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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 첫 왜건형 승용차 'i40' 출격..2775∼3075만원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국산 첫 왜건형 중형차 i40의 가격이 2775만원에서 3075만원으로 정해졌다. 쏘나타 2.0리터 가솔린 프리미어 모델 보다는 300만원 가량, 터보 모델과 비교해서는 최소 100만원 이상 높은 가격이다. 현대차(005380)는 1일 부산 인근 해역 크루즈 선상에서 양승석 현대차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차발표회를 갖고 'i40(아이포티)'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i40'는 세단의 감각적인 스타일과 SUV의 실용성을 겸비한 국산 첫 중형 왜건 모델.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오늘 선보이는 유러피언 프리미엄 신중형 'i40'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감성을 전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글로벌 단일 차명인 'i40'의 i는 intelligent(총명한), innovative(혁신적인), ingenious(독창적인)와 함께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젊은 세대인 'i'를 상징한다. 40은 중형 세그멘트를 의미하는 숫자로 'i30'에 이어 'i'시리즈의 차명을 계승했다. 'i40'는 가로형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과 윙타입 안개등을 적용하고 이에 역동적인 측면 캐릭터 라인이 어우러져 독창적이고 다이내믹한 스타일로 완성됐다. 내장은 좌우가 수평을 이룬 안정된 형태를 갖춰 실제보다 넓어 보이는 공간을 창출했다. 'i40'는 전장 4815mm, 전폭 1815mm, 전고 1470mm으로 쏘나타와 비교해 전장(4820mm)과 전고는 거의 비슷하고, 전폭은 2cm정도 좁다. 또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는 2770mm로 쏘나타보다 2cm 짧다.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러기지 레일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i40와 쏘나타 차종을 비교하면 2.0리터 가솔린 모델은 i40가 성능·연비 모두 동급 쏘나타에 비해 약간 높다. 다만 i40는 배기량 1700cc 디젤이, 쏘나타는 2000cc 직분사 엔진의 고성능 터보가 각각 팔리는 게 두 차종 간의 차별화 요인이다. 전 모델에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한 'i40'는 가솔린 2.0 GDi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21.6kg.m을 기록한다. 이는 쏘나타 가솔린 보델(165마력, 최대토크 20.2kg.m)보다는 약간 높은 편이다. 연비는 쏘나타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13.1km/ℓ. 디젤 1.7 VGT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33.0kg.m, 연비 18.0km/ℓ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도로 주행 상태 등에 따라 ▲액티브 에코 모드 ▲스포츠 모드 (가솔린 모델만 적용) ▲일반 주행 모드 등 3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 동급 최초로 무릎 에어백이 포함된 7에어백을 기본으로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i40'는 프리미엄 중형 모델에 걸맞은 첨단 편의사양과 신기술을 적용했다. 국내 최초로 적용된 '풀 어댑티브 HID 헤드램프'는 코너링 램프와 함께 적용돼 차량 회전 시 회전 방향의 시인성을 향상시켜 주행 안전성을 높여준다. 한편, 현대차는 i40 브랜드 사이트(http://i40.hyundai.com)를 운영한다. 또 작곡가 겸 뮤지션 정재형과 자동차 블로거들이 유럽 현지에서 'i40'를 체험하는 영상을 제작해 브랜드 사이트에 게재하는 온라인 프로젝트 '7일간의 유럽 체험기'를 진행한다. 오는 16일까지 'i40'를 계약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호차 주인공 1명을 선정, 차량을 증정하는 '유러피언 프리미엄 i40 1호차 주인공을 찾아라' 이벤트도 실시한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i40' 8000여 대를 판매할 예정이며, 유럽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2만 7000여 대를 판매한다. 2012년에는 국내와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0만 여대의 'i40'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전 모델에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된 'i40'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0 GDi 모델이 ▲모던(Modern) 2835만원, ▲프리미엄(Premium) 3075만원이며, 디젤 1.7 모델이 ▲스마트(Smart) 2775만원, ▲모던(Modern) 3005만원이다. ▶ 관련기사 ◀☞30대 그룹, 공생발전도 '개성있게'☞`공생발전` 간담회 재계총수 발언록☞李대통령 "공생발전, 재계총수 앞장서달라"(종합)
- 당신의 열정에 날개를 달아드립니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청년들의 꿈을 파는 가게가 있다. 기성기업의 제품들처럼 화려하고 치밀하진 않지만 열정과 아이디어, 노력만큼은 어디 내놔도 뒤지지 않을 물건들이 판매되는 곳이다. ▲ 신촌 명물거리에 위치한 `꿈꾸는 청년가게`신촌 명물거리에 위치한 `꿈꾸는 청년가게`(이하 꿈가게)는 서울시 청년창업1000 프로젝트 졸업생들이 제조한 제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지난 4월 서울시가 청년 창업가들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전시판매장이다. 현재는 의류, 액세서리, 아이디어 상품 등 63개 회사의 300여종이 판매되고 있다. 대부분 기존의 유통망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색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들어 있는 제품들이고, 일반적인 가격보다 20~30% 이상 저렴하다. 서울시가 꿈가게를 만든 이유는 품질과 아이디어가 좋은 제품들이지만 창업 초기기업이다 보니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는 점을 착안, 초기에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이들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3개월 마다 한번씩 입점 제품에 대한 평가와 리뉴얼을 하고 있고, 최장 2년까지만 입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입점 수수료도 10%로 유사한 매장들에 비해 낮은 수준이고, 판매전문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에 대한 조언과 고객들의 반응을 전해주기 때문에 입점기업의 만족도가 높다. 아울러 지하 1층에 상담공간을 마련해 놔 입점기업들이 거래처와 전시된 제품을 보고 상담까지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장미우산 등 디자인소품을 판매하고 있는 조희형 알루이 대표는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꿈가게를 통해 매장 판매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제품에 대한 홍보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사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꿈꾸는 청년가게`에서는 청년창업 기업들의 이색 아이디어가 담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티셔츠를 입점시킨 김미성 퍼니피지 대표는 “온라인에서는 고객들의 구체적인 반응을 얻기가 어려운데 꿈가게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고객들의 반응을 얻고 이를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꿈가게에서 판매를 총괄하고 있는 김용연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대리는 “꿈가게에서는 판매뿐 아니라 마케팅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입점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실제로 포장이나 가격을 조정해 효과를 본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입점기업들이 꿈가게를 자주 찾아와서 판매원들과 적극적으로 의사소통을 해야 좀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이렇게 하는 회사들이 대부분 판매실적이 좋다”고 강조했다. 꿈가게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SBA는 향후 매장을 5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상권에 따라 콘셉트를 다양화해 보다 많은 제품들이 적합한 매장에 입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오픈마켓 형태의 온라인 쇼핑몰을 9월 오픈해 많은 청년 창업기업들의 제품을 입점시켜 판매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순식 SBA 판로지원팀장은 “꿈가게 사업을 통해 많은 청년기업들이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현재 일평균 120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이를 300만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꿈가게는 연중무휴(추석·설 명절 연휴 제외)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문의 : 02-6925-2110] 아이디어 `톡톡` 이런 상품 봤니? 꿈가게에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청년창업가들의 아이디어가 담긴 이색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반짝반짝 아이디어 상품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 퓨어데이 `겨드랑이 땀패드`▲ PURE DAY `겨드랑이 땀패드` : 옷의 겨드랑이 부분에 붙여 일명 `겨땀`을 흡수해 주는 제품이다. 최근 가수 싸이가 `겨땀`으로 인해 굴욕을 당하면서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성들의 생리대에서 착안한 제품으로 특허등록이 돼 있다. ▲ 티퍼센트 `티폴더 여과기` : 차를 넣어서 편하게 우려먹을 수 있도록 한 제품. 원형 종이판에 차를 담을 수 있는 티백이 붙어 있어 티백에 차를 넣고 뜨거운 물을 담은 컵에 덮어 놓으면 좋은 향이 나는 차를 마실 수 있다. ▲ 터치포굿 `리사이클 가방`▲ 허니스푼 : 아카시아 꿀을 소재로 다양한 팬시상품을 제작했다. 꿀차 한잔을 타 먹을 수 있는 양의 꿀이 담겨있는 꿀카드와 꿀로 입술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꿀립밤, 꿀비누 등과 다양한 용기에 담겨 있어 깔끔하고 편리하게 꿀을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다수 있다. ▲ 터치포굿 `리사이클 가방` : 자전거 타이어, 현수막, 광고판 등 다양한 폐기물을 세련된 가방과 파우치, 지갑으로 재탄생시켰다. 리사이클제품이란 콘셉트와 함께 수익금의 일부를 환경병을 앓고 있는 아동들의 치료비로 기부해 의미까지 더했다. ▲ 쌍시넥타이▲ 쌍시엔터프라이즈 `쌍시넥타이` : 넥타이를 맬 때 옷에 붙어 있도록 하기 위해 보통 넥타이핀을 함께 착용하는데 이 제품에는 넥타이와 셔츠를 연결해 주는 핀타이가 달려 있어 넥타이핀을 따로 착용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넥타이를 맬 수 있다. 또 넥타이에 뿌리면 마이크로 캡슐이 섬유에 착상돼 1년 정도 향기가 지속되는 향수도 개발돼 있다. 단점 보완하니 히트상품 변신옥수수섬유 티셔츠·팔베개 인형…디자인·인지도 개선 매출↑`꿈꾸는 청년가게`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외면 받던 상품이 베스트 상품으로 재탄생되고 매출액이 증가하는 기업도 생겨나고 있다. 리사래빗(대표 장지은)의 옥수수섬유 티셔츠는 밋밋한 디자인으로 친환경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에게 외면을 받았지만, 시민고객의 기호를 반영한 제품을 출시해 4월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던 매출이 7월 현재 700여만원으로 증가 했으며, 이로봇(대표 김재한)의 팔베개 인형도 패키지화를 통해 월 200만원대의 매출에서 월 400만원에 가까운 매출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입점 전까지 참신한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비싼 가격과 큰 덩치로 관심을 받지 못 하던 `스마트폰 첨성대`(대표 홍순재)의 경우 입점 후 각종 매체에 소개되면서, 외국계 렌즈 제작회사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곧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세계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꿈꾸는 청년가게`는 상담실도 갖추고 있어 바이어들이 청년기업들의 제품을 매장에서 직접 보고 소비자의 반응까지 살핀 후 상담실로 바로 이동해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소재에서 염색까지 친환경의 에코백을 만들었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바이이어로부터 외면당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유소영 모브디자인 대표는 “꿈꾸는 청년가게에 입점 후, 바이어를 세련된 매장으로 초청,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까지 보여주고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마케팅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한 모브디자인은 에코백 1600개의 납품계약과 유명백화점 입점계약을 체결했다. 뿐만 아니라 다이얼식 밀폐용기를 개발한 스큐류앤락(대표 김용출)도 동남아시아의 여러 나라들과 천만원대의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 현대차 "쏘나타·싼타페 사면, 통신비 50% 지원해드려요"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차가 고객들의 통신비 지출 부담을 줄어준다. 현대차(005380)는 이달과 다음달 쏘나타(하이브리드 포함), 싼타페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출고 후 1년동안 통신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또 추석 귀향차량 무상 렌탈이벤트, 스마트폰 구입고객 차량 가격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쏘나타 싼타페 통신비 할인' 이벤트는 결제 금액과 무관하게 현대카드 M으로 차량 구입 후 핸드폰 요금 자동이체 신청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통신사 관계없이 한도는 월 2만5000원이며, 영업용 및 법인 차량 제외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벨로스터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코백, 휴대용 스피커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또 이 기간 KT 스마트폰 신규 가입 고객이 현대차를 구매할 경우 스마트폰 기종에 따라 최대 25만원까지 차량가격을 깎아준다. 한편 현대차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함께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벨로스터 등 총 300대의 추석 귀향차량과 고급 한과 선물 세트를 제공하는 '한가위 맞이 차량 렌탈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가위 맞이 차량 렌탈 이벤트'는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 또는11번가 홈페이지(www.11st.co.kr)를 통해 이달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한 고객 중 300명을 추첨해 추석 연휴 기간인 다음달 8일부터 15일까지 7박 8일간 차량을 무상으로 빌려준다.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는 고객은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2일 양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車업계, 7월 비수기 `그래도 선방했다`☞현대차, `국내외 고른 성장` 7월 32만대 판매..10%↑☞현대차, 7월 32만3637대 판매..전년비 9.8%↑
- 디자인 아이콘 ''쏘울'', 직분사 엔진달고 더 강력해졌다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기아차의 디자인 아이콘인 쏘울이 GDI 직분사 엔진을 달고 '쏘울 GDI'로 새롭게 탄생했다. 기아차(000270)는 15일부터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6단 변속기를 탑재한 '쏘울 GDI'를 시판한다고 밝혔다. '쏘울 GDI'는 직분사 엔진으로 심장을 바꾸고, 기존 4단 변속기 대신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또 기존 옵션 사양인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전 모델 기본 사양으로 적용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쏘울 GDI'는 가솔린 직분사 엔진인 감마 1.6 GDI엔진(기존 1.6 MPI)과 6단 자동변속기(기존 4단)를 새롭게 탑재, 최고출력 140ps, 최대토크 17.0kg·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이는 기존 모델(최고출력 124ps, 최대토크 15.9kg·m) 대비 최고출력이 13%, 최대토크가 7% 향상된 것이다. 연비는 기존(15.0km/ℓ) 대비 5% 향상된 15.7km/ℓ. 특히 '쏘울 1.6 GDI 에코 플러스' 모델은 공회전 제한장치인 고급형 ISG(Idle Stop & Go)가 적용돼 16.9km/ℓ 연비를 기록한다. 외관 스타일과 각종 안전·편의사양도 업그레이드됐다. 외관은 프런트·리어 범퍼, 프런트·리어 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안개등, 16인치 알로이 휠 등을 변경했다. 프로젝션 & LED 포지셔닝 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램프, 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 등을 신규로 적용해 세련된 외관 이미지를 완성했다. 전 차종에 6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사이드&커튼) 시스템도 기본 장착됐다. 기존 모델에는 50만원 상당의 사이드&커튼 에어백이 옵션 사양이었으나 '쏘울 GDI'에는 전사양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이 밖에도 ▲히티드 스티어링 휠 ▲크루즈 컨트롤 ▲액티브 에코 시스템 ▲오토라이트 컨트롤 헤드램프 ▲Divx 파일 재생 가능한 7인치(기존 6.5인치) 내비게이션 등을 신규로 적용했다. 또 글로브 박스 & 선바이저 조명을 전차종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한편 기아차는 6월 중 '쏘울 GDI' 출고고객을 대상으로 '해피 라이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 30만원 가량의 6개월치 통신비 지원 (월 5만5000원 요금제 기준 33만원 차량가 지원) ▲1년간 보험 무료 가입(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보장 또는 자녀 골절상해진단 보장 중 택 1) ▲G마켓 쇼핑 지원금 10만원 쿠폰 제공(G마켓에서 물품 구입시 최대 10% 할인 적용) 등을 내용으로 한다. 아울러 프로모션 사이트(www.soular.co.kr)에서 쏘울을 가상 공간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Feel the Soul GDI이벤트'를 펼친다. 이 이벤트에 참가, 캡쳐된 사진을 미투데이, 트위터로 올리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2를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대한항공 A380 취항과 쏘울GDI 출시를 동시 기념, 대한항공 탑승권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일주일간 '쏘울 GDI'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대한항공 A380 제휴 시승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쏘울 GDI'의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가솔린 1.6 GDI가 1505만원~1895만원 ▲가솔린 1.6 GDI 에코플러스 모델이 1655만원~1990만원이다. 기존 모델 가격이 1446만원~1823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하위 트림 대비 50여 만원이 상승했다. ▶ 관련기사 ◀☞기아차, 청소년 아마추어 밴드 경연대회 개최☞[WSF 2011]한국 찾은 `월가 신화` 루빈 "韓 잘하고 있다"☞[WSF 2011]"韓 잘 성장하고 있다"..루빈 2년여만에 방한
- [WSF 2011][지상중계]⑦왓슨 `미래의 5대 트렌드`는?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이데일리가 주최한 제2회 세계전략포럼 둘째 날 일반세션1에서 리차드 왓슨 스트래티지 인사이트 공동설립자가 연설에 나섰다. 라비 쿠마 카이스트 경영대학장이 좌장으로 참여했다. 쿠마: 이자리에 오게 돼 기쁘다. 이데일리와 본 포럼 주최측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 여러분께도 감사한다. 나는 한국에서 3년간 흥미진진한 시간을 보냈다. 한국의 역동적 동향과 경제권력 이동이 아시아로 이동하는 현상을 지켜봤다. 어제 여러 경제학자가 앞서 중동과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미래를 전망해줬다. 어제 저녁, 오늘 오전 루빈 전 미 재무장관으로부터 미국과 세계경제전망에 대해도 들었다. 경제학자들은 거시경제적인 수치 지표를 얘기한다. 이러한 수치가 물론 유용합니다만 수학적 모델을 통한 예측치다. 여기서 가정은 미래 이해하기 위해선 과거를 이해해야한다. 오늘 루빈 전 장관이 말했듯이 미래를 바꾸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다. 지정학적 사안, 자원, 기술발전, 환경파괴, 글로벌 거버넌스 등. 이런 상황들은 모두 근본적 이슈를 안고 있다. 기저에 있는 건 인간의 행동이다. 이번 세션 이슈는 소비자의 추세와 소비자의 행동은 어떻게 변하고 있는가. 기술이 어떻게 바뀌어서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가. 이러한 것이야말로 상품 서비스의 생산과 소비 좌우하는 것. 본 세션에선 추세를 논의하도록 하겠다. 우리에게 영향 미치는 새로운 현실을 이해하는 세션이 될 것이다. 저명한 전문가 리차드 왓슨이 나와 있다. 리차드는 작가이자 강연자, 전략가이다. 기업과 조직들로 하여금 미래 내다보도록 도와주는 분이다. 다양한 저서도 있고 `퓨처 마인드` 등 2권을 썼다. 시나리오 플래닝하는 새로운 저서도 쓰고 있다. 전세계 유수 기업에 컨설팅 제공한 바 있으며 혁신전문가로서 왜 똑똑한 기업이 멍청한 일을 하는가 등 기사를 쓴 바 있다. 유익한 세션이 되리라 기대한다. <☞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 2011` 행사 사진 보기>▲ 미래 트렌드를 설파하는 미래학자 리처드 왓슨(사진=김정욱 기자)왓슨: 우선 저를 초대해줘서 감사하다. 3년 전 첫 번째 책이 번역돼서 한국에 출간됐을 때 왔었다. 우선 미래학자라고 불리고 있는데 사실 앞으로 50년 전망했을 때 미래학자로 자리 잡을지는 몰랐다. 사람들은 내게 자주 이런 질문을 한다. 그러면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5년, 15년 전망하는게 재밌을거라 생각한다. 정확하게 미래를 예측하는건 불가능하다. 그러나 미래를 발명할 수는 있다.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피터 드러커 얘기를 안할 수가 없다. 우리는 일을 하면서 책상에 앉아서 배우는 것이 점점 더 없어진다. 점점 특화-전문화되고 있다. 기회-리스크 나올 때는 우리가 모르는 분야에서 일어난다. 단기 전망보다는 미래 전망할 떄 더욱 그렇다. 새로운 영역에서 생각할 때 나는 지도를 자주 사용한다. 지도를 2009, 2010년에 그려봤다. 종이 한 장에 앞으로 50년에 일어날 일을 그려봤다. 인터넷에 들어가면 지도를 다운받을 수 있다. 지도 한 가운데를 보면 현재 트렌드가 나와있다. 현재 우리 삶에 영향 미치는 트렌드. 중심부분에서 벗어나면 미래 모습이 나타난다. 예측이고 트렌드. 점점 밖으로 나가면서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나온다. 컬러는 산업별로 구분해놓은 것. 레드는 금융, 지정학적인 부분, 리스크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표시해놨다. 한 가운데 알고 계시는 내용이 있다. 한 가운데에 글로벌리제이션, 환경의 변화, 인구 고령화 이런 것들도 하나의 트렌드다. 동쪽으로 이동하는 권력의 이동도 왼쪽 상단에 있다. 앞으로 1시간 동안 5가지 키 트렌드를 살펴보겠다. 내가 출판한 책에도 내용 나와있다. 몇 가지는 좀 수정했다. 트렌드들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이다. 5가지 트렌드를 왜 집어서 얘기하느냐고 묻는다면 수십년 전부터 연구하다보니 끊임없이 반복돼 나오는 문제들이다. 1. 인구적인 변화 2. 이머징 시장 부상 3. 글로벌 커넥티비티 - SNS 등 4. 지속가능성-에너지, 환경 5. 인터넷 나노 기술 관련 6. 불안감 등이다. 우선 인구문제에 있어서는 장수보다는 출산율 감소가 화두가 되고 있다. 선진국들만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개도국에서도 이런 문제 있다. 우리가 데이터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면 더 재미있다. 앞으로 중국에서 생산인구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중국은 어떻게보면 부자되기 전에 고령화 문제 부딪히게 될 것이다. 가족구성이 바뀌고 있다. Y세대에 대한 이야기 많이 한다. 24세, 25세인 연령대가 Y세댄데 인터넷 사용하긴 하지만 글로벌리 나오기 전의 세대가 많은 영향 미칠 것이라 전망한다. 6살짜리 아이가 토스트를 스크린에 어떻게 집어넣어야하냐고 물어보더라. 항상 인터넷에 붙어서 살고 있다는 방증. 브릭스-이머징 시장으로 넘어가겠다. 골드만삭스는 20억명의 중산층이 2050년에 나타날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미 권력이동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얘기. 루빈장관님도 희귀자원 경쟁이 치열해질 거라 얘기했다. 나도 동의한다. 석유, 화석연료 뿐아니라 물, 농지, 희귀광물 이런 것에 대한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다. 글로벌한 차원에서 국가들 사이에 개도국, 선진국 구분하긴 어려울 거 같고 한 나라에서 나라 사이에서 삶의 질 차이가 점점 커지고 있다. 문화적 정체적이 중요해지면서 글로벌 경제에는 시사하는 바가 많을 것이다. 인도, 브라질 관심 안 두고 있는데 아쉽다. 아웃소싱에 대한 기회 더 많아질 것이고 협업 기회도 많아질 것. 경쟁상대도 많아질 것이다. 많은 기업들이 유능한 인재 뺏어가려는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다. 인구고령화와 함께 출산율 떨어지면서 숙련된 노동력이 부족하게 될 것이다. globalization이 약화될 것이다. 그러다보면 국수주의가 고개를 들 것이다.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IMF에서 가져온 챠트를 보면 2000년 전까지 주요 경제국 GDP차지하는 비중 표시해봤다. 이머징 국가들의 경제회복이 더 빨랐다. 굉장히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다. 중국, 유럽 우여곡절 다 겪었다. 이제 중국은 예전엔 특정시기에서는 최고의 경제대국이었는데 세력이 약화됐다 다시 원위치로 돌아왔다. 이런 챠트 보고 우리가 미래를 선형적으로 예측하는건 가능하지만 위험하다. 인구학적 측면 볼 때 미국은 상황 좋다. 일단 젊은층 많고 앞으로 20~30년 안에 활동인구 늘어나는 나라는 미국뿐이다. 기업문화도 오픈돼 있다. 중국 약점은 인구적인 것. 인구 고령화 진입했을뿐만 아니라 저축도 돼있고 실업률 높지않기 때문에 괜찮지만 교육받은 젊은 층이 일자리 없다면 문제 생길 수 있다. 세 번째 추세는 글로벌 커넥티비티. 이 부분 이해하기 위해선 한세대 전만 해도 전세계 인구 절반이 전화 써본 적 없었지만 전세계 인구 75%가 휴대폰 갖고 있다. 페이스북 사용자만 5억명. 내년 중반 되면 스마트폰이 글로벌하게 PC판매량 추월한다고 한다. PC보다 스마트폰이 많이 팔린다는 주장도 있다. 기술 채택하는 속도가 급속하게 빨라지고 있다. 80년대 초만해도 특정기술이 70년 걸리지만 휴대폰은 7년 걸렸다. 기술 축적하는 어덥션 커브가 가속화. 이 추세는 당분간 점점 더 빨라질 것이다. 우리가 만들어낸 것들 너무 복잡해서 이해하기 힘들어지면 느려질 것이다. 투명성도 발전할 것이다. 내가 몇미터 반경 안에 있는 것까지 알려지기 때문에 사생활보호에 대해 많은 얘기 나오고 있다. 젊은 세대 이전 세대 보면 안주, 안정적, 위계적 구조가 더 익숙하다. 위계질서 고정돼 있는 게 한국에서는 익숙할 것이다. 그러나 유저생성 콘텐트, 유저 필터링 이런 추세 부각되면서 많은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사용가능. 그럼 예측모델 만드는데도 시사점 갖는다. 피크 어텐션 문제가 생긴다. 계속 가용한 집중력 이미 다 쓰고 있는 것이다. 데이터 보안 문제도 있다. 사이버 전쟁 같은 이런 기기들 끄지 않음으로 인해 두뇌 사용하는 방식, 사고하는 방식도 달라진다. 이런 모든 것에 대한 결과로 글로벌 커넥티비티라기보단 글로벌 복잡성이 더 정확할 것이다. 여러가지 변동성 생긴다. 한 군데 모아놓게되면 그 디바이스로 인해 열이 생기고 사회적 갈등도 발생한다. 전체 네트워크를 의도적, 실수 등으로 차질 빚기 쉬워진다. 리스크관리 보면 개별기업 내로 국한됐는데 이제 리스크라 하면 전체 시스템 리스크를 생각해야 한다. 네트워크 리스크가 상존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모든 것에 늘 접근하길 원한다. 위치기반 서비스를 토대로 이런 것을 볼 수 있다. 내게 맞춤화된 위치기반 서비스 나오는데 어떤것이 주변적이고 어떤것이 근원적인 것인지 헷갈릴 수 있다. 창의적 사고를 하려면 심사숙고하는 침잠하는 시간 필요한데 이런 시간 부족하다. 칼 셀로우가 쓴 책 따르면 기술 때문에 사람들 사고가 피상적으로 되고 있다고 한다. 가상화 현실, 기술이 발전으로 인해 오프라인 인간관계도 중시하고 있다. 음악도 다운로드보단 실제 공연이 더 인기라고 한다. 오늘 오전 구글 검색엔진 들어가서 서울의 독감 확산 추세 검색하면 내 주변 누군가가 이런 증상 갖고 있을 가능성 있다. 여러가지 예측모델을 볼 수 있는 것. 런던 메트로같은 경우 누군가 내가 탄 열차 앞에 뛰어들어 자살할 가능성도 예측 알고리즘이 있다고 한다. 이런 데이터 갖고 뭘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네 번째는 지속 가능성이다. 인구분포학이 이런 가장 확실하다면 지속가능성이 가장 불확실하다. 기후변화에 대한 인간 대응 얘기하자면 우린 잘 모른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론 인류가 조만간 멸종할 것으로 생각하진 않는다. 왜냐? 인류는 적응의 동물이니까. 기후변화 대해 앞으로 해야할 일 더 많다. 환경규제 강화될 것이다. 아시아가 계속 경제성장함에 따라 더 심해질 것이고 에너지 수요가 굉장히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다. 일부에서는 2035년까지 50% 급증할 것이라고 한다. 에너지가격 변동성, 이산화탄소 배출 등 많은 시사점 갖는다. 그린제품-서비스에 대한 붐 조성되는데 일부는 좀 회의적이다. 우리는 행동패턴을 바꾸어야 한다. 더 적은 것을 갖고 더 많은 것을 해야한다는 얘기도 이뤄지고 있다. 석유에 대해서도 말이 많다. 유가 문제도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글로벌 경기침체 직전 배럴당 150달러까지 기록했었다. 배럴당 147달러 시대 오기 전에 석유-기후변화 관련된 행동 변화 볼 수 있었다. 당시 호주에는 슈퍼에서 비닐백 사용 자제하는 변화 있었다. 에코백 갖고 슈퍼 가서 플라스틱 제품 사도 아무말도 못했다. 아이러니하지? 석유문제는 조만간 다시 불거질 것이다. 다시 150달러 시대 오게 될 것. 2015~2016년 되면 175달러 시대 온다고 도이치뱅크가 전망했다. 많은사업 모델이 배럴당 180~190달러되면 유효하지 않다. 더이상 자동차 사용하지 않고 먹는 양 줄이고 할 것이다. 반대로 적어도 정크푸드가 더 저렴해질 가능성도 있다. 모든 비극적인 소식에 희극적인 소식 있다면 혁신 나타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점이다. 현재는 혁신이 절박할만큼 유가 높지는 않다. 에너지에 대한 수요는 존재할 것이다. 이로 인해 국가간 갈등 지속될 것이고 소비자들은 투명성 요구할 것이다. 와인 한 병 사면 누가 어디서 어떻게 만들었는지 정보 담겨있는 것 중요하다. 대부분 국가에서 물이 얼마나 사용되는지 등 물 소요량, 질병패턴 등도 투명하게 공개될 것이다. 기후 이상현상도 더 많이 발생하면서 100년에 한 번 볼까말까한 기후이변현상도 보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을 말하겠다. 유전공학도 흥미롭다. 실제 발병 전에 유전적으로 어떤 질병이 발생하는지 알게 되기 때문에 여러 결과 알 수 있다. 내가 20살인데 60살 됐을 때 어떤 질병 걸릴지 확실히 알 수 있다면 이를 위한 저축 시작할 수 있다. 로봇산업도 발전할 것. 인터넷도 흥미롭다. 절대로 5,10년 이후 인터넷이 지금의 인터넷과 같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이미 한국은 그렇지만 전세계 국가에서 인터넷은 오감을 활용하게 될 것. 일본같은 경우 컴퓨터에 플러그인하는 아로마 팟을 구할 수 있다. 게임하면서 적절한 시점에 연기 나오는 것이다. 다양한 것들이 가능해지면서 몰입할 수 있다. 가상현실과 실제와 경계가 모호해진다. 쌀 삽니다마는 실시간으로 이런 정보 보면서 쇼핑카드 밀고 쇼핑하면서 동시에 다른 쇼핑하고 있는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구글검색도 할 수 있을 것이고 우리가 하는 모든 일 가속화될 것이다. 여러가지 세분화되고 지역별 인트라넷 활성화될 것이다. 검열도 가속화될 것이고, 구글검색, 이메일전송도 가격 매겨질 것이다. 기업들은 인터넷상 정보의 우선순위 구분하게 될 것이다. 인터넷 사용하지 않는 개연성 낮지만 가능성은 있다. 환경적 우려도 있다. 디지털 기기에 대한 중독, 기술 사용방법에 대한 논의 이뤄져야 할 것이다. 기계의 지능 보급되면서 인간의 지능은 떨어질 것. 스마트폰 관련 지난 100년동안 자동차의 역할과 스마트폰을 비유하곤 한다. 모바일 기술이 온라인보다 더 많은 변화 가져올 것이다. 이런 추세들은 기존 추세들을 가속화하고 있다. 추세는 문제를 내포한다. 일단 미래를 믿지 않는다. 미래가 존재한다고 생가하지 않는다. 다양한 가능성이 복수로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앞서 말했듯이 확실성이 아닌 개연성의 문제이고 시나리오의 문제다. 그런데 추세의 문제라면 향후 12, 18, 36개월 계획하면서 도움되지만 이런 추세는 미래에 대해 얘기해줄 수 없다. 미래 방향성도 제시 못해 사건의 전개 속도에 대해서도 암시를 전혀 주지 못한다. 또 추세를 역추세와 함께 생각해야 한다. 강력한 추세는 역추세를 불러온다. 세계화와 함께 지역주의가 나왔고 패스트푸드 이후 슬로우푸드가 나오고 있다. 트렌드처럼 몰려오는 물결들이 맞물려 온다. 해변과 부딪치면 반대방향으로 역류하는데 추세도 마찬가지다. 추세를 일시적 유행과 헷갈려서 안된다. 20~40년후 미래에 비싼 베팅하는 것과 같아 시나리오 개발하며 미래 베팅한다. 시나리오가 미래 예측이라고 오해하면 안된다. 미래 제대로 예측하기 힘들다. 미래를 100% 틀리지 않기 위해 시나리오를 플래닝한다. 예측은 과거 경험을 토대하지만 근본적 오류다. 유전개발 회사가 치명적으로 틀렸던 상황이 그렀다. 금리 낮고 유가 높고 유전개발 시추에 대한 정부 지원이 높아 이례적이었다. 당시는 이례적이라는 것 알 수 없었다. 세계화, 규제완화, 개인주의, 소비자주의 등 성장에 의해서 주도되고, 욕심에 의해 주도되는 세계다. 이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70억명 남처럼 소비하고픈 것 지속 가능하지 않다. 개인 성곽이라는 시나리오 얘기가 가능하다. 4가지 시나리오 실현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래에 대한 낙관 없어진 경우 하나의 미래상을 선택해야 한다. 몰려갈 수 있다면 불안 줄어들 것이다. 전략과 리더십 얘기다. 리더의 가장 중요한 과제중 하나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는 것이다. 그런 비전을 조직 구성원들에게 명확히 설명해주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서사. 내러티브 도츨할 수 있다면, 사람들의 동참을 유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많은 조직, 정치인 문제는 비전제시 대신 얘기듣고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듣고 나도 동의한다고만 한다. 많은 이들이 자기가 어디 가고 싶은지 방향을 못 정하고, 그전 무슨 얘기했는지 기억 못한다. 리더는 미래를 선택해야 한다. 비전이고 미션이다. 이건 어렵다. 틀릴 가능성도 높아서다. 개인, 가구, 기업, 국가, 심지어 지구 전체가 어느방향 가고자 하는지 정하고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불안이 상당부분 사라질 것이다. 미래에도 그렇지만 현재도 좋은 세상이 될 것이다.쿠마: 발표 들으면서 지도 보고 흥미로웠다. 트랜드에 대한 지도 보여줬는데 지도를 보면서 서울지하철 지도와 똑같이 보였다. 어떻게 그런 지도를 갖고 트랜드를 그리게 됐는지 궁금하다. 왓슨: 우연히 그렇게 됐다. 5번째 그린 지도다. 복잡해지고 있다. 처음에 보면 복잡하고 많은 내용 있는데 우리 미래가 그렇게 복잡한 것이다. 처음 그렸을 때는 정리하기 위해서 그렸었다. 트랜드사이에 연관관계에 관심 갖게 됐다. 거기에 리스크-기회 있으니까. 런던-상해 지하철 지도로부터 영감 받았는데 그래픽으론 지하철 지도와 비슷하게 그려봤고 굉장히 좋은 호응 얻었다. 처음에는 인터넷에 올리고 무료다운 허락했다. 저작권 문제도 없고 많은 호응 부여줬다. 요즘 저희는 비쥬얼한 시대에 살고있다. 문서로 정리하면 지루하지만 시각화시켜서 보여주면 사람들이 관심 갖는다. 그래서 이렇게 그려봤다. 쿠마: 어려 선들이 교차하고 복잡하다. 그러면 한 가지 미래를 딱 정해야한다고 말했는데 복잡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나로 정해서 한 방향으로 갈 수 있을까? 왓슨: 이 지도는 대화 출발점에서는 도움 될 수 있다. 그러나 하나의 틀은 없어. 스토리도 네러티브도 없어. 그래서 나는 시나리오 플래닝이 좋다. 지도는 어찌보면 재미로 그려본 것인데 한계도 있다. 쿠마: 여러가지 트랜드에 대한 얘기 했는데 이번 포럼 주제가 경제권력의 이동이다. 서에서 동으로 북에서 남으로 이동. 이런 트랜드가 어떤 나라들에게 어떤 영향 미칠까? 어떤 교훈 얻을 수 있을까. 왓슨: 세계화 갖고 예 들어보겠다. 트랜드는 전세계에 영향 미친다. 맥락을 봐야 한다. 기술의미래에 대해 얘기할 때 기술은 선형적. 숫자, 기술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사람을 잊는다. 그치만 나는 미래 볼 때 역사 살패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윌리엄 깁슨이 '미래는 이미 왔다. 배분이 제대로 안됐을 뿐이다'고 얘기했다. 런던과 외국 가서 이런 얘기한다. 10년뒤 14살짜리가 스마트폰 갖고 뭘 하는지 알려면 서울이나 동경가서 좀 보라고 얘기한다. 글로벌화, 소셜미디어는 지리적 경계선 넘어서는 것은 확실하다. 쿠마: 청중들 질문해 주시라. 청중: 4가지 시나리오 중에서 어느 것이 미래의 유토피아가 될 것인지?왓슨: 선택하라는게 아니다. 그런데 개인 성곽은 별로 좋은 생각 아니기 때문에 좋지 않고 모어리즘은 지속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좋지 않다. 그래서 이너피즘과 스마트 플래닛 중에서 선택해야.. 두가지 답변 드릴 수 있다. 나는 스마트 플래닛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이너피즘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쿠마: 나는 사회적으로도 스마트 플래닛에 관심 많았지만 나이 들면서 이너피즘 쪽으로 기울여지는 것이다. 왓슨: 젊은 세대 낙관적, 긍정적이다. 늙은 세대는 비관적. 그 중간이 좋을 것 같다. 미래에 대해 낙관 안한다면 살 필요가 없죠. 그런데 자원 부분에 있어서 병목현상 있기 떄문에 기후변화도 심각한 문제. 여러 차원에서 좋은 것들 참 많다. 오래살고 빈곤문제 유아사망문제 문맹률 이런상황들 보면 다 개선되고 있다. 사회적 빈부격차. 자원배분 불균형 문제되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삶의 질 좋아졌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청중: 역사가 반복된다는 명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젤 좋아하는 역사가는 누구인가?왓슨: 역사는 어느정도 반복됩니다만 똑같게 반복되진 않는다. 우리는 다 기억력 짧다. 과거와 똑같은 실수 반복. 경기침체와 같은 경우 나는 운이 좀 좋았다. 리스크가 서로 연결돼있는 네트워크효과과 가계부채때문에 글로벌위기 올거라고 썼었다. 과거 역사 돌이켜보고 과거 경기 주기 보니까 다시 있을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는 정치학 공부했다. 나는 역사학자가 미래학자라고 생각. 최고 역사가는 '테오도르 젤덴' 그는 옥스포드 있었고 사회 역사가. 프랑스에 관심 갖고 '인류의 역사'라는 책 썼다. 생존해있다. 과거 역사가중에서 꼽자면 향후 100년에 대해서 조지 프리드먼 쓴 책 있다. 청중: 5가지 트랜드에 대한 얘기했는데 두번째 이머징시장에 대해서 얘기했을 때 글로벌 중산층에 확산에 대한 얘기했다. 나도 그렇게 될거라 생각한다. 빈부격차가 점점 심해지고 있죠? 그래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왓슨: 이머징 시장에만 이런 소득격차 있는건 아니다. 미국,영국,중국,인도에서도 같은 문제 있다. 사실 어떻게 이것이 발전한건지는 모르겠다. 인구적 변화 역사를 살펴봐야 한다. 그래서 교육받은 젊은이들이 실직 마니 하면 소셜미디어 발전한 상황에서는 특정상황 예측할 수 있단 얘기도 나왔는데 영국에서 최근에 시위 나서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일반적으로 신문에 기고하거나 이런식으로 반대입장을 표명한다. 그런데 지중해 국가, 중동국가에서는 거리로 나간다. 불균형-빈부격차는 세계화때문에도 일어났지만 사실 기술의 진화로 격차가 더 커지고 있다. 지식기반사회로 진입하면서 주요 플레이어가 될 수 없다면 좋은 결과 얻을 수 없다.쿠마: 인도 빈부격차 엄청나다. 그렇지만 혼란 벌어지고 있지 않은 것은 카르마를 인정하는 전통 있기 때문. 즉 사후세계를 믿기 때문. 내가 지금 못사는건 전생에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 다른 문화권에선 그런 생각 안하잖아. 왓슨: 중요한 건 돈 많은 사람들이 그 돈을 어떻게 벌었는가가 문제. 돈을 많이 가졌더라고 다들 직업도 안정적이고 돈 벌 전망 좋을 때는 문제가 없다. 이런 전망이 안좋을때가 문제. 유럽 문제는 사회 기대는 빠른 속도로 증대되는데 기회는 줄어들고 있다는 것. 소셜 미디어도 중요하다. 세력화-권력화가 되고 있다.
- 기아차 `2011년형 모하비` 출시..3680만~4905만원
-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맏형격인 기아차 `모하비`가 상품성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2011년형 모하비로 새롭게 태어났다. 기아자동차(000270)는 고성능 신형 S2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동력성능과 연비를 극대화한 `2011년형 모하비`를 오는 14일부터 시판한다고 13일 밝혔다. 2011년형 모하비에 적용된 신형 S2엔진은 3000cc의 고성능 디젤엔진으로 최고출력 260마력(ps), 최대토크 56kg·m의 성능을 낸다. 기존 S엔진(250마력, 55kg.m) 대비 최고출력과 최대토크에서 각각 4%와 2% 향상됐다. 또 국내 SUV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고, 연비는 기존(11.1km/ℓ)보다 15.3% 향상된 12.8km/ℓ를 실현했다. 2륜구동의 경우 유로5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시켜 1년에 10만원 가량의 환경개선부담금 면제 혜택도 받는다. 특히 이 차에 적용된 8단 자동변속기는 국내 100%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된 후륜 구동형 신형 변속기로 ▲연비 ▲가속 성능 ▲변속감 ▲소음·진동 ▲경량화 등 변속기의 성능을 판가름하는 5가지 주요 항목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기아차측은 설명했다. 디자인에선 기아의 패밀리룩을 표현한 `라디에이터 그릴`, 메탈 실버 칼라의 `패션 루프랙` 등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강인한 이미지를 부각시켜주는 `범퍼 가드`도 QV, KV 모델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이외에도 ▲히티드 스티어링 휠 ▲스마트키를 지닌 운전자가 접근하면 점등하는 `도어 손잡이 조명` ▲최적의 연비효율성을 유지하도록 차량 상태를 제어하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또 고객이 선호하는 `스노우 화이트펄 외장칼라`도 이번에 새로 추가했다. 또 ▲ 운전석· 동승석·사이드&커튼 에어백으로 구성된 6에어백 시스템 ▲눈길, 빗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 주행안정성에 도움을 주는 `자동기어 잠금장치(험로 탈출장치)` ▲급제동시 제동등이 자동 점멸하는 `급제동 경보시스템`을 전 차종에 기본으로 들어갔다. 고객의 선택 편의성과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3개 모델(디젤 2WD, 디젤 4WD, 가솔린 4WD) 13개 트림의 상품구성을 3개 모델 7개 트림으로 단순화하기도 했다. 2011년형 모하비의 가격은 ▲2륜 구동(3.0 V6 디젤)이 3680만원~4440만원 ▲4륜 구동(3.0 V6 디젤)이 3915만원~4700만원 ▲가솔린 4륜 구동(타우 4.6 V8)이 4905만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2011년형 모하비 출시 이벤트로 자동차·사진·레포츠 등 레저 관련 동호회 회원, 블로그 운영자를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 시승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우수한 시승기를 올려준 시승단에게는 최고 50만원 상당의 유류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웰컴스탁론] 불확실성 일상화된 증시, 새로운 투자전략은?☞[주간추천주]한화증권☞"블랙박스 없어도 OK"..기아차, 올 해도 앱 공모전 개최
- [호텔나들이]테마있는 여름파티를 즐기고 싶다면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특급호텔들이 다양한 콘셉트의 `Summer Party`를 선보이고 있다.감미로운 라이브 공연, 무제한 와인과 시원한 맥주에 다양한 이벤트까지 오감을 즐겁게 해주는 각양각색의 호텔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시기다. 한발 앞서 여름휴가의 설레임을 만끽하고 싶다면 가까운 특급호텔에서 테마있는 파티로 시원한 여름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오는 24일 금요일, 감각적인 라이브 재즈와 아티스틱 스탠딩 뷔페, 무제한 와인으로 초여름 밤을 기분좋게 장식해줄 `메가 파티 시리즈 원, 센스 오브 더 재즈 & 스타일리쉬 와인 디너`를 선보인다. 이 파티에서는 실력있는 중견 뮤지션들이 모여 조직된 `서울솔리스트 재즈오케스트라`의 파워풀한 연주와 최근 일본에서 재즈 보컬리스트로서의 명성을 날리고 있는 박라온의 감각적인 공연을 즐길 수 있게 즐길 수 있다. 또 베트남식 디핑 소스와 신선한 라이스 페이퍼 롤, 레몬 허브 아보카도 레리쉬를 곁들인 새우 등 다양한 종류의 카나페, 안티파스토와 브루스케타 플래터 등 호주 출신 총주방장이 준비한 50여가지 뷔페 음식과 호주와 칠레에서 건너온 와인이 무제한 제공된다. 럭키드로 경품으로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숙박권과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 더 킹스 2인 식사권 외 아코르 앰배서더 계열 호텔 숙박권, 호주청정우 고기 세트도 준비된다. 입장료는 6만원이고,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문의와 예약은 02-2270-3121~4.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바루즈는 오는 24일 블랙잭과 바카라 등 카지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카지노 나잇 파티`를 개최한다. 바루즈 중앙에 대형 딜러 테이블이 설치되고 테이블에서 블랙잭과 바카라, 룰렛 게임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전문 딜러가 게임을 이끌어 가 실제 카지노와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파티에 참여한 고객들은 입장료에 해당하는 금액의 칩을 제공받고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파티 당일 자정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칩을 보유한 고객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마련된다.카지노 나잇 파티 입장료는 3만원이고, 웰컴 드링크 한잔이 포함된다. 시간은 저녁 7시부터, 문의와 예약은 02-6282–6763로 하면 된다. 그랜드 힐튼 서울 뷔페 레스토랑에서는 10일 밤 `2011 비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생맥주를 마시면서 야외 테라스에 마련된 몽골리안 바비큐 코너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전자 현약 5인조 그룹 TOPIC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고, 경품 추첨행사를 통해 그랜드 힐튼 서울 숙박권과 뷔페 식사권 및 와인, 케이크, 에코백 등 다양한 선물도 받아볼 수 있다. 입장료는 6만7000원이고 저녁 6시부터 9시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문의 및 예약은 02-2287-8271. 호텔 리츠칼튼 서울은 오는 19일 `BBQ 브런치 위드 시슬리` 행사를 마련한다. 이 행사는 `더 가든` 레스토랑 야외 정원에서 신선한 해산물과 육류 바비큐 구이를 포함한 총 60여 가지의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바비큐 브런치와 함께 명품 화장품 브랜드 시슬리의 뷰티 클래스를 들을 수 있는 기회다. 바비큐 라이브 스테이션에서는 셰프가 직접 바비큐를 숯불에 구워줘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고, 화이트·레드·스파클링 와인이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또 시슬리 뷰티 전문 강사를 초청해 여름철 피부 관리 노하우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다. 19일 단 하루만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1인당 참가 비용은 6만 5000원이며 선착순 10명만 참석 가능하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시슬리에서 준비한 트레블 킷 5종 세트를 선물로 전달한다. 뷰티 클래스는 11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브런치 이용시간은 오후 2시30분까지다. 문의와 예약은 02-3451-8271.
- [미리보는 경제신문]저축銀 작은 악재에 `뱅크런`조짐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다음은 6월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자원富國 몽골서 미래 캐라 -LG서브원, 한전 MRO 독점 -모빌라우드 혁명 시작됐다 -등록금 비싸고 장학금은 적고…명지·이화·아주대 順 ▲종합 -지수형 날씨 보험 나온다 -8년만에 가장 이른 추석…사과·배 어쩌나 -정몽구·타타회장에 펀드로 투자해볼까 -깨끗한 조직문화 훼손, 부정 뿌리 뽑아야 -K9 자주포 관련 비위 가능성…납품 업체서 금품수수·접대설 -버냉키 "美 경기회복 속도 실망"…오바마 "더블딥까진 걱정 안해" ▲저축은행 사태 -저축은행 작은 악재에도 예금자 동요 -보해저축 부실감사 의혹…안진회계법인 압수수색 -박연호, 돈 굴릴 때도 동문이 최고? ▲종합 -영리병원 논의만 4년째…의료선진화 공염불 -외국인 의료사고시 배상…약 원내조제도 허용키로 -모든 소모품 中企와 거래 ▲韓·몽골포럼 -몽골, 신재생에너지 발판 `그린아시아` 꿈꾼다 -영토 6% 밖에 개발 안돼…SOC확충 통해 제2도약 -"이렇게 큰 행사가 열리다니" 뜨거운 관심 -몽골증시 올들어 2배 올라…돈쓰는 재미 알았다 -러·중 손잡고 입찰 참여해야 유리…현지 고용늘려 양국 신뢰 쌓아야 ▲정치·외교안보 -`북한판 홍콩` 황금평 드디어 첫삽 -"한나라당 대표는 나" 당권주자들 속속 수면위로 -민주, 또 국회 비우나 -영주권자 군복무 7년만에 5배 늘어 ▲국제 -日 부동산 업계, 차이나머니에 러브콜 -노키아 신용등급 `벼랑 끝으로` -日 원전 또 오염수 3000t 방출 -"휴대폰 쓴 뒤 美 뇌종양 줄었다" ▲경제·금융 -국민들 지갑 2년만에 더 얇아졌다 -은행에서 대출받기 힘들어지겠네 -감기약 슈퍼 판매 제대로 논의 -"국민연금, 2015년 주주권 적극 행사" ▲기업과 증권 -통신기능만 넣으면 시계·안경도 PC처럼 쓴다 -세계최대 게임쇼 E3서도 클라우드가 대세로 등장 -현대오일뱅크, 화학사업 3배로 키워 -쌍용차, 중국시장 재진출 ▲기업·경영 -현대모비스 일본에 車부품 첫 공급 -포스코 그래핀업체 인수해 소재사업 강화 -LG, 21개월만에 PC사업 흑자 -3D TV 시청 눈에 큰 영향없어 ▲과학기술/의료 -정신분열증 환자는 왜 오해할까 -효모 추출물이 뼈 자라게 하네 -약국 재고관리 1분에 OK -대학병원 갈수록 부익부 빈익빈 -개구리 피부는 피료물질의 보고 ▲유통 -발부터 시작되는 패션…신발에 맞춰서 옷 산다 -온라인 쇼핑몰이 쇼핑몰 판다 -특급호텔의 달콤한 외도 -이마트, 명품향수 반값 판매 ▲기업과 증권 -차화정 주춤하자 백반식 뜨는데… -미국펀드 신통찮네 -하이닉스 인수가능성 열어둔 현대重 -버냉키에 실망한 증시 5일째 하락 -시총 10조 회사가 하루 5%씩 널뛰기 -"외환銀 매각, 하나금융 불발되면 그때가서 인수 생각해보겠다" -삼성전자 `4조클럽` 복귀할까 -ATS 외국계에도 문호 연다 ▲증권·코스닥 -중국식품포장, 9월부터 신설공장서 캔용기 연 9억개 생산 -중국엔진, 수익성 가장 좋은 車 기어에 `선택과 집중` 투자 -차이나그레이트, 보수적 무차입 경영으로 시장점유율 점프 -공모주에는 차이나리스크 -국내주식형 펀드 나흘만에 순유입 ▲부동산 -청약열기 진주·양산·춘천으로 확산 -정부서 땅 빌려 임대주택 짓는다 -보금자리 민간택지 원형지로 공급 -가재울뉴타운에 6174가구…중소형 423가구 더 늘려 -서울 연남동·북가좌동에 휴먼타운 -강남 세곡·용인 흥덕에 그린홈 시범단지 조성 -6호선 상암DMC 역세권 복합문화상업시설로 개발 ▲지역경제 -울산 산업 스펙트럼 넓어진다 -`청주+청원` 결혼 상견례 -연평도 개발계획 없던 일로 -대구는 `메디시티` ◇서울경제 ▲1면 -이건희 大怒 -美 투자 귀재들, 한국株 쓸어담았다 -저축은행 또…檢 수사에 `프라임` 뱅크런 조짐 -현대모비스, 日 완성차에 첫 납품 -中, 희토류 기업 통폐합…값 상승 불가피 ▲종합 -"靑·정부 일하는 모습들이 답답하다"…MB의 역정 -"해외환자 2015년까지 30만명 유치"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 순차적으로 강화해야" -오피스텔도 임대사업자 등록 허용 검토 ▲해설 -"돈풀기 없다" 단언에도 정치권 떼쓰기…부양책 묘안 쉽잖아 -`상시화` 임투세액 공제, 투자확대 효과 못봐 ▲종합 -"클라우드 시장 주도권 양보 못한다" -녹색제품 시장 40조로 확대 -보금자리 지구 민간용지 원형지 형태 공급 -유동성 1800억 확보…"당장 문제 없다"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조만간 재추진하겠다" -저축銀 PF부실채권 만기 2년 연장 추진 -"대기업 총수 만나고 싶은데 조건 달아서…" ▲종합 -"만병통치 아니다" QE3 기대 낮춰 -생산 늘었지만 국민 호주머니 홀쭉 -`횡성한우` 표시하려면…도축前 횡성서 1년이상 키워야 -權국토, 전월세 등 주택시장 현장점검 ▲기획 -"다국적社와 제휴·인재 키워 글로벌 인증시장 진출 서둘러야" ▲금융 -은행권 과당경쟁 막는다 -KB금융 "우리가 과당경쟁 주범이라더니…" -"우리금융 亞 10위 도약" 이팔성 회장의 발빠른 행보 -손보사 車보험 사업비 줄이기 지지부진 -노후생활 자금, 공적연금 가장 선호 ▲국제 -日 원전, 내년 봄엔 올스톱 되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3000톤 바다 방출 검토" -제3세대 원자재 지수 뜬다 -"홍콩 시민도 인민해방군 입대" -크로아티아, EU 28번째 회원국 눈앞 -中, 풍력발전 장비 업체 보조금 없앤다 ▲산업 -삼성 "기강 바로 잡자" 대대적 쇄신 예고 -대우조선, 이달 4조원대 컨선 수주 나선다 -국산 품질 신뢰도 높아져…해외 수주 가속페달 기대 -토종 태양전지 기술…세계 속에 `반짝 반짝` -포스코, 미래 신소재 그래핀 사업 진출 ▲산업(정보기술) -보안업체 시장경쟁 뜨겁다 -MS·닌텐도·SCE 새 콘솔게임에 관심 쏠려 -"아이클라우드, 불법 음원유통 조장 가능성" -삼성 스마트폰 `리플레니시` 美 친환경 인증 최고 등급 ▲산업(중기·벤처) -에코프로, 대규모 설비증설 나선다 -"국내서 중전기기 시험·인증 받으세요" -20% 더 밝아진 차량용 전조등 선봬 -중진공, 외국 전문인력 적응 돕는다 ▲산업(생활) -풀무원도 홍삼 시장 진출한다 -홈플러스테스코 3년만에 흑자전환 -CJ제일제당, 삿포로와 손잡고 日에 막걸리 수출 -투썸플레이스 `투썸 커피` 론칭 ▲증권 -기관 집중 매도에 車·조선주 곤두박질 -추락하는 코스닥…다시 연중 최저 -롯데쇼핑, 2분기 실적 기대감 타고 신고가 -현대重에 피인수설…하이닉스 사흘째 강세 -중국계 완리 `실권주 쇼크` -코스닥 중견기업주 이탈 가속 -"위험요소 부각된 지금이 투자 적기" -중국원양 "선박 32척 진짜 갖고 있다" -성장성 비해 저평가" 일진머티리얼즈 9% 올라 -갤럭시 S2 인기로 실적 급증 전망 ▲전국 -대구백화점 "협력업체들과 성과 공유" -송도국제도시, 美 유명대학 MBA 견학 코스로 -영종하늘도시에 국민임대 1554가구 -부산항, 中 산둥성 항만과 손잡는다 ▲부동산 -입주 2년차 아파트 전셋값 뜀박질 -광명 역세권 주상복합용지 이번엔 팔릴까 -5·1 대책에도 건설업계 체감경기 `뚝` -가재울 4~6구역 중소형 423가구 추가 공급 -상암 DMC역 주변 복합문화상업공간 조성 ◇한국경제 ▲1면 -이건희 회장 "삼성이 不正 알고도 덮으려 하다니…" -국민소득 2년 만에 첫 감소 -현대重, 하이닉스 인수전 뛰어들 듯 ▲종합 -`철인 증권맨`…매일 5Km 구보·무박 40Km 산행 -병원내 숙박시설 용적률 20% 상향 -北·中 경협 상징 `황금평` 착공 -김황식 총리 "대학 기부금 입학 생각해볼 수도" ▲"삼성, 부정 뿌리 뽑아라" -이건희 회장 `격노` 자체가 삼성엔 큰 충격…적당주의에 경종 -"법인카드 부정사용·가짜 영수증…걸러내지 못한 시스템이 더 문제" -감찰기능 대폭 강화…`저승사자` 부활 ▲시한폭탄 국민연금 -정부, 국민 돈으로 대주주 행세…의결권 행사로 기업경영 간섭 나서나 -관치 우려높은 국민연금 지배구조 -기금운용 독립안 8년째 `제자리` -기금 가파른 증가…10년후 1000조 -사외이사 후보 추천서 株主 대표소송까지 ▲종합 -하이닉스 품으면…옛 현대家 영토 완전 회복 -증시는 일단 과민반응 -`그린홈` 10년간 200만가구 공급…LED 조명 보급률 60%로 높여 ▲경제 -고유가로 교역조건 악화…국민소득은 `정체` -박재완 "감기약, 슈퍼 판매 무산은 도약 위해 잠시 웅크린 것" -공기업 11조 순익…법인세는 2조 그쳐 ▲금융 -정치권·은행, 저축銀 사태 확산방지 공동 노력 -저축은행 부실PF 만기 5년으로 연장 -롯데손보·삼성화재 사업비 `과다` ▲국제 -美 경기 안좋지만 3차 양적완화 배제…시장에 찬물 부은 버냉키 -저가항공 티켓도 이젠 高價 -美 오피스 빌딩, 금융위기 前 가격 회복하자 매물 러시 -OPEC 석유생산 6% 늘린다 -`경제 망친 죄` 아이슬란드 前총리 2년 실형위기 -위안화 환율 변동폭 2배 커질 듯 ▲해외산업 -"전자책·태블릿PC 덤벼"…유럽서점의 반격 -히타치, 계열사 913곳 인사정보 교류 -화이자, 허리띠 졸라매기…내년까지 비용 10억弗 절감 -포드, 亞서 소형차 판매 확대…GM은 캐딜락 해외생산 -BP, 러시아 북극해 유전개발 다시 추진 -후지필름, 2100억 투입 TAC 필름 생산 늘린다 ▲산업 -현대모비스, 깐깐한 日 차부품시장 뚫었다 -장애인 100명 공개 채용…LG전자, 15일까지 접수 -포스코, 美 그래핀 생산기업 지분 20% 인수 -`IT 접목` 불량률 0.1% 미만…3500명이 세계시장 50% 점유 ▲IT·모바일 -조종기에 터치스크린…TV 밖 `또다른 게임` 즐겨 -망고폰·크롬북 속속 공개…클라우드 기기 쏟아진다 -해킹 방어 `최고수` 가린다 -LG전자, 웹하드처럼 쓰는 넷하드 출시 ▲중소기업·벤처 -레미콘업계 `시멘트 30% 인상` 수용 -친환경 水처리 기술 수출상담 잇따라 -"동반성장 아직도 미온적"…정운찬 동반성장 위원장 -보루네오의 파격…"대리점 보증금·직원 월급 드려요" ▲생활경제 -"루이비통만 명품이냐"…뿔난 구찌, 신라면세점서 철수 -원스톱 쇼핑은 기본…여가·공연까지 즐긴다 -CJ, 지역막걸리 日 수출 -풀무원, 홍삼시장 본격 진출 ▲창업·프랜차이즈 -동네 치킨집 `브랜드` 달았더니 매출 3배로 -아프리카에 공 들이는 윤홍근 BBQ 회장 -고속道 휴게소 누비는 이용재 코바코 사장 -CJ푸드빌, 스타벅스에 도전장…강남역에 `투썸커피` 1호점 ▲부동산 -분양가 오르나…위례 사전예약 2350명 `발동동` -연남·북가좌동 `휴먼타운` 연내 첫 삽 뜬다 -"기업형 모델 도입해 민간임대 활성화" -재개발 해도 `이웃사촌` 그대로 ▲증권 -자문사 빅4, 각별한 `차·화·정` 사랑…기관은 내다팔기 -공모펀드 `10%룰` 유지키로 -6월 중간배당주로 갈아타볼까 -"정책 리스크는 없다"…삼성카드 사흘째 상승 ▲증권 -"줄기세포 치료제 시판 허가 멀지 않았다" -KPX케미칼, 2분기 `깜짝 실적` 예고 -신세계 실적이냐, 이마트 성장성이냐 -영원무역, 방글라데시 덕에 `방긋` -은행 `러브콜`에 자문사 몸값 껑충 -산은·신한BNPP운용 웃고…IBK 운용 울고 -중국원양자원 `선박 공시`로 10% 급등
- [시승기]K5 하이브리드, 성인 4명 ℓ당 20km 거뜬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하이브리드 차량은 지루하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연비에 방점을 찍어 운전의 즐거움은 그만큼 떨어진다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전기차로 가기 전 과도기에 전기모터와 엔진을 번걸아 쓰다 보니, 연비는 올라가지만 내연기관 자동차가 주는 시원한 가속감은 부족하다는 느낌에서다. K5하이브리드는 이런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줬다. 국내 기술로 만든 최초의 중형차 하이브리드인 기아차(000270) K5를 일산 킨텍스에서 만났다. ◇ 성인 4명이 타고도 ℓ당 20km 거뜬 디자인 설명이야 접어두자.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한국차 최초로 최우수상을 받은 K5가 아니던가.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 후면 하이브리드 차량 전용 엠블럼, 가솔린 대비 더욱 커진 4.2인치 클러스터 등 약간의 재미 요소를 줬지만,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거의 같다. ▲ K5하이브리드역시 실제 연비와 성능이 궁금해졌다. 스티어링 왼쪽 아래에 있는 '에코'버튼을 누르자, 모든 동력 성능이 연비 모드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동을 걸거나 저속으로 주행시에는 클러스터 화면에 'EV'가 표시되면서 전기차처럼 모터 힘만으로 달렸다. 내리막길에서나 감속시 에너지가 남는 경우는 배터리에 에너지가 저장돼 클러스터 화면에 배터리 충전 버튼이 올라갔다. 킨텍스에서 임진각까지는 연비를 시험하기 위해 평균 70km/h의 속력으로 달렸다. 계기판 평균 연비는 19.7km. 평균 연비 ℓ당 21km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덩치가 큰 성인 4명이 탔음을 감안하면 '선방'인 셈이다. 최고기록을 낸 참가자의 경우 연비가 무려 25km가 넘는다고 한다. K5 하이브리드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경제성이다. 짧은 거리라서 속단하긴 이르지만, 80km를 달린 이후에도 연료 게이지가 거의 줄지 않았다. K5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ℓ당 21km로 동급 가솔린 모델 대비 61%, 캠리 하이브리드와 비교해도 7%가 앞선다. ◇ "이거 하이브리드 맞아?"…191마력 구현 임진각에서 다시 킨텍스로 돌아올 때는 성능을 시험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임을 고려하지 않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일반 가솔린 차량과 혼동할 정도다. 쭉 뻗은 자유로에서 180km까지 속도를 냈다. 에코 버튼을 해제하면 에코모드에서 한 박자 늦는 듯한 응답성도 다시 원상복귀됐다. K5하이브리드의 또 다른 특징은 정숙성이다. 엔진음이 없어 자칫 보행자들이 차량의 접근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를 막기위해 묵직한 '가상엔진음'을 넣었다.▲ K5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차량의 복병은 트렁크 크기다. 배터리 2개가 가로, 세로로 들어가 트렁크 용량이 동급 대비 대폭 줄었다. 특히 가로폭이 줄어 골프백 하나가 비스듬히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공간이 나온다. K5하이브리드 럭셔리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130만원이 할인돼 2925만원. 취득세와 공채 할인을 맞으면 총 구입까지는 2989만원이 든다. K5하이브리드는 구입해서 등록하기까지 동급 가솔린 모델보다 300만원 정도가 더 비싸다. 하지만, K5하이브리드의 3년 유류비는 556만원.(1년 당 2만km 가정) ℓ당 연비가 19.7km인 캠리 하이브리드 유류비 측정치(592만원)와 비교해도 36만원이, 동급 K5모델과 비교하면 342만원이 저렴하다. 이제 선택의 문제다. 주머니에서 300만원을 일시에 먼저 내느냐, 3년 뒤 유류비를 절약해 그 비용을 아끼느냐의 문제인 셈이다. 연일 기름값 상승에 환경 오염에 대한 소식이 뉴스를 도배하니, 지구를 위해서라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동급 가솔린 모델 대비 절반으로 줄인 K5 하이브리드를 고려해 볼 만해 보인다. ▶ 관련기사 ◀☞기아차 "K5 하이브리드 올해 6000대 팔겠다"☞기아차 "대학생과 함께하는 `슈퍼스타 K5`"☞기아차 "K5 하이브리드와 함께하는 나무 링거 캠페인"
- [시승기]K5 하이브리드, 성인 4명 ℓ당 20km 거뜬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하이브리드 차량은 지루하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연비에 방점을 찍어 운전의 즐거움은 그만큼 떨어진다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전기차로 가기 전 과도기에 전기모터와 엔진을 번걸아 쓰다 보니, 연비는 올라가지만 내연기관 자동차가 주는 시원한 가속감은 부족하다는 느낌에서다. K5하이브리드는 이런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줬다. 국내 기술로 만든 최초의 중형차 하이브리드인 기아차(000270) K5를 일산 킨텍스에서 만났다. ◇ 성인 4명이 타고도 ℓ당 20km 거뜬 디자인 설명이야 접어두자.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한국차 최초로 최우수상을 받은 K5가 아니던가.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 후면 하이브리드 차량 전용 엠블럼, 가솔린 대비 더욱 커진 4.2인치 클러스터 등 약간의 재미 요소를 줬지만,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 거의 같다. ▲ K5하이브리드역시 실제 연비와 성능이 궁금해졌다. 스티어링 왼쪽 아래에 있는 '에코'버튼을 누르자, 모든 동력 성능이 연비 모드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동을 걸거나 저속으로 주행시에는 클러스터 화면에 'EV'가 표시되면서 전기차처럼 모터 힘만으로 달렸다. 내리막길에서나 감속시 에너지가 남는 경우는 배터리에 에너지가 저장돼 클러스터 화면에 배터리 충전 버튼이 올라갔다. 킨텍스에서 임진각까지는 연비를 시험하기 위해 평균 70km/h의 속력으로 달렸다. 계기판 평균 연비는 19.7km. 평균 연비 ℓ당 21km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덩치가 큰 성인 4명이 탔음을 감안하면 '선방'인 셈이다. 최고기록을 낸 참가자의 경우 연비가 무려 25km가 넘는다고 한다. K5 하이브리드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경제성이다. 짧은 거리라서 속단하긴 이르지만, 80km를 달린 이후에도 연료 게이지가 거의 줄지 않았다. K5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ℓ당 21km로 동급 가솔린 모델 대비 61%, 캠리 하이브리드와 비교해도 7%가 앞선다. ◇ "이거 하이브리드 맞아?"…191마력 구현 임진각에서 다시 킨텍스로 돌아올 때는 성능을 시험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임을 고려하지 않고 가속페달을 밟으면 일반 가솔린 차량과 혼동할 정도다. 쭉 뻗은 자유로에서 180km까지 속도를 냈다. 에코 버튼을 해제하면 에코모드에서 한 박자 늦는 듯한 응답성도 다시 원상복귀됐다. K5하이브리드의 또 다른 특징은 정숙성이다. 엔진음이 없어 자칫 보행자들이 차량의 접근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를 막기위해 묵직한 '가상엔진음'을 넣었다.▲ K5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차량의 복병은 트렁크 크기다. 배터리 2개가 가로, 세로로 들어가 트렁크 용량이 동급 대비 대폭 줄었다. 특히 가로폭이 줄어 골프백 하나가 비스듬히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공간이 나온다. K5하이브리드 럭셔리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130만원이 할인돼 2925만원. 취득세와 공채 할인을 맞으면 총 구입까지는 2989만원이 든다. K5하이브리드는 구입해서 등록하기까지 동급 가솔린 모델보다 300만원 정도가 더 비싸다. 하지만, K5하이브리드의 3년 유류비는 556만원.(1년 당 2만km 가정) ℓ당 연비가 19.7km인 캠리 하이브리드 유류비 측정치(592만원)와 비교해도 36만원이, 동급 K5모델과 비교하면 342만원이 저렴하다. 이제 선택의 문제다. 주머니에서 300만원을 일시에 먼저 내느냐, 3년 뒤 유류비를 절약해 그 비용을 아끼느냐의 문제인 셈이다. 연일 기름값 상승에 환경 오염에 대한 소식이 뉴스를 도배하니, 지구를 위해서라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동급 가솔린 모델 대비 절반으로 줄인 K5 하이브리드를 고려해 볼 만해 보인다. ▶ 관련기사 ◀☞기아차 "K5 하이브리드 올해 6000대 팔겠다"☞기아차 "대학생과 함께하는 `슈퍼스타 K5`"☞기아차 "K5 하이브리드와 함께하는 나무 링거 캠페인"
- 현대차, 뉴욕모터쇼에서 ''신형 엑센트'' 첫 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현대자동차가 고속도로연비 '40mpg'인 동급 최고 연비로 무장한 '신형 엑센트'를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현대자동차(005380)(회장 정몽구)는 20일(현지시간) 뉴욕 제이콥 제이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1 뉴욕 국제 오토쇼(2011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 NYIAS)'에서 신형 엑센트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 모델 2개를 전시했다.신형 엑센트는 지난 해 11월 국내에서 출시된 모델. 미국 시장에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마이크 오브라이언(Mike O’Brien)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상품담당 부사장이 신형 엑센트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신형 엑센트, 동급 최고 연비..올 여름 현지 판매신형 엑센트는 쏘나타와 아반떼를 거쳐 이어온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반영한 세련된 디자인에 동급 최강의 경제성과 동력성능,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다.특히, 고유가 시대에 대응해 고속도로 연비 40mpg의 동급 최고 연비를 갖춰 미국 소형 세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이번 뉴욕모터쇼를 통해 40mpg 이상의 연비를 갖춘 현대차의 4번째 모델인 신형 엑센트를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신형 엑센트 모델로 현대차는 고속도로 연비 40mpg 이상의 경제성을 갖춘 모델을 4개나 보유한 유일한 브랜드가 됐다"고 밝혔다.신형 엑센트는 직분사 시스템의 1.6 감마 GDi 엔진을 탑재했고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 최고출력 138HP(140ps), 최대토크 123 lb.ft(17.0kg.m)의 동력성능을 갖춤으로써 경쟁 차종 대비 월등한 파워를 자랑한다.고속도로 연비 40mpg(환산연비 17.0km/ℓ), 시내 연비 30mpg(환산연비 12.8km/ℓ)로 기존 모델 대비 10% 이상 향상된 연비를 확보해 최고의 경제성을 갖췄으며, 최적의 연비 효율을 확보하도록 차량상태를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적용했다.특히, 신형 엑센트는 하이브리드차와 같이 별도의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고도 그에 버금가는 연비를 구현함으로써 추가적인 비용 없이도 환경 친화적으로 운전할 수 있다.이밖에도 운전석과 동승석, 사이드& 커튼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과 후방 추돌시 헤드레스트가 전방 상향으로 이동해 승객의 목 상해를 최소화시키는 액티브 헤드레스트를 기본으로 적용해 동급 최고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블루투스 핸즈프리, iPod 단자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소형차에서도 차급 이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현대차는 올 여름 미국시장에 신형 엑센트의 판매를 시작해 내년에는 총 6만 여대의 신형 엑센트를 판매할 계획이다. ▲ 뉴욕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엑센트 모습 ◇신형엑센트·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올 해 20만대 이상 목표현대차는 미국시장에서 신형엑센트를 비롯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아반떼 등 고속도로 연비 40mpg를 넘는 친환경 라인업 판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올해 미국시장에서 이들 차량을 20만대 이상 판매해 전체 판매 중 30% 이상을 친환경 모델로 판매한다는 야심찬 목표도 세웠다.현대차는 이번 뉴욕모터쇼에서 글로벌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블루링크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 '2011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공개한 텔레매틱스 서비스로, 올 여름 쏘나타에 블루링크를 적용하기 시작해 전 차종으로 확대·적용할 계획이다.현대차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 1만3035 평방피트 (약 367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쏘나타 하이브리드, 벨로스터, 에쿠스, 제네시스 등 총 17대의 친환경차 및 완성차를 전시한다▶ 관련기사 ◀☞현대차노조, 논란끝에 '자녀 입사시 가산점' 통과☞현대차 '정찰제'에 대리점 속탄다☞현대차노조, '타임오프' 반대 쟁의행위 결의..무파업 깨지나
- [김서나의 올 댓 트렌드] 친환경, 유행이 아닌 답이다
- [이데일리 김서나 칼럼니스트] 지구의 달 4월. 그리고 22일 지구의 날. 해마다 만나지만 올해엔 그 의미가 다르다. 거대한 쓰나미가 일본을 덮치고 원전폭발로 인한 방사능 유출로 우려가 커지면서 이젠 지구의 수명이 얼마나 남았을지 위기감까지 느끼게 된 것. 이 사고뭉치 지구를 어떻게든 잘 지켜, 다음 세대에 물려주려면 지금부터라도 지구 환경에 피해를 덜 주는 방향으로 생활 패턴을 바꿔나가야 한다. 친환경은 더 이상 유행이 아닌, 답이다. 최근 열렸던 '2011 서울 모터쇼' 역시 키워드는 친환경이었다. '진화, 바퀴 위의 녹색 혁명'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친환경 컨셉카들이 등장한 가운데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차, 기아의 전기차 등 국내 대표 자동차 기업들의 친환경 신차들도 눈길을 끌었다.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등 그린카들은 탄소 배출량이 현저히 적어 지구 환경에 부담을 덜 주기 때문에 차세대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전망이다. 탄소는 지구 온난화를 가속시키는 주범으로 최근 잦아지고 있는 이상기후, 천재지변과도 무관하지 않기 때문에 이 탄소 배출을 낮추는 것이 지구 수명을 늘리는 데 관건이라 할 수 있는 것. 따라서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운영되고 있으니 알아두자. 강남구에서 시도되었던 '탄소 마일리지' 제도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탄소배출을 줄이면 이에 따른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서울시의 '에코 마일리지'에 흡수 운영되고 있으며, '탄소캐쉬백'은 저탄소제품의 구매를 장려하는 인센티브 제도로 이에 참여하는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면 캐쉬백 혜택을 준다.이와 함께 친환경 기본 수칙도 잊지 말자. 물, 전기 등 자원 아끼기, 에어컨이나 히터 사용 자제하기, 쓰레기 줄이고 분리수거와 재활용하기, 대중 교통 이용하고 가까운 거리는 걷기 등. 전기차도 좋지만 아직은 상용화로 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충전 시 탄소 발생이 지적되고 있기 때문. 채식 역시 대표적인 친환경 실천 법이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지만, 건강에도 좋고, 지구 환경에도 큰 도움이 된다. 축산업 과정에서 가축이 배출하는 메탄가스가 교통수단의 그것보다 더 크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꼭 풀 뿌리만 먹는 것이 채식이 아니다. 각종 곡류, 다양한 과일, 몸에 좋은 감자와 고구마, 그리고 채식주의자를 위해 콩을 주재료로 만든 콩고기도 있다. 최근엔 가수 이효리가 채식 선언을 하면서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유기 견을 돌보며 동물 보호에 대한 생각이 커져 채식에까지 도전하게 되었다는데, 하지만 칭찬보다 논란으로 이어져 안타깝다. 지난 앨범의 표절 논란으로 불명예 활동 중단을 하게 된데다, 한우 홍보대사로 활동을 마친 직후 그 홍보 포스터가 미처 다 철거되기도 전에 채식 선언을 했기 때문에 그 진정 성이 의심받게 된 것. 나 또한 채식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에 관한 이슈를 만들고 관심을 일으켜준 데 대해선 고맙게 생각한다. 그러나 채식전도사의 역할을 맡아 소리를 높이기까지 조금 시간을 갖는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한다. 채식, 환경 보호 메시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해선 아무래도 대중적으로 영향력을 가진 유명인들의 역할이 크다. 지구의 날이 생일인 한국계 미국인 환경운동가 대니 서는 친환경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에코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비틀즈의 폴 맥카트니는 '월요일은 고기 안 먹는 날(Meat free Monday)'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한 그의 딸인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는 자신의 브랜드에 모피, 가죽 대신 대체소재를 사용해 의상을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와 함께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나탈리 포트만 등이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에코 아이콘이며, 육감적인 몸매의 섹스심볼 파멜라 앤더슨은 의외의 열혈 채식주의자.앤더슨은 잔인하게 가축을 도살하는 패스트푸드 브랜드에 대해 보이콧 운동을 하고, 채식 권장과 모피 반대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 촬영과 퍼포먼스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국내에도 환경 이슈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갈 아이콘은 필요하다. 이효리가 자신의 생각을 지켜 파멜라 앤더슨과 같은 채식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지 지켜보자. 그리고 그보다 앞서 채식 선언을 했던 가수 김창완, 화보 촬영 시 모피와 가죽 의상을 거절해 화제를 모았던 배우 김효진, 일회용 제품을 쓰지 않는 배우 최강희, 최근 환경부로부터 '미 퍼스트(Me First)'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선택된 친환경 연예인 박진희 등이 한국의 에코 리더 후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