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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25건

고대 안산병원, ‘지역사회와 함께한 인술의 30년’
  • 고대 안산병원, ‘지역사회와 함께한 인술의 30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지역사회와 함께한 고려대 안산병원이 14일 개원 30주년을 맞았다.14일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 고려대 염재호 총장, 김우경 의무부총장, 구범환 전 의료원장을 비롯해 제종길 안산시장,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조윤신 지원장, 안산시 단원구갑 김명연 국회의원,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이재성 부총장 등이 참석해 고대 안산병원의 개원 30주년을 축하했다. 뿐만 아니라 안산병원 30년 역사의 산증인인 조재흥, 최재현, 이상우 전 안산병원장과 노영무, 이갑노, 이인성 명예교수, 퇴직교직원들도 자리를 함께해 기념식을 더욱 빛냈다. 최병민 진료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내빈소개, 30주년 기념 슬라이드 상영, 연혁보고, 기념사, 증축건물증정, 교직원표창, 만찬으로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안산병원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밝은 미래를 기원하며 환담을 나눴다.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1985년 의료 취약지역인 안산에 100병상 규모로 출발한 고대 안산병원은 30년이 지난 오늘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잡았다”며 “30년의 찬란한 역사를 일궈온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고대 안산병원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고대 안산병원은 1980년대 중반 대규모 공업단지 권역에 위치하여 산업화의 현장에서 헌신하는 일꾼들의 건강을 책임지며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내 대표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의료원에서 가장 젊은 고대 안산병원이 패기와 열정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첨병으로 전진해나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김우경 의무부총장은 “지역유일의 상급종합의료기관인 고대 안산병원은 인술의 실천과 교육·연구·진료 3대 핵심분야의 활성화를 바탕으로 안산을 넘어 서해안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발돋움 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제2의 도약을 이루는 고대 안산병원의 성장을 위해 고대의료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차상훈 병원장은 “고대 안산병원이 지난 30년간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지역거점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주신 모든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30여 년간의 가파른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300년을 내다보는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고려대 안산병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14일 기념식을 거행했다.
2015.05.15 I 이순용 기자
로리 매킬로이, PGA 여직원과 데이트 포착..우즈와 닮은 '여성 편력'
  • 로리 매킬로이, PGA 여직원과 데이트 포착..우즈와 닮은 '여성 편력'
  • 지난 13일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플레이하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와 타이거 우즈.(사진=AFPBBNews)[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의 핑크빛 염문설이 터졌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1일(한국시간) “매킬로이가 마스터스 대회를 마친 뒤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를 찾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직원인 에리카 스톨을 만났다”고 전했다. 로체스터의 한 지역 신문 역시 둘의 만남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매킬로이와 스톨이 지난 주말 시간을 함께 했다”고 밝혔다.매킬로이와 스톨의 관계는 2012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둘은 미국 시카고 외곽의 메디나CC에서 열린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유럽 대표로 출전한 매킬로이는 경기 시작 시간을 착각해 대회장에 도착하지 않았고, 이 사실을 알아챈 스톨은 매킬로이 측 관계자에게 연락해 티타임에 늦지 않도록 도와줬다.이 인연으로 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은밀한 만남을 이어왔다. 1월1일에도 둘은 같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영국 일간지 벨파스트 텔레그래프는 “매킬로이가 2살 연상의 스톨과 3개월 째 열애중”이라며 “둘은 연말 연시를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의 한 호텔에서 함께 보냈다”고 보도했다.호사가들은 매킬로이의 ‘여성 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과거 타이거 우즈(미국)의 전철을 밟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5월 테니스 선수인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헤어진 뒤 다른 여성을 만나는 장면이 자주 목격됐다. 같은 해 7월에는 모델 겸 가수인 나디아 포드와의 데이트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이날 골프다이제스트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아직 없기 때문에 사귄다는 확실한 물증은 없다”면서도 “매킬로이가 로체스터까지 가서 스톨을 만난 것은 대단히 좋은 신호”라고 분석했다.
2015.04.21 I 김인오 기자
  • “재원부담 대학에 넘겨” 반값등록금 ‘정책 실패’ 주장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와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서 정부의 반값등록금 정책이 실패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부가 정책에 소요되는 재원을 직접 부담하지 않고 있어 반값등록금을 체감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다. 이상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총학생회장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소득연계형 반값등록금 정책의 성과와 과제’ 토론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반값 등록금 정책은 설계부터가 반값이 아니었다”며 “대학 등록금 수입 총액은 약 14조원이고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재원은 7조원인데 정부의 올해 예산은 국가장학금(3조6000억원), 근로장학금(2000억원), 희망사다리장학금(1000억원) 등 총 3조9000억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상근 씨는 “나머지 3조10000억원은 대학들의 등록금 인하, 교내 장학금 확충 등 대학 자체노력으로 마련한다고 했는데 이는 정부가 예산을 전액 부담하지 않고 상당부분을 대학에 떠넘기는 것으로 어폐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2015년 완성됐다는 반값등록금 정책은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또 “사립대 평균 등록금이 754만원인데 4분위는 이 액수의 36%(264만원), 5분위 23%(168만원), 6분위 16%(120만원)를 받는다”며 “가까스로 3분위 학생들까지만 반값등록금 수준으로 국가장학금을 받을 뿐 4분위 학생 이상이 받는 국가장학금은 ‘반값’에는 턱없이 모자란다”고 강조했다. 대학에 다니는 자녀 2명을 둔 학부모 이윤호 씨도 “요즘 청년취업률은 50% 정도에 불과하고 대학 졸업자들도 임시직·계약직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값등록금이 조속히 시행돼야 한다”면서도 “(대학에 다니는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 입장으로 볼 때는 정부의 반값등록금 정책은 체감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박민중 한국청년유권자연맹 회원(명지대 학생)도 “현재 반값등록금을 위한 7조원의 경비에서 대학의 자구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3조1000억원으로 약 40%가 넘는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이 같은 대학의 자구노력이 가능한지에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 교육부, 대학 등록금 ‘인상 억제’ 포기하나☞ ‘반값 등록금’ 무색…5년간 사립대 20만원 ‘찔끔 인하’
2015.04.14 I 신하영 기자
법정으로 간 실리콘밸리 `성차별`…176억원 공판 주목
  • 법정으로 간 실리콘밸리 `성차별`…176억원 공판 주목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첨단기술의 상징인 실리콘밸리가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대표 벤처캐피탈기업 클라이너 퍼킨스 콜필드 바이어스(KPCB)에서 근무했던 한 여성이 성차별을 받았다며 회사를 고소하면서 24일(현지시간) 배심원 공판이 열렸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이날 1600만달러(약 176억원)의 손해배상금이 걸린 실리콘밸리 성차별 사건을 보도하며 그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앨렌 파오와 그의 변호사 앨런 엑셀로드가 배심원 공판을 위해 샌프란시스코 법원에 들어가고 있다. (사진=더 가디언)앨렌 파오 온라인 커뮤니티포럼 레딧(Reddit) 대표는 과거 KPCB에서 근무할 당시 회사가 “남성들보다 내게 더 적은 급여를 줬고 여자라는 이유로 승진을 거부했으며 이런 불만을 토로한 내게 보복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2012년 회사를 고소하고 1600만달러의 손해배상금을 요구했다. 그녀의 변호사 앨런 엑셀로드는 “파오는 미국 유명 대학인 프린스턴대에서 엔니지어링과 법학, 경영학 학위를 받은 인재로 KPCB에서 차기 구글을 찾기 위해 성실히 일했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많은 기회를 박탈당했다”며 “회사가 파오에게 공평한 경쟁의 장을 제공했냐고 묻는다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KPCB측은 “그녀는 투자 전문가로서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전문 지식이 부족했을 뿐 아니라 동료들과 지나치게 자주 충돌했다”면서 “자신에 일에 대해 과도하게 정치적이고 승진을 보장할 수 있는 업무경험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번 사례로 실리콘밸리내 성차별 문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펜윅앤드웨스트 법률회사 보고서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기업 임원직의 11%만이 여성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상장 100대 기업의 여성 임원비율 16%보다 낮다. 지난해 구글과 페이스북, 애플 등 주요 IT 기업 내 여성직원의 비율은 3분의 1이고, 여성 임원직은 4분의 1에 그쳤다. 지난해 8월 벤처캐피탈 기업 GCP에서 인턴십을 마친 에리카 스왈로우 MIT 공과대학 경영대학원 재학생은 “벤처캐피탈 분야에 여성을 위한 자리는 없다”고 말해 교수진을 놀라게 했다. 급기야 12월 벤처캐피탈협회는 업계에 횡행한 ‘성 불평등’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도 했다. 배심원들은 파오의 손을 들어주는 분위기다. 잠재적 배심원이라고 밝힌 한 여성은 “IT업계에서 수년간 일해왔지만 지금 팀에서도 여자는 나 혼자”라고 말했다. 자신의 와이프가 가상현실 분야 연구원으로 근무한다는 한 남성도 아내와 IT 업계 내 성별에 따른 편견에 대해 종종 대화를 나눈다고 말했다. FT는 의료 및 법조계 등 전통적으로 남성이 지배적인 분야에 이어 왜 실리콘밸리에도 여성이 소수를 차지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2015.02.25 I 송이라 기자
에로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영화화하자마자 히트
  • 에로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영화화하자마자 히트
  • <자료: AFP통신>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LA 한 극장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란 영화 포스터 앞에서 여성 관객이 사진을 찍고 있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영국 여류 소설가 E.L 제임스(본명 에리카 레너드)의 에로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Fifty Shades of Grey)’가 영화화되자마자 흥행 반열에 올라섰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발렌타인데이에 개봉한 이후 이틀째 상영에서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티켓이 8170억달러 가량 판매됐다. 57개 해외시장에서 개봉된 것까지 합하면 1억5800만달러의 티켓이 판매돼 총 2억4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비슷한 시기 개봉됐던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를 앞지른 것이다. 킹스맨은 13일부터 15일까지 대략 3560만달러의 티켓이 판매될 것으로 예측됐다. 제임스의 3부작 에로 소설로 알려진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사업가와 여대생의 사랑을 에로틱하게 묘사하고 있다. 제임스는 이 소설을 통해 지난 2013년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번 작가에 오르기도 했다. 제임스는 영화화 판권 계약으로 52억원 상당의 금액을 선불로 받았다. 영화엔 제임스 도넌과 다코타 존슨이 출연한다.
2015.02.16 I 최정희 기자
오리온 체질개선 나선 허인철 부회장, 신세계 스타일 통할까?
  • 오리온 체질개선 나선 허인철 부회장, 신세계 스타일 통할까?
  •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사진)의 행보를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허 부회장은 지난해 1월 이마트(139480) 대표 자리를 박차고 돌연 사표를 제출했다. 당시 허 부회장은 신세계(004170) 오너가 아닌 이사회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사회에서 뽑힌 대표이사이니까 이사회에 사표를 제출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는 소신 때문이었다. 신세계를 떠나면서도 이명희 회장과 구학서 회장에게만 하직 인사를 했을 정도로 고집불통인 사람이다.허 부회장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했다가 한 치도 물러나지 않는 답변 태도 때문에 의원들에게 불성실하다는 질타를 들었던 인물이다. 그 때문에 결국 오너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국회에 나와 머리를 숙여야 했다. 이런 허 부회장을 두고, 누군가는 “일밖에 모르는 원칙주의자”라고 치켜세우고, 또 누군가는 “앞뒤가 꽉 막힌 사람”이라는 평을 내놓는다. 허 부회장이 지난해 7월 오리온에 영입된 이후 6개월이 지났다. 사실 허 부회장은 크게 드러나는 스타일이 아니다. 본인 스스로 나서는 것을 싫어하고 화려한 언변도 없다. 하지만 허 부회장의 진두지휘에 따라 오리온이 소리 없이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말 오리온은 과자 포장회사인 아이팩 주식 18만4000주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아이팩 전체 지분의 53.33%에 달하는 물량이다. 이 지분은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던 주식이었다. 아이팩은 오리온과 지분관계가 없는 오너의 개인 회사였지만, 매출의 80%를 오리온과 거래하는 사실상의 계열사다. 아이팩은 최대주주인 담 회장에게 회사 순이익보다 많은 배당금을 지급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오리온의 그룹 회장실을 없애버린 허 부회장이 이번에는 담 회장의 개인 회사인 아이팩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 것이다. 오리온은 이후 아이팩과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다. 아이팩은 오리온의 과자를 포장해 4%대의 이익률을 낸다. 이 이익은 앞으로 오리온으로 흡수된다. 고액배당은 아예 불가능한 구조가 된다.오리온은 또 지난달 1일 오리온스낵인터내셔널(OSI)이란 자회사와 합병했다. OSI는 포카칩, 스윙칩, 오감자 등을 생산하는 오리온의 스낵전문 자회사다. OSI는 1987년 오리온이 글로벌 과자회사인 펩시프리토레이와의 기술을 이전받으려고 세운 합작법인 오리온프리토레가 전신이다. 2004년 중국 진출 문제로 펩시와 결별하고 OSI로 이름을 바꿨다. 오리온과 OSI는 해외 법인의 지분을 나누어 가지고 있어서, 해외 법인의 지분 구조가 복잡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오리온 그룹 내부에서도 한참 전부터 OSI의 합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다. 허 부회장은 이걸 책상 위로 끌어올렸고, 결국 성사시켰다. 오리온과 OSI의 합병으로 오리온은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네이사 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김에리카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리온과 OSI와의 합병으로 국내 모회사와 해외 법인 간의 지배구조가 단순화됐다”면서 “비용 절감 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허 부회장은 복잡한 걸 극도로 싫어하고 뭐든지 단순하게 만드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오리온에서도 그런 성향이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첫 직장을 삼성 재무팀에서 보낸 이력 때문인지, 기본적으로 과시형 마케팅보다 실리를 추구하는 관리형에 가깝다”면서 “눈에 잘 띄지 않더라도 오리온이 내부적으로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허 부회장이 오리온에 영입된 지난해 7월7일 오리온의 주가는 90만3000원이었지만, 6개월 지난 27일 오리온(001800)의 주가는 100만원이 넘는 108만3000원을 기록, 2013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2015.01.29 I 안승찬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무조정실 ◇전입 및 전보 <과장급> △행정정책과장 김기영 △법무행정과장 전창현 △해양교통정책팀장 송기진 △저출산고령사회팀장 방진아○국회도서관 ◇파견복귀 △국회기록보존소 기록정보서비스과장 박옥주 △정보봉사국 자료수집과장 최영나 △기획관리관 기획담당관 김준임 △의회정보실 경제사회자료과장 김승현 △정보관리국 전자정보제작과 이흥용 △국회기록보존소 기록정보서비스과 김남희 ◇전보 △정보관리국 정보기술지원과장 조정권 △정보봉사국 자료조직과 한재구 △정보봉사국 열람봉사과 성경신 △정보봉사국 자료수집과 고영숙 ◇전출 △국회사무처 정종철 ◇전입 △의회정보실 경제사회자료과 류윤규 ◇파견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교육훈련 유미숙 △국내주간대학원(박사과정) 교육훈련 김정미 △통일교육원 통일정책지도자과정 교육훈련 김무동세종연구소 국가전략연수과정 교육훈련 이미경 △국내주간대학원(박사과정) 교육훈련 정진화 △국내주간대학원(석사과정) 교육훈련 박춘자 ○국회입법조사처 ◇승진 <서기관> △기획관리관실 기획협력담당관실 김대회 △경제산업조사실 산업자원팀 입법조사관 김건식 △정치행정조사실 법제사법팀 입법조사관 김영찬 △정치행정조사실 법제사법팀 입법조사관 박지영◇전보 <부이사관> △기획관리관실 기획협력담당관 조문상 <서기관> △사회문화조사실 환경노동팀 입법조사관 전형진 △기획관리관실 총무담당관실 김복현 △사회문화조사실 보건복지여성팀 입법조사관 김익두 ○국회예산정책처 ◇승진 <부이사관> △예산분석실 행정예산분석과장 박동찬 <서기관> △예산분석실 행정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오동환 △사업평가국 경제사업평가과 사업평가관 한노덕 △예산분석실 사회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김월래 △사업평가국 사회사업평가과 사업평가관 강세욱 △사업평가국 사회사업평가과 사업평가관 김안나 △사업평가국 사회사업평가과 사업평가관 모주영 ◇전보 <부이사관> △예산분석실 법안비용추계2과장 정환철 <서기관> △예산분석실 경제예산분석과장 이선주 △기획관리관 총무담당관실 김경원 △예산분석실 행정예산분석과 예산분석관 채미강 △국회예산정책처 김혜미○국회사무처 ◇승진 <부이사관> △정무위원회 입법조사관 김병주 △관리국 관리과장 김영일 △국제국 유럽아프리카과장 김정연 △국회사무처 김준규 △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 김충섭 △여성가족위원회 입법조사관 박종우 △법제실 법제연구과장 상지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입법조사관 신종숙 △국회사무처 심정희 △국회사무처 연광석 △국회사무처 이강근 △국방위원회 입법조사관 임명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옥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양성 △국회사무처 임석기 △법제실 재정법제과장 임춘환 △국제국 아시아태평양과장 정명호 △국회사무처 정승환 △국회사무처 조대현 △국회사무처 조영기 △국회사무처 박창희 △관리국 설비과장 송기형 <서기관> △법제실 재정법제과 법제관 김려진 △국회사무처 김용성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김형진 △법제실 법제총괄과 법제관 박기현 △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실 박민호 △법제실 미래창조교육문화법제과 손명동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입법조사관 서호진 △법제실 정무환경법제과 법제관 이보림 △인사과 이상곤 △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조형근 △안전행정위원회 입법조사관 황지현 △의사국 의정기록1과 한순덕 △경호기획관 의회방호담당관실 이건국 △경호기획관 의회경호담당관실 김준형◇전보 <부이사관> △의정종합지원센터장 최용훈 △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 김상수 △법제실 복지여성법제과장 최선영 △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강대훈 △국방위원회 입법조사관 김남곤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김대안 △국회사무처 오정두 △국회사무처 진필근 <서기관>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용우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오봉근 △정무위원회 입법조사관 박세용 △정무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재윤 △정무위원회 입법조사관 황충연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욱희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입법조사관 정연수 △안전행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서동국 △안전행정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유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정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민경국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입법조사관 황승기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김대은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승현 △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최철민 △정보위원회 입법조사관 홍승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윤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제 민 △홍보기획관 미디어담당관 김승묵 △법제실 행정법제과장 원종욱 △법제실 산업경제해양법제과장 박혜진법제실 국토교통법제과장 정석배 △의사국 의정기록1과장 이순영 △의사국 의정기록2과장 고경효 △의정연수원 의정연수과장 최은규 △감사관 감사담당관실 김애선 △법제실 법제총괄과 법제관 유재민 △의사국 의정기록2과 유회연 △의사국 의정기록1과 안기철 △기획조정실 기획예산담당관실 이강혁 △기획조정실 입법정보화담당관실 윤정식 △의정연수원 교육훈련과 최유순 △법제실 재정법제과 법제관 정종철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구슬이 △기획조정실 입법정보화담당관 박재문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입법조사관 윤영준 △환경노동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지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입법조사관 장석립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입법조사관 정민주 △국토교통위원회 입법조사관 한길수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입법조사관 김남영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주연 △기획조정실 비상계획담당관 이경균 △법제실 미래창조교육문화법제과장이제봉 △법제사법위원회 입법조사관 이진구 △특별위원회 입법조사관 조대희 △국회사무처 전광희 △국회사무처 류승우 △국회사무처 성소미 △국회사무처 조국제 △국회사무처 최오호○문화재청 ◇전보 <고위공무원> △문화재보존국장 김홍동 ○법제처 ◇승진 <서기관> △사회문화법제국 양혜원 △법령해석정보국 자치법제지원과 남영주○병무청 ◇선임 △중앙신체검사소장곽유석 ○보건복지부 ◇선임 △기획조정실 재정운용담당관 곽순헌 △보건의료정책실 의료기관정책과장 정영훈 △건강정책국 건강정책과장 나성웅 △인구정책실 보육정책과장 장호연 △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검역소장 이순희 ○환경부 ◇전보 <과장급> △대변인실 뉴미디어홍보팀장 김은경 △감사관실 환경감시팀장 채수만 △환경정책관실 환경산업과장 이승환 △환경보건정책관실 생활환경과장 이가희 △환경보건정책관실 환경보건관리과장 배철호 △환경보건정책관실 화학안전과장 박봉균 △기후대기정책관실 기후변화협력과장 정은해 △상하수도정책관실 토양지하수과장 박용규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전략기획과장 박웅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양재문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최동호 △낙동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김준기 △금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김종윤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안승호 △수도권대기환경청 기획과장 이상진 ○엔씨소프트 ◇선임 <사장> △글로벌최고전략책임자(Global CSO) 겸 엔씨 웨스트(NC West) 최고경영자(CEO) 윤송이 <부사장> △최고운영책임자(COO) 정진수 <상무> △R&I센터장 김성룡△AI Lab실장 이재준 △인프라플랫폼실장 겸 모바일게임개발1실장 심마로 △엔씨 웨스트 에이치알 헤드(NC West HR Head) 쳔시 가매즈○이화여자대학교 ◇선임 △국제대학원장 김은미 △경영전문대학원장 김경민 △공연예술대학원장 겸 음악대학장 함영림 △임상보건과학대학원장 겸 약학대학장 이승진 △임상치의학대학원장 전윤식 △공과대학장 채기준 △경영대학장 김성국 △정보통신처장 이미정 △기획처부처장(기획) 김대인 △기획처부처장(평가) 박지연 △입학처부처장(입학정책) 박형곤 △입학처부처장(입학정보) 강윤희 △재무처부처장(예산/회계/구매) 김성현 △국제교류처부처장(국제협력) 송상영 △교목실장 겸 대학교회목회담당 겸 교목 양명수 △교목 정용석 △이화리더십개발원장 조성남 △경력개발센터원장 강민아 △대학건강센터소장 최혜영 △이화미디어센터부주간 신희섭 △발달장애아동센터소장 박승희 △한국문화연구원장 김영훈 △아시아여성학센터소장 장필화 △이화어린이연구원장 김희진 △국지재해기상예측기술센터소장 안명환 △색채디자인연구소장 최경실 △지구사연구소장 조지형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장 조윌렴 △공연문화연구센터소장 조기숙 △인간생활환경연구소장 홍나영 △뇌융합과학연구원장 류인균 △대학원부원장 겸 대학원생연구지원센터장 송종우 △대학원생명약학부장 사홍기 △대학원디지털미디어학부장 류철균 △대학원바이오융합과학과장 이수영 △대학원언어병리학협동과정주임교수 겸 대학원언어병리학과장 성지은 △국제통상ㆍ협력연구소장 조기숙 △의학전문대학원임상교무부장 겸 의과대학임상교무부장 이지수 △병리학교실주임교수 조민선 △약리학교실주임교수 박은미 △내과학교실주임교수 성연아 △신경과학교실주임교수 이향운 △산부인과학교실주임교수 문혜성 △정형외과학교실주임교수 고영도 △신경외과학교실주임교수 조도상 △이비인후과학교실주임교수 배정호 △마취통증의학교실주임교수 백희정 △성형외과학교실주임교수 강소라 △흉부외과학교실주임교수 원태희 △치과학교실주임교수 김선종 △재활의학교실주임교수 한수정 △가정의학교실주임교수 심경원 △응급의학교실주임교수 전영진 △법학전문대학원기획평가부장 최경석 △예술교육치료연구소장 김수지 △임상치의학대학원부원장 방은경 △사회과학부장 이진 △행정학전공주임교수 박정수 △경제학전공주임교수 이진 △ 문헌정보학전공주임교수 김지현 △소비자학전공주임교수 최혜경 △수리물리과학부장 이재혁 △통계학전공주임교수 유재근 △물리학전공주임교수 전건상 △공학교육혁신센터장 채기준 △공과대학부장 겸 공학교육혁신센터부센터장 정명수 △컴퓨터공학과장 반효경 △전자공학과장 지창현 △건축공학전공주임교수 이준성 △환경공학전공주임교수 손아정 △환경문제연구소장 조경숙 △융합전자기술연구소장 이승준 △임베디드소프트웨어연구센터소장 반효경 △음악대학부학장 겸 음악학부장 윤승현 △건반악기전공주임교수 계명선 △관현악전공주임교수 배종선 △성악전공주임교수 박미자 △작곡전공주임교수 윤승현 △한국음악전공주임교수 김선옥 △무용과장 조은미 △섬유ㆍ패션학부장 겸 패션디자인전공주임교수 주보림 △서양화전공주임교수 우순옥 △조소전공주임교수 최은경 △섬유예술전공주임교수 차영순 △산업디자인전공주임교수 조영식 △영상디자인전공주임교수 최종훈 △의류학전공주임교수 홍나영 △사범대학부학장 차미희 △교육학과장 한유경 △초등교육과장 옥현진 △특수교육과장 이숙향 △영어교육과장 신상근 △국어교육과장 정소연 △교직부장 강영옥 △교육과학연구소장 김안나 △교과교육연구소장 신동희 △국제회의센터소장 황혜진 △체육과학부장 겸 체육과학전공주임교수 이원준 △간호학전공주임교수 정덕유 △약학과장 최선 △PHC센터소장 이승진 △스크랜튼대학부학장 이석원 △스크랜튼학부 최강신 △철학연구소장 이규성 △인지과학연계전공주임교수 윤영은 △도덕ㆍ윤리교육연계전공주임교수 한유경 △과학기술경영연계전공주임교수 임용빈 △재무경제연계전공주임교수 이진 △자연과학과철학연계전공주임교수 안창림 △일본언어문화연계전공주임교수 송영빈 △융합디자인연계전공주임교수 조재경 △커뮤니케이션ㆍ미디어학부장 겸 커뮤니케이션ㆍ미디어학전공주임교수 박성희 △화학생명분자과학부장 황성주 △융합학부장 겸 뇌ㆍ인지과학전공주임교수 류인균 △국제학전공주임교수 이석원 △글로벌한국학전공주임교수 권경미 △화학신소재공학부장 겸 화학신소재공학전공주임교수 김용표 △공공리더십과정의연계전공주임교수 한민 △국제개발협력학연계전공주임교수 오진환○한양대학교 ◇선임 <서울캠퍼스> △비서팀장 김승 △경영감사팀장 송창근 △학사팀장 이근희 △입학운영지원팀장 문형구 △장학복지팀장 최경신 △구매팀장 이인균 △검수관리팀장 김남훈 △대외협력팀장 안종길 △대학원 경영지원팀장 김은미 △의과대학 행정팀장 명인식 △정책과학대학 행정팀장 이수옥 △경영대학 행정팀장 박경란 △음악대학 행정팀장 신운수 △예술·체육대학 행정팀장 최득엽 △학생생활관 행정팀장 김장곤 <에리카캠퍼스> △기초융합교육원 행정팀장 서동호 △검수관리팀장 김엽 △대외협력팀장 신승국 △학연산클러스터팀장 신영준 △학술정보운영팀장 양경은○한국경제신문 ◇선임 △독자서비스국장 겸 편집국 국장대우(한경아카데미원장 겸직) 정구학 △독자서비스국 혁신전략부장(파견) 장규호
2015.01.25 I 신상건 기자
韓-中 사료첨가제 전쟁 끝.."CJ 물량공세 통했다"
  • 韓-中 사료첨가제 전쟁 끝.."CJ 물량공세 통했다"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한국과 중국 간에 벌어졌던 가축 사료첨가제 전쟁이 사실상 끝났다. 극심한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하자 중국 업체들은 감산에 돌입하며 두 손을 들었지만, CJ는 오히려 생산량을 더 늘리는 역발상 전략으로 맞섰다. 중국 업체들이 시장에서 도태되기 시작하자 사료첨가제 가격은 다시 올라갔다. 힘든 시기를 견뎌낸 CJ제일제당은 국제 사료첨가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세계 1위 업체가 됐다. 중국 경쟁업체의 추격을 물리친 CJ제일제당의 독주가 예상된다.한때 CJ제일제당(097950)의 바이오 사업부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다. CJ제일제당은 사람에게 비타민이 필요한 것처럼, 가축에게 꼭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을 만들어 매년 2천억원 이상 이익을 남겼다. 시장은 갈수록 커졌다. CJ제일제당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을 바이오 사업부가 차지할 정도로 효자 사업이었다. 하자만 지난 1년은 악몽같은 시간이다. 중국 라이신 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났다. 지난해 중국 내 라이신 생산량은 연간 180만톤으로 중국 전체 수요(85만톤)의 2배가 넘을 정도로 심각한 공급과잉에 빠져들었다. 중국은 세계 라이신 시장(234만톤)의 37%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톤당 1900달러이던 중국 내 라이신 가격은 작년 2분기에 980달러까지 반토막이 났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은 2013년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내리막을 걸었다. CJ제일제당의 가축용 사료첨가제 ‘라이신’라이신을 생산할수록 적자가 나자 중국 업체들은 절반 이상이 가동을 멈췄다. 하지만 CJ제일제당은 오히려 생산량을 늘리는 전략을 택했다. 중국 공장 가동을 멈추지 않았고, 지난해 6월에는 3억달러를 투자해 연간 10만톤 규모의 라이신을 생산할 수 있는 미국 공장을 추가로 열었다. 결국 중국 업체들의 퇴장으로 라이신 가격은 다시 올라가기 시작했다. 지난해 3분기 라이신 가격은 톤당 1340달러를 회복했다.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 영업이익도 3분기에 104억원 흑자를 내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중국 내 라이신 가격은 톤당 1463달러로 3분기보다 9.2% 더 올랐지만, 중국 업체들은 여전히 손익분기점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생산량을 줄이기에 급급하다, 하지만 CJ제일제당은 만들수록 이익이다. 점유율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이다. 김에리카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의 수율이 높기 때문에 원가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며 “중국 업체들은 여전히 이익을 내지 못해 생산할수록 적자지만, CJ제일제당는 흑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라이신 가격이 톤당 1600달러, 내년에는 1800달러로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시장을 장악한 CJ제일제당이 사료첨가제 시장을 독식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2015.01.14 I 안승찬 기자
  • 노르웨이, 유가하락에 금리인하 `만지작`…환율전쟁 가열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추락하는 국제 유가에 대응해 기준금리 인하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노르웨이는 유럽 최대 산유국인 만큼 유가 하락에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 주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16개월 연속 동결해온 금리를 인하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르웨이가 금리를 내릴 경우 환율 전쟁에 동참한 첫 북유럽 국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브 옌슨 노르웨이 재무장관이 지난 주 “단기간의 유가 변동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보다 중앙은행이 더 적합하다”고 밝힌 이후 노르웨이 중앙은행에 기준금리 인하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재무부는 이미 내년 경제규모의 6.4%를 오일머니로 쓰기로 했다. 단스케 은행 A/S의 수석애널리스트 아르네로만 라스무센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려야 하는 정치적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5100억달러 규모의 노르웨이 경제는 생산량의 22%를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다. 다른 유럽국가들이 두자릿 수 실업률에 시달릴 때조차 노르웨이는 유가 상승 덕에 3% 이하의 실업률을 유지했다. 그러나 유가가 급락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6월 이후 원유가격이 39% 가량 하락하면서 노르웨이 경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노르웨이 석유산업은 약 7000개의 일자리를 잃었고, 정부의 도움이 없는 한 대다수 주요 노동조합이 실업 위협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노르웨이가 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노르웨이의 기준금리는 1.5%로 16개월 연속 동결해왔다. 유럽중앙은행(ECB)의 0.05%와 비교해도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스벤카 한델스 은행의 이코노미스트 마리우스 곤솔 홉(Marius Gonsholt Hov)는 “다음 주 금리를 내릴 확률이 50% 이상”이라며 “적어도 향후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테인 올슨 주지사는 지난달 20일 노르웨이 베르겐에서 인터뷰를 갖고 “석유산업 미래에 먹구름이 끼어 노르웨이 경제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면서도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디플레이션(마이너스 물가상승률)과 맞서 싸우는 것과는 다른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유가 하락이 노르웨이 통화인 크로네(krone)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주 크로네는 달러화 대비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 들어 유로화 대비 약 4%, 달러화 대비 13% 가량 하락한 것이다.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이 자국의 통화가치 하락을 위해 금리를 낮추고 있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유가 하락이 통화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적으로 물가가 오르고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통화가치 하락으로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내년 연중 내내 기준금리를 동결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EB AB 수석 전략가 에리카 블롬 그렌은 “`더 큰 불확실성`이 있긴 하지만 중앙은행은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며 “물가가 목표치에 가까운 만큼 금리를 내리는 것보다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12.03 I 최정희 기자
  • 담뱃세 인상에 주저 앉은 KT&G..'엇갈린 시각'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KT&G(033780)가 여야의 담뱃세 인상 잠정합의 소식에 급락했다. 그러나 담뱃세 인상이 KT&G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여의도 증권가의 의견은 다소 엇갈렸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KT&G는 전일대비 6.50% 하락한 9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담뱃세 인상이 예상보다 컸던데 따라 실망매물이 출회되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야가 잠정합의하기 이전인 지난주 후반 1000원~1500원 인상안이 강하게 대두 되면서 주가가 소폭 올랐었다”면서 “오늘은 반대 매물이 흘러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전문가들은 담뱃세 2000원 인상은 거의 확실하다고 판단했지만 KT&G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엇갈렸다.KTB투자증권은 정부 발의안대로 2000원 인상폭을 유지할 경우 KT&G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에리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000원~1500원 인상폭을 예상해온 KT&G는 2500원 미만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고 2500원 주력 담배의 출고가를 인상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재정비 하고 적극적인 가격, 상품 믹스 전략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국세의 지방세 전환 등 변화가 있었지만 담배제조업자와 소비자 입장에서는 세금 인상분으로 동일하다”며 “평균판매가격 인상분보다 수요 감소폭이 더 커 2015년 감익 우려가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투자의견 ‘중립(Hold)’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반면 한국투자증권은 담뱃세 2000원 인상 잠정 합의 만으로 기업 펀더멘털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이날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주 연구원은 “관건은 담배 소비 감소량과 담배 판매단가 인상분”이라며 “담배 가격 상승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인상분이 판매량 감소를 상쇄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KT&G의 경우 경쟁사들이 최근 200원씩 담뱃값을 올릴 때 인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상할 수 있는 폭이 상대적으로 크다”면서 “아주 저가라인들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저가라인을 더 늘릴 경우 경쟁사들 대비 타격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르포] 레종·에세 구하기 허니버터칩 보다 어렵네..담배 찾아 삼만리☞[특징주]KT&G, 급락..'감익 우려'☞KT&G, 담뱃세 인상에 긍정적, 부정적 요소 혼재..'보유'-KTB
2014.12.01 I 임성영 기자
  • KT&G, 담뱃세 인상에 긍정적, 부정적 요소 혼재..'보유'-KTB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B투자증권은 1일 KT&G(033780)에 대해 담뱃세 인상에 따른 긍정적, 부정적 요소가 혼재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에리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먼저 정부 발의안대로 2000원 인상폭을 유지할 경우 KT&G에 부정적이라고 봤다. 그는 “1000원~1500원 인상폭을 예상해온 KT&G는 2500원 미만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고 2500원 주력 담배의 출고가를 인상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재정비 하고 적극적인 가격, 상품 믹스 전략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국세의 지방세 전환 등 변화가 있었으나 담배제조업자와 소비자 입장에서는 세금 인상분으로 동일하다“며 ”평균판매가격 인상분보다 수요 감소폭이 더 커 2015년 감익 우려가 상존한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개별소비세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변경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기존 종가세 방식의 개별소비세 부과는 수입 잎담배 가격의 2배 이상인 국산 잎담배를 사용하는 KT&G에는 불리한 반면 저가 외산담배에는 유리해 역차별 논란이 있다“며 ”종량세 부과 방식으로 변경되면 KT&G의 가격 경쟁력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01 I 함정선 기자
  • 농심, 신라면이 중국인까지 울린다..목표가 34만원 제시-KTB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KTB투자증권은 6일 농심(004370)에 대해 중국 라면시장 성장 가속화와 생수사업 확장으로 내년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4만원을 신규 제시했다.김에리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산층 확대와 빈번한 식품안전사고로 중국 소비자들의 외국식품업체 제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중국 라면시장은 농심과 일본의 닛신 대(對) 중국업체인 캉스푸와 퉁이 간의 실적 차별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이는 농심의 중국법인 성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마련해줄 것이라는 분석이다.김 연구원은 “농심 중국법인의 2015년과 2016년 합산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25.1%, 41.3%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는 농심의 공격적인 중국 서부내륙 진출의 원년으로, 거점도시 확대와 타오바오 등의 온라인채널 확장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순손실이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국내 생수시장의 시장점유율도 빠르게 회복 중”이라며 “내수 생수매출이 지난해 약 200억원에서 내년에는 830억원, 2016년에는 1260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이어 “향후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5.8%, 8.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중국법인 성장을 모멘텀으로 주가가 재평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농심 투자 버겁다면 농심홀딩스 어때요
2014.10.06 I 김기훈 기자
대입 수시 경쟁률 ‘톱 5’ 실용음악과 싹쓸이
  • 대입 수시 경쟁률 ‘톱 5’ 실용음악과 싹쓸이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201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모두 마감한 결과 한양대 에리카(안산)캠퍼스의 실용음악학과(보컬)가 436.2대 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경쟁률 상위 5위’를 모두 실용음악관련 학과들이 독차지했다.하늘교육이 22일 최근 수시모집을 마감한 195개 대학의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한양대(에리카) 재능우수자전형 실용음악학과(보컬)의 경우 5명 모집에 2181명이 지원해 경쟁률 436.2대 1을 기록했다. 단일 학과 경쟁률로는 전국 1위다. 이어 △서경대 일반전형 실용음악학과(보컬) 330대 1 △단국대 천안 실기우수자전형 생활음악과(보컬) 319.67대 1 △호원대 일반전형 연주(연주) 273대 1, △호원대 일반전형 보컬 267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인문계열 최고 경쟁률은 중앙대 논술전형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148.89대 1)가 차지했다. 자연계열은 성균관대 논술우수전형 의예과로 8명 모집에 1653명이 지원, 206.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학 전체 경쟁률은 서강대가 34.42대 1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성균관대 29.10대 1, 경희대 28.34대 1, 중앙대 27.55대 1, 경기대(서울) 26.39대 1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인재전형 등 지방대학 육성정책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 대학보다는 지방대학 경쟁률이 상승했다. 수도권 소재 34개교의 평균 경쟁률은 전년 13.69대 1에서 12.64대 1로 하락한 반면 지방 소재 121개 대학은 전년 6.20대 1에서 6.59대 1로 경쟁률이 높아졌다. 특히 부산대·경북대·충남대 등 8개 지역 거점 국립대의 경쟁률이 전년 7.03대 1에서 8.29대 1로 상승했다. 대학별로는 경북대, 부산대, 충남대, 충북대, 전북대, 전남대, 제주대 등 7개 대학 경쟁률 모두 전년보다 상승했으며, 강원대만 전년도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이사는 “경제난이 지속되면서 비싼 등록금을 내고 수도권 사립대를 다니기보다는 상대적으로 등록금이 저렴한 지방 국립대를 선택한 학생이 늘어난 것”이라며 “특히 올해부터 지역 의대·치대·한의대에 지역인재전형이 신설되는 등 지방대 육성정책이 본 궤도에 오른 만큼 서울 명문대 진학이 어려운 학생들의 지방대 선호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5 수시모집 경쟁률 상위 30위 학과 현황(자료: 하늘교육)
2014.09.22 I 신하영 기자
이보미, JLPGA 시즌 3승 달성...상금랭킹 선두 도약
  • 이보미, JLPGA 시즌 3승 달성...상금랭킹 선두 도약
  • 이보미[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보미(2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시즌 3승을 달성했다,이보미는 17일 일본 나가노현 가루이자와 72 골프장 북코스(파72·6555야드)에서 열린 NEC 가루이자와 72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정규 라운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이보미는 오야마 시호, 기쿠치 에리카(이상 일본)와 함께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승부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결정됐다. 142야드 거리에서 8번 아이언으로 두 번째 샷을 홀 3m에 붙인 이보미는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 지었다.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1260만엔(약 1억2500만원)을 품에 안은 이보미는 시즌 상금 9512만6500엔을 기록, 안선주(8572만엔)를 제치고 시즌 상금 순위 1위에 올라섰다.이보미는 앞서 올해 5월 호켄 마도구치 레이디스, 지난달 센추리21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JLPGA 투어만 따지면 통산 8번째 우승이다.이보미의 우승으로 올해 J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는 10승을 달성했다. 지금까지 열린 22개 대회에서 거의 절반에 육박한다. 또한 지난주 메이지컵에서 신지애(26)가 우승한 데 이어 한국 선수가 2주 연속 우승컵을 차지했다.
2014.08.17 I 이석무 기자
미란다 커, 호주 억만장자 제임스 파커와 '호화 요트 데이트'
  • 미란다 커, 호주 억만장자 제임스 파커와 '호화 요트 데이트'
  • 미란다 커, 제임스 파커. 톱모델 미란다 커가 호주의 억만장자 제임스 파커와 밀회를 가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미란다 커 인스타그램[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톱모델 미란다 커가 호주의 억만장자 제임스 파커와 밀회를 가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21일(한국시간) 호주의 한 매체는 미란다 커가 지난 14일 호주 카지노 억만장자 제임스 파커 소유의 호화 요트에서 밀회를 즐겼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밀회의 증거로 미란다 커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휴식 중”이라는 글과 함께 게시한 사진의 배경이 패커 소유의 요트 내부라고 밝혔다.또한 최근에는 파커가 미란다 커의 아파트를 출입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두 사람의 열애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미란다 커의 측근은 “미란다 커는 상류층의 삶을 사랑한다. 제임스 파커는 미란다 커가 상류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누리게끔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전했다.한편 제임스 파커는 호주 3대 재벌로 전 재산이 77억 호주달러(한화 약 7조 4000억원)에 달한다. 파커는 지난해 9월 모델 출신 아내 에리카 박스터와 이혼했다. 미란다커도 배우 올랜도 블룸과 지난해 10월 이혼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제시카-크리스탈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인기가요'' 백현, 태연과 열애.. 일부 팬들 ''배신자'' 외쳐☞ 태연 심경 고백, 백현 열애설에 "팬 조롱 아냐.. 소원 미안해"☞ [포토] 제시카-크리스탈, 뉴욕 사로잡은 특급 자매☞ [포토] 제시카-크리스탈, 뉴욕 화보 ''같은 듯 다른 매력''☞ 제시카-크리스탈, 뉴욕 화보 ''모델 포스 폴폴''
2014.06.23 I 정시내 기자
성균관대, 산업계 대학평가 4개 분야 ‘최우수’
  • 성균관대, 산업계 대학평가 4개 분야 ‘최우수’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기업에서 인정하는 최고의 우수 대학은 어디일까?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2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실시한 대학평가 결과 25개 대학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와 대교협이 14일 발표한 ‘2013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에 따르면 성균관대·한국기술교육대·경북대 등이 산업계가 본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올해 평가는 △전자반도체 △정보통신 △컴퓨터 △정유석유화학 △정밀화학 분야에서 이뤄졌다. 성균관대가 이 가운데 4개(전자반도체·컴퓨터·정유석유화학·정밀화학)분야에서 ‘최우수’ 판정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한국기술교육대도 3개(전자반도체·정보통신·컴퓨터)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산업계 관점 평가는 대학의 교육과정이 산업계 요구와 얼마나 부합하느냐를 평가한다. 교육부와 대교협이 2008년부터 전국경제인연협회 등 경제 5단체의 협조를 얻어 6년째 시행하고 있다.평가 결과 전자반도체 분야에서는 경희대·서강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숭실대·영남대·충북대·한국기술교육대·한밭대 등 9개교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정보통신 분야에선 경북대·광운대·동서대·영남대·전남대·한국기술교육대·한국항공대·한양대 등 8개교가, 정밀화학에선 단국대와 성균관대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컴퓨터분야에서는 경북대·경희대·광운대·광주대·금오공대·동국대·서강대·성균관대·중앙대·한국기술교육대·한양대(에리카) 등 11개교가 강점을 보였다. 정유석유화학 분야에선 성균관대·울산대·전북대·충남대·한양대·호서대가 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산업계 요구와 대학교육 사이에서의 미스매치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컨대 정보통신분야에서는 “최근 중요도가 커진 정보보안 부분의 강의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통계학과 같은 전공 기초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이번 평가는 43개 대학 112개 학과를 대상으로 △산업체 경력교수 비율 △현장실습 참여율 △산업계 요구 교과목 개설 비율 △산업계 요구 교과목 이수율 △취업률 △대졸직원 직무역량 등 12개 지표를 평가했다. 이 가운데 개량화가 어려운 지표는 32개 기업 임직원으로 구성된 산업계평가위원의 평가와 2163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활용했다. 교육부와 대교협이 14일 발표한 ‘2013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 결과에 따르면 25개 대학이 5개 분야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8개 대학은 2개 이상 분야에서 중복 선정됐다.(자료: 교육부)
2014.05.14 I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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