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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김대주 작가 “차승원은 가정식, 에릭은 외식”(인터뷰②)
  • ‘삼시세끼’ 김대주 작가 “차승원은 가정식, 에릭은 외식”(인터뷰②)
  • 차승원, 에릭(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방송가엔 ‘나영석 사단’이란 말이 있다. 나영석 CJ E&M PD와 오랜 기간에 걸쳐 호흡을 맞추는 PD·작가·출연자를 뜻하는 말이다. 김대주 작가도 그 중 한 명이다. 김 작가는 KBS2 ‘1박2일’의 오랜 팬들에겐 ‘막내 작가’로 기억에 남아있다. 10년이 지난 지금 그는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 ‘신혼일기’, ‘윤식당’ 등을 이끄는 메인 작가다. 방영 중인 ‘삼시세끼 어촌편-바다목장 편’(이하 ‘삼시세끼’)도 마찬가지다. 1회에선 산양 잭슨을 이서진에게 소개하는 모습으로 화면에 직접 등장했다. 인터뷰를 위해 카페에서 만난 김대주 작가는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와 함께 프로그램과 이를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그는 ‘심심한 재미’를 ‘삼시세끼’의 매력으로 꼽으며 게스트 한지민에 대해 “단언컨대 한지민을 대체할 수 있는 게스트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인터뷰①에서 이어)―목축업도 흥미롭다. 섬에 산양의 주거지를 만들었다. 어려움은 없었나. △경기도에 산양을 키우는 목장이 있다. 잭슨도 그곳 출신이다. 연락을 드리니 잭슨과 아이들이 잘 있다고 하더라. 감사하게도 목장 주인 분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셨다. 관리법이나 주의사항도 친절히 알려주셨다. 득량도는 만재도처럼 배로 이동하는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다. 큰 배도 다니기 때문에 이동이 가능했다. 목장 주인 분과 미술팀 상의 끝에 목장이 완성됐다. 잭슨도 출연료가 있다. (웃음)―산양유 덕분에 지난 시즌과 달리 지역민과 교류가 활발해졌다. △의도한 것은 아니다. 산양유가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 한 번에 3~4L가 나온다. 지난 시즌 배추 농사를 했는데, 나중에 주민 분들께 김장용 배추로 나눠드렸다. 이번에는 우유를 드려보자고 했다. 그러다 보니 냉장고가 생겼다. 그랬더니 고추나 김치 호박 같은 것들을 담아 주셨다. 그렇게 식탁이 풍성해졌다. 감사하다. 김대주 작가(사진=tvN)―서지니호, 에리카, 아궁이 등이 지난 시즌보다 업그레이드됐다. △모든 프로그램이 그렇지만, 새로운 장면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있다. 지난 시즌에 너무 많은 걸 해 새롭게 할 게 없더라. 출연자들이 좀 더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한 이유도 그렇다. 서지니호에 파라솔이나 소파, 이동식 계단 등을 설치해서 물놀이나 낚시를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업그레이드된 에리카 덕분에 옆 동네도 구경을 갔다. 바다목장도 그런 맥락이다. 거기서 이야깃거리가 나온다. 그리고 선물을 주면 출연자들이 참 좋아한다. 리얼 버라이어티를 계속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이런 아이템을 주면 이렇게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그대로 흘러가면 거기서 희열이 있다. ―업그레이드 중 에어컨은 없었나. 화면에서 출연자들이 더위와 사투를 벌인다. △제작진이 사전답사를 갔다가 그 집에서 잤다. 밤에는 시원하더라. 에어컨 대신 방충망을 업그레이드했다. 그건 꼭 필요했다. 물론 낮에는 상당히 덥다. 아궁이를 사용하면 불 냄새가 남을 정도다. 한번은 연기 때문에 카메라 감독님이 소품으로 가져간 스노클링 마스크를 착용하고 촬영했다. 시즌1인 정선 편과 비교하면 4성급 호텔이다. 그땐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삼시세끼’ 출연자 중 음식 솜씨가 가장 탁월한 사람은 누구인가. △차승원과 에릭. 둘 다 맛있는데 스타일이 다르다. 에릭 요리는 진짜 오래 걸린다. 한창 배고플 때 음식이 완성된다. 그렇지만 정말 맛있다. 특히 국물을 내는 요리는 탁월하다. 깊은 맛이 있다. 스태프들은 밥차가 따로 있는데, 한번은 에릭이 만든 음식을 먹느라 못 먹었다. 차승원은 가정식에 가깝다. 친근하면서도 맛있다. 차승원이 가정식이라면 에릭은 외식 같은 느낌이다. 둘 다 맛에 있어 실망시킨 적이 없다. ―2회에 등장한 한지민의 해신탕, 예고된 이서진의 제빵 등도 인상적이다. △해신탕도 훌륭했다. 스태프들도 다 맛봤다. 맛있는 음식은 이서진이 꼭 스태프들에게도 먹인다. 이서진의 맛 감별 특징이 있다. 1차는 이서진의 보조개다. 2차는 우리를 먹이는 것이다. 그러면서 굉장히 뿌듯해 한다. 해신탕도 그랬다. 이서진이 생각보다 베이커리를 잘한다. 전자식 화덕이 아니라 온도 맞추기 어려울텐데 잘 해냈다. 부담을 느꼈는지 굽는 내내 표정이 어두웠다. 만드는 법을 꼼꼼히 적어왔더라. 대본 공부하듯 열심히 봤다. 그렇지 않을 것 같지만 부담감에 전날 악몽도 꾼다고 한다. ―‘삼시세끼’ 속 메뉴 선정은 어떻게 이뤄지나. △출연자와 사전에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에릭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준다. 실제 준비도 많이 한다. 이서진은 에릭에게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이야기한다. 제작진은 촬영 시기에 어떤 생선이 주로 잡히는지, 텃밭에는 무엇이 있는지 그런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엔 한지민이 놓고 간 반찬이 큰 역할을 했다. 한지민은 떠났지만 그 뒤에도 반찬은 남아 있었다. 한지민 어머님과 한지민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인터뷰③으로 이어)
2017.08.28 I 김윤지 기자
‘삼시세끼’한지민→이제훈 바통터치…3주 연속 1위
  • ‘삼시세끼’한지민→이제훈 바통터치…3주 연속 1위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tvN 예능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이 한지민에서 이제훈의 게스트 바통 터치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어갔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한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3회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9.8%, 순간 최고 시청률 12.6%를 기록했다. 3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다.이 날 방송에서 이서진 에릭 윤균상 삼형제는 게스트 한지민과 득량도에서의 마지막 날을 보냈다. 한지민은 홀로 아침 목장 청소에 나간 윤균상을 위해 에어컨이 있어 시원한 ‘에리카’로 마중 나가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마지막 식사로 가지된장덮밥을 준비하는 에릭에게는 다정한 모습으로 요리조수를 자처했지만 유달리 이서진과는 토닥토닥 거리는 현실 남매 같은 모습으로 절로 웃음을 자아냈다. 삼형제와 한지민은 후식으로 산양유 연유를 뿌린 팥빙수로 마지막 식사를 마무리 했다. 삼형제는 마지막 식사를 함께 하면서 한지민에게 다시 한번 고정 출연을 제안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삼형제는 한지민 없이 다시 득량도를 찾았고, 혹독한 무더위를 이겨내고자 열무국수를 만들어 먹고 바다로 나서 본격적인 물놀이를 즐겼다. 지난 방송에 이어 통발로 문어를 획득해 통문어 튀김 라볶이를 해먹으며 시청자들의 식욕을 제대로 자극했다. 하지만 삼형제의 관심사는 온통 게스트뿐이었다. 두 번째 게스트를 놓고 다양한 예상을 하며 남자 게스트가 올 것 같다는 걱정 아닌 걱정을 내비치기도. 삼형제의 간절한 바람을 뒤로하고 등장한 게스트는 배우 이제훈. 이제훈은 한지민과 180도 다른 삼형제와의 첫만남을 가지며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2017.08.19 I 박미애 기자
‘삼시세끼’, 첫회부터 10.6%…동시간대 1위
  • ‘삼시세끼’, 첫회부터 10.6%…동시간대 1위
  • 사진=‘삼시세끼’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돌아온 득량도 삼형제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4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1회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0.6%, 순간 최고 시청률 13.3%로 지상파를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20~40대 남녀시청층에서도 평균 시청률이 6.4%, 순간 최고 시청률이 8%까지 치솟으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오랜만에 다시 뭉친 삼형제의 여름 득량도 적응기가 시작됐다. 이서진은 업그레이드 된 배 ‘서지니호’에 에릭과 윤균상을 태워 득량도로 향했고, 득량도에서는 또 한번 업그레이드 된 자동차 ‘에리카’가 삼형제를 반겼다. 이어 산양 잭슨네 가족이 등장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그림같이 펼쳐진 바다목장에 잭슨의 두 딸과 손주까지 7마리의 산양들이 삼형제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름다운 바다 목장은 물론, 앞으로 삼형제가 낙농업에 도전해 주민들에게 산양우유를 선물할 것으로 예고됐다. 첫 게스트로 등장한 한지민이 삼형제를 함박 웃음 짓게 만들었다. 평소 대화 없이 요리에만 집중하던 삼형제의 입담을 터지게 만드는 것은 물론, 이서진이 직접 나서 된장국수를 만들게까지 했다. 실제 이서진, 에릭과 친한 한지민은 두 사람에게 거침없고 솔직한 모습으로 묘한 통쾌함을 선사했다. 업그레이드된 에릭의 요리실력은 시청자의 식욕을 자극했다. 간단한 비빔국수부터 화덕 통삼겹구이까지 풍성한 메뉴가 눈길을 끌었다. 한층 빨라진 에릭의 요리 속도에 이서진과 윤균상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한다.
2017.08.05 I 김윤지 기자
한국 女아이스하키, 세계 높은 벽 실감...스웨덴에 완패
  • 한국 女아이스하키, 세계 높은 벽 실감...스웨덴에 완패
  • 28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여자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최지연(가운데)이 스웨덴의 안나 보르키스트(왼쪽)와 리사 요한슨의 수비 사이를 돌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강호 스웨덴과의 친선 경기에서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2017년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22위의 여자 대표팀은 28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랭킹 5위의 강호 스웨덴과의 P&G 초청 친선경기에서 체격과 개인기의 열세를 절감하며 0-3으로 완패했다.2017년 IIHF 여자 아이스하키 월드챔피언십 출전 선수 19명이 포함된 최정예 멤버로 나선 스웨덴은 1피리어드부터 한 수 위의 스피드와 개인기로 한국을 압도했다.이날 총 37세이브를 기록한 신소정의 선방에 힘입어 거듭된 실점 위기를 모면하며 버틴 한국은 1피리어드 14분 23초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에밀리아 람볼트로부터 패스를 연결 받은 예시카 아돌프손이 날린 슬랩샷을 문전에 있던 리사 요한손이 스틱으로 방향을 틀어 한국 골 네트를 갈랐다. 한국은 1피리어드에 13개의 유효슈팅(SOG)을 허용하며 3개의 유효슈팅에 그칠 정도로 스웨덴에 일방적으로 밀렸다. 2피리어드 들어서도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스웨덴의 파상 공세가 펼쳐지는 동안 간간히 역습 찬스를 잡았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특히 2피리어드 5분 27초와 11분 22초에 거듭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살려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동점골 찬스를 살려내지 못한 한국은 결국 2피리어드 14분 25초에 에리카 그람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한국은 3피리어드 2분 55초에 정시윤의 후킹 반칙으로 처음 맞은 숏핸디드(수적 열세) 위기를 무사히 넘겼지만 7분 34초에 잡은 파워 플레이 찬스를 또 다시 무산시켰고 12분 50초에 멜린다 올손에게 쐐기골을 얻어 맞았다. 이날 경기에서 여자 대표팀의 위안거리가 있다면 주전 수문장 신소정의 ‘클래스’를 확인했다는 점이다.지난 4월 강릉에서 열린 2017 IIHF 여자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 대회에 무릎 부상으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던 신소정은 5개월여 만에 나선 대표팀 공식 경기에서 40개의 유효 슈팅 가운데 37개를 막아내며 건재를 과시했다.스웨덴전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5차례나 얻은 파워 플레이 기회를 단 한 번도 살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한국은 1피리어드에 1번, 2피리어드와 3피리어드에 각각 2번의 파워 플레이 기회를 잡았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여자 대표팀은 29일 오후 3시 강릉하키센터에서 스웨덴과 평가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2017.07.28 I 이석무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법무부 ◇승진 <고등검사장급> △법무연수원장 김오수 △서울고검장 조은석 △대구고검장 황철규 △부산고검장 박정식 △광주고검장 김호철 <검사장급>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조상철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고기영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이동열 △대검찰청 형사부장 이성윤 △대검찰청 강력부장 배성범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송삼현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이정회 △서울고검 차장검사 강남일 △부산고검 차장검사 구본선 △광주고검 차장검사 오인서 △춘천지검장 이영주 △울산지검장 박윤해 ◇전보 <검사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유상범 △사법연수원 부원장 김기동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차경환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김우현 △대검찰청 공안부장 권익환 △서울동부지검장 조희진 △서울남부지검장 최종원 △서울북부지검장 안상돈 △서울서부지검장 신유철 △의정부지검장 김회재 △인천지검장 공상훈 △수원지검장 한찬식 △대전지검장 이상호 △청주지검장 이석환 △부산지검장 장호중 △창원지검장 김영대 △광주지검장 양부남 △전주지검장 송인택 △제주지검장 윤웅걸○국무조정실 <실장급> △국정운영실장 임찬우 △정부업무평가실장 이종성 △정무실장 지용호 ○중소벤처기업부 ◇전보 <국장급> △정책기획관 서승원 △중소기업정책관 김병근 △성장지원정책관 이상훈 △창업진흥정책관 변태섭 △벤처혁신정책관 이재홍 △기술인재정책관 조주현 △소상공인정책관 권대수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형영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조종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문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진형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영신 <과장급> △감사담당관 윤범수 △홍보담당관 권영학 △운영지원과장 김성섭 △해외시장총괄담당관 노용석 △국제협력담당관 강기성 △옴부즈만지원단장 원영준 △기획재정담당관 박치형 △행정법무담당관 박상용 △고객정보화담당관 한규헌 △비상계획담당관 박종태 △정책총괄과장 박종찬 △정책평가조정과장 박승록 △규제혁신과장 이태원 △ 판로정책과장 김한식 △기업금융과장 황영호 △지역혁신정책과장 홍진동 △지역기업육성과장 엄진엽 △창업정책총괄과장 김대희 △기술창업과장 이순배 △지식서비스창업과장 김우순 △벤처혁신정책과장 김영태 △벤처투자과장 박용순 △투자회수관리과장 김주화 △기술혁신정책과장 윤종욱 △기술개발과장 김봉덕 △인재활용촉진과장 유동준 △소상공인정책과장 이병권 △소상공인지원과장 유환철 △상생협력정책과장 손후근 △상생협력지원과장 박종학 △시장상권과장 조재연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박선국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인섭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권수용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영훈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성녹영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원탁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김정일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김광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백명호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민경기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이채영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윤협상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이청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강봉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이현조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장 김광재○국세청 ◇전보 <본청 행정사무관> △차장실 이순민 △운영지원과 김상범 △전산기획담당관실 박강수 △감사담당관실 임경수 △청렴세정담당관실 김태훈 남근 △국제협력담당관실 권경환 △국제세원관리담당관실 임병훈 △징세과 오원화 정민기 △법무과 임형태 △원천세과 김재산 △조사기획과 박국진 이석중 △조사2과 이슬 △세원정보과 안형태 △조사1과 최영철 △소득관리과 고병재 <전산사무관> △법인세과 김선수 △소득지원과 이승신 <서울지방국세청 복수직서기관>△조사1국 조사1과 황동수 △조사3국 조사1과 김만헌 △조사4국 조사2과 김성철 △국제조사1과 정상배 <서울지방국세청 행정사무관> △징세관실 모상용 △개인납세1과 노충환 △송무1과 정헌미 △조사1국 조사1과 구자은 △조사2국 조사관리과 진우형 신래철 △조사3국 조사1과 장현주 △조사3국 조사3과 손창호 △조사4국 조사관리과 최영환 △조사4국 조사1과 이상길 이지훈 △ 국제조사관리과 백재민 △국제조사1과 오정근 이한솔 △국제조사2과 이재은 주인규 박기환 전명진 △종로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장기엽 △중부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오성철 △서대문세무서 법인납세과장 이병만 △영등포세무서 개인납세2과장 유용환 △동작세무서 운영지원과장 이성규 △동작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정정제 △금천세무서 개인납세2과장 이명진 △반포세무서 운영지원과장 박재성 △반포세무서 재산세1과장 권오준 △성동세무서 운영지원과장 홍혁기 △성동세무서 개인납세1과장 박성수 △강동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이귀자 △잠실세무서 조사과장 김경곤 △잠실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 박영준 <서울지방국세청 전산사무관> △마포세무서 개인납세2과장 박동철 △역삼세무서 개인납세2과장 박현주 <국세공무원교육원 행정사무관> △교수과 손재명 장기웅 장원국 ◇발령 <세무서 과장급 직무대리> △교수과 위용 최강식 <국세상담센터 행정사무관> △전화상담2팀장 김석찬○세종특별자치시 △기획조정실장 고기동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국제농업기술대학원장 이석하 △약학대학장 이봉진 △약학대학 교무부학장 성상현 △약학대학 학생부학장 강건욱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직위 임용 △대한민국예술원 예술원사무국 진흥과장(서기관) 최영규○KBS △부사장 조인석 ○한양대 ◇서울 캠퍼스 △공과대학3학장 신동욱 △교무1부처장 류호경 △국제부처장 신현상 △창의융합교육원장 정경영 △사회교육원장 정기수 ◇한양대의료원 △서울병원부원장 김혁 △구리병원부원장 한동수 △구리병원기획조정실장 염종훈 ◇에리카(ERICA) 캠퍼스 △융합산업대학원부원장 박범영 △기획홍보부처장 박주현 △국제부처장 겸 국제교육원장 유봉영○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료전지산학연협력센터장 김태영 △바이오자원순환연구실장 황경란 △정책연구실장 박년배
2017.07.27 I 한정선 기자
부채 든 한복 입은 소녀…'토크 토크 코리아 2017' 사진 1위
  • 부채 든 한복 입은 소녀…'토크 토크 코리아 2017' 사진 1위
  • ‘2017 글로벌 콘텐츠 공모전(Talk Talk KOREA 2017)’의 사진 분야 1위 선정작.(사진=해외문화홍보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한복을 입은 소녀가 숲속에서 활짝 펼쳐진 부채를 들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2017 글로벌 콘텐츠 공모전(Talk Talk KOREA 2017)’의 사진 분야 1위에 선정됐다.에콰도르 에리카 노에미 무노즈 부르고스가 출품한 이 사진은 한복과 태극 문양이 선명한 부채를 통해 퍼지는 부드러운 빛을 담아 한국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오영우, 이하 해문홍)이 외교부(장관 강경화)와 함께 지난 5월 1일부터 6월 24일까지 55일간 아리랑TV를 통해 개최했다. ‘브링 유어 온 코리아(Bring Your Own KOREA)’라는 주제로 사진 외에 동영상, 웹툰, 일러스트, 모바일과 특별주제 ‘2018 평창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림픽) 등 6개 분야에 걸쳐 진행했다.동영상 분야 1위는 한국 문화 콘텐츠에 직접 빠져든 주인공을 통해 한국문화를 재미있는 영상으로 구성한 홍가리 참가자가 차지했다. 필리핀의 참가자가 차지한 웹툰 1위 수상작은 고국을 그리워하는 한인 한머니를 위해 한국에 대해 공부하고 한국문화를 재현해 행복을 드린다는 따스한 이야기를 담아 호평을 얻었다. 일러스트는 한국 문화, 평창 올림픽 캐릭터 및 종목, 제주도의 특색 있는 소재를 생동감 있고 조화롭게 구성한 미국 참가자의 작품, 모바일은 평창 올림픽의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배경화면을 출품한 온두라스 참가자, 평창올림픽은 선정과정부터 전개를 영상화하고 다양한 소품들을 직접 제작해 영상으로 표현한 과테말라 참가자에게 각각 1위가 돌아갔다. 이번 수상작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 심사에 따라 선정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135개국에서 출품한 총 3만1055건의 다양한 한국 소재 작품이 접수됐다. 해문홍 측은 “국내에서 진행된 외국인 대상 공모전 중 가장 많은 작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특히 올해 공모전에서는 중국 참여 건수가 급증했고 남미권로 참여자들이 확대됐다. 해문홍 측은 “중국에서는 총 4628건이 접수돼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중국인의 한류에 대한 관심이 꺼지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남미에서는 전년도에 멕시코, 페루 등 일부 남미국가만 참여한 데 비해 올해는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등 국가별 접수 건수 10위권 안에 5개국이 남미국가일 정도로 한류 관심권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작품의 내용은 여전히 케이팝(K-POP)과 한국음식(K-Food), 한류스타 등 한류 이미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한국어·한글을 배워 말하고 쓰기, 김밥·라면 등 한국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어보기 등 체험형 작품, ▲온 가족이 함께 구호(캐치프레이즈)를 담은 현수막 만들기 등 참여형 작품이 예년에 비해 증가한 점이 가장 특징적인 변화다.분야별 수상자들은 소정의 상품을 받는다. 특히 1위를 차지한 수상자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100일 전 기념일(2017. 11. 1.)에 맞춰 평창 올림픽 경기장 방문과 케이팝(K-POP) 콘서트 관람 등을 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방한 기회를 얻게 된다.수상작은 공모전 누리집, 해문홍의 누리집 및 다국어포털사이트 코리아넷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분야별 우수작은 온라인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평창 등 주요 지역과 해외문화원을 통해 전시될 예정이다.오영우 해문홍 원장은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다양한 콘텐츠를 온·오프라인에서 적극 활용해 대한민국 이미지를 높이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2017.07.24 I 김은구 기자
LS산전, 한양대와 스마트팩토리 전문가 양성 맞손
  • LS산전, 한양대와 스마트팩토리 전문가 양성 맞손
  • LS산전과 한양대학교 관계자가 PLC, 인버터, SERVO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솔루션을 설명하고 있다.LS산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S산전과 한양대학교 ERICA(에리카) 캠퍼스가 스마트팩토리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LS산전(010120)과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는 10일 경기도 안산 소재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학연산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자동화 분야 기술 교류와 관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 관련 ‘파트너 교육기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국내 4년제 대학교에 스마트팩토리 기술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PLC(설비자동제어장치), HMI(휴먼머신인터페이스), 인버터, SERVO 등 스마트팩토리 핵심 기술 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경인지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파트너 교육기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또 직업능력개발 교육기관 자동화 분야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스마트팩토리 분야 선도훈련기관 사업도 공동 추진키로 했다.LS산전 관계자는 “PLC, HMI, 인버터 등 자동화 기기 1위 기업으로 자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를 스마트팩토리 인력 양성의 전초기지로 삼겠다”며 “특히 ERICA 캠퍼스가 위치한 안산에는 국내 최대 산업단지 반월·시화 공단이 자리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이 지역 제조기업들에 대한 스마트팩토리기술 보급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女프로배구 외국인 드래프트 개최…최대어는 누구?
  • 女프로배구 외국인 드래프트 개최…최대어는 누구?
  • 여자 프로배구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는 이바나 네소비치.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V리그는 한참 전에 끝났지만 구단에게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다. 시즌 운명을 좌우하는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열리기 때문이다.한국배구연맹(KOVO)는 10일부터 12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여자 프로배구 외국인선수 공개 트라이아웃을 진행한다.이번 트라이아웃에는 세르비아, 러시아, 세네갈, 미국, 벨라루스, 쿠바, 터키, 우크라이나, 크로아티나, 마케도니아, 체코 등 11개국에서 24명이 신청서를 냈다.지난해까지는 북중미 출신, 26세 이하 등 참가 제한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국적, 나이, 포지션 등의 제한을 없앴다.포지션별로는 라이트가 14명으로 가장 많고, 레프트·라이트가 8명, 레프트와 센터·라이트는 각각 1명씩이었다. 나이도 23살부터 33살까지 다양하다.여자부 6개 구단 가운데 KGC인삼공사는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미스 오레건’ 알레나 버그스마(미국·190cm)와 재계약하는 것이 유력하다. 하지만 나머지 5개 팀은 교체가 확실시된다.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IBK기업은행도 주공격수 매디슨 리쉘(미국·184cm)과 재계약 대신 장신 라이트 공격수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트라이아웃에 참가하는 선수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이바나 네소비치(세르비아·190cm)다. 24명 참가 선수 가운데 구단 선호도 1위에 오른 이바나는 과거 V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다. 2011~2012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활약하며 5, 6라운드 MVP에 선정된 바 있다.최근까지 인도네시아 리그에서 활약한 이바나는 여전히 기량이 살아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상위 지명이 유력하다.러시아 19세 이하 대표팀 출신 이리나 스미르노바(러시아·192cm)와 미국의 에리카 윌슨(183cm)도 상위 지명 후보로 꼽힌다.헤일리 스펠만(전 KGC인삼공사·미국·202cm)과 옐리츠 바샤(전 현대건설·터키·188cm), 캣 벨(전 GS칼텍스·미국·188cm), 테일러 심슨(전 흥국생명·미국·190.5cm) 등 V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도 다수 참가한다.다만 이번 트라이아웃 최대어로 기대를 모았던 인드레 소로카이테(이탈리아)를 비롯해 러시아 출신 레프트 알렉산드라 파신코바(러시아), 쿠바 국가대표 마르가르타 로페스 등이 불참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한 구단 관계자는 “거물급 선수들이 상당수 빠져 선수 선발 계획을 수정해야 할 것 같다”며 “좋은 선수를 선택할 폭이 좁아진 만큼 지명순서 추첨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고 전망했다.최종 드래프트는 오는 1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다. 드래프트는 확률 추첨제로 진행된다. 총 120개 구슬 중 지난 시즌 최하위팀에 30개가 주어진다. 5위팀은 26개, 4위팀은 22개, 3위팀은 18개, 2위팀은 14개, 1위팀은 10개의 구슬을 받는다.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하는 여자부 외국인 선수의 연봉 상한액은 15만 달러다. 재계약 대상 선수와는 최대 18만 달러까지 계약할 수 있다. 각 구단은 기존 선수와의 재계약 여부를 드래프트 전날인 11일까지 KOVO에 통보해야 한다.
2017.05.09 I 이석무 기자
'유부남' 된 로리 매킬로이, 결혼 비용만 6억원 썼다
  • '유부남' 된 로리 매킬로이, 결혼 비용만 6억원 썼다
  • 로리 매킬로이와 에리카 스톨(사진=AFPBBNews)[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연인 에리카 스톨과 결혼식을 올렸다. 아일랜드 매체 벨파스트 텔레그래프 등 현지 매체들은 아일랜드 성지인 애시포드 캐슬에서 열린 매킬로이와 스톨의 결혼식에 2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결혼식은 철저한 보안 속에 이뤄졌고, 21일(이하 현지시간)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파티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들은 결혼식 비용으로만 약 6억원을 지불했을 것이라고 전했다.매킬로이의 결혼식에는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비롯해 파드리그 해링턴 등 아일랜드 골프 선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세계적인 팝스타 스티브 원더와 에드 시런이 공연을 맡았고, 2015년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서 매킬로이의 골프백을 멨던 그룹 ‘원 디렉션’ 멤버인 나일 호란도 참석했다. ‘여성 편력’으로 유명했던 매킬로이는 2012년 미국과 유럽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 대회 도중 스톨을 처음 만났다. 당시 스톨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직원이었다. 그녀는 싱글매치 시작 시각을 착각해 패배 위기에 놓인 매킬로이를 도와주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7.04.24 I 김인오 기자
 ‘품절남 합류’ 매킬로이…파란만장했던 그의 연애史
  • [스낵스포츠] ‘품절남 합류’ 매킬로이…파란만장했던 그의 연애史
  • 로리 매킬로이(왼쪽)가 2015년 11월 두바이에서 열린 DP 월드 투어 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후 에리카 스톨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약혼녀 에리카 스톨과 결혼을 발표하며 파란만장했던 연애사에 마침표를 찍었다. 매킬로이는 2015년 ‘세계 미혼 매력남 순위’에서 35위를 기록했다. 그 때문인지 매킬로이는 그동안 공개적으로 알려진 연인만 해도 숫자가 제법 된다.알려진 첫 여자친구는 ‘조강지처’로 불렸던 홀리 스위니다. 매킬로이는 연하인 스위니와 16세부터 공개 연애를 해왔다. 스위니는 럭비팀 치어리더를 맡을 정도로 뛰어난 외모의 소유자였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US오픈 우승 직후인 2011년 7월께 스위니와 헤어졌다고 소속사를 통해 밝혔다. 여론은 매킬로이가 성공 가도를 달리자 어려운 시간 함께 있어준 스위니를 ‘헌신짝’ 취급했다며 비난했다. 하지만 스위니는 이후에도 매킬로이를 언급할 때 그의 행복을 바랐다.매킬로이는 스위니와 이별을 알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된다. 상대는 여자 미녀 테니스 스타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였다. 매킬로이는 US오픈 직후 윔블던 테니스 대회를 찾았고, 대회에 출전한 보즈니아키를 보고 호감을 가졌다.매킬로이는 보즈니아키와 관계를 빠르게 발전시켰다. 공개 데이트를 서슴없이 하더니 2013년 말 약혼 사실을 발표했다. 이듬해 보즈니아키를 위해 12만 파운드(당시 약 2억 1000만원)의 반지를 고르며 결혼까지 결심했다. 그러다 갑자기 “청접장을 돌리며 내가 아직 결혼할 준비가 안됐다”며 결혼 대신 파혼을 택했다. 매킬로이와 키가 같았던 177cm의 보즈니아키는 결별 후 “하이힐을 3년 만에 신었다”고 비꼬기도 했다.매킬로이는 보즈니아키와 이별 후 메이저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승승장구 했다. 그리고 지금의 약혼녀 스톨과 연인 사이임을 공표했다. 매킬로이는 2012년 라이더컵 대회 중 스톨을 처음 만났다. 스톨은 매킬로이가 싱글매치 시작 시각을 착각한 것을 바로 잡아주며 알게됐다.그리고 매킬로이는 오는 22일(현지시간) 앞서 예고했던 대로 “아일랜드 애시포드 캐슬에서 약혼녀 스톨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아일랜드 언론 등을 통해 알려왔다. 또 매킬로이는 스톨에게 결혼 반지로 보즈니아키의 반지보다 3배 비싼 60만 유로(약 7억3000만원) 상당의 결혼 반지를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보즈니아키는 이를 의식한 듯 매킬로이의 결혼 사실이 알려지기 직전인 16일 인스타그램에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포워드 데이비드 리(34·미국)의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보즈니아키는 리와 공식적인 연인 사이임을 밝힌 적은 없지만, 그녀의 오빠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이 교제하고 있다고 사실상 시인하기도 했다.로리 매킬로이가 2013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파3 콘테스트에 캐롤라인 보즈니아키와 함께 참가했던 모습.(사진=AFPBBNews)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가 미국 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 데이비드 리(미국)의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보즈니아키 인스타그램)
2017.04.20 I 조희찬 기자
‘MB-에리카 김’ 연결한 재미교포 사업가, 사기 혐의로 기소
  • ‘MB-에리카 김’ 연결한 재미교포 사업가, 사기 혐의로 기소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과 친분을 앞세워 사기 행각을 벌인 재미교포 사업가 이동연(66)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이 전 대통령과 김경준 전 BBK투자자문 대표의 누나 에리카 김을 연결시켜준 인물로 알려져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김석우)는 이씨를 사기,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 전후로 BBK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이 보도되자 이를 이용해 이 전 대통령과 각별한 관계인 것처럼 속이기로 했다. 이후 이씨는 2008년 4월 김모씨에게 “국정원이 보유하고 있는 토지를 싸게 사들일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활동비 명목으로 1억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또 같은해 7월 코스닥 상장사 이티맥스 최대주주 윤모씨와 공모해 해당 회사 최대주주가 된 것처럼 허위 공시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이티맥스 주식은 기대심리로 인해 6일 연속 상종가를 쳤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1994년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이 전 대통령이 미국 LA 코리아타운을 방문했을 때 자신의 집 별채를 숙소로 제공하면서 첫 대면했다. 이후 이씨는 이 전 대통령에게 에리카 김 등 성공한 한인교포를 소개해주는 역할을 했다.
2017.04.12 I 조용석 기자
이랜드리테일, SK플래닛과 협업해 옴니채널 시험
  • 이랜드리테일, SK플래닛과 협업해 옴니채널 시험
  • (사진=이랜드리테일)[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SK플래닛의 프리미엄 세컨핸드 유통브랜드 애프터앤과 협업해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의 중고 상품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 모바일 기반의 패션 스트리밍 서비스 프로젝트앤을 통해 선보였던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의 상품을 이랜드리테일의 유통망에서 소개하는 방식으로 옴니채널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단계다.이랜드리테일은 오는 11일까지 뉴코아 강남점 이벤트홀에서 58개 브랜드의 의류와 가방을 정상가격 대비 70% 할인 판매한다.에리카 카발리니(Erika Cavallini), 이자벨마랑(Isabel Marant), 오프닝 세레모니(Opening Ceremony), 푸쉬 버튼(Push Button) 등의 FW시즌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평소 가격이 높아 쉽게 구입하지 못했던 고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모바일 앱 프로젝트앤을 통해서는 회원가입과 이용권 구매를 통해 만나볼 수 있었던 상품들을 뉴코아 강남점에서는 직접 입어보고 눈으로 확인한 다음 구입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의 56만5000원짜리 가디건은 16만9500원에, 고엔제이의 42만6000원짜리 리본 넥 심플 원피스는 12만7800원에 만날 수 있다.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희소성 있는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는 가치소비 운동의 일환”이라며 “평소에 사고 싶었지만 가격이 부담됐던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4.06 I 강신우 기자
과거에서 새로움을…국립무용단 '회오리' 앙코르
  • 과거에서 새로움을…국립무용단 '회오리' 앙코르
  • 국립무용단 ‘회오리’의 한 장면(사진=국립극장).[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무용단은 핀란드 안무가 테로 사리넨과 협업한 ‘회오리’를 오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회오리’는 국립무용단이 1962년 창단 이후 52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안무가와 협업한 작품으로 2014년 초연했다. 당시 한국춤의 원형에서 파생된 이국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움직임에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호평 받았다.2015년 10월 국내 재공연과 11월 프랑스 칸 댄스 페스티벌 공연을 거치며 국립무용단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칸댄스페스티벌의 브리지트 르페브르 예술감독은 부임 후 첫 축제의 개막작으로 ‘회오리’를 선택했다. 그는 “전통을 중시하면서도 다른 것을 받아들이며 재능을 발전시켜가는 국립무용단의 시도 자체가 예술적”이라며 “한국의 전통춤이지만 현대성을 바라보는 ‘움직이는 전통’을 가진 작품”이라고 평가했다.테로 사리넨과 국립무용단은 ‘과거로부터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는 공통분모를 갖고 ‘회오리’를 작업했다. 새로운 작품을 만들기 위해 근원과 전통을 탐구하는 테로 사리넨과 한국무용을 바탕으로 동시대적인 작품을 선보이고자 하는 국립무용단의 지향점이 잘 맞닿은 결과였다.작품은 춤뿐만 아니라 무대·조명·의상·음악까지 모든 요소가 모여 일으키는 거대한 회오리를 보여준다. 간결한 검정색 무대와 노란색 댄스플로어, 에리카 투루넨의 모노톤 의상, 미키 쿤투의 조명이 만들어내는 무대는 시작은 잔잔하지만 점점 더 강렬한 회오리의 이미지를 그려낸다. 음악감독 장영규가 이끄는 비빙의 라이브 음악이 제의적 춤사위에 생동감을 더한다.테로 사리넨은 이번 재공연을 위해 작품의 큰 흐름을 유지하면서 장면 연결과 음악과의 호흡 등을 세부적으로 다듬었다. 이 작품으로 독보적인 솔리스트임을 확인시켜준 김미애, 차세대 주역으로 꼽히는 송지영이 여자 주역으로 더블 캐스팅됐다. 남자 주역으로는 황용천과 이석준이 새롭게 캐스팅돼 젊고 색다른 에너지를 보여줄 예정이다.본 공연에 앞서 17일 국립극장 뜰아래 연습장 내 국립무용단 리허설룸에서 관객 참여 프로그램 ‘오픈 리허설’을 개최한다. 공연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무용수와의 대화, 주요 장면을 배우는 시간 등을 마련한다. 오픈 리허설 참가신청 및 공연 예매·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2017.03.04 I 장병호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기획재정부 ◇ 승진 <서기관> △홍보담당관실 문경호 △기획재정담당관실 박성주 △기업환경과 곽소희 △민간투자정책과 이준성 △정책총괄과 선문규 △인재경영과 임진상 <기술서기관> △타당성심사과 이철규○국토교통부 ◇ 승진 <부이사관> △첨단항공과장 정용식 ◇ 전보 <과장급> △국토정책과장 김규철 △수도권정책과장 김희수 △기술정책과장 정채교 △수자원산업팀장 김철기 △신공항기획과장 김인 △서울세종고속도로팀장 조현준 △민자철도팀장 김태형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 김철환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김희천 △부동산평가과장 박병석 △해외건설지원과장 김석기 △간선도로과장 백현식 △첨단도로안전과장 이상헌 ○환경부 ◇ 전보 <과장급> △환경정책관실 통합허가제도과장 이영석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장이재 △원주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 정영대 △대구지방환경청 기획평가국장 최동호 ○국가보훈처 ◇ 전보 <과장급> △복지증진국 보훈의료과장 김동현 △보훈심사위원회 심사3과장 김민영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정해주 △충남동부보훈지청장 채순희 ◇ 승진 <서기관> △감사담당관실 김덕석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유형선 △기획조정관실 창조행정담당관실 최예은 △보상정책국 등록관리과 신경순 △보훈선양국 나라사랑정책과 윤형중 △복지증진국 복지정책과 이용기 △복지증진국 복지운영과 박현숙 △제대군인국 제대군인정책과 조미란 △제대군인국 제대군인지원과 이향숙 ○법제처 ◇ 전보 <과장급> △기획조정관실 법제교류협력담당관 김지은○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장 서경원 ○인사혁신처 ◇승진 <국장급>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연구개발센터장 이정민 <과장급>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장 김수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관리자교육과장 장선정 ◇ 전보 <과장급> △기획조정관 창조법무감사담당관 오영렬 △인재채용국 인재정책과장 신병대 △인사혁신국 인사혁신기획과장 김성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신규자교육과장 이광열○기상청 △기상기후인재개발원 교수요원(전문임기제 가급) 홍윤○방위사업청 ◇ 임용 <실장급> △계약관리본부장 일반직고위공무원(가급) 손형찬 <과장급> △중고도유도무기사업팀장 기술서기관 임재웅 ○통계청 ◇ 전보 <국장> △통계데이터허브국장 최성욱 △경제통계국장 안형준 ○IBK캐피탈 ◇ 승진 △지역영업본부장 권영백 △부산지점장 장상규 △인천지점장 손황용 △울산지점장 김대수 ◇ 이동 △경영전략부장 신태호 △준법지원부장 성낙준 △검사부장 권창호 △자금부장 고철현 △기업금융1부장 조성태 △기업금융2부장 양우석 △IB1부장 김이섭 △IB2부장 강승구 △IB3부장 조영민○한양대 <서울캠퍼스> △입학처장 정재찬 <에리카캠퍼스> △예체능대학장 권태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감사실 실장 황태한 △경영지원본부 본부장 이순호 △연구조정본부 인사팀장 이봉재 △경영지원본부 재무팀장 김용철 △경영지원본부 행복지원팀장 구영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경영지원본부장 임윤기 △활동진흥본부장 이현수 △청소년활동안전센터장 천왕우 △청소년지도자연수센터장 전명기 △경영관리부장 이진원 △참여봉사부장 손의숙 △인증운영부장 안종배 △안전지원부장 이성준 △청소년지도자연수센터 연수기획부장 오재법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운영관리부장 장호남○조선일보 ◇ 승진 △발행인·편집인·인쇄인 겸 대표이사 부사장 홍준호 △부사장 방준오 △주필 양상훈 △AD본부장 이광회
2017.03.01 I 박태진 기자
中·日 이어 獨에도 환율공세…`强달러정책` 막 내렸다
  • 中·日 이어 獨에도 환율공세…`强달러정책` 막 내렸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부가 20년간 고수해 온 `강(强)달러 정책`을 사실상 폐기했다는 평가가 확신으로 바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이고 핵심 경제참모들까지 잇달아 중국, 일본, 독일 등 대미(對美)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큰 국가들을 상대로 환율을 조작했다는 공세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피터 나바로 백악관 국가무역위원회(NTC) 위원장은 3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유로화는 과거 독일 마르크화와 잠재적으로 같다”고 전제한 뒤 독일이 유로화 가치를 평가절하된 상태로 유도함으로써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교역상대국을 착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도 나바로 위원장이 향후 EU와의 무역협상에서 독일을 주요 장애물로 인식하면서 다자간보다는 양자간 무역협상에 집중하는 전략을 쓰기로 했었다. 이와 관련 FT는 트럼프 행정부가 향후 무역협정 협상과정에서 환율문제를 물고 늘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메르켈 총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척도로 봐도 유로화 가치는 적정수준을 밑돌고 있는 수준이며 지난해 1~11월중 독일은 2740억달러(약 318조원)에 달하는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고 이중 대미 무역흑자는 600억달러에 이른다.이같은 나바로 위원장의 발언은 기본적으로 달러화에 비해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탓에 미국의 국익이 침해받고 있다는 인식에서 나온 것으로, 앞선 트럼프 대통령 등의 발언과도 일맥상통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달러화가 너무 비싸 중국과 경쟁하는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결국 달러화 강세가 우리를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가 첫 재무장관으로 낙점한 스티븐 므누신 내정자도 ‘단기적’이라는 단서를 붙였지만 강달러에 대해 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므누신 내정자는 “달러 강세는 역사적으로 미국 경제력과 미국에서 사업하는 투자자들의 신뢰와 연결돼 있다”며 강달러를 지지하는 듯한 원칙을 밝히면서도 “때로는 지나친 달러 강세가 경제에 단기적으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경계감을 표시했다. 이처럼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사들의 잇단 강달러 경계 발언에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1990년대 중반 빌 클린턴 행정부 초대 재무장관이었던 로이드 벤슨의 약달러 정책을 “건전하지 못한 일”이라고 비판하면서 단번에 강달러 정책으로 돌아선 로버트 루빈 당시 재무장관의 선언이 사실상 끝을 본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닐 존스 미즈호증권 헤지펀드 FX세일즈 대표는 “우리는 사실상 강달러 정책이 끝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최근 미국은 중국에 대해 달러 강세를 우려했고 이제는 유로존 국가들까지 겨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덕인지 주요 교역상대국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올 1월에 2.6%나 추락했고 이달 들어서도 0.85% 더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날도 6대 제약회사 고위임원들과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미국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자국 통화가치가 저평가된 상태에서 살고 있다”며 “중국과 일본은 수년간 외환시장에 개입해 통화가치를 떨어뜨려 왔는데 우리는(=미국인들은) 바보처럼 앉아서 보고만 있다”고 신랄하게 성토했다. 이같은 발언이 나온 뒤로 엔화는 달러대비 1% 이상 급등하고 있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가치도 0.3% 정도 뛰었다. 이같은 상황을 두고 스트래티저스 리서치 파트너스의 돈 리스밀러와 에리카 핼리 콤프 이코노미스트는 과거사에 빗대 “지난 1971년 재무장관이던 존 코널리가 언급했던 ‘달러화는 우리 돈이지만 당신들의 문제(The dollar is our currency, but your problem)’라는 발언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묘사했다. 그해 8월15일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신경제정책(New Economic Policy)이라는 조치를 발표했는데 금과 달러 교환을 중단하고 모든 수입품에 10% 관세(=수입과징금)를 매기는 것이 골자였다. 이후 파장은 엄청났다. 달러대비 엔화 가치가 7% 급등했고 여기에 10% 관세까지 더해져 미국으로 수출되는 일본제품 가격은 삽시간에 17%나 뛰었다. 수출로 먹고 사는 한국도 1971년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11.3%였던 경제성장률이 그 해 4분기엔 6%로 반토막 났다. 또한 브렌트우즈 체제가 최종적으로 무너진 1973년 이후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국제유가를 4배나 높였고 이후 오일쇼크라는 결과까지 초래하고 말았다. 지금 트럼프 행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정책들은 당시와 꼭 닮은 데자뷰다. 닉슨과 같은 암울한 결과를 낳지 않기 위해서라도 트럼프 당선인은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리려는 정책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자국 통화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추려고 경쟁하는 환율전쟁은 매우 위험한 일이며 그 결과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으니 말이다.
2017.02.01 I 이정훈 기자
`强달러 정책`과 작별한 트럼프정부…효과는 예측불허
  • `强달러 정책`과 작별한 트럼프정부…효과는 예측불허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내정자.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새로 들어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정부가 20년 이상 고수해온 `강(强)달러 정책`과의 작별을 고하고 있다. 과거 1970년대 리처드 닉슨 대통령 시절과의 판박이다. 이같은 약(弱)달러 정책이 수출을 부양해 미국 경제를 살려낼지, 아니면 닉슨 시절과 같이 경제를 파국으로 몰아갈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달러화가 너무 비싸 중국과 경쟁하는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결국 달러화 강세가 우리를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트럼프가 첫 재무장관으로 낙점한 스티븐 므누신 내정자도 `단기적`이라는 단서를 붙였지만 강달러에 대해 우려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런 평가에 힘을 실었다. 므누신 재무장관 내정자는 “달러 강세는 역사적으로 미국 경제력과 미국에서 사업하는 투자자들의 신뢰와 연결돼 있다”며 강달러를 지지하는 듯한 원칙을 밝히면서도 “때로는 지나친 달러 강세가 경제에 단기적으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경계감을 표시했다. 잇단 강달러 경계성 발언에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 1990년대 중반 빌 클린턴 행정부 초대 재무장관이었던 로이드 벤슨의 약달러 정책을 “건전하지 못한 일”이라고 비판하면서 단번에 강달러 정책으로 돌아선 로버트 루빈 당시 재무장관의 선언이 사실상 끝을 본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사실 1990년과 2000년대를 거치면서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의 달러화 추락과 이후 2014년부터의 반등세 등 부침이 있긴 했지만 미국 정부의 달러화 강세 선호는 변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루빈 독트린(Rubin Doctrine)’이라고 부를 정도였으니 말이다. 달러 강세를 비판한 트럼프는 비단 이 루빈 독트린만을 깨뜨린 건 아니었다. 그동안 미국 대통령으로서 달러화 가치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 않는다는 불문율도 어겼다.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에서 외환전략을 담당하는 그렉 발리어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만약 트럼프가 달러화 약세를 정말로 바란다면 그건 아주 큰 일”이라고 말했다. 이는 통화가치를 싸게 만들어 자국 수출을 부양하고 수입을 억제하려는 전통적인 술책이기 때문. 트럼프와 므누신의 발언이 나오자마자 달러화를 팔자는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며 달러화 가치가 급락한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였다.이같은 상황을 두고 스트래티저스 리서치 파트너스의 돈 리스밀러와 에리카 핼리 콤프 이코노미스트는 과거사에 빗대 “지난 1971년 재무장관이던 존 코널리가 언급했던 ‘달러화는 우리 돈이지만 당신들의 문제(The dollar is our currency, but your problem)’라는 발언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묘사했다. 그해 8월15일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신경제정책(New Economic Policy)이라는 조치를 발표했는데 금과 달러 교환을 중단하고 모든 수입품에 10%의 관세(=수입과징금)를 매기는 것이 골자였다. 이 발표전까지 국제통화시장은 브레튼우즈 체제 아래에 있었다. 브레튼우즈 체제는 순금 1온스를 35달러로 고정시키고 다른 나라 통화는 달러에 일정한 비율로 고정시키는 달러중심의 금본위제였다. 당시 미국은 세계 금 보유량의 80%를 독식하고 있었기에 이런 시스템이 가능했지만 50~60년대를 거치며 미국내 상황이 변했다. 베트남전쟁에 너무 많은 달러를 썼고 복지지출도 만만치 않았다. 필요한 달러를 마구 찍다 보니 달러가치는 떨어지고 금 보유량은 줄었다. 게다가 독일과 일본의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며 상대적으로 무역적자까지 심해져 수년 만에 처음으로 국제수지 적자를 냈다. 이 때문에 닉슨은 강달러에서 약달러로 갈 것을 선언하고 이를 통해 미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제조업을 살릴 계획이었다. 코널리 재무장관의 타깃은 3가지였다. 환율체제를 재편하고 미국 수출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동맹국과의 방위비 지출을 상호 부담하도록 하는 것이 그것이었다. 닉슨의 신경제정책은 초기에는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환영받았다. 그러나 이후 파장은 엄청났다. 달러대비 엔화 가치가 7% 급등했고 여기에 10% 관세까지 더해져 미국으로 수출되는 일본제품 가격은 삽시간에 17%나 뛰었다. 수출로 먹고 사는 한국도 1971년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11.3%였던 경제성장률이 그 해 4분기엔 6%로 반토막 났다. 또한 브렌트우즈 체제가 최종적으로 무너진 1973년 이후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국제유가를 4배나 높였고 이후 오일쇼크라는 결과까지 초래하고 말았다. 지금 트럼프 행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정책들은 당시와 꼭 닮은 데자뷰다. 닉슨과 같은 암울한 결과를 낳지 않기 위해서라도 트럼프 당선인은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리려는 정책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자국 통화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추려고 경쟁하는 환율전쟁은 매우 위험한 일이며 그 결과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으니 말이다.
2017.01.24 I 이정훈 기자
트럼프 한마디에 무너진 `20년 强달러정책`…닉슨과의 데자뷰
  • 트럼프 한마디에 무너진 `20년 强달러정책`…닉슨과의 데자뷰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대통령 취임식을 불과 며칠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 정부가 20년 이상 고수해온 `강(强)달러 정책`에 작별을 고했다. 1990년대 중반 빌 클린턴 행정부 초대 재무장관이었던 로이드 벤슨의 약(弱)달러 정책을 “건전하지 못한 일”이라고 비판하면서 단번에 강달러 정책으로 돌아선 로버트 루빈 다시 재무장관의 선언이 사실상 끝을 본 셈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달러화가 너무 비싸 중국과 경쟁하는 미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결국 달러화 강세가 우리를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 1990년과 2000년대를 거치면서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의 달러화 추락과 이후 2014년부터의 반등세 등 부침이 있긴 했지만 미국 정부의 달러화 강세 선호는 변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루빈 독트린(Rubin Doctrine)`이라고 부를 정도였으니 말이다. 달러 강세를 비판한 트럼프는 비단 이 루빈 독트린만을 깨뜨린 건 아니었다. 그동안 미국 대통령으로서 달러화 가치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 않는다는 불문율도 어긴 것이었다. 호라이즌인베스트먼트에서 외환전략을 담당하는 그렉 발리어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만약 트럼프가 달러화 약세를 정말로 바란다면 그건 아주 큰 일”이라고 말했다. 이는 통화가치를 싸게 만들어 자국 수출을 부양하고 수입을 억제하려는 전통적인 술책이기 때문이다. 당연하게도 트럼프 당선인의 발언이 전해지자마자 이날 달러화를 팔자는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달러화 가치는 1% 이상 추락했다. 반면 전통적으로 달러화 가치와 정반대로 움직이는 금(金)값은 안정적인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대표적인 금 투자상품인 SPDR 골드트러스트 상장지수펀드(ETF)는 하루만에 1.4%나 뛰었다. 이같은 상황을 두고 스트래티저스 리서치 파트너스의 돈 리스밀러와 에리카 핼리 콤프 이코노미스트는 과거사에 빗대 “지난 1971년 재무장관이던 존 코널리가 언급했던 `달러화는 우리 돈이지만, 당신들의 문제(The dollar is our currency, but your problem)`라는 발언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묘사했다. 그해 8월15일 리처드 닉슨 대통령은 신경제정책(New Economic Policy)이라는 조치를 발표했는데 금과 달러 교환을 중단하고 모든 수입품에 10%의 관세(=수입과징금)를 매기는 것이 골자였다. 이 발표전까지 국제통화시장은 브레튼우즈 체제 아래에 있었다. 브레튼우즈 체제는 순금 1온스를 35달러로 고정시키고 다른 나라 통화는 달러에 일정한 비율로 고정시키는 달러중심의 금본위제였다. 당시 미국은 세계 금 보유량의 80%를 독식하고 있었기에 이런 시스템이 가능했지만 50~60년대를 거치며 미국내 상황이 변했다. 베트남전쟁에 너무 많은 달러를 썼고 복지지출도 만만치 않았다. 필요한 달러를 마구 찍다 보니 달러가치는 떨어지고 금 보유량은 줄었다. 게다가 독일과 일본의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며 상대적으로 무역적자까지 심해져 수년 만에 처음으로 국제수지 적자를 냈다. 이 때문에 닉슨은 강달러에서 약달러로 갈 것을 선언하고 이를 통해 미국 제품 가격 경쟁력을 높여 제조업을 살릴 계획이었다. 코널리 재무장관의 타깃은 3가지였다. 환율체제를 재편하고 미국 수출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동맹국과의 방위비 지출을 상호 부담하도록 하는 것이 그것이었다. 닉슨의 신경제정책은 초기에는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환영받았다. 그러나 이후 파장은 엄청났다. 달러대비 엔화 가치가 7% 급등했고 여기에 10% 관세까지 더해져 미국으로 수출되는 일본제품 가격은 삽시간에 17%나 뛰었다. 수출로 먹고 사는 한국도 1971년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11.3%였던 경제성장률이 그 해 4분기엔 6%로 반토막 났다. 또한 브렌트우즈 체제가 최종적으로 무너진 1973년 이후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국제유가를 4배나 높였고 이후 오일쇼크라는 결과까지 초래하고 말았다. 지금 트럼프 행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정책들은 당시와 꼭 닮은 데자뷰다. 닉슨과 같은 암울한 결과를 낳지 않기 위해서라도 트럼프 당선인은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리려는 정책에 신중해야 한다. 자국 통화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추려고 경쟁하는 환율전쟁은 매우 위험한 일이며 그 결과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으니 말이다.
2017.01.20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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