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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U+, 71종 가전 할인되는 ‘헬로렌탈 구독팩’ 요금제 출시
- LG유플러스가 10일 통신 서비스에 가전제품 렌탈 서비스를 더한 ‘헬로렌탈 구독팩’을 출시했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렌탈 가능한 가전제품과 헬로렌탈 구독팩을 소개하는 모습.[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유플러스는 10일 통신 서비스에 가전제품 렌탈 서비스를 더한 ‘헬로렌탈 구독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헬로렌탈 구독팩은 5세대 이동통신(5G)·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와 LG헬로비전이 제공하는 가전 제품 렌탈 서비스를 결합해 매월 렌탈 서비스 이용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결합 할인이 가능한 상품은 안마의자, TV, 정수기, 에어컨, 무선청소기 등 총 22개 품목 71종이다. 렌탈 이용료는 품목에 따라 월 8000원대에서 3만원대로 다양하다.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5G 프리미어 슈퍼(월 11만5000원) ▲5G 시그니처(월 13만원) ▲LTE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4종의 요금제에 가입한 뒤 헬로렌탈 구독팩을 선택하면 된다. 회사는 연말까지 헬로렌탈 구독팩에 가입하는 고객에 한해 가입 첫 달 렌탈 이용료를 전액 면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익월부터 매월 최대 8800원의 요금 할인을 받는다.할인 혜택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에 방문해 헬로렌탈 구독팩에 가입한 뒤 가전제품 렌탈을 신청하면 된다. 이용료 할인은 고객이 헬로렌탈 구독팩을 유지하는 동안 지속해서 받을 수 있다. 단, 요금제 변경, 해지, 일시정지 등을 신청할 경우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렌탈 서비스 이용료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제휴카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헬로렌탈 구독팩 이용 고객이 KB국민, 현대, 신한, 롯데 등 제휴카드 중 하나를 발급받고 전월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1만6000원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가령 헬로렌탈 구독팩 이용 고객이 제휴카드를 발급받고 매월 3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하면 월 렌탈료 3만6900원 상당의 55인치 TV의 렌탈 이용료는 헬로렌탈 구독팩 할인(8800원)과 제휴카드 할인(1만6000원)을 포함해 1만2100원으로 낮아진다.이현승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LG헬로비전과 함께 렌탈 결합 할인을 제공,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객의 일상을 즐겁게 하는 통신사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자들과 손잡고 구독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경험을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렌탈 구독팩 대상 요금제
- '포수' 양의지 vs 'DH' 양의지, NC의 선택은?[데이터야구 베이스볼QUBE]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는 지명타자지만 내년에는 포수로 돌아와 멋지게 싸워보겠다”올 시즌 개인 통산 7번째이자 포수가 아닌 지명타자로 처음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양의지(NC)는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포수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양의지는 올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325, 30홈런, 111타점, 81득점, OPS .995를 기록했다. 타점과 장타율 2관왕에 오르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공식 시상이 이뤄지는 부문은 아니지만 OPS(출루율+장타율) 부문도 1위를 차지했다.다만 올 시즌 부상 탓에 포수로는 45경기 출전에 그쳤다. 포수 마스크를 쓴 건 302⅓이닝 뿐이다. 골든글러브 포수 후보에 오르기 위한 최소조건 720이닝에 미치지 못했다. 대신 지명타자로 409타석을 소화하면서 지명타자 골든글러브를 받게 됐다.양의지가 포수로 돌아오기 위해선 건강한 몸이 뒷받침 돼야 한다. 최근 팔꿈치, 허리 등 부상이 끊이지 않으면서 포수를 소화화는 것이 쉽지 않다.혹자는 내년에 한국나이로 36살이 되는 양의지가 풀타임 지명타자로 전환해 타격에만 집중해야 한다고도 한다. 포수는 다른 포지션 보다 체력소모가 크기 때문에 ‘에이징 커브’가 일찍 온다는 지적도 있다.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시즌 양의지는 포수와 지명타자로 모두 뛰어난 타격을 뽐냈다. 포수로 나왔을 때 타율 .318 10홈런, 지명타자로 등장했을 때는 타율 .329 19홈런을 기록했다. 타율은 지명타자로 나왔을 때 더 높았지만 OPS는 포수로 출전했을 때가 훨씬 나았다.다만 수비적인 부분에선 아쉬움이 남았다. 양의지는 NC의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2020시즌 피안타율 .256, 피OPS .716을 기록했다. 이는 김형준, 김태군, 윤수강 등 다른 포수가 나왔을 때보다 월등히 좋았다. 포수 수비적인 부문에서도 양의지는 발군이었다.그런데 2021시즌에는 그 반대가 됐다. 양의지가 포수로 나왔을 때(피안타율 ,276, 피OPS .754)보다 다른 포수가 출전했을 때(피안타율 .255, 피OPS .729) 결과가 더 좋았다.선발진을 이끄는 두 외국인 투수와 호흡도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양의지는 에이스 드루 루친스키를 상대로 피안타율 .242, 피OPS .651 성적을 거뒀다. 이는 다른 백업포수인 정범모, 김태군, 박대온의 합산 성적(피안타율 .226, 피OPS .600)보다 좋지 않았다.웨스 파슨스와는 성적도 마찬가지였다. 양의지는 파슨스와 호흡을 맞췄을 때 피안타율 .283, 피OPS .784로 썩 재미를 보지 못했다. 반면 정범모, 김태군, 박대온의 합산 성적은 피안타율 .210, 피OPS .609로 양의지와 대조를 이뤘다.물론 이 비교 수치만 놓고 양의지가 당장 포수 미트를 내려놔야 한다고 주장할수는 없다. 단순히 숫자로 나타나지 않는 양의지의 영향력이나 경험, 리더십을 무시할 수 없다.게다가 내년 시즌에는 김태군도 곁에 없다, 그동안 양의지의 든든한 백업 역할을 했던 김태군은 최근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했다. NC 입장에서 양의지가 포수로서 건강하게 최대한 많은 경기를 소화해주길 바랄 뿐이다.NC에서 양의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포수로서 양의지가 얼마나 100%에 가까운 모습으로 돌아오느냐가 NC의 다음 시즌 운명을 가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 [바이오, 유레카] 진화하는 동아에스티 ‘슈가논’..블록버스터 간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신제품 개발은 어느 업계나 쉽지 않은 일이다. 시장에 내놓고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까지는 말 그대로 ‘천운(天運)’이 따라야 한다. 특히 우리 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약·바이오업계의 신제품 개발은 평균 10년가량이 걸린다고 할 정도로 쉽지 않다. 그 파란만장한 역사 속에서 제약·바이오 강국에 대한 희망을 찾아본다. [편집자] 국내 26번째 신약 동아에스티(170900)의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성분: 에보글립틴)’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을 위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당뇨병뿐만 아니라 대동맥심장판막석회증 등에서도 유의미한 효과를 보이며, 대변신을 예고한 상태다. 국내 최고 수준의 당뇨병 치료제라는 명성을 바탕으로 활동 영역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의 관계사 레드엔비아는 이달 슈가논을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미국 임상에 들어갔다.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에서 ‘에보글리핀(DA-1229)’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2/3상이다. 2025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한다. ◇신약 개발 정석..업계 신뢰 커 레드엔비아는 동아에스티와 바이오엔비아가 2018년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설립 후 동아에스티로부터 슈가논의 물질특허를 이전받았다. 서울아산병원으로부터는 대동맥심장판막석회화증 치료제 용도특허도 넘겨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레드엔비아는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2/3상을 승인받은 바 있다. 동아에스티가 2005년 당뇨병 치료제로 처음 개발에 나선 이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검증한 안전성과 2016년 정식 출시 이후 시장의 호평을 기반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셈이다. 업계에서도 슈가논을 통해 신약 개발의 정석을 보여줬던 동아에스티에 신뢰를 보낸다.실제 동아에스티는 슈가논 개발에 앞서 당뇨병 치료제로 전임상 평가까지 간 많은 다른 후보물질도 있었으나, 개발 중단을 마다하지 않았다. 조금이라도 미심쩍은 부분이 있으면,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기를 수없이 반복한 것이다. 시행착오를 수없이 반복하며 완벽하다고 찾아낸 에보글립틴도 면역독성의 문제가 제기됐다. 하지만 화합물 합성전략을 전면 수정하는 역발상으로 오히려 기회를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타깃에 대한 활성도도 선도물질보다 10배 이상 우수한 에보글립틴을 얻을 수 있었다. 진화를 뜻하는 ‘에볼루션(Evolution)’과 글립틴(Gliptin)의 합성어로 성분명을 정한 배경이다. 에보글립틴은 현재까지 승인받은 DPP-4저해제의 장점을 고루 갖춘 것으로 분석된다. DPP-4는 혈당을 낮춰주는 ‘GLP-1’을 분해하는 효소다. 슈가논은 이를 억제해 당뇨를 치료하는 방식이다. (사진=동아에스티)◇올해도 SCI급 국제학술지 게재..시장 신뢰 커 효능은 임상과 현장에서 입증됐다. 에보글립틴 단독요법과 메트포르민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시험에서는 효과적인 혈당강하와 우수한 목표혈당 도달률이 확인됐다. 특히 DPP-4에 대한 선택성은 높지만, 피부감염이나 면역반응 등과 같은 부작용 발생 우려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증·중증 신장애를 동반한 당뇨환자가 복용 시 용량조절이 필요 없는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하루 한 번 복용만으로도 혈당조절이 가능하다. 만성질환 환자의 경우 고혈압, 고지혈증 치료제 등 많은 약을 복용하고 있어 그 수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슈가논의 안전성 연구 결과는 올해도 SCI급 국제학술지인 ‘DOM’에 게재됐다. 에보글립틴이 설포닐유레아 제제인 글리메피리드 대비 심혈관계 33%, 뇌혈관계 59%로 사건 누적 발생률이 유의성 있게 낮다는 연구결과다. 이를 바탕으로 슈가논은 레드오션인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첫해 36억원이던 슈가논의 실적은 2017년 66억원, 2018년 99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19년에는 성공적인 신약의 매출액 지표인 100억원(142억원)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이보다도 67.6% 성장한 238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300억원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동아에스티 본사 전경.(사진=동아에스티)◇인도·러시아 등서도 출시 이어져..‘영역 확장’글로벌 제약업체들도 슈가논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일찍부터 동반자로 합류했으며, 지금도 그 숫자는 점점 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2012년 12월 인도, 네팔을 시작으로 2014년 브라질, 2015년 중남미 17개국, 2015년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 3개국 등 슈가논의 해외 지역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슈가논은 2019년에 인도에서 정식 발매됐으며, 지난해에는 러시아에서도 지역 판매가 시작됐다. 하지만 동아에스티는 당뇨병 치료제 시장만으로는 슈가논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DPP-4저해제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5900억원 규모다. 동아에스티가 슈가논을 기반해 새로운 신약의 도전에 나서는 배경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현재 동일 기전으로 많은 약물이 개발됐지만, 슈가논은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가장 진화된 약물”이라며 “슈가논이 성공한 국산 신약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 수아레즈, 로케이션 분석으로 본 성공 가능성[데이터야구 베이스볼QUBE]
- 자료 제공=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자료 제공=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자료 제공=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자료 제공=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1시즌 KBO리그 정상 문턱에서 고개 숙인 삼성라이온즈가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투수 앨버트 수아레즈(32)와 함께 내년 시즌 더 높은 도약을 노린다.삼성은 수아레즈와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7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 등 최대 100만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190㎝ 106㎏의 당당한 체격을 갖춘 우완 투수인 수아레즈는 2006년 아마추어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한 뒤 201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메이저리그 성적은 평범한 수준이다. 개인 통산 40경기 등판해 3승 8패 평균자책점 4.51을 기록했다, 대신 일본프로야구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 2019년 일본 야쿠르트에 입단해 올해까지 3년간 뛰면서 40경기에 등판, 10승 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0, WHIP 1.32를 기록했다.특히 2021년 수아레즈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4경기에 등판, 5승 3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야쿠르트가 재팬시리즈 우승을 확정 지은 시리즈 6차전에도 등판해 2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자료를 보면 수아레즈는 일본프로야구에서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구종을 주로 던졌다. 특히 패스트볼의 위력이 돋보인다. 2021시즌 기준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51km에 이르렀다. 최고 구속은 160km까지 찍었다.다만 패스트볼 피안타율은 좌우 타자에 따라 기복이 컸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36에 불과한 반면 우타자를 상대로는 .324나 됐다. 상대적으로 우타자 승부에 약점을 드러냈다. 하이패스트볼로 범위를 좁히면 그 격차는 더 커진다. 좌타자 상대 하이패스트볼 피안타율은 .208인 반면 우타자 상대는 .349에 이른다.수아레즈는 패스트볼과 함께 우타자를 상대로는 슬라이더, 좌타자를 상대로는 체인지업을 즐겨 던진다. 슬라이더의 구속도 탁월하다. 평균 구속이 138km에 이르고 최고 구속은 145km까지 기록했다. 커브는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제3의 구종으로 사용한다.다른 구질들도 좌타자에 비해 우타자의 피안타율이 더 높았다. △슬라이더(우 .278 / 좌 .259), 체인지업(우 .364 / 좌 .324), 커브(우 .321 / 좌 .143)체인지업은 수아레즈가 좌타자를 상대로 삼진을 잡을 때 쓰는 승부구라고 볼 수 있다. 좌타자의 체인지업 헛스윙 비율은 58%에 이르렀다. 특히 체인지업이 낮게 들어가기만 한다면 좌타자가 공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그럼에도 수아레즈의 체인지업 피안타율이 3할대를 훌쩍 넘는 이유는 제구 문제다. 체인지업은 스트라이크존으로 들어오다 타자 앞에서 떨어져야 효과를 발휘한다. 그런데 수아레즈의 체인지업 대부분은 높게 형성됐다. 높게 들어간 체인지업은 타자들이 치기 좋게 느껴진다. 심지어 좌타자 상대로 높게 들어간 체인지업의 피안타율은 .500에 이르렀다.체인지업은 수아레즈에게 중요한 구종이다. 3볼이나 3볼-1스트라이크 등 불리한 카운트에서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던지는 공 비율의 90% 이상이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이었다. 이는 반대로 보면 슬라이더와 커브의 제구는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종합해보면 수아레즈는 확실히 좋은 구위를 가진 투수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약점도 뚜렷한 투수로 볼 수 있다. 특히 모든 구질을 통틀어 우타자 승부를 어떻게 펼치느냐가 KBO리그 성공을 결정할 중요한 숙제가 될 전망이다. 변화구를 얼마나 낮게 제구할 수 있느냐도 큰 변수다.다만 위력적인 패스트볼을 스트라이크존에 던질 수 있는 제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성공을 기대케 하는 요소다. 강력한 패스트볼로 KBO리그에서 대박을 쳤던 라울 알칸타라나 앙헬 산체스 등의 전례를 감안하면 수아레즈의 기대치도 더 높아질 수 있다.
- ‘알뜰폰 1000만명 시대’ 요금 더 낮춘다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과기정통부)는 24일 서울 알뜰폰스퀘어에서 ‘알뜰폰 1000만 가입자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알뜰통신사업자협회 공동주최)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간담회를 열어 종량제 도매대가를 낮추는 방법 등도 발표했다. 알뜰폰 제도는 2010년 9월 도입된 이후, 2015년에 가입자 500만명을 넘어섰고 도입 11년만인 2021년 11월 1주 기준으로 1000만명을 달성(11월 21일 기준 1007만명)했다. 행사에선 1000만 가입자 달성까지 주요 경과와 함께 국민의 가계통신비 경감 측면에서 가지고 있는 의미를 보여주는 기념식을 진행했다.알뜰폰 활성화 정책에 기여한 공적자에 대한 표창(장관표창 3점, 우정사업본부장표창 2점) 수여와 함께 알뜰통신사업자협회(KMVNO협회)가 개최한 슬기로운 알뜰폰 사용법 이용자 영상 공모전의 우수작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장관 표창은 세종텔레콤(대표 유기윤), 스마텔(대표 고명수), KMVNO협회 황성욱 상근부회장이 △우정사업본부장 표창은 인스코비(대표 이석환), 아이즈비전(대표 김상우)에 돌아갔다. △공모전에선 최우수상(가계 지출을 줄여라), 우수상(알뜰폰이라고 들어는 봤니)을 각각 수여했다.과기정통부 임혜숙 장관은 “올해는 알뜰폰이 도입된지 11년 만에 알뜰폰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은 아주 뜻깊은 성과를 이룬 해”라며 “알뜰폰 업계에서도 가격 경쟁력에 더하여 이통3사에서 시도하지 않는 다양하고 획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이를 위해 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과기정통부는 간담회를 열고 △종량제(음성, 데이터, 단문메시지 사용량만큼 도매대가를 납부) 도매대가는 데이터 2.28→1.61원/MB(-29.4%), 음성 10.61→8.03원/분(-24.3%)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알뜰폰 사업자가 더 경쟁력 있는 자체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알뜰폰 시장 주력인 롱텀에볼루션(LTE)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SKT T플랜 요금제의 수익배분대가율도 2% 포인트씩 낮췄다. △알뜰폰 맞춤형 요금제를 검색, 가입할 수 있는 종합포털인 알뜰폰허브 사이트에서 12월부터 자급제폰 파손보험을 합리적인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월 보험료 4750원으로 휴대폰액정·기기 완전파손, 침수 등에 대해 최대 80만원 보상을 보장(1회 40만원, 연 2회)하는 보험상품(2017년 이후 출시 휴대폰 대상)이다.△KB국민은행과 KMVNO협회는 2022년에 알뜰폰스퀘어를 추가로 개소하고 △올해 12월 3주부터 다수 알뜰폰 사업자들이 페이코 인증서, 네이버 인증서 등을 도입할 수 있도록 변한다. 과기정통부는 업계 협의를 거쳐 휴대폰 e-SIM 도입방안을 연내 마련할 예정이다. 알뜰폰 사업자인 스테이지파이브는 영업전산 등 자체 설비 투자를 거쳐 2022년 상반기 내에 휴대폰 e-SIM 서비스를 독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