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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플랜 격차 191억..SKT의 배신? 왜 KT도왔나
  • 밴드플랜 격차 191억..SKT의 배신? 왜 KT도왔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치열하게 다퉜던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경매 결과,KT(030200)가 지지해 왔던 1.8GHz 인접대역이 포함된 ‘밴드플랜2’와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가 지지했던 ‘밴드플랜1’ 사이의 최종 입찰가(총합) 차이가 겨우 191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최종 경매 결과 KT가 인접대역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은 SK텔레콤의 변심 내지는 실리추구 전략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최종 경매 결과 KT는 인접대역(D2)을 9001억 원에, SK텔레콤은 또 다른 1.8GHz(C2)를 1조 500억 원에, LG유플러스는 2.6GHz(B2)를 최저경매가격인 4788억 원에 낙찰받았는데 이는 LG유플러스만 마지막 한 번 써내는 입찰(밀봉입찰)에서 밴드플랜1의 1.8GHz 대역(C1)에 높은 금액을 써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LG유플러스가 어느 정도 높은 금액을 썼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두 플랜 사이의 격차가 191억 원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SK텔레콤보다 높게 썼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SK텔레콤이 밴드플랜2의 대역(C2)에 다소 높은 1조 500억 원을 쓰는 바람에 KT가 인접대역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이동통신3사 주파수 경매 결과(출처: 미래창조과학부)SK텔레콤은 왜 KT를 도왔을까.여러 해석이 가능하지만, 통신업계 전문가들은 두 가지 이유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먼저 SK텔레콤 자신을 위한 실리때문이다. SK텔레콤 역시 비인접 1.8GHz 35MHz를 확보한다면 기존에 구축해 둔 1.8GHz 장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내 광대역 LTE가 가능하다. 광대역 LTE는 처음부터 고속도로 2차선을 까는 것이고, LTE-A는 1차선 도로 2개를 합쳐 2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것이어서 광대역이 훨씬 유리하다. 금액도 괜찮다. 2011년 9995억 원을 내고 산 기존 1.8GHz는 6개월 내에 반납하는 대신, 이번에 35MHz 폭을 새로 가져가면서 반납하는 주파수량(20MHz)를 뺀 15MHz의 가격인 4500억 원만 추가로 내면 된다. 낙찰가는 1조 500억 원이지만, 반납 주파수 폭을 제외한 금액만 내기 때문이다. 낙찰가는 1조 500억 원이나, 실제 내는 금액은 이보다 적다.두번째는 KT노조를 비롯한 노사의 조직적인 항의가 향후 이동통신 시장을 뒤 흔들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통신업계 고위 관계자는 “가입자 감소, CEO리스크 등에 시달리는 KT가 인접대역까지 못 가져가면 이후 어떤 일이 발생할지 시장지배력을 가진 SK텔레콤으로서는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SK텔레콤의 이 같은 ‘바꿔 타기’ 전략 때문에 LG유플러스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회사 측은 공식적으로는 새로 싸게 받은 2.6GHz에 대한 투자 시기와 전략을 차분히 검토하겠다고 하지만, 내부 분위기는 SK텔레콤에 대한 배신감이 상당한 상황이다. ▶ 관련기사 ◀☞ KT인접대역 9001억 원에 확보.. LG유플은 최저가격으로 2.6GHz(1보)☞ 주파수 경매 종료, KT-SKT만 웃었다☞ KT 인접대역 경매대가 적절..통신3사 과열없어
2013.08.30 I 김현아 기자
주파수 경매 종료, KT-SKT만 웃었다
  • 주파수 경매 종료, KT-SKT만 웃었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치열하게 다퉜던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경매 결과, KT(030200)와 SK텔레콤(017670)만 웃게 됐다. KT는 그토록 원했던 1.8GHz 인접대역을, SK텔레콤도 1.8GHz를 확보해 기존 장비 업그레이드만으로 연내 2배 빠른 ‘광대역 LTE’를 할 수 있게 됐다.그러나 LG유플러스(032640)는 2.6GHz를 낙찰받아 새로 받은 주파수에 처음부터 전국망을 깔 수밖에 없다.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KT는 인접대역(D2)을 9001억 원에, SK텔레콤은 또 다른 1.8GHz(C2)를 1조 500억 원에, LG유플러스는 2.6GHz(B2)를 최저경매가격인 4788억 원에 낙찰받아 총 낙찰가는 2조 4289억 원이라고 밝혔다.이동통신3사 주파수 경매 결과(출처: 미래창조과학부)◇KT 숙원 풀어, SKT도 실리..오월동주( 吳越同舟)로 마무리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SK텔레콤이 적(KT)의 인접대역 확보를 막는 명분보다는 실리를 택했기 때문이다.하지만, 가장 이익을 본 사업자는 KT다. 다른 회사와 달리 LTE 주력망을 1.8GHz로 하고 있기 때문에, 3000~4000억 정도만 추가투자하면 2배 빠른 ‘광대역 LTE’를 전국에서 할 수 있다. 게다가 이미 받아둔 900MHz의 혼신제거도 마무리돼 3분기부터 ‘LTE-A’를 시작할 수 있다. KT는 당장 9월 2일 표현명 사장 주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접대역 확보 이후 LTE 시장 탈환 전략을 밝힐 예정이다.SK텔레콤은 이번에 또 1.8GHz를 확보함에 따라, 기존에 받아 둔 1.8GHz를 반납해야 하지만 나쁠 게 없다. 2011년 9995억 원을 내고 산 기존 1.8GHz는 6개월 내에 반납해야 하지만, 이번에 35MHz 폭을 새로 가져가면서 반납하는 주파수(20MHz)를 뺀 15MHz의 가격인 4500억 원만 추가로 내면 된다. 낙찰가는 1조 500억 원이지만, 반납 주파수 폭을 제외한 금액만 내기 때문이다.광대역 LTE는 처음부터 고속도로 2차선을 까는 것이고, LTE-A는 1차선 도로 2개를 합쳐 2배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것이어서 광대역이 훨씬 유리하다.◇LG유플러스는 어쩌나…삼성전자도 우울LG유플러스는 최저경매가격으로 2.6GHz를 확보했지만, 어쩔 수 없이 당분간 ‘LTE-A’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 도로를 넓혀 광대역을 할 만한 주파수가 없기 때문이다.또한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가 덜 된 2.6GHz에 당장 투자하기보다는, LTE-A를 위한 기존 주파수(2.1GHz) 고도화를 서두를 전망이다. 경쟁사 광대역 LTE보다 자사 LTE-A가 속도에서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려면, LTE-A 품질을 높여야 한다. 또한 삼성전자 등이 LG만을 위해 2.6GHz 지원 단말기를 제대로 공급해줄 지도 미지수다.다만, SK텔레콤이 6개월 이내 반납해야 하는 1.8GHz 주파수에선 우선권을 주장할 수 있다. 해당 주파수는 현재 LG유플러스가 2세대(G)로 쓰는 1.8GHz 인접대역이어서, 확보한다면 LG유플러스에 유리하다.그러나 정부는 이 주파수를 어찌할지 정하지 않았다. 먼 미래의 이야기다. 조규조 전파정책관은 “SK텔레콤이 반납하는 1.8GHz 대역주파수에 대해 내년에 특별히 할당 계획은 없다”며 “주파수가 조금 남았다고 그것만으로 진행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삼성전자(005930) 역시 우울하다. 삼성전자로서는 2.6GHz를 SK텔레콤이나 KT가 확보해야 장비구축 수요가 늘어나는데, LG유플러스가 차지하면서 어려운 상황이 됐다. LG유플러스는 에릭슨과 4세대(G) 이후 기술개발에 협력하는 등 상대적으로 에릭슨LG와 더 친한데 다 당장 2.6GHz 망 투자를 늘릴 유인이 없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 밴드플랜 격차 191억..SKT의 배신? 왜 KT도왔나☞ KT노사 모두 대환영..SKT도 축제..LG유플은 차분☞ KT 인접대역 경매대가 적절..통신3사 과열없어
2013.08.30 I 김현아 기자
LTE 주파수 경매, 오월동주 가능성도..밀봉이 진짜 심리전
  • LTE 주파수 경매, 오월동주 가능성도..밀봉이 진짜 심리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동통신 회사의 투자비에 영향을 주는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경매 대전이 내일 판가름난다. 50라운드까지 진행해도 판가름 나지 않으면 단 한 차례 가격을 써내 정하는 ‘밀봉입찰’이 이뤄진다.47라운드 현재 승자는 KT(030200)에 가장 유리한 밴드플랜2다. 여기엔 KT가 3000억~4000억 원만 투자하면 2배 빠른 광대역 LTE를 할 수 있는 1.8GHz인접대역(D2)이 포함됐다. 때문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KT만 유리한 밴드플랜2가 아니라, 밴드플랜1을 밀어왔다. 그런데 경매 막바지에 이르자 이틀 연속 밴드플랜2가 이기고 있다.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의 ‘반(反)KT동맹’이 깨졌다는 의미다. SK텔레콤 역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1.8GHz 광대역을 할 수 있는 1.8GHz비인접대역(C2)을 노렸을 가능성이 나온다. SK텔레콤이 실리를 위해 적(KT)과 협력한 오월동주( 吳越同舟)로 전략을 바꿨다는 얘기다.하지만 막판 뒤집기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SK텔레콤이 최근 이틀 동안 밴드플랜2로 옮긴 이유가 막판에 밴드플랜1의 2.6GHz(B1)을 싸게 차지하면서 KT가 인접대역(D2) 값을 올리게 하기 위한 제스처였거나, LG유플러스가 밴드플랜2(C2)에 금액을 올린 뒤 막판에 미래부 경매규칙상 자신만 입찰할 수 있는 밴드플랜1(C1)으로 옮겨 싼 가격에 가져가려 했을 수도 있다. ◇밀봉입찰이 진짜 심리전이처럼 치열한 눈치작전이 진행 중이니, 내일 오전 남은 3라운드와 밀봉입찰까지 지켜봐야 이동통신3사의 전략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통 3사는 밀봉입찰을 염두에 두고 입찰증분(0.75%)정도의 낮은 금액만큼 베팅해 왔는데, 드디어 판이 열리는 것이다.흥미로운 점은 밀봉의 경쟁방식이다. 3사는 밴드플랜1과 밴드플랜2 모두에 입찰할 수 있고, 입찰 대역도 숫자 제한이 없다. 사업자들이 안 적어낸 주파수는 미래부가 정한 최저경쟁가격으로 가치가 매겨져 최종적으로 최고가인 주파수를 뽑아 입찰액 합계를 정한다. 여러 시나리오에 대한 경쟁사 전략까지 예측해 원하지 않는 주파수에도 값을 써 내야 한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 관계자는 “통신3사가 원했던 대역을 가져가려면 밀봉에서 그간 가장 높게 써낸 입찰액 이상으로 내야 하고, 그 주파수는 제한 없이 가격을 올릴 수 있게 해 진실한 경매를 유도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밴드플랜2에서 가격을 올렸다 밀봉 때 밴드플랜1으로 가서 최저가격에 똑같은 주파수를 낙찰받을 수도 있다”며, “머리가 아프다”고 말했다.<가상의 밀봉입찰 입찰액 및 결과> 이 경우 밴드플랜2가 승자이고, 가 회사는 C2를, 나 회사는 D2를, 다 회사는 A2를 갖게 된다. A2의 경우 나 회사가 43을 써냈지만 한 사업자당 한 개 주파수를 가져간다는 전제로 각 불록별 최고 입찰액을 산정하기 때문에 다 회사 가격(42)이 포함되고 그가 주파수를 가져간다.
2013.08.29 I 김현아 기자
삼성전자, 세계 최초 LTE·젤리빈 탑재 ‘갤럭시 NX' 출시
  • 삼성전자, 세계 최초 LTE·젤리빈 탑재 ‘갤럭시 NX' 출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는 29일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4.2(젤리빈) 운영체제(OS)와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을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 ‘갤럭시 NX’를 출시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이 제품을 중심으로 세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1위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갤럭시 NX’는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두 번째 카메라로 갤럭시의 혁신 DNA와 삼성 디지털카메라의 광학 기술력이 집약됐다. 이 제품은 미러리스 교환렌즈 카메라로는 세계 최초로 LTE와 젤리빈을 적용, 고품질의 이미지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바로 공유할 수 있다. 또 듀얼밴드 와이파이도 지원해 2.4㎓와 5㎓의 주파수를 모두 사용해 기존 스마트 카메라보다 35% 향상된 안정적이고 빠른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이외에도 카메라 촬영과 동시에 와이파이 연결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으로 자동으로 사진을 전송하는 ‘공유 촬영’, 위성항법장치(GPS) 기반으로 사진 촬영 장소를 나타내는 ‘포토 서제스트’ 기능을 적용했다.‘갤럭시 NX’는 특히 지난 30여 년의 삼성 광학기술을 총 집약했다. 회사 관계자는 “2030만 고화소의 APS-C 타입의 상보형금속산화반도체(CMOS) 이미지 센서와 삼성 자체 기술로 완성한 첨단 칩은 적용해 DRIme4 DSP칩을 적용해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 버금가는 고화질의 해상도와 이미지 품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DSLR 카메라에 사용되는 위상차 자동 초점 기능(AF)과 미러리스 교환렌즈 카메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콘트라스트 AF를 동시에 이용해 초점을 잡는 ‘하이브리드 AF’ 기능이 적용됐다.한명섭 디지털이미징사업부 사업부장은 “갤럭시 NX는 삼성전자가 광학전문 회사로서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며 “단순한 카메라가 아니라 제품과 콘텐츠가 하나 되어 종합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갤럭시 NX는 검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18-55mm 번들 렌즈 포함 가격은 180만원이다.삼성전자 프리미엄 미러리스 카메라 ‘갤럭시 NX’.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삼성전자, 임직원 보건관리 위해 산·학 머리 맞댄다☞삼성전자, 3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 달성하나☞[마감]코스피, 시리아 위기속 외국인 매수..보합
2013.08.29 I 박철근 기자
  • KT, 유선매출 지속 하락..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KT(030200)에 대해 유선매출이 지속적으로 줄고 전체적인 비용 감소가 거의 없어 주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 7000원에서 4만 4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액(ARPU)가 올라 무선매출은 늘겠지만, 유선과 상품매출이 줄어 전체 매출은 감소할 것”이라며 “주가 상승폭은 제한적일 수 있어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1.8Ghz 주파수를 받더라도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봤다.성 연구원은 “1.8Ghz 주파수를 받아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하고 LTE-A 서비스도 시작하면 한두 달 안에 가입자 이탈은 줄어들 수 있겠지만, 마케팅 비용 사용이 제한적이라 가입자를 모으는 단계까진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주파수를 받은 뒤 내년 말까지 가입자가 늘어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5% 늘어난 1조 4700억원을 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LTE-A 가을대전 앞두고 전화 마케팅까지..호갱님 주의보☞LTE 주파수 경매 2조원의 비밀..요금인상은 '오해'☞KT, 지니팩 올레TV팩 가입하면 이어폰 할인
2013.08.26 I 김도년 기자
 한국 애질런트, LTE-A 시장의 리더 기업
  • [글로벌 기업의 변화] 한국 애질런트, LTE-A 시장의 리더 기업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계측기 전문 업체 ‘한국 애질런트(대표 윤덕권)’는 올해 무선 통신 기기와 장비, 모듈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무선 통신시장의 롱텀에볼루션(LTE) 시대가 열리고 무선 통신 단말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계측기 시장 규모도 동반 팽창했다.애질런트는 전자 제품 측정 장비 1위 회사로 기지국·무선기기 등 통신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LTE 시장 솔루션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에는 ‘AT4 와이어리스’를 합병했고 올해 LTE-Advanced(LTE-A) 테스트 장비를 출시해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모듈형 고속 RF 신호발생기애질런트는 기존의 벤치-톱(Bench-Top) 제품과 모듈형 제품 영업도 강화해나가고 있다.지난해 72개 신제품을 선보인데 이어 최근 무선통신 부품 제조 생산성을 향상 할 수 있는 새로운 모듈형 고속 무선주파수(RF) 신호 발생기 및 분석기를 출시했다.모듈형 계측기는 PXI(콤팩트 PCI에 윈도즈 운영 시스템과 통합된 모듈형 계측 시스템 규격의 하나) 기반 플랫폼을 적용한다. 기술발전에 의한 테스트 항목이 복잡하고 다양해짐에 따라 여러 가지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이 요구되고 있다.필요한 특정 사양 모듈을 계측 장비에 장착해서 구성할 수 있는 솔루션 방식은 고객에게 보다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기존 계측기군을 강화한 모듈형, 휴대형 제품군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다양하고 효율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애질런트는 반도체, 무선통신,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범용측정기 산업에 진출해 있으며 무선통신 시장에서는 발을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AMF 2013아울러 회사는 매년 ‘애질런트 측정 포럼(Agilent Measurement Forum, AMF)’을 개최해 애질런트 최신제품과 기술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2013년은 ‘차세대 기술과 어플리케이션을 향한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LTE-A와 같은 차세대 무선 통신을 비롯한 최신 RF 및 밀리미터 웨이브 기술, 최신 모바일 디지털 인터페이스 기술, 시뮬레이션 및 모델링에 관련된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 등이 동반 소개됐다.AMF 2013 세마나 전경윤덕권 한국 애질런트 사장은 “무선 통신 생태계에서 계측기 분야 선두자리를 차지함과 동시에 시장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 4-5년 전부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가형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고 지난해부터는 모듈형 제품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애질런트는 업계 1위 측정전문 업체로서 각 분야 기술 선도 기업과 협력 관계도 공고히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애질런트 회사 로고▲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Agilent Technologies)는?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뉴욕증권거래소: A)는 세계 최고의 측정 전문 기업이다. 통신, 전자, 생명 과학 및 화학 분석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사업 재편성의 일환으로 휴렛팩커드(HP)로부터 분사된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는 1999년 11월18일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됨에 따라 공개 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났다.상장 당시 21억 달러에 달하는 애질런트의 주식공개는 실리콘 밸리 사상 최대 규모였다.애질런트는 계측기사업부, 화학분석기사업부, 생명과학사업부, 진단 및 지노믹사업부로 구성된 세계적인 측정 회사다.2만500명의 직원들이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고객 만족을 위해 근무하고 있다. 2012 회계연도의 총매출은 69억 달러에 달한다.▶ 관련기사 ◀☞ [글로벌 기업의 변화] '211년 역사' 듀폰, 경영·기술 혁신으로 미래를 준비하다☞ [글로벌 기업의 변화] 파수닷컴, 미국법인 통한 북미시장 진출 본격화☞ [글로벌 기업의 변화] 보메트릭, '국가 안보 위협' 사이버 공격 데이터 보안으로 방어☞ [글로벌 기업의 변화] PTC, '자산품질-서비스' 분야 기업전략 최적화☞ 김중수 "글로벌 불균형 맞추려다 韓中 외환보유액은 더 많아져"
2013.08.23 I 정재호 기자
  • 간만에 움직인 통신주..'상승세' 지속할까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올해 최대 77%의 수익률을 보이며 무섭게 상승하던 통신주가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경매에 발목을 잡혔다. 주파수 경매가 시작 이틀째인 20일 통신사들의 주가는 나란히 하락했다. SK텔레콤은 전일 대비 0.71%(1500원) 내린 2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KT는 0.56%(200원) 하락한 3만5450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가장 큰 상승을 보인 LG유플러스도 전일 대비 2.66%(350원)내린 1만2800원을 기록하며 1만3000원대가 깨졌다. 이동통신 3사가 주파수 경매에 모두 최소 금액을 입찰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음에도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은 ‘밀봉 입찰’이 될 가능성 때문이다. 통신사들이 지금처럼 계속 최소 금액을 적어 내면 총 50회의 라운드 후에도 주파수 주인이 결정되지 않을 수 있다. 이 경우 통신3사는 동시에 원하는 가격과 주파수 대역을 적어내게 된다. 밀봉 입찰에 돌입하면 1조원 이상, 최대 2조원에 이르는 경매가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 통신사에 별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증권가는 주파수 경매가 통신사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밀봉입찰의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심리가 위축되기는 했지만 일시적인 비용인데다 망 고도화를 위해 꼭 필요한 투자이기 때문이다. 대신 올해 통신사들의 주가를 끌어올린 가입자당매출(ARPU)와 보조금 경쟁 완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통신주는 지난 3~4년 동안 주가변동이 거의 없다가 올해 4~5월 주목을 받으며 상승세를 탔다. LTE 가입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매출과 수익이 늘고, 보조금 경쟁 완화로 비용도 줄일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통신사들의 영업이익과 직접 연관되는 ARPU는 하반기에도 늘어날 전망이다. LTE 이용요금 자체가 기존 3G보다 가격이 높기 때문에 LTE 사용자가 늘어나면 ARPU도 증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신규 서비스인 LTE-A를 KT보다 먼저 제공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하반기 ARPU는 상반기 대비 2%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ARPU가 400원 상승하면 영업수익은 100억원 증가한다”며 “ARPU 상승에 따른 영업수익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통신사들의 영업이익률 상승의 걸림돌인 마케팅비용은 하반기에도 축소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정부가 보조금 등 마케팅비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 정부는 KT에 단독 영업정지를 조치하는 등 강도 높은 제재를 하고 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통신서비스 업종은 하반기에도 내수 업종 가운데 독보적인 이익 증가를 보여줄 것”이라며 “LTE-A를 계기로 ARPU 상승의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고 고정비용 하락 추세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3.08.21 I 함정선 기자
'쩐의 전쟁' 이통 주파수 경매, 예상 시나리오는 3가지
  • '쩐의 전쟁' 이통 주파수 경매, 예상 시나리오는 3가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사진=권욱 기자] 이동통신 3사의 롱텀에버루션(LTE) 주파수 경매대전이 19일 막을 올렸다. LTE 가입자가 3G 가입자를 추월하면서 빠른 속도의 LTE를 제공하려면 주파수가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LTE사용자의 월간 데이터 사용량이 3G 사용자에 비해 3배나 많다. 하지만 주파수라고 해서 다 같은 주파수는 아니다. 내가 가진 주파수의 인접대역을 확보하면 투자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고, 글로벌 통신사들이 많이 쓰는 주파수라면 로밍에 유리하다. 역설적으로 경쟁사에 최적의 주파수가 돌아가는 것을 막는 것도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길이다.때문에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는 앞으로 최소 1주일 동안 적과 동지를 구분하기 힘든 상황에서 치열한 머리싸움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KT 인접대역이 포함된 밴드플랜(밴드플랜2)과 포함되지 않은 밴드플랜(밴드플랜1)을 두고 가격 합계가 높은 쪽을 선택한 뒤 블록별 낙찰자를 정하는 방식이어서, 막바지까지 적의 속내를 알아채기가 쉽지 않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수많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결국 3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로 수렴될 것으로 보고 있다.출처: 미래창조과학부◇시나리오 1: KT vs SKT-LG U+ …성동격서(聲東擊西)가능성도KT가 인접대역 주파수(1.8GHz 15MHz폭)를 할당받지 못하게 경쟁사들이 힘을 합쳐 밴드플랜1을 미는 경우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2.6GHz 40MHz폭과 KT 비인접1.8GHz 35MHz 폭의 가격을 올려 밴드플랜1이 채택되게 할 수 있다. 이 때 KT는 인접대역 주파수 확보에 실패하고, 울며 겨자 먹기로 다른 주파수(2.6GHz)를 노려야 한다. 다만, 경매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을 때 두 회사가 KT를 막는다는 명분아래 얼마나 많은 돈을 쏟아부을지는 미지수다. 50라운드까지 결정 안되면 밀봉입찰을 하는데, 최소한 예전에 썼던 입찰금 중 가장 높은 금액 이상 내야 하기 때문이다. 경쟁사를 막으려다 너무 비싸게 내 주파수를 사는 꼴이 될 수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누구라도 동쪽(KT)을 치는 듯하면서 서로 공격하는 ‘성동격서(聲東擊西)’의 가능성이 있다. 1.8GHz 35MHz폭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시작될 수 있는 것이다.◇시나리오 2: KT-SKT vs LG U+…오월동주( 吳越同舟) 1.8GHz는 글로벌 사업자수가 76개에 달하고, 2.6GHz는 64개로 전세계적으로 1.8GHz가 더 효용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시나리오2는 각 회사의 네트워크 상황에 더 맞는 안이다. 1.8GHz 전국망을 가진 KT는 1.8GHz 인접대역(15MHz 폭)을 확보하면 3000억~4000억 원의 투자만으로 전국적인 ‘2배 빠른 LTE(광대역 LTE)’를 제공할 수 있다. SK텔레콤 역시 비인접 1.8GHz 35MHz를 확보한다면 기존에 구축해 둔 1.8GHz 장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연내 광대역 LTE가 가능하다. 모두 밴드플랜2에서 가능하다.이렇게 되려면 실리를 위해 적과 협력하는 오월동주( 吳越同舟)로 바뀌어야 한다. SK텔레콤으로선 자신에 필요한 1.8GHz 35MH폭을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확보하되, KT의 승리는 눈감는 식이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자신에겐 별 쓸모없는 2.6GHz를 받아 전국망 투자를 다시해야 한다.◇시나리오 3: SKT-KT-LG U+…당분간 오리무중(五里霧中)상대 전략을 눈치채지 못하거나 눈치채도 서로 못 믿거나 내부 갈등 때문에 통신 3사가 각개로 경매에 임할 가능성도 있다. 이는 미래창조과학부가 가장 원하는 안이다 조규조 미래부 전파정책관은 “모든 입찰자들이 원하는 주파수 대역을 적정한 가격에 확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13년 이동통신업계 최대 화두인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 경매가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시작됐다. 주파수 경매 사상 처음으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모두 참여하는 이번 경매는 2.6GHz 대역 80MHz와 1.8GHz 대역 50MHz 등 총 130MHz 폭을 두고 진행된다. 이날 이통3사 임직원들은 지하 회의실에 갇혀 음성통화만 허용된 상태에서 본사 상황실과 경매전략을 짠 뒤 입찰에 응했다. 사진=권욱 기자 ukkwon@edaily.co.kr
2013.08.19 I 김현아 기자
  • 중국, 광대역 통신망 구축한다.."2020년 11억명 인터넷 사용"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중국이 2020년까지 전국적인 광대역 통신망 구축에 나선다.중국 국무원은 지난 17일 전국의 성(省)과 자치구 등에 전파한 ‘광대역 중국 전략과 실행방안 발표’라는 통지문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국무원은 오는 2020년까지 3단계로 나눠 인터넷 서비스를 확충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말까지 중국 각 도시에 위치한 주요 공공구역의 인기장소에 광대역 인터넷 장비를 설치한다.이어 3세대(3G) 이동통신망 서비스를 농촌까지 확대하고, 4세대 통신망으로 통하는 시분할 방식(TD)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역시 대규모 시범서비스에 돌입한다.이같은 계획이 실행되면 연말까지 광대역 인터넷 사용인구가 2억1000만명으로 증가하고, 도시와 농촌의 인터넷 사용비율은 각각 55%, 20%에 이르게 된다. 그 결과 3G/LTE 이용자는 3억3000만명으로 늘어 보급률이 25%를 넘게 될 전망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오는 2014∼2015년 추진될 2단계 사업은 인터넷 속도를 향상시키고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2단계 사업 종료시 광대역 인터넷 사용자는 2억7000만명으로 확대되고, 3G/LTE 이용자는 4억5000만명으로 증가해 보급률이 32.5%에 달할 전망이다.접속 속도도 빨라진다. 일반도시와 농촌은 각각 20Mbp(초당 메가비트), 일부 발달도시 지역은 100Mbps의 인터넷 공급을 목표로 한다.1~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2015년에는 중국의 전체 인터넷 사용 인구(이동통신 포함)가 약 8억5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3단계 사업 추진기간인 2016년∼2020년에는 농촌에 대한 인터넷 확대사업이 계속 추진되고 선진국과 인터넷 서비스 격차를 대폭 줄이는 노력도 병행된다.국무원은 2020년 일반가정의 인터넷 보급률이 70%까지 확대되고, 3G/LTE 보급률이 85%까지 확대되면 전체 인터넷 사용 인구가 11억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2013.08.18 I 염지현 기자
  • 삼성전자, 6개월만 세계 LTE폰 시장 1위 탈환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3분기 이후 6개월 만에 세계 롱텀에볼루션(LTE)폰 시장 1위를 탈환했다.18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세계 LTE폰 판매순위에서 삼성전자는 2720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47%로 1위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판매량과 점유율이 각각 1700만대, 22%포인트 올라갔다.아이폰5의 판매 증가로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연속 LTE폰 시장 1위를 유지했던 애플은 2분기 점유율이 23.5%를 기록하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각각 54.1%, 41.3%의 시장점유율로 LTE폰 시장 1위에 이름을 올렸다.삼성전자가 LTE폰 1위로 다시 올라선 데에는 상반기에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4‘의 판매 호조와 함게 다양한 LTE 단말기의 판매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지난 2011년 갤럭시 노트, 갤럭시S2 LTE, 갤럭시S2 HD 등을 출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갤럭시S3 LTE와 갤럭시 노트2 등 다양한 LTE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LTE 휴대전화 시장 확대를 주도했다.올해는 세계 최초의 LTE 어드밴스트(LTE-A) 스마트폰 ‘갤럭시S4 LTE-A’를 선보이고 주파수분할(FD) LTE와 시분할(TD) LTE 망을 오갈 수 있는 스마트폰도 출시했다.지난 2분기에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점은 최근 재기를 노리고 있는 소니가 LTE폰 시장에서 약진했다.소니는 2분기에 판매량 360만대(점유율 6.2%)를 기록하며 LTE폰 3위였던 LG전자(066570)를 끌어내리고 3위로 도약했다. LG전자는 2분기에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50만대 가량 세 분기 연속 LTE 휴대전화 3위 자리를 지켰으나 2분기에 판매량이 50만대가량 줄어들며 LTE 시장에 진입한 이후 처음으로 4위로 내려앉았다.다만 지난 7일(현지시간) 공개한 차기 전략 스마트폰 G2를 전세계 동시 출시하면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양강구도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약보합..미 출구전략 우려속 선방☞하인즈 블랙베리 CEO, 회사 팔리면 620억원 받는다☞[백전백승 7분 솔루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장
2013.08.18 I 박철근 기자
작년 국내 스마트폰·PC·태블릿 판매 23.7조원
  • 작년 국내 스마트폰·PC·태블릿 판매 23.7조원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지난해 국내 스마트폰·PC·태블릿 PC 매출이 24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기술(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 IDC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의 매출이 23조763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2.2% 늘어난 수치다.출하량은 전년대비 1.6% 성장한 2978만대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30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제품별로 살펴보면 스마트폰 확산 영향으로 사용 빈도와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PC와 사용 목적과 활용도 측면에서 스마트폰과 큰 차별화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태블릿 출하량이 전년대비 각각 14.0%, 10.1% 감소했다.하지만 전체 시장의 76.5%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은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의 활성화로 전년대비 7.4% 성장했다.한국 IDC는 “이동통신시장이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가져왔다”며 “태블릿 부문 역시 시장의 한 축을 차지하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은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0년부터 스마트폰이 빠르게 대중화되면서 만 3년 만에 대부분의 휴대폰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교체해 거의 정점에 다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태진 한국IDC 책임연구원은 “IT 컨슈머라이제이션 및 BYOD와 같은 IT 시장의 주요 경향이 고객과 연계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는 개별 기기의 경쟁구도 변화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이어 “장기적으로 시장의 가장 큰 축인 스마트폰은 1~2%대의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태블릿 부문의 변화가 앞으로 스마트 기기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한국 IDC는 올해 국내 스마트폰·PC·태블릿 시장이 전년대비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적으로는 2017년까지 연평균 1.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국내 스마트 기기 시장 현황. IDC 제공<용어설명>*컨슈머라이제이션(consumerization): 개인용 기기와 기업 업무 환경이 결합되는 현상.*BYOD: Bring Your Own Device의 줄인 말로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를 직장에 가져와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2009년 인텔이 도입한 이후 많은 기업들이 비용절감과 업무 효율성 향상의 이유로 도입했지만 보안이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다.
2013.08.14 I 박철근 기자
팬택-SKT, 공동기획 '베가 LTE-A' 광고 런칭
  • 팬택-SKT, 공동기획 '베가 LTE-A' 광고 런칭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팬택이 SK텔레콤(017670)과 공동으로 기획한 ‘베가 LTE-A’ TV 광고를 지난 13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20일부터 SK텔레콤을 통해 판매에 들어간다.팬택은 “이번 광고는 세계 최대 화면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스마트폰 ‘베가 LTE-A’의 장점과 세계 최초로 LTE-A를 상용화시킨 SK텔레콤의 기술력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만들었다.이번 광고는 벽에 뚫린 작은 구멍 너머의 세상을 보고 싶은 어린이의 호기심을 베가 LTE-A의 화면을 통해 채워지는 모습을 표현했다.조영식 팬택 국내마케팅전략실장(상무)는 “베가 LTE-A는 LTE-A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SK텔레콤과 팬택이 공동 기획한 모델”이라며, “이번 광고로 ‘베가 LTE-A’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감성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베가 LTE-A는 LTE-A 스마트폰 중 세계 최대인 5.6인치 풀 HD 화면을 탑재하고 스마트폰 보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지문인식기능을 탑재했다.팬택은 SK텔레콤과 공동으로 기획한 ‘베가 LTE-A’ TV 광고를 지난 13일부터 개시했다. 이번 광고는 LTE-A폰 가운데 최대화면크기(5.6인치)라는 점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팬택 제공▶ 관련기사 ◀☞LTE-A 이용자 30대 강남男 다수..주로 TV이용☞'밝아지고 음향 좋아지고'..SKT '스마트빔 아트' 출시☞무디스, SKT 신용등급전망 '안정적' 상향
2013.08.14 I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 커브드 OLED TV 미국시장 공략 나서
  • 삼성전자, 커브드 OLED TV 미국시장 공략 나서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삼성전자(005930)가 차세대 전략 제품으로 꼽히는 커브드 OLED TV를 뉴욕에서 첫 선을 보였다. 프리미엄 제품을 통한 미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홈엔터테인먼트 마케팅담당 데이브 다스(Dave Das)상무가 커브드 OLED TV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55형 최신 커브드 OLED TV의 미국시장 출시를 선언했다. 또한 55, 65형과 85형 등 UHD TV 풀 라인업을 함께 선보였다.이날 행사는 총 300여명의 미디어 관계자와 업계 관계자, IT 전문 블로거 등이 참석해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TV 신제품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행사에서는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특성을 통해 기존 LCD패널과 달리 백라이트가 없이도 더욱 깊은 명암비를 통해 생생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삼성 커브드 OLED TV의 화질이 크게 돋보였다.특히 한 화면으로 두 개의 방송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멀티뷰(multi view) 기능은 참석한 미디어 관계자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삼성 커브드 OLED TV의 디자인도 큰 관심을 끌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품격있는 디자인과 최적의 곡률로 휘어진 화면을 통해 최상의 몰입감을 선사했다.아울러 커브드 OLED TV는 매년 급변하는 TV 기능과 성능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에볼루션 키트를 적용한 업계 유일의 OLED TV로 진화하는 TV의 면모를 갖췄다.조 스틴지아노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는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완벽한 커브드 OLED TV를 출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커브드 OLED TV는 완벽한 화질과 시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항상 새로운 성능을 제공하는 퓨처 프루프(Future Proof)를 소비자들에게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커브드 OLED TV는 현지시간으로 13일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8999달러(원화 1004만원)이다.
2013.08.14 I 이정훈 기자
  • 세진전자, 프랭클린 테크놀로지에 LTE 라우터 공급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세진전자(080440)는 라우터 형태의 롱텀에볼루션(LTE) 모뎀 3000대를 무선통신기기 전문업체인 프랭클린테크놀로지에 성공적으로 공급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제품 검증을 시작으로 세진전자는 프랭클린테크놀로지에 이달부터 매달 라우터형 LTE 모뎀(R711) 5000대를 납품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아프리카 우간다를 비롯해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지역의 통신망을 구축하고 있는 영국계회사 스마일콤으로 최종 공급될 예정이다.프랭클린테크놀로지는 미국 나스닥 상장업체이자 프랭클린 와이어리스가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는무선통신 장비업체로, 프랭클린 와이어리스의 연구개발(R&D)과 생산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미국 메이저 이동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 스프린트 등에 LTE 통신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세진전자는 해외 가상이동통신사업자(MVNO)에게 제품을 생산,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얻기 위해 지난달 퀄컴과 LTE 통신 관련 라이선스를 취득한 이후, 국내외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추진해 왔다.김재균 세진전자 전략기획본부장은 “LTE 모뎀 및 모듈 비즈니스 사업 진출 후 첫 결실을 얻게 돼 기쁘고, 이번 결실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업으로 성장해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국내외 통신사업자들과 영업활동을 강화해 사업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3.08.12 I 김대웅 기자
  • 무디스, SKT 신용등급전망 '안정적' 상향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무디스가 SK텔레콤(017670)의 신용등급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올렸다. 무디스는 12일 SK텔레콤의 기업신용등급 ‘A3’를 유지하고 신용등급전망을 상향한다고 12일 밝혔다. 무디스는 SK텔레콤의 차입금이 축소됐고 이익과 현금흐름이 회복돼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고 판단했다. SK텔레콤은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는 등 차입금 축소 노력을 펼쳐왔으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성장에 따라 6월 기준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이 1.8배 미만으로 소폭 개선됐다. 또한 무디스는 앞으로 12~18개월간 SK텔레콤의 이익과 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이 1.6배~1.7배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SK텔레콤의 실적 개선이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가입자당매출(ARPU) 증가와 보조금 규제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올해와 내년 SK텔레콤의 연결기준 영업현금흐름이 4조원 이상으로 증가하리라고 봤다. LTE 관련 투자는 마무리돼 설비투자는 3조원 미만으로 줄어들리라고도 예상했다. 무디스는 SK텔레콤이 우수한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SK텔레콤이 선도적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매출성장을 달성하면 신용등급 상향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SK텔레콤의 매출과 마진이 감소하거나 시장지위가 약화하거나 공격적인 투자나 배당을 실시하면 신용등급 하향조정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SK하이닉스에 대한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나 SK하이닉스의 신용도 하락도 SK텔레콤의 신용등급 하락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 관련기사 ◀☞[사용기] 베가 LTE-A 써보니 "지문인식 보안성 뛰어나네"☞내일 LTE주파수 모의경매..이통사, 과열여부 지켜봐야☞SKT LTE 로밍, 미주·유럽에서도 가능해져..세계최초
2013.08.12 I 함정선 기자
삼성전자는 왜 와이브로를 버리고 TD-LTE로 가나
  • 삼성전자는 왜 와이브로를 버리고 TD-LTE로 가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출범 이후 삼성전자가 바빠졌다. 통신과 방송 서비스에 집중했던 방송통신위원회와 달리 미래부는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단말기라는 ICT 생태계를 총괄하는 만큼, 바라는 것도 논의할 것도 많다.삼성전자가 지난달 미래부 고위 관계자를 만나 와이브로 주파수 용도를 시분할 방식 롱텀에볼루션(TD-LTE)으로 바꿔 달라고 요청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와이브로 시스템 시장을 이끌어 왔지만, 글로벌통신사들이 속속 와이브로 대신 TD-LTE로 돌아서면서 더 이상 와이브로 장비를 팔 곳이 없어졌다.국내 레퍼런스 없이 커져가는 아태지역 TD-LTE 장비 시장에 안착하기는 쉽지 않아 정부가 국내 통신사들이 TD-LTE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삼성, 아태지역 컨퍼런스 통해 TD-LTE 측면 지원삼성전자(005930)는 중국 장비업체 화웨이, 정책이슈 관련 국제행사 전문기관인 포럼 글로벌과 8월 26일 태국 방콕 JW 매리엇 호텔에서 ‘2013 아태지역 스펙트럼 관리 컨퍼런스’를 연다. 최성호 삼성전자 상무, 유콴 화웨이 최고전략부문장 등 장비 업계는 물론 김은주 아태지역 국제전기통신연합(ITU)사무총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삼성은 정부가 주파수 용도를 TD-LTE로 바꿔주면, 아태 지역에 TD-LTE 장비를 파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컨퍼런스에는 차세대 광대역 이동통신을 위한 소요 주파수 연구와 주파수 할당 의제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기존 국내 이통사 장비 시장도 눈독삼성은 제4이동통신 준비업체인 한국모바일인터넷컨소시엄(KMI)과도 TD-LTE 장비 공급 계약을 논의하고 있지만, 기존 이동통신사의 와이브로 장비 교체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KT와 SK텔레콤은 2.3GHz 주파수 대역에서 2019년 3월까지 와이브로를 쓸 수 있는데, 실제는 와이브로 서비스에 집중하지 않고 와이파이 중계용으로 쓰고 있다. 7년이 지나도록 와이브로 가입자는 100만 7000명(KT 94만 명, SK텔레콤 6만 7000명, ‘12년 11월 기준)에 불과하다. 표현명 KT 사장이 지난해 7월 기자간담회에서 와이브로를 TD-LTE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주파수 효율성을 고려했을 때 TD-LTE에 대한 요구가 크다. 미래부 관계자는 “전파법 상 와이브로용으로 주파수를 할당받았다면 이를 반환한 뒤, 다시 TD-LTE용으로 재분배받아야 한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이원철 숭실대 교수는 “와이브로 기술과 TD-LTE기술은 80~90% 비슷하고, TD-LTE로 바꾸면 기존 LTE(FD-LTE)와 네트워크는 물론 단말기까지 함께 쓸 수 있으니 TD-LTE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또 “삼성은 와이브로 원천기술을 갖고 있어 TD-LTE 핵심기술 개발에서도 유리하지만, 예전 와이브로에서처럼 혼자 전체의 86%를 수출하려 할 게 아니라 TD-LTE에서는 기지국과 중계기간 인터페이스를 표준화해 중소기업에도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내 장비제조업체 와이브로 수출액> 출처: 방송통신위원회. 2011년이후 실적은 발표 안 됨.
2013.08.09 I 김현아 기자
문지욱 부사장, "베가 LTE-A는 LTE-A에 최적화된 제품"
  • 문지욱 부사장, "베가 LTE-A는 LTE-A에 최적화된 제품"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문지욱 팬택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는 7일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서비스에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자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문 부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인근에서 열린 ‘베가 LTE-A 팝업스토어’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하고 “5.6인치의 대화면과 3100 밀리암페어시(mAh)의 대용량 배터리는 데이터 통신 중심의 LTE-A 서비스에 가장 적합하다”고 강조했다.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최근 추세에 맞춰 지문인식 서비스를 통한 사생활 보호 기능도 강화했다.베가 LTE-A는 제품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부착해 후면 터치 기능을 동시에 지원하는 ‘시크릿 키’를 탑재했다. 이번 제품을 위해 지문인식 기능 개발에만 10개월이 넘게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이응준 상품기획실장은 “큰 화면의 제품을 한 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후면 터치 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기술의 발달로 지문인식률이 99%에 이른다”고 덧붙였다.지문인식기능을 이번 제품 개발과정에서 가장 많은 고민이 됐던 부분이다. 문 부사장은 “지문인식 기능 탑재를 결정하고 지문인식률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는지, 이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활용도를 얼마나 높일 수 있을지가 가장 고민이었다”고 전했다.이어 “앞으로도 지문인식 기능개선을 지속해 소비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출고가격은 시장 상황에 맞게 통신사와 협의해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팬택 관계자는 “출시일과 가격에 대해 SK텔레콤과 최종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갤럭시 S4(94만5000원), LG전자 G2(90만원 중반)보다는 조금 낮을 것으로 보인다.팬택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제품 사후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문 부사장은 “연초부터 제품 사후관리 강화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기존 제품 사용자들에게 최신 제품의 사용자 환경(UI)을 제공하는 기프트 팩 배포도 사후관리 강화의 일환이다.문 부사장은 “주요 지점에 고객센터를 마련해 팬택과 베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며 “고객센터 숫자도 지속해서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87곳에 있는 팬택 서비스센터 숫자를 우선 1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문 부사장은 “이동통신 3사 공용상품은 아니지만 이동통신업계 1위인 SK텔레콤 전용 상품이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국내 출시된 LTE-A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 제품이라는 점을 자부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한편 팬택은 내달 1일까지 신사동 가로수길에 팝업스토어를 운영, 베가 LTE-A의 다양한 기능들을 체험토록 할 예정이다.팬택은 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베가 LTE-A’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비자들이 베가 LTE-A의 혁신기능을 체험토록 하고 있다. 팬택 제공
2013.08.07 I 박철근 기자
  • LG전자, G2에 거는 기대..'매수'-신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신형 스마트폰 ‘G2’가 판매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4개국 424개 통신사가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에 투자하고 있는 데다 LTE스마트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역대 최강 하드웨어 스펙을 갖춘 만큼 연말까지 G2의 판매량은 국내 200만대, 해외 300만대 등 총 500만대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해 출시된 스마트폰 ‘옵티머스G’는 커버유리 일체형 터치스크린을 조달하는 문제로 국내 LTE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놓쳤다”며 “완벽한 부품 조달시스템을 구축한 G2는 국내 LTE-A 시장을 선점하고 해외 LTE시장에서도 선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에어컨 비수기와 G2마케팅·개발 비용 등으로 전분기보다 23% 감소한 3690억원을 기록하겠지만 4분기에는 G2 규모의 경제 효과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457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3.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심기원의 종목 Catch!] 휴비츠(065510)☞[포털검색 상위종목] 오늘의 탑픽, 현대차(005380)☞LG전자·LGD, KBS와 UHD 다큐 공동 제작
2013.08.07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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