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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가 시크릿 업 '스펙'에 관심, '시크릿노트' 비교해 보니..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팬택사가 ‘베가 시크릿 노트’와 함께 국내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할 새로운 비밀병기를 내놨다.팬택은 사생활 보호와 사운드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베가 시크릿 업(VEGA Secret UP)’을 공개하고 오는 10일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정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팬택은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15.2㎝(6인치급) 대화면 스마트폰 ‘베가 시크릿 노트’와 새로 선보이는 14.2㎝(5.6인치) ‘베가 시크릿 업’으로 14-15.2㎝대 스마트폰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계획이다.팬택이 5일 오전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베가 시크릿 업(VEGA Secret UP)’을 선보이고 있다. ‘베가 시크릿 업’은 한층 강화된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에 휴대성과 역동적 사운드를 더했다, ‘베가 시크릿 업’은 ‘무손실 음원 재생’과 진동형 스피커를 적용한 사운드 케이스로 음질을 강화하여 듣는 즐거움을 극대화시켰다. 사진=김정욱 기자베가 시크릿 업은 생생하고 역동적인 사운드로 듣는 즐거움을 개선시킨 무손실 음원(FLAC) 재생과 ‘사운드 케이스’, 프라이버시 보호 수준을 업그레이드한 ‘시크릿 2.0 플러스’, 더욱 다양하고 편리해진 기능들로 재미와 편의성을 향상시킨 사용자경험(UX) 등이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아울러 베가 시크릿 업 공개와 함께 소비자들의 시선은 주요사양(스펙)으로 모아지고 있다.기본 스펙을 보면 크기 ‘151.4×76.4×9.5mm’에 무게는 검은색(173g)과 흰색(174.9g)이 약간 차이를 보인다.운영체제(OS)는 구글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을 탑재했고 퀄컴 스냅드래곤800(2.3GHz) 프로세서, 2GB 램, 16GB 메모리, 1천300만화소 후면 카메라, 내추럴 광시야각(IPS) 프로 초고화질(풀HD) 디스플레이(1920×1080), 3천150mAh 배터리 등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앞선 베가 시크릿 노트에 비해 사운드와 사생활 보호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했지만 스펙 면에서는 약간 몸집을 줄인 모습이다.베가 시크릿 노트와 비교해 달라진 부분은 램과 메모리, 배터리 등으로 시크릿 노트는 ‘3GB 램, 32GB 내장 메모리, 3200mAh 배터리’ 등을 쓰고 있다.롱텀에볼루션 어드밴드스트(LTE-A)를 지원하는 같은 프로세서를 썼지만 램과 내장 메모리에서 약간의 차별화를 꾀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5.9인치 대화면을 채택한 베가 시크릿 노트(159.4 x 81.5 x 8.85 mm, 190g)보다는 크기와 무게가 줄어들었다. 이점은 보다 슬림하고 가벼운 스마트폰을 쓰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부분으로 기대를 모은다.▶ 관련기사 ◀☞ "전철서 옆자리 신경 쓰지 마세요"..팬택 '베가 시크릿업' 출시☞ 팬택 베가 시크릿 노트 "잘 나가네"☞ [포토]'베가 시크릿 업' 한층 강화된 시크릿 기능☞ [포토]'베가 시크릿 업' 생생하고 역동적인 사운드 즐기세요!☞ [포토]팬택, 또 하나의 시크릿 '베가 시크릿 업' 출시☞ [포토]팬택, 프라이버시 보호 수준 업 시킨 '베가 시크릿 업' 출시
- [마감]코스피, 글로벌 증시 조정에 2000선 또 깨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세계 증시가 조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코스피지수도 1% 넘게 급락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다시 제기됐고 유럽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등 악재가 코스피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2.56포인트(1.12%) 내린 1986.80에 장을 마감했다. 9거래일 만에 2000선이 무너졌다. 간밤 뉴욕증시는 유로존 생산자물가가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세가 예상되는 등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불거지면서 사흘 연속 하락했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투자정보팀장은 “3분기 실적 부진 등으로 국내 증시 펀더멘털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함께 내렸다”며 “특히 심리적 지지선인 2000선이 무너지면서 실망 매물이 가세했다”고 판단했다. 지수 하락과 관련해 유럽 경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5일 유럽중앙은행(ECB)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책 발표가 예상되면서 외려 유럽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생겼다”며 “그 영향으로 일본 증시가 1% 넘게 빠지고 국내 증시에서 조선업종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고 봤다. 세계 증시가 조정기를 맞으면서 외국인은 이틀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4046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85억원, 86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매물이 쏟아졌다. 차익거래 45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270억원 매도 우위 등 총 231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대형주가 크게 하락했다. 대형주는 1.24%, 중·소형주는 각각 0.50%, 0.41% 내렸다. 업종 대부분이 약세를 기록했다. 섬유의복(0.36%) 운수창고(0.04%) 등이 소폭 올랐고 통신(-2.54%) 기계(-1.97%) 운송장비(-1.68%) 전기전자(-1.62%) 제조업(-1.24%)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 대비 1.98% 내린 14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미국 11월 판매량이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차(005380)는 내린 반면 기아차(000270)는 오르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LG유플러스(032640)는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에 중국 화웨이의 장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안보 관련해 우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를 보였다.유상증자 발표 이후 쉰들러와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현대엘리베이터(017800)는 이틀 연속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2억2365만주, 거래대금은 3조394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한 2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524개 종목이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코스피, '사자' 돌아선 기관..낙폭 축소☞재점화된 美 출구전략 우려..코스피, 1990선마저 위태☞코스피, 1990선까지 내려..외인·기관 '팔자'
- 01X에서 010으로 번호바뀌면 체크해야 할 것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어제부터 01X(011·016·017·018·019)번호가 010번호로 자동으로 바뀌면, 체크해야 할 것들이 있다.미래창조과학부는 2014년 1월 1일 0시부터 01X 번호를 쓰는 사람은 3세대(G)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했는데, 이용자 혼란을 줄이기 위해 현재 이통사들이 무선 자동 업그레이드로 번호 변경을 해 주고 있다.11월 30일 기준으로 대상자는 SK텔레콤 76.9만 명, KT 26.9만 명, LG유플러스 8.2만 명 등 총 112만 명 중 자동변환 대상자는 105.9만 명, 구형 단말기를 써서 자동 번호변환이 안 되는 사람은 6.1만 명(대리점 방문 필요)이다.하지만 이들이 휴대전화를 이용한 각종 서비스나 콘텐츠, 어플리케이션을 원활하게 쓰려면 몇 가지를 해결해야 한다.◇금융권 사이트에서 새 번호로 업데이트 해야이통사에서는 향후 1년 또는 2년간 ‘번호변경 안내서비스’를 활용해 예전 번호로 전화나 문자가 오면 새 번호로 자동 연결해주고 있지만, 전자금융사기 등에 대비해 본인인증이 필요한 은행, 카드,보험 서비스의 경우 새 전화번호를 해당 사이트에 업데이트 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연말정산 등을 위해 국세청에 등록한 01X 번호가 010으로 변경된 경우에는 국세청 사이트( www.nts.go.kr) 등에서 변경된 010 번호로 현금영수증을 등록해야 한다.번호변경 안내서비스란 “전화하신 01X-9876-54XX 번은 010-8876-54XX번으로 변경되었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의미한다.◇번호 기반 카톡이나 디지털 음원도 재등록해야 번호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카카오톡이나 조인, 틱톡 같은 메신저나 각종 어플리케이션, 디지털 음원, 영화, e-북 등 콘텐츠 서비스 등도 관련 콘텐츠를 백업해 놓거나 해당 사이트에 방문해 이동전화 번호를 재등록하고, 재다운로드하는 절차가 필요하다.서비스 제공업체 별로 이용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사이트 등에 방문해 확인하는 게 정확하다.◇해외여행 하기 전 미리 고객센터 방문해야아이폰 3GS나 아이폰4, LG-SU880, 아이패드류의 태블릿 등 구형 단말기를 쓰는 사람이나, 무선 자동 업그레이드 기간 중 해외로밍 또는 일시정지 등 계획을 가진 이용자들은 반드시 미리 이통사 대리점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번호변경을 처리해야 한다. 2013년 12월 31일까지 010으로 번호변경을 처리하지 않으면 2014년 1월 1일 0시 이후에 발신기능이 정지된다.한편 01X 이용자 중 2G폰을 쓰는 사람은 내년이후에도 01X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2G서비스와 3G서비스를 구분하는 방법은 SK텔레콤과 KT의 경우 유심칩(USIM)의 유무로 판단하면 된다. 피처폰이라 할지라도 USIM이 있는 01X 번호 단말기라면 3G폰이기 때문에 이번 010 번호전환 대상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 01X번호를 가진 스마트폰일 경우 모두 이번 010 번호전환 대상이라고 보면 된다.
- 내년이면 01X로 발신 못하는데 청와대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14년 1월 1일 0시부터 01X(011·016·017·018·019) 번호를 쓰는 사람은 3세대(G)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그렇다면 청와대나 군, 국정원 등에서 사용하던 ‘017’ 식별번호는 어떻게 될까.2~3년 전까지만 해도 청와대는 비서관 이상 고위 공무원들에게 ‘017-770’으로 시작하는 법인 폰을 나눠줬다. 당시 청와대에 근무했던 한 비서관은 “017 번호는 청와대 내 교환기에 물려 보안통신이 가능했다”면서 “3G 스마트폰이 나오고 국정원에서 별도의 보안 프로그램을 개발했지만, 당시에는 적용하지 않고 017 번호의 2G폰을 썼다”고 회상했다.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청와대나 군, 국정원 등도 법인 폰으로 ‘017’ 대신 ‘010’ 번호를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군 통신을 공급했던 신세기통신과 합병한)SK텔레콤에 문의해 보니 현재 청와대나 군, 국정원에서 017 번호는 거의 안 쓴다고 하더라”면서 “쓰고 있는 숫자도 극히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따라서 내년 1월 1일부터 01X 번호로는 3G나 LTE 발신이 중지돼도 청와대나 군의 통신 이용에는 별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청와대 전경 사진정부는 2004년 만들어진 전기통신사업법 번호관리세칙에서 01X 번호로는 3G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을 못하게 했지만, 국민 불편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올해 연말까지 허용해 왔다. 현재 01X 번호로 3G나 LTE를 이용하는 국민은 SK텔레콤(017670)이 78만 명, KT(030200)가 28만 명, LG유플러스(032640)가 8만 4000명 등 약 115만 명 정도다. 또한 당시 정부는 국가 안보통신이나 군사, 치안에 쓰이는 전화번호는 장관 인가를 받아 01X 번호로 3G를 쓸 수 있게 했지만, 지금은 대부분 010 번호로 바뀌어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는 평가다.▶ 관련기사 ◀☞ KT, 11월 번호이동 첫 순증..광대역 효과 나오나☞ 같은 통신사 내에서도 번호이동 수수료..왜?☞ '01X', 내달 010 자동변경.."금융정보 변경해야"☞ 01X번호, 010 자동변경..메신저는 재가입해야☞ 01X번호, 12월부터 010으로 자동변경 된다
- KT, 11월 번호이동 첫 순증..광대역 효과 나오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서 KT의 회복세가 눈에 띄게 시작됐다.2일 KT에 따르면 11월 마감한 번호이동 결과, 알뜰폰(MVNO) 포함시 73명이 순증해 각 사 영업정지가 있었던 1,2월을 제외하고는 올해 첫 순증을 기록했다. KT(030200)의 무선통신망을 빌려 쓰는 알뜰폰을 제외하고 KT본체만 봐도 순감이 6200 명으로 전월 1만3832 건에 비해 55% 이상 감소했다.같은 기간 SK텔레콤은 25589명이 줄었으며(알뜰폰 포함), 알뜰폰 제외 시 2만4495명이 순감했다. 또 LG유플러스는 2만5516명이 순증했고(알뜰폰 포함), 알뜰폰 제외 시 3만 695명이 순증해 10월보다 순증 규모가 줄었다.특히 KT의 이번 선전은 보조금 경쟁이 줄어든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11월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75만건으로 하루 평균 하루 2.5만건 수준으로 과열되지 않았으며, 전월 99만건에 비해서 25% 정도 줄었다.또한 넥서스 5 출시 효과와 특히 지난 8월 주파수 경매에서 인접대역인 1.8GHz 주파수를 확보하고, 서울과 수도권에 가장 빨리 광대역 LTE를 구축해 쓰던 단말기로도 최대 2배의 속도를 높인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넥서스 5를 출시한 지난달 21일~22일에 KT는 넥서스5를 출시하지 못했거나 출시했으나 열악한 조건을 걸었던 경쟁사로부터 1396명의 가입자를 유치(알뜰폰 포함)하는 성과를 올려 해당 주 18일~20일까지 계속되던 순감 트렌트를 반전했다.KT는 “KT의 앞선 광대역 LTE의 우수성이 지속적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넥서스5 단말의 조속한 출시 등 소비자 니즈의 적극 반영과 하반기 강력하게 진행된 유통망 정비의 효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보조금을 자제하고, 통신 본원의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KT, 클라우드 연계 서비스 늘린 '마켓플레이스' 운영☞KT, 도곡동 레미안 등에서 기가 인터넷 시범서비스☞KT, 배당금 하향 공식화..7% 폭락
- 01X번호, 010 자동변경..메신저는 재가입해야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01X(011·016·017·018·019) 번호를 사용하는 3세대(3G) 및 롱텀에볼루션(LTE) 이동전화 가입자들은 오는 2일부터 전화번호 앞자리가 자동으로 010으로 변경된다.미래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3G나 LTE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010’ 번호만 쓸 수 있게 했는데, 바꾸지 않으면 발신이 중지된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3사는 무선 업그레이드 기술(OTA, Over the Air)을 이용해 자동으로 전화번호를 바꿔주기로 했다.대상자는 SK텔레콤이 78만 명, KT가 28만 명, LG유플러스가 8만 4000명으로 약 115만 명. 이 가운데 약 7만 명은 OTA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단말기(아이폰3Gs/4, 옵티머스EX 등)를 쓰거나 해외로밍 중이라 자동전환 서비스를 받지 못한다. 이들은 연내 이통사 대리점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에서 번호변경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통3사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번호를 변경한 가입자들에게 01X 번호로 수신되는 음성통화와 문자를 자동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또 상대방에게 바뀐 번호를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다만, 사용자는 별도로 메신저 서비스(조인, 카카오톡 등)을 계속 이용하려면 업체 안내에 따라 재인증을 받거나 재가입해야 한다. 전화번호 기반 복제방지기술(DRM)이 적용된 영화·e북·벨소리 등 콘텐츠도 삭제 후 다시 내려받아야 이용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내일부터 01X번호 010으로 순차적 변경☞ 01X번호, 12월부터 010으로 자동변경 된다
- 애플, 아이패드 미니2 기습 판매..물량부족 탓?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달말 판매될 예정이던 아이패드 미니 새 버전(아이패드 미니2)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중국, 캐나다 등에서 전격 출시됐다. 애플은 이날 애플스토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미국, 중국, 호주, 홍콩, 일본, 싱가포르에서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한국은 이번 1차 판매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아이패드 미니2이번에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2는 고화질 레티나 화면을 장착한 제품이다.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와이파이(Wi-Fi) 모델이 용량별로 399~699달러(약 43만∼75만원), 4세대(4G) 무선 통신망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이 529~829달러 선이다. 화면 크기는 기존 아이패드 미니와 동일한 7.9인치(약 20cm)다. 제품 크기는 가로 13cm, 세로 20cm, 두께 7.2mm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10시간 정도다. 뉴욕타임스(NYT)는 과거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등 신제품을 발표했던 사례와 비교해보면 이번 아이패드 미니2 발표는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지금까지 애플은 새 제품을 발매하기 전 자의든 타의든 언론에 신제품 정보를 흘렸다. 소비자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한 전략 중 하나다. 이후 애플스토어에서 새 제품을 ‘공식’ 판매하면 애플 마니아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이는 다시 언론의 주목을 받아 화제가 됐다. 또한 제품도 주말 수요를 의식해 주로 금요일에 출시했다. 그러나 이번 아이패드 미니2는 화요일, 온라인으로 선보였다. NYT는 이같은 이례적인 제품 판매가 다가오는 블랙프라이데이(29일)와 성탄절(12월25일) 연휴 대목을 염두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소비가 많은 시즌을 앞두고 미리 신제품을 풀어 수요를 분산시킬 의도가 있다는 얘기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아이폰5를 출시했다가 물량이 부족해 소비자들의 빈축을 샀다. 이번에 판매되는 아이패드 미니도 레티나 디스플레이 공급량이 부족해 다음달에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