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784건

  • 불황에 알아두면 좋은 '보험료 절약법'
  • [조선일보 제공] 지난해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빠른 속도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소비 심리가 바짝 얼어붙었다. 대다수 기업과 가계들은 위축된 경제 활동에 맞춰 자발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그런데 급전을 구하기 위해 무턱대고 보험을 해약해 버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보험은 미래의 불확실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가입하지만, 경기 침체기에는 아무래도 보험료 납입이 어려워지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렇게 보험을 중도에 깨버리면 그동안 든든하게 보장받던 ‘믿는 구석’이 사라져버려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만다. 보험료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경기 불황기에 알아 두면 돈이 되는 ‘보험료 절약법’을 살펴보자. ◆담배만 끊어도 보험료 10% 할인 종신보험•치명적질병(CI)보험 가입자 중에 금연에 성공했다면 ‘건강체 할인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건강체 할인 서비스란, 비흡연, 혈압, 비만지수 등이 정상인 사람에게 보험료를 10~12% 정도 깎아 주는 것이다. 이미 보험에 가입했어도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으므로, 보험사에 건강체 할인 서비스에 대해 문의해 보자. 종신보험 같은 비싼 보험료를 내는 상품에 적용 되니까 할인받는 금액은 결코 적지 않다. 물론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보험사가 정한 진단 기준에 맞아야 한다. 그런데 현재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전체의 10%가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 보험사나 설계사들이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고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 탓에 소비자들이 이 제도 자체를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뭉쳐서 가입하면 1% 할인 직장동료들 중에 같은 보험사 가입자 5명 이상을 찾으면 된다. 대다수 보험사들은 한 회사나 단체에 5명이 넘는 계약자가 있을 때 단체취급 특약으로 보험료를 내려준다. 그래서 보장성 상품은 월 보험료의 1.5%, 연금보험은 월 보험료의 1%를 할인받을 수 있다. 물론 이 경우 해당 보험사와 단체협약이 되어 있는 곳이어야 한다. 순차적으로 5명 이상을 모집해도 상관없고, 보험상품 종류 역시 같지 않아도 된다. 은행 자동이체에 따른 할인도 알아두면 좋다. 자동이체로 보험료를 내면 보험료 1% 할인 혜택을 챙길 수 있다. 다만 최근에는 종신•CI보험 등에만 1% 안팎 할인해 주고, 저축이나 연금보험은 혜택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 유의하는 게 좋다. ◆보험으로 세금 아끼기 보험을 통해 세금을 아끼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보험료 소득 공제’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근로자 본인이나 가족이 보장성 보험(건강•암•자동차보험 등)에 가입했을 때 연간 보험료 납입액 가운데 100만원까지 경비로 인정해 연말정산 시 소득 금액에서 공제해 준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엔 연간 200만원까지 가능하다. 10년이 지나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 두자. 소득세법상 10년 이상 유지된 보험 차익에 대해선 이자소득세 원천징수뿐만 아니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하는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만약 10년이 안 된 시점에서 자금이 필요하게 된 경우라면 해지하지 말고 중도인출을 이용하는 게 좋다. 그러면 납입 보험료 이상의 금액을 찾아도 세금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최근 인기가 높은 변액연금보험의 경우, 10년 이상 가입한다면 세제 혜택과 투자수익성 등에서 보다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보험료 내면서 기름값 벌기 우리나라 운전자 5명 중 1명은 온라인 자동차 보험을 선택할 정도로, 요즘 온라인 차보험이 인기다. 온라인 차보험은 보험설계사를 거치지 않고 운전자가 직접 보험사에 연락해 가입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10~15% 저렴하다는 게 장점이다. 각종 물가가 많이 올라서 가격에 민감해진 운전자들이 선호하면서 온라인 차보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이때 자동차 보험에 특화된 신용카드만 잘 활용해도 보험료 부담을 더욱 줄일 수 있다. 통상 자동차 보험료는 현금이나 신용카드 결제 모두 가능한데 현금 대신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보험료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 등 부가 서비스를 덤으로 챙길 수 있다. 대다수 보험사들은 특정 카드사와 제휴해서 보험료 할인 카드로 결제하면 첫 해 보험료를 3만원씩 깎아주기도 한다. ◆보험료는 4월을 주목하라 보험은 한 번 가입하면 가입 당시의 보험료를 끝까지 내게 된다. 중간에 보험료가 인상되더라도 이에 상관없이 계약할 당시 약속한 보험료를 내면 된다. 그런데 해마다 3월 말이나 4월 초가 되면 보험료 변동과 관련된 보도가 쏟아져 나온다. 여기엔 다 이유가 있다. 보험사의 회계연도가 일반 기업들과 다르기 때문이다. 보험사의 회계연도는 4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다. 따라서 상품이나 제도, 그리고 보험료 변경은 4월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보험은 통상 10년 이상 장기로 계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험료가 고작 1% 정도 비싸진다고 해도 나중에 합산해 보면 그 차이가 매우 커질 수 있다. 만약 4월에 보험료 인상이 예정돼 있다면 내 가정에 필요한 보험을 미리 ‘사재기’해 두는 것도 재테크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일반 상품을 사재기하는 것은 사회•경제적으로 해악(害惡)을 끼치지만, 보험 사재기는 어떠한 피해자도 만들지 않는다. 물론 단순히 보험료 변경 내용만 보고 섣불리 계약 체결이나 해지를 결정할 필요는 없다. 보험 가입자가 스스로 이 보험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 충분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참고로 보험료는 납입 기간을 길게 설계하도록 하자. 앞으로 저금리 때문에 예정이율이 더 떨어져도(보험료가 올라도) 현재의 보험료를 계속해서 낼 수 있어 좋고, 보험료 납입 중 사고를 당할 경우엔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까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제일병원, `유방암 전용 감마카메라` 도입
  • 제일병원, `유방암 전용 감마카메라` 도입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단 한번의 검사만으로도 유방암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장비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국내병원에 도입됐다. 제일병원은 기존 장비보다 유방암 조기진단율과 정확도가 월등히 뛰어난 유방암 전용 감마카메라를 아시아 최초로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 제일병원이 최근 도입한 유방암 진단장비 `BSGI`제일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유방암 전용 감마카메라(Breast Specific Gamma Imaging, BSGI)는 유방조직 내의 암세포 유무를 기능적 영상을 통해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다. 유방암의 조기발견, 조밀유방진단, 수술 및 치료 후 재발여부를 추적․관찰하는 데 적합하다. 현재 미국에서 100대 이상 보급돼 있는 이 장비는 극미량의 방사선물질(Tc99m)을 사용해 세포의 생리학적인 특성을 측정함으로써 양성조직과 악성조직 구별이 가능한 핵의학 기능검사 장비다. 이 장비를 통해 최소 3mm 크기의 미세 종양도 확인이 가능하며 종양 90%이상의 정확도(특이도)를 보인다. 또한, 검사 중 압박 및 통증이 없으며 빠른 시간 안에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생략해 시간·비용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유방 촬영술의 결과가 명확하지 않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경우 ▲치밀(조밀, 고밀도) 유방 ▲다발성 종양 ▲유방 촬영술이나 초음파로 감지되지 않는 종양 ▲수술 후 재발여부 또는 치료 후 상처 ▲보형물이나 이물질 삽입된 경우 ▲유방암의 조기발견 및 유방암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라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 목정은 원장은 "제일병원 여성암센터는 BSGI 외에도 여성암 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LINAC, PET-CT, 64CH MD-CT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모두 갖췄다"며 "여성전문병원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여성암센터는 향후 대한민국 여성암 치료의 메카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2009.01.28 I 문정태 기자
(클릭! 새책) 21세기 신 불로장생 탑시크릿
  • (클릭! 새책) 21세기 신 불로장생 탑시크릿
  • [이데일리 편집부] 2008년 OECD 건강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처음으로 OECD 회원국의 평균 수명인 78.9세를 넘어 79.1세로 나타났다. 이제 우리나라도 평균 수명 80세를 목전에 두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발맞춰 건강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왕이면 건강하게 그리고 젊게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가 점차 늘고 있다는 증거다. 그럼,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불로장생할 수 있을까? 신야 히로미 박사는 불로장생의 키워드를 ‘예방’ 이라고 말한다. 병에 걸리기 전에 미리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태도로 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란 것이다. “돈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는 것은 많이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는 것은 모두 잃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고 보살펴야지, 잃고 나서 회복시키려면 몇 배의 노력과 시간이 들어간다는 이유에서다. <불로장생 탑시크릿>은 그가 의사생활을 하며 알아낸 불로장생의 비결을 일반인들도 알기쉽도록 풀어놓은 책이다. 그는 식생활이 위와 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떤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건강이 결정된다고 말한다. 같은 물이라도 어떤 순서와 방법으로 마시느냐에 따라 우리 몸에 이로울 수도 해로울 수도 있다는 것. 그동안 신야 히로미 박사는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1, 2권을 통해 병에 안 걸리고 사는 법, 즉 무병장수를 주제로 7가지 건강비법을 알려줬었다. 그리고 마지막 3권,&nbsp; <불로장생 탑 시크릿>을 통해서 나이보다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21세기 신 불로장생 비법을 공개하고 있고 있다. 그가 뽑은 12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비법들로는 ▲‘물’ -> ‘과일’ -> ‘식사’ 순으로 먹어야 병에 안 걸린다. ▲운동할 때 마시는 스포츠드링크는 병을 부를 수 있다. ▲물로 아토피도 치료할 수 있다. ▲물과 수분, 소금과 염분의 차이를 모르면 암에 걸릴 수 있다. ▲카페인을 많이 먹으면 뇌에 치명적이다. ▲100세를 넘기는 비법은 장 관리에 있다 등이다. 저자 산야 히로미박사는 암 재발률 0%, 단 한 명의 환자에게도 사망진단서를 발급하지 않은 세계적인 위장전문의로 유명하다. 미국과 일본에서 30만 번 이상의 위장내시경 검사와 9만 번 이상의 폴립 절제술을 실시하였으며, 세계 최초로 대장내시경 삽입법을 고안해 개복 수술을 하지 않고 대장내시경에 의한 폴립 절제에 성공해 큰 이슈를 낳기도 했다. 레이건 대통령의 의학 고문 및 일본 황실의 의학 자문을 맡았으며, 더스틴 호프만, 베라 왕, 손정의 등의 주치의로 세계의 경제, 문화, 정치 지도자들에게 가장 신뢰 받는 의사다. (산야 히로미 지음/ 맥스미디어 출판/ 1만3천8백원)
2009.01.21 I 편집부 기자
(공모기업소개)`항체의약품 개발` 이수앱지스
  • (공모기업소개)`항체의약품 개발` 이수앱지스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항체의약품 개발업체 이수앱지스(대표 이창훈·사진)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19일과 20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이수앱지스는 지난 2000년 이수화학(005950)이 전략적으로 설립한 항체치료 전문 연구개발업체다. 당시 이수화학은 기존의 주사업인 석유화학사업을 보충하는 미래지향적 사업 추진을 위해 이수앱지스를 설립했다. 이수앱지스는 설립 초기 신약 개발보다는 비교적 사업 실패의 위험성이 낮은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신약 복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nbsp;결국 이수앱지스는 외국의 항체치료제 `리오프로`의 바이오시밀러 `클로티냅`을 개발했다. 이수앱지스는 클로티냅을 인도 등에 수출했고, 특허 범위가 미치지 않는 중남미 및 동서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에도 6800만달러 규모의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수앱지스는 타 제약사의 합성신약 개발에서 탈피, 항체신약이란 블루오션을 개척해나갈 계획이다. 이창훈 대표는 "개발 및 상용화기간 동안 쌓은 노하우, 생산공정 기술 등은 현재 개발 중인 항체신약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수앱지스 현재 2개의 바이오시밀러와 3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패혈증, 천식 관련 면역질환 치료제 `ISU201`, 난치성·전이성 암 치료제 `ISU101/102` 등이 이수앱지스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창훈 대표는 "항체치료제 신약은 현재 사용되는 치료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다"며 "특히 `ISU201`는 개발에 성공할 경우 향후 20년간 독점 개발, 판매 및 이용권을 가질 수 있어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고셔병 효소치료제로 개발 중인 `ISU302`에 대해서도 기대의 뜻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ISU201`는 기존의 치료제와 동일한 물질, 효능이 입증돼 전임상을 완료했다"며 "올해 브라질과 다국가 임상을 진행한 뒤 2010년 출시하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수앱지스는 `성장형 벤처 특례상장`에 의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이는 지난 2005년 바이로메드, 크리스탈지노믹스 이후 처음이다. 이수앱지스는 지난해 매출 40억원에 영업손실 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올해는 매출 125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달성하겠단 목표다. 이수앱지스는 19일과 20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2월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공모가는 5500원. 공모가가 낮아진 탓에 벤처캐피탈 보유 물량이 늘어날 것이란 점은 부담요인이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64.5%, 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 ◇ 회사 연혁 2001.03 ㈜페타젠 설립 (자본금: 10억 원) 2001.05 연세대학교 공학원 입주 2001.06 2억 유상증자 2001.08 항암제감수성검사 연구개발 착수 2001.08 유전자 분석 연구개발 착수 2001.09 조직 칩 (TMA; Tissue Microarray) 연구개발 착수 2002.10 조직 칩 제조기인 Tissue Microarrayer 개발 완료 및 미국 APIII 학회 발표 2002.11 클로티냅 중기거점기술개발사업 정부과제 선정 (산업자원부) 2003.01 국내 대형 병원과 첫 유전자 분석 서비스 계약 체결 2003.03 항암제감수성검사 연구개발 완료 2003.04 항암제감수성검사 임상 시험 개시 2003.10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입주 2004.01 진단키트 연구개발 착수 2004.03 항암제감수성검사 연구 용역 서비스 개시 2004.05 ISU101 신약개발지원사업 정부과제 선정 (보건복지부) 2004.05 ㈜페타젠 진단키트 제1공장 설립 2004.06 위암 관련 항암제감수성검사의 임상적 유용성 발표 (대한 암학회) 2004.07 폐암 관련 항암제감수성검사의 임상적 유용성 발표 (ASCO 학회) 2004.09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2004.09 50억 유상증자 2004.11 이수앱지스㈜로 사명 변경 2004.12 의약품 제조업허가증 획득 (식품의약품안전청) 2004.12 벤처기업 확인 (서울지방중소기업청) 2005.02 유전자검사기관 신고 (보건복지부) 2005.02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 (중소기업청) 2005.07 ISU303 차세대신기술개발사업 정부과제 선정 (산업자원부) 2005.08 ISU201 바이오스타사업 정부과제 선정 (산업자원부) 2005.09 30억 유상증자 2005.11 우리사주조합 결성 2005.12 우리사주조합원 우리사주 배정 및 증자 2005.12 클로티냅 보건신기술(HT) 인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06.03 IPO 대표주관회사 계약 체결 (삼성증권) 2006.06 50억 유상증자 2006.07 기술신용보증기금 우수기술보유기업 인증 (A+ Members) 2006.08 매경 우수벤처대상 과기부부총리상 수상 2006.10 대한민국기술대전 국무총리상 수상 2006.11 클로티냅 인도현지 임상시험 개시 2006.12 보건산업기술대전 보건산업진흥원장상 수상 2006.12 클로티냅 품목허가 및 제조허가 취득 (식품의약품안전청) 2006.12 자체 보유 생산시설 KGMP 인증 (식품의약품안전청) 2007.02 클로티냅 대한민국 신약상 우수상 수상 (신약개발연구조합) 2007.05 클로티냅 보험고시 (보건복지부) 2007.06 클로티냅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산업자원부) 2007.06 ISU302 선도형 기술혁신 전략과제 정부과제 선정 (중소기업청) 2007.07 100억 유상증자 2007.10 ISU102 한화석유화학과 공동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체결 2007.10 코스닥시장 기술성평가 신청 2007.11 명의개서대리인 계약체결 (국민은행) 2007.12 ISU102 바이오신약장기 개발사업 정부과제 선정 (과학기술부) 2007.12 코스닥시장 기술성평가 통과 2008.02 클로티냅 인도 현지 식약청 허가 2008.06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 2008.07 ISU302 브라질 Eurofarma社와 임상 및 판매에 관한 MOU 체결 2008.08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 2008.11 금융감독원 등록법인신청 완료
2009.01.18 I 안재만 기자
  • 국가건강검진 `치매검사 대상 늘린다`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에서 치매선별검사를 받는 대상이 확대되고, 심·뇌혈관 질환이 집중적으로 관리된다.보건복지가족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9년 건강검진 실시기준을 확정, 오는 19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올해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는 일반건강검진 1628만명, 암검진 1442만명(국가 암 조기검진 포함),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129만명, 영유아건강검진 235만명 등이다.일반 건강검진에서는 주요 목표 질환이 `심·뇌혈관질환`으로 설정돼 1차 검진부터 심·뇌혈관질환을 집중 검진하는 한편, 2차 검진에는 의사 상담을 추가해 고혈압·당뇨병 질환 의심자에 대한 예방·관리가 강화된다.생애전환기 건강진단에서는 중년기와 노년기에 해당되는 국민을 대상으로 기본검사 및 건강위험평가와 생활습관평가(흡연·음주), 의사의 상담 등을 실시한다. 대상자도 기존 66세 외에도 70세와 74세 노년층에 대해 치매선별검사가 실시된다. 암검진에서는 발생률이 높은 `5대 암`에 대해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 치료할 수 있는 검진을 실시한다. 검진대상은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 중 위암·유방암·간암은 40세 이상, 대장암은 50세 이상이며, 자궁경부암은 30세 이상이다.암검진 대상자 중 보험료 부과 상위 50% 계층에는 위암·대장암·유방암·간암에 대해 본인부담 20% 적용되며,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영유아 건강검진, 국가 암 조기검진은 의료급여수급권자(기초생활보호대상자)에게도 검진이 실시된다.건강검진은 전국 모든 검진기관에서 연중 받을 수 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검진기관은 물론 검진예약률 현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 개편의 목적은, 날로 심각해지는 인구 노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치매예방과 함께 심·뇌혈관 질환의 관리를 강화하는 데 있다"며 "이를 통해 국민건강수준 향상과 의료비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9.01.16 I 문정태 기자
암투병 패트릭 스웨이지 5개월간 드라마 촬영 '투혼'
  • 암투병 패트릭 스웨이지 5개월간 드라마 촬영 '투혼'
  • [조선일보 제공] "지옥을 헤쳐나가는 것처럼 힘들었어요. 그러나 이 싸움에서 이겨야만 하겠다고 결심했죠." 지난해 초 췌장암 진단을 받은 영화 '사랑과 영혼'의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Swayze·56)가 암 판정 이후 처음으로 가진 TV 인터뷰에서 암투병 및 투병 중 드라마 촬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고 AP 통신과 AFP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이지는 7일 방영 예정인 ABC 방송의 바버라 월터스 쇼에 출연,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두렵고 화가 났다. '왜 하필이면 나일까?'라고 되묻곤 했다"고 털어놓았다. 스웨이지는 지난해 1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았으며, 5년 이상 살 확률이 1%밖에 되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암을 도전으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그는 "나는 나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했다. 길고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면서 "그럴 만한 이유와 열정이 내겐 있다. 암을 이겨낼 것이다. 나를 지켜봐 달라. 내가 극복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웨이지는 암이 간까지 전이됐다는 진단을 받았음에도 지난 5개월 동안 경찰관들의 활약을 다룬 드라마 '더 비스트(The Beast)'를 촬영했다. 이 드라마의 첫 방영은 다음 주로 예정돼 있다. 그는 주중에는 12시간씩 촬영하고, 주말에는 약물치료를 받아가며 촬영에 임했다. 연기가 무뎌질까봐 진통제 투약도 거부했다. 그는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다는 세간의 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내가 죽어가고 있다고요? 내가 포기했다고요? 내가 임종을 맞고 있다고요? 내가 사람들에게 작별을 고하고 있다고요? 절대 아닙니다." 그는 "남은 시간이 5년이라는 건 꽤나 긍적적"이라면서 "통계에 따르자면 2년밖에 남지 않았을 수도 있겠지만 완치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먹는 피임약, 유방암·자궁경부암 유발 위험"
  •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먹는 피임약이 갖가지 부작용을 발생시킬 뿐만 아니라,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등 각종 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일반의약품인 먹는 피임약의 부작용이 흔히 발생하고 있는데, 의사의 진단과 처방 없이도 구입할 수 있어 오남용의 우려가 심각한 실정"이라고 지적하며, 먹는 피임약을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해 줄 것을 보건복지가족부에 요구했다고 7일 밝혔다.의협은 "최근 들어 여성 흡연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흡연여성이 피임약을 복용하면 혈전증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 등 각종 암을 유발하거나 촉진시킬 우려도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먹는 피임약은 ▲혈관염&#8228;혈전색전증&#8228;뇌혈관질환 환자 ▲중증의 간기능장애 환자 ▲유방암 환자 ▲진단되지 않은 질출혈 환자 ▲35세 이상의 흡연여성 ▲임산부 등은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하며, 편두통, 고혈압, 자궁근종, 임신성 당뇨, 간질, 담낭 질환 등이 있는 경우에도 피하는 것이 좋다고 의협 측은 조언했다. 의협 관계자는 "여성들이 피임 또는 생리 지연을 목적으로 먹는 피임약을 오남용 복용하고 있고, 미성년자들까지도 함부로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다"면서 "보건당국은 하루 속히 먹는 피임약을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의협에 따르면 먹는 피임약은 미국, 영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있다. 또, FDA의 약제태아위험도 분류기준 상 가장 위험한 수준인 `X등급`에 해당한다.
2009.01.07 I 문정태 기자
(정장진의 Tour & Culture)다보탑, 실내에 들여놓아야
  • (정장진의 Tour & Culture)다보탑, 실내에 들여놓아야
  • [이데일리 정장진 칼럼니스트] 경주 불국사에 있는 다보탑이 해체 수리 작업에 들어갔다. 8세기경에 세워진 다보탑은 그동안 풍화와 누수로 심각한 병을 앓고 있다는 진단을 오래 전에 받았고 더 이상 방치했다가는 붕괴 위험이 있기 때문에, 지난 12월 10일 마침내 전면 수리에 돌입한 것이다. ▲ 다보탑83년 만에 다시 수리를 받게 된 다보탑은 국보이기 이전에 수많은 한국인들의 뇌리에는 수학여행과 관련된 추억의 명소다. 교복을 입은 채 친구들과 함께 다보탑 앞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을 누구나 몇 장씩 앨범에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nbsp;또 다보탑 하면 으레 석가탑이 떠오를 정도로 석가탑과 함께 초등학교 교과서는 물론이고 관광엽서에도 단골로 등장하는 국보 중의 국보다. (지금도 그런가?) 다보탑이 화려하고 여성적인 탑이라면 석가탑은 남성적인 탑이라고 말씀을 해주시던 초등학교 선생님의 설명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당시 그 설명이 얼마나 멋지게 들렸던지…… 수리 작업을 하시는 분들께 박수를 마치 환자처럼 초음파로 곳곳을 진단하고, 한 조각을 떼어 내기 위해 나흘 넘게 준비를 한 다음, 떼어 낸 조각은 랩으로 싸고 그것도 모자라 혹시 있을지 모르는 파손에 대비해 압박붕대로 감싸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한다. 작업에 임하는 분들의 전문지식도 놀랍지만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눈 앞에 선하다. 멀리서라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또 이렇게 떼어 낸 각 부위를 다시 원형대로 복원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로 정밀하게 실측도를 작성해서 역순으로 재조립해야 한다고 한다. 국립문화재연구소 경주석탑보수정비 사업단에 따르면 해체할 부위가 사각 난간만 35개, 팔각 난간이 16개, 상륜부가 9개라고 한다. 이 초음파 진단은 석재로 된 부분과 시멘트 모르타르로 된 부분을 구분하기 위한 핵심 과정이다. 1972년 다보탑의 난간을 보수하는 과정에서 난간을 구성하는 부위 사이의 이음매를 모르타르로 채웠기 때문에 이를 제거해야 난간을 해체할 수 있다고 한다. 모르타르를 접착제로 사용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인데, 모르타르가 어디까지인지 확인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제거하다가는 국보를 망칠 수도 있어서 사업단원들은 한층 긴장하고 있다고 한다. 건축문화재 연구실장의 말에 따르면 “팔각 난간, 상륜부 등 해체 대상 부재는 다보탑 조형미의 핵심 중 하나이기 때문에 원 상태로 조립하는 게 가장 어렵다”고 한다. 이를 위해 “원 위치에 갖다 놓으면서 조형미를 되살리는 데는 3차원 스캐너를 통해 얻은 정밀실측 자료를 사용한다”고 한다. 다보탑, 실내로 들어올 때도 된 것 같은데…… 1300년의 풍상이면 그동안 잘도 견딘 셈이다. 서구의 장식 조각들처럼 석회암이나 대리석이 아닌 경도가 센 화강암이어서 천년을 넘게 견디었을 것이다. 물론 그동안 불자들의 기도와 무사함을 빌며 탑돌이를 한 정성도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크게 한몫 했을 것이다. 하지만 노심초사하며 정성을 기울여 작업에 임하는 건축문화재 연구실 분들의 노고를 덜어드리는 의미에서도 다보탑은 이제 실내에 들여놓아야 하지 않을까. ▲ 다보답 세부천년 세월 앞에서는 화강암도 견디기 어렵다. 더 이상 풍화와 누수에 손상되지 않도록 원본을 실내에 들여놓을 때가 된 것 같다. &nbsp;물론 그 자리에는 원형을 그대로 복제한 레플리카가 들어서야 할 것이다. 3차원 스캐너를 통한 정밀실측도를 바탕으로 복제품을 만드는 작업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숭례문에서 보았듯, 한국의 문화재들은 목조가 많아 화재에 취약하다. 또한 석재로 만든 것이라 해도 다보탑처럼 노지에 자리잡고 있어서 비바람은 물론이고 심한 기후 변화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nbsp;게다가 공해도 무시 못할 훼손 요인 중 하나다. 논의를 거쳐 레플리카를 대신 세우고 원본은 실내로 들여놓아야 할 때인 것 같다. 박물관에 들어온 노트르담의 <왕들>과 마를르 <기마상>들 파리에 가면 누구나 노트르담 성당에 들르게 된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과 영화, 뮤지컬 등으로 유명한 성당이고 무엇보다 프랑스 역사 교과서라고 할 정도로 온갖 사건들이 일어난 곳이다. 성당 앞 광장에는 프랑스의 모든 도로가 시작되는 기점인 제로 포인트가 상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동판으로 표시를 해 놓았는데, 이 기점을 밟으면 파리에 또 올 수 있다고 해서 움푹 패여 있다. ▲ 쿨뤼니 중세 박물관에 있는 노트르담 석상 조각들▲ 노트르담 성당의 유대왕 석상들노트르담 성당을 보면 한군데도 빼놓지 않고 성당의 벽이 구약과 신약을 나타낸 조각들로 장식되어 있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맹이었고 양피지에 쓴 고가의 성경책을 구입할 수도 없었던 중세에, 성당이 성경책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특히 전면에 자리잡고 있는 세 개의 문 위에는 수많은 조각들이 모두 왕관을 쓴 채로 길게 도열해 있다. &nbsp;이 석상들은 구약의 열왕기에 나오는 유대 왕들인데, 1789년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났을 때 민중들이 프랑스 왕들인 줄 알고 끌어내려 부숴버린 것을 복원해 놓은 것들이다. 당시 한 이름 없는 사람이 폭도들이 갖다 버린 석상 조각들을 모아서 땅에 묻어놓았는데, 1970년대에 발견되어 현재는 소르본느 대학 인근에 있는 클뤼니 중세 박물관에 갖다 놓았다. 프랑스 대혁명 당시는 그런 때였다. 나폴레옹이 노트르담에서 대관식을 할 때도 다 허물어진 성당을 가리기 위해 임시로 그림을 그려놓고 식을 거행해야만 했다. 이후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계기로 노트르담 성당을 복원하게 되었고 당시 문화재 청장으로 일하던 소설가 메리메와 고딕 복원 전문가인 비올레 르 뒤크 등이 앞장서서 복원 작업을 했다. 다보탑은 프랑스 대혁명 같은 사건으로 파손되지는 않았다. 일본 놈들이 가져가지 않은 것만도 다행이고 6.25도 잘 견디어 냈다. 그러나 이제 풍상과 공해라는 또 다른 적을 만났으니 보존을 위해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nbsp;▲ 루브르에 있는 마들리 기마상 원본파리에서도 콩코드 광장에서 샹젤리제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던 마를리 궁의 기마상들을 루브르로 들여다 놓았다. 더 이상 방치했다가는 원작이 손상될 것을 우려해서다. 어쩌면 파리 문화재 당국에서는 누군가 팔아 치우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지도 모른다. 20세기 초, 한 미국인이 파리로 여행을 왔다. 이 미국인은 마를리 기마상에 홀딱 반했고, 이를 눈치 챈 한 프랑스 사기꾼이 마를리 기마상을 팔겠다고 접근 해왔다. 돈까지 다 지불한 미국인은 다음날 일꾼들을 데리고 다시 와서 사다리를 놓고 기마상 위로 막 올라가려던 참이었다. &nbsp;말을 탄 기마경찰이 달려왔고 그때서야 프랑스인에게 속은 것을 안 미국인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개 신세가 된 자신을 깨달아야만 했다. 루브르 박물관에 가면 지하 층에서 400년 가까이 된 마를리 기마상들을 볼 수 있다. 이런 예는 카르포의 유명한 조각 <춤>에서도 볼 수 있다. 파리 오페라 하우스의 장식 조각이었던 <춤>은 이젠 오르세 박물관 안에 들어와 있다. 워낙 빼어난 작품이어서 실내로 들여다 놓은 것인데, 원래 조각이 있던 곳에는 원작을 그대로 재현한 모각 작품이 들어가 있다. &nbsp;원작을 보존하려는 의도도 작용했지만, 카르포의 <춤> 역시 19세기 말에 휘장을 걷는 날 밤, 한 가톨릭 신자가 걸레에 잉크를 잔뜩 묻혀 조각을 검게 칠한 사건이 일어났었다. 이유는 벌거벗은 남녀를 조각했다는 것이었다. 파리를 비롯한 유럽에서 유난히 옛 조각들을 실내로 들여다 놓고 보존하는 데에는 김선달 같은 사기꾼이나 광신도들 혹은 풍화로부터 보존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무엇보다 비둘기 똥 때문이다. 19세기 중엽까지만 해도 퇴비로 썼던 비둘기 똥이지만 이젠 유럽이나 미국의 대도시에서는 큰 골칫거리가 되어버렸다. ▲ 조각상 위의 비둘기들그렇다고 평화의 상징이자 성령을 나타내는 비둘기를 마구 죽일 수도 없다. 또 동물보호협회에서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엽사를 고용하고 독극물을 타서 먹여보기도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파리에서는 지상에 있는 전철 역사 같은 곳에는 뾰족한 바늘을 꽂아서 아예 비둘기들이 앉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 차 위에 떨어진 비둘기 똥은 여간 해서는 잘 지워지지가 않아 정말 골칫거리다. 경천사지 석탑도 들여다 놓았다 ▲ 경천사십층석탑국보86호다보탑을 서울 중앙박물관에 갖다 놓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으나, 경주에 있어야 할 것이다. 마음이 넓은 경상도 사람들이 서울에 양보를 할 수도 있겠지만, 다보탑이나 경주 출토 문화재들은 고향에 있는 것이 좋겠다. 어쨌든 경천사지 석탑도 실내에 들어온 전례가 있으니, 어떻게 해서든 다보탑을 이번 기회에 실내에 들여다 놓는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해 봐야 하지 않나 싶다. &nbsp;다보탑만이 아니라 석탑이든 석물이든 보존 가치가 있는 유물들은 이제 실내로 들여다 놓아야 할 것이다.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처럼 피어리어드 룸, 즉 시대실을 별도로 꾸며서 통째로 옮기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그리고 중앙박물관이나 기타 적당한 장소에는 불국사를 통째로 다시 짓는 것이다. 연못 위에 떠 있는 불국사는 볼 만한 장관이 될 것이다. 파리 퐁피두 센터 인근에 있는 레지노쌍 분수는 분수를 장식하던 장 구종의 조각을 루브르박물관으로 들여다 놓은 후 옛 분수를 원형대로 복원해 놓았다. 포스트모던 건축의 효시인 퐁피두 센터 곁에 자리한 레지노쌍 분수는 500년 세월을 건너뛰어 파리가 옛 것과 새 것을 조화시켜 나가는 도시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복원이 능사인 것만은 아니다. 다보탑은 이제 실내에 들어와 불국사의 석탑이 아니라 한국의 국보로서 제대로 대접을 받아야 할 때가 된 것이다. &nbsp;여행·문화·예술 포탈 레 바캉스(www.lesvacances.co.kr) 대표 정장진
2008.12.22 I 정장진 기자
술 마시면 빨개지는 사람, 대장암 위험 6배
  • 술 마시면 빨개지는 사람, 대장암 위험 6배
  • [조선일보 제공] 술 마실 때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들은 대장암을 특히 조심해야 할 것 같다. 한림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김동현 교수팀은 최근 열린 서울국제암심포지엄에서 발표한 논문에서 1995년부터 2004년까지 대장암으로 진단받은 1290명과 정상인 1061명을 조사한 결과, 간에서 알코올의 대사 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잘 분해하지 못하는 사람의 대장암 발병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6배 높았다고 밝혔다. 김동현 교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잘 분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술을 한 두 잔만 먹어도 얼굴이 금방 빨개진다. 아세트알데히드 분해가 잘 되지 않으면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등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분류한 발암물질이다. 이들은 얼굴이 빨개지는 것 외에도 다음 날 머리가 아프고 구토가 나는 등 숙취가 심할 수 있다. 아세트알데히드를 잘 분해하지 못하는 유전형은 한국인의 약 16%로 서양인의 1~5%보다 훨씬 많다. 얼굴이 잘 빨개지는 이유는 간에서 알코올의 대사 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잘 분해하지 못하거나 술 자체가 혈관을 확장하기 때문. 다사랑병원 전용준 원장은 "술이 약한 사람은 대부분 두 가지 요소 모두 작용하고, 술이 흡수된 직후에 일어나기 때문에 한 두 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진다"고 말했다. 술이 몸에 들어가면 위와 장에서 흡수된 뒤 두 단계를 거치면서 분해된다. 첫 번째 간에서 알코올 분해효소(ADH2)에 의해 알코올이 아세트알데히드로 바뀌는 것이고, 두 번째가 아세트알데히드가 다시 분해효소(ALDH2)에 의해 물과 산(酸)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중 첫 번째 단계는 비교적 빨리 이뤄진다. 그러면 몸 속에 아세트알데히드의 농도가 높아지는데, 두 번째 단계의 분해가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아세트알데히드가 암을 유발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체내 엽산도 파괴한다. 엽산은 DNA를 만드는 원료로, 부족하면 DNA 변이를 막아주지 못해 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동현 교수는 "엽산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이 적게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 발생 위험이 약 50%까지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술을 많이 마시는 집단에서는 엽산의 이런 효과가 3분의 1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관찰됐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술을 마셔도 얼굴에 아무 변화가 없는 사람들은 대장암으로부터 안전한 것일까? 술이 센 사람들은 아세트알데히드 분해가 잘 이뤄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세트알데히드가 몸안에 많은 양이 존재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술이 센 사람들은 대개 마시는 양도 많아 알코올이 대장 안에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즉 알코올이 대장 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아세트알데히드가 대장 점막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연구에 따르면 하루 평균 알코올 60g(소주 한 병)을 매일 마시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1.8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 중에서 항문에 가까운 직장암은 1.7배, 그 위의 결장암은 2.5배 높았다. 서울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안윤옥 교수는 "2005년 세계보건기구의 알코올 소비량 통계를 보면 한국은 아일랜드, 러시아에 이어 3위를 기록할 만큼 알코올 다소비 국가"라며 "유전적으로 알코올 분해에 취약한 한국인들은 특히 술 마실 때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대장암 사망률은 지난 20년간 남성은 4.8배, 여성은 3.6배 증가했다. ▲ 이미지= 헬스조선▶ 관련기사 ◀☞''남성 영양소'' 비타민B 술·스트레스에 지친 남편도 힘나게 한다☞30년간 탈없던 간… 어느날 ‘간암 4기’ 공포로
30년간 탈없던 간… 어느날 ‘간암 4기’ 공포로
  • 30년간 탈없던 간… 어느날 ‘간암 4기’ 공포로
  • [조선일보 제공] "이것만 했더라면 간암·간경화에 걸리지 않았을 텐데…." 간암은 5년 생존확률이 20%도 안 되는 무서운 암이다. 특히 간암이 발병해도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있어도 미미한 경우가 많아 '말기가 돼서야 암인 줄 알았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듣는다. 이 때문에 40세 이상 남성, 주 3회 이상 마시는 애주가(愛酒家),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라면 '간암'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없다. 간경화도 간암만큼 무섭다. 간암·간경화 환자 3명의 얘기를 통해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지 알아본다. 1. B형 간염 바이러스 있는데도 정기검진 안 받아 이모(55)씨는 35년 전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라는 사실을 안 뒤부터 몇 년간은 의사의 말에 따라 바쁜 시간을 쪼개 열심히 정기검진을 받았다. 그 때마다 의사는 "별 문제 없다"고 했다. 얼마 뒤부터 정기검진이 시간과 돈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고, 어느 날부터 병원을 멀리했다. 그렇지만 별 일 없이 30여 년이 흘렀다. 몇 개월 전부터 밥맛이 없고, 2~3개월 동안 체중이 9㎏이나 빠졌다. 부인과 함께 병원을 찾은 그에게 전해진 비보(悲報)는 '간암 4기, 신장 위의 부신에도 암이 전이된 상태'라는 것이었다. ▲ ▲ 헬스조선B·C형 간염환자들은 간암에 걸릴 확률이 다른 사람에 비해 100배나 높다. 간암환자에서 B형 간염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55~60%나 된다. 이 때문에 간염 환자들은 정기검진을 자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씨처럼 간염 바이러스가 있어도 별다른 증상이 없는 간염 보균자들은 정기검진을 잘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는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들은 증상이 없으면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바이러스는 언제든 활동할 수 있다. 정기검진을 받지 않는 사람 중 몇몇은 2~3년 뒤에 간암 진단을 받고 난 뒤에 온다"고 말했다. 대한간학회는 간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정기검진뿐이며, 간염바이러스 보균자들은 3~6개월에 한번씩 반드시 간 초음파, 간 수치 검사 등 정기검진을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2. 암 수술 뒤 상황버섯 먹고 간 더 나빠져 최모(57)씨는 몇 개월 전 간암 수술을 받았다. 의사는 "다행히 간암 초기에 발견해 수술 결과가 좋으며, 회복만 잘 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렇게 병원 문을 나선지 한 달도 채 안 돼 최씨는 얼굴에 누런 황달이 끼고 누운 자리에서 일어설 기력조차 없어 결국 다시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간 상태가 심하게 나빠져 현재로서는 항암치료도 불가능하다"고 했다. 수술이 잘 된 최씨의 상태가 이처럼 나빠진 원인은 아는 사람이 중국에서 구해서 보내준 상황버섯을 달여먹은 것 외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고 의료진들은 말했다. 누군가가 '간이 안 좋다'는 말이 나오면 '영지버섯이 좋다' '아니다 상황버섯이나 헛개나무가 좋다' '그보다는 인진쑥, 봉삼이 좋다'는 등의 목소리가 난무한다. 하지만 간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이들을 먹지 말아야 하며, 불가피하게 먹을 경우라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를 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별 문제가 없어도 간염 보균자, 지방간, 간경화, 간암 환자에게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한광협 교수는 "민간요법에라도 의지하고 싶은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간에 좋다는 것들의 상당수가 어떤 성분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먹지 못하게 말린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이 이들 약초를 먹은 뒤 약물 유도성 간염이 생기게 되면 치료가 늦어지거나 치료를 아예 할 수 없을 정도로 간이 손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간학회지 최신 호에 발표된 충남대 의대 강선형 교수팀의 논문에 따르면 환자들이 병원에서 처방받지 않은 약을 먹은 뒤 복통, 구토 등 독성 간염 증상을 보인 159건을 조사한 결과 민간 약제에 의한 것이 3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술 좀 먹었다고 간 이식까지 할 줄은… 건축회사를 경영하는 천모(47)씨는 경기 불황으로 회사가 위기를 맞게 된 뒤부터 밤마다 소주를 한 병 마시지 않으면 잠을 이루지 못했다. 수면부족에 만성피로까지 느낀 그는 동네병원을 찾았다가 알코올성 간염으로 진단 받았다. 며칠 간 입원한 뒤 퇴원하는 그에게 의사는 "무조건 술을 끊으라"고 신신당부했다. 하지만 그 뒤에도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았고, 다시 술을 마셨다. 6개월 만에 복수가 차고 피까지 토하는 간경화 합병증으로 병원에 실려간 그는 현재 간이식을 기다리고 있다. 술은 알코올성 간 질환자는 물론 비알코올성 간질환자, 간염 보균자에게 간암·간경화를 부르는 '초대장'이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김자경 교수는 "IMF구제금융 때나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우면 B형 간염, 지방간 등 비교적 가벼운 간 질환이 있던 사람들이 폭음을 하다 심각한 간 질환으로 진행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술로 인한 간암 환자의 약 90%는 직장이나 가족 중에 관심을 갖고 술을 끊으라는 잔소리를 하거나 병원에 가보라고 하는 사람이 없는 경우다.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이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술로 인한 간경화나 간암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하루 한 잔 우유… 당뇨병·고혈압에 비만까지 예방☞너무 흔한 지방간… 무시하다 암(癌) 키운다
패트릭 스웨이지, 췌장암 간으로 전이…"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 패트릭 스웨이지, 췌장암 간으로 전이…"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 ▲ 미국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할리우드 스타 패트릭 스웨이지(56)의 병세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nbsp;28일 외신들은 미국 내셔널 인콰이어러지의 보도를 인용해 패트릭 스웨이지의 췌장암이 간으로까지 전이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패트릭 스웨이지는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nbsp;올 초 췌장암 진단을 받았을 당시부터 이미&nbsp;다른 조직으로 암세포 전이가 진행 중인&nbsp;상태였다. 패트릭 스웨이지의 주치의는 "화학치료를 하고는 있지만 치료가 그리 낙관적인 상황은 아니다”고 병세의 심각성을 전했다. 또 패트릭 스웨이지의 한 측근은 “패트릭 스웨이지가 자신의 암이 다른 조직으로 전이된 것을 알고 지인과 가족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최근에는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잘 걷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그의 근황과 상태를 전했다. 패트릭 스웨이지의 또 다른 측근에 따르면 패트릭 스웨이지는 자신의 아내와 형에게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작별 인사를 하기도 했다. 영화 ‘사랑과 영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패트릭 스웨이지는 올 봄 방사선 치료를 받고 병이 호전되는 듯 했으나 결국 암세포 전이라는 비극적 상황을 맞게 됐다.&nbsp; ▶ 관련기사 ◀☞[할리우드 톡톡] 브리트니 '또' 추돌 사고...다친 곳은 없어☞[할리우드 톡톡]머라이어 캐리 결혼설에 '함구'...외신, 결혼VS약혼 엇갈린 보도☞[할리우드 톡톡]'앨리 맥빌' 티아 모우리, 코리 하르딕트와 20일 결혼☞[할리우드 톡톡]피트 웬츠, 애슐리 심슨 임신 보도 부인☞[할리우드 톡톡]애슐리 심슨, 5살 연상 록가수 피트 웬츠와 약혼
2008.11.28 I 양승준 기자
  • (특징주)IT 대표주 `희비`…삼성電↑-LG電↓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서울 주식시장의 대표 IT주인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엇갈린 주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안정적인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부각되며 외국인 매수세가 재차 유입되고 있는 반면 LG전자는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부진한 모습이다. 26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9시12분 현재 전일대비 3.54%, 1만6000원 상승한 46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LG전자는 2.29%, 1700원 떨어진 7만2500원이다. LG전자는 기관을 중심으로 한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고 삼성전자는 골드만삭스와 맥쿼리, ABN암로, CLSA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BNP파리바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최고의 재무구조를 가진 IT업체로 평가하면서 주가는 역사적으로 가장 저평가된 수준까지 내려왔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6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BNP파리바는 "순현금포지션이 8조원에 이르고 채무는 지난 97년에 미국달러표시로 발행한 본드 1억달러에 불과하다"며 "재무구조가 예외적으로 건실하다"고 평가했다.또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P/BV의 1.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02~2007년 최저점인 1.6배보다도 낮은 수준이며 이는 IT버블이 있던 지난 2001년 수준까지 내려간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러나 씨티그룹은 LG전자에 대해 4분기에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도 휴대폰 판매도 크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씨티는 "LG전자가 4분기에 109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 휴대폰 판매성장률 전망치도 16%에서 7%로 낮춰 잡고 영업이익마진 추정치도 12%에서 10%로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씨티는 LG전자의 실적 전망 하향 조정에 맞춰 목표주가를 종전 14만8000원에서 1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도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관련기사 ◀☞삼성電 `역사적 저점인 최고 재무구조 기업`-BNP☞램버스, 특허침해訴 사전심리서 삼성전자 등에 `勝`☞글로벌 경기침체로 M&A 석달새 2400억불 무산
2008.11.26 I 이정훈 기자
`신용손실` 급증세..금융계 손실만 1조弗 근접
  • `신용손실` 급증세..금융계 손실만 1조弗 근접
  • [이데일리 김경인기자] 신용위기에 따른 세계 금융사들의 손실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금융권의 손실만 이미 9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4분기 그 규모가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줄을 잇고 있어 조만간 손실은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2007년 이후 신용경색에 따른 금융권의 손실 규모가 9180억달러에 달한다. 페니메이와 AIG의 대손 처리로 전체 손실 규모가 급증했다. 와코비아의 신용손실 및 전체 대손처리 규모가 965억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씨티그룹(681억달러)과 메릴린치(559억달러), 워싱턴뮤추얼(456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이에 UBS(442억달러), HSBC(331억달러), 뱅크 오브 아메리카(274억달러) 등 전 세계 은행권의 손실 규모만 6925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609억달러의 손실을 낸 AIG를 포함해 암박(106억달러), AMB 제네랄(78억달러), 메트라이프(72억달러) 등 보험사들이 보고한 손실 규모가 1492억달러에 달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3일 시장 급등락으로 인해 모기지유동화증권(MBS)의 가치가 추가 하락할 수 밖에 없어, 손실 규모가 천정부지로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 금융기관들이 받는 자금 조달 압박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융사들 주가가 추가로 하락하면서 국부펀드와 다른 기관투자자들의 추가 손실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로긴 코언 설리반앤크롬웰 회장은 "현재까지 완료되고 곧 완료될 금융권의 자금조달 규모가 1조달러를 넘어선다"고 밝혔다. 게리 파 라자드 부회장도 같은 발언을 한 바 있다. 또한 모간스탠리는 현재 경제상황이 대공황만큼 심각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유럽 금융사들이 추가로 830억유로(1040억달러)를 조달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리서치업체인 크레디드사이츠는 이에 앞서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사 및 비금융사의 신용손실이 1조4000억달러를 기록, 미 국내총생산(GDP)의 10%를 넘어설 것이란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관련기사☞글로벌 신용손실 1.4조弗..美 GDP 10% 넘어 루이즈 퍼틀 크레디트사이츠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날 뉴욕에서 가진 컨퍼런스에서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추산은 너무 보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IMF는 지난해 글로벌 신용손실 규모를 1조 달러 가량으로 예상했으며, 영란은행(BOE)은 2조8000억달러에 이를 수도 있다는 추정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금융 분야에서 시작된 영향은 실물 경제로 퍼지고 있다"며 "경제 성장 트렌드는 1970년대나 1980년대 경기후퇴(recession)와 유사하겠지만, 기존에 경험했던 경기후퇴와는 또 다른 면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8.11.13 I 김경인 기자
  • 주요기관 주간 행사계획(11.10~11.14 )
  • [이데일리 박옥희기자] ◇ 10일(월) ▲ 기획재정부 - 간부회의(장관, 09:00) - 충남도청 강연(1차관, 15:00) - 종합대책과 수정예산안 충북도 설명회(2차관, 15:00) ▲ 농림수산식품부 - 1급회의(장관, 08:30) - 쌀직불금상황실 점검(1차관, 10:00) - 예산상임위(장관, 14:00) ▲ 복건복지가족부 - 음주폐해예방 사회협약 체결(장관, 14:30) ▲ 공정거래위원회 - 간부회의(위원장, 08:00) - 농축산물 소비지.산지 상생 협약식(위원장, 10:00) -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위원 위촉장수여식(위원장, 16:30) ▲ 한국은행 - 해외출장: G20 총재·장관회의 및 BIS 총재행위(총재, 11.7∼13 브라질 상파울로) - 국내출장: 2008년도 제3차 지역본부장 회의(충북본부)(송창헌 부총재보) - 해외출장: G20 총재·장관회의 및 BIS 총재행위(이광주 부총재보, 11.6∼12 브라질 상파울로) ▲ 행정안전부 - 간부회의(장관, 08:00) ◇ 11일(화) ▲ 국무총리실 - 국무회의(08:00) ▲ 기획재정부 - KBS 1R 이규원입니다(1차관, 13:10) - 재정위 전체회의(장관, 14:00) ▲ 지식경제부 - 제8회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식(장관, 11:00) - 서천군 종합노인복지단지 개관식(장관, 14:30) ▲ 농림수산식품부 - 제2정책심의회(2차관, 08:30) - 제13회 농업인의날 행사(장관, 10:30) - 예산상임위(장관, 14:00) ▲ 복건복지가족부 - 간부회의(1차관, 08:00) - 08년 지식행정 오픈포럼(1차관, 10:30) - 총리와 과장급 공무원과의 대회(1차관, 15:00) - 결혼이민자 부모 초청행사(위원장, 18:30) ▲ 한국은행 - 여신담당임원회의(이주열 부총재보, 12:00) ◇ 12일(수) ▲ 기획재정부 - 위기관리대책회의(장관, 08:00) - 자체단체 초청간담회(2차관, 10:00) - 공공기관장회의(장관, 15:00) ▲ 농림수산식품부 - 국장회의(1차관, 08:30) - 상임위 예산안 심사 소위(1차관, 10:00) ▲ 복건복지가족부 - 국립재활원 재활연구소 개소식 및 병상확충 착공식(장관, 10:30) - 보건복지가족위원회(장관, 14:00) - 크리스마스 씰 증정 행사(차관, 15:00) ▲ 공정거래위원회 - 두산그룹 하도급협약 체결식(위원장, 11:00) ▲ 한국은행 - 자금담당임원회의(이주열 부총재보, 12:00) - 연구자문위원회(부총재 이하 집행간부, 15:00) ▲ 행정안전부 - 간부회의(장관, 08:00) - 지방공기업 경영진단위원회(2차관, 14:00) - 고위공무원 임용심사위원회(1차관, 15:00) ◇ 13일(목) ▲ 기획재정부 - 국가정책조정회의(장관, 08:00) - 재정위 전체회의(장관, 10:00) - 공공기관 운영위원회(2차관, 10:00) - 재정위 예결산소위(2차관, 14:00) ▲ 농림수산식품부 - 1급회의(장관, 08:30) - 국회 정무위(10:00) - 상임위 예산안 심사 소위(1차관, 10:00) ▲ 한국은행 - 직원 교양강좌(16:00) ▲ 행정안전부 -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장관, 10:00) ◇ 14일(금) ▲ 기획재정부 - 해외출장: G20 정상회의(장관, 11.14~18 미국) - 국립암센터 이사회(2차관, 07:00) - KTV 강지원의 정책데이트 녹화(1차관, 10:00) - 주요 공기업 감사회의(2차관, 15:00) ▲ 농림수산식품부 - 1급회의(장관, 08:30) - 농림수산식품위(장관, 10:00) ▲ 공정거래위원회 - 파이낸셜뉴스조찬 강연(위원장, 08:00) - 홍보 및 정책조정회의(부위원장, 08:00) - 6급이하 직원워크숍(위원장, 17:00) ▲ 한국은행 - 금융협의회(총재, 07:30) - 외빈오찬: 카타르중앙은행 총재 外(총재, 12:00) - 한국은행 인터넷 홈페이지 개편 시연회(송창헌 부총재보, 15:30) - 카타르도하은행 서울 사무소 개소식(부총재, 17:00) - 해외출장: FSI-EMEAP 회의(윤한근 부총재보, 11.16∼19 중국 베이징) - 국내출장: 2008년도 언론사 논설위원 세미나(김병화 부총재보, 11.14∼15) ▲ 행정안전부 - 간부회의(장관, 08:00) - 시·도부단체장회의(장관, 10:00)
2008.11.09 I 박옥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