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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국채수익률 급등..`MBIA·암박 신용등급 유지`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5일(현지시간) 미국 국채수익률이 급등세로 마감했다.(가격 급락) 이는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세계 1, 2위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인 MBIA와 암박 파이낸셜의 `AAA` 신용등급을 유지한다고 발표, 금융권의 대규모 추가 부실과 직결되는 채권보증업체의 신용등급 강등 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급격히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국채로 매수세가 몰리는 `안전자산선호현상`이 위축됐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91%(잠정치)로 전거래일대비 10.6bp 급등했다.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9.9bp 오른 2.12%(잠정치)를 기록했다. 이날 S&P는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처해있던 MBIA와 암박 파이낸셜의 `AAA` 신용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S&P는 특히 MBIA를 부정적 관찰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는 MBIA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없어졌다는 의미다. 그러나 S&P는 암박에 대해서는 향후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있는 부정적 관찰대상에서 제외하지 않았다.스톤 앤 매카시 리서치 어쏘시에츠의 채권 애널리스트인 존 캐나반은 "국채는 그동안 심각한 수준의 신용위기를 가격에 반영해 왔다"며 "일부 투자자들이 S&P 발표 이후 국채를 매도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고 진단했다.
2008.02.26 I 김기성 기자
  • 녹십자생명 임산부 전용보험 출시
  • [이데일리 김양규기자] 제대혈보존서비스를 연계한 임산부 전용보험상품이 출시, 눈길을 끌고 있다.`제대혈보존서비스`는 녹십자생명과 녹십자(006280)가 제휴해 출산시 산모와 태아를 연결하는 탯줄에서 채취되는 혈액(제대혈)을 15년 동안 녹십자가 보관해 주는 서비스다.녹십자생명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열리는 `제 13회 서울국제 임신출산 전시회`에 참여, 임산부 전용보험인 `맘 & 베이비 TouchCare보험`상품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이 상품은 산모와 태아에 대한 질병보장 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제대혈보존서비스를 연계했으며 지난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헬스케어전문 FP` 들이 전문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이 서비스는 선택특약사항이며 가입하면 고액의 소요비용을 보험료 적립액에서 분할 납입해 치료비용에 대한 부담을 해소했다.또한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보험료 적립액을 매년 12회까지 중도인출 할 수 있어 자녀 양육비로 활용토록 했다.이외 산모가 출산전·후의 보험기간 동안 재해로 인한 성형치료비와 화상치료비·임신출산과 관련한 수술치료비·부인과질환 수술비 등을 지급한다. 가입자녀에게는 장해치료비·암진단 치료비·조혈모세포이식 수술치료비와 화상·골절·치아치료·식중독· 통원치료비 등을 지급, 신생아와 성장기 자녀에게 빈번한 재해와 질병에 대한 보장을 해준다.가입나이는 20세∼42세까지의 산모로, 월보험료는 최저10만원부터 190만원까지다.▶ 관련기사 ◀☞녹십자, 주당 1000원 현금배당
2008.02.20 I 김양규 기자
50대 골초, 갑자기 당뇨병이라면… 췌장암 일 수도
  • 50대 골초, 갑자기 당뇨병이라면… 췌장암 일 수도
  • [조선일보 제공] 암세포 증식 빠르고 전이도 잘돼 위장병·대장염으로 오해 많아 흡연자·가족력 있으면 CT 검사를 "선생님, 요즘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되는데 위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가요?" "배가 자주 아프고 만성변비로 고생하고 있는데 대장암은 아닐까요?" 췌장암은 다른 암 세포보다 증식 속도가 빠르고 복부 내 다른 장기와 근접해 있어 전이도 잘 되는 최악의 암이다. 전이가 되면 대부분 수술이 어렵고,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도 잘 안 된다. "췌장암은 희망이 없다"고 많은 사람이 말하는 이유다. 실제로 2002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암 진단 후 1년 내 사망률이 1위다. 췌장암도 암 크기가 2㎝ 이하이고 전이가 되기 전 조기암 상태로 발견해서 외과 수술을 받으면 희망을 가져볼 만하지만 문제는 조기암 상태로 발견될 확률이 일본에서도 3% 미만일 정도로 극히 낮다는 것. 위나 대장처럼 내시경으로 들여다 볼 수도 없고, 복부 초음파 검사로도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췌장암에 대해선 더 예민하게 '감시체계'를 가동시켜야 한다. ■이럴 때 췌장암을 의심하라 췌장암 초기, 암이 진행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하다' '소화가 안 된다' '명치가 아프다' '변비가 심해졌다'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신경성 위염이나 과민성 대장염과 증상이 비슷해 많은 병원에서는 위나 대장 이상을 의심하고 내시경 검사를 권한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명환 교수는 "췌장암은 50세 이후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는데, 이 연령대의 많은 사람이 위염을 앓고 있어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위 내시경을 했는데 큰 문제가 없고 신경성 위장병 치료를 했는데도 증상이 계속되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갑작스런 당뇨병도 췌장암의 신호일 수 있다. 췌장 기능이 떨어지면 인슐린 분비가 제대로 안돼 췌장암 환자의 약 50~80%에게서 혈당조절에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가족력이 없는데 중년(45세) 이후 갑자기 당뇨병이 나타났거나 당뇨병이 더 심해졌다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췌장의 염증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규택 교수는 "췌장염의 주 원인은 술인데, 중년 이후 뚜렷한 원인 없이 췌장염이 생겼을 때도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췌장암과 췌장염은 함께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고 말했다. 한편 췌장암이 진행됐을 때 나타나는 3대 증상은 황달, 복통, 체중감소.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췌장암이 보통 3기 이상 진행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운이 좋으면 피부와 눈 흰자위가 노랗게 되는 황달이 빨리 나타나 조기에 암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췌장암은 보통 3분의 2 이상이 췌장 머리 부분에서 발생하는데, 이 때 암 종양이 담관을 막아 담즙 분비가 되지 않으면 황달이 생긴다. 또 45세 이후 6개월 내 10㎏ 이상 체중이 줄었거나 윗배에 통증이 있고 식사 후나 누워있을 때 증상이 더 심하면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흡연·서구식 식습관이 원인 물론 소화불량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모든 사람이 췌장암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췌장암 발병 고위험그룹에 속해 있는 사람은 소화불량이나 갑자기 생긴 당뇨병 등의 증상을 예사롭게 넘기지 말고 꼼꼼히 체크해 봐야 한다"고 말한다. 미국암협회(ACS)에 따르면 전체 췌장암 환자의 20~30%가 흡연 때문이고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췌장암 발병률이 2~3배 높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송시영 교수는 "지금까지 알려진 췌장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이다. 담배를 피우면서 당뇨병이나 만성 소화불량 등을 경험하고 있다면 췌장을 잘 볼 수 있는 CT(전산화단층촬영)등으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식사 습관도 문제다.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 박경우 박사는 "췌장암 발병 원인의 약 20%가 고열량, 고지방 식이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며 "서구에서 흔한 췌장암이 한국이나 일본에서 최근 급격히 증가한 것도 식습관 변화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전체 췌장암 환자의 5~10%는 유전적 소인과 관련이 있다. 췌장암 가족력이 있으면 췌장암 발생 위험이 3~6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 밖에 나이 45세 이상, 비만 등도 췌장암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고위험그룹, 2~3년에 한번 CT 찍어라 췌장은 신체 가운데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작은 장기여서 일반적인 복부 초음파 검사로는 조기발견이 쉽지 않다. 특히 복부 비만이거나 장에 가스가 많은 경우 췌장을 정밀하게 보기 어렵고, 시술자의 경험과 초음파 기기의 해상도에 따라서도 검사결과가 차이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췌장암의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CT 검사가 필요한데, 방사선 조사량이 일반 X선 검사보다 100배나 많고 가격도 비싼 CT 검사를 모든 사람에게 권장할 수도 없다는 것이 문제다. 서울대병원 외과 김선회 교수는 "췌장암 고위험그룹에 속하는 사람은 복부초음파 등 다른 검사와 번갈아 가며 CT를 2~3년에 한 번씩 찍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비합리적 공포 지속되면 불안장애☞유난히 걱정 많은 당신, 심하게 까칠해진 당신 정신질환을 의심하라☞벌써 황사... 당신은 알레르기 위험군?
유난히 걱정 많은 당신, 심하게 까칠해진 당신 정신질환을 의심하라
  • 유난히 걱정 많은 당신, 심하게 까칠해진 당신 정신질환을 의심하라
  • [조선일보 제공] 전체 545만 중 감추어진 환자 529만명 치료 방치하면 방화 등 사회문제로 번져 불안·우울 2주 이상 되면 병원상담 필요 결혼 생활 6년째인 주부 김진희(35·가명)씨는 언제부턴가 외출하기가 꺼려졌다. '혹시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추락하지 않을까?' '지하철에 누가 불을 지르면 어떻게 할까'하는 걱정 때문. 친구들은 "온 세상 걱정 혼자 다 짊어지고 산다"고 말하지만 김씨는 정말 끔찍한 사고가 일어날 것 같은 불안감을 느낀다. 깔끔한 성격도 도가 지나치다. 방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이나 과자 부스러기 하나도 눈에 거슬린다. 이런 성격 때문에 자주 부부싸움을 벌였고, 급기야 이혼 위기까지 내몰렸다. 김씨는 '범불안장애'와 '강박증' 진단을 받고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중소기업 마케팅 과장 윤영우(38·가명)씨. 일 잘하고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는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본인으로선 죽을 맛이다. 4년쯤 전부터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 그래서인지 아침에 일어나면 회사 가기가 싫고, 출근해선 부하 직원에게 신경질과 짜증을 자주 낸다. 신경도 엄청나게 예민해져 언제부턴가 "성격 까칠한 사람"이란 얘기를 듣게 됐다. 건강에 대한 자신감도 약해져 몸이 조금만 안 좋아져도 '혹시 암이 아닐까'란 걱정을 한다. 윤씨는 현재 세브란스병원에서 우울증 통원 치료 중이다. 소설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정신을 잃고 발광(發狂)하는 사람만 정신병 환자가 아니다. 직장에서 매일 아옹다옹 다투며 일을 하는 동료, 심지어 살을 맞붙이고 사는 아내나 남편이 멀쩡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신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보건복지부 역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 17.1%에 해당하는 545만 명이 정신질환을 겪고 있으며, 알코올·니코틴 중독자를 제외하더라도 8.3%인 약 264만 명으로 추정된다. <본지 2월13일자 D7면 보도> 이중 정신분열병이나 알코올중독 같은 중증 정신장애로 병원이나 시설에 입원한 환자가 2006년 기준 6만5498명(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 나머지 약 529만 명은 겉으로 봐서 정신 질환이 있는지 알기 어렵다. 드러나지 않고 감추어져 있어 실감하지 못하지만 충치 환자(526만 명)만큼 많은 정신질환자가 정상인들과 뒤섞여 생활하면서 갈등과 애증의 삼각함수를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이들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는 것. 건강보험공단의 '2006년 정신질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총 181만 명이다. 이유 없이 불안을 느끼는 불안장애 환자가 75만 여명, 우울증이나 조울증 같은 기분장애 환자가 63만 여명이었다. 결국 약 360만 명의 정신질환자가 자신에게 정신질환이 있는지도 모르고 살아가고 있거나, 정신질환이 있는 줄 알아도 치료를 받지 않고 살고 있는 것이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과 홍진표 교수는 "머리나 배가 아파서 내과에 갔는데 이상이 없다는 사람 중 상당수가 정신질환일 것이다. 정신질환이 있다는 걸 아는 사람도 정신병자 취급 받기 싫어서나, 심지어 가족이나 직장동료조차 정신과 왜 가냐고 말리는 경우가 많아 외롭게 병을 겪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신질환 치료를 소홀히 할 때 발생하는 개인적, 사회적 손실은 엄청나다. 가정 폭력과 이혼, 가정파탄은 물론이고 직장생활을 유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생산성 손실도 크다. 경우에 따라선 방화, 살인, 자살, 성폭력 등 사회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에 따르면 정신질환의 직·간접 사회적 비용은 3조8298원 억으로 국내총생산(GDP)의 0.5%를 차지한다. 미국도 한해 1478억 달러가 정신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으로 소모된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안호균 교수는 "정신질환 중 잘 모르고 넘기는 대표적인 것이 불안장애와 기분장애다. 우울감과 불안감이 2주 이상 지속되고, 본인이나 타인에게 불편함을 줄 정도라고 느껴진다면 정신질환을 의심해야 하며 조기에 병원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벌써 황사... 당신은 알레르기 위험군?☞젊은 나이에 흰머리, 갑상선·당뇨병 때문일 수도☞너무 깨끗해도 탈?
뇌출혈·심근경색 사망보험금 분쟁줄 듯(종합)
  • 뇌출혈·심근경색 사망보험금 분쟁줄 듯(종합)
  • [이데일리 김양규기자] 오는 4월부터 보험가입자가 뇌출혈이나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사망했을 때 의사소견만 있으면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보험사가 지정한 의사로부터 가입자에게 각종 보험금 지급에 필요한 진단을 받도록 강요할 수 없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보험금지급 근거로 활용하고 있는 보험약관 중 금융 환경변화에 비추어 불합리하고 민원과 분쟁을 유발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된 일부 내용이 개선키로 했다.(표 참조) 개선안에 따르면&nbsp;우선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사망했을 경우&nbsp;자기공명영상(MRI)이나 컴퓨터 단층촬영(CT) 등을 통한 병리학적 진단을 받았을 때만 보험금을 지급했던 현행 약관규정을&nbsp;담당의사의 진단서만으로도 보험금 지급이 가능토록 했다.이는 해당 질병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으나, 보험사들이 임상학적 진단을 인정하지 않아 사인입증이 어렵고 이에 따라 사망자의 유족과 보험사간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분쟁이 적지않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보험사들은 각종 보험금 지급사유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의사의 진단이 필요할 경우 가입자의 동의를 구해 담당의사를 선정하고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지금까지 보험사들은 가입자가 제출한 의사 진단서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이 지정한 의사에게 진단을 받도록 하고 있고&nbsp;이에 동의하지 않으면 보험금 지급을 미뤄왔으나 이 같은 절차를 가입자에게 강요할 수 없다. 이외에도 갱신하는 상품의 경우 갱신거절 사유를 명확히해 보험사 일방적으로 갱신거절을 할 수 없으며 가입전후의 장해여부에 대한 보험금 지급기준·암종목 확대분류에 따른 기존 가입자의 혜택적용 등의 개선안이 마련돼 시행된다. 이와 함께 금융감독당국은 동일한 의미임에도 불구 보험사별 다른 용어를 사용해 소비자의 혼동을 유발하는 약관상 표현도 정비토록 했다고 밝혔다.&nbsp;&nbsp;&nbsp;&nbsp;&nbsp;
2008.02.18 I 김양규 기자
  • 뇌출혈·심근경색 사망보험금 분쟁줄 듯
  • [이데일리 김양규기자] 오는 4월부터 보험가입자가 뇌출혈이나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사망했을 때 의사소견만 있으면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또 보험사가 지정한 의사로부터 가입자에게 각종 보험금 지급에 필요한 진단을 받도록 강요할 수 없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소비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이러한 내용이 담긴 보험약관 개선안을 마련, 최종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금감원은 업계 의견을 최종 수렴하고 이르면 이번주 중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개선안에 따르면 사망 전에 자기공명영상(MRI)이나 컴퓨터 단층촬영(CT) 등을 통한 병리학적 진단을 받았을 때만 보험금 지급 대상으로 규정했던 현행 약관을 보험 가입자가 뇌출혈이나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사망했다는 임상학적 진단을 받아도 보험금을 지급하도록 했다.이 처럼 금감원이 약관개선에 나선 것은 해당 질병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으나 보험사들이 임상학적 진단을 인정하지 않아 사인입증이 어렵고 이에 따라 사망자의 유족과 보험사간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분쟁이 적지않았기 때문이다.실제로 손해보험사들은 이들 질병들의 발생률이 높아지자 보장범위를 축소해 왔다.아울러 보험사들은 각종 보험금 지급사유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의사의 진단이 필요할 경우 가입자의 동의를 구해 담당의사를 선정하고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지금까지는 보험사들은 가입자가 제출한 의사 진단서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이 지정한 의사에게 진단을 받도록 하고 있으며 이에 동의하지 않으면 보험금 지급을 미뤄왔다.따라서 보험사에서 일방적으로 지정한 의사가 내린 진단을 놓고 객관성 논란이 적지않았고 이로 인한 분쟁 역시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외에도 보험 기간을 1년이나 3년 등 일정 기간마다 갱신하는 상품의 경우 보험사 일방적으로 갱신거절을 할 수 없게 된다.금감원은 보험가입 가능 연령을 초과한 경우와 갱신 전 계약을 통해 암 진단 보험금을 받은 경우 그리고 보험료 미납 등의 사유가 있을 때만 갱신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금감원 상품계리실 관계자는 "매년 시행되는 약관개정작업의 일환으로, 민원이 많아 문제가 되는 사안에 대해 논의한 것"이라며 "현재 업계의 의견을 수렴중"이라고 말했다.
2008.02.18 I 김양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李 당선자 "부처융합 중요"
  •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다음은 2월18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산업단지 공장건설 6개월로 단축 -북송주민 22명 전원 처형說 -주1회 이상 영어로 영어수업 ▲종합 -"나는 끊임없이 변화해왔다..과거에 집착말라" -국산 소형차 4종..사고땐 하반신 완전 무방비 -日 40년만에 수업시간 연장 -모노라인 사태 해결 중대고비 -피크오일 멀지 않았다 -경제규제 개혁의 함정 ▲국제 -모노라인 FGIC 결국 회사분할 신청 -中, 1월물가 7.5% 이상 폭등할 듯 -日, 中企 대물림 지원펀드 잇따라 -파키스탄 오늘 총선 ▲금융·재테크 -당신의 퇴직연금 수익률 아시나요 -하나금융, 메릴린치에 5천만달러 투자 -대출금리 급락 지속..예금금리는 주춤 ▲기업과 증권 -SKT, 미디어황제로 떠오르나 -도시바 차세대 DVD 사업 철수 -최대이익 정유사 노조 단식투쟁 왜? -똘똘한 수입 디젤차가 몰려온다 -도요타, 한국 트럭시장도 넘봐 -상장사 영업이익 1분기도 순항할 듯 -보험주 하락 어디까지 -생산자물가 급등 주가부담 -中 정부 주식형펀드 추가승인 -주총시즌 긴장하는 삼성계열사 -KAIST, 학생운용펀드 첫 출범 -증권사 주가 펀드판매가 갈랐다 -올해 브릭스 경제성장 문제없어 ▲증권·코스닥 -케이씨텍·DMS 등 LCD 장비업체 유망 -日 닛케이지수 바닥 도달했나 -하나투어·모두투어 외국인 `러브콜` -테마성 사업목적 너도나도 추가 ▲부동산 -낙동강 오염심각..물 적어 강 기능 못해 -서울 천호동에 50층 랜드마크 빌딩 -DMC 입주기업 공개모집 -20년 보유 20억 차익..稅부담 1억8000만원 줄어 ◇서울경제 ▲1면 -새정부 "일자리 창출·서민 실질소득 증대" -사공일 특위장 "기업규제 개혁 특별법 만들어 일괄폐지·완화" -송파~용산 자기부상열차 생긴다 -정부조직개편 협상 교착상태 ▲종합 -對中 직접투자 한국 `늘고` 일본 `줄고` -李 당선인 대통령 취임식 美 "라이스 국무 파견" -"빠른 시일내 금리 내려야" -"같은 품목 반복 수입땐 가격신고서 年 한번만" -李 당선인, `부처간 밥그릇 싸움` 경고 -가계 순저축률 `곤두박질` -암 진단·치료기능 나노캡슐 개발 -"승인땐 손실 막대" 美 은행 대책 부심 -유가 100弗 시대 고착화 가능성 ▲금융 -변동 대출금리, 고정금리 밑으로 -저축銀, 증권업 진출 러시 -손보사들 "비자금 조성 의혹 피하자" ▲국제 -`발칸의 화약고` 코소보 독립 -日 수입 밀값 30% 올린다 -세계 최빈국 방글라 은행 뉴욕시민에 돈 빌려준다 -IEA "천연가스도 전략비축 검토" -상하이에 580m 빌딩 생긴다 ▲산업 -`블루레이` 차세대 DVD 경쟁 완승 -SKT "주파수 로밍 절대 수용못해" -인터넷TV 가입자 부담 크게 늘듯 -대성쎌틱 中 시장 공략 박차 -음료 가격 줄줄이 오른다 ▲증권 -"하반기 상승장 대비 분할매수를" -더 커진 해외펀드 `미래에셋 파워` -코스닥기업 `뜨는 테마` 사업목적에 추가 잦아 -美·中 경제지표따라 출렁거릴 가능성 -정책 수혜·N&A등 개별재료주 부각 ▲부동산 -뚝섬·판교 등 특급지역 진입 어려우면 "주변지역으로 눈 돌려라" -장기임대가 일반아파트보다 비싸 논란 -청약 저축 가입자도 줄었다 ◇한국경제 ▲1면 -`포스트 교토` 뉴비즈를 찾아라 -"장관 자리만 없어지는 게 아니라 통폐합부처 화학적 융합 필요" -인문계도 `서울대 디스카운트` -차세대 DVD 소니측 완승 ▲종합 -CEO에 영감 준 최고의 발명품은? `아이폰` -참여정부 5년 땅값 23% 올라 -매출 600대 기업 투자 늘린다 -"수석·장관 6개월마다 정기 평가하겠다" -"당선인 성공스토리 국정 철학으로" -건교부 53년생 이상 국장급 퇴출 1순위說 -1~3급 고위직 자리보전 있었네 -"교통세 12.7% 내려도 휘발유값 인하효과 없어" ▲금융 -국민銀 `총자산` 1위..우리銀 바짝 추격중 -가계대출 심사 지연땐 이자 할인 ▲국제 -美 `모노라인` 부실 해소될까 -발전 더딘 `주하이 특구` 물류 중심지로 -환경보호 우리엄마 `에코맘` 뜬다 ▲산업 -"현대重 관심대상은 현대건설뿐 대우조선·하이닉스 검토안해" -효성 부회장 "상사에 기대고 발뺌..캥거루族이 조직망쳐" -日 자동차 CEO 잇단 방한..왜? -KT "KTF 2~3년내 흡수합병" -말소리 알아듣는 내비 나온다 ▲부동산 -`더블 프리미엄` 노려볼까 -용산 국제센터빌딩 24년만에 리모델링 -상암DMC 배후 주거단지로 탈바꿈 -지방 13개단지 올들어 `청약제로` ▲증권 -한국 대표기업은 전부 가치株 -JF에셋 보유株 `매물 주의보` -대상 구조조정 한창..올 영업익 77.6% 늘듯 -매니저 1명이 최고 29개 관리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보유지분 확대 -임박한 주가회복..V자냐 U자냐
2008.02.17 I 손희동 기자
  • `逆버냉키효과` 뉴욕 급락..다우 175p↓
  •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1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신용위기가 경제성장을 제한할 것"이라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 여파로 일제히 급락했다.버냉키 의장이 공격적인 추가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했지만 신용위기에 대한 우려섞인 발언이 대형 악재로 등장해&nbsp;투자심리를 짓눌렀다. &nbsp;이 영향으로 금융주가 동반 내림세를 타면서 주요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컴퓨터 판매 둔화로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전망 탓에 하락한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은&nbsp;기술주를 끌어내렸다. 이같은 대형 악재들이 부각되면서 장시작&nbsp;전 발표된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의 2주 연속 감소와 6년만에 첫 감소한 지난해 무역적자라는 호재성 소식은&nbsp;묻혀버렸다.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만2376.98로 전일대비 175.26포인트(1.40%) 급락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39포인트(1.74%) 떨어진 2332.54로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48.86으로 18.35포인트(1.34%) 뒷걸음질쳤다.한편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일본의 호전된 경제지표 발표로 글로벌 경제가 후퇴국면(recession)에는 빠져들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급등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19달러(2.3%) 상승한 95.4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버냉키, 금리인하 `확실시`..신용위기 `우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국의 경기후퇴(recession) 위험을 방어하기 위해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성장을 제한하고 있는 신용위기 사태가 단기간내 진정되기 어렵다는 우려감도 숨김없이 드러냈다. 이에 따라 월가에선 미국 경제 현황에 대한 버냉키 의장의 진단이 종전에 비해 더 부정적으로 바뀌었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에 출석, "연준은 미국의 경제성장을 지탱하고 하강 위험을 선제적으로 방어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시의적절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버냉키 의장은 또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합리적으로 잘 억제되고 있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와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가 잇따라 우려감을 표명한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밝힌 것이다.이에 따라 지난달 두차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총 125bp의 금리를 내린 연준이 3월 FOMC에서도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연준의 통화정책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연방기금 금리선물은&nbsp;3월 FOMC에서의 기준금리 50bp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버냉키 의장은 "신용위기가 경제성장을 제약하는 근원으로 지속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신용위기에 대한 우려감을 거듭 표명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가계 및 소비에 대한 금융시장 불안의 악영향이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버냉키 의장은 "최근 몇달동안 경제 전망이 악화돼 왔고, 하강 위험도 증가해 왔다"고 진단하고 "특히 신용여건이 앞으로 더 경색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버냉키 의장은 "한동안 부진한 성장을 이어가겠지만 연준의 통화완화정책과 정부의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반영되면서 올 하반기 미국의 경제는 다소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 경제가 경기후퇴(recession) 국면은 모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금융주, 인텔 `하락`..컴캐스트, MBIA, 암박 `상승`주요 금융주가 버냉키 의장의 신용위기에 대한 우려섞인 발언 여파로 동반 하락했다. 미국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C)은 2.3% 떨어졌고, JP모간체이스(JPM)와 메릴린치(MER)는 각각 2.8%와 3.5% 뒷걸음질쳤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INTC)은 PC 판매 둔화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전망이 악재로 작용, 3.5% 밀렸다.골드만삭스는 그러나 인텔의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는 골드만삭스로부터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중립→매도) 여파로 2.9% 하락했다. 반면 미국 최대 케이블TV업체인 컴캐스트(CMCSK)는 분기 실적 호전과 자사주 매입, 근 10년래 배당 등을 재료로 8.4% 상승했다. 컴캐스트의 4분기 순이익은 6억200만달러(주당 20센트)로 전년동기의 3억9000만달러(주당 13센트) 보다 54% 급증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순이익 17센트를 웃돈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 늘어난 8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컴캐스트는 또 향후 2년동안 69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근 10년만에 주당 25센트의 첫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세계 1, 2위 채권보증업체인 MBIA와 암박(ABK)은 무디스가 FGIC의 신용등급을 6단계 강등하면서 "MBIA와 암박의 자금조달 등의 상황은 FGIC보다 나은 상태"라고 밝힌 게 호재로 작용, 각각 8.4%와 12% 급등했다.◇美 작년 무역적자 6년만에 첫 감소미국의 12월 무역적자가 수출 호조와 수입 감소에 힘입어 월가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12월 무역적자가 전월대비 6.9% 감소한 58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감소율은 2006년10월 이후 14개월래 최대다. 월가는 당초 12월 무역적자가 61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로써 지난해 무역적자는 총 7116억달러로 사상 최고치였던 2006년의 7585억달러 보다 6.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연간 무역적자가 감소한 것은 2001년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감소율도 16년래 최대다. 달러 약세가 수출 호조에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는 188억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연간 대중국 무역적자는 사상최고인 2563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2주 연속 `감소`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2주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대비 9000명 줄어든 34만8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세를 잘 보여주는 4주 평균은 1만2000명 증가한 34만7250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05년10월 이후 최대치다. 1주 이상 실업수당청구건수는 276만명으로 9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02.15 I 김기성 기자
  • 몰라서 속고 알아도 당한다? ''보험의 덫'' 피하는 법
  • [조선일보 제공] 내가 받은 보험금은 정확하게 계산된 것일까? 보험 가입 때 '고혈압'이라고 분명히 알렸는데 실적 올리려고 무조건 계약을 받아준 설계사 때문에 생긴 피해는 보상을 받을 수 있나? '몰라서 속고 알아도 당한다'고 푸념할 정도로 복잡하고 까다로운 보험. 때문에 정작 보험이 필요할 때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 지난해 1~9월 금융감독원이 처리한 보험 민원 건수는 총 1만887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나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보험 때문에 속앓이를 하지 않으려면, 보험사의 습관적인 거짓말과 진실을 가려낼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최근 보험의 이면을 파헤치는 책을 각각 펴낸 보험소송카페 운영자 변운연씨와 모네타 보험전문가 강세훈씨에게 '보험 함정'을 피하는 방법에 대해 들어 봤다. ◆과거 병력(病歷)은 솔직히 고백하라보험 분쟁은 고지(告知) 의무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다. 고지 의무란, 보험 계약자가 최근 5년 이내에 질병 진단을 받았거나 약을 한 달 이상 먹은 사실 등을 보험사에 알려야 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일부 설계사는 세세한 사항은 알리지 않아도 된다면서 사실대로 알리는 것을 만류한다. 병력(病歷)이 있으면 보험사가 가입을 거부할 게 뻔하므로, 본인 실적이 떨어질까 봐 그런 것이다. 만약 고지의무 위반이라는 사실이 나중에 들통나면 보험료를 꼬박꼬박 냈어도 보험금은 한 푼도 받지 못할 수 있다. 이럴 땐 설계사에게 '고객이 고지의무 관련 내용을 충실히 고지했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자필로 쓰게 한 뒤에 보험 만기까지 보관하는 게 방법이다. 변운연씨는 "보험회사가 나중에 고지의무 위반을 이유로 보험 계약을 해지할 경우, 설계사의 과실이라는 것을 입증해 주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고 말했다. ◆보험 만기를 꼼꼼히 살펴라보험 가입할 때 꼼꼼히 따져 봐야 할 부분이 바로 납입기간(보험료 지불 기간)과 만기(보험 혜택을 받는 기간)다. 대다수 계약자들은 납입기간과 만기를 혼동하곤 한다. 예컨대 35세 남성이 '20년납, 80세 만기'의 조건으로 만기환급형 상품에 가입했다고 가정해 보자. 이 경우 20년간 보험료를 완납하면 55세에 만기 환급금을 먼저 돌려받고, 만기인 80세까지 계속 보장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20년간 보험료를 내면 더 이상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건 맞지만, 그 시점에 기존에 냈던 돈을 돌려받는 건 아니다. 만기 환급금은 만기가 되는 시점, 즉 80세가 되어야 돌려받을 수 있다. ◆어린이보험은 만기를 15세로 설정하라보험 만기는 길게 늘리는 게 능사는 아니다. 어린이보험의 경우, 부모들은 보장 기간을 15년 이상으로 길게 늘려야 매달 내는 보험료가 싸지기 때문에 장기로 설정하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만 10세 초등학생이 15년 만기로 어린이보험에 가입하면 득보다는 실이 많다. 어린이보험은 학교 폭력 사고나 유괴, 가출 등 어린이 위주로 되어 있어서 20세 이상 성인이 되었을 때는 불필요한 보장 내용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강세훈씨는 "어린이보험은 성인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연령인 만 15세까지 만기가 되도록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충고했다. ◆보험금 '무조건 지급' 약속 경계하라소비자가 빠지기 쉬운 함정은 '무조건'이란 단어에도 숨어 있다. '무조건'이란 말을 곧이곧대로 믿다간 뒤통수 맞기 십상이다. 보험금 1억원을 무조건 지급한다고 큰 글씨로 써져 있어도 그 밑에는 깨알 같은 글씨로 '단 ○○에 대해서는 50%만 지급합니다'란 단서 조항이 붙게 마련이다. 가령 암보험은 가입한 지 90일 이내에 발병하면 보험금이 한 푼도 지급되지 않고, 1~2년 내에 발병해도 정해진 보험금의 30~50%밖에 나오지 않는다. 강세훈씨는 "무조건이라는 단어로 포장이 된 상품은 반드시 의심해 봐야 한다"며 "보험사에서 지급한 보험금 액수도 액면 그대로 믿지 말고 전문가에게 재차 검증을 받아 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변운연씨도 "변액유니버셜보험은 가입 후 2년 뒤에 무조건 원금 이상 챙길 수 있다는 설계사 말만 믿고 가입했다가 피해 입은 소비자들이 많다"면서 "설계사가 직접 작성한 원금보장 안내장 등 증거자료를 갖고 있으면 보험사 측에 피해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모노라인 쇼크 과장됐다…구출작전 불필요"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모노라인(채권보험사)發 금융시장 충격은 과장됐으며 월가 은행들이 채권보험사를 구제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모노라인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금융사들의 손실 규모가 50억~70억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일반적인 추정치인 700억달러의 10분의1에 불과한 것이다. 바클레이즈의 추산액 1430억달러와 비교해서는 5%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모간스탠리는 "애널리스트들의 이같은 손실 추정치가 은행권의 모노라인 노출 규모를 지나치게 높게 잡은 데서 비록한 것"이라며 "MBIA과 암박, FGIC, SCA 등 대형 모노라인이 보증을 선 자산담보부증권(CDO)은 200억~250억달러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모노라인의 지불 능력과 채권 보증 부문의 수익성 등을 종합해 볼 때 채권보험사들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은행권의 손실 규모는 50억~70억달러 사이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모간스탠리는 예상했다.모간스탠리는 이어, 최근 월가 대형은행들이 컨소시엄을 구성, 구제금융을 제공해 모노라인을 구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대부분 지주회사 형태를 띄고 있는 모노라인들의 지배구조상 일부 자회사의 부실이 회사 전체를 파산시킬 가능성은 낮기 때문이다.모노라인 구제에 대한 은행들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모간스탠리는 "은행 스스로가 신용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모노라인 구제에 나설 만한 인센티브가 없다"며 "모노라인 부실로 인한 손실 규모도 은행마다 제각각이기 때문에 손실이 적은 은행들은 발을 빼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사 2위 채권보험사인 암박이 무너진다 하더라도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최근 채권보험사업에 뛰어든 데서 보듯, 기존 시장을 대체할 만한 투자자들이 있다는 것도 모노라인 구제의 불필요성을 나타내주는 사례로 꼽혔다.모간스탠리는 "현재의 위기 상황을 타개할 만한 다른 방책이 있는데도 기존의 모노라인을 살리려 애쓸 필요는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8.02.05 I 정영효 기자
  • 모노라인 구출작전 `너무 늦었다`
  • [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미국 주정부와 월가의 모노라인(채권 보험사) 구제책이 `너무 늦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29일(현지시간) 뉴욕 채권 분석업체 크레딧 사이트는 보고서를 통해 "뉴욕 주정부의 모노라인 구제책이 국제 신용 평가사들의 신용등급 강등을 막기에 너무 늦었다"고 진단했다.크레딧 사이트는 "현재 에릭 디날로 뉴욕주 보험국장이 월가 투자은행들에게 15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월가의 합의를 도출하고 펀드를 결성하면 이미 때는 늦어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크레딧 사이트는 특히 월가 투자은행들의 이해관계나 참여도 등을 감안할 때 구제금융이 신용 평가사들의 등급 강등 이전에 이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현재 신용평가사 피치와 무디스 등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디폴트율 상승 등을 감안해 세계 1,2위 채권 보험사인 MIBA와 암박 파이낸셜의 신용등급을 하향 관찰 대상에 올려 두고 있다. 자사의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고객사가 발행한 채권 등급을 보강하는 채권 보험사의 업무 특성상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의 상실은 곧 사형선고와 다름이 없다.이들에게 사형판결이 내려진다면 이들 업체가 보증하고 있는 2조4000억달러의 회사채 및 지방정부 채권 등의 등급도 사실상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한편 디날로 보험국장은 지난 주 월가 주요 투자은행의 임원들과의 회의를 통해 구제금융을 요청하고, 기업 합병인수(M&A) 전문 자문사인 페렐라 와인버그 파트너스를 모노라인의 재무건전성을 위한 자문업체로 지명했다.
2008.01.30 I 전설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소비재 수입 폭발..무역수지 부담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다음은 1월2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입니다. ◇서울경제신문 ▲1면 - 소비재 수입 폭발적..무역수지 관리 부담 - 이라크, sk에 원유수출 중단 - 노사화합이 경제난 극복 유일한 길 - 서울대 국제캠퍼스 파주 유력 - 1가구 2주택 양도세 중과조치 해제 검토 ▲종합 - 부시 "한미FTA 미국의회 조속비준을" - 재정학회, 법인세 인하 공감 - 콜금리 전망, 2분기 이후 2차례 금리 내릴듯 - CD금리 5% 초반까지 하락 - 기업 체감경기도 7개월만에 부진 - 참여정부 낙하산 인사 손본다 - 스타일 다른 강남 강북 부자 - 제살길 찾기 바쁜 공무원들 '업무 나몰라라' - 재벌 내부거래 통한 대주주 이익챙기기 여전 - 한EU FTA 6차 협상..수출품 절반 '한국산'인정 안될수도 - 론스타 또 세금 1192억원 냈다..론스타, 심판청구 - 새 1만원권 위폐 주의보 - 정부개편안 절충 분위기 솔솔 - 한나라 공천 저승사자는 인명진 이종구 - 정부개편 등 새정부 출범 관련 안건에 밀려..주요 민생법안 줄폐기 ▲금융 - 서브프라임 관련 미국 CDO 매입은행 손실률, 투자시기 따라 제각각 - 은행권,체크카드 고객 찾아라 - CD연동 정기예금 찬밥 - 금감원 노조, '금융위 반대'집단행동 ▲국제 - 폭설대란에 중국 경제 빨간불 - OECD 3월께 감산할듯 - SG은행 분할매각 가능성 - 1달러=6위안 초읽기 ▲산업 - 자원민족주의 불똥 - 현대상선, 현대건설 반드시 인수 - 유선통신업계 작년 마케팅비용 2조 넘어 - 인터넷 포털사이트 문 활짝..개방형 서비스 가속 - MyLGtv 노래방서비스 놓고 TJ / 금영 경합 - CJ제일제당 수원공장 매각 - 유통업체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보 ▲부동산 - 강남 양천 노원 전셋값 급등 - 대운하사업 경쟁구도로 가나 - 쌍용건설 매각 실사 시작 ◇매일경제신문 ▲1면 - 외국인들의 삼성 걱정..특검 경영차질 없나 - 부시 "FTA 조속 비준해달라" - IMF 세계경제 성장전망치 하향 임박 - SK 이라크 원유 수입 중단 ▲종합 - 눈폭탄 맞은 중국경제가 휘청 - 못믿을 암진단..소비자 피해의 80%가 오진 - 미국 금리 0.5% 내리면 증시에 장기 호재 - 장단기 금리 역전 초읽기 - 새정부 국민연금 보험료 안올린다 ▲국제 - 미국 슈퍼화요일 힐러리가 웃을까 - 부시연두교서 내용은 - 금값 930불 사상 최고..석탄값도 폭등 - 동유럽 신용경색 도미노 - 미국 소비위축에도 TV는 잘 팔린다 - 원자바오, 중국 경제 올해 제일 어렵다 - SG 분할매각 추진 ▲금융 - 전세자금 대출자 이자부담 줄어든다 - 국민은행 특판예금 '울며 겨자먹기' - 신한지주, IB 전문 증권사 신설 추진 - 애완견도 보험 드세요 - 새 1만원권 위폐 주의보 ▲기업과 증권 - 기대 못미친 윈도비스타..D램 공급과잉 - 현대모비스 올매출 15조 올린다 - 부담 던 한국타이어 공격 경영 - 수출중기 교육 97억 지원 - 아파트 층간 소음 걱정마세요 - 강화마루 일본 수출 5년만에 재개 - CJ제일제당 재무구조 개선 - 설대목 백화점 판매 30~60% 증가 - 해외펀드 자금 빠져나가나 - 퍼멀그룹 아시아대표, "헤지펀드 매도 거의 끝나" - 증권사 뒤늦게 지수전망치 내려 - 코스닥기업 돈줄이 마른다 - 인수위 장단에 춤추는 교육주 ▲부동산 - 서울거주자 신도시 청약때 가점 줘 분산유도 - 부천 66층 주상복합 대박 - 상암 용산 뚝섬 한강 르네상스 이끌 3대 축 ◇한국경제신문▲1면 - 국회의원 낙선자 군출신, 공기업 사장 임명 안한다 - 1가구 2주택 중과세 해제 검토 - 포이즌필 60개 법안 내달 처리 - 부시, 한미 FTA 조속 비준 촉구 ▲종합 - 중국 폭설로 국제 원자재 가격 폭등 - 주요기관 중국 성장률 전망 잇단 하향..내리막 신호? - 기업 체감경기 나빠져..BSI 94.8 - FTA 비준촉구 잇따라..신당 "농촌표 때문에" - 공기업 '진짜' 전문경영인 체제로 - 정부조직 개편 처음부터 삐걱 - 이명박 당선인 GM대우 간 까닭은? - 보폭 넓히는 정몽준 - 자금시장 단기 부동화 더 심해졌다 - 신당도 2주택 양도세 중과 없애자는데..2월에도 가능..집값 추이가 변수 ▲국제 - 타이거펀드 운영했던 로버트슨, 서브프라임 부실에 베팅 - SG은행 분할 매각 가능성 - 일본 찾은 관광객 4년째 사상최대 - 미국 신용경색 한파 동진하나..동유럽도 경기둔화조짐 - 중국에서 맥 못추는 일본 휴대폰..교세라도 철수 ▲산업 - 사원보다 부장이 더 많다니..SK그룹 다이어트 돌입 - 현대상선 사장, "현대건설 인수 반드시 필요" - 하이닉스 8인치 라인 안판다. - LG화학 창사이래 최대 실적 - 현대모비스 올 매출 9.5조 목표 - 다음, 네이버 검색에 도전 - 한우선물세트 가격 거품 여전 ▲부동산 -분양가 최대 4% 인하 기대 -청약 당첨점수 크기따라 큰 격차 -국민임대 6만9182가구 연내 공급 ▲금융 -시중은행 서브프라임 직접투자규모, 추가손실액 논란 -저축은행도 고금리 특판예금 줄인다 -강남부자 강북부자 비교해보니..
2008.01.29 I 이진우 기자
  • `모노라인 구하기` 실패하면…결국 FRB 개입?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미국 주정부와 월가 투자은행들이 채권 보증업체, 일명 `모노라인`의 신용등급 강등을 막기 위한 구출작전을 개시했다. 주정부 당국과 월가 투자은행들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작 등급을 평가하는 국제 신용평가사측의 반응은 냉랭하다.&nbsp;(관련기사 ☞ 美 `모노라인 구출작전` 개시…참가자와 비용은)&nbsp;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도 사태를 지켜만 볼 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구제금융 조달, 반응 `싸늘`..`모노라인` 물갈이 등 새 방안 `부상`S&P의 딕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는 구제금융 가능성을 등급산정에 반영하고 있지 않다"며 월가의 `모노라인 구하기`에 대해 `보수적인(conservative)` 자세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신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월가 대형 투자은행들이 구제 금융을 마련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가할 지, 참가한다면 구제 금융의 규모를 어느 정도로 잡아야할 지 등도 미해결 과제로 남아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구제금융 대신 다른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첫번째 방안은 채권 보증사의 위험자산을 재보험사에 맡기는 것이다. 최근 2위 `모노라인`인&nbsp;암박이 29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재보험사인 어슈어드 개런티에 위탁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재보험사에 위험을 떠넘기는 방안 또한 재보험사들이 조심스러운 자세를 보이는 한 확실한 대책이 될 수 없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윌리엄 블레어 앤 컴퍼니의 마크 레인 애널리스트는 CNN머니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실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추산할 수조차 없는 위험을 떠안으려는 업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노라인`의 운명을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MBIA과 암박 등 대형 채권 보증업체들이 최고 등급을 상실할 경우 채권 보증 부문을 매각해 업계를 떠나고, 빈 자리는 다른 경쟁사들이 메우면 된다는 식이다 . `모노라인`의 빈자리를 채울 강력한 경쟁자는 이미 나타났다. `투자의 황제`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최근 채권 보증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뉴욕주에서 업무를 개시했다. (관련기사 ☞ `투자귀재` 버핏, 채권보증업 시작한 진짜 이유) ◇"FRB, LTCM식 해법을 보여줘"이처럼 `모노라인`발 불확실성이 고조되자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나서서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998년 롱텀 캐피털 매니지먼트(LTCM) 파산 위기 당시 FRB가 긴급 구제를 주도해 사태 확산을 막은 전례를 떠올리는 것이다. 당시 윌리엄 맥도너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월가 대형 은행장들을 소집한 후 거의 `강권하다시피해서` 구제금융을 마련했고, 이는 금융위기에 대처한 FRB의 성공 사례로 남아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티모시 가이스너 뉴욕 연준 총재는 일체 입을 닫고 있다. 뉴욕 주정부가 `모노라인 구하기`에 적극적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FRB는 공식적으로는 채권 보증업체들의 위기에 간여할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채권 보증사들의 감독은 FRB가 아니라 주정부 소관이기 때문이다. 위스콘신 보험 감독당국이 이번 뉴욕주와 월가 은행들이 대책 회의에 참석했다는 점도 FRB의 개입 여지를 줄이고 있다. 위스콘신 보험당국은 최근 피치로부터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 당해 문제가 되고 있는 암박의 감독 책임을 맡고 있다. ◇`모노라인`이 LTCM보다 어렵다..은행 유인책도 `난감`반면 일각에서는 FRB가 성급하게 시장 영역에 발을 들여놓았다가 낭패를 볼까 우려해&nbsp;몸을 사리고 있다고 주장한다. FRB 출신의 한 인사는 FT와의 인터뷰에서 "LTCM 사태의 영향으로 인해 모든 시선이 FRB에 쏠려있다"면서도 "그러나 FRB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인상을 주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모노라인` 위기가 LTCM 사태 당시와 상황이 다르다는 점 때문에 FRB가 선뜻 개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LTCM 사태가 단일 헤지펀드의 위기라는 점에서 구제 대상이 하나로 좁혀진 데 반해 `모노라인` 위기는 다수의 채권 보증사를 동시에 구조해야 하는 복잡한 작업이기 때문이다. 월가 은행들마다 `모노라인`에 위기에 노출돼 있는 정도가 제각각이어서 은행들이 구제 금융에 참가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천차만별인 점도 조정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FRB 결국은 개입할 것..시간 싸움 시작됐다그러나 FRB가 계속해서 `모노라인` 위기를 멀찌감치 물러서서 지켜볼 것으로 보는 시각은 거의 없다. 이미 뉴욕주와 월가 은행들의 회동 단계에서부터 FRB가 개입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모노라인` 위기에 대한 진단과 타개 방안을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지만 모든 시장 참가자들이 동의하는 부분이 있다.&nbsp;신평사들이 채권 보증사들의 등급을 하향하기 이전에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FRB의 한 인사가&nbsp;"(모노라인 대책은) 시간 싸움"이라고 평가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2008.01.29 I 정영효 기자
  • 보험계약후 소멸까지 알아야할 내용은
  • [이데일리 김양규기자] 보험계약 후 소비자들의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보험관련 제도가 있으나 소비자들이 이를 잘 알지 못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27일 생명보험 등 장기보험 계약을 중심으로 보험계약 체결부터 소멸까지 보험계약자가 행사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한 내용과 유의해야 할 점을 발표했다.금융감독원은 우선 보험가입자는 보험계약 후 특별한 사유가 없어도 1회 보험료를 납입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 경우 계약자가 청약을 철회하더라도 아무런 불이익 없이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전액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또한 반환 지연시에는 보험계약대출이율을 연단위 복리로 계산한 이자까지 포함해 지급받을 수 있다.또 보험사가 약관 및 청약서 보험증권을 전달하지 않거나, 약관설명 미이행, 자필서명 위반 등 일정요건을 준수하지 않았을 경우 3개월 이내에 계약취소를 요구할 수 있다.역시 청약철회와 동일한 방법으로 계산한 이자와 기 납입보험료를 더한 금액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특히 청약철회 가능기한이 경과했다해도 자필서명 위반 등 일정요건에 해당하면 계약취소가 가능하다며 불완전 판매로 인한 문제 발생할시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금감원은 당부했다.이는 보험업법상 보험설계사 등이 단순히 `3대 기본지키기` 규정을 이행하지 않은 수준을 넘어 계약자에게 손해를 준 경우에는 보험사가 손해를 배상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보험계약을 유지하다 계약자 자신의 경제적 사정 등으로 보험료를 납입할 여건이 못 될 경우 중도에 계약을 해지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해약환급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다만 보험계약을 중도에 임의 해지할 경우 해약환급금이 계약자가 낸 납입보험료 총액보다 적게 지급됨에 따라 금전적 손해가 불가피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해지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일례로 피보험자가 생존시 연금을 지급하는 생존연금보험의 경우 연금지급이 개시된 이후에는 임의해지가 불가능하다.경제적 사정이 어려워 보험료를 납입하지 못해 해지된 보험계약은 `부활제도`를 통해 되살릴 수 있다.즉 보험료 미납으로 계약이 해지됐으나 해약환급금을 받지 않은 경우 해지일로부터 2년이내에 미납된 보험료를 전부 갚으면 계약이 실효되지 않은 것과 동일한 효과를 유지하게 된다.다만 계약자의 청약 및 보험회사의 승인절차를 거쳐야 하고 청약시 고지의무를 이행해야 하며 해지에서 부활 전까지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보장이 되지 않는다.이외에도 법규에서 정한 사유에 해당되면 보험계약이 무효로 될 수 있는 경우가 많다.즉 피보험자(보험대상자)의 서면동의를 받지 않았다거나, 만 15세 미만자·심신상실자 또는 심신박약자를 피보험자로 해 사망을 보험금 지급사유로 한 계약의 형태 그리고 암 보험에서 암 보장개시일(가입후 90일)이전에 암 진단이 확정될 경우에 계약이 무효처리되며 보험금을 일체 지급받지 못한다.
2008.01.27 I 김양규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버냉키 쇼` 효과 약했다
  •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다음은 1월2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실세금리 0.25%P 급락..아시아증시 불안한 반등 -"불법 집단행동 자제를" 李당선인 한노총 방문 -이머징마켓까지 신용위기..한국기업 신용위험 사상 최고치 -LG, 10조 투자 100조 매출 올린다 ▲종합 -금호아시아나, 공채 50%까지 경력직 뽑는다 -중국 항공권 훨씬 싸지겠네..항공자유화지역 확대 -금리 내려야 하나..잠못드는 李총재 ▲정치 -4강특사 명암..한·중·일 환대, 러시아선 찬밥? -국방·보건복지장관 민간인 검토 ▲국제 -국부펀드, 월가투자 너무 성급했나 -태국, 외국인 투자규제 다시 푼다 -중국, 은행·보험 상호출자 허용 ▲금융·재테크 -美금리인하에 외환·채권딜러 초비상 -금감위장 "금융위 권한놓고 독자행동 금지하라" ▲기업과 증권 -경영 자신감 되찾은 구본무 회장 -원화약세로 수출경쟁력..제네시스 신났다 -KCC 만도 지분 30% 확보..한라건설과 사실상 공동경영 -무서운 중국 조선..작년 수주량 73%, 건조증가율 한국의 9배 -롯데 파주에 프리미엄 아울렛 ▲부동산 -대구 복합도시 `이시아폴리스` 첫 삽 -상가뜨고 아파트시장은 침체될 듯..전문가 진단 ◇서울경제신문 ▲1면 -`버냉키 깜짝쇼` 효과 약했다..경기침체 우려는 못씻어 -수도권 도시주변 농지에 아파트숲 들어선다 -정부 "펀드 대량환매땐 자금지원"..연기금 주식투자 조기집행 ▲종합 -한은 금리인하 압력 커진다 -금감위·금감원 잿밥에만 관심..업무영역 놓고 설전 -美 이어 유럽·영국도 `금리인하 도미노` 예고 -車 정기검사 수수료도 담합 인상..공정위 과징금 부과 ▲정치 -정부조직개편, 청와대-국회 갈등 변화조짐 -한나라 공심위 구성 초안 확정..위원장에 안강민 ▲금융 -중소기업, 달러 콜옵션 매도 큰 손실 -보험권 "4단계 방카 시행땐 총파업" ▲국제 -美 채권보증사 `암박` 매각 가능성 -론스타 이번엔 독일은행에 눈독 ▲산업 -LG 올 `최고기록` 도전..총투자액 39% 늘려 -이구택 포스코 회장 "제조업이 경제기관차 돼야" -삼성SDI "올해 흑자전환"..매출 6조3000억원 목표 -유튜브 국내 UCC시장 진출..구글 한국어서비스 시작 ▲사회 -태안 피해보상 법정공방 본격화 -대입자율화 "대학들 변칙행동 못하게 대비책 마련해야" -`주민번호 2개` 11만명 구제 ▲부동산 -환승역세권 주변 재개발·재건축 "저평가지역 노려볼만" -정부 미분양아파트 매입 `0`..감정가 80%제시에 업계반발 ◇한국경제신문 ▲1면 -채권시장 금리인하에 `몰빵`..국고채 금리 급락 -`버냉키 쇼`에도 외국인은 팔았다 -"노동생산성 10%이상 높여야" 李당선인 한노총 간담회 ▲종합 -부시 "李당선인 빨리 미국 방문해 달라" -경제한파 여전..버냉키 금리 추가인하 하나 -서브프라임 국내은행에 직격탄..우리銀 2400억 추가상각 -한은도 `금리인하` 장고 시작..물가불안이 발목 ▲정치 -李당선인 "정부조직법 통과안되면 장관없이 취임" -孫 "거부권 시사 부적절" 靑 "정치지도자 자질 의심" ▲국제 -세컨드라이프도 금융위기?..10여개 금융사 투자손실 -베이징 금융가 4배 커진다..국내외 금융기관 유치 ▲사회 -올해 황사 잦고 싶할 듯..평년보다 많이 발생 -삼성특검 "미술계 인사 소환" ▲산업 -LG 매출 `100조 시대` 연다 -제주항공 해외 저가항공사 주주 영입 -삼성전자·테크윈 공동 DSLR카메라 내놔 ▲부동산 -전국 미분양 주택 11만가구 돌파..건설사 묶인 돈 30조 넘어 -토공, 올해 공사 8조8585억 발주..고양 삼송지구 등 ▲금융 -은행 `고수익 복합상품` 뜬다 -수출입은행 1억1000만달러 페소화채권 발행
2008.01.23 I 김상욱 기자
  • 손톱 이상 신호 그냥 넘기지 마세요!
  • [조선일보 제공] 손톱은 건강의 신호등이다. 신체 내부에 이상이 생기면 손톱에도 변화가 생기기 때문이다. 분홍빛의 단단한 단백질 조직으로 만들어져 있는 손톱은 특별한 외부 자극 없어도 단지 몸의 이상만으로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 길어진 손톱을 자를 때 손톱의 색이나 모양에 변화가 생기지 않았는지 체크하는 습관을 기르고, 이상한 점이 발견되면 병원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건강한 손톱은 0.5mm 두께로 단단하고 투명하며 분홍 빛이 돈다. 표면은 매끈하고 윤기가 나야 한다. 손톱을 눌러도 하얗게 변한 색상은 금세 분홍 빛으로 돌아와야 한다. 만약 무심코 손톱을 눌렀는데 하얗게 변한 색상이 원래의 분홍 빛으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빈혈이나 호르몬 부족,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특히 철 결핍성 빈혈의 경우에는 손톱이 창백한 색을 띠는 동시에 손톱의 끝이 얇아지면서 숟가락처럼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모양이 되기도 한다. 갑상선질환, 관상동맥질환, 매독, 간질환 등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생길 수 있다. 또 손톱의 색이 녹색 빛으로 변하면 균으로 인한 감염을, 검은 색이나 갈색을 띠면(흑색조) 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의심할 수 있다. 만약 손톱에 세로로 골이 생기면 순화기계통의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고, 가로로 난 골(조갑 횡구증)은 출산, 폐렴, 홍역 등의 열성질환이나 약물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손톱에 난 작은 함몰(함몰 조갑)은 만성습진, 관절염, 원형 탈모증을, 손톱 끝이 둥글게 말리는 것은 만성 호흡기질환과 선천성 심장질환일 수도 있다. 손톱 끝 부분이 얇고 하얀 달걀껍질처럼 변하면 영양 부족이나 신경계통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 손톱에 검은 선이 나타나면 곰팡이 균에 감염되었거나 약물과 외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톱이 자꾸 부스러지거나 갈라진다(조갑박리증)면,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었거나 건선, 아토피, 세균감염 등이 원인일 수 있다. ◇ 손톱 건강하게 유지하는 법 ◇1. 손톱을 깎을 때는 1mm 이상 남겨두고 주변 각질은 살짝 제거한다. 손톱은 짧게 깎으면 깎을수록 주변의 각질은 더욱 많이 생기고 외부의 자극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1mm 이상은 남겨두고 자른다. 손톱 주변의 각질은 지나치게 제거하면 세균이 훨씬 쉽게 침투하기 때문에 지저분한 각질만 살짝 제거해준다. 2. 매니큐어를 바른 뒤에는 휴식 시간도 준다. 매니큐어를 일주일 이상 오랫동안 둔다면 손톱에 착색되거나 화학 성분이 손톱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한번 매니큐어를 발랐다면 며칠 동안은 손톱이 쉴 수 있도록 간격을 두어야 한다. 3. 손톱 정리도구에도 청결이 필요하다. 사실 손톱 정리도구를 세척해서 쓰지는 않는다. 그러나 손톱 깎이나 줄칼 같은 도구에 남아있는 세균 때문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손톱이나 발톱 무좀이 있는 가족이 있다면, 당장 개인 손톱깎이를 마련하도록 한다. 공중 목욕탕의 손톱깎이는 되도록 쓰지 않는다. 4. 핸드크림을 바를 때 손톱까지 꼼꼼하게 발라준다. 손을 씻고 난 후에는 네일 케어 효과가 있는 핸드크림을 바른다. 이 때 손톱을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손가락으로 손톱과 손톱 주변의 각질까지 꼼꼼히 문질러 발라준다.5. 손톱 건강을 위해 단백질 섭취도 중요하다. 손톱이 단백질로 이루어진 만큼 쇠고기, 우유, 달걀 같은 단백질 음식 섭취가 중요하다. 과일이나 녹황색 채소도 손톱을 튼튼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도움말=최광호 초이스피부과 원장 ▶ 관련기사 ◀☞변비 증상 오래간다고 다 대장암 아니다☞심장에 좋은 브로콜리, 끓이면 ''도루묵''☞대장 15㎝자르고 교만했던 삶도 잘랐다(VOD)
대장 15㎝자르고 교만했던 삶도 잘랐다(VOD)
  • 대장 15㎝자르고 교만했던 삶도 잘랐다(VOD)
  • ▲ 김승환씨는 만나는 사람마다 "대장 검사받으라"고 권한다. / 홍진표 헬스조선 PD [조선일보 제공] "우연히 받은 검사가 절 살렸죠. 정말 하늘이 도왔습니다."'메디컬센터' '꽃보다 여자'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던 탤런트 김승환(45)씨는 2005년 6월, 친구가 "'장 청소'를 했더니 마치 장을 꺼내 얼음물에 씻어낸 것처럼 시원하더라"는 말을 듣고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의사는 장 청소 대신 내시경 검사를 권했고, 뜻밖에도 '대장암 2기' 진단이 내려졌다. 평소 건강 체질 인데다 가족 중 암 환자도 없어 자신이 암에 걸릴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한다. "속이 더부룩하고 배변감이 좋지 않았지만 술을 마시는 사람은 으레 그러려니 생각했다"고 했다. 85년 데뷔한 뒤 김씨의 생활은 바쁘고 불규칙함, 그 자체였다. 아침과 점심 식사는 차 안에서 컵라면과 김밥으로 때우기 일쑤였고, 저녁은 1주일에 다섯 번 이상 삼겹살 안주에 소주를 마셨다. "다음날 스케줄을 취소할 정도로 술을 좋아해 한 번에 소주 5~6병까지도 마셨고, 담배는 서너 갑을 피웠습니다." 드라마와 연극 무대에 등장한 암 환자는 대부분 죽는다. 자신도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그렇게 젊은 나이에 죽는 줄로 생각했다. 그러나 의사는 "적기에 발견했다. 대장암은 '착한 암'이므로 수술만 잘 하면 문제 없다"고 그를 위로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직장을 15㎝ 잘라내는 수술을 받고 3개월간 하루에 수십 번 토해가며 힘든 항암치료를 견뎌냈다. 김씨는 지금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원래 성격이 급하고 다혈질이어서 주변사람에게 짜증을 많이 냈어요. '스타 의식'에 젖어 교만하게 굴었던 지난 날이 암을 불러온 게 아닌가 반성도 많이 했어요. 지금은 같은 공연을 해도 느낌이 달라 관객 한 명 한 명, 순간 순간이 모두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생활 태도도 바뀌었다. 입에 물고 다니던 담배를 끊었고, 술은 주치의 허락 하에 아주 가끔 한 두 잔씩만 마신다. 또 운동을 생활화하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내린다. "이렇게만 해도 하루 30분 이상 운동이 된다"고 했다. 또 얼마 전부터 항암 치료를 해준 의사와 정기적으로 스노보드를 즐기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식생활. 그렇게 좋아하던 고기도 1주일에 한번, '직화(直火) 구이'가 아닌 수육으로 먹는다. 또 수술 후 결혼한 17살 어린 부인이 만들어주는 생식도 아침마다 빠짐없이 챙긴다. 각종 과일, 잡곡, 홍삼, 호두, 검은깨 등 10여 가지가 넘는 재료로 만든 생식이다. 배변을 돕기 위해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잊지 않는다. 김씨는 현재 대장암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만나는 사람마다 "조기검진만이 살 길"이라며 내시경 검사를 권유한다. 그 때 우연히 내시경 검사를 받지 않았다면 자신이 지금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경험담과 함께…. 그는 최근 절친하게 지냈던 동료 탤런트 이재훈 씨의 위암 사망을 그래서 더 안타까워한다. "건강검진은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을 때 우산 하나 미리 챙겨 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그는 다시 한 번 조기검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 관련기사 ◀☞값비싼 오일로 계란 프라이를 한다고?☞오늘도 삼겹살에 소주 드셨습니까☞매일 소주 한 병씩 15년 마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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