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781건

갤S4에 정면도전? 팬택, 신제품 '베가 아이언' 공개
  • 갤S4에 정면도전? 팬택, 신제품 '베가 아이언' 공개
  • 팬택은 18일 팬택 R&D 센터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세계 최초로 ‘Endless Metal(하나로 이어진 금속테두리)’를 구현한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 ‘베가 아이언’을 공개했다.[이데일리 황수연 기자]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S4가 출시를 열흘 가량 앞두고 있는 가운데 팬택이 신제품을 선보였다. 팬택은 18일 오전 서울 상암동 팬택 R&D센터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5인치 LTE(롱텀에볼루션)스마트폰 ‘베가 아이언(IRON)’을 공개했다. 베가 아이언은 젊은 세대를 겨냥, 베젤(테두리)이 거의 없는 각진 디자인에 플라스틱 외관 대신 금속 재질을 채택하는 등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세계 최초로 구현한 ‘엔드리스 메탈(Endless Metal;하나로 이어진 금속테두리)’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면서 외부 충격으로부터 휴대폰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특히 금속 테두리 전체를 안테나로 사용하면서도 애플이 문제를 일으켰던 수신 감도 문제를 해결했다는 게 팬택 측 설명이다. 앞면 우측 상단에는 보석을 연상시키는 ‘쥬얼리 라이팅’으로 심미성을 더했다.베젤을 전세계 최소 폭인 2.4mm로 거의 없애 스마트폰 전체 크기는 커지지 않지만 화면을 최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테두리가 사라지면서 화면이 두드러져 스크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하단 바(Bar)의 위치, 형태, 높이도 조절하거나 숨겨 큰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5인치 인셀(In-cell) 디스플레이는 자연스러운 색감을 연출한다.배터리는 2150mAh(밀리암페어아워)부품을 선택했고, 발열과 배터리 수명을 고려한 고속 충전으로 30분 만에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운용체계(OS)는 안드로이드 4.1.2 젤리빈을 적용했고, 퀄컴의 스냅드래곤 600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기가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이밖에 환경을 자동으로 인지해 접사, 풍경, 실내 등 촬영 모드를 알아서 설정해주고, 음성인식엔진으로 화면 잠금 해제, 애플리케이션 실행, 카메라, 인터넷 등 주요 기능을 조절할 수 있게 했다. 삼성과 LG가 특허공방을 벌이고 있는 눈동자 인식과 유사한 기능도 갖췄다. 전면 카메라가 사용자의 시선을 인식해 화면켜짐유지, 화면방향유지, 동영상 일시정지, 화면스크롤의 총 4가지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베가 아이언은 흰색과 검은색 2가지이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이달 말이나 내달 초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 27일부터 판매되는 갤럭시S4와 정면 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이준우 팬택계열 부사장은 “‘베가 아이언’은 팬택 전 구성원이 2년 가까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이라며 “베가 넘버 6와 함께 베가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 관련포토갤러리 ◀☞ 베가 아이언 미디어데이, 이병헌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승부사’ 박병엽, 팬택 살리려 투자유치 '올인'☞ 팬택, 5년만에 적자 `삼성·애플 양강체제에 힘못써`☞ 갤S4에 정면도전? 팬택, 신제품 '베가 아이언' 공개☞ SKT, 50만원대 '베가S5 스페셜' 단독 출시
2013.04.18 I 황수연 기자
  • 통신사 2Q 실적 개선 기대..'비중확대'-신영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영증권은 4일 2분기 통신사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통신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최선호주로는 1분기 가입자 확보에 우세를 나타낸 LG유플러스(032640)를 꼽았다. 최윤미 신영증권 연구원은 “3월 중순 이후 보조금 경쟁이 완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2분기 보조금 경쟁은 1분기 대비 완화되는 현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1분기 보조금 등 마케팅 비용 증가로 통신사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은 단기 주가 상승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그는 “보조금 경쟁이 요금제 경쟁으로 바뀔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지만, 요금제 경쟁과 보조금 경쟁이 동시 진행될 경우 투자심리(센티멘트)가 악화할 가능성은 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선택한 LG유플러스의 유무선 경쟁력이 모두 강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LG유플러스는 1분기 무선 가입자 유치에 호조를 보였으며, 앞으로 유선 가입자 회복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최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신규 요금제 출시로 경쟁사 대응을 강화할 것으로 단기적인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차선호주로 KT를 추천했다. 그는 “롱텀에볼루션(LTE) 순증 가입자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유지하며 무선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며 “향후 경쟁사와 격차가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LG U+, 임직원 시각장애인용 오디오북 제작☞3월 번호이동 시장 냉각..KT 영업정지 풀린 후 선방☞LG U+, LTE특화 인터넷데이터센터 구축
2013.04.04 I 함정선 기자
LTE 데이터 함께 쓰니 모바일 세상이 열린다
  • LTE 데이터 함께 쓰니 모바일 세상이 열린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 달에 6만 2000원이나 내고 LTE를 쓰는데 태블릿 PC를 쓰려니 또 돈을 내라네요. 휴대폰 데이터는 남아 도는데..” 예전에는 태블릿PC나 노트북에서 빠른 LTE를 쓰려면 1대당 7000원~9000원을 통신회사에 추가로 지불해야 했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가 2대 기기까지는 무료로 쓸 수 있게 바꿨기 때문이다. 소비자로서는 월 1만4000원~1만8000원의 추가 부담이 사라진 셈이다.LTE 데이터 함께 쓰기는 소비자를 봉으로 보는 게 아니라 합리적인 소비를 돕는다는 점에서 착한 프로그램이다. 한국소비자원 최근 조사에 따르면 LTE 62요금제 사용자는 평균적으로 데이터 제공량의 56.7%를 쓰는데 그쳤다.◇태블릿PC와 노트북, 스마트워치에 자유를 주다스마트 기기는 태블릿PC, 노트북, 카메라 등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더 많은 기기를 쓸수록 통신요금 부담이 커서 인기를 끌기 어려웠다. 인터넷을 무료로 쓰려면 와이파이가 있는 곳을 뒤져야 했던 것. 하지만 앞으론 언제 어디서든 본인 스마트폰의 데이터 용량(62요금제 기준 5~6GB) 안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 5GB로는 음악 스트리밍(2.5MB)를 약 2000 곡 들을 수 있고, 인터넷 검색 (약0.5MB)을 약 1만 번 할 수 있고, 메신저를 약 2500시간 이용할 수 있고, 온라인게임을 약 100시간 즐길 수 있다.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갤럭시 카메라. 4세대(4G)이동통신기술 롱텀에볼루션(LTE)를 탑재해 이른바 ‘커넥티드 카메라’의 탄생을 알렸다. 삼성전자 제공자녀에게 교육용으로 선물한 태블릿PC든, 삼성전자(005930)가 출시한 LTE카메라(갤럭시 카메라)든 맘 편히 쓸 수 있다. 특히 LTE카메라는 사진을 찍는 즉시 인터넷에 업로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활성화되지 못했다. 카메라는 스마트폰처럼 매일 쓰지 않고, 사용이 일정치 않기 때문에 월 고정비용을 내기 부담스러웠던 것이다. 자동차 운전자들에게도 희소식이다. 별도의 내비게이션을 사지 말고 장록 속 중고 스마트폰을 내비처럼 쓰면 된다. SK텔레콤 고객이라면 중고폰도 데이터 함께쓰기가 가능해 중고폰의 ‘T 맵’을 내비로 쓸 수 있다.내년부터 본격 상용화되는 ‘커넥티드 카’도 연결할 수 있어 차량의 도난과 고장 여부를 LTE를 통해 즉시 관제센터로 보내주는 이상적인 서비스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연말 출시가 예상되는 구글의 스마트 안경이나 애플, 삼성 등의 스마트워치도 통신료 추가부담에서 자유로와질 전망이다.◇벤처 세상도 열린다..모바일 앱 생태계에 긍정적LTE 데이터 함께 쓰기는 당장 국내 100만 대 수준에 머물렀던 3G/LTE 태블릿PC 시장을 늘릴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오는 4월 첫 LTE노트북 삼성전자 ‘Smart PC ATIV Pro’를 시작으로 다양한 LTE노트북을 연내 출시한다. 이 노트북은 LTE가 내부에 탑재돼 있어, 유선 인터넷이나 와이파이가 없어도 언제든지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쓸 수 있다.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이 많이 보급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모바일 앱 생태계가 지금보다 훨씬 건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구글이 스마트 안경 핵심 기술을 공개하자 해외에서 안경 앱들이 쏟아지듯 국내에서도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적합한 앱들이 개발될 것이란 기대다. 미국에선 구글 안경 출시에 맞춰 안경을 쓰면 공항의 전원코드 위치, 수화물 찾는 곳, 택시요금, 무료주차 공간 등의 정보를 보여주는 앱들이 준비되고 있다.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데이터 함께쓰기 무료화로 고객이 느끼는 추가 요금 부담의 장벽을 제거해 관련 사업 활성화에 커다란 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한다”며, “다양한 스마트기기 라인업을 갖춰, 데이터 함께쓰기 무료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2013.04.03 I 김현아 기자
새정부에서 제4이동통신 가능할까
  • 새정부에서 제4이동통신 가능할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대형 유통업체들의 알뜰폰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등 통신과 석유시장에 대한 진입을 완화해 가격을 낮추겠다(현오석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와이브로의 시장성을 지나치게 낙관해 주주들이 피해 입고 혼란을 줬다(전병헌 민주당 의원).”박근혜 정부에서 제4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신규허가가 가능할지 관심이다. 지난 정부에서 한국모바일인터넷(KMI)과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는 수차례 사업권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두 업체 모두 전열을 정비해 새정부에서도 재도전한다는 방침이어서 허가 여부가 관심이다.제4이동통신 허가 업무를 맡는 미래창조과학부의 공식 입장은 기준점수를 넘으면 허가해 준다는 것. 최문기 미래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 유성엽 의원(민주당)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제4이통이 설립하지 못한 배경은 주주구성 취약 등으로 인한 자금조달 계획의 실현 가능성 부으로 선정 기준인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에 미달했기 때문”이라며 “허가신청이 접수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른 심사를 거쳐 결과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하지만 KMI가 불공정 심사 의혹을 제기하며 옛 방송통신위원회에 공개질의서를 발송하는 등 KMI와 IST 모두 사업권 재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다.<옛 방송통신위원회 시절 제4이동통신 사업자 허가심사내역>출처: 미래창조과학부◇통신시장 진입 규제 완화는 호재..야당 공세는 부담새 정부에선 제4이통이 출범할 수 있을까. 통신비와 기름값 잡기를 위해 진입규제 완화를 강조한 현오석 재정부 장관의 생각대로라면 안 될 게 없다는 평가도 있다.통신업계 관계자는 “와이브로를 만든 노무현 정부나 와이브로에 시달린 이명박 정부와 달리 박근혜 정부는 책임도 빚도 없는 상황이어서 제4이통 출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했다.그러나 최문기 후보자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재직시절 와이브로 관여 사실을 이유로, 야당의 반대가 만만치 않으리라는 지적도 나온다. 최 후보자는 ETRI 원장으로 재직했던 2009년 무선전송기술인 와이브로(WiBro) 에볼루션을 세계 최초로 기술 개발하는 데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과학기술훈장 혁신장을 받았다. 실제로 지난 1일 인사청문회에서 최민희·전병헌 의원은 “최 후보자가 원장으로 있던 ETRI에서 와이브로의 시장전망을 2010년에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3분의 1이 될 것이라고 하는 등 장밋빛 전망으로 국민을 현혹했다”며 “이 때문에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보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관련기사 ◀☞ KMI, 제4이통 심사기준 비판..공개질의서 발송☞ [기자수첩]제4이통, 주파수 기술중립성 있었더라면☞ [일문일답]방통위 "제4이통 신청-심사제도 정비 필요"☞ 제4이통사 또다시 좌절..KMI·IST 모두 탈락☞ 제4이통 청문심사, '화기애애'..사업자 결정 임박☞ 제4이통, '4수생-재수생' 재대결☞ IST, 제4이통 사업신청서 제출..자본금 7000억원☞ 제4이통, 내년 1~2월에 한 개만 선정☞ KMI, 제4이통 1단계 심사통과☞ 제4이통 자본금 8133억‥이르면 다음주 적격 판정☞ KMI, '4수 도전'..제4이통 신청서 제출☞ [단독]제4이통, 이번주 통신사업권 4수 도전☞ 제4이통사, 올해 안에 나오나☞ 제4이통 허가 깐깐해진다
2013.04.02 I 김현아 기자
  • ['12 코스닥 결산]스마트폰 덕분에 IT부품·통신장비 이익 증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난해 스마트폰 보급확대와 통신사들의 투자 증가에 힘입어 전기·전자(IT) 부품 업종과 통신장비 업종에 속한 코스닥 상장사 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케이팝 열풍과 함께 오락·문화 업종 이익도 급증했다.2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2012 사업년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법인 실적을 분석한 결과, 통신장비 업종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0.3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장비 업종 내 상장사가 지난해 기록한 영업이익 총합은 235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에는 123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4856억원에서 4조597억원으로 16.47% 증가했다.지난해 이동통신사가 롱텀에볼루션(LTE) 투자를 진행하면서 관련 장비업체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주로 스마트폰 부품업체가 많은 IT 부품업종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IT 부품업종 내 전체 상장사 영업이익은 8978억원으로 전년 6421억원보다 39.84% 증가했다. 매출액은 15조4423억원으로 전년 13조4991억원보다 14.39% 늘었다. 지난해 삼성전자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판매량 증가가 부품업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에스엠엔터테인먼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을 포함하고 있는 오락·문화 업종도 눈에 띄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7507억원으로 전년 6348억원 대비 18.27% 늘었고, 영업이익은 1016억원으로 60.38% 증가했다. 지난해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에서 케이팝 열풍이 분 덕분에 엔터업체 실적이 좋아진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제조업종의 실적은 부진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진 가운데 유가 상승과 같은 원가 부담 요인이 발생한 탓이다. 상장사 372개가 포함된 제조업종은 지난해 매출액이 41조8242억원으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조2112억원으로 전년 2조3788억원보다 7.04% 감소했다.매출은 늘었으나 이익이 감소한 것은 원가 부담이 컸던 것으로 풀이됐다.금융 업종과 유통서비스 업종 내 상장사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줄었다. 각각 전년 대비 33.95%, 23.76% 감소했다.
2013.04.02 I 박형수 기자
  • 통신3사 1Q 실적 부진..'마케팅 과열'-동양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동양증권은 통신사들의 1분기 실적이 영업정지에도 불구,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 정지에 따라 마케팅비를 쓰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서로 가입자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경쟁이 과열됐기 때문이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가입자 확보 경쟁이 치열해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지난해 4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정지 기간 중 기기변경 수요는 평소 3배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SK텔레콤(017670)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8% 감소한 47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KT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3.7% 감소한 3283억원,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한 1045억원으로 추정했다. 가입자당 매출(ARPU)은 SK텔레콤의 상승폭이 가장 적었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롱텀에볼루션(LTE) 비중이 31%로 높은 편이지만 3사 가운데 가장 많은 일반폰 가입자가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보다 해지율 하락에 집중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가입자 이탈이 적어지면서 마케팅비도 줄어 통신사들의 이익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약정위약금3 제도, SK텔레콤의 망내 무료통화 도입 등으로 해지율이 낮아질 것”이라며 “번호이동에서 기기변경으로 수요가 전환되고 마케팅 비용 경쟁이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이는 한국 통신업종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하며, 성장보다 이익 안정성이 높아진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통신주 중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최선호주로 꼽았으며, SK텔레콤의 목표주가 21만5000원, KT 4만7000원, LG유플러스 1만2000원을 유지했다. ▶ 관련기사 ◀☞음성 무제한 요금제, 누구에게 유리하고 불리할까☞"월 통화량 68분 아래면 선불폰 어때요?"☞SKT, 50만원대 '베가S5 스페셜' 단독 출시
2013.04.01 I 함정선 기자
'스마트폰 없으면 못살아'..김 대리의 하루를 보니..
  • '스마트폰 없으면 못살아'..김 대리의 하루를 보니..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평범한 샐러리맨 김 대리(35)는 얼마 전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때 공황상태에 빠졌다. 스마트폰이 자신의 삶에 그렇게 깊숙이 들어와 있는지 몰랐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스마트생활이 어떻게 펼쳐지고 있는지 체험담으로 꾸며봤다.김 대리의 모바일 라이프. 일러스트=김성규 기자 th2000th@edaily.co.kr◇06:30스마트폰에서 알람이 울린다. 악동뮤지션의 ‘크레센도’를 들으며 기분 좋게 일어났다. 기존 알람시계는 시끄러운 벨소리만 났었는데, 스마트폰에서는 최신곡을 마음껏 설정할 수 있다. 노래를 들으면서 새벽에 나온 글로벌 뉴스를 검색한다. 그는 ‘섬리(Summly)’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세계 주요 매체의 뉴스를 검색해 각 뉴스마다 400~800자 정도로 순식간에 요약해 주는 앱이다. 집을 나서려는데 날씨 앱에서 점심에 비가 온다고 알림 쪽지가 왔다. 부랴부랴 우산을 챙겨 나왔다.◇7:30“도착시간 3분25초 남았습니다.” ‘서울버스앱’을 통해 집 앞 정류장에 버스가 도착할 시간을 확인했다. 보통 2분이면 정류장까지 갈 수 있으니 천천히 걸었다. 예전에는 매번 ‘버스 뒷태’만 봤는데 이젠 여유있게 ‘버스 앞태’를 본다. 버스를 타자마자 스마트폰을 갖다댔다. 내장된 근거리통신망(NFC) 칩으로 요금이 결제된다. 별도로 교통카드가 필요없다. 버스에 앉아 ‘유튜브’를 통해 인기 강연 프로그램인 테드(TED)를 본다. 전 세계 전문가들이 단 18분 안에 ‘퍼뜨릴 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를 던져준다. 롱텀에볼루션(LTE)폰으로 바꾸면서 영상이 끊어지는 불편함이 사라졌다. ◇9:00회사에 도착한 김 대리는 회의 준비를 했다. 다른 직원들은 프린트물 챙기랴, 파일을 USB 디스크로 옮기랴 바쁘지만 그는 여유 있다. 모든 자료를 클라우드 문서편집기인 ‘N드라이브’를 통해 웹에 올려놨다. 회의장에 가서 TV와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모든 준비가 완료된다. 새로 온 협력업체 과장과 명함을 나누고 그 자리에서 사진을 찍어 바로 저장했다. 전화번호와 이메일 등을 입력하지 않아도 ‘명함스캐너’ 앱이 자동으로 인식해 필요한 정보를 저장한다. ◇12:00회의가 늦게 끝나 벌써 회사 근처 단골식당은 만원이다. 새로운 식당을 찾는 그는 카드사가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찾아준 주변 맛집을 이용한다. 가격도 저렴하고 카드 사용을 통해 다양한 마일리지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밥을 먹고 NFC칩으로 계산 했다. 매장과 관련된 할인쿠폰이 자동으로 적용돼 계산됐다. 일일이 할인카드를 찾아야 하는 수고를 덜었다.◇14:00회사에 들어오니 해외 클라이언트와 마찰이 생겼다. 중요한 문서를 누락해 클라이언트가 화가 대단히 난 모양이다. 전화 통화로만 해결되지 않았다. 영어에 서툰 그는 정확한 의도를 언어에 담지 못했다. 아이폰의 영상통화 기능인 ‘페이스타임’을 연결했다. 상대방의 표정을 보면서 몸짓, 발짓하며 실수를 해명했다. 진심 어린 미안한 표정에 상대방도 오해를 풀렸는지 프로젝트는 문제없이 진행됐다.◇19:00버스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윈드러너’ ‘활’ 등 최신 게임을 즐기면서 고단한 피로를 풀었다. 평소 좋아하는 시트콤 ‘오자룡이 간다’는 N스크린서비스인 ‘티빙’과 ‘푹’을 통해 본다. 굳이 본방을 사수할 필요도 없다. 원하는 방송만 주문형비디오(VOD)로 보면 된다.◇22:00‘운동 부족, 식사량 과도’집에 와서 회사에서 새로 지급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프로그램인 ‘헬스온(Health-On)’을 켜봤다. 손목에 착용한 활동량 측정기를 통해 하루 운동량과 식사량을 체크해 일일 건강관리 현황을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부족한 운동량을 채우기 위해 ‘멜론’에서 최신곡을 들으며 간단히 산책하고 왔다. 그는 “알게 모르게 스마트폰이 내 삶과 밀접하게 연결됐다”면서 “스마트폰이 없이 살 수 없겠다”고 말했다.▶ 관련기획특집 ◀☞ [희망코리아]모바일 라이프▶ 관련기사 ◀☞ '스마트' 일터 만들기.. 기업 갖가지 묘책 시행☞ '스마트폰 없으면 못살아'..김 대리의 하루를 보니..☞ [모바일, 세상을 바꾸다]쇼핑의 패러다임이 변한다☞ [모바일, 세상을 바꾸다]난 스마트쇼퍼☞ 모바일 혁명..①스마트폰, TV를 삼키다
2013.03.28 I 김상윤 기자
  • 갤럭시S4, 美 시장서 5월초에 나온다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삼성전자(005930)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4’가 오는 5월초 미국 시장에 선보일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정보통신(IT) 전문매체 씨넷 등에 따르면 미국 모바일 이동통신사 티모바일은 이날 뉴욕에서 행사를 열고 갤럭시S4를 5월1일경에 판매한다고 밝혔다.갤럭시S4는 티모바일을 비롯한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등 미국 이동통신사 대부분이 판매 준비에 돌입했다. 이 가운데 갤럭시S4의 구체적인 판매 날짜를 언급한 곳은 티모바일이 처음이다. 4위 업체인 티모바일은 갤럭시S4를 통해 통신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각오다.티모바일은 갤럭시S4를 구체적으로 얼마에 팔 것인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으나 갤럭시S3와 비슷한 600달러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개통할 때 100달러를 내고 24개월 동안 매달 20달러씩 내는 방식의 통신 상품도 나올 전망이다. 아울러 갤럭시S4에는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티모바일은 미국 7개 도시에서 LTE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갤럭시S4의 국내 출시일은 미국보다 빠른 4월 말경으로 예상된다. 한 업체 관계자는 “갤럭시S4는 이전 모델인 갤럭시S3의 출시 일정 패턴을 따라갈 듯”이라며 “국내에서 먼저 나오고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순차적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미국 6개 사업자를 포함해 세계 155여개국 327개 사업자를 통해 갤럭시S4를 출시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갤럭시S4` 제조원가 244달러..`S3`보다 15% 높아☞ 알고보니 LG 기술?..갤럭시S4 특허논란☞ "갤럭시S4 기대했던 '혁신'이 없다", 국내외 아쉽다는 반응☞ 英일간지, "갤럭시S4, 180만 영국 소비자들 매혹"☞ 갤럭시4에 탑재할 혁신적 AP 4월부터 양산
2013.03.27 I 임일곤 기자
  • 통신사 마케팅 경쟁, 신용도 영향은 '미미'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과열된 보조금 마케팅으로 통신사들의 수익이 줄고 있음에도 통신사들의 신용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통신시장은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가 가입자를 나눠 갖는 3자 과점구조로 기본적인 수익은 보장되기 때문이다. 한국기업평가는 21일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크레딧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재헌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출시 후 통신 사업자들의 마케팅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중·단기적으로 통신사업자들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제4 이동통신사업자가 등장하더라고 통신3사의 과점구조를 쉽게 깨지는 못할 것으로 봤다. 그는 “제4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이 잇따라 불발되는 등 쉽게 등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또한 제4 이동통신사업자가 나온다 해도 가입자는 이미 포화상태로 기존 대형 통신사와 경쟁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최 수석연구원은 마케팅 경쟁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통신서비스 산업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지고, 통신사들의 사업역량도 저하될 수 있다고 봤다. 과도한 마케팅 경쟁이 계속되면 요금인하 등 규제가 뒤따르고, 재무구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일문일답] SKT "고객 반응따라 유무선 망내 무료통화도 검토"☞KT-LG U+ "당장 망내 무제한 음성통화 어려워"☞T고객간 무제한 음성통화, 얼만큼 유리할까
2013.03.21 I 함정선 기자
삼성, 美 전략TV 공개..프리미엄시장 본격 공략
  • 삼성, 美 전략TV 공개..프리미엄시장 본격 공략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의 심장부인 뉴욕 맨해튼에서 올 최대 전략폰인 ‘갤럭시S4’를 공개했던 삼성전자(005930)가 이번에는 전략 TV 제품들을 선보이며 세계 최대 프리미엄T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맨해튼 미국파이낸스박물관(Museum of American Finance)에서 최신 스마트TV ‘F8000’와 초고화질(UHD) TV인 ‘85S9’ 등을 공개하면서 8년 연속 TV 판매 세계 1위 달성을 선언했다.데이브 다스 삼성전자 미국법인 TV마케팅 부사장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특히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의 프리미엄 TV 격전지인 미국에서 전략 TV 제품들만을 단독으로 공개하는 자리로, 행사 시작 전부터 미국 현지 미디어들과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기도 했다.300여명의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 블로거 등이 자리를 메운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슈퍼볼 MVP였던 일라이 매닝과 스포츠모델 케이트 업톤, 인기 힙합 뮤지션인 플로 라이다 등 유명인들이 직접 행사장에 참석해 스마트TV의 주요 핵심기능들을 시연해 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삼성 스마트TV의 생생한 화질과 최신 성능 등을 소개했다.`F8000` 시리즈는 스마트 터치 리모컨의 음성인식 추천 기능과 실시간 방송을 추천해주는 온TV(On TV) 패널을 비롯한 스마트 허브 사용환경(UI), 기존 스마트TV의 뒷면에 간단히 꽂기만 하면 TV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성능을 2013년형 신제품과 동일한 성능으로 업그레이드해주는 에볼루션 키트 등을 탑재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풀HD보다 4배 선명한 화질을 가진 세계 최대 85형 UHD TV ‘85S9’도 공개했는데, 이 제품은 기존 디자인의 틀을 깨는 ‘타임리스 갤러리(Timeless Gallery)’ 디자인, 단 하나의 케이블로 다른 모든 기기와 연결할 수 있는 ‘One Connect’ 클린백 디자인을 동시에 구현한 제품이다. 삼성은 ‘F8000’ 시리즈를 이날부터, 또 ‘85S9’를 이달말부터 각각 출시하면서 북미 TV시장에서의 시장 장악력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NPD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북미 평판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약 3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7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급성장중인 스마트TV 시장의 경우 2위 업체와 2배 이상 차이나는 3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삼성전자 미국법인 팀 백스터 부사장은 “앞으로도 완벽한 화질과 좋은 콘텐츠로 편안하게 TV를 시청하려는 소비자의 바람을 완벽하게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하고 “세계 1위라는 숫자보다 고객이 원하는 바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늘 혁신적인 제품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서 4.9억弗 수출 상담"☞전자진흥회,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신임회장 선임☞[마감]코스피, 키프로스 악재에 냉각..1960선도 이탈
2013.03.21 I 이정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