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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두뇌·5G’ 내세운 ‘아이폰SE’…애플, 생태계 확대 ‘진격’
  • ‘최신 두뇌·5G’ 내세운 ‘아이폰SE’…애플, 생태계 확대 ‘진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이 50만원대 스마트폰 ‘아이폰SE’(3세대)를 선보이며 중저가 5G폰 시장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3’에 최신 칩셋을 탑재하고, 중저가 라인 중 처음으로 5G를 탑재하는 등 힘을 줬다. 애플은 또 성능과 효율성을 업그레이드한 태블릿PC 신제품 ‘아이패드 에어’, 최신 PC용 실리콘 칩셋 ‘M1 울트라’도 선보이며 애플 생태계 확대를 꾀하는 모습이다사진=애플 ◇A15 바이오닉 칩셋 탑재, 카메라 성능 대폭 ‘UP’애플은 9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애플파크에서 온라인으로 중계한 ‘스페셜 이벤트’에서 ‘아이폰SE’를 공개했다. ‘아이폰SE’ 시리즈는 애플의 유일한 중저가폰 라인으로, 가격대는 과거 2세대 제품은 399달러(64GB 기준·한화 약 47만원)이었다. 이번 3세대 제품은 5G를 ‘아이폰SE’ 시리즈 중 최초로 채용하고, 향상된 배터리 사용 시간 및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일부 국가 및 지역에서 11일부터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 공식 출시 일자는 18일이다.‘아이폰SE’ 칩셋은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13’에 탑재된 ‘A15 바이오닉’(애플 자체 설계). 앱 실행부터 까다로운 작업 처리까지 손쉽게 처리해준다. A15 바이오닉은 스마트폰 사상 가장 빠른 중앙처리장치(CPU)인 강력한 6코어 CPU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아이폰8’대비 처리 속도가 최대 1.8배 빨라졌다.16코어 뉴럴엔진(Neural Engine)은 초당 15조8000억 회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어 빠른 머신러닝 컴퓨팅을 구현한다. 카메라 시스템도 대폭 향상돼 1200만 화소와 F/1.8 조리개를 탑재한 와이드 카메라로 ‘스마트 HDR 4’, ‘사진 스타일’, ‘딥 퓨전’, ‘인물 사진 모드’ 등을 제공한다.특히 ‘스마트 HDR 4’는 스마트 분할을 통해 색상, 명암비, 노이즈를 피사체와 배경에 각기 다르게 적용시켜 까다로운 조명 환경에서 적정 노출을 맞춰준다. ‘딥 퓨전’은 첨단 머신러닝을 활용해 픽셀 단위 처리를 수행해 질감, 디테일, 노이즈를 사진의 각 부분마다 최적화시킨다.이번 ‘아이폰SE’는 처음으로 5G를 적용해 와이파이가 아닌 셀룰러 데이터 사용시에도 고품질 HD 페이스타임(영상) 통화가 가능하다. HDR 영화나 TV프로그램을 동기화해 같이 시청할 수도 있다. 스마트 데이터 모드는 5G가 필요하지 않을 때 아이폰을 LTE로 자동 전환해 지능적으로 배터리 수명을 절약해 준다. ‘아이폰SE’는 64GB, 128GB 및 256GB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59만원(429달러)부터 시작한다. 업계에서 예상했던 전작의 300달러 수준은 넘어섰다. 최근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 속 부품 가격 인상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사진=애플◇전작대비 60% 빨라진 ‘에어패드 에어’애플은 이날 스페셜 이벤트에서 5세대 ‘아이패드 에어’도 함께 공개했다. ‘아이패드 에어’엔 애플의 자체 칩셋인 M1이 탑재돼 높은 전력 및 배터리 효율성을 자랑한다. 8코어 CPU는 전작대비 최대 60%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하고, 8코어 GPU는 최대 2배 더 빠른 그래픽 성능을 구현한다. CPU 및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결합한 16코어 뉴럴엔진은 첨단 머신러닝 기능을 구현해 다수의 4K 동영상 스트림 편집부터 고사양 그래픽 게임 플레이, 3D 공간 재설계, 실감 나는 증강현실(AR) 등을 가능하게 해준다.5G도 지원해 최대 3.5Gbps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으며 USB-C 포트를 채용, 이전 세대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최대 2배 더 빨라졌다.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는 미국 등 29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오는 11일부터 사전 주문을, 18일부터 공식 출시한다. 와이파이 모델의 가격은 77만9000원부터, 와이파이+셀룰러 모델의 가격은 97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건 PC용 실리콘 칩셋 ‘M1 울트라’였다. ‘M1 울트라’는 16개의 고성능 코어와 4개의 고효율 코어로 이뤄진 강력한 20코어 CPU를 탑재했다. 현존하는 가장 빠른 16코어 PC 데스크탑용 칩 대비 90% 높은 멀티스레드(복수 처리병행) 성능을 발휘한다. 게다가 100와트 절감된 전력을 소비해 PC 칩의 최대 성능과 동일한 성능을 낼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올해 5G를 기반으로 한 자사 생태계 확대에 공을 들일 것”이라면서 “스마트폰 분야에선 중저가 5G폰 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2.03.09 I 김정유 기자
최신 칩셋에 5G까지…애플, 보급형 ‘아이폰SE’ 공개
  • 최신 칩셋에 5G까지…애플, 보급형 ‘아이폰SE’ 공개
  • 사진=애플[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이 2년여 만에 5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3세대 제품을 공개했다. ‘아이폰SE’ 중 처음으로 5G를 적용한 제품으로, 프리미엄 라인업인 ‘아이폰13’에 들어간 최신 칩셋을 탑재해 기기적 성능도 대폭 끌어올렸다. 애플은 9일 온라인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SE’를 발표했다. 5G, 향상된 배터리 사용 시간 및 내구성을 갖춘 ‘아이폰SE’는 일부 국가 및 지역에서 오는 11일부터 사전 주문이 가능하며, 18일 공식 출시된다. 카이앤 드랜스 애플 월드와이드 아이폰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올해 애플은 역대 가장 강력하고 견고하면서도 향상된 배터리 사용 시간을 자랑하는 ‘아이폰SE’를 탄생시켰고, 이는 향상된 카메라 기능을 제공하는 ‘아이폰13’ 라인업과 동일한 칩인 ‘A15 바이오닉’ 덕분에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아이폰SE’는 항공 우주 등급 알루미늄과 글래스 디자인이 채용됐다. IP67 등급의 방수 및 방진 기능을 제공하는 ‘아이폰SE’는 액체 오염으로부터 보호하도록 설계됐고, ‘터치ID’를 탑재한 친숙한 홈 버튼을 채택했다. 칩셋은 ‘아이폰13’에도 탑재된 A15 바이오닉으로, 앱 실행부터 까다로운 작업 처리까지 손쉽게 처리한다. A15 바이오닉은 스마트폰 사상 가장 빠른 CPU인 강력한 6코어 CPU를 장착하고 있다. 2개 고성능 코어 및 4개의 고효율 코어를 갖춰 ‘아이폰SE’를 ‘아이폰8’대비 최대 1.8배 빠르게 만들어준다. 16코어 뉴럴엔진(Neural Engine)은 초당 15조8000억 회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어, 서드파티 앱을 위한 빠른 머신 러닝 컴퓨팅을 구현한다. 카메라 앱의 ‘라이브 텍스트’와 오프라인 받아쓰기 등 iOS 15에 도입한 기능을 ‘아이폰SE’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카메라 시스템도 대폭 향상됐다. 1200만 화소와 F/1.8 조리개를 탑재한 와이드 카메라는 ‘스마트 HDR 4’, ‘사진 스타일’, ‘딥 퓨전’, ‘인물 사진 모드’ 등을 제공한다.‘스마트 HDR 4’는 스마트한 분할을 통해 색상, 명암비, 노이즈를 피사체와 배경에 각기 다르게 적용시킨다. 까다로운 조명 환경에서 적정 노출을 맞춰, 각 인물의 피부 톤과 조명에 최적화 되도록 노출을 조절함으로써 동일한 사진에서 각 인물을 다르게 표현해낸다. 사진 스타일은 사용자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사진 설정을 모든 이미지에 적용하면서도 애플의 멀티프레임 이미지 처리 성능을 지속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리셋과 맞춤화된 설정은 장면과 피사체 전반에 적용되며, 단순 필터와 달리 사진의 각기 다른 영역을 지능적으로 알맞게 조정, 피부 톤과 같은 중요 요소를 그대로 유지시켜준다. ‘딥 퓨전’은 첨단 머신 러닝(ML)을 활용해 픽셀 단위 처리를 수행하며 질감, 디테일, 노이즈를 사진의 각 부분마다 최적화시킨다. A15 바이오닉의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는 노이즈가 줄어든 대폭 개선된 동영상 품질을 제공하는데, 특히 저조도 환경에서 향상된 화이트밸런스와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구현한다.이번 ‘아이폰SE’는 처음으로 5G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와이파이가 아닌 셀룰러 데이터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고품질 HD 페이스타임(영상) 통화가 가능하며, 이와 동시에 HDR 영화나 TV프로그램을 동기화해 같이 시청할 수도 있다.또 스마트 데이터 모드는 5G 속도가 필요하지 않을 때 아이폰을 LTE로 자동 전환해 지능적으로 배터리 수명을 절약해준다. 올해 말까지 7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 내 200개 이상의 이동통신사에서 5G를 지원할 예정으로, 전 세계적으로 5G 지원은 증가하는 추세다.‘아이폰SE’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제품에 들어가는 희토류, 텅스텐, 주석 등을 모두 재활용 소재로 적용했다. 외부 비닐 랩도 없앴다. 이를 통해 애플은 오는 2025년까지 모든 패키징에서 비닐을 완전히 없애겠다는 목표다.‘아이폰SE’는 64GB, 128GB 및 256GB 모델로,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및 (PRODUCT)RED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59만원(429달러)부터 시작한다. 가격의 경우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300달러 수준을 넘어섰다.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영국, 미국 및 3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의 고객은 오는 11일 오전 5시(태평양 표준시)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매장 판매는 18일부터 시작된다.
2022.03.09 I 김정유 기자
슬래시비슬래시, 씨엘(CL)과 함께한 'Cherry On Top' 컬래버레이션 제품 출시
  • 슬래시비슬래시, 씨엘(CL)과 함께한 'Cherry On Top' 컬래버레이션 제품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마트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 슬래시비슬래시는 아티스트 씨엘(CL)과 협업한 모바일 액세서리 컬렉션 ‘Cherry On Top’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슬래시비슬래시)아이코닉한 제품 디자인과 차별화된 모바일 기술력을 담은 액세서리를 제공하는 슬래시비슬래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씨엘의 아이덴티티와 자유로운 스피릿을 한데 담아 특별한 에디션으로 탄생시켰다. 모바일 액세서리를 패션 아이템으로 소비하는 MZ세대를 비롯해 본인을 표현하고자 하는 이들을 주 타깃으로 선정했으며, 2019년 프로젝트 앨범 ‘사랑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Love)’ 이후 발표한 씨엘의 첫 정규 앨범 ‘알파(ALPHA)’에 담아낸 캐릭터와 메시지와 아트웍을 이번 컬렉션에 담았다. 이번 라인업은 총 두 가지 콘셉트로 이뤄졌다. 금속 재질의 메탈 에디션과 씨엘의 메인 캐릭터 체리를 모티프로 한 컬러풀 라인 네온으로 각각 선택 가능하며 애플 아이폰 13 시리즈와 에어팟 3세대 케이스로 만나볼 수 있다. 스트랩 액세서리 역시 추가로 선택 가능하다. 특히 스페셜 라인으로 구분되는 메탈 에디션의 경우, 소장가치가 높은 체리 크롬 문진과 만화경의 특별한 굿즈가 포함된 4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 예정이다.휴대폰 케이스에 해당하는 전 제품은 슬래시비슬래시의 독자적인 기술인 CAT(Content Activation Tag) 시스템을 적용한 NFC 태그 케이스로 제공된다. 휴대폰에 케이스를 장착하면 연결되는 NFC 인증 시스템을 통해 락 스크린과 월페이퍼, 아이콘 팩 등을 다운로드 가능하다. 더불어 본 컬렉션은 이번 협업에 참여한 씨엘의 다양한 콘텐츠를 독자적으로 받을 수 있다. 슬래시비슬래시 관계자는 “이번 씨엘과의 특별한 협업 제품로 자신을 가감 없이 표현하고 싶어 하는 이들의 취향을 함께 공략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 영화, 게임, 패션 등 다양한 장르의 테마와 제품의 출시를 준비 중이며 그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2.03.07 I 이윤정 기자
LG이노텍, 아이폰·애플카 수혜…최대 실적 기대-KB
  • LG이노텍, 아이폰·애플카 수혜…최대 실적 기대-KB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7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아이폰 판매에 따른 광학솔루선 생산이 증가하고 있는 데다 10조원 넘는 전장부품 수주 잔고를 확보함에 따라 올해 실적 개선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5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 1분기 광학솔루션 생산 증가로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진단이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LG이노텍 광학솔루션 생산 라인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수준의 가동률이 예상돼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이폰13 수요가 출시 6개월이 지났음에도 공급을 상회할 정도로 판매 속도가 생산량을 추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3월9일 공개 예정된 신형 아이폰SE가 일부 성능을 최상위 아이폰 수준으로 상향하면서도 가격은 전작 대비 25% 인하된 30만원대의 최초 5G 아이폰이 될 것으로 전망돼 향후 큰 폭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수요 증가에 힘입어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원, 3358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앞서 기존 컨센서스 매출액은 3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160억원으로 책정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2022년 1분기 매출액은 성수기였던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을 상회하고,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가 될 전망”이라며 “1분기 광학솔루션 매출액을 아이폰13 판매호조와 아이폰SE3 출하 증가를 반영해 기존 대비 8.6%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올 한해 실적 역시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아이폰 수요 증가를 비롯해 전장부품 사업에서 큰 규모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는 판단에서다. 김 연구원은 “202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16조,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1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아이폰13이 출시 6개월 경과에도 수요 호조세가 지속되며 판매량이 생산량을 넘어서고 10조원 수주잔고를 확보한 전장부품 사업의 하반기 흑자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애플카가 출시될 경우에는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애플카 출시가 현실화한다면 LG이노텍은 라이다, 레이더, V2X시스템 등 자율주행에 최적화한 부품의 풀 라인업 확보로 향후 애플카 공급망의 진입 역량을 충분히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3.07 I 김응태 기자
애플, 9일 스페셜이벤트…‘아이폰SE’ 3세대 공개 유력
  • 애플, 9일 스페셜이벤트…‘아이폰SE’ 3세대 공개 유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이 오는 9일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중저가 스마트폰 ‘아이폰SE’ 신제품을 약 2년만에 선보일 전망이다. 5G도 새로 적용하며 글로벌 5G폰 시장에서 애플의 존재감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태블릿PC 라인업에선 중간급 모델인 ‘아이패드 에어’의 신제품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3일 글로벌 미디어들에게 ‘정점을 엿보다’라는 제목의 스페셜 이벤트 초청장을 발송했다. 이번 스페셜 이벤트는 오는 9일 오전 3시에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애플 측은 “애플 파크에서 진행되는 애플 스페셜 이벤트 생중계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전했다. 업계에선 이번 이벤트에 애플의 중저가폰 ‘아이폰SE’ 3세대 제품과 신형 아이패드가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SE’ 시리즈는 애플의 유일한 중저가폰 라인이다. 가격대는 과거 2세대 제품의 경우 399달러(64GB 기준·한화 약 47만원)이었다. 2016년 3월 처음 모습을 드러낸 ‘아이폰SE’는 4년 뒤에 2020년 2세대가 발표됐고, 올해 3세대가 나온다.‘아이폰SE’는 애플의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의 철학이 깃들어 있는 마지막 아이폰으로도 알려져 있다. 실제 과거 스티브 잡스 시절 아이폰의 감성을 살리기 위해 4인치대 디스플레이를 유지해 왔다. 전체적인 디자인도 과거 ‘아이폰 5s’와 ‘아이폰6’의 것을 공유해온 바 있다.2년 만에 나오는 이번 ‘아이폰SE’ 3세대의 주요 특징은 △과거 스티브 잡스 시절의 감성이 깃든 4인치대 화면 △5G 첫 지원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탑재 등이 꼽힌다. 가격대는 이전 세대와 동일하게 399달러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새로운 아이패드는 기존 애플의 중간급 모델인 ‘아이패드 에어’를 업데이트한 제품이 될 것을 예상된다. 외관 디자인은 이전 제품과 비슷하지만 5G를 지원하고 애플의 최신 칩 ‘A15 바이오닉’을 적용해 성능을 대폭 키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애플이 3세대 ‘아이폰SE’를 통해 글로벌 5G 중저가폰 시장에서 세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대비 7% 증가한 14억9200만대에 달하고, 이중 5G폰 비중은 약 54%에 이를 전망이다. 물량으로는 약 8억대로 지난해 5억8000만대보다 3억대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이중 5G폰 보급률이 20%가 채 안되는 인도, 동남아 등의 지역에서의 수요가 올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사인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보급형 라인인 ‘갤럭시 A’ 시리즈에 5G를 적용, 공격적으로 영업을 펼치는 전략을 설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애플도 이번 3세대 ‘아이폰SE’을 통해 해당 시장에서 점유율을 일부 흡수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삼성과 애플간 중저가 5G폰 시장에서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2.03.03 I 김정유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7개월 연속 감소…애플만 양호"
  •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7개월 연속 감소…애플만 양호"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1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이 7개월 연속 감소하는 가운데 애플 아이폰만 양호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애플 부품사인 LG이노텍(011070)과 비에이치(090460) 등의 수혜와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를 통해 “1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1331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줄어 7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했다”며 “애플은 아이폰13 시리즈 판매 호조로 비수기로 접어들었음에도 1월 기준 역대 최대 점유율인 20.6%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인도와 동남아시아 등에서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수요 둔화가 주된 원인”이라며 “지역별로는 미국을 제외한 전 지역이 전년비 감소세”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이 다른 지역보다 견조한 판매를 기록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인도와 기타시장의 경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판매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005930)는 1월 2045만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했다. 중화권 업체들의 판매가 전반적으로 둔화된 가운데 샤오미의 감소폭이 15.1%로 가장 두드러졌다. 이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 간 온도차가 뚜렷한 상황”이라며 “애플은 아이폰 13 시리즈 판매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3월 중저가 신제품 아이폰SE 3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판매 증가세 계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중화권 세트업체들의 경우 부진한 판매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하반기에도 애플은 폼팩터 변화 및 메인 카메라 업그레이드가 예상되는 아이폰14 시리즈 출시에 힘입어 역대 최대 판매 기대된다”며 “중화권 업체들 의 경우 글로벌 수요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판매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하반기로 갈수록 판매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 수록 아이폰14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될 것”이라며 “LG이노텍(011070)과 비에이치 등 애플 판매 비중이 높은 부품사들의 수혜 및 주가 상승폭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3.03 I 김겨레 기자
"우크라 사태, 새로운 국제질서 마련…中 과도한 의존 줄여야"
  • "우크라 사태, 새로운 국제질서 마련…中 과도한 의존 줄여야"
  • 지난달 4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 국빈관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념촬영하는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 2022.2.25 AFP 연합뉴스[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더이상 글로벌 공급망의 1순위는 효율성이 아닌 안정성이다”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2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신뢰할 수 있는 국가가 얼마나 중요한지 세계에 각인시켜주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립국인 스위스까지 대러 제재에 동참하고 러시아와 가장 경제적으로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독일은 완공을 코앞에 둔 노르트스트림2를 승인하지 않기로 했다. 과거 냉전시대처럼 세계가 두 진영으로 완전히 분리되지는 않겠지만, 갈수록 커지는 안보위험 속에서 이를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질서가 마련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연원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애플이 러시아에 제품 수출을 중단한 것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미국은 지난달 말 러시아에 수출할 경우 통제를 받은 리스트(CCL)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의 주력 수출 품목인 아이폰은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러시아에 더이상 수출을 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연 부연구위원은 “리스크와 레퓨테이션(기업 이미지) 차원에서 애플이 전략적 선택을 한 것”이라며 “효율성만 생각한다면 나올 수 없는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일개 기업도 그런데 국가 차원으로 간다면 그 선택은 더욱 복잡한 양상을 뛸 수밖에 없다. 특히 우리나라는 미중 갈등과 북핵 문제라는 두 개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안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까닭이다.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는 중국과 대만 사이에서 충돌이 발생했을 때, 우크라이나보다 훨씬 더 대중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과연 이에 대응할 준비가 된 것인지 자문하는 계기가 됐다.연 부연구위원은 “중국과의 협력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미국 등이 각을 세우고 있는 첨단분야에서의 협력은 중국과는 쉽지 않은 만큼, 중국과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발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와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국가’들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는 것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그간은 대중관계 등을 고려해 수동적으로 대응했지만, 이제는 적극적으로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에 참여해 국제질서를 재편하는 논의에서 소외당해서는 안된다는 설명이다. 박원곤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미국이 대러 수출 통제를 위해 꺼내든 해외직접제품규제(Foreign Direct Product Rule·FDPR) 조치 적용 예외 대상에 우리나라가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원칙이 없이 움직이다가 두 번 손해 본 사례”라며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미국과 함께 러시아에 대한 독자제재에 나선 호주, 캐나다, 일본 등 다른 32개국과 동시에 행동했다면 명분도 지키고 실리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란 설명이다.왕윤종 동덕여대 교수는 국무총리 산하에 위원회 형태로 컨트롤타워를 세워 좀 더 정교한 경제안보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정부하에서도 공급망과 관련해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긴 하지만 TF라는 한계상 범부처 협조와 조율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그는 “지금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고 여기에는 수출통제, 공급망 관리, 외국인 투자심사(기술유출 방지), 리쇼어링, 디지털 통상안보, 사이버안보 등 경제안보를 총괄해야 한다”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도 경제안보 문제를 주요 분야로 다루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2022.03.03 I 정다슬 기자
"아이폰도 터치결제" 신한카드, 국내 특허 등록 완료
  • "아이폰도 터치결제" 신한카드, 국내 특허 등록 완료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신한카드는 음파통신 기술을 보유한 신한 퓨처스랩 5기 ‘단솔플러스’와 함께 개발한 ‘아이폰 터치결제 서비스’의 특허 등록이 최근 완료됐다고 28일 밝혔다.신한카드의 아이폰 터치결제 2세대 월렛.(사진=신한카드)또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출시한 ‘아이폰 터치결제 2세대 월렛’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추가 물량을 제작중이다.아이폰 터치결제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고음파를 변환해 가맹점 결제 단말기로 1회성 결제 정보를 송출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결제 단말기가 필요한 근거리 무선통신(NFC, Near Field Communication) 방식과는 달리 기존 결제 단말기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신한카드와 단솔플러스는 ‘고음파를 이용한 결제방법 및 장치’를 2019년 11월 특허 출원 후 2년여 만인 이번 달 초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 미국, 일본, EU 등 해외 6개국에서도 특허 출원해 심사중이다. 향후 해외에서도 신한카드 터치결제 서비스가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신한카드 터치결제 장치도 최초 아이폰에 씌우는 케이스 형태에서 뒷면에 부착할 수 있는 월렛 형태로 바뀌는 등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특히 1월 말 출시한 2세대 월렛은 무선충전형 배터리를 탑재해 기존 1세대 월렛이 아이폰과 케이블을 연결해 전원 공급을 해야 한다는 단점을 극복했다. 또한 크기와 무게를 애플 정품 월렛과 동일하게 만들었고, LED 라이트를 추가해 결제 시점에 시각적인 작동 정보를 제공할 수도 있게 했다. 기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완성도를 높인 것이다. 2세대 월렛 전용 투명 케이스를 별도 출시해 월렛이 더 얇고 잘 부탁되도록 했다.2세대 월렛은 최초 물량 1550대가 출시 20일만에 완판돼 현재 추가 물량을 준비중이며, 3월 중순 이후 3000 대가 보급될 예정이다.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First본부 상무는 “국내 최초로 시작한 아이폰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가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제고한 것은 물론, 독자적인 기술력도 공식적으로 인정 받았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8 I 전선형 기자
‘아이폰14 프로’ 8GB 램 장착…‘갤S22’와 같아진다
  • ‘아이폰14 프로’ 8GB 램 장착…‘갤S22’와 같아진다
  • 사진은 아이폰13 시리즈. (사진=애플)[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이 올 하반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14’가 최초로 8GB 램(프로 기준)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삼성전자 ‘갤럭시 S’ 시리즈와 같은 램 용량이다. 21일 해외 IT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14 프로’에 8GB 램이 탑재된다. 이전 ‘아이폰12’, ‘아이폰13 프로’에선 램 용량이 6GB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확대된 규모다. 이 같은 램 용량 증대는 향후 아이폰14의 카메라 성능이나 멀티태스킹 기능이 강화됨을 의미한다. 그간 삼성 ‘갤럭시 S’ 시리즈는 아이폰보다 높은 램 용량을 갖추고 있었지만 ‘아이폰14 프로’가 8GB 램을 탑재한다면 이는 양사의 주력 시리즈가 처음으로 동일한 용량을 채택하게 되는 셈이다. 앞서 지난해 말에도 하이통 인터내셔널 시큐리티도 투자보고서를 통해 ‘아이폰14 프로’와 ‘아이폰14 프로맥스’가 최초로 8GB 램을 장착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애플은 삼성폰과 달리 그간 램 용량을 키우는데 비교적 소극적이란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점차 카메라 성능이 향상되는 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경쟁 속에서 뒤쳐지진 않기 위해 램 용량을 키우는 전략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아이폰14’ 시리즈는 4800만 화소의 메인 광각 케마라 등 전작에 비해 대폭 상향된 카메라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극도로 진화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이점을 내세우기 위해 각 제조사들이 카메라 성능을 키우고 있는터라 이를 뒷받침하는 부품 성능을 키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오는 25일 ‘갤럭시 S22’ 시리즈를 공식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올 하반기 선보여질 애플 ‘아이폰14’ 시리즈가 어떤 차별점으로 삼성폰과 경쟁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2022.02.21 I 김정유 기자
"아이폰, 빅사이클 진입…삼성전자·SK하이닉스·LG이노텍 수혜"
  • "아이폰, 빅사이클 진입…삼성전자·SK하이닉스·LG이노텍 수혜"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KB증권은 21일 아이폰이 올해 10년만에 최대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LG이노텍(011070)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애플 아이폰이 2012년 이후 10년만에 최대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2년 18.3%였던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올해 17.8%가 예상된다. 올해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대비 8% 증가한 2억6000만대로 추정했다. 애플의 글로벌 스마트 폰 점유율은 2012년 최고치를 달성한 이후 7년간 13~15% 수준에 정체돼 있었으나 2019년 13.1%를 저점으로 2020년 14.7%, 2021년 17.3%, 2022년 17.8%로 3년간 확대 추세다. 18일 시장 조사기관인 카운트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애플은 중국 스마트 폰 시장에서 중국의 역성장에도 불구하고 아이폰13 판매호조로 점유율 21.7%를 달성하며 1위를 기록했다.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13%가 증가했다. 중국 빅3인 오포, 비보, 샤오미와 아너 (HONER) 등 중국 현지 4개사의 점유율은 65.9%를 차지했다. 4분기 중국 스마트 폰 점유율은 1위 애플 (21.7%), 2위 아너 (16.7%), 3위 오포 (16.6%), 4위 비보 (16.5%), 5위 샤오미 (16.1%) 등을 기록했다.김 연구원은 오는 9월 출시될 아이폰14의 경우 애플 부품 업체들의 예상 주문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2억대 수준에 근접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아이폰13대비 초기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14 하드웨어 주요 스펙이 2015년 아이폰6S 이후 7년 만에 큰 폭으로 개선되며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다수 기능이 최초로 지원된다”며 “올 하반기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 폰 시장에서 뚜렷한 경쟁 제품이 부재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로 갈수록 부품 공급부족이 완화될 것”이라며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이노텍을 꼽았다.
2022.02.21 I 김겨레 기자
유해진→박정민 꿈 이룬 박찬욱 감독 '일장춘몽', 韓 영화 새 페이지
  • 유해진→박정민 꿈 이룬 박찬욱 감독 '일장춘몽', 韓 영화 새 페이지 [종합]
  • 사진=애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도전에 배우 유해진, 김옥빈, 박정민이 힘을 보탰다. 카메라가 아닌 휴대폰으로 단편 영화를 제작하며 새로운 도전을 한 박찬욱 감독. 그 결과물인 ‘일장춘몽’이 한국 영화계의 또 새 페이지를 장식했다.1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박찬욱 감독과 Apple의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영화 ‘일장춘몽’ 기자간담회에는 박찬욱 감독, 김우형 촬영감독, 유해진, 김옥빈, 박정민이 참석했다.박찬욱 감독의 ‘일장춘몽’은 아이폰 13 Pro로 촬영한 단편영화다. 박찬욱 감독은 애플과 협업을 한 이유와 과정을 묻자 “2011년 아이폰4를 가지고 ‘파란만장’이라는 단편영화를 만든 적이 있다”며 “제가 동생과 함께 파킹찬스라는 이름으로 단편영화를 계속 만든 계기가 된 첫 작품”이라고 애플과 첫 작업을 떠올렸다.박찬욱 감독(사진=애플)박 감독은 “그 기억이 좋았기 때문에 단편영화를 만들 기회가 있으면 항상 해왔다”며 “여러편을 만들었는데 이번에도 진보된 테크놀로지가 탑재된 기계로 새로운 단편영화를 만들고 싶어서 해보게 됐다”고 새로운 프로젝트를 하게된 이유를 밝혔다.아이폰 13 Pro로 촬영을 한 김우형 촬영감독은 “촬영감독 중에서 박찬욱 감독의 연락을 받고 거절할 사람은 없다”며 “더구나 한번 작업을 했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다시 연락이 와서 영광이었다”고 박찬욱 감독과 재회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이어 “휴대폰이라고 해서 도전이라고 생각하기 보다, 경쾌하고 재미있는 작업이 될 거라고 생각을 했다”고 휴대폰으로 촬영을 한 소감을 밝혔다.김우형 촬영감독(사진=애플)김우형 촬영감독은 카메라와 휴대폰의 촬영에 대해 “가장 큰 차이는 카메라를 움직이기 위해 큰 장비를 동원하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아무런 장비를 동원하지 않고 손으로 휴대폰을 들고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유해진(사진=애플)‘일장춘몽’에서 장의사 역을 맡은 유해진은 “모든 배우들이 박찬욱 감독님과 하길 바란다”며 “제 꿈 중에 하나였다”고 털어놨다.박 감독은 유해진에 대해 “‘공공의 적’ 때 처음 발견했던 것 같다”며 “그때부터 저 사람은 비범하다는 걸 바로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타짜’는 말할 것도 없고 관심있게 봤던 배우”라며 “그런데 제가 만들어온 영화 배역과 딱 맞다고 생각이 든 게 없어 함께 일할 기회를 찾기가 어려웠다. ‘어쩌나’ 하다 단편영화는 해진 씨한테 맡는 인물을 쓰면 가능할 것 같아서 그래서 유해진 인물을 놓고 썼다”고 설명했다.김옥빈(사진=애플)김옥빈은 영화 ‘박쥐’ 이후 박 감독과 재회했다. 김옥빈은 “어렸을 때 작업을 했는데 촬영장 갈 때마다 즐겁고 설렜다. 오랜만에 그런 느낌을 받겠다고 생각해서 들떴다”며 “감독님과 20대 때 만나 작업하고 30대 때 만났으니, 40대 때 또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박 감독은 김옥빈에 대해 “미모와 연기력은 변하지 않았다”라며 “그런데 변한 것은 이런 자리에 나와서 이야기할 때 이제 잘한다”고 말했다.박 감독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 기쁜 것은 박정민도 마찬가지다. 박정민은 “처음에 연락을 받고 ‘띠용’ 했다. 상기되고 심장이 뛰었다”며 “감독님을 뵀을 땐 꿈 같았다”고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박정민(사진=애플)박 감독은 “박정민 씨가 나온 영화 ‘시동’을 좋아한다. ‘변산’도 재미있게 봤다. 늘 눈여겨 보고 있었다”며 “저 사람이랑은 언젠가 일을 하게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언젠가 하게 될거면 단편영화로 친해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박정민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2014년 애플과 호흡을 맞춘 후 두번째 만나게 된 박 감독은 “아이폰4로 촬영을 할 때는 큰 화면으로 보기에 적당한 정도는 아니었다”며 “이젠 큰 모니터로 봐도 괜찮은 수준이 됐다”고 변화를 꼽았다.이어 “이런 시도를 하는 게 장편은 부담이 되는데 단편은 장편에서 할 수 없는 시도들을 할 수 있다”고 털어놨다.한편 ‘일장춘몽’은 이날 전 세계에 공개됐다.
2022.02.18 I 김가영 기자
아이폰13 프로로 영화 만든 박찬욱 “영상 아름다웠다”
  • 아이폰13 프로로 영화 만든 박찬욱 “영상 아름다웠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영화 올드보이 등을 만든 박찬욱 감독이 아이폰 13 프로로 촬영한 단편 영화를 공개했다. 18일 박 감독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약 20분 분량의 무협 로맨스 단편영화 ‘일장춘몽’을 최초 공개했다. 애플은 영화 촬영에 아이폰13 프로를 지원했다. 박 감독은 2001년 아이폰4로 단편 영화를 만들어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을 한 뒤 11년 만에 다시 애플과 만났다. 배우 유해진, 김옥빈, 박정민과 ‘1987’, ‘고지전’, ‘암살’의 김우형 촬영 감독, 청룡영화상 음악상 수상자인 밴드 ‘이날치’의 리더 장영규 음악 감독, 최근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로 댄스계에 파란을 일으킨 모니카 안무 감독이 이번 영화에 참여했다. 영화는 호러 영화처럼 시작돼 판타지, 무협, 로맨스가 어울러졌다. 여협 ‘흰담비(김옥빈)’를 묻어줄 관을 만들 나무를 구하기 위해 ‘장의사(유해진)’는 버려진 무덤 하나를 파헤친다. 그 바람에 무덤의 주인인 ‘검객(박정민)’의 혼백이 깨어나 자신의 관을 되찾으려 소란을 피운다. 김옥빈과 박정민은 칼을 맞대다가 눈이 맞아 결혼식을 올리는 유쾌한 스토리를 만들었다. 박 감독은 우수한 화질과 색감을 아이폰 13 프로 결과물의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아이폰이 이제 더 이상 카메라 대용품이 아닌 정식으로 당당하게 전문가용, 영화용 카메라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됐다”며 “영화용 카메라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컬러 연출과, 큰 조명 없이 어두운 환경에서도 쉽게 촬영할 수 있는 기동성이 합쳐져 큰 장점으로 다가오게 됐다”고 전했다. 김우형 촬영 감독은 야간 촬영 당시의 소회를 전하며 “아이폰이 좋은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한 덕분에, 빛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좋은 밤 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유해진도 “퀄러티가 궁금했는데 결과를 보고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2022.02.18 I 최훈길 기자
'일장춘몽' 유해진·김옥빈·박정민 "박찬욱 감독 작품 출연, 꿈 같아"
  • '일장춘몽' 유해진·김옥빈·박정민 "박찬욱 감독 작품 출연, 꿈 같아"
  • 박정민(왼쪽부터) 김옥빈 유해진(사진=애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유해진, 박정민, 김옥빈이 박찬욱 감독과 만남에 대해 “꿈 같았다”고 표현했다.1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박찬욱 감독과 Apple의 새로운 컬래보레이션 영화 ‘일장춘몽’ 기자간담회에는 박찬욱 감독, 김우형 촬영감독, 유해진, 김옥빈, 박정민이 참석했다.이날 유해진은 박찬욱 감독과 첫 작업을 한 것에 대해 “모든 배우들이 감독님과 하길 바란다”라며 “박찬욱 감독님과 작업이 제 꿈 중 하나였다”고 털어놨다.이어 “언제쯤 감독님과 해볼 수 있을까? 나는 그냥 계속 보기만 해야하는 입장인가? 그런 생각을 했는데 단편이지만 불러주셨다”며 “옥빈 씨도 있고 박정민 씨도 같이 하게 된다고 해서 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영화 ‘박쥐’ 이후 박찬욱 감독과 재회한 김옥빈은 “어렸을 때 작업을 했는데 촬영장 갈 때마다 즐겁고 설렜다”며 “오랜만에 그런 느낌을 받겠다고 생각해서 들떴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옥빈은 “감독님과 20대 때 만나서 작업하고 30대 때 만났으니, 40대 때 또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박정민은 “박찬욱 감독님의 연락을 받고 ‘띠용’ 했다. 나에게는 꿈 같은 일이었다”라며 “현장도 그렇고 캐스팅이 된 순간도 그렇고 너무 좋아서 열심히 해보려고 했다”고 전했다.한편 박찬욱 감독의 ‘일장춘몽’은 아이폰 13 Pro로 촬영한 단편영화다.
2022.02.18 I 김가영 기자
구글도 애플처럼 사생활보호 강화…페이스북 어쩌나
  • 구글도 애플처럼 사생활보호 강화…페이스북 어쩌나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구글이 고객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스마트폰 이용자 정보를 추적하는 것을 제한하기로 했다. 애플이 작년 도입한 사상활 보호 강화 정책과 비슷하다. (사진=AFP)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구글은 안드로이드 기기의 앱 전반에 걸쳐 추적을 차단하는 새로운 개인 정보 보호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구글이 그간 이용자들에 부여했던 광고 ID를 없애고, 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강화된 대체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광고 ID는 구글 스마트폰에 부여된 사용자 고유식별 번호로, 광고 회사가 소비자에 대한 정보를 추적하는데 도움을 줬다. 구글은 2년간의 유예기간을 가진 뒤 해당 정책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같은 구글 정책은 애플이 지난해 도입한 사생활 보호 기능 강화 정책과 유사하다. 애플은 작년 4월 앱에서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추적할 때 반드시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내용을 골자로 하는 ‘앱 추적 투명성’(ATT) 정책을 도입했다.이에 메타(페이스북)와 같이 광고로 먹고사는 플랫폼 기업들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관측된다. 사람들의 취향과 관련한 데이터를 모아야 가능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기 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작년 10월 말 광고기술업체인 로테임의 분석을 인용, 메타, 스탭, 트위터, 유튜브 등의 광고 사업이 ATT 도입 이후 6개월간 98억5000만달러(약 11조원)의 매출이 증발했다고 보도했다.애플과 구글 자신도 플랫폼 회사임에도 개인정보 보호 강화책을 적용하고 있는 건, 두 기업은 관련 정책을 강화해도 자체적으로 정보를 모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되는 데이터로 사용자들의 취향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인지할 수 있다. 애플도 아이폰을 쓰는 사용자들로부터 데이터를 취합할 수 있다. 문제는 메타와 같은 기업들이다. 디바이스도 앱 플랫폼도 없는 소셜미디어(SNS) 기반의 기업은 맞춤형 광고 제공에 큰 제한을 받고 있다. 이달 초 메타는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이 바뀐 뒤 회사 매출의 약 100억달러(약 12조원)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매출의 8%에 달하는 규모다. 메타 주식은 최근 급락해 시가총액이 6000억달러(718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작년 6월 메타의 시총은 1조달러(1197조원)가 넘었다. 그러나 메타는 이번 구글의 정책 변경은 지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애플은 새로운 정책을 발표한 뒤 바로 사용자의 앱 추적 동의 선택을 적용했지만, 구글은 아직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하지 않았고 적용 시점도 향후 2년 뒤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의 제품 마케팅, 광고 비즈니스 부사장인 그레이엄 머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구글의 개인정보 보호 맞춤 광고에 대한 이러한 장기적 협력 접근 방식을 보게 돼 고무적”이라며 “우리는 업계와 협력하면서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을 발전시킬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2.02.17 I 고준혁 기자
‘완판 행진’ 삼성 ‘갤S22’, 판매량 3000만대 회복할까
  • ‘완판 행진’ 삼성 ‘갤S22’, 판매량 3000만대 회복할까
  • 갤럭시 S22 울트라.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새 플래그십(최상위)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3000만대 판매 고지를 회복할 수 있을까. 2년여간 축적돼 온 ‘갤럭시 노트’ 이용자들의 수요를 흡수(울트라 모델 기준)하며 사전 판매에서 완판 행진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일부에선 반도체 부품 부족 등 환경적 변수로 인해 3000만대엔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상황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 S22’ 시리즈의 예약판매 실적은 전작(갤럭시 S21)에 비해 3~4배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갤럭시 S’ 시리즈 론칭 이후 최고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에서도 최상위급 모델인 ‘갤럭시 S22 울트라’의 예약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전 판매 첫날 자급제폰 대상 온라인 마켓에서도 초도 물량이 모두 완판되는 등 초반 흥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갤럭시 S22’는 오는 25일 정식 출시된다. 초반 흥행의 배경엔 ‘갤럭시 노트’의 수요가 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2020년 마지막 제품이 나온 뒤 2년여간 차기작이 출시되지 않았다. 이번 ‘갤럭시 S22’는 울트라 모델에 ‘갤럭시 노트’의 상징인 스타일러스펜(S펜)을 내장하는 등 ‘노트’를 흡수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실제 울트라 모델은 기존 ‘노트’ 시리즈와 외관까지 비슷하다. 삼성전자 역시 ‘노트’ 팬들의 수요를 흡수하려는 시도를 울트라 모델에 담은 것으로 보인다.관심은 ‘갤럭시 S22’의 판매량이다. 삼성전자의 주력 기종인 ‘갤럭시 S’ 시리즈는 한때(S7 기준) 4000만대 중반까지 판매되는 등 호황을 누렸던 제품이다. 이후 ‘갤럭시 S9’와 ‘S10’도 3000만대 수준을 유지했다가 ‘S20’부다 2000만대 중반대로 떨어졌던 것으로 업계와 증권가는 추정하고 있다. 때문에 신작 ‘갤럭시 S22’가 다시 연간 판매 3000만대를 회복할 지 여부가 관심이다. 현재 사전 판매가 역대급인만큼 올해 3000만대 판매량 재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 증권가의 시각도 많다. 메리츠증권은 “‘갤럭시 S22’ 판매량은 전작보다 더 많은 300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갤럭시 S22 울트라로 재탄생하면서 해당 수요층의 재구매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갤럭시 S22+에서 엑스퍼트 RAW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 (영상=김정유 기자)반면 부품업계 일각에선 출하량 자체가 3000만대를 밑도는 만큼 2000만대 후반대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란 목소리도 있다.주요 부품업계가 전망하는 ‘갤럭시 S22’의 연간 출하량은 약 2800만~2900만대 수준이다. 이는 2000만대 중반대에 그친 전작보다는 소폭 상향된 수준이다. 부품업계 관계자는 “현재 짜인 부품 공급 계획상 완성품(갤럭시 S22) 출하 규모는 대략 2900만대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공급 부족 등 변수가 많아 예단할 순 없지만 전작보다는 판매량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다만 3000만대 이상을 기록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반도체 부품 부족 사태도 판매량 회복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도 지난해 ‘아이폰13’을 출시했지만, 반도체 부족 사태로 생산량 일부를 줄이는 등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갤럭시 S22’도 환경적 변수가 크다는 의미다. ‘갤럭시 S22 울트라’가 아닌 일반 및 플러스(+) 모델의 경우 큰 변화가 없는만큼 이용자들의 구매가 전체적으로 크게 확대되긴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공식적으로 판매량 등 수치를 공개한 적이 없다”며 “‘갤럭시 S22’ 사전 판매량의 경우 초반 상황을 보고 공개할 지 여부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2.02.16 I 김정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 차세대 MTS ‘이베스트 온’ 출시
  • 이베스트투자증권, 차세대 MTS ‘이베스트 온’ 출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9일 차세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이베스트 온(eBEST ON)’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베스트 온은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기존 MTS인 ‘이베스트 모바일’을 대체하는 차세대 MTS다. 이베스트 온의 특징은 △기본·주식전용·선물옵션전용·간편모드 등 나에게 맞는 모드 선택 옵션 제공 △다크모드·가로모드·큰글씨모드 등 다양한 화면 모드 제공 △국내 및 해외(미국·홍콩·중국) 주식 관심종목·현재가·주문 통합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외에도 △간편인증(숫자 6자리·지문·패턴) 및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 △‘염블리’ 염승환 이사의 ‘블리온 서비스’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파워맵과 같은 여러 ‘로보스토어 서비스’ 등 기존 이베스트 모바일의 장점도 그대로 제공된다. 지난 9일 출시된 이베스트 온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버전으로, 안드로이드 OS 5.0 이상일 경우 다운로드와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아이폰 OS 버전은 오는 18일 출시 예정으로 iOS 10.0 이상 스마트폰에서 지원된다. 이베스트 관계자는 “기존 이베스트 모바일 사용자의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자동 업데이트를 설정하면 업데이트 후 즉시 이베스트 온을 사용할 수 있다”면서 “자동 업데이트를 설정하지 않았거나 신규 이용자일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이베스트 온을 직접 검색한 후 설치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베스트 모바일을 이베스트 온으로 업데이트 시 인증방식과 관심종목, 차트설정 기능 등은 기존 기기에 등록한 것 그대로 적용된다. 단, 업데이트 후에는 기존 이베스트 모바일은 이용할 수 없으며, 국내관심종목과 해외관심종목은 관심종목으로 통합된다.정종열 이베스트투자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차세대 MTS 이베스트 온은 깔끔하고 산뜻한 디자인, 더 편리하게 통합된 기능들이 특징”이라며 “투자자분들이 이베스트투자증권 MTS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2.02.15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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