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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국철 비망록’ 검찰 정조준
- [노컷뉴스 제공] 미공개 상태였던 ‘이국철 비망록’ 중 ‘검찰편’이 28일 <오마이뉴스> 보도로 공개됐다. 기존 SLS의 구명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검사장급 간부 4명 외에 전·현직 최고위 간부를 포함해 모두 9명이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이국철 SLS그룹 회장의 검찰 대상 구명로비는 ‘창원지검 특수부 수사’, ‘부당한 검찰수사와 그룹 해체의 진실을 밝혀 달라는 진정’ 등 두 단계에서 진행됐다.창원지검 수사와 관련한 SLS의 검사장급 로비 대상으로는 이미 이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2억 원을 건넸다”며 4명을 지목한 바 있다. 청와대의 J씨, 법무부의 L씨와 J씨, 유명 로펌에 몸담고 있는 C씨 등이다.여기에 SLS의 두 번째 구명 로비 단계에서 5명의 검찰 간부가 새로 추가됐다. 전직 및 현직 검찰 최고위층 인사 2명과 대검찰청에 재직 중인 J씨, 영남지역에 근무 중인 L씨 등 검사장 2명이다. 나머지 1명은 이 회장 본인조차 그게 누군지 기억을 못 하고 있다. 보도 내용만으로는 이들 가운데 현직 검찰 최고위 인사에 대한 금품 전달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이 인사는 신재민 전 차관 등에게 “SLS사건을 수사하면 정권이 많이 부담스러워진다”는 등의 언급을 한 것으로 적혀있다.다른 인사들에 대한 로비 채널은 이미 ‘정권 실세’의 박모 보좌관에게 금품을 전달한 사실이 확인된 대영로직스 대표 문모 씨(구속)로 적시됐다.이 회장은 “(창원지검) 수사 중, 수사 후 (당시 검찰 최고위 인사) K씨와 (현재 영남지역 검사장) L씨 등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해서 5억 원을 문 씨에게 주었다”고 적었다. 특히 이 회장은 K씨를 고급 레스토랑에서 두 번이나 만났다고 주장했다.“2010년 11월, 문 씨가 (현재 대검에 있는) J씨에게 전달한다며 박 보좌관이 움직일 자금과 함께 1억원을 요구해서 금호역 앞 H마트 앞에서 1억 원을 전달했다”, “2011년 8월께 문 씨가 큰 누님집으로 와서 검찰 고위층(이 회장이 기억하지 못하는 인사)에게 인사해야 한다며 9만 불을 가지고 갔다. 돈을 잘 받았다고 연락해 왔다” 등의 기록도 등장했다.이 회장은 또 비망록에서 고가 명품시계 4개를 이들에게 보낼 목적으로 문 씨에게 건넸다고 주장했다.1,000만 원대 오메가 시계는 영남지역의 L씨, 수백만 원대 까르띠에 시계는 대검의 J씨와 박 보좌관, 프랑크 뮐러 시계는 문 씨가 사용했다는 것이다.이번 비망록은 오는 29일 MBC PD수첩에도 방영된다. PD수첩은 ‘정권 실세에 60억 원 제공’ 의혹과 관련한 이 회장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회장은 구속 전인 지난 14일 PD수첩 인터뷰에서 “보통 2억 원씩, 3억 원씩, 2주일에 한 번씩 계속 줬다. 주로 현금이었는데 수표도 줬다. 내가 직접 전달하기도 하고, 우리 가족들이 여행용 가방에다 전달하기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관계자는 “이미 이 회장의 주장 가운데 상품권이나 사업가 김모 씨에 대한 수표 등 일부는 거짓으로 드러난 상태”라며 “내용 자체가 ‘그렇게 들었다’는 것이어서 신빙성을 얼마나 담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 `보고, 만지고, 먹고, 웃고`..자연과 하나되는 벳푸여행
- [벳푸(일본)=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흔히들 `벳푸로 여행간다`고 하면 온천을 떠올리곤 한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벳푸=온천`이란 등호는 아주 자연스럽다. 일본 큐슈 오이타현에 위치한 온천도시 벳푸는 서울특별시 인구의 100분의 1 정도밖에 거주하지 않는 작은 도시지만, 이 곳에 있는 온천 수만 2800여개에 이른다.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숫자다. 그런 측면에서 혹자는 `벳푸에선 온천 외에 다른 것을 기대하지 말라`거나 `볼거리가 별로 없으니 하루 코스로도 적당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정말 벳푸에선 온천만 즐겨야 하는걸까. 물론 온전히 휴식을 갖기 위해 이 곳을 찾은 관광객이라면 온천만으로도 충분히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벳푸에도 놓치면 아쉬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이미 너무도 잘 알려진 원숭이산(다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과 우미타마고 수족관, 아프리칸 사파리 외에도 헬로키티 캐릭터로 가득한 테마파크 하모니랜드, 오이타 향(香) 박물관 등이 바로 그것이다. 올 겨울, 가족들과 함께 벳푸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 원숭이들과 함께 걷고, 돌고래랑 공놀이하고 인천공항에서 후쿠오카 공항까지는 55분 정도면 도착한다. 비행기에 앉아 기내식으로 제공되는 간단한 샌드위치를 먹고,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면 어느새 도착시간이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승용차로 두 시간 정도, 철도로 1시간50분 정도 달리면 벳푸시에 도착한다.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정갈하고 조용한 도시 곳곳에선 증기가 피어오른다. 벳푸시내에서 온천 외에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라면 단연 타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과 우미타마고 수족관이라 할 수 있다. 벳푸시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이 두 곳의 입장료와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저렴한 값에 판매한다. 오이타 시내버스 왕복 티켓을 포함한 가격이 2200엔(한화 3만2000원 정도). 동물원과 수족관 성인 입장료가 각각 500엔과 1890엔임을 감안하면 티켓을 이용하는 편이 여러모로 나아보인다. 200엔을 더 내면 벳푸 시내를 지나 지옥온천까지 이동할 수도 있다. 타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은 628m 높이의 다카사키야마 고산지에 꾸며놓은 자연동물원이다. 본래 원숭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안했다가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발전했다. ▲ 원숭이들이 먹이를 주워먹고 있다. 삼림욕을 즐기며 그리 길지 않은 산책로를 지나는 길, 드문드문 원숭이들이 보인다. 원숭이 그림이 그려진 아담한 두 칸 짜리 모노레일은 주로 노년층이 이용한다. 5~10분 정도 걸어 산책로의 끝에 다다르면 어느새 원숭이들이 모여있는 놀이터에 닿는다. 직원이 시간에 맞춰 먹이를 던져주면 곳곳에서 원숭이들이 모여드는데, 이때 다리 사이로 원숭이가 재빨리 지나간다거나 가방끈을 잡아당기는 재미있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이 곳에 사는 원숭이의 숫자는 약 2000마리. 원래는 A와 B, C의 세 무리로 나뉘어 있었는데 2002년에 A무리가 C무리와 맞붙었다가 지는 바람에 A무리가 해산됐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B무리와 C무리는 시간을 나눠 교대로 산 밑에 내려온다. 일반적인 동물원과 달리 원숭이를 자유롭게 풀어둔 형태이므로, 원숭이와 눈이 마주치면 공격하는 것으로 생각해 난처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원숭이산을 내려와 조금만 걸으면 `바닷속 달걀`이란 뜻의 우미타마고 수족관이 자리한다. 커다란 수조 모양의 수족관을 최초로 고안해냈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 돌고래가 던져 준 공을 가지러 가는 모습이곳에선 약 70여종, 2000여마리의 물고기와 바다생물을 만날 수 있다는 가짓 수도 놀랍지만, 돌고래나 상어 등과 직접 접촉할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다. 지상 2층에 위치한 터칭 에어리어(Touching Area) 내 돌고래 풀장에선 직접 돌고래와 공을 주고 받는 공놀이가 가능하고, 물고기 풀장에선 상어와 가오리를 만져볼 수 있다. 퍼포먼스 에어리어(Performance Area)에선 3마리의 바다코끼리를 이용한 공연이 펼쳐지는데 윗몸일으키기를 하고, 나팔을 부는 등의 재주를 부린다. 바다코끼리 역시 직접 만져볼 수 있다. 바다생물을 만져본 뒤의 비릿한 냄새는 곳곳에 비치돼 있는 세면대에서 깨끗이 세정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1층에서는 물 속 세계가 펼쳐진다. 원더존과 오션존, 사이언스존, 열대존, 한대존 등 5개 구역으로 나뉘는데 바다사자와 새끼 바다코끼리, 바다표범, 해달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사이언스존에서는 주변 사람들과 손을 잡고 전기뱀장어가 만들어내는 찌릿한 전기를 직접 느껴보기도 한다. ◇ 두 말이 필요없는 아프리칸 사파리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라는 `아프리칸 사파리`는 아프리카 대초원을 그대로 재현했다. 먹이가 든 작은 통을 들고 동물 모양의 사파리차를 타면, 115만㎡에 이르는 넓은 고원을 달리며 동물들과 만나는 사파리 투어가 시작된다. 사파리 투어가 끝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1시간 정도니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 사파리 투어 중 기린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우리나라 사파리차가 온통 유리와 철창으로 막혀 있고 먹이를 주는 건 운전기사나 사육사의 몫이라면, 이곳의 사파리차는 곳곳에 위치한 작은 창문을 열고 그 사이로 곰과 사자같은 육식동물이나 기린, 사슴, 낙타 등 초식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워낙 가까이 다가오다보니 자칫 잘못하면 먹이를 먹던 동물의 침이 튀는(!) 독특한 체험도 하게 된다. 중간중간 곁들여지는 자세한 설명도 재미있다. 사파리 투어가 끝나면 낮은 울타리 안에 모여있는 캥거루들과 조랑말도 만나볼 수 있다. 캥거루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아 손을 대면 가까이 다가오기도 한다. 또 추가 비용을 내면 생후 두 달된 새끼 호랑이를 안아보는 희귀한 체험도 가능하다. ◇ 어린이는 키티 테마파크, 어른들은 향 박물관 ▲ 하모니랜드 내 놀이기구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헬로키티와 마이멜로디 등 산리오의 유명 캐릭터로 꾸며진 `하모니랜드`는 온전히 어린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국내 유명 테마파크들을 생각한다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을 만한 작은 크기지만, 깜찍한 캐릭터들로 둘러싸인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어린이들에게 추천할 만 하다. 판타스틱 하모니랜드에선 매일 두 차례의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지난 9월17일부터는 11만개의 LED로 꾸며진 일루미네이션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일루미네이션 이벤트를 보려면 늦은 오후에 가는 게 좋다. 겁이 많은 아이나 어른도 가뿐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굴곡이 심하지 않은 작은 롤러코스터 등의 놀이기구도 있다. 놀이기구 이용료는 입장료와 별도다. `오이타 향 박물관`은 아무래도 어린이들보다는 어른들의 관심이 더 많을 것 같다. 이곳에서는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향수의 역사를 여러가지 소품과 그림으로 접할 수 있고,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향수들도 만나볼 수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나만의 향기를 직접 만드는 것. M군과 T군, E군에 속한 각각 3가지 향 중에서 한 가지씩 선택해 적정 비율로 섞는다. 향을 선택하는 것도, 비율을 정하는 것도 온전히 내 몫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향수를 투명한 유리병에 담은 뒤 일주일 정도 두면 알콜이 적당히 증발돼 사용이 가능해진다. 향수 제조비용은 2000엔 정도지만 독특한 체험을 한다는 측면에서 한번쯤 해볼 만 하다. ◇ 증기로 찐 도시락과 계란, 드셔보셨나요 벳푸는 워낙 온천이 많다보니 시내 곳곳에서 모락모락 증기가 피어오른다. 이 증기를 이용해 음식을 요리하는데, 문어와 계란, 멸치를 식초로 간한 밥 위에 올려 찐 도시락 `타코즈시`와 장어 도시락 `우나기즈시`가 유명하다. 증기로 찐 문어와 장어는 더 부드럽고, 밥은 더 쫀득쫀득하다. 간단한 간식으로 찐 계란을 맛보는 것도 좋다. 온천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찐 계란을 판매하는데 보통 개당 50엔 정도면 살 수 있다. 계란과 우유, 설탕으로 만들어진 푸딩도 먹어볼 것을 권한다. ▲ 증기에 재료를 넣고 직접 찐다.아예 채소와 해산물 종류를 직접 골라 찜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공방도 있다. 작년에 처음 문을 연 `지옥찜질공방 칸나와`에선 시금치나 계란, 게, 소라, 새우, 감자 등 먹고싶은 식재료를 고르면 100도를 넘는 증기를 내뿜는 지옥가마에 넣고 쪄준다. 시금치는 3분, 달걀은 10분, 게와 소라, 새우는 20분 정도면 익는다. 바로 옆에 있는 족탕에서 발찜질을 하면 기다리는 시간도 그리 지루하지 않다.
- 듀오웨드, 내달 3~4일 `허니문 설명회`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웨딩컨설팅 브랜드 듀오웨드는 내달 3~4일, 강남역 듀오웨드 본사와 청담센터에서 `허니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설명회에서는 허니문 전문 여행사들을 한자리에 모아, 유명 허니문 여행지인 하와이, 발리, 몰디브, 유럽, 동남아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9%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허니문 전문업체 드림리조트, 이고트립, 아이트래포트, 허니문 사랑이 참가해 맞춤 컨설팅과 함께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듀오웨드는 `허니문 설명회` 참가신청을 한 고객 중, 모두 10커플을 추첨해 허니문 상품권 20만원권을 전달한다. 또 상담고객 모두에게 여행용 목욕세트, 여행가방벨트, 비치백 등의 상품을 제공하며, 계약자에게는 여행용 가방, 허니문 화보집, 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하고, 허니문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해준다. 인기 업체를 한자리에서 볼수 있기 때문에 허니문 계획을 세우는 워킹족(族)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 책상 위의 혁명, LED 스탠드는 진화 중
- [이데일리] “학생들만 쓰는 거 아닙니다~잉. 책상 위에서만 쓰는 것도 아니에요~” 수험생들의 시력보호와 집중력 향상을 도와주는 책상 스탠드가 진화하고 있다. 형광등, 삼파장 램프를 거쳐 최근 각광 받고 있는 LED 조명은 빛의 깜빡임이 적어 눈의 피로를 줄여주면서도 적은 소비전력으로도 밝은 빛을 사용할 수 있어 스탠드를 고를 때 가장 우선적으로 살펴보는 기준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러나 변신하고 있는 것은 조명의 종류만이 아니다. 공간을 밝게 비춰주는 스탠드 본연의 역할을 넘어서서 다양한 기능들이 더해진 제품들이 대거 출시돼 책상 위의 혁명을 꾀하고 있다. 아이디어 상품 쇼핑몰 SHOOP의 도움을 받아 스마트한 LED 스탠드를 추천한다. ■스탠드야, 아이폰 액세서리야? &8211; 다이아소닉 DL-70iSH 아이폰이나 아이팟을 사용하는 소비자라면 욕심이 날만한 스탠드가 있다. 다이아소닉의 DL-70iSH는 스탠드에 도킹 스피커를 결합해 음악 감상은 물론 아이폰과 아이팟의 배터리도 충전할 수 있다. 우측의 볼륨 다이얼로 섬세한 사운드 조절이 가능하며 PC와 연결이 가능한 미니 USB 단자와 다른 MP3P 기기와도 호환할 수 있도록 3.5mm 규격 단자를 장착했다. 스탠드 기능도 무시하면 안 된다. 친환경 LED를 사용한 것은 기본이고 사용환경에 따라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특정 색온도에 따라 집중력과 정신적 피로도가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독서모드, 수리모드, 휴식모드, 수면모드 등 총 다섯 가지의 상황에 적용된 색온도를 지원한다. 빛의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3군데의 조인트와 회전부로 원하는 각도를 손쉽게 맞출 수 있다. 아이폰과 잘 어울리는 하이그로시 재질의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책상 위를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정리할 수 있다. SHOOP에서 10만 4,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 손에 쏙! 휴대가 간편한 LED 스탠드 루미안 노블레스 스탠드가 반드시 책상 위에만 있어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자. 루미안 노블레스 스탠드는 휴대가 간편한 초경량 접이식 스탠드로, 모두 접으면 가로 4.2cm, 세로 18.5cm, 두께 2.8cm의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를 자랑한다. 책가방이나 여행용 가방에도 쉽게 넣어 다닐 수 있으며 어느 장소에서도 잘 어울리는 바(bar) 형태의 군더더기 없는 외관은 가정 내 공부방은 물론 거실이나 독서실 어느 장소에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18개의 고휘도 LED를 사용해 사용자의 눈 건강을 지켜주며 2단계의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USB를 통해 충전할 수 있으며 밝기에 따라 최소 연속 4시간에서 5시간 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간과 달력, 온도를 표기해주는 액정이 탑재돼 있으며, 알람 시계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8가지 벨소리를 제공한다. 판매가 6만 8천원의 제품으로, SHOOP에서 5만 1천원에 할인 구매할 수 있다. ■중장년층을 위한 LED 확대경 스탠드 ㈜숲엔들이 내놓은 엔프렌 LED 확대경 스탠드는 LED 조명과 다초점 확대 렌즈를 결합한 제품이다.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렌즈를 비구면으로 가공, 각도와 상관없이 선명하고 왜곡 없는 시야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노안으로 시력이 약화된 중장년층 사용자들이 책이나 신문, 서류 등을 볼 때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고휘도 화이트 LED를 사용해 밝고 조사각이 넓으며 눈부심방지 필터로 사용자들의 시력을 한층 더 보호해준다. 이중 구조의 유연한 스탠드 축은 렌즈와 확대경의 높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3단계 밝기 조절이 가능한 고감도 터치 센서로 심플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소비자가 19만 8천원, SHOOP에서 16만 9천원에 할인 구매할 수 있다. 아이디어 상품 쇼핑몰 SHOOP 김왕규MD는 "책상용 스탠드는 밝기와 놓은 위치에 따라 눈의 피로감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적당한 밝기와 함께 눈이 편한 위치에 놓는 것이 좋다"며 "조명기기 역할은 기본으로 알람, 확대경 등 특색있는 기능이 있는 제품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수험생 위한 아이디어 스탠드 선물하기 http://www.shoop.co.kr/shop/goods/goods_search.php?searched=Y&log=1&skey=all&sort=&page_num=&sword=%BD%BA%C5%C4%B5%E5
- "예단준비로 싸우지 마세요"..실속예단 준비법은?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결혼 준비를 하며 예비부부들이 가장 많이 싸우는 부분은 무엇일까3일 웨딩 네트워크 듀오웨드 (www.duowed.com 대표: 김혜정)가 기혼남녀 17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36.1%가 예단이라고 답했다. `예단`은 시대흐름에 맞춰 합리적으로 간소하게 변했지만 본래의 뜻에서 어긋나지 않기 위해 기본적인 예를 차리는 것이 보통이다. 안주고 안받기, 현금예단 등 실속 예단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지만 집안의 가풍과 분위기를 무시할 수 없기에 가장 많은 고민과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분. 이에 대해 듀오웨드 김효진 실장은 "기존의 원앙금침, 반상기세트, 은수저, 침구세트를 과감히 생략하고 가방, 가전제품 등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며 "예비 시어머니나 신랑과 충분한 상의해 예의를 갖추는 정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예단 준비로 고민하고 있는 예비부부를 위해 듀오웨드 플래너들이 전하는 최신 예단 인기 품목은 다음과 같다. ▲각종 상품권=현금과 현물 예단의 중간 형태로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 중 하나. 현금 보다는 고급스런 느낌을 주며 원하는 선물을 직접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백화점 상품권뿐 아니라 의류, 구두 상품권 등이 있다. ▲정장=과거, 한복을 해드리기도 했으나 양장을 입을 기회가 많으니 정장도 좋다. 예단으로 드리는 선물인 만큼 중저가의 제품보다는 고급 제품으로 해드리길 추천. 기성복 브랜드나 디자이너 브랜드의 정장이 더 선호되는 편이다. ▲침구세트=세탁이 까다로운 고급스러운 소재 보다는 물세탁이 가능한 제품이 좋다. 요즘은 침대를 사용하시는 부모님이 많으니 이불세트나 보료 대신 침대 커버 등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효도 여행권=색다른 추억과 경험을 심어드릴 수 있는 선물로 장소에 따라 가격대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제주도, 경주, 설악산 등 국내 여행 코스뿐 아니라 동남아나 중국, 일본 온천관광 등 가까운 나라까지 효도 여행지가 각광받고 있는 추세. ▲모피코트=꾸준히 인기 있는 품목으로 밍크 원단의 하프코트가 많이 선호되고 있다. 한복에 걸치는 숄도 추천. 백화점이나 모피 전문 업체의 세일 기간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전자제품=전자제품의 경우 딱히 불편함이 없다면 막상 구입하게 되지 않게 되므로 오랫동안 사용해 낡은 것이 있다면 새 것으로 바꿔드리는 것도 좋다. 냉장고, 세탁기, TV, 드럼세탁기 등을 추천한다. 한편, 듀오웨드는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한 달간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한 `한복, 침구, 예단 이벤트`를 실시한다.
- [르포]中·日 관광객 서울투어 이렇게 다르다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중국인들이 한국에 몰려오고 있다. 이들은 일본 관광객과는 다른 소비패턴을 보이고 있다. 일본인들이 명동 근처 특급 호텔에 묵으면서 비교적 저렴한 쇼핑을 즐기는 데 반해 중국인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에 묵지만, 비싼 물건을 쇼핑하는데 돈을 쓴다. 먼저 양국 관광객들은 호텔 이용에서 차이를 보인다. 롯데호텔나 신라호텔, 그랜드 하얏트 등 특1급 호텔에는 일본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지만, 중국인 고객은 너무 적어서 숫자를 세는 게 의미가 없을 정도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외국손님 중 절반가량은 일본사람들"이라며 "이에 반해 중국인 고객 수는 극히 미미하다"고 말했다. 신라호텔 관계자도 "여행사를 통한 단체 관광객 외에 개별적으로 찾는 손님만 드문드문 있는 편"이라고 했다. 비싼 객실료가 무시 못할 이유지만 명동은 특히 일본인이 좋아하는 곳이기 때문. 명동 한가운데 위치한 세종호텔(특2급) 관계자는 "앞으로 2주간 예약은 95% 정도 완료된 상태"라며 "이미 명동을 선호하는 일본 고객들이 예약해 놓아서 중국인들은 예약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명동을 벗어난 지역에는 양상이 다르다. 마포에 위치한 서울가든호텔의 경우 지난해 9월3째 주 1주일간 103명(전체 고객의 5.4%)이었던 투숙객 수가 올해 같은 기간에는 463명(10.5%)으로 460%가량 늘었다. 이에 반해 일본인 투숙객 수는 164% 정도 증가한데 그쳤다. 강남에 자리 잡고 있는 노보텔 강남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같은 기간 이 호텔의 일본인 투숙객은 860명과 870명으로 별다른 차이가 없었지만, 중국인 고객은 90명에서 250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특히, 중국 고객들은 한국에서의 쇼핑을 선호한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중국인 고객 객단가(1인당 평균 매입 금액)는 100만원에 달한다. 반면 일본인 고객의 경우에는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30여만원에 불과하다. 신라면세점의 경우 지난해까지만 해도 일본인 매출이 훨씬 높았지만, 올해 8월 들어서는 비슷해졌다. 특히 서울점 경우 중국인 매출이 9월 한 달간(9월 1일~22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3% 성장했다.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은 단연 화장품이다. 설화수, 미샤, 더페이스샵 등 국산 화장품이 인기를 주도하고 있으며, 에스티로더, 디오르 등의 해외 브랜드가 뒤를 이었다. 중국인들은 고급 시계 브랜드를 선호했는데 까르띠에·오메가·로렉스 등 럭셔리 워치&쥬얼리의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대비 375% 증가했다. 일본인 관광객들은 명품 가방을 가장 선호했다. 브랜드별로는 루이뷔통·에르메스·샤넬 등의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화장품의 구매가 많았는데, 에스티로더·SK-Ⅱ·아모레퍼시픽 등의 선호도순을 보였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다가오는 10월 초국경절에는 중국인 고객의 비중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루이비통, 세계 첫 공항매장 인천에 오픈..외국인에 주목
- [인천=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루이비통이 10일 인천국제공항 신라면세점에 신규 매장을 선보였다. ▲ 좌로부터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이브 카셀 루이비통 CEO, 이채욱 인천공항 사장이날 열린 개점식에는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과 이브 카셀 루이비통 CEO 그리고 이채욱 인천국제공항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테이프 커팅 행사 후 매장을 둘러봤다. 면세점 구역인 27번과 28번 게이트 사이에 총 550㎡(166평) 규모로 문을 연 신규 매장은 여성, 남성 그리고 여행을 테마로 구성됐다. 매장 관계자는 "고객 편의를 위해 성별 테마존을 운영 중"이라며 "로컬샵(일반 매장)과 비교해 약 10~13% 가량 가격이 저렴하다"고 말했다. 매장 우측에 위치한 여성존에는 고전적인 분위기의 `루이비통 모노그램 라인`을 비롯해 `다미에 라인`(체크), `베르니 라인`(컬러)를 순서 별로 전면 배치했다. 반대편 남성존에는 가방을 비롯해 선글라스, 신발, 허리띠 등 남성 액세서리를 배치했다. 루이비통의 인천국제공항 신라면세점 입점은 전세계 공항면세점 가운데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신라면세점과 인천국제공항은 루이비통 신규 매장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전략의 배경에는 루이비통 브랜드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출 증가를 예상하기 때문이다. 이 중 중국 관광객은 핵심 타깃층이다. 루이비통은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로 알려진데다 중국 관광객들이 인천국제공항을 찾는 발길도 최근 2년간 연 18% 이상 늘고 있어 신규 매장에 거는 기대가 높다. ▲ 루이비통 인천국제공항점신라면세점은 이번 입점효과로 연간 1000억~1500억원의 추가 매출을, 인천국제공항은 현재 500만명 수준인 환승객 수를 향후 1000만명까지 끌어올릴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공항 루이비통 매장은 중국, 일본인 등 외국 관광객들과 환승객들이 주요 고객"이라며 "특히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인 만큼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이비통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로 160년의 역사를 가졌다. 이 회사는 20년 전 서울 신라호텔 매장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등 다른 도시로 국내 매장을 확대해왔다.
- 올 여름 공항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해외여행객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올 여름 휴가철,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화장품과 향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천공항 면세점 통합 브랜드 에어스타 애비뉴는 여름 휴가 피크 시즌인 지난 7월 둘째 주부터 한 달 간 면세점을 방문한 출국객들이 구입한 품목 및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 31일 이같이 공개했다.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향수와 화장품이었고, 한국관광공사 면세점에서는 피혁 및 액세서리 제품이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기 브랜드별로 보면 SK-II(신라, 롯데면세점), 샤넬(한국관광공사면세점) 등으로 조사됐다.신라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으로는 향수, 화장품이었다. 그 뒤를 이어 가방 등 피혁제품, 선글라스, 시계, 전자제품 순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SK-II가 1위를 차지했고,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 에스티로더(E.LAUDER), 랑콤(LANCOME), 샤넬(CHANEL)이 그 뒤를 이었다. 가방 등 피혁제품에서는 프라다(PRADA)가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샤넬(CHANEL), 헤르메스(HERMES), 페라가모(FERRAGAMO), 코치(COACH) 순으로 확인됐다. 선글라스 브랜드는 구찌(GUCCI), 레이벤(RAY-BAN), 오클리(OAKLEY), 펜디(FENDI), 디올(DIOR) 순으로 많이 팔렸다. 시계 브랜드는 스와치(SWATCH)가, 전자제품군에서는 캐논(CANON)에 이어 애플(APPLE), 소니(SONY), 필립스(PHILIPS), 니콘(NIKON) 순서로 조사됐다.롯데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도 역시 향수/화장품으로 나타났다. 신라면세점과 동일하게 가방 등 피혁제품이 2위를 차지했고, 담배, 주류, 시계 순으로 많이 팔렸다. 향수/화장품 브랜드에서는 신라면세점과 동일하게 SK-II가 1위를 기록했고, 에스티로더(E.LAUDER), 랑콤(LANCOME),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 샤넬(CHANEL)이 그 뒤를 이었다. 패션/액세서리 브랜드에서는 구찌(GUCCI)가 가장 많이 팔렸으며, 주류는 발렌타인(BALLANTINE’S)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이어 조니워커(JOHNNIE WALKER), 헤네시(HENNESSY), 쿠보와지에(COURVOISIER), 로얄 살루트(ROYAL SALUTE) 순으로 많이 팔렸다.한국관광공사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을 보면 피혁 및 액세서리였다. 인기 브랜드는 샤넬(CHANEL)로 뒤를 이어 버버리(BURBERRY), 몽블랑(MONTBLANC), MCM, 빈폴(BEANPOLE)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