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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보다 비싼 LTE?…이통 3사 "역전현상 없애겠다"
  • 5G보다 비싼 LTE?…이통 3사 "역전현상 없애겠다"[2024국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이동통신 3사가 LTE(롱텀에볼루션) 요금제 전 구간에서 5G(5세대 이동통신)보다 비싼 역전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요금제를 개편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은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300만 명이 사용하는 LTE 요금제가 5G 요금제보다 비싼 역전현상이 일어났다”며 문제를 제기했다.김영섭 KT 대표가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캡처)최 의원은 “중저가 요금제 사례를 보면 SKT의 LTE 5만 원대 요금제에선 데이터 4기가를 제공하는데, 5G 3만9000원 요금제에선 데이터 6기가를 제공한다”며 “LTE는 5G에 비해 속도가 5분의 1로 느린데 이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꼬집었다.단, LTE 단말기 이용자가 5G 요금제를 이용할 수 없는 건 아니다. 지난해 11월 요금제 선택 규제가 부당하다는 지적에 따라, 사용하고 있는 단말기와 관련 없이 자유롭게 LTE·5G 요금제 선택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요금체계를 잘 몰라 더 많은 요금을 내고도 오히려 더 적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통 3사의 LTE·5G 합산 서비스 가입자는 올 6월 기준 총 4713만2393으로 이 중에 LTE 서비스 가입자는 여전히 28.4%(1340만215명)를 차지하고 있다.LTE 요금제와 5G 요금제 가격 비교(이미지=국회방송 캡처)이동통신 3사는 요금제 개선을 약속했다. 임봉호 SKT 커스터머사업부장은 “작년 11월에 LTE 단말 사용 고객에 대해서 기가바이트당 단가가 낮은 5G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면서도 “전체적인 요금개편 때 말씀하신 부분을 잘 참고해서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김영섭 KT 대표는 “LTE 요금제가 더 비싸지는 역전 현상을 없앨 계획이며 앞으로도 그런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를 또는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정수현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은 “역전현상을 인지하고 있고 적극적으로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며 “또 더 비싼 LTE를 사용하는 이용자를 5G로 옮기는 노력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 의원은 또 이통 3사의 선택약정할인의 24개월 약정의 불이익이 12개월보다 크다는 점을 지적했다. 선택약정 할인제도는 단말기 구입 지원금을 받지 않는 이용자에게 요금제의 25%를 할인해주는 제도로, 약정 기간은 12개월과 24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최 의원은 “24개월을 선택한 충성 고객에게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가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지만, 실제 어느 구간에서든 해지하면 해지 위약금이 24개월을 선택한 경우 더 크다”며 “약관 변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김영섭 KT 대표는 “2년 약정을 선택해 도리어 손해보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보고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08 I 임유경 기자
"LTE, 5G보다 느린데 더 비싸…1300만 이용자 바가지 썼나"
  • "LTE, 5G보다 느린데 더 비싸…1300만 이용자 바가지 썼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이동통신 3사가 LTE(롱텀에볼루션) 일부 요금제를 5G(5세대 이동통신)보다 더 비싸게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LTE 단말기도 5G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요금체계를 잘 모르는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불합리한 LTE 요금제에 대한 합리적 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은 과기정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이통 3사 주요 LTE·5G 요금제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LTE 요금제 가입자 바가지 요금 피해가 우려된다”고 9일 밝혔다.(사진=픽사베이)최 의원실이 이통 3사의 주요 LTE 요금제와 5G 요금제를 비교한 결과 LTE 요금제가 대부분 5G 요금제보다 가격이 비싸고, 제공하는 데이터량도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SKT의 LTE 5만원 요금제(T플랜 안심4G)는 월 4GB 를 제공하는 반면, 5G 3만9000원 요금제(컴팩트)는 월 6GB 를 제공하고 있다. KT의 LTE 4만9000원 요금제는 월 5GB 를 제공하는 반면, 5G 요금제는 3만7000원에 4GB 를 제공하고 있다. LGU+ 도 LTE 4만9000원 요금제는 월 4GB 를 제공하는 반면, 5G 요금제는 3만7000원에 5GB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무제한데이터 요금제도 LTE가 더 비쌌다. SKT는 LTE 요금제에선 10만원부터, 5G 요금제에선 8만9000원부터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해, LTE가 1만1000원이 더 비샀다. KT 는 무제한데이터 사용을 위해서는 LTE 요금은 8만9000원, 5G 요금은 8만원으로 LTE 요금이 9000원 더 높았다. 다만 LGU+ 에서는 LTE·5G 요금제 모두 8만5000원으로 동일했다 .2023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 따르면 LTE 서비스의 이통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79Mbps(초당 메가비트)로, 5G 전송속도인 939Mbps에 비해 5분의 1 수준에 불과한데도, 여러 요금제 구간에서 LTE 요금제가 더 비싼 것으로 드러난 것이라고 최 의원실은 설명했다. 또, 윤석열 정부 들어 5G 요금제를 3차례에 걸쳐(2022년 7월, 2023년 4월 , 2024년 3월 ) 개편하면서 중저가 요금제가 신설되고 데이터 제공량도 세분화됐지만, 상대적으로 LTE 요금제에 대해서는 등한시 하면서 가격 역전 현상이 발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LTE 단말기 이용자가 5G 요금제를 이용할 수 없는 건 아니다. 지난해 10월 요금제 선택 규제가 부당하다는 지적에 따라, 사용하고 있는 단말기와 관련 없이 자유롭게 LTE·5G 요금제 선택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요금체계를 잘 몰라 더 많은 요금을 내고도 오히려 더 적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통 3사의 LTE/5G 합산 서비스 가입자는 올 6월 기준 총 4713만2393으로 이 중에 LTE 서비스 가입자는 여전히 28.4%(1340만215명)를 차지하고 있다.최수진 의원은 “이통 3사의 요금제도를 분석해 본 결과 LTE 요금제의 경우 속도가 5분의 1에 불과한데도 , 요금은 오히려 비싸 소비자피해가 우려된다”며 “국정 감사에서 이통 3사들의 LTE 요금체계의 합리적인 개편을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이통업계 관계자는 “현재 LTE 단말기를 쓰더라도 5G요금제를 쓸 수 있는 등 고객은 자신의 선호에 맞게 LTE 요금제나 5G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며 “통신망 진화나 고객 측면에서는 LTE보다 속도도 빠르고 요금도 저렴한 5G로 자연스럽게 고객 선택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4.09.09 I 임유경 기자
순천향대, 지역산업 연계한 해외챌린지 프로그램 'GRP' 운영
  • 순천향대, 지역산업 연계한 해외챌린지 프로그램 'GRP' 운영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는 교육·지역 혁신 프로그램인 ‘GRP(Glocal Resident Program)’를 운영 중이라고 25일 밝혔다.순천향대 ‘Pre-GRP’에 참가한 신입생들이 인천공항에서 유럽 혁신도시로 출발하기 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순천향대) GRP는 충남 지역 주력 특화산업인 MMC(Mobility, Medi-Bio, Carbon-Neutrality)와 관련 있는 미국 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독일 뮌헨, 아헨, 영국 런던, 맨체스터, 스웨덴 스톡홀름, 말뫼, 일본 교토, 도요타시 등 세계적인 10개 혁신 도시에서 진행하는 문제 해결식 프로그램이다. 순천향대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역 청년을 키워 충남의 산업과 기술을 세계로 확장시키는 게 목표다. 지역의 우수 인재들은 GRP를 통해 세계 첨단 혁신도시의 산업을 체험한 후 글로벌 역량을 갖춘 상태로 충남에 정주하며, 충남 산업과 기술의 세계화에 견인한다. 순천향대는 GRP의 글로컬 혁신 가능성을 엿보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신입생을 대상으로 ‘Pre-GRP’를 기획해왔다. 특히, 지난 3월부터 Pre-GRP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학생 설계형 교육 구축을 목표로 5개 Step별 ‘소전공 빌드업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소전공은 20명 이하로 구성돼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에 최적화된 스터디 그룹이다. 신입생은 소전공 활동을 통해 글로벌 혁신도시에서 수행할 수 있는 전공 관련 주제 및 체험 도시를 직접 선정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 목표와 융합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스스로 키웠다.대학은 25일부터 오는 7월 중순까지 지역-대학 특화분야인 모빌리티(Mobility), 메디바이오(Medi-Bio), 탄소 중립(Carbon-Neutrality) 산업과 연관성이 깊은 영국 맨체스터, 독일 뮌헨, 스웨덴 말뫼 등 3개의 유럽 혁신 도시에서 소전공 24개 팀, 신입생 350여 명을 대상으로 문제해결형 글로벌 프로젝트 ‘Pre-GRP’를 운영한다.Pre-GRP의 특징은 학생 스스로 과제를 기획하고, 실행계획을 구체화해 현지에서 인터뷰, 현지 기업·기관 방문, 지역 산업군과의 비교, 현장체험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는 점이다. 신입생은 10일 동안 현지에서 전공 관련 프로젝트를 직접 실행해 문제해결능력, 전공 전문성 함양 및 글로벌 역량을 강화해 지역에 돌아온다. 참여 학생이 세계 혁신 도시의 우수한 산업군과 지역의 산업과 기술을 직접 비교해보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단순 해외 연수 방식과는 차별성을 가진다. 영국 맨체스터에서는 맨체스터 지역사회와 충남의 컴퓨터 프로그래밍 비교(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기술에 활용된 모빌리티·반도체 기술 비교(정보통신공학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독일 뮌헨에서는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인 뮌헨의 의료생명 관련 연구소 방문을 통한 충남 지역 발전방향 모색(의료생명공학과), 독일 구도심의 문화적 재생 사례 발굴을 통해 우리나라 지역 산업화 대책 수립(글로벌문화산업학과) 등을, 스웨덴 말뫼에서는 친환경 도시 말뫼의 공유자전거 모빌리티 운영시스템 분석을 통한 지역사회 탄소중립 대안 모색(사회체육학과), 미디어 에볼루션 시티, 말뫼대 방문을 통한 스웨덴의 주요 스타트업과 현지 지역 회생 사례 모색(컴퓨터공학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은 “신입생들은 지역산업 및 첨단산업 연계 활동 계획 구체화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글로벌 혁신도시에서 자기주도형 소전공 프로젝트를 실현할 것”이라며 “첨단 혁신도시의 경제·산업 시장을 체험한 후 충남에 정주하며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청년 정주형 인재 양성 실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20일, 순천향대는 대학 신규 부지 3만 3000여평에 충남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 혁신에 앞장서기 위해 지·산·학·연이 함께 자원을 공유하는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를 구축해 충남 청년인구 90만 달성, 충남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국내 최상위권 달성 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2024.06.25 I 김윤정 기자
이응준 SK TNS 대표 "통신공사 1위…데이터센터 시장도 잡는다"
  • 이응준 SK TNS 대표 "통신공사 1위…데이터센터 시장도 잡는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으로 데이터센터(IDC)와 연료전지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SK TNS는 신사업 양 날개인 두 사업을 발판 삼아 내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리라 자신합니다.”이응준 SK TNS 대표이사. (사진=SK TNS)이응준 SK TNS 대표이사는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SK TNS는 SK에코플랜트로부터 물적분할을 통해 지난 2015년에 설립된 정보통신공사 전문기업이다. 1995년 1세대 아날로그 방식의 모바일 전화 서비스(AMPS) 구축사업으로 통신시장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최근에는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과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SK TNS는 유·무선 통신망 인프라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정보통신공사 시공능력 1위 업체로 올라섰다. 지난 2022년 기준 시공 규모는 2326억원으로, 이는 2위 업체 대비 30%가량 더 크다. 이 대표는 “2020년에서 2021년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5G 인프라 투자가 상당 규모 이뤄지면서 시공능력 2000억원을 돌파했다”며 “5G 통신망 신규 투자와 기존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통해 안정적으로 시공능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SK TNS는 정보통신 인프라 시공 1위 업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도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보통신 사업 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데이터센터 사업에 본격 뛰어들면서다.이 대표는 SK TNS가 가진 통신 인프라 시공 역량이 데이터센터 산업에서 빛을 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데이터센터 건설 과정에서 얼마나 넓은 공간을 확보하는지를 중시했지만 최근에는 서버 용량이 업그레이드해 전력 용량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데이터센터 기계·전기·배관(MEP) 공사 역량이 중요해지면서 통신 인프라 건설 노하우를 가진 SK TNS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SK TNS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시장에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달에는 서울 금천구에서 30㎿(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했으며 일산, 분당 등 수도권에서 데이터센터를 준공했다. 해외시장 진출도 타진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해외 비즈니스를 하는 국내 기업 중 현지에서 데이터센터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경우가 있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싱가포르가 공실 부족으로 데이터센터 증설이 어려워지자 인근에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데이터센터 설립 수요가 늘고 있어 관련 시장 진출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연료전지 사업도 신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삼고 성장을 도모 중이다. 연료전지 역시 AI 산업 발전에 따라 데이터센터 비상 전원용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대표는 “작년부터 경남 창원에 분산형 연료전지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해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데이터센터 사업이 성장하는 것처럼 연료전지 사업도 비슷한 성장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신사업을 바탕으로 성과가 가시화면서 내년에는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올해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이 처음으로 8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수소 연료전지 사업 성과까지 더해지면서 매출 1조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9 I 김응태 기자
차트 역주행까지…초유의 24인조 걸그룹 트리플에스, 포텐 터졌다
  • 차트 역주행까지…초유의 24인조 걸그룹 트리플에스, 포텐 터졌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팝 사상 초유의 24인조 걸그룹 탄생 프로젝트로 이슈를 뿌려온 트리플에스(tripleS·윤서연, 정혜린, 이지우, 김채연, 김유연, 김수민, 김나경, 공유빈, 카에데, 서다현, 코토네, 곽연지, 니엔, 박소현, 신위, 마유, 린, 주빈, 정하연, 박시온, 김채원, 설린, 서아, 지연)의 잠재력이 폭발했다. 음반과 음원 분야 모두에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본격적으로 성장 궤도에 진입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된다.신생 기획사 모드하우스가 론칭한 트리플에스는 2022년부터 멤버를 한 명씩 차례로 공개하며 다양한 조합의 디멘션(유닛)을 선보여왔다. 애시드 엔젤 프롬 아시아(Acid Angel from Asia), 크리스탈 아이즈(+(KR)ystal Eyes), 러블루션(LOVElution), 에볼루션(EVOLution), 아리아(Aria) 등이 트리플에스 이름 아래 탄생한 디멘션이다.트리플에스는 24명이 다함께 참여해 완성한 정규앨범 ‘어셈블24’(ASSEMBLE24)를 지난달 9일 발매해 대망의 첫 ‘완전체’ 활동에 나섰다. 앨범을 향한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어셈블24’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의 음반판매량)은 한터차트 기준으로 15만2335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트리플에스의 자체 최다 초동판매량이다. 중소기획사 소속 걸그룹의 초동판매량이 10만장을 돌파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더욱 눈길을 끄는 수치다. 지난 2년간 ‘완전체’ 탄생을 고대해온 팬덤의 화력이 폭발한 결과로 풀이된다. 트리플에스는 멤버들의 일상을 세밀하게 담은 완성도 높은 데일리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자체 앱을 통해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앨범 콘셉트, 디멘션 조합, 타이틀곡 선정 등에 반영하는 팬 참여형 운영 방식을 이어오면서 견고한 팬덤을 구축해왔다. 이에 더해 NFT(대체불가토큰) 기술을 활용한 개별 포토카드 수익을 멤버들의 정산과 연결하는 시스템을 적용한 점은 흥미와 참여도를 더욱 활발하게 만든 원동력이 됐다.트리플에스는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소녀들의 의지를 주제로 다룬 곡인 앨범 타이틀곡 ‘걸스 네버 다이’(Girls Never Die)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카니발 차량 5대와 단체 버스를 동원해 각 방송사 음악 순위 프로그램을 누비고 다니며 대규모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던 이들은 지난달 14일 SBS M ‘더쇼’에서 1위에 오르는 기쁨을 안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1위 트로피를 품은 뒤엔 음악성으로 서서히 입소문을 타며 팬덤뿐만 아니라 대중의 마음까지 잡았다. 트리플에스의 ‘걸스 네버 다이’는 국내 최대 음악플랫폼 멜론에서 ‘역주행’에 성공한 이후 일간 차트 톱100 붙박이 곡으로 자리를 잡았다. 최고 순위로는 38위까지 찍었고, 6일 기준 차트에선 43위를 기록했다. 는 트리플에스의 노래가 멜론 일간 차트 100위권 내에 진입한 것 자체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에 띄는 성적이다.첫 ‘완전체’ 활동을 통해 대중성 확보까지 성공하며 도약을 알린 트리플에스는 일본 정식 데뷔도 앞두고 있다. 트리플에스는 일본 소니 뮤직 레이블 SME 레코드와 손잡고 현지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매니지먼트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 일본법인 스트림 미디어 코퍼레이션과 레갈리아스가 공동으로 담당한다. 이에 앞서 이들은 1theK(원더케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는 ‘완전체’ 리얼리티 프로그램 ‘배지전쟁 완전판 : 걸스 네버 다이’로도 매력을 발산 중이다.트리플에스 측 관계자는 7일 이데일리에 “내로라하는 K팝 아이돌들과의 경쟁에서 트리플에스만의 독특한 색깔을 인정받으며 좋은 성과를 얻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남다르다.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소통하며 트리플에스만의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6.07 I 김현식 기자
"카니발이 다섯대"…K팝 초유의 24인조 걸그룹 트리플에스 어셈블24 출사표
  • "카니발이 다섯대"…K팝 초유의 24인조 걸그룹 트리플에스 어셈블24 출사표[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팝 역대 최다 인원 걸그룹이 출사표를 낸다. 비로소 ‘완전체’ 활동에 나서는 트리플에스(tripleS) 얘기다.트리플에스는 2022년부터 멤버를 차례로 공개하며 다양한 조합의 디멘션(유닛)으로 앨범을 선보였다. 애시드 엔젤 프롬 아시아(Acid Angel from Asia)가 출격했다. 이후 크리스탈 아이즈(+(KR)ystal Eyes), 러블루션(LOVElution), 에볼루션(EVOLution), 아리아(Aria) 등이 그간 출격한 트리플에스 파생 디멘션이다.완전체 출격은 이번이 처음. 멤버 24명이 ‘트리플에스 어셈블24’(tripleS ASSEMBLE24)라는 이름 아래 뭉쳤다. 윤서연, 정혜린, 이지우, 김채연, 김유연, 김수민, 김나경, 공유빈, 카에데, 서다현, 코토네, 곽연지, 니엔, 박소현, 신위, 마유, 린, 주빈, 정하연, 박시온, 김채원, 설린 서아, 지연 등 24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지연서아멤버들은 8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연 언론 쇼케이스에서 “첫 완전체 활동인 만큼 최선을 다하자는 각오”라고 입을 모았다.‘S1’ 멤버로 팀에 처음 합류한 윤서연의 소감이 남달랐다. 윤서연은 “처음 합류한 2년 전까지만 해도 오늘이 멀게만 느껴졌다”며 “지금 이 순간이 감격스럽고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멤버 중 ‘S21’ 김채원, ‘S22’ 설린, ‘S23’ 서아, ‘S24’ 지연 등 4명은 이번 앨범 발매 전 팀에 합류한 새내기들이다.김채원은 “언니, 동생들이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만들어온 그룹에 마지막으로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라면서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했다. 윤서연정혜린이지우김채연이들은 이날 첫 번째 정규앨범 ‘어셈블24’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걸스 네버 다이’(Girls Never Die)를 비롯해 ‘S’, ‘가시권’(Heart Raider), ‘미드나잇 플라워’(Midnight Flower), ‘치유’(Chiyu), ‘24’, ‘이면의 이면’(Beyond the Beyond), ‘논 스케일’(Non Scale), ‘디멘션’ 등 10곡으로 구성한 앨범이다.김채연 “완전체의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자 24명의 색을 모두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했다.서다현은 “다채로운 보컬을 담으려 노력했다. 새롭게 합류한 멤버들과 함께 트리플에스의 성장을 알릴 것”이라고 말을 보탰다.타이틀곡 ‘걸스 네버 다이’는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소녀들의 의지를 주제로 다룬 곡이다. 팬 투표 ‘그래비티’ 결과를 반영해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 앞서 트리플에스가 디멘션(유닛) 앨범으로 선보여 호평받은 곡인 ‘제너레이션’(Generation)과 ‘걸스 캐피털리즘’(Girls’ Capitalism)을 만든 프로듀서진이 음악 작업을 맡은 곡이라 기대를 모은다.박소현은 “멤버들끼리도 자체 투표를 해봤는데 ‘걸스 네버 다이’가 1등이었다. 다인원이 부르며 활동하기에 좋은 곡이라는 생각”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설린김채원박시온정하연보이그룹 중에서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 소속 NCT가 26명으로 최다 인원 팀이다. 걸그룹 중에서는 2011년 최종적으로 24인조가 될 것이라고 선언한 리더스(Leader’S)가 등장한 적이 있으나 유닛 활동만 하고 완전체 활동은 현실화되지 않았다. 트리플에스 어셈블24의 이번 활동을 향해 뜨거운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다인원 활동 에피소드를 묻자 김유연은 “카니발 차량을 다섯대 쓰고 버스도 운용한다. 회사가 다양성을 존중해주셔서 메뉴 통일을 안 하는 터라 연습할 때 계속해서 음식 배달이 오기도 한다”고 답하며 웃었다. 이어 “24인 단톡방에서 활발하게 의견을 내는 편이고 유닛별 단톡방도 있다”고 덧붙였다. 나경은 “샵에 가는 시간이 이르다는 점은 단점”이라며 “선발대와 후발대로 나누는 방식인데, 선발대는 새벽 1시에 출발하기도 한다”고 뒷이야기를 보탰다.주빈린마유신위카에데박소현멤버가 24명이나 되는 만큼 개인 매력 어필 경쟁은 치열할 전망. 카에데는 “트리플에스에서 가장 춤 기본기가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춤을 출 때 귀여운 외모와 다른 반전 매력이 나온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서다현은 “메인 보컬인 만큼 목소리를 들려드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코토네는 “외국인 멤버 중 가장 한국어를 잘한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니엔곽연지코토네서다현트리플에스 어셈블24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발매하고 활동에 돌입한다. 윤서연은 “24명이 함께 펼치는 멋진 퍼포먼스와 그동안 팬들과 쌓은 끈끈한 관계성이 강점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라면서 자신감을 표했다.코토네는 “오늘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트리플에스의 활동을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공유빈김나경김수민김유연
2024.05.08 I 김현식 기자
넥센타이어, 전기차 타이어 ‘넥스트 에볼루션’ 광고 론칭
  • 넥센타이어, 전기차 타이어 ‘넥스트 에볼루션’ 광고 론칭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넥센타이어(002350)가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강조한 신규 TV 광고 ‘넥스트 에볼루션’을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넥센타이어의 2024년 신규 TV 광고 ‘넥스트 에볼루션’ 이미지. (사진=넥센타이어)넥센타이어는 올해 TV 광고를 통해 전기차 시대에 진화된 타이어를 소개한다.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설계한 저소음 패턴과 전기차 전용 4D 내구성 컴파운드 등 넥센타이어의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내세웠다. 그립력과 전비 향상, 마일리지 성능 향상 등에 최적화했다.또한 ‘넥센, 타이어의 모든 것을 다시 새롭게. RE. NEW. ALL’라는 메시지를 통해 전기차 시대를 맞아 더욱 높아진 성능 요구 조건에 맞춰 나가기 위한 넥센타이어의 도전도 강조한다.넥센타이어를 대표하는 전기차 타이어는 ‘엔페라 스포츠 EV’, ‘엔페라 AU7 EV’, ‘로디안 GTX EV’ 등이다.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완성차 제조사와 협력해 다양한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신규 TV 광고와 함께 디지털,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넥센타이어는 TV 광고 론칭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넥센타이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모티콘 제공 이벤트도 연다.
2024.03.08 I 이다원 기자
초유의 24인조 현실로…트리플에스, 5월 첫 완전체 활동 'K팝 새 역사'
  • [단독]초유의 24인조 현실로…트리플에스, 5월 첫 완전체 활동 'K팝 새 역사'
  • 트리플에스 20인 단체 사진. 향후 4명의 멤버가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사진=모드하우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가 첫 24인 완전체 활동에 나선다. K팝 역대 최다 인원 걸그룹의 무대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22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트리플에스는 오는 5월 중 ‘완전체’ 앨범을 발매한다. 멤버 24명이 함께 참여해 완성하는 첫 앨범이다. 이들은 앨범 발매 이후 초유의 24인 완전체 활동에도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트리플에스는 신생 기획사 모드하우스 소속 걸그룹이다. 공식 앱을 통한 팬 투표 ‘그래비티’를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디멘션(유닛)을 만들어가는 획기적인 팀이다. 2022년 10월 첫 디멘션 애시드 엔젤 프롬 아시아(Acid Angel from Asia)가 출격했다. 이후 크리스탈 아이즈(+(KR)ystal Eyes), 러블루션(LOVElution), 에볼루션(EVOLution), 아리아(Aria) 등 다양한 조합의 디멘션이 추가로 등장해 앨범 활동을 펼쳤다.멤버는 자체 콘텐츠를 통해 차례로 공개해왔다. 지금까지 공개된 멤버는 윤서연, 정혜린, 이지우, 김채연, 김유연, 김수민, 김나경, 공유빈, 카에데, 서다현, 코토네, 곽연지, 니엔, 박소현, 신위, 마유 등 20명이다. 24인 완전체 앨범 발매 전 나머지 4명의 멤버까지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트리플에스 24인 완전체 방송 활동 예상 모습을 구현한 합성 사진(사진=온라인커뮤니티)트리플에스는 24인 완전체 앨범을 통해 K팝 역대 최다 인원 걸그룹으로 등극하게 된다. 보이그룹 중에서는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 소속 NCT가 26명으로 최다 인원 팀이다. 걸그룹 중에서는 2011년 최종적으로 24인조가 될 것이라고 선언한 리더스(Leader’S)가 등장한 적이 있으나 유닛 활동만 하고 완전체 활동은 현실화되지 않았다. 기존 최다 인원 걸그룹은 각각 2005년과 2016년 13인조로 데뷔한 i-13(아이써틴)과 우주소녀다. i-13은 해체했고 우주소녀는 중국 출신 멤버들이 빠진 10인 체제로 팀을 이어가고 있다. 멤버 수가 10명 이상인 걸그룹도 진귀한데 24인조를 표방하는 팀이다 보니 트리플에스의 행보를 향한 국내외 K팝 팬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트리플에스의 24인 완전체 활동 예상 모습을 구현한 합성 사진이 떠돌기도 했다.트리플에스는 최근 진행한 단독 공연 ‘2024 트리플에스 어쎈틱 인 서울’(tripleS Authentic in Seoul)에서 24인 완전체 활동 준비를 시작한다는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이후 앨범 타이틀곡을 선정하는 팬 투표를 진행해 활동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트리플에스가 5월로 출격 시기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트리플에스는 각 디멘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열린 CJ ENM 음악 시상식 ‘마마 어워즈’에서 신인상 트로피를 받았다. 지난 19일 개최된 ‘한터뮤직어워즈’에서는 올해의 루키상을 수상하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트리플에스가 팬덤 화력이 집중될 24인 완전체 활동으로 음반, 음원 분야에서 거둘 성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2024.02.22 I 김현식 기자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 트리플에스, 이번엔 인스트루멘탈 앨범 발매
  •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 트리플에스, 이번엔 인스트루멘탈 앨범 발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 그룹 트리플에스(tripleS)가 인스트루멘탈 앨범을 선보인다.2일 모드하우스에 따르면 트리플에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인스트루멘탈 앨범 ‘포스터디포워크포인스트’(4study4work4inst)를 선보인다.트리플에스는 다채로운 조합의 디멘션(유닛)을 계속해서 만들어가며 활동 중이다. 그간 총 9장의 앨범을 선보였다. 인스트루멘탈 앨범에는 1호 디멘션 애시드 엔젤 프롬 아시아(Acid Angel from Asia)부터 가장 최근에 출격한 발라드 디멘션 아리아(Aria)까지, 그간 트리플에스라는 이름 아래 발매한 모든 앨범 수록곡들의 연주곡 버전을 총망라했다. 앨범명에는 공부할 때, 일할 때, 집중력이 필요할 때 등 팬들의 일상 곁에 언제 자신들의 음악이 머물러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모드하우스는 “트리플에스의 빛나는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는 앨범”이라고 전했다. 트리플에스는 3~4일 양일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단독 공연 ‘2024 트리플에스 어쎈틱 인 서울’(tripleS Authentic in Seoul)을 개최한다. 3일에는 러블루션(LOVElution)과 에볼루션(EVOLution) 두 디멘션이 공연한다. 4일에는 트리플에스의 모든 멤버가 함께 공연을 펼친다.
2024.02.02 I 김현식 기자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 트리플에스, 'MAMA 어워즈' 신인상 영예
  •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 트리플에스, 'MAMA 어워즈' 신인상 영예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 트리플에스(tripleS)가 ‘2023 MAMA 어워즈’에서 최고의 여자 신인 아티스트로 꼽혔다. 트리플에스는 2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MAMA 어워즈’에서 여자 신인상(BEST NEW FEMALE ARTIST)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수상 소감은 영상을 통해 밝혔다. 트리플에스는 “일생의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고 행복하다. 항상 저희를 지켜봐 주시고 많은 사랑을 주시는 ‘웨이브’(WAV, 팬덤명)와 힘 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2024년 활동을 향해서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트리플에스는 팬들이 탄생시키는 다양한 조합의 디멘션(DIMENSION, 유닛)으로 활동하는 팀이다. 그간 애시드 앤젤 프롬 아시아(Acid Angel from Asia), 크리스탈 아이즈(+(KR)ystal Eyes), 러블루션(LOVElution), 에볼루션(EVOLution) 등이 출격했다. 이들은 디멘션 활동을 통해 20만장의 육박하는 앨범 판매고를 올렸고, 앨범 발매 때마다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를 휩쓸며 인기를 과시했다.최근 출격한 디멘션인 러블루션은 최근 미국 애틀랜타, 뉴욕, 타이슨스, 애크런, 캔자스시티, 휴스턴, 포트워스,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펼친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3.11.30 I 김현식 기자
최수한 단국대 교수 5G기술, 국제 표준특허풀 등재
  • 최수한 단국대 교수 5G기술, 국제 표준특허풀 등재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최수한(사진) 단국대 교수의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 특허가 글로벌 표준특허 관리 기업 ‘아반치(AVANCI)’의 5G 표준특허 풀에 등재됐다고 13일 단국대가 밝혔다. 사진=단국대 제공표준특허는 이동통신 국제 표준기구(3GPP)에 맞춰 제품을 생산할 때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특허다. 단국대는 “국내 대학에서 이동통신 분야 기술 특허를 공신력 있는 특허 풀에 등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최 교수의 표준특허는 5G 이동통신의 저 지연 통신을 위한 데이터 반복 전송 기술이다. 이는 빠르게 전달해야 하는 데이터를 반복해 보내는 기술로 5G에서 요구되는 무선 구간 1ms 이하의 짧은 전송 지연(저 지연)을 실현하는 핵심 기술로 알려졌다. 최 교수의 기술이 적용된 5G 통신망은 LTE(롱텀에볼루션)보다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을 10분의 1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 안정적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해 △자율주행차 △원격수술 △원격제어 △무인비행기 △스마트폰 △의료기기 △IT·전자기기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단국대는 “최 교수의 기술이 아반치(AVANCI)의 5G 특허풀에 등재됨으로써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했다. 아반치 ‘5G 특허풀’에는 삼성전자·퀄컴·소니·노키아·화웨이 등이 특허권자로 참여하고 있다. 최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5G 기반의 초고속 이동통신망의 활용 범위가 더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 이동통신 기술과 지적재산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허청의 표준특허 창출지원사업을 통해 표준특허 전문 위원의 자문, 표준특허 동향 분석, 수익 창출 모델 구축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2023.11.13 I 신하영 기자
아이폰 통화녹음 ‘에이닷’ 인기에..KTㆍLG유플도 만지작
  • 아이폰 통화녹음 ‘에이닷’ 인기에..KTㆍLG유플도 만지작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비서 앱 ‘에이닷’이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폰 녹음기능을 사용해보려는 이용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이에 KT와 LG유플러스도 기술 개발 검토에 들어가며 대응에 나섰다. SK텔레콤 AI 개인비서 서비스 에이닷 ‘A. 전화’의 홈화면에서 최근 통화 기록을 확인하는 모습. (사진=SKT 제공)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아이폰 통화녹음과 관련 기술 개발 검토에 들어갔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조직이 전담을 맡아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 개발에 착수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CDO는 지난 2021년 7월 신설된 조직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도 아이폰 통화녹음 기술 개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필요성 및 사업성 여부를 두고 내부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 KT관계자는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KT와 LG유플러스의 이같은 움직임은 SK텔레콤이 지난달 말 내놓은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애플은 아이폰 통화녹음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애플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11개 주에서 ‘상대방 동의 없는 통화 녹음’을 불법으로 정하고 있어서다. 이에 통화녹음이 필요한 사람들은 아이폰 대신 갤럭시 모델을 쓰거나, 휴대폰을 2개 이용하는 등의 불편이 있었다. 다만, 애플이 별도 앱을 통한 이용은 막지 않고 있어 앱을 활용한 아이폰 녹음서비스가 일부 존재했다. 물론 대부분 유료여서 활용도가 떨어졌다.그러다 지난달 말, SK텔레콤이 자사 AI(인공지능) 비서 앱인 ‘에이닷’을 활용해 아이폰 통화녹음이 가능토록 하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이용료도 무료다. SK텔레콤의 에이닷을 활용하면 안드로이드폰처럼 수신·발신 구분 없이 모든 통화를 자동 녹음하거나, 필요할 때마다 수동으로 녹음 기능을 켤 수도 있다.SK텔레콤은 기본 아이폰 전화 앱이 아닌 SK텔레콤의 통신 네트워크를 사용한 ‘HD 보이스’ 기술을 활용했다. HD 보이스는 롱텀에볼루션(LTE) 인터넷 망 위에서 이뤄지는 음성 통화를 말한다. SK텔레콤의 에이닷은 내놓기가 무섭게 인기를 끌었다. 출시 일주일동안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고,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무료앱 순위 2위에 오르며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 이용자들 사이에선 이미 통화녹음 때문에 SK텔레콤으로 갈아탔다는 인증도 올라오고 있다”며 “이같은 분위기상 다른 경쟁 통신사들도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11.06 I 전선형 기자
LGU+, 양자내성암호 기술 적용 산업용 USIM 상용화
  • LGU+, 양자내성암호 기술 적용 산업용 USIM 상용화
  • LG유플러스 직원들이 ‘PQC PUF-USIM’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보안칩 전문 기업 ‘아이씨티케이홀딩스(ICTK Holdings)’와 함께 양자내성암호(PQC)와 물리적 복제 방지(PUF) 기술이 동시 적용된 산업용 ‘퍼프유심(PQC PUF-USIM)’을 상용화했다고 25일 밝혔다.PQC는 현존하는 슈퍼컴퓨터보다 연산속도가 이론상 1000만배 빠른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모든 공격에 대해 내성을 갖는 암호기술이다. 격자, 다변수 다항식, 코드, 해쉬 등 복잡한 수학적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양자컴퓨터로도 해독하는 데 수조년이 소요되는 점이 특징이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PQC와 PUF 기술을 동시 적용한 M2M 단말용 e심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산업용 유심을 상용화했다. 롱텀에볼루션(LTE)와 5세대(5G) 이동통신 2종이다.지난해 7월 미국표준기술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는 키 교환 및 생성을 위한 ‘크리스탈-카이버(CRYSTALS-Kyber)’와 디지털 서명을 위한 ‘크리스탈-딜리시움(CRYSTALS-Dilithium)’, ‘팔콘(FALCON)’, ‘스핀크스플러스(SPHI NCS+)’ 등 총 4개의 PQC 알고리즘을 선정했다. LG유플러스는 산업용 유심의 PQC 알고리즘으로 키교환은 크리스탈-카이버를, 전자서명은 크리스탈-딜리시움을 채택했다.유심은 e심에 비해 단말에 적용하는 것이 용이하기 때문에 M2M 단말에 손쉽게 데이터 보안 및 인증 기능을 적용하여 강력한 인증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예를 들어 ATM기기나 택시 등 결제용 라우터에 유심을 탑재하면 결제정보와 같은 주요 데이터를 양자암호통신으로 송수신해 해킹을 원천 방지할 수 있다. 또 데이터 신뢰성이 중요한 전력·수도 원격검침 단말의 경우, 유심을 통해 검침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해 안전한 무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퍼프 e심을 적용한 LTE 라우터도 선보였다. 소호·기업 고객에 무선 백업망을 적용할 때 내부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통신에 양자보안을 적용한 서비스로, 향후 5G 라우터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3차 국책과제인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확보한 단말이다. 모의 해킹을 통한 자사 보안검증과 판매를 위한 KC인증을 완료했다.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장은 “정부의 양자내성암호 전환 계획과 발맞춰 산업 전반에 PQC를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산업용 퍼프유심과 연내 상용화 예정인 PQC 응용 솔루션을 통해 기업 서비스 전반에 양자보안을 적용,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B2B향 단말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3.10.25 I 김가은 기자
'24인조' 트리플에스, 4번째 조합 에볼루션은 대중과 통할까
  • '24인조' 트리플에스, 4번째 조합 에볼루션은 대중과 통할까[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이번엔 에볼루션(EVOLution)의 시간이다.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 그룹 트리플에스(tripleS)의 새로운 디멘션(DIMENSION, 유닛) 에볼루션이 데뷔 앨범을 내고 K팝 팬들 곁을 찾는다.트리플에스는 공식 앱을 통한 팬 투표 ‘그래비티’(Gravity)를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디멘션을 만들어가는 획기적인 그룹이자 최종 멤버가 24명인 대규모 그룹이다. 에볼루션은 애시드 엔젤 프롬 아시아(Acid Angel from Asia), 크리스탈 아이즈(+(KR)ystal Eyes), 러블루션(LOVElution)에 이어 출격하는 트리플에스의 4번째 디멘션이다. 김유연, 김채연, 김나경, 이지우, 코토네, 이수민, 김연지, 마유 등 8명이 속해 있다.김나경은 11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앨범 ‘무적’(MUJUK) 언론 쇼케이스에서 “팬분들이 저희를 가장 잘 아는 만큼, 저희가 빛날 수 있는 선택을 해주셨다는 생각이 든다”며 “투표 결과를 보며 무척 반갑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채연은 한 발 앞서 활동한 러블루션과의 차별점을 묻자 “두 그룹 모두 트리플에스 안에서 당당함과 자기애를 콘셉트로 두고 있다”며 “러블루션이 콘셉트를 밝고 청량하게 표현했다면, 에볼루션은 단단하고 강력한 모습으로 표현해봤다”고 답했다. 김유연곽연지마유코토네에볼루션 멤버 중 코토네, 곽연지, 마유는 이번이 첫 디멘션 활동이다. 코토네는 “그동안 멤버들을 지켜보며 응원해왔는데, 이젠 제가 응원을 받을 기회가 왔구나 싶다”며 기뻐했다. 이어 “그간 제가 지켜봤던 디멘션들과 다른 모습의 디멘션으로 활동하게 되었는데 팬들과 대중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고 했다. 곽연지는 “신기한 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얼떨떨해했다. 일본 출신인 마유는 “데뷔를 하는 이 순간을 어릴 때부터 꿈 꿔왔다. 그동안 힘든 일도 있었지만 이 순간에 돌아보니 잘해왔다는 생각이 든다”며 감격을 표했다. 현지 명문대 메이지대학를 휴학한 상태이기도 한 마유는 “중학생 때부터 한국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결국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던 것”이라며 “그럼에도 아직 마음에 꿈이 잇어서 포기하지 않고 도전했다”는 뒷이야기를 꺼냈다. 에볼루션은 타이틀곡 ‘인빈서블’(INVINCIBLE)을 포함해 ‘⟡’, ‘로단테’(Rhodanthe), ‘헤비 메탈 윙스’(Heavy Metal Wings), ‘미열 37.5’, ‘모토 프린세스’(Moto Princess), ‘위’(Oui), ‘인핸드스’(Enhanced Flower) 등 8개의 트랙을 앨범에 실었다. 에볼루션은 다양한 수록곡들로 깨어지지 않는 자아를 노래했다는 게 소속사 모드하우스의 설명이다.김나경김수민김채연이지우앨범 타이틀곡 ‘인빈서블’은 ‘어떤 시련과 역경 속에서도 부서지지 않는 자아’를 주제로 다룬 댄스곡이다.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느낌을 주는 박진감 넘치는 비트가 특징이다. 음악 프로듀싱 군단 모노트리의 G-high와 모드하우스를 이끄는 정병기 프로듀서가 음악 작업에 참여했다. 이지우는 “‘부딪히면 난 더 단단해져’라는 가사가 이 노래를 대표한다. 뮤직비디오에 다이아몬드가 자주 등장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들이 초능력을 사용해 과자와 베개 등을 터뜨리는 장면도 넣었다”며 웃어 보였다. 콘셉트에 맞춰 헤어스타일을 확 바꾼 김유연은 “그동안 청순한 긴머리 스타일로만 나왔는데, 이번 활동을 위해 과감하게 잘라봤다”며 관심을 당부했다.트리플에스는 팬 투표 시스템을 통해 견고한 팬덤을 만들고, 잇달아 선보인 세련된 음악으로 ‘믿고 듣는 팀’이란 평가를 얻어냈다. 아직 남아 있는 숙제는 대중성 확보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발매하고 활동에 돌입하는 에볼루션이 숙제를 풀어줄 디멘션이 될지 관심이다.김수민은 “여러 디멘션에 맞춰 다양한 콘셉트와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이 트리플에스의 강점”이라고 짚으면서 “이번 앨범 티저 콘셉트 순서도 팬들의 투표로 결정됐는데, 활동 시작 이후엔 팬들이 원하는 콘셉트로 안무 영상도 만들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10.11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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