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783건

삼성전자, 65·55형 UHD TV 예약판매
  • 삼성전자, 65·55형 UHD TV 예약판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는 6월 한 달간 65?55형 UHD TV(F9000·사진) 예약판매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하는 65형, 55형 UHD TV는 기존 풀HD TV보다 4배 높은 초고해상도의 화질을 자랑한다. 또 삼성전자만의 독자적인 4단계 업스케일링(Up-scaling) 화질 기술을 통해 일반 영상도 선명한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특히 TV의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최신버전으로 바꿔 주는 ‘에볼루션 키트’를 적용해 향후 결정되는 UHD 방송 표준에 완벽하게 대응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외에도 하나의 케이블로 다른 모든 기기와 연결 가능한 ‘원-커넥트(One Connect)’를 통해 TV 뒷면까지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삼성전자 한국총괄 손정환 전무는 “점차 대형화되는 TV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들이 큰 화면에서도 생생하고 또렷한 화질을 즐길 수 있도록 65형과 55형 UHD TV의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말했다.이어 “7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의 선도 업체로서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TV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삼성 UHD TV F9000의 예약판매는 전국 백화점과 디지털 프라자, 가전 양판점을 통해 진행되며 판매가는 55형 640만원, 65형 890만원이다.한편, 삼성전자는 예약판매 기간 동안 UHD TV를 구매한 고객에게 2014년형 에볼루션 키트의 무료교환 쿠폰과 스마트 TV를 보면서 게임과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게임 바이크를 증정한다.▶ 관련기사 ◀☞코스피, 오전 내내 2010선 안착에 '안간힘'☞코스피 하루만에 반등..외국인·연기금 순매수☞삼성 갤럭시 S4 미니 재원 공개.."작지만 강하다"
2013.05.31 I 박철근 기자
  • 삼성전자, 세계 휴대전화 시장1위 재등극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가 세계 휴대전화 시장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28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집계한 올해 1분기 세계 휴대전화 매출액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분기보다 9억5200만 달러 늘어난 236억2100만 달러(한화 약 26조5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지난해 ‘아이폰5’ 를 출시하면서 4분기 매출 1위를 기록했던 애플은 229억6000만 달러로 2위로 밀려났다. 이는 아이폰5의 판매가 줄어든 반면, 삼성전자의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매출 신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삼성전자는 지난 23일 갤럭시S4가 출시 한 달만에 1000만대 판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초에 4대씩 판매되는 셈으로, 전작 갤럭시S3가 50일만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기간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이선태 NH농협증권(016420)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4의 초기 판매가 예상을 뛰어넘는 강세는 아니지만 예상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2분기 판매량도 2000만대를 소폭 상회하는 등 연말까지 월 1000만대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SA가 지난 27일 발표한 내용에서도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도 처음으로 분기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다만 영업이익에서는 아직 애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영업이익 기준 점유율에서는 애플이 전체 영업이익의 31%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1.8%의 영업이익 점유율로 애플의 뒤를 이었다.업계 관계자는 “애플의 경우 제품 라인업이 아이폰4S나 아이폰5 등 고가제품에 집중된 반면, 삼성전자는 중저가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하지만 이같은 다양한 라인업은 향후 삼성전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토러스투자증권 김영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갤럭시 메가, 갤럭시 코어 등 보급형 라인업이 강화되고 있어 시장대비 높은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율을 나타낼 것”이라며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ASP는 5% 상승, 전체 휴대폰 ASP는 22%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한편 1분기 휴대전화 매출 3위는 36억3700만 달러를 기록한 노키아가 차지했고, LG전자(066570)는 29억49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4위를 기록했다. ▶ 관련기사 ◀☞코스피, 기관 매수로 '강보합'..건설株 1% 상승☞BNP파리바, ELW 60종목 신규 상장☞코스피, 기관 매수로 상승 출발
2013.05.28 I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첫 1000만대 돌파
  • 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첫 1000만대 돌파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가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분기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 이같은 판매증가에 힘입어 5분기 연속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27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발표한 ‘1분기 중국 시장 스마트폰 판매량’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25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 18.5%의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삼성전자 중국시장 스마트폰 판매추이(출처: SA)삼성전자는 특히 중국 시장에서 분기 판매량 1000만대를 최초로 돌파했다.삼성전자에 이어 810만대를 판매한 화웨이가 2위를 기록했고 ▲레노버(790만대) ▲쿨패드(700만대) ▲ZTE(640만대) 등이 뒤를 이었다.이에 반해 애플은 610만대를 판매해 6위에 머물렀고 LG전자(066570)는 10만대밖에 판매를 하지 못했다.특히 작년 4분기 88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 삼성전자와 시장점유율 격차를 0.7%포인트까지 좁혔던 레노버는 오히려 판매량이 줄면서 점유율 격차도 6.8%포인트로 벌어졌다.삼성전자의 약진은 중국 현지사업자와의 협업 강화, 브랜드 가치의 지속적인 상승 등이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더욱이 향후 중국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는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본격 확산 단계에 있는 3세대(3G) 이동통신에 이어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에 대해서도 중국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시분할 롱텀에볼루션(TD-LTE)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를 공급키로 하는 등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지난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규모는 6740만대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약 32%를 차지하고 있다. ▶ 관련기사 ◀☞코스피 오전내내 강보합권..연기금 '지원사격'☞삼성전자-이마트, ‘지펠 푸드 쇼케이스' 공동 마케팅☞국내증시 소폭 오름세로 출발..일본 또 하락
2013.05.27 I 박철근 기자
  • SKT, 점유율 기반 경쟁력 강화..목표가↑-IBK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IBK투자증권은 27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점유율을 기반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5000원에서 2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서비스에서도 기존 점유율에 버금가는 수준의 브랜드 인지도가 유지되고 있다”며 “현재 가입자 중 롱텀에볼루션(LTE) 전환 가능성이 있는 잠재고객이 1200만명에 달해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통신산업의 마케팅 전략이 바뀌고 있다고 보고 SK텔레톰의 경쟁력도 더 강화되리라고 전망했다. 그는 “보조금 제약에 시동이 걸려 가입자가 이동을 해야 할 이유를 못 느끼고 있다”며 “확보된 가입자를 중심으로 변환하고 신규사업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 SK텔레콤에 나쁘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이 LTE 가입자 증가와 마케팅 안정으로 실적 개선 폭이 예전보다 크리라고 봤다. 그는 “3월 중순부터 안정된 마케팅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가입자당매출(ARPU) 상승 등으로 올해 매출은 17조1950억원, 영업이익은 2조77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내년까지는 LTE를 기반으로 한 성장에 주목하고 이후 비통신과 연계한 컨버전스와 콘텐츠에 주목해야 한다”며 “다양한 콘텐츠가 데이터 제공량을 소진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SK텔레콤, 블랙박스 기반 스마트 사고관제 서비스 출시☞SKT, 2분기 실적 개선..목표가↑-NH☞오래된 고객 일수록 혜택 업..SKT, 새광고 런칭
2013.05.27 I 함정선 기자
BMW 스포츠카 M4 쿠페, 독일서 '써킷 테스트' 질주
  • BMW 스포츠카 M4 쿠페, 독일서 '써킷 테스트' 질주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독일자동차 브랜드인 BMW사가 멀지 않은 미래에 M4 쿠페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전망이다.미국의 자동차 전문매체인 ‘오토 에볼루션’은 BMW 스포츠카의 차세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M4 쿠페가 또 한 번의 도로주행 테스트를 마치며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고 지난 23일(한국시간) 밝혔다.BMW M4는 독일 중서부 누르부르크에 있는 장거리 서킷인 누르부르크링에서 최근 주행 테스트를 마쳤다.BMW의 M3 쿠페 모델. 사진=BMW 홈페이지테스트 차량은 검은색의 동그라미 위장 페인트들이 마구 칠해져 정확한 형체를 알아볼 수 없도록 철저히 가려진 채로 스파이샷에 잡혔다.BMW 쿠페 매니아들은 지난해 3월부터 M4 쿠페를 기다려왔다. M4는 궁극적으로 M3 시리즈를 대신할 주력 모델로 꼽힌다. BMW사의 고성능 모델을 이끄는 간판으로 평가받는 M3보다 업그레이드돼 출시될 전망이어서 자동차계의 관심이 높다.스파이샷을 보면 전체 외관이 M3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차체도 약간 커지는 수준에 머물지만 차체를 낮춰 보다 날렵해진 스포츠카의 라인을 가지게 된다.이 차의 강점은 역시 엔진의 힘이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335i의 트윈-터보 3.0리터 인라인 6기통 엔진을 얹어 최대 306마력의 출력을 뿜어낼 것 같다고 매체는 설명했다.작지만 강한 엔진은 M4 쿠페를 보다 가볍고 빠르고 기민하게 보이게끔 만드는 게 목표인 BMW에 큰 도움이 된다. 심지어 가격 경쟁력에서도 이점을 제공한다. BMW M4 쿠페는 이르면 2014년 늦어도 2015년에는 출시될 전망이다. M3 쿠페를 대신하면서 아우디사의 A5와 경쟁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포토갤러리 ◀☞ BMW X4 콘셉트카 사진 더보기☞ BMW `뉴 3시리즈 투어링` 사진 더보기☞ BMW `액티브 투어러` 사진 더보기☞ 2013 BMW `그란 투리스모`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BMW 'X4' 전격 공개, 고가의 'X6' 모델 연상시켜☞ BMW 디젤 세단, 328d로 뜻깊은 미국시장 공략☞ 벤츠 AMG·BMW M..고성능 수입차 불황에도 '쌩쌩'☞ BMW, `3시리즈` 22만대 리콜..에어백 결함 탓☞ BMW코리아, 작년 100억대 순손실..‘환율 탓’☞ [시승기]이보다 조용한 BMW는 없다..'액티브하이브리드7'
2013.05.26 I 정재호 기자
  • LG유플러스, 한전 보유 지분 매각 가능성 고개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한국전력(015760)이 보유한 LG유플러스(032640) 지분 매각 가능성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회사 주가가 긴 잠에서 깨어나 활기를 찾은데 따른 것이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전일(1만1700원)까지 올들어서만 주가가 50% 급등했다. 만년 꼴찌였으나 롱텀에볼루션(LTE)을 강하게 밀어 부친 것이 보약이 됐다. 특히 최근에는 업종 규제 완화와 배당주 상승 흐름까지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렇게 되면서 한국전력이 보유한 시가 4500억원 상당의 8.8% 지분 매각 가능성도 고조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당초 파워콤 주주로 파워콤이 LG텔레콤과 합병, LG유플러스로 바뀌면서 해당 지분을 보유해 왔다. 지난 정부의 민영화 방침에 맞춰 끊임없이 블록딜 등의 추진을 매각을 시도해 왔으나 시장 상황과 저조한 주가 흐름으로 번번히 실패했다. 지난 정부 출범 첫해 1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지난 2011년에는 4000원 초반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한국전력의 LG유플러스 취득단가는 주당 8580원으로 그간의 보유비용을 감안하지 않을 경우 이미 40% 가까운 수익이 발생한 상태다. 지난달 LG유플러스 임원이 그간 보유해 왔던 1만여주 가량의 회사 주식을 매각한 것에서 보듯 일부에서는 차익실현 욕구도 커지고 있다. 한국전력으로부터 지분 매각을 위탁받은 자산관리공사는 지난달 우리투자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 현재 매각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캠코 관계자는 “주가와 시장 상황을 고려해 현재 매각 방안을 찾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홍식 NH농협증권 연구원은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주가가 급등, 한국전력 보유 지분의 블록딜 가능성에 대한 시장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통신주 매수세가 과거 몇 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하고, 이익 성장과 정부 규제라는 핵심 요소가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규모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시장에서 소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한전 송전탑건설 밀양에선 무슨 일이?☞기업은행 실적 부진에 '정부 배당수입 급감'☞소득 없는 당정협의회 “밀양 공사 중단은 없다”
2013.05.24 I 김세형 기자
  • LG유플러스, 매출·이익 증가 기대..목표가↑-NH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NH농협증권은 23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가입자당매출(ARPU) 증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음성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고 정부 보조금 규제 강화로 2분기 이후 마케팅 부담 완화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2분기 연결 영업이익 1529억원, 순이익 9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비중이 늘어나고 계절적 통화량이 증가해 ARPU가 상승할 것”이라며 “방통위의 폰당 보조금 규제 강화에 따른 보조금 감소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한전의 보유지분 9%의 블록딜 부담이 존재하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최근 통신주 수급 상황을 고려하면 충분히 시장에서 소화 가능할 것”이라며 “시장 투자가들이 통신주를 싫어했던 성장 정체와 정부 규제 두 가지 요소가 변화하는 국면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통신업종 주가 상승 하반기에도 지속"-신영☞u+tv G로 영화보면서 경품 받아가세요!☞u+tv G로 영화보면서 경품 받아가세요!
2013.05.23 I 함정선 기자
  • 와이브로 운명, 하반기 결정..미래부, 전담반 구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계륵’같은 취급을 받고 있는 와이브로에 대해 정부가 전담반을 구성하고 서비스 중단과 주파수 활용 여부를 포함한 정책 결정을 추진하고 있다.이동형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20일 “기술 발전에 따라 상황이 달라져 와이브로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학계와 연구계 중심의 전담반을 구성해 두차례 회의를 했고, 시기가 되면 기업들과의 의견 수렴 과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국장은 하지만 (일각에서 이야기 하는) “와이브로 서비스 중단과 해당 주파수의 롱텀에볼루션(LTE)으로의 전환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미래부 담당자도 “여러 가지 정책 대안을 이야기 하는 단계로 보면 된다”며 “공청회 등을 거칠 예정이고, 하반기께 정책 방안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와이브로는 2005년 정보통신부가 차세대 통신기술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됐지만,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를 합쳐 현재 가입자가 100만 명 수준에 그치고 있다. 두 회사는 와이브로를 직접 서비스하기 보다는 지하철 등의 와이파이 중계 서비스용으로 쓰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전파법 시행령을 바꿔 지난 2월 당초 할당받은 역무 외에 다른 용도로 주파수를 쓸 경우 주파수 할당대가(별도 납부금)를 더 받을 수 있게 조치하기도 했다.한편 정부의 와이브로 정책은 제4이동통신 주파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이동형 국장은 “현재 전파국 의견으로는 제4이동통신의 주파수는 와이브로이지만 와이브로 정책방향을 검토하면서 (TD-LTE로의 사용여부 등) 여러가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제4이동통신 준비업체 일각에서는 세계적으로 입지가 줄고 있는 와이브로 대신에 TD-LTE 서비스로 도전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TD-LTE로 하면 기존 LTE 단말기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와이브로와 TD-LTE 기술은 80~90% 비슷하다.하지만 이 경우 미래부는 주파수 할당 공고를 와이브로가 아니라 TDD로 내야 한다.
2013.05.20 I 김현아 기자
  • IT주도주, 하드웨어서 서비스로..삼성전자 지고 NHN 뜬다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주식시장내 IT(정보통신)주의 무게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서비스·소프트웨어로 이동하고 있다. 실제로 스마트폰이라는 인프라 위에 새 사업모델을 만들고 있는 SK텔레콤과 NHN 등이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애플이 지고 다시금 구글이 조명받는 것과 궤를 같이 하는 모습이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IT하드웨어 진영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5일 150만8000원으로 마감, 올 들어 마이너스 0.9%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스마트폰 성장 속에 무려 43.8%나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한때 130만원대로 떨어졌다가 낙폭을 만회하긴 했지만 150만원대를 뚫진 못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과 NHN으로 대표되는 IT서비스주는 가파르게 오르면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속속 회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말 15만2500원에서 지난 16일 21만1000원으로 38.4% 급등했다. NHN 역시 22만7000원에서 31만5000원으로 38.8%나 치솟았다. NHN은 5년여만에 30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이동통신내 만년 3위였던 LG유플러스도 50% 넘게 올랐다. IT주도주 교체는 주식시장은 물론 IT산업 전반의 흐름 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자동차 업종과 함께 전차(電·車)로 불리는 한국 증시의 대표주다. 그러다 보니 외국인 매도와 엔저라는 대외 불확실성에 갇혀있는 국내 증시의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반면 이동통신주는 중위험 중수익 배당주로서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다. IT산업 측면에서도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주도권이 넘어가면서 희비가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해 가고 있지만,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스마트폰 혁신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고 있다. 반면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비즈니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우선 이동통신사들은 지난해 시작한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다. NHN 등 인터넷 서비스업체들은 카카오톡과 라인 등 모바일 플랫폼 위에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아이템 판매와 함께 게임 등 유료 앱 서비스와 수익을 나누는 모델이 정착되고 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IT섹터의 막내인 소프트웨어 업종의 비상이 본격화하면서 IT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NHN으로 대변되는 한국의 소프트웨어 업종과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IT 하드웨어 업종에도 새로운 변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삼성, 中에 시분할 LTE '갤노트2' 공급☞"베가아이언은 '미강명지'(美强明知)폰"☞삼성, 스마트폰·태블릿 美 컨슈머 평가서 1위 석권
2013.05.20 I 김세형 기자
  • 삼성, 中에 시분할 LTE '갤노트2' 공급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삼성전자(005930)가 중국의 롱텀에볼루션(LTE) 시장 선점에 나섰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2의 중국형 LTE인 시분할(TD)LTE 모델을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올 6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애플과 ZTE,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보다도 한 발 빨리 LTE용 단말기를 보급하는 셈이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 된 중국은 LTE 통신 방식으로 한국이나 미국 등이 사용하는 주파수 분할(FD) 대신 시분할 방식을 선택하면서 세계적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TD-LTE 방식의 제품을 중국에 공급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이지만 아직까지 3세대(3G) 서비스만 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3G용 갤럭시노트2와 갤럭시S3를 공급해왔다.중국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억7800만대로 전세계 판매량의 25%를 차지했다. 이미 포화단계로 접어든 미국 시장에 비해 교체 수요와 신규 서비스 수요가 남아있어 세계 스마트폰 제조회사들의 최대 격전지로 손꼽힌다. 삼성전자와 손을 잡은 차이나모바일은 약 7억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관련기사 ◀☞"베가아이언은 '미강명지'(美强明知)폰"☞삼성, 스마트폰·태블릿 美 컨슈머 평가서 1위 석권☞하도급법 위반 과징금 '더' 세진다
2013.05.19 I 황수연 기자
삼성전자, 55·65인치 UHD TV 내달 출격
  • 삼성전자, 55·65인치 UHD TV 내달 출격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삼성전자(005930)가 55와 65인치 등 신규 초고화질(UHD) TV를 내달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월 선보인 세계 최대 85인치 ‘85S9’에 이어 UHD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을 이끌겠다는 취지다.새롭게 선보일 55, 65인치 UHD TV는 기존 풀HD TV보다 4배 높은 해상도 뿐 아니라 영상의 선명도와 생생함을 더욱 향상시키는 기술을 도입해 최고의 화질 수준을 자랑한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원본 영상 신호 해상도 자동 검출, 화면 노이즈 개선, 업-스케일링, 화질 디테일 향상 등 4단계에 걸친 삼성만의 독자적인 화질 알고리즘 엔진을 적용, 표준 화질(SD)과 풀HD 영상 모두 UHD급의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마이크로 디밍 얼티밋’ 기술은 화면의 블록을 세세하게 나누고 각 블록마다 명암비, 컬러감, 디테일 극대화 등 3단계로 화질을 정교하게 분석, 화면상 세세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고 선명함을 챙겼다. 아직 UHD 방송 표준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UHD TV에 ‘에볼루션 키트’를 적용해 향후 UHD 방송 표준 결정에도 완벽하게 대응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볼루션 키트’는 TV의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의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까지 동시에 최신 버전으로 바꾸는 삼성만의 최첨단 기술이다.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60인치 이상 대형 TV에 대한 수요는 지난해 440만 대에서 2016년 793만 대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대형 TV의 수요가 점차 커지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UHD TV 시장도 올해 93만 대에서 2016년 987만 대로 10배 이상 급증할 것이란 예상이다.이선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점차 대형화되는 TV 시장 추세에 맞춰 고객들이 큰 화면에서도 보다 생생한 화질을 즐길 수 있도록 UHD TV 라인업을 한층 확대했다”며 “세계 1위 TV 업체로서 UHD TV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혁신 제품으로 차세대 TV 시장을 선도해 ‘무한격차’의 경쟁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1월 삼성전자가 선보인 세계 최대 85형 UHD TV, ‘85S9’. 삼성전자 제공.
2013.05.19 I 황수연 기자
'엔저 일단 피하자'..통신주 주목
  • '엔저 일단 피하자'..통신주 주목
  •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달러당 100엔을 돌파하면서 엔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증권사들의 추천 리스트에도 이같은 점이 반영된 모습이다. 경기방어 성격에 대해 최근 경쟁 완화 기대가 나오고 있는 통신주들이 대표 주자로 부상했다. 이번주 증권사 추천 종목으로 KT(030200)가 3군데 증권사의 러브콜을 받았다. 현대증권, 대신증권, 하나대투증권이 KT(030200)를 추천했다. 롱텀에볼루션(LTE) 부문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고, 가입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 축소로 2분기 영업이익이 양호할 것이라는 것이 추천 이유다.LG유플러스는 신한금융투자에서 추천을 받았다. LTE 선두주자로서 올해부터 투자가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이유다. 화학업종도 오랜만에 유망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하나대투증권은 LG화학(051910)을 추천하며, 2분기 전자재료 성수기 돌입과 미국 홀랜드 배터리 공장 가동으로 매출이 급성장 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석유화학은 범용제품에서 탈피한 제품을 많이 생산하고 있어, 시황 급변동 과정에서도 이익안정성이 높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한화투자증권은 2분기 매출액 전분기대비 5.1% 증가한 19조395억원, 영업이익은 27.0% 감소한 5094억원으로 예상하며 SK이노베이션(096770)을 주간추천주로 제안했다. 2분기 영업이익 감소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가 과거 벨류에이션 밴드 하단인 주가수익비율(PBR) 0.8배 수준에 머물고 있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코스닥에서는 전자장비,여행,방송컨텐츠 종목이 러브콜을 받았다. 코나아이(052400) KH바텍(060720) CJ E&M(130960) 옵트론텍(082210) 모두투어(080160) 피에스텍(002230) 유아이엘(049520) 유비벨록스(089850) 등이 추천 종목으로 꼽혔다.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화의 변동성이 잦아들기 전까지는 상대적으로 환율에 대한 민감도가 낮은 업종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며 “미디어, 증권, 통신서비스, 유틸리티업종이 단기적인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관련기사 ◀☞'우산 챙겨 가세요'..개선된 '올레날씨'앱 출시☞[주간추천주]현대증권☞KT, 수익성 개선 더뎌..부정적 관찰 대상-피치
2013.05.12 I 강예림 기자
  • 11억 중국 4G 시장 열린다
  • [상하이=이데일리 양효석 특파원] ‘2012년 중국 이동통신 가입자 11억명을 잡아라’세계 최대 4세대(4G) LTE(롱텀에볼루션) 이통 잠재고객을 확보한 중국 시장이 활짝 열리면서 전세계 단말기 제조업체간 경쟁이 뜨겁다.가입자수가 7억 명인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은 이달 중순께 4G 단말기 공급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중국광파망(中國廣播網)이 6일 전했다. 차이나모바일은 1차 물량으로 총 16만 대를 포함해 연내 124만 대에 달하는 TD-LTE 단말기를 조달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90% 상당은 LTE 핫스팟 역할을 하는 무선라우터 마이파이(MIFI)이며 나머지 10%는 LTE 휴대폰이 될 전망이다.현재 차이나모바일에 단말기를 공급하기 위해 삼성전자를 비롯해 화웨이(華爲), ZTE(中興), 쿠파이(酷派) 등 7개업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중국정부가 과거 3G 초기 투자와 관련해 자국업체를 선정한 점을 고려할 때 4G도 화웨이, ZTE 등 중국 제조업체가 유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4G 사업에 외국업체 선정이 배제될 경우 자칫 유럽연합(EU)-중국 등 다국적 통상마찰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한다.특히 차이나모바일은 올해를 4G 시작의 해로 정하고 투자를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어서 글로벌 단말 제조업체들은 1차 물량에 관계없이 무조건 차이나모바일과 협력관계를 맺으려 주력하고 있다.차이나 모바일은 올해 8월 4G 정식 개통을 목표로 서비스망 확충에 나서고 있다. 올해 중국 내 100개 도시에 4G 기지국 20만 개를 세워 TD-LTE 대중화에 나설 방침이다.차이나모바일은 올해 네트워크 측면에서도 총 투자액의 절반 이상인 417억 위안(7조4500억원)을 TD-LTE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G 서비스 시작이 글로벌 경쟁업체에 비해 다소 늦었지만 단숨에 최강자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현재 차이나모바일은 항저우, 원저우, 광저우 등 15개 도시에서 2만2000개 기지국을 활용해 TD-LTE 시범 서비스를 실시 중이며 가입자 수 1만4000명을 확보하고 있다. 차이나모바일 분석에 따르면 소비자 반응이 뜨거워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 확산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시궈화(奚國華) 차이나모바일 회장은 “4G망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5억 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인프라 구축이 가장 큰 문제였지만 현재 기술력으로 중국 전역을 커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시 회장은 “3G 가입자를 4G로 순조롭게 전환하면 차이나모바일은 세계 최대 4G 통신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차이나모바일은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5G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글로벌 경쟁에서 밀린 이동통신 기술을 차세대 기술에서는 따라잡겠다는 목표다. 미아오웨이 중국 공업신식화부장(장관)은 “정보통신기술 및 이동통신산업 발전은 국민경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면서 “5G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IT 기술강국과의 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LTE 국제 기술표준에는 FD-LTE와 TD-LTE 두 가지 방식이 있다. FD-LTE는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각각의 주파수 대역을 분리해 전송하며 TD-LTE는 한 주파수 대역에서 업로드와 다운로드를 처리하는 대신 시간차를 두는 방식이다. 한국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 FD-LTE 방식을 활용중이며 TD-LTE 방식은 중국·인도 등 인구 규모가 큰 국가가 도입 중이다.
2013.05.06 I 양효석 기자
삼성, 가정의 달 맞아 TV 할인 혜택 '봇물'
  • 삼성, 가정의 달 맞아 TV 할인 혜택 '봇물'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삼성전자(005930)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일부 TV 제품을 사면 할인을 해주고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지난 3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초대형 스마트TV 75형 F7200을 구매한 선착순 300명에게는 30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2013년형 스마트TV 모델은 제품에 따라 최대 150만원까지 싸게 살 수 있다.65형, 60형 F8000과 60형 F7500의 프리미엄 모델을 구매하면 29형 발광다이오드(LED) TV와 TV를 보면서 게임과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 게임 바이크’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또 삼성은 ‘피트니스 게임 바이크’ 출시를 기념해 55형 F8000, 7500, 7150 모델을 사면 바이크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정 모델에 대해서는 최대 20만원까지 바이크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행사기간 동안 매장을 방문해 ‘에볼루션 키트’가 지원되는 삼성 스마트TV를 상담한 고객에게 스크래치 복권을 증정하고, 1등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55형 F8000 스마트TV, 2등에게는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BDP)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013년형 스마트TV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할인 혜택과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코스피, 상승세 둔화..화학·건설주 '강세'☞국내 차세대 고화질 영상 전송기술 국제표준 채택☞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출발'
2013.05.06 I 황수연 기자
  • "LG家 IT형제가 달라졌어요"..스마트폰 덕에 신바람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만년 2~3위의 설움을 겪어왔던 LG그룹 IT계열사들이 달라지고 있다. 특히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최근 실적과 주가에서 1위 못지않게 신바람을 내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LG유플러스의 약진은 모두 스마트폰 덕분이다. 지난 3년 동안 스마트폰에만 ‘올인’한 결과가 최근에야 실적과 주가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LG전자(066570)는 잇따른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스마트폰 도입 초기만 해도 주가가 10만원 대를 넘나들던 LG전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나 애플의 ‘아이폰’처럼 히트상품을 내놓지 못하면서 어려운 시절을 보냈다. 2011년 8월엔 주가가 5만2000원대로 추락하기도 했다. 실적도 마찬가지다. 2009년까지 LG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은 8000억원을 웃돌았다. 휴대폰 부문의 선전 덕분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부진으로 휴대폰 부문은 최근 3년 동안 적자를 면치 못하며 LG전자의 발목을 잡아왔다. 그러나 최근 출시된 ‘옵티머스 G프로’가 편견을 깼다. 옵티머스 G프로는 국내에서 100만대 판매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옵티머스 G프로의 인기는 숫자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1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은 3495억원으로 늘었다. 무엇보다 휴대폰 부문의 선전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덕분에 주가도 4월 말 9만원대까지 올랐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사상 처음 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1000만대로 시장점유율 5%를 돌파했다”며 “수익도 개선돼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시장 불신이 봄 날씨에 눈 녹듯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통신시장 ‘꼴찌’인 LG유플러스(032640)도 롱텀에볼루션(LTE)을 타고 한 단계 도약에 성공했다. LG유플러스는 보조금 경쟁 완화에 따른 통신업종 전반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주가가 연일 치솟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주가는 지난달 30일 4년여 만에 처음으로 1만원 고지를 넘어섰으며, 지난 3일에는 1만2300원까지 급등했다. 지난해 8월 장중 405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와 비교하면 1년도 채 안돼 3배가 올랐다. LG유플러스의 강세는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모든 것을 버리고 LTE에만 집중한 덕분이다. 무엇보다 통신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실적 요소인 가입자당매출(ARPU) 개선 효과가 컸다. LTE는 데이터에 특화된 망으로, 스마트폰이 확산되며 LTE 가입자가 많은 LG유플러스의 ARPU가 경쟁사 대비 높아지리라는 전망이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이동통신 ARPU는 3만1963원이지만 LTE 가입자 평균 ARPU는 4만7000원이다. 증권가는 LG유플러스의 ARPU가 5만1000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ARPU 상승세가 가파르다”며 “LTE 가입자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ARPU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북미시장서 LG 스마트폰 점유율 두 자릿수대 '성큼'☞LG전자, 중앙아시아 TV 시장 공략☞CRS베어플랫 단기물중심 금리상승, FX스왑부터 페이
2013.05.06 I 함정선 기자
북미시장서 LG 스마트폰 점유율 두 자릿수대 '성큼'
  • 북미시장서 LG 스마트폰 점유율 두 자릿수대 '성큼'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LG전자(066570)가 북미 스마트폰시장에서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애플과 삼성에 이은 ‘빅3’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6일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 1분기 북미 시장에서 LG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9.4%를 기록했다. 전분기(5.7%)와 비교해 65% 가까이 점유율이 늘어났다.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7.1%의 점유율을 기록, 처음으로 블랙베리와 HTC 등을 제치면서 애플(37.6%)과 삼성전자(26.6%)에 이어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반면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애플은 37.4%를 차지해 지난해 4분기 44.5%보다 16% 가까이 추락했다. 2위 업체인 삼성전자(005930)는 28.9%로 집계돼 전분기(27.6%)보다 5% 가량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그쳤다.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블랙베리의 점유율은 2.4%에서 4.1%로 70% 가까이 성장했다. 여전히 10명 중 6명 이상(66.3%)은 애플과 삼성의 스마트폰을 쓰고 있지만 3개 업체 중 LG가 가장 큰 성장을 이룬 데에는 옵티머스G의 인기가 큰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옵티머스G와 고성능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3세대(3G)스마트폰 L시리즈를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옵티머스 G를 출시하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많이 올라갔다”며 “특히 지난해 11월 미국 소비자잡지인 컨슈머 리포트 평가에서 아이폰5와 갤럭시S3 등을 따돌리고 옵티머스G가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TE 스마트폰 등으로 제품력을 인정받은 가운데 옵티머스G가 나오면서 성장의 모멘텀을 만들었고 컨슈머 리포트 평가까지 더해지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 판매로 이뤄지는 선순환을 이뤘다는 설명이다.LG전자는 옵티머스G프로 등의 선전으로 2분기 역시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옵티머스G프로는 미국에서 지난 3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갔고 10일 시판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제품으로만 보면 삼성의 갤럭시S4와 함께 경합을 벌일 예정”이라며 “올 2분기 두 자릿수 점유율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 1분기 판매량 기준으로 보면 애플은 1190만대로 전분기(1870만대)보다 700만대 가까이 줄었고, 삼성은 1160만대에서 920만대로 240만대 감소했다. 반면 LG는 240만대에서 300만대로 60만대 늘었다.
2013.05.06 I 황수연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