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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욜로아재 전성시대]②'난 아직 오빠'…망설임 없이 지갑여는 영포티
- [이데일리 이서윤 기자][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X세대는 거침없었다. 이들은 20대였던 1990년대 초 헐렁한 면바지에 이스트팩 가방을 메고 닥터마틴 신발 차림으로 강남을 누볐다. 특히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는 오렌지족으로 대표되는 왕성한 소비족들로 가득했다. 기성세대의 사고방식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방식을 만들어갔던 세대다. 그때만 해도 신세대라는 의미였던 X세대가 이제는 아재로 돌아왔다. 40세 불혹의 나이로 중년임에는 분명하지만, 스스로는 아직도 ‘오빠’라고 생각한다. 신세대 중년으로 사는 셈이다. 이들은 소비에 있어서 기존 중년의 이미지도 바꿔놨다. 자기관리나 취미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갑을 여는 ‘아재 슈머’와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중년 그루밍족’이 부상하고 있다. 젊은 층의 ‘전유공간’으로 여겨졌던 편의점이나 인터넷쇼핑몰에서도 점차 영역을 확장하는 추세다. 오만상을 찌푸리며 아내 따라 마지못해 백화점을 찾았던 남편들도 이제는 자발적으로 방문해 남성관을 찾는 모습으로 변화 중이다.◇누가 뭐래도 슬림핏·BB크림 고수이들 영포티(나이에 비해 젊게 사는 40대 남성)의 주요 특징은 ‘나는 나’다. 남들 눈치보기 보다 자신의 취향대로 소비하고 삶을 꾸려나간다. 김 모(44)씨는 복숭아뼈 위로 올라오는 9부 슬림핏 바지와 몸에 딱 붙는 와이셔츠를 즐겨입는다. 그는 “아버지 옷장엔 어머니가 사준 흰색 와이셔츠와 튀지 않는 정장 일색이었는데 교복 같아 보였다”며 “요새 캐주얼데이를 운영하는 회사도 많고 무엇보다 패션은 나를 표현하는 하나의 도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옷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직장생활 10년차인 이 모(40)씨는 30대 중반부터 남성 전용 BB크림을 사용했다. 피부 트러블 때문에 자신감이 없었는데 주변 권유로 한번 BB크림을 써본 이후 필수품이 됐다. 이제 브랜드별로 어떤 제품이 좋은지 회사 여직원에게 추천해줄 정도다. 취업포탈 잡코리아가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3일까지 직장인 6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40대 이상 직장인 중에서 23.6%가 그루밍족 생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단순히 옷을 잘 입고 화장품을 사용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피부관리나 마사지, 경락성형, 눈썹문신 등 그동안 여성의 전유물이었던 분야로까지 진출하고 있다. 특히 40대가 직장에서 허리역할을 하는 세대인 만큼 안정적인 경제력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투자한다. 신한트렌드연구소가 작년 10~12월 상권별로 뷰티업종(경락·지압, 네일케어, 눈썹문신, 와익, 피부관리, 바디케어)에서 신한카드 사용액을 분석해보니 직장인이 많은 여의도에서는 남성 고객 비중이 31%로 많았지만 대학가인 홍익대와 역세권인 강남역에서는 각각 15%, 9%로 낮았다. ◇머릿수 제일 많은 40대 남성…소비비중 클 수밖에여행이나 취미생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캠핑 마니아인 허 모(40)씨는 캠핑 장비에 쓴 돈만 해도 중형차 한대는 뽑고도 남았을 것이라고 얘기한다. 캠핑 다녀오면 좀 더 기능이 좋고 편리한 장비를 찾아 온라인쇼핑몰을 뒤져 구매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장난감을 좋아하는 어른’을 의미하는 키덜트족이 되기도 한다. 어린 시절 향수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녀와 함꼐 놀면서 장난감 사다 보니 자연스럽게 키덜트 대열에 합류하는 것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키덜트 시장 규모가 2014년 5000억원대에서 이미 1조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했다. 40대 이상 남성들이 소비주체로 부상하는 것은 인구통계학상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40대 남성 인구는 425만명(8.51%)으로 가장 많다. 50대가 407만명(8.2%)로 뒤를 이었다. 일각에서는 지금 40대는 중년이라기보다 청년에 가깝다고 본다. 실제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인구의 중 정중앙에 있는 중위연령은 41.8세다. 1970년대는 20세 전후였고 1995년에는 30세 정도였던 것과 비교하면 지금의 40대는 중년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젊다는 것이다. 여전히 트렌드에 민감하며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은 얼리어댑터이기도 하다. 42세 회사원인 김 모씨는 “거리를 걷다가 누가 아저씨라고 부르면 주변을 두리번거리게 된다”며 “나이로는 중년이라고 하지만 생활패턴이나 소비성향을 보면 아저씨가 됐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 수능 앞둔 수험생, 가장 미련이 남는 과목 ‘수학’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에게 가장 미련이 남는 과목은 수학으로 조사됐다. 유웨이중앙교육이 수험생들에게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3월로 돌아간다면 열심히 공부하고 싶은 과목’을 물었더니 ‘수학’이 가장 많이 꼽혔다. 성적대별로는 1~2등급의 경우 수학 37.6%, 국어 31.9%, 영어 19.2%, 탐구 11.4% 순으로 응답했다. 3~4등급도 수학 37.1%, 영어 26.8%, 국어 18.9%, 탐구 16.9%, 한국사 0.3% 등으로 조사됐다. 5~6등급의 경우에도 수학을 꼽은 응답이 32.9%로 가장 많았으며, 영어 29.0%, 탐구 19.4%, 국어 18.1%, 한국사 0.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일까지 수험생 63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수능 당일 가장 걱정되는 상황에 대해선 수험생 31.9%가 ‘아는 문제를 실수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시간이 부족해 문제를 다 풀지 못하는 것’이란 응답이 30.3%로 나타났다. ‘급격한 컨디션 난조’를 걱정한 응답도 26.3%나 됐다. 수능이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여행가기’가 28.7%로 가장 많았으며 ‘친구들과 신나게 놀기’(23.3%)가 그 뒤를 따랐다. ‘집에서 푹 잠자기’나 ‘밀린 드라마, 영화 실컷 보기’도 각각 18.7%로 조사됐다. 수능 후 받고 싶은 선물로는 ‘용돈’이 39.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최신형 스마트폰’(28.8%), ‘옷 가방 등 패션 의류’(27.1%), ‘백화점 상품권’(3.2%), ‘외식 상품권’ 순이다. 수험생 6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능 당일 가장 걱정되는 상황은 ‘아는 문제를 실수로 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 유웨이중앙교육)
- [런던에서 온 편지-유럽 먹거리 논란]①미트볼에 고기가 없다?
- [런던=이데일리 이민정 통신원] 유럽에서는 현재 먹거리 논란이 뜨겁습니다. 글로벌 식음료 기업들이 동유럽 시장에 공급하는 제품에 서유럽에 공급할 때보다 질이 떨어지는 원료를 사용한다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영국에서는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로 인해 앞으로 EU 농수축산물을 저렴하게 들여오지 못하게 되면서 식품 가격이 치솟고 식품 안전도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2회에 걸쳐 이 문제들을 짚어봅니다. <편집자주>영국 런던 해로즈백화점 식품관. 사진=이민정 통신원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코카콜라, 펩시, 버드 아이 등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글로벌 식음료 기업들이 수년동안이나 같은 브랜드의 같은 제품을 유럽 시장에 내놓으면서 상대적으로 가난한 동유럽 국가 시장에는 선진국인 서유럽 국가들에 내놓는 제품보다 원료 함유량이 적거나 질이 떨어지는 원료를 섞어 판다는 의혹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과일 주스, 생선 및 육류 가공품 등 식료품뿐만 아니라 세탁용 세제 등 제품을 망라해 상품명과 포장까지 똑같은 글로벌 기업 제품이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영국 같은 선진국 유럽 시장에 팔리느냐 아니면 체코, 불가리아, 헝가리, 슬로베니아 같은 가난한 동유럽 국가 시장에 팔리느냐에 따라 제품의 원료 질이나 함유량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코카콜라의 콜라를 예로 들어보죠. 동유럽 국가인 슬로베니아 슈퍼에서 파는 코카콜라 콜라에는 잘사는 국가인 오스트리아에서 팔리는 콜라보다 단맛은 내지만 몸에 좋지 않게 여겨지는 설탕과 프루토-글루코스 시럽 함유량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슬로베니아에서 팔리는 식품업체 스파의 딸기요구르트는 오스트리아에서 팔리는 같은 제품보다 딸기가 40%나 적게 들어 있었습니다. 두 회사 모두 같은 제품 원료 함유량 차이에 대해 “해당 지역 소비자 기호에 맞춘 것”이라고 반박했고요.독일 슈퍼마켓 체인인 리들의 자체 브랜드 제품과 펩시, 버드 아이 제품 등도 동유럽 시장과 서유럽 시장에 포장만 똑같고 원료 함유 등에서는 차이가 나는 제품을 공급했다는 비난에 직면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들 기업들은 대체로 “해당 지역 고객들의 입맛에 맞추고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료를 주로 사용해 해당 공장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국가별로 원료 차이가 있는 것이지 원료 함량을 일부로 낮추거나 질이 떨어지는 원료를 사용한 것은 아니다”라고 버텨왔습니다. 이밖에도 일부 글로벌 기업이 루마니아 시장에서 판매하는 미트볼(고기완자)에 고기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에서부터 동유럽에 팔리는 냉동피자 사이즈가 서유럽에 팔리는 동일 제품보다 사이즈가 작고, 동유럽 음료제품에는 유통기간을 길게 만들기 위해 방부제 첨가량을 늘린다는 등 동유럽 내 글로벌 기업들의 식품과 관련한 불만과 의혹은 수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국 시장에서 팔리는 식료품의 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확산되자 자국에서 팔리는 제품은 못 믿겠다며 국경을 접한 오스트리아에 비싼 돈을 주고라도 질 높은 식료품을 사기위해 가는 슬로바키아 인들도 늘고 있고요.동유럽 정부들이 아무리 시정요구를 해도 글로벌 기업들이 묵묵부답이자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의 식품 안전을 총괄하는 EU집행위원회가 직접 나서면서 EU와 다국적 식료품 생산업체들의 갈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U 집행위는 같은 브랜드와 포장도 같은 제품에 원료 종류와 함량 등을 달리해 파는 것은 소비자를 호도하는 불공정한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동유럽 국가들에게 차별적으로 질이 떨어지는 식음료를 내다 파는 글로벌 기업들에 대항할 수 있는 법적절차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EU 회원국에 일괄적으로 같은 기준으로 제품을 검사할 수 있는 단일 검사 체계를 도입하는 등 다국적 기업들의 차별적인 행위를 근절하겠다며 단호하게 나서고 있습니다. 베라 주로바 EU 집행위 선임 법률위원은 “다국적 기업들이 식료품 안전과 관련해 EU법을 어긴 증거들이 있다”며 “EU 회원국들이 이같은 위반에 대해 대항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유식 등을 판매하는 ‘HiPP baby food’는 논란이 확산되고 EU 차원의 대대적인 대응이 우려되자 동유럽 시장에 내다 파는 제품을 다시 손봐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기업들의 동유럽과 서유럽 시장에 대한 차별적인 제품 공급 관행이 오랫동안 지속돼 온 만큼 모든 EU 회원국 시장에 판매되는 동일 브랜드 상품에 균일한 품질과 양의 원료를 사용하라는 EU의 요구를 글로벌 기업들이 받아들이고 정착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흔히 여행객들은 서유럽을 여행하다 동유럽을 여행하면 상대적으로 낮아진 물가에 안도합니다. 특히 슈퍼마켓에서 파는 식음료 제품의 가격이 저렴하면서 조금은 맘 편하게 여행할 수 있겠다는 기대도 생기지요. 그런데 이같은 낮은 가격이 제품 퀄리티 저하를 동반한다면 저렴한 가격의 제품에 대해 이전처럼 그리 반길 수만은 없어 보입니다. 모든 제품은 아니지만 동유럽 시장에 유통되는 식음료 제품의 품질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면 서유럽을 여행하다 동유럽으로 넘어갈 때 가방에 서유럽 마트나 시장에서 산 음식들을 한가득 짊어지고 가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나겠다는 생각도 문득 듭니다.
- 노스페이스, 평창 동계올림픽 대표팀 단복 공개
- (사진=노스페이스)[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31일 오후 대한체육회 주최로 태릉선수촌에서 개최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G-100 미디어데이’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인 ‘팀코리아’가 착용할 단복 시연회를 진행했다.2018 평창조직위 및 대한체육회의 공식파트너(Tier 1)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시상대 위 영광의 순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할 시상복을 비롯해 개?폐회식복, 일상복’(다운 재킷, 트레이닝복 세트 2종, 긴팔 라운드티, 긴팔 폴로티 및 반팔 라운드티 등) 및 선수단 장비(운동화, 방한화 2종, 슬리퍼, 머플러, 백팩, 및 여행가방 등)까지 20여개가 넘는 품목을 지원한다. 또한 이날 단복 시연회에는 최재우 선수(프리스타일 스키), 최민정 선수(쇼트트랙), 이상호 선수(스노보드), 서정화 선수(프리스타일스키), 신의현 선수(파라크로스컨트리스키 및 파라바이애슬론) 및 서보라미 선수(파라크로스컨트리스키 및 파라바이애슬론) 등이 모델로 직접 등장하여 공식 단복을 선보였다.노스페이스가 선보인 공식 단복은 ‘팀코리아’ 캘리그래피(Calligraphy), ‘애국가’ 프린트 및 ‘건곤감리’ 4괘 등을 모티브로 한 한국적 디자인과 최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한 기능성이 적용했다. 태극기 색상인 청색, 홍색 및 백색을 사용하고 애국가 프린트 안감 등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의 감성을 담아내는 동시에 ‘팀코리아’ 갤리그래피 적용과 곡선 및 사선 배치를 통해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더불어 추운 날씨에서 팀코리아 선수들의 신체 보호를 위해 보온 기능, 방풍 및 발수 기능 등을 강화했고, 최적의 신체 컨디션 유지를 위해 경량성 및 활동성을 극대화했다.
- IoT 기반 스마트 위치 알림이 삼성 ‘커넥트 태그’ 출시
- 삼성 커넥트 태그[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네트워크 기반의 안심 스마트 위치 알림이 ‘커넥트 태그’를 10월 내 출시하며, 위치정보를 활용한 사물인터넷 서비스 본격화에 나선다.삼성전자는(현지시간) 18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7’에서 ‘커넥트 태그’를 미리 선보인다. 커넥트 태그는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 규격인 협대역 사물인터넷 (NB-IoT)을 이용하는 첫 제품이다. 낮은 소비전력으로 작은 용량의 데이터를 사용하며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하는 ‘커넥트 태그’는 KT(030200)의 NB-IoT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KT는 지난 7월 기존 LTE망보다 약 1.2~1.5배 넓은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NB-IoT 전국망을 상용화했다. 커넥트 태그는 GPS와 WPS(와이파이 기반 위치 측위)와도 연동하여 실내외에서 보다 정확한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녀 안심 귀가, 반려동물 위치파악, 개인 사물(자산) 위치 추적, 여행시 휴대품 위치 파악 등 다양한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가로 세로 각각 4.21cm, 두께 1.19cm의 콤팩트한 사이즈에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야외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용환경에 따라 한번 충전으로 최대 7일까지 사용이 가능해 충전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했다. 전용 고리를 함께 제공해 가방이나, 열쇠고리 등에 쉽게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때에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온디맨드’ 기능, 설정된 가상의 공간을 벗어나거나 들어올 때 알려주는 ‘알림존’ 기능 등을 제공한다.특히 사용자가 자신의 현재 위치를 보호자에게 알릴 수 있는 ‘내 위치 전송’ 기능, 원하는 시간 간격으로 위치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주기적 위치 알림’ 기능 등 보호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위치 서비스도 제공한다.커넥트 태그 정보를 기반으로 가정 내 스마트 가전 등과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외출 후 집에 돌아오는 사용자가 집에 일정거리까지 가까워지면 집안의 조명을 켜거나, TV, 로봇청소기 등을 가동하는 것과 같은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다. 이달 출시 후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 KT올레샵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KT는 고객의 부담을 최대한 낮춰 1년에 9900원의 저렴한 요금제로 ‘커넥트 태그’를 활용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올해 말까지 이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게는 5000원(1년)으로 할인해 주는 특별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 KT, NB-IoT 기반 위치 알림이 '커넥트 태그' 출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삼성전자의 NB-IoT(Narrow Band IoT) 네트워크 기반의 안심 스마트 위치 알림이 ‘커넥트 태그(Connect Tag)’를 10월 내 출시한다고 밝혔다.삼성전자와 제휴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KT는 지난 7월 NB-IoT 전국망 상용화에 이어,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삼성전자 ‘커넥트 태그’를 독점 출시한다. ’커넥트 태그’는 KT가 선보이는 첫 NB-IoT 기반 B2C서비스다. KT는 이번 삼성전자 ‘커넥트 태그’ 출시로 기존 기업/공공 고객 서비스 중심에서 개인 소비자 대상까지 NB-IoT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게 된 셈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커넥트 태그‘는 NB-IoT통신기술을 활용해 저전력으로 적은 용량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더 오래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GPS와 WPS(Wi-Fi기반 위치측위)와도 연동하여 실내외에서 보다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커넥트 태그’는 자녀 안심귀가, 반려동물 위치파악, 개인 사물(자산)위치 추적, 여행시 휴대품 위치 파악 등 다양한 위치정보 기반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커넥트 태그’는 가로 세로 각각 4.21cm, 두께 1.19cm의 콤팩트한 사이즈에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야외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용 환경에 따라 한번 충전으로 3일 이상 사용이 가능해 충전에 대한 부담도 적다. 전용 고리를 함께 제공해 가방이나, 열쇠고리 등 일상용품에 쉽게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커넥트 태그’는 KT의 NB-IoT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장점을 살려 사용자가 원하는 때에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 기능, 설정된 가상의 공간을 벗어나거나 들어올 때 알려주는 ‘알림존(Geo-Fence)’ 기능 등을 제공한다.특히 ‘커넥트 태그’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가 자신의 현재 위치를 보호자에게 알릴 수 있는 ‘내 위치 전송’ 기능, 원하는 시간 간격으로 위치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주기적 위치 알림’ 기능 등 보호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위치 서비스도 제공한다.’커넥트 태그’는 KT유통채널(올레샵, 대리점), 삼성전자 홈페이지, 온라인(오픈마켓)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구매 고객은 KT의 NB-IoT 99요금제(1년 9900원)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이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이용요금을 5000원으로 할인해 제공한다. 김준근 KT 김준근 GiGA IoT사업단장은 “세계 최고수준의 통신인프라를 가진 KT와 글로벌 IT 1위 업체인 삼성전자 간 IoT 제휴의 최초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향후 ‘커넥트 태그’와 보험서비스를 연계한 융합상품을 제공하거나, 정부 지자체가 추진하는 독거·치매노인 지원서비스 단말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KT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해설]KT-삼성전자, LG유플-화웨이..NB-IoT 파트너 달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가 저전력 사물인터넷(IoT)망인 ‘NB-IoT(Narrow Band IoT)’ 첫 제품을 10월 중 출시하기로 확정하면서, 국내 소물인터넷 시장은 ‘로라’망을 구축한 SK텔레콤과 ‘NB-IoT’를 밀고 있는 KT, LG유플러스간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국내 첫 소물인터넷(저전력 IoT)망은 SK텔레콤이 가장 먼저 2015년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지만, 국내 생태계에 있어서는 KT와 LG유플러스간 제휴로 양사가 앞선다는 평가다.KT는 NB-IoT 전국망 파트너로 삼성전자를 LG유플러스는 화웨이를 내세웠지만, 양사는 오픈랩 운영이나 협력사 교육지원, 핵심 기술 개발, 모듈 공동수급 등에서 제휴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다만, KT는 NB-IoT망 구축에 있어 삼성전자, 에릭슨LG, 노키아 장비를 쓰는 것과 달리 LG유플러스는 주로 화웨이 장비로 전해지고 있다.또한 칩과 모듈 역시 KT는 현재 퀄컴과 화웨이 칩을 동시에 쓰지만 LG유플러스는 화웨이 칩을 쓰고 있다.하지만 KT 관계자는 “지난 7월 NB-IoT망은 LG유플러스와 독자적으로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도 “주파수 밴드가 달라 지금은 양사 단말기간 통신이 호환되진 않지만 삼성이 추후 멀티밴드 단말기 제작도 검토한다는 입장이어서 제휴 관계의 폭은 커질수 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 커넥트 태그 제품이미지◇KT-삼성, 첫 제품은 안심 스마트 위치 알림이KT는 삼성전자가 제조한 NB-IoT망 기반의 안심 스마트 위치 알림이 ‘커넥트 태그(Connect Tag)’를 10월 내 출시한다. 독점 출시다.‘커넥트 태그’는 KT가 선보이는 첫 NB-IoT 기반 B2C서비스다. NB-IoT통신기술을 활용해 저전력으로 적은 용량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고, 위성항법장치(GPS)와 WPS(Wi-Fi기반 위치측위)와도 연동하여 실내·외에서 보다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자녀 안심귀가, 반려동물 위치파악, 개인 사물(자산)위치 추적, 여행시 휴대품 위치 파악 등에 쓰일 전망이다. 단말기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5만~10만 원 내외로 예상되며, 가로 세로 각각 4.21cm, 두께 1.19cm의 콤팩트한 사이즈에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야외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용 환경에 따라 한번 충전으로 3일 이상 사용이 가능해 충전에 대한 부담도 적다. 전용 고리를 함께 제공해 가방이나, 열쇠고리 등 일상용품에 쉽게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사용자가 원하는 때에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 기능, 설정된 가상의 공간을 벗어나거나 들어올 때 알려주는 ‘알림존(Geo-Fence)’ 기능, 사용자가 자신의 현재 위치를 보호자에게 알릴 수 있는 ‘내 위치 전송’ 기능, 원하는 시간 간격으로 위치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주기적 위치 알림’ 기능 등을 제공한다.‘커넥트 태그’는 KT유통채널(올레샵, 대리점), 삼성전자 홈페이지, 온라인(오픈마켓)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구매 고객은 KT의 NB-IoT 99요금제(1년 9900원)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말까지 이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이용요금을 5,000원으로 할인해 제공한다.
- [IR클럽]②‘역대최고 취급고’ 이끈 비결은?
- 예능과 쇼핑의 벽을 깬 CJ오쇼핑의 ‘신개념 쇼핑 콘텐츠’. (사진=CJ오쇼핑)[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CJ오쇼핑이 역대 최고 분기 취급고를 기록하고 매출액 2904억원으로 업계 최고수준을 찍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앞서 CJ오쇼핑은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은 외형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 및 비용 효율화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43.6% 증가한 466억원을, 취급고는 918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9% 증가하며 분기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기록경신은 소비패턴 변화에 맞는 상품 편성, 그리고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채널 다각화를 통해 TV상품 중심의 취급고 증가(26%)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2904억 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CJ오쇼핑 2017년 2분기 영업실적. 단위=억원. 자료=CJ오쇼핑)취급고 성장을 견인한 주요 상품으로는 기록적인 무더위 효과를 본 여름 계절가전과 베라왕, 엣지(A+G), 다니엘 크레뮤, 장 미쉘 바스키아 등 경쟁력을 갖춘 패션 단독상품들이 꼽혔다. 식품, 뷰티, 잡화 부문에서도 풋사과 시크릿 다이어트, 김나운 더 키친, AHC,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가방 등 대형 브랜드 상품 육성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T커머스의 성장도 눈에 띄었다. 방송 커버리지 확대와 전용상품의 효율성 증가, 그리고 지난 5월부터 도입된 웹 드라마, 푸드 콘텐츠 등 차별화 된 미디어커머스 활용으로 2분기 T커머스 취급고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58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사업은 중국 천천CJ의 경우 사드 사태의 영향으로 취급고가 감소했으나 베트남(SCJ), 말레이시아(MPCJ), 멕시코(그랜드CJ)에서는 판매 호조로 인한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정명찬 CJ오쇼핑 경영지원담당(CFO)은 “상품 차별화 및 판매 플랫폼 다각화 노력이 외형 및 수익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며 “하반기에도 상품에 대한 차별적 경쟁력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뷰티, 리빙 분야에 대한 국내외 추가 M&A를 통해 플랫폼 차별화 및 상품사업자로의 역량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