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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아파트 입주 노린 ‘상가 지분쪼개기’ 제동건다…법개정 추진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정부가 재건축 아파트 입주권을 노린 상가 ‘지분 쪼개기’에 제동을 건다. 정부의 규제 완화로 초기 단계 재건축이 활기를 띠면서 상가 지분을 여러 명이 나눠 가져 분양 자격을 늘리는 꼼수가 성행할 조짐을 보여서다. 이는 재건축 사업의 발목을 잡는 원인이 될 수 있다.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상가 지분 쪼개기를 막기 위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법 개정을 통해 뒤늦게 상가 지분 쪼개기를 하면 권리산정 때 인정받을 수 없다는 것을 명확히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빠르게 개정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현행 도시정비법은 주택·토지 지분 쪼개기를 규제하고 있을 뿐 상가 분할을 통한 지분 쪼개기에 대한 규정은 없다. 재건축 단지 내 상가 조합원은 재건축이 추진되면 새로 짓는 상가를 분양받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조합 정관에 상가 소유주가 아파트를 받을 수 있도록 명시돼 있고, 조합이 정한 요건을 충족한 경우라면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수도 있다. 도시정비법 시행령(제63조)에는 새로 지은 상가 중 가장 작은 분양 단위의 추산액이 분양 주택 중 최소 단위의 추산액보다 큰 경우 등 재건축 상가 소유주가 아파트를 받을 수 있는 예외 세 가지가 명시돼 있다. 이를 노리고 재건축 조합이 설립되기 전 상가 하나를 여러 개로 쪼개 아파트 분양 자격을 늘리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최근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부산 해운대구 대우마리나 상가다. 지난해 한 법인은 대형마트로 사용되던 대우마리나 1차 지하상가 1천109㎡(약 335평)짜리 1개 호실을 통으로 사들였다. 이 법인은 매수 직후 1개 호실을 전용 9.02㎡(약 2.7평)짜리 123개로 쪼갰고, ‘아파트를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며 매도에 나섰다. 상가 쪼개기로 54실이던 대우마리나 상가는 176실로 늘었다. 상가 지분 쪼개기는 재건축 사업을 지연시켜 수익성을 낮추는 것은 물론, 추후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늘리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아파트 재건축조합을 설립하려면 전체 소유주의 75% 이상, 동별로는 50% 이상 동의를 얻어야 한다. 아파트 상가는 전체를 1개 동으로 보기 때문에 상가 소유주의 결정이 재건축조합 설립의 ‘캐스팅보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이 조합설립에 동의해 주는 것을 조건으로 상가 자산 가치를 더 높여서 인정해달라거나, 주택 분양수익을 상가에 달라고 하는 등 자신들에게 유리한 의사 결정을 유도하면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지고 진행이 더뎌질 수 있다. 가령 부산 대우마리나 아파트의 경우 상가 면적으로 따지면 20%를 차지하는 소유주들의 의사 결정권이 주민에게 걸림돌이 되라는 것이다. ‘지분 쪼개기’ 상가를 매입한 소유주로서는 앞으로 아파트를 받을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는 문제점도 있다. 일부 단지에서 상가 지분 쪼개기를 하는 정황이 감지되자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대응에 나선 곳도 있다. 서울 강남구청은 재건축을 추진 중인 대치동 미도·선경, 압구정 미성, 논현동 동현, 개포동 개포현대1차·개포경남·개포우성3차 등 7개 아파트에 대해 개발행위허가 제한 공고를 냈다. 개발행위허가가 제한되면 3년간 상가 지분 쪼개기를 할 수 없다. 정부가 상가 쪼개기를 막는 법 개정을 해도 소급 적용은 어렵기 때문에 부산 대우마리나 같은 사례를 막으려면 법 개정과 시행 전까지는 지자체가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사진=연합뉴스)
-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억울해"…행정소송 가능할까[똑똑한 부동산]
-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 서울시가 압구정, 목동, 여의도, 성수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재건축 등이 활발히 진행되는 곳들이기 때문에 투기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다. 부동산 경기 악화로 이번에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될 것으로 기대했던 해당 지역 주민들은 불만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이번 결정으로 이번 6월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여부가 결정되는 삼성, 청담, 대치, 잠실 등 강남권 단지들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목동 아파트 전경.토지거래허가구역은 국토교통부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투기적인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지역 등에 지정해 그 허가구역 안의 토지를 거래할 때 반드시 구청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이때 허가를 받은 토지 매수자는 일정 기간 허가받은 용도대로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토지거래허가구역 안의 주택을 매수하면 매수인은 그 주택에서 2년간 실거주해야 할 의무가 생긴다.토지거래허가구역에 주택 등을 소유한 입장에서는 당연히 재산권 침해가 심각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매도를 원하는 경우에도 일정 기간 실거주 등이 가능한 매수자에게만 매도할 수 있고, 이마저도 이미 세입자가 있는 경우에는 매도 자체가 아예 불가능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는 거래가 활발하지 않을 뿐 아니라 매매가격도 일정 부분 조정을 받는다.그렇다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지정한 서울시 결정에 대해서 법적으로 다툴 여지는 없을까?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처분은 행정처분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 지정처분에 하자가 있는 경우 이를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법원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매매계약 등을 체결하려는 당사자는 공동으로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재산권 행사에 일정한 제한을 받게 되고, 허가를 받지 않고 체결한 매매계약 등은 효력이 발생하지 않으며, 토지 매수자는 일정 기간 토지이용의무를 부담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이행강제금 부과 등의 제재를 받고 있으므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처분을 개인의 권리 또는 법률상 이익을 구체적으로 규제하는 행정처분으로 보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처분의 절차나 내용에 하자가 존재한다면 이를 이유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다만, 절차의 하자 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안의 토지 소유자의 권리가 부당하게 침해되는 점이 구체적으로 밝혀져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처분이 취소될 수 있다.김예림 변호사.
- 이번주 집값 토지거래허가구역 연장에 낙폭 소폭 확대[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서울시가 압구정 · 여의도 · 목동 · 성수 4곳을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하면서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매매가는 3월 둘째 주 이후0.02%p 내외로 하락폭이 오르내리며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매도 · 매수자간 눈치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급매물 소진 이후 국지적으로 상승거래가 포착됨에 따라, 매도인은 바닥권 거래가 끝났다는 판단 하에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5% 떨어져 지난 주(-0.04%)보다 낙폭이 소폭 확대됐다. 재건축이 0.06%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5%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 · 인천은 각각 0.02%, 0.04% 떨어졌다.전세시장은 저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낙폭을 키웠다. 서울이 0.09% 떨어졌고, 신도시는 직전 주와 동일한 -0.04%를 나타냈다. 경기 · 인천은 0.06% 하락했다. 서울은 입주 6~10년차 준신축단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매도호가와 매수자의 희망가격 차이로 거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역별로 강서(-0.15%) 관악(-0.13%) 구로(-0.10%) 광진(-0.09%) 도봉(-0.09%) 금천(-0.08%) 노원(-0.08%) 순으로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05%) 동탄(-0.05%) 파주운정(-0.04%) 일산(-0.03%) 광교(-0.02%) 분당(-0.01%) 산본(-0.01%) 등이 떨어졌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건영, 무궁화태영, 무궁화금호 등이 1,000만원 정도 내렸다. 동탄은 청계동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 반송동 메타폴리스 등이 1000만원-2250만원 빠졌다. 파주운정은 동패동 운정신도시아이파크가 500만원가량 하락했다.경기ㆍ인천은 구축아파트의 중형 면적대를 위주로 하향 조정됐다. 지역별로 김포(-0.22%)수원(-0.12%) 고양(-0.07%) 파주(-0.07%) 인천(-0.06%) 광주(-0.06%) 남양주(-0.05%) 등이 떨어졌다. 김포는 북변동 풍년2단지영풍, 최근 서울시가 압구정 · 여의도 · 목동 · 성수 4곳을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올해 들어 거래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대규모 개발사업을 앞두고 기대심리에 편승한 투기수요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는 판단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재지정이 집값하락에 영향을 주는데는 제한적이란 분석이다. 부동산R114 백새롬 책임연구원은 “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됨에 따라 규제를 피해 비교적 거래가 자유로운 반포동, 잠원동, 신월동 등의 수요 쏠림과 가격 상승 기대감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하지만 금번 구역지정은 재지정에 따라 규제가 유지되는 것으로 현재 부동산 시장은 글로벌 금융 리스크, 경기 둔화 등 거시적 불확실성이 가격 하방 압력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종이 4000만장 대체한 엘리베이터TV, 나무 年 4000그루 보호 효과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1위 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식목일을 맞아 전국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 빌딩 5800여 곳에 설치한 엘리베이터TV 8만 대의 지구환경보호 효과를 분석한 결과, 연간 A4용지 4000만 장을 대체해 30년생 나무 4000그루를 보호하고, 40만 톤의 물을 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종이로 인쇄해 곳곳에 부착했던 관리사무소 공지사항, 공동생활 에티켓,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안전수칙, 자연재해 시 행동요령 등이 담긴 생활안내문부터 백화점, 마트, 지역상인들이 각 세대에 배포한 전단지 역할까지 엘리베이터TV가 담당하면서 입주민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 데이터전략팀이 지난 1월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아파트 입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입주민 시청자의 98%가 ‘엘리베이터TV 생활안내 콘텐츠를 보고 있다’고 답해 높은 인지율을 보였으며, 10명 중 7명은 ‘엘리베이터TV 생활안내 콘텐츠가 일상에 도움된다(72%)’고 말했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전국 아파트에 구축한 엘리베이터TV 플랫폼을 활용해 지구를 살리는 일상 속 환경보호 캠페인을 입주민과 함께 펼치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아파트 입주민에게 친환경 설거지 비누를 선물로 드리는 ‘플라스틱없데이’ 캠페인은 2022년에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6000여명이 참여했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A4용지 1장 만드는데 물 10리터를 소비하고, 1만 장은 30년생 나무 1그루가 필요하다”며, “최근 아파트 단지들로부터 엘리베이터TV 설치 문의가 증가하고, 동네가게부터 큰 기업까지 현수막과 전단지 대신 엘리베이터TV를 고려하는 추세와 맞물려 환경보호 효과는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한남더힐, 타워팰리스 등 하이엔드 아파트부터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 여의도 전경련회관, 청계천 시그니쳐타워 등 랜드마크 오피스 빌딩까지 전국 5800여곳에 1시간 2대씩, 누적 8만대 이상 엘리베이터TV를 설치하며 하루 940만 엘리베이터TV 시청자를 확보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송파헬리오시티(9510세대), 부산LG메트로시티(7374세대), 잠실파크리오(6864세대), 서울올림픽선수기자촌(5540세대), 대치은마(4424세대), 반포자이(3410세대), 압구정현대(3268세대) 등 대단지 엘리베이터TV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 이상민 행안부 장관, 44.35억원 재산 신고…전년比 1.9억원↑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이상민(사진)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2023년 정기 재산공개에서 44억 3507만 7000원을 신고해 전년 대비 1억 9150만원 증가했다.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이상민 장관은 본인과 배우자가 지분 50%씩 공동 소유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161.9㎡·49평)는 33억 4500만원으로 가액변동이 없었다. 또 이 장관 모친은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강선마을아파트을 4억 3800만원(신고가액 2억 4700만원)에 매도하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 논현아파트(35.73㎡) 전세권 4억 5000만원을 취득했다. 이 장관과 모친 소유 전북 김제시 백산면 수록리 소재 논과 밭은 717만 8000원으로 나타났다. 또 본인(4억 4476만 3000원)과 배우자, 모친 등 예금은 4억 8230만 6000원이었다. 본인이 갖고 있던 신한은행 채무 4160만 6000원은 전액 상환했다.이 장관과 배우자의 헬스·골프 회원권 6600만원과 2021년식 그랜저(2497cc), 2014년식 E300(3498cc) 등도 신고했다. 이밖에 주식은 JW홀딩스(096760) 등 상장주식(3556만 3000원)과 비상장주식(플레이투큐어 1000주·521만원) 등 4077만 3000원으로 나타났다. 이 장관의 장남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날 행정부 소속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 공개대상자의 재산공개 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재산공개 내역은 이날 오전 12시 이후 대한민국 전자관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산등록의무자는 ‘공직자윤리법’ 제6조에 따라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다음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같은 법 제10조에 따라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의 신고내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에 공개해야 한다.한편 이 장관은 지난달 8일 국회 탄핵소추안이 국무위원으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본회의에서 가결돼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자료=인사혁신처)
- 열흘새 8억원 오른 압구정 현대…원희룡 "국민사기, 반드시 응징"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부동산 허위 계약을 했다가 해제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원 장관은 20일 페이스북에 ‘허위 집값 띄우기 국민 사기, 반드시 응징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사진=이미지투데이)원 장관은 “이날부터 ‘집값 띄우기’ 조작 의혹이 있는 주택 거래에 대해 조사를 시작한다”며 “높은 가격으로 거래를 신고하고 나중에 계약을 취소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교란하는 행위는, 부동산 시장을 왜곡하여 국민경제를 좀먹는 매우 악질적 범죄”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일벌백계가 마땅한데, 현행법은 거래당사자는 과태료 3000만 원, 부동산 중개인은 자격 정지 등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원 장관은 “이번에 철저히 조사하고, 국회 논의를 통해 처벌규정을 강화하여, 집값을 가지고 장난치는 사기세력,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최근 ‘집값 띄우기’ 의심 사례는 꾸준히 지적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 아파트 계약 해지 건수는 2099건이었고, 그중 43.7%인 918건이 최고가 거래였다.‘구체적 사례로 지난해 5월 강남 압구정동 현대6차 157㎡가 58억 원(4층)에 역대 최고 가격에 중개 거래되었다가 9개월 만인 지난 2월 거래가 취소됐다. 해당 물건은 거래가 취소된 날에 다시 58억 원에 거래되면서 실거래가 띄우기 의혹을 받았다. 비슷한 면적의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45억 원에 거래된 기록이 있다.이와 관련해 이날 한국부동산원은 국토부 부동산소비자보호기획단과 함께 이른바 ‘실거래 띄우기’에 대해 고강도 기획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이번 기획조사는 2021년부터 2023년 2월까지 투기지역 고가주택 거래와 신고가 해제 거래 가운데 실거래가 띄우기가 의심되는 1086건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조사기간은 이달부터 6월까지 4개월이며, 필요시 연장할 방침이다.조사결과 거짓 신고 사실이 확인되면 지자체가 3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불법행위 의심사례에 대해서는 즉시 관할 경찰청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개업공인중개사 등이 거짓으로 거래가 완료된 것처럼 꾸미는 등 중개대상물의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미친 사실이 입증된 경우에는 자격정지 등의 처분도 내릴 방침이다.
- 청담 상지리츠빌9차 201㎡, 29.1억원에 매물 나와[e추천경매물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9차 (자료=지지옥션)△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9차 201㎡ 29억1200만원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9차 3층 3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4년 4월 준공된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6층 중 3층이다. 전용면적은 201㎡에 방 4개, 욕실 3개, 복합식 구조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7호선 청담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하다. 본건과 압구정로데오역 주변으로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매우 편리하며, 청담동명품거리도 가깝다. 도산대로 및 압구정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영동대교, 성수대교 남단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이용도 매우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청담초등·중·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36억4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29억12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8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10계다. 사건번호 2022 - 107846.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신현대 (자료=지지옥션)△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신현대 85㎡ 6억4000만원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신현대 8동 1층 10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89년 5월 준공된 8개동 736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5층 중 1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1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경춘선과 1호선, 경의중앙선 이용이 가능한 회기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문로 및 망우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내부순환도로 및 동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한 편이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서울삼육초, 홍릉초, 청량초·중·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8억원이며, 1회 유찰돼 6억40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8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2 - 103799. 서울 강서구 등촌동 해태골든팰리스 (자료=지지옥션)△서울 강서구 등촌동 해태골든팰리스 79㎡ 4억4928만원서울 강서구 등촌동 해태골든팰리스 5층 504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9년 8월 준공된 주상복합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8층 중 5층이다. 전용면적은 79㎡에 방 3개, 욕실 1개, 복합식 구조다.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봉제산이 가깝고, 공항대로 및 등촌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가양대교 남단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올림픽대로 이용도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등촌초, 백석중, 영일고, 염창초, 양동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7억2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4억4928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9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10계다. 사건번호 2022 - 101202. 서울 양천구 신월동 에이원 (자료=지지옥션)△서울 양천구 신월동 에이원 70㎡ 2억400만원서울 양천구 신월동 에이원 2층 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4년 9월 준공된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6층 중 2층이다. 전용면적은 70㎡에 방 3개, 욕실 1개, 복합식 구조다.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이용이 가능한 까치산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국회대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매우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강서초, 양강초·중, 신남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2억55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2억4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9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10계다. 사건번호 2022 - 1234. 경기 하남시 창우동 꿈동산신안 (자료=지지옥션)△경기 하남시 창우동 꿈동산신안 85㎡ 4억1209만원경기 하남시 창우동 꿈동산신안 410동 4층 405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4년 12월 준공된 21개동 1704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7층 중 4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이 인접해 있다. 대청로 및 창우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팔당대교 남단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일하며, 하남IC 방면으로 중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하남초·중, 하남경영고, 한국애니메이션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8억41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4억1209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13일 성남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2 - 53803.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그린워크1차 (자료=지지옥션)△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그린워크1차 85㎡ 4억6550만원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그린워크1차 1606동 6층 6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4년 8월 준공된 6개동 736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30층 중 6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인천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고 송도센트럴파트가 인근에 있다. 아트센터대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송도IC 방면으로 제2경인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신정초, 인천연송초, 채드윅송도국제학교 등이 있다. 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9억50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4억655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 10일 인천지방법원 경매 7계다. 사건번호 2022 - 8032.
- 아파트입주민 의견 듣고 기부한 엘리베이터TV 기업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1위 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 상당의 어린이 전용 전동칫솔 세트를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엘리베이터TV 시청자인 아파트 입주민으로부터 장애어린이 또는 재활치료 중인 어린이 환자는 양치질을 스스로 원활하게 하기 힘들어 구강 건강이 취약할 수 있다는 의견을 듣고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과 협의하는 등 입주민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기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기부한 물품은 대한소아치과학회가 공식 추천한 어린이 덴탈케어 전문 스타트업 키튼플래닛의 브러쉬몬스터 전동칫솔과 고불소치약, AR기반 양치관리 프로그램 등이다. 아이에게 부담 없는 진동과 양치에 재미를 주는 캐릭터, 스마트폰 앱 연동 AR 콘텐츠로 구석구석 구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아파트 입주민 어린이가 친근하게 느낄 만큼 엘리베이터TV는 온 가족이 높은 주목도로 시청하는 생활밀착형 플랫폼이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시청자의 더 나은 생활에 기여하는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어린이의 건강한 꿈을 응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한남더힐, 타워팰리스 등 하이엔드 아파트부터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 여의도 전경련회관, 청계천 시그니쳐타워 등 랜드마크 오피스 빌딩까지 전국 5800여곳에 1시간 2대씩, 누적 8만대 이상 엘리베이터TV를 설치했다. 하루 930만 엘리베이터TV 시청자를 확보했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송파헬리오시티(9510세대), 부산LG메트로시티(7374세대), 잠실파크리오(6864세대), 서울올림픽선수기자촌(5540세대), 대치은마(4424세대), 반포자이(3410세대), 압구정현대(3268세대) 등 대단지 엘리베이터TV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 '2월 재산공개 1위' 유재훈 예보 사장…아파트 세 채 등 52억원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52억원의 재산을 신고하며 2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 대상은 작년 11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신규 임용되거나 퇴직한 고위공직자 35명이다.사진=연합뉴스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 등록사항에 따르면 유 사장 본인과 배우자, 장남 등이 보유한 재산은 51억5389만원이었다. 유 사장은 본인 소유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18억7400만원)와 프랑스 파리의 아파트(8억5832만원), 서울 종로구 홍파동 아파트 전세권(7억1000만원)을 보유했다. 유 사장은 경기도 안성시의 임야와 서울 은평구 대지 등 8억3429만원 상당의 토지도 신고했다.예금 형태의 재산은 총 8억3165만원이다. 이중 7억7729만원이 본인, 448만원이 배우자, 1386만원이 장남 명의다. 증권은 3869만원어치를 신고했다. 대한항공 812주, 진에어 271주, 디에이테크놀로지 240주 등이다.2위는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차지했다. 조 원장은 총 50억185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조 원장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26억7500만원)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소유했고, 본인과 배우자 등이 소유한 예금이 18억1873만원, 삼성전자 500주를 비롯한 주식이 2억6752만원 등이었다.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44억54만원의 재산을 적어냈다. 이 장관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24억4800만원)를, 배우자는 경기 평택의 1511㎡ 임야(3억9100만원)를 각각 보유했다고 신고했다.퇴직자 중에서는 조성렬 전 외교부 본부대사가 74억3052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조 대사는 신고 재산 중 부동산이 전체의 절반 이상인 41억6818만원이었다. 조 전 대사는 본인 명의의 인천 동구 송림동 인천산업용품유통단지에 상가 건물(9536만원),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10억8141만원), 배우자와 공동 명의의 용산구 한강로3가의 아파트 임차권 (6억4000만원)등이 있다. 장녀 명의로 된 서울 중구 황학동 아파트(6억3000만원) 전세(임차)권도 신고했다.이 밖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40억4159만원)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33억1685만원) △정해식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원장(28억9498만원) △최영한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27억7만원) △김태기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26억5246만원)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22억8997만원) △유은철 한국부동산원 부원장 겸 혁신경영본부장(15억1758만원) △이성희 대검찰청 감찰부장(13억9215만원) △손연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9억7759만원) 등도 수억원대 재산을 공개했다.
- 포커스미디어, 국내 최대 아파트 단지 '헬리오시티' 엘리베이터TV 수주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내 1위 엘리베이터TV 기업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아파트 단지인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9510세대)’ 엘리베이터TV 설치 및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 두 번째 규모이자 부산광역시 최대 아파트 단지 LG메트로시티(7374세대)와 국내 세 번째 규모 잠실파크리오(6864세대)까지 수주했던 포커스미디어는 엘리베이터TV 업계 최초로 ‘대한민국 대단지 아파트 TOP3 라인업’을 구축했다.포커스미디어는 송파헬리오시티, 부산LG메트로시티, 잠실파크리오 외에도 서울올림픽선수기자촌(5540세대), 수원한일타운(5282세대), 구월힐스테이트앤롯데캐슬(5076세대) 등 우리나라 TOP10 대단지 다수를 포함한 아파트 5800곳에 엘리베이터TV 8만대를 설치해 하루 시청자 930만명을 확보했다.특히 이번 헬리오시티 수주는 기존에 설치된 승강기 모니터를 포커스미디어가 개발한 엘리베이터TV로 새롭게 교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커스미디어는 최근 부산 해운대힐스테이트위브 등 권역별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에서도 승강기 모니터 교체 수요를 연속 수주 성과로 이끌어내고 있다.포커스미디어는 각 부문별 전문가 영입을 통한 업계 유일 전 사업 내재화로 가장 빠른 응대 및 품질관리, 입주민에게 최적화된 영상 콘텐츠 제작, 안전모니터링 요원의 정기 방문 점검 등을 제공하는 운영 경쟁력이 기존 승강기 모니터 교체 수요 및 엘리베이터TV 신규 도입 수주전에서 주효했다고 분석했다.포커스미디어는 헬리오시티 84개동, 승강기 201대에 25인치 세로형 엘리베이터TV를 운영한다. 헬리오시티 입주민은 포커스미디어가 제작한 유익한 생활 정보, 입주민 맞춤형 혜택과 관리사무소 공지사항 등을 가독성 높은 영상 콘텐츠로 시청할 수 있다.한편 포커스미디어는 2017년 설립 이후 한남더힐, 타워팰리스 등 하이엔드 아파트부터 대치은마(4424세대), 분당수내푸른마을(4392세대), 잠실5단지(3930세대), SK북한산시티(3830세대), 잠실트리지움(3696세대), 반포자이(3410세대), 압구정현대(3268세대), 부산오륙도SK뷰(3000세대) 등 대단지 아파트까지 엘리베이터TV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