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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북부사랑의열매, 복권기금사업으로 2억7300만원 지원
- 2일 진행된 교육에 참석한 선정기관 실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경기북부사랑의열매)[이데일리 정재훈 기자]경기북부사랑의열매는 복권기금 방학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2억7300만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이를 위해 경기북부사랑의열매는 지난 2일 구리시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2018년 복권기금 방학프로그램 지원사업 수행기관 교육’을 진행했다.이 사업은 복권판매 수익금을 재원으로 방학프로그램 및 체험학습 등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신학기 필요물품 지원을 통해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학습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원내용은 방학 특별 프로그램(연극, 요리, 과학, 독서, 개별 특기적성 등)과 정서·문화적 체험 프로그램 지원(방학캠프, 체험활동, 가족여행 등), 신학기 필요 물품지원(교복, 참고서 및 학습지, 가방, 학용품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물품) 등 총 3가지다.경기북부사랑의열매는 사업 수행을 위해 지난 5월 접수를 받아 예비심사, 서류심사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지역아동센터 50곳을 선정했다.이날 교육에는 경기북부 50개 지역아동센터 실무자 등이 참석했으며 결과보고서 작성 및 제출 안내, 사업비 진행의 투명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사업수행 및 회계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김경희 경기북부사랑의열매 본부장은 “복권기금사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다양한 분야에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혼자 떠나는 가을여행, 가방에 꼭 담아가야 할 핫템들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날씨에 나홀로 떠나는 여행, 가방에 꼭 담아가면 좋을 아이템들을 알아보자.▶루나 플레이플러스[포레오 - 루나 플레이플러스]여행 중에도 피부관리를 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 트래블 키트 패키지로 된 클렌징제품만큼이나 가볍고 손에 딱 맞는 사이즈로 된 진동클렌저 디바이스 제품인 포레오의 포레오 브랜드의 루나 플레이 플러스 (LUNA Play Plus). 100% 완벽 방수는 물론 1분에 8,000번 T-Sonic 진동으로 손으로 세안 시 깨끗하게 닦아내지 못한 각종 세균과 미세먼지들의 제거에 도움을 준다.완벽한 피지 제거 클렌징을 위해 강력 추천하는 포레오(FOREO)의 진동클렌저 루나 플레이 플러스 (LUNA Play Plus)는 기존 먼저 출시 되었던 루나 플레이 (LUNA Play) 제품의 장점을 그대로 담았으며 더 큰 브러시 헤드, 더 부드러운 돌기 그리고 AAA 배터리 교체 시 마다 최대 400회씩 사용 가능한 영구적인 제품이다.▶캐나다 빙하 해양성 점토 스킨케어 브랜드, 네나(NENA)[네나(NENA)]캐나다 빙하 해양성 점토를 기본으로 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네나의 스킨케어는 브리티시 콜럼비아의 북부 해안에서만 찾아 볼 수 있는 100% 청정 캐나다 자연 성분인 빙하 해양성 점토와 해양성 미네랄 워터를 첨가하여 피부를 효과적으로 해독하며 60가지 미네랄이 피부의 pH 밸런스 균형을 유지해준다.제품은 클렌징 크림, 미네랄 토너,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클레이 마스크 총 4가지 구성이며 그 중 클레이 마스크는 빙하 미네랄 워터 99% 성분으로 각질제거 및 자성 클렌징, 모공 축소, 피부 회복 및 수분 보충, pH 농도 균형유지에 좋다.▶생그린, 주름 개선 기능성 핸드크림 윤, 수크림[생그린, 주름 개선 기능성 핸드크림 윤, 수크림]자연성 한방 화장품 전문기업 생그린의 윤, 수크림은 일시적인 보습 기능뿐 아니라 손 피부 안쪽까지 건강하게 만들고 나아가서 손 피부 노화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핸드크림이다.메마르고 거칠어진 손에 사용하는 즉시 부드러움과 촉촉함을 제공한다. 또한 피부 개선에 효과적인 황벽나무껍질과 시어버터, 해바라기씨오일 등의 영양 성분이 피부 속까지 스며들어 윤기 있고 탄력 있는 손으로 가꿔 주는 주름 개선 기능성 제품이다.▶윈드브레이커[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일교차가 심해 낮에는 따가운 햇빛으로 인해 덥고 밤에는 추운 환절기 가을여행에는 가벼우면서도 배낭 안에 쏙 넣어서 다닐 수 있는 윈드브레이커가 제격이다.청량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아우터는 경량의 고신축 나일론 원단으로 활동성과 내구성이 증대되었으며 밑단과 소매의 스트라이프 밴드가 몸에 맞는 안정적인 핏을 연출한다. 또한 여성들이 착용할 때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슬릿지퍼를 적용하여 디자인의 포인트를 더했다.간단한 짐을꾸려 여행할 때 간소화 할 수 있는 아우터만 있다면 여행 중에도 편안함을 누림과 동시에, 스타일도 신경 쓸 수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 ‘고생한 당신을 위한 선물’…유통사, 포스트 추석 수요 잡는다
- 이마트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매장 모습(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유통업계가 명품이나 여행상품을 강화하면서 추석 직후 늘어나는 수요 잡기에 나선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추석이나 설 등 연휴 직후에는 여성의류나 명품의 매출이 늘어난다. 명절 내 집안일과 음식 준비, 손님맞이로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주부들에게 일종의 ‘보상’이 될 수 있는 제품 구매가 활발히 이뤄지기 때문이다.실제로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올해 설 연휴 직후인 2월 17일부터 23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4% 증가했다. 특히 여성 의류가 14.6%, 명품 29.8% 신장하며 오름세를 견인했다.지난해 추석이 끝난 이후인 5일~11일까지 매출 역시 16.9% 올랐다. 당시에도 역시 여성 의류가 31.5%, 명품 26.7% 증가하며 전체 신장률을 웃돌았다.주요 유통채널에서는 이같은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짜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탑셀러마켓’을 27일까지 연다. 어뮤즈, 더향단, 조에벨, 꼬므로즈, 포숨, 네이처마더, 디애소미 부띠크 등 여러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의류를 선보인다.영등포점에서는 ‘패션잡화 기프트 종합전’을 통해 미소페, 에스콰이아, 제옥스, 아사히, 슈즈브루니, 바이크리스 등 다양한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메트로시티 핸드백 특가전’도 열고 이월 상품을 6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이마트와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TV, 냉장고, 건조기 등 가전제품 및 패션 브랜드 할인, 명품대전, 주얼리 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이마트는 패션브랜드 위크를 통해 디자인유나이티드, 폴햄, 레드페이스, 프로스펙스, 해피랜드 등 캐쥬얼부터 스포츠, 유아동 브랜드까지 브랜드별 특가 상품을 내놓는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LG전자와 함께 건조기, 냉장고, TV를 행사 특별가로 판매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한다.트레이더스는 전 점에서 30일까지 럭셔리 주얼리 제품 전 품목을 대상으로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핸드빌 행사를 준비했다. 가정용 피부관리 기기인 프라엘(Pra.L) 더마 LED 마스크 등은 15% 할인하며, 28~29일에는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를 판매한다.의류와 명품 행사도 연다. 트레이더스 송림점에서는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카파’ 브랜드 위크를 열고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트레이더스 비산점에서는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루이비통, 프라다, 구찌 등 30여개의 해외 명품 브랜드 잡화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명품대전을 연다. 삼성카드 구매 고객에게는 최소 10%에서 최대 50%까지 추가 할인한다.CJ ENM 오쇼핑부문 역시 다이어트, 패션, 주얼리, 여행 등 다양한 상품을 전략적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올 추위에 대비해 계절가전, 건강식품 등 겨울 대비 상품도 강화할 방침이다.GS샵은 최근 수년 간 명절 소비가 크게 살아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보석·명품가방 같은 고가의 상품보다는 패션의류나 화장품·여행상품 같은 실속형 보상상품의 편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직후는 지친 아내를 위한 선물이나, 고생한 자기 자신을 위한 보상심리로 인해 평소 갖고 싶었던 제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기간”이라며 “다양한 상품을 전략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가을여행①] 길에서 가을을 만나다
- 상황마을 다랑이논(사진=남원시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길에서 가을을 만난다. 타박타박 걷기 좋은 계절, 길 따라 가을의 노래가 펼쳐지는 지리산둘레길로 가보자. 3개 도(전북, 전남, 경남)와 5개 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을 연결하며, 21개 읍·면과 120여 개 마을을 잇는 장장 295km 걷기 길이다. 그중 인월-금계 구간은 보석처럼 빛나는 비경을 품었다. 저녁노을보다 붉게 익은 고추, 초원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 다랑논에서 황금빛으로 춤추는 벼, 건넛마을로 향하는 촌로의 느린 걸음이 마음을 달랜다. 용광로보다 뜨거운 여름을 온몸으로 견뎌낸 농작물은 흙을 떠날 채비를 마쳤다. 수확의 계절, 지리산둘레길의 가을은 도리어 푸르디푸르다.하늘재에서 창원마을로 향하는 구간. 자동차로 달렸다면 몰랐을 모든 자연의 이야기가 두 발로 걸으니 귓속으로 파고든다.(사진=사단법인 숲길)지리산둘레길 걷기가 처음이라면 인월센터에서 시작하길 추천한다. 센터는 인월장터로에서 구인월교를 건너기 전, 왼쪽으로 200m 가면 나온다. 센터에는 구간 지도와 숙박 정보, 주변 관광지 안내 리플릿 등이 있다. 때론 함께 채비 중인 길동무도 만난다. 길의 상태, 기상 상황 등을 센터에서 확인하고 나서자(월요일은 휴관이니 참고할 것).출발 전 인월전통시장에 들러 뜨끈한 순댓국으로 배를 채워도 좋겠다. 여행 일정이 맞으면 끝자리 3·8일에 서는 오일장 구경도 재밌다. 제철 산나물과 약초를 파는 할머니와 인사 나눈다. 장거리 트레킹을 앞두고 가방에 나물 가득 담고 싶은 맘을 꾹꾹 참는다. 4~10월 토요일에는 풍물 시장, 할머니 장터, 음악 공연 등이 펼쳐지는 인월토요장터가 열려 볼거리가 많다.이제 본격적으로 지리산둘레길 탐방에 나서보자. 구인월교를 건너 좌회전하면 인월-금계 구간(20.5km) 여정이 시작된다. 1시간에 대략 2.5km 이동하니 총 8시간 코스다. 점심나절에 첫발을 뗐다면 중간 지점에서 하루 머물고, 다음 날 금계까지 남은 구간을 걸으면 무리가 없다. 해가 짧아지는 시기이므로 늦어도 오후 1시에는 출발할 것을 권한다.지리산둘레길 인월~금계구간의 시작 표지판.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를 바라보며 타박타박 걷다 보면 중군마을을 만난다. 고려 시대에 오군(전·중·후·좌·우군) 가운데 중군이 이 마을에 주둔해서 붙은 이름이다. 벽화를 따라 천천히 오르막을 걸으면 황매암갈림길이 나온다. 어느 길로 가도 수성대에서 합쳐지는데, 황매암으로 향하는 길은 산그늘이 있어 시원한 대신 조금 가파르다.인월-금계 구간은 옛 고갯길 등구재를 중심으로 지리산 주 능선을 조망하며 걷는다. 6개 산촌이 정겹고, 둑길과 임도, 농로, 숲길, 산길, 차도 등 모든 길을 만난다. 걷다 보면 의심할 여지가 없는 순간에도 불안감이 찾아든다. 첩첩산중에 홀로 걸으면 괜한 두려움에 걸음이 빨라진다. 그때쯤 나뭇가지에 매달린 리본이 나풀댄다. 먼저 다녀간 사람들의 흔적, 때론 생명의 신호다. 갈림길마다 방향을 표시한 나무가 산과 나를 지켜주는 장승 같다. 빨간색은 인월-금계 구간 끄트머리인 금계로 향하는 길이요, 검은색은 시작점인 인월로 가는 방향이다.지리산둘레길은 500m마다 이정표가 있다. 길을 잃었다면 지나온 길을 되돌아가서 놓친 이정표를 확인하는 편이 낫다. 곳곳에 쉼터와 약수터, 요깃거리를 판매하는 식당이 있으니 배고플 걱정은 없다.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은 지친 발에 최고 명약이 아닐까. 이정표마다 더해지고 덜어지는 숫자가 걸어온 길의 거리를 말해준다.구인월교 인근에 위치한 지리산둘레길 인월센터. 둘레길 관련한 모든 정보를 구할 수 있다인월에서 5.8km, 출발한 지 2시간이 흘러 배너미재를 넘는다. 침엽수림 사이로 달걀버섯이 얼굴을 내민다. 달걀버섯은 독버섯인 개나리광대버섯과 유사하여 착각하기 쉬우므로 잘 구분해야한다. 달걀버섯은 로마 시대에 네로 황제가 황금과 바꿔 먹었단다. 천천히 숲길을 빠져나오니 장항마을이다. 수령이 410년이나 되는 당산나무가 마을을 지킨다. 장항교를 지나 매동마을을 거쳐 하루 일정을 마친다.인근의 실상사도 볼 만하다. 실상사는 보통 첩첩산중에 들어앉은 사찰과 달리 산내면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걷다가 들러도 부담 없다. 단일 사찰 중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데다, 실상사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천왕봉의 웅장한 풍경이 감탄을 자아낸다.실상사에서 상황마을로 가는 길목, 산내면은 두 번째 고향에 터를 잡은 사람이 많다. 지리산과 땅의 부름을 받아 귀농한 이들이다. 사연 많은 젊은 날을 보내고, 이곳에서 자연의 속살을 누린다. 세척된 채소를 문 앞에서 받는 편리함 대신, 가축 분뇨 섞인 흙에서 살아 있는 먹거리를 마련하려고 밤낮으로 몸을 쓴다. 흙과 바람, 자연에 순응하며 수확한 모든 것은 건강함 이상의 정신적 산물이다. 하룻밤 묵어가는 객은 귀농한 용기와 부러움에 박수를 보내지만, 겪어본 이들은 감내해야 할 무게가 적지 않음을 안다.같은 줄기에서도 다르게 익어가는 농작물처럼, 둘레길 풍경에서 제각기 다름을 인정하는 법을 배운다.지리산에서 맞는 아침은 황홀하다. 일정이 되면 무리하지 않고 하루를 머무는 이유다. 차가운 공기가 귓바퀴를 감돌아 마음으로 파고들다 나간다. 정화다. 동틀 무렵 능선을 차고 오르는 태양 앞에 마음은 지리산에 터를 잡았다. 가을볕에 익은 벼는 고개 숙이고 땅을 바라본다. 땅과 이별을 고하고 누군가의 손에서 입으로, 다시 흙으로 돌아올 채비를 하는 듯 보인다.길을 나서는데, 상황마을 민박에서 기르는 개 ‘바래’가 앞장선다. 간혹 민박한 손님과 금계까지 함께 걷고 돌아온단다. 오르막길을 포함해 7.5km나 되는 거리를 함께 걸었다. 발걸음이 느려지면 멈춰서 기다려준다. 정자에 올라 물도, 바람도 나눠 마셨다. 혹여 걷다가 바래를 만나면 인사를 건네시라. 언제고 당신의 든든한 안내자를 자처할 터이니. 상황마을은 다랑논이 폭포처럼 흐른다. 다랑논은 산골짜기 비탈진 곳에 층층으로 일군 논이다. 자동차로 오르면 순식간에 지나쳤을 풍경이 온몸으로 와락 안긴다.상황마을의 장관, 다랑이 논숨이 가빠진다. 상황마을에서 제법 오르막길을 오르면 등구재다. 고개를 사이에 두고 행정구역이 바뀌는 지점이다. 왼발은 전북 남원시 산내면에, 오른발은 경남 함양군 마천면에 있다. 옛사람들은 함양에서 오도재, 등구재를 넘어 남원으로 왕래했단다. 이내 창원마을 전경이 펼쳐진다. 지리산둘레길은 왼쪽, 창원마을로 향하는 빠른 길은 오른쪽이다. 왼쪽으로 돌아가라는 안내판 때문에 둘러 가는 느낌이지만, 둘레길은 왼쪽이 맞다. 오른쪽 길은 사유지이므로 빨리 가고픈 맘 다잡고, 몸을 왼쪽으로 틀자. 이내 다다른 창원마을은 곳간이 많던 곳이다. 활짝 열린 대문으로 일광욕하는 고추가 보인다. 가을이 마당에 펼쳐지니 넉넉한 수확의 계절을 실감한다.금계마을을 마지막으로 인월-금계 구간의 목적지에 다다랐다. 20km 남짓 걸었는데 마음이 홀가분하다. 지리산둘레길이 열린 지 10년이 흘렀다. 지천으로 난 고사리는 새순을 10번 냈고, 흙길은 더러 시멘트 길로 바뀌었다. 땅거미 지면 겨우 한두 채 불빛이 보일까 말까 하더니, 이제 민박도 여럿 있다. 외지인은 산 중턱에 그림 같은 집을 마련하려고 부지런히 망치질한다. 고요한 산에 총성이 울려 퍼진다. 그저 사람이 지금보다 조금 더디게 다가서길 바라는 마음이다.아직 걸을 힘이 남았다면 ‘지리산 속 석굴암’ 서암정사로 가자. 지리산제1교에서 농어촌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벽송사에서 서쪽으로 600m쯤 떨어진 곳이다. 서암정사(瑞庵精舍)는 ‘상서로운 바위를 장엄(莊嚴)했다’는 뜻으로, 석굴 법당이 인상적이다. 아기자기한 조경과 함께 지리산의 품에 안겨 불교 석조 작품을 감상하기 좋다.불교석조각이 인상적인 서암정사◆여행코스= 구인월교→중군마을(2.1km)→황매암갈림길(0.8km)→수성대 입구(1.1km)→수성대(0.3km)→배너미재(0.8km)→장항마을(1.1km)→실상사(2.66km)→상황마을(1.9km)→숙박→등구재(1km)→창원마을(3.1km)→금계마을(3.5km)→서암정사 △가는길= 경부고속도로→논산천안고속도로→순천완주고속도로→오수IC교차로에서 구례·남원 방면 우회전→춘향로→백공산사거리에서 장수·남원 IC 방면 좌회전→충정로→광주대구고속도로→인월교차로→황산로→신촌교차로에서 지리산국립공원·인월 방면 우회전→지리산둘레길 인월센터△먹을곳= 칼국수는 인월면의 박서방해물칼국수, 돼지국밥은 인월면에 시장식당, 돼지고기김치찌개는 마천면의 강쇠네흑돼지가 유명하다. △주변 볼거리= 금대암, 국악의성지, 뱀사골계곡, 남원백두대간생태교육장전시관
- [심보배의 로스팅 탐방기] 행복 바이러스 파주 `카페나라` 달콤한 신혼의 맛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사랑하오. 사랑하고 있었소” 요즘 핫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나오는 ‘고애신(김태리)’의 대사 중 한 구절이다. 사랑은 한 사람에 대한 사랑, 일에 대한 사랑, 자연에 대한 사랑, 동물에 대한 사랑 등 참으로 다양하다. 지구상의 수많은 사랑이 온 우주를 넘나들고 그들만의 사랑 이야기는 언제나 현재 진행형이다. 이번 카페 탐방은 ‘카페를 사랑하는 사람’이 운영하는 ‘카페나라’다. 파주로 가는 길, 구름이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듯 부드러운 솜털로 내 뒤를 계속 따라온다. 곱디고운 하늘과 함께 연인을 만나러 가는 것 같다. 서서히 익어가는 가을 들녘은 풍요로운 시작을 예견하듯 신혼집 같은 카페로 인도한다. 차 창 밖으로 내민 손은 가을바람과 악수를 하고, 달리는 차의 속도는 점점 느려진다. 차가 어느새 심학산 카페에 다다른다.카페 문을 열고 들어가니, 사진을 보며 느꼈던 신혼집 달콤한 거실로의 초대, 그 느낌 그대로였다. 밀크티와 자몽 케이크를 주문했다. 어떤 자리가 좋을까 고민하다 편안한 소파가 있는 곳에 가방을 내려놓았다. 방금 보았던 구름이 올려진 듯 부드러운 밀크티 맛은 먹는 내내 부드러웠고, 탱글탱글 톡 터지는 자몽 케이크는 과일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밀크티를 마시며 카페를 둘러보았다. 평일임에도 점심 이후의 시간은 동네 사랑방인 듯 30대 이상의 여인들로 가득했다. 친구와 함께 온 이, 엄마와 함께 온 이, 선후배 사이, 나 처럼 화창한 가을을 즐기는 이들의 얼굴은 환해 보였다. 화이트톤의 카페 분위기에 따듯한 조명, 각기 다른 듯 비슷한 느낌의 테이블과 의자, 테이블의 스탠드 역시 여자 감성, 신혼의 감성을 불러온다. 차를 마시고, 자몽 케이크를 먹은 후, 조용히 카운터로 가 사장님과 인사를 나누었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인터뷰 하는 도중에도 손님들이 들어와 주문하거나 계산을 할 때는 종종 대화는 끊어졌고, 또다시 이곳의 이야기는 이어졌다.“카페를 시작하게 된지는 14년 정도 흘렀다. 일산시에서 시작해 이곳으로 온 것은 1년이 채 되지 않았다. 14년 전 커피가 좋아, 카페가 좋아 첫발을 내디뎠고, 전문 교육기관이 없어 직접 발로 뛰며, 배우고, 익히며, 독학으로 커피를 배우고, 카페 운영도 익혔다. 14년이라는 시간을 돌이켜 보면 1년 365일 중 365 일이 늘 카페에 있었다. 젊은 날 오롯이 카페와 함께하다 보니, 40대인 지금 카페를 떠난 삶을 상상할 수도 없다. 신선하고 건강한 디저트를 만들어 맛있게 먹는 사람들의 모습에 지친 허리가 곧게 펴지고, 힘을 얻는다. 그런 하루하루가 지나고, 1년이 지나, 지금은 14년이 흘렀으니, 카페는 일터이자 삶의 공간이 되었고,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좋은 사람의 온기가 느껴졌다.이곳에 새롭게 ‘카페나라2’를 시작하고 인테리어와 카페 레시피를 직접 개발할 때도 부부는 늘 함께였다고 한다. 인테리어 출신의 남편과 스튜어디스 출신의 아내가 운영하는 곳인 만큼 카페 곳곳에서 뛰어난 미적 감각과 세심한 서비스가 돋보였다. 함께여서 늘 좋은 것만 아닐진대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에게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고 부부는 행복해 보였다. 카페나라 ‘윤대선’씨는 왜 카페를 시작하게 되었을까? “커피를 좋아했고, 특히 사람들을 만나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아늑한 공간을 제공하는 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곳이 카페라서. 지친 일상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 차 한잔, 맛있는 수제 케이크와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카페에서 서로 위로하며, 더 나은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카페에서 사용하는 원두는 직접 로스팅 한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좋은 원두를 선별해 맛있는 커피를 내린다. 매주 월요일 정기 휴일이 있지만, 그 시간도 카페 레시피 개발과 카페에 관련된 일들로 늘 분주하다고, 남들이 생각하는 휴가,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한다. “도시 외곽에 있어 바리스타를 구하는 것도,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것도 소상공인에게는 어려운 실정이다.” 그래서 부부의 일상은 늘 카페를 시작으로 카페로 마무리된다.‘윤대선’사장은 말한다. 무분별한 창업과 너무 쉽게 접근하는 요식업. 카페 창업을 위해 준비하는 사람들 조차도 왜 하는지 명확하지도 않으면서 문을 연다. 단순히 커피가 좋아 카페를 오픈 하는 사람은 불과 2~4년을 넘기지 못하고 폐업을 한다. 그 카페는 또 다른 창업자가 임대하게 되고, 그들은 몇 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을 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하는 악순환의 연속성은 임대료 상승의 요인이 된다.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달려온 소상공인들의 발목을 잡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사람을 좋아하고 카페를 사랑하는 운영자에게는 작은 바람이 있다. “지금 이 카페도 2년이면 운명의 그 날이 온다. 이곳에서 계속 카페를 할 수 있을지? 아니면 나가야 할지? 연장기간이 돌아오면 초조하게 그 심판의 시간을 기다리며, 또 다른 장소를 알아봐야 하는 불안감에 휩싸인다.”고. 이곳에서 계속 할 수 있기를, 설사 이곳이 아니어도 카페나라를 계속 하고 싶다고, 지속할 것이라. “카페 문을 열고 들어와 행복을 먹고, 행복의 여운을 안고, 저 문을 나가며 미소지을 때, 서로를 다독여주듯 잠깐 힐링이 되어도 좋다고.” 길고양이와 갈 곳 없는 강아지에게도 달콤한 휴식처가 되어 주는 곳, 무언가를 사랑하는 마음은 카페를 넘어 사람으로, 사람에게서 동물로, 동물에서 자연으로, 다시 다져진 사랑은 웬만한 기류에도 흔들리지 않게 된다. “쉬는 날이 없어 힘들지만 지금이 좋다. 여행을 가고 싶지만, 카페가 더 좋다. 카페에 머무는 사람이 그들의 행복 바이러스가 된다.”는 부부의 모습을 보며, 어딘가에서 사랑을 전파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좀 더 귀를 기울이게 되는 가을이다. 쉬이 사랑하지도, 쉬이 포기하지도, 쉬이 결론을 내리지도 못하는 그 묘한 ‘사랑’ 말이다.
- ‘해투3’ 나혜미 “♥에릭, 다툼 후 모래사장서 프러포즈”
- 사진=‘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나혜미가 배우 겸 가수 에릭과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나혜미는 13일 오후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 “에릭과 전혀 친분이 없었는데 먼저 연락이 왔다. ‘안녕하세요 에릭입니다’ 문자가 왔다”고 두 사람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당시 나혜미는 해당 문자가 장난이거나 사칭인줄 알았다고. 이후 에릭이 직접 전화를 했고, 이후 두 사람은 친구처럼 지냈다. 나혜미는 “미용실 잡지에서 날 처음 봤는데 기억에 남았다고 하더라”며 “친구들 중에는 신화 팬이 많았지만 어렸을 적 싸이더스 연습생이었고 god 팬이었다”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러포즈는 로맨틱했다. 결혼 전 함께 떠난 여행에서 두 사람은 사소한 일로 다투게 됐다. 에릭은 말도 없이 숙소를 나가버렸고, 나혜미도 홧김에 잠들었다고. 잠결에 눈을 떠보니 에릭은 그의 손에 “밖으로 나와보라”는 카드를 쥐어줬다고. 나혜미는 “그때 프러포즈를 할 것 같았다. 자다가 일어나서 가방에서 하얀색 원피스를 꺼내 입었다. 결혼식 한달 전까지 아무 소식이 없었는데 운동복 차림으로 나갈 순 없었다. 기분이 안 좋았지만, 화장실에서 화장도 했다”며 “밖으로 나갔더니 해변가 모래사장에 오빠가 기다리고 있더라. 그걸 보고 안쓰럽고 미안하더라. 거기서 프러포즈를 했다. 갑자기 나간 게, 꽃다발을 받으러 나간거였다”고 설명했다. 과거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시절 정일우의 상대역으로 일부 시청자의 미움을 받았다고. 나혜미는 “에릭과 결혼 기사가 났을 때도 많은 악플이 달렸다. 옛날부터 욕을 많이 먹었다. 서운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한데, 이번 작품을 통해서 좋은 얘기도 듣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해투동’ 코너에는 KBS2 새 주말극 주인공인 유이, 이장우, 나혜미, 윤진이가 출연했다. 이어 ‘전설의 조동아리:내 노래를 불러줘’ 코너에는 자우림, 에이핑크, 러블리즈, 김하온이 함께 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복제약 넘어 신약…삼바·셀트리온의 또다른 도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복제약 넘어 신약…삼바·셀트리온(068270)의 또다른 도전-오렌지라이프 품은 조용병 ‘넘버 원 신한’ 꿈 이뤄진다-정의용 단장, 文 대통령 친서 들고 방북길 오른다-BTS도 병역특례 받나 靑, 주요 연예기획사와 대중예술인 軍문제 수렴-얼마나 절박했으면…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문희상 국회의장에 규제개혁법안 처리 당부-[사설]대북특사단, 비핵화 다짐 꼭 받아라-[사설]당·청 엇박자, 겉도는 ‘문재인표 규제개혁’△줌인&-美 NBC·CBS도 BTS 모시기 ‘하늘의 ★ 따기’-납세자 눈으로 세정 감시…‘국세청 시민감사관’ 출범△신한금융그룹發 금융시장 판도 변화-신한금융 ‘2.3조 빅딜’로 오렌지 품고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 도약 발판 마련-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미래에셋생명 제치고 5위로-‘완전자회사 편입’에 4조원 이상 들 듯△한·미 FTA 개정, 산업계 파장-‘픽업트럭 관세 연장’ 양보했지만…트럼프 ‘車관세 폭탄’ 여지는 그대로-美 기준만 맞추면 수입 가능…‘제2 BMW 사태’ 날라-미국산 신약 가격 인상될 듯△삼바·셀트리온의 또다른 도전-바이오시밀러 업체 난립하자…복제약으로 번 돈, 신약 개발에 과감 투자-셀트리온 ‘만능 독감치료제’ 임상3상 준비 중-“특허 승인 땐 10년 이상 독점…바이오 신약 개발은 세계적 추세”△대북 특사단 오늘 방북-北 초기 비핵화 약속→유엔총회 종전선언…‘최상 시나리오’ 나올까-김정은, 이번에도 특사단 직접 맞으면…‘내놓을 것 있다’는 뜻-“특사단, 중재자보다 촉진자 역할해야”△정치-SOC 예산 늘리자는 野, 동조하는 輿…총선 겨냥, 올해도 증액할 듯-‘통계 전문가’라더니…강신욱 박사논문엔 통계 분석 없어-“소득주도 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 열게 할 것”-육군 21개월→18개월 해군 23개월→20개월 공군 24개월→22개월△경제-기업투자 5.7%↓…나랏돈 풀어도 올해 3% 성장은 ‘언강생심’-19년만에 0%대…‘경제 체온계’ 근원물가 둔화 심상찮다-금융위기 아르헨티나, 수출세 인상 등 ‘초긴축’ 돌입△금융-은행 점포 통폐합하는 와중에…꿋꿋이 느는 탄력점포, 왜-하나銀 새희망홀씨대출 상환기간↑ 이자부담↓-“‘피크닉 가기 좋은 날’ ‘나다운 카드’…롯데카드 통합앱, 고객감성 터치했죠”-금감원, 하반기 7개 금융사 ‘저인망’ 종합검사 착수△산업&기업-中 공장 기공식도 생략…한상범 ‘OLED 올인’-보조금 깎인 中 배터리업계 ‘방전’ 조짐 삼성SDI(006400)·LG화학(051910)·SK이노 반전 노려-‘신기록 제조기’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 “올해 7만대 판매 순항”-한국서 멈칫했던 ‘니로 PHEV’…유럽 ‘질주’-LS전선, 동남아 해저케이블 일본 독점 깼다-한화 방산계열사, 호주 전시회 첫 참가…시장 진출 첫발△산업-데이터 충전 무료, 단골매장 할인…SKT “1020 잡아라”-애플 앱스토어·뮤직 오늘부터 원화 결제-접는 폰, 두루마리 TV…한국이 앞장 선다-“내년 카카오 AI로 조작할 수 있는 현대차(005380) 나온다”△소비자생활-건강한 그녀 닮을래…스포츠웨어 ‘女봐라’-여행지서 가방 분실 걱정 마세요…빈폴 액세서리 ‘스마트 러기지’ 출시-“음식값 15~17%, 배달앱 수수료 지나치다” 가맹점 불만에…프랜차이즈協, TF팀 꾸려-큐딜리온 ‘중고나라’로 사명 변경△중소기업·벤처-‘서바이벌 연대’…해외업체·대기업 손잡는 중견 가전-공유오피스 ‘플래그원’ 스타트업 시너지 기대-AI 선생님이 학습 분석…자주 틀리는 문제만 콕콕 짚어줘요-서울반도체(046890), 美 가전유통사 프라이즈에 특허침해 소송 제기△성공異야기-김종성 엠플러스(259630) 대표 “단순한 장비가 좋은 장비…기능 더하기보다 빼기에 집중했지요”-청주에 제2공장 신축…생산능력 3배 키워 유럽 공략 나선다△증권&마켓-출시 5개월 만에…고꾸라진 코스닥벤처펀드-폭염에 빙그레 웃은 ‘빙그레(005180)’-개별소비세 인하에도…‘쌩쌩’ 못 달리는 자동차株-하루 커피 한잔 값으로…삼성페이서 펀드투자 하세요△증권-특화된 전문성 발휘에 유리…IB ‘각자 대표제’ 성과 좋네-‘두번째 회생절차’ 한국실리콘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우정사업본부, 6년 만에 2000억원 규모 부실채권 투자-대신證, 1227억원 규모 뉴욕 맨해튼 빌딩 투자나선 이유△Book-백세희 작가 “‘우울증 치료 12주 일기’가 베스트셀러…마음의 병 앓는 이들을 위로한다니 기뻐”-경제정책의 이해, 박영범이 다시 읽어주는 경제 뉴스-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200자 책꽂이]J노믹스 vs. 아베노믹스-[200자 책꽂이]어떻게 휘둘리지 않는 개인이 되는가-[200자 책꽂이]진실사회-[200자 책꽂이]지적인 낙관주의자-[200자 책꽂이]차이나 핸드북-[200자 책꽂이]평양냉면-[200자 책꽂이]나라는 상품을 비싸게 파는 방법-[200자 책꽂이]더걸비포△스포츠-제8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D-3…올해는 어떤 스타일이 웃나, 장타력 vs 송곳샷-숫자로 본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필드의 과학자’ 디샘보, 1000만달러 보너스 예약-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 선수 중 42명 병역특례 받아-‘벤투호’ A매치 첫 경기 모레 코스타리카 상대△사람&나눔-‘꽁지머리 챔피언’ 이영표 담낭암 투병중 별세 “내 경기는 쇼 아냐”…마지막까지 프로레슬링 부활 외쳤다-김성준 렌딧 대표 “P2P 업계 다양한 의견 모아 법제화 추진할 것”-애경산업(018250), 더마 화장품 출시 위해 JW신약과 MOU-윤동한 “목화씨로 산업 일군 문익점은 기업인”-최영애 인권위원장 오늘 취임-김윤식, 한국협동조합협의회장에-우리銀 ‘글로벌 봉사단’ 발대식△오피니언-[목멱칼럼]올드보이 돌아온 까닭은-[생생확대경]병역특례 폐지는 안된다-[기자수첩]무릎 호소 1년…여전히 갈 곳 없는 장애 학생-[e갤러리]기드온 루빈 ‘바이올린 레슨’△부동산-김현미 한마디에…“임대주택등록 막차 타자” 구청마다 북새통-두번째 재건축 부담금 문정동 136 ‘5795만원’-집값 뛴 틈새…‘호가 담합’ 판쳐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역대 최다-서울 연남·망원동, 다가구주택 개조한 상가 ‘인기 시들’△사회-“시험지 유출에 분노” vs “일반화로 교권침해”-7600억, 국민연금 보험료 10년간 잘못 거둬-“차남 병역면제, 고의기피 아니다” 유은혜 부총리 후보자 잇단 해명-경찰 ‘가산동 땅꺼짐 사고’ 내사 착수-“교육청 소유부지에 설립, 합의 불필요” 강서 특수학교 설립 ‘나쁜 선례’ 논란-자율주행버스 ‘제로셔틀’ 나가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