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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A, 스마트폰 보안용 `국산 암호기술` 보급한다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스마트폰 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국산암호 라이브러리`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스마트폰용 국산암호 라이브러리는 국산 암호기술을 스마트폰에 최적화해 문서관리, 사진 및 동영상 관리, 모바일 결제 앱 등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KISA는 "국산암호 라이브러리는 PC를 기반으로 개발된 국외 공개 암호라이브러리를 스마트폰에 설치해 사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최대 60% 가량의 암호화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KISA는 국산 암호 라이브러리를 홈페이지(seed.kisa.or.kr)를 통해 앱 개발자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이와 동시에 이동통신 3사 앱 개발자 사이트를 통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앱 개발자들은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위치정보, 고객정보, 금융정보 등과 같은 민감한 정보를 암호화해 안전하게 저장하고 전송 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할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KISA가 추진하는 암호이용활성화 사업은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국산암호인 SEED의 개발 및 보급으로 시작됐다. 최근 방통위와 KISA는 암호기술 `HIGHT`를 개발해 2010년 ISO/IEC 국제 표준으로 채택되기도 했다.또한 KISA는 스마트폰에 저장되는 중요 파일을 암·복호화 할 수 있는 앱(Secure File Manager)과 게임을 통해 평소 이용하는 패스워드의 보안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앱(Smart Password Checker) 2종을 함께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스마트폰용 앱 2종은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윈도우즈 모바일용으로 개발돼 SKT 티스토어, KT 올레마켓, LG 오즈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서종렬 KISA 원장은 "신규 IT 융복합 서비스의 보안 위협을 분석하고 국산암호 응용기술을 개발, 보급하는 일은 안전한 서비스 뿐만아니라 국산암호 활성화를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인터넷,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서 안전한 스마트폰 이용 환경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내일은 뜬다]인포피아, 혈당측정기 시장 `확대일로`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이승호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사진)는 인포피아에 대해 "올해 수출 및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U-헬스케어 신규 사업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8.7%, 16.7%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포피아(036220)에 대한 이 애널리스트의 분석은 다음과 같다. 인포피아는 혈액 진단 바이오센서 전문 업체로 혈당 측정기와 당화혈색소(HbA1C) 측정기, 콜레스테롤 측정기를 개발했다. 크레템으로부터 자동약포장기 오토팜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인포피아는 지난해 주력 제품인 혈당 측정기의 성장을 기반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지난해 인포피아는 501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26억원, 당기순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5%, 24.8% 증가하고 순이익은 3.5% 늘었다. 지난해 국가별 매출 비중은 유럽이 48%, 북미가 27% 등 세계 90개국 대상 해외 매출 비중이 92%에 육박했다. 품목별로는 혈당 측정기 매출이 전체 매출 가운데 82.4%에 달했고 오토팜과 HbA1c 측정기 매출액은 각각 12.0%, 4.6%를 차지했다. 28일 오전 8시판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5월, 중국관련株가 부활한다◇ 뉴욕증시, 긴축 지연 기대감에 상승..다우 95p↑◇ [월가시각]불확실성 해소에 투심 살아나◇ 옵티머스패드 수주 증가.. 이엘케이 목표주가 상향◇ `빅이벤트` 버냉키 기자회견 "당분간 긴축없다.. 저금리 유지"◇ [미리보는 선물옵션]강세 마인드 지속◇ 주도주 `일시정지` 상승추세는 지속◇ `건설株` 상승대열에 합류하나◇ 인포피아, 혈당측정기 시장 `확대일로`◇ (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인포피아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혈당 측정기 시장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세계 당뇨 환자수가 지난해 2억8460만명에서 오는 2030년 4억384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의 건강 보험 개혁으로 혈당 측정기 보험 수가 인하 및 경쟁 입찰 시스템 도입에 따라 해외 경쟁사 대비 우수한 품질에도 30% 이상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인포피아의 혈당 측정기 수출 증대도 기대된다. 미국 현지법인 인포피아 아메리카(지분율 25.5%)는 지난 7일 일반 제품 및 각종 처방의약품, 비처방의약품 제공 소매 약국 운영업체인 월그린과 혈당 측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월그린 300개 매장 혈당 측정기 납품을 시작으로 2H11 월그린 8000개 전매장 혈당 측정기 납품을 계획하고 있다. 해외 부문 실적 개선과 함께 국내에서도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U-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올해 1조 9501억원에서 오는 2014년 3조 341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인과 환자간의 원격 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 통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삼성컨소시엄 스마트케어 시범사업이 시작됐다. U-헬스케어 사업의 우호적 환경 조성 및 스마트케어 시범사업을 통한 U-헬스케어 신규 사업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인포피아는 또 중장기적으로 맥박, 혈압, 혈당, HbA1c, 콜레스테롤, 간지표, 암지표 등 동시 진단 제품 및 무채혈 혈당 측정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인포피아는 수출 증대 및 신제품 발매를 기반으로 올해 645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47억원, 당기순이익 10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인포피아, 혈당측정기 시장 `확대일로`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이승호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사진)는 인포피아에 대해 "올해 수출 및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U-헬스케어 신규 사업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8.7%, 16.7%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포피아(036220)에 대한 이 애널리스트의 분석은 다음과 같다. 인포피아는 혈액 진단 바이오센서 전문 업체로 혈당 측정기와 당화혈색소(HbA1C) 측정기, 콜레스테롤 측정기를 개발했다. 크레템으로부터 자동약포장기 오토팜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인포피아는 지난해 주력 제품인 혈당 측정기의 성장을 기반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지난해 인포피아는 501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26억원, 당기순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5%, 24.8% 증가하고 순이익은 3.5% 늘었다. 지난해 국가별 매출 비중은 유럽이 48%, 북미가 27% 등 세계 90개국 대상 해외 매출 비중이 92%에 육박했다. 품목별로는 혈당 측정기 매출이 전체 매출 가운데 82.4%에 달했고 오토팜과 HbA1c 측정기 매출액은 각각 12.0%, 4.6%를 차지했다. 인포피아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혈당 측정기 시장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세계 당뇨 환자수가 지난해 2억8460만명에서 오는 2030년 4억384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의 건강 보험 개혁으로 혈당 측정기 보험 수가 인하 및 경쟁 입찰 시스템 도입에 따라 해외 경쟁사 대비 우수한 품질에도 30% 이상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인포피아의 혈당 측정기 수출 증대도 기대된다. 미국 현지법인 인포피아 아메리카(지분율 25.5%)는 지난 7일 일반 제품 및 각종 처방의약품, 비처방의약품 제공 소매 약국 운영업체인 월그린과 혈당 측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월그린 300개 매장 혈당 측정기 납품을 시작으로 2H11 월그린 8000개 전매장 혈당 측정기 납품을 계획하고 있다. 해외 부문 실적 개선과 함께 국내에서도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U-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올해 1조 9501억원에서 오는 2014년 3조 341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료인과 환자간의 원격 진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 통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삼성컨소시엄 스마트케어 시범사업이 시작됐다. U-헬스케어 사업의 우호적 환경 조성 및 스마트케어 시범사업을 통한 U-헬스케어 신규 사업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인포피아는 또 중장기적으로 맥박, 혈압, 혈당, HbA1c, 콜레스테롤, 간지표, 암지표 등 동시 진단 제품 및 무채혈 혈당 측정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인포피아는 수출 증대 및 신제품 발매를 기반으로 올해 645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47억원, 당기순이익 10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신약에 미래가 있다>⑤바이오에서 또 다른 길을 찾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국내제약사들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도 속속 진출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은 재조합 DNA 기술을 응용, 미생물세포·배양조직세포를 통해 생산한 호르몬, 백신 등을 말하며 화학의약품에 비해 높은 비용과 기술이 소요된다. ◇녹십자, `백신·바이오베터` 등 고른 파이프라인 확보 녹십자(006280)는 국내제약사중 바이오 의약품 분야 선두주자로 꼽힌다. 백신, 바이오베터, 바이오시밀러 등 현재 연구개발과제의 약 70%가 바이오의약품에 해당한다. 이 회사는 국내 유일의 백신전용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 신종플루 대유행 당시 국내에 독점적으로 예방백신을 공급하며 `백신주권`을 지켜낸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임상2상시험을 준비중인 B형간염 예방 및 치료제인 `헤파빅진`은 기존의 혈장유래 제품에 비해 바이러스 중화능력은 3000배 이상이며, 체내 친화력은 7배 높은 효능을 갖고 있다. 기존 제품이 오랜시간 투여받아야 하는 단점도 해소했다. 이 제품이 상용화되면 원료혈장 수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에 지출되는 연간 2000만달러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녹십자는 오는 2013년 900억원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B형간염 항체시장과 3억5000만명의 만성 B형 간염 보균자 대부분이 거주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독점적인 시장지배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녹십자는 최근 삼성이 진출을 선언한 `바이오시밀러` 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효능, 용법 등을 개선한 `바이오베터` 분야에서도 활발한 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로는 비호지킨림프종 치료제 `MG1106`을, 바이오베터로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적혈구 감소증 치료제, 항암 항체치료제 등을 개발중이며 오는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중 항암보조제로 사용되는 호중구 감소증치료제 `GCPGC`는 현재 임상 2·3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13년 출시가 예상된다. 녹십자는 이 제품의 빠른 국내 개발과 함께 글로벌 파트너를 통해 유럽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항암제 `허셉틴`의 항암효과를 강화시킨 바이오베터 제품 `MGAH22`도 2016년 출시를 목표로 한국과 미국에서 다국가 임상1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베터는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가 적용되지 않아 이 제품은 바이오시밀러보다 먼저 국내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생명과학 "신기술 장착으로 바이오 분야 강자 자리매김" ▲ LG생명과학 연구소LG생명과학(068870)도 녹십자와 함께 대표적인 바이오 제약기업으로 꼽힌다. 국내 유일의 미국 FDA 승인 신약 `팩티브`를 개발했으며 세계에서 두번째로 유럽 EMEA의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받은 `유트로핀`도 개발했다. 지난 1990년 국내 최초의 바이오시밀러 `인터맥스 감마`를 개발하기도 했다. LG생명과학은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을 비롯해 항체치료제, 혼합백신 등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자을 겨냥한 제품 개발을 추진중이다. 특히 지난해 발굴한 세포보호 신물질 `사이토프로`에 거는 기대가 크다. 사이토프로는 세포의 죽음을 막는데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물질이다. 기존의 세포보호 물질과 달리 독소나 스트레스로 인한 세포사멸을 막고 세포 생존능력의 증대에 획기적 효능을 지닌 신물질로 현재 국제 특허 3건이 출원된 상태다. 사이토프로는 향후 인체는 물론 다양한 분야로 접근이 용이해 다른 업종과의 융합을 통한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상업화한 연구용 진단시약외에도 화장품 원료, 세포 배양액, 세포치료 연구보조제와 간절제술, 심근경색, 세포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신약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밖에 LG생명과학은 바이오시밀러, 세포배양 독감백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미약품 "바이오베터로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 한미약품 연구소개량신약과 제네릭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한미약품도 바이오의약품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Lapscovery)라는 기반 기술을 이용, 오는 2014년부터 바이오 신약을 릴레이로 출시할 계획이다. 랩스커버리 기술의 핵심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에 성공한 `재조합 캐리어`다. 대장균 발효를 통해 생산한 캐리어를 바이오 의약품에 화학적으로 결합, 약효발현 시간을 획기적으로 증가하는 기술이다. 약효지속 시간이 짧아 1~2일만에 투약해야 하는 바이오의약품의 단점을 극복한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용량의 10~30%만 사용해도 약효가 1주일~1개월까지 유지된다. 한미약품은 이 기술을 이용, 8개의 바이오 신약 개발과제를 진행중이다. 이중 4개는 임상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당뇨병치료제 `LAPS-Exendin`, 항암보조제 `LAPS-GCSF`, 빈혈치료제 `LAPS-EPO`, 왜소증치료제 `LAPS-hGH` 등이 현재 한국 및 미국에서 임상1상시험이 진행중이다. 이중 항암보조제는 2007년 전임상 단계에서 일본 제약사에 기술 수출되기도 했다. 한미약품은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바이오의약품을 개발중이며, 이들 제품이 상용화되면 품목당 최소 수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이미 글로벌시장서 주목▲ 셀트리온 본사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글로벌제약사보다 앞선 행보를 보이며 벌써부터 세계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셀트리온은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을 비롯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레미케이드`, 항암제 `리툭산` 등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중이며 두 제품 모두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허셉틴과 레미케이드는 각각 연간 5조원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는 대형제품이다. 이들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권은 2013년부터 국가별로 소멸된다. 특히 셀트리온은 전 세계적으로 두 제품의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리지널보다 60% 정도의 저가로 공급하면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예를 들어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인 레미케이드의 경우 중증 환자는 1년에 1700만원이 소요되는데 바이오시밀러는 이 가격을 900만원 수준까지 낮춰 수요층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셀트리온은 미국과 서유럽을 제외한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임상시험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짓고 올해 말 동시다발적으로 각국의 규제기관에 시판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자체 제품 생산 수요 확대로 기존 5만 리터 설비와는 별도로 추가 9만 리터 설비 증설을 완료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2000억 원 규모의 외국인 투자 유치를 받았으며, 최근 정부로부터 대규모 조세 감면 혜택을 받는 등 제품 개발 및 사업 전반에 있어 순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10년간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바이오신약 위탁 사업을 통해 생산 노하우를 다지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바이오시밀러의 제품화 이후 해외시장 진출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글로벌 파트너사와 바이오시밀러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전세계 개별 판매회사들에 2930억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발주 주문을 받고 올해 말까지 공급키로 했다. 셀트리온은 제품화가 임박한 두 제품 이외에도 항암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호흡기질환 치료제 등 총 8개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중이다. 바이오신약 분야에서도 미국 A&G사 등과 다양한 제품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에서 버는 돈으로 바이러스용 항체 개발에 투자한다는 중장기 계획도 세웠다. 올해 말 다양한 인플루엔자에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항체와 광견병용 항체 동물임상을 끝내고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생산 비중을 5대5 정도로 맞추겠다는 목표를 갖고 호르몬, 효소 쪽은 제형을 바꿔 먹는 약을 만들고 백신 분야도 연구를 진행중이다. 셀트리온은 향후 생물학적 의약품 분야에서 항체 백신 호르몬 등 파이프라인을 모두 확보할 계획이다.◇한올바이오파마 "세계 시장 겨냥한 바이오베터 개발"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약효시간을 늘린 바이오베터 7개 품목을 개발중이다. 바이오베터에 사용되는 기술은 폴리머결합기술, 단백질결합기술, 아미노산 치환기술 등이 있다. 폴리머결합기술과 단백질결합기술은 오리지널 단백질 물질에 폴리머를 결합하거나 알부민 등의 단백질 결합을 통해 지속성을 부여하는 방식인데, 결합되는 폴리머와 단백질 때문에 분자구조가 커져 물질활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아미노산 치환기술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중 특정 아미노산 일부를 치환시켜 지속성 부여나 약효개선과 같은 효과를 얻도록 개량하는 방식으로, 다른 물질을 붙이지 않기 때문에 분자크기에 변화가 없어 물질활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한올은 이중 아미노산 치환방식 기술을 이용, 7개의 바이오베터를 개발하고 있다. 이중 C형간염치료제인 `한페론(인터페론알파)`은 미국 FDA 임상2상을 준비중이다. 인터페론알파는 3조원에 달하는 세계시장의 대부분을 폴리머 결합방식의 1주제형 인터페론 알파 제품이 차지하고 있지만, 자속성과 약효를 개선한 한페론이 출시된다면 기존 제품의 강력한 도전자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성장호르몬인 `비타트로핀`은 조만간 국내 임상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비타트로핀은 성장호르몬중 세계 최초의 경구형 제품이라는 점에서 시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한올바이오파마는 다발성경화증, 빈혈, 혈소판감소증, 관절염, 암 등에 효과가 있는 바이오베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종목을 읽어라-2]코스닥 특징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31일 코스닥 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아바코,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상승 ◆대륙제관, 실적개선 기대 '上' ◆화우테크, 동부그룹에 피인수 '上' ◆인선이엔티, 상폐 실질심사 대상 제외 '上' ◆크린앤사이언스, 닷새만에 하락..차익 실현 매물 ◆씨젠, 암 진단 제품 공동개발 소식에 강세 ◆포스코엠텍, 성장 기대감에 급등 ◆파트론, NFC 수혜 기대..이틀째 상승 ◆LIG에이디피,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상승 이 기사는 `빠르고 정확한` 이데일리가 제공하는 `스마트 브리프`에 실렸습니다. 3월 31일 오후 5시판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 (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 ▶ 관련기사 ◀☞아바코, LG디스플레이와 1148억 공급계약
- [종목을 읽어라-2]코스닥 특징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31일 코스닥 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아바코,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상승 아바코(083930)가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31일 아바코는 전일 대비 6.21% 오른 1만8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바코는 이날 LG디스플레이와 1148억원 규모의 OLED·LCD 제조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93.66%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8월31일까지다. 아바코는 지난해 228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64억원, 순이익 146억원을 기록했다. ◆대륙제관, 실적개선 기대 '上' 대륙제관(004780)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했다. 31일 대륙제관은 전일 대비 14.92% 상승한 427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 김희성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1·4분기에 이어 2분기도 분기 기준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18리터 각형 다층적재용기와 폭발방지 부탄가스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내년 예상 PER이 5.5배와 4.6배로 크게 저평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화우테크, 동부그룹에 피인수 '上' 화우테크(04589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31일 화우테크는 전일 대비 14.86% 오른 39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동부그룹이 화우테크놀러지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됐다. 화우테크는 이날 동부하이텍과 동부CNI를 대상으로 158억76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다음달 8일 자금 납입이 이뤄져 유상증자 절차가 완료되면 동부하이텍과 동부씨엔아이는 30%에 달하는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인선이엔티, 상폐 실질심사 대상 제외 '上' 인선이엔티(06015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31일 인선이엔티는 전일 대비 14.96% 오른 42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코스닥시장본부는 인선이엔티에 대해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인선이엔티는 지난 15일 최대주주의 횡령, 배임 혐의로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가리기 위해 매매거래가 중지됐다. ◆크린앤사이언스, 닷새만에 하락..차익 실현 매물 크린앤사이언스(045520)가 닷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가파른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됐다. 31일 크린앤사이언스는 전일대비 9.34% 내린 466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크린앤사이언스는 일본 원전 사태에 따른 방사능 공포가 고조된 이후 급등세를 보였다. 최근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주가는 57.7% 급등했다. 장 중 한때 541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물량이 유입되며 낙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씨젠, 암 진단 제품 공동개발 소식에 강세 씨젠(096530)이 나흘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서울병원과 암 진단 제품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31일 씨젠은 전일 대비 4.83% 오른 3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씨젠은 삼성서울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과 난치성 암 유전자 검사 제품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씨젠은 본격적으로 암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사 할 수 있는 분자진단 제품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포스코엠텍, 성장 기대감에 급등 포스코엠텍(009520)이 급등했다. 그룹 내 핵심계열사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31일 포스코엠텍은 전날보다 7.2% 오른 6만2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지환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포스코엠텍은 철강제품 포장사업과 알루미늄탈산제 등 제강부원료를 철강업체에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포스코엠텍은 포스코 그룹 시너지를 기반으로 3개의 신규 부문 투자를 통해 다양한 판매 믹스를 구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파트론, NFC 수혜 기대..이틀째 상승 파트론(091700)이 이틀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31일 파트론은 전일 대비 4.56% 상승한 1만9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근거리무선통신(NFC)시장 활성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됐다. 현대증권은 모바일 결제 NFC 시장이 성장하면 관련 기업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FC는 근거리 무선통신을 뜻한다. 파트론은 넥서스S용 NFC 안테나를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IG에이디피,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상승 LIG에이디피(079950)가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LG디스플레이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됐다. 31일 LIG에이디피는 전일 대비 10.87% 오른 5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LIG에이디피는 주요 주주인 LG디스플레이와 46억2000만원 규모의 OLE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5.4%에 해당하는 규모다. LIG에이디피는 지난해 1873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52억원, 순이익 135억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아바코, LG디스플레이와 1148억 공급계약
- "빌 게이츠, 암걸린 나의 MS지분 축소시도"…앨런 회고록 파문
- [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친구 빌 게이츠는 내가 암 치료를 받느라 일하기 어려울 때, 내 마이크로소프트(MS) 지분을 축소하려 했다" 빌 게이츠 회장과 함께 MS의 공동 창업자였던 폴 앨런의 새 회고록이 미국 비즈니스계에 적잖은 파문을 일으킬 전망이다. 30일(현지 시각) 초고를 입수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폴 앨런이 `아이디어 맨: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의 회고록`이라는 제목의 회고록을 오는 4월17일 출간할 예정이라며, 일부 내용을 소개했다. 회고록에는 아직도 석연치 않은 의문으로 남아 있는, 앨런이 MS를 떠난 이유, 다정했지만 가깝지 않았던 빌 게이츠와의 관계 등에 대해 앨런은 `자신의 눈`으로 되돌아보고 있다. 벌써 빌 게이츠는 이 회고록 내용에 서운함을 표시했다. 그는 "많은 사건에 대해 내 기억이 폴과는 다르지만, 나는 우정과 함께 그가 IT 세계와 MS에 이바지한 공헌을 존중한다."라며 일정한 선을 그었다. MS의 초기 역사를 아는 사람들은 앨런의 기억이 심한 혼란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빌 게이츠-스티브 발머, 암 걸린 내 지분 희석 공모했다" MS의 사사(社史)는 공동창업자 앨런이 회사를 떠난 것이, 지난 1982년 그가 악성 림프종의 일종인 호지킨병 진단으로 첫 암 수술을 받으면서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회고록에서 앨런은 조근조근 하게 말하는 타입인 자신이 논쟁을 즐기는 지시형의 빌 게이츠와 큰 차이점을 느껴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고 쓰고 있다. 이와 관련, 회고록은 두 사람 사이에 심각했던 사건을 소개했다. 암 진단을 받았던 1982년. 앨런은 우연히 회사에서 빌 게이츠와 스티브 발머 현 MS CEO 사이에 대화를 엿듣게 된다. 두 사람은 성과가 부진한 앨런에 대해 얘기하면서, 그의 회사 지분을 희석하기 위해 자기들과 다른 주주들을 대상으로 옵션을 발행하는 방법을 얘기하고 있었다. 앨런은 방으로 쳐들어가 그들과 맞섰다. 그들은 나중에 앨런에게 사과하고 계획을 철회했다. 앨런은 "나는 회사 창업을 도왔으며, 병 때문에 제한된 범위에서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었다. 하지만 동업자와 동료는 나를 제거하려 했다. 분명히 돈을 목적으로 한 기회주의였다"라고 주장했다. WSJ은 이 부분에 대해 확인을 요청했지만, 스티브 발머 CEO가 "노 코멘트"했다고 대변인이 전했다. ◇"게이츠, 창업 초기부터 지분 욕심 집요했다" 회고록은 또 빌 게이츠 회장이 앨런의 지분을 줄이려는데 집요했다고 주장했다. 1970년 중반, 게이츠 회장은 앨런의 조언에 따라 하버드대를 중퇴, 뉴멕시코에 회사를 설립했다. 게이츠 회장은 당시 MITS 알테어 8800이라는 초기 PC의 BASIC 프로그램언어 운용 소프트웨어를 만든 공로로 회사 지분 60%를 요구했다. 앨런은 게이츠의 요구를 수용했고, 그로부터 몇 년 후 두 사람은 정식의 파트너십을 맺었다. 게이츠는 자신의 몫 64, 앨런의 몫 36으로 다시 지분 변경을 요구했고 앨런은 또 수용했다. 이후 앨런이 `소프트카드`라는 성공적인 제품을 만들어 지분을 늘려 달라고 요구했으나 게이츠는 이를 거절했다. 앨런이 사립학교 10학년, 게이츠가 8학년일 때부터 알게 된 이들 관계가 이 때부터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앨런은 "이 때, 나의 일부가 죽었다. 나는 우리의 파트너십이 공평함에 기반을 뒀다고 생각했는데, 빌의 이기심이 모든 고려사항을 무시하는 것을 봤다. 동업자는 더 많은 파이를 쥐기 위해 매달렸다.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때 "오케이, 언젠가 여기를 떠난다."라고 결심했다고 회고록은 적고있다. ◇"앨런이 일을 열심히 안했기 때문"..130억불 자산 누릴 자격 없어 WSJ은 이 대목에서 두 사람을 잘 아는 사람들의 진술은 회고록과 상당부분 다르다고 지적했다. 게이츠 회장이 앨런의 지분을 줄이려 했던 시도는, 앨런이 열심히 일하지 않고, 회사에 전념하지 않았던 것과 무관치 않다는 것. 주위 사람들은 게이츠 회장이 첫 파트너십 합의문에 두 사람 사이에 화해할 수 없는 견해차가 발생하면, 자신이 앨런의 주식을 사들일 수 있다는 조항을 넣었던 것도 그런 이유 중 하나였다고 했다. MS가 성장하면서, 빌 게이츠처럼 `MS 제국` 건설이라는 일념 하나로 사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다. 온종일 사무실에서 회사 전략과 기술 결정을 놓고 논쟁했다. 반면 앨런은 그런 삶에 싫증을 느꼈고, 그룹에서 처지기 시작했다. 앨런은 "나의 가라앉은 사기는 일에 대한 열정을 약화시켰고, 그게 빌의 다음 공격을 촉발시켰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빌은 앨런이 회사를 떠나지 않게 하려고 애를 썼다고 회고록은 밝히고 있다. 회사를 떠난 앨런은 MS 지분으로 포브스 집계기준 세계 57위인 130억 달러대의 갑부가 됐다. WSJ은 앨런이 떠난 이후에 MS가 본격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앨런이 그런 부를 누리는 것이 부당하다는 주장도 일부 있다고 전했다. 창업 초기 그들과 함께 일했던 데이비드 버넬은 "앨런이 세계 다양한 분야에 상식과 관심을 두고 있었던 반면, 빌은 하나에 몰입하는 사람이었다"고 평가했다.
- 서울대학교병원, 암 전문 병원 개원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 25일 서울대학교암병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대암병원 3층 로비에서 진행된 개원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오연천 서울대학교 총장, 라파엘 데 헤수스 주한미군 85의무여단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대학교암병원은 24시간내 검사부터 치료계획까지 원스톱 토털케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통합의료시스템을 갖춘 암전문 병원이다. 지난 2008년 10월 기공을 시작, 지상 6층 지하 4층 규모로 신축됐다. 세분화된 15개의 암종별센터와 9개의 통합암센터 등 총 26개 센터를 갖춰 외래 전문 단기입원 병원 형태로 운영된다. 정희원 병원장은 "대한민국 의료의 역사를 만들어 온 서울대병원이 국민 건강과 행복을 위협하는 암 정복을 위해 암병원을 개원했다"며 "우수한 의료진과 뛰어난 암진료 및 연구 역량으로 많은 암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개원소감을 밝혔다. 노동영 암병원장은 "최고의 의료진과 최신의 장비로 암환자들의 진단·치료에 획기적인 성과를 보여주겠다"면서 "암 복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정복의 길을 창조하는 연구중심병원, 암 진료 인재를 양성하는 병원, 암 관련 보건의료정책을 선도하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왼쪽부터 4번째 박용현 전 서울대병원장, 라파엘 더 헤수스 주한미군 65의무여단장, 7번째 콘스탄틴 브누코프 주한러시아 대사,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장, 이미정 환자, 김황식 국무총리, 권민기 환자, 오연천 서울대총장, 다르한 베르달리예프 주한카자흐스탄 대사, 임정기 서울의대학장, 김명진 서울대치과병원장, 18번째 노동영 암병원장, 김승협 서울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 [종목을 읽어라-2]코스닥 특징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22일 코스닥 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OCI머티리얼즈, 실적개선 기대로 급등 OCI머티리얼즈(036490)가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OCI머티리얼즈는 전일 대비 10.31% 오른 12만6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OCI머티리얼즈는 3231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2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삼불화질소(NF3) 시장지배력 강화와 모노실란(SiH4)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5.1%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산, 관리종목 지정 소식에 '下' 평산(089480)이 급락했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평산은 전일 대비 14.81% 내린 175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평산은 이달 들어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불안한 흐름을 지속했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6거래일 만에 55% 급락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평산을 관리종목에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정 사유는 최근 3사업연도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초과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손실 발생이다. ◆풍경정화, 젬백스로 피인수..6일째 上 풍경정화(065940)가 6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젬백스앤카엘이 풍경정화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풍경정화는 전날보다 14.85% 오른 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풍경정화 주가는 최근 6일 동안 130% 가량 상승했다. 젬백스는 항암백신 개발 사업을 제외한 기타 바이오 사업부분 분리 및 사업안정화를 목적으로 풍경정화의 지분 약 15.97%를 약 72억6000만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CJ E&M, 통합 첫날 상승 CJ(001040) E&M이 통합 후 첫거래에서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2일 CJ E&M은 전날보다 2.4% 상승한 5만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하락권을 벗어나지 못했으나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 9003억원으로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3위를 기록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CJ E&M의 중장기적 기업 가치는 2조3000억원 수준"이라며 "통합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경우 프리미엄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카스, 저평가 진단에 '上' 전자저울 전문업체 카스(016920)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저평가 상태라는 증권사 진단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카스는 전날보다 14.87% 오른 154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카스에 대해 이익 성장세를 봤을 때 저평가된 주식이라고 평가했다. 강신우 애널리스트는 "카스는 올해 110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카스 주가 수준은 주가수익비율 2.8배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에코에너지, 매립가스 특허 취득에 급등 에코에너지(038870)가 매립가스 전처리 특허권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22일 에코에너지는 전날보다 6.45% 오른 19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에코에너지는 매립지의 매립가스 전처리 시설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앞으로 에코에너지가 운영하는 매립가스 전처리 시설에 적용할 것이라며 응축수 제거 효율을 증대시키고 동력 절감을 통해 에너지 절감 및 발전효율을 높이는 데 응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엔케이바이오, 항암제 신물질 개발 '上' 엔케이바이오(019260)가 항암제 신물질 개발성공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22일 엔케이바이오는 전일 대비 14.91% 오른 15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엔케이바이오는 이날 암세포에 대한 NK세포의 자연살해능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새로운 물질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엔케이바이오가 개발한 NKAC는 NK세포의 자연살해 활성화 수용체(NKR) 발현을 증강시키는 물질이다. NKR의 발현을 증가시킬 경우 NK세포의 자연살해능이 2배 이상 높아진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엔스퍼트, 대규모 공급계약..상승 엔스퍼트(098400)가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22일 엔스퍼트는 전일 대비 6.19% 오른 231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엔스퍼트 주가는 나흘 만에 20%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엔스퍼트는 필리핀 모빌리티(Mobileety)와 382억6700만원 규모의 태블릿 P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엔스퍼트의 2009년 매출액의 47.82%에 달한다. 엔스퍼트는 지난해 375억원 매출에 영업손실 144억원, 당기순손실 205억원을 기록했다. ◆이지바이오, 축산업 재편 수혜 기대..강세 이지바이오(035810)가 사흘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축산업 재편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됐다. 22일 이지바이오는 전일 대비 5.09% 오른 268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구제역 이후 소규모 농장 중심이던 국내 1차 산업이 생산과 유통을 통합해 수직계열화를 이룬 기업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정적인 매출 구조와 수익성 개선에도 저평가 받고 있는 이지바이오시스템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관련기사 ◀☞[특징주]OCI머티리얼즈 급등..`실적 모멘텀 기대`☞OCI머티리얼즈 `1분기 실적 개선..비중확대 시점`-신한☞3월 셋째주 코스닥 기관 순매수 1위 `OCI머티리얼즈`
- [종목을 읽어라-2]코스닥 특징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21일 코스닥 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엔터주, 일본 리스크 해소 기대로 강세 지난 주말 반등에 성공한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 리스크가 해소국면에 접어들면서 실적에 대한 우려가 감소한 덕분인 것으로 풀이됐다. 21일 에스엠(041510)은 전일대비 5.75% 상승한 1만8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키이스트(054780)는 4%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제이와이피엔터(035900)는 반등에 성공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원전사태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엔터주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코코, 반발 매수세 유입 '上' 코코(039530)엔터프라이즈가 단기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급등했다. 21일 코코는 전거래일 대비 14.95% 오른 88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 스몰캡 애널리스트는 "단기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궁극적으로 자원 가격이 오르는 추세에서 E&P(자원개발) 가치에 대한 매력이 높아져 관심이 커지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코코 자회사인 C&K 마이닝은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다이아몬드 개발권을 획득했다. ◆메디프론, 신제품 개발 기대로 상승 메디프론(065650)이 신제품 개발에 따른 성장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1일 메디프론은 전일 대비 3.93% 오른 5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승호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디프론은 알츠하이머 진단 키트를 개발해 올해 허가 취득 및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알츠하이머 진단 키트는 기존 제품 대비 효과 및 정확성이 우수해 알츠하이머 미충족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덱스, 관리종목 지정 소식에 급락 관리종목에 지정된 알덱스(025970)가 급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21일 알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9.34% 내린 1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는 알덱스에 대해 `최근 3사업 연도 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초과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손실 발생`으로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알덱스는 지난해 52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손실 5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2.4%, 62.5% 감소했다. ◆젬백스, 항암백신 임상 종료 기대로 5%↑ 젬백스(082270)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췌장암 항암백신 임상 3상 시험 종료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21일 젬백스는 전거래일 대비 5.22% 오른 2만62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승호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젬백스가 올해 췌장암 항암 백신 임상 3상 시험이 종료될 것"이라며 "젬백스의 GV1001은 범용성 의약품(General therapy)으로 환자당 약가가 4만달러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여행주, 일본 위기 진정세에 반등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가 이틀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1일 하나투어는 전거래일 대비 2.11% 오른 4만1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모두투어는 6%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반등은 일본 대지진에 따른 피해가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개선된 덕분인 것으로 풀이됐다. 전날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을 완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대지진 이후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최근 일주일 사이 20% 넘게 급락했다. ◆JCE, 실적개선 기대로 강세 CE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게임업종 가운데 실적개선이 가장 확실한 종목이라는 증권사의 호평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21일 JCE는 전거래일 대비 3.64% 오른 2만28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JCE는 올해부터 신규게임 '프리스타일 풋볼' 관련 신규 매출이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스타일'의 차기작인 '프리스타일2'가 올 여름에 정식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게임하이,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에 나흘째 상승 임하이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옥 매각으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게임하이는 전거래일 대비 5.22% 오른 292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게임하이는 지난 18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사옥을 씨엔아이네트웍스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매각금액은 208억원으로 지난 2009년말 기준 자산총액의 14.60%에 해당되는 규모다. 매각 대금은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나노엔텍,SKT와 시너지 기대로 강세노엔텍이 이틀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1일 나노엔텍은 전거래일 대비 6.53% 상승한 55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이승호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나노엔텍에 대해 "SK텔레콤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그는 이어 "나노엔텍은 SKT로부터 받은 투자 자금을 연구ㆍ개발(R&D)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현장 진단 제품 및 U-헬스케어를 접목한 진단 단말기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가울투자자문, SM지분 2.816% 보유☞에스엠, 日 지진 장기화만 아니면 `매수 기회`-SK☞[특징주]엔터株 급락..`日지진으로 활동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