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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Oh!GG, 힐링 여행 리얼리티 ‘소녀포레스트’ 오늘 첫 방송
  • 소녀시대-Oh!GG, 힐링 여행 리얼리티 ‘소녀포레스트’ 오늘 첫 방송
  •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소녀시대-Oh!GG(소녀시대-오!지지,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힐링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 ‘소녀포레스트’가 오늘(3일) 첫 방송된다.남프랑스에서 펼쳐지는 소녀시대-Oh!GG의 ‘쉼표’ 여행기를 담은 ‘소녀포레스트’는 9월 3일부터 매주 월, 수, 금 오전 11시 네이버에서 공개되며, TV에서도 9월 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밤 11시 JTBC2를 통해 방영돼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특히, ‘소녀포레스트’의 주제곡으로 소녀시대-Oh!GG의 싱글 ‘몰랐니 (Lil’ Touch)’에 수록된 ‘쉼표’가 삽입되며, ‘쉼표’는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트릭 베이스의 조화가 신선한 미디엄 템포의 팝 곡으로, 가사에는 ‘숨 돌릴 여유 없이 앞만 바라보고 달려야 하는 세상이지만 한 템포 쉬어가며 진정한 나의 모습을 돌아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만큼, 영상과 어우러져 프로그램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킬 전망이다.또한 오늘(3일) 오전 11시 공개되는 ‘소녀포레스트’ 1회에서는 남프랑스로 떠나기 전, 멤버들이 각자 이번 여행에서 경험하고 싶은 일들을 이야기한 인터뷰는 물론, 태연이 직접 만든 디저트를 멤버들에게 선물하는 모습, 윤아가 만든 프랑스 가정식을 함께 즐기는 만찬 시간 등을 만날 수 있어, 앞으로 펼쳐질 힐링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더불어 5일과 7일 방송되는 2, 3회에서는 여행에 앞서 집에서 반려묘 소금이와 여행 가방을 챙기는 써니의 유쾌한 셀프 카메라, 남프랑스에 도착한 효연과 유리가 와인 파티를 열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취중 토크가 이어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소녀시대-Oh!GG의 싱글 ‘몰랐니 (Lil’ Touch)’는 9월 5일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이에 앞서 오늘 밤 12시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네이버TV SMTOWN 채널 등을 통해 타이틀 곡 ‘몰랐니 (Lil‘ Touch’)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오픈될 예정이어서, 신곡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018.09.03 I 박현택 기자
현금수송차서 훔쳐 '오다 버렸다'는 2억원, 보름째 행방불명
  • 현금수송차서 훔쳐 '오다 버렸다'는 2억원, 보름째 행방불명
  • 수송업체 직원이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승용차 (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현금수송차량 안에 있던 돈을 훔쳐 달아난 수송업체 직원이 검거된 지 보름이 지났지만 피해금 2억여원의 행방이 여전히 오리무중이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수송업체 직원 정모(32)씨는 충남 천안 서북구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동료 두 명이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현금을 채우러 간 사이 수송차에 있던 현금 2억3500만원을 훔쳐 달아났다.경찰은 범행 엿새 만인 13일 보령 대천해수욕장 인근 모텔에서 정씨를 붙잡았지만, 검거 당시 압수한 현금 400여만원 외에 남은 2억3100여만원의 행방을 28일 현재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정씨는 조사과정에서 “남은 돈을 서울에서 보령으로 내려오는 길에 택시 밖으로 버렸다”고 일관되게 진술했지만, 경찰은 정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있다.경찰이 특히 주목했던 인물은 정씨의 아버지였다. 지난 10일 서울에서 택시를 탄 정씨는 먼저 범행 지역이었던 천안 서북구에 들러 아버지를 만난 뒤 다시 택시를 타고 보령으로 이동했다.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정씨가 들고 온 가방의 부피가 아버지를 만난 뒤 줄어든 정황을 포착하고 정씨의 아버지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집까지 압수수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조사과정에서 정씨의 아버지는 CCTV 속 인물은 자신이 아니며 정씨와 만난 적도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가 검거된 당일 정씨의 아버지는 경기도 가평으로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지난 21일 검찰에 송치된 정씨는 현재 형사재판을 앞두고 있다. 만약 피해금을 변제하지 못하고 재판이 진행될 경우 이 점이 불리하게 작용돼 정씨에게 무거운 형량이 선고될 수도 있다. 형법 제 329조에 따르면 절도죄는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이 내려진다. 하지만 훔친 돈이 수억원에 달하는 데다 복역 후에도 비교적 제약 없이 쓸 수 있는 현금인 만큼 정씨가 법정 최고형을 감수하더라도 끝까지 돈의 행방을 말하지 않을 수도 있다.특히 정씨가 수차례 평택을 드나들며 도주 방법과 경로 등을 구상했고, 도주에 사용할 자신의 차량을 미리 현장에 주차해두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해온 점을 고려했을 때, 정씨가 재판에서도 “남은 돈을 버렸다”고 일관되게 진술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2018.08.28 I 김은총 기자
도심 속 여행 패션… 스포티룩으로 완성하기
  • [패션tip]도심 속 여행 패션… 스포티룩으로 완성하기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한풀 꺾인 더위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이라면 트렌디함과 활동성을 모두 겸비한 스포티룩에 주목하자. 몇 가지 스타일 팁만 활용하면 일상부터 도심 속 여행까지 책임질 수 있는 센스만점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아우터/팬츠/가방-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상의-루이스클럽, 신발-엑셀시오르]▶블루종 점퍼를 활용한 스타일링여름 남성 데일리룩의 표본인 깔끔한 티셔츠와 치노 팬츠, 여기에 블루종 점퍼를 더하면 세련된 스포티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다가올 큰 일교차에 대비할 수 있는 스마트함까지 겸비했으니 간절기에 다방면으로 활용하기에도 훌륭하다. 룩이 자칫 밋밋하게 느껴진다면 스포티 무드를 극대화해줄 슬링백과컬러 포인트의 스니커즈를 더해 일상과 여행의 경계를 무너뜨린 트렌디한 스타일링도 좋겠다.[상의/모자/신발-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하의-자라, 선글라스-베디베로, 귀걸이-러브캣비쥬]▶니트 스니커즈를 활용한 스타일링활동적인 일상을 즐기거나 근교지로의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깔끔한 디자인의 후드 티셔츠와 함께 트렌드 아이템인 니트 스니커즈를 활용한 캐주얼 스포티룩을 시도해보자. 발목 부분이 포인트인 니트 스니커즈는 숏츠와 매치했을 때 그 진가를 더욱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다. 여기에 컬러 포인트 볼캡이나 레트로 무드의 선글라스와 함께 후프 이어링을 매치해 세련된 무드까지 놓치지 말 것.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트렌디한 스포티룩은 사실 한가지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코앞으로 다가온 9월에는 이 스타일링 팁을 참고하여 도심 속 여행 패션을 완성해보자.
2018.08.23 I 정선화 기자
'터키 버버리' 잡아라…명품족, 리라화 폭락에 직구·비행기표 수소문
  • '터키 버버리' 잡아라…명품족, 리라화 폭락에 직구·비행기표 수소문
  • 버버리 터키 홈페이지에서 할인 판매중인 ‘캐시미어 카 코트’(자료=버버리 터키 홈페이지 갈무리)[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터키 리라화(貨) 가치 폭락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터키에서 고가의 고급 브랜드 의류나 가방을 사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14일 오전 10시 현재 리라화 환율은 1리라당 164.74원이다. 이는 최근 1개월 간 최고치였던 지난 7월23일(1리라당 238.45원)보다 30.9% 떨어진 수준이다. 리라화 가치는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터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배 높이겠다고 발표하면서 폭락하기 시작했다. 달러-리라 환율은 현재 6.89리라로 작년보다 2배 이상 뛰었다. 달러 대비 환율 상승은 통화가치 하락을 뜻한다. 리라화 가치가 떨어지자 해외 직구(직접 구매)족들이 터키를 주목하고 있다. 고급 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장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특히 영국 고급 브랜드인 버버리에 관심이 집중됐다. 버버리는 터키 현지에서 세일을 진행 중으로, 환율 효과까지 더하면 중복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다. 남성용 ‘캐시미어 카 코트’의 경우 국내 백화점 판매가는 375만원이다. 동일한 제품은 터키 현지에서 할인을 적용해 5400리라(약 88만8624원)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 가격의 약 24% 수준이다. 5만~10만원 가량 붙는 배송대행 비용을 감안해도 100만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버버리 코트를 장만할 수 있는 셈이다.버버리 외에도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등 고급 브랜드 제품을 달러-리라 환율 효과로 유럽이나 미국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황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터키 수도 이스탄불의 고급 쇼핑몰 ‘이스티네 파크몰’엔 중동과 아시아권 관광객들이 쇼핑을 위해 줄을 섰을 정도다. 문제는 터키는 미국이나 일본과 달리 직구가 활성화돼 있지 않아 배송대행지(배대지)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배대지는 현지에서 제품을 받아 한국으로 보내주는 곳이다. 이 때문에 직구나 고급 브랜드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현지 유학생이나 교민들을 수소문하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특히, 검증되지 않은 구매대행사나 배송대행지를 이용할 경우 오배송이나 배송지연의 우려가 있다. 심하면 이같은 기회를 악용해 물건이나 대금만 챙긴 뒤 잠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직구 뿐만 아니라 여행 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터키 항공권이나 숙박 등을 알아보는 이들도 늘고 있다. 통화가치 하락으로 항공권은 둘째치고 호텔은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스탄불 시내에 위치한 5성급 호텔 ‘크라운 플라자 이스탄불 아시아’의 경우 한화 10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스탠다드 룸을 예약할 수 있다.다만, 터키 현지에서 관광이나 호텔 숙박 등은 유로화로 거래하고 있어 화폐 가치 영향이 크지 않다. 이를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선 국내에서 호텔 예약사이트를 통해 현지통화로 결제해야 한다. 아울러 현재 터키는 시리아 내전의 여파로 전역에 여행경보가 발령돼 있어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터키에서 거주 중인 한 교민은 “현지인들은 버버리가 세일 품목만 다 팔면 가격 정책을 유로화나 파운드화로 바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다음주 터키 명절인 ‘희생절’(18~26일) 주간이 지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서 물가가 다시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2018.08.14 I 이성웅 기자
새마을금고에 또 강도 침입…2분 만에 450여만원 들고 달아나
  • 새마을금고에 또 강도 침입…2분 만에 450여만원 들고 달아나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경북 포항의 한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해 수백만원을 갈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7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8분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 새마을금고에 검은색 선글라스에 마스크를 쓴 강도가 흉기를 들고 침입했다. 강도는 2∼3분 만에 5만원권 90장 등 현금 456만원을 빼앗아 도주했다.강도는 금고에 침입하자마자 창구 위로 올라가 흉기로 근무 중이던 남녀 직원 6명을 위협한 뒤 미리 준비해 간 가방에 돈을 담도록 요구했다.해당 새마을금고에는 명절 전후에만 청원경찰이 근무하고 평소에는 상주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시 현장에 청원경찰은 없었고 직원 1명이 비상벨을 눌러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범인은 키가 크고 호리호리한 체형이었다”며 “얼굴을 알아볼 수 없도록 마스크 등으로 대부분 가렸다”고 말했다.경찰은 강도가 범행 후 미리 대기해 둔 차를 타고 달아난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도주로 파악에 나섰다.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범인 검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16일 경북 영주시 순흥면의 한 새마을금고에서도 흉기를 든 강도가 나타나 4300만원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달아났다. 당시 경찰은 범행 발생 후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19일 노상에서 범인을 붙잡았다.
2018.08.07 I 이재길 기자
마이클 코어스, 젯셋족의 감성 살린 18FALL 광고 캠페인 공개
  • 마이클 코어스, 젯셋족의 감성 살린 18FALL 광고 캠페인 공개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마이클 코어스가 젯셋족의 감성을 살린 2018 FALL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마이클 코어스 제공]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캠페인은 마이클 코어스의 상징인 젯셋족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유명한 네덜란드 출신의 사진 작가 이네즈 반 램스위어드(Inez van Lamsweerde)와 비누드 마타딘(Vinoodh Matadin)가 새롭게 합류, 완벽한 협력자로 작업을 해냈다. 여행과 패션을 사랑하는 이네즈와 비누드는 마이클 코어스 광고를 무려 10년만에 새롭게 촬영한 첫 번째 사진작가들로 “오늘날의 젯셋 글래머를 표현하는 여유 있는 태도를 포착하고 싶었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들은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의상들과 가방과 함께 개인 제트기를 통해 여행하는 모델 빈스 왈튼(Binx Walton)의 모습을 담아내며 개성을 살리는 스타일링으로 친밀함을 부각시켰다. 이를 통해 탄생한 광고의 이미지는 브랜드의 상징인 글래머러스함과 오늘날 젯셋족의 본질을 환기시키는 혁신적이고 편안한 방법을 보여준다.마이클 코어스는 “이번 컬렉션은 옷 입는 것을 사랑하는 여성들을 위한 스타일링의 즐거움에 관한 것”이라며 “편안하고도 럭셔리하지만 옷장에 꼭 있을 법한 아이템들로 구성되었다”고 말했다.[마이클 코어스 제공]손으로 만든 페어 아일랜드 스웨터와 풍부한 모조 모피 재킷, 낭만적인 장미문양이 프린트된 드레스들은 화려하면서 뻔하지 않은 트위스트, 그리고 플라워, 타탄 체크, 애니멀 프린트, 스트라이프 등의 패턴들과 함께 풍성하게 혼합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밴크로프트 백과 부츠의 소재의 혼합처리가 포함된 액세서리들과 레오파드와 지브라 프린트의 슬라이드 슈즈는 컬렉션의 특징인 다양한 감성을 강조했다.
2018.08.07 I 정선화 기자
 양평 로스터리커피 `제로제` 커피하우스
  • [심보배의 로스팅 탐방기] 양평 로스터리커피 `제로제` 커피하우스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햇살이 좋아, 집에 있을 수 없어 길을 나섰다. 어디를 갈까? 진행 방향은 양평, 1차 카페 탐방에서 추천을 받았던 ‘제로제’가 생각났다. 사전 연락 없이 카페를 방문하기로 결정. 오늘의 목적지는 길에서 정해졌다. 정오 12시 양평 카페 ‘제로제’ 문을 열고 들어섰다.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어디를 앉을까 고민하다, 카페에서 가장 긴 테이블이 있는 곳에 가방을 내려놓았다. 어떤 메뉴가 있는지 꼼꼼히 살펴본 후 피자, 아이스티, 팥빙수, 아이스커피를 주문했다. 카페를 찬찬히 둘러보기 시작했다. 어떤 곳인지? 새로운 장소에 가면 탐색하듯 그 공간에 몰입하게 된다. 실내는 따뜻하면서 차분한 분위기다. 재즈판이 보이고, 창가 쪽에는 커피 관련 책자와 상표들이 보인다. 안쪽에는 스크린이 보이고, 빔프로젝터도 설치되어 있다. 책장에는 읽을만한 책이 있고, 폴라로이드 사진 속 사람들의 추억도 엿볼 수 있다. 핸드드립 하는 용기와 로스팅 공간도 보인다. 주문한 화덕 피자가 나왔다. 피자는 아이들이 먹기 좋은 크기다. 고소한 아몬드와 촉촉한 치즈, 바삭한 도우를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꼴깍 넘어간다. 생각해보니 몇 년 전 양평에 화덕 피자집으로 유명한 곳이 있다고,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미처 가 보지 못했는데 그곳이 이곳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맛있는 피자를 다 먹을 즈음, 팥빙수가 나왔다. 하얀 눈꽃 빙수 위에 팥알이 통통하니, 일반 시중에 나와 있는 그 팥 맛보다 더욱 맛있었다.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6번 이상의 시행착오 끝에 만들어진 팥이라 한다. 그래서 맛이 달랐다. 피자와 빙수를 다 먹고 커피를 마셨다. 좀 여유로워진 매장 분위기, 우리가 먹는 중에도 용문사로 여행 가는 일행들이 주르륵 들어와 모두 테이크 아웃을 해 한순간 카페는 조용해졌다. 여행지에 가면 새로운 카페를 찾게 되고, 새로운 맛집을 가보고 싶어 하는 마음은 다 비슷한가 보다. 그 사람들도 인스타, 페이스북에서 지인들이 찾았던 장소를 보고 이곳 왔다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커피 맛은 부드러웠다. 탄 맛이 많이 나는 커피를 싫어하기에 내 입맛에는 딱 맞았다. 몇 모금 커피를 마시면서 사장님과 가볍게 눈인사를 했다. 사장님은 카페 탐방을 위해 왔다는 나의 말에 놀라시며, 옅은 미소로 띠며, 즉석 인터뷰에 응해주었다. ‘제로제’ 카페의 의미, 만들게 된 배경이 궁금했다. “카페 오픈 초기, 젊은 세대가 양평으로 들어오는 시기라 그 사람들과 함께 휴식을 즐기며,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카페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학창 시절 감동적으로 읽었던 유고수필집에 나왔던 장소 ‘제로제’ 카페테리아와 비슷한 지점이 있어 카페 명을 짓게 되었다.”고 한다. 6, 25 직후, ‘전해빈’이라는 여자분이 혼자 독일 유학을 떠나 외롭고 힘들었던 시기에 큰 위로가 되어주었고, 문화예술인들과 교감할 수 있었다는 따뜻했던 장소가 ‘제로제’ 카페테리아라고 한다. 이 공간도 누군가에게 위안을 주고, 쉴 곳을 제공하며,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작품도 공유할 수 있는 사랑방 같은 카페를 만들겠다는 소망이 생겼다고. 커피하우스 ‘제로제’가 있는 위치는 30년간 마을회관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이다. 무너져 가는 건물을 다시 리모델링하고, 새롭게 사람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의미 있는 곳이다. 마을 사람들의 오랜 추억이 서려 있었던 장소에 또 다른 인연이 이어져 새로운 이야기가 쌓여가고 있으니, 추억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제로제 로고를 보면 사장님의 얼굴인가? 라고 짐작만 했는데 역시 그랬다. 자녀가 4명인데, 그중 둘째 아이가 7살 때, 이면지에 낙서한 것을 보고, 컴퓨터에 스캔해 멋진 로고로 사용 중이라고. 세상 그 어떤 로고보다 값진 것을 가지고 있기에, 6가족의 모습은 행복해 보인다. 주말이라 아이들 4명을 모두 보았다. 해맑은 미소가 인상에 남는다. 작은 아이는 우리 아이와 같은 나이라 좀 더 친근감이 간다. 양평에 왜 개인 카페를 운영하게 되었을까? 대화 중에 질문과 답변, 그동안의 카페이야기는 이어졌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2006년에 양평으로 이사를 와 서울로 출퇴근하는 일이 만만치가 않았다고 한다. 이곳에 정착하며, 잘할 수 있는 일, 좋아하는 일을 찾다 보니, 지금의 카페를 시작하게 되었다고.2012년에는 양평 인근에 갤러리형 카페 등 대형 카페는 몇 곳만 있었고, 개인 카페가 거의 없던 시절이었다. 2013년 제2회 골든커피어워드 동상(싱글 오리진부문)을 수상하면서 ‘커피가 맛있는 집’으로 선정되었다. 오픈 이후 커피가 맛있는 집, 화덕피자로 유명해졌고, 입소문으로 사람들이 찾아오게 되었다. 불과 몇 년 사이 주변에 작은 카페들이 하나둘 생기면서 제2의 도약을 시작해야 했다. ‘명재석 커피 로스터스’는 ‘디드릭 로스터기’ 로 좋은 생두를 선별해 로스팅 과정을 거쳐 원두 판매와 커피기계임대, 교육 및 창업지원까지 겸하게 되었다. 매일 커피를 직접 볶는 커피숍, 원두 판매로 신선한 커피를 집에서도 먹을 수 있는 로스터리 커피숍만의 특별함이 생기게 된 것이다. 양평 인근에 사시는 분들은 주기적으로 이곳에 들러 바리스타 사장님이 내려주는 핸드 드립 커피 맛을 음미하며, 그동안 서로의 일상을 나누기도 한다. 한쪽 공간을 채우고 있는 재즈판, 재즈음악은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더욱 부드럽게 해준다. 매장제일 안쪽은 ‘한켠음악회’, ‘한켠전시회’ 등을 위한 멀티공간이다. 3년 차부터 시작해 작년까지 이어지고 있다. 양평에 계신 작가분들의 참여로 소소한 즐거움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올해도 준비 중이라 한다. 자영업자가 3년 이상 지속하기 어렵다는 개인 카페, 용문사 4km 전 ‘제로제’. 양평 로스터리 커피숍은 또 다른 도약을 계획 중이다. 좋은 사람이 운영하고, 좋은 사람들이 머물고, 좋은 작품, 즐거운 음악이 모두를 더욱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카페, 그것이 제로제의 목표이자,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내며, 응원한다.
2018.08.02 I 심보배 기자
  • [스냅타임] 모두의 마블 5살 생일파티에 `워너블` 모인 이유는?
  • (이미지=모두의 마블 페이스북)모바일 게임 '모두의 마블'이 출시 5주년을 맞이해 아이돌 그룹 워너원과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였다. 워너원과 함께하는 이번 업데이트로 워너블(워너원 팬클럽)의 팬심을 저격한 모두의 마블에 유저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진입 장벽이 낮아 여성 유저가 절반에 가까운 것(41%)으로 알려진 모두의 마블은 5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여심까지 저격했다는 평가다.워너원 캐릭터로 팬들 소장 욕구 '뿜뿜'모두의 마블은 5주년을 기념해 '워너원' 각 멤버들의 캐릭터 11개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업데이트를 통해 옹성우·김재환·하성운 캐릭터가 먼저 공개한 데 이어 강다니엘·박지훈·윤지성·이대휘 캐릭터를 공개했다. 8월 7일에는 황민현·라이관린·배진영·박우진 캐릭터가 마저 공개될 예정이다. 캐릭터의 능력치는 동일하지만 실물과 흡사한 모습과 워너원이 직접 녹음한 캐릭터 보이스로 팬들의 소장 욕구를 높였다. (사진=모두의 마블 게임 캡쳐)현재 스페셜 이벤트로 넷마블의 오프라인 스토어인 넷마블스토어에 방문하는 유저에게 '워너원' 한정판 포토 쿠폰(100 다이아)을 지급하고 있다. 추가로 모두의 마블 다운로드를 인증하면 '워너원' 한정판 포토 쿠폰(300 다이아)을 지급한다. S+ 워너원 캐릭터 획득을 인증하면 해당 캐릭터의 프리미엄 포토 쿠폰(500 다이아)도 제공한다.워너원 팬들은 "강다니엘 덕분에 모두의 마블까지 하게 되네", "당장 다운 받으러 간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모두의마블 홈페이지)새로운 '포탈맵'의 등장으로 전략적 재미까지또 5주년 업데이트를 통해 순간 이동이 가능한 신규 맵인 '포탈맵'도 등장했다. '포탈맵'에선 포탈을 설치하면 현재 위치에서 원하는 곳으로 포탈을 만들어 워프(순간이동)를 시킬 수 있다. 이에 다양한 변수를 제공해 전략적 재미를 높였다. 모두의 마블 측은 신규 유저라도 쉽게 모두의 마블에 접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여행가방'을 공개해 신규 유저들의 게임 참여 또한 높아지리라 예상하고 있다.한편 기존 유저들은 "5주년 기념 업뎃(업데이트)이 아니고 5주년 기념 유저 돈 걷는 이벤트일 듯"이라며 이번 업데이트에 불만을 보이기도 했다. 또 지난 26일 업데이트로 모두의 마블 점검 소식에 유저들은 "게임 못해서 현기증 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영상=모두의 마블 공식 유튜브 '모두의마블 TV')
2018.08.01 I 정다운 기자
휴가철 핫 아이템…유통가, 이색 바캉스 용품 불티
  • 휴가철 핫 아이템…유통가, 이색 바캉스 용품 불티
  • 바캉스 시즌 이색 물놀이 용품들. 왼쪽 위 시계방향으로 카카오프렌즈, 퀸스, 오클리, 졸리줄리 제품. (사진=각 사)[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바캉스 시즌을 맞아 설레는 마음으로 휴가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더 들뜨게 할 이색 아이템들이 인기다. 귀여운 캐릭터를 입힌 물놀이 용품부터 미스트 기능이 적용된 선풍기까지 재미와 실용성으로 무장해 휴가지에서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제품들을 소개한다. ◇카카오프렌즈, 휴가지 시선 쓸어 담는 이색 튜브, 비치볼 출시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휴가지에서 사진 찍는 재미를 더해주는 물놀이 용품은 바캉스 최고의 인기 아이템이다. 카카오IX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는 물 위에 둥둥 띄워 놀 수 있는 물놀이 아이템 위주의 ‘플로팅 썸머’, 달콤한 여름 과일 컨셉의 비치타올, 왕부채, 방수팩을 포함한 ‘프루티 프렌즈’, 하와이 야자수를 모티브로한 여행용 아이템 ‘알로하 프렌즈’ 등 각기 다른 3가지 테마로 변신한 ‘썸머 프렌즈’ 100여종으로 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이번 제품들은 바캉스 시즌을 겨냥한만큼 출시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히트 상품으로 등극한 ‘라이언 비치볼’이 출시 2주 만에 전국 매장 완판 행진을 기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카카오프렌즈는 현재 초도 물량의 10배 이상 물량을 확대해 선보이고 있다. 지름 180㎝ 사이즈로 성인이 올라타도 거뜬한 라이언 페이스 매트 튜브, 라이언과 함께 파도를 타고 싶어지는 써핑 보드 등도 올 여름 이색 물놀이 용품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물 만난 선풍기…퀸스 ‘미스트 물안개 선풍기’로 촉촉하고 시원하게미스트 기능이 있어 내부에 물을 채우면 바람에 수분이 함께 실려 날아오는 말 그대로 ‘물 만난 선풍기’가 눈길을 끈다. 무더위를 대비해 휴대용 선풍기가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퀸스의 ‘미스트 물안개 선풍기’는 선풍기 내부에 물을 넣으면 미스트로도 작동이 가능해 시원한 바람과 촉촉한 물안개 기능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고급스러운 6가지 색상의 LED 조명이 더해져 휴가지에서 은은한 무드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스포츠 브랜드 오클리, 시원하고 쾌적함 살린 선글라스휴가지에서 야외 스포츠를 계획하고 있다면 자외선 차단은 덤이요, 시원함까지 제공하는 선글라스에 주목해보는 것은 어떨까.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의 신제품 ‘플라이트 재킷’은 자외선 차단 기능 외에도 원활한 통풍을 도와줘 장시간 착용에도 답답하지 않고 시원함을 더해준다. 과감한 색상과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오클리가 자체 개발한 ‘어드밴서 코 받침 기술’을 적용해 선글라스 착용 중 공기의 흐름을 조절할 수 있어 김서림이나 과열을 막아준다. 덕분에 무더운 날씨에도 공기나 바람이 잘 통해 쾌적하고 착용감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보다 또렷한 시야가 보장된다.◇해녀망사로 제작한 ‘망사 비치백’으로 실용성, 유니크함 UP기저귀가방 브랜드 ‘졸리줄리’는 아이와 함께 여름 물놀이를 계획하는 부모들을 겨냥해 유니크한 ‘망사 비치백’을 출시했다. 이번 비치백은 구명조끼, 튜브와 오리발 등 다양한 물놀이 용품을 모두 수납할 수 있도록 다른 비치백보다 사이즈가 크게 제작돼 실용성을 높였다.시중에서는 찾기 힘든 튼튼한 해녀망사로 제작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많은 양의 짐이 밖으로 튀어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입구를 끈으로 묶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최근 트렌드에 맞는 시크한 블랙 컬러로 기획됐으며, 리본 매듭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됨에 따라 재미와 실용성을 가미한 독특한 디자인 상품들은 계속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7.21 I 이성기 기자
  • 해외여행객 3천만 시대... 무심코 떠났다가 낭패 볼 수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나라 국민 해외여행객 수 3000만 시대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해외에서 여름 휴가를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요즘에는 단체 관광이나 숙박시설이 잘 갖추어진 전형적인 여행지 관광 이외에도 오지 탐험이나, 배낭여행 등 여행 유형이나 지역도 다양해졌다. 그만큼 자유로운 일정과 시간 여유를 갖고 즐기는 장점이 있는 반면 여행 시 걸리기 쉬운 감염성 질환을 비롯한 건강상 발생 할 수 있는 문제와 예방법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심장병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여행 전에 주치의로부터 진찰과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권길영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만성질환자의 경우 비상 상황을 대비해서 자신이 앓고 있는 질환의 병명과 복용하는 약의 이름이 적힌 처방전을 예비로 더 받아 지니고 가는 것이 좋다”면서 “특히 당뇨 환자는 저혈당에 대비해 초콜릿이나 사탕 등을 준비하고 탈수가 되지 않도록 음료나 물을 미리 조금씩 마시거나 여행지에서 장시간 걷다가 발에 상처가 생겨 이물질이 들어가면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푹신한 운동화와 통기가 잘 되는 양말을 신고, 매일 저녁 발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당뇨 환자, 저혈당 방지 위해 사탕· 초콜릿 등 간식 챙려야해외여행 시 음식이 달라지고 불규칙한 식사시간과 평소보다 활동이 많아지는 등 저혈당이 생길 위험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여행 전에 주치의와 저혈당에 대한 대책법과 기내식 등을 포함한 식사에 대해 미리 상의해야 한다. 저혈당은 기운 빠짐, 식은땀, 의식저하, 심한 공복감 등의 증상을 보이며, 비상시 먹을 수 있도록 반드시 사탕, 초콜릿, 주스, 크래커, 과일 등을 가지고 다니고 비행기 안에서는 좌석에 비치해 두는 게 좋다. 또한 새 신발을 신으면 당뇨발 등의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평소 신던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고 △발 관리를 위한 파우더나 로션 등이 도움이 되며 △맨발로 다니지 않아야 하고 △여행 중 발 관리에 대한 사전 상담을 반드시 해야 한다. 또한 △당뇨병 환자임을 알려주는 진료 기록지나 진단서 자가 혈당 측정기 인슐린 주사를 맞는 환자의 경우 △여행 중에 사용하기 충분한 양의 인슐린 △인슐린 주사기 △사용한 주사기를 담는 단단한 표면의 용기 △혈당측정 시 필요한 알코올 솜 등을 챙겨야 한다. 시차에 따라서 인슐린 투여시간과 용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여행 전 주치의와 충분한 상담은 필수다. 권길영 교수는 “당뇨병 약은 필요한 분량의 2배 정도의 여유분을 준비해서 약국에서 받은 그대로 라벨이 붙어 있는 원래의 용기에 넣고, 당뇨병 약과 당뇨병 관리용 물품은 모두 기내용 가방에 넣어야 분실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호흡곤란 있는 만성질환자, 저산소증 주의일반적으로 비행기 여행 시 정상 운항고도를 유지하게 되면 기내 압력상태는 해발 2,000m 이상의 지역에 있는 것과 유사하고 객실 내 산소 농도는 해수면에 비해 15~18% 정도 감소한다. 따라서 호흡곤란이 있는 심장질환자, 호흡기질환자, 산소 상태에 민감한 빈혈 환자의 경우 저산소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상태인 환자는 해외여행을 삼가야 한다. △폐렴이나 폐결핵을 앓고 있는 경우 △폐고혈압 환자 △심한 빈혈 △협심증, 심한 심부전, 판막질환 등의 심장질환 △3주 내 심장, 흉부질환 수술을 받은 환자 △기흉 △폐기능 검사상 부적합하다고 판정된 환자 △조절이 안 되는 천식 환자 등이다. 여행이 불가피하다면 폐 질환, 심장질환으로 인한 호흡곤란, 혈색소 수치가 8.5g/dl 이하의 심한 빈혈을 진단받은 환자들은 여행 전 폐 기능 검사 등 관련된 검사를 받고 해외여행 및 산소 공급 여부에 대해 상담받아야 한다. 비행기 탑승 시에는 개인용 산소탱크 휴대가 허용되지 않으므로 비행기 내에서 산소 공급이 필요한 경우라면 탑승 3~7일 전에 항공사에 보조 산소 공급을 요청하는 게 좋다. 해외여행은 일단 비행기 탑승부터 여행지까지 가는 시간부터가 평소와 다른 생활환경이다. 인체는 24시간을 주기로 하는 생체 시계를 따라 활동하는데 시차가 바뀌면 신체의 부조화가 생기는데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보통 장거리 비행에 따른 현상이라기보다는 비행 구간의 시간대가 얼마만큼 많이 바뀌는지에 따라 시차에 따른 피로감(jet lag)이 결정된다. 비행 피로 증상은 대체로 △피곤 △수면장애 △신경과민 △매스꺼움 △소화불량 △두통 △집중력 결핍 등으로 나타난다. 이런 비행 피로 현상은 지구 자전의 반대 방향인 서쪽에서 동쪽, 즉 우리나라에서 미국 방향으로 여행할 때 더 심하다. 비행 피로를 완전히 극복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몇 가지 예방수칙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여행 며칠 전부터 도착지 시간대에 맞춰 한두 시간씩 일찍 혹은 늦게 잠자리에 든다. 즉 서쪽으로 갈 예정이라면 출발 3일 전부터 하루 1시간씩 늦게, 동쪽으로 갈 예정이라면 1시간씩 일찍 취침시간을 조정하고, 출발일에는 아침부터 도착지 시간에 맞춰 생활한다. △비행기 안에서는 되도록 식사를 가볍게 하고 △여행지에서는 낮에 최대한 햇볕을 충분히 쬐고 밤에는 완전히 어둡게 한 상태로 취침을 하는 것이 생체 리듬 회복에 도움이 된다. △비행기 안은 매우 건조하므로 물을 충분하게 그리고 꾸준히 마신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몸 안의 점막을 축축하게 하여 각종 세균의 침입을 막고, 신진대사에 도움을 준다. △좁은 좌석에 오랫동안 앉아있으면 혈액순환이 안돼 다리가 붓게 된다. 심한 경우 하지정맥에 혈전이 생길 수 있으므로 1~2시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한다. △앉아있는 동안에도 발목과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는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2018.07.20 I 이순용 기자
휴가철, 계곡·들 등 야영지서 '살인진드기' 주의
  • 휴가철, 계곡·들 등 야영지서 '살인진드기'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유치원생 자녀를 둔 30대 주부 김 모씨, 어느 날 자녀와 동네 공원으로 나들이를 나갔다. 풀밭에 올려놨던 가방을 들었는데 조그만 한 벌레들이 가방에 붙어있었다. 개미인줄 알고 자세히 살펴보니, 생김새가 개미와는 달랐다. 사진을 찍어서 온라인커뮤니티에 질문했더니 진드기인 것 같다는 댓글이 달렸다. 얼마 전 뉴스에서 본 살인진드기가 떠올라 공포에 사로잡혔다.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야외 활동이 잦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야생 진드기가 옮기는 ‘진드기 감염병’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산이나 들판의 풀숲에 서식하는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옮긴다. 그 중에서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치사율이 높고 현재까지 마땅한 백신이나 치료제도 없는 상황이라 무엇보다 예방에 주의를 요한다. 진드기를 통해 걸릴 수 있는 감염병의 종류는 다양하다. 국내에선 SFTS, 쯔쯔가무시, 라임병 등이 대표적이다. 감염질환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열·발진·고열·설사·근육통·두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짧으면 3일, 길게는 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다.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감염 여부를 판단해 병원을 찾는 것도 필요하다. 쯔쯔가무시는 물린 부위에 ‘가피’라고 불리는 검은 딱지가, 라임병은 과녁 모양의 ‘유주성 홍반’이 나타난다. SFTS는 피부 밑에 출혈과 충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 접종이나 치료제 없어김종훈 고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쯔쯔가무시와 라임병은 발병 초기에 항생제를 사용하면 대부분 쉽게 치료가 가능한 편이다. SFTS는 증상에 따른 내과 치료를 통해 완화할 수 있다. 진드기 매개 질환은 치명적이지만 초기 진단에 성공하면 생명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이르는 경우는 몇 없다. 야외 활동 후 고열·복통 등 발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여러 진드기 감염병 중에서도 일명 ‘살인진드기’라고 불리는 진드기에 의한 SFTS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치사율이 30%에 달할 만큼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진드기는 동물에게 붙어 피를 빨아먹는데, 이 때 진드기는 숙주 피부에 상처를 내고 마취 성분과 함께 피가 굳지 않도록 항응고제를 넣는다.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숙주로 넘어간다.국내에서 첫 발견된 2013년엔 환자 36명 중 17명이 사망했다. ‘작은소참진드기’가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SFTS는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가 대표 증상이다. 심하면 다발성 장기부전이나 신경계통 이상 등이 발생하기도 한다. 모든 야생진드기가 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아니다. 조사된 바에 의하면 0.5%정도의 진드기만이 감염돼 있다.올해의 경우 지난 4월, 충남 청양에서 올해 들어 첫 야생 진드기 사망 환자가 나온 이후, 강원도와 전북 등에서 숨진 사람만 벌써 10명이 훌쩍 넘었다. 모두 야생 진드기에게 물려 STFS를 앓다가 사망했으며, STFS 사망환자는 지난해 54명으로 5년전보다 3배 이상 늘었다.SFTS는 별다른 예방접종이나 치료제가 없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게 주의를 기울이는 게 최선이다. 숲이나 풀밭에 갈 때는 노출되는 피부 면적을 최대한 줄이는 게 좋다. 반팔, 반바지보다는 긴팔과 긴바지를 입고 모자도 착용하는 편이 낫다. 풀 위에 앉거나 눕는 행동은 되도록 피하자. 불가피한 경우엔 맨살이 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반드시 돗자리를 깔아야 한다. 곤충기피제를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외출 후 샤워와 목욕은 기본이다. 야외 활동 시 입었던 옷과 돗자리는 잘 털어낸 뒤 반드시 세탁해 볕에 말린다. 반려동물 위생·청결관리에 신경 써야 함은 물론이다. 풀숲과 접촉이 많을 수밖에 없어 외출이나 산책을 하고 돌아온 뒤에는 매번 목욕을 시켜줘야 한다. 몸에서 진드기를 발견한다면 머리 부분을 핀셋이나 족집게를 이용해 집어 제거해야 한다. 이때 비틀거나 회전하면 안 된다.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을 확률이 크다. 김종훈 교수는 “보통 산이나 들판에서 나물이나 약초, 열매를 채집하다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환자가 대다수다. 야외 활동 시 산책로 등 정해진 장소를 벗어나는 행동은 위험하다. 해외여행 시에도 주의해야 한다. 해외에 서식하는 진드기는 종류와 매개 감염병이 달라 진료가 어렵다. 의사에게 최근에 다녀온 장소나 국가를 말하는 편이 진단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 진드기 피해 예방법△ 농민의 경우 옷 벗고 일하지 말아야 △ 샌들같이 맨살이 노출된 신발보다는 장화나 등산화를 권장 △ 어두운 색 옷보다는 밝은 색 옷을 입기△ 노출이 덜 되는 긴 옷을 입을 것△ 기피제를 뿌릴 것△ 풀밭 앉을 때는 돗자리 등을 사용하기△ 귀가 즉시 세탁 및 목욕을 할 것△ 반려견 등 애완동물에게도 붙을 수 있어 주의해야반려동물에 붙어있던 진드기.
2018.07.17 I 이순용 기자
신라면세점, 여름 휴가철 고객 대상 사은 행사
  • 신라면세점, 여름 휴가철 고객 대상 사은 행사
  • 신라면세점이 진행하는 나의 최고의 여름 휴가 행사. (사진=호텔신라)[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신라면세점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나의 최고의 휴가’ 행사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인천공항점은 추첨을 통해 다양한 여행용 가방을 증정한다. 이날부터 9월 3일까지 당일 1달러 이상 구매한 영수증 내 응모권을 작성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등 리모와 캐리어(1명) △2등 프라다 백팩(2명) △3등 마크제이콥스 크로스 백(5명) △4등 여름 비치 백(100명) 등을 준다.또 서울점 매장에 비치된 행사 전단지 내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모바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 이벤트에 참가한 선착순 1만명은 △선불카드 2만원 교환권 △선불카드 1만원 교환권 △3만원 할인쿠폰(100달러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쿠폰(50달러 이상 구매 시) △카카오프렌즈 여행용 가방 이름표(1달러 이상 구매 시)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점은 매장 방문 고객 중 500달러 이상 구매하면 2만원, 1000달러 이상 구매하면 4만원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또 다음 달 31일까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에서 시계와 선글라스 품목 등을 구매한 고객에게 선불카드 교환권을 지급한다.신라면세점 멤버십 신규 고객을 위한 혜택도 있다. 신규 고객은 SPC 산하 브랜드를 이용할 수 있는 ‘해피콘’ 5000원 모바일 쿠폰을 받는다. 또 신라면세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등록한 모든 고객은 서울점과 인천공항점 쿠폰 2종 세트를 받을 수 있다.
2018.07.17 I 성세희 기자
관세청, 올 상반기 352건·시가 2033억원 상당 마약류 단속 적발
  • 관세청, 올 상반기 352건·시가 2033억원 상당 마약류 단속 적발
  • 세관이 외부기관 정보입수 및 분석을 통해 여행용 가방 바닥부분에 은닉하고 재조립하는 수법으로 밀반입된 마약류를 적발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마약류 밀수 적발이 필로폰에서 대마, 코카인 등으로 종류가 점점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일부 지역의 대마 합법화 영향으로 미국·캐나다에서 밀반입된 대마류의 적발이 크게 증가했다.16일 관세청이 발표한 마약류 밀수단속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총 352건, 146.9kg, 시가 2033억원 상당의 마약류가 적발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건수 64%, 중량 409%, 금액 386%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경로별 적발건수는 국제우편이 193건(55%)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특송화물 123건(35%), 항공여행자 24건(7%) 순이었다. 품목별 적발내역은 국내 주요 남용 마약류인 메트암페타민(필로폰) 60.1kg으로 가장 많고, 대마류 19.0kg, 코카인 8kg 등이다.필로폰의 경우 올 상반기 동안 국민 2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60.1kg(2017년 30.9kg)이 적발돼 이미 작년 전체 적발량을 넘어섰으며 최근 10년내 최대 적발량을 기록할 전망이다.올 상반기 마약류 밀수동향에 나타난 주요 특징으로는 국제 범죄조직에 의한 대형 필로폰 밀반입 적발 증가로 인해 필로폰 적발 총 60건, 60.1kg으로 최근 3년내 최대 적발실적을 나타냈다. 관세청 제공지역별로 살펴보면 마약류 적출국이 종전에 중국 일변도에서 미국, 대만, 브라질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 대마 합법화의 영향으로 특히 미국·캐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반입된 대마초 및 대마제품 등의 적발이 크게 늘었다.국제우편 및 특송화물을 이용한 개인소비용 소량 밀반입도 증가했다. 이는 해외직구 등 편리해진 무역환경을 악용해 일반인들이 해외 사이트에서 자가 소비 목적으로 마약류를 구입하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관세청은 분석했다.우리나라에서 적발되는 마약류는 대부분이 필로폰이었으나 최근에는 대마, 코카인 등의 밀반입이 증가하면서 적발되는 종류가 점점 다양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의 캘리포니아주(州)가 올해 1월부터 합법화 시행에 이어 캐나다의 기호용 대마 합법화도 오는 10월 예정이어서 대마류 밀반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관세청은 마약류 밀반입의 경로, 품목, 및 패턴 등의 다변화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공항만 세관에 마약탐지기, 탐지견등 마약류 밀수 단속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여행자·국제우편·특송화물 등 밀수 경로별 은닉수법, 단속기법 등에 대한 특별교육을 통해 마약류 밀수 우범분야에 대한 적발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관세청 관계자는 “전국 공항만 세관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세관 가용자원을 총동원한 마약류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검·경·국정원 등 국내외 유관기관, 인터폴 등 국제기구, 외국 세관당국 등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해 마약밀수 근절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관세청 제공
2018.07.16 I 이진철 기자
여름 휴가철, 공항패션 스타일링
  • 여름 휴가철, 공항패션 스타일링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을 찾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스타들의 공항패션이 이슈화되며 패션의 한 영역으로 자리 잡은 공항패션이 고민이라면 이 글을 주목해보자. 여행의 시작인 공항에서부터 편안함과 활동성은 물론, 스타일까지 갖춘 공항패션 연출법을 소개한다.◆실패 없는 데님 팬츠와 화이트 티셔츠의 조합사진제공=1.클립 2.임블리 3.씬넘버포 4.아이그너 5.엠무크 6.무크 7.오야니.평소와 달리 특별하게 차려입어야 할 것 같은 공항패션이 걱정이라면 데님 팬츠와 화이트 컬러의 티셔츠나 셔츠를 활용해보자. 여름철 흔히 볼 수 있는 연한 컬러의 데님 팬츠와 화이트 티셔츠의 조합은 실패할 확률이 적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패션이다. 좁은 공간에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비행의 특성상 타이트한 스키니 팬츠보다는 통이 넓은 팬츠를, 상의 또한 루즈한 핏의 티셔츠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철 실내의 강한 냉방이 걱정이라면 긴 소매의 셔츠나 블라우스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기에 편안한 플랫폼 샌들이나 메탈 시계, 선글라스, 가방 등의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면 스타일리시한 공항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한 공항패션이 대세사진제공=1.KN컴퍼니 2.비욘드클로젯 3.래쉬 4.루미녹스 5.무크 6.엠무크.편안하게 입고 싶지만 마냥 편안하게 입을 수 없는 공항패션.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한 내추럴한 공항패션을 완성하고 싶다면 셔츠와 와이드 팬츠를 활용해보자. 공항패션에서 가장 중요한 편안함과 활동성을 갖춘 와이드 팬츠는 상의를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따라 캐주얼함과 포멀함을 모두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와이드 팬츠에 스트랩 샌들을 매치하면 패셔너블하면서도 편안해 보이는 공항패션의 정석을 완성할 수 있으며, 장시간 비행에 긴 바지가 불편하다면 반바지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반바지를 착용할 때는 캐주얼한 느낌이 강한 티셔츠보다는 셔츠를 매치하고, 시계나 안경 등의 액세서리로 단정함을 더해주는 것이 좋다.
2018.07.13 I 문정원 기자
  • 외교부 "필리핀서 마약소지 혐의 체포 한국인, '셋업범죄' 주장"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외교부는 필리핀에서 마약 및 총기 소지 혐의로 한국인이 체포된 사건과 관련해 “당사자가 셋업 범죄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으로 법적 절차 안내 등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3일 “지난 10일 필리핀 클락국제공항 출국장에서 60대의 한국인 남성이 총기 및 마약 추정 물질을 반출하려는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체포 당사자는 자신의 여행가방에서 발견된 총기와 마약이 자신의 것이 아니며, 어떤 경위로 가방 안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알지 못한다면서 동행인에 의한 셋업 범죄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셋업 범죄는 최근 필리핀에서 경찰 등 부패한 공권력이 범죄 조직 등과 결탁해 외국인을 용의자로 몰아 금품을 요구하는 신종 범죄다. 외교부는 “관할 공관인 주필리핀대사관은 당일 사건 인지 즉시 현지 한인회에게 피의자 통역 등 조력을 요청하고, 필리핀 경찰당국을 접촉해 우리 국민에 대한 인권보장과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피의자를 면회해 보석신청 및 공판 절차를 안내하고 경찰 수사과정 참관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외교부는 체포 당사자의 동행인에 대한 한국 경찰의 수사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체포 당사자가 자신의 무죄와 동행인에 의한 셋업 범죄 가능성을 강력히 주장하며 한국 경찰청에 동행인에 대한 수사를 요청하는 자필 진술서를 작성해 대사관에 제출함에 따라 동행인에 대한 한국 경찰의 수사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향후 관련 사법절차 등 동향을 파악하면서 추가적인 영사조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8.07.13 I 원다연 기자
GS샵, 가성비 甲 '샤오미 캐리어' 판매
  • GS샵, 가성비 甲 '샤오미 캐리어' 판매
  • (사진=GS샵)[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GS샵이 여행용 캐리어의 수요가 많은 7~8월을 맞이해 13일 밤 10시 45분 ‘샤오미 90분 여행용 캐리어’를 판매한다.매년 7~8월은 휴가철임과 동시에 캐리어를 찾는 고객들이 가장 많은 달이다. 지난 3년간 GS샵 연간 캐리어 판매량의 약 1/3이 7~8월에 집중돼 있다. GS샵은 휴가철 여행용 캐리어를 준비하는 수요에 맞춰 샤오미 캐리어를 고객들에게 새롭게 제안한다.이번에 판매되는 샤오미 캐리어는 글로벌 IoT기업으로 유명한 샤오미가 고품질로 유명한 중국 가방/캐리어 생산업체 90분과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상품이다.독일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을 사용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바퀴는 TPE 진동절감 소재로 촉감이 부드럽고 휠과 프레임 사이를 밀접하게 연결하여 소음과 마찰을 줄이고 360도 자유회전이 가능하여 움직임 역시 부드러워 무거운 짐을 옮길 때도 부담이 없다. TSA 듀얼락을 통해 보안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캐리어와 함께 제공되는 비즈니스 백팩의 경우 통풍성이 좋고 가벼운 메쉬 소재를 이용해 제작돼 일상에서 활용하기 좋다.20인치 기내용 캐리어, 백팩, 수납백으로 구성된 기내용 세트는 14만9000원, 28인치 화물용 캐리어, 백팩, 수납백으로 구성된 화물용 세트는 18만9000원, 기내용과 화물용이 동시에 포함된 멀티 세트는 28만9000원에 판매된다.GS샵에 론칭하는 샤오미 캐리어는 샤오미 국내 공식 총판업체와 직접 계약을 통해 선보이는 상품으로, 구매일로부터 1년간 무상 A/S를 받을 수 있어 상품 하자에 대한 부담이 없다.
2018.07.13 I 송주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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