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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785건

  • 일류상품 후보 한자리에..정부 R&D 성과전시회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2010 지식경제 R&D 성과전시회`를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그간 예산으로 지원한 연구개발(R&D) 성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75개 중소기업과 24개 대기업, 21개의 대학 연구기관의 R&D 결과물을 선보인다.특히 현대자동차(005380)의 능동형 엔진마운팅, LG화학(051910)의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한 정전분산 소재,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의 광전변환 효율 박막 태양전지 제조장비, 포디비전의 3D UI시스템 등이 전시된다.  이밖에도 간편하게 암진단이 가능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반도체 바이오센서 칩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제로에너지 솔라하우스가 선보이고, 대한항공의 근접감시용무인항공기, 현대로템의 실외화재진압로봇, 시공테크의 4D 극장, 자동차부품연구원의 자동차 시뮬레이터 등의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서영주 KEIT 원장은 "정부 R&D지원을 기반으로 향후 5~10년 후 세계 일류상품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큰 제품과 기술이 선보이는 자리"라며 "지식경제 R&D의 큰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차량IT 전문 기업 육성☞미국인들 "도요타 절대로 안사"☞실적호전주가 답이다
2010.03.26 I 안승찬 기자
  • 코스닥, 이틀째 상승...한계 기업들 줄줄이 `급락`(마감)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이틀 연속 올랐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10포인트(0.40%) 오른 522.98에 장을 마쳤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저금리 유지, 그리스 사태 진정 등 외국발 훈풍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던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의 꾸준한 러브콜에 힘을 받았다.  이날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17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91억원과 49억원 어치를 내다팔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 보였다.  서울반도체(046890)가 3.4% 올랐고 포스코 ICT(022100)는 포스코 상승에 힘입어 3%가량 올랐다. 다음(035720)도 2% 이상 뛰었다. 반면 성광벤드(014620)는 3% 넘게 빠졌고 CJ오쇼핑(035760), 태광(023160)도 1% 넘게 내렸다. 12월 결산법인들에 대한 감사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한계기업들의 급락세가 두드러졌다. 감자를 결의했거나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이 불거진 지앤이(033850), 베리앤모어(088810), 룩손에너지(033550), 지엔텍홀딩스(065410), 단성일렉트론(085990), 소리바다미디어(030420), 엑스로드(074140), 선우중공업(068770)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전기차 테마주에 대한 감독당국의 감시가 강화 소식에 지앤디윈텍(061050) 엑큐리스(048460) 등 전기차 테마주들의 급락세가 이틀째 이어졌다. 이 밖에  비금속업종의 상승폭이 주목할 만 했다. 동국알앤에스(075970)가 14% 넘게 올랐고, 유진기업(023410)도 6% 이상 상승했다. 원익쿼츠(074600)도 3% 가까이 뛰었다.개별 종목들로는 인포피아(036220)가 암 진단 칩 개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총 거래량은 9억3011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2조211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1개를 포함 50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6개를 포함한 426개 종목이 내렸다. 79개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지수는 조정을 끝내고 재상승 한다. 종목 선별이 문제이다.☞(특징주)뉴로테크·지앤디윈텍, 닭좇던 개?..약세☞지앤디윈텍, 작년 영업익 15.5억..흑자전환
2010.03.17 I 박원익 기자
혈액 몇방울로 집에서 암진단..바이오칩 세계첫 개발(종합)
  • 혈액 몇방울로 집에서 암진단..바이오칩 세계첫 개발(종합)
  • [이데일리 안승찬 박기용 기자] 바이오반도체를 이용해 집에서 혈액 몇 방울로 간단하게 암을 예진할 수 있는 상용화 기술이 세계에서 처음 개발됐다. ▲ ETRI가 개발한 바이오센서 칩. 혈액 몇 방울로 간단하게 암진단이 가능하다.17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혈액을 통해 간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 각종 질병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반도체 바이오센서 칩과 리더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바이오센서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바이오센서즈 앤드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and Bioelectronics)`에도 지난 15일 게재됐다. ETRI가 개발한 바이오센서 칩과 리더기를 이용하면 집에서도 혈액 몇 방물로 곧바로 암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미국에서 개발된 바이오센서 칩은 혈액을 희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혈액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30분 이내에 질병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별도의 공정을 갖출 필요없이 반도체 양산공정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대량생산도 가능하다. 한번 검사비용도 1만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20억~30억원 드는 대형 진단 검사장비가 구비되지 않은 1차 진료기관이나 보건소, 실버타운, 일반 가정 등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ETRI는 지난해 말 의료용기기 제조업체인 인포피아(036220)에 관련 기술을 이전했다. ETRI는 매출액의 2% 가량을 로열티로 받게 된다.  인포피아 관계자는 "ETRI와 함께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해 왔다"며 "암 마커 기능을 추가해 5대 암을 모두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 칩과 리더기를 내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진단검사학과 송정한 과장은 "ETRI가 개발한 기술은 소량의 혈액으로 간편하게 환자를 선별하고 치료 효과를 판정하는 검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칩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8년 기준 21억달러 규모로, 누적 연평균 성장률은 25.5%에 달한다. 앞으로의 성장률도 60%를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0.03.17 I 안승찬 기자
혈액 몇방울로 집에서 암진단..바이오칩 세계첫 개발
  • 혈액 몇방울로 집에서 암진단..바이오칩 세계첫 개발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바이오반도체를 이용해 집에서 혈액 몇 방울로 간단하게 암을 예진할 수 있는 상용화 기술이 세계에서 처음 개발됐다. ▲ ETRI가 개발한 바이오센서 칩. 혈액 몇 방울로 간단하게 암진단이 가능하다.17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혈액을 통해 간암, 전립선암, 대장암 등 각종 질병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반도체 바이오센서 칩과 리더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바이오센서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바이오센서즈 앤드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and Bioelectronics)`에도 지난 15일 게재됐다. ETRI가 개발한 바이오센서 칩과 리더기를 이용하면 집에서도 혈액 몇 방물로 곧바로 암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미국에서 개발된 바오센서 칩은 혈액을 희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혈액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30분 이내에 질병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별도의 공정을 갖출 필요없이 반도체 양산공정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대량생산도 가능하다. 한번 검사비용도 1만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20억~30억원 드는 대형 진단 검사장비가 구비되지 않은 1차 진료기관이나 보건소, 실버타운, 일반 가정 등에서 널리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ETRI는 이미 국내 중소기업에 기술을 이전했다. 각종 허가절차 등을 거쳐 2~3년 이후에는 암진단 바이오센서 칩의 본격적인 상용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연구개발을 주도한 ETRI 바이오센서연구팀 성건용 팀장은 "바이오칩과 리더기를 함께 개발해 본격적인 상용화가 충분히 가능하다"며 "국제 및 국내특허 52건을 출원 및 등록했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진단검사학과 송정한 과장은 "ETRI가 개발한 기술은 소량의 혈액으로 간편하게 환자를 선별하고 치료 효과를 판정하는 검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칩의 세계시장 규모는 2008년 기준 21억달러 규모로, 누적 연평균 성장률은 25.5%에 달한다. 앞으로의 성장률도 60%를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0.03.17 I 안승찬 기자
3개월 시한부 선고에도 하루 18시간 일한 '올빼미'
  • 3개월 시한부 선고에도 하루 18시간 일한 '올빼미'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앞으로 남은 시간은 3개월 뿐입니다." 지난 2005년. 피부암과 위암으로 3개월 밖에 살 수 없다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다. 그럼에도 그는 `올빼미` 생활을 계속 했다. 새벽 6시에 출근, 자정이 되어야 귀가하는 그에게 주위에선 올빼미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17일 열리는 제37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고영립 화승그룹 회장(사진)의 얘기다. 고 회장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로 부도를 맞고 11개 계열사를 8개로 줄이는 특단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병마와 싸우며 억척같이 일했다. 그 결과 화승그룹 자산은 부도 전보다 4배 늘어난 2조7000억원으로 불었고, 해외지사는 4개에서 14개로 늘어났다. 올해 또 다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그는 현대차를 세계 5위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시키는데 큰 공을 세웠다. 지난 14년간 현대차와 기아차의 해외지사장으로 근무하면서 현대차에 대한 해외 고객의 인식을 바꿔놨다. 작년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현대·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점유율 7%를 돌파하고, 세계 자동차메이커 중에서 유일하게 판매를 증대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작년 국내업체 최초로 개발한 에쿠스 리무진 방탄차 사업도 그의 작품이다. 올 G20정상회의에서 VIP 의전용으로 사용될 에쿠스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작년 우리는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세계 9위의 수출 강국과 400억 달러가 넘는 사상 최대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값진 결실을 얻게 된 것은 고 회장과 김 부회장처럼 경영일선과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땀 흘린 상공인과 근로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은탑산업훈장은 윤영각 삼정 KPMG그룹 회장이 받았다.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 제도 전면시행에 대비, 기준해설서를 국내 최초로 발간하고 수출기업에게 FTA전문 자문서비스를 제공한 공이다.  창사 이래 50년간 무분규 및 무파업 사업장을 운영하고 프랑스의 라파즈그룹과 합작을 통해 생산노하우 등을 국내시장에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노영인 동양시멘트 부회장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마평수 현대단조 대표이사, 김상옥 유양디앤유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강상원 충남도시가스 대표이사, 동현수 에이스디지텍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석탑산업훈장은 이규석 거흥산업 대표이사와 장성환 포스코 상무가 받았고, 김선환 백석화학 대표 등 6명이 산업포장, 신종관 삼진물산 대표이사 등 15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종길 케미그라스 대표이사 등 15명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한편 37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정장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임채민 지식경제부 차관, 최종태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박용만 (주)두산 회장 등 국내외 상공인 1000여명이 참석했다.▲17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37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정운찬 총리(오른쪽부터),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오영호 무역협회 부회장, 송재희 중기중앙회 부회장, 최종태 재일한국상의 회장 등이 모범사례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2010.03.17 I 류의성 기자
국내 첫 `여성암 전문병원` 1년 성과와 과제는?
  • 국내 첫 `여성암 전문병원` 1년 성과와 과제는?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여성암 전문병원의 지난 1년간 운영성과와 과제를 짚어 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국내 여성암 연구의 활성화와 임상 적용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1일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이대 여성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 김승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응수 대한부인종양학회 회장과 쿄 토의과대학의 마사카주 토이 교수 등 국내·외 여성암 관련 분야의 저명한 좌장과 연자 20여명을 초청, 국내 여성암의 연구 현황과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부인암, 여성암 진단, 유방암, 갑상선암의 최신지견 등 크게 4개 섹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김승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이 직접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의 1년간 성과와 향후 과제 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이번 심포지엄 개최로 부인암·유방암·갑상선암 등 국내 여성암의 임상연구 분야 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철 이대여성암전문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여성암을 실질적으로 접하고 있는 임상에서 뿐만 아니라 연구에도 더욱 관심을 기울여 국내 여성암 연구의 도약과 발전에 일조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문을 연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암 진단 후 1주일 이내 시술, 한 장소에서 모든 진료 서비스가 이뤄진다. 이달 초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여성암 환자만을 위한 `레디디 병동`을 선보이는 등 여성암 환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전개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10.03.15 I 문정태 기자
  • (재송)10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정영효 기자] 다음은 10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아샘투자자문은 이노셀(031390) 보유주식이 118만9586주(2.42%) 줄었다고 공시했다. 현 보유주식은 281만4767주(3.97%). 변동 사유에 대해선 `장내매매`라고 설명했다. ▲원풍물산(008290)은 작년 영업이익이 4억1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96억7200만원으로 8.3% 늘어났고 순이익은 2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삼천리(004690)와 GS칼텍스 연료전지 자회사 GS퓨얼셀이 가정용 연료전지 시범 보급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에피밸리(068630)는 올해 매출 1063억원, 영업이익 89억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실적 전망 근거는 `LED사업, 방송통신사업 호조, 사업 구조조정` 등이다. ▲에스인포텍(032790)은 암진단 키트 개발업체 네오믹스 주식 5800주(10.55%)를 15억6600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목적은 `사업 다각화`라고 설명했다. ▲화승인더(006060)스트리는 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총금액은 13억7431만원이다. ▲경윤하이드로(019120)에너지는 작년 영업손실이 28억80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확대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0억1800만원으로 78.4% 급감했고, 순손실은 93억3600만원을 기록했다.▲한국기술투자(019550)는 SBI코리아가 김세현 대표, 서일경 이사, 정견만 이사 등을 대상으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한국기술투자는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리바다미디어(030420)는 소리바다(053110)가 소리바다미디어와 화인유니크를 상대로 22억7000만원 규모의 대여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소송 대리인을 선임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ICM(038710)은 작년 영업이익이 1억1400만원으로 전년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1억4800만원으로 18.1% 감소했고 순손실은 34억8600만원으로 적자 지속됐다. ▲외환은행(004940)의 대주주인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에 나선다.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은 대직원 사내 방송을 통해 "대주주인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 절차를 시작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며 외환은행 매각 추진을 공식화했다. ▲성우하이텍(01575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28억1364만원으로 전년비 70.8%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218억8992만원으로 전년비 48.1%증가했고, 순이익은 997억2305만원으로 170% 급증했다.▲금호타이어(073240)는 오는 30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연세대 세브란스빌딩 24층 국제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했다.▲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작년 영업이익이 163억200만원으로 전년대비 38.2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245억6300만원으로 15.73% 줄었고, 순이익은 36억2500만원으로 66.36% 급감했다. ▲금호산업(00299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억5359만원으로 전년 대비 99.6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4133억654만원으로 1.75% 줄고, 당기순손실은 23억4008만원으로 지난해 364억7819만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한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금호산업에 대해 자본금 전액잠식을 사유로 이날 오후 5시45분을 기해 매매거래를 정지했다.▲스타엠(036260)은 네비스탁이 주주총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주주총회 결의 부존재확인 청구 소송 등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변호인을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결정 직전에 금호산업이 금호석유화학에 넘긴 아시아나항공 지분이 원상회복 된다.금호산업(002990)은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금호석유(011780)화학에 매각한 아시아나항공(020560) 주식 2226만9600주를 되사들이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하나금융지주(086790)가 다올신탁과 다올자산운용을 각각 자회사와 손자회사로 편입했다. 하나지주는 금융위원회가 다올신탁의 대주주 변경을 승인함에 따라 관련 주식 취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아샘투자자문, 이노셀 보유주식 118만여주 감소
2010.03.11 I 정영효 기자
  • 10일 장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정영효 기자] 다음은 10일 주식시장 마감 후 나온 주요 종목뉴스다.▲아샘투자자문은 이노셀(031390) 보유주식이 118만9586주(2.42%) 줄었다고 공시했다. 현 보유주식은 281만4767주(3.97%). 변동 사유에 대해선 `장내매매`라고 설명했다. ▲원풍물산(008290)은 작년 영업이익이 4억100만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96억7200만원으로 8.3% 늘어났고 순이익은 2억3500만원을 기록했다. ▲삼천리(004690)와 GS칼텍스 연료전지 자회사 GS퓨얼셀이 가정용 연료전지 시범 보급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에피밸리(068630)는 올해 매출 1063억원, 영업이익 89억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실적 전망 근거는 `LED사업, 방송통신사업 호조, 사업 구조조정` 등이다. ▲에스인포텍(032790)은 암진단 키트 개발업체 네오믹스 주식 5800주(10.55%)를 15억6600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목적은 `사업 다각화`라고 설명했다. ▲화승인더(006060)스트리는 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총금액은 13억7431만원이다. ▲경윤하이드로(019120)에너지는 작년 영업손실이 28억80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 확대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0억1800만원으로 78.4% 급감했고, 순손실은 93억3600만원을 기록했다.▲한국기술투자(019550)는 SBI코리아가 김세현 대표, 서일경 이사, 정견만 이사 등을 대상으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한국기술투자는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리바다미디어(030420)는 소리바다(053110)와 화인유니크가 22억7000만원 규모의 대여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소송 대리인을 선임해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ICM(038710)은 작년 영업이익이 1억1400만원으로 전년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31억4800만원으로 18.1% 감소했고 순손실은 34억8600만원으로 적자 지속됐다. ▲외환은행(004940)의 대주주인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에 나선다.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은 대직원 사내 방송을 통해 "대주주인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 절차를 시작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며 외환은행 매각 추진을 공식화했다. ▲성우하이텍(01575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28억1364만원으로 전년비 70.8%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218억8992만원으로 전년비 48.1%증가했고, 순이익은 997억2305만원으로 170% 급증했다.▲금호타이어(073240)는 오는 30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연세대 세브란스빌딩 24층 국제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공시했다.▲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작년 영업이익이 163억200만원으로 전년대비 38.2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245억6300만원으로 15.73% 줄었고, 순이익은 36억2500만원으로 66.36% 급감했다. ▲금호산업(00299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억5359만원으로 전년 대비 99.6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4133억654만원으로 1.75% 줄고, 당기순손실은 23억4008만원으로 지난해 364억7819만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한편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금호산업에 대해 자본금 전액잠식을 사유로 이날 오후 5시45분을 기해 매매거래를 정지했다.▲스타엠(036260)은 네비스탁이 주주총회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주주총회 결의 부존재확인 청구 소송 등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변호인을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결정 직전에 금호산업이 금호석유화학에 넘긴 아시아나항공 지분이 원상회복 된다.금호산업(002990)은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금호석유(011780)화학에 매각한 아시아나항공(020560) 주식 2226만9600주를 되사들이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하나금융지주(086790)가 다올신탁과 다올자산운용을 각각 자회사와 손자회사로 편입했다. 하나지주는 금융위원회가 다올신탁의 대주주 변경을 승인함에 따라 관련 주식 취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아샘투자자문, 이노셀 보유주식 118만여주 감소
2010.03.10 I 정영효 기자
  • "암환자에게 희망의 씨앗을 전파합니다"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암환자에게 `희망과 용기의 씨앗`을 전파하는 특별한 행사가 마련된다.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오는 12일 암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암환자를 대상으로 `암환자의 날`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기존의 암질환에 대한 강좌 위주의 행사를 탈피했다. 암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좌와 스트레스 해소법, 암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요가, 발마사지 등 암환자들이 직접 참가해 체험하는 희망을 전파하는 특별한 이벤트로 될 예정이다.`당신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암환자의 건강한 생활관리(이정권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웃음으로 삶의 활력소 되찾기(이미소 행복협회 회장) ▲요가교실(김수미 요가강사) ▲스트레스 해소법(김도윤 삼성서울병원 사회복지사) ▲건강 발마사지(황문숙 성균관대 간호학과 교수) 등의 주제로 강의와 현장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또한, 위암·폐암·대장암·간암 등 각 암별 전문 간호사들이 건강상담을 진행해 암환자들과 보호자들이 평소 궁금해 하는 내용을 상담하는 암건강상담 코너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암센터 1층 로비에서는 암환자를 위한 영양 상담 및 영양식 전시회를 개최한다. 암환자들의 경우 치료뿐만 아니라 치료전후 영양섭취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고 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라 영양상담이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다. 특히 삼성암센터는 참석하는 암환자들에게 자체 제작한 `수호천사 뱃지`를 나눠줘 암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줄 계획이다. 수호천사 뱃지는 치료후 암환자의 새로운 삶을 응원하고, 암환자의 건강을 지켜주며, 항상 암환자의 곁에서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지난 2008년 1월 `암치료의 새 역사`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문을 연 삼성암센터는 원스톱서비스, 질환별 협진시스템 구축, 암환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등 포괄적 암치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특히 이번 암환자의 날 행사를 통해 치료뿐만 아니라 암환자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심영목 암센터장은 "암은 더 이상 불치의 병이 아니며 조기진단으로 완치와 생존율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면서 "삼성암센터는 암 치료뿐만 아니라 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널리 알림으로써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도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암환자의 날 행사는 암환자나 보호자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삼성암센터(3410-6617)로 사전 등록을 하면 된다.
2010.03.05 I 문정태 기자
  • 테라젠, 유전자 정보 제공 서비스 `헬로진` 출시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테라젠(066700)은 개인 유전자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로진`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헬로진은 수십년 동안 전문가들이 축적해온 유전자 정보를 활용하고 최근 등장한 유전체학과 그 정보 분석 기술을 융합, 개개인의 유전적 타입에 따라 질병의 위험도를 미리 말해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인 맞춤형 유전, 질병, 신체 특징, 건강에 관한 개인 유전정보를 고객이 받게 된다는 의미다. 아시아권에는 헬로진이 최초의 상용화된 유전체 정보 서비스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한번 이용하면 최소 수년에서 수십년간 자신의 유전 타입에 맞는 식생활, 질병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테라젠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제공받아, 맞춤예방의학에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유방암 타입이 AA인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으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을 수 있다. 이를 미리 알고 식생활, 진단, 병원진료등에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테라젠 관계자는 "각종 고급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포함, 개인유전체정보 분석사업 매출로만 100억원, 2012년 600억원, 2015년 1000억원을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관련기사 ◀☞테라젠, 이노비오 주식 190만주 전량 처분키로
2010.03.03 I 천승현 기자
(이 상품 어때)고액 진단금 3번 받을 수 있는 보험
  • (이 상품 어때)고액 진단금 3번 받을 수 있는 보험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암이나 말기질환 뇌졸중 등 치명적인 질병에 걸렸을 경우 보험사에서 지급하는 고액의 진단금은 치료비와 생활비 등에 유용하게 사용된다. 치명적 질병을 중점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바로 CI(치명적 질병) 보험. 그러나 이 상품도 치명적 질병 중 한가지에 걸려 진단금을 받으면 이후 다른 질병에 대해서는 치료비는 보상 받지만 고액의 진단금은 받지 못하는 게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생명이 고액 진단금을 3번까지 받을 수 있는 CI보험을 새롭게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치명적 질병발생시 최대 3번 보험금 지급 대한생명이 2일 출시한 '63멀티CI통합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치명적 질병을 3개 그룹으로 세분화해 최대 3회(그룹별 1회)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치명적 질병은 A, B, C 세가지 그룹으로 구분돼 있다. A그룹은 중대한 암, 말기질환(간, 폐, 신장), 5대장기 이식수술, B그룹은 중대한 급성심근경색, 중대한 뇌졸중, 심장판막수술, 관상동맥우회술, 대동맥류 인조혈관치환술이다. C그룹은 중대한 화상 및 부식(화학약품등에 의한 피부손상)이 포함돼 있다. 기존 CI보험은 질병 종류에 상관없이 치명적 질병이 발생하면 1회의 선지급 보험금을 지급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63멀티CI통합보험의 경우 A그룹의 질병이 발생한 이후 B,C 그룹의 상황이 발생해도 추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상품은 가입금액이 1억원일 경우 A그룹 질병인 암에 걸렸을 경우 6000만원을 진단금으로 받고, 나중에 4000만원을 사망보험금으로 받게 된다. 반면 이 상품은 암 발생 이후 B그룹에 속한 중대한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했을 경우 3000만원의 진단금을 추가로 받고, 또 C그룹의 질병이 추가로 발생하면 3000만원의 진단금을 더 받을 수 있다. 물론 4000만원의 사망보험금도 그대로 유지된다. 진단금과 사망보험금을 더할 경우 기존 상품은 1억원의 보험금을 받는 반면 '63멀티CI통합보험'은 총 1억6000만원의 보험금을 받게 된다. 다만 A그룹의 질병과 B그룹 질병의 상관관계를 고려해 A그룹 발생 이후 1년이내 B그룹의 질병이 발생하거나 B그룹 질병 발생 후 1년이내 A그룹의 질병이 발생할 경우 보장금액의 30%만 지급한다. ◇ 실손의료비 특약·연금전환 기능도 `63멀티CI통합보험`은 20여가지의 특약을 선택할 수 있다. 실손의료비 보장 특약을 선택하면 입원의료비, 통원의료비, 처방 조제비 등 병원과 약국에서 실제로 지불한 의료비의 90%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본인 뿐 아니라 배우자, 자녀까지 온 가족이 한 건의 보험 가입으로 통합보장을 받을 수 있는 특약이 있으며, '첫날부터입원특약'으로 입원 첫날부터 입원비도 보장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보험료 추가납입, 보험금 중도인출이 가능해 탄력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목돈이 필요할 경우 연 12회에 한해 해약환급금의 50% 이내에서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35세 남자가 주계약 보험금 1억원으로 가입할 경우(80세만기, 20년납) 월 보험료는 27만2000원이다. 대한생명 관계자는“치명적 질병에 대한 보장을 한번만 제공할 경우, 완치 후 다른 질병이 발생했을 때 보장에 대한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며 "63멀티CI통합보험은 CI보험 최초로 '중복보장' 혜택을 제공해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3.02 I 김보경 기자
  • 양성자가속기, 첨단의료분야 활용도 높인다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첨단의료분야에서 양성자가속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탐색의 장이 마련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19일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기반공학기술개발사업단,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와 공동으로 `양성자가속기의 첨단의료분야 활용 심포지엄`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최근 평균수명이 늘어 고령화 인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인공관절이나 인공치아의 수요가 점증하고 있다. 또한, 방사성동위원소를 사용한 정확한 암 진단법을 비롯해 무(無)수술, 무(無)고통의 암치료에 양성자치료법이 세계적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경주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완공을 대비해 의료분야에서의 양성자가속기의 활용 사례가 소개되며, 향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세부적으로, ▲양성자가속기 기술을 활용한 인공관절 ▲인공혈관, 인공치아 등 의료용 생체융화 소재의 개발 및 임상 연구 ▲양성자 빔을 이용한 PET 등 영상의학용 및 치료용 첨단 동위원소 (RI)의 개발 및 생산과 ▲양성자 치료 임상 연구 및 생명공학 연구개발 ▲의료용 가속기 및 컴팩트 양성자 암치료기 개발 등과 관련된 15편의 논문 발표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국내·외 의료계, 의료기기 및 가속기 전문가 26명을 포함해 150여명이 참가하며, 각 분야 간의 활발한 토론과 정보 교환을 통해 양성자가속기 및 관련 기술의 활용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인구대국인 중국에서도 양성자 암치료분야의 급격한 수요에 따라, 관련 연구개발을 주관하고 있는 중국 IHEP의 교수를 초청해 중국의 관련기술 개발 현황 파악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장도 마련된다.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박일형 센터장(경북대학교병원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은 "이번 심포지엄은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사업이 추진 중인 첨단 의료소재·의료기기 개발에 양성자가속기와 양성자 빔이용기술의 활용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도출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2.18 I 문정태 기자
`대장암 진단·치료` 새로운 전기 마련
  • `대장암 진단·치료` 새로운 전기 마련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국내 연구진이 대장암을 억제할 수 있는 새로운 인자를 발견해 대장암의 진단과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대 백성희 교수와 숙명여대 김근일 교수의 공동 연구팀이 대장암을 억제하는 새로운 인자인 `RORα(알오알 알파)`를 발견하고 작용경로를 규명했다고 31일 밝혔다. ▲ 백성희 서울대 교수연구팀은 `RORα` 단백질의 말단에 존재하는 아미노산이 `단백질 키나제C(PKC)` 효소에 의해 인산화(어떤 물질에 인산이 붙는 반응)되면 `RORα`가 베타카테닌 단백질과 결합해 대장암의 진행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는 `PKC` 효소의 활성이 다른 암종과는 반대로 대장암에서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학계의 오랜 숙제에 해답을 제시한 것. RORα를 매개체로 이용한 새로운 방식으로 대장암의 촉진을 막는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PKC 효소가 활성화되면 RORα의 인산화를 촉진하게 된다는 사실도 규명됐다. 이는 베타카테닌의 기능을 억제해 대장암도 억제하게 된다는 윈트(Wnt) 경로 사이의 상호 조절기능의 구체적인 작동 메커니즘을 규명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서 RORα의 인산화 여부가 향후 대장암의 주요 진단마커(진단지표)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 항암 기능을 가지는 펩타이드(아미노산의 집합체) 서열에 대한 국내·국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백성희 교수는 "Wnt 신호는 발생 과정뿐 아니라 암 골다공증 등 현대인의 질병에서도 중요한 기능을 한다"며 "이번 연구는 오랫동안 소뇌 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유전자로만 알려진 RORα가 대장암 억제에 주요 기능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 교수는 이에 따라 "대장암 진단의 새로운 단서를 제공하고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 됐다"고 덧붙였다. ◇ 용어설명 ▲RORα (Retinoic-acid related Orphan Nuclear Receptor α, 알오알 알파 고아 핵수용체) 고아 핵수용체는 DNA 결합 도메인과 리간드(ligand) 결합 도메인을 가지며, 유전자 전사(轉寫, transcription) 과정을 직접 조절하는 전사 인자 (transcription factor)로 알려져 왔으나, 리간드 존재가 알려지지 않은 핵수용체를 말한다. 지금까지는 소뇌 발생과 분화에 관여하는 유전자로 RORα 결손 쥐에서는 비틀거리면서 중심을 못 잡고 걷는 형질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Wnt 신호 전달 억제를 통해 대장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새로운 기능이 밝혀졌다. ▲Wnt signal (윈트 신호)와 beta-catenin (베타카테닌) Wnt 신호 전달은 발생 과정뿐 아니라 암, 골다공증 등 인간 질병에서도 중요한 기능을 하는데, `canonical과 noncanonical Wn`t 신호 전달 경로로 나눠볼 수 있다. `Canonical Wnt` 신호 전달경로가 활성화되면 베타카테닌 단백질이 핵 안으로 이동해 표적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베타카테닌 의존적인 경로를 의미하며, noncanonical Wnt 신호 전달경로에서는 베타카테닌 비의존적으로 `PKC` 인산화 효소 등이 활성화되어 조절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대장암에서 `canonical과 noncanonical Wnt` 신호 전달경로의 교차점에 RORα 단백질이 필수적이고 중심적인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2010.01.31 I 문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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