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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분양 성공한 곳 노려라
- [이데일리] 분양 성공으로 수요가 입증된 지역에서의 주택 추가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요지에서도 미분양이 속출하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불확실한 `도전`보다는 성공했던 곳에 재 공급하는 `안전`을 택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비자들도 이미 진행된 분양에서 인기를 끈 지역에 나오는 물량에는 주목한다는 점에서 양측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는 셈이다. GS건설은 2012년 첫 분양사업지로 오는 3월초 강남권 생활권인 성동구 금호동에 ‘금호자이2차’ 38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금호자이2차는 서울 성동구 금호동3가 632번지 일대 ‘금호 18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 단지로, 지하3층~지상 최고 22층 6개동에 전용면적 36~115㎡의 총 403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조합원 및 임대분양물량을 제외한 ▶ 59㎡ 14가구 ▶ 114 ㎡ 8가구 ▶ 115㎡ 16가구 등 총 38가구가 이번 일반분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금호자이2차’는 지하철 3호선 금호역과 5호선 신금호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이며, 동호대교, 성수대교를 통한 강남권 접근이 쉽고,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도심 및 외곽지역 접근도 용이하여 ‘강남 생활권’과 사통팔달 교통을 누릴 수 있는 강북의 신흥 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단지와 근접하여 금호초등학교가 있고, 지상에 차가 없이 녹지율이 40% 이상인 공원형 아파트로 아이를 키우는 20,30대 젊은 수요층에서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자이2차’가 들어서는 금호동은 금호공원, 호당공원, 서울숲, 응봉산등과 가까워 서울에서도 보기 드물게 주거 환경이 쾌적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금남시장 및 롯데마트, 이마트, 현대백화점 압구정점과 함께 서울중앙병원, 순천향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각종 생활편익시설이 인접해 있다. ‘금호자이2차’가 위치한 금호동 일대는 서울시 재개발단지 중에서도 가장 활발히 진행되는 지역으로 재개발 지분에 대한 투자 수요자들이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지역으로 주변지역이 추가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향후 이 일대가 서울 중심부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금호자이2차 단지 내 상가 동시분양을 한다. 지하 1층 ~ 지상 2층 총 15개 점포이며 3.3㎡ 분양가는 평균 1,000만원 이하가 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3월 중 대치동 자이갤러리 3층에서 오픈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12년 7월경이다. 분양문의: (02) 501-2544 <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 입니다. >
- [주간부동산]서울 재건축 ‘뚝뚝’…10주연속 하락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서울 주택시장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낙폭을 키우며 침체 양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특히 재건축 시장은 서울시의 잇따른 제동으로 거래 관망세가 더욱 짙어진 가운데 10주 연속 내림세를 탔다. 전세시장 역시 통상 이맘때 학군수요 등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예년과 달리 상승폭이 제한적이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2~3년간 전셋값이 많이 올라 상승 여력이 많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5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매매시장은 서울 0.03%, 수도권과 신도시는 0.01% 각각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은 보합을 나타냈고, 나머지 지역은 0.01% 올랐다. ◇ 서울 서초구 한신5차 5000만원↓ 서울은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가격 하락이 이어졌다. 지역별로 ▲강남(-0.08%) ▲마포(-0.06%) ▲서초(-0.05%) ▲성북(-0.04%) ▲송파(-0.04%) ▲강동(-0.02%) 등이 하락했다. 특히 개포주공 등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시작된 가격 약세가 주변 재건축 단지로 번지는 모습이다.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7차 대형은 2500만~5000만원 내렸고, 서초구 잠원동 한신5차 중대형 역시 500만~3500만원 내려 하락폭이 컸다. 신도시 역시 거래부진이 계속됐다. ▲산본(-0.03%) ▲분당(-0.02%) ▲일산(-0.01%) 등이 내렸고, 중동은 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평촌은 0.01% 올랐다. 수도권은 경기 남부권 중심으로 가격 하락이 나타났다. ▲안양(-0.04%) ▲성남(-0.04%) ▲광명(-0.03%) ▲시흥(-0.03%) ▲수원(-0.02%) 등이 주간 내렸다. ◇ 재건축 영향…서울 강동구 신동아 1000만원↑ 서울 전세시장은 재건축 이수 수요 영향으로 오름폭이 커진 강동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다. 지역별로 ▲강남(-0.06%) ▲관악(-0.06%) ▲은평(-0.05) ▲송파(-0.03%) 등이 소폭 내렸다. 강동은 주간 0.1%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 이밖에 동대문, 노원 등도 소폭 올랐다. 신도시는 저가 중심으로 전세거래가 이뤄지며 신도시 전 지역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평촌은 비산동 은하수한양 등이 250만원 정도 상승했다. 수도권은 서울 인접지역과 대기업 수요가 있는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하남, 의왕, 인천 등은 0.03%, 용인, 고양, 수원, 광명 등은 0.02% 각각 상승했다.
- 서울 5채중 1채는 `3.3㎡당 전셋값 1000만원` 넘어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15일자 23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아파트 5채 가운데 1채는 3.3㎡당 전셋값이 1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서울에서 3.3㎡당 전셋값이 1000만원 이상인 아파트는 24만2248가구다. 서울 전체 아파트(125만3699가구)의 19.3%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난 2010년 2월 10만5110가구보다 2.3배 많아졌다. 구별로는 강남구에 6만8472가구로 가장 많았다. 2년 만에 2만8901가구 증가했다. 특히 개포동(8069가구),압구정동(4771가구), 도곡동(4121가구) 등에서 많이 늘었다. 서초구는 4만7626가구로 2위를 차지했다. 송파구(3만8699가구), 양천구(2만1158가구), 용산구(1만974가구)가 그 뒤를 이었다. 강남3구에 전체의 63%(15만4797가구)가 몰려 있다.2년전 3.3㎡당 전셋값이 1000만원을 넘는 아파트가 있는 구는 15곳이었다. 현재는 22곳으로 늘었다. 강북, 강서, 구로, 노원, 동대문, 성북, 은평구가 포함됐다. 반면 금천구와 중랑구, 도봉구 등 3개구에는 3.3㎡당 전셋값이 1000만원 이상인 아파트가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출처: 닥터아파트조은상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최근 2년간 전세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서민 주거난이 악화되고 있다"며 "3.3㎡당 전셋값 1000만원 시대가 열린 셈이다"고 말했다.
- [주간부동산] 저가 전세 소폭 상승..매매는 `꽁꽁`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25일자 22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수도권 아파트시장은 거래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개발이주 예정지와 저렴한 전세물건이 출시된 지역 위주로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하면서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신도시와 수도권에서 전세물건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전세가격 변동률은 서울 -0.03%, 신도시 0.01%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매매시장의 경우 서울(-0.03%), 신도시(-0.02%), 수도권(-0.01%) 모두 소폭 하락했다. ◇ 거래 관망세 지속.."실물경기 회복 필요"서울 매매시장은 냉랭한 분위기가 지속됐다. 송파(-0.09%), 강남(-0.08%), 성북(-0.07%), 서초(-0.04%), 강동(-0.03%), 강서(-0.02%), 노원(-0.02%) 등이 하락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는 거래부진으로 1000만~2000만원 떨어졌고 가락동 시영1차도 1000만원 가량 하향 조정됐다. 강남구는 급매물이 나와 있어도 매수세가 없다. 압구정동 신현대가 1000만~5000만원 떨어졌고 대치동 대치아이파크가 25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7%), 산본(-0.03%), 분당(-0.02%), 일산(-0.01%)이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매수세가 꽁꽁 얼어붙은 수도권의 경우 김포(-0.05%), 광명(-0.04%), 광주(-0.04%), 인천(-0.03%), 수원(-0.03%) 등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총선과 재건축 종 상향 결정 등 변수들이 몇가지 있지만 과거에 비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게 줄었다"며 "실물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한 위축된 주택 구매심리가 살아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출처: 부동산114◇ 저가·개발예정지 중심 전세수요 발생서울 전세시장은 국지적으로 이주수요가 발생한 곳이나 상대적으로 싼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나타났다. 고덕시영 재건축의 대규모 이주가 시작된 강동구(0.54%)는 전세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명일동 고덕주공9단지, 삼익그린1차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영등포(0.03%), 금천(0.02%), 관악(0.01%) 등지도 저가 소형 전세매물이 소진되면서 전세값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상대적인 가격 부담과 비수기 영향으로 강남(-0.35%), 송파(-0.08%), 강북(-0.08), 강서(-0.06%) 등은 하락했다. 강남은 청실 재건축 이주수요로 치솟았던 전셋값이 조정됐다. 대치동 은마, 도곡동 개포우성5차 등이 1000만~20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판교(0.07%)와 분당(0.04%)의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신분당선 개통 후 강남 접근성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평촌(-0.03)과 일산(-0.01%)은 소폭 하락했다. 수도권에선 저렴하게 출시된 전세매물 위주로 계약이 조금씩 진행됐다. 비수기 전에 싼 전세를 얻으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조금씩 늘어나는 분위기다. 광명(0.06%), 의왕(0.04%), 안성(0.04%), 남양주(0.03%), 인천(0.02%), 구리(0.02%), 김포(0.02%), 수원(0.01%) 등이 소폭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및 수도권 곳곳에서 전세수요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저가 지역과 개발지역 세입자 등 연휴 직후 움직일 수 있는 수요시장을 중심으로 전세가격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출처: 부동산114
- [주간부동산]약세 지속..수도권 전세 문의 증가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새해 들어서도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가격 약세가 이어졌다. 매매시장은 여전히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만 전세시장은 수도권 남부 산업단지 주변과 주요 역세권 아파트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문의가 늘었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매매시장은 서울(-0.03%), 신도시(-0.02%), 수도권(-0.01%)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전셋값도 서울(-0.02%), 신도시(-0.01%), 수도권(-0.01%) 모두 소폭 약세를 이어갔다. ◇ 매수 수요 위축..거래 부진 매수 수요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거래가 부진한 모습이다. 서울은 송파(-0.18%), 강남(-0.04%), 도봉(-0.03%), 서초(-0.03%), 중랑(-0.03%) 순으로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송파구는 오륜동 올림픽선수기자촌이 1000만~5000만원 떨어졌고 신천동 장미아파트도 1000만원 하락했다. 강남도 압구정동 구현대아파트가 1000만~5000만원, 도곡동 롯데캐슬모닝은 2500만원 내렸다. 신도시는 분당(-0.03%), 평촌(-0.03%), 일산(-0.01%), 중동(-0.01%) 등이 하락했다. 수요 문의도 적고 가격 움직임이 많지 않은 가운데 일부 단지가 추가 조정됐다. 분당은 서현동 효자동아, 정자동 상록우성, 구미동 무지개청구 등이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수도권의 경우 용인(-0.04%), 군포(-0.03%), 의왕(-0.03%), 화성(-0.03%), 인천(-0.02%), 광명(-0.01%) 등이 내림세를 이어갔다. 용인은 풍덕천동 진산마을래미안 중대형 면적과 구갈동 강남마을코오롱하늘채가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 출처: 부동산114◇ 수도권 남부 전셋값 국지적 오름세서울 전세시장은 거래가 뜸한 가운데 25개구 중 11개구가 하락했다. 동작(-0.1%), 강서(-0.08%), 도봉(-0.08%), 양천(-0.04%), 강남(-0.03%), 강동(-0.03%) 등이 내렸다. 동작구는 본동 래미안트윈파크, 노량진동 우성아파트 등이 1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강서는 화곡동 우장산아이파크, e편한세상, 방화동 치현마을서광 등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6%), 중동(-0.06%), 일산(-0.02%) 등이 하락한 반면, 판교(0.13%)와 분당(0.02%)은 소폭 올랐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연말과 비교해 전세를 찾는 문의가 조금 늘어난 분위기다. 평택(0.02%), 오산(0.02%), 김포(0.02%), 시흥(0.01%), 성남(0.01%), 부천(0.01%) 등 신규공급이 없었던 산업단지 주변이나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하지만 파주(-0.07%), 군포(-0.06%), 의왕(-0.06), 수원(-0.04%), 용인(-0.04%) 등은 여전히 내림세를 보였다. ▲ 출처: 부동산114
- [주간부동산] 매매·전세, 연말연시 맞아 `한산`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매매시장과 전세시장 모두 한산한 모습이다. 전반적으로 이같은 움직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넷째주 매매시장은 서울(-0.05%), 신도시(-0.02%), 수도권(-0.02%)이 모두 소폭 내렸다. 전세 시장도 뚜렷한 학군수요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하락세가 이어졌다. 한주간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0.05%, 0.01% 떨어졌고 신도시는 보합을 기록했다. ◇ 재건축시장 부진에 매매 약세..`속수무책` 서울 매매시장은 12.7 부동산대책 직후 강남권 재건축시장의 저가 매물이 거래되면서 반짝 상승한 뒤 다시 2주째 매매시장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영등포(-0.18%), 강남(-0.11%), 서초(-0.09%), 성북(-0.08%), 마포(-0.06%), 동대문(-0.04%), 동작(-0.03%) 등이 하락했다. 영등포는 여의도를 중심으로 일부 급매물이 일부 거래되면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여의도동 광장, 미성 아파트 등 중대형 면적이 2000만~5000만원 내렸다. 강남구는 압구정동 신현대, 한양7차 아파트 등 중대형 면적이 1000만~5000만원 가량 하락했고 개포동 현대3차 중대형 면적도 5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의 경우 평촌(-0.08%), 일산(-0.03%), 분당(-0.02%)이 하락했다. 반면 산본은 일부 저가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0.04% 상승했다. 수도권은 광명(-0.09%), 파주(-0.08%), 안양(-0.06%), 성남(-0.05%), 수원(-0.03%), 용인(-0.03%) 등이 내렸다. 광명은 수요 관망세로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안동 e편한세상센트레빌 중대형이 250만~500만원 하락했다. ◇ 전세시장, 서울 중심 하락세 `뚜렷` 서울 전세시장은 강남(-0.12%), 송파(-0.12%), 노원(-0.10%), 성북(-0.09%), 금천(-0.09%), 중랑(-0.08%) 등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강남은 개포동 현대3차와 우성9차, 대치동 국제아파트 등 중대형 면적 중심으로 1000만~25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산본(-0.02%), 일산(-0.02%)이 소폭 내린 반면 평촌(0.02%), 중동(0.01%)은 올랐다. 분당은 한주간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에서는 화성(-0.07%), 하남(-0.04%), 용인(-0.03%), 파주(-0.01%), 안양(-0.01%) 등이 떨어졌다. 화성 기안동 광도와이드빌, 반월동 신영통현대타운3단지 등 중대형 면적이 150만~300만원 내렸다.
- 양평에 남한강 조망이 가능한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
- [이데일리] 조망권은 주거선호도와 주택가격에 영향을 미쳐 내 집 마련에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1970년 대 후반 서울의 강남구 압구정동에 현대아파트가 들어서면서부터 조망권의 개념이 부각되기 시작했다. 조망권은 건물의 창에서 보이는 경관 가운데 녹지, 대지, 숲 강, 하늘 등이 차지하는 비율을 분석해 백분위로 나타내는 것이다. 수직·수평 시야의 범위 안에서 외부를 얼마나 조망을 할 수 있느냐에 따라서 건물의 가격이 달라진다. 조망권은 2000년대 이후 아파트가 초고층화 되고, 소득수준이 높아져 삶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기존 아파트 뿐 아니라 분양시장에서도 조망권 아파트는 수요자들에게 관심이 높다. 성우종합설이 전원주택로 유명한 양평에 남한강 조망이 가능한 주상복합 아파트 오스타 코아루를 분양 중이다. 38층 규모의 주상복합으로 양평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2009년 중앙선이 연장 개통되면서 서울 청량리와 왕십리로 이동이 편해졌다. 특히 단지에서 양평역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고, 서울~춘천 고속도로 서종나들목도 가까워 시내·외곽 이동이 쉽다. 2012년에는 여주에서 양평까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뚫리면 교통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주변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 및 자연환경보전권역이어서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남한강변과 인근 양근천에서 산책과 조깅 등도 즐길 수 있다. 양평군청, 우체국, 도서관 등 주요 관공서와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다. 자연친화적인 어린이 놀이터와 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휴식공간인 센트럴파크와 실내 골프연습장을 조성된다. 또한 옥상휴게공원이 설치돼 여유롭게 남한강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전 가구를 대상으로 발코니 확장 및 새시, 천정형 시스템 에어컨 등 무료설치 혜택이 제공된다. 또 무인택배시스템을 비롯해 첨단 홈 네트워크, 차량도착 안내, 주차관제 시스템 등 첨단 아파트로 지어져 입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실별 온도조절시스템과 일괄소등 스위치도 설치돼 에너지도 절약도 기대된다.
- [주간부동산] `찬바람 부는` 시장..매매·전세 약세 지속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매매시장과 전세시장 모두 약세가 이어졌다. 특히 재정비 사업 추진에 대한 서울시의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아파트의 매매가격 내림폭이 컸다. 전세시장은 겨울철 비수기에 따른 영향과 단기간 가격 급등에 대한 부담이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학군 수요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11월 말에도 수요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시장은 냉랭했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0.07%의 주간 변동률을 나타냈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02%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서울 -0.03%, 신도시 -0.01%, 수도권 -0.02%로 모두 하락했다. ◇ 매매거래 부진..강남 재건축 약세 서울 지역 매매시장은 강남권이 재건축 중심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지역별로 ▲송파(-0.2%) ▲강남(-0.14%) ▲마포(-0.13%) ▲광진(-0.11%) ▲용산(-0.1%) ▲중구(-0.1%) 등이 하락했다. 송파구는 재건축 추진 단지인 신천동 장미2차 중대형 면적이 1500만~2500만원 정도 하락했고 잠실동 주공5단지도 1000만원 정도 내렸다. 강남구도 개포동 주공1단지가 5000만원 전후로 조정세를 보였고 압구정동 한양4차 대형 면적도 5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신도시도 거래가 부진했다. ▲일산(-0.03%) ▲분당(-0.03%)이 하락했고 평촌, 산본, 중동은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의정부(-0.05%) ▲파주(-0.05%) ▲고양(-0.04%) ▲광명(-0.04%) ▲안양(-0.04%) ▲용인(-0.04%) 등 경기 북부권 주요 지역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의정부는 호원동 롯데, 신도7차 등 중소형 면적이 500만~1000만원 내렸고 고양은 화정동 옥빛주공16단지, 토당동 대림2차, 중산동 산들마을2단지대림e편한세상 등 중소형이 500만~750만원 하락했다. ▲ 출처: 부동산114◇ 겨울 비수기 영향..서울 전세가 6주째 하락 서울 전세시장은 최근 6주 연속 하락했다. 가격 급등 부담과 비수기 영향 때문이다. ▲금천(-0.19%) ▲동대문(-0.15%) ▲중구(-0.14%) ▲노원(-0.07%) ▲영등포(-0.04%) ▲서초(-0.04%) ▲성동(-0.04%) ▲강남(-0.03%) 등이 하락했다. 금천구는 주변 입주 단지 영향으로 독산동 금천현대, 중앙하이츠빌 등 중소형 면적이 500만~1000만원 내렸다. 동대문 이문동 현대, 대우1차 등 중대형 아파트 전세가격은 1000만~20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도 약세가 이어졌다. ▲산본(-0.03%) ▲중동(-0.01%)이 하락했다. 분당, 일산, 평촌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올들어 전셋값이 많이 올랐던 지역에서 내림세가 컸다. ▲수원(-0.14%) ▲광명(-0.08%) ▲남양주(-0.05%) ▲안산(-0.04%) ▲고양(-0.02%) 등이 하락했다. 수원은 구운동 엘디코오롱 대형 면적이 약 1250만원 내렸고 권선동 I`PARK시티 등 중형 면적도 750만원 가량 내렸다. 광명 역시 하안동 주공11단지, 주공5단지 등 소형 면적이 300만~500만원 떨어졌다. ▲ 출처: 부동산114
- 아파트 값 가장 비싼 서울 전철역은 어디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 지하철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3호선 압구정역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15일 서울지하철 도보 10분 거리 역세권 아파트값(재건축 제외 아파트·주상복합 기준)을 각 역별로 조사한 결과 3호선 압구정역이 3.3㎡당 4053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3호선 압구정역 주변은 한강 조망이 가능한데다 학군과 상업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80년대 초반에 지어진 단지가 많아 재건축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라고 닥터아파트는 분석했다.뒤를 이어 9호선 신반포역이 3.3㎡당 3896만 원, 3호선 도곡역이 3758만 원, 9호선 사평역이 3545만 원, 2호선 삼성역 3447만 원 순이었다. 각 호선별로 매매가가 가장 높은 역은 1호선 이촌역(2839만 원), 2호선 삼성역(3447만 원), 3호선 압구정역(4053만 원), 4호선 신용산역(3011만 원)이었다. 1996년 이후 개통된 5~9호선 역 중에는 5호선 여의나루역(2988만 원), 6호선 삼각지역(2355만 원), 7호선 반포역(3445만 원), 8호선 잠실역(2799만 원), 9호선 신반포역(3896만 원)이 매매가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4호선 당고개역은 3.3㎡당 882만 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변 지역의 개발이 거의 진행되지 않았고 유명 브랜드 아파트보다는 소형 아파트 위주로 들어서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출처: 닥터아파트전세가의 경우 9호선 주변 역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가장 높은 역은 9호선 신반포역으로 3.3㎡당 1889만 원이었다. 래미안퍼스티지, 반포힐스테이트 등 고가의 새 아파트가 몰려있고 학군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라고 닥터아파트는 설명했다.이어 9호선 사평역이 3.3㎡당 1789만 원, 3호선 도곡역이 1730만 원, 7호선 반포역이 1648만 원, 9호선 신논현역이 1617만 원 순이었다. 각 호선별로 3.3㎡당 전세가가 가장 높은 곳은 1·4호선 이촌역(1113만 원), 2호선 신천역(1491만 원), 3호선 도곡역(1730만 원)이었다. 5호선 여의도역(1071만 원), 6호선 버티고개역(1003만 원), 7호선 반포역(1648만 원), 8호선 몽촌토성역(1345만 원), 9호선 신반포역(1889만 원) 등도 각 호선별로 최고의 전세가를 기록했다. 반면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한 곳은 6호선 새절역으로 3.3㎡당 442만 원이었다. 매매가 1위를 기록했던 3호선 압구정역은 전세가 순위에서는 20위권에 머물렀다. 이는 대부분 실거주보다는 재건축 등 투자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닥터아파트는 분석했다. 닥터아파트 조은상 리서치팀장은 "이번 조사 결과 강남구와 서초구에 위치한 지역이 강세를 보였다"며 "특히 환승역이거나 새 아파트가 들어선 지역의 가격이 높게 형성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개통예정인 분당선 및 신분당선 연장선, 9호선 2~3단계 공사에 따라 용산·신사·강남(신분당선), 왕십리·선릉·강남구청역(분당선), 종합운동장·석촌역(9호선) 주변의 매매·전세가격이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주간부동산]서울 전세값 2주연속 하락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서울 집값은 12주 연속 하락했다. 거래 비수기로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조용한 데다, 특히 지난주에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일제히 떨어지면서 서울 집값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서울 전세시장은 2주 연속 하락하면서 점차 안정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수도권도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전셋값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0.05%, 신도시와 수도권 각각 0.02%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0.03%와 0.01% 하락했고, 신도시는 변동이 없었다. ◇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일제히 하락..개포주공 2500만원↓ 지난주 강남, 송파, 강동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일제히 하락하며 서울 집값을 끌어내렸다. 특히 송파 재건축 시장은 주간 0.56% 떨어지며 크게 하향 조정됐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동(-0.15%) ▲송파(-0.13%) ▲강남(-0.13%) ▲구로(-0.07%) ▲종로(-0.05%) ▲양천(-0.04%) ▲성북(-0.04%) 강서(-0.04%) 등이 하락했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 가락동 가락시영 등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고,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가 2500만원 떨어졌다. 압구정전략정비구역 주변에 있는 신현대, 구현대1,2,4차는 서울시장 교체 후 사업조정 우려로 주간 1500만~5000만원 내렸다. 신도시는 거래 부진으로 ▲중동(-0.05%) ▲분당(-0.02%) ▲평촌(-0.01%)이 하락했고, 일산과 산본은 보합을 나타냈다. 수도권 역시 거래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가격 하락폭이 더 커졌다. 지역별로 ▲과천(-0.08%) ▲인천(-0.08%) ▲광명(-0.04%) ▲안양(-0.02%) ▲부천(-0.01%) 등이 하락했다. ◇전세시장 안정화 `뚜렷`..수도권도 5개월 만에 하락 거침없이 오르던 전세시장은 점차 안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전세시장은 2주 연속 하락했고, 수도권도 5개월 만에 전셋값이 내렸다. 신도시도 상승세가 멈췄다. 서울은 자치구별로 ▲도봉(-0.19%) ▲성북(-0.11%) ▲금천(-0.08%) ▲노원(-0.07%) ▲강동(-0.06%) ▲송파(-0.05) 등이 하락했다. 도봉은 그간 가격이 많이 오른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됐고, 상계동은 중소형 아파트가 주간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신도시도 수요가 크게 줄면서 상승세가 멈췄다. 산본이 주간 0.05% 하락했고, 일산, 중동은 보합을 나타냈다. 반면 분당과 평촌은 각각 0.01% 올랐다. 분당은 신분당선 개통 이후 꾸준히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수도권은 이달 들어 내림세로 돌아섰다. 그간 전셋값이 많이 오른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내렸다. 지역별로 ▲광명(-0.02%) ▲성남(-0.04%) ▲화성(-0.03%) ▲부천(-0.03%) ▲안양(-0.03%) ▲남양주(-0.02%) ▲용인(-0.02%) ▲하남(-0.01%) 등이 주간 하락했다.
- 강남 갑과 강남을 사이
- [이데일리 우석훈 칼럼니스트] 아주 개인적인 관심이다. 나는 언제까지 경상도가 지금의 한나라당의 본당처럼 작동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경상도 연구’라는 이름으로 몇 년째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그 연장선에서 ‘히로시마와 부산’이라는 국제 비교 연구를 또 하나 열어놓고 있다. 왜 전라도가 아니고 하필이면 경상도냐? 전라도는 부안을 시작으로 노무현 시절에 몇 년간 연구를 좀 했다. 별도로 책을 낸 적은 없지만, 막상 해보니까 경상도 연구가 훨씬 더 재미가 있어서, 이번 정권에서 이쪽으로 연구 주제를 옮겨왔다. 답답하기는 해도, 나름대로 재미있기는 하다. 부산, 대구, 울산, 세 개의 도시를 기본 축으로 비교연구를 하는데, 공교롭게도 제일 잘 사는 지역과 제일 못 사는 지역이 연구 대상에 골고루 섞여 있다. 대구는 1인당 지역소득, 몇 년째 부동의 꼴찌지역이다. 부산은 뒤에서 세 번째. 국가공단 등을 가지고 있는 울산은 거꾸로 전국 1등. 민주화 정권을 지나면서 전라도 정권이 전라도 지역에 집중 투자해서 대구와 부산이 못살게 되었다는 마타도어가 유행했지만, 어쨌든 내가 해본 연구 작업으로는 전혀 검증되지는 않는다. 그런 식이면 정말 가난하고 국책사업도 하나 없었다고 투덜거리는 강원도가 지역소득 꼴등이어야 하지만, 제일 먼저 KTX 노선을 깔았고, 밀라노 프로젝트 등 이것저것 수혜를 받은 대구가 지역소득 꼴등인 것은 잘 설명되지 않는다. 내가 강남 연구에 눈을 돌리게 된 것은, 경상도의 행동 패턴의 특이한 변이 현상을 강남이 보여주기 때문이다. 좀 쉽게 얘기하면, 아직도 경상도 아버지와 경상도 딸이 다른 투표를 하는 샘플은 잘 관찰되지 않는다. 주로 아버지가 결정하는 대로 딸의 투표가 가는 게 경상도 특히 경북의 투표 현상이라고 하면 대체적으로 일관된다. 특별하게 아닌 경우가 없지는 않은데, 그야말로 ‘내 놓은 딸’, ‘내 놓은 며느리’인 경우이다. 경상도 아빠와 서울 딸 즉 강남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구성상황인데, 이회창 때부터 지난 대선까지, 꾸준히 살펴본 것에 의하면 경상도 지역과 강남지역의 경상도 아버지의 자식들의 투표는 거의 일치했다. 이게 처음 바뀐 게, 내 관찰로는 작년의 지방선거 때 처음 그리고 본격화된 것은 분당 선거 때. 딸들이 아버지의 뜻과 달리 투표를 하거나, 그냥 거짓말을 하는 편을 선택하겠다는 얘기가 이 때부터 들려오기 시작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는 거짓말도 귀찮고, 아예 당당하게 얘기를 하고 투표하는 서울 딸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미묘하지만 흐름의 차이가 좀 생겼다. 강남 갑의 경우는 박원순 후보가 35%를 얻었고, 강남을의 경우는 42.3%를 얻었다. 휴일날 하는 총선의 경우에 투표율이 더 높아진다고 가정하면, 미안하게도 강남 지역이라도 한나라당에서 더 나올 표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연령별 투표 성향이 그즈음에는 더욱 강화되고, 야당의 단일화가 더 돌풍처럼 불면 어떻게 될까? 압구정 현대아파트로 상징되는 강남갑은 몰라도, 15% 표 차이밖에 나지 않은 강남을의 경우는 알 수 없게 된다. 물론 총선은 누가 나오느냐, 어떤 분위기냐에 따라 상황이 유동적이다. 그러나 대선 후보급이 강남 을에 나온다면 상황은 알 수 없다. 이게 지금 한나라당이 자신들의 본당에서 맞고 있는 위기이다. 2040이라는, 나는 별로 선호하지는 않지만, 숫자로 부르는 이 연령대에서의 위기보다 더 심각한 것은, 고등학교, 중학교, 이렇게 밑으로 내려갈수록 생겨나는 현상이다. 한나라당은 지금도 미래가 불투명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어려워진다. 내가 보는 데이터로는, 다음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강남갑과 강남을의 경계, 부산과 대구 사이의 어느 경계로 작아진다. 그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 작아질 것이다. 현재로서는 이 게임은 끝났다.
- 신연희 강남구청장 "대한민국 경제1번지로 재도약"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우리나라 경제1번지 서울 강남구가 내수 진작의 선구자 역할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강남구는 지난 1년여 동안 내수 경제 진작을 위한 소기의 성과를 실제 거두기도 했습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사진=한대욱 기자)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은 단아한 외모와 달리 강단있는 말투로 취임 후 1년여 기간의 경제적 성과를 또박또박 설명했다. 행정학 박사로 33년의 공직 생활 동안 민생 현장 곳곳을 누비며 쌓아온 경험을 갖춘 그는 강남구 최초 여성 구청장이다.신 구청장은 20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구룡마을 재개발을 둘러싼 주민 불만사항은 원만한 협의 과정을 통해 풀어야할 문제"라며 "합리적 원칙에 입각해 되도록이면 계획대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룡마을 공영개발 계획은 확실한 해결책"개포동 구룡마을 등 낙후지역 재개발을 둘러싼 강남구와 주민 간 갈등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신 구청장은 "서울시와 강남구는 지난 4월 구룡마을 공영개발 계획을 확정했다"며 "개발구역 내 1250여가구의 임대아파트, 1543가구의 분양아파트 공급을 통해 거주민 전원의 재정착을 지원하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밝혔다. 거주민에게 전세 자금은 융자 지원하는 한편 개발 이후 발생하는 나머지 민간 분양 이익금으로 공공시설물을 만든다는 게 서울시와 강남구의 복안이다. 하지만 민영개발을 주장해온 주민들은 서울시와 강남구의 개발안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신 구청장은 지난 4월 발표한 공영개발 계획이 가장 합리적인 해결책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강남구을 지역구 의원 출신인 오 전 시장이 실정에 딱 맞는 방안을 제시한 것"이라며 "무허가 주택지에 임대주택을 짓는 것은, 주민들이 진심으로 주거 안정을 원한다면 반발할 필요가 없을 만큼 확실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신 구청장은 이어 "일부 주민들은 땅 투기 목적으로 민영개발을 주장하는 것"이라며 "결코 집이 없어 이곳에 사는 불쌍한 사람들이 아니다"고 전제했다. 그는 "낙후지역이 있는 한 `국제비즈니스도시 강남`은 먼 이야기"라며 "수시로 현장을 찾아 대화를 시도하고 있고, 시간이 걸려도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구룡마을의 경우 사업시행자인 SH공사가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다음달 중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12월 서울시 도시계획위 심의를 거쳐 내년 중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보상 협의를 추진한다. 최종적으로는 2014년 3월 착공해 2016년 12월 공사를 매듭짓는다는 목표다.◇ "아파트 재건축 `성과`..건설경기 활성화 기대"신 구청장은 작년 7월 취임 이후 `강남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여간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상당수를 계획대로 추진한 점을 경제 분야 주요 성과로 꼽는다. 현재 압구정지구를 제외하고 75개 단지, 5만2000가구 대상의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사진=한대욱 기자)6월에는 2014년말 운행을 목표로 하는 수서~평택 구간의 KTX 역사 착공식을 가졌다. 강남 교통의 요지인 수서에 KTX 역사를 착공함으로써 인근 복합개발을 한층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신 구청장은 "내년 착공시 국내외 기업들의 강남 러시(Rush)가 계속될 것"이라며 "강남 건설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강남구는 `전 공무원의 1인 1기업 유치`를 목표로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신 구청장 취임 이후 테헤란로에는 삼성SDS,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캐논카메라 등 55개 기업이 입주했다. 작년 4분기 3.9%였던 테헤란로변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 2분기 1.7%로 감소했다.◇ "일자리 창출· 의료관광 활성화로 재도약" 신 구청장은 나머지 임기 동안 계획에 대해 "강남구는 10년, 20년이 지나도 서울의 1번지 위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고용 등 경제 분야에서 재도약에 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신 구청장은 이를 위해 우수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전념할 계획이다. 그는 "올해 총 1만54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일자리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면서 "기존 상권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수익기반 창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강남구는 지역 명소인 삼성동 코엑스몰, 압구정동 로데오거리, 신사동 가로수길 등은 한층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특히 코엑스몰의 경우 명동이나 남대문 이상으로 많은 유동 인구가 이용할 수 있는, 전국 최고 상권으로 만든다는 포부다. 여기에 강남구는 우수한 기술력의 관내 병원들을 활용, 해외 환자를 유치하는 의료관광사업을 새 수익기반으로 보고 있다. 신 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보건소에 신설된 `의료관광팀`이 임기 초기부터 각종 유치 활동에 힘쓰고 있다"며 "오는 12월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 등지를 직접 방문해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사퇴 후폭풍..위기맞은 `오세훈 프로젝트` 운명은?
- [이데일리 정동근 이진철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중도 퇴진으로 그가 재임기간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서해뱃길 조성, 디자인서울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추진 동력을 잃은 채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 26일 공식 사퇴입장을 밝히고 퇴임식을 가졌다.(사진=한대욱 기자)주민들의 반발과 비판 여론이 집중됐던 한강르네상스 등 일부 사업의 경우 상당부분 축소되거나 폐기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오 시장 퇴진으로 야당이 장악한 시의회와 구청장들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시행정이라는 비난속에 예산지원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업들이 1차 타깃으로 꼽힌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28일 “오 전 시장은 한강르네상스, 서해뱃길 조성 등 각종 사업 부문에서 사사건건 서울시의회와 대립각을 세웠다”며 “시장 사퇴까지 이른 마당에 시의회의 사업수정 압박 수위는 당연히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26일 재보선을 통해 선출될 새로운 서울시장이 어떤 성향의 인물이 되느냐에 따라 주요 사업들의 폐기나 궤도 수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 반발 큰 한강르네상스, `용도폐기` 되나 서울 한강변 아파트 단지 곳곳에 나붙은 `오세훈 물러가라`는 현수막은 한강 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을 대변해주고 있다. 한강 르네상스는 `포스트 오세훈` 체제에서 변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업으로 지목된다. 한강르네상스는 한강을 시민 품으로 돌려준다는 명분 아래 조성된 경관·문화시설·생태계를 재정비하는 프로젝트. 이미 '새빛둥둥섬' 건설에 964억원, 한강공원 조성에 5000억원 가량이 투입됐다. 한강르네상스 사업중 성수·압구정·여의도·이촌·합정지구 등 한강변 일대의 아파트를 초고층으로 재건축하고 여유 부지를 일반 시민에게 개방하는 내용의 `한강 공공성 회복선언`은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강예술섬 조감도압구정 등 일부 지역은 과도한 기부채납으로 주민들이 사유재산을 침해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는데다 초고층 개발을 허용하는 것이 특혜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차기 시장이 정책을 그대로 이어받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강예술섬 사업은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14년까지 6735억원을 투입해 완공할 계획이었던 한강예술섬은 지금까지 설계비와 토지매입 등 554억원을 쏟아부은 상태다. 그러나 지난해 말 시의회가 예산 승인을 보류한 뒤 민간투자, 국비 지원 등 방안이 거론되는 등 표류를 거듭했다. ◇ 디자인서울과 서해뱃길, 축소·수정 가능성 지난 장마때 중부 지방의 폭우로 서울 지역이 수해를 입었을 당시 집중비난의 대상이었던 디자인서울 사업도 축소가 예상된다. 디자인서울은 오 전 시장이 서울을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처럼 꾸미겠다며 추진한 사업. 광화문광장은 500억원을 투입해 이미 마무리됐지만 4200억원 규모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축, 18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디자인서울거리 조성사업 등은 일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게 중론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차기 시장이 야당 출신이라면 각종 정책의 수정 가능성을 당연히 예상할 수 있다”며 “오 전 시장의 간판 정책을 추진하던 조직인 문화관광디자인본부 자체가 폐지될 지도 모른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4대강 사업의 일환이 아니냐며 눈총이 따가왔던 서해뱃길 사업도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 서울 여의도에서 한강을 따라 경기 김포 경인 아라뱃길로 이어지는 15㎞ 구간에 6000t급 크루즈여객선 운행이 가능한 수로 건설계획이다. 오 전 시장은 한강다리 가운데 하나인 양화대교 아래로 여객선 운행이 가능하도록 교각 간격을 넓히는 공사를 진행하다가 시의회와 마찰을 빚었다. 서울시는 예산 삭감에 반발, 예비비를 투입해 일부 공사를 강행하기도 했다. ◇ 부동산 정책, 큰 틀과 정책기조는 유지될 듯 오 전 시장이 역점을 뒀던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등 임대주택 공급과 주택바우처 대상 확대 등 주거안정정책의 큰 틀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최장 20년간 주변 전세 시세보다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시프트는 오 시장의 대표적 주택정책이며, 오는 2015년까지 도심·동북·동남·서남·서북 등 5개 생활권역에 총 30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뉴타운이나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정책기조도 당장은 바뀌지는 않을 전망이다. 오 전 시장은 취임후 뉴타운지역을 더 이상 확대하지 않는다는 방침으로 추가 구역지정을 하지 않았고, 사업이 더딘 재개발 정비예정구역에 대해선 해제 또는 휴먼타운 조성을 추진했다. 정비사업에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화한 `공공관리제`도 서울시의 정책기조에 맞춰 관련 법이 시행중이거나 예정돼 있어 기존 정책이 바뀔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용산국제업무단지용산국제업무단지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 민간이 추진중인 대형 개발사업은 차기 시장이 인허가권을 어떻게 행사할 지 여부에 따라 사업속도가 달라질 가능성은 있다. 용산국제업무단지의 경우 사업성 추가확보를 위한 용적률 상향요구에 대해 서울시가 민자사업이란 이유로 요지부동이었다. 다만 보상재원 마련과 주민들의 민원제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서부이촌동 통합개발 문제는 일부 바뀔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현재 마스터플랜에 의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이를 변경하면 사업계획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암DMC 랜드마크빌딩도 높이를 133층에서 100층으로 낮추고 주거시설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건설사들이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가 주거시설이 크게 늘면 특혜 시비를 피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난색을 보여왔기 때문에 당장 건설사들의 요구를 들어줄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