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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기프팅족'이 주목하는 IT·가전기기는?
  • '셀프기프팅족'이 주목하는 IT·가전기기는?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나’를 챙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가치관이 ‘우리’에서 ‘나’로 옮겨가고 있다. 이들은 한해를 시작하거나 마무리할때, 업무를 완료했을때 스스로에게 선물을 한다. 셀프기프팅(Self-Gifting)족이라 불리는 이들은 자신을 위한 소비에 적극적이다.카메라·오디오를 비롯해 IT·가전 제품은 셀프기프팅족이 선호하는 선물 중 하나다. 이들은 젊은 층이 많아 IT기기 사용에 적극적이고 이에 대한 관심 또한 크기 때문이다. 새해를 맞아 셀프기프팅족이 좋아할 만한 상품 몇 가지를 소개한다.◇카메라 들고 일상 속 ‘소중한 추억’ 담기사진은 스쳐 지나가는 찰나의 순간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게 하는 큰 매력을 지니고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가 대중화되면서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DSLR 카메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니콘 D750니콘의 D750은 고성능과 휴대성,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해 취미로 사진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카메라다. 2432만 화소의 니콘 FX 포맷 CMOS 센서와 화장 처리 엔진 EXPEED4 탑재로 고화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뼈대와 몸체가 하나로 이루어진 모노코크 구조를 채택해 휴대성은 높이면서 내구성은 더욱 강화했다. 틸트식 액정 모니터를 탑재해 어떠한 각도라도 자유롭게 앵글을 조절해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오는 15일까지 니콘 FX 포맷 DSLR 카메라 D750과 D810 구매자 대상으로 특별 제작한 ‘니콘 에디션 캐리어’ 24인치 여행용 가방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스마트 오디오로 음악 들으며 ‘긍정의 힘’ 얻기LG 스마트 오디오오디오는 단순한 음향제품이 아니다. IT와 결합한 ‘스마트 오디오’는 젊은층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최근 LG전자에서 선보인 LG 스마트 오디오(모델명: NP8340, NP8540, NP8740)는 와이파이로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오디오다. 스마트 기기에서 ‘LG 스마트 오디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고 등록만 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블루투스 기반의 제품보다 간단하게 이용 가능하며, 고용량 및 고음질 음원도 끊김 없이 재생할 수 있다.외부에서 듣던 음악을 집에서 이어 들을 수 있는 ‘오토뮤직플레이’, 사용자 기분에 맞게 노래를 추천하는 ‘무드 스테이션’ 등 음악 감상의 재미를 더하는 스마트 기능은 음악을 통해 기분 전환을 원하는 이들에게 더욱 유용하다.◇전자책 전용 태블릿PC로 스마트하게 ‘힐링’ 하기디지털 시대를 맞아 종이책을 대신한 전자책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전자책 시장 규모는 2012년 3250억 원, 2013년 5838억원으로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다.전자책 전용 태블릿PC 크레마원인터넷서점 예스24가 출시한 크레마 원(Crema1)은 15만 여권의 전자책을 제공하는 전자책 전용 태블릿 PC다. 이 제품은 7인치 HD IPS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풍부한 색감으로 선명하게 화면을 볼 수 있고, 제품 뒷면에 책 넘김 버튼을 장착해 한 손으로 쉽게 페이지를 넘길 수 있다. 무게는 329g으로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휴대하기 좋다.크레마 원은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2GB 랩을 장착해 동영상 구현에도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예스24가 제공하는 7000여 편의 영화 및 드라마 다운로드 서비스를 비롯해 3000여 편의 작가들의 강연 콘텐츠 ‘북러닝’ 등을 무료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2015.01.01 I 장종원 기자
  • '가방 시신' 정형근, 과거 비슷한 사건 과거 재판부 판례보니..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가방 속 할머니 시신’ 피의자 정형근의 살해 동기가 성(性)적 문제였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31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수사 결과 브리핑을 갖고 “정형근의 살해 동기는 성(性)적 문제였다”며 “할머니와 연인 관계는 아니었으나, 술 마시다 욕정이 생겨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술을 마시던 중 갑자기 욕정이 생겨 전씨를 성폭행하려고 넘어뜨려 바지를 벗기려 했으나 강하게 반항, 순간 이성을 잃고 사기로 된 물컵으로 전씨의 이마와 얼굴 등을 내리쳤다.이후 정씨는 전씨가 숨진 줄 알고 가방에 담으려다 숨지지 않은 사실을 알고 흉기로 복부와 목 등을 찔러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지난 3월에는 70대 할머니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성폭력범죄 외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강모(66)씨 판례가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앞서 강씨는 지난해 6월 29일 자신의 세들어 사는 경남 고성군의 한 주택 거실에서 잠든 집주인 김모(78) 할머니를 성폭행하려다가 할머니가 반항하자 가슴 등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부산고법 창원재판부 제1형사부(윤종구 부장판사)는 70대 할머니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강씨의 항소심에서 강씨의 항소를 기소하고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당시 재판부는 “강씨의 범행으로 피해자는 육체적·정신적 고통과 치욕 속에서 생을 마감했고, 유족 역시 회복하기 어려운 정신적 충격을 받은 만큼 죄질이 나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관련기사 ◀☞'가방 속 할머니 시신' 피의자 정형근, 살해동기 묻자..☞'여행가방 시신' 사건 정형근 검거 뒤 수사속도 못낸 까닭☞'가방 속 시신' 최초 신고 학생, 시신 옆에서 1시간 기다려야 했던 이유
2015.01.01 I 김민정 기자
'가방 속 할머니 시신' 피의자 정형근, 살해동기 묻자..
  • '가방 속 할머니 시신' 피의자 정형근, 살해동기 묻자..
  • ‘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의 피의자 정형근 [사진=뉴시스][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의 피의자 정형근(55)이 술을 마시고 다투다가 할머니를 살해했다고 주장했다.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30일 말다툼 끝에 전모(71)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한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20일 오후 6시께 남동구 간석동 자신의 집에서 사소한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전씨를 흉기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부검 결과에서도 사기그릇으로 피해자의 이마를 내리친 것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으로 밝혀졌다.그러나 경찰은 말다툼의 원인과 범행 과정 등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는 정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프로파일러 등을 동원해 자세한 범행 동기 및 경위를 캐고 있다.정씨는 전씨를 살해한 다음 날 오후 10시 30분께 시신을 여행가방에 넣어 밖으로 나왔으나 가방이 무거워 멀리 가지 못하고 자신의 집에서 150m여 떨어진 한 빌라 주차장에 유기한 것으로 밝혀졌다.정씨는 29일 오후 7시께 서울 중구 을지로 5가 공원에서 노숙자 2명과 술을 마시다 경찰에 붙잡혔다.▶ 관련기사 ◀☞'여행가방 시신' 사건 정형근 검거 뒤 수사속도 못낸 까닭☞'가방 속 시신' 최초 신고 학생, 시신 옆에서 1시간 기다려야 했던 이유☞인천 살인사건 용의자 정형근, 키·신체특징 '이럴 수가'
2014.12.31 I 김민정 기자
韓 야구동호회, 덥썩 받아든 `마약 가방` 때문에 中서 중형 위기
  • 韓 야구동호회, 덥썩 받아든 `마약 가방` 때문에 中서 중형 위기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한국인 14명이 중국에서 마약 밀수 혐의로 형사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는 지난 28일 오전 광저우 바이윈 공항에서 출국하려던 한국인 등 22명이 체포됐으며 그 중 14명은 형사 구속됐다고 30일 전했다.이들은 호주로 친선 시합을 하러 간 야구 동호회 회원이며, 호주 야구단에 주는 기념품 형식으로 마약을 운반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들은 최소 20㎏의 필로폰을 가방 안에 소지하고 있다가 세관에 적발돼 긴급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중국 공안은 현재 감독을 포함한 3명이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보고 나머지 11명에 대해선 혐의점을 확인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이들의 가족들은 구속된 피의자들이 호주 야구단에 줄 선물이 든 가방을 나눠 들었을 뿐이라고 하소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한 지인으로부터 1명에 30만원씩만 내면 호주 여행을 책임져 주겠다는 말에 속아 나눠주는 가방을 받아 들고 여행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기사 내용과 무관함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는 주광저우총영사관을 통해 관계 당국을 접촉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영사면회를 긴급히 신청했다”며, “향후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은 1㎏ 이상의 아편이나 50g이상의 필로폰·헤로인을 밀수·판매·운수·제조할 경우 중형에 처한다.앞서 지난 8월 중국은 마약 밀수 등의 혐의를 받은 한국인 3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하기도 했다.
2014.12.31 I 박지혜 기자
`여행가방 시신` 사건 "성폭행 흔적 없어..`엄마`라고 부르는 사이"
  • `여행가방 시신` 사건 "성폭행 흔적 없어..`엄마`라고 부르는 사이"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의 피의자 정형근(55)씨가 정확한 범행 동기를 감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인천 남동경찰서는 30일 오후 이 사건 관련 브리핑을 통해 정씨에 대해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께 인천시내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전모(71·여)씨와 술에 취해 말다툼을 벌이던 도중 화가 나 집에 있던 둔기와 흉기 등으로 전씨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다음날 여행용 가방에 시신을 넣어 자신의 집에서 150m 떨어진 주택가 주차장 담벼락 아래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의 말다툼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 정씨가 정확한 범행 동기를 감추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프로파일러 등을 동원해 범행동기와 경위에 대해 심층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경찰은 이날 브리핑에서 “성폭행 흔적은 없으며 옷을 다 입고 있었다”며, “내연관계 관련해선 수사과정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둘 사이 채무관계도 확인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정씨는 전씨가 채소 장사를 하는 부평구 시장을 오가며 2년전부터 전씨와 알고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람은 전씨 딸이 운영하는 포장마차에서 함께 술을 마실 정도로 사이가 좋았으며, 정씨가 전씨를 ‘엄마’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사진=인천남동경찰서또 정씨는 시신이 든 가방을 집 근처에 유기한 것에 대해서 “원래 먼 곳에 유기하려고 했으나 범행이 발각될까 두려웠고 가방 무게가 무거웠기 때문”이라고 경찰조사에 진술했다.지난 22일 오후 경찰이 전씨의 시신이 든 가방을 발견한 뒤부터 정씨는 도피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지난 29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서 검거될 때까지 도보로 부천시,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 등을 배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4.12.31 I 박지혜 기자
`여행가방 시신` 사건 "`엄마`라고 부를 정도.. 말다툼 끝 살해"
  • `여행가방 시신` 사건 "`엄마`라고 부를 정도.. 말다툼 끝 살해"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의 피의자 정형근(55)씨가 말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인천 남동경찰서는 30일 오후 이 사건 관련 브리핑을 통해 정씨에 대해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께 인천시내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전모(71·여)씨와 술에 취해 말다툼을 벌이던 도중 화가 나 집에 있던 둔기와 흉기 등으로 전씨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다음날 여행용 가방에 시신을 넣어 자신의 집에서 150m 떨어진 주택가 주차장 담벼락 아래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의 말다툼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 정씨가 정확한 범행 동기를 감추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프로파일러 등을 동원해 범행동기와 경위에 대해 심층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경찰은 이날 브리핑에서 “성폭행 흔적은 없으며 옷을 다 입고 있었다”며, “내연관계 관련해선 수사과정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둘 사이 채무관계도 확인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정씨는 전씨가 채소 장사를 하는 부평구 시장을 오가며 2년전부터 전씨와 알고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람은 전씨 딸이 운영하는 포장마차에서 함께 술을 마실 정도로 사이가 좋았으며, 정씨가 전씨를 ‘엄마’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사진=인천남동경찰서또 정씨는 시신이 든 가방을 집 근처에 유기한 것에 대해서 “원래 먼 곳에 유기하려고 했으나 범행이 발각될까 두려웠고 가방 무게가 무거웠기 때문”이라고 경찰조사에 진술했다.지난 22일 오후 경찰이 전씨의 시신이 든 가방을 발견한 뒤부터 정씨는 도피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는 지난 29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에서 검거될 때까지 도보로 부천시,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 등을 배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4.12.30 I 박지혜 기자
'여행가방 시신' 사건 정형근 검거 뒤 수사속도 못낸 까닭
  • '여행가방 시신' 사건 정형근 검거 뒤 수사속도 못낸 까닭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의 피의자 정형근(55)이 범행 열흘 만에 붙잡혔다.정형근은 공개수배 닷새만인 29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을지로5가의 훈련원공원에서 경찰에 포위됐다.경찰은 이날 검거 현장 인근 편의점에서 정씨 카드가 사용된 정황을 확인하고 주변을 수색하던 중 훈련원공원 앞에서 노숙자와 술을 마시고 있던 정형근 검거에 성공했다.‘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의 피의자 정형근은 검거 당시 특별한 저항 없이 순순히 체포됐다.곧바로 압송된 정형근은 이날 오후 9시25분쯤 인천 남동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도피생활과 검거 전 마신 술로 다소 초췌한 모습이었다. 현재 심경에 대해서는 죽을죄를 지었다며 사실상 범행을 인정했다. 그러나 경찰은 정형근 검거 뒤 조사에 속도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체포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만큼 진술에 신빙성이 떨어질 수 있어 상세한 조사가 이뤄지지는 못했던 걸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침 일찍부터 다시 정형근을 상대로 정확한 살해동기와 경위, 도피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다. 검거 때 정형근의 소지품은 지갑과 사용했던 체크카드, 현금 200원밖에 없었고 허리에 차고 다닌 가방에는 도피 생활을 하면서 먹은 것으로 보이는 떡과 땅콩이 나왔다. 정형근은 도피 생활 대부분을 서울에서 보냈고 주로 걸어 다녔다고 진술했다. 정형근은 평소 알고 지내던 A할머니를 살해한 뒤 여행 가방에 시신을 넣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화면과 유전자(DNA) 분석 결과 등 정형근의 범행을 입증할만한 증거가 충분한 만큼 기본적인 조사를 마친 뒤 이날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2014.12.30 I 정재호 기자
'가방 속 시신' 최초 신고 학생, 시신 옆에서 1시간 기다려야 했던 이유
  • '가방 속 시신' 최초 신고 학생, 시신 옆에서 1시간 기다려야 했던 이유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인천 ‘가방 속 시신’ 사건이 신고된 이후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는 데만 1시간이 걸린 것으로 확인돼 부실한 초동수사가 도마에 올랐다.경찰은 심지어 최초 신고자인 고교생 2명을 참혹하게 살해된 시신과 함께 기다리도록 조치해 인권침해 논란까지 일고 있다.지난 29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22일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앞을 지나던 A(17)군 등 고교생 2명이 피해자 전 모(71·여)씨가 숨진 채 여행용 가방에 담겨 있는 것으로 보고 112에 신고했다.당시 A군 등은 “학교를 마치고 귀하던 중 여행용 가방이 조금 열려 있고 사람 엉덩이 같기도 하고 사람 모형의 인형 같기도 해 신고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신고 1시간 만인 오후 4시 5분 현장에 도착했다.이처럼 신고 이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는 데까지 1시간이 걸린 이유는 112상황실에서 해당 신고를 ‘분실물 습득’으로 처리한 게 결정적이었다.사진=YTN 방송 캡처일반적으로 변사 사건의 경우 대응 순위가 ‘CODE1’으로 ‘CODE0’을 제외하고는 가장 먼저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해당 사건은 분실물 습득으로 처리되면서 대응순위 ‘CODE2’로 접수돼 다른 사건보다 뒤늦게 처리된 것.사건을 신고한 고교생 A군은 “112에 엉덩이도 보이고 사람 같아 보이니까 빨리 와달라고 말했다. 경찰이 너무 안 와 빨리 와달라고 다시 전화까지 했다”며 “1시간 동안 기다려야 할 줄 몰랐다. 시체와 함께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많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당시 사건을 접수한 간석4파출소 관계자는 “112상황실로부터 ‘분실물 습득’이라는 내용으로만 전달받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선순위가 높은 신변위협이나 폭행 신고에 먼저 대응한 것”이라며 “변사 신고로 전달받았다면 당연히 최우선적으로 현장에 도착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관련기사 ◀☞인천 살인사건 용의자 정형근, 키·신체특징 '이럴 수가'
2014.12.30 I 김민정 기자
'가방 속 할머니' 정형근, 서울 도심서 노숙자들과 술먹다 잡혀
  • '가방 속 할머니' 정형근, 서울 도심서 노숙자들과 술먹다 잡혀
  • 인천 ‘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의 피의자 정형근 [사진=뉴시스][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의 피의자 정형근(55)이 서울 도심의 공원에서 노숙인들과 술을 마시다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29일 버려진 여행용 가방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전모(71·여)씨를 살해한 혐의로 피의자 정형근 씨를 붙잡아 밤샘 조사를 벌였다.경찰은 이날 오후 7시 20분께 서울시 중구 을지로5가 훈련원공원에서 노숙인과 막걸리를 마시고 있던 정씨를 검거했다.경찰은 검거 직전인 오후 7시께 정씨가 이 공원 인근 편의점에서 자신의 신용카드를 사용해 주류를 구입한 금융거래 내역을 확인, 중부서에 공조 요청해 정씨를 검거했다.정씨는 인천으로 압송되는 과정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전모씨와의 관계를 묻자 “어머니와 아들과 같은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살해 동기를 묻는 질문에는 “죄송하다. 모르겠다”, “그냥 죽여주십시오”라는 답변을 되풀이했다.정씨는 지난 20일 오후 인천시내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전씨를 살해하고 여행용 가방에 시신을 넣어 빌라 주차장 담 아래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숨진 채 발견된 전씨는 오른쪽 옆구리, 목 등 다섯 군데엔 흉기로 찔린 흔적이 있었고 머리는 함몰된 상태였다.한편 경찰은 정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지난 24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으며, 다음날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수배 전단을 배포해 4일 만에 검거했다.
2014.12.30 I 김민정 기자
②이 나라에선 이 물건..上品 찾아 광클 '쇼핑지도'
  • [직구완전정복]②이 나라에선 이 물건..上品 찾아 광클 '쇼핑지도'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 안 하면 안 했지 한 번 발을 디디면 헤어날 수 없다는 해외 직구. 품목은 건강식품, 의약품에서 의류, 화장품, IT기기, 가전제품으로, 지역은 미국에서 유럽, 아시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직구의 가장 큰 매력은 양질의 제품을 국내에서보다 싸게 살 수 있다는 것. 과거 해외여행을 갈 때 그 나라에만 있는, 혹은 그 나라에서만 특별히 싸게 파는 옷과 가방 등을 사기 위해 발품을 팔아본 사람들에겐 해외 직구의 즐거움이 곱절로 크다. 직구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모두가 직구로 이득을 보는 것은 아니다. 한국보다 싸다고 덥석 물었다가 나라 별로 다른 관세와 부가세, 배송비를 내고 나니 국내에서 사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는 실패담은 직구 입문자들 사이 고정 레퍼토리다. 품목에 따라 국내에서 구매 대행으로 사는 것이 오히려 저렴할 때도 있다. 이것저것 따지자니 머리가 아플 때에는 앞서 직구의 세계에 뛰어든 선배들의 쇼핑 패턴을 그대로 따라해 보는 것이 방법이다. 국내 최대 해외 직구 배송대행업체 몰테일에 의뢰해 국가별 직구 대표 상품을 알아봤다.국내 직구족들이 즐겨 찾는 미국의 인터넷쇼핑몰 아마존닷컴 캡처.◇미국, 의류·잡화의 천국미국은 직구를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할 관문이다. 전체 배송대행 건수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국가별 이용 빈도가 높다. 특히 의류, 잡화 품목이 인기다. 갭, 폴로, 크록스, 레베카 밍코프, 나인 웨스트, 코치 등 미국 기반 브랜드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11.28~12.1)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폴로 패딩 점퍼, 나인웨스트 롱부츠, 디케이엔와이(DKNY) 패딩 점퍼, 레베카 밍코프 미니맥, 다이슨 무선 청소기 순으로 조사됐다.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는 갭 로고 맨투맨 티셔츠, 레베카 밍코프 미니맥, 핏플랍 샌들 등이 있다. 세일 기간을 이용하면 국내 시판가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미국은 패션에 관심 많은 여성, 자녀에게 질 좋은 브랜드 의류를 입히고 싶은 엄마들이 특히 선호한다. 레베카 밍코프 미니맥◇독일, 혼수품 장만에 그만결혼을 앞둔 사람들에겐 독일만한 쇼핑지가 없다. 캡슐커피를 비롯해 에스프레소 머신, 전기레인지 등 생활가전의 경쟁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성능에 디자인 좋기로 유명한 고가의 독일산 가전제품과 주방용품을 최대 70%까지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네스프레소 웰컴팩(150개)은 직구로 사면 8만원대(국내 가격 14~16만원)이고, 국내에서 270만원대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지멘스 전기레인지(ET675FN17E)는 60만원대에 살 수 있다. 독일 아마존이나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일본, 미용·캐릭터 상품 우세주로 일본 아마존이나 인터넷 오픈마켓 라쿠텐을 통하는데 헤어 제품이나 피규어, 장난감 등 취미 상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무코타, 하오니코 등 국내 고급 미용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일본 헤어크리닉 제품이 인기다. 이런 클리닉 제품은 고급 미용실에서 1회 시술비만 10만원 선에 달한다. 일본 직구로 해당 제품을 구매할 경우, 같은 가격으로 평균 30~50회 이상 시술이 가능하다.샤오미 보조배터리(10400mAh)◇중국, 값싼 배터리에 태블릿 PC로 남성 소비자 유혹중국 직구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 소비자들은 타오바오, 티몰을 이용하며 의류, 구스다운 침구, 전자기기 등 실용적인 제품을 선호한다. 구스다운 침구는 국내 보다 최소 1/3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몰테일 관계자는 “최근에는 남성 직구 이용자가 늘면서 샤오미 배터리, 이어폰, 태블릿 PC, 휴대폰케이스 등 가성비 좋은 전자제품 판매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2014.12.30 I 최은영 기자
이혜원-안리환, 비주얼 모자 커플 화보
  • 이혜원-안리환, 비주얼 모자 커플 화보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스탈리쉬맘 이혜원과 아들 안리환이 함께 한 달달한 화보가 공개됐다. 아메리칸 클래식 캐주얼 브랜드 `타미 힐피거 키즈(Tommy Hilfiger Kids)`의 뮤즈인 안리환이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엄마 이혜원과 함께 `메종(Maison)`의 1월호 화보를 장식한 것.이혜원과 안리환이 함께 한 ‘메종’ 1월 화보 (사진=메종)< ☞ `안정환♥이혜원, 리원-리환 가족 화보` 사진 더 보기 > 이번 화보 촬영은 아프리카 사파리를 테마로 꾸민 세트장에서 안리환의 모험심과 동심 가득한 표정을 재미있게 담아 냈다. ‘엄마와 함께 떠난 탐험 여행’을 테마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안리환은 “타미 힐피거 키즈”“ 제품을, 엄마는 ”타미 힐피거 여성“ 제품을 착용해 스타일리쉬한 신학기 모자룩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타미 힐피거 키즈에서 출시한 책가방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안리환의 베스트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아빠어디가’ 에도 착용하고 나와 화제가 된 바 있다. 열기구에 올라타 망원경으로 내려다보는 장면, 대형 종이비행기 옆에서 솜으로 만든 구름을 만지는 장면 등이 안리환의 특유의 익살스러움과 잘 어우러져 보는이의 미소를 자아낸다.이혜원과 안리환이 함께한 이번 화보는 메종 2015년 1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관련포토갤러리 ◀☞ 안정환 가족 화보 사진 더보기
2014.12.29 I 김민화 기자
`여행가방 시신 사건` 용의자 DNA, 가방 손잡이·장갑서 나와
  • `여행가방 시신 사건` 용의자 DNA, 가방 손잡이·장갑서 나와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여행가방 속 할머니 시신’ 사건 관련 여행용 가방에서 공개 수배된 용의자의 유전자(DNA)가 확인됐다.26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건 현장에 있던 여행용 가방과 장갑 등을 1차 감정한 결과 공개 수배된 정형근(55)씨의 DNA가 각각 검출됐다고 밝혔다.국과수는 전모(71·여)씨의 시신이 담겨있던 여행용 가방 손잡이와 사건 현장에 버려진 장갑에서 각각 DNA를 채취해 대조 분석으로 동일하다는 결과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DNA는 정씨의 집에서 확보한 칫솔과 면도기 등 생활용품에서 채취한 DNA와 일치했다.경찰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정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그의 뒤를 좇고 있다.사진=인천남동경찰서전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께 딸에게 “잔칫집에 다녀오겠다”며 시장을 나선 지 이틀 뒤인 22일 오후 3시 7분께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주차장 담벼락 밑 여행용 가방 안에 담겨 숨진 채 발견됐다.전씨의 시신은 목과 오른쪽 옆구리 등 5군데를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으며 머리는 둔기로 맞아 일부 함몰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전씨가 시장을 나선 20일 밤 정씨의 집에서 살해돼 유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한편, 인천 남동경찰서는 25일 이 사건을 공개 수사키로 결정하고 정씨 신원과 인상착의를 공개했다.담당 경찰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정씨의 소재가 전혀 파악되지 않는 상황에서 신속한 검거를 위해 공개수사를 결정했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키 165∼170cm에 보통 체격인 정씨는 노란 지퍼가 달린 검정 점퍼, 등산 바지를 입고 검정 신발을 신은 것으로 추정되며 걸음걸이는 약간 저는 듯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12.26 I 박지혜 기자
인천 살인사건 용의자 정형근, 키·신체특징 '이럴 수가'
  • 인천 살인사건 용의자 정형근, 키·신체특징 '이럴 수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인천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를 쫓고 있는 경찰이 특정된 용의자 정형근을 공개 수배했다.경찰은 25일 오후 2시30분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브리핑을 열고 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정형근 씨의 신원과 얼굴을 공개하는 등 공개수배(여행가방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하기로 했다. 정형근 씨가 인천을 벗어나 휴대전화를 꺼놓으면서 위치추적에 어려움을 겪자 공개수사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용의자 정형근 씨는 키 165∼170cm키에 보통 체격의 소유자로 노란 지퍼가 달린 검정 점퍼, 등산 바지를 입고 검정 신발을 신은 것으로 추정되며 걸음걸이는 약간 저는 걸로 드러났다. 정형근은 부평구의 한 시장에서 채소를 팔던 피해 할머니 A(71·여)씨를 알게 됐으며 같은 시장에서 주류를 파는 A씨의 딸과도 평소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용의자 정형근은 지난 20일 밤 인천시내 자신의 집에서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넣은 채 간석동 빌라 주차장 담벼락 아래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형근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동영상과 용의자 정형근 씨 집에서 발견된 피 묻은 바지와 혈흔 등의 증거물을 토대로 24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정씨의 연고지 등을 중심으로 수색하고 있다.경찰은 인천 할머니 살인사건의 용의자 정형근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제보를 주는 사람에게 신원보장 및 신고보상금을 약속했다.
2014.12.26 I 정재호 기자
인천 할머니 살인사건 용의자 정형근 공개수배
  • 인천 할머니 살인사건 용의자 정형근 공개수배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인천 할머니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50대 용의자를 전국에 공개 수배했다. 경찰은 25일 오후 남동경찰서에서 브리핑을 열고 인천 할머니 살인사건의 용의자 정형근(55)씨의 신원과 얼굴을 공개했다. 정씨는 B(71·여)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에 정씨의 모습이 담겼고 A씨 지인의 진술과 정씨 집에서 발견된 피 묻은 바지 등을 증거물로 들어 그를 살해용의자로 특정했다.경찰은 정씨가 휴대전화를 꺼놓으면서 위치 추적에 어려움을 겪자 공개수사(정형근 공개수배)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부평구의 한 시장에서 채소를 파는 상인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21일 오전 검은색 점퍼에 모자를 쓰고 A씨의 사체가 담긴 여행용 가방을 끌며 이동한 CCTV 속 남성이 부평시장 CCTV 속 인물과 같은 정씨로 확인했다.A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쯤 딸에게 “잔칫집에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시장을 나섰지만 귀가하지 않았다. A씨는 이틀 뒤인 22일 오후 3시7분쯤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주차장 담벼락 밑 여행용 가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정형근 공개 수배로 전환한 경찰은 인천 할머니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제보를 주는 사람에게 신원보장 및 신고보상금을 약속했다.
2014.12.25 I 정재호 기자
인천 할머니 살인사건의 50대男 용의자, 신원 드러나
  • 인천 할머니 살인사건의 50대男 용의자, 신원 드러나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인천 할머니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보이는 50대 남성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이 확보된 가운데 경찰은 이를 토대로 용의자의 행방을 쫓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경찰은 지난 22일 여행 가방 속에서 발견된 여성 노인 시인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천 할머니 살인사건의 피해자 A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쯤 ‘잔칫집에 다녀오겠다’며 인천 부평구에 있는 집을 나선 뒤 실종됐다. A씨 아들은 A씨가 집을 나간 지 이틀이 지난 뒤 실종 신고를 했다.이후 여행 가방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할머니를 살해한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의 CCTV 영상이 확보됐고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50대 남자 용의자를 쫓고 있다.인천 할머니 살인사건의 CCTV 영상은 A씨가 잔칫집에 다녀오겠다고 한 지난 20일 촬영된 것으로 장소는 A씨 가게가 있는 인천의 한 전통시장 부근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영상에 나타난 50대 남자가 시신이 담긴 여행 가방을 끌고 가던 남자와 동일인이라고 보고 있다.인천 할머니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일용직 노동자로 가끔 A씨를 만나 함께 술을 마시는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4.12.24 I 정재호 기자
여행가방 속 시신, 71살 할머니.."잔치칫 다녀오겠다 나간후 행방불명"
  • 여행가방 속 시신, 71살 할머니.."잔치칫 다녀오겠다 나간후 행방불명"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인천 주택가에서 발견된 여행 가방 속 시신의 신원이 확인됐다.23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숨진 여성의 지문 등을 확인한 결과 여행 가방 속 시신은 인천 부평에 사는 71세 전모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 씨는 시신이 발견된 어제(22일) 오후 가출 신고가 된 상태로 지난 20일, 잔칫집에 간다고 집을 나선 후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 가방을 끌고 가는 장면이 찍힌 CCTV / SBS 캡처앞서 경찰은 22일 오후 3시7분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의 한 빌라 근처에서 여행 가방에 담긴 시신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발견 당시 시신은 가로 60cm, 세로 40cm, 두께 30cm의 크기의 국방색 여행용 가방에 담겨진 채 였으며, 우측 옆구리와 목 등 모두 5차례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다. 머리 또한 둔기에 1차례 맞아 함몰된 상태였다.이에 경찰은 여행 가방이 발견된 주택가 근처 CCTV를 확보해 4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여행용 가방을 끌고 가는 장면을 발견해 용의자를 쫓고 있다.또 전 씨의 시신이 수차례 흉기로 찔린 것으로 보아 원한 관계에 따른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전 씨 가족과 주변인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관련포토갤러리 ◀☞ 하연수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돌싱女, 이혼 후 딴남자와 만남 생각하는 시기는?☞ 크리스마스 선물, 속마음 1위 男 `현금`, 女 `반지`☞ 박근혜 대통령, 이정희 전 대표에게 직접 수놓은 연하장 발송.."꿈이 이뤄지길"☞ 하연수 뷰티화보..수줍게 물들인 핑크빛 뺨과 입술
2014.12.23 I 우원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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