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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재건축 70층까지 올라간다…'1만 가구' 미니 신도시 구상
  • 압구정 재건축 70층까지 올라간다…'1만 가구' 미니 신도시 구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가 최고 70층까지 재건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아파트 단지에서 서울숲까지 이어지는 보행교를 만드는 등 압구정 일대를 1만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응봉산에서 바라본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서울시는 지난 25일 압구정 아파트지구 특별계획 2·3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압구정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초안을 공개했다. 26일에는 압구정 4·5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기획안에 따르면 압구정역과 가까운 일부 지역은 용도가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200∼500%의 용적률을 적용받아 최고 50층 내외로 지을 수 있게 됐다. 창의적 디자인 반영에 따라 높이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서울시 방침에 따라 3구역 조합은 70층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압구정 2∼5구역의 재건축 후 전체 가구 수는 약 1만 가구로 추산된다. 서울시는 압구정 일대를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그레이트 한강’의 선도 지구로 정할 계획이다. 압구정동에서 성수동 서울숲까지 이어지는 보행교를 신설하고 아파트 단지에서 한강변에 이르는 구간에는 도로 위 덮개 공원을 설치한다. 사업비 2500억원은 기부채납 방식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2023.04.26 I 이윤화 기자
닷새간 세 번째…압구정 아파트서 10대 추락사
  • 닷새간 세 번째…압구정 아파트서 10대 추락사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 A(14)양이 추락해 숨졌다.(사진=연합뉴스)2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베란다에서 사람이 투신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A양의 상태를 확인한 뒤 병원 이송 없이 사건을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있는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최근 강남에서는 10대 추락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엔 역삼동의 한 건물 옥상에서 10대 여학생이, 17일엔 도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남학생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학교 학생들의 트라우마를 방지하기 위한 심리상담 지원에 나서고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서 예방 및 안전 부분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1388’, ‘다 들어줄 개’ 채널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3.04.21 I 김민정 기자
정부, 아파트 입주 노린 ‘상가 지분쪼개기’ 제동건다…법개정 추진
  • 정부, 아파트 입주 노린 ‘상가 지분쪼개기’ 제동건다…법개정 추진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정부가 재건축 아파트 입주권을 노린 상가 ‘지분 쪼개기’에 제동을 건다. 정부의 규제 완화로 초기 단계 재건축이 활기를 띠면서 상가 지분을 여러 명이 나눠 가져 분양 자격을 늘리는 꼼수가 성행할 조짐을 보여서다. 이는 재건축 사업의 발목을 잡는 원인이 될 수 있다.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상가 지분 쪼개기를 막기 위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법 개정을 통해 뒤늦게 상가 지분 쪼개기를 하면 권리산정 때 인정받을 수 없다는 것을 명확히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빠르게 개정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현행 도시정비법은 주택·토지 지분 쪼개기를 규제하고 있을 뿐 상가 분할을 통한 지분 쪼개기에 대한 규정은 없다. 재건축 단지 내 상가 조합원은 재건축이 추진되면 새로 짓는 상가를 분양받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조합 정관에 상가 소유주가 아파트를 받을 수 있도록 명시돼 있고, 조합이 정한 요건을 충족한 경우라면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수도 있다. 도시정비법 시행령(제63조)에는 새로 지은 상가 중 가장 작은 분양 단위의 추산액이 분양 주택 중 최소 단위의 추산액보다 큰 경우 등 재건축 상가 소유주가 아파트를 받을 수 있는 예외 세 가지가 명시돼 있다. 이를 노리고 재건축 조합이 설립되기 전 상가 하나를 여러 개로 쪼개 아파트 분양 자격을 늘리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최근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부산 해운대구 대우마리나 상가다. 지난해 한 법인은 대형마트로 사용되던 대우마리나 1차 지하상가 1천109㎡(약 335평)짜리 1개 호실을 통으로 사들였다. 이 법인은 매수 직후 1개 호실을 전용 9.02㎡(약 2.7평)짜리 123개로 쪼갰고, ‘아파트를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며 매도에 나섰다. 상가 쪼개기로 54실이던 대우마리나 상가는 176실로 늘었다. 상가 지분 쪼개기는 재건축 사업을 지연시켜 수익성을 낮추는 것은 물론, 추후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늘리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아파트 재건축조합을 설립하려면 전체 소유주의 75% 이상, 동별로는 50%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아파트 상가는 전체를 1개 동으로 보기 때문에 상가 소유주의 결정이 재건축조합 설립의 ‘캐스팅보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이 조합설립에 동의해 주는 것을 조건으로 상가 자산 가치를 더 높여서 인정해달라거나, 주택 분양수익을 상가에 달라고 하는 등 자신들에게 유리한 의사 결정을 유도하면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지고 진행이 더뎌질 수 있다. 가령 부산 대우마리나 아파트의 경우 상가 면적으로 따지면 20%를 차지하는 소유주들의 의사 결정권이 주민에게 걸림돌이 되라는 것이다. ‘지분 쪼개기’ 상가를 매입한 소유주로서는 앞으로 아파트를 받을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는 문제점도 있다. 일부 단지에서 상가 지분 쪼개기를 하는 정황이 감지되자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대응에 나선 곳도 있다. 서울 강남구청은 재건축을 추진 중인 대치동 미도·선경, 압구정 미성, 논현동 동현, 개포동 개포현대1차·개포경남·개포우성3차 등 7개 아파트에 대해 개발행위허가 제한 공고를 냈다. 개발행위허가가 제한되면 3년간 상가 지분 쪼개기를 할 수 없다. 정부가 상가 쪼개기를 막는 법 개정을 해도 소급 적용은 어렵기 때문에 부산 대우마리나 같은 사례를 막으려면 법 개정과 시행 전까지는 지자체가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사진=연합뉴스)
2023.04.09 I 박지애 기자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억울해"…행정소송 가능할까
  •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억울해"…행정소송 가능할까[똑똑한 부동산]
  •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 서울시가 압구정, 목동, 여의도, 성수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재건축 등이 활발히 진행되는 곳들이기 때문에 투기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다. 부동산 경기 악화로 이번에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될 것으로 기대했던 해당 지역 주민들은 불만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이번 결정으로 이번 6월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여부가 결정되는 삼성, 청담, 대치, 잠실 등 강남권 단지들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목동 아파트 전경.토지거래허가구역은 국토교통부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투기적인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지역 등에 지정해 그 허가구역 안의 토지를 거래할 때 반드시 구청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이때 허가를 받은 토지 매수자는 일정 기간 허가받은 용도대로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토지거래허가구역 안의 주택을 매수하면 매수인은 그 주택에서 2년간 실거주해야 할 의무가 생긴다.토지거래허가구역에 주택 등을 소유한 입장에서는 당연히 재산권 침해가 심각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매도를 원하는 경우에도 일정 기간 실거주 등이 가능한 매수자에게만 매도할 수 있고, 이마저도 이미 세입자가 있는 경우에는 매도 자체가 아예 불가능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거래가 활발하지 않을 뿐 아니라 매매가격도 일정 부분 조정을 받는다.그렇다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한 서울시 결정에 대해서 법적으로 다툴 여지는 없을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처분은 행정처분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 지정처분에 하자가 있는 경우 이를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법원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매매계약 등을 체결하려는 당사자는 공동으로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재산권 행사에 일정한 제한을 받게 되고, 허가를 받지 않고 체결한 매매계약 등은 효력이 발생하지 않으며, 토지 매수자는 일정 기간 토지이용의무를 부담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 부과 등의 제재를 받고 있으므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처분을 개인의 권리 또는 법률상 이익을 구체적으로 규제하는 행정처분으로 보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처분의 절차나 내용에 하자가 존재한다면 이를 이유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다만, 절차의 하자 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안의 토지 소유자의 권리가 부당하게 침해되는 점이 구체적으로 밝혀져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처분이 취소될 수 있다.김예림 변호사.
2023.04.08 I 이윤화 기자
  • 이번주 집값 토지거래허가구역 연장에 낙폭 소폭 확대[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서울시가 압구정 · 여의도 · 목동 · 성수 4곳을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면서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매매가는 3월 둘째 주 이후0.02%p 내외로 하락폭이 오르내리며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매도 · 매수자간 눈치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급매물 소진 이후 국지적으로 상승거래가 포착됨에 따라, 매도인은 바닥권 거래가 끝났다는 판단 하에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5% 떨어져 지난 주(-0.04%)보다 낙폭이 소폭 확대됐다. 재건축이 0.06%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5%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 · 인천은 각각 0.02%, 0.04% 떨어졌다.전세시장은 저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낙폭을 키웠다. 서울이 0.09% 떨어졌고, 신도시는 직전 주와 동일한 -0.04%를 나타냈다. 경기 · 인천은 0.06% 하락했다. 서울은 입주 6~10년차 준신축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매도호가와 매수자의 희망가격 차이로 거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역별로 강서(-0.15%) 관악(-0.13%) 구로(-0.10%) 광진(-0.09%) 도봉(-0.09%) 금천(-0.08%) 노원(-0.08%) 순으로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05%) 동탄(-0.05%) 파주운정(-0.04%) 일산(-0.03%) 광교(-0.02%) 분당(-0.01%) 산본(-0.01%) 등이 떨어졌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건영, 무궁화태영, 무궁화금호 등이 1,000만원 정도 내렸다. 동탄은 청계동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 반송동 메타폴리스 등이 1000만원-2250만원 빠졌다. 파주운정은 동패동 운정신도시아이파크가 500만원가량 하락했다.경기ㆍ인천은 구축아파트의 중형 면적대를 위주로 하향 조정됐다. 지역별로 김포(-0.22%)수원(-0.12%) 고양(-0.07%) 파주(-0.07%) 인천(-0.06%) 광주(-0.06%) 남양주(-0.05%) 등이 떨어졌다. 김포는 북변동 풍년2단지영풍, 최근 서울시가 압구정 · 여의도 · 목동 · 성수 4곳을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올해 들어 거래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대규모 개발사업을 앞두고 기대심리에 편승한 투기수요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는 판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재지정이 집값하락에 영향을 주는데는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부동산R114 백새롬 책임연구원은 “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됨에 따라 규제를 피해 비교적 거래가 자유로운 반포동, 잠원동, 신월동 등의 수요 쏠림과 가격 상승 기대감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하지만 금번 구역지정은 재지정에 따라 규제가 유지되는 것으로 현재 부동산 시장은 글로벌 금융 리스크, 경기 둔화 등 거시적 불확실성이 가격 하방 압력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3.04.08 I 박지애 기자
압구정·목동·여의도·성수 토지거래허가구역 연장…"1년 더 허가 받아야"(종합)
  • 압구정·목동·여의도·성수 토지거래허가구역 연장…"1년 더 허가 받아야"(종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압구정, 여의도, 목동, 성수 등 주요 재건축 단지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간을 1년 더 연장했다. 오는 6월 만료를 앞둔 청담, 대치, 잠실 등 다른 곳도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정부는 아직 ‘집값’이 더 떨어져야 한다는 일관된 메시지를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서울시는 5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남구 압구정동과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아파트지구, 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지구, 성동구 성수동1가와 2가 전략정비구역(1~4구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계위 결과에 따라 4개 지역 4.58㎢ 면적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내년 4월26일까지 연장됐다.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를 매매할 때 관할 기초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제도다. 특히 주거용 토지는 매수자가 2년간 실거주용으로 이용해야 하므로 ‘갭투자’가 불가능하다.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지역은 재건축 등 정비사업 기대감을 반영, 단기간 집값이 급등한 점을 고려해 2021년 4월부터, 삼성·청담·대치·잠실 지역은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기대감에 따른 투기 우려로 2020년 6월23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시장에서는 거래 활성화를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지만 서울시는 최근 주택 거래량이 회복되고 있고 개발 계획 등으로 집값을 자극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는 이르다는 견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월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주거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양극화 해소에 큰 걸림돌이 된다”며 “안정적 하향 추세를 지속해서 유지·관리해 문재인 정부 초기 부동산 가격 정도로 회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 바 있다. 서진형 경인여대 MD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서울시와 정부는 부동산 시장 각종 규제를 풀고 있는 과정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까지 해제하게 되면 집값 반등으로 직결될 수 있어 마지막 보루로 남겨두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상반기가 아니더라도 연내 해제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3.04.05 I 이윤화 기자
종이 4000만장 대체한 엘리베이터TV, 나무 年 4000그루 보호 효과
  • 종이 4000만장 대체한 엘리베이터TV, 나무 年 4000그루 보호 효과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1위 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식목일을 맞아 전국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 빌딩 5800여 곳에 설치한 엘리베이터TV 8만 대의 지구환경보호 효과를 분석한 결과, 연간 A4용지 4000만 장을 대체해 30년생 나무 4000그루를 보호하고, 40만 톤의 물을 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종이로 인쇄해 곳곳에 부착했던 관리사무소 공지사항, 공동생활 에티켓,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안전수칙, 자연재해 시 행동요령 등이 담긴 생활안내문부터 백화점, 마트, 지역상인들이 각 세대에 배포한 전단지 역할까지 엘리베이터TV가 담당하면서 입주민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 데이터전략팀이 지난 1월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아파트 입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입주민 시청자의 98%가 ‘엘리베이터TV 생활안내 콘텐츠를 보고 있다’고 답해 높은 인지율을 보였으며, 10명 중 7명은 ‘엘리베이터TV 생활안내 콘텐츠가 일상에 도움된다(72%)’고 말했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전국 아파트에 구축한 엘리베이터TV 플랫폼을 활용해 지구를 살리는 일상 속 환경보호 캠페인을 입주민과 함께 펼치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아파트 입주민에게 친환경 설거지 비누를 선물로 드리는 ‘플라스틱없데이’ 캠페인은 2022년에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6000여명이 참여했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A4용지 1장 만드는데 물 10리터를 소비하고, 1만 장은 30년생 나무 1그루가 필요하다”며, “최근 아파트 단지들로부터 엘리베이터TV 설치 문의가 증가하고, 동네가게부터 큰 기업까지 현수막과 전단지 대신 엘리베이터TV를 고려하는 추세와 맞물려 환경보호 효과는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한남더힐, 타워팰리스 등 하이엔드 아파트부터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 여의도 전경련회관, 청계천 시그니쳐타워 등 랜드마크 오피스 빌딩까지 전국 5800여곳에 1시간 2대씩, 누적 8만대 이상 엘리베이터TV를 설치하며 하루 940만 엘리베이터TV 시청자를 확보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송파헬리오시티(9510세대), 부산LG메트로시티(7374세대), 잠실파크리오(6864세대), 서울올림픽선수기자촌(5540세대), 대치은마(4424세대), 반포자이(3410세대), 압구정현대(3268세대) 등 대단지 엘리베이터TV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2023.04.05 I 김아름 기자
이상민 행안부 장관, 44.35억원 재산 신고…전년比 1.9억원↑
  • 이상민 행안부 장관, 44.35억원 재산 신고…전년比 1.9억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이상민(사진)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2023년 정기 재산공개에서 44억 3507만 7000원을 신고해 전년 대비 1억 9150만원 증가했다.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상민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가 지분 50%씩 공동 소유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161.9㎡·49평)는 33억 4500만원으로 가액변동이 없었다. 또 이 장관 모친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강선마을아파트을 4억 3800만원(신고가액 2억 4700만원)에 매도하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 논현아파트(35.73㎡) 전세권 4억 5000만원을 취득했다. 이 장관과 모친 소유 전북 김제시 백산면 수록리 소재 논과 밭은 717만 8000원으로 나타났다. 또 본인(4억 4476만 3000원)과 배우자, 모친 등 예금은 4억 8230만 6000원이었다. 본인이 갖고 있던 신한은행 채무 4160만 6000원은 전액 상환했다.이 장관과 배우자의 헬스·골프 회원권 6600만원과 2021년식 그랜저(2497cc), 2014년식 E300(3498cc) 등도 신고했다. 이밖에 주식은 JW홀딩스(096760) 등 상장주식(3556만 3000원)과 비상장주식(플레이투큐어 1000주·521만원) 등 4077만 3000원으로 나타났다. 이 장관의 장남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 공개대상자의 재산공개 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재산공개 내역은 이날 오전 12시 이후 대한민국 전자관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산등록의무자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다음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같은 법 제10조에 따라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내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한편 이 장관은 지난달 8일 국회 탄핵소추안이 국무위원으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본회의에서 가결돼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자료=인사혁신처)
2023.03.30 I 양희동 기자
문영호 예경 대표 재산 80억원…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 27억원
  • 문영호 예경 대표 재산 80억원…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 27억원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연예술 관련 기관장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문영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문영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사진=뉴시스)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2023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문 대표는 지난해보다 21억 6628만 원 늘어난 80억 1526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문 대표 모친의 재산고지 거부 자격요건 상실에 따라 모친 소유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단독주택 13억 3100만 원 등이 신규 등록됐다. 또한 본인 명의의 단독주택과 배우자 명의의 토지의 공시지가 상승으로 재산이 늘어났다.지난해 6월 임명된 장형준 예술의전당 사장은 27억 6271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장 사장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실거래가 17억 3000만 원, 167.18㎡의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보유했다. 또한 장 사장의 배우자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아파트 11억 8550만 원, 82.50㎡ 중 41.25㎡를 보유했다.예금액은 2억 747만 원이었다. 이중 본인 명의로 276만 원, 배우자 명의로 1억 4502만 원, 장녀 명의로 5968만 원이 시중은행 등에 각각 예치돼 있다. 증권은 장 사장과 배우자가 3937만 원을 소유하고 있었다.지난해 9월 임명된 백현주 국악방송 사장은 마이너스 1억 742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과 모친이 소유한 예금 1653만 원과 본인의 채무 1억 2395만 원이 포함된 금액이다.이밖에도 정길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 24억 3758만 원, 김영운 국립국악원 원장 14억 4887만 원, 김형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원장 11억 419만 원, 이승정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 7억 5697만 원, 김광보 국립극단 단장 3억 1660만 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2023.03.30 I 장병호 기자
보유세 부담 준 '용산 한남더힐' 110억 팔렸다
  • 보유세 부담 준 '용산 한남더힐' 110억 팔렸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더힐’ 아파트 단지가 110억원에 거래됐다. 올해 거래금액으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정부가 올해 부동산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세금 부담을 줄이면서 초고가 주택 매입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시스)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한남더힐 전용 240.3㎡(5층)이 지난 10일 110억원에 매매됐다. 이 단지에서 거래된 금액 중 최고가다. 올해 전국 최고가 기록이기도 하다. 한남더힐은 지하 2층 및 지상 3~12층 전용 87㎡~332㎡ 총 32개동 600가구로 이뤄진 한강조망권 고급단지다. 2011년 입주 시작 이래 배우 소지섭과 가수 BTS, 비·김태희 부부 등 연예인을 포함해 고소득층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3대책에 따라 부동산 규제가 대폭 완화되면서 한남더힐 등 초고가 주택이 잇따라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200㎡ 35층(펜트하우스) 입주권이 100억원에 팔렸다. 지난달 28일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194㎡는 53억원에 손바뀜됐다, ‘반포주공1단지’ 106㎡는 지난달 28일 43억원에, 이달 13일에는 45억5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3일 압구정 ‘신현대12차’ 182.95㎡는 58억원에, 지난달 14일 압구정 ‘현대6가’ 157.36㎡가 58억원에 매매됐다.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84㎡는 지난 13일 29억9000만원에 팔렸다. 정부가 올해 공시가격을 18% 이상 떨어뜨린데다 종부세 인하로 보유세 등 부동산 세금 부담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전보다 매수 심리가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연구위원은 “자산가들이 집값 하락기 때 실거주 목적으로 고가 주택을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보유세 부담이 과거 2년보다 대폭 줄었기 때문에 매수가 가능해진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거래되고 있는 주택들은 투자보다는 실거주 목적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면서 “거래가 늘어나는 것이 집값 반등의 신호라기보다는 거주할 주택 매입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3.28 I 오희나 기자
열흘새 8억원 오른 압구정 현대…원희룡 "국민사기, 반드시 응징"
  • 열흘새 8억원 오른 압구정 현대…원희룡 "국민사기, 반드시 응징"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동산 허위 계약을 했다가 해제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원 장관은 20일 페이스북에 ‘허위 집값 띄우기 국민 사기, 반드시 응징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사진=이미지투데이)원 장관은 “이날부터 ‘집값 띄우기’ 조작 의혹이 있는 주택 거래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다”며 “높은 가격으로 거래를 신고하고 나중에 계약을 취소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교란하는 행위는, 부동산 시장을 왜곡하여 국민경제를 좀먹는 매우 악질적 범죄”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일벌백계가 마땅한데, 현행법은 거래당사자는 과태료 3000만 원, 부동산 중개인은 자격 정지 등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원 장관은 “이번에 철저히 조사하고, 국회 논의를 통해 처벌규정을 강화하여, 집값을 가지고 장난치는 사기세력,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최근 ‘집값 띄우기’ 의심 사례는 꾸준히 지적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 아파트 계약 해지 건수는 2099건이었고, 그중 43.7%인 918건이 최고가 거래였다.‘구체적 사례로 지난해 5월 강남 압구정동 현대6차 157㎡가 58억 원(4층)에 역대 최고 가격에 중개 거래되었다가 9개월 만인 지난 2월 거래가 취소됐다. 해당 물건은 거래가 취소된 날에 다시 58억 원에 거래되면서 실거래가 띄우기 의혹을 받았다. 비슷한 면적의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45억 원에 거래된 기록이 있다.이와 관련해 이날 한국부동산원은 국토부 부동산소비자보호기획단과 함께 이른바 ‘실거래 띄우기’에 대해 고강도 기획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이번 기획조사는 2021년부터 2023년 2월까지 투기지역 고가주택 거래와 신고가 해제 거래 가운데 실거래가 띄우기가 의심되는 1086건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조사기간은 이달부터 6월까지 4개월이며, 필요시 연장할 방침이다.조사결과 거짓 신고 사실이 확인되면 지자체가 3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불법행위 의심사례에 대해서는 즉시 관할 경찰청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개업공인중개사 등이 거짓으로 거래가 완료된 것처럼 꾸미는 등 중개대상물의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미친 사실이 입증된 경우에는 자격정지 등의 처분도 내릴 방침이다.
2023.03.20 I 김민정 기자
강남구 "압구정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해달라"
  • 강남구 "압구정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해달라"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시 강남구가 압구정 아파트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기간 만료일이 다가오자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의견을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압구정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지도.(사진=강남구)강남구 내 토지거래허가구역은 5개 지역 10개 동(압구정·대치·삼성·청담·일원·개포·세곡·수서·율현·자곡)이며, 구 전체 면적의 41.8% (16.58㎢)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압구정동 일대 114만 9476㎡를 대상으로 한 압구정 아파트지구는 2021년 4월 27일 지정됐으며 한차례 연장돼 올해 4월 26일 만료될 예정이다.한국부동산원의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압구정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될 당시 4개 동(강남구 압구정동, 서초구 잠원동·반포동, 송파구 잠실동) 한강변 아파트지구의 6개월간 지가변동률은 압구정동이 2.691%로 가장 높았지만, 최근 6개월간 변동률은 압구정동이 가장 낮았다.또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자료 중 지난 4년간 허가구역 내 거래데이터 7만 8000여건을 분석하고 25개 주요 아파트단지에 대한 부동산시장 중개업소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압구정동은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2021년 4월 이후 부동산가격이 상승하다가 2022년 1분기 이후 금리인상 등으로 뚜렷한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 10조에 따라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지역과 그러한 우려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하향 안정세를 유지 중인 압구정동 아파트지구는 지정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구는 지난 2월 23일 토지거래허가제도 및 지정에 대해 전문가 및 실무자 6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서는 강남의 상징성 및 과도한 가격 상승에 따른 규제는 필요하지만 부동산가격이 하락하는 시점에서는 사유재산권 침해 측면이 크다, 투기수요 억제에는 효과적이나 가격안정 효과는 미미하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압구정동 부동산 거래량 및 거래가격이 급감함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의 실효성이 없고, 불가피하게 부동산을 처분해야 하는 주민들은 사유재산권이 침해될 수 있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의견을 제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3.03.16 I 신수정 기자
"물 들어올때 노 젓자" 정비사업 드라이브…'재초환·토허제' 주목
  • "물 들어올때 노 젓자" 정비사업 드라이브…'재초환·토허제' 주목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정부의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와 서울시의 신속통합 기획 등에 여의도, 목동 등을 중심으로 서울지역 내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각 자치구를 중심으로도 정비사업 활성화 지원 사업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서는 가장 큰 이슈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와 토지허가거래제도(토허제)를 주목하고 있다. 13일 부동산 시장에 따르면 정부의 규제 완화로 재건축에 나서야 한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서울 전역에서 정비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말 기준 서울에서 안전진단을 추진 중인 193개 단지 중 38개 단지(약 6만가구)가 안전진단을 통과했다.특히 아파트지구였던 용도지역을 상향할 것으로 알려진 여의도 일대는 복합개발을 골자로 한 지구단위계획을 발표하면서 정비사업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지난해 말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한 여의도 시범 아파트에 이어 한양아파트 역시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종상향을 확정했고 미성아파트 등 다른 곳도 재건축 사업 추진에 열을 올리는 분위기다. 양천구 목동 일대도 여의도 못지않게 노후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에 열을 올리는 지역이다. 올 1월에만 목동 신시가지 3·5·7·10·12·14단지와 신월시영 아파트가 안전진단을 통과했고 지난달 신시가지 1·2·4·8·13단지 등 12개 단지가 각각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신시가지 9·11단지도 조만간 안전진단을 진행해 무난하게 통과할 전망이다. 목동뿐만 아니라 지은 지 30년 이상 된 아파트가 밀집된 송파구 역시 재건축 분위기가 활발하다. 올림칙선수기자촌, 올림픽훼밀리타운이 최근 안전진단에 통과했다.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도 재건축 추진 단지가 잇따라 나오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급매물 소진이 이어지고 있다. 상계동의 A아파트에 거주 중인 한 주민은 “작년 연말까지만 해도 아파트를 팔고 다른 곳으로 이사 갈 생각이었지만 주변 단지들이 안전진단을 통과하는 등 재건축 사업이 이어지고 있어 곧 재건축 호재가 있을 것이란 공인중개업소의 설명을 듣고 고민하는 중”이라며 “확실히 작년보다 급매물이 없어진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처럼 정비사업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지만 넘어야 할 문턱은 남아 있다. 재초환과 토허제다. 재초환은 재건축을 통해 조합원이 평균 3000만원 이상의 개발이익을 얻으면 최고 50%를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인데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법을 개정해야 한다. 토허제를 둘러싸고 서울시는 최근까지 이를 풀 계획이 없다고 했지만 해당 지역에서는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토허제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압구정동, 목동, 성수동, 여의도동 등 주요 재건축 단지는 다음 달 26일 토허제 지정 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고 6월22일에는 삼성·청담·대치·잠실 등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인근 지정이 만료된다.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재건축 아파트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고려하면 사업 진행을 위한 규제 완화가 이어지리라 예상했다. 강민석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부동산연구팀장은 올해 부동산 시장을 전망한 보고서에서 “주택시장에서 노후 아파트가 가지는 중요성과 영향력을 고려하면 합리적 규제에 대한 고민과 장기적으로 노후 아파트 정비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03.13 I 이윤화 기자
청담 상지리츠빌9차 201㎡, 29.1억원에 매물 나와
  • 청담 상지리츠빌9차 201㎡, 29.1억원에 매물 나와[e추천경매물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9차 (자료=지지옥션)△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9차 201㎡ 29억1200만원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9차 3층 3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4년 4월 준공된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6층 중 3층이다. 전용면적은 201㎡에 방 4개, 욕실 3개, 복합식 구조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7호선 청담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하다. 본건과 압구정로데오역 주변으로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매우 편리하며, 청담동명품거리도 가깝다. 도산대로 및 압구정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영동대교, 성수대교 남단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이용도 매우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청담초등·중·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36억4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29억12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8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10계다. 사건번호 2022 - 107846.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신현대 (자료=지지옥션)△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신현대 85㎡ 6억4000만원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신현대 8동 1층 10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89년 5월 준공된 8개동 736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5층 중 1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1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경춘선과 1호선, 경의중앙선 이용이 가능한 회기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문로 및 망우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내부순환도로 및 동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한 편이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서울삼육초, 홍릉초, 청량초·중·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8억원이며, 1회 유찰돼 6억40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8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2 - 103799. 서울 강서구 등촌동 해태골든팰리스 (자료=지지옥션)△서울 강서구 등촌동 해태골든팰리스 79㎡ 4억4928만원서울 강서구 등촌동 해태골든팰리스 5층 504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9년 8월 준공된 주상복합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8층 중 5층이다. 전용면적은 79㎡에 방 3개, 욕실 1개, 복합식 구조다.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봉제산이 가깝고, 공항대로 및 등촌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가양대교 남단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올림픽대로 이용도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등촌초, 백석중, 영일고, 염창초, 양동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7억2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4억4928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9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10계다. 사건번호 2022 - 101202. 서울 양천구 신월동 에이원 (자료=지지옥션)△서울 양천구 신월동 에이원 70㎡ 2억400만원서울 양천구 신월동 에이원 2층 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4년 9월 준공된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6층 중 2층이다. 전용면적은 70㎡에 방 3개, 욕실 1개, 복합식 구조다.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이용이 가능한 까치산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국회대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강서초, 양강초·중, 신남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2억55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2억4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9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10계다. 사건번호 2022 - 1234. 경기 하남시 창우동 꿈동산신안 (자료=지지옥션)△경기 하남시 창우동 꿈동산신안 85㎡ 4억1209만원경기 하남시 창우동 꿈동산신안 410동 4층 405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4년 12월 준공된 21개동 1704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7층 중 4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이 인접해 있다. 대청로 및 창우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팔당대교 남단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일하며, 하남IC 방면으로 중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하남초·중, 하남경영고, 한국애니메이션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8억41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4억1209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13일 성남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2 - 53803.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그린워크1차 (자료=지지옥션)△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그린워크1차 85㎡ 4억6550만원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그린워크1차 1606동 6층 6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4년 8월 준공된 6개동 736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30층 중 6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인천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고 송도센트럴파트가 인근에 있다. 아트센터대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송도IC 방면으로 제2경인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신정초, 인천연송초, 채드윅송도국제학교 등이 있다. 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9억50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4억655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 10일 인천지방법원 경매 7계다. 사건번호 2022 - 8032.
2023.03.04 I 오희나 기자
아파트입주민 의견 듣고 기부한 엘리베이터TV 기업
  • 아파트입주민 의견 듣고 기부한 엘리베이터TV 기업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1위 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 상당의 어린이 전용 전동칫솔 세트를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엘리베이터TV 시청자인 아파트 입주민으로부터 장애어린이 또는 재활치료 중인 어린이 환자는 양치질을 스스로 원활하게 하기 힘들어 구강 건강이 취약할 수 있다는 의견을 듣고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과 협의하는 등 입주민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기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기부한 물품은 대한소아치과학회가 공식 추천한 어린이 덴탈케어 전문 스타트업 키튼플래닛의 브러쉬몬스터 전동칫솔과 고불소치약, AR기반 양치관리 프로그램 등이다. 아이에게 부담 없는 진동과 양치에 재미를 주는 캐릭터, 스마트폰 앱 연동 AR 콘텐츠로 구석구석 구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아파트 입주민 어린이가 친근하게 느낄 만큼 엘리베이터TV는 온 가족이 높은 주목도로 시청하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이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시청자의 더 나은 생활에 기여하는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어린이의 건강한 꿈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한남더힐, 타워팰리스 등 하이엔드 아파트부터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 여의도 전경련회관, 청계천 시그니쳐타워 등 랜드마크 오피스 빌딩까지 전국 5800여곳에 1시간 2대씩, 누적 8만대 이상 엘리베이터TV를 설치했다. 하루 930만 엘리베이터TV 시청자를 확보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송파헬리오시티(9510세대), 부산LG메트로시티(7374세대), 잠실파크리오(6864세대), 서울올림픽선수기자촌(5540세대), 대치은마(4424세대), 반포자이(3410세대), 압구정현대(3268세대) 등 대단지 엘리베이터TV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2023.03.02 I 김아름 기자
도곡동·목동·여의도부터 움직여…거래절벽 풀릴 듯
  • 도곡동·목동·여의도부터 움직여…거래절벽 풀릴 듯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금리 정점론’이 힘을 받으면서 강남·목동·여의도 급매물 소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잇단 고금리 여파로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규제 완화 정책으로 대출 금리가 낮아지고 세제혜택도 늘면서 ‘강남·목동·여의도’ 등 입지가 좋고 학군이 받쳐주는 지역으로 이동하려는 매수세가 꿈틀거리고 있는 것이다. 다만 아직 전반적인 거래량 증가보다 급매 위주로 거래가 늘고 있는데 시장에선 ‘금리 정점론’이 더 힘을 얻고 정부에서 추가로 대출이나 세제 혜택을 내놓는다면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일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만 강남 지역엔 급매로 나온 매물들의 거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도곡렉슬 전용면적 59㎡ 이달 11일 23층 로열층이 16억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 똑같은 전용면적이 지난 2021년 10월 최고가 24억 6000만원에 거래됐는데 1년 3개월여 만에 8억 6000만원이 빠진 채 매매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1,2차도 이달 17일 전용면적 131㎡ 기준 35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6월 47억 6500만원에서 9개월만에 12억 1500만원이 빠진 가격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는 이달 초 전용면적 72㎡가 23억 9000만원에 매매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5월 말 37억에 거래되던 것에서 13억이 넘는 가격이 내린 것이다. 여의도나 목동도 급매 거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여의도 리첸시아 전용면적 147㎡는 이달 중순 21억 5000만원에 매매거래가 됐는데 이는 10개월 전만 해도 26억원에 거래됐다. 서울 양천구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2단지 전용면적 84㎡는 최근 로열층인 19층이 9억2800만원에 매매거래됐다. 이곳은 지난 2021년 8월 최고가 13억 8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목동신시가지 4단지 전용면적 47㎡는 지난해 7월 14억 2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최근 10억 9000만원에 거래돼 반년만에 3억 3000만원이 하락했다. 다만 시장에선 아직 관망세가 지속하는 과정에서 급매 위주의 거래가 주로 이뤄지는 분위기라고 설명한다. 강남구 한 공인중개사는 “급매로 나온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전반적으로 매매거래가 활성화됐다고 보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며 “매수자들도 급매가 나왔느냐는 문의가 많지 당장 급매로 가격 메리트가 있진 않아 매수움직임도 활발하진 않다”고 말했다.목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보통 3월 신학기를 앞두고 1~2월에 거래가 활발한 점을 고려하면 최근에는 거래가 다소 뜸해졌지만 그래도 한창 문의도 없던 시기에 비하면 매수 문의가 많이 늘었다”며 “특히 급매로 나온 매물은 꽤 빨리 소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대출 문턱이 낮아지고 실거주 의무 등 규제가 완화되면서 청약 시장도 꿈틀거리고 있다. 최근엔 무순위 청약이 완판되고 계약률도 시장 예상보다 웃도는 사례도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13대 1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던 서울 성북구 장위자이레디언트는 최근 선착순 ‘줍줍’ 일정 진행 일 주일여 만에 모든 잔여물량이 ‘완판’됐다.경기 광명시 ‘철산자이더헤리티지’(철산주공 8·9단지 재건축)도 지난 20일 선착순 분양 진행 결과 계약률 95%를 달성했다. 철산자이더헤리티지는 정당계약에서 전용면적 84㎡형과 114㎡형 모두 계약마감했다. 전용 59㎡형 가운데 무순위 청약 후 남은 59㎡A·C타입 잔여물량에 대해선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2023.02.27 I 박지애 기자
'2월 재산공개 1위' 유재훈 예보 사장…아파트 세 채 등 52억원
  • '2월 재산공개 1위' 유재훈 예보 사장…아파트 세 채 등 52억원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52억원의 재산을 신고하며 2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 대상은 작년 11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신규 임용되거나 퇴직한 고위공직자 35명이다.사진=연합뉴스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 등록사항에 따르면 유 사장 본인과 배우자, 장남 등이 보유한 재산은 51억5389만원이었다. 유 사장은 본인 소유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18억7400만원)와 프랑스 파리의 아파트(8억5832만원), 서울 종로구 홍파동 아파트 전세권(7억1000만원)을 보유했다. 유 사장은 경기도 안성시의 임야와 서울 은평구 대지 등 8억3429만원 상당의 토지도 신고했다.예금 형태의 재산은 총 8억3165만원이다. 이중 7억7729만원이 본인, 448만원이 배우자, 1386만원이 장남 명의다. 증권은 3869만원어치를 신고했다. 대한항공 812주, 진에어 271주, 디에이테크놀로지 240주 등이다.2위는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차지했다. 조 원장은 총 50억185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조 원장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26억7500만원)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소유했고, 본인과 배우자 등이 소유한 예금이 18억1873만원, 삼성전자 500주를 비롯한 주식이 2억6752만원 등이었다.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44억54만원의 재산을 적어냈다. 이 장관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24억4800만원)를, 배우자는 경기 평택의 1511㎡ 임야(3억9100만원)를 각각 보유했다고 신고했다.퇴직자 중에서는 조성렬 전 외교부 본부대사가 74억3052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조 대사는 신고 재산 중 부동산이 전체의 절반 이상인 41억6818만원이었다. 조 전 대사는 본인 명의의 인천 동구 송림동 인천산업용품유통단지에 상가 건물(9536만원),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10억8141만원), 배우자와 공동 명의의 용산구 한강로3가의 아파트 임차권 (6억4000만원)등이 있다. 장녀 명의로 된 서울 중구 황학동 아파트(6억3000만원) 전세(임차)권도 신고했다.이 밖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40억4159만원)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33억1685만원) △정해식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원장(28억9498만원) △최영한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27억7만원) △김태기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26억5246만원)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22억8997만원) △유은철 한국부동산원 부원장 겸 혁신경영본부장(15억1758만원) △이성희 대검찰청 감찰부장(13억9215만원) △손연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9억7759만원) 등도 수억원대 재산을 공개했다.
2023.02.24 I 김은비 기자
尹정부 1기 내각 평균재산 41억…절반이 강남3구 주택 보유
  • 尹정부 1기 내각 평균재산 41억…절반이 강남3구 주택 보유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을 구성하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18명의 국무위원(장관)은 평균 40억9027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전자관보에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보면 한 총리 이하 1기 내각 국무위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이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총 160억4305만원을 신고했다.이 중 대부분은 특허 수입이라는 게 이 장관 측 설명이다. 이 장관은 세계 최초로 3D 반도체 기술인 ‘벌크 핀펫’을 개발한 반도체 공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이어 한 총리(85억90만원)가 두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한 총리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예금으로, 한 총리 본인이 32억7000만원, 배우자가 19억원 등 51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다음으로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45억2562만원) △권영세 통일부 장관(44억1550만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44억54만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42억4357만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40억9438만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40억9354만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39억3799만원) 등 순이었다.재산이 가장 적은 이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10억8905만원)이다.내각에 가장 늦게 합류한 이 부총리는 서울 강남 압구정 아파트(24억4800만원)를, 배우자는 경기 평택에 1511㎡ 면적 임야(3억9100만원)를 각각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한 총리를 제외한 국무위원 18명 중 절반인 9명은 본인 또는 가족 명의로 이른바 ‘강남 3구’에 집을 소유하고 있다. 추 부총리와 이 부총리, 이상민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은 강남구에, 김현숙 장관과 이종호 장관, 이영 장관, 한동훈 장관은 서초구에 각각 집이 있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송파구 소재 집을 보유 중이다. 이들의 평균 보유 주택 수는 1.3채로 나타났다.
2023.02.24 I 박태진 기자
포커스미디어, 국내 최대 아파트 단지 '헬리오시티' 엘리베이터TV 수주
  • 포커스미디어, 국내 최대 아파트 단지 '헬리오시티' 엘리베이터TV 수주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1위 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파트 단지인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9510세대)’ 엘리베이터TV 설치 및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 두 번째 규모이자 부산광역시 최대 아파트 단지 LG메트로시티(7374세대)와 국내 세 번째 규모 잠실파크리오(6864세대)까지 수주했던 포커스미디어는 엘리베이터TV 업계 최초로 ‘대한민국 대단지 아파트 TOP3 라인업’을 구축했다.포커스미디어는 송파헬리오시티, 부산LG메트로시티, 잠실파크리오 외에도 서울올림픽선수기자촌(5540세대), 수원한일타운(5282세대), 구월힐스테이트앤롯데캐슬(5076세대) 등 우리나라 TOP10 대단지 다수를 포함한 아파트 5800곳에 엘리베이터TV 8만대를 설치해 하루 시청자 930만명을 확보했다.특히 이번 헬리오시티 수주는 기존에 설치된 승강기 모니터를 포커스미디어가 개발한 엘리베이터TV로 새롭게 교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커스미디어는 최근 부산 해운대힐스테이트위브 등 권역별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에서도 승강기 모니터 교체 수요를 연속 수주 성과로 이끌어내고 있다.포커스미디어는 각 부문별 전문가 영입을 통한 업계 유일 전 사업 내재화로 가장 빠른 응대 및 품질관리, 입주민에게 최적화된 영상 콘텐츠 제작, 안전모니터링 요원의 정기 방문 점검 등을 제공하는 운영 경쟁력이 기존 승강기 모니터 교체 수요 및 엘리베이터TV 신규 도입 수주전에서 주효했다고 분석했다.포커스미디어는 헬리오시티 84개동, 승강기 201대에 25인치 세로형 엘리베이터TV를 운영한다. 헬리오시티 입주민은 포커스미디어가 제작한 유익한 생활 정보, 입주민 맞춤형 혜택과 관리사무소 공지사항 등을 가독성 높은 영상 콘텐츠로 시청할 수 있다.한편 포커스미디어는 2017년 설립 이후 한남더힐, 타워팰리스 등 하이엔드 아파트부터 대치은마(4424세대), 분당수내푸른마을(4392세대), 잠실5단지(3930세대), SK북한산시티(3830세대), 잠실트리지움(3696세대), 반포자이(3410세대), 압구정현대(3268세대), 부산오륙도SK뷰(3000세대) 등 대단지 아파트까지 엘리베이터TV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2023.02.23 I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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