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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782건

  • 거래소, 국가등급 상향불구 900선 하회(마감)
  • [edaily 지영한기자] 종합주가지수가 2년만에 회복했던 900선을 하루만에 깨고 내려섰다. 장중 내내 프로그램매매 강도에 따라 지수가 출렁거렸다. 장중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2단계나 상향조정했지만 단기급등 부담을 이겨내지는 못했다. 28일 거래소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했다. 뉴욕증시가 오름세를 보인데다 전날 마감지수가 900선에 올라섬에 따라 추가 상승에 대한 자신감이 강하게 작용했다. 특히 장중엔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Baa2"에서 "A3"로 두 단계나 상향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한 때 914.93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단기급등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언제든 매물화할 수 있는 위탁자의 미수금과 프로그램 매수차익거래잔고가 각각 1조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더욱이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선물 베이시스에 따라 기계적으로 매매가 체결되는 프로그램 차익거래에 따라 장중 심하게 출렁거렸다. 장막판엔 프로그램 순매수규모가 크게 줄면서 지수는 하루전에 회복한 900선을 다시 뚫고 내려섰다. 결국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9.79포인트(1.08%) 하락한 892.67로, 코스닥시장은 1.25포인트(1.34%) 떨어진 91.85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로 하락종목이 많았다.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성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309개 종목이 오른 반면 474개 종목이 내렸다. 투자자별로는 거래소시장에선 개인이 577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국내기관과 외국인이 545억원과 21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315억원의 매수우위로 마감했다. 차익거래가 461억원의 매수우위를, 비차익거래가 146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유통 음식료 종이목재 화학 의료정밀 서비스업이 올랐고 철강금속 증권 보험 통신 전기가스 기계업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또 삼성전자 SK텔레콤 국민은행 한국전력 포항제철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6위사가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SDI 삼성전기 SK 등 중가권 옐로칩들은 2~5%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관리종목탈피가 기대된 쌍용차, 국방부의 차기전투기사업인 F-X사업 수혜가 예상된 삼성테크윈, 실적호전 기대감이 작용한 한진해운, 체외 암진단시약 공동개발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계몽사가 거래를 수반하며 큰 폭으로 올랐다. 그러나 최근 고배당 기대감으로 크게 올랐던 증권주는 배당권리락에 따른 여파로 대부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증권과 신흥증권이 하한가로 곤두박질쳤고 부국증권우선주와 유화증권우선주 하나증권우선주 한양증권우선주 등도 10% 이상 급락했다. 신용규 대신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무디스가 한국의 신용등급을 두단계나 상향조정했지만 어느정도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인식과 전날 급등에 따른 이익실현요구가 맞물려 지수가 약세로 마감했다고 평가했다. 또 국내기관의 입장에선 현 지수대가 자신있게 주식을 사들이기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결국 외국인의 매수가담여부와 이에 연동하려는 기관들에 의해 추가 반등여부도 가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02.03.28 I 지영한 기자
  • 계몽사-바이오제맥스, 체외암진단시약 공동개발
  • [edaily 권소현기자] 계몽사(11840)는 바이오제맥스와 제휴를 맺고 체외암진단시약 공동개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계몽사는 바이오제맥스에 20억원을 투자, 10%가량의 지분을 확보했다. 바이오제맥스는 이번 암진단 시약과 관련 오는 7월부터 임상시험에 들어가게 되며, FDA로부터 허가를 받으면 내년 상반기쯤 시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암진단시약은 특정 암만 진단할 수 있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대부분의 암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암표지 물질을 이용한 제품이다. 바이오제맥스는 미국 국립보건원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암진단 시약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계몽사는 기존 유통인프라를 이용해 바이오제맥스가 개발한 암진단시약을 유통할 계획이며, 일본 내 판매를 위한 에이전트쉽에 대한 우선협상자 자격도 부여받았다. 향후에는 바이오제맥스에 투자한 근화제약과 더불어 암진단 시약 개발에 이어 항암제 , 유전진환치료제, 신규 백신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바이오제맥스는 암진단시약의 대량 생산을 대비해 최근 근화제약으로부터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경기도 성남에 연간 300만 규모의 진단시약 제조공장 건설중이다. 올해 6월 공장이 완성되면 다양한 진단관련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2002.03.28 I 권소현 기자
  • (화제)삼성화재 정점희씨 "암 이겨낸 판매왕"
  • [edaily 문병언기자] 삼성화재의 2001년도 연도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판매왕"에 오른 수도권 대리점6부 정희대리점 정점희 대표(50세). 그녀는 악착 같은 노력 끝에 지난 99년, 2000년에 이어 세번째 판매왕에 등극하는 기쁨을 맛봤다. 암을 극복한 인간승리의 주역이기도 하다. ◇3만원짜리 계약이 대부분 "남 보기엔 제가 큰 건수가 많을 줄 아는데 사실 그렇지 않아요. 보험영업 을 할 때는 고객의 마음속에 신용있는 사람,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새겨지도 록 노력합니다." 3년연속 삼성화재 판매왕에 오른 정점희 대표. 그녀의 주된 상품은 헤아릴 수 없다. 장기 일반 자동차 화재 특종보험 등 여러가지 보험을 다양하게 취급하면서 고객층도 천차만별이다. 안산공단이나 반월공단 등 큰 계약건도 있지만 3만원짜리 계약이 대부분이다. ◇처음 1년반은 명함 500장씩 뿌려 지금으로부터 16년전, 사업을 하는 남편 덕택에 윤택했던 가정살림이 회사 부도로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월세 4만원짜리 단칸방에서 빚 독촉과 남편에 대한 걱정, 앞으로 살아갈 날의 막막함으로 밤을 지새우곤 했다. 그러던 83년 어느날, 개인적인 일로 삼성화재 용산영업소를 자주 찾았던 그녀는 영업소장의 권유로 보험영업을 시작하게 됐다. "처음 1년반은 명함을 500장씩 찍어 지역별로 가서 뿌렸어요. 무작정 걸어 다니면서 영업을 한 셈이죠. 영업을 하면서 무시당하기도 하고 길바닥에 가 방을 내동댕이 치면서 운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올해는 매출은 50억원을 초과 기록 86년 1월. 본격적으로 보험영업을 시작한 지 1년반 남짓한 그녀가 한해 동안 올린 보험료는 1억6000만원. 그 때부터 그녀의 성장속도는 빠르게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했다. 89년에 1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95년 20억원대, 99년 36억원대의 보험상품을 팔면서 해마다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올해의 보험료 매출은 목표했던 50억원을 초과한 50억8800만원이었다. ◇암 진단 받고도 목표 채우려고 3일 더 일해 영업의 재미에 푹 빠져있던 지난 98년 가을. 바쁜 일에 쫓겨 미뤘던 건강검 진을 받은 결과가 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주위에선 즉시 입원하라고 성화였지만 조금만 하면 목표치를 채울 수 있다는 생각에 3일을 더 일했다. "절망의 시간이었죠. 그런데 아플수록 성취욕이 더 생겼어요. 아픈 몸을 이 끌고 사무실에 나와 전화로 영업을 했어요. 그러면서 고객들의 사랑을 느꼈고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남과 나눠야겠다는 생각을 그때 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99년 1월부터 동사무소에서 질병이나 장애로 어려운 10명의 이웃을 소개받아 생활을 도와주고 있다. 오늘도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과 상 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무한한 포용력으로 고객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탈무드" 다섯 번 읽어 "탈무드 한 권을 사서 다섯번 정도 읽었고 마음이 답답할 때 꺼내 다시 봅 니다. 세일즈 기법 등 이러한 책은 안 봅니다." 열심히 살고 후회없는 삶을 살아가는 그녀는 얄팍한 기술보다는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책, 편안함과 깨달음을 주는 책을 즐겨 읽는다. "보험은 어렵습니다. 그러한 사실을 기본으로 두고 성실하고 예절 바르게 한 다면 성공합니다. 내 자신이 목표를 세우고 기필코 달성한다는 도전의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보험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도전하십시오. 기회는 여러 분의 것이니까요." 보험영업을 하는 후배들에게 그녀가 던진 말이다.
2002.03.26 I 문병언 기자
  • 정통부, 암 영상 진료정보 공동활용망 구축
  • [edaily] 이르면 올 9월부터 암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의료기관을 변경해도 초고속정보통신망을 통해 과거에 촬영했던 방사선 영상진단 정보를 활용할 수가 있어 중복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고, 보다 신속한 진단·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20일 암 영상 진료정보 공동활용망 구축 등 27개 `2002 정보화지원사업 공모과제`를 확정하고, 이 분야에 약 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암 영상 진료정보 공동활용망 구축을 위해 우선 국립암센터와 3개 시범병원을 지정하고, 오는 9월부터 암 진단 및 진료 정보를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이와 함께 ▲자동차제작 민원처리시스템 ▲장애인복지 통합창구 시스템 구축(보건복지부) ▲장애인을 위한 사이버 재택교육시스템 구축(국립특수교육원) 등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지체장애 등의 이유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인터넷을 통해 살아숨쉬는 자연을 실시간으로 보여 줄 수 있어 정보격차를 실생활에서부터 해소해 나갈 수 있는 `자연생태 실시간 동영상서비스시스템 개발`(국립수목원)사업도 진행한다. 이외 ▲PDA를 이용한 수산물품질검사 및 실시간 DB구축(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국가 온실가스 등기거래시스템 구축(에너지관리공단) ▲PDA를 이용한 수산물 품질검사 및 실시간 DB 구축(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국가 법령 정보의 입법.사법.행정기관간의 공동활용체계 구축(법제처) ▲자동차 제작결함 민원처리시스템 구축(건설교통부) ▲사이버 1000개의 자연공원이야기(금산군) ▲전자주민자치 지원시스템 구축(부산광역시) ▲새만금생태정보시스템(전라북도) ▲백두대간 자연생태관광시스템 구축(강원도) ▲사이버 중소 신도시 모델 구축(전라남도) ▲가상현실을 활용한 스포츠 유틸리티 시스템 구축(서귀포시) ▲자연생태 실시간 동영상서비스 시스템 개발(국립수목원) 등이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2002.03.20 I 이경탑 기자
  • 현대해상, AIDS 보상상품 첫 선봬
  • [edaily] 현대해상화재보험(사장 김호일)은 국내 최초로 AIDS 위험까지 보상해 주는 장기 상해성 상품인 무배당 장기종합 "텔레안심보험"을 선보이고 시판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TM(텔레마케팅) 전용으로 판매하는 현대해상의 텔레안심보험은 교통상해에서 운전중 비용손해, 암진단 등 일반적인 TM상품의 담보위험에 강력범죄, 일상생활 배상책임과 국내 최초로 AIDS 감염까지도 추가로 담보한다. 그러면서도 보험의 핵심 기능은 그대로 살려 보상내용을 단순화했으며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하는 TM상품만의 특징을 고스란히 살리고 있다. 세부 보상금액을 살펴보면 교통상해로 인한 사망/후유장해시 최고 1억원, 자동차 사고로 인한 각종 비용손해에 대해서는 벌금 2000만원 한도, 구속 및 공소 제기시 방어비용 100만원, 면허정지시 일당 1만원, 면허 취소시 100만원, 형사합의 지원금으로 피해자 1인당 300만~1500만원을 지급한다. 살인 강도 강간 등의 강력 범죄시 200만원, 일상생활배상책임 1억원, 암 진단시 3000만원, AIDS 감염시 2000만원을 지급한다. 보험기간은 3년, 5년, 10년, 15년이 있으며 운전 여부와 담보하는 위험에 따라 세트 가입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플랜의 상품을 구비하고 있다. 상품구조는 보험기간별로 차별화해 3년과 5년은 순수 보장성으로 만기환급금이 없으며 10년, 15년은 일부 저축성으로 만기시 일정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 월 최저 보험료는 1만9900원이다.
2002.03.20 I 문병언 기자
  • LG화재, 존스 홉킨스병원 의료서비스 제공
  • [edaily] LG화재(사장 구자훈)는 18일 본사 19층 대회의실에서 국내외 유명병원 의료서비스 제공업체인 아이리치코리아(사장 김경)와 업무제휴를 맺고 국내 최초로 존스 홉킨스 병원 등 해외 유수병원에서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시행키로 하였다. 이번 제휴로 향후 개발예정으로 있는 암보험은 국내에서 암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단순히 보험금만을 지급하는 기존의 암보험과는 달리, 최초 암진단시 최고 1억원의 "고액 진단확정금"의 지급과 함께 계약자가 원할 경우 국내외 유명병원에서의 진료 및 암치료에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전세계 네트워크를 통해서 받게 된다. 이러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국내외 병원들은 미국 암 전문병원인 메모리얼슬론케터링 암센터, 뇌·신경계통 전문병원인 UCLA병원, 심장질환 전문병원인 스탠포드대학병원, 뇌신경·심장질환 전문병원인 존스 홉킨스병원, 홍콩의 암메드 인터내셔널 등이며 조만간에 미국내 유수의 암전문 종합병원과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환자의 국내병원 진단자료를 해외병원 담당자에게 전송, 이에 대한 의사소견 및 진료비용·기간 등 진찰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출국 및 해외 현지직원 동행서비스, 해외진료 완료 후 입국시, 국내 유명병원의 협진 및 후속치료 서비스 등 최고의 의료대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LG화재는 향후 민간의료보험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이번 아이리치코리아와의 업무제휴를 바탕으로 해외 병원과의 네트워크의 확충 및 선진 의료서비스의 제공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2002.03.18 I 문병언 기자
  • 삼성화재, 중노년층 전용 의료간병보험 시판
  • [edaily] 삼성화재(사장 이수창)는 치매와 활동불능 상태가 180일 이상 계속될 경우 최고 3000만원의 간병비용을 일시에 지급하는 "무배당 삼성의료간병보험"을 개발, 13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최고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실버플랜"과 40~50대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중년플랜"2종이다. 삼성화재 "무배당 삼성의료간병(실버플랜)보험"은 3만원대의 저렴한 보험료로 8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보험에 3구좌를 가입할 경우 최고 3000만원의 치매 간병비용은 물론이고 최고 300만원 한도의 상해의료비와 최고 3만원까지의 입원일당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 고객이 원할 경우 노년기에 빈번히 발생하는 골절로 인한 치료비, 암진단비, 장제비 등을 추가 가입할 수 있다. 한편 40~50대의 중장년층이 가입할 수 있는 "무배당 삼성의료간병(중년플랜)보험"은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질환 당뇨병처럼 치료비가 많이 드는 고액질병 입원의료비를 최고 3000만원 한도까지 실비로 보장받을 수 있다. 질병이나 사고로 "활동불능" 상태가 되었을 때 최고 3000만원까지의 간병비용도 지급된다. "실버플랜"을 가입할 수 있는 나이는 55세부터 70세까지이며 보험기간은 80세 만기이다. 납입기간은 일시납, 10년납, 15년납이 있다. 보험료는 남자 60세, 15년납, 상해 1급을 기준으로 주계약과 선택특약을 함께 가입할 경우 5만6420원이다. 한편 "중년플랜"은 40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70세 만기이다. 납입기간은 10년납, 15년납이 있다. 보험료는 남자 50세, 15년납, 상해 1급을 기준으로 주계약과 선택특약을 모두 가입하면 5만9530원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의료간병보험은 건강의료보험 가입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던 계층인 40대이후 시장을 겨냥한 의료, 간병 전문보험"이라며 "특히 실버플랜의 경우 그동안 보험인수를 기피했던 60대 전용상품"이라고 말했다.
2002.03.12 I 문병언 기자
  • (뉴욕/마감)다우 133p, 나스닥 8p 상승
  • [edaily=뉴욕] 호재와 악재가 혼재했던만큼 지수들도 등락이 심한 주말 하루였다. 결국 장막판 숏커버링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우존스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나스닥지수는 한자릿수 상승에 그쳤다. 내주 의회 증언이 예정된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의 긍정적인 경기진단에 대한 기대감도 장막판 반등에 일조했다. 22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개장초부터 정오무렵까지는 대체로 강보합선에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지만 오후들면서 서서히 상승폭을 늘여가기 시작해 장후반에는 급등세로 돌변, 한때 지수 10000선까지 갔다가 저항에 부딪혀 상승폭을 소폭 줄여야 했다. 그러나 지수는 세자리숫자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어제보다 1.34%, 133.47포인트 상승한 9968.15포인트(이하 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오전중 잠시 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했을 뿐 장중 내내 17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장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블루칩의 랠리에 힘입어 상승폭을 늘여가는 듯 했지만 다시 되밀려 플러스권을 지키는 정도에서 만족해야 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0.48%, 8.30포인트 오른 1724.5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82%, 8.89포인트 상승한 1089.84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44%, 6.62포인트 오른 465.0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3억8천8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8억2천9백만주로 평소수준에는 못미쳤지만 주말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9대11, 나스닥시장이 19대15로 상승종목이 많았다. 오전중에는 호재와 악재간의 공방이 치열했지만 기술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자일링스와 알테라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으로 인해 반도체주들은 꾸준히 강세를 지켰지만 시스코에 대한 실적추정치 하향조정, JDS유니페이스에 대한 투자등급 하향조정의 영향으로 네트워킹주들의 낙폭이 컸기 때문이다. 또 증권거래위원회가 컴퓨터 어소시에이츠의 회계문제로 조사에 들어갔다는 소식으로 컴퓨터 어소시에이츠가 16% 가까이 급락한 것도 악영향을 미쳤다. 블루칩들도 엔론사태의 불똥이 튄 JP모건체이스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금융주들의 약세로 인해 장후반까지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었다. UBS워버그의 애널리스트 니코스 테오도소폴리스는 텔레콤업체들의 자본지출 감소 지속과 차세대제품 생산을 위한 의사결정 지연을 이유로 시스코 시스템의 올해 주당순익 전망을 당초의 33센트에서 31센트로, 내년에는 50센트에서 45센트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목표가격도 23.5달러에서 21.5달러로 내려잡았다. 그러나 시스코는 장막판 반등에 성공, 어제보다 0.86% 상승했다. 또 CIBC월드마켓은 JDS유니페이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해 JDS유니페이스는 5.32% 하락했다. 엔론사태의 파장이 은행들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은행주들이 전전긍긍했다. 미 의회의 에너지 및 상무위원회가 엔론사태와 관련해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와코비아, 모건스탠리딘위터, CS퍼스트 보스턴, 그리고 드레즈너은행에 대해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는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로 엔론사태의 불똥이 금융주로 튀는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JP모건체이스의 해외법인인 마호이나와 엔론간의 거래를 조사중이라고 보도해 이같은 우려를 증폭시켰다. JP모건체이스는 3.36% 하락했다. 그러나 장후반들어 주말을 앞둔 숏커버링 목적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장세는 급반전됐다. 더구나 내주에는 앨런 그린스펀 연준의장이 의회에서 미국의 현 경제상황에 대한 증언을 할 예저으로 있어 경기회복과 관련된 그린스펀 의장의 발언이 상당히 긍정적이리라는 기대감도 막판 반등에 힘이 돼 주었다.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서킷시티는 1, 2월중 매출이 기대에 못미쳐 이번 분기 주당순익이 68-71센트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 퍼스트콜은 주당 75센트 이익을 예상했었다. 또 올해 주당순익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93센트에 크게 못미치는 62-65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주가가 29.8% 폭락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주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술주 업종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네트워킹주들이 장막판 반등에 성공했고 텔레콤, 반도체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주들이 낙폭을 크게 줄이기는 했지만 약보합세를 지켰고 증권, 금, 그리고 서킷시티의 실적악화 경고로 인해 유통주들도 하락했다. 반면, 바이오테크, 제약, 제지, 보험, 운송, 유틸리티, 석유, 천연가스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어제보다 0.33% 올랐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41% 상승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어제보다 0.17% 올랐지만 컴퓨터 어소시에이츠의 BEA시스템의 약세로 인해 소프트웨어지수는 0.43%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에서 텔레콤지수가 1.41% 올랐고 컴퓨터지수 0.26%, 그리고 바이오테크지수 역시 0.61% 상승했다. 그러나 금융주들은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해 필라델피아 은행지수가 0.03%, 아멕스 증권지수도 0.79%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거래량 상위종목중에서는 실적추정치가 하향조정된 시스코가 장막판 반등해 어제보다 0.86% 올랐고 과도한 부채문제의 해결 실마리를 찾은 월드컴도 5.51% 상승했다. 이밖에 인텔이 0.17%, 넥스텔 3.33%, 오러클 1.57%, 퀄컴 0.62%, 그리고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자일링스도 2.71% 상승했다. 반면, 투자등급이 하향조정된 JDS유니페이스가 5.32% 하락했고 선마이크로시스템 1.10%, 마이크로소프트 0.10%, BEA시스템 6.01%,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1.83%, 주니퍼 1.87%, 델컴퓨터도 0.04% 하락하는 등 종목별로 등락이 극심하게 엊갈렸다. 경쟁사인 이뮤넥스를 16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던 암젠은 인수비용 확보를 위해 25억달러 규모의 제로쿠폰 전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혀 장중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바이오테크주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지만 장후반 낙폭을 크게 줄여 어제보다 0.07% 내렸다. 다우존스지수 편입종목중에서는 BOA증권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GM이 2.67% 올랐고 엑슨모빌도 4.01% 오르면서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이밖에 AT&T, 캐터필러, 코카콜라, 하니웰, IBM, 3M, P&G, 인터내셔널 페이퍼 등의 상승폭이 컸다. 반면, 그러나 엔론사태와 관련해 구설수에 오른 JP모건체이스는 어제보다 3.36% 하락했고 시티그룹, 이스트먼 코닥, 휴렛패커드, 홈디포 등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2002.02.23 I 김상석 기자
  • 대한화재, 장기·연금보험 신상품 7종 시판
  • [edaily] 대한화재는 16일 장기 및 연금보험 등 7종의 신상품을 출시했다. 대한화재는 최근의 상품 경향을 분석하여 고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기존 상품을 전면적으로 정비하거나 새롭게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한화재에서 판매하는 신상품은 하나의 증권으로 모든 사고나 위험을 보장하는 종합보장형 상품인 "무배당 장기상해 태평천하보험", 운전자의 모든 사고나 손해를 보장하는 "무배당 장기상해 킹카퀸카운전자보험", 최고 수익률의 저축보험인 "무배당 장기상해 굿모닝!저축보험", 종합보장형 재산손해 상품인 "무배당 장기종합 춘하추동보험",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암과 17대 질병을 종합보장하는 "무배당 장기종합 마이홈클리닉건강보험", 자녀의 모든 안전을 책임지는 "무배당 장기종합 i좋아보험", 국민연금을 보완한 "연금저축손해보험 새실버피아보험" 등이다. 대한화재의 이번 신상품은 시중 금리 추세를 반영해 상품별 수익구조를 개선함은 물론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음은 대한화재가 출시한 신상품 주요특징 ◇ 무배당 장기상해 태평천하보험 각종 상해는 물론 암, 질병, 운전자비용손해, 민영의료보장까지 하나의 계약으로 모든 신체위험을 맞춤설계할 수 있는 종합보장상품이다. 1종에 월 5만원 납입했을 경우 사망후유장해 3000만원, 80%이상 후유장해시 매월 10년간 100만원(총1억2000만원), 상해의료비 100만원 한도, 상해입원비 일당 1만원, 뺑소니 및 무보험자동차상해 3000만원, 철도, 지하철, 택시, 항공기 이용 중의 상해 3000만원, 일상생활배상책임 1억원한도 등을 지급받으며 만기환급금은 15년만기 15년납인 경우 931만4260원(103.5%)이다. 만 7년 이상 가입시 이자소득세가 전액 면제된다. ◇ 무배당 장기상해 킹카퀸카운전자보험 모든 운전자의 운전중 손해를 종합보장하는 전문적인 운전자 전용보험이다. 특히 고객유형에 따른 담보 신설로 남성운전자인 경우 킹카형으로, 여성운전자인 경우 퀸카형으로 설계할 수 있는 운전자형 특화상품이다. 남성운전자(자가용)가 월 6만원 납입하였을 경우 교통사망후유장해 3000만원, 주말교통사망후유장해 2000만원, 교통의료비 200만원 한도, 교통입원비 1만원, 벌금 2000만원 한도, 법률방어비용 100만원, 형사합의금 200만원, 피해자사망시 형사합의금 800만원, 면허정지 1만원, 면허취소 100만원 등을 지급받으며 만기환급금은 10년만기 10년납인 경우 724만170원(100.6%)이다. ◇ 무배당 장기상해 굿모닝!저축보험 보장을 겸한 저축보험으로 최고 수익률을 갖춘 상품으로서 세금우대혜택을 받음은 물론 만 7년 이상 가입시 이자소득세가 전액 면제된다. 상해1급인 고객이 비운전자형으로 월 10만원 납입하였을 경우 교통상해사망후유장해 1000만원, 일상생활배상책임 1억원을 한도로 지급받으며 만기환급금은 5년만기 5년납인 경우 644만5390원(107.4%)이다. ◇ 무배당 장기종합 춘하추동보험 화재손해는 물론 배상책임손해, 일반상해, 골프관련손해 및 재산관련 기타손해를 종합보장하는 상품으로서 재산손해에 대한 충분한 보상은 물론 목돈마련까지 가능한 1석2조의 상품이다. 미용실22평, 건물급수 1급으로 1종에 월 20만원 납입하였을 경우 시설집기 1억원, 화재손해위로금 최고 100만원, 복구비용지원금 최고 100만원, 점포휴업손해 최고 300만원, 강도손해위로금 100만원, 구내폭발파열위험 1억원, 임차자 배상책임 3000만원 이내 등을 지급받으며 만기환급금은 5년만기 5년납인 경우 1120만5550원(93.4%)이다. ◇ 무배당 장기종합 마이홈클리닉건강보험 암 및 성인병을 포함한 17대질병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전문질병보험으로 진단·입원·간병·통원·수술 등 생활보장을 중점으로 종합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상품이다. 남자 35세 기준으로 월 5만원 납입하였을 경우 암진단비 1000만원, 암입원비 1일당 10만원, 암간병비 최고 300만원, 암수술비 100만원, 17대질병(입원비 1만원, 간병비 최고 300만원, 수술비 50만원), 항암방사선 약물치료비 500만원 한도, 2대성인병(허혈성심질환, 뇌혈관질환) 진단시 1000만원, 의료사고법률비용 200만원 한도로 지급받으며 만기환급금은 15년만기 15년납인 경우 973만260원(108.1%)이다. ◇ 무배당 장기종합 i좋아보험 암 및 학교폭력, 집단따돌림, 유괴, 배상책임 등 일상생활 중 자녀에 대한 위험보장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자녀전문 보험으로 특히 가입자녀의 성향에 따라 보험료 및 만기환급금, 담보위험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이다. 남자 6세 기준으로 월 5만원 납입하였을 경우 일반상해 사망위로금 200만원, 상해 후유장해 2000만원, 80%이상 후유장해시 매월 10년간 100만원(총1억2천만원), 유괴 등 피해위로금 1일당 10만원, 정신피해치료비 300만원 한도, 암진단비 1000만원, 암수술비 1일당 10만원, 암수술비 300만원, 질병입원비 1만원, 식중독입원비 5만원, 자녀배상책임 500만원 한도 등을 지급받으며 만기환급금은 19년만기 전기납인 경우 862만6910원(110.6%)이다.
2002.01.16 I 김상욱 기자
  • 동양화재, 보장강화한 장기상해보험 2종 시판
  • [edaily] 동양화재는 7일 각종 상해사고에 대해 고액보장을 해주는 "무배당스페셜지킴이보험"과 질병을 포함한 모든 상해사고를 폭넓게 보장해 주는 "무배당와이드지킴이보험"을 개발, 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무배당스페셜지킴이보험"은 모든 상해사고에 대해 발생에서부터 사망후유장해까지 완벽한 보장은 물론 고액보장을 해준다. 특히 업계최초로 상해발생위로금 담보를 도입해 각종 상해사고에 대해 연간 1회 10만원을 지급한다. 이 상품은 사망후유장해보험금으로 최고 3억원을 보장하며 입원의료비도 최고 3000만원을 보장해 웬만한 입원치료비는 거뜬히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장기간 입원할 경우 입원일수에 따라 장기간병비를 최고 1000만원 보장하며, 항공기·철도·지하철 탑승 중 발생하는 사망 또는 고도후유장해 보험금으로 1000만원을 추가보장할 수 있다. "무배당와이드지킴이보험"은 질병에서 상해사고까지 폭넓게 보장해 주는 종합적인 성격의 장기보험이다. 이 상품은 장기이식수술비와 3대질병(암, 뇌혈관질환, 허혈성 심질환)진단자금으로 각 1000만원을 보장해 고액의 의료비 부담을 해소시켰다. 질병으로 인한 사망보험금은 최고 5000만원을 보장하며, 상해사고로 인한 사망후유장해보험금은 최고 2억2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질병 또는 모든 상해사고의 경우 입원의료비로 최고 3000만원을 보장하며 장기간병비는 입원일수에 따라 최고 1000만원, 입원일당비는 120일 한도 내에서 1일당 1만원을 보장한다.
2002.01.07 I 김상욱 기자
  • (월가 전문가시각-17일)M&A에 열광한 이유
  • [edaily] 대형 인수합병(M&A)이 장을 지배한 하루였다. 생명공학업체 암젠의 이뮤넥스 인수, 프랑스 미디어업체 비방디 유니버셜의 USA 네트웍스 인수란 대형 M&A 두 건이 터져나온 17일 이 같은 초대형 M&A 성사를 두고 월가에선 이를 기업경영환경 개선조짐으로 해석하는 낙관론이 세를 얻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지난주의 하락으로 뉴욕증시의 고평가 위험이 어느 정도 해소돼 산타 랠리를 위한 기반이 조성된 위에 M&A 호재가 겹쳐 주가 상승을 부추길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기업의 실적경고가 잇따르고 있는 데다 소득세 신고를 위해 연말에 일제히 주식을 매도하는 텍스 셀링(tax selling)이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경계론도 만만치 않았다. 빅토리 SBSF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찰스 크래인 전략가는 "오늘 발표된 대형 M&A는 낙관론이 장을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고 기업 측이 판단한다면 일단 매수세에 가담하고 봐야 한다는 것이 일반 투자자들의 심리"라고 이날 강세장의 배경을 설명했다. 존 핸콕 펀드의 윌 브래먼 투자담당 최고책임자(CIO) 역시 대형 M&A 발표는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분석하고 "기업 경영진이 금융적 역량을 넓히기 시작한 것은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반면 힐리어드 라이언즈의 기술적 분석가인 리처드 딕슨은 증시가 지난 주말의 상승 추세를 놓치지 않고 이어가며 향후 몇일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으나 이는 "반짝 랠리"에 그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몇일간의 반등세로는 지난 주 시작된 하향 추세를 역전시키기엔 역부족이며 산타랠리가 있다 하더라도 매우 제한적인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릴 린치의 리처드 맥케이브 수석 시장분석가도 지난 주 증시가 단기급등 부담을 떨치지 못하고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증시가 당분간 약세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내년 1분기에 9월 저점을 다시 시험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01.12.18 I 전미영 기자
  • 브리스톨마이어도 내년 실적 악화될 듯
  • [edaily] 전일 미국 3위의 제약업체 머크가 내년도 실적이 올해보다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데 이어 애널리스트들이 미국 5위의 제약업체 브리스톨마이어스퀴브(BMS)에 대해서도 내년도 수익전망을 하향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해 제약업계에 암울한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브리스톨마이어는 지난해 당뇨병 치료제인 "글루코피지"와 관련한 독점적 지위를 상실했으며 미 의회의 판정을 되돌리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항불안제 "부스파(BuSpar)"에 대해서도 반독점 관련 소송이 제기됐다고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또 최근들어 일반의약품으로 지정받은 암치료제 "텍솔"과 항불안제 "부스파"의 매출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ABN암로의 애널리스트 기리쉬 티야기는 "브리스톨마이어는 머크에 이어 수익전망을 수정해야만 할 것"이라면서 이 회사에 대한 투자등급을 "매수(buy)"에서 "비중확대(add)"로 하향했다. 내년도 수익전망도 13센트 내린 주당 2.48달러로 제시했다. 톰슨 파이낸셜/퍼스트콜의 브리스톨마이어에 대한 내년도 예상 수익은 주당 2.58달러였다. 이같은 실적 악화전망에 따라 브리스톨마이어 주가는 한국시각 13일 4시40분 현재 전일대비 6.36% 떨어진 50.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01.12.13 I 김윤경 기자
  • IPO기업소개(헤스본)
  • [edaily] 헤스본은 지난 91년 자동차 정비용 리프트를 제조하는 헤스본기계로 설립돼 95년 법인으로 전환한 자동차 정비정보기기 제조업체다. 헤스본은 자동차 정비용 리프트 제조분야에서 핵심기술인 안전장치, 하강로킹장치, 회전암로킹장치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지난 99년부터는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전자 및 소프트웨어를 가미한 정비정보기기인 타이어휠바란스, 대형 타이어탈착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대형 타이어휠바란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엔진진단기, 오일교환기 등 12개 품목을 ODM 또는 OEM방식으로 공급받아 자체상표로 국내외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헤스본은 지난 94년부터 자동차 정비정보기기에 대한 공급능력과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 수출을 시작했다. 이어 호주(97년)와 일본(98년)에도 진출하는 등 일부 국가에서는 판매 에이전트도 확보했다. 헤스본은 지난 96년 국제품질시스템인 ISO규격을 획득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유럽안전기준인 CE마크를 받았다. 타이어휠바란스 분야에서는 한국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S마크를 취득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94억4000만원과 18억1100만원이다. 주간사인 한화증권은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을 각각 239억4100만원과 22억6900만원으로 추정했다. 전무이사인 이종웅 외 2인이 48.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 신한은행이 8.3%, 한미은행이 6.5%의 지분을 갖고 있다. 투자유의사항으로는 수출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환율변동에 따라 영업성과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 수입 원자재중 유압부품인 파워팩의 경우 이탈리아 업체로부터 직수입하고 있어 환율인상이 제품 원가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당기순이익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현금흐름이 좋지 않은 것도 투자위험 요소로 꼽혔다. 매출채권은 증가하고 매입채권은 감소해 현금흐름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헤스본의 공모가는 본질가치 대비 0.6% 높은 3900원으로 결정됐으며 오는 11~12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이 실시된다. ◇주요 재무제표(2000년기준) 매출액 194억4000만원 영업이익 23억7800만원 경상이익 24억700만원 순이익 18억1100만원 주간사 한화증권
2001.12.08 I 김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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