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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IoT' 국제 로밍 추진..한·EU 간 '로라' 네트워크 협력
  • SKT, 'IoT' 국제 로밍 추진..한·EU 간 '로라' 네트워크 협력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12~14일까지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된 ‘한-EU IoT 협력 회의’에 참여해 양 지역간 ‘로라(LoRa)’네트워크 로밍 시스템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로라’ 국제 로밍이 성사되면 여행가방 위치추적 서비스 등 국가간 이동 시 안전과 편리를 더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출시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한-EU IoT 협력 회의’에서 EU측 파트너인 스페인 텔레포니카(Telefonica)와 EGM·CEA 등 유럽 내 주요 IT기업들에게 저전력IoT 기술인 ‘로라’의 로밍 시스템 개발 협력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유럽 내에서 ‘로라’ 망을 시험 운영하고 있는 CEA와 EGM은 국제간 로라 네트워크 로밍 기술 개발에 적극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으며, 양측간 협력을 통해 로밍 연동 규격 등을 도출키로 합의했다. 또 SK텔레콤은 다음 주 중 독일 베를린에서 로라 표준화 단체인 ‘로라 얼라이언스’측과 만나 ‘로라’ 로밍(Roaming) 연동 표준을 제안했다. 연내에 ‘로라’ 로밍 단말과 네트워크 서버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국책연구과제인 ‘한-EU 공동연구 R&D 사업’ 중 IoT 분야에서 ‘세종대(한국)-EGM(EU)’ 컨소시엄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이번 ‘한-EU IoT 협력 미팅’은 그 후속 조치이다. SK텔레콤은 IoT 분야 협력을 위해 국내 이통사 중에는 유일하게 세종대-EGM(Easy Global Market)‘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이에 앞서 SK텔레콤은 ‘로라’ 전국망을 구축했다. 2017년까지 400만개의 IoT 기기를 연결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4일 발표한 바 있다. 14일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된 ‘한-EU IoT분야 협력 회의’에서 SK텔레콤 고득녕 매니저가 로라(LoRa) 상용화 시 발생했던 기술적 이슈들을 EU 통신사업자들과 IT기업들에게 발표하고 국제 로밍 개발 협력을 제안하고 있다.▶ 관련기사 ◀☞[투자의맥]6월 ELS 시장, 종목형 발행규모 증가에 주목☞"T전화에 O2O 서비스명과 용건이 뜬다"☞"매각 불발도 아픈데…" 주가 추락에 두 번 우는 상장사들
2016.07.14 I 김유성 기자
홈앤쇼핑, 상반기 히트 상품 브랜드 특집전
  • 홈앤쇼핑, 상반기 히트 상품 브랜드 특집전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홈앤쇼핑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동안 올 상반기에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은 히트 상품을 망라한 특집전 ‘작심할인 10%+10%+10%’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28일 속옷 및 침구류를 시작으로 29일과 30일에는 잡화와 의류 특집전을 각각 진행한다.홈앤쇼핑은 “이번 특집전 기간 동안 홈앤쇼핑은 모바일로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10% 할인·10% 앱 할인·10% 적립’ 등의 혜택을 공통적으로 적용한다.특집전 첫날인 28일에는 상반기 속옷·침구 부문에서 평점이 가장 높은 1등 제품만을 골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침구 브랜드 ‘에어룸 워싱’과 ‘에어룸 인견토퍼’를 비롯해 보정속옷 브랜드 ‘끼아라 바디탑’, 남성·여성 속옷 브랜드 ‘아디다스 남성속옷’, ‘푸마 여성속옷’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29일에는 7개 패션잡화 제품을 판매한다.오델로 모자세트를 시작으로 △골든벨라 18K △에트로 핸드백 △메쎄 샌들 △해리메이슨 선글라스 △아메리칸투어리스터 여행가방 △가이거 시계 등을 3만~3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다. 30일에는 9개 프로그램을 통해 13개 패션의류 제품이 방송된다. 홈앤쇼핑의 대표 패션 브랜드 ‘페리젠슨 캐주얼 팬츠’를 비롯해 △엘렌느 티셔츠 △뱅뱅 데님팬츠 △샤라비아 블라우스 등 히트·스테디셀러 위주로 편성해 고객들의 구매 의욕을 고취시킬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홈앤쇼핑은 “30일 방송에서는 구매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총 500만원 상당의 골드바를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특집전 하루 전날인 27일에는 ‘현대카드 20% 청구할인 및 10% 적립’이벤트도 실시한다. 현대카드(법인·기프트카드·선불카드·체크카드·하이브리드 카드 제외)를 이용해 TV방송상품을 모바일로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해당된다.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특집전은 상반기동안 고객들의 관심과 판매량 등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한 대표 브랜드로만 구성했다”며 “앞서 진행되는 현대카드 이벤트도 업계에서 손꼽힐만한 혜택인만큼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홈앤쇼핑은 28~30일까지 3일 동안 상반기 히트상품을 망라한 특집전 ‘10%+10%+10% 작심할인’을 진행한다. 사진= 홈앤쇼핑
2016.06.27 I 박철근 기자
"버버리 비싸지고, 다이슨 싸지고···" 브렉시트가 바꿀 일상
  • "버버리 비싸지고, 다이슨 싸지고···" 브렉시트가 바꿀 일상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브렉시트’가 해외 직접구매(직구)와 해외 여행 등 국내 소비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파운드화와 유로화 하락에 따라 직구족과 여행객이 유럽으로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고, 달러와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며 미국과 일본 직구와 여행은 타격이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국내 면세점 시장에서는 엔화 강세에 따라 일본으로 빼앗겼던 중국인 여행객의 발길을 다시 한국으로 돌릴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이슨 청소기◇유럽 직구 ‘호재’지만..직구 시장은 긴장 브렉시트가 보여준 가장 큰 변화는 환율이다. 파운드화는 폭락했고 유로화도 약세를 나타냈다. 단순하게 보면 영국과 유럽에서 물건을 직접 구매하는 직구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파운드화가 브렉시트 현실화 이후 장중 10%가 넘게 폭락하고, 1985년 이후 최저를 기록하며 영국 브랜드에 대한 소비가 늘어날 전망이다. 영국의 유명 쇼핑몰인 ‘아소스’에는 직구족들이 몰려 사이트 접속이 어려울 정도이기도 했다. 비누 브랜드 ‘러쉬’나 패션 브랜드 ‘캐스키드슨’, 가전 브랜드 ‘다이슨’ 등 영국 직구 대표 상품들을 구매하기 좋은 시기라는 얘기도 나온다. 그러나 직구 시장 전체로 보면 브렉시트가 꼭 호재일 수만은 없다는 분석도 있다. 국내 직구 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큰 미국 직구는 달러 상승으로 주춤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직구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83%로 가장 크고, 유럽은 약 0.7%에 머물고 있다. 직구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유로화 약세, 엔저 등으로 유럽과 일본 직구 시장 비중이 커진 것을 보면 브렉시트가 유럽 직구 시장에는 분명 호재”라며 “그러나 직구 시장 전체를 볼 때는 장담할 수 없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여행을 앞둔 일부 여행객들은 브렉시트가 현실화된 24일 은행을 찾아 엔화를 환전하기도 했다.◇유럽 여행 적기..일본 여행객은 ‘울상’파운드화와 유로화 하락에 유럽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영국이나 유럽에서 환율 하락만큼 여행객들에게 반가운 것도 없기 때문이다. 반면 그동안 엔저로 인기가 높았던 일본 여행은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다. 브렉시트로 안전자산인 엔화에 수요가 몰리며 엔화가 폭등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브렉시트 가능성이 커진 24일 오전 일본 여행을 앞두고 미리 엔화 환전에 나선 소비자도 많았다. 여행업계는 영국 등 유럽 여행객이 늘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여행 산업 자체에 호재가 될지는 미지수라는 입장이다. 자유 여행의 경우 환율 변화가 여행자금과 곧바로 연결되지만 패키지 여행의 경우 매달 환율을 반영하는 시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패키지 여행까지 가격이 하락할지는 7월이 돼야 알 수 있다는 것. 게다가 일본으로 향하는 여행자가 크게 줄어드는 것이 유럽 여행객 증가보다 타격이 클 수도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해외 여행객의 30%가 일본을 방문하는 반면 유럽 여행객은 약 8% 수준이다. 여행 업계 관계자는 “패키지 여행 규모가 큰 상황에서 파운드화나 유로화 하락 영향은 다음 달에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보다 일본 여행객 감소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고 분석했다. 버버리 가방◇명품·면세 시장 영향에도 ‘촉각’파운드화와 유로화 하락이 국내 명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미 지난해 샤넬 등 유명 명품들이 유료화 가치 하락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제품 가격을 내린 바 있기 때문이다. 당장 가격 인하에 나서지는 않겠지만 유로화 하락이 이어질 경우 명품 브랜드의 가격이 추가로 내릴 가능성이 크다. 다만 파운드화 하락에도 영국의 명품 브랜드인 ‘버버리’의 가격은 오히려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영국이 EU에서 탈퇴하면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대상에서도 빠지게 되기 때문에 관세가 더 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면세 업계는 엔화 강세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전년대비 2%대 감소했지만 일본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107% 폭등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엔저 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을 일본에 빼앗긴다는 우려가 컸다. 브렉시트로 엔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일본으로 향하려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으로 발길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 면세 업계에는 호재인 셈이다.면세 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을 두고 일본과 경쟁이 심한 상황에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국내 면세점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브렉시트 영국車 '미니' 국내판매 직격탄?.. 국내기업 이해득실 따지기 분주☞ 브렉시트에 글로벌 경제도 '불확실성 시대’ 진입☞ 브렉시트 후폭풍 英강타…나라가 세개로 쪼개질 판☞ '혼돈의 영국' 브렉시트로 본 '핵심키워드 5'☞ “암흑의 날”…英스타들, 브렉시트에 우려·유감 표해
2016.06.26 I 함정선 기자
②"‘태후’로 뜬 그리스, 가성비는 일본 최고"
  • [전문가 추천 바캉스]②"‘태후’로 뜬 그리스, 가성비는 일본 최고"
  •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올 여름 바캉스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그리스 자킨토스섬.[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푹푹 찌는 날씨에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계절. 이럴 때는 휴가 생각이 간절해지는데 올해는 때 이른 무더위에 그 시기가 더욱 앞당겨졌다. 하지만 막상 휴가철이 되면 또 다른 고민에 빠진다. ‘어디로 가지?’.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여름휴가 계획은 각종 ‘여행 정보’로 무장한 여행사 직원, 여행상품 기획자 등 전문가에게 물어보는 것이 답이 될 수 있다.여행업계 종사자 3인에게 올여름 추천 여행지와 알아두면 유용한 팁을 물었다. 그들의 올여름 휴가계획은 덤이다. ◇양희정 티몬 해외여행팀 팀장, “포켓와이파이 챙기세요”양희정 티몬 해외여행팀 팀장.요즘 뜨는 여행지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배경으로 등장한 그리스 ‘자킨토스’ 섬이다. 티몬에서는 자킨토스 1박과 산토리니 1박이 포함된 그리스 완전일주 9일 상품이 127만원부터 판매되고 있는데 비교적 상품 가격이 고가임에도 이미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예약을 마쳤다. 숨겨진 해안에 난파된 배 등 신비로운 드라마 속 절경에 이온음료 광고로 유명해진 산토리니, 아름다운 석양으로 유명한 고린도 운하,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과 ‘꽃할배’들도 반한 메테오라 수도원까지 한 번에 만날 수 있다. 올여름 가격대로는 일본 오사카나 오키나와 여행을 추천한다. 최근 일본은 패키지 상품보다는 자유여행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데 부산-오사카 왕복 항공권 9만원, 인천 편도 15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할 정도로 가격적인 이점이 크다. 오키나와 역시 14만원대에 인천 출발 왕복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패키지 상품으로는 동남아 휴양지가 가장 저렴하다. 티몬에서는 필리핀 세부 3박5일 세미 패키지가 29만9000원부터 판매되고 있으며, 태국 푸껫 5일 패키지 역시 7월 성수기에도 39만원대 저렴한 가격에 마련돼 있다. 가족 휴가로는 괌 PIC 상품이 여전한 인기다. 여행을 떠나기 전 포켓와이파이를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다. 보통 통신사의 데이터 무제한 로밍 하루 이용 가격은 9000원에서 1만원대지만 미리 포켓와이파이를 대여하면 하루 5000~6000원이면 가능하고, 3~4명이 함께 공유해 쓸 수도 있어 이득이다. 티몬 등에서 구매 신청을 한 뒤 공항에서 대여 받아 사용하면 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는 여행길에 무거운 여행 가방이 짐스럽다면 캐리어 픽업·운송 서비스를 활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방문해 캐리어를 받아 공항으로 운송해주는 서비스로, 무게에 따라 서울기준 왕복 2만원에서 3만원의 비용이 든다. 마카오 갤럭시 호텔.‘양 팀장의 휴가 계획’ 싱글시절 혼자 다녀왔던 홍콩&마카오 여행을 이번엔 가족과 함께 다녀오려 한다. 쇼핑과 관광, 휴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홍콩 여행을 할 때 마카오는 반나절 코스로 잠시 들리곤 하는데 꼭 마카오에서 숙박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마카오는 카지노 관광이 중심이기 때문에 특급호텔의 숙박료가 시설에 비해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보통 1박에 10만원대 후반에서 20만원대 초반 사이인데 수영장이 5~6개가 넘는 등 시설이 초특급 휴양지 호텔에 버금간다.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도 마카오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다. 마카오의 대표적인 공연으로 이번에는 부모님과 함께 다시 관람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전문가 추천 바캉스]①"여행경비 절반 이상..항공권부터 확보해요"☞ [전문가 추천 바캉스]③"'7말 8초' 경비 두 배..빠르거나 늦게 가요"☞ [전문가 추천 바캉스]④이거 없으면 후회할걸?..여행 필수 앱 5선☞ 올여름 숙소상품 거래액 지난해 2배…인기 휴양지 '일본'
2016.06.23 I 최은영 기자
K뷰티, 中에서 기초 이어 색조 화장품 '대전'
  • K뷰티, 中에서 기초 이어 색조 화장품 '대전'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한국(K) 뷰티가 중국에서 한방·발효 등 기초 화장품에서 메이크업 등 색조 화장품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아직은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LG생활건강 ‘후’와 같은 기초 화장품이 주력상품이지만 립스틱·쿠션팩트·파운데이션 등 K뷰티 색조 화장품이 대륙을 점차 점령하는 모습이다.20일 정부·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화장품 생산실적(10조 7328억원) 중에 25억 8780만 달러(2조 9280억원)어치가 해외로 수출됐다. 화장품 수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34.3% 성장할 만큼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원으로 떠올랐다.한국산 화장품이 가장 많이 팔린 국가는 중국으로 10억 6237만 달러(1조 2021억원)어치가 팔렸다. 불과 1년 만에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중국을 포함한 대만·홍콩 등 중화권으로 수출된 건 18억 2320만달러(2조 629억원)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의 70%가량을 차지했다.K뷰티가 중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끈 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와 LG생활건강 후의 영향이 컸다. 유커(游客·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여행길에서 가방 보따리 채로 설화수·후를 사들고 가며 한국산 기초 화장품을 접하는 기회가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아모레퍼시픽 ‘헤라’의 미스트 쿠션이제 중국에서는 한국산 기초 화장품뿐만 아니라 색조 화장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대거 중국시장에서 색조 화장품을 선보인 영향이 크다.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브랜드인 헤라(HERA)의 미스트 쿠션 제품은 큰 인기를 끌어 지난해 위조상품 8만여점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적발되기도 했다. 아이오페 에어쿠션과 라네즈 투톤 립스틱, LG생활건강 VDL의 뷰티 메탈쿠션 파운데이션 등도 사랑을 받았다.한국에서 방영되는 드라마·예능을 보고 한국 여성들의 메이크업을 따라 하려는 중국인들도 크게 늘고 있다. 중국 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급격히 확산된 것도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업계 관계자는 “한국 방송을 보고 중국 여성들이 한류 스타들을 따라 하려는 메이크업 붐이 SNS 상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중국에서 색조 화장품 시장은 무궁무진하게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중국 화장품 시장은 478억 달러(55조원) 규모였는데 기초 화장품이 231억 달러(26조원), 색조 화장품은 30억 달러(3조 4000억원)를 기록했다. 5년 후인 2019년인 중국 색조 화장품 시장 규모는 59억 달러로 2배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SK증권은 “중국 화장품 매장에서 5~10% 정도 자리를 점유하던 메이크업 제품이 현재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기존 스킨 케어 중심의 중국의 화장품 소비 시장 구조가 이제 강렬하고 화려하게 반짝이는 색조 메이크업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6.06.20 I 김진우 기자
래미안 루체하임…"넓은 주방·다양한 수납공간 돋보여"
  • [모델하우스 탐방]래미안 루체하임…"넓은 주방·다양한 수납공간 돋보여"
  •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원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루체하임’ 모델하우스는 개관과 동시에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삼성물산이 서울 강남구 개포택지개발지구 내 일원현대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루체하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개포 2단지 아파트에 이어 개포지구에 두번째 분양하는 재건축 단지로, 일반분양분이 332가구(총 850가구)나 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모델하우스는 개관 첫날인 3일 오전부터 유니트를 관람하려는 관심 청약자들도 붐볐다. 오전 9시부터 1층 로비는 유니트를 보기 위해 기다리는 방문객들이 긴 줄을 잇고 있었다. 주차장도 오전 10시 개관과 동시에 만원이여서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정도였다. 래미안 루체하임은 서울 강남구 개포로 110길 46일대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 동, 전용 49~168㎡ 총 850가구로 구성됐다. 일반분양은 타입별로 △59㎡ 141가구 △71㎡ 57가구 △84㎡ 66가구 △101㎡ 19가구 △121㎡ 48가구 △118㎡(168㎡) 1가구 등이다. 이 중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비율은 약 80%에 달한다. 모든 타입에 발코니를 무상으로 확장 설계해 제공하고, 시스템 에어컨(전용 84㎡ 이하 3개, 101㎡ 이상 4개)·빌트인 김치냉장고·식기세척기·오븐 일체형 렌지후드를 무상 제공한다. 세대별 전용창고도 제공해 레저·스포츠용품이나 유모차, 대형 여행용 가방 등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각 세대 내에는 독일 유명 주방가구 노빌리아(Nobilia), 최고급 호텔 등에 쓰이는 독일의 그로헤(Grohe) 수전, 이탈리아산 원목마루, 수입 욕조 등을 적용한다. 주방 상판과 벽에는 엔지니어드스톤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특히 천장고를 일반아파트보다 더 높은 2.4m로 설계해 상대적으로 더 넓은 공간감·여유로움이 느껴진다.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선정돼 발코니 미삭제 부분이 없다. 이로 인해 실사용면적이 넓어졌다. 모델하우스에는 전용면적 기준 59, 84, 121㎡ 3개 타입 유니트를 볼 수 있다. 잡다한 물건을 보이지 않게 넣을 수 있는 팬트리, 틈새 수납공간이 곳곳에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전체적으로 부엌에 많은 공을 들인 느낌이다. 전용 59㎡는 부엌이 넓게 설계됐다. 다만 방을 3칸으로 설계하다보니 다소 좁은 감이 있다. 이런 부분을 감안해 안방 안쪽은 부부욕실 또는 드레스룸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전용 71㎡는 3.5베이가 적용됐으며 평면구조는 59㎡와 유사하지만 전반적으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전용 84㎡는 타입에 따라 더블 드레스룸(A/C타입) 또는 팬트리(B타입)를 제공해 수납공간이 여유롭다. 전용 101㎡ 이상부터는 주방 넓이를 대폭 넓힌 와이드다이닝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식당과 주방을 분리했고, 방 하나 넓이가 주방으로 이용되는 만큼 주부 동선 및 주방용품 수납이 수월해진다.단지엔 국내 처음으로 아파트 출입시스템 ‘웨어러블 원패스 시스템’을 도입, 시계처럼 착용만 하면 비상호출, 문열림,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안심귀가 알림 서비스 등이 가능한다. 분양가는 3.3㎡당 래미안 루체하임은 분양가가 3.3㎡당 평균 3730만원으로 모든 타입 4000만원 이하다. 삼성물산 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루체하임은 3호선 대청역까지 3~4분, 분당선인 대모산역까지 8분 정도면 걸어서 이용가능한 더블역세권”이라며 “뛰어난 단지 구성과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단지의 품격도 높였다”고 자신했다.청약일정은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진행하며 8일에는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고,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11월이다.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됐으며 6일까지 8호선 장지역 3번 출구 앞에서 오가는 셔틀차량을 운영한다.
2016.06.04 I 정수영 기자
④ 여행가려 대기업버린 30대 "100% 주도하는 여행하라"
  • [여행도DIY]④ 여행가려 대기업버린 30대 "100% 주도하는 여행하라"
  • ‘소소하게, 여행중독’의 저자 문상건 작가는 “여행은 사소하게 시작할수록 좋다”며 “가끔은 기대하지 않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사진=김태형 기자 kimkey@).[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더위도 잘 참아내고 소똥을 피해 걷는 노하우도 생겼다. 낯선 곳에 익숙해지는 느낌이 들 때 여행에 중독된다. 또 다른 낯선 느낌을 만나기 위해 다른 나라로 가기로 결심했다”(‘소소하게, 여행중독’ 중). 대학을 졸업하고 삼성생명에서 3년 넘게 근무했다. 회사를 그만두고 재취업을 준비하는 동안 여자친구와도 헤어지고 경제적인 어려움도 겪었다. 1년 만에 NH농협생명에 들어갔지만 오래전부터 꿈꿔온 여행에 대한 미련을 버릴 수가 없었다. 1년 만에 잘 다니던 회사를 다시 박차고 나왔다. 지난 1월 ‘소소하게, 여행중독’을 출간한 문상건(32) 씨의 여행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했다. 문씨는 “부모님이 보수적이라 혼자 결정했다”며 “처음엔 ‘미쳤구나’ 하시더라. 친구들도 걱정을 많이 했지만 내 결정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과거 직장인들은 ‘여름휴가’만을 기다렸다. 1년 중 이 소중한 일주일을 화려하고 멋지게 보내기 위해 몇달 전부터 비행기를 예약하고 여행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옛날 얘기. 최근엔 과감하게 서류가방을 집어던지고 배낭을 메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문씨가 그런 경우다. 지난해 3월부터 6개월 동안 인도·파키스탄·캄보디아·베트남·미얀마·태국 등 6개국 35개 도시를 여행했다. “반년의 여정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행복’이다.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친구들은 여전히 직장생활을 하지만 날 행복하게 하는 건 직장이 아니더라. 자신의 행복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면 답은 의외로 쉬운 곳에 있다.” 장기여행을 가려면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지 않을까. 문씨는 “아니다”라고 단언한다. 갈 곳만 정했다면 비행기표를 끊어 당장 떠나라는 것이다. “우선 장기여행은 ‘패키지여행’을 할 수가 없다. 비용이 많이 들어서다. 배낭여행에 많은 계획은 필요하지 않다.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게 오히려 고정관념이다.” 문씨 역시 처음엔 인도와 파키스탄만 생각하고 여행길에 올랐다. “막상 가서 너무 좋으면 더 오래 머물거나 일정을 바꾸면 된다. 친구들과 갑작스럽게 떠나는 여행이 오히려 기억에 남는 것처럼 장기여행도 단순한 생각으로 떠나야 더 재밌다.” 인도·파키스탄·미얀마는 문씨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겨준 곳이다. “인도의 매력은 너무 다양한데 아무것도 꾸미지 않은 삶과 마주한다거나 일상의 원칙이 다 깨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가령 여행사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시간 맞춰 찾으러 갔다가 5시간을 기다린 적도 있다. 인도에서는 일상이다”(웃음). 미얀마에선 수많은 불교사원과 친절한 현지인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계서 코카콜라를 팔지 않는 3개국이 있다고 한다. 쿠바, 북한, 미얀마다. 그만큼 닫혀 있던 나라라 사람들이 순수하고, 산업화되지 않은 느낌이 난다. 특히 최근 ‘한류’ 영향 덕에 한국인이라고 하면 매우 호의적이다.” 문씨가 베스트로 꼽는 여행지는 ‘파키스탄’의 훈자마을이다.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다고 해서 배낭여행자들은 블랙홀이라고 부른단다. ‘장수마을’로도 유명한 이곳은 ‘자연경관’과 ‘사람’이 너무 좋아 잊을 수 없는 장소다. “아침에 눈을 뜨면 히말라야의 봉우리들이 발아래 보인다. 물건을 사려면 ‘그냥 가져가라’고 할 정도로 정이 많다. 가식 없고 상냥한 주민 모습이 가장 많이 생각나더라.” 여행이 끝나자 또다시 여행하고픈 목표가 생겼다. “여전히 마음속 여행지 1순위는 ‘미인파’(미얀마·인도·파키스탄)다. 흔히 여행하면 유럽 등을 떠올리지만 아프리카나 쿠바, 볼리비아 등 낯선 여행지에 다녀와서 새로운 것을 소개하고 싶다.” 이제 막 여행작가로서 첫발을 뗀 문씨가 전하는 여행팁은 이렇다. “강박이나 패턴을 버리고 가장 하고 싶었던 여행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계획을 세우되 상황이 달라진다면 과감하게 포기할 줄 아는 결단력도 필요하다. 여행에서 가장 즐거운 건 모든 걸 자신이 주도할 수 있다는 거다. 내 인생을 내가 결정한다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소소하게, 여행중독’의 저자 문상건 작가(사진=김태형 기자 kimkey@).미얀마 만달레이의 우베인브릿지(사진=문상건 작가 제공).미얀마 바간(사진=문상건 작가 제공).미얀마 인레호수(사진=문상건 작가 제공).인도 아그라의 타지마할(사진=문상건 작가 제공).인도 자이살메르 사막(사진=문상건 작가 제공).인도 투르툭(사진=문상건 작가 제공).파키스탄 라마단 기간에 식사에 초대받은 모습(사진=문상건 작가 제공).파키스탄 훈자마을(사진=문상건 작가 제공).파키스탄 훈자마을 인근 파수(사진=문상건 작가 제공).
2016.06.03 I 이윤정 기자
갤러리아, 고프로 등 ‘얼리 휴가족’ 겨냥 매장 운영
  • 갤러리아, 고프로 등 ‘얼리 휴가족’ 겨냥 매장 운영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이른 휴가를 떠나는 ‘얼리(Early) 휴가족’을 위한 제품을 총망라한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이달 한 달 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액션캠 브랜드 고프로(GoPro)가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 5층에 3일부터 30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연다. 고프로는 작은 크기에도 역동적인 동작을 손쉽게 찍을 수 있고 방수 액세서리 사용 시 수중 촬영도 가능해 여행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120년 역사의 영국 트렁크 브랜드 글로브 트로터도 오는 7일부터 명품관 이스트 1층에서 제품을 선보인다. 글로브 트로터는 특수 접착한 14겹 종이로 만들어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코끼리가 올라타도 부서지지 않는다는 여행가방 광고로 유명하다. 모두 수작업으로 하루 20개 정도만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브 트로터 매장은 정규매장 형태로 입점한다. 명품관 웨스트 3층 지스트리트 원오원(G.STREET 1O1)에서는 3∼30일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로브로브(LOVLOV)의 라운지웨어(집이나 캠핑장에서 편하게 입는 의류)를 선보인다.갤러리아 명품관은 3∼6일 단일 브랜드에서 갤러리아카드로 60만/100만/300만/500만원 이상 구매 시 갤러리아상품권 3만/5만/15만/25만원을 증정한다.
2016.06.02 I 최은영 기자
한국닛산, 하이브리드 SUV '올 뉴 무라노' 사전계약 '5490만원'
  • [2016부산모터쇼]한국닛산, 하이브리드 SUV '올 뉴 무라노' 사전계약 '5490만원'
  • 올 뉴 무라노. 한국닛산 제공.[부산=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한국닛산은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 올 뉴 무라노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올 뉴 무라노는 풀 체인지(완전변경)된 3세대 모델로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최상위 트림인 플래티넘 기준 5490만원(VAT 및 개별소비세 인상분 포함)이다. 올 뉴 무라노는 최고출력 253마력의 배기량 2.5리터 QR25 가솔린 슈퍼차저 엔진과 15kW 전기모터, 4륜구동 시스템을 조합했다. 국내 공인 복합연비가 11.1 km/ℓ로 이전 모델보다 약 35% 높아졌다. 올 뉴 무라노는 닛산 SUV 라인업 ‘레저넌스 컨셉트’ 디자인을 계승했다. 차량 전면의 V-모션 그릴, LED 부메랑 시그니처 헤드램프 및 플로팅 루프 디자인은 차량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외관 디자인은 스포츠카 수준의 0.31 공기저항계수(Cd)를 구현했다.인테리어는 VIP 라운지 컨셉으로 꾸몃으며 닛산 라인업 최초로 전 좌석 저중력 시트를 적용했다. 11개 스피커의 보스 오디오 시스템, 엠비언트 라이트, 파노라마 선루프 등 편의 사양도 탑재됐다.이밖에 동급 최초로 ‘이동 물체 감지 시스템(MOD)’과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가 적용됐다. 또한 ‘전방 충돌 예측 경고(PFCW), ‘전방 비상 브레이크(FEB)’,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는 안전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는 “올 뉴 무라노는 닛산의 파워트레인 다양성 및 SUV라인업을 동시에 완성시키는 정점에 선 모델”이라며 “이제 닛산은 가솔린, 디젤, 전기차에 이어 하이브리드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추는 한편 소형, 중형, 대형에 이르는 SUV 풀 라인업까지 완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닛산의 가장 진보된 프리미엄 SUV 답게 디자인, 사양, 성능 등 모든 면에서 세그먼트 최고 가치를 고객에게 선사함으로써 닛산 SUV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닛산은 올 뉴 무라노 사전계약을 기념해 추첨 이벤트도 준비했다. 닛산 공식 홈페이지 올 뉴 무라노 마이크로 사이트에서 계약 상담신청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리모아(Rimowa) 여행용 가방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사전계약 기간 완료 후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한다.한편 한국닛산은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 전시관을 마련, 올 뉴 무라노와 패스파인더, 쥬크, 맥시마, 알티마, 리프, 370Z 등 7대 차량을 전시한다.
2016.06.02 I 신정은 기자
'래미안 루체하임' 준중형·준대형 평면으로 합리적 수요자 공략
  • '래미안 루체하임' 준중형·준대형 평면으로 합리적 수요자 공략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삼성물산(028260)이 서울 강남 개포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루체하임’에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틈새평면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틈새평면이란 일반적인 분양 기준으로 꼽히는 전용면적 59㎡(소형), 84㎡(중형), 114㎡(대형) 등 정형화된 면적이 아닌 71㎡, 101㎡, 121㎡, 168㎡ 등의 주택형을 일컫는다. 59㎡와 84㎡ 사이의 준중형 틈새평면은 소형보다 여유롭고 중형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장점이 있고, 준대형 역시 같은 맥락의 특장점을 통해 가격 대비 활용도가 높다.래미안 루체하임에 있는 71㎡ A타입은 침실3개, 거실, 욕실2개로 59㎡ 타입과 비슷하지만 전반적으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드레스룸과 같은 수납공간을 크게 늘렸으며, 거실·안방·화장실 등의 면적이 고르게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유아~초등학교 자녀를 둔 3~4인 가구에 관심이 높다.△‘래미안 루체하임’ 조감도전용면적 101㎡ A타입은 침실 3개와 거실 모두 전면부에 배치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전용면적 121㎡ B타입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현관 대형 워크인 수납공간·팬트리·대형드레스룸 2개소 등을 제공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여유로운 공간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1가구만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는 168㎡ 타입은 삼성물산에서 개발한 1층 특화평면인 ‘아뜰리에 하우스’가 적용돼 관심을 끈다. 기존 알파룸과 테라스, 복층형 설계의 장점을 모은 평면 설계로 층 분리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하에 별도 공간을 설치해 녹음실· 스튜디오· 영화감상실 등의 취미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내부 연결계단을 통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각 평형별로는 가족구성원과 생활방식에 따라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서재, 유아 놀이방 등으로 입주자의 취향에 맞게 평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형 평면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 가구 세대별 전용창고를 제공해 레저·스포츠 용품이나 유모차, 대형 여행용 가방 등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게 돕는다. 이와 함께 래미안 루체하임은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선정돼 발코니를 일반단지의 계획보다 30% 늘릴 수 있는 인센티브가 주어져 더 넓은 서비스면적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입주민들은 동일 전용면적의 일반 아파트보다 실사용 면적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삼성물산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면적 타입 선택할 수 있도록 정형화된 평형에서 탈피한 틈새평면을 적용했다”며 “다양한 혁신적인 평면과 특화 설계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래미안 루체하임’은 강남구 개포로 110길 46일대 일원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49~168㎡ 850가구로 이중 59~168㎡ 33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있으며 내달 3일 개관 예정이다.▶ 관련기사 ◀☞`등급우려 털어낸` 삼성물산, 회사채 발행도 흥행 기대☞개포 성공신화 잇는다..‘래미안 루체하임’ 332가구 내달 분양☞[대박] 적중률 95%, 주식계좌 3배 만드는 필승투자기법
2016.05.30 I 이승현 기자
개포 성공신화 잇는다..‘래미안 루체하임’ 332가구 내달 분양
  • 개포 성공신화 잇는다..‘래미안 루체하임’ 332가구 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삼성물산(028260)은 서울 강남구 개포택지개발지구의 두 번째 래미안 단지인 ‘래미안 루체하임’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내달 3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래미안 루체하임은 일원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49~182㎡ 총 850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은 332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141가구 △71㎡ 57가구 △84㎡ 66가구 △101㎡ 19가구 △121㎡ 48가구 △168㎡ 1가구로 구성된다. △‘래미안 루체하임’ 아파트 조감도이 단지는 우수한 평면구조 및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으로 전체 가구의 73%가 채광 및 통풍에 유리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된다. 전 세대별 전용창고를 마련해 레저, 스포츠 용품이나 여행용 가방 등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나 부피가 큰 물품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고,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선정돼 발코니 면적 규제가 완화돼 넓은 발코니 확보로 실사용 공간이 넓어졌다. 강남을 대표하는 우수한 교육환경과 교통 및 편의시설 인프라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단지가 있는 개포택지개발지구는 압구정, 대치, 청담, 도곡, 반포를 잇는 새로운 강남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개포택지개발지구 1단계 개발이 마무리되는 2020년에는 7개 단지, 1만 8700여가구가 들어서며 2단계 개발이 왼료되는 시점에는 32개 단지, 4만 1000여가구가 들어서 강남 속 미니 신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개포택지개발지구는 도심에서 누리기 어려운 쾌적한 자연환경과 명문학군, 편리한 교통, 생활인프라 등이 잘 갖춰진 곳이라며 ”이러한 장점에 래미안 브랜드의 가치를 더해 최고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6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는 8일, 2순위는 9일에 청약 접수를 받는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다. ▶ 관련기사 ◀☞[대박] 적중률 95%, 주식계좌 3배 만드는 필승투자기법☞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패션디자인펀드 디자이너 모집☞삼성물산, 분당 화랑공원 가꾸기 봉사활동 펼쳐
2016.05.26 I 이승현 기자
롯데百, 세계 최초 ‘BMW 모터사이클 카페’ 개장
  • 롯데百, 세계 최초 ‘BMW 모터사이클 카페’ 개장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에 세계 최초로 BMW 모터사이클과 운전자의 의류·용품, 음료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BMW 모토라드(모터사이클의 독일어) 카페’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 ‘BMW 모토라드 카페’ 내부.(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1년여동안 BMW와 협업해 이번 매장을 기획했다. 특히 작년 6월 본점에서 선보인 ‘BMW 모토라드’ 팝업스토어는 보름 동안 총 1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남성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소비자는 이곳에 전시된 신형 BMW 모터사이클을 직접 보면서 제품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독일에서 직수입한 모터사이클, 바이크 전문 의류와 헬멧, 장갑, 액세서리 등 관련 상품도 판매한다. 개인 모터사이클 보관소도 마련됐다. 매장을 방문했을 때 아내와 아이들이 쇼핑을 하는 동안 남성 고객은 바이크를 타도록 배려한 것이다.대표 상품은 모터사이클 24종 2000만원~4000만원, BMW 로고가 들어간 티셔츠 6만원, 재킷 39만9000원, 여행가방 16만원, 카디건 17만6000원 등이다. 프리미엄 식음료는 4000원~2만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BMW 모토라드 카페’ 오픈을 기념해 6월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우선 ‘BMW 모토라드 카페’에서 판매하는 의류 전 상품을 20% 할인 판매하며, 모터사이클을 직접 타고온 고객에게는 음료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박상영 롯데백화점 남성스포츠부문장은 “모터사이클에 관심이 많은 남성들의 취향을 매장에 반영했다”며 “앞으로 남성 고객을 위한 쇼핑 공간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모터사이클은 남성들의 새로운 취미 생활로 자리잡았다. 한국이륜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2년 1만300대 정도였던 수입 대형 모터사이클 판매량은 2015년 두 배가 넘는 2만800대로 3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아울러 롯데백화점 전체 고객 가운데 남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1년 26%에서 2015년 29%로 3%포인트나 증가했다.
2016.05.24 I 최은영 기자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위한 ‘TBC 2016 대구웨딩박람회’ 개최
  •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위한 ‘TBC 2016 대구웨딩박람회’ 개최
  • [온라인부] 웨딩드레스에서 예물, 여행상품에 이르기까지 결혼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TBC 2016 대구웨딩박람회’가 오는 5월 28일~29일까지 EXCO에서 개최된다.TBC와 함께하는 웨딩박람회에서는 웨딩홀, 스드메, 허니문, 예물, 한복, 혼수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우수 웨딩업체의 상품들을 직거래를 통해 합리적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업체별, 종목별로 파격적인 계약금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전문 웨딩플래너로부터 1:1 컨설팅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박람회 참가 업체가 제공하는 특전도 풍성하다. 웨딩홀 업체에서는 최대 200만원 혜택 제공과 함께 웨딩홀 무료시식 및 부대비용 할인, 모바일청첩장/주례/폐백음식 등을 무료로 서비스한다. 허니문 업체에서는 최대 100만원 현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20만원 상당의 고게터 선글라스/여행용 가방/비치샌들/수중팩/멀티어댑터 등을 증정한다.스드메 업체는 최대 60만원 할인 혜택을 비롯해 예식 당일 양가 직계가족 촬영 서비스, 혼주 메이크업 20만원 서비스, 피팅비 1만원 할인, 가족촬영 50%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복 업체는 최대 40% 할인과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함 포장/신부 맞춤배자 무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가계약시 미니선풍기를 증정한다.이 외에도 다양한 경품 및 선착순 이벤트가 박람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으로 메이크업 시연과 드레스 피팅 체험, 네일 시연, 신부대기실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기회도 마련된다.TBC 2016 대구웨딩박람회 사전 참가신청은 결혼박람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DWC(대구웨딩컴퍼니)에서 배포하는 페어프리 및 초대권으로도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이래서는 관광수지 흑자국 요원하다
  • [사설] 이래서는 관광수지 흑자국 요원하다
  • 우리 국민이 지난 한 해 동안 해외여행을 하면서 쓴 돈이 26조원을 넘어섰다. 이에 비해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쓴 금액은 13조원에 불과했다는 게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소비지출 통계 결과다. 외국인 관광객 지출이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사용한 규모의 절반 수준에 그친 셈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내에서 지갑을 여는 데 인색했던 반면 우리 여행객들이 해외에 나가 돈을 펑펑 썼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그렇다고 우리 국민들에게 해외여행을 자제하거나 돈을 쓰지 말라고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다만 지난해 우리 국민의 평균소비성향이 관련통계가 시작된 2006년 이래 가장 낮았으면서도 해외에서는 아낌없이 돈을 쓴 현상만큼은 눈여겨 볼 대목이다. 해외소비는 대부분 여행을 하면서 먹고 마시고 물건을 사는데 뿌린 돈이다. 명품 가방 하나쯤 사갖고 들어오는 것도 보통이다.무엇보다 외국에서 골프를 치면서 지출한 돈이 한 해 2조원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나 동남아 지역에서 즐기는 골프 비용이 국내보다 훨씬 싸기 때문에 나타나는 불가피한 현상이다. 공무원들도 마음대로 골프를 칠 수 있도록 여건이 마련돼야 함은 물론 골프 비용을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관광수지 적자는 계속 누적될 수밖에 없다.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서 중국 난징에 본사를 둔 건강보조제품 제조회사 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 소속 단체 포상관광단을 비롯한 중국인 관광객(유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나마 다행인 것은 유커를 포함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린이날부터 주말까지 이어진 이번 황금연휴 기간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유커 8만명을 포함해 무려 18만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한류 영향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은 침체된 내수시장을 되살리는 데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한국을 다시 찾는 유커는 5명 가운데 1명꼴에 불과하다는 게 우리의 한심한 현주소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관광 인프라를 제공해야 하며 이들을 상대로 저질러지는 바가지 상혼을 뿌리 뽑아야 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한국이 친절하고 매력적이며 다시 방문하고 싶은 나라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켜야 할 것이다. 그들이 우리 국민이 해외여행에서 쓰는 돈만큼이나 기꺼이 쓸 수 있도록 주변 여건을 갖춰나갈 필요가 있다.
2016.05.10 I 김민구 기자
"밀리터리룩에 제격이지 말입니다"
  • [이거 써봤니?]"밀리터리룩에 제격이지 말입니다"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아웃도어 브랜드 살레와가 카무플라주(군복처럼 얼룩덜룩한 무늬) 프린트를 적용한 가방 3종을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열풍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밀리터리룩 스타일에 걸 맞는 제품으로 세련된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갖췄다. 이번 신제품은 크로스백 ‘몰링’, 클러치 ‘바이’, 토트백 ‘시크’로 구성됐다. 3종 모두 강도가 세고 방수 기능이 있는 디멘션 폴리얀트(Dimension-Polyant)사의 원단을 사용했다. 디멘션 폴리얀트는 요트, 선박 등에 사용하는 돛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크로스백 몰링은 4계절 착용이 가능하며 수납공간이 많아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여행을 할 때나 평상시 활용하기에도 좋다. 클러치 형태의 바이는 모던한 디자인에 방수지퍼를 사선으로 달아 포인트를 줬다. 토트백 시크는 남녀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사이드지퍼를 열면 확장이 가능해 수납공간이 더욱 넉넉해진다. 세 가지 제품 모두 카무플라주가 프린트 된 다크 그레이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몰링과 바이가 각각 12만8000원, 시크는 15만8000원이다.살레와는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올해부터 K2코리아에서 전개하고 있다.
2016.05.06 I 최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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