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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4건

  • 주요기관 보도계획(7월 7일~11일)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이번 주(7월 7일~11일) 주요기관 보도계획이다.◇7일(월)▲산업통상자원부10:00 중앙아 경제사절단 합동토론회 개최11:00 불법 위조상품, 이제 국제표준으로 차단한다 - 위조사기방지 국제표준화 총회 개최11:00 2014년 상반기 소재부품 교역 동향배포시 한-터키 FTA 서비스·투자협정 제7차 공식협상 결과▲공정거래위원회12:00 의정부시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 공사 입찰 관련 2개 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 ▲농림축산식품부 11:00 농관원, 고구마·감자에 대한 양곡표시제 특별계도 실시- 여름 감자 및 가을 고구마 수확기에 즈음하여 집중 계도·홍보▲해양수산부 11:00 21세기 다산주니어 최종 선발 11:00 상반기 크루즈 관공객 전년 대비 80.9% 증가 ◇8일(화)▲기획재정부10:00 6월 최근 경제동향 15:00 금융상품 과세체계 선진화 방안에 관한 공청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11:00 제4차 지역실물경제실무협의회 개최 - 8(화) 14:00 충남도청 중회의실13:00 창조경제 산업엔진 발전계획 발표- 대·중소기업이 손잡고 미래먹거리 육성 위한 新산업생태계 창출▲공정거래위원회09:00 공정위 광주순회심판 심의 결과 12:00 2013년 다단계 판매업자의 매출액 및 후원수당 등 주요 정보 공개 ▲한국은행12:00 2014년 상반기 중 손상화폐 폐기 및 교환규모 12:00 2014년 5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해양수산부 11:00 제11회 전국 어업인 정보화능력 경진대회 개최 11:00 전미열대다랑어보존위원회(IATTC) 연례회의 ▲농림축산식품부 11:00 2014년 상반기 식물신품종 품종보호동향 ◇9일(수)▲기획재정부10:00 역외탈세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공청회 개최 10:30 제25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 ▲산업통상자원부06:00 위기의 디스플레이 산업, 대·중소 기업 협력으로 돌파한다 - 정부·삼성·LG,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에 5년간 300억원 투자11:00 2014년 6월 ICT산업 수출입 동향11:00 FTA 원산지확인서 관리, 이젠 필수! - 9(수) 15:00 섬유센터에서 우수기업 인증사업 MOU 체결12:00 ‘서비스디자인‘으로 정부 3.0 브랜드 과제 재설계 - 9(수) 14:30 디자인과제 발표대회 개최(서울청사)▲공정거래위원회12:00 커피믹스 제품 가격 및 품질 비교정보 생산 결과 ▲한국은행12:00 2014년 5월중 통화 및 유동성 12:00 2014년 6월중 금융시장 동향 ▲해양수산부 11:00 습지, 풍요로운 삶과 휴식의 공간 11:00 아름다운 어항 디자인 공모전 개최 ▲농림축산식품부 11:00 여름휴가 가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30선 선정- 산, 강, 바다 등 주제별로 여름휴가 가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30선 선정, 올 여름 휴가를 농촌으로 가도록 유도 11:00 수출입 식물검역 규제개혁 추진 - 식물검역절차 등을 합리적으로 개선하여 종자류의 수출촉진, 신속통관 지원, 수출입 물류비용절감을 통해 농산물 수출입 무역활성화 지원 ◇10일(목)▲기획재정부09:30 2014 청소년 통계 12:00 2013년 국제인구이동통계 ▲산업통상자원부06:00 국내 유일 자동차 튜닝 전문전시회 개최- 10(목) 11:00 서울오토살롱 개최(코엑스)06:00 2014 지자체-기업 투자상담회 개최- 10(목) 11:00 JW메리어트호텔 11:00 2014년 6월 자동차 산업 동향▲공정거래위원회12:00 2014년 대기업집단 주식 소유현황 정보 공개 ▲한국은행06:00 2014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 배포시 통화정책방향 배포시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 자료 13:30 2014년 하반기 경제전망 ▲농림축산식품부 06:00 농관원, 현장소통 강화를 위한 농정협의회 개최- 7월부터 8월말까지 농관원 주관으로 이통장, 지자체 관계관, 생산자,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시군 농정협의회 개최(118회/2950명 참석 예정)11:00 6월 농식품 수출 동향 보도- 품목별·부류별·국가별 농식품 수출 증감 현황, 원인 등11:00 약방의 감초, 국내 첫 품종 나왔다 - 신 품종 원감 개발…수량 많고 약효 성분 함량 높아 11:00 ’종자 전문가 양성 및 자격증 과정‘ 맞춤형 교육실시- 국립종자원·한국종자연구회 공동주관 종자관리 전문가 교육▲해양수산부 11:00 LNG선 마음 편히 입-출항 할 수 있는 길 앞당겨 11:00 제조기업의 항만배후단지 입주 문턱 낮춰 ◇11일(금)▲기획재정부12:00 2014년 2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 ▲한국은행배포시 해외경제포커스<2014-28>
2014.07.06 I 최정희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7.7~11일)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다음은 내주(7.7~11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7일(월)10:00 상임위 전체회의(국회)▲8일(화)10:00 법사위 전체회의(장관, 국회)10:00 국무회의(세종청사)▲9일(수)10:00 상임위 전체회의(장관, 국회)▲10일(목)10:00 법사위 전체회의(장관, 국회)16:00 차관회의(세종청사)▲11일(금)10:00 상임위 전체회의(장관, 국회)◇주간 보도계획▲7일(월)11:00 농관원, 고구마·감자에 대한 양곡표시제 특별계도 실시- 여름 감자 및 가을 고구마 수확기에 즈음하여 집중 계도·홍보▲8일(화)11:00 2014년 상반기 식물신품종 품종보호동향 ▲9일(수)11:00 여름휴가 가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30선 선정- 산, 강, 바다 등 주제별로 여름휴가 가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30선 선정, 올 여름 휴가를 농촌으로 가도록 유도 11:00 수출입 식물검역 규제개혁 추진 - 식물검역절차 등을 합리적으로 개선하여 종자류의 수출촉진, 신속통관 지원, 수출입 물류비용절감을 통해 농산물 수출입 무역활성화 지원 ▲10일(목)06:00 농관원, 현장소통 강화를 위한 농정협의회 개최- 7월부터 8월말까지 농관원 주관으로 이통장, 지자체 관계관, 생산자,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시군 농정협의회 개최(118회/2950명 참석 예정)11:00 6월 농식품 수출 동향 보도- 품목별·부류별·국가별 농식품 수출 증감 현황, 원인 등11:00 약방의 감초, 국내 첫 품종 나왔다 - 신 품종 원감 개발…수량 많고 약효 성분 함량 높아 11:00 ‘종자 전문가 양성 및 자격증 과정’ 맞춤형 교육실시- 국립종자원·한국종자연구회 공동주관 종자관리 전문가 교육
2014.07.05 I 방성훈 기자
가장 꼴불견 선배 1위, '허세형 선배'...꼴불견 후배 유형은?
  • 가장 꼴불견 선배 1위, '허세형 선배'...꼴불견 후배 유형은?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캠퍼스에서 가장 꼴불견인 선배는 어떤 유형일까. 25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대학생 12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학기 캠퍼스 선후배 의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새학기 꼴불견인 선배나 후배가 꼭 있다’고 답한 대학생이 무려 89.7%로 집계됐다. 가장 꼴불견인 선배로는 ‘신입생 때는 말이야’,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다’ 등의 말로 후배들에게 자신을 과시하는 ‘허세 있는 선배’(32.5%)가 꼽혔다.▲ 캠퍼스내 꼴불견 선후배 유형이 발표돼 화제가 되고 있다.이어 ‘모든 후배에게 작업하는 카사노바 선배’(28.5%), ‘사사건건 끼는 약방의 감초형 선배’(19.4%), ‘밥 한 끼 안 사주는 짠돌이 선배’(8.2%), ‘자기 공부만 열심히 하는 개인주의 선배’(7%), ‘있는지 없는지 흔적도 안 보이는 그림자 선배’(4.4%) 순이었다.꼴불견 후배 유형 1위에는 ‘필요할 때만 달라붙는 깍쟁이 후배’(36.1%)가 올랐으며 ‘별로 안 친한데 밥 사달라고 조르는 빈대 후배’(23.5%), ‘선배니까 다 챙겨줄 거라고 믿는 뻔뻔한 후배’(17.4%)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분위기 맞출 줄 모르는 눈치 제로 후배’(13.5%), ‘보는 사람마다 날 좋아할 거라고 믿는 도끼병 후배’(5.1%), ‘애교라고는 하나도 없는 목석 후배’(4.5%) 등도 순위에 올랐다.▶ 관련기사 ◀☞ 대학생 `존경하는 인물`, 분야별 1위는?☞ 대학생 '사장님'..2년 휴학에 학점도 인정☞ 정부, 대학생 창업 뒷받침..'창업교육 5개년 계획' 발표☞ "'등록금 한 번 더 내기'로 후배사랑 보여주세요"☞ 에이핑크, 로맨스에 빠진 캠퍼스 걸 ‘고혹적 눈빛’
2013.09.25 I 박종민 기자
  • 재벌 옥죄면 경제 살아날까
  • 재벌 옥죄면 국민들 행복해질까 김희중 산업에티터 겸 산업부장 thomas@edaily.co.kr새누리당 국민행복특위 김종인 위원장은 얼마전 국민통합을 위한 선결과제로 양극화 문제해소를 제시하고 이를 위한 처방으로 경제민주화의 실천을 강조했다. 그는 “재벌 대기업의 탐욕이 IMF사태와 세계 경제위기 등을 초래했다”면서 “대기업 스스로 탐욕을 교정할 수 없으므로 결정과정을 민주화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민주당은 이에 한 술 더 뜬다. 아예 재벌을 해체하겠다는 식이다. 경제민주화가 마치 시대정신이라도 되는양 여야 가릴 것 없이 관련법안을 경쟁적으로 발의하며 재벌옥죄기에 나서고 있는 형국이다.그러나 수출부진에 내수침체까지 겹쳐 추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는 일에는 나 몰라라하는 것은 참으로 무책임하다는 느낌이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한단계 올렸지만 우리 경제의 앞날은 그리 밝지 않다. 정부와 한국은행만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대로 예상하고 있을 뿐 주요 투자은행과 경제전문가들에 이어 미국조차 2%대 성장을 점치고 있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악화하고 중국의 경기둔화와 미국의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 올해 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대외악재에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경제활동인 감소, 설비투자위축, 10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 등 대내악재가 서로 맞물려 상황이 더욱 악화한다면 잠재성장률이 1%대로 추락할 가능성도 높다. 더욱이 지금 국내 기업들은 사면초가에 놓여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벌이고 있는 특허소송이나 코오롱이 당한 1조원대 배상판결, 현대기아차가 프랑스로부터 덤핑제소위협을 받고 있는 것은 우리 기업들이 직면한 살벌한 현실을 보여준다. 민간경제가 활력을 회복하고 국제경쟁에서 살아남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발등의 불이 되고 있느데도 정치권은 기업을 닦달하고 있으니 어느 나라 사람들인지 모르겠다. 더구나 예나 지금이나 정치권의 행태를 보면 그들이 재벌을 혼낼 터수나 되는지도 의문이다. 과거 압축성장의 잔재가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은 현실에서 재벌도 바뀌어야 한다. 변칙적인 소유 및 지배구조, 독과점과 불공정거래, 편법상속 등은 바로잡아야 한다.그러나 경선과정부터 편법과 비리로 얼룩지고 선거에는 온갖 부정이 난무하며 대형의혹이 터졌다하면 약방의 감초처럼 빠지는 일이 없는 정치인들이 경제민주화를 거론하는 것은 모순이다. 공연히 상대적인 박탈감을 부추겨 위화감을 조성하고 편가르기를 해 정치적 잇속을 챙기려는 의도로 보일 뿐이다. 삼류라는 비아냥을 듣는 정치가 세계 일류권에 진입한 경제의 발목을 잡는 우스꽝스러운 일이 또다시 벌어지지 않을까걱정스럽다. 되돌아보면 정치권은 선거를 치르기 전에는 재벌을 때려 한껏 도덕군자인 것처럼 행세하다 집권하면 재벌과 유착하는 일을 반복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경제민주화를 외치고 있는 새누리당도 ‘차떼기당’이라는 오명이 아직도 주홍글씨처럼 남아 있다.국내외를 막론하고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현실에서 기업의 기를 살려주지는 못할 망정 정쟁의 희생양으로 재벌을 옥죄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 기업들도 스스로 변해 더 이상 정치에 발목이 잡히는 일이 없어야 함은 물론이다.
2012.09.02 I 김희중 기자
`런닝맨` 1년, 일곱 빛깔 캐릭터 정착기
  • `런닝맨` 1년, 일곱 빛깔 캐릭터 정착기
  • ▲ `런닝맨`[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지난 17일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은 `런닝맨`에게 과도기였다. 일요 예능 절대 강자 KBS 2TV `해피선데이`와의 경쟁은 버거웠지만 그래도 `런닝맨`은 성장했다. 갑작스럽게 편성이 바뀌기도 하고 각종 논란에 시달리는 등 내우외환을 겪으면서도 일곱 멤버들의 캐릭터는 추격전 속에 고유한 제 색(色)을 찾았다. ◇ 유르스 윌리스, 유혁, 유임스 본드 유재석은 `런닝맨`의 확고부동한 1인자다. 그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유재석의 이미지는 다소 유약한 면이 없지 않았다. 그럼에도 유재석은 각종 미션에서 오래 살아남았다. `허허실실`, 유재석의 힘이다. 조효진 PD "경험이 풍부하다. 프로그램의 흐름을 관통하고 있다. 김종국은 힘이지만 유재석은 꾀가 많다. 통찰력도 좋고. `런닝맨`은 혼자 뛰는 게 아니다. 유재석은 멤버들과의 높은 친화력을 발휘해 미션을 수행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유임스 본드` 같은 미션은 제작진으로서도 모험이었다. 유재석이 다른 멤버들을 속이는 콘셉트였는데 일찍 들통 나면 제작 분량에 문제가 있었다. 선한 이미지이면서도 치밀하다." ◇ 스파르타국스, 능력자, 꾹이 명실상부한 `런닝맨`의 2인자다. 특히 힘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강인함의 표상이다. 초반에만 해도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유재석에 맞서면서도 전혀 뒤지지 않는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조효진 PD "어마어마하게 노력해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편집하면서 보면 `어떻게 저렇게 미션을 잘 풀어내지?`하는 생각이 든다. 그야말로 `능력자`다. 지하철 편으로 기억하는데 진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면서 미션을 해결하더라. 촉도 좋고 힘도 좋다. 그렇다고 힘만 쓰는 것도 아니다. 사석에서는 무척 귀엽다. `꾹이`란 별명도 평소 모습 속에 있는 캐릭터다." ◇ 멍지효, 에이스 송지효는 유일한 홍일점이다. 그래도 미션 수행 능력은 웬만한 남자 못지않다. 초창기에는 `멍지효` `송지욕` 등 여배우의 이미지와는 낯선 모습으로 사랑 받았지만 이제는 실력으로 `에이스`로 등극했다. 조효진 PD "멍한 건 분명히 있는데 그러면서도 번뜩일 때가 있다. 행동은 가장 빠르다. 처음에는 혼자 여자라 불편하고 어려워하는 것이 느껴졌는데 지금은 멤버들과 무척 친해졌다. 편해지니 재미가 나오더라. 처음 캐스팅할 때는 이정도까지 해줄 줄은 정~말 몰랐다." ▲ 왼쪽부터 유재석, 김종국, 송지효, 개리, 하하, 이광수, 지석진◇ 월요커플 `런닝맨`이 발굴한 또하나의 원석이 바로 개리다. 홍일점 송지효와 월요커플(`런닝맨`의 녹화날이 월요일)을 이룬 것만 봐도 능력이 입증된다. 조효진 PD "현대 미술관 편에서 두 사람만 남은 적이 있었는데 그림이 재미있었다. 개리가 평소에 지효가 예쁘다고도 많이 했었고. 개리는 정말 재미있는 친구다. 평범한 듯 비범하다. 예능이 처음이기도 해 아직 하나의 캐릭터로 몰아가려 하지 않는다.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친구다." ◇ 하로로 하하는 약방의 감초다. 오랜 예능 프로그램 경력으로 흐름을 이끌어갈 줄 안다. 초등학생들의 우상(?) 하로로 캐릭터의 위력은 `무한도전-미남이시네요` 편에서도 입증된 바 있다. 조효진 PD "믿음이 간다. 김현중이 게스트로 나왔을 때도 잘 이끌어 가더라. 한 마디씩 이야기 꺼낼 때 보면 재석이 형 없을 때 분위기를 리드하는 법을 아는 것 같다. 차세대 예능 주자라 칭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 모함광수, 소심광수, 버럭광수 광수 역시 `런닝맨`의 빛나는 신예다. 초창기 송지효를 놀리는 재미로 착실히 캐릭터를 쌓았다. 최근에는 다른 멤버들로부터 괄시(?) 받지만 당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조효진 PD "언제든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자질이 있다. 늘 종국이에게 당하지만 광수와 종국이는 엄청 친하다. 형이 동생 괴롭히는 느낌? 광수가 억울한 일을 많이 당했는데 발끈하는 모습도 자연스러운 진행형으로 본다." ◇ 왕코형님, 재석바라기지석진은 `런닝맨`의 가장 큰 형이다. 추격전을 모티브로 하는 `런닝맨`에서 체력적으로&nbsp;가장 취약할 수밖에 없다. 유재석에게 묻어가는 캐릭터도 이미지가 소진된 느낌. 조효진 PD "제일 큰 형이니까 방송 외적으로 멤버들을 잘 아우른다. 연결 고리를 잘 해주시고.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데 티를 덜 내려고 한다. 초반에는 제작진이 편을 나눴는데 이제는 멤버들끼리 나눠진다. 재석바라기의 느낌도 희석될 것 같다."
2011.07.22 I 김영환 기자
히든챔피언 성호전자 "콘덴서가 사양사업? 우린 초호황"
  • 히든챔피언 성호전자 "콘덴서가 사양사업? 우린 초호황"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콘덴서가 사양사업이라고요" 박환우 성호전자 대표이사는 손사래를 쳤다. 전자부품의 한 종류인 콘덴서가 한물갔다고 말하는&nbsp;사람이 많다며, 그가 꺼낸 말이다.박 대표는 "지난 5월5일 등 연휴에도 공장이 쉬지 않고 돌아갈 정도로 콘덴서 사업은 초호황"이라고 설명했다. 콘덴서는 전자제품에서 전기를 축적해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부품이다. 성호전자(043260)는 회사설립 이후 40년간 콘덴서를 만들어왔다. &nbsp;콘덴서 중에도 필름 콘덴서가 전문분야다. 필름 콘덴서 분야에서 세계 1위. 지난달 말 한국거래소는 성호전자를 히든챔피언으로 선정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 박환우 대표이사 <성호전자 제공>40년간 한 분야를 파온 뚝심이 빛을 내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2001년 코스닥 상장 때 매출 100억원을 간신히 넘길 정도였다. 하지만 생산품목이 다양화되면서 지난해 매출은 1300억원대까지 성장했다. 규모가 커진 데는 2002년 새롭게 진출한 전원공급장치(PSU)의 몫도 컸다. PSU는 컴퓨터, 복사기 등에 사용되는 전원장치다. 높은 원자재비 탓에 영업이익률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nbsp;이 때문에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공장을 중국으로 옮기고, 최근에는 LED 시장에도 새롭게 진출하고 있다. PSU 사업이 커졌지만 그래도 회사의 관심은 콘덴서에 쏠려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생산하는 디지털TV에 독점적으로 필름콘덴서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 시장점유율은 70% 이상이고, 세계 1위 기업이란 자존심도 있다. 박 대표이사는 "콘덴서는 `약방의 감초`인 셈"이라며 "TV나 핸드폰 등 콘덴서가&nbsp;들어가지 않는&nbsp;전자제품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세계 1위 기술도 진화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지난 2005년 일명 배불뚝이TV(CRT)가 디지털TV 밀려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TV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면서 그 속에 들어가는 필름콘덴서도 변화가 필요했다. TV제조사들은 화재를 대비한 난연성과 소음을 줄일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필름콘덴서를 요구했다. 과감한 투자와 시장 선점이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납품을 늘려 거의 독점공급하게 된 것. 올해 성호전자는 콘덴서 분야에서 또 한 번의 기회를 만들고 있다. 전기자동차, LED 등에 사용되는 필름 콘덴서를 만들 수 있는 설비를 중국에 짓고 있다. 투자금액은 80억원으로 내년 중순쯤 가동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중국 공장이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가면 필름콘덴서의 분야가 확대되고, 원가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견기업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 보다 약 30% 늘어난 1800억원이다. 박 대표는 "차세대 성장산업을 육성해 중견기업으로 올라설 것"이라며 "내년 매출 목표는 2200억원, 2013년엔 3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2011.05.17 I 안준형 기자
`파스타` 주책바가지 설 사장, `마프`에선 대통령 `신분상승`
  • `파스타` 주책바가지 설 사장, `마프`에선 대통령 `신분상승`
  • ▲ MBC 새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서 대통령 역으로 분한 이성민[이데일리 SPN 연예팀] ‘감초’ 연기로 호평받는 배우 이성민이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 강대선)에서 대통령으로 영전(?)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민은 `마이 프린세스` 권석장 PD의 전작 ‘파스타’에서 레스토랑 설 사장으로 출연, 배꼽 잡는 코믹 연기를 보여주며 `약방의 감초가 아니라 주방의 감초`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5일 방송된 ‘마이 프린세스’ 1회에서 이성민은 대통령으로 등장,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담화 내용은 황실 재건 안을 국민투표에 부치겠다는 것. 대통령은 “황실이 우리의 민족적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황실 재건 안의 강력한 추진 의사를 밝혔다. 극 중 이영찬 대통령은 대한민국 최연소 대통령으로 정의롭고 냉철한 인물이다. 야당 대변인 출신으로 대선 과정에서 대한그룹 박동재(이순재 분) 회장의 힘을 빌렸다. 박동재는 이영찬을 밀어주는 대가로 이영찬이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국민투표를 실시해 달라는 조건을 달았다. 그 소원이란 조선 왕조의 혈통을 잇는 공주를 찾아내 황실을 재건하는 것으로 박동재는 황실 재건 비용을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재벌 해체를 반긴 이영찬은 박동재의 뜻을 받아들여 황실 재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이설 공주를 똑똑하게 가르쳐 청와대의 스피커로 삼으려 한다. 국내 최고 재벌인 대한그룹 박동재 회장은 투명한 기업 경영, 세습경영 철폐,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으로 존경받는 기업인이다. 일제 강점기 시절 아버지를 대신해 임시정부에 군자금을 전달하고 순종의 적자를 구해오라는 밀명을 받았으나, 결국 왕실을 배신하고 군자금을 빼돌려 오늘날 대한그룹의 전신인 한국방직을 설립했다. 죄책감을 안고 평생토록 순종의 후사를 찾은 그는 마침내 이설(김태희 분)을 찾아내고 이설을 공주로 추대하는 것을 자신의 마지막 대업으로 여긴다. 대통령 이영찬 역의 이성민은 대구의 연극무대에서 연기활동을 시작, 대학로와 충무로를 거치며 개성 있는 배우로 인정받았고 그동안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맡는 배역마다 화려한 조연으로 변신을 시도해왔다. ‘마이 프린세스’를 통해 배우 인생 최고위직(?)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2011.01.06 I 연예팀 기자
④위기의 `대물` 살린 3+1
  • [아듀 대물]④위기의 `대물` 살린 3+1
  • ▲ SBS `대물`[이데일리 SPN 연예팀] 24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대물’(극본 유동윤 연출 김철규 조현탁)은 출연진에 진 빚이 크다. 대작을 예상했던 당초 기대와는 달리 ‘봉황을 그리려다 꿩이 된 형국’이지만 그나마 ‘참새’를 면할 수 있었던 건 주조연 배우들의 호연 덕이다. 급작스런 제작진 교체 등 혼선에도 불구하고 고현정은 제 몫을 다했고, 권상우의 선전은 기대 이상이었으며, ‘강태산’을 연기한 차인표는 잘 재단된 수트를 걸친 듯 흠 잡을 데 없었다. 여기에 ‘감초 이상의 감초’ 김일우(오재봉 역)를 빼놓을 수 없다. &nbsp;‘대물’이 부실한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20%대를 지키며 동시간대 우위를 점한 것은 이들의 수훈에 기댄 바 크다. ◇ ‘부드러운 카리스마’ 고현정, 명불허전 처음부터 고현정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역에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캐스팅이었다. 극 초반에 보여준 강렬한 인상이 그것을 입증했다. 제작진 교체 이후 혼선이 빚어지면서 캐릭터의 매력이 반감된 것은 아쉬운 점이다. 그러나 고현정은 극중 서혜림의 따뜻한 인간미를 부각시키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주로 애국심에 호소하거나 감성을 자극하는 등 상투적이기 짝이 없는 대사들을 진정성 있는 연기로 ‘커버’한 것도 평가할 만하다. 여성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좌중을 압도하는 특유의 존재감으로 ‘이름값’을 했다는 평. ◇‘능청 순애보 종결자’ 권상우, 괄목상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배우 권상우는 ‘대물’을 통해 기사회생했다고 볼 수 있다. 방송 직전 뺑소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등 신상 문제 외에도 발음 논란을 비롯한 연기력 부족이 도마 위에 올랐지만 ‘권상우 표’ 하도야는 기대 이상이었다. 능청스러우면서도 정의감에 불타는 하도야 역을 개성 있게 소화함으로서 눈에 띄게 향상된 연기력을 선보인 것. 아버지의 죽음 앞에 오열하던 모습은 특히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힌다. 고현정과의 러브라인도 무리 없이 자연스러웠고, 자동차 사고 장면을 비롯한 몇몇 추격신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도 호평을 받았다. ◇‘강태산 싱크로율 100%’ 차인표, 명실상부 차인표야 말로 ‘대물’에서 카리스마의 아이콘이었다. 차인표는 권력욕으로 가득 찬 젊은 정치인 강태산을 ‘빙의’라도 된 듯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차갑고 냉철한 ‘차도남’의 이미지가 극중 강태산과 완벽히 부합해 캐릭터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 극중 자선 바자회에 참석해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하는 등 표심을 얻기 위한 강태산의 행보는 실제 정치인을 연상시킬 만큼 자연스러웠다. 강태산이 분노하는 장면을 모아 편집한 ‘분노의 3단 부스터’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친 존재감 등극’ 김일우, 약방감초 배우 김일우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미존국오’ 즉, ‘미친 존재감 국민 오재봉’이라는 별명을 얻는 등 ‘대물’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재봉은 애초 시놉시스 상에 ‘조배호 대표의 액션맨 또는 행동대장’이라는 단 한 줄로 표현된 전형적인 ‘정치꾼’ 캐릭터. 그러나 김일우의 능청스런 연기에 힘입어 입체적인 인물로 되살아나면서 존재감을 부여받았다. 김일우는 극중에서 소녀시대의 '훗'을 흥얼거리거나 ‘왜 나만 갖고 그래~’라며 전직 대통령을 패러디하는 등 재치있는 애드리브로 화제를 모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다 필요 없고 오재봉 짱”이라며 열혈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 관련기사 ◀☞[아듀 대물]①작가 PD 교체 내홍 속 `지지부진`☞[아듀 대물]③권상우, 하도야로 최대 수혜☞[아듀 대물]②고현정의 연기대상 2연패? `글쎄`<!--기사 미리보기 끝-->☞`대물` 초심 되찾은 차인표, 총리직 마다하고 미국행☞`대물` 대통령 고현정, 눈물의 퇴임사 `화제`☞‘대물’ 고현정-권상우, ‘곰탕 부부’로 해피엔딩
2010.12.24 I 연예팀 기자
`티벳 궁녀` 최나경, `몽땅 내 사랑` 일반인 출연 신호탄
  • `티벳 궁녀` 최나경, `몽땅 내 사랑` 일반인 출연 신호탄
  • ▲ SBS `한밤의 TV연예`와 인터뷰를 한 최나경 씨(사진=화면 캡처)[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티벳궁녀`로 불리며 화제가 됐던 엑스트라 최나경 씨가 MBC 새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 출연한다. `몽땅 내 사랑` 제작진은 “최나경 씨를 극중 김갑수가 운영하는 학원의 교사로 출연시킬 계획”이라며 “오늘(26일) 오후 진행될 녹화에 첫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최나경 씨가 본격적으로 연기활동을 한 적이 없어 출연을 부담스러워 했지만 대사가 별로 없고 매회 출연이 아니라 1주일에 1~2회 잠깐씩 등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나경 씨는 MBC 드라마 `동이`에서 궁녀로 등장했던 보조출연자로 티벳 여우를 닮은 독특한 표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몽땅 내 사랑`에서는 5회 정도부터 등장할 예정이다. 이 제작진은 이어 “화제가 된 인물들, 일반인 출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병원 신에서 실제 의사가 출연할 수도 있고 실제 교사를 교사 역으로 섭외할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몽땅 내 사랑`은 쌍둥이 남매 황금지(가인 분)와 황옥엽(조권 분)의 엄마 박미선이 소문난 부자로 학원 원장인 김갑수에게 접근해 재혼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려갈 예정으로 11월8일 첫 방송된다. ▶ 관련기사 ◀☞`티벳궁녀` 최나경, 화장품 모델 됐다☞베일 벗은 `티벳궁녀'···"요리 공부하는 학생"☞`티벳궁녀`, 이번엔 발레복 입고 현대물 나들이☞[올댓 엑스트라]`티벳궁녀`로 화제..약방의 감초☞`동이` 티베트 궁녀 연락두절?…화제되자 부담 느낀 듯
2010.10.26 I 김은구 기자
베일 벗은 `티벳궁녀'···"요리 공부하는 학생"
  • 베일 벗은 `티벳궁녀'···"요리 공부하는 학생"
  • ▲ `티벳궁녀`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MBC 월화사극 `동이`의 보조출연자 최나경씨(사진=방송캡쳐)[이데일리 SPN 연예팀] `티벳궁녀` 최나경 씨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최 씨는 14일 방송된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베일에 가려졌던 실체를&nbsp;드러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씨는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 보조연기자로 출연하며 티베트 여우를 닮은 독특한 표정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 그녀가 방송 인터뷰에 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방송에서 최 씨는 "신비주의까지는 아니었는데 찾기 어려우셨냐?"라고 눙치며 "81년생으로 요리를 공부하는 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화제가 된 표정과 관련해선 "항상 표정이 그렇지는 않다"며 슬픈 표정, 웃긴 표정, 짜증난 표정 등 다양한 표정 연기에 도전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다 똑같은 것 같다. 어떡하냐"라고 괴로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씨는 또 "일반인인데 큰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고 시청자들에 감사 인사를 하기도 했다. 한편 최 씨는 `동이`에 이어 MBC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에도&nbsp;출연했으며,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우월한 존재감을 과시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관련기사 ◀☞`티벳궁녀`, 이번엔 발레복 입고 현대물 나들이☞[올댓 Extra]제2의 배용준·이덕화 나올까?☞[올댓 Extra]병풍역할, 아니죠~☞[올댓 Extra]일당은 달랑 3만7천원☞[올댓 Extra]`티벳궁녀`로 화제..약방의 감초
2010.10.15 I 연예팀 기자
'얼음' 승철·'까칠' 종신…'슈퍼스타K2' 심사위원 3인3색
  • '얼음' 승철·'까칠' 종신…'슈퍼스타K2' 심사위원 3인3색
  • ▲ '슈퍼스타K2' 심사위원 이승철·엄정화·윤종신[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일류는 본인이 아무렇지도 않은데 남들이 감동하는 거고, 이류는 본인과 듣는 사람 모두가 감동하는 거고, 삼류는 본인만 감동하고 듣는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은 거에요"('슈퍼스타K2' 심사위원 이승철) "(김)은비양 잘했는데, 움직이는 카메라 쳐다보면서 발라드 부르면 이상해. 힙합인 줄 알았어요"('슈퍼스타K2' 심사위원 윤종신)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 약방에 감초, 이승철·윤종신·엄정화 등 심사위원 3인방이 존박·장재인 등 지원자 못지않게 화제다. 방송 중 심사위원이 도전자에게 점수를 주기 전 외치는 "제 점수는요"는 이미 유행어가 됐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들의 거침없는 심사평은 '슈퍼스타K2'의 백미다. 심사위원들의 촌철살인 심사평은 때론 지원자들의 눈물을 빼기도 하며 오디션의 긴장감을 더해 방송의 재미를 살린다. 특히 이승철·윤종신·엄정화는 저마다 다른 심사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 '슈퍼스타K2' 심사위원 이승철과 미국 '아메리칸 아이돌'의 사이먼 코웰◇ '서릿발 카리스마'…이승철 "대국민 투표 좀 잘 하라고 전해주세요" 세 사람 중 가장 차가운 심사위원은 단연 이승철이다. 일부 네티즌은 이승철을 '아메리칸 아이돌' 사이먼 코웰과 비교하곤 한다. 독설에 가까운 냉철한 심사평 탓이다. 이승철은 방송마다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nbsp;도전자들의 약점을 날카롭게 헤집는다. 심사위원 가운데 점수가 가장 박한 사람도 이승철이다. 자타공인 가수로서의 재능을 타고난 이승철은 지원자들의 노래에 쉬 마음을 주지 않는다. 이승철은 가창력을 가장 중요시한다. 하지만, 화려한 기교에만 치우친 지원자에게는 "감탄은 있는데 감동은 못 준다"고 직언하는 게 이승철이다. 이승철의 심사 태도는&nbsp;방송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차갑다. "모두에게 대국민 투표 좀 잘하라고 전해주세요" "그건 OO씨 생각이고요. 난 현장의 느낌만 정확히 심사하면 됩니다" 이승철이 '슈퍼스타K2' 방송 후 결과에 대해 불만을 느낀 일부 네티즌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항의 글을 올리자 남긴 댓글이다. 또 본선 3라운드 때 심사위원과 네티즌 투표에서 앞섰던 김지수가 탈락하고 강승윤이 합격해 논란이 인 후 한 네티즌이 "17세 강승윤이 그 정도만 잘하는 거 아닌가?"라는 글을 올리자 "오늘 노래는 사실 좀 억지스러웠죠^^"라는 댓글도 달았다. 이승철의 심사에 대한 '대쪽같은' 소신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 '슈퍼스타K2' 심사위원 윤종신◇ '독을 품은 유머'…입담좋은 심사위원 윤종신 이승철이 '얼음장' 같다면 윤종신은 '악동' 같은 심사위원이다. '까칠'함과 유머를 동시에 지녀서다. 윤종신은 본선 2라운드 허각의 무대에 대해 "허각씨, 보폭보다 너무 긴 계단을 내려왔는데 잘했고요"라고 눙치면서도 "그런데 노래를 너무 꼭꼭 눌러서 야무지게 부르는 것만이 장점이 아닙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하는 것 같은 느낌이 감점 요인이었어요"라고 비평했다. 웃음과 함께 비수를 꽂는 게 윤종신의 심사 방식이다. '중년 예능돌' 윤종신의 또 다른 장점은 여유다. 윤종신은 지난 1일 본선 3라운드 방송 말미에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두고 말들이 많은데 마지막으로 이 말을 드리고 싶다"며 "'심사는 심사일 뿐 심사하지 말자'"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탈락한 지원자를 챙기는 것도 윤종신이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2라운드에서 탈락한 박보람과 앤드류에게는 "아저씨 미워하지 마"라는 글을, 3라운드 탈락자인 김지수와 김은비에게는 "이제 시작인 거 알지? 이제 달리자고. 달리다 보면 우리 만날 수도 있겠지"라는 격려의 글을 남겨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슈퍼스타K2' 심사위원 엄정화◇ '밋밋하지만 따뜻'…엄정화의 '감성 코드' 유일한 여성 심사위원인 엄정화는 가장 '감성적'이다. 지원자들의 단점을 지적하는 것도 이승철과 윤종신보다 매섭지&nbsp;않다. &nbsp;일부 시청자로부터 감성적인 심사평에 대해 비판도 받지만 차가운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지원자들을 끌어안는 것은 엄정화뿐이다. 긴장과 가차없는 날 선 심사평이 지배하는 오디션 현장에 따뜻함을 불어넣는 건 엄정화가 유일하다. 하지만 엄정화는 가요계 '댄싱퀸' 답게 이승철·윤종신이 놓칠 수 있는 지원자 의상과 무대 등 비주얼 적인 측면에 대한 심사도 꼼꼼하게 본다. 그렇다면 '슈퍼스타K2' 제작진의 심사위원 섭외 기준은 뭐였을까.김태은 '슈퍼스타K2' PD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저 사람이 무슨 말을 할까 궁금하게 만드는 연예인을 심사위원으로 섭외했다"고 했다.&nbsp;김용범 PD는 "시즌 1처럼 나이, 장르를 안배해 다양한 가수를 심사위원으로 초빙하는 게 주 틀이었다"고 심사위원 섭외 배경을 전했다.▶ 관련기사 ◀☞'슈퍼스타K2' 탈락 김소정·김은비, 깜찍 사진 공개☞꼬마 강백호? 허각 '진실게임' 출연 모습 '풋풋'☞[슈퍼스타K2 톱4]③허각 "행사비 오르겠냐고요?ㅋㅋㅋ"☞존박·허각 "'슈퍼스타 게이'? 알고 있어…하하하"
2010.10.07 I 양승준 기자
제2의 배용준·이덕화 나올까?
  • [올댓 엑스트라]제2의 배용준·이덕화 나올까?
  • ▲ MBC `제5공화국`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장면에 동원된 보조출연자들.[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어떤 일을 하든 비전이 있어야 한다. 직업적으로 발전을 하든 급여가 늘든 바라보는 것이 있어야 일을 하는 보람을 느낀다. 보조출연자들은 어떤 비전이 있을까? 보수와 마찬가지로 보조출연자로서 발전 가능성 역시 밝지는 않다. 전국보조출연자 노동조합(이하 노조)에 따르면 조합원들의 80%는 사업에 실패하거나 직장에서 명예퇴직, 정리해고 등을 당한 후 생계에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정년퇴직 후 여유 있는 생활을 하며 소일거리 삼아 보조출연을 하는 사람들은 0.1%도 안된다고 한다. 그러나 보조출연자의 보수는 10여년 전 일당 4만원이었으나 지금은 3만7000원으로 줄었다. 물가상승률까지 감안하면 10여년 전 보조출연자들에 대한 대우가 훨씬 나았다는 것이다. 물론 보조출연자들도 연기력을 발전시키거나 역할에 대한 전문성을 키워 더 많이 출연기회를 잡을 수는 있다. 하지만 보조출연자가 단역 이상을 맡는 실연자로 등록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방송사에서 연기자로서 등급을 받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간혹 보조출연자가 단역을 뛰어오르는(?) 경우도 있지만 보조출연보다 출연기회가 더 없어 생계를 위해 다시 보조출연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 보조출연자는 설명했다. 실연자로 등록될 경우 출연료가 보조출연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재방송 등에 따른 비용도 지불해야 돼 차라리 간단한 대사 등은 연기를 할 줄 아는 보조출연자에게 시키고 웃돈을 준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사극에서 궁중신에 등장하는 많은 대신들 중 대사 한두마디를 하는 사람들에는 보조출연자 신분인 사람들도 끼게 되고 기업체 중역으로 고정 출연하는 보조출연자들도 생기고 있다. 보조출연자들 중 재연배우로 진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마저도 프로그램 수가 줄어들어 일을 따내기 어려워졌다. 과거 이덕화는 한 TV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자신의 신인시절을 얘기하며 “다방에서 손님으로 앉아 있는 역할을 맡았는데 튀고 싶어서 일부러 가죽점퍼를 입고 나가기도 했다”고 밝힌 게 기억난다. 젊은 시절 스타였고 현재 국내 연예계를 대표하는 중견 배우이지만 이덕화도 엑스트라였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이다. 배용준도 영화 스태프로 일하다 현장에서 엑스트라로 투입된 뒤 드라마 `사랑의 인사` 오디션을 보고 주인공에 발탁돼 지금의 자리에 이르렀다. 그러나 앞으로&nbsp;보조출연자 경력을 갖고 스타로 발돋움하는 사람을 보는 것은 어려울지도 모른다. 그만큼 문이 좁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올댓 Extra]병풍역할, 아니죠~☞[올댓 Extra]일당은 달랑 3만7천원☞[올댓 Extra]`티벳궁녀`로 화제..약방의 감초
2010.07.30 I 김은구 기자
병풍역할, 아니죠~
  • [올댓 엑스트라]병풍역할, 아니죠~
  • ▲ MBC 드라마 `대장금`에서 이벤트로 마련된 일반인 출연 경매를 통해 엑스트라로 출연한 사람들.[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보조출연자가 그저 서 있거나 걸을 줄만 알면 할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연기력을 갖춰야 대우를 받는다. 단순한 행인 역할이 주어질 수도 있지만 등장인물의 감정 표현을 도와주거나 전문성을 갖춰야 하는 장면에 투입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SBS 드라마국 김영섭 CP는 “과거에는 보조출연자들이 주인공 뒤에 그냥 서 있기만 해서 `병풍역할`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시청자들의 눈높이와 작품의 수준이 높아져 보조출연자들도 연기력을 갖춘 사람들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폭력조직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보스인 주인공이 조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화를 내고 있는데 뒤에 조직원 역할로 서 있는 보조출연자들이 웃고 있다면 요즘 시청자들은 바로 `옥에 티`로 지적한다. 이 장면에서 조직원들은 보스를 두려워하거나 반성하는 표정연기를 해줘야 한다는 게 김영섭 CP의 설명이다. KBS `애정의 조건`, `장밋빛 인생`, `행복한 여자`, `미워도 다시 한번 2009` 등을 연출한 김종창 PD는 “병원 신에서 간호사 역, 나이트클럽에서 춤추는 장면 등 특수한 상황에서는 전문성을 갖춘 보조출연자들을 따로 요청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영화 촬영현장에는 보조출연자를 보내주는 기획사에서 나온 진행반장들이 있다. 이들은 드라마 스태프와 다음날 촬영에 필요한 보조출연자 숫자와 인물들의 배치 등을 협의하고 보조출연자들을 부른다. 그저 지나가는 사람 1, 2 같은 역할은 누가 해도 상관이 없지만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역이라면 실제 간호사처럼 보이도록 행동을 해줘야 한다. 또 나이트클럽에서 춤추는 장면에서는 춤을 잘 추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현장에서 연출을 오래 하다 보면 그런 특수한 장면에서 무리 없이 연기하는 보조출연자들이 눈에 띄고 이를 기억하고 있다가 비슷한 장면에서 다시 찾는 PD들도 있다. 진행반장들도 `어떤 장면에 어떤 보조출연자`라는 식으로 리스트를 적어 다니며 수시로 연출진과 의견교환도 한다고 김종창 PD는 설명했다. 보조출연자들이 연기력을 갖추고 있으면 촬영 진행도 수월하다. 같은 장면을 수차례 반복해 촬영을 하는데 보조출연자의 동선이 매번 달라진다면 NG가 날 수밖에 없다. 그런 것까지 신경 쓸 줄 아는 보조출연자를 제작진도 선호할 수밖에 없다. 김종창 PD는 “그러다 보니 한 보조출연자에게 출연 요청이 쇄도해 어떤 날은 그 보조출연자의 모습을 방송 3사 3개 드라마에서 모두 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보조출연자들을 프로그램에 공급하는 기획사들에서는 드라마, 영화 촬영장에 한꺼번에 이동하고 촬영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만큼 시간 약속을 철저히 지키고 책임감과 인내력 등을 가질 것 등을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관련기사 ◀☞[올댓 Extra]제2의 배용준·이덕화 나올까?☞[올댓 Extra]일당은 달랑 3만7천원☞[올댓 Extra]`티벳궁녀`로 화제..약방의 감초
2010.07.30 I 김은구 기자
24시간 일해도 일당은 `쥐꼬리`
  • [올댓 엑스트라]24시간 일해도 일당은 `쥐꼬리`
  • ▲ MBC `로드 넘버 원`의 전투장면. 많은 출연진이 등장하는 이 같은 장면에 병사 1, 2 역으로 다수의 보조출연자들이 끼여있다.[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대학 방학기간이 되면 아르바이트로 기획사에 보조출연자 신청을 하는 대학생들이 늘어난다. TV, 영화 등에 출연하는 것인 만큼 이색적인 경험이고 출연하라는 연락이 와도 자신의 스케줄을 감안해 출연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보조출연 신청을 하는 대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보조출연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더 많다. 전국보조출연자 노동조합(이하 노조)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에 운집한 보조출연자 기획사에 등록된 보조출연자의 숫자는 10만명에 이른다. 그런데 이 보조출연자들은 얼마나 받고 일을 할까? 노조 측은 보조출연자의 일당이 3만7000원이라고 밝혔다. 단역을 포함해 실연자로 등록된 연기자들은 등급에 따라 드라마 회당 출연료를 받지만 보조출연자의 임금은 일당으로 받는다. 이 일당은 경력과 연령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액수다. 이 외에 식대가 따로 지급되고 야간수당도 조금 붙는다고 한다. 생활정보지 등에 나오는 보조출연자 모집공고에는 `직업적으로 출연할 경우 월수입 150만~200만원`이라고 나와 있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한달내내 쉬지 않고 출연을 해도 식대를 제외하면 100만원 조금 넘을 뿐이다. 실연자들은 드라마의 경우 재방송이 될 때도 수당을 받지만 보조출연자들은 그런 것도 없다. 더구나 일을 매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1개월에 보조출연자 소요인원은 2000~3000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일자리 잡기가 그만큼 치열하다. 물론 경력이 오래돼 촬영에 익숙하고 연기력까지 갖춰 연출진이 출연을 요청할 정도의 보조출연자라면 출연 기회가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많다. 때문에 촬영이 없는 날이면 다른 일거리를 찾는 사람들도 있다. 제작진이 연기력을 갖춘 보조출연자들에게 단역 배우들이 맡아야 하는 대사가 있는 역할을 요구하면서 일당에 웃돈을 주는 경우도 있다고 방송사 드라마국 한 관계자는 밝혔다. 단역 배우들만 하더라도 등급에 따라 출연료를 지급해야 하지만 보조출연자가 대사가 있는 역할을 맡아줄 경우 웃돈만 조금 얹어주면 돼 제작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다른 방송사 관계자는 “외국의 경우 보조출연자도 경력, 연기력에 따라 등급이 나뉜다”며 “개인 능력의 차이에 따라 역할과 비중이 다를 수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보조출연자의 등급과 출연료를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올댓 Extra]제2의 배용준·이덕화 나올까?☞[올댓 Extra]병풍역할, 아니죠~☞[올댓 Extra]`티벳궁녀`로 화제..약방의 감초
2010.07.30 I 김은구 기자
`티벳궁녀`로 화제..약방의 감초
  • [올댓 엑스트라]`티벳궁녀`로 화제..약방의 감초
  • ▲ MBC `동이`에서 임성민 뒤에 등장해 `티벳궁녀`로 불리며 관심을 모은 보조출연자 최모씨(오른쪽)[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 궁녀로 등장한 최모씨가 `티벳궁녀`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화제가 되면서 보조출연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라는 동요처럼 TV 출연은 아직도 많은 어린이들의 꿈이고 과거 그 꿈을 품었던 많은 어른들에게도 언제든 한번쯤 해보고 싶은 일이다.대부분 TV에 출연하려면 잘 생긴 외모와 특출한 `끼`로 연예인이 되거나 유명인사가 돼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최씨의 부각은 TV에 출연할 수 있는 또 다른 창구를 알려준 셈이다. 보조출연자는 어떤 자격이 있어야 하고 어떤 역할을 맡을까? 또 보수는 얼마나 될까? 보조출연자에 대해 알아봤다. [편집자]보조출연자는 드라마, 영화, CF 등에서 대사 없이 잠깐 등장하는 출연자들을 일컫는다. 흔히 `엑스트라`(Extra)라고 불리는 사람들이다.흔히 드라마, 영화에서 출연자들의 역할을 주연과 조연, 단역으로 나누는데 역할비중으로 따지자면 단역 아래 위치한 게 보조출연이다. 드라마, 영화에서 행인1, 행인2, 행인3으로 불리는 사람들, 전쟁 소재 창작영상물에서 병사1, 병사2로 불리는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는 장면에서 대사를 하는 주, 조연 배우들 외의 사람들이 바로 보조출연자다.그렇다고 이들의 역할을 무의미하다고 평가해서는 안된다. MBC 드라마 `단팥빵`, `고맙습니다` 등을 연출했던 이재동 PD는 보조출연자들에 대해 “드라마, 영화의 빈 곳을 채워주며 리얼리티를 살려 완성도를 높여주는 데 한몫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티벳궁녀`로 화제를 모았던 최씨의 경우 `동이`에서 감찰부의 실세 유상궁 역을 맡은 임성민의 뒤에 서 있었다. 유상궁의 지위로 봤을 때 궁에서 일을 할 때 혼자 움직이는 것은 말이 안된다. 그 리얼리티를 살려준 게 최씨의 역할이었다.또 주, 조연 배우들이 대화를 나누며 걸어가는 장면을 연기하고 있을 때 옆을 지나가는 사람들, 전쟁신 촬영에서 총을 들고 뛰어다니거나 참호에서 주, 조연 배우들과 함께&nbsp;적의 움직임을 살피고 있는 사람들도 모두 보조출연자다.설정은 유명한 레스토랑인데 손님이 주연 또는 조연이 차지한 한 테이블에만 있다면 누가 그 레스토랑을 유명한 곳이라고 생각해줄까? 보조출연자들은 그런 부분을 채워주며 주, 조연, 단역 배우들과 함께&nbsp;작품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예능, 교양프로그램에도 보조출연자들이 필요하다. 방청객, 흔히 `박수부대`라고 불리는 사람들 중에도 보조출연자들이 있다. TV 강의나 토크쇼 등에서 MC와 게스트의 얘기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호응을 보내고 박수를 치며 분위기를 돋워주는 역할을 보조출연자들이 맡기도 한다.▶ 관련기사 ◀☞[올댓 Extra]제2의 배용준·이덕화 나올까?☞[올댓 Extra]병풍역할, 아니죠~☞[올댓 Extra]일당은 달랑 3만7천원
2010.07.30 I 김은구 기자
  • 남아공 약방의 감초 전통 나팔 ''부부젤라''
  • [조선일보 제공] 남아공월드컵 개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요하네스버그, 프리토리아 등 월드컵 개최도시 어디에서든 '바파나 바파나'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바파나 바파나'는 '소년'을 뜻하는 남아공 줄루어로 남아공 대표팀의 애칭이다. 노랑과 초록이 섞인 남아공 유니폼은 현지 공무원들과 회사원들까지 근무복으로 입고 있다. 개최국으로 톱시드를 받은 남아공은 프랑스·멕시코·우루과이 등과 쉽지 않은 조에 속했지만, 이곳 사람들은 낙천적인 성격 때문인지 남아공이 16강은 물론 8강 진출도 문제없다고 말한다.남아공 팬들의 응원문화는 '부부젤라'를 빼놓고 말할 수 없다. 남아공 전통 나팔인 부부젤라는 맹수의 울음소리 같은 우렁찬 소리가 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 명이 불어도 소란스러운데, 수만 명의 관중이 동시에 불어대면 고막이 찢어질 듯한 소음이 난다. 이 소리가 선수들의 경기력에 지장을 줄 수 있어 FIFA(국제축구연맹)는 남아공월드컵에서 부부젤라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 그러나 남아공 정부는 부부젤라가 자국의 고유한 전통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은 "아프리카 월드컵인 만큼 그 전통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부부젤라는 상당히 다루기 어려운 응원 도구이다. 그저 입에 대고 분다고 소리가 나는 것이 아니다. 큰 소리를 내려면 왕성한 폐활량이 필요하다. 초보자는 몇 번만 불어도 숨이 차서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이다. 부부젤라 소리가 남아공 대표팀에 힘이 된다고 믿는 남아공 팬들은 90분 내내 쉴새 없이 나팔을 불어댄다.남아공 축구팬들도 2002년 한국을 붉게 뒤덮은 '붉은 악마'의 응원문화를 잘 알고 있다. 경기장에 가지 못하는 남아공 팬들도 붉은 악마처럼 거리 곳곳에서 대형 TV를 통해 자국팀을 응원한다는 계획이다. 남아공 전체가 부부젤라의 우렁찬 소리로 뒤덮일 날이 머지않았다.
  • (edaily 리포트)남이 하면 다 포퓰리즘?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한국인들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단어가 몇 개 있습니다. 그 중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단어가 또 다시 정치권을 휩쓸고 있습니다. 특히 선거 때만 되면 으레 등장하는 그 단어, 바로 `포퓰리즘`입니다. 경제부 이숙현 기자가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포퓰리즘 공방을 보며 느낀 바를 적어봤습니다. "포퓰리즘이라는 망령이 정치권을 배회하고 있다." 이른바 인기영합주의로 풀이되는 포퓰리즘이라는 단어는 상대방 정책이나 공약을 흠집낼 때 약방의 감초처럼 쓰인다. 내가 하면 국민을 위한 정책이고, 남이 하면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이라는 논리다.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 당장 써먹기 좋을지는 모르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낯뜨겁기만 하다. 사례를 보자. 최근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대 이슈로 부상한 무상급식이 그렇고, 세종시 수정문제가 그렇다. SSM(기업형 슈퍼마켓)문제가 그렇고 부자감세로 표현되는 세금 문제가 그렇다. 내가 하면 올바르고 합리적인 정책이고 남이 하면 앞뒤 대안없는 주장, 인기만을 의식한 정책 즉, 포퓰리즘이 된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 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정부와 한나라당은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고 반대하고 나섰다. 그러나 국민여론이 무상급식 찬성쪽으로 기울어지자 한나라당은 화급히 전략을 바꿨다. "무상급식 대상 확대. 그리고 전면 무상 육아교육·보육 실시!" 그러면서 덧붙였다. "정부와 합의된 것은 아니고 아직까지 검토사항"이라고.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싼 논란을 보자.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 백년 대계를 위한 일”이고 “정치논리가 적용돼서는 안된다”고 국민들을 향해 호소를 했다. 이어서 친이(친이명박)계 핵심 의원들은 원안고수를 주장하는 집단, 무엇보다 같은 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을 향해 국가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논리로 `비애국자, 고집과 아집`의 이미지로 연결시켰다. 사법개혁도 마찬가지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과 MBC 피디수첩에 대한 무죄 판결이 잇따르자 한나라당은 사법 개혁이라는 거창한 구호를 들고 나왔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반문이 이어졌다. "유죄 판결을 했다면 한나라당이 그토록 강력하게 사법개혁을 들고 나왔을까?" `부자감세` 논란은 서로 다른 종류의 포퓰리즘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민주당 등 야당으로부터는 `지지계층만을 의식한 부자감세`라는 프레임으로 공격당했다. 반면, 정반대편에서 감세를 주장하던 일부 집단들로부터는 `포퓰리즘 때문에 종부세 하나 완전히 없애지 못하고 쩔쩔맨다`는 비난을 들어야 했다. 한나라당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억울함(?)이 없지 않을 것이다. 당연히 포퓰리즘 공박과 말바꾸기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열린우리당(현 민주당)은 어땠나. SSM(기업형수퍼마켓) 논란과 무상급식 논란에서 민주당도 자유롭지 못하다. 몇 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2005년 한나라당 안상수 주성영 의원, 2006년 열린우리당 이상민 김영춘 의원,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 등은 현재 SSM 규제안과 비슷한 내용을 담은 대형마트 규제법안을 경쟁적으로 내놨다. 영세 상인들을 위한다는 명분도 비슷했다. 하지만 참여정부와 당시 여당이던 열린우리당은 WTO 규정 등에 접촉되는 부분이 있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결국 상임위 논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도 당시 열린우리당은 `재정`을 문제삼아 논의를 꺼렸다. 지금 한나라당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22일 포퓰리즘 논란에서 한 발짝 더 나갔다. "선거철만 되면 인기를 얻기 위한 선심성 정책이 남발되고 있는데 국가재정을 생각하면 걱정되는 면이다. 선거와 포퓰리즘, 국가재정 문제가 함께 얽혀있는 상황인데 이것을 현실정치의 불가피한 면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서 반드시 극복해야 될 과제라 생각한다." 야당의 무상급식 주장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는 이 발언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식의 아전인수격 논리를 그대로 보여준다. 국가 재정을 걱정하는 집권 여당 대표에게 무상급식이 포퓰리즘을 넘어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까지 해석된다면 그 진심을 쉽게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여론에 밀려 꺼내든 반전카드(무상보육)를 "실수였다" 사과하고, 당장 철회한다면 소모적인 포퓰리즘 언쟁의 종식을 조금 더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
2010.03.22 I 이숙현 기자
  • (월가시각)"재할인율 루머 안통했다"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날 `럭키 세븐` 오름세를 장식한데 이어 이날까지 8일째 랠리를 이어갔다. 경제지표가 좋았다. 매주마다 `약방의 감초`처럼 발표되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주 연속 감소했다. 필라델피아지역의 3월 제조업 경기가 7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경기지표가 개선세를 보였지만 물가지표는 오히려 차분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개월만에 전월비 상승세를 멈춰섰다. 전날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5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선데 이어 소비자물가까지 주춤하자 투자자들이 크게 반겼다. 그러나 장중에 복병이 찾아왔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재할인율을 추가로 올릴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면서, 연준의 긴축정책이 앞당겨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재할인율(discount rate)은 중앙은행 대출금에 적용되는 금리이다. 즉, 은행들이 시장에서 자금을 제대로 조달하지 못해 자금부족에 빠지면, 최종 대부자인 중앙은행으로 달려가 담보를 맡기고 돈을 빌리게 되는데, 이 때 적용되는 금리가 재할인율이다.미 연준은 지난 2월18일 이 같은 재할인 금리를 종전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그런데 오늘 월가에서는 재할인율이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고, 주요 지수들이 되밀리면서 장중 혼조세가 연출됐다. 마이클 나스토 US글로벌인베스터스 트레이더는 "재할인율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들리고 있다"며 이 때문에 오늘 주식시장이 장중 되밀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피터 부크바 밀러타박 스트래티지스트는 "재할인율 인상 가능성이 연준에서 새어 나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그것을 눈으로 봐야만 그 때서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루머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지만 재할인율 인상 가능성은 여러 정황으로 볼 때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다. 그 이유는 이렇다. 우선 연준의 향후 출구전략은 연준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듯이 본격적인 금리 인상이나 자산매각에 앞서 우선 `역환매조건부채권매매`와 `기간물 예치금제도`를 통해 유동성을 빨아들이는 정책이 선행될 전망이다. 이 때 `기간물 예금치금제도`에 자금이 몰리게 하려면 기간물 예금의 금리가 재할인율(0.75%)보다는 낮지만 기준금리(0~0.25%)보다 높은 상태에서 결정돼야 한다. 이에 따라 재할인율과 기준금리간 스프레드(0.5%포인트)를 좀 더 확대될 필요가 있는데, 바로 이 점 때문에 연준이 3~4월중에 재할인율을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하지만 이날 뉴욕증시는 `재할인율 추가 인상` 루머에 잠시 주춤했지만, 장후반 이전 상승폭을 거의 회복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어제와 오늘 발표된 물가지표를 감안하면, 연준이 설사 재할인율을 추가로 올리더라도 금리인상 만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장후반 강화됐기 때문이다. 톰 나이함 크리스티나 뱅크 앤 트러스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오늘 물가지표들은 연준이 금리를 조만간 올리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강화시켜줬기 때문에, 정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2010.03.19 I 지영한 기자
  • (월가시각)내일도 좋게만 생각할까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사흘 연속 상승했다.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 모두 좋은 것은 아니었지만, 투자자들은 모든 것을 좋은 쪽으로만 해석했다. 주식시장이 연일 상승하자 투자심리가 그 만큼 좋아졌다는 의미이다. 노만 알리 MFC글로벌자산운용 매니저는 오늘 장세와 관련해 "휴렛팩커드와 같은 대표 기업들의 이익 전망 개선과 상품주의 랠리가 주식시장 상승에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오늘 발표된 필라델피아 지역의 2월 제조업 경기지수는 6개월 연속 상승했다. 향후 수개월간의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경기선행지수도 10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또 휴렛팩커드와 타이어 제조업체인 굿이어 타이어, 식품업체 호멜 등도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다. 반면 매주 목요일 `약방의 감초` 처럼 발표되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보다 많았고, 유통업계 대장주인 월마트는 이익이 증가했지만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좋은 쪽으로만 생각을 했다. 베니 로렌조 카우프만브라더스 회장은 월마트의 매출이 부진했지만 이는 소비자들이 좀 더 비싼 물건을 소비할 여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인 만큼 오히려 고가 소매점들에게는 좋은 뉴스라고 해석했다. 에릭 민츠 이글 미드 캡 그로스 펀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늘어난 것을 동부지역의 폭설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다. 그에 의하면 오히려 많은 경제지표들은 여전히 미국 경제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숀 크라우스 씨티즌스트러스트 최고투자책임자는 다소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우선 지난 몇 주간에 걸쳐 매물이 많았기 때문에 최근 랠리는 예정돼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 수주간 주식시장을 끌어내렸던 동일한 이슈에 대해 여전히 의문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즉, 유럽에서의 그리스 재정위기가 더 확대될지, 그리고 중국의 지급준비율 상향 조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또 오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월마트의 부진한 실적전망은 경제회복세가 자신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무슨 일이 터질 때, 시장(투자자들)은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주식시장 마감 직후 재할인율을 종전 0.5%에서 0.75%로 인상했다. 앞서 지난 11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조만간 재할인율을 올릴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다만 재할인율 인상이 `출구전략`에 좀 더 가까워졌다는 인식을 자극할 경우 투자심리에는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는 달러화 상승을 부추기는 재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상품주의 모멘텀도 약화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내일 투자자들이 오늘 처럼 모든 것을 좋은 쪽으로만 해석할지 궁금하다.
2010.02.19 I 지영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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