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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784건

 판매대에서 사라지는 癌보험
  • [보험 허와실] 판매대에서 사라지는 癌보험
  • [조선일보 제공] 보험사들이 요즘 암(癌) 보험 상품을 없애고 있다. 대신 종신보험 같은 다른 보험에 특약으로 암 보험을 판매하는 쪽으로 상품을 바꾸고 있다. 또 암 보험금도 전보다 대폭 줄이는 추세다. 한때 국내외 보험회사들은 다양한 암 보험 상품을 만들어 경쟁적으로 판매해왔다. 어떤 암 보험 상품은 암진단 보험금으로 1억원을 지급하고 입원비도 하루 20만원씩 지급했다. 다른 어떤 보험은 방사선 치료비나 통원 치료비로 하루 9만원씩 지급하기도 했다. 물론 이런 고액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 상품은 보험료가 비싸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선 자신에게 맞는 상품에 대한 선택폭이 컸었다. 그러나 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의료 기술 발달로 조기 진단이 일반화되면서 병원비 등이 증가하게 되자 암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회사는 들어오는 보험료에 비하여 나가는 돈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보험회사는 암 보험 상품을 없애거나 줄이는 쪽으로 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여러 생명보험회사들이 암 보험을 없애더니 이제는 손해보험회사들이 암 보험금을 대폭 축소하고 있다. 물론 기존의 계약자들은 이미 가입한 대로 보험 혜택을 볼 수 있다. 암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꼭 암 치료비를 마련하려고 해서가 아니다. 요즘 의료보험공단에서 암 치료비 중 상당 부분을 부담하고 있어 환자의 치료비 부담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암에 걸리면 보통은 직장이나 직업을 계속 유지하기 힘들고 결국 수입 없이 소비만 하게 된다. 생활비를 줄이는 것도 한계가 있는 만큼, 암 보험금은 암에 걸린 사람에게 암 치료비 이외에 생활비 등을 커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그러나 이제 암 보험으로 이런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어졌다. 다른 보험을 가입하면서 암 보험 특약을 가입할 수밖에 없어 암을 집중적으로 대비하려는 사람에게는 그만큼 보험료 부담이 커진 셈이다. 수익이 떨어진다면 보험료를 올려서라도 암 보험 상품은 계속 판매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강형구 변호사 (02)536-8633)
  • 녹십자생명, 임산부 특화 보험상품 선보여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녹십자생명은 이달 24일부터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특화상품인 `엄마사랑아이사랑보험Ⅱ`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엄마사랑아이사랑보험Ⅱ`은 여성산과(임신, 출산 및 산후) 관련 특정질환보장과 부인과질환보장 등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특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생보업계 처음으로 임신 중이나 분만 후 42일까지 임신, 출산 및 산후관련 특정질환으로 산모가 사망하면 사망보험금 이외에 `모성사망보험금`을 추가 지급한다.또한 엄마와 태어날 아기에게 중대화상치료자금과 수술비, 외모특정 상해수술비를 동시에 보장해준다.저체중아치료비, 선천이상수술비, 조혈모세포이식수술자금, 암진단자금, 암치료를 위한 수술, 입원, 통원치료비를 보장 등 아이를 위한 보장기능도 강화했다. 이밖에 `엄마사랑아이사랑보험Ⅱ`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녹십자의료재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제대혈보존서비스(선택 부가사항)도 제공한다. 보험기간은 10년과 15년 만기 두개로 나뉘었으며 가입나이는 산모 20세에서 42세까지다. 보험료는 적립형의 경우 최저 10만원부터 100만원까지고 거치형은 일시납보험료 300만원부터 5억원까지다.한편, 녹십자생명은 `엄마사랑아이사랑보험Ⅱ` 출시에 맞춰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전시되는 `제10회 서울국제 임신 출산 육아용품전시회(Baby Fair)`에 참가해 전시관을 방문한 고객 대상으로 무료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2006.08.23 I 문승관 기자
  • 아이 미래에 투자 `부모-정부 공동적금` 도입(상보)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아이가 자란 후 학자금이나 창업비용, 주택 마련비용 등에 쓸 수 있도록 부모와 정부가 공동으로 장기 적립 투자하는 제도가 내년중 신설된다. 정부가 세제 혜택을 제공하거나 직접적인 소비를 지원하는 방식 외에 이처럼 국민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첫 시도다.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부모가 한도액 범위 내에서 일정액을 적립하면 국가가 매칭펀드를 지원하는 자산형성지원제도(CDA)를 도입할 방침이다. 부모가 일정액을 적립하면 정부에서는 월 3만원 한도 내에서 부모 적립액과 같은 액수를 적립하게 되며, 민간의 기부금으로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적립금은 장기 간접투자를 원칙으로 하되 정기저축이나 안정적인 저축형 펀드에 투자하고 적립기간 동안 용돈과 소득관리, 신용관리 등 아동 눈높이에 맞춘 경제, 금융교육도 실시한다.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계좌 개설이 가능하며, 아이가 자라서 만 18세 이상이 되면 자금을 활용해 학자금과 창업지원금, 취업훈련비용, 주거 마련비용 등의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정부는 우선 내년부터 시설보호나 가정위탁 아동, 소년소녀 가장, 공동생활 가정 등 요보호대상 아동 3만7000명을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실시하고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96억원의 예산을 편성해놓고 있다. 복지부는 제도 시행 이후 문제점이나 국민들의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차상위계층이나 중산층까지 확대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중산층까지 제도를 확대할 경우 한 해 576억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유시민 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래 성장동력인 아동에 대한 사회 투자로 저소득 아동에게는 빈곤의 대물림을 막고 일반 아동에게는 경제교육 등을 통한 건전한 사회인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자금 운용은 자산운용사나 생보사, 투자신탁회사 등 안정성과 수익성, 신뢰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운영기관에 맡기고 CDA에 신탁개념을 도입해 아동명의 외에 타인 용도로 자금을 인출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복지부는 하반기중 아동발달지원계좌 도입추진단을 구성, 효과적인 관리와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아울러 복지부는 저소득 임산부와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과 복지, 보육, 교육 서비스 및 부모에 대한 직업훈련과 고용촉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희망 스타트` 프로젝트를 가동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저소득층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희망스타트 지원센터 32곳이 설치된다. `희망스타트` 프로젝트는 빈곤 아동이 일반 아동에 비해 학력 부진비율이 2.2배, 비행행동이 2배, 질병 발생율이 1.4배 높은 열악한 사정을 감안한 것.또한 복지부는 16세와 40세, 66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생애 전환기 일제 건강진단을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16세 청소년들은 정신건강 검진을, 40세 성인은 암과 심·뇌혈관 질환 등의 건강위험 평가와 금연, 절주, 비만 등 5개 생활습관 개선 상담을, 66세 노인은 치매선별 검사와 골다공증 검사를 집중적으로 하는 등 생애 주기별로 특화된 건강검진을 실시키로 했다. 또 전국에 고령친화형 지역특구를 설치, 노인적합직종의 노인 우선 채용과 고령친화상품 종합체험관 설치, 고령친화적 교통환경 조성 등을 강구하되 특구내 토지이용 규제 완화와 인허가 간소화는 물론 기반시설 조성에 대해 정부 재정을 지원키로 했다. 유 장관은 "사회복지 개념을 사회보험이나 공적 부조 등을 통한 소득배분 중심에서 개개인의 경제활동 능력 강화를 통한 기회 분배로 전환을 꾀하는 등 한국형 복지국가 모형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6.08.21 I 이정훈 기자
통합보험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하세요
  • 통합보험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하세요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손해보험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통합보험의 의료비 지급 항목이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수술비 특약 판매를 중단하거나 질병관련 진단비와 입원비 지급 등을 대폭 줄인 것으로 조사돼, 당초 모든 위험을 보장한다는 통합보험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과 이 달에 걸쳐 삼성화재 등 대형 손보사들이 통합보험의 질병·상해관련 특약담보 급여항목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화재(000810) 슈퍼보험의 경우 지난 6월초 이미 의료비 관련 담보 중 `암수술담보특약` 판매를 중지했다. 기존 보험가입금액한도는 수술 1회당 최고 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었지만 손해율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특약 자체를 아예 폐지했다. 암진단비와 뇌졸증진단비, 심근경색진단비의 경우 기존 3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줄였다. 입원일당 등도 15세미만과 이상으로 나눠 차등지급한다. 변경 전에는 상해일당과 질병일당은 나이와 상관없이 1일 3만원씩 지급됐지만 지난 6월 신규 계약부터는 15세미만에 대해서는 2만원씩만 지급한다. LIG손해보험(002550)의 `엘플라워 웰빙보험`은 암진단 급여금의 경우 일반암이나 고액암 모두 기존 3000만원이었지만, 변경 후 각각 2000만원으로 지난 7일 하향 조정했다. 질병관련 담보 가입 시 `질병사망 의무부가 담보`도 변경 후 30세부터 51세로 나이 구분을 뒀고, 보장기간도 70세만기와 80세만기로 선택의 폭을 줄였다. 이와 함께 새로 가입하는 계약에 대해서는 `5년 자동갱신특약`을 폐지했다. 질병이나 입원일당 가입한도도 3만원으로 고정시켰고 암입원급여금도 56세 이상일 경우 기존 10만원에서 7만원으로 보험금을 줄였다. 그러나 삼성화재와 달리 `암수술급여금`은 수술 1회당 500만원 항목을 그대로 뒀다. 동부화재(005830) `컨버전스 보험`은 지난달 3일부터 보험료운영특약 및 보험료 최저한도를 상향조정했다. 기존 보험료 운영특약 최저한도는 월 1만원 이상이었지만 변경 후에는 35세이하의 경우 1만5000원, 36세 이상은 월 2만원으로 보험료가 올랐다. 현대해상(001450)의 `행복을 다모은 보험`은 지난달 3일 질병사망 가입금액 한도를 없애는 등 오히려 인수지침을 완화했다. 타 사에 비해 통합보험 실적이 저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질병장기간병비 가입한도는 기존 100만~50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고정해 보험금지급액을 축소했다. 내달 1일부터 통합보험 판매에 나서는 흥국쌍용화재(000540)도 암진단비의 경우, 40세이하는 2000만원, 41세 이상은 1000만원으로 고정시켰다. 이처럼 손보사들이 통합보험 내 의료비관련 담보특약을 폐지하거나 지급보험금을 줄인 것은 손해율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험개발원이 지난 2002회계연도부터 2004회계연도까지 3년간 손해보험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장기실손형상품 손해율을 조사한 결과 평균 129.4%를 기록했다. 하지만 생활속 모든 위험을 보장해주는 취지에서 시판된 통합보험이 잇단 특약폐지와 보험금지급 축소로 본래의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비난도 감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암 치료의 경우 최근 방사선이나 초음파시술, 냉동요법 등 고가의 선진시술법이 속속 개발되면서 시술 횟수가 많아지고 생존율도 높아져 보험금 지급은 물론 사차손(死差損)발생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시술법이 보험금 지급대상이 되는지를 두고 가입자와 보험사간 분쟁 등이 늘고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보험사들이 특약을 변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6.08.16 I 문승관 기자
(머니팁)할아버지부터 3代가 보장받는 보험 등장
  • (머니팁)할아버지부터 3代가 보장받는 보험 등장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신한생명은 9일 자식은 물론 손자·손녀까지 3대가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인 `무배당 행복한3대(代)보장보험`을 1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자녀와 손자들을 위해 가입할 수 있는 `3연생보험(보험대상자가 세사람인 보험)`으로 장례보험과 교육보험, 어린이보험의 세 가지 기능이 결합된 종합보장형 상품이다.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출산장려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가입자녀의 가입이 후 손자·손녀 가입시 보험료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매월 납입하는 보험료를 기준으로 둘째아이 가입시에는 2%, 셋째 이후 아이에 대해서는 5%의 보험료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다수의 손자를 대상으로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65세 할머니가 장례비 지급형을 선택해 35세 아들과 5세 손자를 대상으로 15년간 납입 조건으로 계약할 경우, 월 보험료는 순수보장형의 경우 2만8200원, 자립지원형은 5만100원이다. 조부모가 세상을 뜰 경우 300만원의 장례비와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이 제공되며, 가입부모 사망 시 매월 30만원의 유자녀 생활비와 연령별로 차등화 된 유자녀 학자금이 매년 100만원부터 500만원까지 지급된다. 이와 함께, 손주보장특약 가입으로 어린이 재해사고는 물론 암, 성장기질환 등 각종 질병과 유괴·납치사고를 보장받을 수 있다. 어린이가 교통재해로 장해시 최고 1억원이 지급되며, 백혈병이나 골수암 진단시 1억원, 그 외의 암에 대해서는 5000만원의 암진단급여금이 지급된다. 보험기간은 26세 만기로, 손자·손녀는 태아부터 15세까지, 조부모는 50세부터 70세, 가입부모는 18세부터 5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자립지원금 유무에 따라 자립지원형과 순수보장형으로 구성도돼 있으며, 장례비 지급형과 미지급형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2006.08.09 I 문승관 기자
없는 게 없는 보험..신상품 봇물
  • 없는 게 없는 보험..신상품 봇물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최근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들이 사망이나 질병·노후 보장 등이 대폭 강화된 새로운 보험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호생명은 질병 입원 병력, 장애 등 보험가입 거절 사유가 있어도 아무 조건 없이 가입할 수 있는 무심사보험 `무배당 스탠바이 누구나 무조건 OK종신보험`판매에 나섰다. 이 상품은 암, 뇌혈관질환, 심근경색증 질환을 앓고 환자들도 조건없이 보험을 가입 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국내 최초로 독자적인 `무심사 사망률`을 구축해 생보협회에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한 상태다. 삼성생명은 보험대상자의 잔여수명이 12개월 이내로 판명되면 사망 보험금액의 일부 또는 전부를 미리 지급하는 `선지급서비스 특약`을 개발해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또 가입자가 사망할 때 별도의 서류나 조사없이 사망진단서 제출로 하루 이내에 최고 3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사후정리 특약`도 개발해 9개 상품에 적용했다. 미래에셋생명은 `효원라이프장례서비스`와 제휴를 맺고 사망보험과 장례토털서비스를 결합한 `(무)미래에셋 웰엔딩보험`을 출시했다. 가입자는 본인 희망에 따라 계약자와 계약자의 부모 중 사망시 240만원 정액으로 장례절차 안내, 장례식장 섭외, 도우미 파견, 장례물품 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이 상품도 직업에 상관없이 모두 무진단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교보생명은 보험 상품에 부양 기간을 도입해 가족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교보라이프케어보험`을 지난 6월에 출시해 3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이밖에 현대해상(001450)도 알츠하이머병, 루게릭병 등 간병 관련 특정질병 진단과 간병을 유발하는 특정질병 입원 등을 보장하는 `닥터코리아간병보험`을 출시했다. 손보업계 최초로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한 이 상품은 치매 등으로 180일 동안 간병상황이 발생하면 질병·상해사망과 관계없이 사망보험금이 확정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노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보험사들이 치매나 장례 등을 보장하는 상품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종신보험이나 일반상해보험으로는 더 이상 수익을 내기 어려워 제3보험시장(간병, 질병, 상해 등)개척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6.08.01 I 문승관 기자
‘다치면=돈’ 휴가사고에 대비하라
  • ‘다치면=돈’ 휴가사고에 대비하라
  • [조선일보 제공]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다. 이동이 많은 휴가철은 ‘사고 시즌’이기도 하다. 교통사고, 물놀이 사고, 식중독으로 과다한 의료비 지출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예기치 않은 지출을 막는 게 휴가철 재테크의 출발점이다. 상해보험과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면 적은 비용으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생명보험사나 손해보험사의 상해보험은 휴가철뿐만 아니라 상시적으로 보장받는 상품이다. 휴가를 떠나기 전 자신이 가입한 보험을 확인해서 상해에 대한 보장이 부족하면 추가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면 된다. 상해보험의 보험료는 보장에 따라 다르지만, 월 3만원 선이다. 생보사의 상해보험은 주로 각종 사고로 인한 사망과 장해, 수술, 입원 등을 보장한다. 대부분 수술·입원비에 관계없이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받는다. 주로 환급형(만기때 자신이 낸 보험료를 돌려받는 것)이 많다. 보험료가 부담스럽다면 보험료를 돌려받지 않는 순수형에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대한생명 ‘세이프 플러스원’은 레저활동 중 발생한 사고뿐 아니라 특약을 통해 암·성인병 등 질병에 대해서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또 휴일(금~일요일, 국정 공휴일, 임시 공휴일) 보장을 강화해, 이날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사망할 경우 최고 2억3000만원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금호생명의 ‘굿타임 보장보험’은 재해로 장해 80% 이상 진단 때 10년간 월 50만원씩을 지급하고, 특약을 통해 입원·휴일 재해에 대한 보장을 추가할 수 있다. 손보사의 상해보험은 각종 사고로 치료를 받을 경우, 실제 치료비를 대부분 보상받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메리츠화재의 ‘알라딘종합보험’은 스포츠나 여행 등 다양한 레저활동 중 발생하는 각종 상해를 집중 보장해 주는 상품으로, 휴가철에 관심을 가질만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맞춤설계가 가능하며, 보험기간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환전을 하거나 여행사를 통해 여행상품을 구입하면 무료 해외 여행자보험에 들어주는 혜택이 많다. 대게 이같은 무료 보험은 사망에 대해서만 보장을 해준다. 음식 때문에 병원신세를 지거나 다치는 경우, 귀중품을 도난당하는 경우는 보장받지 못한다. 따라서 유학·어학연수 등 장기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기후가 낯선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별도의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면 안심이 된다. 흥국쌍용화재의 해외 여행자 보험은 가족동반의 경우 본인뿐 아니라 다른 가족까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해외 거주자가 국내 여행을 위해 입국한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다. AIG손해보험은 해외 여행중 발생하는 긴급 사태를 도와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비자발급에 관한 정보와 해외 현지 기상정보 안내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새영화]한반도 外
  • [스포츠월드 제공] ◇한반도 감독: 강우석 주연: 조재현, 차인표, 안성기 장르: 드라마, 액션 감상포인트: 남과 북이 통일을 약속하고 그 첫 상징인 경의선 철도 완전 개통식을 추진한다. 하지만 일본이 1907년 대한제국과의 조약을 근거로 개통식을 방해한다. 사학자인 최민재 박사는 문서에 찍힌 국새가 가짜라며 진짜 숨겨진 고종의 국새를 찾아 이를 입증하겠다고 한다. 일본은 자위대를 동해상에 출연시켜 압박을 가해오며 전쟁의 징후까지 보인다. 과연 진짜 고종의 숨겨진 국새가 존재하는 것일까. ◇키핑 맘 감독: 니올 존슨 주연: 로완 앳킨슨, 리즈 스미스, 크리스틴 스코트 토마스 장르: 드라마, 코미디 감상포인트: 목사인 월터는 바람피우는 아내와 바람기 다분한 딸 홀리, 괴롭힘 당하는 왕따 아들 파티와 어정쩡하게 가정을 꾸리고 살아간다. 새로운 가정부 그레이스가 찾아오면서 감쪽같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지루하기 짝이 없었던 월터의 설교는 위트가 넘치고 색골 딸 홀리는 요리에 취미를 붙이기 시작했으며, 소심했던 피티는 학교 짱을 한방에 해치운다. 월터 가족을 괴롭히던 이웃들마저 하나 둘 보이질 않는데… ◇내 청춘에게 고함 감독: 김영남 주연: 김태우, 김혜나, 이상우 장르: 드라마 감상포인트: 21살의 휴학생 정희는 원만하지 못한 남자친구와 자식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의 방문으로 괴롭다. 공중전화박스를 수리하는 26살의 근우는 우연히 안 여자의 전화를 엿듣고 무모하게 사랑을 고백한다. 아내의 불륜을 알게 되고 괴로워하던 30살의 인호는 우연히 한 여인을 만나 하룻밤을 보내고 아내에게 고백한다. 무력한 청춘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고래와 창녀 감독: 루이스 푸엔조 주연: 레오나르도 스바라글리아, 아이타나 산체스 기욘, 메세 로렌스 장르: 드라마 감상포인트: 유방암 진단을 받은 작가 베라는 삶의 의욕을 잃고 모든 것을 정리하려다 같은 병실에 있는 할머니 로라를 만나게 된다. 젊은 시절 로라는 한 남자를 사랑했지만 그 남자는 로라를 늙은 포주에게 팔아넘기고 떠나버린다. 파타고니아의 해변을 바라보며 외로움을 달래던 로라는 상처입고 해변에 떠밀려 온 고래를 보게 된다. 70년전 로라와 함께했던 그 고래가 다시 같은 장소에 올라와 베라와 마주하게 되는데…
  • 휴대폰 요금제와 보험이 만났다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휴대폰 요금제와 보험이 결합된 상품이 나왔다.KTF(032390)는 동부화재와 공동으로 휴대폰 요금제를 가입하면 동시에 건강상해보험이 자동으로 가입되는 `유비무환 요금제` 3종을 오는 14일부터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이 요금제는 질병, 상해 등 각종 사고가 발생하면 입원의료실비를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KTF 휴대폰 명의자 본인에 한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 혜택으로는 입원의료실비, MRI/뇌파검사비, 백혈병 등 암 진단비, 상해의료비, 상해후유장애 보상 등이 있다.유비무환 요금제는 ▲만 4세이상 만 69세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유비무환 기본요금제` ▲만 4세이상 만 18세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유비무환 비기 요금제` ▲유비무환 프리 요금제 등이 있다. 유비무환 기본요금제는 기본료가 1만4500원이며 10초당 통화요금 18원이 부과된다. 유비무환 비기 요금제의 경우 기본료 2만6500원에 3000알의 무료문자 혜택이 제공된다. 유비무환 프리 요금제는 기본료 2만6000원에 월 120분의 무료 통화 혜택이 주어진다.가입방법은 KTF 멤버스 플라자나 대리점을 방문, 가입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주민등록번호 기준으로 고객 1인당 1개의 번호에 대해 가입이 가능하다.
2006.07.13 I 백종훈 기자
  • 삼성생명, 14일부터 암 보험 판매 중단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삼성생명이 암 보험 판매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대형생명보험사의 암 보험 판매중단은 지난 3월 대한생명 이후 두번째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현재 판매하고 있는 암 보험을 이달 14일부터 판매 중단할 예정이다.판매 중단되는 상품은 비추미암보험, 다이렉트암보험이다.삼성생명 관계자는 "암 보험 신규 가입률은 저조한 데 의료기술 등의 발달로 보험금 지급은 급증하는 추세"라며 "정부가 암 정복 10개년 계획을 마련하면서 정부 차원의 암 보장 혜택이 커져 암 보험상품의 매력이 떨어졌다"고 말했다.이어 "질병보험이나 CI보험 등에 가입할 경우 특약 형태로 기본적인 암 보장이 잘 돼있어 암 전용 상품 판매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삼성생명이 암 보험 판매중지에 나서면서 전체 생보사 가운데 암보험을 판매하는 회사는 22개 생보사 중 중소형·외국계 생보사를 중심으로 13개사만 남게 됐다.이처럼 암 보험 상품판매를 중단하는 것은 의료 기술의 발달로 조기 암 진단이 증가하면서 암 보험금 지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보험금도 고액인데다 지급건수도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해 4월부터 올 2월까지 20개 생보사(푸르덴셜생명·SH&C생명 제외)의 암 보험 신계약건수는 90만714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2004.4~2005.2) 92만4987건보다 1.92%감소했다. 전체 수입보험료도 전년 동기대비 6.42%(1437억원)줄어든 2조931억원을 기록했다.반면, 지난 2003년과 2005년 암 보험금 지급현황 기준으로 삼성생명은 4644억원에서 6398억원으로 37.8% 증가했다. 대한생명은 2160억원에서 2760억원으로 28%, 교보생명은 2886억원에서 3901억원으로 34%늘어났다.
2006.07.05 I 문승관 기자
  • 7월부터 달라지는 복지..기초수급자 확대·밥값 건보적용
  •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오는 7월부터 `부양능력이 없다`고 판정되는 부양의무자의 소득기준이 확대돼, 더 많은 저소득층이 기초생활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입원 환자의 식대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암을 진단하는 데 사용되는 PET(양전자단층촬영)검사와 내시경 수술재료에도 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부양능력이 없음`을 판정하는 소득기준을 상향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따라 부양능력이 없는 경우에 해당하는 부양의무자 가구의 실제소득이 현행 최저생계비의 120%에서 130%로 조정된다. 이와함께 산후조리업이 종전 자유업에서 신고업으로 전환된다. 산후조리업을 하고자하는 사업자는 세무서 신고 외에도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시설을 갖춰 시장 및 군수, 구청장에게 신고해야한다.현행 비급여로 운영중이던 병원 입원 환자의 식사비용에 대해서 건강보험을 적용키로 했다. 이로인해 임원 환자들이 부담하는 식대가 현재보다 최대 80%까지 줄어들게 된다. 암이나 심장, 뇌질환 환자의 진단에 사용되는 PET 검사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을 적용해 환자의 검사비용이 최대 80%가량 줄게 됐다. 또 복강경 등 내시경 수술 치료재료에 대한 보험 급여가 확대돼 환자부담은 79~9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2006.06.27 I 하수정 기자
암 조기발견 덕에 암 보험금 지급도 10%대 증가
  • 암 조기발견 덕에 암 보험금 지급도 10%대 증가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암 보험금 지급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암 진단과 수술기법 등 의학기술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보험개발원은 25일 지난해 생명보험사 암 보험금 지급현황을 조사한 결과, 암 보험금을 받은 보험 계약자의 수는 6만5296명으로 지난 2004년 5만8265명보다 12.06%증가했다고 밝혔다.연도별 암 보험금 수령자수를 살펴보면 ▲2002년 4만4632명 ▲2003년 5만1192명 ▲2004년 5만8265명 ▲2005년 6만5296명으로, 매년 평균 약 14%씩 암 보험금을 지급받은 계약자수가 증가했다.<표 참조> 특히 암 수술로 인해 보험금을 지급받은 계약자들이 매년 18%로 암 발생이나 입원보다 더 높았다. 암 진단시 계약자가 2개 이상 보험에서 보장을 받은 비율은 2002년도 29%에서 2005년도에는 35%로 6%P 상승했다. 이는 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 암보험에 더 많이 가입했기 때문으로 보험개발원은 풀이했다. 암 발생으로 인한 보험금 지급이 급격히 증가한 암은 갑상샘암, 전립샘암, 결장암으로 나타났다. 이들 암은 매년 20%이상씩 보험금 지급이 증가하고 있으며 갑상샘암은 연 평균 보험금 지급 상승률이 무려 4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000년에서 2005년까지 암 진단 보험금 지급건수를 기준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으로 전체 암 중 17%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유방암(14%), 감상샘암(14%), 간암(9%), 폐암(6%)이 뒤를 이었다. 보험개발원은 "암 보험금 지급이 늘어나는 것은 식생활의 변화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암 발생빈도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이와 더불어 암 진단과 수술기법 등 의학기술의 발달 등으로 인한 조기진단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한국 중앙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암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9만9025명이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생보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은 사람은 4만4632명으로 전체 암 발생자 중 약 45%만이 암 보험 보장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보험개발원은 상당수의 국민들이 암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 노출된 것으로 분석했다.
2006.06.25 I 문승관 기자
피도 상처도 없이…빛으로 수술한다
  • 피도 상처도 없이…빛으로 수술한다
  • [조선일보 제공] 환자의 몸을 절개하지 않고 환부를 도려내는 무혈(無血) 수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 병원들은 감마나이프·사이버나이프·토모테라피·하이프나이프 등 최첨단 무혈수술 기기를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무혈수술이란 CT나 MRI등 첨단 영상기술을 이용해 몸 속 병소(病巢·병 때문에 조직이 변한 자리) 위치에 대한 3차원적 좌표 값을 설정한 뒤, 몸 밖에서 수천 가닥의 방사선을 그 곳에 집중시켜 파괴하는 것. 피를 흘리지 않고, 따라서 흉터도 남김없이 병을 치료한다는 장점 때문에 수술칼을 이용하는 외과 수술을 빠른 속도로 대체해 가고 있다. 감마나이프, 40여년간 시술… 신뢰성 높아 피를 흘리지 않는 무혈수술은 1960년대 감마나이프가 개발되면서 현실이 됐다. 감마나이프는 비록 뇌 부위에만 시술이 가능하다는 제약이 있지만 방사선을 이용한 뇌 수술 중 가장 정확하고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얼굴 3차 신경에 생기는 안면통증을 수반한 신경통과 간질, 전이성 종양, 망막 흑색종, 녹내장 등을 치료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동규 교수는 “두개골을 절개하는 수술에 비해 감마나이프 치료가 훨씬 안전하고 효과도 뛰어나다”며 “40여 년간 문제없이 사용돼 왔다는 점에서 감마나이프는 최근에 나온 다른 무혈수술 장비들에 비해 신뢰성도 높다”고 말했다. 감마나이프는 건강보험 적용으로 환자의 부담이 300만원 정도여서 외과적 수술을 받을 때보다 오히려 저렴한 경우도 많다. 그러나 머리(뇌)만 치료 가능하다는 점, 좌표 값을 설정하기 위해 환자 머리에 4군데 구멍을 뚫어 고정틀을 설치해야 한다는 것 등이 단점이다.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의료원, 경희의료원 등 전국 10개 병원에 10대가 가동되고 있다. ▲ 우주항공기술과 로봇기술이 만난 최첨단 무혈수술기기 `사이버나이프`사이버나이프, 움직이는 장기도 치료 가능 감마나이프의 뒤를 이은 사이버나이프는 美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항공기술과 로봇기술이 접목된 최첨단 의료기기다. 미사일의 목표추적시스템을 응용, 환자의 위치 변화에 맞춰 방사선의 초점도 따라서 움직인다. 따라서 감마나이프 때와 같은 별도의 고정장치나 마취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다. 사이버나이프는 뇌 부위는 물론이고 췌장, 폐, 전립선 등 신체 모든 부위 치료가 가능하며 특히 위나 대장처럼 계속적으로 운동하는 장기의 치료도 가능하다. 원자력병원과 강남성모병원 두 곳에서 가동 중이다. 강남성모병원 사이버나이프센터 김문찬 센터장은 “종양의 크기가 5~6㎝까지 수술이 가능하고 1248개의 방향에서 타깃에 방사선을 조사하므로 매우 정확하며, 종양의 중심부와 주변부에 골고루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치료비는 뇌와 두경부(얼굴과 목) 종양은 보험 적용이 돼 200만~300만원, 목 아래로는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1000만원 정도 든다. 토모테라피, 다발성 암에 효과 뛰어나 가장 최근에 나온 방사선치료장비다. 내장 기관의 위치를 파악하는 CT와 방사선을 쏘는 선형가속기(Linac)로 구성돼 있다. 감마나이프나 사이버나이프가 최대 3~6㎝ 정도의 작은 종양을 수술하는 것에 비해 치료할 수 있는 암세포의 크기에 제한이 없다. 방사선 조사량을 종양 부위에 정확하게 조사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다발성 암, 두경부암, 식도암, 폐암 등에 치료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자궁경부암의 경우 방사선치료에 따른 직장염 등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톨릭의대 성모자애병원과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두 곳에 가동 중이다.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 교수는 “토모테라피 자체는 개발된 지 얼마 안 됐지만 기본적인 치료방식은 기존에 많이 쓰이는 세기 조절 방사선 치료와 같기 때문에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치료비가 2000만원을 넘는 점이 환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하이프나이프, 큰 종양도 열로 태워 없애 하이프나이프는 초음파를 인체 내 한 점에 2~3초 정도 집중시켜 이로부터 발생하는 65~90℃의 열로 종양을 태워 없애는 장비다. 치료 가능한 질환은 유방암, 골육종암, 췌장암, 간암, 자궁근종 등이며 특히 유방암의 경우 유방을 절제하지 않고 내부의 종양만 제거하기 때문에 최적의 치료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러나 공기 층이나 뼈와 같은 단단한 조직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장·폐·척수암 등은 치료할 수 없다. 현재 국내에서는 여의도 성모병원과 부산 해동병원, 광주 호남병원, 포항 한동대 선린병원에 도입돼 있다. 여의도 성모병원 진단방사선과 한성태 교수는 “방사선 치료와 달리 정상조직을 해치지 않기 때문에 종양의 크기에 관계없이 치료가 가능하다”며 “간의 4분의 3을 덮고 있는 16㎝ 크기의 간암을 하이프나이프로 아무 문제없이 치료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버냉키 쇼크` 증시 강타
  •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다음은 6월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황소(상승장)`는 가고 `곰 장세(하락장)` 오나 -한국 근로자 5명 피랍 -홈쇼핑, 사은품 비용도 中企에 전가 -보육료 지원 중산층까지 확대 -이홍훈.박일환씨 신임대법관 5명 제청 ▲종합 -`중국판 월스트리트` 내년 생긴다 -2012년 로봇으로 바뀐다 -"결혼준비는 잊어라" -고유가 고마워 -미국영주권 취득 한국인 크게 늘어 -美 "물가부터 잡자" 금리인상 시사 -오늘 금통위..금리 향방은 -저출산 고령화 대책 묘수는 없었다 -노동.경쟁분과 첫 통합협정문 나왔다..한.미 FTA협상 이틀째 -"부동산 세제 조정없다" -벌써부터 경기정점 논란 "재고 흐름상 2분기에" "이미 1분기에 지났다" -경제자유구역에 의료타운 조성 ▲정치·외교안보 -與 3대 갈등 앞날은 -盧대통령, 秋건교 강한 질책 -한나라 소장파 당대표 독자후보 추진 -潘외교 "北미사일 발사징후 우려" ▲국제 -IBM 인도에 60억달러 투자 -中 톈진은 금융정책 실험대 -666 `악마의 날` 특수? -구글판 엑셀 나온다 ▲금융·재테크 -혹시 주택대출이자 더 내나 -공무원 단체보험 담합혐의 포착 -한화, 大生 매각 무효에 강력 대응 -채권단 하이닉스 지분 추가 매각 -금융사 인허가 받고 보자 수익 전망 크게 부풀려 ▲기업 -신라호텔에 클리닉센터 만든다 -2.3차협력업체 지원 전용 펀드 -대.중기 상생협력 박람회 -한번에 14척 수주..김징완 삼성重사장 15억달러 계약 담판 -광고에 등장한 북한방송 -GS칼텍스 사회공헌 1천억 쾌척 -현대차 닛산보다 한수위 -포스코 인도서 현지인 7000명 채용 -대우루컴즈의 화려한 부활 -소니도 렌즈교환식 카메라 내놔 -"간기능 개선음료 1500억 수출계약" 바이오벤처 라이브켐 -셀트리온.美A&G 제휴..유방암 치료제 개발나서 -美하버드대, 맞춤형 줄기세포 연구 ▲증권·코스닥 -파랗게 질린 증시`어찌하오리까` -업종대표株 그나마 이름값 -삼성전자 60만원 깨졌다 -하락장에 매각 힘드네..동양메이저, 시멘트株 지분매각 지연 -공인회계사회에 윤리신고센터 설치 -"美금리 올리면 채권 사둘만" -고려아연 매수추천 잇따라 -메디슨 경영권 분쟁 -産銀, 결국 대우건설 인수전에... -오리온 똘똘한 자회사 덕분에 -`SK텔 中진출` 시장평가 무덤덤 -코스닥 절반이상 주가 반토막 -YTN코리아.서원아이앤비등 최대주주 올들어 3회 변경 -인터파크 나홀로 상한가 -코스닥 폭락에 여행株 맥못춰 ▲부동산 -토지 보유세 폭탄...앞으로 얼마나 더 -"세들어 사는 집 사실래요" -영동고속道 마성IC와 연결도로 개설..용인 동백지구 죽전 버금갈듯 -건설 체감경기 여전히 먹구름 -용인 또 최고분양가? -초기단계 재건축 `올스톱` 되나 -7월 서울아파트 2279가구 분양 -대구 38개 현장서 공사 차질 -원주시 `토파라치` 도입..신고자에 최고 50만원 ◇서울경제 ▲1면 `美 신금융서비스` 들어온다 -`버냉키 쇼크` 증시 강타..코스닥 5.9% 폭락 사이드카 또 발동 -영유아 보육.교육비지원 중산층까지 확대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병원 설립..외국인투자 간주 稅감면 ▲종합 -납세자연맹.경실련.참여연대 "거래세 인하" 한목소리 -"大生주식 콜옵션 즉각행사" -가계대출 43개월來 최대폭 증가 -8월부터 재건축 안전진단 대폭 강화..95%이상 단지 사업 타격 -"한미FTA 타결 어렵다" -美업계 "한국관세 80%이상 철폐"..김종훈 수석대표 "협상 50%진척"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발표...뭘 담았나 ▲금융 -금융회사 신설.신규 사업 진출때 "수익전망 절반이 엉터리" -하이닉스 2차 지분매각 내달 실시 -손보, 온라인 영업 고삐 죈다 -은행 주식형펀드, 적립식 밀물 거치식 썰물 -기업銀 "중기CEO 건강관리 해줘요" ▲정치 -與 "비대위 체제로 지도부 공백사태 수습" -한나라 全大 레이스 본격화 -이르면 내주중 임시국회 열릴듯 ▲국제 -`오일머니` 亞부동산으로 몰린다 -美 상위 1% 부자들 "증시 낙관, 부동산 비관" -IBM, 印에 3년간 60억弗 투자 -`워런 버핏과의 오찬` 또 경매 ▲산업 -한화 "大生주식 콜옵션 즉각 행사".."기업가치 훼손 막겠다" 정면대응 -"S-Oil 자사주 매각 진전 없다" -브라운관 TV 두께 마의 30cm벽 깼다 -휴대폰 버튼이 사라진다 -유명작가 소설 모바일로 읽는다 -파워콤 "2030세대 잡아라" -인터넷전화 기반 콜센터 구축..삼성네트웍스, 비씨카드등10개社에 -G마켓 글로벌화 잰걸음 -현대百 복지재단 설립 -외식업계 `펀 메뉴`가 뜬다 -콘아이스크림 1000원 시대 -인터넷몰서 자전거 구입 `요주의` ▲증권 -코스닥 폭락 "무조건 팔자" 수급공백이 주요인 -코스피 1250선이 1차 지지선 -삼성전자 60만원 아래로 -건설주 하락세 어디까지... -`하락형 상품` 신났다 -고려아연 주가전망 `맑음` -LCD관련주 시름 깊어진다 -"주가 하락이유없다" 분석에 평화산업 급등 반전 -한미FTA 제약업계에 藥될까 毒될까 -인터파크 상한가 급등 -우체국서도 펀드 가입 가능 ▲부동산 -`튀는 아파트` 경쟁 가열 -건설경기 전망 2개월째 `먹구름` -대구 분양시장 `후끈` -서울30평대→40평대 갈아타기 2억8649만원 -현장 지내력조사 전문업체에 맡긴다 ◇한국경제 ▲1면 -`버냉키 쇼크` 한국증시 직격탄 -아파트 재건축 더 어려워진다 -방과후 학습 전국 확대 -한화, 예보 국제중재신청 맞서 "大生주식 콜옵션 곧 행사" -한국근로자 5명 나이지리아서 피랍 -신임 대법관 후보 5명 제청 -美재계 "예외없는FTA" 주장 -미국산 쇠고기 수입 7월로 연기 ▲종합 -버냉키 `신뢰의 위기` -거주외국인 53만명...31%가 조선족 -경제자유구역에 `전문의료타운` -中企 매물 `폭탄`...올들어 39% 급증 -"집값 급등 유동성 때문" `묘한 시점` 한은 보고서 -기업 61% "경제 침체국면" -정부 `32조원 규모 저출산.고령화 대책` 시안 확정 -부동산 정책조정 둘러싼 갈등 봉합되나 -신규분양 취득.등록세 "감면제외는 위헌" 신청 -"與지방선거 참패 원인은 경기활성화 실패 탓" 84% -"공무원 연금 의리없어 下厚上薄 형태로 고쳐야"..유시민 복지부장관 간담회 -수급기업투자펀드 3000억 조성 -스타타워 세금추징관련 론스타, 이의신청 추진 ▲정치 -與, 무소불위 비대위 구성키로 -"화물차업계의 택배업체 전환 왜 늦어지나" 盧대통령, 건교부등 관련부처 질타 -소장파냐VS중진이냐 -조순형 민주당 前대표 7월재보선 성북을 출마 ▲국제 -이란核 `해빙 무드`에 원자재시장 급속 안정 -페루 가르시아 `右往左往` -"금융도시 지존자리 내놔" 中톈진, 상하이에 도전장 -호주, 80억弗 천연가스 개발계획 환경단체 반대로 제동 ▲산업 -GM대우 첫 SUV `윈스톰` 출시 -삼성중공업, 컨船 14척 15억弗 수주 -GS칼텍스 1천억 공익재단 -현대백화점도 공익재단 설립 -한화-예보, 대한생명 매각 무효 중재 신청 공방전..`콜옵션 행사`놓고 2R 예고 -삼성-LG 법정싸움 `비겼네` -소니 "캐논.니콘 긴장해" -휴대폰 구입비 50만원 미리 받고 OK캐시백 포인트로 갚으세요 -美, FTA서 전문의약품 광고허용 요구...국내 찬반논란 -개성공단 1호공장 의혹투성이..소노코, 체불이어 투자금 편법유치 논란 -메디슨, 법정관리 졸업 하자마자...벌써부터 경영권 분쟁? -美.日 배아줄기연구 본격화 -월마트.까르푸 인수 진두지휘...M&A 두 주역 -광주-전남 나주 혁신도시 대구-경북 구미 IT밸리 등 지자체, 경제통합 나선다 -장흥다목적댐 10년만에 준공 -부산시, 문서목록 전산화한다 ▲부동산 -부동산 규제 완화 논란에 "기다려 보자" 다시 확산 -건설 체감경기 석달재 `먹구름` -`보증금 보험` 전셋값 올릴까 -베트남 호찌민에 코리안타운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최고 30층 -주상복합 하반기 1만5000가구 공급 -판교에 웬 상가조합원 모집? -오늘 주택시장 세미나 -건설현장 지내력 조사 주공, 전문업체에 용역 ▲금융 -생보 성장률 14.3% `10년만에 최고` -금융회사 수익성 전망 `절반이 뻥튀기` ▲증권 -"3분기 들어서야 반등 가능성" -제약株 바닥모를 주가 추락 -CMA 2조원 돌파 -코스피지수 200일선 붕괴...기술적지표로 본 주가 향방은 -롯데쇼핑 급락장서 연일 강세 -프랭클린 `KT&G 투자목적 단순투자`로 변경은 금융감독원 요청에 의한것 -"오늘 트리플위칭데이 영향 미미" -코스닥 신저가 223개 -인터파크, 약세장서 상한가 -반도체 소재.부품株 `호황` -미주제강, 성원파이프 3대주주로 -美렉산, 퓨쳐시스템 인수 결렬
2006.06.07 I 조용철 기자
흥국생명, 질병·재해 종합보장 상품 출시
  • 흥국생명, 질병·재해 종합보장 상품 출시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흥국생명은 이달 8일부터 한 건의 가입으로 질병 및 재해를 보장해 주는 종합건강보험인 `무배당 흥국 로하스건강보험`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로하스(LOHAS)란 건강과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생활방식 또는 이를 실천하려는 사람을 뜻한다. 이 상품은 한 건 가입으로 질병 및 재해를 보장하며, 저렴한 보험료에 다양한 선택특약의 부가로 필요한 보장만을 갖춘 보험을 설계할 수 있다. 2대질환(뇌출 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고액의 진단급여금이 지급되며 주요 성인질환 및 남 녀특정질환, 골절·골다공증에 대해 수술비 및 입원비를 지급한다. 또한, 중대한 수술(대동맥인조혈관치환수술, 심장판막수술, 5대장기이식수술)과 조혈모세포이식수술 시에는 고액의 수술비가 지급된다. 재해관련특약 , 치료비관련특약, 암관련특약 등 다양한 선택특약의 부가로 사 망, 재해, 암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입원 및 수술에 대한 보장이 가능하다. 암관련특약(암진단/암치료/약물치료)의 부가시 암진단, 암수술, 암 입원 및 항암약물치료까지 전 치료과정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주 계약의 만기환급여부에 따라 순수형, 실속형, 환급형 중 선택할 수 있어 경제적 여건에 따라 자유롭게 가 입할 수 있다. 2대질환(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진단 시 또는 50%이상 장해 시 차회 이후 보험료의 납입을 면제해준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이며, 보험료는 주보험 1000만원, 80세 만기, 20년납, 순수형의 경우 30세 남자는 월 2만3050원, 여자는 월 1만7000원이다.
2006.06.07 I 문승관 기자
주사 한 방으로 美人 되는데…
  • 주사 한 방으로 美人 되는데…
  • [조선일보 제공] 주사 한 방으로 코를 세우고 사각 턱을 없앤다. ‘주사 성형’ 시대다. 보톡스와 필러(Filler·보충제)의 등장으로 째고 자르는 ‘수술 성형’은 줄고, 주사로 얼굴을 조각하고 미장하는 ‘퀵(Quick) 성형’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보톡스(Botox) 표정을 만드는 근육이 지속적으로 수축해 생기는 얼굴 주름. 보톡스는 ‘주름 근육’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여 주름이 생기지 않게 한다. 이마, 눈가, 미간, 입가 등의 ‘표정주름’을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시술 효과는 약 3~6개월 정도 유지된다. 주입된 보톡스가 점차 흡수되어 약효를 잃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재시술 해야 한다. 보톡스는 코끝을 위로 올리면서 찌푸릴 때 생기는 콧등 ‘고양이 주름’, 아래 턱에 힘 줬을 때 복숭아 씨 모양으로 생기는 주름도 없앤다. 나이가 들면서 눈썹이 처지는 경우도 눈썹을 밑으로 내리는 근육을 마비시켜 상대적으로 눈썹을 올리는 효과를 낸다. 눈 밑 잔주름은 아래 눈썹 근육에 보톡스를 소량 주사하여 살짝 없애고, 눈의 세로 길이도 커지는 효과를 준다. 목에 힘줄 때 생기는 세로 주름도 보톡스로 없앨 수 있다. 가만히 있어도 입꼬리가 아래로 처지면, 불만 있고 우울한 인상을 준다. 보톡스로 입꼬리를 아래로 잡아당기는 근육을 마비시키면 입꼬리가 자연스레 올라간다. 보톡스는 콧방울도 날렵하게 만든다. 콧방울을 벌리는 근육을 보톡스로 마비시키면 콧방울이 벌어지지 않으면서 전체적으로 각이 세워진다. 특히 말 할 때 무의식적으로 콧구멍이 벌렁거리는 사람에게 효과적. 보톡스를 저(低)농도로 희석하여 얼굴의 주변부를 따라 나누어 주사하면 안면근육을 아래로 잡아당기는 근육이 약화되어 얼굴이 전체적으로 약간 당겨지는 효과를 낸다. 보톡스 극소량을 근육이 아닌 얼굴 피부 표층에 주사하는 ‘메조 보톡스’ 요법도 있는 데, 얼굴 피부가 살며시 팽팽해지는 효과를 준다. 찡그린 얼굴 근육에 보톡스 주사를 놓으면 뇌의 우울증 센터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이 개선된다는 연구도 있다. 이를 다물었을 때 양쪽 귀밑 턱 부근에 근육이 볼록 튀어나오는 경우도 보톡스 성형 대상이다. 두툼해진 저작(씹는) 근육을 보톡스로 퇴축시키는 이른바 ‘사각 턱’ 교정이다. 시술을 한 번 받고, 3~6개월 사이에 한번 더 맞으면 효과가 수 년 이상 가기도 한다. 하이 힐을 신었을 때 종아리에 근육이 볼록 튀어나오는 경우도 같은 방식으로 보톡스로 매끈하게 없앨 수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근육과 지방이 두터운 다리는 시술 대상이 아니다. 겨드랑이, 손, 이마 등에 땀이 주체 없이 흐르는 다한증. 이 경우도 보톡스로 치료할 수 있다. 보톡스가 땀샘의 분비를 담당하는 교감신경을 차단하여 땀의 분비를 줄인다. ★필러(Filler·보충제) 보톡스가 주름살을 없애 젊게 보이게 한다면 필러는 피부 속을 채워 성형 효과를 낸다. 피부 밑에 피부와 유사한 점도의 물질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 입술 성형’도 필러를 통해 가능해졌다. 필러는 부드러운 것도 있고 딱딱한 물질도 있다. 8개월~1년간 천천히 흡수돼 사라지는 것도 있고 영원히 그 자리에 남는 물질도 있다. 성형을 원하는 부위와 목적에 맞게 사용된다. 대표적인 것은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레스틸렌’과 물 성분의 ‘아쿠아미드’ 등이다. 필러는 나이가 들어 볼 살이 빠진 곳을 채운다. 뺨 볼륨을 늘려 젊게 보이게 하기 위함이다. 같은 방식으로 필러를 이마에도 넣어 ‘품위 있는’ 이마를 만들기도 한다. 코 끝에 필러를 넣어 콧대를 세우기도 한다. 이른바 ‘즉석 코 성형’이다. 턱이 작은 ‘무(無)턱’에는 딱딱한 필러를 넣어 턱을 만들고, 필러를 입술에 넣어 ‘앵두 입술’을 만들 수 있다. 필러 성형의 장점은 시술 중에 환자가 거울을 보면서 맘에 드는 모양을 의사와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이다. 필러도 주름 치료에 쓰인다. 입 주변 팔(八)자 주름이나 이마, 미간 등에 골이 깊게 패인 주름 밑으로 필러로 채워 넣어 주름을 펴지게 한다. 필러를 여드름 등으로 생긴 흉터에 주입하여 함몰된 부분을 바로 잡기도 한다. 엉덩이가 편평하거나 볼륨이 부족한 사람, 가슴 볼륨이 작은 사람에게도 필러를 채워 넣는다. 하지만, 유방에 주입하는 경우는 유방암 조기 진단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유방이나 엉덩이 성형에는 필러 대(大)용량이 들어가기 때문에 시술비가 1000만원이 넘기도 한다.
동부화재 "아기 낳으면 보험료 할인해드려요"
  • 동부화재 "아기 낳으면 보험료 할인해드려요"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보험기간 중에 아기를 낳으면 최고 3%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상품이 출시됐다. 동부화재(005830)는 23일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출산 할인제도를 도입해 보험기간 중에 1명을 출산하면 2%를, 2명 이상을 출산하면 보험료의 3%를 할인해주는 `무배당 프로미라이프 큰별사랑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근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1.08명으로 OECD국가 중 최저 수준인 점을 감안해 출시된 이번 상품은 가족 구성원 모두 가입할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이다. 기존의 자녀보험이 아이들만 가입할 수 있었지만 이 상품은 신혼 부부 또는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 부모들을 대상으로 부부가 동시에 가입할 수 있는 `커플형`을 신설했다. 커플형은 상해사망·후유장해, 상해의료비, 상해입원일당 등의 상해보장과 벌금, 형사합의지원금 등 운전자 비용손해 보장 및 암 진단비, 질병사망을 중점적으로 보장한다. 또한 가정 형성기에 필요한 다양한 용도의 자금을 일정기준 내에서 중도인출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보험기간 중에 출산한 자녀 수에 따라 최고 3%까지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태아형과 자녀형은 골절, 화상, 식중독, 특정전염병, 학원폭력피해 등 자녀에게 많이 발생되는 일상생활위험은 물론 백혈병, 암, 양성뇌종양, 장기이식수술 등 중대질병을 중점 보장한다. 아울러 상해로 입원·통원치료시 최고 1000만원, 질병으로 입원 치료시는 최고 3000만원, 질병으로 통원 치료시는 1일당 최고 10만원 까지 보장한다. 대학교 또는 대학원 입학금 등 목돈이 필요한 시기에 맞춰 보험설계가 가능토록 22세 만기, 25세 만기 등 다양한 보험기간을 뒀다. 어학연수 비용 등 자녀교육자금을 일정기준 내에서 중도인출 할 수 있도록 했고 보험기간 중에 형제(자매, 남매)가 출산된 경우 보험료를 2%할인해준다. 이밖에 교육사업업체인 대교와의 제휴를 통해 우수고객에게 자녀 진로·적성검사서비스를 제공하며 자녀보험상품으로는 처음으로 시장 실세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공시이율을 도입해 저축 기능을 강화했다. 보험기간 및 가입연령은 커플현의 경우 10년과 15년으로 나눠져있으며 20세~40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태아형은 10년에서 15년이며 임신4개월부터 출생 전 까지 가입할 수있다. 자녀형의 경우 ▲10년·출생 후~19세 ▲15년·출생 후~14세 ▲22세·출생 후~6세 ▲25세·출생 후~9세 등 4가지로 나눠져 있다.
2006.05.23 I 문승관 기자
생보사 암보험 판매 갈수록 줄어든다
  • 생보사 암보험 판매 갈수록 줄어든다
  • [이데일리 문승관기자] 의료 기술의 발달과 보장을 강화한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생명보험사들의 암 보험 판매가&nbsp;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해 4월부터 올 2월까지 20개 생보사(푸르덴셜생명·SH&C생명 제외)의 암 보험 신계약건수는 90만714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2004.4~2005.2) 92만4987건보다 1.92%감소했다. 전체 수입보험료도 전년 동기대비 6.42%(1437억원)줄어든 2조931억원을 기록했다.생보사 `빅3`의 암 보험 계약건수와 수입보험료를 살펴보면, 우선 삼성생명이 2만7276건의 계약 건수에 4859억원의 수입보험료를 나타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5%와 17.7% 감소한 것이다.대한생명은 1만256건에 341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4%, 20.3% 줄었다. 교보생명은 402건에 3676억원으로&nbsp;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93.1%와 15.6%감소했다.계약건수별로 보면 ING생명과 뉴욕생명, 하나생명, 녹십자생명이 2년 연속 단 한 건의 암 보험 계약체결도 없었다. 지난 회계연도에 암 보험 계약체결건수가 2793건이었던 알리안츠생명은 이번 회계연도에 한 건의 계약체결도&nbsp;이뤄지지 않았다.수입보험료에서는 ING생명이 6억1800만원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42.5% 급감했다. 그 다음으로는 녹십자생명(-18.5%), 동양생명(-17.0%)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하나생명은 35억84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79.9% 폭증했다. <표 참조>이처럼 생보사들의 암 보험 판매실적이 줄어든 것은 의료 기술의 발달로 조기 암 진단이 증가하면서 암 보험금 지급이 급증하자, 보험사들이 암보험 판매에 소극적이거나 아예 중단했기&nbsp;때문이다.이밖에 별도의 암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질병보험이나 CI보험 등에 가입할 경우 기본적인 암 보장이 잘 돼있는 점도 계약체결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했다.생보사 한 관계자는 "최근 몇년 사이에 암 발생률이 높아지면서 위험률차 손익이 악화되고 있다"며 "다양한 질병을 보장하는 CI(치명적 질병)보험이 인기를 끌면서 암을 주 보장하는 보험의 판매를 줄이고 대신 특약 형태로 암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정부의 암 정복 10개년 계획 마련으로&nbsp;보험사들의 암 보험 판매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암 보험의 상품구조를 바꿀 필요가 있다는&nbsp;주장도 제기되고 있다.&nbsp;&nbsp;업계 한 전문가는 "정부가 암 정복 10개년 계획을 마련하면서 정부 차원의 암 보장 혜택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품 구조를 진단급부 중심에서 검진이나 생계비, 간병비 지급 등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06.05.18 I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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