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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781건

  • 스마트폰 배터리 수명 길게 만드는 10가지 방법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빼놓을 수 없는 고민중 하나가 ‘배터리’다. 쓸만하면 방전되는 배터리 때문에 골탕을 먹은 사용자들이 한 둘이 아니다. IT 전문매체인 JC 온라인은 27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수명을 효과적으로 연장 시키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화면은 지금보다 어둡게스마트폰 화면 밝기를 어둡게 설정하면 스마트폰 배터리가 한결 오래간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도록 하자. △안쓰는 전파 기능은 꺼라 스마트폰은 우리가 통화를 하고 데이터를 받을 때 쓰는 3G나 롱텀에볼루션(LTE) 외에도 여러 전파를 수신한다. 위성항법장치(GPS), 블루투스, 근거리무선통신(NFC), 와이파이(WiFi) 등이 그 예다. 스마트폰도 일할 때는 일하고 쉴 때는 쉬어야 한다. 가령 실내에 있을 때는 GPS를 끄고 무선 키보드나 헤드폰을 쓰지 않을 때는 블루투스를 꺼놓자. 일일이 꺼놓기 싫다면 비행모드로 설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알림 메시지 설정 해제하기새로운 정보와 이메일 등을 받는 알림 메시지는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알림 메시지를 받기 위해 스마트 폰은 한시도 쉴틈없이 작동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기왕이면 와이파이스마트 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할땐 와이파이(Wi-Fi)를 사용하자. Wi-Fi는 회사나 집 심지어 거리에서도 손쉽게 접속 할 수 있다. 3G나 4G망에 접속하는 것보다 배터리를 더 절약 할 수 있다. △잠금장치를 생활화하자스마트 폰을 사용하지 않을때는 항상 잠그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주머니속에 무심코 넣었다가는 친구들과 무언의 통화를 할 수도 있다. △멀티 태스킹은 되도록 피하자 많은 기능을 한번에 사용하는 멀티 태스킹은 스마트폰 배터리를 빨리 줄어들게 한다.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서 전화를 하고 게임까지 즐긴다면 당신은 평소보다 3배 빠른 속도로 배터리를 소모하고 있다. △앱 종료기능을 사용하자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앱 사용이 배터리 수명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스마트폰마다 사용하지 않는 앱을 종료시키는 기능을 추가해 놓았다. 예컨대 아이폰은 홈버튼을 가볍게 2번 누르면 사용하지 않는 앱을 종료할수 있다. 갤럭시는 2초 정도 홈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앱 종료 기능을 사용 할 수 있다.△너무 춥거나 더울 때 사용하는 것은 피하자 불가마 사우나에 스마트폰을 가지고 간다면 생각보다 빨리 줄어드는 배터리 수명에 난감해질 것이다. 아주 덥고 추운 날씨엔 스마트 폰 배터리는 더 빨리 소모된다. 스마트 폰은 섭씨 0도부터 34.5에서 이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염두하자. △최신 소프트웨어는 PC연결 혹은 와이파이로 3G나 LTE 같은 이동통신망으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으 때면 평소보다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진다. 앱 업데이트나 다운로드는 PC와 연결하거나 와이파이를 통해서 하자.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보조 배터리가 기본빨리 방전되는 배터리가 싫다면 보조 배터리를 휴대하는 것이다. 단순 계산으로 휴대폰 수명이 두 배로 늘어난다. 아이폰처럼 배터리 교환이 되지 않는 일체형 스마트폰은 USB케이블에 연결해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도시바 "낸드플래시 1위 삼성전자 잡는다"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일본 정보기술(IT) 업체 도시바가 스마트폰 주요 부품인 낸드플래시 반도체 시장서 1위 삼성전자(005930)를 뒤쫓기 위해 경영전략을 재편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시바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나카 히사오(田中久雄) 도시바 사장을 중심으로 한 경영구조를 구축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이는 의사결정을 간략화해 글로벌 경쟁업체와의 경쟁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도시바는 경쟁력 강화를 통해 삼성전자와 치열하게 경쟁 중인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계산이다. 시장 조사기관 IHS 아이서플라이 조사에 따르면 매출 기준으로 지난해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37.5%로 1위를 기록했고 도시바는 32.3%로 2위다. 한편 시장 조사기간 가트너는 올해 326억6000만 달러(약 34조8972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낸드플래시 시장이 앞으로 3년 안에 435억6800만달러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해 향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도시바는 앞으로 3년간 업무 효율화와 비용절감를 통해 최소 2000억엔(약 2조원)의 여유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1000억엔은 다나카 사장의 단독 결단으로 집행 가능한 자금으로 운용한다. 자금은 헬스케어 사업 등 중점 사업 투자에 활용된다.한편 도시바는 지난 1일부터 ‘프로젝트 GAIN’이라는 이름으로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프로젝트 GAIN은 업무 효율화를 통해 총 근무시간 줄이기, 생산거점을 통폐합, 생산라인 자동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관련기사 ◀☞삼성, 올해 '태블릿 맹주' 애플 제칠까☞'보다 빠르고 나은 엔터'..세계 케이블방송 미래 찾는다☞삼성전자, 최신 UHD 방송 지원 '에볼루션킷' 출시
2014.04.27 I 김태현 기자
  • 지지부진 통신株, 반등기회 마련할까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동통신사들의 지지부진한 주가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보조금 마케팅 과열과 이에 따른 영업정지 등 악재가 잇따르면서 주가가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4월 통신서비스 업종 수익률은 시장수익률을 3%포인트 하회했고, 3개월 수익률도 7%포인트 밑돌았다.그럼에도 증권가는 통신주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2분기부터 통신주를 둘러싼 악재가 해소되고 실적 개선이 기대됨에 따라 주가 하락을 비중확대 기회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동통신3사는 올 들어 주가가 제자리걸음을 지속하거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의 주가는 올 들어 롤러코스터를 탔다. 2월17일에는 장 중 최저 19만2000원까지 빠졌다가 4월1일에는 장 중 최고 21만9500원까지 올랐다. 이달 들어 20만원대에 안착한 모습이나 별다른 이슈 없이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각종 악재에 시달렸던 KT(030200)는 대규모 명예퇴직을 발표한 후 주가가 급등했다. 이달 초 2만3000원대에 머물렀던 주가는 명예퇴직 규모가 공개된 23일에는 3만2650원까지 오르며 40%가 상승했다. 그러나 24일에는 상승 기세가 꺾이며 0.46% 하락세를 나타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주가가 9000~1만원대 주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월 초까지만 해도 1만10000원대를 지켰으나 24일에는 1만50원을 기록하며 간신히 1만원대를 지켰다. 게다가 통신사들은 1분기 실적 역시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1분기 번호이동 건수가 300만건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이는 곧 통신사들이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어 가입자 유치 경쟁을 펼쳤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증권사들이 통신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고수하고 있는 것은 악재에 대한 우려가 희석되고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 때문이다. 먼저 2분기 통신3사의 영업정지가 통신사들의 마케팅 과열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신사들은 순차적으로 45일의 영업정지 제재를 받았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일수는 SK텔레콤 46일, KT 65일, LG유플러스 69일에 불과하다. 영업일수가 줄어든 만큼 마케팅 비용도 줄어 수익이 개선되리라는 전망이다. 최근 통신사들이 경쟁적으로 출시한 롱텀에볼루션(LTE) 무제한 요금제에 대한 우려도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8만원 이상 요금제가 전체 비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에 불과해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분석 때문이다. 이종원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선 가입자당매출(ARPU)가 여전히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정지 기간을 고려하면 마케팅 비용 감소 효과는 예상보다 클 것”이라며 “신임 방통위원장이 향후 강력한 규제 드라이브를 수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방통위, 영업점 고객정보관리 실태 조사 완료☞간편한 컨퍼런스콜 'T그룹on', 직장인들에 인기☞'스펙은 저리가라'..SKT ‘소셜매니저 시즌3' 선발
2014.04.24 I 함정선 기자
LG전자, 미국에 보급형 LTE폰 '루시드3' 출시
  • LG전자, 미국에 보급형 LTE폰 '루시드3' 출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066570)는 17일(현지시각)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을 통해 ‘루시드3(Lucid3·사진)’를 출시했다.이 제품은 작년 4월 미국에 출시된 ‘루시드2’의 후속 모델로, 보급형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라인업 ‘F시리즈’의 미국 전용 모델이다. 루시드3는 4.7인치 대화면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500만 화소 카메라, 244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4 킷캣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특히 LG전자의 대표 사용자 경험(UX)인 ‘노크코드’도 탑재했다. 노크코드는 사용자가 설정한 노크 패턴으로 화면을 켜는 동시에 잠금 해제까지 가능해 편의성이 뛰어나고, 터치 순서를 추측할 수 있는 시각적인 흔적이 화면에 노출되지 않아 보안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이외에도 이어폰을 꽂으면 자주 사용하는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이 자동 실행되는 ‘플러그앤팝(Plug&Pop)’, 홈 화면을 피처폰과 유사하게 바꿔주는 ‘이지홈(EasyHome)’ 등 실생활에 유용한 UX들을 대거 탑재했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장(사장)은 “루시드3 출시를 통해 미국 LTE 스마트폰 소비자에게 노크코드라는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고 매년 급성장하는 미국 LTE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 제공▶ 관련기사 ◀☞[애널리스트의 눈]가깝고도 먼 증권사 리포트☞[UHD TV 시대 도래]LG전자, 다양한 크기 제품으로 시장 선도☞LG전자, 21:9 화면 '시네뷰 모니터' 국내 출시
2014.04.18 I 박철근 기자
  • 日2분기 산업 기상도..통신 '맑음', 車-유통 '흐림'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일본 경제는 올해 2분기(4~6월) 소비세율 인상 여파로 자동차와 백화점 업종의 회복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통신 업종은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수요 증가로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주요 30개 업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 2분기 산업 기상도’를 13일 발표했다. 산업기상도는 전망에 따라 ‘맑음’, ‘구름 조금’, ‘흐름’, ‘적은 비’, ‘비’ 5단계로 나뉜다. ◇車·백화점 소비세율 인상에 ‘울상’지난 분기 ‘맑음’을 기록했던 자동차는 두 계단 떨어졌다. 지난 1일 소비세율 인상(5%→8%) 여파로 일본 국내 자동차 시장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일본 자동차판매협회와 전국경자동차협회가 지난 1일 발표한 3월 신차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7.4% 급증했다. 소비세율 인상을 앞두고 자동차 수요가 몰린 것이다. 중국 등 신흥국 경기둔화도 자동차 업계 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 중국의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6%, 수입은 무려 11.3% 급감했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 조치가 경기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백화점도 소비세율 인상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주로 고가품을 판매하는 백화점은 ‘구름 조금’에서 ‘흐림’으로 실적 전망이 한 단계 하락했다. 소비세율 인상으로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다카시마야 백화점은 소비세율 인상 이후 일주일간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0% 급감했다. ◇LTE 가입자 증가에 통신 ‘함박웃음’한편 통신 업종은 소비세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점쳐진다.일본에서는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가 늘면서 고속 통신서비스 수요가 증가세다. 2013년 일본 내 LTE 가입자 수는 4100만여명으로 전년대비 50% 증가했다. NTT도코모, 소프트뱅크, KDDI가 LTE망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NTT도코모는 LTE망 확충을 위해 내년 3월까지 4000억엔(약 4조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2014.04.13 I 김태현 기자
LG유플, 'LTE 3밴드' 지원 친환경 광중계기 개발
  • LG유플, 'LTE 3밴드' 지원 친환경 광중계기 개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롱텀에볼루션(LTE) 3밴드(Band)를 지원하는 친환경 광중계기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광중계기는 지하철과 터널 등 광대역 LTE 커버리지 확대를 위해 개발된 것으로 광대역 LTE 80MHz 서비스가 가능한 고출력 장비다. 800MHz와 2.1GHz, 2.6GHz의 3개 주파수대역에 1.8GHz도 지원해 4개 주파수 서비스가 가능하다.이 장비는 특히 기지국에서 3밴드 묶음(CA)기능을 제공하면 해당 기능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기지국에서 3밴드 CA기능을 제공하면 중계기 변경없이 이 서비스에 적합하도록 중계기 최초로 LTE 밴드간 지연편차를 최소화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앞서 LG유플은 지난 1월 3밴드 CA기술을 세계 최초로 시연에 성공한 바 있다.이 광중계기는 고효율 저전력도 자랑한다. 차세대 저전력 부품인 갈륨나이트라이드(GaN) 전력증폭기를 탑재해 기존 광중계기에 비해 소비전력이 16% 감소된다. 소비전력이 줄어들면 전기료 등의 장비 유지비용이 줄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감소한다.또한 중계기의 효율을 20% 개선한 데 힘입어 발열량이 줄어 장비 사이즈와 무게도 각각 평균 23%가량 축소됐다.조창길 LG유플 기술개발센터 상무는 “이번에 개발된 고효율 저전력 중계기는 차세대 반도체인 GaN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 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면에서도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LG유플 중소협력사와 공동으로 녹색기술 도입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가 롱텁에볼루션(LTE) 3밴드(Band)를 지원하는 친환경 광중계기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 관계자들이 광중계기 설치에 따른 소비전력 감소 등을 직접 시연해 보이는 장면. LG유플 제공▶ 관련기사 ◀☞LG유플 영업재개하니 번호이동 급증..KT-SKT, 신고예정☞LG U+, 중소협력사와 ‘동반성장 기술 워크샵' 개최☞LG유플의 SKT 지배력 전이 신고, 힘빠지고 장기화될 듯
2014.04.08 I 이승현 기자
'4월 엔지니어상'에 지승환 부문장·이한춘 수석연구원
  • '4월 엔지니어상'에 지승환 부문장·이한춘 수석연구원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동통신 기술 전문가인 지승환(45) 이노와이어리스(073490) 시스템솔루션 부문장과 열교환기 전문가인 이한춘(44) LG전자(066570) 수석연구원이 이달의 엔지니어로 뽑혔다.지승환 이노와이어리스 시스템솔루션 부문장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지 부문장과 이 연구원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로 선정해 미래부 장관상 트로피와 상금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지 부문장은 자체 개발한 롱텀에볼루션(LTE) 펨토셀을 국내 이동통신 사업자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그는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LTE BSE’(Base Station Emulator)를 국내 기술로 개발, 혁신적인 생산공정을 도입해 지난 2010년 이후 약 150억 규모의 수출대체 효과도 발생시켰다. LTE-A를 지원하는 플랫폼 형태의 계측장비도 개발해 지난 2010년 전파방송신기술상에서 대통령상도 받았다.지 부분장은 이러한 우수한 연구개발 실적과 함께 국내외에서 41건의 특허도 확보해 우리나라 이동통신산업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지 부문장은 “이번 수상을 대한민국 이동통신기술 생태계 강화와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라는 격려의 손길로 여기고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이한춘 LG전자 수석연구원대기업 부문 수사장인 이 연구원은 공조용 에어컨에 적용되는 공랭식 열교환기의 고효율화 및 대체재료 개발을 통해 원소재 재료비를 저감시킨 업적이 높이 평가됐다.그는 공랭식 열교환기의 주요 구성품인 알루미늄 핀과 구리 튜브를 효율성이 높게 설계해 원소재의 소요량을 줄였다. 튜브소재로 많이 쓰이는 구리를 알루미늄 소재로 개발해 제품의 수익성 제고와 기술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이 연구원은 “지난 10년간 기술개발을 위해 헌신해 온 팀원들에게 감사하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가진 열교환기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14.04.07 I 이승현 기자
  • SK텔레콤, LTE 무제한 요금제 관련 우려 과도-하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7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롱텀에볼루션(LTE)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는 데다 기대 배당수익률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LTE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주파수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2.1GHz 주파수 할당 시 3G 이상으로 부여받아 4G 서비스 용도로 변경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한 통신사 간 요금 경쟁이 심화할 가능성이 낮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종전과 달리 시장점유율 경쟁을 촉발할 만한 단말·네트워크·정부 규제·유통 등 특별한 문제가 없다”며 “가입자질이 평준화되면서 낮은 요금을 무기로 경쟁사를 공략하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기대 배당수익률이 지난 3일 기준 4.7%에 달하는 데다 SK하이닉스 실적이 호전되면서 배당 감소 리스크가 줄었다”며 “시장 금리와 비교했을 때 지금의 주가 수준이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LTE 무제한 요금제 신규가입자 8만명 돌파☞"아이 지갑에 응급버튼 붙여주세요"...위급시 통화가능☞SKT, 내일부터 영업정지.."요금제 변경은 가능"
2014.04.07 I 경계영 기자
  • KT, LTE 가입자 확대 기대..올해 실적 '정상화'-대신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대신증권은 7일 KT(03020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올해 무선을 중심으로 실적 정상화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4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가입자가 순증세로 전환했고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점유도 3위와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KT의 영업이익이 1조27000억원, 당기순이익이 9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는 영업내외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지 않은 2012년 실적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KT의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그는 “2월 말 시장점유율은 28.1%로 3위인 24.5%와 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경쟁사와 달리 LTE 가입자 증가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KT의 올해 마케팅 비용은 예상보다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KT는 이통3사의 미래부 공동 영업정지 45일 외 추가 영업정지가 없기 때문에 경쟁사 대비 유리한 마케팅 환경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전개가 가능해 마케팅비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KT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KT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5% 감소한 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53.5% 감소한 1710억원으로 추정했다. ▶ 관련기사 ◀☞KT, 최신 TV와 PC 렌탈서비스☞[포토]통신사업자연합회, '14년도 정기총회 개최☞[포토]KT, 품질위해 전국 LTE 설비 일제점검
2014.04.07 I 함정선 기자
LTE 무제한 요금제 경쟁 시작…통신株 사? 말아?
  • LTE 무제한 요금제 경쟁 시작…통신株 사? 말아?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음성, 데이터, 문자까지 무제한으로 쓸 수 있는 롱템에볼루션(LTE) 요금제 경쟁이 촉발되자 통신주를 바라보는 증권가 시각이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여전히 기회를 엿보고 주식을 사야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매수’ 의견을 내지 못하는 증권사들도 수두룩했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전일대비 2.42%(5000원) 내린 20만 2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틀째 약세다. KT(030200)도 1.37% 하락하며 닷새째 하락세를 연출했다. 반면, 전일(2일) 무제한 LTE 요금제를 발표한 LG유플러스(032640)만 0.90% 올랐다. 시장 심리는 LTE 가입자가 가장 적고 주파수 대역이 넓어 트래픽 폭증 우려가 없는 LG유플러스에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에 부가사항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였고 KT는 이달 7일 LTE 무제한 요금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요금은 모두 8만원 안팎이다. 이동통신업계는 ‘마케팅 경쟁’에서 본격적인 ‘요금제 경쟁’으로 LTE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 환경에 노출될 전망이다.증권업계에선 우려했던 무제한 LTE 요금제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트래픽 폭증으로 네트워크 품질 문제가 대두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갑자기 LTE 망을 쓰는 사람들이 늘면서 데이터 속도 등 품질이 나빠지게 되면 통신사들로서는 추가적인 네트워크 투자 부담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또 단기적인 실적 악화도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동통신 3사의 가입자 중 8만원대 이상 요금제를 쓰는 가입자는 3~4%로 이들이 모두 8만원대 무제한 요금제를 쓰게 되면 연간 매출액은 1%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런 우려로 신한금융투자는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고 현대증권도 ‘중립’을 유지했다.반면 이번 LTE 요금제 경쟁을 기회 요인으로 보는 주장도 있다. 과거 3G 스마트폰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도입했을 때는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 상승 효과가 크지 않았지만, LTE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로는 ARPU가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또 과거 3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도입으로 트래픽이 갑작스럽게 증가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설비투자비용(Capex)이 늘어나리란 우려도 기우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다.송재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월초 3G 무제한 요금제 발표로 하락하던 통신사 주가가 단기간에 제자리를 찾고 오히려 이익 개선세로 주가가 올랐던 경험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며 “소모적인 마케팅 경쟁보다 서비스 경쟁을 요구하는 규제당국과의 눈높이를 맞추기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디스플레이의 차이와 네트워크 안전성 등을 고려하면 LTE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로 인해 초고속인터넷 해지율이 오를 가능성은 적다”며 “오히려 시장 우려와 달리 LTE 가입자가 폭증한다면 통신사엔 분명히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SKT고객 100만명, 오늘부터 LTE데이터무제한 쓴다☞코스피, 2000선 등락..외국인·기관 매매공방☞SKT "미국가서도 음성·데이터·문자 로밍 싸게 쓰세요"
2014.04.03 I 김도년 기자
KT도 'LTE 데이터 무제한 경쟁' 막차..'7만원대' 요금제 출시
  • KT도 'LTE 데이터 무제한 경쟁' 막차..'7만원대' 요금제 출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발(發)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무제한 경쟁에 SK텔레콤(017670)에 이어 KT(030200)도 부랴부랴 뛰어들었다. KT는 경쟁사들에 비해 1만원 가량 낮은 요금제로 맞불을 놓았다.KT는 2일 오후 LTE 데이터는 물론 문자와 유무선 음성통화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7만원대와 12만원대의 요금제 2종(완전무한 79·완전무한 129)을 오는 7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결합상품인 ‘LTE 뭉치면올레’ 보다 최대 2배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LTE 뭉치면올레2’도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KT의 이번 상품의 특징은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월정액 7만원대의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라는 것이다. LG유플과 SK텔레콤은 최소 8만원대 요금제부터 LTE 데이터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또한 LG유플이 유선통화 무제한을 제공하지 않고 SK텔레콤은 8만5000원 요금제부터 유선통화 무제한을 넣은 것과 달리 KT는 7만9000원 요금제에 유선통화 무제한을 포함시켰다.KT 상품은 24개월 약정을 맺으면 ‘완전무한79’는 매월 1만8000원을 할인받아 6만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완전무한129’는 매월 3만원씩 할인돼 9만9000원에 쓸 수 있다.한편 ‘LTE 뭉치면올레2’는 인터넷과 본인 혹은 가족의 LTE 모바일 결합 때 LTE 요금제의 월정액에 따라 회선별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결합상품이다. 이 상품은 기존 ‘LTE뭉치면올레’의 요금제 구간을 6개에서 3개로 간소화했고 할인액은 최대 2배까지 늘렸다. 신규 LTE 완전무한 요금제. KT 제공▶ 관련기사 ◀☞이상철의 돌직구, 6만원 음성·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이상철 부회장 "LTE 데이터 무제한, 경쟁사 따라 와라"☞월 6만대로 LTE 음성·데이터 무제한 쏜다
2014.04.02 I 이승현 기자
  • 인텔 "웨어러블컴퓨터 만들 터"..中에 1억달러 펀드 조성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웨어러블컴퓨터 등 모바일 기기 영역으로 사업 다각화를 시도중인 인텔이 중국에 1억달러(약 106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을 만든다. 인텔은 이를 통해 모바일 기기를 개발하고 생산할 계획이다. 인텔은 중국에 1억달러 규모의 합작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펀드를 조성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텔은 이를 통해 선전에 이노베이션 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사실 인텔은 중국 시장에 20년 가까이 투자했다. 합작법인을 만드는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인텔은 1998년 이후 110개 현지 회사에 6억7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중국내 투자 펀드도 두개나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WSJ는 인텔이 모바일 기기 생산과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이같은 투자를 한다고 진단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CEO 취임 이후 웨어러블 컴퓨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PC 시장이 위축되고 있어 칩 사업만으로는 기업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보다 싸고 작은 모바일 기기를 요구한다는 점이다. 값싸고 효율 좋은 칩과 이에 걸맞는 하드웨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인텔 경영진은 칩 분야 만큼은 인텔이 특화돼 있어 모바일 시장에 있어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모바일 완제품 제조에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게 약점이다. 무선 모바일 인터넷 분야에 있어서는 경쟁사 퀄컴에 뒤떨어져 있다. 퀄컴은 롱텀에볼루션(LTE)로 불리는 4세대 이동통신 시장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인텔이 선전에 이노베이션센터를 만들겠다고 한 점도 모바일 제조 기술력을 높이고 퀄컴을 따라잡기 위한 수순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인텔은 중국 통신시장 진출도 추진중이다. WSJ는 인텔이 중국 시장에 특화된 4세대 통신 칩으로 퀄컴과 경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04.02 I 김유성 기자
 '글로벌 특허챔피언' ETRI 키워낸 김흥남의 도전
  • [이데일리 줌인] '글로벌 특허챔피언' ETRI 키워낸 김흥남의 도전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정부 출연연구기관은 이른바 ‘3P’(Paper(논문)·Product(연구개발 기술이전)·Patent(특허)) 지표로 평가된다. 이 중 지식재산의 핵심인 특허에 천착해 소속기관을 세계 ‘특허 챔피언’에 올려놓은 기관장이 있다. 김흥남(58)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이다.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뉴시스 제공김 원장은 지난 2009년 11월 취임과 함께 ‘특허 경영’을 3대 경영목표 중 하나로 앞세우며 ETRI를 ‘특허공장’으로 변모시키는 데 발벗고 나섰다.그는 먼저 2500명 가량인 ETRI 전체 연구원을 대상으로 특허 프로젝트인 ‘Breakthrough One-One-One’을 대대적으로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연구원 1명이 1년간 해당 분야의 ‘돌파구’(breakthrough)가 될 만한 기술을 1개씩 개발하자는 것이다.이렇게 연구원들이 전자·전기·통신·컴퓨터 등 분야에서 개발한 기술은 내부심사와 동료평가 등을 통해 S급·A급·B급·C급으로 나뉜다. 수준이 가장 높은 S급과 A급은 미국 등 해외에 특허출원을 원칙으로 하며 B급은 국내특허 출원용으로 사용된다. 수준이 가장 낮은 C급은 특허출원이 불가능하다. 연구원끼리 치열하게 경쟁하게 만들어 특허의 질과 양을 한꺼번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ETRI는 치열한 내부경쟁과 함께 당근도 제시한다. 현직 연구자뿐만 아니라 퇴직 연구자에게도 특허 기술료 수익의 절반을 준다. 연구원들이 나중에라도 특허료 수입을 톡톡히 챙길 수 있다는 기대감에 현직에서 기술개발에 매진하도록 독려하기 위해서다. 또 현장 연구원들에게 각종 특허 제도와 전략 등을 지원하는 ‘특허 코디’를 선임급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김 원장의 시도는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ETRI는 미 특허청에 매년 700~800건의 특허를 내며 지난 2010년 세계 각국 연구소 가운데 미국 특허평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연구소와 대학, 정부기관 등을 모두 합한 2011년 평가에서도 종합 1위에 오른 뒤 올해까지 3년 연속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메사추세츠공대(MIT)와 스탠포드대등 미국 유수의 대학은 물론 독일 프라운호퍼나 일본 이화학연구소 등 세계적인 연구소도 제친 결과다. 정부는 2일 이번 결과를 발표하며 “‘과학강국 한국’의 기술력을 입증한 쾌거”라고 했다.미 특허평가 1위의 자리는 상당한 실리도 따라온다. ETRI는 지난 5년간 1600억 원의 특허기술 수익료를 얻었다. ETRI는 특히 특정분야에 반드시 이 기술을 사용해야 하는 ‘국제 표준특허’를 376개 보유한 데 기대를 걸고 있다. 표준특허 한 건이 100억 원 정도의 가치를 평가받기 때문에 총 4조 원에 가까운 잠재적인 특허수입이 가능하다. ETRI는 현재 롱텀에볼루션(LTE) 분야의 국제 표준특허만 20여 개를 갖고 있다.ETRI는 다만 ‘장롱특허’를 양산하는 특허의 양적확대는 이제 지양하고자 한다. 국제 표준특허와 같이 수준 높은 특허 만들기에 주력한다. 현재 32개의 세부과제를 5세대(5G) 통신과 실감방송 등 중대형 과제 10개로 재구성한 연구 몰입도를 높이는 게 대표적이다.김 원장은 “창조경제를 만들기 위해선 지식재산이 제일 중요하다”며 “지식재산 분야에서도 특허는 경제가치와 직결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토머스 에디슨은 ‘발명공장’을, 벨 연구소는 ‘아이디어 공장’을 만들었다. 지난 1998년부터 ETRI에 몸 담고 있는 김 원장은 이 곳을 세계적인 ‘특허공장’으로 만들어 국내 중소·중견 기업에 무상으로 많이 나눠주고 싶다고 했다.
2014.04.02 I 이승현 기자
  • LG전자, 스마트폰 세계 3위 목표 영근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매출, 판매량, 브랜드 등 모든 면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3위 기업으로 자리잡겠다.”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박종석 LG전자(066570)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장이 밝힌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목표가 영글어가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은 1일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LG전자가 가장 빠른 성장을 기록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로 나타났다고 밝혔다.LG전자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8%를 기록해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올린 제조업체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최근 3개월 간 소비자 추천 점수에서 LG전자의 G2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3와 애플의 아이폰5S를 제치고 최고 점수를 획득, 단순한 판매량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 기준으로 LG전자는 이미 세계 3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조사결과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사업에서 110억7000만 달러(11조8000억여 원)의 매출을 기록해 애플(928억 달러)과 삼성전자(923억 달러)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0년 19억9000만 달러에 불과했던 LG전자의 연간 스마트폰 매출이 불과 3년 만에 5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달성했다.이는 그동안 중저가 제품 위주의 판매를 했던 LG전자가 프리미엄 제품군인 ‘G시리즈’를 선보이면서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LG전자관계자는 “그룹 계열사들의 최고 기술력을 집결시키고 LG전자만의 다양한 사용자 경험(UX)을 꾸준히 선보인 점이 소비자 호응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설명했다.하지만 LG전자가 진정한 세계 3위 스마트폰 업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매출액 외에도 판매량을 기준으로 한 시장점유율 확대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LG전자의 매출액 증가는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라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판매량 기준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LG전자가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중국과 일본 시장 공략이 가장 시급하다. 중국과 일본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 1, 4위 규모로 두 국가에서 시장점유율을 늘리지 못할 경우 판매 확대는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점유율은 1%도 되지 않는다. 다만 올해부터 중국 시장에 롱텀에볼루션(LTE)망 보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일본시장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세계 스마트폰 1위 기업인 삼성전자도 일본 시장에서는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14.1%→13.0%→9.9%→6.9% 등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하는 등 맥을 못추는 것이 현실이다.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올해 스마트폰 사업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프리미엄 제품의 가격 정책을 잘 짜야 할 것”이라며 “아울러 중국,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택과 집중의 경영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LG전자, 美 시장 존재감 커졌다…스마트폰 점유율 3위☞LG전자, 29일 기업설명회 개최...1분기 경영실적 발표☞[2013 등기이사 연봉]구본준 LG전자 부회장, 12억7100만원
2014.04.01 I 박철근 기자
인피니트, 韓 최초 인스트루멘탈 앨범 '디 오리진' 10일 발표
  • 인피니트, 韓 최초 인스트루멘탈 앨범 '디 오리진' 10일 발표
  • 그룹 인피니트가 국내 최초로 인스트루멘탈(연주곡) 버전 앨범 ‘디 오리진’(The Origin)을 발매한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인피니트가 국내 최초로 인스트루멘탈(연주곡) 버전 앨범 ‘디 오리진’(The Origin)을 발매한다.인피니트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 측은 “인피니트 대표곡들의 인스트루멘탈 버전 앨범 ‘디 오리진’(The Origin)이 4월 10일 발매되며, 앨범은 4월 1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예약판매 된다. ‘디 오리진’(The Origin)은 콘셉트가 다른 3장의 CD로 구성돼 있다. 또한 3만 장 한정판매 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이어 “디 오리진’(The Origin)은 흔히 아이돌 음악은 가볍고 유행이 지나버리면 듣지 않는 것이라는 편견 속에서 독자적이고도 음악적인 힘을 바탕으로 성장한 인피니트만의 새로운 시도다.”라며 이번 앨범을 발매하는 의도를 밝혔다.인스트루멘탈이란 보컬이나 코러스를 뺀 악기로만 구성된 순수 연주곡으로, 기존의 대표곡들을 인스트루멘탈 버전으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인피니트가 국내 가수로서 처음이다.화이트, 블랙, 골드, 3장의 CD로 구성된 ‘디 오리진’(The Origin)은 CD 1장당 10곡씩 총 30곡이 수록돼 있다. 화이트에는 순백의 발라드 트랙들이, 블랙에는 강렬하고 묵직한 음악들이, 그리고 마지막 골드 트랙에는 시그니처 댄스 음악들이 담긴다.‘디 오리진’(The Origin)의 타이틀 곡은 2011년 1월 발표된 ‘에볼루션’(Evolution)의 수록곡 ‘B.T.D’다. 특히, 2011년 음원과 함께 공개된 ‘B.T.D’ 뮤직비디오의 못다 한 이야기가 이번 앨범과 함께 공개되며 팬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인피니트 `데스티니(DESTINY)`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인피니트 엘, 어린이돕기 캠페인 재능기능..'사랑, 하나 더'☞ '힐링캠프' 오현경 "클럽 죽순이? 박진영-김건모와 놀았지만.."☞ 'VOS' 박지헌, 웨딩 화보 공개 '22년 만에 이룬 결혼'☞ NS윤지, 신곡 '야시시' 금일(1일) 발표 '섹시+큐트'☞ 크레용팝, '어이' 공개.. 일렉트로닉 뽕짝+닭다리 춤 '중독성 甲'☞ [포토] 'VOS' 박지헌 웨딩 화보, 아내 미모 눈길 '단아한 자태'
2014.04.01 I 정시내 기자
LG전자, 'G2 미니' 글로벌 시장 공략
  • LG전자, 'G2 미니' 글로벌 시장 공략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066570)는 보급형 스마트폰 ‘G2 미니’를 이달 말 CIS(독립국가연합)를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 전세계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G2 미니는 4.7인치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 카메라, 2440mAh 배터리를 채용했고, 운영체제(OS)는 구글의 최신 OS인 안드로이드 4.4(킷캣)를 탑재했다.또 LG전자의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G2’에 적용한 혁신적인 후면 키 디자인과 ‘태스크슬라이드’, ‘플러그앤팝’, ‘스마트링크’ 등의 사용자 경험(UX)을 계승했다. 특히 LG전자의 대표 UX인 ‘노크코드’ 기능도 탑재했다. 노크코드는 사용자가 설정한 노크 패턴으로 화면을 켜고 잠금해제를 할 수 있어 보안성과 편의성이 뛰어나다.LG전자는 아울러 지역별 고객 수요를 반영해 3G와 롱텀에볼루션(LTE), 듀얼심(Dual Sim)과 싱글심(Single Sim)등 다양한 버전으로 전세계 지역에 출시할 예정이다. 색상도 블랙, 화이트, 골드, 레드 4가지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장은 “G2 미니는 G2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UX는 물론 다양한 지역별 고객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LG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G2미니를 이 달말 CIS 지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러시아에서 열린 ‘LG G2 미니’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모델들이 ‘LG G2 미니’를 선보이고 있다. LG전자 제공
2014.03.27 I 박철근 기자
국내 ICT 분야, 무제한인터넷주소로 전환 본격 착수
  • 국내 ICT 분야, 무제한인터넷주소로 전환 본격 착수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 하반기 SK텔레콤(017670)이 무제한인터넷주소(IPv6) 기반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가 IPv6 체제로의 전환에 본격 착수한다.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를 ‘IPv6 서비스 원년’으로 정하고 네트워크·서비스·단말 등 ICT 전 부문에 IPv6가 확산되도록 하기 위한 ‘민·관 합동 IPv6 확산 로드맵’을 26일 발표했다.IPv6 주소는 32비트 기반의 기존 인터넷주소(IPv4)가 2의 32제곱(43억)개에 불과해 고갈될 위험에 처하자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가 만든 새 주소이다. 이 주소는 128비트 기반으로 개수가 2의 128제곱(43억의 4제곱)에 달해 사실상 무제한이다. 이번 로드맵은 앞으로 LTE 서비스의 지속적 확대와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신사업으로 IP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한 대응방안이다. 미래부는 통신과 초고속인터넷(ISP), 컨텐츠(CSP) 부문 등 369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IPv6 전환 현황 및 향후 계획, 전환비용과 애로사항 등을 수렴했다. 또한 이용자 대상으로 단말지원 현황도 조사해 각 분야별 목표치와 일정을 이번에 제시했다.로드맵에 따르면 하반기부터 SK텔레콤이 IPv6 기반의 LTE 서비스, SK브로드밴드(033630)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다음(035720)이 웹사이트 상용서비스를 개시한다.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 주요 ISP들은 올해까지 백본망을, 2017년까지 가입자망을 IPv6 기반으로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팬택 등 휴대폰 제조사들은 올 하반기 상용서비스 시점에 맞춰 IPv6 지원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IPv6 전환을 위해선 사업자들이 네트워크 라우터와 서버, 보안장비 등 하드웨어를 교체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전환비용으로 2조1000억원 가량을 추산한다.미래부는 이와 관련, IPv6 도입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장비구매 금액 가운데 중소기업은 7%, 대기업은 3%를 각각 환급해주기로 했다.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IPv6 전환 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해 연간 1200명을 교육할 방침이다. IPv6 연동망의 국제 전용회선도 신설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미래부는 아울러 공공부문의 네트워크와 웹사이트에서 IPv6 도입을 의무화해 민간부문 확산을 촉진하기로 했다.이진규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올 하반기 IPv6 상용 서비스가 개시되면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국내 IPv6 이용률이 조만간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수준으로 상향될 것으로 본다”며 “이번 로드맵을 계기로 IPv6 전환이 앞당겨지고 인터넷·통신 장비와 IoT 등 인터넷 신산업이 활성화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IPv4와 IPv6 비교.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2014.03.26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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