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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영업 빚 1000조, 나랏돈 풀어야…전국민 지원 후 부유층 환수"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원다연 기자]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주고, 고소득층은 환수했으면 합니다.” 이재명 대선캠프 전환적 공정 성장 전략위원장을 맡은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난 4일 경기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왜 수 천만원 씩 보너스 받는 사람까지 재난지원금을 줍니까`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논쟁이 불거지는 가운데 이재명 캠프 내에서도 고소득층을 뺀 선별 지원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선(先) 보편지원, 후(後) 선별환수를 하자”며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후에) 돈이 많은 사람들은 나중에 세금으로 환수하면 된다”고 말했다. △1969년 전북 전주 출생 △서울대 경제학 학사·석사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 박사 △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과장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한국금융학회 편집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이재명 대선캠프 전환적 공정 성장 전략위원회 위원장(현). (사진=이영훈 기자)하 교수는 ‘전환적 공정 성장’이라는 이재명 후보의 제1공약을 설계하는데 참여한 경제학자다. 그는 적극적 재정 역할을 강조하면서도 무분별한 ‘퍼주기’를 경계하는 합리적인 경제학자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브라운대 경제학과, 한국은행, 한국금융연구원, 국민경제자문회의 등을 거치면서 거시경제를 깊이 고민해왔다. 무엇보다도 하 교수는 코로나19 시대에 국가가 제 역할을 하되, 시장에 미칠 파장도 보는 균형 잡힌 정책을 강조했다. 그는 “차기정부에서도 적극적인 재정 역할이 필요하다”면서도 “재정을 쓸 때 금융시장이 얼마나 소화할 수 있는지 등을 보고 거시경제의 균형을 깨뜨리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문재인정부 경제정책을 평가하면.△소득주도성장은 여러 부작용이 많이 부각되면서 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혁신성장은 옳은 방향이고, 현 정부가 노력을 했는데 아쉬운 점이 있다. 혁신은 경제가 역동적으로 움직여 새로운 우리 기업이 잇따라 생겨나는 것이다. 하지만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 대부분이 외국자본으로 된 것이다. 새로운 기업을 키울 국내 환경이 아직 안 갖춰진 점에서 아쉽다. -부동산 정책은 실패했나. △그런 면이 없지 않다. 한국의 구조적 문제, 저금리 여파도 있어 모두 문재인 정부 책임이라고 할 순 없지만, 아쉽다. 근본적 개혁보다는 지지율을 보면서 정책이 추진됐다. 금융규제도 세제도 핀셋대책으로 갔다. 공급도 사람들의 기대를 확 바꾸는 수준이 안 됐다. 결국 땜질식 처방이 많았다. 부동산 세제만 봐도 너무 복잡해서 전문가들도 모를 정도가 됐다. -대안으로 제시한 전환적 공정성장이란. △‘사회의 많은 문제가 저성장에서 비롯됐다’는 게 이재명 후보의 문제의식이다. 젊은 사람들이 저성장 피해를 가장 많이 입고 있다. 현 시대의 중요한 가치인 공정을 이루려면 성장을 해야 한다. 저성장과 지대추구의 악순환을 끊고 지속가능한 성장 경로로 전환해야 한다. 경로 전환의 중요한 아이템이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 전환이다. 이 전환 과정에서 승자와 패자가 생긴다. 공정하게 전환을 해야 한다. 따라서 전환·공정·성장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같이 가야 한다. -문재인정부의 한국판 뉴딜 시즌 2인가.△전환적 공정성장은 한국판 뉴딜(디지털·그린뉴딜)을 보강하는 것이다.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 더 보편적으로, 조금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지식·기술·사람 투자를 보강할 것이다. -윤석열 캠프에선 국가주도성장일뿐이라고 하는데. △국가주도나 국가선도라고 할 수 있다. 정부가 마중물이 돼 민간이 들어오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지금은 기술전환·불확실성의 시대다. 정부의 역할, 투자가 중요하다. 박정희 대통령 당시 경부고속도로 건설처럼 정부가 에너지·디지털 인프라에 투자해야 한다. 인프라·규제 정비, 인력 양성, 피해 지원, 갈등 조정도 필요하다. 시장에만 맡기면, 이런 일들이 완벽하게 진행되지 않는다. -차기정부에서도 확정재정이 필요하다는 뜻인가. △적극적인 재정 역할이 필요하다. 일반 가계 대출은 13% 가량 증가했는데, 자영업자 빚은 20% 넘게 증가해 988조원에 달한다.(KDI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988조5000억원으로, 2019년 12월 말보다 173조3000억원 늘어나 증가율이 21.3%를 기록했다.) 빚을 떠안은 소상공인들에 대한 피해 지원이 필요하다. 그리고 재난지원금도 다른 나라에 비해 너무 적었다. 전 국민에게 50만원 씩 더 줄 여력이 있다. 이재명 대선캠프 전환적 공정 성장 전략위원장을 맡은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기재부가 예산권을 너무 많이 갖고 있다”며 정부조직개편을 예고했다. (사진=이영훈 기자)-나랏빚 증가가 우려된다. △막 쓰자는 건 아니다. 적극 재정은 경제를 선순환 하는 범위 내에서 재정을 쓰는 것이다. 정부가 너무 안 쓰면 그 돈이 생산적인 곳에 쓰일 것이란 보장이 없다. 다만 재정을 쓸 때 금융시장이 얼마나 소화할 수 있는지 등을 보고 거시경제의 균형을 깨뜨리지 않아야 한다. 해외에 갚을 돈보다 받을 돈이 많은 순대외채권국 상황도 유지해야 한다. -수 천만원 씩 보너스 받는 사람까지 지원금을 왜 주나.△돈이 많은 사람들은 나중에 세금으로 환수하면 된다. 종합소득세법을 개정해 지원금 받은 만큼 고소득층에서 환수하면 된다. 미국, 유럽처럼 선(先) 보편지원, 후(後) 선별환수를 하자. 보편지원으로 신속하게 사각지대 없이 주고, 나중에 선별하자는 것이다. -기획재정부는 재정준칙을 법에 명시하자고 한다.△기재부 주장대로 국가재정법을 개정하기보다는 현행 법을 잘 활용했으면 한다. 이미 현 국가재정법에 매우 좋은 재정준칙이 포함돼 있다. 유럽에서도 숫자로 재정준칙을 명시한 것을 폐기하자는 논의가 많다. -재정 관련 이견이 많았던 기재부를 해체하나.△확정된 정부조직개편안은 없다. 기재부가 예산권을 너무 많이 갖고 있다는데 문제의식이 많다. 예산 기능을 대통령이나 총리 산하에 두는 방안 등 여러 방안이 있다. -환수하면서 고소득층에 대한 전반적 증세도 추진하나. △세율의 전반적인 체계를 세제개혁 측면에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그런데 증세는 인기 있는 수단이 아니다. 경제성장을 촉진해 소득, 세수가 늘어나는 게 주된 방법이다. 세율 인상은 교정적 측면에서 필요한 부분 있지만, 그걸 앞세울 상황은 아니다. -그렇다면 전환적 공정성장을 위한 재원은 어떻게 마련하나.△제일 큰 재원은 금융이다. 금융을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가계부채 2000조원 중 상당 부분이 부동산 때문이다. 그 엄청난 자금이 땅에 묶여 있는 것이다. 이 자금을 새로운 기업을 만드는 쪽으로 돌려야 한다. 생산적인 곳으로 돈이 돌게 인센티브 구조를 잘 설계해야 한다. -미국 관련 반도체 산업 대응은 어떻게. △산업정책 차원에서 국가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국가전략 차원에서 대비해야 한다. 구체적인 몇 백개 정책이 있다. 기업과 관계되는 분야라 지금은 쉽게 얘기하기 어렵다. -인구 대책은?△인구 구조를 안정화 시키려면 경제가 잘 굴러가야 한다. 성장률이 제로로 가고, 고령화가 심화하면 한국 사회가 어떻게 될지 진짜 걱정이 된다. 지금은 이 흐름을 전환하고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한 시기다. 이때 어떤 리더십을 헤쳐나가야 할지, 우리 사회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 삼화페인트,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 R&D센터 이전 추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삼화페인트공업은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내 R&D(연구·개발)센터 이전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우승 한양대 총장, 윤화섭 안산시장, 류기붕 삼화페인트 대표이사 부사장(사진=삼화페인트)삼화페인트는 지난 8일 안산시청에서 윤화섭 안산시장, 김우승 한양대 총장, 류기붕 삼화페인트 대표이사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삼화페인트 R&D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삼화페인트는 안산 상록구 사동 1271번지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혁신파크 부지 내 R&D센터 입주를 위해 안산시, 한양대학교와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협업해 나가게 된다. 삼화페인트는 사업장에 분산되어 있는 연구부서를 통합하고, 우수한 R&D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미래기술을 선점하고자 지속적으로 R&D센터 이전을 검토해왔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혁신파크는 반월, 시화공단이 위치한 안산 지역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기업성장 사이클에 맞는 맞춤 서비스 제공 환경을 구축할 뿐 아니라 한양대 캠퍼스 내 위치,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과 인접하다는 점에서 인재 유치에 용이해 신규 R&D센터 장소로 선정하게 됐다. 삼화페인트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4300여㎡ 부지에 지상 6층, 연면적 9900㎡ 규모의 연구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안산 및 충남 공주 지역에 있는 연구소 기능을 한 데 모아 정밀화학 연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류기붕 삼화페인트 대표이사 부사장은 “삼화페인트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도 연구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 국내 화학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해왔다”며 “이번에 건립할 신규 R&D센터는 삼화 기술경영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백신 맞은 교양인들"…오바마 파티 옹호한 NYT 기자 뭇매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뉴욕타임스(NYT)’ 기자가 노마스크 파티로 코로나19 방역 논란이 일은 오바마 전 대통령을 옹호해 뒤늦게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NYT 카니 기자가 오바마 전 대통령의 노마스크 파티를 옹호하는듯한 발언을 해 뭇매를 맞고 있다. (사진=CNN)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NYT의 백악관 담당인 애니 카니 기자가 오바마 전 대통령의 생일 당일인 지난 7일 CNN방송에 출연해 한 발언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카니 기자는 오바마 전 대통령이 매사추세츠의 고급 휴양지 마서스비니어드섬에 초청한 수백명의 지인에 대해 “교양있고,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이라며 “안전 수칙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오바마 전 대통령의 환갑잔치가 방역이 부실하지 않겠냐는 일각의 주장에 “스포츠 경기에는 더 많은 관중이 모인다. 안전상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해당 인터뷰가 뒤늦게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회자되며 미국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코로나는 특별한 사람들에겐 전파되지 않는 건가” “백신을 맞아서 우리보다 낫다고 생각하나?” “교양있는 사람들만 즐길 수 있다니 역겹다” “사람들의 야유를 받아 마땅하다” 등 오바마 전 대통령의 파티를 옹호한 카니 기자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퓰리처상 수상자인 언론인 글렌 그린월드 역시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카니 기자의 인터뷰 영상을 게재한 뒤 “방역 위기이지만, 교양있는 사람들은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허용하자”고 비꼬았다. 이 게시글은 10일(한국시간) 오후 1시 현재 8000여개의 리트윗과 2만 5000여개의 좋아요를 받았다.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의 환갑잔치에 수백명을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에리카 바두 SNS)앞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7일 매사추세츠주의 고급 휴양지 마서스비니어드섬에서 수백명과 함께 60번째 생일 파티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배우 톰 행크스와 조지 클루니, 브래들리 쿠퍼, 돈 치들, 가수 비욘세와 제이 지 부부와 가브리엘 유니온, 드웨인 웨이드, 스티븐 콜버트, 브루스 스프링스틴 등의 유명인들이 파티에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파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춤을 췄다. 해당 사실은 파티에 참석한 가수 에리카 바두, 래퍼 트랩 베컴과 매니저 TJ 채프먼 등이 SNS를 통해 영상을 공개하며 알려졌다.미국은 현재 하루 평균 10만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이 여파로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마서스비니어드를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등 코로나19 위험 지역으로 규정하기도 했다.이에 오바마 전 대통령 측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하도록 행사를 대폭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파티는 성대한 규모였던 것으로 전해져 현지 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 델타 확산에 비상인데…오바마 ‘노마스크’ 환갑잔치 논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버락 오바마 전(前)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60세 생일파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춤추는 사진이 유출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의 60번째 생일파티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춤을 추고 있다. (사진= 에리카 바두 인스타그램). 뉴욕포스트는 8일(현지시간) 전날 오후 매사추세츠주(州)의 고급 휴양지 마서스 비니어드섬에서 열린 오바마 전 대통령의 생일 파티 사진을 일부 참석자가 몰래 찍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래퍼 트랩 베컴과 매니저 TJ 채프먼은 행사장의 고급 음식과, 음료, 장식 등의 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린 뒤 팔로워들과 대화를 나눴다. 행사 지역인 매사추세츠주에서는 합법인 대마초를 피우는 자신들의 모습도 함께 찍어 올렸다. 사진들은 행사 사진 금지 방침에 따라 나중에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베컴은 “규정 때문에 모든 것을 지워야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또 다른 행사 참가자였던 가수 에리카 바두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영상을 캡처한 이미지 등이 확산되고 있다.특히 오바마 전 대통령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마이크를 들고 춤추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베컴은 “대단했다. 영상이 노출되면 퍼질 것”이라며 “그는 내내 춤을 췄다. 누구도 오바마의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라고 했다.유출된 사진에는 오바마 전 대통령 외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참석자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오바마 부부가 2019년 사들인 것으로 알려진 마서스 비니어드섬의 저택. (사진= 랜드베스트)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3일 코로나19 관련 상당한 위험이 있다며 마서스 비니어드를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지역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마서스 비니어드섬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재직 시절 여름휴가 때 즐겨 찾던 휴양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바바 부부는 지난 2019년 이 지역의 호화 주택을 매입했다. 2001년 지어진 이 저택은 대서양과 맞닿은 곳에 있으며 침실 7개, 욕실 9개, 여러 개의 벽난로,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바마 측은 초청자 475명에 스태프만 2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생일파티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우려가 제기되자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하도록 행사를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이날 행사의 화려한 면면도 화제가 되고 있다. 식사로는 스테이크와 함께 치킨, 새우, 밥, 야채 등이 곁들여져 제공됐으며, 후식은 멕시칸 핫 초콜릿과 브라우니, 수박 등이었다. 최고급 술과 시가, 마시멜로우를 곁들인 스모어 칵테일도 나왔다. 냅킨에는 44대 대통령의 60번째 생일이라는 의미의 ‘44X60’이 금색으로 새겨져 있었다. 생일파티 참석자 중 유명인으로는 스티븐 스필버그, 톰 행크스, 조지 클루니, 제니퍼 허드슨, 제이 지, 비욘세, 브래들리 쿠퍼, 스티븐 콜버트, 존 케리 등이 있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백악관이 밝힌 바 있다.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도 다른 일정으로 이날 파티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생일파티에서 사용한 냅킨. 44대 미국 대통령의 60번째 생일이라는 의미로 44X60이라고 새겼다. (사진= TJ 채프먼 인스타그램)
- '중국 맥주의 자랑' 칭다오 제1공장 가보니[신정은의 중국기업 탐방기]
- 칭다오맥주 제1공장 및 맥주박물관 전경. 사진=신정은 기자[칭다오(산둥성)=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칭다오(TSINGTAO)맥주는 칭다오인(人)의 영혼이자 자부심입니다. 사계절 어느 때도 식탁에서 칭다오맥주를 빼놓을 수 없죠.”지난달 중순 칭다오맥주 축제를 앞두고 한껏 들떠 있는 칭다오시. 시 정부 초청으로 이곳을 찾은 외신기자들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칭다오맥주 제1공장이다. 한 정부 관계자는 “주민들이 비닐 포장해 집에서 마실 정도로 칭다오맥주는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칭다오맥주는 1992년 장저민 중국공산당 총서기, 199년 후진타오 당시 부주석, 2008년 시진핑 당시 부주석 등이 중국의 역대 최고 지도자들이 단골로 찾는 중요한 중국 기업으로 자리잡았다.2008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당시 부주석)이 칭다오 맥주공장을 시찰하고 있다.◇독일 기술 유지…100여년 역사 자랑‘양꼬치 앤 칭다오’로 한국에서도 유명세를 타고 있는 칭다오맥주는 118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1903년 8월, 독일인과 영국인 상인이 맥주를 마시고 싶어 설립한 북유럽식 양조장이 바로 칭다오맥주의 시작이다. 칭다오맥주 1공장 내에는 맥주박물관이 있어 관광객들에도 인기다. 세계 5대 맥주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 건물들은 벽돌로 지어져 유럽을 연상케 했다. 칭다오맥주 박물관 관계자는 “칭다오 시내 맥주공장 내에 위치한 6000㎡ 규모의 맥주박물관에는 연간 120만명이 찾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에도 하루 방문객이 5000~6000명 정도에 달하며 한국어 통역 가이드도 제공된다”고 말했다.칭다오맥주 첫 공장인 만큼 과거 양조장 모습, 역대 광고 등을 재연해 볼거리가 풍부했다. 1896년 독일 지멘스에서 제조돼 1903년부터 칭다오맥주주식회사가 사용했던 맥주 기계도 보존해 있었다. 세계에서 몇 안되는 수백년된 기계 중 하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칭다오맥주가 1903년부터 사용해온 오래된 맥주 기계. 사진=신정은 기자칭다오맥주는 보리, 홉, 효모, 물을 주재료로 하는 독일 맥주 생산방식을 유지해오고 있다. 원료 관리도 철저해 보리는 그 해에 생산된 것만 사용하고, 향을 좌우하는 홉은 직접 키워서 수확 후 사흘을 넘기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칭다오맥주가 초기부터 전세계적으로 맛을 인정받을 수 있던 이유는 독일에서 직접 가져온 효모와 칭다오 지역에서 나오는 맑고 깨끗한 지하수 덕분이다. 공장에서는 갓 만들어진 맥주를 생산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대부분 설비는 이미 자동화돼 포장하는 곳을 제외하고는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을 거의 찾기 어려웠다. 칭다오맥주 1공장에서는 하루 2000t정도의 맥주를 생산하며 절반 정도는 수출용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맥주는 캔맥주, 병맥주 등 다양한 모양으로 변신했다. 칭다오맥주는 이를 포함해 중국 전역에 60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효모를 거르지 않아 유통기한이 24시간에 불과한 ‘원장(原裝) 맥주’도 시음해 볼 수 있었다. 부드럽고 깔끔한 뒷맛이 지금까지 마셔봤던 맥주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도 상쾌했다.칭다오맥주 공장에서 막 생산된 ‘원장맥주’를 한 외신기자가 시음하고 있다.◇전세계 입맛 사로잡아…브랜드 가치 35칭다오맥주 공장 주변에는 공장에서 막 나온 원장맥주를 판매하는 식당들로 즐비했다. 마침 지난달 16일부터 열린 칭다오 맥주축제를 앞둔 터라 식당은 더욱 분주해 보였다. 칭다오 맥주축제는 199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중국 10대 축제로 자리잡았다. 2015년부터는 서해안의 진사탄 맥주마을로 이전해 축제 규모를 더욱 확대했으며 올해는 국제교류행사, 패션쇼, 로드쇼 등 400여개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칭다오 맥주축제는 당초 한달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지난 1일 폐막식을 가졌다. 칭다오맥주 축제. 사진=칭다오맥주 제공칭다오 맥주박물관은 티켓 수입보다 ‘굿즈’ 판매액이 더 높을 정도로 칭다오맥주는 하나의 젊은 문화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칭다오맥주는 치열한 맥주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근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에 힘쓰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최근 ‘칭다오 1903’이란 이름의 플래그십 펍을 오픈하고 필스너, 다크 라거, 인디아 페이 에일(IPA) 등 다양한 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공장에서 맛봤던 ‘원장 맥주’도 판매하고 있는데 한잔에 46위안(약 8200원)이라는 다소 비싼 가격에도 하루 물량이 금세 동난다. 베이징에 위치한 ‘칭다오 1903’ 플래그십 펍. 사진=신정은 기자칭다오맥주의 현재 브랜드 가치는 1985억6600만위안(약 35조원)으로 18년 연속 중국 맥주업계 1위를 자랑한다. 판매량으로 보면 화윤설화맥주가 전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칭다오맥주는 100여개국으로 수출돼 전세계 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칭다오맥주는 고급화·차별화 전략으로 중국 맥주 가운데 유일하게 세계 500대 브랜드 안에도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에서도 칭다오맥주는 지난해 7월 일본 맥주의 부진 속에 소매 매출 기준 수입 맥주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에리카 주 칭다오맥주 한국시장 책임자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품질에 대해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들에게 칭다오맥주가 인정 받아 매우 기쁘다”며 “한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밀맥주, 흑맥주, 칭다오 0.0(무알코올 맥주) 등 다양한 시리즈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계속해서 소비자를 중심으로 수요 변화에 만족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로스쿨' 류혜영, 강솔A→강단 '1인 2역' 본격 등장
- ‘로스쿨’(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류혜영이 강솔A와 스타일이 180도 다른 쌍둥이 언니 강단으로 모습을 드러냈다.극 중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우여곡절 끝에 로스쿨에 들어온 ‘흙수저’ 강솔A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그가 얼굴만 같고 모든 것이 다른 쌍둥이 언니 강단의 모습으로 극에 긴장감을 선사한 것이다.지난 2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연출 김석윤, 극본 서인)에서는 자취를 감췄던 강단(류혜영 분)이 형법 제126조 피의사실공표죄 조항에 관한 위헌제청 재판에 하버드 로스쿨 비교법 전문 학자이자 변호사 에리카 신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몇 년 전 고형수(정원중 분) 의원 가짜뉴스 내부고발 사건과 얽히며 감쪽같이 사라졌던 그가 해외 사례에 관한 의견 진술 참고인으로 채택돼 영상을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기에 그 배경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또한 일란성 쌍둥이로 얼굴은 같지만, 강단은 길게 늘어뜨린 블랙 헤어에 짙은 눈화장,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시크하면서도 섹시한 비주얼이지만, 공부하기 바쁜 로스쿨생 강솔A(류혜영 분)는 대충 틀어 올린 헤어스타일에 편한 옷을 주로 입고 꾸밈과는 먼 내추럴하면서도 귀여운 스타일을 고수해 왔기에 같은 듯 다른 두 사람의 모습은 극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이날 류혜영은 극과 극으로 대비되는 강솔A과 강단을 표현하기 위해 외형뿐만 아니라 눈빛과 말투, 표정 등 세세한 부분까지 변화를 주면서도, 흔들림 없는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쌍둥이지만 수년간 서로 떨어져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캐릭터의 다름을 표현하기 위해 1인 2역으로 애를 쓴 그의 고민이 짧은 등장 씬에도 묻어나, 이들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모은다.한편, 류혜영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과 흥미진진한 전개, 감각적인 연출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 서울 도심서 30일까지 기후 행동 촉구 캠페인 '기후시민 3.5'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기후 행동을 촉구하는 대규모 캠페인 ‘기후시민 3.5’가 오는 30일까지 서울 도심 및 온라인에서 진행된다.(사진=기후시민 3.5)1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아르코 공공예술사업 후원으로 진행되는 ‘기후시민 3.5’는 대진대학교 이혜원 교수가 총괄기획자다. 사업 주관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이 맡았다.‘기후시민 3.5’는 지난 100년 동안 지구촌 전역에 발생한 사회운동에 관한 자료 분석을 토대로 한 나라의 인구 3.5%가 행동하면 변화가 가능하다는 사회학자 에리카 체노워스의 연구에서 영감을 받았다.미술, 건축, 영화, 디자인 분야의 작가 및 이론가, 연구기관(극지연구소, 한국수산자원공단,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 국내외 환경·시민단체와 협업하고 시민들의 참여로 완성된다.캠페인은 ‘기후도시’‘기후교실’‘기후밥상’‘기후캠프’‘기후극장’‘기후미술관’‘기후제주’‘기후글로벌’ 이라는 8개의 소주제 하에 20여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기후행동 캠페인 광고를 중심으로 하는 ‘시티블리츠’는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서울 전역 옥외전광판(30개), 2호선·신분당선 지하철(48대) 내부 전면 광고, 주요 지하철역(21곳) 승강장 및 환승통로 DID 스크린(219개)에 광고를 송출한다.이혜원 ‘기후시민 3.5’ 총괄기획자는 “어린이와 청소년, 노년층까지 모든 연령대가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통해 대한민국 3.5% 국민이 기후행동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며 “‘기후시민 3.5’를 통해 생각보다 가까이 온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일상 속 작은 실천부터 함께 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기후시민 3.5’ 프로그램별 내용과 참여 프로그램 신청일정 및 방법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SNS계정을 참고.
- 안산시, 8천억 규모 KT 데이터센터 유치 본격화
- 윤화섭(중앙) 안산시장이 31일 시청에서 신수정(왼쪽)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 최종욱 ㈜안산아이디씨 본부장과 데이터센터 건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가 투자금 4000억원 규모의 카카오 데이터센터 유치에 이어 8000억원 규모의 KT 인터넷 데이터센터·연구개발(R&D)센터 유치를 본격화했다. 시는 31일 시청에서 KT, ㈜안산아이디씨와 데이터센터, 연구개발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시는 안산에서 데이터센터 건립 등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관련 부지를 검토하고 행정지원을 벌인다. KT는 데이터센터와 연구개발센터 건립·운용, 안정적인 통신망과 향후 입주수요 확보를 협력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 ㈜안산아이디씨는 8000억원 규모의 해외자본 투자유치 등 건립 사업 전반을 주도한다. 데이터센터 등의 건립 장소와 규모, 추진일정은 KT 등과의 실무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데이터센터는 인터넷에 연결된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유지·관리하는 시설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 빅데이터의 안정적 관리가 필요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KT는 데이터센터를 통해 게임사, 이커머스사 등 IT 기업들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시는 데이터센터와 연구개발센터 건립 사업이 추진되면 직간접적으로 3200여명의 일자리창출 효과와 수조원의 생산유발효과, 부가가치유발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 최종욱 ㈜안산아이디씨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윤 시장은 “KT 데이터센터 건립은 신성장 동력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안산 스마트허브 경쟁력 강화와 스마트산업단지 전환 과정의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해 카카오 데이터센터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유치했다. 카카오는 올 하반기(7~12월) 4000억원을 투자해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을 착공한다.
- 과기부, 연 100억 지원 ‘국가 인공지능 허브’ 사업 공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산·학·연의 인공지능(AI) 역량을 모아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연구와 인재를 양성할 ‘인공지능 혁신 허브’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인공지능 혁신 허브 사업 공고가 5.28.(금)부터 시작되어 30일 간 신청기간을 거쳐 오는 7월말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 설명회는 6.3.(목), 대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사전 신청(5.28~6.2)자를 대상으로 개최된다. 1개 컨소시엄에 5년동안 연 100억 지원인공지능 혁신 허브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대학원이 설치된 대학 중심의 컨소시엄(1개)다. 지원기관은 최대 5년(3년+2년)으로 1차년도 45억원(이후 예산은 연 100억 규모, 변동될 수 있음)이 지원된다. 이 때 민간 투자규모는 별도다. 지원사항은 연구개발(R&D), 인프라 구축, 인재양성 등이다.인공지능 혁신 허브는 대학을 중심으로 산·학·연의 다수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컨소시엄이다. 참여기관 간 인력, 인프라 등을 상호 연계하고, 고난도·도전적 성격의 대형 연구과제를 협동 연구한다. 그간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석·박사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 대학원(‘19년~, 現 10개)과 지역 산업계와 인공지능 기술 및 인재 협력을 위한 인공지능 융합연구센터(‘20년~, 現 4개)를 신설하여 확대하는 등 최고급 인공지능 인재양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왔다. AI대학원은 고려대, GIST,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UNIST, 중앙대, 포항공대, 한양대, KAIST 등이 있다. AI융합연구센터는 인하대, 부산대, 충남대, 한양대에리카에 있다.컨소시엄에는 인공지능 대학원을 포함, 보다 많은 대학과 기업, 출연연 등의 참여를 유도하고, 컨소시엄이 선정된 후에도 추가적 참여를 보장하는 개방적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혁신 허브에서는 실패 가능성이 있더라도 성공할 경우 파급력이 큰 고위험·도전형 과제, 산업계의 현안 등을 주로 연구한다. 또한 개별 주체가 수행하기 어려운 협동 연구과제를 발굴하여 지원할 예정이다.연구에 그간의 연구경험과 실적이 풍부한 우수 연구자, 산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토록 하고, 연구 기획과 수행, 평가 등 연구 全 단계에서 연구자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다. 포닥과 박사과정생 등이 우수 연구진과 함께 고난도 과제를 수행하여 최고 수준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컨소시엄 참여대학을 중심으로 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컴퓨팅 파워도 확보, 28일 IITP 누리집에 세부사항 게시허브 사업 추진을 위한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과 병행해 각 참여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존 컴퓨팅 자원을 연계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연구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확보할 계획이다. 연구 방향 설정, 인프라 구축·연계 등 허브 사업 운영 전반에 관한 주요 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서 산·학·연 최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도 구성한다. 인공지능 혁신 허브 선정에 대한 세부사항 및 신청 양식 등은 5.28.(금) 12:00부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전성배·IITP) 누리집을 통해 게시된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인공지능은 최고 전문가가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여 수십명의 역할을 해내는 최고급 인재양성이 중요한 분야”라며 “AI대학원, 지역 AI융합연구센터에 이어, 산·학·연의 참여와 협력의 구심점인 인공지능 혁신 허브를 추진하여 국가 AI연구 및 인재양성의 체계를 견고히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국가 AI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