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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781건

  • 교보생명, 물가상승 감안한 종합건강보험 판매
  • [edaily 김병수기자] 가입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보장금액이 많아지는 종합건강보험 상품이 등장했다. 교보생명은 1일 물가상승을 고려해 가입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각종 수술비와 입원비, 치료비 등을 더 많이 지급하는 "무배당 교보건강보험"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보험가입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보험금이 커져 치료비 상승에 대한 실질적 보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2대 질병과 암진단비의 경우 가입 후 1년 안에 발병할 경우에는 1000만원, 1년에서 10년 사이에는 2000만원, 10년이 지나면 3000만원을 지급한다. "무배당 교보건강보험"은 현대인에게 많이 발병하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의 2대질병과 부인과질환을 포함한 주요 성인병을 폭넓게 보장할 뿐만 아니라 조혈모세포이식과 간, 신장, 심장 등 5대 장기이식 수술비 등 건강에 관한 다양한 보장혜택을 제공한다. 또 주계약 이외에 암치료에 필요한 치료비, 수술비, 입원비 등이 지급되는 암종합보장특약, 암진단 후 12개월간의 생활비를 보장하는 암진단생활비특약, 2대질병 진단시 생활비가 지급되는 건강생활특약과 입원특약, 재해보장특약 등 9가지 다양한 특약으로 고객별 맞춤설계가 가능하다. 가입연령은 20세~60세이며, 보험기간은 70세, 75세, 80세 만기가 있다. 납입기간은 5년, 10년, 15년, 20년, 55세, 60세납 등으로 고객이 경제활동가능 연령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다. 35세때 80세만기 20년납으로 주계약과 암종합보장특약에 가입할 경우 매월 남자 6만8450원, 여자 4만8950원의 보험료를 납입하면 된다.[문의전화 1588-1001]
2003.04.01 I 김병수 기자
  • 전일(19일) 장마감후 주요 종목뉴스
  • [edaily 홍정민기자] 다음은 전일(19일) 장마감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로 주식시장에서 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LG전자= 러 저작권 침해사건 "CD업체가 피소" ▲현대모비스= 미스비씨 현대차지분 중 70% 매입 ▲포스코= 기관투자가, 유상부 회장 연임 반대할 듯 ▲대우건설= "베트남 하노이개발 사업성 검토" ▲태영텔스타= 이트로닉스 우선협상자 선정 ▲그린화재= "알리안츠 피인수 위해 실사 중" ▲풍림산업= 2545억 아파트공사 수주 ▲퍼스텍= 후성물산이 최대주주..지분 43.43% ▲서한= DFI구조조정조합이 지분 1154만주 처분. 최대주주 변경 DFI→씨엔아이 ▲환인제약= 미국회사에 암진단시약 독점공급 계약체결 ▲휴맥스= "이트로닉스 인수, 더이상 참여안할 것" ▲유진기업= "테헤란로 빌딩 분할매각중" ▲다산씨앤아이= Green,Tweed와 대리점 계약 종결 ▲쌍용건설= 서산탱크공사 129억 수주..지분율 50% ▲국순당= 작년 매출 1167억..주당 955원 배당 ▲코리아나화장품= 주당 90원 배당 ▲신도리코= 매출 5143억..50.07%↑ ▲롯데제과= 작년 순익 1033.8억..56.9%↑ ▲리드코프= 금감위 자료보완 요구로 유증일정 변경 ▲삼성전자= 디지털 A/V 신제품발표회에서 "브랜드인지도, 소니 추월하겠다"는 포부 밝힘. ▲해원에스티= 기아특수강 우선협상자 지위 해제 ▲터보테크= SK IMT지분 12만주 처분 ▲소프트맥스= SK IMT 지분 2.1만주 처분 ▲한국기술투자= 에이스디지텍 50.7만주 처분 ▲신화실업= 작년 순익 17.9억..흑자전환 ▲탑엔지니어링= 작년 매출 254억..76.55%↑ ▲필링크= 작년 매출 151억..주당 125원 배당 ▲코웰시스넷= 작년 순손실 2.8억..적자전환 ▲세고= 작년 순손실 15.5억..적자전환 ▲뉴인텍= 작년 순손실 20.1억..적자전환 ▲동아제약= 작년 순익 418.9억..30.26%↑ ▲정원엔시스템= 작년 매출 1157억..40%↑ ▲씨앤에스테크= 작년 매출 153.6억..14.11%↑ ▲에이스일렉= 작년 순익 5.1억..38.6%↓ ▲피제이전자= 작년 순익 38억..주당 1250원 배당 ▲서호전기= 주당 150원 배당 ▲한올제약= 작년 순익 21.2억..74.08%↓ ▲백광소재= 작년 매출 390억..11.5%↑ ▲콤텍시스템= 티이에스코리아 계열사로 추가 ▲한국선재= 최대주주 무배당·기타주주 50원 배당 ▲이오테크닉스= 작년 순익 12억..흑자전환 ▲한신기계공업= 매출 336억..25.7%↑ ▲LG애드= 작년 순익 101억..17.15%↓ ▲케이엔씨= 작년 순손실 106.7억..43.9%↓ ▲뉴보텍= 최대주주 25원·소액주주 100원 배당 ▲라딕스= 작년 순손실 269.5억..손실폭 45.7%↑ ▲디와이= 주당 50원 배당 ▲한국내화= 퍼스텍 계열사로 추가 ▲큐엔텍코리아·데코= 주가급등 조회공시
2003.02.20 I 홍정민 기자
  • 다시 불붙은 디렉TV 인수전..SBC vs 뉴스코프
  • [edaily 김윤경기자] 미국 2위 지역전화업체인 SBC커뮤니케이션즈가 위성TV 사업부 디렉TV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뉴스코퍼레이션과의 인수 경쟁이 불붙게 됐다. 뉴스코프는 지난 3년간 디렉TV에 눈독을 들여왔으나 2001년 에코스타에 밀리면서 일단 인수 의사를 접은 바 있다. 그러나 디렉TV의 소유권자인 휴즈일렉트로닉스는 디렉TV 지분을 에코스타에 180억달러에 매각키로 했지만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시장 독점을 근거로 양사의 합병을 불허, 지난해 말 상황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런 가운데 최근 머독이 디렉TV 인수 의사가 있음을 확실히 했고 여기에 SBC가 나서면서 디렉TV 인수전이 다시 뜨거워지게 된 것이다. 휴즈 지분 30%를 확보하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는 아직까지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지난달 초 GM은 다만 60일 이내에 입장을 확정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여기에는 디렉TV의 분사와 전략적인 투자유치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SBC로서는 디렉TV를 인수, 케이블 네트워크와의 심각한 경쟁구도에서 탈피해 보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다. 유럽 케이블업계와는 달리 미국 케이블업체들은 비디오나 TV, 통신 서비스 등을 하고 있다. BBC는 최근 AT&T가 케이블사업부를 컴캐스트에 매각키로 하는 등 케이블 업계도 일대 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여기에 대형 지역전화업체들이 경쟁자로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SBC가 총 220억달러에 달하는 과도한 부채 부담을 안고 있으며 현금은 35억7000만달러에 불과한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같은 입장에서 디렉TV 인수는 무리수라는 것이다. 뉴스코프 역시 부채는 77억달러에 달하며 현금은 20억달러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입장은 마찬가지다. 한편 CBS마켓워치는 GM이 휴즈 지분 매각과 더불어 23억5000만달러의 장기 부채를 안고 있는 팬암샛을 끼워팔려고 할 수 있으며 SBC나 뉴스코프 모두 팬암샛에는 관심이 없지만 이를 떠안아야 할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2003.02.11 I 김윤경 기자
  • 삼성SDI, DNA칩용 기판 개발, 상반기 양산(상보)
  • [edaily 김수헌기자]삼성SDI(06400)가 암진단이나 생체식별 등에 쓰이는 DNA칩용 특수코팅 유리기판을 개발, 올 상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DNA칩은 유리, 실리콘 등의 재질로 된 기판위에 형광체를 입힌 DNA를 고정시킨 것으로 품질이 진단결과의 정확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삼성SDI는 자사 개발제품이 가로 25mm, 세로 75mm, 두께 1mm 규격의 유리기판 표면에 DNA와 결합력이 뛰어난 특수물질을 코팅처리한 것으로, 올 상반기부터 연 30만개 이상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DNA칩용 유리기판은 미국의 코닝, 텔레켐, 일본의 마쓰나미 등이 주로 생산 판매해왔으며 국내수요는 거의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회사측은 특히 전세계 DNA칩 시장이 올해 약 4억4200만달러, 2005년 5억8900만 달러로 예상되는 등 시장잠재력이 매우 크기때문에, 이번 개발이 국내 DNA칩 제작기술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DNA칩 기판업체들의 기술적인 취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코팅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하는데 성공, DNA와 우수한 결합력을 갖는 특수물질을 수 나노미터(nm, 10억분의 1미터) 두께로 균일하게 기판 표면에 입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삼성SDI 중앙연구소 개발팀장인 양홍근 상무는"현재는 DNA칩이 주로 연구·실험용으로 사용되는 수준"이라며 "향후 의료진단용, 생체식별용 등으로 DNA칩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경우 DNA칩용 유리기판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03.02.11 I 김수헌 기자
  • `한달 실적 20억원` 보험설계사 정재형씨
  • [edaily 김웅기자] 보험설계사로 변신한 지 2개월째인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초회 보험료 기준으로 20억원이 넘는 실적을 올려 세간의 주목을 받은 교보생명 보험설계사 정재형 씨(32). 지난 98년 교보생명에 입사, 영업소에서 일하면서 1년반만에 소장까지 고속승진한 정씨는 2002년 10월 보험설계사로 변신한다. "먼 장래를 내다보고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의 영업 비결은 의외로 간단하다. 상속이나 은퇴 등에 대비한 고객의 자산관리계획을 한 집안의 3대에 맞게 세워주는 것. 보험설계사로서 그는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 등 3대의 재정적 집사 노릇을 할 수 있는 집안을 30개만 찾겠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놓고있다. 정 씨는 "현재까지 6개 집안을 맡고 있는데 30개까지 늘린 뒤 보험설계사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정씨는 "혹시 교회를 통해 고객들을 물색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교회 분들은 제가 보험회사에 다니는 것조차도 모른다"고 잘라 말했다. 보험설계사로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딘 정 씨는 그리 순탄치않은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회상한다. 전남 함평에서 태어난 정씨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중풍으로 쓰러지고 아버지는 장사일로 하루 종일 집을 비워 초등학교에 다니던 3형제가 직접 김치를 담가 먹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4년 동안의 지리한 투병 끝에 병석에서 일어난 어머니는 지난해 노환으로 한동안 시력을 잃기도 했다. 그는 "설계사로서 보람을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난해 아버님이 암 진단을 받았을 때`를 떠올렸다. "가족 전체가 실의에 빠져 있을 때 생각지도 않은 암진단 보험금이 지급됐다. 바로 그 돈으로 아버님의 병원비를 지불했을 때 보험설계사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정씨에게 2002년은 이래저래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던 셈이다.
2003.01.13 I 김웅 기자
  • 에스디, "세계적인 진단시약 전문기업 목표"
  • [edaily 이진우기자] "간암, 폐암, 위암 등을 피 한방울로 5분 이내에 진단할 수 있는 멀티진단시약을 선보이겠습니다." 에스디는 지난 99년 설립된 바이오분야의 벤처기업으로 에이즈, 간염 등을 즉석에서 진단할 수 있는 진단시약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다. 회사이름인 SD는 "Standard Diagnostics"의 약자로 진단분야의 표준을 만들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설립 1년만에 진단시약의 핵심 물질인 "금접합체(골드 콘주게이트)" 제조법을 영국 미국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개발했다. 금접합체는 진단시약에서 가장 중요한 물질로 에스디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이 물질을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암, 말라리아, 마약, 매독, 간염, 임신 등 다양한 질병과 증상에 따른 진단시약을 선보였다. 핵심원료를 자체생산함으로써 뛰어난 가격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 에스디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0%에 이르고 있다. 현재 진단시약을 46개국에 수출하고 있고(지난해 6월 기준) 대규모 국제 입찰참여 자격을 따기 위해 WHO의 임상평가를 진행중이다. 현재 에이즈 진단시약에 대해 1차 임상을 완료했으며 다른 제품들도 임상이 완료될 경우 국제적인 대형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오는 11월부터는 유럽연합으로의 수출을 위해 CE인증이 필수적인 데 에스디는 지난해 CE인증을 획득, 유럽지역의 수출길도 열었다. 수출비중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43%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이 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매출의 경우 보건복지부의 정책이 중요한 변수가 된다. 현재 전국 보건소에서 에이즈, 매독, 클라미디아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마약 검사, 말라리아검사를 추가로 실시할 가능성이 있어 보건의료정책의 변화에 따라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에스디는 이번 코스닥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원활한 진단시약 공급을 위한 생산공장을 올 상반기 경기도 신갈 2200평 부지에 새로 지을 예정이다. 조영식 대표는 서울대 수의학과 생화학 박사 출신으로 지난 84년 녹십자에 입사, 진단시약 부문에서 일했으며,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의 벤처기업인 바이로메드 부사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99년 2월 창업했다. 주간사인 현대증권은 진단시약 시장의 특성상 신생업체의 시장진입이 쉽지 않고 오랜기간의 임상 결과가 필요하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이 뒤따라야 하는 분야인 만큼 신중한 투자와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국내외 의료정책의 변동과 환율변동에 대한 수익성 악화 등도 위험요소로 지적했다. 현재 유사한 업종으로 분류되는 코스닥기업은 대성미생물, 이-글벳, 제일바이오, 한국미생물 등이 꼽힌다. 그러나 이들 업체들은 동물용 시약을 생산하는 반면 에스디는 주로 인체용 시약 업체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조영식 사장 등 최대주주가 248만주로 공모 후 41%의 지분을 갖게 된다. 이 지분은 1년간 보호예수되며 1년 후 매달 5%씩 팔 수 있다. 또 KTB네트워크 등 벤처금융사 지분 71만주 중 60만주는 등록 후 1개월간 보호예수로 묶인다. 오는 16~17일 양일간 현대증권을 주간사로 공모주 청약을 접수하며 공모가는 3700원으로 결정됐다. <주요재무제표(2002년 3분기 기준)> 자본금 23억원 부채비율 26% 매출 45억원 영업이익 18.4억원 경상이익 17.8억원 순이익 16억원 공모가 3700원 주간사 현대증권
2003.01.11 I 이진우 기자
  • 일본, 경기 재침체.."붕괴" 위기감 확산
  • [edaily 전미영기자]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이 계속 연장되고 있다. 일본 경제는 올해도 침체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12년 이상 성장을 이루지 못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일본 경제의 붕괴 위험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정부의 위기의식 결여에 대한 비판도 높아지고 있다. 일본 경제가 12년 이상 마이너스 또는 무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최정점에 비해 75% 이상 하락, 거품 붕괴 이후 최저 수준에서 맴돌고 있다. 거듭된 금융 공적자금 투입으로 정부의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140%에 달해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다. 부동산을 비롯한 자산가격의 하락세도 멈추지 않고 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7개월째 하락했고 실업률은 사상 최고치인 5.5%를 기록했다. 연초에만 해도 수출이 활력을 되찾으면서 10여년만에 처음으로 일본 경제에 봄햇살이 비칠 것이란 기대가 높았다. 그러나 올 초 전년비 30%에 달했던 수출 증가율은 3분기 들어 2%로 크게 둔화됐다. 내수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마저 둔화되면서 경기 재침체의 위기감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직된 관료제도가 문제 해결의 최대 걸림돌이라고 비판해온 쪽에선 "2명의 아웃사이더", 곧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와 다케나카 헤이조 금융상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거듭된 공약에도 불구하고 일본 경제의 암적 존재인 은행 부실채권 문제는 좀체 개선되는 양상이 보이지 않고 있다. 약 20만개 기업이 가사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은행이 부실채권을 떨어내는 것과 같은 속도로 한편에선 다시 부실이 쌓이고 있다. 미국의 MSNBC는 일본 경제가 붕괴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개혁을 시행할 능력 혹은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11일 지적했다. 이 방송은 구조개혁에 따른 기업 도산이 은행 연쇄 파산과 실업자를 양산할 것이라고 우려하며 주저하고 있는 일본 정부를 "사회주의 정부"라고 꼬집었다. 경기 재침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더 이상 개혁을 미룰 여유가 없다는 비판은 점차 더 가열되고 있다. "개혁과 정치는 일본에선 반대말"이라고 표현한 미츠비시 싱크탱크의 하마 노리코 이코노미스트는 "일본호의 바닥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일부 사람들이 물에 빠져 죽어가고 있지만 1등급 선실의 승객들은 여전히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다"면서 지도층의 위기 의식 결여야말로 일본 경제의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다케우치 히로타카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 역시 일본 정부와 은행, 기업에게 남겨진 시간이 얼마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본이 필요로 하는 것은 점진적인 개혁이 아니라 혁명이며 옛 모델을 답습할 경우 일본 주식회사는 파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2.12.12 I 전미영 기자
  • (가판분석)12월7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하정민기자] ◇헤드라인 조선 : 반미기류 정치권도 가세..정부, 미 측과 긴급회동 한국 : 반미 기류 학계 확산..종교·예술계 등 전국서 7일째 촛불시위 경향 : 노-이 반미 정서 잡아라..SOFA 개정운동 대선득표 연결 총력 한경 : 유통가 연말 세일대전..백화점·할인점 등 줄줄이 경품행사 서경 : 수출 늘어도 단가 떨어져..주력품목 값 3년새 최고 70% 하락 매경 : 신한 "조흥은 정부지분 다 살것" vs 서버러스 "51%만 현찰지급" ◇주요뉴스 -조흥은 인수, 신한지주 유리..풋백옵션 요구안해 정부부담 줄어(서경) -경영계획 구체성 신한 우위..대금지불은 서버러스 우위(한경) -신한 "시너지효과 크다" vs 제일 "은행정서 유사"(매경) -카드사 대환대출 4조 육박, 부실덩어리..금감원, 조사착수 -11월 은행 가계대출 크게둔화..21개월 최저치 기록(전 조간) -단기외채 10개월만에 감소(전 조간) -은행들, 전문직 신용대출 열중..주택담보대출 억제책에 틈새공략(한경) -은행장들 해외출장길..제휴·IR·금융회사 방문 등(한경) -투기지역 3억이상 아파트 중과세..내년 양도세이어 재산세도 적용(전 조간) -주금 가장납입은 무상대여..주주에 소득세 과세 정당-국세심판원(전 조간) -유가 25% 상승하면 무역수지 26억불 줄어(매경) -PL 보험시장 급성장..4개월만에 손보 보험료수입 300억 넘어(전 조간) -새해 첫 서울동시분양..11개단지서 1444가구(서경) -개성공단 부지 500만평 축소..북, 군사시설 보호이유(조선) -기러기아빠 연말정산..자녀 해외교육비 공제시 교육장 추천때 혜택(전 조간) -중기 제조업 인력 20만명 모자라..작년 3배 급증(전 조간) -부실 지방공기업 5곳 경영진단..내년 2월 경영개선명령(전조간) -대기업직장인 17% 부업가져..인터넷업종 41% 최고(전 조간) -신임 암참회장, 오벌린 보잉코리아 사장 선출(전 조간) -위안화 평가절상 놓고 중-일 환율전쟁 팽팽(전 조간) -미 UAL 파산 초읽기 세계 항공업계금융시장 파장 전방위 확산 -부동표잡기 사활건 주말혈전..불붙는 대선경쟁(전 조간) -97년 경선불복 죄송..이인제, 이회창에 사과(전 조간) -반미 대선변수 부상..노-이 발빠른 대응(전 조간)
2002.12.06 I 하정민 기자
  • LG생명과학, 암 유전자 새로 12종 발견..DB구축(상보)
  • [edaily 이진우기자] LG생명과학(68870)은 29일 한국인의 위암, 간암, 췌장암을 발현시키는 유전자를 대량으로 발굴해 13종의 다발성 인체암을 포함한 암관련 유전자 DB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인의 암 발생 및 진행과 관련된 유전자중 종전에 염기서열이 확인되지 않은 12종의 신규 유전자를 새로 발굴해 이와 관련한 9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덧붙였다. LG생명과학은 미국의 연구개발 현지법인인 LG BMI 와 전략적 제휴사인 미국의 "Gene logic"사와 공동으로 2001년부터 2년간 한국인의 위암,간암, 췌장암 환자의 조직 세포에 들어있는 유전자 정보를 DNA 칩으로 분석한 결과 암환자의 DNA와 정상인의 DNA를 비교해 암환자에게서만 특이하게 발현된 128종의 유전자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전자 DB를 이용해 한국인의 암 발생 가능성을 보다 예측, 각종 암관련 예방 및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LG생명과학의 미국 현지법인인 LG BMI 정현호 소장은 "유전자 DB가 구축됨에 따라 앞으로 암의 발생 원인과 진행과정 등을 더욱 정확히 알 수 있으것으로 기대된다" 며 "이러한 유전자들은 암을 조기진단하는 DNA 칩을 개발하거나 한국인에 적합한 암관련 진단시약 및 항암제 신약개발을 위한 원천소재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2.11.29 I 이진우 기자
  • 제일화재, 어린이 전용 암보험 시판
  • [edaily 문병언기자] 제일화재(대표 김우황)는 17일부터 15세 미만 어린이를 주가입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전용 암보험 상품인 "무배당 장기종합 퍼스트 주니어 암보험"을 시판한다. 이 상품은 15세미만 자녀에게 많이 발생하는 백혈병, 림프종, 악성뇌종양 등 소아 3대암에 대해 진단급여 최고 5000만원을 포함해 치료기간에 따라 1억원 이상을 보장한다. 이 외에도 18세로 보험기간이 종료되는 상품을 고려해 "건강축하 전환특약"을 개발, 특약을 통해 고객은 추가 보험료 없이 보장기간을 55세까지 연장이 가능하고 보장내용도 자신이 원하는 담보내용으로 변경할 수 있다. 무배당 장기종합 퍼스트주니어 암보험은 보험료가 1만원대에 불과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까지 고려했다. 제일화재(00610)는 또 업계 최초의 만기전환형 암보험인 "무배당 장기종합 퍼스트클래스 암보험"도 출시했다. 15세에서 55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진단급여 최고 5000만원을 포함해 치료기간에 따라 총 1억7000만원 이상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암 대비 상품이다. 이 상품은 각종 입원비, 수술비, 소득보상, 암사망 보험금, 유족생계자금 등을 다양하게 보장하며 특히 식도암, 췌장암 등 난치성 암과 발생빈도가 높은 특정암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또 횟수에 관계없이 암수술 1회당 500만원씩 지급하므로 경제적 부담없이 충분한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의 1종은 만기 시점에 추가보험료 없이 보험기간을 80세까지로 연장할 수 있는 "건강축하전환특약" 상품이며 2종은 계약 만기시 고객들이 기납입 보험료 대비 50~100%까지 만기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만기환급률 선택형 상품이다. 제일화재 상품개발 담당자는 "이번에 내놓은 신상품은 암에 대한 위험요소를 다양하게 분석, 고객들의 위험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특화상품"이라며 "특히 보장내용과 보험기간을 고객이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상품으로서 많은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2.10.16 I 문병언 기자
  • 교보생명, 헬스케어 마케팅 본격화
  • [edaily 문병언기자] 교보생명(사장 장형덕)은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유방암 조기 진단과 예방을 위한 "2002 핑크리본 캠페인"을 벌이는 등 본격적인 헬스케어 마케팅에 나선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여성들에게 유방암에 대한 정보나 지식을 알려 유방암 검진에 적극 참여하게 유도함으로써 유방암으로부터 받는 고통과 희생을 줄이기 위한 운동으로 매년 10월 미국 등 서구의 여러 나라에서 벌이고 있다. 대한암협회, 대한유방개원의협의회, 헬스케어 전문회사인 에버케어가 후원하는 이번 캠페인은 교보생명 임직원, 생활설계사 등 3만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광화문 본사 및 지방에 있는 지역본부에 "건강한 여성 아름다운 삶"이란 캐치프레이즈가 새겨진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핑크리본 배지와 유방암예방 전단을 배포하는 가두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유방암 예방의 날(핑크데이)인 15일엔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앞에 임시무대를 설치해 유방암 예방을 주제로 숙명여대 무용과 학생들이 준비한 퍼포먼스를 2차례 공연한다. 또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탤런트 김창숙씨를 2002핑크리본 캠페인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행사도 이날 가질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유방암과 자궁암을 집중적으로 보장해 주는 신상품을 내달중 개발하고 이에 특화된 검진, 전문간호사, 해외치료 등 맞춤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핑크멤버십 서비스도 선보이는 등 이번 캠페인을 헬스케어 마케팅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교보생명은 에버케어와 제휴해 주계약 1억원 이상 종신보험 가입자에게 암 발병시 국내는 물론 허치슨, MDAderson 등 해외 암치료 전문병원에 진료예약, 치료스케줄 관리, 진료 에스코트 서비스, 원무처리 대행 등을 해주는 에버케어 맴버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2.10.15 I 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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