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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미국에 보급형 LTE폰 '루시드3' 출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066570)는 17일(현지시각)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을 통해 ‘루시드3(Lucid3·사진)’를 출시했다.이 제품은 작년 4월 미국에 출시된 ‘루시드2’의 후속 모델로, 보급형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라인업 ‘F시리즈’의 미국 전용 모델이다. 루시드3는 4.7인치 대화면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500만 화소 카메라, 244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4 킷캣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특히 LG전자의 대표 사용자 경험(UX)인 ‘노크코드’도 탑재했다. 노크코드는 사용자가 설정한 노크 패턴으로 화면을 켜는 동시에 잠금 해제까지 가능해 편의성이 뛰어나고, 터치 순서를 추측할 수 있는 시각적인 흔적이 화면에 노출되지 않아 보안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이외에도 이어폰을 꽂으면 자주 사용하는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이 자동 실행되는 ‘플러그앤팝(Plug&Pop)’, 홈 화면을 피처폰과 유사하게 바꿔주는 ‘이지홈(EasyHome)’ 등 실생활에 유용한 UX들을 대거 탑재했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장(사장)은 “루시드3 출시를 통해 미국 LTE 스마트폰 소비자에게 노크코드라는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고 매년 급성장하는 미국 LTE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 제공▶ 관련기사 ◀☞[애널리스트의 눈]가깝고도 먼 증권사 리포트☞[UHD TV 시대 도래]LG전자, 다양한 크기 제품으로 시장 선도☞LG전자, 21:9 화면 '시네뷰 모니터' 국내 출시
- LG전자, 스마트폰 세계 3위 목표 영근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매출, 판매량, 브랜드 등 모든 면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3위 기업으로 자리잡겠다.”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박종석 LG전자(066570)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장이 밝힌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목표가 영글어가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은 1일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LG전자가 가장 빠른 성장을 기록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LG전자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8%를 기록해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올린 제조업체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최근 3개월 간 소비자 추천 점수에서 LG전자의 G2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와 애플의 아이폰5S를 제치고 최고 점수를 획득, 단순한 판매량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 기준으로 LG전자는 이미 세계 3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조사결과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사업에서 110억7000만 달러(11조8000억여 원)의 매출을 기록해 애플(928억 달러)과 삼성전자(923억 달러)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0년 19억9000만 달러에 불과했던 LG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매출이 불과 3년 만에 5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달성했다.이는 그동안 중저가 제품 위주의 판매를 했던 LG전자가 프리미엄 제품군인 ‘G시리즈’를 선보이면서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LG전자관계자는 “그룹 계열사들의 최고 기술력을 집결시키고 LG전자만의 다양한 사용자 경험(UX)을 꾸준히 선보인 점이 소비자 호응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하지만 LG전자가 진정한 세계 3위 스마트폰 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매출액 외에도 판매량을 기준으로 한 시장점유율 확대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LG전자의 매출액 증가는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라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판매량 기준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LG전자가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중국과 일본 시장 공략이 가장 시급하다. 중국과 일본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 1, 4위 규모로 두 국가에서 시장점유율을 늘리지 못할 경우 판매 확대는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은 1%도 되지 않는다. 다만 올해부터 중국 시장에 롱텀에볼루션(LTE)망 보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일본시장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세계 스마트폰 1위 기업인 삼성전자도 일본 시장에서는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14.1%→13.0%→9.9%→6.9% 등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하는 등 맥을 못추는 것이 현실이다.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올해 스마트폰 사업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프리미엄 제품의 가격 정책을 잘 짜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중국,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택과 집중의 경영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LG전자, 美 시장 존재감 커졌다…스마트폰 점유율 3위☞LG전자, 29일 기업설명회 개최...1분기 경영실적 발표☞[2013 등기이사 연봉]구본준 LG전자 부회장, 12억7100만원
- 인피니트, 韓 최초 인스트루멘탈 앨범 '디 오리진' 10일 발표
- 그룹 인피니트가 국내 최초로 인스트루멘탈(연주곡) 버전 앨범 ‘디 오리진’(The Origin)을 발매한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인피니트가 국내 최초로 인스트루멘탈(연주곡) 버전 앨범 ‘디 오리진’(The Origin)을 발매한다.인피니트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 측은 “인피니트 대표곡들의 인스트루멘탈 버전 앨범 ‘디 오리진’(The Origin)이 4월 10일 발매되며, 앨범은 4월 1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예약판매 된다. ‘디 오리진’(The Origin)은 콘셉트가 다른 3장의 CD로 구성돼 있다. 또한 3만 장 한정판매 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이어 “디 오리진’(The Origin)은 흔히 아이돌 음악은 가볍고 유행이 지나버리면 듣지 않는 것이라는 편견 속에서 독자적이고도 음악적인 힘을 바탕으로 성장한 인피니트만의 새로운 시도다.”라며 이번 앨범을 발매하는 의도를 밝혔다.인스트루멘탈이란 보컬이나 코러스를 뺀 악기로만 구성된 순수 연주곡으로, 기존의 대표곡들을 인스트루멘탈 버전으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인피니트가 국내 가수로서 처음이다.화이트, 블랙, 골드, 3장의 CD로 구성된 ‘디 오리진’(The Origin)은 CD 1장당 10곡씩 총 30곡이 수록돼 있다. 화이트에는 순백의 발라드 트랙들이, 블랙에는 강렬하고 묵직한 음악들이, 그리고 마지막 골드 트랙에는 시그니처 댄스 음악들이 담긴다.‘디 오리진’(The Origin)의 타이틀 곡은 2011년 1월 발표된 ‘에볼루션’(Evolution)의 수록곡 ‘B.T.D’다. 특히, 2011년 음원과 함께 공개된 ‘B.T.D’ 뮤직비디오의 못다 한 이야기가 이번 앨범과 함께 공개되며 팬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인피니트 `데스티니(DESTINY)`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인피니트 엘, 어린이돕기 캠페인 재능기능..'사랑, 하나 더'☞ '힐링캠프' 오현경 "클럽 죽순이? 박진영-김건모와 놀았지만.."☞ 'VOS' 박지헌, 웨딩 화보 공개 '22년 만에 이룬 결혼'☞ NS윤지, 신곡 '야시시' 금일(1일) 발표 '섹시+큐트'☞ 크레용팝, '어이' 공개.. 일렉트로닉 뽕짝+닭다리 춤 '중독성 甲'☞ [포토] 'VOS' 박지헌 웨딩 화보, 아내 미모 눈길 '단아한 자태'
- LG전자, 'G2 미니' 글로벌 시장 공략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066570)는 보급형 스마트폰 ‘G2 미니’를 이달 말 CIS(독립국가연합)를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 전세계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G2 미니는 4.7인치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카메라, 2440mAh 배터리를 채용했고, 운영체제(OS)는 구글의 최신 OS인 안드로이드 4.4(킷캣)를 탑재했다.또 LG전자의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G2’에 적용한 혁신적인 후면 키 디자인과 ‘태스크슬라이드’, ‘플러그앤팝’, ‘스마트링크’ 등의 사용자 경험(UX)을 계승했다. 특히 LG전자의 대표 UX인 ‘노크코드’ 기능도 탑재했다. 노크코드는 사용자가 설정한 노크 패턴으로 화면을 켜고 잠금해제를 할 수 있어 보안성과 편의성이 뛰어나다.LG전자는 아울러 지역별 고객 수요를 반영해 3G와 롱텀에볼루션(LTE), 듀얼심(Dual Sim)과 싱글심(Single Sim)등 다양한 버전으로 전세계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다. 색상도 블랙, 화이트, 골드, 레드 4가지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장은 “G2 미니는 G2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UX는 물론 다양한 지역별 고객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G2미니를 이 달말 CIS 지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러시아에서 열린 ‘LG G2 미니’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모델들이 ‘LG G2 미니’를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
- 국내 ICT 분야, 무제한인터넷주소로 전환 본격 착수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 하반기 SK텔레콤(017670)이 무제한인터넷주소(IPv6) 기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가 IPv6 체제로의 전환에 본격 착수한다.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를 ‘IPv6 서비스 원년’으로 정하고 네트워크·서비스·단말 등 ICT 전 부문에 IPv6가 확산되도록 하기 위한 ‘민·관 합동 IPv6 확산 로드맵’을 26일 발표했다.IPv6 주소는 32비트 기반의 기존 인터넷주소(IPv4)가 2의 32제곱(43억)개에 불과해 고갈될 위험에 처하자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가 만든 새 주소이다. 이 주소는 128비트 기반으로 개수가 2의 128제곱(43억의 4제곱)에 달해 사실상 무제한이다. 이번 로드맵은 앞으로 LTE 서비스의 지속적 확대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신사업으로 IP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한 대응방안이다. 미래부는 통신과 초고속인터넷(ISP), 컨텐츠(CSP) 부문 등 369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IPv6 전환 현황 및 향후 계획, 전환비용과 애로사항 등을 수렴했다. 또한 이용자 대상으로 단말지원 현황도 조사해 각 분야별 목표치와 일정을 이번에 제시했다.로드맵에 따르면 하반기부터 SK텔레콤이 IPv6 기반의 LTE 서비스, SK브로드밴드(033630)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다음(035720)이 웹사이트 상용서비스를 개시한다.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 주요 ISP들은 올해까지 백본망을, 2017년까지 가입자망을 IPv6 기반으로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팬택 등 휴대폰 제조사들은 올 하반기 상용서비스 시점에 맞춰 IPv6 지원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IPv6 전환을 위해선 사업자들이 네트워크 라우터와 서버, 보안장비 등 하드웨어를 교체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전환비용으로 2조1000억원 가량을 추산한다.미래부는 이와 관련, IPv6 도입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장비구매 금액 가운데 중소기업은 7%, 대기업은 3%를 각각 환급해주기로 했다.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IPv6 전환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해 연간 1200명을 교육할 방침이다. IPv6 연동망의 국제 전용회선도 신설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미래부는 아울러 공공부문의 네트워크와 웹사이트에서 IPv6 도입을 의무화해 민간부문 확산을 촉진하기로 했다.이진규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올 하반기 IPv6 상용 서비스가 개시되면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국내 IPv6 이용률이 조만간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수준으로 상향될 것으로 본다”며 “이번 로드맵을 계기로 IPv6 전환이 앞당겨지고 인터넷·통신 장비와 IoT 등 인터넷 신산업이 활성화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IPv4와 IPv6 비교. 미래창조과학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