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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깜짝실적에도 시간외서↓…“너무 높아진 눈높이”(영상)
  • 엔비디아, 깜짝실적에도 시간외서↓…“너무 높아진 눈높이”(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장마감 후 예정된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탓이다. 여기에 앞서 분식회계 의혹이 제기된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연례 보고서 제출을 지연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날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비기술주 중 처음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미국 증시내 시총 순위 7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엔비디아(NVDA, 126.61, -2.1%, -6.9%*) 세계 최대 AI 반도체 설계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2% 하락한 데 이어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7% 가까이 내렸다. 깜짝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기대치가 너무 높아진 탓으로 해석된다. 엔비디아는 이날 장마감 후 2024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22% 급증한 300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287억2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데이터센터(AI 칩 부문) 매출은 154% 급증한 263억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252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0.68달러로 예상치 0.65달러를 웃돌았다. 엔비디아는 또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325억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317억7000만달러다. 일부 결함 문제로 출시 일정이 늦춰진 차세대 칩 블랙웰에 대해 엔비디아는 “블랙웰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고 있다”며 “4분기 출시 예정으로 수십억달러의 매출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엔비디아는 5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다. ◇세일즈포스(CRM, 258.9, -2%, 4.3%*) 주문형 고객관계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세일즈포스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2% 내렸지만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4% 넘게 올랐다. 수익성 개선 효과다. 세일즈포스가 장마감 후 공개한 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증가한 93억3000만달러, 조정 EPS는 2.56달러로 예상치 각각 92억2000만달러, 2.35달러를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19.1%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세일즈포스는 이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시장 예상치(378억4000만달러)에 부합하는 377억~380억달러로 제시했다. 조정 EPS 가이던스는 종전 9.86~9.94달러에서 10.03~10.1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예상치 9.89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최고 재무책임자 에이미 위버는 이날 사임 소식을 전했다. ◇에어로바이론먼트(AVAV, 193.86, 9.1%) 무인 항공기(드론) 시스템 개발 및 생산 기업 에어로바이론먼트 주가가 9% 넘게 급등했다. 대규모 수주 소식 영향이다. 에어로바이론은 미국 육군과 10억달러 규모의 ‘스위치 블레이드(유도 폭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에어로바이론의 2분기 매출 규모가 1억8300만달러 수준인 것을 고려할 때 상당한 규모다. 대규모 수주 소식이 전해지자 월가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베어드는 에어로바이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에서 ‘매수’로, 목표가는 161달러에서 2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8.29 I 유재희 기자
태양광 무인기 18.5km 성층권 비행 성공..구글보다 앞서
  • 태양광 무인기 18.5km 성층권 비행 성공..구글보다 앞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륙하는고고도 태양광 무인기 ‘EAV-3’‘EAV-3’ 비행장면야간 착륙하는 ‘EAV-3’‘EAV-3’ 연구개발팀고도 18.5km에서 순항하는 ‘EAV-3’ 동체 및 날개‘EAV-3’가 고도 18.5km에서 촬영한 전남 소록도 일대 전경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대기가 희박한 고(高)고도에서 태양 에너지만으로 비행하는 고고도 태양광 무인기(EAV-3, Electrical Aerial Vehicle)를 개발해 18.5km의 성층권 고도에서 90분간 비행하는데 최근 성공했다.이번 기록은 지난해 고도 14.12km 도달 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비행 관제를 받지 않는 성층권 고도 비행에 성공한 쾌거다. 대한민국 태양광 무인기(EAV-3)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18km 이상의 성층권 고도에 진입한 것이다.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고고도 장기체공 태양광 무인기 기술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계적으로 성층권에서 2주일 이상 비행에 성공한 태양광 전기동력 비행체는 지금까지 영국 키네틱(Qinetiq)사(社)의 제퍼(Zephyr)가 유일하며 미국의 에어로바이론먼트(Aerovironment)사가 개발한 Helios는 성층권에서 단기 체공하는데 그쳤다. 구글과 페이스북, 러시아, 중국 등도 태양광 장기체공 무인기를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나 아직 성층권 비행에는 이르지 못했다.구글은 최대 5년 동안 성층권(고도 20km)에서 장기체공 할 수 있는 태양광 무인기를 개발 중이며, 페이스북도 고도 20km의 성층권에서 태양전지와 이차전지로 비행하며 무선 인터넷 망을 구축해 오지에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Airbus DS도 영국 키네틱(QinetiQ)사의 Zephyr 프로그램을 인수해 저궤도 위성의 일부 임무를 대체하기 위해 고고도 장기체공 전기동력무인기를 개발 중이다.◇태양광 무인기로 불법조업감시, 통신 중계 가능항우연은 2010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으로 전기동력 무인기 핵심기술 개발에 착수해 2013년 22시간 연속 비행과 5km 고도 도달(EAV-2), 2014년 25시간 연속 비행 및 10km 고도 도달(EAV-2H), 지난해 고도 14.12km에 도달(EAV-3)하는 등 고고도 장기체공 무인기 기술 수준을 높여왔다.고고도에서의 저온 문제 해결을 위한 고고도 프로펠러 설계기술, 초경량 구조물 설계기술, 정밀 항법·제어기술 등 핵심 기술 개발에 이어 기체 내부 온도 제어, 고고도 에너지 운용, 고고도 비행 제어 등 고고도에서의 비행운용에 필요한 기술을 향상시켜 왔다. 성층권은 공기밀도와 온도가 매우 낮아 일반 항공기가 비행하기 어렵지만 바람이 약하고 구름이 없어 태양광을 동력원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장기체공에 유리하다. 또 18km 이상의 고도는 지상 관제사의 지시와 정해진 항로 없이운용자의 계획에 따라 비행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다.고고도 태양광 무인기는 실시간 정밀지상관측, 통신 중계, 기상 관측 등 인공위성을 보완하는 등의 임무를 보다 저렴하고 친환경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선진국이 앞다퉈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태양전지와 배터리의 효율이 높아진다면 우리나라도 성층권에서 수개월씩 장기 체공하는 태양광 무인비행기를 이용해 불법조업 외국어선 감시, 해양 오염·산불 감시, 농작물 작황 관측 등을 보다 쉽게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항우연, 국내 기업에 기술이전 추진미국 항공기 시장조사 기관인 틸 그룹(Teal Group) 보고서(2016.7)에 따르면 통신분야 고고도 장기체공 무인기 활용시장이 2025년 15억달러 규모로 중·소형무인기를 활용한 농업분야(13.6억달러)를 넘어 건설분야(16.5달러)에 근접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항우연은 성층권에서 고고도 태양광 무인기(EAV-3)를 활용해 지상 관측, 대기자료 획득, 실시간 영상 전송, 통신 중계, 기상 관측 등 다양한 임무 수행 시험을 진행하고 고고도 태양광 무인기 기술의 실용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구글과 페이스북은 물론 다른 나라들의 개발 경쟁에서 앞서 국내 기업들이 고고도 장기체공 태양광 무인기를 활용한 관련 서비스를 육성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에 기술이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고고도 태양광 무인기(EAV-3) 제원
2016.08.25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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