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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탄한 수요층… 안산 시화MTV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대건설이 시공하고 ㈜티브이반달섬씨식스개발이 시행하는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가 탄탄한 수요층을 갖춘 관광지 내 생활숙박시설로 주목받고 있다.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안산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이하 시화MTV)는 경기도 시흥시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 위치한 복합산업단지로, 해양 레포츠 산업에 특화된 단지로 조성된다. 안산 사이언스밸리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혁신파크 등 첨단산업 기반시설 개발 추진이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 꾸준한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입지다.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영동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를 통한 도로 접근이 원활하여 수도권을 대표하는 교통 요충지로 손꼽히며,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 등 대중교통으로 접근 가능하다. 나아가 신안산선 복선전철과 스마트허브트램,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이 확충될 경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도시로의 접근은 현재보다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 생활숙박시설은 시설적인 측면에서도 다양한 이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 2층~지상 49층 규모의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는 총 1191실의 대단지로 구성되는데, 전용면적 36~244㎡를 아우르는 18개 타입으로 다양성을 높였다. 그중 15개 타입은 3실 이상의 중대형 위주로 구성된다.시화호를 바라보는 라군뷰 조망권을 확보하고 이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오픈형 테라스 설계(일부 호실 제외)를 도입한 것도 눈에 띈다. 지상 3층에는 시화호를 마주한 인피니티풀과 약 360m 규모의 조깅코스도 조성되어 시화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생활 속에서 누릴 수 있다.그밖에 실내수영장, 레스토랑 등 여러 커뮤니티 시설과 호실별로는 고급 자재와 가전제품을 기본으로 제공하여 차별화된 공간을 선보인다. 전문 서비스대행 기업의 컨시어지 서비스는 유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건강한 생활환경에 민감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쾌적한 실내 산소농도 유지를 위한 ㈜힘펠 고순도 산소발생시스템, 욕실환기시스템, 친환경 무기 질 도료 마감 등에 신경 썼고, 공간별로 유럽산 포셀린 타일과 천연 대리석, 해외 유명작가들이 디자인한 특수 무늬목 디자인을 적용한 가구 등을 활용해 쾌적한 공간을 제시한다.한편,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 생활숙박시설은 안산 분양 홍보관과 송파구 잠실동 소재의 잠실 분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임화승(향년 102세)씨 별세, 곽석근(자영업)·곽장순(주부)·곽수근(서울대 경영학과 명예교수)·곽경근(자영업)씨 모친상 = 4일 오후 8시8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6일 오후 2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8일 오전 8시, 장지 충주시 신니면 선영. 02-2258-5940▲박희태 씨 별세, 박계교(대전일보 디지털뉴스2팀장)씨 부친= 5일, 충남 서산중앙병원장례식장 3분향소, 발인 7일 오전 6시. 041-669-1414▲김도용씨 별세, 김영준(전 KB국민은행 금호동 지점장)·김효원(스포츠서울 골프산업국장)·김호경(㈜유화 재경부장)·김동호(㈜아이스하우스 기사)씨 부친상, 유은정(화성시인재육성재단 사원)씨 시부상 = 4일,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101호, 발인 7일 오전. 02-958-9721▲이명호씨 별세, 박종둔(전 대전동부교육장)씨 부인상, 박민순·박향순·박장순·박찬수(뉴스1 대전충남본부 국장)·박선순씨 모친상 = 5일 오전 11시,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7일 낮 12시, 장지 대전추모공원. 042-280-8181(0462) ▲박석만씨 별세, 박원주(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특임교수·전 특허청장)·박천희·박소영·박지영씨 부친상, 박건태· 노승구씨 장인상 = 5일 오전 6시,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특6호실, 발인 7일 오전 6시. 02-6986-4456▲황삼순씨 별세, 배종철씨 부인상, 배선휘·배인한(효성티엔씨 베트남 법인장)·배준한(화진데이크로 부장)·배종한(에이치케이 이사)씨 모친상, 최은정(MO사이언스 대표)·박신숙·박상애씨 시모상, 박노근(전 경상남도교육청 행정국장)씨 장모상, 배현준(앱솔로지 대리)·배준오·배근호·배지현·배주현씨 조모상, 박세인(한국일보 정치부 기자)·박민주씨 외조모상 = 5일 오전 6시43분, 창원파티마병원 장례식장 VVIP실, 발인 7일 오전 6시. 055-270-1900▲강경석씨 별세, 박소금씨 남편상, 강민욱·강민지씨 부친상, 서 령씨 시부상, 황인규(CJ ㈜ 부사장)씨 장인상, 황영호·황서진·황서영씨 조부상, 강수형·강채호씨 외조부상 = 05일 9시24분, 건양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7일 오전 9시 30분, 장지 대전공원. 042-600-6660.▲변덕원(전 중부일보 이사)씨 별세, 임정자씨 남편상, 변영현·변영주·변영란·변영숙씨 부친상, 홍철유·게리 커널리·김정일·박영진씨 장인상 = 4일 오전 10시, 인제대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6일 낮 12시, 장지 인천 푸른바다장. 031-902-4444
- [책]그냥 밥 먹자는 말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그냥 “밥 한번 먹자”는 말에 울컥할 때가 있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이자, 자주 하는 말일 터. 너나없이 하는 말 속에 저마다 짊어진 삶의 무게가 담겨 있기 때문일 거다. 여기, 생초면인 사람들을 집으로 불러 밥을 해주는 사람이 있다.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며 7년의 세월을 보냈다는, 책의 저자 박지윤(별칭 에리카팕)이다. 2021년 전격 퇴사를 감행하고, 삶의 터전인 작은 복층 원룸에 이른바 ‘함바집’(건설현장 식당)을 꾸렸다. 이곳에서 그는 자신만의 세계를 건설해가는 여성 노동자에게 식사를 차려준다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단행한다. 쉽게 말해 여성 노동자를 위한 함바집이다. 이름은 ‘함바데리카’. 이탈리아어로 ‘에리카의 집’이라는 뜻인 ‘카사데리카’에 함바집을 묶은 합성어다. 준비한 메뉴는 된장찌개, 골드키위제육볶음, 들기름묵은지무침, 애호박채전과 같은 푸근한 한식 한상차람이다. 공연티켓매니저, 출판사 마케터, 노무사, 안무가, 일용직, 콘텐츠 기획자 등 함바데리카를 찾았던 총 45명의 여성 노동자 중 11명과의 대화를 다듬어 수록했다. 성공담 같은 건 없다. 대신 일이 좋았다가 싫었다가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바뀌지만, 결국 주어진 상황을 맞닥뜨리고 헤쳐온 보통 사람들의 고군분투에 대한 기록이다. 지금 하는 일이 진짜 내 일이 맞는지 방황하고 울기도 하면서, 저마다의 나를 찾아가는 노력은 필사적이고 눈부시다. 에리카팕이 이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깨달은 것은 ‘우리 모두 지금도 각자의 우주를, 각자의 세계를 건설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 어느 연차든 고민이 없을 수 없으며,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기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 또 쓸모없는 우연은 없는만큼, 모든 순간을 존중해야 한다는 믿음이다.
- 이병헌 후배 뽑는다…BH엔터테인먼트, 신인 배우 오디션 모집
- 사진=BH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병헌, 김고은 등 스타들이 대거 소속돼 있는 BH엔터테인먼트가 오디션을 통해 신인 배우 발굴 및 양성에 나선다.BH엔터테인먼트 신인 배우 오디션의 온라인 접수 기간은 오는 7월 17일(화)부터 31일(화)까지로, 1차 서류 심사부터 2차 현장 심사, 3차 최종 심사까지 총 3차에 걸쳐 진행된다.오디션 지원자격은 1999년~2008년생 남녀이며, 본인 사진(정면, 측면, 전신, 일상)과 자기소개 영상(2분 내외), 자유 연기 영상을 필수로 제출해야한다. 자세한 정보는 BH엔터테인먼트 오디션 SNS 계정을 통해 게시되며 연계된 공식 안내 사이트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BH엔터테인먼트의 전문적인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전속계약 체결을 맺게 된다.함께 공개된 오디션 포스터에서는 디렉터스 체어를 연상케하는 이미지에 ‘WHO WILL BEGIN HERE?’이라는 글귀가 쓰여있어 BH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게 될 차세대 신인 배우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다재다능하고 매력이 넘치는 신인 배우들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배우를 꿈꾸는 이들이 BH엔터테인먼트 안에서 꿈을 마음껏 펼쳤으면 한다”고 전했다.특히 지난 2020년 열렸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계열 통합 오디션을 통해 700:1의 경쟁률을 뚫고 배우 주종혁이 발탁되어 ‘D.P.’, ‘해피니스’, ‘유미의 세포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을 통해 출중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라이징 스타로 활약하고 있다.한편, 올해로 창립 17주년을 맞은 BH엔터테인먼트는 고수, 김고은, 길은성, 박보영, 박성훈, 박유림, 박지후, 박진영, 박해수, 션리차드, 안소희, 우효광, 유지태, 이병헌, 이지아, 이진욱, 이희준, 정우, 정윤재, 정채연, 조복래, 조혜정, 주종혁, 추자현, 카라타 에리카, 한가인, 한지민, 한효주, 홍화연이 소속된 배우 전문 글로벌 매니지먼트사다.
- 4년만에 '축제' 열리자…주류·음료업계, 방방곡곡 총출동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팬데믹으로 멈춰섰던 전국 방방곡곡 축제들이 4년여 만인 올해 속속 재개되면서 국내외 주류·음료 업체들의 발걸음이 바빠졌다. 오랜 기간 미뤄온 소비자들과의 만남을 위해 유명 축제 후원에 팔을 걷어붙이며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을 겨냥하고 나섰다.지난달 25일 중앙대 학생들이 저녁 열릴 축제 공연을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1일 업계에 따르면 무더위가 찾아오는 초여름 축제 시즌을 맞아 주류·음료 브랜드의 대외 활동 또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이달 첫째주 주말부터 초대형 뮤직 페스티벌이 곳곳에서 전개되는 가운데 해외 유명 맥주 브랜드들이 공식 후원에 나서며 분위기를 띄운다. 칭따오는 2~4일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리는 ‘2023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서울(월디페 서울)’을 공식 후원한다. 월디페 서울은 매해 평균 5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는 대표적인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페스티벌’로 꼽힌다.체코맥주 코젤은 오는 3~4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진행되는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3’을 단독 후원한다. 다이나믹 듀오, 박재범, 이하이, 그레이, 원슈타인, 로꼬 등 국내 정상급 힙합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전세계에서 한국에 가장 먼저 선보인 ‘코젤 화이트’를 소개할 예정이다.23~2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3 워터밤 서울’은 코카콜라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가 공식 후원을 맡았다. 이에 질세라 국내 맥주업체들도 축제 현장으로 나선다. 지난달 26~28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서울재즈페스티벌 2023’을 공식 후원했던 오비맥주는 7월 29일 부산, 8월 12일 광주에서 연달아 열리는 ‘2023 포세이돈 워터 뮤직 페스티벌’도 공식 후원한다. 또 8월 30일~9월 3일 대구에서 열리는 ‘치맥페스티벌’에도 나서 ‘카스’는 물론 ‘한맥’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최근 올 몰트 라거 맥주 신제품 ‘켈리’ 홍보 총력전에 나선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23~28일까지 열린 ‘2023 부산센텀맥주축제’에 이어 8월 2~6일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8월 17~19일 ‘전주가맥축제’에서도 ‘켈리’를 선보인다.앞서 국내 식음료 업체들은 주요 대학교들을 찾아 나서기도 했다. 올해부터 대면강의가 시작되고 지난달 축제도 속속 재개되며 젊은 소비자들을 만나기 위해 현장에 직접 나선 셈이다. 원스피리츠는 지난달 16일 건국대를 시작으로 17일 인하대, 18일 세종대, 24일 아주대, 26일 경희대 등 축제 현장을 찾아 소용량 파우치 형태 ‘원소주 투고’를 홍보하고 나섰다. 지난달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상명대 축제 현장을 찾았던 지평주조는 여름철 대학 동아리 및 학과의 ‘농활(농촌봉사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칭따오를 수입 유통하는 비어케이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 후 다양한 페스티벌이 속속 열리면서 더 많은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는 “향후 다양한 아웃도어 이벤트, 페스티벌과 협업하며 소비자들과 접점을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도전 오산시, 반도체벨트 중심지 강점
- 오산 가장산업단지 전경.(사진=오산시)[오산=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 오산시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K-반도체 앵커기업이 위치한 경기남부권의 ‘중립지대’라는 지리적 이점을 내세워 정부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한다. 1일 오산시는 서울스퀘어 대회에실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프레젠테이션 평가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이날 평가에서 오산시는 지역내 사업장과 연구개발(R&D)센터 유치 등을 예정하고 있는 세계적인 반도체 앵커기업 A사, 램리서치매뉴팩춰링, 이데미츠코산 등도 함께 공동전선을 펼쳤다.‘경제자족도시 오산’을 핵심과업으로 정한 민선 8기 이권재 오산시장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선정이 오산이 베드타운이 아닌, 경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다”며 소부장 특화단지 지원과 관련 일선에서 앞장서 왔다.그 일환으로 시는 이날 프레젠테이션에서 가장산업단지, 예비군훈련장 부지 등 4곳을 소개하면서 △미래형 스마트 K-반도체 벨트 중심지 △반도체 소부장 상생협력의 핵심 거점 △연구개발을 위한 학계 인력풀 구축 등의 ‘지리적 이점’을 강조했다.실제 오산시는 경기남부권역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혈관에 해당하는 사통팔달의 고속도로 교통망까지 갖추고 있어 ‘K-반도체 앵커기업’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지털파크가 위치한 용인, 평택, 이천과 성남 판교테크노벨리로 빠른 연결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화성↔오산↔이천)를 이용하면 대부분 30분에서 1시간 내 이동할 수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 발표한 용인 남사읍 반도체 클러스터와 사실상 맞닿아 있다.오산시 관계자는 “삼성·SK하이닉스 등 K-엥커기업이 위치한 시·군에 함께 자리 잡은 소부장 업체는 같은 지역에 위치한 K-엥커기업과 수직계열화가 이어져 판로가 편협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며 “반면, 오산시는 일종의 중립지대로서 K-반도체 엥커기업 모두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수평화 된 생태계 형성이 가능하다는 것도 이점”이라고 강조했다.오산시는 또 산학연계도 원활하다는 강점도 내세웠다. 성균관대, 한양대(에리카), 경희대(국제), 아주대, 경기대, 오산대 등 반도체 관련 학부들과 빠른 연계도 가능하다. 오는 2026년 하반기 1단계 준공을 예정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평택캠퍼스와도 근접한 거리로 산학 연계성이 높다. 시는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의 현실화를 위한 전략 테스크포스(TF) 구성에도 착수했다.시는 소부장 앵커기업들이 외국인 투자기업이라는 우려와 관련, 기술보호 조치는 심도 있게 이뤄질 것임을 강조했다. 해당 기업들과의 공정별 밸류체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에서 비율이 증가되고 있는 증착·식각장비에 사용되는 부품 기술개발에 함께하며, 부품들의 국산화율 증대에 집중할 계획이기도 하다.소부장 특화단지 유치에 기초가 되는 전력, 용수, 폐수처리 등과 관련해서도 다각도의 시뮬레이션을 마친 상태다.이권재 시장은 “미래산업의 쌀이 되는 반도체 부품을 공급할 소부장 특화단지가 조성된다면 오산의 미래먹거리가 풍성해 질 것”이라며“산자부가 K-앵커기업, 산학연 연계가 가능한 오산이 지닌 강점을 높이 평가해달라”고 당부했다.
- 엔데믹 후 첫 대학축제…연대 아카라카 티켓이 20만원?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부가 올해 코로나19 ‘엔데믹’을 선언한 이후 열리는 첫 대학교 축제에서 각종 인기 연예인들의 공연을 앞자리에서 볼 수 있는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대 20~25만원까지 오르며 ‘부르는 게 값’이 돼 과열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중고 거래 사이트에 연세대학교 ‘아카라카’ 티켓을 판매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있다. (사진=중고 거래 사이트 캡처)18일 이데일리의 취재를 종합하면 5월 말까지 서울 내 대부분 대학교에서는 5월 대동제 등 축제가 열린다. 오는 19일까지는 세종대, 인하대 등이 축제를 열고, 다음 주인 22~26일에는 고려대와 연세대, 동국대, 한양대 등의 축제가 예정돼 있다. 통상 2~3일간 열리는 축제에는 걸그룹 등 아이돌은 물론, 래퍼와 밴드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매일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공식적인 코로나19 종식이 선언된 만큼 3년 만의 대규모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열띤 기대에 맞춰 공연 티켓 거래도 과열되는 양상이다. 특히 연세대 ‘아카라카’의 경우 티켓 정가는 1만7000원이지만, 각종 중고 거래 사이트의 가격은 20~25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공연진이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그렇다. 고려대 ‘입실렌티’ 티켓도 정가는 1만8500원이지만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가격을 먼저 제시해달라’는 게시글부터 10만~15만원대에 판매중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있다. 다른 학교들의 상황도 비슷하다. 이날 걸그룹 ‘에스파’의 공연이 예정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외부인의 경우 티켓가격을 1만원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재학생 인증 도와드립니다’, ‘가격은 선 제시해주세요’ 등의 게시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외부인 티켓 구매가 아닌, 더 가까운 자리에서 공연 관람이 가능한 재학생의 권한을 학생증 양도 등을 통해 거래하는 것이다. 한양대 재학생이라는 A씨는 “최고 7만5000원까지 부르는 분이 있었는데, 2~3만원 가량 더 얹어준다면 오전 중 직거래가 가능하면 넘겨주겠다”며 10만원의 가격을 제시했다. 재학생과 휴학생을 포함, 대학 구성원들은 학생증을 제시하면 무료 입장과 더불어 더 빠른 입장 등 공연을 앞에서 관람할 수 있다. 그런데 이를 이용해 학생증을 빌려주거나, 재학생용 팔찌 등을 양도하는 방법으로 거래를 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학생증과 더불어 자리권, 공연 영상을 대신 촬영해주는 ‘대리 촬영’ 등도 모두 거래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 종식 이후 첫 축제인 만큼 과열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려대 졸업생인 김모(35)씨는 “이전에는 함께 즐기자는 분위기였고 졸업생들도 추억을 위해 함께 가자는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아이돌 행사와 다름이 없어진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서울 내 대학에 재학중인 임모(24)씨는 “축제 때만 노려서 평소엔 연락이 없다가 입장을 도와줄 수 있냐는 연락을 받다 보면 인간관계도 허무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학생회 차원에서도 ‘암표’에 대한 대응 방책을 밝혔지만, 적발과 처벌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걸그룹 ‘르세라핌’ 공연에 맞춰 티켓을 양도하겠다는 단국대 학생 B씨는 “입장 때까지 친구인 척 동행하면 걸릴 일이 절대 없다”고 자신했다. 이에 일부 대학에서는 티켓에 일련번호를 부여해 일일이 대조하고, 적발될 경우 내년 입장을 불허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 우즈, 소송 기각 신청…“허먼, NDA 서명에 기꺼이 동의했다”
- 왼쪽부터 타이거 우즈의 딸 샘, 전 여자친구 에리카 허먼, 우즈가 2019년 대통령 ‘자유 메달’ 훈장 수여식에 참석했을 때의 모습(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최근 또 성추문에 휩싸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전 여자친구인 에리카 허먼이 자신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 기각을 신청했다.미국 야후스포츠는 9일 “우즈와 그의 변호사들이 소송을 기각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를 입수했다”며 우즈가 제출한 신청서 내용을 공개했다.우즈는 이 신청서에서 “허먼의 주장은 청문회에서 따라야 할 절차에 대한 이해 부족을 증명한다. 기록이 명백히 보여주듯이 우즈는 허먼이 기꺼이 기밀 유지 협약(NDA)에 서명하는 데 동의했으며, 우즈는 그의 권리를 집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허먼은 그가 우즈의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동안 비공개 계약에 서명하도록 강요당했다며, 우즈를 성추행으로 고소했다. 허먼은 지난해 10월 3000만 달러(약 398억1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우즈의 자택 신탁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우즈의 자택에서 5년 더 살기로 구두 계약을 맺었지만 쫓겨났다고 주장했다.이후 지난 3월 자신이 서명한 기밀 유지 협약서의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는 소송을 한 차례 더 제기했다.우즈와 허먼은 2017년부터 거의 6년 동안 교제했고, 그들은 우즈의 자녀들과 함께 주요 행사에 참석하는 일도 잦았다. 이들은 지난해 10월께 결별한 것으로 보인다.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우즈 팀이 제출한 서류에는 허먼과 우즈의 최고재무책임자(CFO) 크리스 허브먼이 주고받은 2017년 초기 DNA도 포함돼 있다. 이 서류에서 허브먼은 “우즈의 레스토랑 주피터에서 일하는 것과 당신과 우즈의 개인적인 관계는 결개의 항목”이라고 밝혔다. 또 허먼은 허브먼 CFO에 만약 우즈와 헤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물었고, 허브먼은 “우즈와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 문서 내용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다”고 답했다는 내용이 진술돼 있다.야후스포츠는 “다음날 청문회가 예정돼 있고, 이 자리에서 우즈의 변호사들은 공식적으로 우즈를 상대로 한 소송 기각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우즈는 지난달 발목 수술을 받은 뒤 무기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수술 직전 대회였던 마스터스 토너먼트 도중 기권했다.
- 우즈 전 여자친구, 법원 서류에 작성한 고소 이유는 ‘성추행’
- 왼쪽부터 타이거 우즈의 딸 샘, 전 여자친구 에리카 허먼, 우즈가 2019년 대통령 ‘자유 메달’ 훈장 수여식에 참석했을 때의 모습(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타이거 우즈가 전 여자친구 에리카 허먼과 교제하는 동안 허먼에게 비밀 유지 협정에 서명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경우 우즈 소유의 레스토랑 관리직에서 허먼을 해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도 드러났다.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는 7일(한국시간) “허먼이 미국 플로리다 남부 법원에 새로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그가 우즈의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동안 비공개 계약에 서명하도록 강요당한 것은 성추행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허먼은 우즈와 처음 교제를 시작한 2017년 8월에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있는 우즈의 레스토랑 운영권을 넘겨 받았고, 5년 간 교제한 끝에 지난 3월 우즈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다.허먼 측 변호사는 “우즈는 허먼의 상사였다. 상사가 성적 관계 때문에 직원에게 다른 근무 조건을 요구하는 것은 성추행”이라고 주장했다.또한 허먼은 우즈와 동거하던 집에서도 쫓겨났는데, 허먼 측은 우즈의 결별 방식이 비열했다고도 밝혔다. 우즈는 허먼에게 바하마로 여행을 가자고 했는데, 허먼이 공항에 도착하니 우즈의 변호사가 집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통보했으며 그 이후 우즈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또 우즈 측은 이 자리에서도 기밀 유지 협약서에 사인을 강요했지만, 허먼은 이를 거부했다고 설명했다.허먼 측 변호사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운동 선수이자 스포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인 우즈는 그의 직원과 성관계를 맺은 뒤 상대방에 기밀 유지 협약서에 서명하도록 강요했다. 그렇지 않으면 직장에서 해고하겠다고 압박했다”고 밝혔다.아울러 “그들의 관계에 불만이 생기자 허먼을 속여 집에서 쫓아내고, 허먼의 현금, 개인 소지품, 애완동물 등을 압수해 다른 비밀 유지 협약서에 서명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허먼은 지난해 10월 3000만 달러(약 398억1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우즈의 자택 신탁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허먼은 당시 우즈의 자택에서 5년 더 살기로 합의했지만 쫓겨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소송 내용에 우즈의 성적 문제를 포함하진 않았었다.허먼은 지난 3월에는 자신이 서명한 기밀 유지 협약서의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는 소송을 한 차례 더 제기했다. 이틀 뒤 우즈 역시 반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우즈 측은 이같은 허먼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우즈는 지난달 발목 재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과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지난달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의 우즈(사진=AP/뉴시스)
- '돌을 찾아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대상
- 국제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한 ‘돌을 찾아서’(사진=전주국제영화제)[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영화 ‘돌을 찾아서’와 ‘당신으로부터’가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한국경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전주국제영화제(공동집행위원장 민성욱·정준호)는 3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국제경쟁·한국경쟁·한국단편경쟁 부문에서 총 18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수상작 선정을 위해 마리아노 지나스 감독, 매기 리 버라이어티 아시아 수석평론가, 부지영 감독, 에리카 발솜 평론가, 옥자연 배우, 마이알렌 벨로키 베라사테귀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손희정 평론가, 이치야마 쇼조 도쿄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이혁상 감독, 제시카 사라 린랜드 감독, 조은지 감독 겸 배우, 아이균 아슬란리 영화평론가, 김형석 춘천영화제 운영위원장, 최윤 바른손랩스 콘텐츠 총괄 이사 총 14인은 부문별 본심 심사에 참여해 시상식 전날까지 열띤 토론을 펼쳤다.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는 우범기 조직위원장,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을 포함하여 부문별 심사위원, 경쟁부문 감독 및 배우, 관객 등 다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상식을 통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부문을 비롯해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에서 시상하는 넷팩상,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 등 총 15개 부문의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국제경쟁 부문 대상 시상을 위해 등단한 우범기 조직위원장은 “여러분의 영화를 향한 꿈과 열정, 사랑이 전주국제영화제를 국제적인 영화제로 만드는데 기여했다”며 이곳에 참석한 분들을 비롯해 전주국제영화제를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에게 감사를 표했다.국제경쟁 대상은 오타 타츠나리의 ‘돌을 찾아서’에 돌아갔다. 오타 타츠나리 감독은 “제 영화는 아무런 직책이 없는 개인을 표현한 영화이고, 그런 개인을 통해 사회를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개인의 존엄성이 보호되고, 개인을 향한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진 세계가 오길 바라며 지금까지 영화를 만들어 왔고,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만들어 나가겠다”는 특별하고도 의미 있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마리아 아파리시오 감독의 ‘구름에 대하여’가 작품상(NH농협은행 후원)을 수상했고, 폴 B. 프레시아도 감독의 ‘올란도, 나의 정치적 자서전’이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한 ‘당신으로부터’(사진=전주국제영화제)한국경쟁 부문 대상은 신동민 감독의 ‘당신으로부터’가 차지했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2020)로 대상을 받았던 신동민 감독은 이로써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대상을 2회 수상한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신동민 감독은 “누군가를 영화로 만든다는 건 참 어려운 작업인 것 같다”며 “영화를 만든다기보다는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대화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준 분들과 저와 ‘당신으로부터’를 지지해주신 모든 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배우상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의 이설 배우와 ‘잔챙이’의 김호원 배우가 수상했다. 이설 배우는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은 건 올해가 처음”이라며 “많은 외국 관객분들에게 다양한 질문과 소감을 들었는데, 굉장히 인상 깊었고, 감사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한영’들이 환대받기를 바란다”며 수상소감을 마무리했다. 김호원 배우는 “배우로서 자신이 연기한 작품이 이렇게 큰 영화제에 상영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배우상을 받아 기쁘다”며 “이 상은 저 혼자가 아닌 함께 영화를 만든 임채영 배우와 성한 배우와 나누고 싶다”고 말하며 동료 배우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왓챠가 주목한 장편은 한제이 감독의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우.천.사)와 심혜정 감독의 ‘너를 줍다’가 수상했다. 특히 심혜정 감독의 ‘너를 줍다’는 CGV상을 추가로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심사위원 특별언급은 유형준 감독의 ‘우리와 상관없이’가 호명됐다.한국단편경쟁은 총 1141편의 출품작 중 25편이 본선 심사에 올랐고, 그중 대상(후지필름 코리아 후원)은 조한나 감독의 ‘퀸의 뜨개질’이 차지했다.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단상에 올라선 조한나 감독은 “사실 반항심으로 할머니에게 뜨개질을 배웠다”면서 “할머니에게 이 트로피를 바치겠다”는 인상 깊은 소감을 밝혔다. 감독상(교보생명 후원)은 ‘유령극’의 김현정 감독에게 돌아갔다. 김현정 감독은 “이 영화를 완성하기까지 힘써주신 모든 스태프분과 배우님들, 이 영화의 배경이 된 극장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원주 아카데미 극장 철거 소식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언급하며 “낡고 오래된 것들을 지루하고 없애버리고 치워버려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누적된 시간과 인연에 주목하고 희열이 느낄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심사위원특별상은 손태겸 감독의 ‘아웃!’이 받았다. 왓챠가 주목한 단편은 박종우 감독의 ‘EX MACHINA’, 박지인 감독의 ‘매달리기’, 김은성 감독의 ‘컴퓨터’, 한국단편경쟁 대상을 받은 조한나 감독의 ‘퀸의 뜨개질’, 이승현 감독의 ‘오늘의 영화’가 수상했다. 이승현 감독의 ‘오늘의 영화’은 심사위원 특별언급으로도 호명됐다.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 심사위원단이 비경쟁부문 아시아 영화 상영작 중 1편을 선정해 시상하는 넷팩상은 황 지, 오츠카 류지 감독의 ‘돌로 막힌 벽’이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은 멕시코국립시네테카에서 한국 장편영화 전체 상영작 중 1편을 선정하는 부문으로, 박중하 감독의 ‘잔챙이’에게 돌아갔다. “지역공모 출품작 중 1편을 선정하는 J 비전상은 한국단편경쟁 부분 왓챠가 주목한 단편을 수상한 김은성 감독의 ‘컴퓨터’가 받으면서 2관왕에 올랐다. 김은성 감독은 “완전히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라 스태프들도 많이 못 챙겨드렸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제 작품을 지지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힘들 때마다 이 상을 보며 힘을 내 열심히 작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국 장편 다큐멘터리 상영작 중에서 1편을 선정하는 다큐멘터리상은 손구용 감독의 ‘밤 산책’이 수상했다.지난달 27일 개막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6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6시 30분에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사회자 강길우, 이상희 배우와 함께 폐막식이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