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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국철 비망록’ 검찰 정조준
  • [노컷뉴스 제공] 미공개 상태였던 ‘이국철 비망록’ 중 ‘검찰편’이 28일 <오마이뉴스> 보도로 공개됐다. 기존 SLS의 구명 로비 대상으로 지목된 검사장급 간부 4명 외에 전·현직 최고위 간부를 포함해 모두 9명이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이국철 SLS그룹 회장의 검찰 대상 구명로비는 ‘창원지검 특수부 수사’, ‘부당한 검찰수사와 그룹 해체의 진실을 밝혀 달라는 진정’ 등 두 단계에서 진행됐다.창원지검 수사와 관련한 SLS의 검사장급 로비 대상으로는 이미 이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2억 원을 건넸다”며 4명을 지목한 바 있다. 청와대의 J씨, 법무부의 L씨와 J씨, 유명 로펌에 몸담고 있는 C씨 등이다.여기에 SLS의 두 번째 구명 로비 단계에서 5명의 검찰 간부가 새로 추가됐다. 전직 및 현직 검찰 최고위층 인사 2명과 대검찰청에 재직 중인 J씨, 영남지역에 근무 중인 L씨 등 검사장 2명이다. 나머지 1명은 이 회장 본인조차 그게 누군지 기억을 못 하고 있다. 보도 내용만으로는 이들 가운데 현직 검찰 최고위 인사에 대한 금품 전달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이 인사는 신재민 전 차관 등에게 “SLS사건을 수사하면 정권이 많이 부담스러워진다”는 등의 언급을 한 것으로 적혀있다.다른 인사들에 대한 로비 채널은 이미 ‘정권 실세’의 박모 보좌관에게 금품을 전달한 사실이 확인된 대영로직스 대표 문모 씨(구속)로 적시됐다.이 회장은 “(창원지검) 수사 중, 수사 후 (당시 검찰 최고위 인사) K씨와 (현재 영남지역 검사장) L씨 등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해서 5억 원을 문 씨에게 주었다”고 적었다. 특히 이 회장은 K씨를 고급 레스토랑에서 두 번이나 만났다고 주장했다.“2010년 11월, 문 씨가 (현재 대검에 있는) J씨에게 전달한다며 박 보좌관이 움직일 자금과 함께 1억원을 요구해서 금호역 앞 H마트 앞에서 1억 원을 전달했다”, “2011년 8월께 문 씨가 큰 누님집으로 와서 검찰 고위층(이 회장이 기억하지 못하는 인사)에게 인사해야 한다며 9만 불을 가지고 갔다. 돈을 잘 받았다고 연락해 왔다” 등의 기록도 등장했다.이 회장은 또 비망록에서 고가 명품시계 4개를 이들에게 보낼 목적으로 문 씨에게 건넸다고 주장했다.1,000만 원대 오메가 시계는 영남지역의 L씨, 수백만 원대 까르띠에 시계는 대검의 J씨와 박 보좌관, 프랑크 뮐러 시계는 문 씨가 사용했다는 것이다.이번 비망록은 오는 29일 MBC PD수첩에도 방영된다. PD수첩은 ‘정권 실세에 60억 원 제공’ 의혹과 관련한 이 회장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회장은 구속 전인 지난 14일 PD수첩 인터뷰에서 “보통 2억 원씩, 3억 원씩, 2주일에 한 번씩 계속 줬다. 주로 현금이었는데 수표도 줬다. 내가 직접 전달하기도 하고, 우리 가족들이 여행용 가방에다 전달하기도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관계자는 “이미 이 회장의 주장 가운데 상품권이나 사업가 김모 씨에 대한 수표 등 일부는 거짓으로 드러난 상태”라며 “내용 자체가 ‘그렇게 들었다’는 것이어서 신빙성을 얼마나 담보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보고, 만지고, 먹고, 웃고`..자연과 하나되는 벳푸여행
  • `보고, 만지고, 먹고, 웃고`..자연과 하나되는 벳푸여행
  • [벳푸(일본)=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흔히들 `벳푸로 여행간다`고 하면 온천을 떠올리곤 한다.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벳푸=온천`이란 등호는 아주 자연스럽다. 일본 큐슈 오이타현에 위치한 온천도시 벳푸는 서울특별시 인구의 100분의 1 정도밖에 거주하지 않는 작은 도시지만, 이 곳에 있는 온천 수만 2800여개에 이른다.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숫자다. 그런 측면에서 혹자는 `벳푸에선 온천 외에 다른 것을 기대하지 말라`거나 `볼거리가 별로 없으니 하루 코스로도 적당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정말 벳푸에선 온천만 즐겨야 하는걸까. 물론 온전히 휴식을 갖기 위해 이 곳을 찾은 관광객이라면 온천만으로도 충분히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벳푸에도 놓치면 아쉬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이미 너무도 잘 알려진 원숭이산(다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과 우미타마고 수족관, 아프리칸 사파리 외에도 헬로키티 캐릭터로 가득한 테마파크 하모니랜드, 오이타 향(香) 박물관 등이 바로 그것이다. 올 겨울, 가족들과 함께 벳푸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 원숭이들과 함께 걷고, 돌고래랑 공놀이하고 인천공항에서 후쿠오카 공항까지는 55분 정도면 도착한다. 비행기에 앉아 기내식으로 제공되는 간단한 샌드위치를 먹고,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면 어느새 도착시간이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승용차로 두 시간 정도, 철도로 1시간50분 정도 달리면 벳푸시에 도착한다.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정갈하고 조용한 도시 곳곳에선 증기가 피어오른다.&nbsp;벳푸시내에서 온천 외에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라면 단연 타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과 우미타마고 수족관이라 할 수 있다. 벳푸시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이 두 곳의 입장료와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는 티켓을 저렴한 값에 판매한다. 오이타 시내버스 왕복 티켓을 포함한 가격이 2200엔(한화 3만2000원 정도). 동물원과 수족관 성인 입장료가 각각 500엔과 1890엔임을 감안하면 티켓을 이용하는 편이 여러모로 나아보인다. 200엔을 더 내면 벳푸 시내를 지나 지옥온천까지 이동할 수도 있다. 타카사키야마 자연동물원은 628m 높이의 다카사키야마 고산지에 꾸며놓은 자연동물원이다. 본래 원숭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고안했다가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발전했다. ▲ 원숭이들이 먹이를 주워먹고 있다. 삼림욕을 즐기며 그리 길지 않은 산책로를 지나는 길, 드문드문 원숭이들이 보인다. 원숭이 그림이 그려진 아담한 두 칸 짜리 모노레일은 주로 노년층이 이용한다. 5~10분 정도 걸어 산책로의 끝에 다다르면 어느새 원숭이들이 모여있는 놀이터에 닿는다. 직원이 시간에 맞춰 먹이를 던져주면 곳곳에서 원숭이들이 모여드는데, 이때 다리 사이로 원숭이가 재빨리 지나간다거나 가방끈을 잡아당기는 재미있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이 곳에 사는 원숭이의 숫자는 약 2000마리. 원래는 A와 B, C의 세 무리로 나뉘어 있었는데 2002년에 A무리가 C무리와 맞붙었다가 지는 바람에 A무리가 해산됐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B무리와 C무리는 시간을 나눠 교대로 산 밑에 내려온다. 일반적인 동물원과 달리 원숭이를 자유롭게 풀어둔 형태이므로, 원숭이와 눈이 마주치면 공격하는 것으로 생각해 난처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원숭이산을 내려와 조금만 걸으면 `바닷속 달걀`이란 뜻의 우미타마고 수족관이 자리한다. 커다란 수조 모양의 수족관을&nbsp;최초로 고안해냈다는 자부심이 대단하다. ▲ 돌고래가 던져 준 공을 가지러 가는 모습이곳에선 약 70여종, 2000여마리의 물고기와 바다생물을 만날 수 있다는 가짓 수도 놀랍지만, 돌고래나 상어 등과 직접 접촉할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다. 지상 2층에 위치한 터칭 에어리어(Touching Area) 내 돌고래 풀장에선 직접 돌고래와 공을 주고 받는 공놀이가 가능하고, 물고기 풀장에선 상어와 가오리를 만져볼 수 있다. 퍼포먼스 에어리어(Performance Area)에선 3마리의 바다코끼리를 이용한 공연이 펼쳐지는데 윗몸일으키기를 하고, 나팔을 부는 등의 재주를 부린다. 바다코끼리 역시 직접 만져볼 수 있다. 바다생물을 만져본 뒤의 비릿한 냄새는 곳곳에 비치돼 있는 세면대에서 깨끗이 세정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1층에서는 물 속 세계가 펼쳐진다. 원더존과 오션존, 사이언스존, 열대존, 한대존 등 5개 구역으로 나뉘는데 바다사자와 새끼 바다코끼리, 바다표범, 해달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사이언스존에서는 주변 사람들과 손을 잡고 전기뱀장어가 만들어내는 찌릿한 전기를 직접 느껴보기도 한다. ◇ 두 말이 필요없는 아프리칸 사파리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라는 `아프리칸 사파리`는 아프리카 대초원을 그대로 재현했다. 먹이가 든 작은 통을 들고 동물 모양의 사파리차를 타면, 115만㎡에 이르는 넓은 고원을 달리며 동물들과 만나는 사파리 투어가 시작된다. 사파리 투어가 끝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1시간 정도니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 사파리 투어 중 기린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우리나라 사파리차가 온통 유리와 철창으로 막혀 있고 먹이를 주는 건 운전기사나 사육사의 몫이라면, 이곳의 사파리차는 곳곳에 위치한 작은 창문을 열고 그 사이로 곰과 사자같은 육식동물이나 기린, 사슴, 낙타 등 초식동물들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워낙 가까이 다가오다보니 자칫 잘못하면 먹이를 먹던 동물의 침이 튀는(!) 독특한 체험도 하게 된다. 중간중간 곁들여지는 자세한 설명도 재미있다. 사파리 투어가 끝나면 낮은 울타리 안에 모여있는 캥거루들과 조랑말도 만나볼 수 있다. 캥거루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아 손을 대면 가까이 다가오기도 한다. 또 추가 비용을 내면 생후 두 달된 새끼 호랑이를 안아보는 희귀한 체험도 가능하다. ◇ 어린이는 키티 테마파크, 어른들은 향 박물관 ▲ 하모니랜드 내 놀이기구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헬로키티와 마이멜로디 등&nbsp;산리오의 유명 캐릭터로 꾸며진 `하모니랜드`는 온전히 어린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국내 유명 테마파크들을 생각한다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을 만한 작은 크기지만, 깜찍한 캐릭터들로 둘러싸인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어린이들에게 추천할 만 하다. 판타스틱 하모니랜드에선 매일 두 차례의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지난 9월17일부터는 11만개의 LED로 꾸며진 일루미네이션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일루미네이션 이벤트를 보려면 늦은 오후에 가는 게 좋다. 겁이 많은 아이나 어른도 가뿐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굴곡이 심하지 않은 작은 롤러코스터 등의 놀이기구도 있다. 놀이기구 이용료는 입장료와 별도다. `오이타 향 박물관`은 아무래도 어린이들보다는 어른들의 관심이 더 많을 것 같다. 이곳에서는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향수의 역사를 여러가지 소품과 그림으로 접할 수 있고,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향수들도 만나볼 수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나만의 향기를 직접 만드는 것. M군과 T군, E군에 속한 각각 3가지 향 중에서 한 가지씩 선택해 적정 비율로 섞는다. 향을 선택하는 것도, 비율을 정하는 것도 온전히 내 몫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향수를 투명한 유리병에 담은 뒤 일주일 정도 두면 알콜이 적당히 증발돼 사용이 가능해진다. 향수 제조비용은 2000엔 정도지만 독특한 체험을 한다는 측면에서 한번쯤 해볼 만 하다. ◇ 증기로 찐 도시락과 계란, 드셔보셨나요 벳푸는 워낙 온천이 많다보니 시내 곳곳에서 모락모락 증기가 피어오른다. 이 증기를 이용해 음식을 요리하는데, 문어와 계란, 멸치를 식초로 간한 밥 위에 올려 찐 도시락 `타코즈시`와 장어 도시락 `우나기즈시`가 유명하다. 증기로 찐 문어와 장어는 더 부드럽고, 밥은 더 쫀득쫀득하다. 간단한 간식으로 찐 계란을 맛보는 것도 좋다. 온천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찐 계란을 판매하는데 보통 개당 50엔 정도면 살 수 있다. 계란과 우유, 설탕으로 만들어진 푸딩도 먹어볼 것을 권한다. ▲ 증기에 재료를 넣고 직접 찐다.아예 채소와 해산물 종류를 직접 골라 찜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공방도 있다. 작년에 처음 문을 연 `지옥찜질공방 칸나와`에선 시금치나 계란, 게, 소라, 새우, 감자 등 먹고싶은 식재료를 고르면 100도를 넘는 증기를 내뿜는 지옥가마에 넣고 쪄준다. 시금치는 3분, 달걀은 10분, 게와 소라, 새우는 20분 정도면 익는다. 바로 옆에 있는 족탕에서 발찜질을 하면 기다리는 시간도 그리 지루하지 않다.
2011.11.18 I 김혜미 기자
갈림길에선 어려운 길을 선택하라
  • 갈림길에선 어려운 길을 선택하라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54세에 회사에서 잘렸다. 30년간 일했던 회사였다. 다 좋다. 그런데 54세 남자가 새롭게 찾을 수 있는 직업이란 게 뭐가 있나. 경비원? 청소업무? &nbsp;그래서 한 번 더 일어서보기로 작정하고, 일본 최초의 희소금속 전문회사를 세웠다. 90여개국을 돌아다니며 희소금속을 사들이기 시작한다. 여행가방에 주판 하나 넣고 쫓아다닌 지 불과 4년 뒤 5000억원 매출의 사장이 된다. 일본 `어드밴스트 머터리얼 저팬`을 창립한 사장이 일러주는 생존법은 여기서부터다. 우선 세계 희소금속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발휘된 협상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가 먼저 시작한 일은 나라별 민족성을 꿰뚫는 일이었다. 러시아인은 변덕스럽다. 만족했을 땐 배부른 곰 같지만 반대의 상태 땐 상처난 곰이 된다. 인도인은 끈질긴 협상가다. 시간을 자유자재로 다루면서 마치 게임을 하듯 차원이 완전히 다른 발상을 한다. 또 레바논인이나 시리아인은 빈틈이 없다. 주지는 않고 빼앗기만 하는 민족이다. 또 다른 생존법은 방랑이다. 22살 때 해외 방랑여행을 나섰다. 35개국을 돌고 마지막으로 인도에 도착했을 때 남은 것은 헐렁한 자루 하나였다고 했다. `방랑백수`란 말은 그렇게 나오게 됐다. 한곳에 머무는 `정주백수`와 다른 의미까지 설명하며 자신이 이룬 성과를 대견해한다. 정주보다 어려운 방랑을 선택한 결과라는 거다. 갈림길에 섰다면 쉽지 않은 길로 가라는 것, 저자가 이르는 충고이자 당부다. ▶ 관련기사 ◀☞구제역, 범인은 인간이다☞[새 책] 정상의 풍경 외☞[클립_한국문학] 난설헌 외
2011.11.11 I 오현주 기자
책상 위의 혁명, LED 스탠드는 진화 중
  • 책상 위의 혁명, LED 스탠드는 진화 중
  • [이데일리] “학생들만 쓰는 거 아닙니다~잉. 책상 위에서만 쓰는 것도 아니에요~” 수험생들의 시력보호와 집중력 향상을 도와주는 책상 스탠드가 진화하고 있다. 형광등, 삼파장 램프를 거쳐 최근 각광 받고 있는 LED 조명은 빛의 깜빡임이 적어 눈의 피로를 줄여주면서도 적은 소비전력으로도 밝은 빛을 사용할 수 있어 스탠드를 고를 때 가장 우선적으로 살펴보는 기준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러나 변신하고 있는 것은 조명의 종류만이 아니다. 공간을 밝게 비춰주는 스탠드 본연의 역할을 넘어서서 다양한 기능들이 더해진 제품들이 대거 출시돼 책상 위의 혁명을 꾀하고 있다. 아이디어 상품 쇼핑몰 SHOOP의 도움을 받아 스마트한 LED 스탠드를 추천한다. ■스탠드야, 아이폰 액세서리야? &8211; 다이아소닉 DL-70iSH 아이폰이나 아이팟을 사용하는 소비자라면 욕심이 날만한 스탠드가 있다. 다이아소닉의 DL-70iSH는 스탠드에 도킹 스피커를 결합해 음악 감상은 물론 아이폰과 아이팟의 배터리도 충전할 수 있다. 우측의 볼륨 다이얼로 섬세한 사운드 조절이 가능하며 PC와 연결이 가능한 미니 USB 단자와 다른 MP3P 기기와도 호환할 수 있도록 3.5mm 규격 단자를 장착했다. 스탠드 기능도 무시하면 안 된다. 친환경 LED를 사용한 것은 기본이고 사용환경에 따라 색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특정 색온도에 따라 집중력과 정신적 피로도가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독서모드, 수리모드, 휴식모드, 수면모드 등 총 다섯 가지의 상황에 적용된 색온도를 지원한다. 빛의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3군데의 조인트와 회전부로 원하는 각도를 손쉽게 맞출 수 있다. 아이폰과 잘 어울리는 하이그로시 재질의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책상 위를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정리할 수 있다. SHOOP에서 10만 4,100원에&nbsp;구매할 수 있다. ■한 손에 쏙! 휴대가 간편한 LED 스탠드 루미안 노블레스 스탠드가 반드시 책상 위에만 있어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자. 루미안 노블레스 스탠드는 휴대가 간편한 초경량 접이식 스탠드로, 모두 접으면 가로 4.2cm, 세로 18.5cm, 두께 2.8cm의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를 자랑한다. 책가방이나 여행용 가방에도 쉽게 넣어 다닐 수 있으며 어느 장소에서도 잘 어울리는 바(bar) 형태의 군더더기 없는 외관은 가정 내 공부방은 물론 거실이나 독서실 어느 장소에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18개의 고휘도 LED를 사용해 사용자의 눈 건강을 지켜주며 2단계의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USB를 통해 충전할 수 있으며 밝기에 따라 최소 연속 4시간에서 5시간 30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간과 달력, 온도를 표기해주는 액정이 탑재돼 있으며, 알람 시계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8가지 벨소리를 제공한다. 판매가 6만 8천원의 제품으로, SHOOP에서 5만 1천원에 할인 구매할 수 있다. ■중장년층을 위한 LED 확대경 스탠드 ㈜숲엔들이 내놓은 엔프렌 LED 확대경 스탠드는 LED 조명과 다초점 확대 렌즈를 결합한 제품이다.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렌즈를 비구면으로 가공, 각도와 상관없이 선명하고 왜곡 없는 시야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노안으로 시력이 약화된 중장년층 사용자들이 책이나 신문, 서류 등을 볼 때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고휘도 화이트 LED를 사용해 밝고 조사각이 넓으며 눈부심방지 필터로 사용자들의 시력을 한층 더 보호해준다. 이중 구조의 유연한 스탠드 축은 렌즈와 확대경의 높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3단계 밝기 조절이 가능한 고감도 터치 센서로 심플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소비자가 19만 8천원, SHOOP에서 16만 9천원에 할인 구매할 수 있다. 아이디어 상품 쇼핑몰 SHOOP 김왕규MD는 "책상용 스탠드는 밝기와 놓은 위치에 따라 눈의 피로감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적당한 밝기와 함께 눈이 편한 위치에 놓는 것이 좋다"며 "조명기기 역할은 기본으로 알람, 확대경 등 특색있는 기능이 있는 제품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수험생 위한 아이디어 스탠드 선물하기 http://www.shoop.co.kr/shop/goods/goods_search.php?searched=Y&log=1&skey=all&sort=&page_num=&sword=%BD%BA%C5%C4%B5%E5
2011.11.08 I 광고국 기자
  • "예단준비로 싸우지 마세요"..실속예단 준비법은?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결혼 준비를 하며 예비부부들이 가장 많이 싸우는 부분은 무엇일까3일 웨딩 네트워크 듀오웨드 (www.duowed.com 대표: 김혜정)가 기혼남녀 17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36.1%가 예단이라고 답했다. `예단`은 시대흐름에 맞춰 합리적으로 간소하게 변했지만 본래의 뜻에서 어긋나지 않기 위해 기본적인 예를 차리는 것이 보통이다. 안주고 안받기, 현금예단 등 실속 예단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지만 집안의 가풍과 분위기를 무시할 수 없기에 가장 많은 고민과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분. 이에 대해 듀오웨드 김효진 실장은 "기존의 원앙금침, 반상기세트, 은수저, 침구세트를 과감히 생략하고 가방, 가전제품 등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며 "예비 시어머니나 신랑과 충분한 상의해 예의를 갖추는 정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예단 준비로 고민하고 있는 예비부부를 위해 듀오웨드 플래너들이 전하는 최신 예단 인기 품목은 다음과 같다. ▲각종 상품권=현금과 현물 예단의 중간 형태로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 중 하나. 현금 보다는 고급스런 느낌을 주며 원하는 선물을 직접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백화점 상품권뿐 아니라 의류, 구두 상품권 등이 있다. ▲정장=과거, 한복을 해드리기도 했으나 양장을 입을 기회가 많으니 정장도 좋다. 예단으로 드리는 선물인 만큼 중저가의 제품보다는 고급 제품으로 해드리길 추천. 기성복 브랜드나 디자이너 브랜드의 정장이 더 선호되는 편이다. ▲침구세트=세탁이 까다로운 고급스러운 소재 보다는 물세탁이 가능한 제품이 좋다. 요즘은 침대를 사용하시는 부모님이 많으니 이불세트나 보료 대신 침대 커버 등으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효도 여행권=색다른 추억과 경험을 심어드릴 수 있는 선물로 장소에 따라 가격대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제주도, 경주, 설악산 등 국내 여행 코스뿐 아니라 동남아나 중국, 일본 온천관광 등 가까운 나라까지 효도 여행지가 각광받고 있는 추세. ▲모피코트=꾸준히 인기 있는 품목으로 밍크 원단의 하프코트가 많이 선호되고 있다. 한복에 걸치는 숄도 추천. 백화점이나 모피 전문 업체의 세일 기간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전자제품=전자제품의 경우 딱히 불편함이 없다면 막상 구입하게 되지 않게 되므로 오랫동안 사용해 낡은 것이 있다면 새 것으로 바꿔드리는 것도 좋다. 냉장고, 세탁기, TV, 드럼세탁기 등을 추천한다. 한편, 듀오웨드는 오는 11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한 달간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한 `한복, 침구, 예단 이벤트`를 실시한다.
2011.11.03 I 정태선 기자
강호동 빠진 `1박2일` `엄순딩`의 반란
  • 강호동 빠진 `1박2일` `엄순딩`의 반란
  • ▲ 엄태웅[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엄순딩` 엄태웅(37)이 변했다. 몸 개그도 하고 또박또박 말대답도 했다. "내 위주로 해 이제!" 심지어 진행 욕심까지 부렸다.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한 강호동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을 떠난 지 방송 2주째. 그 변화의 물결 속에 가장 도드라진 건 엄태웅의 반란이었다. "개그가 안 되면 몸으로!" 엄태웅이 오프닝 촬영과 동시에 가방을 멘 채 땅바닥에 등을 대고 넘어졌다.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nbsp;엄태웅 매니저에 따르면 이는 엄태웅이 현장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한 즉석 애드리브다. 엄태웅은 촬영 시작 3분 만에 오프닝 멘트도 했고 "오늘 어디로 가나요?"라며 제작진을 보채기도 했다. "엄태웅 형이 오프닝 하면서 이렇게 빨리 입을 뗀 건 처음인 것 같다." 이수근도 놀랐다. 지난 2월 `1박2일`에 합류, 8개월 동안 묵묵히 멤버들의 뒤에서 `부처님 웃음`만 짓고 관망하던 그의 모습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 엄태웅제작진이 깔아준 멍석은 엄태웅이 `예능 옹알이`를 하는 데 기폭제가 됐다. 제작진은 지난 9일 방송에서 다섯 멤버들의 단점 극복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엄태웅에게 `1분 토론` 미션을 줬다. 엄태웅이 평소 너무 수줍어하고 의사 표현을 제대로 안 한다는 이유에서다. &nbsp;하지만 위기는 기회가 됐다. 엄태웅은 `우리는 왜 나영석 PD의 지시에 따라야 하는가`라는 주제를 두고 유정아 PD와 열띤 토론을 벌이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기도 했다. 유 PD가 던지는 기습 질문도 능숙하게 받아넘겼다. "아니, 그동안 말하고 싶은 거 어떻게 참았어?" 은지원이 놀라며 신기해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도 ``엄포스` 캐릭터가 이제 슬슬 나오는 거냐?` `엄태웅이 드디어 입을 뗐다` ``엄순딩`이 아니라 카리스마 `엄교수`의 탄생` 이라며 호응했다. ▲ 엄태웅제작진도 엄태웅의 변화를 흥미로워했다. 나영석 PD도 "아무래도 강호동이 부재인 상황이니 다섯 멤버 모두 그만큼 위기감 느끼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긴장감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래서 더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된 거 같다"고 봤다.엄태웅의 변화를 그가 `1박2일`에 자연스럽게 젖어들고 있는 결과로 보는 의견도 있다. 엄태웅이 `1박2일` 적응의 시기를 지나 이제 몰입의 시기로 들어섰다는 해석도 나왔다. 나 PD는 "엄태웅이 강호동이나 이수근처럼 재미의 DNA를 타고난 사람은 아니다. 결국 문제는 엄태웅이 얼마나 이 상황(리얼버라이어티)에 몰입할 수 있느냐였다"라며 "엄태웅이 워낙 착하고 순진한 캐릭터라 그간 자신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했지만 이제 예능이란 낯선 벽이 허물어지면서 더 나아질 거라 기대한다"는 말도 앞서 한 바 있다.데뷔 14년 만에 배우들이 `가지 않은 길`을 택한 엄태웅. 그는 `1박2일` 합류에 대해 "서른일곱에 지금 아니면 이런 재미있는 걸 언제 해볼 수 있을까 싶었다"고 했다. 그리고 새로운 자극을 위해 `예능 초보`의 굴욕도 감수했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는 법. "내가 즐기면서도 있는 모습 그대로 나를 보여주는 게 고민이라면 고민"이라는 엄태웅이 앞으로 `1박2일`에서 어떤 `날 모습`을 보여줄지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기사 ◀☞나영석 PD "유홍준 교수와 답사 여행, 새로운 도전"☞`1박2일` 유정아 PD, 청순 외모 `화제`☞`1박2일`, 유홍준 교수와 100번째 여행 `경주 답사`☞`1박2일` 은지원 "`죄와벌` 작가? 신구!" 폭소
2011.10.11 I 양승준 기자
  • 신세계百 `여성 겨울패션 대전`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가을 정기 세일 마지막 주에 `여성 겨울 패션 대전`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신세계 강남점 6층 밀레니엄 홀 600평의 대규모로 진행된다. 여성 탑 디자이너 뷰틱 브랜드 구두 핸드백까지 총 38개 브랜드의 겨울 상품을 4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여성 정장 장르인 디자이너 뷰틱 브랜드에서는 겨울 패션의 대명사인 모피 코트 패딩 등 총 1만500여점의 다양한 겨울 상품을 초특가로 구매할 수 있다.모피는 울티모 이상봉 모피와 코트가 각각 112만9000원, 269만원에 판매된다. 코트는 이상봉 니트코트가 9만9000원, 신장경 코트가 43만원, 최연옥 코트가 19만원이다. 패딩은 손석화 박항치 패딩이 각각 9만9000원과 17만4000원에 판매된다. 구두는 탠디 소다 핑크펀 등 국내 유명 브랜드들의 겨울 상품을 6만5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앵클 부츠는 15만500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또 만다리나덕 여행가방이 9만9000원, 레노마와 피에르가르뎅 핸드백은 각각 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김봉수 신세계백화점 마케팅담당 상무는 "세일 기간을 맞아 여성 고객을 위한 겨울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특별 기획했다"며 "작년에 이어 강추위가 예상되는 올 겨울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10.09 I 문정태 기자
  • `폭로 이국철` 8시간 넘게 검찰 조사
  • [노컷뉴스 제공]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 등 현 정권 실세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폭로한 이국철 SLS그룹 회장이 3일 검찰에 다시 소환돼 지금까지 8시간이 넘도록 조사를 받고 있다.&nbsp;이 회장에 대한 재소환 조사는 이날 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nbsp;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는 이날 오전 열흘 만에 다시 검찰에 출두한 이 회장을 상대로 그동안의 폭로 내용 전반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nbsp;이 회장은 지난달 21일 이후 신 전 차관의 10년간 10억원대 금품 수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 대한 2009년 일본 현지의 술접대 등 정권 실세들을 상대로 ‘스폰서’ 역할을 했다는 폭로를 이어왔다.&nbsp;검찰은 이 회장의 폭로 내용 조사와 동시에, 박 전 차관 등 현 정권 인사 3명이 이 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부분의 조사도 진행 중이다.&nbsp;검찰은 아울러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있을 당시 민정수석실 주도의 기획수사를 당해 회사가 워크아웃에 들어갔다”는 이 회장 주장의 진위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nbsp;검찰 관계자는 “조사할 부분이 많아, 이 회장의 귀가는 빨라야 오늘 밤 10시는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nbsp;이 회장은 이날 신 전 차관이 썼다는 SLS 법인카드의 수천만원 상당 전표, 신 전 차관에게 제공한 차량 구입 자료, 박 전 차관이 접대받은 일본 술집의 연락처 등 폭로 관련 각종 입증 자료를 검찰에 제출했다.&nbsp;회사에 대한 정권 차원의 불법 사찰 관련 문건 등을 포함해 이 회장의 자료는 여행용 가방과 손가방 등 가방 2개 분량에 달했다.&nbsp;검찰에 출두하면서 이 회장은 “진실과 근거자료 대로 얘기하고 있다. 검찰에서 잘 판단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nbsp;검찰 조사에서 제출 자료의 신빙성이 입증될 경우, 자신에 대한 의혹을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는 신 전 차관 역시 검찰의 소환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을 고소한 박 전 차관 등 3명은 자연스럽게 고소인 자격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nbsp;이런 가운데 박 전 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해 지인이 계산했다는 술값 영수증의 사본까지 공개하며 술접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nbsp;박 전 차관은 “일본 출장 당시 술값은 지인이 계산했으며, SLS그룹 측으로부터는 어떤 접대도 받은 적이 없다”면서 “당시 SLS그룹 관계자를 술자리에서 우연히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술값은 10년 지기인 강 모 씨가 계산했다”고 말했다.
中·日 관광객 서울투어 이렇게 다르다
  • [르포]中·日 관광객 서울투어 이렇게 다르다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중국인들이 한국에 몰려오고 있다. 이들은 일본 관광객과는 다른 소비패턴을 보이고 있다. 일본인들이 명동 근처 특급 호텔에 묵으면서 비교적 저렴한 쇼핑을 즐기는 데 반해 중국인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에 묵지만, 비싼 물건을 쇼핑하는데 돈을 쓴다. 먼저 양국 관광객들은 호텔 이용에서 차이를 보인다. 롯데호텔나 신라호텔, 그랜드 하얏트 등 특1급 호텔에는 일본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지만, 중국인 고객은 너무 적어서 숫자를 세는 게 의미가 없을 정도다. &nbsp;롯데호텔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외국손님 중 절반가량은 일본사람들"이라며 "이에 반해 중국인 고객 수는 극히 미미하다"고 말했다. &nbsp;신라호텔 관계자도 "여행사를 통한 단체 관광객 외에 개별적으로 찾는 손님만 드문드문 있는 편"이라고 했다. 비싼 객실료가 무시 못할 이유지만 명동은 특히 일본인이 좋아하는 곳이기 때문. 명동 한가운데 위치한 세종호텔(특2급) 관계자는 "앞으로 2주간 예약은 95% 정도 완료된 상태"라며 "이미 명동을 선호하는 일본 고객들이 예약해 놓아서 중국인들은 예약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명동을 벗어난 지역에는 양상이 다르다. 마포에 위치한 서울가든호텔의 경우 지난해 9월3째 주 1주일간 103명(전체 고객의 5.4%)이었던 투숙객 수가 올해 같은 기간에는 463명(10.5%)으로 460%가량 늘었다. 이에 반해 일본인 투숙객 수는 164% 정도 증가한데 그쳤다. 강남에 자리 잡고 있는 노보텔 강남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같은 기간 이 호텔의 일본인 투숙객은 860명과 870명으로 별다른 차이가 없었지만, 중국인 고객은 90명에서 250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특히, 중국 고객들은 한국에서의 쇼핑을 선호한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중국인 고객 객단가(1인당 평균 매입 금액)는 100만원에 달한다. 반면 일본인 고객의 경우에는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30여만원에 불과하다. 신라면세점의 경우 지난해까지만 해도 일본인 매출이 훨씬 높았지만, 올해 8월 들어서는 비슷해졌다. 특히 서울점 경우 중국인 매출이 9월 한 달간(9월 1일~22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3% 성장했다.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은 단연 화장품이다. 설화수, 미샤, 더페이스샵 등 국산 화장품이 인기를 주도하고 있으며, 에스티로더, 디오르 등의 해외 브랜드가 뒤를 이었다. 중국인들은 고급 시계 브랜드를 선호했는데 까르띠에·오메가·로렉스 등 럭셔리 워치&쥬얼리의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대비 375% 증가했다. 일본인 관광객들은 명품 가방을 가장 선호했다. 브랜드별로는 루이뷔통·에르메스·샤넬 등의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화장품의 구매가 많았는데, 에스티로더·SK-Ⅱ·아모레퍼시픽 등의 선호도순을 보였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다가오는 10월 초국경절에는 중국인 고객의 비중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11.09.29 I 문정태 기자
  • [증시브리핑] 진짜 악재는···`욕심`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작은 방에서 14인치 TV를 보던 A씨. `TV가 너무 작아. 26인치만 돼도 좋을텐데` -26인치 TV를 장만한 A씨. `엎드려서 TV를 보니 너무 불편하군. 쇼파가 하나 있으면 좋을텐데` -쇼파에서 26인치 TV를 보던 A씨. `음향이 좀 별로네, 홈시어터를 갖춰놓으면 좋을텐데`&nbsp; -쇼파에서 홈시어터를 갖춘 TV를 보던 A씨. `사운드는 좋은데, 방이 작으니 너무 울리는군. 방이 더 컸으면 좋을텐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하나를 갖게 되면 또 다른 하나를 갖고 싶어하는 게 모든 이들의 마음이다. &nbsp;마음에 쏙 드는 물건을 발견해 몇날 며칠을 고민해 사더라도, 몇 개월 뒤 신제품이 나오면 "조금만 기다렸다 살걸"하고 후회한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갖고 싶은 물건을 발견해 이것저것 알아보는 시간이 가장 즐겁고, 여행을 가기 직전 가방을 싸는 것이 제일 신나는 것도 같은 이치다. &nbsp;꿈에 부풀어 있을 때, 기대감을 갖고 있을 때가 가장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다. 버냉키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카드를 내놨다. 연준(Fed)은 내년 6월말까지 단기채권인 만기 3년미만 국채를 4000억달러 어치 내다팔면서 그 자금으로 만기 6~30년물 장기국채를 매입하기로 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단기채권을 줄이고 장기채권을 늘려 장기금리 하락을 유도하는 조치다. 낮은 금리를 통해 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쉽게 해 투자를 증가시키거나 대출을 통한 부동산 매입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연준은 이와 함께 정책금리를 현행 0~0.25%의 사실상 제로금리를 유지했고, 만기가 돌아오는 모기지 채권에 대해서도 원리금을 계속 재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버냉키의 카드를 이미 시장은 충분히 읽었다는 점이다. 미리 읽은 것 뿐만 아니라 이미 시장에도 반영시켰다. &nbsp;신용평가사가 이탈리아 신용등급을 강등하는 악재와 함께&nbsp;뚜렷한 호재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버냉키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이미 반영됐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사실 버냉키가 예상을 뛰어넘을만한 빅 카드를 제시하지 않는 한 시장은 실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미 기대감이 너무 컸고, 이 기대감을 충족시키기에는 버냉키가 갖고 있는 카드가 제한적이었다. 투자자들의 욕심이 컸던 것이 악재라면 악재였다. 기대감으로 올라온 시장은 이제 현실과 직면하게 됐다. 버냉키가 제시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카드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달콤한 기대감으로 올라선 주식시장이 추가적으로 올라설 수 있을지, 아니면 기대감이 컸던 만큼 일정 수준의 되돌림이 불가피한지 시험대에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버냉키의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현재 시장에서 가장 큰 악재가 `유럽 재정위기`인 만큼 이것이 해결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당장은 무디스가 미 3대 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는 `악재`와도 부딪혀야 한다. 정책일정도 만만치 않다. 22일 G20 재무장관회의를 비롯해 23~25일 IMF 및 세계은행 연차총회가 예정돼있는 등 글로벌 주요 일정이 대거 줄지어 있다. &nbsp;미리 예측해 대응하기보다는 이벤트 결과를 하나씩 확인하고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다.
2011.09.22 I 김지은 기자
루이비통, 세계 첫 공항매장 인천에 오픈..외국인에 주목
  • 루이비통, 세계 첫 공항매장 인천에 오픈..외국인에 주목
  • [인천=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루이비통이 10일&nbsp;인천국제공항 신라면세점에 신규 매장을 선보였다. ▲ 좌로부터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이브 카셀 루이비통 CEO, 이채욱 인천공항&nbsp;사장이날 열린 개점식에는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과 이브 카셀 루이비통 CEO 그리고 이채욱 인천국제공항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테이프 커팅 행사 후 매장을 둘러봤다. 면세점 구역인 27번과 28번 게이트 사이에 총 550㎡(166평) 규모로 문을 연 신규 매장은 여성, 남성 그리고 여행을 테마로 구성됐다. 매장 관계자는 "고객 편의를 위해 성별 테마존을 운영 중"이라며 "로컬샵(일반 매장)과 비교해 약 10~13% 가량 가격이 저렴하다"고 말했다. 매장 우측에 위치한 여성존에는 고전적인 분위기의 `루이비통 모노그램 라인`을 비롯해 `다미에 라인`(체크), `베르니 라인`(컬러)를 순서 별로 전면 배치했다. 반대편 남성존에는 가방을 비롯해 선글라스, 신발, 허리띠 등 남성 액세서리를 배치했다. 루이비통의 인천국제공항 신라면세점 입점은 전세계 공항면세점 가운데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이다. 신라면세점과 인천국제공항은 루이비통 신규 매장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전략의 배경에는 루이비통 브랜드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출 증가를 예상하기 때문이다. 이 중 중국 관광객은 핵심 타깃층이다. 루이비통은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로 알려진데다 중국 관광객들이 인천국제공항을 찾는 발길도 최근 2년간 연 18% 이상 늘고 있어 신규 매장에 거는 기대가 높다. ▲ 루이비통 인천국제공항점신라면세점은 이번 입점효과로 연간 1000억~1500억원의 추가 매출을, 인천국제공항은 현재 500만명 수준인 환승객 수를 향후 1000만명까지 끌어올릴&nbsp;것을 기대하고 있는&nbsp;것으로 알려졌다.&nbsp;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인천공항 루이비통 매장은 중국, 일본인 등 외국 관광객들과 환승객들이 주요 고객"이라며 "특히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인 만큼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이비통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로 160년의 역사를 가졌다. 이 회사는 20년 전 서울 신라호텔 매장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등 다른 도시로 국내 매장을 확대해왔다.
2011.09.13 I 최승진 기자
  • 올 여름 공항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해외여행객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올 여름 휴가철,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화장품과 향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천공항 면세점 통합 브랜드 에어스타 애비뉴는 여름 휴가 피크 시즌인 지난 7월 둘째 주부터 한 달 간 면세점을 방문한 출국객들이 구입한 품목 및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 31일 이같이 공개했다.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향수와 화장품이었고, 한국관광공사 면세점에서는 피혁 및 액세서리 제품이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기 브랜드별로 보면 SK-II(신라, 롯데면세점), 샤넬(한국관광공사면세점) 등으로 조사됐다.신라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으로는 향수, 화장품이었다. 그 뒤를 이어 가방 등 피혁제품, 선글라스, 시계, 전자제품 순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브랜드에서는 SK-II가 1위를 차지했고,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 에스티로더(E.LAUDER), 랑콤(LANCOME), 샤넬(CHANEL)이 그 뒤를 이었다. 가방 등 피혁제품에서는 프라다(PRADA)가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샤넬(CHANEL), 헤르메스(HERMES), 페라가모(FERRAGAMO), 코치(COACH) 순으로 확인됐다. 선글라스 브랜드는 구찌(GUCCI), 레이벤(RAY-BAN), 오클리(OAKLEY), 펜디(FENDI), 디올(DIOR) 순으로 많이 팔렸다. 시계 브랜드는 스와치(SWATCH)가, 전자제품군에서는 캐논(CANON)에 이어 애플(APPLE), 소니(SONY), 필립스(PHILIPS), 니콘(NIKON) 순서로 조사됐다.롯데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도 역시 향수/화장품으로 나타났다. 신라면세점과 동일하게 가방 등 피혁제품이 2위를 차지했고, 담배, 주류, 시계 순으로 많이 팔렸다. 향수/화장품 브랜드에서는 신라면세점과 동일하게 SK-II가 1위를 기록했고, 에스티로더(E.LAUDER), 랑콤(LANCOME),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 샤넬(CHANEL)이 그 뒤를 이었다. 패션/액세서리 브랜드에서는 구찌(GUCCI)가 가장 많이 팔렸으며, 주류는 발렌타인(BALLANTINE’S)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이어 조니워커(JOHNNIE WALKER), 헤네시(HENNESSY), 쿠보와지에(COURVOISIER), 로얄 살루트(ROYAL SALUTE) 순으로 많이 팔렸다.한국관광공사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을 보면 피혁 및 액세서리였다. 인기 브랜드는 샤넬(CHANEL)로 뒤를 이어 버버리(BURBERRY), 몽블랑(MONTBLANC), MCM, 빈폴(BEANPOLE)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2011.08.31 I 김미경 기자
  • 한명숙 전 총리 자택 현장검증하기로
  • [노컷뉴스 제공]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수억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장소로 지목된 경기 고양시 전 자택 주변에 대한 현장검증이 실시된다. 한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의 심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우진 부장판사)는 오는 2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한 전 총리가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하기 전까지 살았던 곳으로,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가 한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넨 장소로 지목된 곳이다. 한 전 대표는 검찰 수사를 받을 당시 지난 2007년 3월부터 9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한 전 총리가 살던 아파트 단지 안에서 현금과 미화 등 모두 9억여원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건넸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한 전 대표는 ‘정치자금을 전달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을 번복한 이후에는 “고양시에 오래 산 경험을 바탕으로 돈을 건넨 장소 등을 꾸며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전 총리 역시 “대낮에 수행비서나 운전기사도 없이 직접 차량을 운전해 지역구의 도로변에서 돈 가방을 받았다는 공소사실을 보고 아연실색했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한편 이날 현장검증에 앞서 오전에 열리는 속행공판에서는 변호인측 신청에 따라 한 전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 [와글와글 클릭]고교생이 60대女 시신 성폭행.."참 말세다"
  •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충북 청주에서 한 고등학생이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것으로 보이는 60대 할머니를 성폭행한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해 충격이다.청주 청남경찰서는 20일 시신을 훼손한 혐의(사체오욕 등)로 A(18)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 18일 오전 3시 4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져 있던 B(69. 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군이 "한 할머니가 아파트 화단에 숨져 있다"며 신고를 했으나, 시신 상태에 대한 진술이 오락가락한 점을 수상히 여겨 집중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검안을 의뢰한 결과 숨진 할머니를 성폭행했다는 A군의 진술이 사실로 확인됐다"며 "아니길 바랬는데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A군은 "어떻게 되는지 보려고 그랬다"고 말하는 등 범행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경찰은 A군이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한편, 경찰은 같은 날 오전 3시 10분께 B씨가 플라스틱 의자를 들고 엘리베이터를 탄 장면이 CCTV에 찍힌 점과 아파트 12층에서 의자와 함께 B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이 발견된 점을 미뤄 B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할머니를 성폭행한 것도 엽기적인데 시신을 성폭행하다니?" "충격도 이런 충격이 없다. 진짜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온다" "진짜 엽기다. 저놈은 사이코패스보다 한 단계 위인 것 같다" "정신과 치료와 더불어 즉시 격리해 제2의 피해자를 막아야 합니다. 우리나라 성폭행에 대해 너무 관대합니다" "인간이길 포기했네. 말세다 정말" "정신과 치료가 시급해 보인다" 등 충격을 받은 모습들이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서있기만 하면 샤워가 싹~ `자동 샤워기` 화제☞[와글와글 클릭]`해병대` 휴가도 늦춰져..현빈도 예외 없어☞[와글와글 클릭]`여행가방 스쿠터` 등장.."기발하네"
외식 브랜드 이용하면 휴가비 절약된다
  • 외식 브랜드 이용하면 휴가비 절약된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장마가 이번 주를 기점으로 소강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예보되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직장인들은 휴가 준비에 분주하고 외식·유통업계에서는 바캉스 마케팅이 한창이다. 특히 최근 바캉스 마케팅은 가벼워진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바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 배스킨라빈스 `썸머 비치백`배스킨라빈스(www.baskinrobbins.co.kr)는 바다로 바캉스를 떠나는 고객을 위해 `썸머 스노우맨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1만8000원 이상 구매 시 썸머 비치백을 3000원에 증정하는 것. 썸머 비치백은 여름 바다와 어울리는 투명 비닐 소재 백 안에 베이비 핑크색의 방수백이 내장돼 있어 물놀이에 젖은 수건이나 모래 묻은 물건도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다. 또 배스킨라빈스는 한 겨울의 시원함을 전해줄 `스노우맨`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보인다. `Miss 스노우쥬빌레`와 `Mr. 스노우봉봉`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바캉스에서 온 가족이 디저트로 즐기기에 제격이다. 던킨도너츠(www.dunkindonuts.co.kr)는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아웃도어 여행의 필수품인 `The 아이스백`을 4900에 판매하는 `던킨 썸머 페스티벌`을 펼치고 있다. `The 아이스백`은 올 여름 언제 어디서나 시원함을 즐길 수 있는 휴대가 간편한 다용도 보냉 가방이다. 엔제리너스커피는 바캉스에 지친 피부관리를 위해 지난 5일부터 여름철 대표음료 엔제린스노우의 13가지 메뉴 중 2잔 이상 구매 고객에게 여름 메이크업 필수품인 스킨79 프레스티지 비비크림을 제공하고 있다. 파스쿠찌(www.caffe-pascucci.co.kr)는 4일부터 8월21일까지 1등에게 크루즈여행을 보내주는 `9ood Luck To You`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파스쿠찌의 이탈리아 여름 전통 음료 `그라니따` 9종 중 한 잔을 구매하고 행운의 숫자가 적혀있는 쿠폰을 받아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 BHC(www.bhc.co.kr)는 여름휴가철을 맞이해 치킨 구매 고객에게 어린이용 대형물총과 해외여행용 최고급 썬크림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11일부터 8월4일까지 진행한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www.sullai.com)는 휴가시즌을 맞아 나들이 고객을 위한 피크닉 세트를 내달 10일까지 선보인다. 먼저 역삼점은 6인 이상이 먹을 수 있는 한우불고기와 술래갈비, 왕양념갈비로 구성된 포장용 피크닉세트를 40% 할인된 착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시흥점에서는 포장용 양념갈비, 돼지양념구이, 우리양념구이 메뉴를 각각 2인분 포장 구매 시 1인분을 무료로 제공하고 추가로 동치미 팩 1개를 덤으로 제공한다.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www.outback.co.kr)은 야외 나들이 고객을 위해 전 메뉴를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도록 제공하고 있고, 이 중 `아웃백 도시락` 5종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2011.07.13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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