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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12일 더 비싸진 '트위터 블루' 재출시
  • 트위터, 12일 더 비싸진 '트위터 블루' 재출시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트위터가 오는 12일(현지시간) 유료 구독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를 개편해 재출시할 예정이다. 애플 iOS 이용자들은 인앱결제시 서비스 이용료가 인상된다. 11일 CNBC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날 회사의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는 월요일(12일) 트위터 블루를 다시 시작한다. 웹에서는 8달러(약 1만원), iOS에선 11달러(약 1만 4300원)를 결제하면 (프로필의) 파란색 체크 표시를 포함해 구독자 전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 아이폰 인앱결제시 3달러 더 많은 비용을 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트위터는 비용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았지만, 애플이 가져가는 수수료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편된 트위터 블루에선 트윗 편집과 1080p 동영상 업로드, 광고 노출을 줄이는 기능 등이 제공된다. 체크 표시 인증은 개인 또는 기관으로 구분할 수 있게 된다. 기업, 정부 계정은 금색, 회색 등으로 표기된다. 프로필에 파란색 체크를 표시하길 원하는 개인 구독자는 서비스 가입 후 전화번호 등록 등 별도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 등록 후 프로필 사진이나 이름을 바꿀 수 있지만, 계정을 변경할 때 일시적으로 체크 표시가 제거된다. 트위터는 “사용자가 더 적은 광고를 보고 더 긴 동영상을 게시할 수 있으며 자신의 트윗이 더 눈에 띄게 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트위터)
2022.12.11 I 방성훈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 점유율 15%대로…TSMC와 격차 확대
  • 삼성전자 파운드리 점유율 15%대로…TSMC와 격차 확대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TSMC와 삼성전자(005930)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점유율 격차가 3분기 들어서 더 벌어졌다. 9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3분기 삼성전자 파운드리 매출은 55억8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직전분기 55억880만달러보다 0.1% 줄었다.3분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15.5%로 조사됐다. 2분기에는 16.4%였는데 이보다 소폭 줄었다. 시장 점유율 2위 자리는 지켰다.반면 글로벌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 TSMC는 매출액과 시장 점유율 모두 확대됐다. 매출액의 경우 2분기 181억4500만달러에서 3분기 201억6399만달러로 11.1% 뛰었다. 같은 기간 시장 점유율은 53.4%에서 56.1%로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TSMC의 점유율 차이는 2분기 37%에서 3분기 40.6%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트렌드포스는 “TSMC는 아이폰 관련 주문 덕분에 3분기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며 “파운드리 업체 대부분이 고객 주문량 감소의 영향을 받았으나, TSMC만 아이폰 신제품에 따른 강력한 수요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는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 관련 부품 수요에도 불구하고, 원화 약세에 일부 영향을 받아 점유율이 떨어졌다”고 덧붙였다.TSMC와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10대 파운드리 업체의 3분기 매출 총합은 20분기보다 6% 증가한 352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아이폰 신제품 출시로 인해 애플 공급망 전반에 걸쳐 활발한 재고 비축이 이뤄진 결과라는 게 트렌드포스 분석이다. 다만 세계 경기 침체와 더불어, 중국의 코로나19 억제 정책, 높은 물가 상승률 등이 소비심리를 덮쳐 수요가 부진하고 파운드리 주문도 감소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4분기에는 글로벌 10대 파운드리의 총 수익이 하락하면서. 수익 증가 추세가 지속되던 2년간의 호황이 저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12.09 I 김응열 기자
호주 애플 직원들 "크리스마스 파업 준비"
  • 호주 애플 직원들 "크리스마스 파업 준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호주에서 애플 직원 수 백명이 연중 가장 성수기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파업 시위를 준비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9일 보도했다.(사진= AFP)보도에 따르면 애플 전체 호주 직원의 약 5%에 달하는 200명가량은 근무환경 개선과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오는 23~24일 이틀 간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선물 수요 등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이 가장 많이 팔리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벌어지는 이번 파업은 애플 제품 판매량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애플 직원들은 것이라고 노동조합 지도부가 로이터에 밝혔다.애플 근로자들이 속해 있는 호주의 소매·패스트푸드(RAFFWU) 노조원들은 회사측에 △고정적 근무시간 △주말 혹은 이틀 연속 휴일 △매년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조쉬 컬리난 RAFFWU 위원장은 “이번 크리스마스 시위는 우리 노조원들이 가족, 친지와의 시간을 반납하고 진행하는 것”이라며 “사측(애플)은 여전히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권리조차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주 초 협상의 테이블로 경영진을 불러들이는 노력이 실패했으며 사측은 내년 2월까지 협상을 재개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이번 파업에 참여하는 호주 애플 매장 직원들은 이달 23일 오후 3시부터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자리를 비울 예정이다. 시위는 호주 전역에서 실시되며 브리즈번 매장 2곳, 애들레이드 매장 1곳, 뉴캐슬 매장 1곳에서 가장 많은 직원들이 파업에 참여해 해당 지점 영업에 타격이 예상된다.애플 대변인은 이번 파업 시위와 관련한 언급을 피했다. 다만 그는 “호주에서 우리가 아끼는 팀원들에게 후한 보상과 특별한 혜택을 주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RAFFWU는 이번 파업 시위와 별도로 일부 점포에서는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대한 수리 거부, 판매 행위 거부 등의 다른 파업 행위도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09 I 장영은 기자
애플 사야할까?…“NO, 성장 어렵다”vs“YES, 견고한 기업”
  • 애플 사야할까?…“NO, 성장 어렵다”vs“YES, 견고한 기업”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상승과 이로 인한 경기침체로 알파벳(GOOGL)과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미국 성장 기술주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AAPL)은 기술주가 몰락하는 가운데서도 선방하며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나스닥지수가 올 들어 30% 급락했지만 애플 주가는 21% 하락에 그치며 시장수익률을 9%포인트 상회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와 전국적 시위, 폭스콘 장저우 공장 노동자들의 이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투자자들은 지금이 애플을 저가에 살 수 있는 기회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현지매체)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펠라펀드 매니지먼트의 조던 크베타노프스키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애플에 대해 “매수할 때가 아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 성장하는 게 더 어려워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조던 크베타노프스키는 “애플은 아이폰14가 아이폰13보다 더 가치있다고 확신하는 소비자에게 의존해야 한다”며 “어느 시점에서는 애플이 성장률을 유지하기가 훨씬 더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소비자에게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도록 해야 하는데 어느 시점부터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반면 투자관리회사 로스 거버의 거버 가와사키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은 혁신의 여지가 많은 회사”라며 매수를 권고했다. 거버 가와사키는 포트폴리오에 테슬라와 애플 등을 편입하고 있다. 그는 “테슬라(TSLA)는 일론머스크 이슈로 매일 변동성에 대처해야 하는 반면 애플은 바위처럼 단단하다”며 “투자위험 대비 보상 측면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애플은 매우 효율적으로 주주환원을 하는 현금 흐름 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애플은 어느 정도 투자 안전성을 보장하면서 10%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회사”라며 “워런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가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40%를 애플로 소유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2022.12.08 I 유재희 기자
애플, 클라우드 암호화 기능 도입…사법당국도 못본다
  • 애플, 클라우드 암호화 기능 도입…사법당국도 못본다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미국 전자기기 업체 애플이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iCloud)를 암호화하겠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 로고(사진=AFP)미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클라우드에 업로드 되는 사진과 문자메시지 등을 완전 암호화해 백업 데이터를 구축하는 ‘고급 데이터 보호’(Advanced Data Protection)라는 기능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기능은 이용자들이 동의해야 하는 옵트인(opt-in) 방식으로 연내 미국에서 먼저 도입될 예정이다.애플은 과거에도 서버에 저장하는 일부 데이터를 암호화했지만 전체 백업 데이터를 암호화하진 않았다. 그동안 애플은 백업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었으며 이는 개인정보보호 정책의 ‘약한 고리’로 지적돼 왔다.이번 기능이 도입되면 애플 서버가 해킹당한다 해도 사용자의 데이터는 노출될 수 없게 된다. 애플 역시 데이터를 복원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문제는 사법 당국도 수사 자료를 확보하는 수단으로 애플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없어 혼란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애플은 아이폰 비밀번호를 암호화하고 있어 수사과정에서 당국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지난 2015년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 같은 조치가 수사를 방해한다며 애플에 항의한 바 있다.
2022.12.08 I 신정은 기자
스포츠토토코리아, 2022 카타르 월드컵 기념 이벤트 진행
  • 스포츠토토코리아, 2022 카타르 월드컵 기념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12월 18일까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기념 이벤트인 ‘월드 프로토와 함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 월드 프로토와 함께 이벤트 배너이번 행사는 국내 스포츠팬들이 모든 월드컵 경기들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을 맞히는 게임인 프로토 기록식 스페셜 50회차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월드 프로토와 함께!’ 이벤트는 두 가지 방식으로 참가가 가능하다. 첫 번째 ‘함께 즐기는 월드 프로토!’와 두 번째 ‘매일 즐기는 축구 축제!’는 모두 오는 18일까지 계속된다. ‘함께 즐기는 월드 프로토!’는 현재 2차 이벤트만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18일까지 구매한 프로토 기록식 혹은 승부식의 투표권 번호를 베트맨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폰14 256G, 아이패드 미니 6세대, 드롱기 전자동 커피머신, 위닉스 올케어 올바른가습기, BBQ황금올리브 치킨세트 등을 증정한다. 이어 월드컵과 관련된 퀴즈를 맞히는 이벤트인 ‘매일 즐기는 축구 축제!’ 8회차에서는 이번 주말에 펼쳐지는 8강전 4개 경기를 대상으로 ‘연장전 진행 경기 수’를 예측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매일 즐기는 축구 축제!’ 이벤트는 중복 응모가 가능하며, 정답을 정확히 맞힌 사람 중 추첨을 통해 다이슨 무선청소기(1명), 애플워치 시리즈8(1명), 갤럭시 버즈2(2명), 테팔 디지털 전기 주전자(3명), 도미노피자 세트(20명), BHC 치킨 세트(3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두 가지 이벤트의 당첨자는 오는 26일에 발표되며,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사이트 베트맨 이벤트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12.08 I 이윤정 기자
"애플카 개발·부품 공급망 내년 시작 전망…LG株 잠재적 수혜"
  • "애플카 개발·부품 공급망 내년 시작 전망…LG株 잠재적 수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애플이 ‘애플카’ 출시 계획을 1년 연기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내년부터 개발과 부품 공급망 구축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LG 계열주에 대한 잠재적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KB증권은 8일 블룸버그 보도를 인용해 애플이 애플카 출시 계획을 2025년에서 2026년으로 1년 연기하고, 완전자율주행차 개발 계획도 축소하는 점을 짚었다. 애플이 2025년 출시를 계획했던 애플카는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레벨 5단계의 완전자율주행차로 3년 내 양산화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는 평이다.당초 제기된 2025년 완전자율주행(레벨 5단계)의 애플카는 3년 내 실현될 수 없는 이상적인 드림카에 불과했다고 봤다. 이는 완전자율주행을 위해서는 5G 통신망, 데이터센터 인프라, 완전자율주행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도덕적 규범 구축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일반차와 같이 운전대와 페달을 포함하고 고속도로에서만 완전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하는 스펙 변경과 가격정책 변화(10만달러·1억3000만원 미만)가 예상된다”며 “이번 블룸버그 뉴스는 향후 애플카의 출시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 모바일 신제품은 2년 전부터 개발에 착수한다. 자동차의 경우 신사업 분야라는 점과 안전 (safety)을 동시 고려해야 하는 측면이 큰 만큼 애플은 3년 전인 2023년부터 개발 및 디자인 작업을 시작하는 동시에 부품 공급망 구축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LG 계열사가 애플카 전략 파트너로서 최적의 사업구조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애플은 지정학적 위험을 고려해 부품 공급망의 탈(脫) 중국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2026년 애플이 자동차 시장에 진입한다면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LG그룹의 부품 공급망을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수혜주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배터리), LG전자(066570)(모터, 외주생산), LG이노텍(011070)(카메라, 라이다), LG디스플레이(034220)(OLED) 등을 꼽았다.
2022.12.08 I 이은정 기자
팀 쿡 “‘메이드인 USA’ 찍힌 TSMC 반도체만 사용할 것”(재종합)
  • 팀 쿡 “‘메이드인 USA’ 찍힌 TSMC 반도체만 사용할 것”(재종합)
  • [이데일리 방성훈 김상윤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제품에 미국에서 만든 TSMC 반도체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TSMC의 미국 공장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는 것은 2024년부터여서 최첨단 반도체를 대만에 의존하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SMC 공장 장비반입식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CNBC 방송 영상 캡쳐)◇“TSMC 공장서 ‘메이드인 아메리카’ 찍힌 칩 생산…중요한 순간”6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쿡은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SMC 애리조나 공장 장비반입식에 참석해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TSMC 공장에서 만든) 칩들에는 이제 자랑스럽게도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가 찍히게 됐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순간이다”라며 “앞으로 애플은 TSMC의 애리조나 공장에서 만든 반도체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들어가는 TSMC 반도체는 현재 대부분이 대만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이를 미국산 반도체로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쿡은 “애플은 (그동안) 해외에서 모든 최첨단 칩을 구입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더 많은 공급망을 미국으로 가져올 것”이라며 “TSMC가 미국에서 새롭고 더 깊은 뿌리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협력관계를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시작에 불과하다. 우리는 TSMC의 전문성을 비교할 수 없는 미국 노동자들의 독창성과 결합하고 있다. 우리는 더 강하고 밝은 미래에 투자하고 있고, 애리조나 사막에 그 씨앗을 심고 있다. 애플이 그러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TSMC는 400억달러(약 52조원)를 투자해 애리조나에 두 개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TSMC가 처음에 계획했던 투자액(120억달러)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미 역사상 가장 큰 외국인 투자 중 하나다. 이날 TSMC 공장을 찾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도 “나는 미국의 미래에 지금보다 더 낙관적인 적이 없다. 우리는 더 나은 미국을 만들고 있다. 21세기 경제 경쟁에서 우리는 잘해가고 있다”면서 제조업 부활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이어 “애리조나 역사상 가장 큰 투자로 1만개의 하이테크 일자리가 생성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TSMC의 애리조나 공장에선 아이폰용 A시리즈, 맥북용 M시리즈 칩, 엔비디아의 그래픽 프로세서에 쓰이는 4나노 및 3나노 칩 등이 제조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기공식에 참석하는 1공장은 2024년 양산에 들어간다. TSMC는 당초 이 공장에서 5나노 칩을 생산하려 했으나, 4나노 칩을 생산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2026년 가동 예정인 2공장에선 3나노 칩을 생산할 방침이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SMC 공장을 방문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연설을 마친 뒤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AFP)◇“美 자체 조달력 높여 대만 의존 완화…대중 견제에도 큰 한걸음”미국은 TSMC와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공장을 미국내로 유치하면서 미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아직까지 TSMC 제품에 필적하는 칩을 양산할 수 있는 미국 기업은 없다. 이는 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중국 역시 마찬가지다.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현 시점에서 가장 진화한 기술인 3나노 칩을 생산하는 TSMC의 첫 해외 거점이 미국에 마련된다. 2018년부터 추진해온 미 정부의 유치 활동이 2년 7개월 만에 결실을 본 것”이라며 “이로써 미국은 자국에서의 반도체 조달력을 한층 높이는 동시에, 대(對)중국 견제 전략에서도 큰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닛케이는 다만 TSMC의 애리조나 공장 건설은 실효적인 측면보다는 미국과 대만이 협력한다는 상징성이 더 강하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TSMC의 애리조나 공장에서 3나노 칩이 양산되는 것은 4년 후인 2026년인 반면, 대만 공장에서는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총 7곳에서 3나노 제품이 양산된다. 또 대만 공장 4곳에서는 2025년부터 더욱 앞선 기술인 2나노 칩 양산도 시작된다”며 “이 차이를 앞으로 어떻게 줄여나갈지가 미 정부의 안보상 큰 과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만 유사 등 국제사회가 안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도 해소된 것이 아니어서 전 세계 최첨단 반도체의 90%가 대만에 집중되는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애플은 이날 자율주행 전기차(애플카) 출시를 기존보다 1년 늦은 2026년으로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디서든 자율주행이 가능한 완전 자율주행 출시 목표도 고속도로에서만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방식으로 목표를 수정했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 최근 임원급 핵심 인력이 잇따라 퇴사하고 핵심기술 확보도 어려워져 불가피하게 전략을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카에 들어가는 핵심칩도 TSMC에서 제조될 전망이다.
2022.12.07 I 방성훈 기자
팀 쿡 “'메이드인 USA' 찍힌 TSMC 반도체만 사용할 것”(종합)
  • 팀 쿡 “'메이드인 USA' 찍힌 TSMC 반도체만 사용할 것”(종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제품에 미국에서 만든 TSMC 반도체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TSMC의 미국 공장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는 것은 2024년부터여서 최첨단 반도체를 대만에 의존하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CNBC 방송 영상 캡쳐)6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쿡은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SMC 애리조나 공장 장비반입식에 참석해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TSMC 공장에서 만든) 칩들에는 이제 자랑스럽게도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가 찍히게 됐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순간이다”라며 “앞으로 애플은 TSMC의 애리조나 공장에서 만든 반도체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쿡은 또 “애플은 (그동안) 해외에서 모든 최첨단 칩을 구입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더 많은 공급망을 미국으로 가져올 것”이라며 “TSMC가 미국에서 새롭고 더 깊은 뿌리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협력관계를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시작에 불과하다. 우리는 TSMC의 전문성을 비교할 수 없는 미국 노동자들의 독창성과 결합하고 있다. 우리는 더 강하고 밝은 미래에 투자하고 있고, 애리조나 사막에 그 씨앗을 심고 있다. 애플이 그러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힘주어 덧붙였다.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들어가는 TSMC 반도체는 현재 대부분이 대만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이를 미국산 반도체로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TSMC는 400억달러(약 52조원)를 투자해 애리조나에 두 개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는 TSMC가 처음에 계획했던 투자액(120억달러)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미 역사상 가장 큰 외국인 투자 중 하나다. TSMC의 애리조나 공장에선 아이폰용 A시리즈, 맥북용 M시리즈 칩, 엔비디아의 그래픽 프로세서에 쓰이는 4나노 및 3나노 칩 등이 제조된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기공식에 참석하는 1공장은 2024년 양산에 들어간다. TSMC는 당초 이 공장에서 5나노 칩을 생산하려 했으나, 4나노 칩을 생산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2026년 가동 예정인 2공장에선 3나노 칩을 생산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일본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현 시점에서 가장 진화한 기술인 3나노 칩을 생산하는 TSMC의 첫 해외 거점이 미국에 마련된다. 2018년부터 추진해온 미 정부의 유치 활동이 2년 7개월 만에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이로써 미국은 자국에서의 반도체 조달력을 한층 높이는 동시에, 대(對)중국 견제 전략에서도 큰 한 걸음을 내딛었다”고 평가했다. 미 기업들이 최첨단 반도체 조달을 대만에만 의존하는 것을 소폭이나마 완화했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TSMC 제품에 필적하는 칩을 양산할 수 있는 미국 기업은 없다. 이는 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중국 역시 마찬가지다. 닛케이는 다만 TSMC의 애리조나 공장 건설은 실효적인 측면보다는 미국과 대만이 협력한다는 상징성이 더 강하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TSMC의 애리조나 공장에서 3나노 칩이 양산되는 것은 4년 후인 2026년인 반면, 대만 공장에서는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총 7곳에서 3나노 제품이 양산된다. 또 대만 공장 4곳에서는 2025년부터 더욱 앞선 기술인 2나노 칩 양산도 시작된다”며 “이 차이를 앞으로 어떻게 줄여나갈 것인 지가 미 정부의 안보상 큰 과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만 유사 등 국제사회가 안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도 해소된 것이 아니어서 전 세계 최첨단 반도체의 90%가 대만에 집중되는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12.07 I 방성훈 기자
팀 쿡 "TSMC 애리조나 공장에서 만든 반도체만 쓸 것"
  • 팀 쿡 "TSMC 애리조나 공장에서 만든 반도체만 쓸 것"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에서 만든 TSMC 반도체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CNBC 방송 영상 캡쳐)6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쿡은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SMC 애리조나공장에서 연설을 갖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TSMC 공장에서 만든) 이 칩들에는 이제 자랑스럽게도 ‘메이드 인 아메리카’(Made in America)가 찍히게 됐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순간이다”라며 “앞으로 애플은 TSMC의 애리조나 공장에서 만든 반도체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쿡은 또 “애플은 (그동안) 해외에서 모든 최첨단 칩을 구입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더 많은 공급망을 미국으로 가져올 것”이라며 “TSMC가 미국에서 새롭고 더 깊은 뿌리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협력관계를 확대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시작에 불과하다. 우리는 TSMC의 전문성을 비교할 수 없는 미국 노동자들의 독창성과 결합하고 있다. 우리는 더 강하고 밝은 미래에 투자하고 있고, 애리조나 사막에 그 씨앗을 심고 있다. 애플이 그러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힘주어 덧붙였다.아이폰, 아이패드 등에 들어가는 TSMC 반도체는 현재 대부분이 대만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앞으로는 이를 미국산 반도체로 대체하겠다는 것이다. TSMC의 애리조나 공장은 아이폰용 A시리즈, 맥북용 M시리즈 칩, 그리고 엔비디아의 그래픽 프로세서에 쓰이는 4나노 및 3나노 칩을 제조할 예정이다. TSMC는 400억달러(약 52조원)를 투자해 애리조나에 두 개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미 역사상 가장 큰 외국인 투자 중 하나다.
2022.12.07 I 방성훈 기자
“에어태그로 스토킹 당해”…미국인 2명, 애플 대상 제소
  • “에어태그로 스토킹 당해”…미국인 2명, 애플 대상 제소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미국 여성들이 애플의 분실물 추적 장치 ‘에어태그’(Airtag)로 스토킹 피해를 봤다며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에어태그 (사진=애플 홈페이지)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인 여성 A씨와 B씨는 에어태그 때문에 각각 전 남자친구와 별거 중인 남편이 자신들의 위치를 추적해 피해를 봤다며 지난 5일 애플에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에 제기했다.애플이 지난해 출시한 에어태그는 동전 모양의 블루투스 기기로 소지품에 부착한 뒤 아이폰 등으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A씨는 소장에서 전 남자친구의 괴롭힘을 피해 다녔지만, 전 남자친구가 자신의 승용차 바퀴 부분에 에어태그를 설치해 위치를 쉽게 추적당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별거 중인 남편이 아이 가방에 에어태그를 넣어 자신의 움직임을 추적했다고 말했다. 또 에어태그로 인한 추적이 살인으로 이어진 경우가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오하이오주 애크런에서는 한 여성이 에어태그를 이용해 자신을 추적해온 전 남자친구가 쏜 총에 맞았고,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는 한 여성이 전 남자친구 차에 에어태그를 숨긴 뒤 그를 따라가 차로 들이받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애플은 에어태그에 안전장치를 내장했다고 하지만 그 장치는 누군가 추적당하고 있을 때 즉시 경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애플이 안전하지 않은 장치를 부주의하게 출시했다며 에어태그로 위험에 처한 다른 사람들을 대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2022.12.07 I 이재은 기자
'아이폰 생산' 폭스콘, 11월 매출 11% 급감…中시위 직격탄
  • '아이폰 생산' 폭스콘, 11월 매출 11% 급감…中시위 직격탄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의 지난달 매출이 중국 정저우 공장의 인력 이탈 영향 등으로 11% 넘게 감소했다. 폭스콘 로고(사진=AFP)폭스콘은 11월 실적보고서를 발표하고 매출이 5511억 대만달러(약 23조5000억원)로 작년 동월 대비 11.36% 줄었다고 5일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29.04% 급감했다. 대만 기업인 폭스콘은 애플의 최대 하청 기업으로 정저우 공장에선 최신 기종인 아이폰14 시리즈를 80% 이상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허난성 정저우 폭스콘 공장은 최대 30만명을 고용하는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지다. 폭스콘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매출 신장을 이뤄오다 정저우 공장의 소요 사태로 매출이 급감했다. 실제 폭스콘은 11월 매출이 급감했음에도 1~11월 누적 기준 매출은 5조9900억 대만달러로 전년 대비 13.56%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지난 10월말부터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공장이 외부와 접촉을 차단하고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폐쇄 루프’ 방식으로 운영했고, 그 과정에서 약속된 임금과 제대로 된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면서 노동자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공장을 탈출하면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요 사태 이후 정저우 폭스콘 공장의 생산량은 30% 이상 영향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폭스콘은 “11월이 이번 코로나19 사태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은 시기고 현재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고 있다”며 “생산량 일부를 중국 내 다른 공장으로 이전하는 것 외에 신규 채용을 통해 점차 생산 능력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분기에는 외부 예상과 비슷한 수준에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2.12.06 I 신정은 기자
LG이노텍, 中방역 정책 완화에 아이폰 생산차질 해소 기대-SK
  • LG이노텍, 中방역 정책 완화에 아이폰 생산차질 해소 기대-SK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SK증권은 LG이노텍(011070)에 대해 “정저우 이슈는 이제 해소 기대감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8만 원을 유지했다.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에서 “정저우 전면 봉쇄는 해제되었고 중국 주요 지역에서 방역 정책이 완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폭스콘 정저우 공장 생산 차질 영향은 애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11월이 아이폰14 최대 생산 시기인데다 최대 생산 기지이고 예상보다 노동자 이탈 규모가 커 생산 차질 영향이 불가피하다. 4분기 생산 차질 물량은 1000만대 내외 수준으로 예상되며 12월 가동 상황에 따라 차질 물량이 조금 더 커질 수 있다. 이 연구원은 “정저우 내 프로급 제품의 생산 비중이 높아 LG이노텍의 4분기 실적도 하향 조정될 것이나 상위 제품의 수요가 견조해 일부 물량은 차분기로 이연 흡수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도 1분기 실적은 오히려 상향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SK증권은 LG이노텍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한 6조4789억 원, 영업이익은 28.7% 늘어난 553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폭스콘 정저우 공장 11~12월 생산 차질이 발생해 4분기 실적 하향이 불가피하나 아이폰14 상위 모델의 견조한 수요 감안시 내년 1분기는 실적 상향 여지가 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당국이 방역 정책 완화 조치를 이어감에 따라 아이폰 생산 차질 관련 우려는 해소 기대감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애플 XR 출시 시점에 대한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는 가운데 내년은 출시 시점보다 시장 진입에 의미가 있으며 2024년부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2.12.06 I 이정현 기자
금리 인상 불안 재점화…미국 증시 ↓
  • [뉴스새벽배송]금리 인상 불안 재점화…미국 증시 ↓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지난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발언으로 미국 증시에 훈풍이 불었지만 오히려 탄탄한 미국 경제 탓에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는 모양새다. 간밤 뉴욕 3대 지수가 1% 넘게 하락한 가운데 월스트리트저널은 내년에도 예상보다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6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뉴욕증시, 금리 공포 확산…나스닥 1.9%↓-뉴욕증시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더 올릴 것이라는 공포가 확산-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2.78포인트(1.40%) 떨어진 3만3947.10에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2.86포인트(1.79%) 하락한 3998.8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1.56포인트(1.93%) 하락한 1만1239.94에 장을 마감-생각보다 강한 미국의 경제 상태가 연준의 통화긴축 지속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는 두려움이 커져◇ WSJ “연준, 금리 5% 이상으로 올릴 듯…2월 빅스텝 가능성도”-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노동시장 과열 때문에 내년에도 예상보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전반적으로 물가상승률이 정점을 찍고 둔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임금 상승 압력이 여전한 만큼 현재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높은 수준까지 계속해서 기준금리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 WSJ의 진단-지난 2일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고용 지표가 시장 전망을 훨씬 상회한 것이 이런 관측에 힘을 싣고 있어-11월 비농업 일자리 증가폭이 전망치를 30% 이상 상회한 데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망치의 두 배인 0.6%(전월 대비) 급등하기도-이러한 임금 상승세와 노동 집약적인 서비스 산업의 높은 물가 오름세가 연준의 최종금리를 현재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5%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 주요 투자은행 “내년 한국경제, 1% 성장도 위태”-주요 투자은행(IB)들이 우리 경제 성장률을 올해 2%대 중반에서 내년 1%대 초반으로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전망-이같은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5%대에서 내년 3%대로 떨어지지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2%대로 저조할 것으로 예상-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씨티·크레디트스위스·골드만삭스·JP모건·HSBC·노무라·UBS 등 9개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IB)이 지난달 말 기준 보고서를 통해 밝힌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1.1%로 집계-10월 말 기준 9개 투자은행의 전망치 평균(1.4%)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에 0.3%포인트(p) 하락◇ 국제유가, 차익실현·强달러에 하락 마감-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규모 유지 소식에 따른 차익 실현과 미국의 경제 지표 강세에 따른 달러화 오름세에 하락-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05달러(3.81%) 하락한 배럴당 76.93달러에 거래를 마쳐-유가는 지난 한 주간 3.70달러(4.85%) 상승했으나 이틀간 4.29달러(5.28%) 하락해 그간의 오름폭을 모두 되돌려-이날 WTI 가격은 지난 25일 이후 최저치◇애플, 아이패드도 ‘탈(脫)중국’ 검토-경제전문매체 CNBC는 5일(현지시간) 인도 정부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패드 제품 중 일부 생산을 중국에서 인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애플은 지난 몇 년간 인도에서 구형 아이폰을 생산-올해 초 스마트폰 신제품인 아이폰14를 인도에서 생산한다고 공식화-이 소식통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워지지 않았다”면서도 “(애플이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까지 인도 생산을 검토하는 것은) 애플이 인도로 생산 범위를 넓히는 것”이라고 전해-CNBC는 “지난 2주간 중국 전역에서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과 관련한 시위가 있고 난 이후 애플은 공급망을 더 다양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언급-다만 “아이패드와 같은 복잡한 제품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고도로 숙련된 인재가 필요하다”며 “인도에는 이런 역량을 지닌 기술자가 부족해 애플의 계획은 지연될 수 있다”고 덧붙여
2022.12.06 I 유준하 기자
"脫중국 애플, 아이폰 이어 아이패드도 인도 생산 검토"
  • "脫중국 애플, 아이폰 이어 아이패드도 인도 생산 검토"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애플이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까지 ‘탈(脫)중국’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경제전문매체 CNBC는 5일(현지시간) 인도 정부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패드 제품 중 일부 생산을 중국에서 인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애플 매장. (사진=AFP 제공)애플은 지난 몇 년간 인도에서 구형 아이폰을 생산해 왔다. 그런데 애플은 올해 초 스마트폰 신제품인 아이폰14를 인도에서 생산한다고 공식화했다. 이 소식통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워지지 않았다”면서도 “(애플이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까지 인도 생산을 검토하는 것은) 애플이 인도로 생산 범위를 넓히는 것”이라고 전했다.이날 보도는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애플이 중국에서 인도와 베트남 등 아시아 다른 나라로 생산 기지를 옮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직후 나왔다.CNBC는 “지난 2주간 중국 전역에서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과 관련한 시위가 있고 난 이후 애플은 공급망을 더 다양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전했다.다만 CNBC는 “아이패드와 같은 복잡한 제품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고도로 숙련된 인재가 필요하다”며 “인도에는 이런 역량을 지닌 기술자가 부족해 애플의 계획은 지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2.12.06 I 김정남 기자
“폭스콘 中정저우 공장, 이르면 이달말 정상화 전망”
  • “폭스콘 中정저우 공장, 이르면 이달말 정상화 전망”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의 중국 정저우 공장 생산 라인이 이르면 이달 말 정상화될 수 있다고 5일 로이터통신이 폭스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폭스콘 로고(사진=AFP)익명을 요구한 폭스콘 관계자는 “새로운 직원 채용이 진행되면서 현재 생산 역량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모집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약 3~4주 후에 생산 라인이 완전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말 중국 전역에서 고강도 방역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어난 이후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 주요 도시들이 대중교통 이용시 특정 시간내 핵산(PCR) 검사 음성 확인 증명을 폐지하는 등 방역 완화 움직임도 긍정적인 요소다. 이 관계자는 폭스콘과 지방 정부 모두 신규 생산 인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지난 소요 사태에 대한 근로자들의 우려 등 일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 폭스콘 공장은 연말 시즌 주문 급증에 대처해 피크 타임에는 30만명을 고용하는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지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정저우 폭스콘 공장은 아이폰 고가 라인업인 프로 시리즈의 약 85%를 생산한다. 지난 10월말부터 해당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공장은 외부와 접촉을 차단하고 생산 라인을 가동하는 ‘폐쇄 루프’ 방식으로 운영됐고, 그 과정에서 약속된 임금과 제대로 된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면서 노동자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공장을 탈출하면서 애플은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요 사태 이후 정저우 폭스콘 공장의 생산량은 30% 이상 영향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 여파로 4분기 아이폰 프로·프로맥스 출하량이 종전 예측 보다 20% 줄어든 7000~7000만대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2.12.05 I 김윤지 기자
"아이폰, 중국 리오프닝 최대 수혜…아이폰 수혜주 주목"
  • "아이폰, 중국 리오프닝 최대 수혜…아이폰 수혜주 주목"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KB증권은 아이폰이 중국 리오프닝의 최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주 투자가 유효하다는 것이다.김동원 연구원은 5일 “아이폰은 중국에서 지난달 역대 최고 점유율인 25%를 차지했다”면서 “내년 중국 리오프닝 최대 수혜를 전망한다”고 말했다.지난 2일 시장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 중국 스마트 폰 점유율 25%로 월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 점유율을 달성했다. 중국 스마트 폰 시장에서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지난달 중국에서 판매된 모든 스마트 폰은 전월대비 기준으로 역성장을 나타냈지만 애플은 유일하게 전월대비 21% 증가세를 보이며 10월 중국에서 판매된 스마트 폰 4대 중 1대를 아이폰이 차지했다.김 연구원은 “지난달 아이폰 중국 점유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중국 전체 스마트 폰 판매량이 전년대비 15% 감소했지만 애플은 전년대비 4% 감소에 그친 가운데 프리미엄 아이폰 모델 중심의 수요 쏠림 현상이 가속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지난달 중국 스마트 폰 시장에서 아이폰14 모델별 판매비중은 고급형인 프로(Pro) 시리즈의 판매비중이 70%를 상회해 지난해 아이폰13 프로 시리즈 판매비중 47%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10월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 폰 시장에서 해외 고가 브랜드 중심의 중국 소비가 영향을 끼쳤고,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로 애플이 반사이익을 누렸기 때문이다.특히 중국이 2023년 중순 이후 전면적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일상회복) 정책을 시행한다면 과거 3년간 부진했던 중국의 스마트 폰 교체 수요를 자극하는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중국의 고가 소비패턴을 고려할 때 내년 중국의 스마트 폰 교체수요가 도래한다면 고급형 모델인 아이폰 중심의 수요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했다.김 연구원은 “2023년 중국 스마트 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2% 증가에 그친 4억4000민대로 예상되지만 대다수 수요가 리오프닝 효과로 하반기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 4분기로 갈수록 중국 스마트 폰 시장의 수요 개선세는 뚜렷하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따라서 삼성전자(005930)(삼성디스플레이), LG이노텍(011070), 비에이치(090460)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2.12.05 I 안혜신 기자
폭스콘, 생산 기지 다변화…中산시성에 1800억원 신규 투자
  • 폭스콘, 생산 기지 다변화…中산시성에 1800억원 신규 투자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애플 최대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중국 북부 산시성 타이위안 공장에 10억위안(약 1855억원)을 신규 투자했다.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폭스콘 공장이 생산 차질을 빚으면서 생산 시설 다변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폭스콘 로고(사진=AFP)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폭스콘은 ‘장기적인 투자’라면서 이 같은 내용을 지난 2일 대만 증권거래소를 통해 공시했다. 폭스콘은 해당 공장을 포함해 허난성, 장쑤성 등 중국 본토 7곳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2000년대 초 설립된 타이위안 공장은 주로 전자제품 부품, 스마트폰 및 디지털 카메라를 생산한다. 아이폰·아이패드 등을 조립하는 정저우시 폭스콘 공장은 연말 시즌 주문 급증에 대처해 피크 타임에는 30만명을 고용하는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지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정저우시 폭스콘 공장은 아이폰 고가 라인업인 프로 시리즈의 약 85%를 생산한다. 지난 10월말부터 해당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공장은 외부와 접촉을 차단하고 생산 라인을 가동하는 ‘폐쇄 루프’ 방식으로 운영됐고, 그 과정에서 약속된 임금과 제대로 된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면서 노동자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공장을 탈출하자 애플은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 여파로 4분기 아이폰 프로·프로맥스 출하량이 종전 예측 보다 20% 줄어든 7000~7000만대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SCMP는 폭스콘이 생산 기지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베트남의 새로운 애플 공장 설립에 3억달러(약 3900억원)를 투자한 데 이어 지난 2일 스크린, 스마트폰, 클라우드 서버 등을 생산하는 체코 자회사 공장에 5898만달러(약 768억원) 투자를 결정했다.
2022.12.04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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