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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기관 보도계획(7월 7일~11일)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이번 주(7월 7일~11일) 주요기관 보도계획이다.◇7일(월)▲산업통상자원부10:00 중앙아 경제사절단 합동토론회 개최11:00 불법 위조상품, 이제 국제표준으로 차단한다 - 위조사기방지 국제표준화 총회 개최11:00 2014년 상반기 소재부품 교역 동향배포시 한-터키 FTA 서비스·투자협정 제7차 공식협상 결과▲공정거래위원회12:00 의정부시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처리시설 공사 입찰 관련 2개 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건 ▲농림축산식품부 11:00 농관원, 고구마·감자에 대한 양곡표시제 특별계도 실시- 여름 감자 및 가을 고구마 수확기에 즈음하여 집중 계도·홍보▲해양수산부 11:00 21세기 다산주니어 최종 선발 11:00 상반기 크루즈 관공객 전년 대비 80.9% 증가 ◇8일(화)▲기획재정부10:00 6월 최근 경제동향 15:00 금융상품 과세체계 선진화 방안에 관한 공청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11:00 제4차 지역실물경제실무협의회 개최 - 8(화) 14:00 충남도청 중회의실13:00 창조경제 산업엔진 발전계획 발표- 대·중소기업이 손잡고 미래먹거리 육성 위한 新산업생태계 창출▲공정거래위원회09:00 공정위 광주순회심판 심의 결과 12:00 2013년 다단계 판매업자의 매출액 및 후원수당 등 주요 정보 공개 ▲한국은행12:00 2014년 상반기 중 손상화폐 폐기 및 교환규모 12:00 2014년 5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해양수산부 11:00 제11회 전국 어업인 정보화능력 경진대회 개최 11:00 전미열대다랑어보존위원회(IATTC) 연례회의 ▲농림축산식품부 11:00 2014년 상반기 식물신품종 품종보호동향 ◇9일(수)▲기획재정부10:00 역외탈세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공청회 개최 10:30 제25차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 ▲산업통상자원부06:00 위기의 디스플레이 산업, 대·중소 기업 협력으로 돌파한다 - 정부·삼성·LG,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에 5년간 300억원 투자11:00 2014년 6월 ICT산업 수출입 동향11:00 FTA 원산지확인서 관리, 이젠 필수! - 9(수) 15:00 섬유센터에서 우수기업 인증사업 MOU 체결12:00 ‘서비스디자인‘으로 정부 3.0 브랜드 과제 재설계 - 9(수) 14:30 디자인과제 발표대회 개최(서울청사)▲공정거래위원회12:00 커피믹스 제품 가격 및 품질 비교정보 생산 결과 ▲한국은행12:00 2014년 5월중 통화 및 유동성 12:00 2014년 6월중 금융시장 동향 ▲해양수산부 11:00 습지, 풍요로운 삶과 휴식의 공간 11:00 아름다운 어항 디자인 공모전 개최 ▲농림축산식품부 11:00 여름휴가 가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30선 선정- 산, 강, 바다 등 주제별로 여름휴가 가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30선 선정, 올 여름 휴가를 농촌으로 가도록 유도 11:00 수출입 식물검역 규제개혁 추진 - 식물검역절차 등을 합리적으로 개선하여 종자류의 수출촉진, 신속통관 지원, 수출입 물류비용절감을 통해 농산물 수출입 무역활성화 지원 ◇10일(목)▲기획재정부09:30 2014 청소년 통계 12:00 2013년 국제인구이동통계 ▲산업통상자원부06:00 국내 유일 자동차 튜닝 전문전시회 개최- 10(목) 11:00 서울오토살롱 개최(코엑스)06:00 2014 지자체-기업 투자상담회 개최- 10(목) 11:00 JW메리어트호텔 11:00 2014년 6월 자동차 산업 동향▲공정거래위원회12:00 2014년 대기업집단 주식 소유현황 정보 공개 ▲한국은행06:00 2014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 배포시 통화정책방향 배포시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 자료 13:30 2014년 하반기 경제전망 ▲농림축산식품부 06:00 농관원, 현장소통 강화를 위한 농정협의회 개최- 7월부터 8월말까지 농관원 주관으로 이통장, 지자체 관계관, 생산자,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시군 농정협의회 개최(118회/2950명 참석 예정)11:00 6월 농식품 수출 동향 보도- 품목별·부류별·국가별 농식품 수출 증감 현황, 원인 등11:00 약방의 감초, 국내 첫 품종 나왔다 - 신 품종 원감 개발…수량 많고 약효 성분 함량 높아 11:00 ’종자 전문가 양성 및 자격증 과정‘ 맞춤형 교육실시- 국립종자원·한국종자연구회 공동주관 종자관리 전문가 교육▲해양수산부 11:00 LNG선 마음 편히 입-출항 할 수 있는 길 앞당겨 11:00 제조기업의 항만배후단지 입주 문턱 낮춰 ◇11일(금)▲기획재정부12:00 2014년 2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 ▲한국은행배포시 해외경제포커스<2014-28>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7.7~11일)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다음은 내주(7.7~11일) 농림축산식품부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행사일정▲7일(월)10:00 상임위 전체회의(국회)▲8일(화)10:00 법사위 전체회의(장관, 국회)10:00 국무회의(세종청사)▲9일(수)10:00 상임위 전체회의(장관, 국회)▲10일(목)10:00 법사위 전체회의(장관, 국회)16:00 차관회의(세종청사)▲11일(금)10:00 상임위 전체회의(장관, 국회)◇주간 보도계획▲7일(월)11:00 농관원, 고구마·감자에 대한 양곡표시제 특별계도 실시- 여름 감자 및 가을 고구마 수확기에 즈음하여 집중 계도·홍보▲8일(화)11:00 2014년 상반기 식물신품종 품종보호동향 ▲9일(수)11:00 여름휴가 가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30선 선정- 산, 강, 바다 등 주제별로 여름휴가 가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30선 선정, 올 여름 휴가를 농촌으로 가도록 유도 11:00 수출입 식물검역 규제개혁 추진 - 식물검역절차 등을 합리적으로 개선하여 종자류의 수출촉진, 신속통관 지원, 수출입 물류비용절감을 통해 농산물 수출입 무역활성화 지원 ▲10일(목)06:00 농관원, 현장소통 강화를 위한 농정협의회 개최- 7월부터 8월말까지 농관원 주관으로 이통장, 지자체 관계관, 생산자, 소비자단체가 참여하는 시군 농정협의회 개최(118회/2950명 참석 예정)11:00 6월 농식품 수출 동향 보도- 품목별·부류별·국가별 농식품 수출 증감 현황, 원인 등11:00 약방의 감초, 국내 첫 품종 나왔다 - 신 품종 원감 개발…수량 많고 약효 성분 함량 높아 11:00 ‘종자 전문가 양성 및 자격증 과정’ 맞춤형 교육실시- 국립종자원·한국종자연구회 공동주관 종자관리 전문가 교육
- 가장 꼴불견 선배 1위, '허세형 선배'...꼴불견 후배 유형은?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캠퍼스에서 가장 꼴불견인 선배는 어떤 유형일까. 25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전국 대학생 12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학기 캠퍼스 선후배 의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새학기 꼴불견인 선배나 후배가 꼭 있다’고 답한 대학생이 무려 89.7%로 집계됐다. 가장 꼴불견인 선배로는 ‘신입생 때는 말이야’,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다’ 등의 말로 후배들에게 자신을 과시하는 ‘허세 있는 선배’(32.5%)가 꼽혔다.▲ 캠퍼스내 꼴불견 선후배 유형이 발표돼 화제가 되고 있다.이어 ‘모든 후배에게 작업하는 카사노바 선배’(28.5%), ‘사사건건 끼는 약방의 감초형 선배’(19.4%), ‘밥 한 끼 안 사주는 짠돌이 선배’(8.2%), ‘자기 공부만 열심히 하는 개인주의 선배’(7%), ‘있는지 없는지 흔적도 안 보이는 그림자 선배’(4.4%) 순이었다.꼴불견 후배 유형 1위에는 ‘필요할 때만 달라붙는 깍쟁이 후배’(36.1%)가 올랐으며 ‘별로 안 친한데 밥 사달라고 조르는 빈대 후배’(23.5%), ‘선배니까 다 챙겨줄 거라고 믿는 뻔뻔한 후배’(17.4%)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분위기 맞출 줄 모르는 눈치 제로 후배’(13.5%), ‘보는 사람마다 날 좋아할 거라고 믿는 도끼병 후배’(5.1%), ‘애교라고는 하나도 없는 목석 후배’(4.5%) 등도 순위에 올랐다.▶ 관련기사 ◀☞ 대학생 `존경하는 인물`, 분야별 1위는?☞ 대학생 '사장님'..2년 휴학에 학점도 인정☞ 정부, 대학생 창업 뒷받침..'창업교육 5개년 계획' 발표☞ "'등록금 한 번 더 내기'로 후배사랑 보여주세요"☞ 에이핑크, 로맨스에 빠진 캠퍼스 걸 ‘고혹적 눈빛’
- `런닝맨` 1년, 일곱 빛깔 캐릭터 정착기
- ▲ `런닝맨`[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지난 17일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은 `런닝맨`에게 과도기였다. 일요 예능 절대 강자 KBS 2TV `해피선데이`와의 경쟁은 버거웠지만 그래도 `런닝맨`은 성장했다. 갑작스럽게 편성이 바뀌기도 하고 각종 논란에 시달리는 등 내우외환을 겪으면서도 일곱 멤버들의 캐릭터는 추격전 속에 고유한 제 색(色)을 찾았다. ◇ 유르스 윌리스, 유혁, 유임스 본드 유재석은 `런닝맨`의 확고부동한 1인자다. 그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유재석의 이미지는 다소 유약한 면이 없지 않았다. 그럼에도 유재석은 각종 미션에서 오래 살아남았다. `허허실실`, 유재석의 힘이다. 조효진 PD "경험이 풍부하다. 프로그램의 흐름을 관통하고 있다. 김종국은 힘이지만 유재석은 꾀가 많다. 통찰력도 좋고. `런닝맨`은 혼자 뛰는 게 아니다. 유재석은 멤버들과의 높은 친화력을 발휘해 미션을 수행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유임스 본드` 같은 미션은 제작진으로서도 모험이었다. 유재석이 다른 멤버들을 속이는 콘셉트였는데 일찍 들통 나면 제작 분량에 문제가 있었다. 선한 이미지이면서도 치밀하다." ◇ 스파르타국스, 능력자, 꾹이 명실상부한 `런닝맨`의 2인자다. 특히 힘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강인함의 표상이다. 초반에만 해도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유재석에 맞서면서도 전혀 뒤지지 않는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조효진 PD "어마어마하게 노력해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편집하면서 보면 `어떻게 저렇게 미션을 잘 풀어내지?`하는 생각이 든다. 그야말로 `능력자`다. 지하철 편으로 기억하는데 진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면서 미션을 해결하더라. 촉도 좋고 힘도 좋다. 그렇다고 힘만 쓰는 것도 아니다. 사석에서는 무척 귀엽다. `꾹이`란 별명도 평소 모습 속에 있는 캐릭터다." ◇ 멍지효, 에이스 송지효는 유일한 홍일점이다. 그래도 미션 수행 능력은 웬만한 남자 못지않다. 초창기에는 `멍지효` `송지욕` 등 여배우의 이미지와는 낯선 모습으로 사랑 받았지만 이제는 실력으로 `에이스`로 등극했다. 조효진 PD "멍한 건 분명히 있는데 그러면서도 번뜩일 때가 있다. 행동은 가장 빠르다. 처음에는 혼자 여자라 불편하고 어려워하는 것이 느껴졌는데 지금은 멤버들과 무척 친해졌다. 편해지니 재미가 나오더라. 처음 캐스팅할 때는 이정도까지 해줄 줄은 정~말 몰랐다." ▲ 왼쪽부터 유재석, 김종국, 송지효, 개리, 하하, 이광수, 지석진◇ 월요커플 `런닝맨`이 발굴한 또하나의 원석이 바로 개리다. 홍일점 송지효와 월요커플(`런닝맨`의 녹화날이 월요일)을 이룬 것만 봐도 능력이 입증된다. 조효진 PD "현대 미술관 편에서 두 사람만 남은 적이 있었는데 그림이 재미있었다. 개리가 평소에 지효가 예쁘다고도 많이 했었고. 개리는 정말 재미있는 친구다. 평범한 듯 비범하다. 예능이 처음이기도 해 아직 하나의 캐릭터로 몰아가려 하지 않는다.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친구다." ◇ 하로로 하하는 약방의 감초다. 오랜 예능 프로그램 경력으로 흐름을 이끌어갈 줄 안다. 초등학생들의 우상(?) 하로로 캐릭터의 위력은 `무한도전-미남이시네요` 편에서도 입증된 바 있다. 조효진 PD "믿음이 간다. 김현중이 게스트로 나왔을 때도 잘 이끌어 가더라. 한 마디씩 이야기 꺼낼 때 보면 재석이 형 없을 때 분위기를 리드하는 법을 아는 것 같다. 차세대 예능 주자라 칭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 모함광수, 소심광수, 버럭광수 광수 역시 `런닝맨`의 빛나는 신예다. 초창기 송지효를 놀리는 재미로 착실히 캐릭터를 쌓았다. 최근에는 다른 멤버들로부터 괄시(?) 받지만 당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조효진 PD "언제든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자질이 있다. 늘 종국이에게 당하지만 광수와 종국이는 엄청 친하다. 형이 동생 괴롭히는 느낌? 광수가 억울한 일을 많이 당했는데 발끈하는 모습도 자연스러운 진행형으로 본다." ◇ 왕코형님, 재석바라기지석진은 `런닝맨`의 가장 큰 형이다. 추격전을 모티브로 하는 `런닝맨`에서 체력적으로 가장 취약할 수밖에 없다. 유재석에게 묻어가는 캐릭터도 이미지가 소진된 느낌. 조효진 PD "제일 큰 형이니까 방송 외적으로 멤버들을 잘 아우른다. 연결 고리를 잘 해주시고.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하는데 티를 덜 내려고 한다. 초반에는 제작진이 편을 나눴는데 이제는 멤버들끼리 나눠진다. 재석바라기의 느낌도 희석될 것 같다."
- [아듀 대물]④위기의 `대물` 살린 3+1
- ▲ SBS `대물`[이데일리 SPN 연예팀] 24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대물’(극본 유동윤 연출 김철규 조현탁)은 출연진에 진 빚이 크다. 대작을 예상했던 당초 기대와는 달리 ‘봉황을 그리려다 꿩이 된 형국’이지만 그나마 ‘참새’를 면할 수 있었던 건 주조연 배우들의 호연 덕이다. 급작스런 제작진 교체 등 혼선에도 불구하고 고현정은 제 몫을 다했고, 권상우의 선전은 기대 이상이었으며, ‘강태산’을 연기한 차인표는 잘 재단된 수트를 걸친 듯 흠 잡을 데 없었다. 여기에 ‘감초 이상의 감초’ 김일우(오재봉 역)를 빼놓을 수 없다. ‘대물’이 부실한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20%대를 지키며 동시간대 우위를 점한 것은 이들의 수훈에 기댄 바 크다. ◇ ‘부드러운 카리스마’ 고현정, 명불허전 처음부터 고현정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역에 이보다 좋을 수 없는 캐스팅이었다. 극 초반에 보여준 강렬한 인상이 그것을 입증했다. 제작진 교체 이후 혼선이 빚어지면서 캐릭터의 매력이 반감된 것은 아쉬운 점이다. 그러나 고현정은 극중 서혜림의 따뜻한 인간미를 부각시키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주로 애국심에 호소하거나 감성을 자극하는 등 상투적이기 짝이 없는 대사들을 진정성 있는 연기로 ‘커버’한 것도 평가할 만하다. 여성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좌중을 압도하는 특유의 존재감으로 ‘이름값’을 했다는 평. ◇‘능청 순애보 종결자’ 권상우, 괄목상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배우 권상우는 ‘대물’을 통해 기사회생했다고 볼 수 있다. 방송 직전 뺑소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등 신상 문제 외에도 발음 논란을 비롯한 연기력 부족이 도마 위에 올랐지만 ‘권상우 표’ 하도야는 기대 이상이었다. 능청스러우면서도 정의감에 불타는 하도야 역을 개성 있게 소화함으로서 눈에 띄게 향상된 연기력을 선보인 것. 아버지의 죽음 앞에 오열하던 모습은 특히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힌다. 고현정과의 러브라인도 무리 없이 자연스러웠고, 자동차 사고 장면을 비롯한 몇몇 추격신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도 호평을 받았다. ◇‘강태산 싱크로율 100%’ 차인표, 명실상부 차인표야 말로 ‘대물’에서 카리스마의 아이콘이었다. 차인표는 권력욕으로 가득 찬 젊은 정치인 강태산을 ‘빙의’라도 된 듯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차갑고 냉철한 ‘차도남’의 이미지가 극중 강태산과 완벽히 부합해 캐릭터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 극중 자선 바자회에 참석해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하는 등 표심을 얻기 위한 강태산의 행보는 실제 정치인을 연상시킬 만큼 자연스러웠다. 강태산이 분노하는 장면을 모아 편집한 ‘분노의 3단 부스터’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친 존재감 등극’ 김일우, 약방감초 배우 김일우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미존국오’ 즉, ‘미친 존재감 국민 오재봉’이라는 별명을 얻는 등 ‘대물’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재봉은 애초 시놉시스 상에 ‘조배호 대표의 액션맨 또는 행동대장’이라는 단 한 줄로 표현된 전형적인 ‘정치꾼’ 캐릭터. 그러나 김일우의 능청스런 연기에 힘입어 입체적인 인물로 되살아나면서 존재감을 부여받았다. 김일우는 극중에서 소녀시대의 '훗'을 흥얼거리거나 ‘왜 나만 갖고 그래~’라며 전직 대통령을 패러디하는 등 재치있는 애드리브로 화제를 모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다 필요 없고 오재봉 짱”이라며 열혈지지를 보내기도 했다. ▶ 관련기사 ◀☞[아듀 대물]①작가 PD 교체 내홍 속 `지지부진`☞[아듀 대물]③권상우, 하도야로 최대 수혜☞[아듀 대물]②고현정의 연기대상 2연패? `글쎄`<!--기사 미리보기 끝-->☞`대물` 초심 되찾은 차인표, 총리직 마다하고 미국행☞`대물` 대통령 고현정, 눈물의 퇴임사 `화제`☞‘대물’ 고현정-권상우, ‘곰탕 부부’로 해피엔딩
- [올댓 엑스트라]`티벳궁녀`로 화제..약방의 감초
- ▲ MBC `동이`에서 임성민 뒤에 등장해 `티벳궁녀`로 불리며 관심을 모은 보조출연자 최모씨(오른쪽)[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 궁녀로 등장한 최모씨가 `티벳궁녀`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화제가 되면서 보조출연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정말 좋겠네~”라는 동요처럼 TV 출연은 아직도 많은 어린이들의 꿈이고 과거 그 꿈을 품었던 많은 어른들에게도 언제든 한번쯤 해보고 싶은 일이다.대부분 TV에 출연하려면 잘 생긴 외모와 특출한 `끼`로 연예인이 되거나 유명인사가 돼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최씨의 부각은 TV에 출연할 수 있는 또 다른 창구를 알려준 셈이다. 보조출연자는 어떤 자격이 있어야 하고 어떤 역할을 맡을까? 또 보수는 얼마나 될까? 보조출연자에 대해 알아봤다. [편집자]보조출연자는 드라마, 영화, CF 등에서 대사 없이 잠깐 등장하는 출연자들을 일컫는다. 흔히 `엑스트라`(Extra)라고 불리는 사람들이다.흔히 드라마, 영화에서 출연자들의 역할을 주연과 조연, 단역으로 나누는데 역할비중으로 따지자면 단역 아래 위치한 게 보조출연이다. 드라마, 영화에서 행인1, 행인2, 행인3으로 불리는 사람들, 전쟁 소재 창작영상물에서 병사1, 병사2로 불리는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는 장면에서 대사를 하는 주, 조연 배우들 외의 사람들이 바로 보조출연자다.그렇다고 이들의 역할을 무의미하다고 평가해서는 안된다. MBC 드라마 `단팥빵`, `고맙습니다` 등을 연출했던 이재동 PD는 보조출연자들에 대해 “드라마, 영화의 빈 곳을 채워주며 리얼리티를 살려 완성도를 높여주는 데 한몫을 담당한다”고 설명했다.`티벳궁녀`로 화제를 모았던 최씨의 경우 `동이`에서 감찰부의 실세 유상궁 역을 맡은 임성민의 뒤에 서 있었다. 유상궁의 지위로 봤을 때 궁에서 일을 할 때 혼자 움직이는 것은 말이 안된다. 그 리얼리티를 살려준 게 최씨의 역할이었다.또 주, 조연 배우들이 대화를 나누며 걸어가는 장면을 연기하고 있을 때 옆을 지나가는 사람들, 전쟁신 촬영에서 총을 들고 뛰어다니거나 참호에서 주, 조연 배우들과 함께 적의 움직임을 살피고 있는 사람들도 모두 보조출연자다.설정은 유명한 레스토랑인데 손님이 주연 또는 조연이 차지한 한 테이블에만 있다면 누가 그 레스토랑을 유명한 곳이라고 생각해줄까? 보조출연자들은 그런 부분을 채워주며 주, 조연, 단역 배우들과 함께 작품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예능, 교양프로그램에도 보조출연자들이 필요하다. 방청객, 흔히 `박수부대`라고 불리는 사람들 중에도 보조출연자들이 있다. TV 강의나 토크쇼 등에서 MC와 게스트의 얘기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호응을 보내고 박수를 치며 분위기를 돋워주는 역할을 보조출연자들이 맡기도 한다.▶ 관련기사 ◀☞[올댓 Extra]제2의 배용준·이덕화 나올까?☞[올댓 Extra]병풍역할, 아니죠~☞[올댓 Extra]일당은 달랑 3만7천원
- (edaily 리포트)남이 하면 다 포퓰리즘?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한국인들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단어가 몇 개 있습니다. 그 중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단어가 또 다시 정치권을 휩쓸고 있습니다. 특히 선거 때만 되면 으레 등장하는 그 단어, 바로 `포퓰리즘`입니다. 경제부 이숙현 기자가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포퓰리즘 공방을 보며 느낀 바를 적어봤습니다. "포퓰리즘이라는 망령이 정치권을 배회하고 있다." 이른바 인기영합주의로 풀이되는 포퓰리즘이라는 단어는 상대방 정책이나 공약을 흠집낼 때 약방의 감초처럼 쓰인다. 내가 하면 국민을 위한 정책이고, 남이 하면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이라는 논리다.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 당장 써먹기 좋을지는 모르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낯뜨겁기만 하다. 사례를 보자. 최근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대 이슈로 부상한 무상급식이 그렇고, 세종시 수정문제가 그렇다. SSM(기업형 슈퍼마켓)문제가 그렇고 부자감세로 표현되는 세금 문제가 그렇다. 내가 하면 올바르고 합리적인 정책이고 남이 하면 앞뒤 대안없는 주장, 인기만을 의식한 정책 즉, 포퓰리즘이 된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 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정부와 한나라당은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라고 반대하고 나섰다. 그러나 국민여론이 무상급식 찬성쪽으로 기울어지자 한나라당은 화급히 전략을 바꿨다. "무상급식 대상 확대. 그리고 전면 무상 육아교육·보육 실시!" 그러면서 덧붙였다. "정부와 합의된 것은 아니고 아직까지 검토사항"이라고.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싼 논란을 보자.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 백년 대계를 위한 일”이고 “정치논리가 적용돼서는 안된다”고 국민들을 향해 호소를 했다. 이어서 친이(친이명박)계 핵심 의원들은 원안고수를 주장하는 집단, 무엇보다 같은 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을 향해 국가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논리로 `비애국자, 고집과 아집`의 이미지로 연결시켰다. 사법개혁도 마찬가지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과 MBC 피디수첩에 대한 무죄 판결이 잇따르자 한나라당은 사법 개혁이라는 거창한 구호를 들고 나왔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반문이 이어졌다. "유죄 판결을 했다면 한나라당이 그토록 강력하게 사법개혁을 들고 나왔을까?" `부자감세` 논란은 서로 다른 종류의 포퓰리즘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민주당 등 야당으로부터는 `지지계층만을 의식한 부자감세`라는 프레임으로 공격당했다. 반면, 정반대편에서 감세를 주장하던 일부 집단들로부터는 `포퓰리즘 때문에 종부세 하나 완전히 없애지 못하고 쩔쩔맨다`는 비난을 들어야 했다. 한나라당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억울함(?)이 없지 않을 것이다. 당연히 포퓰리즘 공박과 말바꾸기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열린우리당(현 민주당)은 어땠나. SSM(기업형수퍼마켓) 논란과 무상급식 논란에서 민주당도 자유롭지 못하다. 몇 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2005년 한나라당 안상수 주성영 의원, 2006년 열린우리당 이상민 김영춘 의원,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 등은 현재 SSM 규제안과 비슷한 내용을 담은 대형마트 규제법안을 경쟁적으로 내놨다. 영세 상인들을 위한다는 명분도 비슷했다. 하지만 참여정부와 당시 여당이던 열린우리당은 WTO 규정 등에 접촉되는 부분이 있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결국 상임위 논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도 당시 열린우리당은 `재정`을 문제삼아 논의를 꺼렸다. 지금 한나라당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22일 포퓰리즘 논란에서 한 발짝 더 나갔다. "선거철만 되면 인기를 얻기 위한 선심성 정책이 남발되고 있는데 국가재정을 생각하면 걱정되는 면이다. 선거와 포퓰리즘, 국가재정 문제가 함께 얽혀있는 상황인데 이것을 현실정치의 불가피한 면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서 반드시 극복해야 될 과제라 생각한다." 야당의 무상급식 주장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는 이 발언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식의 아전인수격 논리를 그대로 보여준다. 국가 재정을 걱정하는 집권 여당 대표에게 무상급식이 포퓰리즘을 넘어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까지 해석된다면 그 진심을 쉽게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여론에 밀려 꺼내든 반전카드(무상보육)를 "실수였다" 사과하고, 당장 철회한다면 소모적인 포퓰리즘 언쟁의 종식을 조금 더 앞당길 수 있지 않을까.
- (월가시각)"재할인율 루머 안통했다"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전날 `럭키 세븐` 오름세를 장식한데 이어 이날까지 8일째 랠리를 이어갔다. 경제지표가 좋았다. 매주마다 `약방의 감초`처럼 발표되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주 연속 감소했다. 필라델피아지역의 3월 제조업 경기가 7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경기지표가 개선세를 보였지만 물가지표는 오히려 차분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개월만에 전월비 상승세를 멈춰섰다. 전날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5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선데 이어 소비자물가까지 주춤하자 투자자들이 크게 반겼다. 그러나 장중에 복병이 찾아왔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재할인율을 추가로 올릴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면서, 연준의 긴축정책이 앞당겨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재할인율(discount rate)은 중앙은행 대출금에 적용되는 금리이다. 즉, 은행들이 시장에서 자금을 제대로 조달하지 못해 자금부족에 빠지면, 최종 대부자인 중앙은행으로 달려가 담보를 맡기고 돈을 빌리게 되는데, 이 때 적용되는 금리가 재할인율이다.미 연준은 지난 2월18일 이 같은 재할인 금리를 종전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그런데 오늘 월가에서는 재할인율이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고, 주요 지수들이 되밀리면서 장중 혼조세가 연출됐다. 마이클 나스토 US글로벌인베스터스 트레이더는 "재할인율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들리고 있다"며 이 때문에 오늘 주식시장이 장중 되밀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피터 부크바 밀러타박 스트래티지스트는 "재할인율 인상 가능성이 연준에서 새어 나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그것을 눈으로 봐야만 그 때서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루머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하지만 재할인율 인상 가능성은 여러 정황으로 볼 때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다. 그 이유는 이렇다. 우선 연준의 향후 출구전략은 연준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듯이 본격적인 금리 인상이나 자산매각에 앞서 우선 `역환매조건부채권매매`와 `기간물 예치금제도`를 통해 유동성을 빨아들이는 정책이 선행될 전망이다. 이 때 `기간물 예금치금제도`에 자금이 몰리게 하려면 기간물 예금의 금리가 재할인율(0.75%)보다는 낮지만 기준금리(0~0.25%)보다 높은 상태에서 결정돼야 한다. 이에 따라 재할인율과 기준금리간 스프레드(0.5%포인트)를 좀 더 확대될 필요가 있는데, 바로 이 점 때문에 연준이 3~4월중에 재할인율을 추가로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하지만 이날 뉴욕증시는 `재할인율 추가 인상` 루머에 잠시 주춤했지만, 장후반 이전 상승폭을 거의 회복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어제와 오늘 발표된 물가지표를 감안하면, 연준이 설사 재할인율을 추가로 올리더라도 금리인상 만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장후반 강화됐기 때문이다. 톰 나이함 크리스티나 뱅크 앤 트러스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오늘 물가지표들은 연준이 금리를 조만간 올리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강화시켜줬기 때문에, 정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