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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TE 통신기능 탑재 스마트워치 출시
  • [단독]LG전자, LTE 통신기능 탑재 스마트워치 출시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LG전자(066570)가 롱텀에볼루션(LTE) 통신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를 선보인다.26일 관련업계와 LG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서 LTE 통신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G워치R2(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스마트워치에 자체 통신기능을 탑재한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9월 선보인 ‘기어S‘에 자체 통신 기능이 탑재됐지만, 이 제품에는 3세대(3G)와 와이파이 기술을 적용했다.LG전자는 스마트워치를 통한 데이터 송수신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3G보다 한 단계 진보한 LTE 통신기술을 탑재한 것. 이에 따라 데이터 송수신 속도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시계‘ 정체성은 유지…메모리·배터리 용량 늘려 사용자 편의성↑LG전자는 스마트워치가 ’시계‘라는 정체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용자 편의성은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디스플레이는 G워치R과 동일하게 1.3인치 원형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하지만 메모리와 배터리 용량도 늘리기로 했다. 메모리는 전작 G워치R에 탑재된 512메가바이트(MB)보다 2배 늘어난 1기가바이트(GB)를 탑재할 예정이다. 스마트워치 메모리도 기가 시대에 접어든 셈이다. 배터리도 G워치R(410mAh)보다 약 60% 늘어난 650mAh 배터리를 장착한다. 이외에도 차기 스마트워치에 자체 운영체제(OS)인 웹 OS 탑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LG전자는 2015년 2월 선보일 예정인 스마트워치 신제품 ‘G워치R2(가칭)’에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칩을 탑재한 자체 통신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9월 선보인 스마트워치 G워치R. LG전자 제공◇ LTE 특허 1위 장점 적극 활용LG전자가 스마트워치에 통신기능을 탑재하면서 3G가 아닌 LTE 기술을 적용함에 따라 LG전자의 LTE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세계 정보기술(IT)업계 가운데 LTE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미국 특허분석기관 테크아이피엠이 올해 7월 말까지 미국특허청(USPTO)과 유럽특허청(EPO)에 등록된 단말기 및 기지국 관련 LTE 및 LTE-A 표준필수특허(447건)를 분석한 결과, LG전자가 29%를 보유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LTE 특허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워치의 LTE 시대를 개막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스마트워치 시장에서도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G3’와 같은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73.6%(물량 기준)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페블과 소니가 각각 13.1%, 8.4%의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LG전자는 지난 6월 구글의 웨어러블(착용형) 기기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웨어’를 발표와 함께 ‘G워치’를 선보이면서 스마트워치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3개월 만에 세계 최초 원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G워치R를 비롯, 8개월 동안 3가지 종류의 제품을 선보이는 등 스마트워치 사업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제공◇ 블루투스 헤드셋 등 주변기기도 성장업계에서는 스마트폰 시장을 대체할 기기로 스마트워치를 꼽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올해 890만대 규모의 스마트워치 시장이 내년에는 2배가 넘는 234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스마트워치 시장은 지속성장을 거듭해 2018년에는 올해보다 6배 이상 성장한 711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스마트워치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자체 통신 기능 탑재도 확산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워치 시장을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자체통신기능을 탑재하면서 자체 통신기능이 스마트워치 핵심 기능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헤드셋(이어폰+통화수단)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업계 관계자는 “스마트워치의 통신기능이 탑재되면 통화내용이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무선통신기술을 이용한 헤드셋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삼성?LG 등 제조사의 공격적인 마케팅, 음질 개선 등으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2014.10.27 I 박철근 기자
한국, 5G에서 세계 최초 5관왕 노린다..국제협력 강화
  • 한국, 5G에서 세계 최초 5관왕 노린다..국제협력 강화
  • [부산=이데일리 김관용 김현아 기자] 우리나라가 5세대(G) 이동통신에서 ‘다섯번째 세계 최초’ 타이틀을 노린다. 1996년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디지털 휴대전화, 2006년 휴대인터넷(와이브로), 2013년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2014년 광대역 LTE-A 세계 최초 상용화에 이어, 2020년 5G 이동통신을 처음 상용화 한다는 목표다.박근혜 대통령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ITU 전권회의’ 개회식에 참석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초연결 디지털 혁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면서 “2017년까지 기가인터넷 전국망을 구축하고, 2020년 세계 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과 인프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대한민국 이동통신 세계 최초의 기록◇초연결 사회의 핵심 5G와 기가인터넷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통신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간 통신으로 확장되면서 이를 연결하는 ‘초연결사회’는 5G와 기가인터넷이 기반이다. 5G는 기술규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국내외에서 논의 중인 5G개념은 LTE 대비 약 1000배의 데이터 용량 및 개인당 1Gbps 이상 속도와 고밀도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UHD 영화 100편을 동시에 스트리밍 할 수 있다.기가인터넷은 2006년 상용화한 100Mbps의 초고속 인터넷보다 최대 10배 빠른 1Gbps의 속도를 낸다. 4GB인 풀(Full) HD 영화 또는 음악 1000곡을 33초만에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기가인터넷은 KT(030200)가 이날 전국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5G에 거는 기대가 큰 이유는 이동통신이 산업을 변혁하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라면서 “5G는 창조경제의 핵심인프라가 될 것이며, 2017년 평창올림픽에서 최초로 선보이고 테스트베드로 삼겠다”고 말했다.△20일 오전 SK텔레콤의 ICT기술원장 최진성 전무(사진 왼쪽 네 번째)와 삼성전자 DMC연구소 차세대 통신연구팀장 전경훈 전무(사진 왼쪽 세 번째)가 참여해 양사간 5G 연구 및 기술개발 MOU를 체결했다.◇국제표준화 주도권 위해 삼성전자-SK텔레콤 연합군 출격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이날 ‘차세대 이동통신인 5G 분야 관련 양사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공동 기술 연구를 시작했다. 양사는 △국내외 표준화 단체 및 기술 협의체에서 5G 비전 공유를 통한 상호 협력 △5G 구현이 적합한 주파수 대역의 정의 및 선정을 위한 협력 △차세대 소형 셀 기술 △대용량 다중입출력 안테나 기술 △차세대 변복조 기술 등 5G이동통신 기반 기술 연구개발 및 공동시험 △대용량 고품질 5G 및 IoT 서비스 개발 등에 합의했다. SK텔레콤 ICT기술원 류탁기 매니저는 “5G 표준화에 있어 밀리미터파 전송기술, 초광대역 전송기술 등이 대표적인 후보 기술들인데 나중에 표준화가 논의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2년 정도 통신사와 제조사간 기술 스터디를 하고 2017년 정도에는 기술 표준화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삼성전자 DMC연구소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기본적인 기술 검증을 완료한 단계”라면서 “5G에서 가장 먼저돼야 하는 부분이 국제규격인데, 국제 규격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권회의 주요 안건 중 하나도 5G에 대한 통신규격을 만들어서 소비자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기반되는 기술들이 빨리 준비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5G 글로벌서밋 2014 개회식 기조연설 중인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한편 이날 ITU 전권회의 개막에 맞춰 열린 ‘5G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 국제 행사에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G를 향한 혁신과 진화’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부회장은 “5G 시대에는 연결성이 증가하고 프로세싱이 복잡해 질 것”이라면서 “5G 시대 사용자들에게는 Safety Improvement(안전성 향상), Cost Saving(비용 절약), Time Management(시간 관리), Emotional Care(감성 케어)라는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5G 글로벌 서밋’에는 삼성전자, LG전자, KT 등 국내 대표기업과 퀄컴, 인텔, 노키아, 에릭슨, 화웨이, NTT도코모 등 해외 기업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미래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중국, 일본, EU가 참여하는 다자간 5G 협력체계를 구성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내년 초를 목표로 정부 또는 민간 차원의 5G 국제협력 프레임워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014.10.20 I 김현아 기자
  • 대한민국, IT외교 중심지로..부산 'ITU 전권회의' 개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앞선 기술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을 주름잡던 우리나라가 국제 외교 무대에 공식 데뷔한다. 대한민국은 세계최초 코드분할 다중접속(CDMA) 및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트(LTE-A) 상용화는 물론, 세계 1위 스마트폰 기업을 보유했지만, ICT 국제무대에서 주도권을 갖지 못한 상황이다.하지만 20일부터 3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최고위 회의인 ‘ITU 전권회의 2014’를 통해 우리나라 입장을 국제회의에 반영해 IT 외교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ITU 전권회의는 4년마다 열리는데 아시아에서는 일본 개최이후 20년 만에 두번째다. ITU 전권회의는 최근 이슈가 통신망 접속이나 글로벌 정보격차 해소에서, 기술을 활용한 재난대응이나 지구 온난화 해결 등으로 확대되면서 IT전문가 회의라기보다는 ‘외교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과 ‘사물인터넷(IoT)’ 의제를 제안해 최종 결의안에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24일에는 ITU 표준화 총국장 직위 선거에 이재섭 KAIST IT융합연구소 연구위원이 출마해 당선 여부가 관심이다. 표준화 총국장은 전 세계 기술표준 제정에 있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주최 측은 170여개국 ICT 장관들이 참석해 글로벌 ICT 정책을 최종결정하며, 정부 대표 3000여 명과 특별행사 참가자를 포함한 국내외 3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에볼라 공포가 확산하면서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에볼라 발병 3개국의 고위급 관계자는 이번 ITU 전권회의에 대표단을 보내지 않는다고 주최측에 알려왔다.
2014.10.19 I 김현아 기자
삼성전자, 5G 이동통신시대 선도한다
  • 삼성전자, 5G 이동통신시대 선도한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가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의 개막을 예고했다.삼성전자(005930)는 15일 “시속 100㎞ 이상으로 달리는 차 안에서 1.2Gbps(초당 150메가바이트(MB)의 데이터 전송)의 속도로 끊김 없이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특히 실험실처럼 표준 환경이 아닌 실제 이동통신 사용 환경에서 기가(Gbps)급 5G 이동통신 기술을 시연한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이다.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정지 상태에서도 세계 최고속인 7.5Gbps(초당 940MB 전송)까지 5G 기술의 전송속도를 끌어올렸다. 이는 현재의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상용망보다 약 30배 빠른 속도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1Gbps 속도의 5G 이동통신기술 시연에 성공한 데 이어 고속 주행 환경에서도 1Gbps 이상 시연과 정지상태 전송속도를 7배 이상 높이는 등 앞선 통신기술을 확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5G 이동통신의 문제점도 보완했다.업계에 따르면 5G 기술은 현재 사용하는 저대역 주파수와 이보다 훨씬 높은 대역의 초고주파 대역을 함께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초고주파 대역은 전파손실이 크고 전파 도달거리가 짧다는 단점이 있다.이에 삼성전자는 28㎓의 초고주파 대역에서 기가급 전송속도를 확보할 수 있는 ‘적응 배열 송·수신 기술’을 적용, 전파를 특정 방향으로 더 멀리 송수신할 수 있게 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기술에 기지국이 단말기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을 결합해 100km 이상의 고속 주행에서도 기가급 전송속도를 확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2020년 5G 상용화를 목표로 ‘적응 배열 송·수신 기술’을 고도화하는 등 핵심기술 개발과 표준화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5G 이동통신이 갖춰야 할 △최대 전송속도 △이동속도 △주파수 효율 △셀 경계 영역 전송속도 △동시접속자 수 △접속 지연시간 △비용 등 7대 요소를 체계화한 ‘5G 레인보우’를 발표했다.김창용 삼성전자 DMC연구소장(부사장) “스마트기기 대중화와 클라우드 서비스,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등의 활성화로 5G 이동통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오랜 연구와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유수 업체들과 공조해 5G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5G 레인보우를 위해 초고주파 전송기술, 다중접속·다중안테나 기술, 기기 간 직접통신 기술, 접속지연 방지를 위한 네트워크 구조, 다양한 무선접속 기술을 활용한 통합 네트워크 기술 등을 선정해 연구를 집중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15일 시속 100㎞ 이상으로 달리는 차 안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시연하는데 성공해 ‘초고속 모바일인터넷 시대’의 개막을 예고했다.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초고속 5G 이동통신을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코스피, 사상 최저 금리..상승폭 축소☞코스피 이틀째 상승출발..금리결정 주목☞저커버그, 삼성 벤치마크 위해 수원 본사 방문
2014.10.15 I 박철근 기자
LG U+, 영상이용률 전체데이터 50%.."주가 청신호"
  • [IR]LG U+, 영상이용률 전체데이터 50%.."주가 청신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10일 미국 쿠퍼티노 플린트 센터에서 열린 애플 신제품 발표 행사.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출시할 세계 LTE이동통신사 200여 개 명단에 LG유플러스도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아이폰 출시 7년여 만에 LG유플러스의 꿈이 실현됐다. 타사와 달리 음성통화를 음성 롱텀에볼루션(VoLTE)로만 사용하는 ‘싱글LTE’ 서비스를 시작한 게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아이폰이라는 프리미엄 단말기까지 라인업을 확보한 LG유플러스의 새로운 도약이 예상되는 대목이다.◇단통법, 시장 경쟁 안정화 기여..하반기 실적 개선불법 보조금 마케팅으로 영업정지 기간이 있었지만 또 다시 보조금 경쟁이 과열되면서 지난 2분기 LG유플러스의 실적 역시 좋지 않았다. 여기에 법정관리에 들어간 팬택 채권을 대손 처리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한국 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지난 2분기 전년동기 대비 32.3% 감소한 98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조7739억 원으로 0.4%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335억 원으로 58.5%나 급감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하반기 LG유플러스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에 따른 마케팅비용 감소로 실적 회복세가 시작되고, 영상 서비스 중심의 LTE경쟁력 확보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휴대폰 보조금을 통신사 보조금과 제조사 판매장려금으로 나눠 공시하는 ‘분리공시’는 시행되지 않았지만, 단통법 시행은 전반적으로 통신사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통신사들이 홈페이지에 단말기별로 보조금을 공시하고, 차별적인 보조금을 지급하면 과태료를 내야하고, 유통점 대표까지 고발조치까지 당할 수 있어 초과 보조금을 지급하는 행태는 줄어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치열한 이통사의 경쟁이 완화되면서 마케팅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통신사들의 평균 보조금 20만 원 내외를 감안하면 연간 200만~300만 대 휴대폰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통신사 전체적으로 4000억~6000억 원의 마케팅비가 줄어든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되는 통신3사 전체 마케팅 비용 8조8000억 원에서 5~7% 수준이 줄어들 것”이라며 “이에 따라 통신3사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도 12~18%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영상 서비스 강화..고가요금제 이용자 증가에 도움하지만 LG유플러스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은 단순히 단통법 시행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기 때문만은 아니다. 마케팅비가 줄어들수록 기존 가입자를 많이 보유한 타 이통사가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때문이다. 오히려 LTE에 대한 차별화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제공한 LG유플러스의 강점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이용자들이 저가요금제에서 고가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이동하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이다. LG유플러스는 70% 이상의 LTE보급률을 확보한 상황에서 고(高)가치 가입자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무한대요금제 80·85·89.9는 현재 50% 이상의 신규 가입률을 보이는 등 꾸준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LTE8무한대 요금제 가입 고객은 약 82만 명으로 LT가입자 800만 명의 10%에 이르고 있다. 특히 무한대 요금제 고객이 늘어나면서 LTE요금제 이용 고객의 월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1인당 2.6G에서 3G이상으로 늘어나 향후 전망이 밝다.LG유플러스가 빨라진 데이터 속도에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로 비디오 및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고화질 화면을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양질의 동영상을 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고가요금제 이용자 확보에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모바일 IPTV 인 ‘U+HDTV’는 업계 가입자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 출시된 유플릭스 무비 역시 신규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플릭스 무비는 한국형 넷플릭스를 표방하며 월 7000원에 1만2000여 편의 영화를 제약 없이 볼 수 있도록 해 이용자 경험을 극대화했다.이에 따라 LG유플러스의 현재 비디오 및 멀티미디어 이용률은 전체 데이터 사용량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이용자들의 데이터 이용률이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2014.10.14 I 김관용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고가 국내외 차별 없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국정감사에서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국내 출고가격이 비싸다는 주장에 대해 삼성전자가 정면으로 반박했다.삼성전자(005930)는 13일 공식 블로그 ‘삼성 투모로우’를 통해 “스마트폰 가격은 국가와 이동통신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이는 시장 환경과 하드웨어 사양의 차이에 따른 것”이라며 “국내외 제품의 가격은 비슷한 수준이다”고 밝혔다.특히 최신 제품인 갤럭시노트4를 들어 미국과 중국, 한국의 가격을 비교했다.갤노트4의 국내 출고가격(부가가치세 포함)은 95만7000 원으로 미국(AT&T 기준, 95만4000 원)과 중국(92만3000 원)에 비해 다소 비싸다. 하지만 국내에 출시된 제품은 지상파 DMB 기능이 탑재됐고 광대역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Cat.6)를 지원한다는 것.이와 함께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노트3도 국내 출고가는 106만 원인 데 비해 미국 93만 원(스프린트 867.99달러), 중국 106만 원(차이나 유니콤 5999위안), 프랑스 109만 원(FT 750유로) 등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삼성전자는 “국감 자료에서 갤노트4의 가격이 미국 출고가와 차이가 났던 이유는 국내 출고가에만 부가가치세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아울러 지난 4월 출시된 갤럭시S5의 가격도 비교했다.삼성전자는 “갤S5의 국내 출시가격은 86만6000 원으로 32기가바이트(GB) 메모리와 추가 배터리, 충전기, 지상파 DMB 기능이 포함된 것”이라며 “반면 미국 출고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하면 74만248 원으로 국내 출고가 대비 12만 원 정도 저렴하지만 메모리가 16GB로 국내 제품의 절반에 불과하고 보조 배터리와 충전기, DMB 기능이 포함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회사 관계자는 “제조사 장려금은 시황에 맞춰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며 “출고가가 인하되더라도 판매 촉진을 위한 장려금은 상황에 따라 지속적이고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제품 구매시 가격 차이가 나는 것은 이동통신사가 제품에 적용하는 보조금과 관련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전차, 하락세 멈췄지만 안심하긴 이르다☞[마감]안갯속 세계 증시에 코스피, 1930선 내줘☞"출고가 부풀렸다"..통신사·제조사 상습사기로 고발돼
2014.10.13 I 박철근 기자
  • [주간스케치] '애스커' 첫 테스트와 '드라이브 클럽' 정식 발매
  • 지난주는 ‘최강의 군단’ 정식 서비스와 ‘MXM’ 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최강의 군단’은 정식 서비스 초입부터 적잖은 관심을 받아 단숨에 주간 온라인게임 순위에서 30위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다음카카오와 넷마블게임즈 통합법인이 공식 출범되어 떠들썩했죠. 더불어 같은 날 NHN엔터테인먼트 이준호 회장이 네이버가 소유한 지분을 사들인 후 네이버로부터 완전히 독립하면서, 많은 사람 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그럼 이번 주 소식을 살펴보죠. 10월 둘째 주에는 온라인게임 두 개가 유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액션 MORPG ‘애스커: 빛을 삼키는 자들(이하 애스커)’가 첫 테스트에 돌입하고, ‘서유기 온라인’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콘솔 타이틀 중에서는 ‘드라이브 클럽’ 한글화 버전과,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네요.‘애스커’ 1차 테스트 (10월 7일, 온라인)△ '애스커' 플레이영상 (영상출처: '애스커' 공식 유튜브 채널)[관련기사]▶ [리뷰] 애스커, 실시간 동기화와 시뮬레이션... 액션의 깊이를 엿보다▶ [프리뷰] 애스커 첫 테스트, 공격-파괴-추가피해로 이어진 3D 타격감네오위즈게임즈가 개발하는 온라인 액션 MORPG ‘애스커’ 첫 테스트가 오는 7일(화)부터 10일(금)까지 나흘간 진행됩니다.‘애스커’는 지난해 ‘프로젝트 블랙쉽’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작품입니다. 처음 공개된 당시부터 하복 물리엔진을 이용한 주변 기물과의 상호작용, 극대화된 캐릭터 액션을 특장점으로 내세웠죠. 게임 내에서는 주변에 놓인 나무통이나 바위 등을 활용해 강력한 적을 공격하거나, 기술을 연계해 추가 피해를 주는 등 다양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근래 네오위즈게임즈는 다양한 게임을 소개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대형 MMORPG인 ‘블레스’의 2차 테스트가 준비되는 중이고, 골프존과 함께 제작한 스포츠게임 ‘온 그린’도 한 차례 테스트를 거쳤죠. 여기에 액션 MORPG인 ‘애스커’까지 합쳐져 네오위즈게임즈의 차기 동력원 트로이카가 마련됐습니다. 앞의 두 게임은 이미 한 차례 시험을 완료했으니, ‘애스커’가 유저들에게 합격점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서유기 온라인’ 정식 서비스 (10월 10일, 온라인)△ '서유기 온라인' 이박사 뮤직비디오 (영상출처: '서유기 온라인' 공식 유튜브 채널)아이엠아이가 서비스하고 무신세기가 개발 중인 무협 MMORPG ‘서유기 온라인’이 10일(금)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서유기 온라인’은 무협 소재 게임에는 단골로 등장하는 중국 4대 기서 ‘서유기’를 배경으로 삼은 3D MMORPG입니다. 플레이어는 게임 내에서 검사와 궁수, 마법사 등 총 다섯 개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삼장법사를 따라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대부분 스토리는 유저를 중심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손오공과 사오정, 저팔계가 등장하던 원작과는 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서유기 온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카툰렌더링으로 구현된 그래픽입니다. 다른 무협게임들이 사뭇 진지한 색깔의 분위기를 자아냈다면, ‘서유기 온라인’은 통통 튀는 색감으로 구성된 카툰형 화면을 제공해 조금 더 가볍고 경쾌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겠네요.‘드라이브 클럽’ 정식 발매 (10월 7일, PS4)△ '드라이브 클럽' 트레일러 (영상출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볼루션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차세대 레이싱게임 ‘드라이브 클럽’의 한글 버전이 오는 7일(화) PS4로 정식 발매됩니다.‘드라이브 클럽’은 소니가 차세대 콘솔인 PS4를 발표했을 당시, 독점작으로 발표했던 게임입니다. 차세대 콘솔에 걸맞는 수준 높은 실사 그래픽과 물리, 광원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 눈에 띄는데요. E3 2013에서 처음 공개된 영상에서는 매끄럽게 묘사된 차체는 물론, 차의 내부까지 실제 모습을 보는 듯한 질감을 살려내어 주목을 받았죠.게다가 ‘드라이브 클럽’은 혼자서 달리는 ‘솔로 레이싱’과 함께, 실시간 유저 네트워킹 시스템을 제공해 다른 유저들과 경쟁을 펼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레이싱 클럽 시스템이 지원되어 단순한 유저 간 경쟁 외에도, 클럽 구성원들과 협력 플레이도 가능합니다.‘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 정식 발매 (10월 7일, PS4/Xbox One)△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 트레일러 (영상출처: 크리에이티브어셈블리 공식 유튜브 채널)크리에이티브어셈블리에서 제작 중인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이 7일(화), PS4와 Xbox One으로 정식 출시됩니다.‘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은 1979년에 상영된 영화 ‘에일리언’이 모티브가 된 1인칭 서바이벌 호러게임입니다. ‘에일리언’하면 무시무시한 힘과 번식력을 자랑하는 외계인이죠. 게다가 예측 못 한 장소에서 시시때때로 등장하기 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놓지 말고, 숨을 죽인 채 우주공간 속을 탐험해야 합니다. 파괴력과 속도, 덩치도 에일리언에게 밀리지만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맵 내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는 각종 재료와 장치 등을 조합하면 강한 적에게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으니까요.‘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 국내 초도 수량은 보너스 콘텐츠인 ‘크루 익스펜더블’을 포함한 노스트로모 에디션으로 제공됩니다. 크루 익스펜더블에는 ‘에일리언’ 영화에 등장했던 세 명의 생존 승무원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특히 보너스 콘텐츠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더빙은 실제 영화에 출연한 영화배우들이 담당해, 영화의 명장면을 더욱 실감 나게 느낄 수 있습니다.‘몬스터 헌터 4G’ 발매 (10월 11일, 3DS)△ '몬스터 헌터 4G' 트레일러 (영상출처: 캡콤 공식 유튜브 채널)캡콤에서 개발하는 ‘몬스터 헌터 4G’가 오는 11일(토), 일본 현지에서 3DS 출시됩니다. 국내 정식 발매는 결정된 상태이지만, 출시일은 차후 발표될 예정입니다.‘몬스터 헌터 4G’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몬스터 헌터 4’의 확장팩이자 후속작입니다. ‘몬스터 헌터 4’는 수렵 액션게임의 대명사인 ‘몬스터 헌터’ 시리즈 넘버링 타이틀 사상 처음으로 휴대용 콘솔을 채택해 화제가 됐었는데요, 그 후속작인 ‘몬스터 헌터 4G’도 3DS로 출시되네요.‘몬스터 헌터 4G’ 역시 전작의 플레이 데이터를 대부분 계승할 수 있어 소중한 장비를 그대로 사용 가능합니다. 더불어 신규 맵인 ‘사막’이 추가됐고 그에 따라 새로운 몬스터도 등장합니다. 여기에 지형 구조에 관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단차 액션도 더해져 더욱 스릴 넘치는 수렵 액션을 즐길 수 있습니다.‘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발매 (10월 7일, PS3/PS4/Xbox360/Xbox One)△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플레이 영상 (영상출처: 모노리스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관련기사]▶ [프리뷰]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죽음도 막지 못한 복수모노리스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액션 RPG ‘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가 7일(화), PS3와 PS4, Xbox360, Xbox One으로 북미에서 발매됩니다.‘미들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는 ‘반지의 제왕’으로 잘 알려진 판타지소설 작가 J.R.R. 톨킨의 세계관을 무대로 삼은 액션 RPG입니다. 게임의 시대적인 배경은 영화 ‘반지의 제왕’과 ‘호빗’ 사이의 중간계입니다. 주인공은 레인저 ‘탈리온’으로, 마왕 사우론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죽음을 헤치고 살아 돌아온 남자입니다.탈리온은 은신과 적의 마음을 읽고, 그를 세뇌시키는 초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맵 안을 자유자재로 뛰어다니는 파쿠르 액션도 구사하니, 시원시원한 플레이가 가능하겠네요. 더불어 그의 든든한 지원군은 망령 ‘켈레브림보르’인데요, 켈레브림보르는 탈리온과 합공을 펼쳐 일반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한 빠른 공격을 가하거나 적에게 자신을 빙의시키는 등 다채로운 능력을 발휘합니다.‘NBA 2K 15’ 발매 (10월 7일, 스팀)△ 'NBA 2K 15' 트레일러 (영상출처: 투케이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테이크투인터랙티브가 개발 중인 ‘NBA 2K 15’가 오는 7일(화), 스팀으로 출시됩니다.‘NBA 2K 15’는 미국 프로농구 리그인 NBA를 소재로 개발된 스포츠게임 ‘NBA 2K’ 시리즈의 최신작입니다. 스팀으로 먼저 발매되지만, 다음 주 중 PS4, PS3, Xbox One, Xbox360으로 출시될 예정인데요. 차세대 콘솔로 발매되는 만큼 그 성능을 십분 활용해 수준 높아진 그래픽과 물리 효과를 제공합니다.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는 NBA 시즌부터 시작해 덩크 콘테스트, 올스타전 등 실제 NBA 내에 편성되어 있는 다양한 경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NBA 최신 로스터를 반영해 스포츠게임의 핵심인 실제 선수 캐릭터 라인업도 한층 더 보강됐다고 하네요.‘팀 인디’ 발매 (10월 9일, 스팀)△ '팀 인디' 트레일러 (영상출처: 브라이트사이드 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브라이트사이드 게임즈에서 제작하는 인디 액션 어드벤처게임 ‘팀 인디’가 9일(목), 스팀에서 발매됩니다.‘팀 인디’는 각종 인디게임에 출연했던 주인공들이 플레이어플 캐릭터도 등장, 서로 협력하며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방식의 게임입니다. 모든 캐릭터는 각기 자신에게 걸맞는 기술을 사용하는데요, 모든 스킬은 원작의 주인공을 떠올리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령 ‘베드랜드’의 까만 털 뭉치는 동료를 잡고 공중을 날아가곤 하죠.게임 내에는 총 10종 인디게임의 주인공이 나타납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익숙한 캐릭터들과 함께, 다양한 퍼즐을 풀면서 게임 속을 누비는 것도 꽤 즐거울 것 같네요.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화웨이, 스마트폰 ‘X3'로 한국 시장 본격 진출
  • 화웨이, 스마트폰 ‘X3'로 한국 시장 본격 진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중국산 스마트폰이 국내 시장에 첫 상륙했다. 중국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친 중국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화웨이는 30일 프리미엄 성능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갖춘 스마트폰 ‘X3(엑스쓰리)’를 출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국내 출시 가격은 50만 원 전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1일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되고 보조금 상한선인 30만 원 선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사실상 20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X3는 오는 30일부터 국내 알뜰폰 사업자인 미디어로그(www.umobi.co.kr)를 통해 공식 판매를 시작하며 향후 판매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국내 소비자의 성향에 맞춰 얇은 디자인에 프리미엄 사양을 대거 탑재하면서도 가격은 크게 낮춘 게 특징이다. 화웨이는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되기를 기대한다며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X3는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5인치 풀HD 터치스크린에 광대역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를 지원한다. 화웨이가 직접 설계한 ‘기린’ 920 옥타코어 프로세서, 2기가바이트(GB) 용량의 램과 16GB 내장 메모리, 안드로이드 4.4(킷캣) 운영체제(OS)가 탑재됐다.특히 강력한 셀프 카메라 기능을 제공하는 X3는 풀HD 비디오 녹화가 가능한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제공한다. 또 300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화웨이만의 ‘수퍼 파워 세이빙 모드(초절전모드)’를 장착해 최대 16시간의 연속통화, 470시간의 대기시간이 가능하다. 두께 7.6mm, 무게 135g로 한 손으로 조작하기 편리할 뿐 아니라 고급스러운 질감과 부드러운 터치감을 제공한다. 색상은 사파이어 블랙, 다이아몬드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된다.업계에서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급 성능을 원하는 실속형 소비 흐름이 점점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국내 소비자들의 구미에 맞춰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진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짝퉁 애플’로 불리며 급부상 중인 샤오미의 스마트폰 미3, 미4, 홍미노트, 홍미 등은 오픈마켓에서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 앞서 ZTE는 지난해 ‘Z폰’과 ‘미(ME)폰’ 등 2종을 내놓고 알뜰폰 시장에 진출했고, 레노버 역시 내년 상반기께 국내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중국 스마트폰의 약점으로 지적돼온 사후서비스(AS)도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국내 진출을 위해 전국적인 A/S 센터망을 운영키로 했다. 최고 수준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고, 서비스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해 갈 방침이다. 또 콜센터(1877-5838)와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관련 문의와 A/S 센터를 안내받을 수 있다.올리버 우(Oliver Wu) 화웨이 단말기 비즈니스 담당 부사장은 “화웨이의 스마트폰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됐다”며 “화웨이 X3가 제공하는 뛰어난 성능과 섬세한 디자인,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은 이러한 제품을 고대하던 합리적인 한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 말했다. 화웨이가 스마트폰 ‘X3’로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사진은 화웨이 X3. 화웨이 제공
2014.09.29 I 오희나 기자
자유총연맹 제4이통, 파라다이스그룹과 협의 중
  • 자유총연맹 제4이통, 파라다이스그룹과 협의 중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이 주도하는 ‘한국자유통신컨소시엄’이 10월 말 미래창조과학부에 제4이동통신 사업권을 신청한다. 1대 주주로는 카지노 기업인 파라다이스그룹과 협의 중인것으로 나타났다.컨소시엄 측은 P기업이 1대 주주이며 사실상 확정됐다고 밝혔는데, 파라다이스그룹과 지난주 만나는 등 제4이동통신 참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국자유통신컨소시엄(회장 허세욱)은 25일 오후 서울 장충동 자유총연맹 자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LTE-TDD 방식의 제4이통사업 추진계획을 알렸다. 실무 총괄은 비영리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 대신에 연맹 자회사(본부직할법인)인 국민에너지관리사업단이 맡으며, 파라다이스그룹외에도 L&H 등과도 접촉하고 있다. 기존 통신3사가 쓰는 주파수분할 롱텀에볼루션(LTE-FDD) 대신 시분할 LTE(LTE-TDD)와 와이브로를 동시에 활용할 예정이며, 초기 자본금 1조 원으로 출발한다고 했다. 제4이통을 통해 전화요금 반값, 단말기 가격 70% 인하, 확실한 데이터 무제한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보수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이 주관하는 한국자유통신컨소시엄이 25일 오후 서울 장충동 한국자유총연맹에서 개최한 ‘제4이동통신사업 추진 계획 발표’ 기자회견에서 허세욱 회장이 사업 추진 이유와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자유총연맹 회원과 기업이 주축해당 컨소시엄은 (사)한국자유총연맹 150만 회원들과 회원기업들이 주축이 돼 주주를 구성할 예정이다. 허세욱 회장은 “연맹 회원 및 기업외에도 P사 및 전문기업들과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최초 자본금 1조 조성은 거의 끝나고 연내로 국민공모주 형태로 1차 증자를 해서 총 2조 원의 자본금으로 시장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대 주주 15%(파라다이스그룹과 협의 중), 대기업 10%(L&H 등과 협의 중), 연기금 10%, 소상공인 20% 등과 중소기업 15%(150개 추진), 사업단 관계회사 10%, 단말기·LED·부품소재 등 전문업체 컨소시엄 5%, 개발·창설 등 특수기여자 무상배정 10% 등이다. ◇조세제 전 삼성전자 전무 기술총괄사장으로 활동허세욱 회장은 14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자민련이 한나라당에 합당하면서 한나라당에서 활동해 왔다. 조세제 전 삼성전자 전무(정보통신총괄 네트웍사업부 와이브로개발팀장)는 삼성 퇴사 이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으로 활동하다 자유통신 컨소시엄의 기술총괄사장으로 합류했다. 김상 기술개발담당 이사는 쌍용정보통신 출신이다.하지만 자유총연맹의 도전에 대해 안행부로부터 매년 국고보조 10억 원을 받는 지원기관이 민간기업이 경쟁하는 통신사업에 진출하려 한다는 비판도 나온다.박건홍 부회장은 “연맹은 사회공공단체여서 투자를 한 푼도 안 하고 직접 개입은 안한다”면서 “다만 연맹이 조직체의 근간으로서 기업적 동기를 모아 수행할 수는 있다. 법률검토를 충분히했다”고 말했다.
2014.09.26 I 김현아 기자
  • 무제한인터넷주소 기반 LTE 상용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SK텔레콤(017670)과 삼성전자(005930), 다음(035720)과 함께 무제한인터넷주소(IPv6) 기반의 롱텀에볼루션(LTE) 상용서비스를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IPv6는 001:dc2:0:40:135:72df:9e74:d8a3 형식으로 바꾼 새로운 IP주소체계로, 최대 1조개 이상의 주소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IP 주소 형식(IPv4)이 4칸 최대 12자리 번호로 구성돼 만들 수 있는 주소가 43억개인 것에 비하면 사실상 주소사용이 무제한인 것이다.이번 IPv6 LTE 상용화는 △SKT의 IPv6 무선망 별도구축 △삼성전자의 IPv6 단말기 출시(SKT 서비스 이용 갤럭시 노트4)를 통해 이뤄지게 됐다. 다음의 경우 IPv6 기반 모바일 웹사이트를 개설해 KISA의 IPv6 연동망(6NGIX)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앞서 미래부는 지난 3월부터 이동통신사와 제조업체, KISA 등과 함께 ‘IPv6 상용화 지원 협의회’를 운영, IPv4 주소 고갈에 대한 대응책인 IPv6 조기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상용서비스 제공은 각 회사에서 IPv6 전환을 위해 노력한 성과로 평가된다.현재 한국의 IPv6 기반 서비스 이용률은 0.01%로 스위스 12.5%, 루마니아 10.78%, 독일 7.22%, 일본 6.81%, 미국 6.41% 등에 비해 극히 낮다. 정한근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이번 IPv6 상용서비스 개시는 좀처럼 풀리지 않았던 국내 IPv6 상용화를 민관협력으로 물꼬를 튼 사례”라며 “앞으로 공공 및 민간 등 전분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미래부는 IPv6 도입 확산을 위해 IPv6 장비(라우터, 스위치) 도입 때 세제감면을 3년 연장하고, 정부와 공공기관의 IPv6 도입 의무화를 위한 국가정보화기본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관련기사 ◀☞'단통법 변수'에 놀란 이통주, 이틀째 '주춤'☞[특징주]이통주, 단통법 여파에 이틀째 약세☞"가계통신비 부채, 역대 최고치 2조원 육박"
2014.09.25 I 이승현 기자
수출입銀, 삼성전자 인도 4G-LTE 구축사업에 7.5억불 제공
  • 수출입銀, 삼성전자 인도 4G-LTE 구축사업에 7.5억불 제공
  • 남기섭(오른쪽) 한국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과 비니쉬 쏘니(Vineyesh Sawhney) 릴라이언스그룹 ECA 금융 총괄본부장이 현지시간으로 24일 오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나 계약서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수출입은행)[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삼성전자의 인도 최초 전국망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구축사업에 7억5000만 달러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남기섭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은 24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비니쉬 쏘니 릴라이언스그룹 공적수출신용기관(ECA) 금융 총괄본부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인도 릴라이언스 4G-LTE 구축사업은 삼성전자가 이동통신 기지국과 장비공급은 물론 유지보수까지 모든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진행된다. 릴라이언스는 인도 최대 민간기업으로서 석유, 가스, 화학 분야 사업을 하며 올해 말 통신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삼성전자와 국내 중소·중견 부품 협력사 30여개사가 함께 참여한다.남 수석부행장은 “금융제공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수출을 견인하는 만큼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수주 지원을 위해 활발한 금융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사장은 “수출입은행의 금융 제공으로 한국 이동통신장비의 인도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수출입은행의 신흥시장 금융지원은 한국의 앞선 LTE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14.09.25 I 나원식 기자
23억짜리 영상통화 119 신고시스템 '무용지물'
  • 23억짜리 영상통화 119 신고시스템 '무용지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영상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예산 23억 원을 투입해 만든 ‘119다매체신고서비스’가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세월호 참사이후 소방, 경찰, 군부대 등의 통신망을 하나로 통합해 ‘골든타임’을 아끼려고 도입하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이 정부 3.0 등 대국민 서비스와 연계돼야 한다는 논의가 있는 상황에서, 정확한 서비스 특성과 국민 호응도 등을 고려하지 않으면 또 다시 예산만 낭비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9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3년 7월 ‘119다매체신고서비스’ 사업으로 시작된 ‘119영상통화 신고’가 1년 사이 신고 실적은 3배 증가했으나, 실제 정상적인 신고로 이어지는 경우는 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방방재청은 정부3.0 안전행정부 U-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예산을 활용하여 2013년 7월 문자신고, 119앱과 함께 ‘119영상통화 신고시스템’을 구축했다.예산은 구축비 23억 1천600만원, 홍보비 7000만원 등 총 23억 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119영상통화 신고’는 2013년 7월 한달간 2천412건의 신고건수를 시작한 이래 1년이 지난 2014년 6월 신고실적은 첫 달의 3배인 7천205건으로 증가했다.그러나 3배 늘어난 신고 실적과 달리 실제 정상적인 신고로 이어지는 경우는 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실효성은 거의 없고, 신고를 접수하는 실무자의 혼란만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119영상신고’는 3G 갤럭시S·프라다폰 등, LTE 갤럭시S2·옵티머스G 등을 비롯해 2013년 6월 이후 출시된 모든 단말기에서 사용가능하지만, 단순히 영상을 찍어서 보냈을 뿐 실제 재난대응의 효과는 낮은 것이다.▲119영상신고 운영 실적. * 기타건수는 오인신고, ARS 연결(통화중일 경우), 119영상신고 테스트 등이 포함된 건수임. ※ 접수 전 통화종료 된 건수는 제외되어 기 제출한 건수와 차이가 있음실제로 소방방재청이 제출한 2014년 5월, 6월 ‘119영상신고 운영실적’을 보면, 6월 출동관련 신고는 전체 7천205건중 45건에 불과했고, 타기관이첩(8건), 안내(118건) 등 유효한 총 신고건수는 171건(2.3%)에 불과했다.정상적인 171건의 신고건수 외 7천034건의 경우 신고 접수 이전에 통화가 끊겼거나 오인신고, 무응답, 오접속 등으로 나타났다.전병헌 의원은 “119의 경우 신고자의 위치정보를 언제든 확인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상통화와 같은 다매체 신고방법이 유효한지 여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면서 “도리어 신고접수 등에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미래창조과학부는 공공안전 롱텀에볼루션(PS-LTE)을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기술표준으로 선정하고, 행정안전부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PS)사업자 선정에 나섰다”면서 “하지만 현재 운영 중인 재난안전 관련 신고시스템이나 운용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기술 안전성을 확대하는 단기적 시스템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기자수첩] 산으로 가는 재난망, 누구 책임인가☞ 재난망 LTE 돈만 더 드나…통신·방송계 서로 다른 해석☞ [특징주]리노스, 급등..2조원대 국가재난망 수주전 기대☞ 김을동 의원 "재난망 예산, 1조보다 많아..철저히 검토해야"☞ 방통위 "재난망 주파수 20MHz 분배, 당연한 일"☞ 재난망 단말기가 팬택 살릴까..미국 재난망 컨퍼런스 시연
2014.09.19 I 김현아 기자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韓 첫 가입자 탄생, '후기 내용..'
  •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韓 첫 가입자 탄생, '후기 내용..'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의 첫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가입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돼 ‘얼리어답터(남들보다 먼저 신제품을 사서 써 보는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고 있다.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들의 모임인 ‘아사모’ 회원들은 19일 트위터(아이디 @iphone_cafe)를 통해 “아이폰6·아이폰 6플러스를 구입 완료했고 SK텔레콤으로 개통했다”고 밝혔다.이들은 SK텔레콤의 유심(USIM·개인식별모듈)카드를 미리 준비해 1차 출시국인 호주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서 아이폰6를 구입해 유심카드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대한민국 첫 가입자가 됐다.아사모 회원들은 1차 출시국 가운데 호주를 선택한 데 대해 호주가 시간상으로 날짜변경선에 가장 인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호주는 다른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1차 출시국인 일본보다 1시간 빠른 표준시를 쓴다.한편 호주에서는 모델명 ‘A1586’인 아이폰6와 모델명 ‘A1524’인 아이폰6 플러스가 판매에 돌입했다. 특히 기존 철학을 깨고 5.5인치 대화면을 채택한 아이폰6 플러스의 인기는 세계적으로도 화젯거리다.이들 모델은 ‘1번(2.1㎓)·3번(1.8㎓)·5번(850㎒)·8번(900㎒)’ 등 국내 롱텀에볼루션(LTE) 주파수를 지원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 NASA 괴물 블랙홀 발견, 가장 작은 왜소은하 속에 어떻게 이런 돌연변이가..☞ 16호 태풍 풍윙 한반도 덮치나, 주말부터 직·간접 영향권 어느 지역까지?☞ 하늘 나는 자동차 '꿈의 실용화'까지 남은 과제는? 슬로바키아서 비행 성공☞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끝장토론', 반발 대비책은?☞ 김무성 봉변, 전농회원 계란 던지고 고춧가루 퍼붓자..
2014.09.19 I 정재호 기자
  • `퀄컴 때문에`..에릭슨, LTE 모뎀칩 사업 접는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유럽 통신 장비 업체 에릭슨이 롱텀에볼루션(LTE) 모뎀용 칩 사업을 접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TE 모뎀용 칩 사업 분야는 현재 퀄컴이 독점하고 있다. LTE 모뎀 시장은 또 아시아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릭슨의 LTE 모뎀 사업은 경쟁력을 잃었다. 블룸버그는 에릭슨이 LTE 모뎀용 칩 개발 중단을 놓고 내부 직원들과 논의중이라고 전했다. LTE 모뎀은 기존 모뎀 대비 무선 모바일 네트워크 접속 속도를 크게 향상 시켰다. 통신시장이 3G에서 LTE로 바뀌어가고 있어 시장 잠재력은 큰 편이다. 에릭슨도 이를 예상해 통신용 칩 업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를 1년전 인수했다. 직접 제조한 칩으로 LTE 모뎀을 만들기 위해서다. 그러나 LTE 모뎀 사업에서 손실이 커지면서 비용 절감의 필요성이 커졌다. 에릭슨은 지난 2분기 칩 사업에서만 6470만달러(약 675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칩 시장은 퀄컴이 독점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추산에 따르면 LTE 모뎀용 칩 시장의 92%를 퀄컴이 차지하고 있다. 모뎀 시장은 아시아 기업들의 저가 모델이 휩쓸고 있다. 이들은 퀄컴과 같은 외부 기업에 외주를 줘 원가 부담을 줄였다. 에릭슨이 칩 사업 분야에 둔 직원 수는 1600명 가량이다. 스웨덴과 핀란드 전체 직원의 절반 가량이다. 따라서 칩 사업 종료 시 대량 감원이 일어날 수 있다.
2014.09.18 I 김유성 기자
LG전자·팬택, 갤노트4 후면키 두고 '조롱' 마케팅
  • LG전자·팬택, 갤노트4 후면키 두고 '조롱' 마케팅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3사가 조롱 마케팅에 한창이다. 삼성전자의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갤노트4) 제품 후면 센서 탑재를 두고서다.5일 관련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삼성 언팩 2014’에서 갤노트4를 공개한 이후 LG전자(066570) 요르단 트위터에 ‘Thank you 4 taking Note’라는 문구를 넣으면서 LG전자는 지난해 이미 후면 터치 셀카 기능을 탑재했다는 내용을 소개하는 이미지를 게재했다.갤노트4는 스마트폰 뒷면에 장착된 심박센서에 손가락을 댔다가 떼면 본인 촬영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G2에 통합 후면키를 최초로 적용했다.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이에 대해 “LG의 지적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갤노트4 공개 이후 몇 시간 지나지 않아 경쟁사에서 이런 반응이 나온 점은 흥미로운 사실”이라고 보도했다.LG전자가 삼성 갤노트4의 후면 버튼 촬영 기능을 조롱하는 듯한 광고 이미지를 선보이자 팬택도 LG전자의 광고를 조롱하는 내용을 회사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vega.kr)에 게재했다.팬택은 페이스북에 “고맙G(Thank you G),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스마트폰 ‘뒤’의 가능성을 먼저 본 팬택“이라는 글을 남겼다.실제로 지난해 2월 출시된 베가 넘버식스에 후면 터치 기능이 탑재됐고 같은해 8월에 선보인 베가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에 지문인식 기능을 장착했다.팬택은 이어 “‘뒤’를 빼놓고 이야기하면 섭섭한 베가로부터”라고 밝혀 스마트폰 후면 버튼을 활용한 선도 기업이 자사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LG와 팬택의 이같은 마케팅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비판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는 것은 마케팅의 기본”이라면서도 “하지만 경쟁사의 유사한 기술을 조롱하는 것처럼 이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는 데 경쟁사의 제품을 조롱하는 마케팅이 올바른 방법인지는 생각해 볼 문제”라고 전했다. LG전자와 팬택은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4’의 후면 센서 기능을 두고 자사가 먼저 해당 기능을 탑재했다면서 연쇄적으로 경쟁사를 풍자하는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각 사 제공▶ 관련기사 ◀☞코스피, 연휴 경계감에 하락세..기관 매도에 2050 하회☞[특징주]삼성전자 다시 반락..'하루로 끝난 신제품 효과'☞코스피, 하락 출발 후 강보합..'ECB 호재vs기관 매도'
2014.09.05 I 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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