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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노트3 1000만대 판매 돌파
  • 삼성 갤럭시노트3 1000만대 판매 돌파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갤노트3·사진)가 1000만대 판매(전 세계 공급기준)를 돌파했다. 지난 9월 출시한 지 2개월 만이다.삼성전자(005930)는 10일 “전작 갤노트2가 4개월만에 1000만대 판매 돌파기록을 절반으로 줄였다”며 “갤노트의 1000만대 판매 돌파 기간(9개월)과 비교하면 무려 7개월이나 앞당겼다”고 밝혔다.갤노트3의 1000만대 판매 돌파는 단순히 1000만대라는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카피캣’이라는 혹평까지 받았던 삼성전자는 갤노트 시리즈를 통해 ‘패블릿(폰+태블릿의 합성어로 5~7인치대의 스마트폰 제품을 말함)’이라는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면서 스마트폰 시장에 일대 혁신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패블릿 제품군을 선보이면서 패블릿 시장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삼성전자 제공시장조사업체 IHS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올해 패블릿 출하량은 6040만대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매년 2배씩 성장을 거듭하면서 2016년에는 1억460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도 삼성전자의 갤노트 시리즈에 관해 “지난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것처럼 갤노트도 새로운 개념의 카테고리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특히 출시 초기 당시 어중간한 제품 크기로 비판도 많았지만 삼성전자는 갤노트 시리즈의 성공을 확신했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도 “갤노트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생각은 출시 초기에는 아무도 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감안할 때 충분히 하나의 제품군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언급했다.이처럼 갤노트3가 단기간 내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한 데에는 58개국에 동시에 출시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을 비롯한 한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권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어는 알파벳 발음기호를 눌러 입력하는 기존방식보다 S펜으로 필기하는 것처럼 바로 글자를 입력하는 방식이 편리해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는 갤노트 3의 대화면이 주는 멀티태스킹 능력과 각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에 맞춰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제공한 것이 인기를 끈 요인으로 분석된다.갤노트 시리즈의 판매 호조는 삼성전자에게 제품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을 상하반기(상반기 갤럭시S 시리즈, 하반기 갤노트 시리즈)에 연이어 출시, 다양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삼성 제품에 관한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어서다.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갤노트3의 글로벌 1000만대 판매 성과는 전 세계 고객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혁신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외국인 매수세에 코스피지수 약세...종목별 대응은?☞[시장 편하게 보기]테이퍼링에 둔감해지는 시장☞[마감]‘돌아선 외국인’ 코스피, 하루만에 1990선 후퇴
2013.12.10 I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 1000만대 판매 돌파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 1000만대 판매 돌파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갤노트3·사진)가 글로벌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삼성전자(005930)는 10일 “지난 9월 25일 갤노트3를 출시한 지 2개월만에 전 세계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0만대(공급 기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작인 갤럭시노트와 갤럭시노트2가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데 각각 9개월, 4개월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매우 빠른 속도다.이처럼 단기간 내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한 데에는 58개국에 동시에 출시한 점과 중국을 비롯한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서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중국어는 알파벳 발음기호를 눌러 입력하는 기존방식보다 S펜으로 필기하는 것처럼 바로 글자를 입력하는 방식이 편리해 중국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는 갤노트 3의 대화면이 주는 멀티태스킹 능력과 각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에 맞춰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제공한 것이 판매 호조에 기여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갤노트3의 글로벌 1000만대 판매 성과는 전 세계 고객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혁신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제공
2013.12.10 I 박철근 기자
  • 77% 수익률 어디갔나..KT·LG U+ '추운겨울'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무려 77%의 수익률을 나타내며 승승장구했던 통신주 2~3위의 연말이 초라하다. 내부 경쟁력 약화와 예상치 못했던 외부 문제까지 불거지며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업계 1위인 SK텔레콤은 큰 문제 없이 꾸준한 흐름을 보이는 데 반해 KT와 LG유플러스의 하락이 두드러져 1위와 2~3위의 간극이 더 벌어지리라는 전망이다. 올해에만 최대 77% 수익률을 기록했던 LG유플러스(032640)는 하반기 약세를 지속하다 미국과 화웨이의 갈등에 ‘등 터진 새우’가 되고 말았다.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구축을 위해 화웨이 장비 도입을 결정했지만 미국이 보안을 이유로 화웨이 장비 도입에 우려를 나타내고 나섰기 때문이다. 8월까지만 해도 장중 최고 1만3900원까지 올랐던 LG유플러스의 주가는 6일 1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초 7650원이었던 주가가 1만3000원대까지 오르며 통신사 중 최대 수익률을 자랑했지만, 지금은 반대로 8월 대비 27.7% 하락하며 최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문제는 LG유플러스에 대한 우려가 쉽사리 가라앉기 힘들다는 점이다. LG유플러스가 화웨이 장비에 대한 보안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으나 보안성 입증만으로 미국의 우려를 잠재우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미국과 중국의 정치·외교적 논란 사이에 끼면서 광대역 LTE 구축이 늦어지는 점도 문제다. KT는 주파수 확보로 이미 광대역 LTE를 제공하고 있고 SK텔레콤도 연말이면 광대역 LTE 구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다. 아직 광대역 LTE 구축에도 나서지 못한 LG유플러스는 LTE 시장에서 성장을 광대역 LTE로 이어가기 어려운 최악의 상황까지 겪을 수 있다. 3분기 실적 악화에 CEO 교체 리스크까지 겪으며 내림세를 걷던 KT(030200)도 좀처럼 회복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배당정책 축소 발표가 주가 하락에 직격탄이 됐다. 배당정책 축소 발표 후 KT는 지난주(12월2~6일)에만 세 번의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지난 5월 장중 4만1250원까지 올랐던 KT 주가는 6일 장중 3만300원까지 떨어졌다. 5월 대비 26% 주가가 하락했고, 올 초 3만5000원대 주가에 비해서도 14%나 떨어진 수치다. 게다가 KT와 LG유플러스는 내년 초 예정된 정부의 보조금 규제 대상이 될 가능성도 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 초 과잉 보조금을 지급한 통신사에 영업정지 제재를 할 계획으로 KT와 LG유플러스가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두 회사 중 한 곳이 영업정지 규제를 받으면 영업일수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할 수 있어 주가에도 부정적이다. 강봉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규제의지가 높고 경쟁이 치열한 KT와 LT유플러스가 규제 대상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실적 측면에서도 당분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요소가 없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일문일답]LG유플이 화웨이 장비 선택한 이유는?☞이상철 "화웨이 장비, 국제기관서 보안성 검증받겠다"☞최문기-이경재, 제조사 등과 '단말기유통개선 간담회' 개최
2013.12.08 I 함정선 기자
한·중, 5G(세대) 이동통신 개발 손 잡기로
  • 한·중, 5G(세대) 이동통신 개발 손 잡기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우리나라와 중국이 현재 롱텀에볼루션(LTE)보다 최대 1000배 빠른 5세대(5G) 이동통신 개발을 위해 손을 잡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6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중국 공업신식화부와 ‘제 1차 한중 정보통신기술(ICT) 협력 전략대화’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6월 한·중 정상회담 때 양국간 ICT 발전을 위해 합의된 사항으로, 윤종록 미래부 2차관과 상빙 공업신식화부 차관이 각각 양측의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두 나라는 이 자리에서 차세대 이통통신 5G와 네트워크 보안 및 정보보호, 전자정보·소트프웨어 분야 등의 의제를 두고 깊이있게 논의했다.특히 5G 이동통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해 상호협력이 필수임을 인식하고 공동연구 개발과 신서비스 발굴 등에 합의했다. 이와 관련,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5G 서비스와 관련해 한국과 중국이 차세대 망 개발과 인프라 구축 뿐만 아니라 콘텐츠 개발도 긴밀히 협력하자”고 제안했다.양국은 또한 피싱과 불법스팸 등 인터넷 역기능 해소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중국인터넷협회간 ‘인터넷 및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또한 우리나라가 내년에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를, 중국은 ‘중국 IT 엑스포’를 각각 개최하는 것과 관련해 행사성공을 위해 서로 돕기로 했다.미래부 관계자는 “한·중 ICT 협력 전략대화를 통해 두 나라가 향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윤종록(왼쪽)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과 상빙 중국 공업신식화부 차관이 지난 6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 1차 한중 정보통신기술 협력 전략대화’에서 양측 수석대표 자격으로 회담을 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2013.12.08 I 이승현 기자
  • "한·미, 방공식별구역 문제 긴밀 협의"(상보)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중국의 일방적인 방공식별구역(CADIZ) 선포에 대한 한국의 방공식별구역(KADIZ) 확대 입장을 설명했다. 박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방공식별구역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으며 바이든 부통령은 박 대통령의 설명과 한국측의 노력을 평가했다”며 “양측은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긴밀한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다만 윤 장관은 바이든 부통령의 ‘평가’가 ‘지지’의 표현이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뚜렷한 답변을 하지 않고 “지금 시점에서 미국 측이 우리 측의 상세한 설명과 노력에 대해 평가했다는 것에 함의가 있음을 잘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가했다’는 것은 영어로는 ‘appreciate’”라고 답했다.바이든 부통령은 동북아시아 정세와 관련, “한·일 양국이 미국의 주요 동맹국으로 양국간 장애요소가 조속히 해결돼 원만한 관계의 진전을 이뤄달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일본이 중요한 협력 동반자가 돼야 한다. 양국이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관계가 구축되기를 희망하며 이를 위한 일본 측의 진정성 있는 조치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중국과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양 국민이 복지는 물론 역내 평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북핵 문제에 대해 두 사람은 그간 확고히 유지되어온 한·미 공조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빈틈없는 대북 공조와 확고한 대북 억지력을 바탕으로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바이든 부통령은 한국 정부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관심 표명을 환영했고, 박 대통령은 관련 협의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한·미가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두 사람은 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이 한·미 연합방위력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앞서 바이든 부통령은 접견 초반 “한 가지 분명히 해야 할 것이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정책 결정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미국은 행동으로 옮기지 않을 말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또 “미국의 반대편에 베팅하는 것은 좋은 베팅이었던 적이 없다”며 “미국은 계속해서 한국에 베팅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같은 발언에 대해 윤 장관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한·미 동맹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베팅한다’는 식으로 표현한 것 같고, 어떤 면에서 그동안의 표현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개인적 차원의 의지 표현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바이든 부통령의 언급에 대해 “마음이 든든해지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고 윤 장관은 전했다.한편, LG유플러스가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망 구축사업에 중국 화웨이의 장비를 도입키로 한 데 대해 바이든 부통령이 안보 문제를 들어 우려를 표명할 것이란 관측이 있었으나, 윤 장관은 “그런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이날 접견은 오전 11시30분부터 약 30분간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바이든 부통령이 7분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11시45분에 시작돼 오후 1시쯤 끝났다. 오찬은 오후 1시15분부터 2시20분까지 진행됐다.
2013.12.06 I 피용익 기자
베가 시크릿 업 '스펙'에 관심, '시크릿노트' 비교해 보니..
  • 베가 시크릿 업 '스펙'에 관심, '시크릿노트' 비교해 보니..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팬택사가 ‘베가 시크릿 노트’와 함께 국내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새로운 비밀병기를 내놨다.팬택은 사생활 보호와 사운드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베가 시크릿 업(VEGA Secret UP)’을 공개하고 오는 10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정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팬택은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15.2㎝(6인치급) 대화면 스마트폰 ‘베가 시크릿 노트’와 새로 선보이는 14.2㎝(5.6인치) ‘베가 시크릿 업’으로 14-15.2㎝대 스마트폰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팬택이 5일 오전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베가 시크릿 업(VEGA Secret UP)’을 선보이고 있다. ‘베가 시크릿 업’은 한층 강화된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에 휴대성과 역동적 사운드를 더했다, ‘베가 시크릿 업’은 ‘무손실 음원 재생’과 진동형 스피커를 적용한 사운드 케이스로 음질을 강화하여 듣는 즐거움을 극대화시켰다. 사진=김정욱 기자베가 시크릿 업은 생생하고 역동적인 사운드로 듣는 즐거움을 개선시킨 무손실 음원(FLAC) 재생과 ‘사운드 케이스’, 프라이버시 보호 수준을 업그레이드한 ‘시크릿 2.0 플러스’, 더욱 다양하고 편리해진 기능들로 재미와 편의성을 향상시킨 사용자경험(UX) 등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아울러 베가 시크릿 업 공개와 함께 소비자들의 시선은 주요사양(스펙)으로 모아지고 있다.기본 스펙을 보면 크기 ‘151.4×76.4×9.5mm’에 무게는 검은색(173g)과 흰색(174.9g)이 약간 차이를 보인다.운영체제(OS)는 구글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을 탑재했고 퀄컴 스냅드래곤800(2.3GHz) 프로세서, 2GB 램, 16GB 메모리, 1천300만화소 후면 카메라, 내추럴 광시야각(IPS) 프로 초고화질(풀HD) 디스플레이(1920×1080), 3천150mAh 배터리 등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앞선 베가 시크릿 노트에 비해 사운드와 사생활 보호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했지만 스펙 면에서는 약간 몸집을 줄인 모습이다.베가 시크릿 노트와 비교해 달라진 부분은 램과 메모리, 배터리 등으로 시크릿 노트는 ‘3GB 램, 32GB 내장 메모리, 3200mAh 배터리’ 등을 쓰고 있다.롱텀에볼루션 어드밴드스트(LTE-A)를 지원하는 같은 프로세서를 썼지만 램과 내장 메모리에서 약간의 차별화를 꾀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5.9인치 대화면을 채택한 베가 시크릿 노트(159.4 x 81.5 x 8.85 mm, 190g)보다는 크기와 무게가 줄어들었다. 이점은 보다 슬림하고 가벼운 스마트폰을 쓰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부분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련기사 ◀☞ "전철서 옆자리 신경 쓰지 마세요"..팬택 '베가 시크릿업' 출시☞ 팬택 베가 시크릿 노트 "잘 나가네"☞ [포토]'베가 시크릿 업' 한층 강화된 시크릿 기능☞ [포토]'베가 시크릿 업' 생생하고 역동적인 사운드 즐기세요!☞ [포토]팬택, 또 하나의 시크릿 '베가 시크릿 업' 출시☞ [포토]팬택, 프라이버시 보호 수준 업 시킨 '베가 시크릿 업' 출시
2013.12.05 I 정재호 기자
  • [마감]코스피, 글로벌 증시 조정에 2000선 또 깨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세계 증시가 조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코스피지수도 1% 넘게 급락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됐고 유럽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등 악재가 코스피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2.56포인트(1.12%) 내린 1986.80에 장을 마감했다. 9거래일 만에 2000선이 무너졌다. 간밤 뉴욕증시는 유로존 생산자물가가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세가 예상되는 등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불거지면서 사흘 연속 하락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투자정보팀장은 “3분기 실적 부진 등으로 국내 증시 펀더멘털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함께 내렸다”며 “특히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이 무너지면서 실망 매물이 가세했다”고 판단했다. 지수 하락과 관련해 유럽 경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5일 유럽중앙은행(ECB)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책 발표가 예상되면서 외려 유럽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생겼다”며 “그 영향으로 일본 증시가 1% 넘게 빠지고 국내 증시에서 조선업종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고 봤다. 세계 증시가 조정기를 맞으면서 외국인은 이틀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4046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85억원, 86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매물이 쏟아졌다. 차익거래 45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270억원 매도 우위 등 총 231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대형주가 크게 하락했다. 대형주는 1.24%, 중·소형주는 각각 0.50%, 0.41% 내렸다. 업종 대부분이 약세를 기록했다. 섬유의복(0.36%) 운수창고(0.04%) 등이 소폭 올랐고 통신(-2.54%) 기계(-1.97%) 운송장비(-1.68%) 전기전자(-1.62%) 제조업(-1.24%)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 대비 1.98% 내린 14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미국 11월 판매량이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차(005380)는 내린 반면 기아차(000270)는 오르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LG유플러스(032640)는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에 중국 화웨이의 장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안보 관련해 우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를 보였다.유상증자 발표 이후 쉰들러와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현대엘리베이터(017800)는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2365만주, 거래대금은 3조394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한 2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524개 종목이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코스피, '사자' 돌아선 기관..낙폭 축소☞재점화된 美 출구전략 우려..코스피, 1990선마저 위태☞코스피, 1990선까지 내려..외인·기관 '팔자'
2013.12.04 I 경계영 기자
  • KT, 돌파구 어디?..배당·실적·신용등급 '사면초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가 좀처럼 체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경영진 교체로 불안감이 확대된 가운데 장점으로 손꼽히던 배당마저 축소하겠다고 밝히며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거듭하고 있다. 3일 KT는 전일 대비 1.75%(550원) 내린 30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3만750원까지 떨어지며 2일에 이어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배당 축소 영향이 컸다. 지난달 29일 배당금을 2000원 이하로 줄이겠다는 내용을 밝힌 뒤 3 거래일 만에 주가가 8.8%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는 KT의 배당이 1000원을 넘기기 어렵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KT는 대표적인 배당주로 지난 2012년 주주총회에서 3년 동안 2000원을 배당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때문에 KT가 실적 악화, 신용등급 하락 위험 속에서도 일정 수준의 주가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그러나 배당정책 축소로 KT의 장점이 사라지며 악화된 펀더멘털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KT는 3분기 실적 부진에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서 경쟁사에 밀리며 가입자 순감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유선 매출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11월 들어 순감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가입자 순감을 지속했다 .4분기 실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가 보조금 규제를 강화하며 내년 초 KT가 영업정지 등 규제를 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가입자 순감을 지속하고 있는 KT가 영업정지 처분까지 받게되면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시장점유율 하락, 가입자당 매출(ARPU) 감소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신규 사장 선임 과정에서 부실을 털고 가는 ‘빅베스’가 일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한 일회성 이익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도 문제다. 부동산 매각 등 일회성 이익이 발생하지 않으면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규 CEO 선임 과정에서 빅베스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면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4분기 예정된 1000억원 부동산 매각이익도 내부 사정으로 실행되지 못해 올해 전체 실적 전망을 하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신용등급 하향에 대한 위험부담도 여전하다. 무디스는 KT의 배당 축소에 대해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으나 배당금 축소가 차입금 축소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현재 무디스는 KT의 신용등급을 ‘A3(A-)’로 평가하고 있으며 신용등급전망은 ‘부정적’을 달았다. 무디스는 상각 전 영업이익(EBOTDA) 마진이 25% 이하로 떨어지거나 ARPU가 3만6000원 이상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 신용등급을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원형운 동부증권 연구원은 “배당보다 더 좋은 주가 부양책은 실적 개선”이라며 “실적 개선은 무선부문 경쟁력 회복을 통해 이뤄져야 하나 주파수 경매를 통해 누리는 광대역 네트워크 우위 기간은 길지 않다”고 말했다.
2013.12.03 I 함정선 기자
  • 01X에서 010으로 번호바뀌면 체크해야 할 것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어제부터 01X(011·016·017·018·019)번호가 010번호로 자동으로 바뀌면, 체크해야 할 것들이 있다.미래창조과학부는 2014년 1월 1일 0시부터 01X 번호를 쓰는 사람은 3세대(G)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했는데, 이용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현재 이통사들이 무선 자동 업그레이드로 번호 변경을 해 주고 있다.11월 30일 기준으로 대상자는 SK텔레콤 76.9만 명, KT 26.9만 명, LG유플러스 8.2만 명 등 총 112만 명 중 자동변환 대상자는 105.9만 명, 구형 단말기를 써서 자동 번호변환이 안 되는 사람은 6.1만 명(대리점 방문 필요)이다.하지만 이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한 각종 서비스나 콘텐츠, 어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쓰려면 몇 가지를 해결해야 한다.◇금융권 사이트에서 새 번호로 업데이트 해야이통사에서는 향후 1년 또는 2년간 ‘번호변경 안내서비스’를 활용해 예전 번호로 전화나 문자가 오면 새 번호로 자동 연결해주고 있지만, 전자금융사기 등에 대비해 본인인증이 필요한 은행, 카드,보험 서비스의 경우 새 전화번호를 해당 사이트에 업데이트 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연말정산 등을 위해 국세청에 등록한 01X 번호가 010으로 변경된 경우에는 국세청 사이트( www.nts.go.kr) 등에서 변경된 010 번호로 현금영수증을 등록해야 한다.번호변경 안내서비스란 “전화하신 01X-9876-54XX 번은 010-8876-54XX번으로 변경되었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의미한다.◇번호 기반 카톡이나 디지털 음원도 재등록해야 번호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카카오톡이나 조인, 틱톡 같은 메신저나 각종 어플리케이션, 디지털 음원, 영화, e-북 등 콘텐츠 서비스 등도 관련 콘텐츠를 백업해 놓거나 해당 사이트에 방문해 이동전화 번호를 재등록하고, 재다운로드하는 절차가 필요하다.서비스 제공업체 별로 이용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사이트 등에 방문해 확인하는 게 정확하다.◇해외여행 하기 전 미리 고객센터 방문해야아이폰 3GS나 아이폰4, LG-SU880, 아이패드류의 태블릿 등 구형 단말기를 쓰는 사람이나, 무선 자동 업그레이드 기간 중 해외로밍 또는 일시정지 등 계획을 가진 이용자들은 반드시 미리 이통사 대리점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번호변경을 처리해야 한다. 2013년 12월 31일까지 010으로 번호변경을 처리하지 않으면 2014년 1월 1일 0시 이후에 발신기능이 정지된다.한편 01X 이용자 중 2G폰을 쓰는 사람은 내년이후에도 01X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2G서비스와 3G서비스를 구분하는 방법은 SK텔레콤과 KT의 경우 유심칩(USIM)의 유무로 판단하면 된다. 피처폰이라 할지라도 USIM이 있는 01X 번호 단말기라면 3G폰이기 때문에 이번 010 번호전환 대상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 01X번호를 가진 스마트폰일 경우 모두 이번 010 번호전환 대상이라고 보면 된다.
2013.12.03 I 김현아 기자
  • 보조금경쟁 '안정화'..KT 불확실성은 지속-HMC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HMC투자증권은 3일 통신시장의 번호이동(MNP) 안정화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전체 번호이동자수는 7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감소했다”며 “안정적인 경쟁국면이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전반적인 MNP 규모가 축소된 가운데 KT(030200)의 순감폭이 축소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11월 MNP 시장에서 LG유플러스(032640)는 2만2000명의 순증을 보였고 SK텔레콤은 5만3000명, KT는 2만3000명의 가입자 순감을 기록했다. 황 연구원은 이에 대해 “KT의 광대역 서비스 선점 노력과 경쟁사들 따라잡기 마케팅이 광고 영역에서 펼쳐지고 있다”며 “당분간 이같은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황 연구원은 KT의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는 시점이라고 봤다. 그는 “배당정책 재검토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극대화됐다”며 “배당금 감소가 불가피하고, 이로 인해 당분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KT가 불확실성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서 경쟁력 회복이 필수라고 판단했다. 그는 “관건은 새 CEO의 정책적 방향이 이같은 불확실성을 어떻게 제거할 것인지 여부”라며 “LTE 시장에서 경쟁력 회복은 물론 배당정책 확정,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 등이 수반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무디스 "배당 축소한 KT, 신용도에 긍정적"☞[줌 인 이슈]KT / 한진칼 / 한일이화 / 엠엘에스☞[포토] KT 동반성장, 이제는 시스템이다
2013.12.03 I 함정선 기자
내년이면 01X로 발신 못하는데 청와대는?
  • 내년이면 01X로 발신 못하는데 청와대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14년 1월 1일 0시부터 01X(011·016·017·018·019) 번호를 쓰는 사람은 3세대(G)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그렇다면 청와대나 군, 국정원 등에서 사용하던 ‘017’ 식별번호는 어떻게 될까.2~3년 전까지만 해도 청와대는 비서관 이상 고위 공무원들에게 ‘017-770’으로 시작하는 법인 폰을 나눠줬다. 당시 청와대에 근무했던 한 비서관은 “017 번호는 청와대 내 교환기에 물려 보안통신이 가능했다”면서 “3G 스마트폰이 나오고 국정원에서 별도의 보안 프로그램을 개발했지만, 당시에는 적용하지 않고 017 번호의 2G폰을 썼다”고 회상했다.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청와대나 군, 국정원 등도 법인 폰으로 ‘017’ 대신 ‘010’ 번호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군 통신을 공급했던 신세기통신과 합병한)SK텔레콤에 문의해 보니 현재 청와대나 군, 국정원에서 017 번호는 거의 안 쓴다고 하더라”면서 “쓰고 있는 숫자도 극히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따라서 내년 1월 1일부터 01X 번호로는 3G나 LTE 발신이 중지돼도 청와대나 군의 통신 이용에는 별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청와대 전경 사진정부는 2004년 만들어진 전기통신사업법 번호관리세칙에서 01X 번호로는 3G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을 못하게 했지만, 국민 불편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올해 연말까지 허용해 왔다. 현재 01X 번호로 3G나 LTE를 이용하는 국민은 SK텔레콤(017670)이 78만 명, KT(030200)가 28만 명, LG유플러스(032640)가 8만 4000명 등 약 115만 명 정도다. 또한 당시 정부는 국가 안보통신이나 군사, 치안에 쓰이는 전화번호는 장관 인가를 받아 01X 번호로 3G를 쓸 수 있게 했지만, 지금은 대부분 010 번호로 바뀌어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는 평가다.▶ 관련기사 ◀☞ KT, 11월 번호이동 첫 순증..광대역 효과 나오나☞ 같은 통신사 내에서도 번호이동 수수료..왜?☞ '01X', 내달 010 자동변경.."금융정보 변경해야"☞ 01X번호, 010 자동변경..메신저는 재가입해야☞ 01X번호, 12월부터 010으로 자동변경 된다
2013.12.02 I 김현아 기자
KT, 11월 번호이동 첫 순증..광대역 효과 나오나
  • KT, 11월 번호이동 첫 순증..광대역 효과 나오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서 KT의 회복세가 눈에 띄게 시작됐다.2일 KT에 따르면 11월 마감한 번호이동 결과, 알뜰폰(MVNO) 포함시 73명이 순증해 각 사 영업정지가 있었던 1,2월을 제외하고는 올해 첫 순증을 기록했다. KT(030200)의 무선통신망을 빌려 쓰는 알뜰폰을 제외하고 KT본체만 봐도 순감이 6200 명으로 전월 1만3832 건에 비해 55% 이상 감소했다.같은 기간 SK텔레콤은 25589명이 줄었으며(알뜰폰 포함), 알뜰폰 제외 시 2만4495명이 순감했다. 또 LG유플러스는 2만5516명이 순증했고(알뜰폰 포함), 알뜰폰 제외 시 3만 695명이 순증해 10월보다 순증 규모가 줄었다.특히 KT의 이번 선전은 보조금 경쟁이 줄어든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11월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75만건으로 하루 평균 하루 2.5만건 수준으로 과열되지 않았으며, 전월 99만건에 비해서 25% 정도 줄었다.또한 넥서스 5 출시 효과와 특히 지난 8월 주파수 경매에서 인접대역인 1.8GHz 주파수를 확보하고, 서울과 수도권에 가장 빨리 광대역 LTE를 구축해 쓰던 단말기로도 최대 2배의 속도를 높인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넥서스 5를 출시한 지난달 21일~22일에 KT는 넥서스5를 출시하지 못했거나 출시했으나 열악한 조건을 걸었던 경쟁사로부터 1396명의 가입자를 유치(알뜰폰 포함)하는 성과를 올려 해당 주 18일~20일까지 계속되던 순감 트렌트를 반전했다.KT는 “KT의 앞선 광대역 LTE의 우수성이 지속적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넥서스5 단말의 조속한 출시 등 소비자 니즈의 적극 반영과 하반기 강력하게 진행된 유통망 정비의 효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보조금을 자제하고, 통신 본원의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KT, 클라우드 연계 서비스 늘린 '마켓플레이스' 운영☞KT, 도곡동 레미안 등에서 기가 인터넷 시범서비스☞KT, 배당금 하향 공식화..7% 폭락
2013.12.02 I 김현아 기자
  • 01X번호, 010 자동변경..메신저는 재가입해야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01X(011·016·017·018·019) 번호를 사용하는 3세대(3G) 및 롱텀에볼루션(LTE) 이동전화 가입자들은 오는 2일부터 전화번호 앞자리가 자동으로 010으로 변경된다.미래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3G나 LTE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010’ 번호만 쓸 수 있게 했는데, 바꾸지 않으면 발신이 중지된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3사는 무선 업그레이드 기술(OTA, Over the Air)을 이용해 자동으로 전화번호를 바꿔주기로 했다.대상자는 SK텔레콤이 78만 명, KT가 28만 명, LG유플러스가 8만 4000명으로 약 115만 명. 이 가운데 약 7만 명은 OTA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단말기(아이폰3Gs/4, 옵티머스EX 등)를 쓰거나 해외로밍 중이라 자동전환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 이들은 연내 이통사 대리점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에서 번호변경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통3사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번호를 변경한 가입자들에게 01X 번호로 수신되는 음성통화와 문자를 자동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또 상대방에게 바뀐 번호를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다만, 사용자는 별도로 메신저 서비스(조인, 카카오톡 등)을 계속 이용하려면 업체 안내에 따라 재인증을 받거나 재가입해야 한다. 전화번호 기반 복제방지기술(DRM)이 적용된 영화·e북·벨소리 등 콘텐츠도 삭제 후 다시 내려받아야 이용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내일부터 01X번호 010으로 순차적 변경☞ 01X번호, 12월부터 010으로 자동변경 된다
2013.12.01 I 김현아 기자
  • 내일부터 01X번호 010으로 순차적 변경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01X(011·016·017·018·019) 번호를 사용하는 3세대(3G) 및 롱텀에볼루션(LTE) 이동전화 가입자들은 오는 2일부터 전화번호 앞자리가 자동으로 010으로 순차적으로 전환된다.1일 미래창조과학부와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2일부터 01X번호를 사용하는 3G·LTE 가입자의 번호는 010으로 자동변경된다고 밝혔다.3G·LTE 가입자는 정부 정책이 바뀌면서 010번호를 써야 한다. 다만 혼란을 줄이기 위해 2013년까지 한시적으로 01X번호를 허용해 왔다. 이통3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번호변경 대상자는 SK텔레콤이 78만명, KT가 28만명, LG유플러스가 8만4000명으로 약 115만명에 이른다. 이들은 사전에 앞자리가 010으로 시작하는 번호를 부여받았고, 이번에 이 번호로 자동변경되는 것이다. 통신사들은 무선 업그레이드 기술(OTA)를 이용해 자동으로 전화번호를 변경해 준다.다만 이 가운데 약 7만명은 OTA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단말기(아이폰3Gs/4, 옵티머스EX 등)를 소유하고 있거나 해외로밍 중이라 자동전환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 이 경우 내년 1월1일부터는 발신기능이 정지된다. 따라서 이들은 미리 이통사 대리점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에서 번호변경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통3사는 번호변경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번호를 변경한 가입자들에게 01X 번호로 수신되는 음성통화와 문자를 자동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또 상대방에게 바뀐 번호를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다만, 사용자는 별도로 메신저 서비스(조인, 카카오톡 등)을 계속 이용하려면 업체의 안내에 따라 재인증을 받거나 재가입해야 한다. 전화번호 기반 복제방지기술(DRM)이 적용된 영화·e북·벨소리 등 콘텐츠도 삭제 후 다시 내려받아야 이용할 수 있다. 모두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2013.12.01 I 김상윤 기자
삼성 UHD TV, 세계 리뷰매체 호평 이어져
  • 삼성 UHD TV, 세계 리뷰매체 호평 이어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 초고화질(UHD) TV가 전 세계 주요 리뷰 매체에서 1위로 평가 받으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27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삼성 UHD TV는 영국 유명 일간지 테크레이더에서 F9000 모델이 만점을 받은 데 이어, 영국의 오디오·비디오 전문잡지 왓 하이파이에서 수여하는 ‘테스트 위너’ 자리에 올랐다.테스트 위너는 다른 제품과의 비교 테스트를 통해 최고의 성능을 보인 제품에 부여되는 상으로, 왓 하이파이는 ‘깊이감 있는 화면’, ‘UHD 콘텐츠에 대한 미래 대응력’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현재 UHD 콘텐츠 호환성 및 표준화가 쉽게 해결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삼성 UHD TV만이 유일하게 ‘에볼루션 키트’를 통해 이를 대비하고 있는 제품으로 언급됐다.또한 F9000은 독일 하임키노에서도 최고상인 ‘레퍼런스’를 수상했으며 오디오비전 12월호에서는 ‘테스트 위너’로 선정됐다.미국 리뷰드닷컴은 65인치형 F9000에 대해 “선명하고 디테일한 화면과 매우 정확한 색감을 가지고 있다”며 뛰어난 화질 기술에 대해 호평했다.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55형부터 초대형 85형에 이르는 UHD TV 전 라인업의 호평을 바탕으로 2014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는 UHD TV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삼성전자 UHD TV F9000. 삼성 제공.▶ 관련기사 ◀☞윤부근 사장 "가장 비생산적인 혁신은 특허 소송"☞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로 하락 출발☞대한민국 TV앱 이노베이션 대상에 동화 앱 '생강빵맨'
2013.11.27 I 정병묵 기자
  • 중국 대대적 반독점 위반 수사..퀄컴 정조준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반독점 조사를 벌이는 가운데 미국 무선통신 회사 퀄컴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은 25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발개위)가 올해 초부터 통신, 항공우주, 의약, 자동차, 가전 등 여러 분야에서 전반적인 반독점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미국 무선통신회사인 퀄컴은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발개위로부터 반독점법 위반과 관련한 조사를 받고 있다”며 자사가 중국 반독점법을 위반했는지 아직 명확한 혐의조차 없지만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발표했다. 조사 소식이 전해진 후 나스닥에서 퀄컴 주가는 한때 2% 이상 빠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중국 정부의 ‘칼 빼들기’가 중국의 4세대 통신망인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의 본격화를 앞두고 이뤄졌음을 주목했다. 작년 회계연도 매출의 49%를 중국에서 올릴 정도로 중국 통신업계 거물로 등장한 퀄컴은 LTE가 보급되면 특허와 관련한 거액의 로열티를 기대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독 발개위의 칼날이 외국 기업을 겨냥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발개위는 지난 1월 한국과 대만의 LCD 생산 회사 6곳에 대해 가격 담합을 이유로 총 5700만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 밖에도 8월에는 외국계 제약, 분유 회사를 대상으로 1억1000만 달러에 이르는 벌금을 부과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2013.11.26 I 염지현 기자
LG·구글 합작폰 '넥서스5'..알뜰폰도 나온다
  • LG·구글 합작폰 '넥서스5'..알뜰폰도 나온다
  • 구글과과 LG전자의 합작 레퍼런스 폰 ‘넥서스5’[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CJ헬로비전(037560)은 이동통신서비스 헬로모바일에서 알뜰폰(MVNO)업계 최초로 구글과 LG전자의 합작 레퍼런스(기준)폰인 넥서스5를 15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간뒤 22일 공식 출시한다.넥서스5는 LG전자가 제조하고, 구글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4.4 ‘킷캣’이 처음 탑재되는 스마트폰이다. 5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800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다만,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드(LTE-A) 서비스는 넥서스5에서 지원되지 않는다.헬로모바일은 넥서스5 16 기가바이트(GB)로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을 선보인다. 현재 구글플레이스 판매가격은 45만9000원이다.헬로모바일을 총괄하고 있는 김종렬 상무는 “넥서스5는 고성능이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높아 저렴한 LTE 요금제를 이용하고도 단말기 대금 부담이 적어 많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헬로모바일은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단말기와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헬로모바일은 넥서스5 예약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액세서리 글로벌 명품 브랜드 슈피겐SGP에서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는 1만원권 기프트카드를 증정한다.한편, SK텔레콤과 KT도 15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은 뒤 21일 공식 출시한다.
2013.11.15 I 김상윤 기자
애플, 아이패드 미니2 기습 판매..물량부족 탓?
  • 애플, 아이패드 미니2 기습 판매..물량부족 탓?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달말 판매될 예정이던 아이패드 미니 새 버전(아이패드 미니2)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중국, 캐나다 등에서 전격 출시됐다. 애플은 이날 애플스토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미국, 중국, 호주, 홍콩, 일본, 싱가포르에서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한국은 이번 1차 판매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아이패드 미니2이번에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2는 고화질 레티나 화면을 장착한 제품이다.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와이파이(Wi-Fi) 모델이 용량별로 399~699달러(약 43만∼75만원), 4세대(4G) 무선 통신망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이 529~829달러 선이다. 화면 크기는 기존 아이패드 미니와 동일한 7.9인치(약 20cm)다. 제품 크기는 가로 13cm, 세로 20cm, 두께 7.2mm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10시간 정도다. 뉴욕타임스(NYT)는 과거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등 신제품을 발표했던 사례와 비교해보면 이번 아이패드 미니2 발표는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애플은 새 제품을 발매하기 전 자의든 타의든 언론에 신제품 정보를 흘렸다. 소비자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다. 이후 애플스토어에서 새 제품을 ‘공식’ 판매하면 애플 마니아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이는 다시 언론의 주목을 받아 화제가 됐다. 또한 제품도 주말 수요를 의식해 주로 금요일에 출시했다. 그러나 이번 아이패드 미니2는 화요일, 온라인으로 선보였다. NYT는 이같은 이례적인 제품 판매가 다가오는 블랙프라이데이(29일)와 성탄절(12월25일) 연휴 대목을 염두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소비가 많은 시즌을 앞두고 미리 신제품을 풀어 수요를 분산시킬 의도가 있다는 얘기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아이폰5를 출시했다가 물량이 부족해 소비자들의 빈축을 샀다. 이번에 판매되는 아이패드 미니도 레티나 디스플레이 공급량이 부족해 다음달에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2013.11.13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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