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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섭 31일 위 종양 제거수술…방송활동 `빨간불`
  • 심현섭 31일 위 종양 제거수술…방송활동 `빨간불`
  • ▲ 심현섭[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올 들어 방송활동을 활발하게 재개한 개그맨 심현섭이 건강 이상으로 주위를 우려케 하고 있다. 심현섭은 31일 경기도 부천 순천향병원에서 위점막내종양으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심현섭은 이번 수술에서 종양을 포함해 위 일부를 절제해야 한다. 심현섭은 지난 26일 몸살감기 증세를 보이다 27일부터 체기와 함께 고열에 시달려 병원에 갔다가 위점막내종양 진단을 받고 입원을 했다. 위점막내종양은 양성 종양으로 암은 아니지만 그냥 놔두면 크기가 커져 악성인 암으로 변환될 수 있는 병이다. 일찍 발견한 게 심현섭으로서는 다행한 일이다. 그러나 심현섭은 이번 수술로 당분간 활동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심현섭은 수술 후 퇴원까지 1주일여 간은 입원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현섭은 올해 KBS 2라디오 `심현섭 박준형의 신나는 오후 4시` DJ를 맡았으며 케이블채널 SBS E!TV `이글이글`에 고정출연할 예정이다. 또 예능프로그램 게스트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이번 수술로 `심현섭 박준형의 신나는 오후 4시`에 1주일여 빠지게 됐다. 뿐만 아니라 게스트 출연이 예정돼 있던 예능프로그램 2개도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심현섭은 “한창 활동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걱정을 시켜드려 죄송하다”면서 “더욱 활발히 활동하기에 앞서 액땜한다고 생각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곧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심현섭의 한 측근은 “갑작스럽게 입원해 수술까지 받게 됐지만 심현섭은 건강한 모습으로 하루 빨리 방송에 복귀하려 하고 있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 관련기사 ◀☞`DJ 복귀` 심현섭 "박준형과 호흡 척척…내겐 큰 기회"☞KBS 라디오 봄 개편 '심현섭·주현미·윤상·캔, 나르샤' 등 투입☞심현섭, KBS 라디오로 복귀☞[포토]최국-전환규-심현섭-오지헌-정성호 '우린 개그계에 빅뱅'☞'개그야' 투입 심현섭, "이번에 주저 앉으면 다시 못일어난다"
2010.05.31 I 김은구 기자
  • 듣기만 해도 머리아픈 보험, 뭐부터 가입하지?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예전과 다르게 보험이 재테크로 인식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보험에 가입하고 있고 가입한 보험상품에서 보상을 받고 있다. 인터넷의 발달로 온라인과 전화를 통해서도 보험을 가입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어가고 있는데 이는 그만큼 보험이 매달 넣는 정기적금만큼이나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보험은 사람들에게 생소하고 어려운 부분이 맞다. 최근 보험에 대한 질문 중에 가장 많은 내용이 “보험사마다 상품도 많고 뭐를 어떻게 들어야 할지 모르겠다” 라는 것이다. 실제 보험을 판매하거나 보험회사에 다니는 사람도 막상 주위에서 보험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자신이 취급하는 부분에 한정된 지식이나 알고 있는 부분까지의 의견을 내는 수준에 그치고 있고 보험 상품 또한 매년 1-2회씩 변화하고 있어 펀드나 주식만큼이나 어려운 건 사실인 것이다. 그렇다면 내게 필요한 보험이 무엇인지, 언제 어떻게 가입해야 하는 것일까?  통합보험인 의료실비보험 하나로 치료비 걱정 덜 수 있어 보험을 잘 모르고 복잡한게 싫다면 각 보험사의 의료실비보험을 주목해 보는게 좋다. 의료실비보험은 가입시 실생활에서 질병으로 아프거나 상해로 다쳤을 때 쉽게 보상 받을 수 있어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보험 가입하고 돈만 낸다는 투정은 생기지 않는다. 보상을 해주는 금액도 일반 암보험의 높은 보장금액만큼 보장이 되기 때문에 큰 병에도 병원비 걱정을 덜 수 있다. 특히 40-50대 연령층은 이런 의료실비보험 가입이 절실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1인당 진료비가 국민 1인당 평균 진료비의 3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 됐다. 보험가입은 최대한 어릴 때 하는게 유리 보험의 가입 시기는 어릴 때 가입하는게 좋다. 한살이라도 어릴 때 가입하는게 보험료도 저렴하고 특히 건강할 때 가입해야 하는데, 의료실비보험의 경우 현재 약을 먹고 있거나 감기 같은 가벼운 질병에 걸려 있어도 당장 가입하기가 힘들다. 요즘은 보험사들의 가입심사가 까다로워져 과거 병에 걸렸던 이력 때문에 가입이 거절되거나, 특이 소견이 있을 경우 아예 해당 부분이 보장에서 제외되고 가입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아기가 있는 부모의 경우 아무런 병력이 없는 아기는 미리 가입을 해 두는게 커가면서 잔병치레가 많은 우리 아이의 의료비 걱정을 덜 수 있다. 어떤 상품을 가입해야 하나 최근에 출시된 의료실비보험 중에 눈 여겨 볼만한 상품으로는 지난 4월 1일 출시된 메리츠화재의 ‘(무)알파PLUS보장보험1004’를 꼽을 수 있다. 기존의 의료실비보험의 보장내용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이전 보험에서 보장이 안되던 한방병원 , 치과질환 , 항문질환 , 고령화에 따른 치매까지 보장하고 있고 아기부터 고연령층을 배려한 60 세까지 가입플랜이 있으며 고가의 MRI, CT, 초음파 , 특진료 등 각종 고액 검사 , 입원제비용과 수술비 , 질병과 암 , 상해로 인한 입원 및 통원 치료비를 가입금액 한도내에서 환자 부담 의료비를 첫날부터 본인부담금을 제외하고 100세까지 보상한다. 흔히 아파야 병원을 찾듯 병이 생겨야 보험의 중요함을 알게 된다. 수천만원이 들어가는 암이나 심장관련 질환, 뇌 관련 질환이 가족 중에 생기게 되면 가정 경제가 심각하게 어려워 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역시 의료실비보험에서 각종 진단비와 실손 의료비를 통해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미리미리 가정과 개인 의료비 지출의 대안으로 의료실비보험에 대해 문의 하고 가입 가능여부를 확인 하는게 불확실한 의료비에 확실한 대안인 것이다. (손해보험광고심의위원회 심의필2010-1021호(2010.4.26)) ▶2010년형 신상품 의료실비보험 자세히 보기
  • 美, 생명윤리 논란속 유전자 검사 키트 판매
  • [조선일보 제공] 비만·당뇨·유방암 등 유전자와 관련된 질병 발병 가능성을 예측해주는 유전자 검사 키트가 미국 최대 체인형 약국 월그린스(Wallgreens)를 통해 판매된다. 워싱턴포스트(WP)는 11일 "생명공학 기업 패스웨이 제노믹스(Pathway Genomics)의 유전자 검사 도구가 14일부터 전국 약 6000개 월그린스 매장에서 판매된다. 인터넷이 아닌 대규모 체인망에서의 유통은 처음이며, 이로 인해 유전자 검사가 유행처럼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유전자 검사 키트의 가격은 20~30달러(약 2만3000~3만2000원). 키트에 포함된 특수 용기에 침을 담아 패스웨이 제노믹스에 보내면 이 회사가 검사 종류별로 별도의 비용을 받고 유전자를 분석, 질병 위험 등을 통보해준다. 카페인, 와파린(혈액 응고 방지제) 등 10개 물질에 대한 몸의 반응을 알려주는 검사는 79달러, 아이에게 유전될 수 있는 유전적 결함 23개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려면 179달러를 추가로 내야 한다.일부 전문가들은 유전자 연구가 아직 진행 중인 상황에서 유전자에 대한 맹신이 퍼지면 건강에 오히려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유방암 발병 가능성이 낮게 나타났다고 검진을 소홀히 하거나 유전자 결함을 탓하며 결혼이나 출산을 취소하는 사태가 그 예다. 미 식품의약국(FDA) 알베르토 구티에레즈(Gutierrez) 체외검사팀장은 WP에 "사람들은 유전자 분석 결과를 의학적 진단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검사 결과를 토대로 위험한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 판매될 상품의 판매 적합성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美 건보개혁 해부)①새로운 시장이 열린다
  • (美 건보개혁 해부)①새로운 시장이 열린다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지난 3월 23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역사적인 `건강보험개혁법안`에 서명했다. 이로써 미국의 보건의료 개혁은 1912년 테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 후보가 공약으로 내건 지 근 100년 만에 달성되었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제약시장이기 때문에 1세기 만의 `건보 개혁`은 미국 제약산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제약산업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데일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뉴욕지소와 공동 기획으로 미국 건보 개혁이 우리나라의 대표 보건산업인 바이오·제약산업과 의료기기산업, 의료서비스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긴급 점검하고, 미국 현지의 여러 전문가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 보건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지난 4월 19일 다국적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는 미국의 건강보험 개혁법이 확정되고 나서 메이저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은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이내 주식시장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회사 측이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건보 개혁에 따른 비용부담으로 올해 연간 실적전망을 대폭 낮췄을 뿐만 아니라 2011년에는 실적이 더욱 감소하리라고 예고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일라이 릴리를 시작으로 존슨앤드존슨, 애벗 래버러토리스, 암젠, 질리드 사이언스 등 제약 및 바이오테크 업체들이 건보 개혁을 이유로 이익 전망치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이 여파로 주식시장에서는 제약주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너무 일찍 찾아온 건보 개혁의 후폭풍에 투자자들은 크게 당황했다. 그러나 많은 제약업종 애널리스트들은 건보 개혁으로 제약주가 밀리면 오히려 매수 기회라는 보고서를 쏟아냈다. 데이비드 카츠 매트릭스 애셋 어드바이저스 펀드매니저도 건보 개혁이 제약산업에 미칠 부정적 충격이 선반영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긍정적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나리라고 전망한다. ◇ 美 제약업계, 재정부담에도 건보 개혁 지지 왜?..`장기적 수혜 확신했기에`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3월 23일 역사적인 건강보험개혁법(the Affordable Health Care for America Act)에 서명하고 있는 모습.실제 미국 제약업계는 건보 개혁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당분간 미국 제약업계가 짊어질 건보개혁 비용 부담이 적지 않지만, 건보 개혁에 따른 수혜가 훨씬 더 클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혁신 신약 기업들의 로비단체인 미국 제약협회(PhRMA)가 과거와 달리 오바마의 건보 개혁을 적극 지지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이번 건보 개혁이 통과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예전과는 달리 제약업계가 건보개혁안을 지지하면서 활발한 로비활동을 펼친 점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제약협회는 광고 등을 통하여 로비활동을 지원해 왔다. 의학·과학분야 전문 출판사인 엘스비어(Elsevier)에서 국가정책연구국장을 맡고 있는 스콧 스탠키는 "글로벌 신약기업들은 건보 개혁이 가져올 이익을 미리 계산하고 건보 개혁법 지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건강보험개혁의 골자는 무보험자 3200만명의 건강보험 강제가입과 50인 이상 사업장의 건강보험 의무화(2014년) 등을 통해 건강보험 적용 대상을 미국 국민의 95% 선까지 대폭 끌어올리는 데 있다. 또 저소득층 보장제도인 메디케이드(용어) 수혜대상을 확대하고 노년층 보장제도 메디케어(용어) 처방약 지원을 늘리는 것도 주요 내용이다. ◇ 고속성장 `제네릭 시장`, 건보 개혁에 더욱 팽창  정부의 보건의료 재정부담 경감방안에 따라 올해부터는 메디케이드 제공 의약품에 대한 제약사의 리베이트(용어) 금액이 50%나 증가하여 업계의 부담이 커진다. 내년부터는 글로벌 신약 기업들은 시장 점유율에 기초해 앞으로 10년간 280억달러의 특별부과세(용어)를 내야 하고 유관산업인 의료기기 업계도 2013년부터는 매출의 2.3%에 해당하는 특별세로 10년간 약 200억달러를 부담한다. 그러나 역사적인 미국 건보개혁법 통과에 대해 미국의 바이오·제약 업계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4년부터 건강보험가입 의무화가 시작되면, 미국 제약업계가 시장확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문영춘 재미 바이오과학자협회(KASBP) 회장은 "시장이 커지는 까닭에 미국 합성의약품 업계는 건보개혁을 반기고 있고, 생물의약품(용어) 업계 역시 환자가 한정된 희귀성 질환 분야를 제외하면, 대체로 건보개혁을 환영하고 있다"며 미국 바이오·제약 업계의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3200만명의 무보험자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등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강화되면서 의약품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3200만명의 추가 보험가입자중 절반은 개인 혹은 직장보험 등 민영보험에 가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현재 민영보험 가입자의 10% 선이다. 또 나머지 절반은 메디케이드 및 CHIP(용어)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또 메디케어 처방의약품의 비급여부문, 소위 `도넛 홀(Donut Hole)(용어)  `의 폐지로 의약품 가격이 합리화되는 점도 미국의 의약품 수요를 늘릴 전망이다. 특히 FDA에 허가 신청되는 의약품의 70%가 제네릭(용어)이기 때문에, 건보 개혁으로 제네릭의약품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거대한 바이오(생물) 복제약시장 태동  현재 세계 제약산업은 기존의 합성의약품(용어)에서 생물의약품(용어)으로 산업의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건보 개혁법은 오리지널 생물의약품에 대해 12년의 자료독점권(용어)을 부여하되, 동등생물의약품(바이오시밀러)(용어) 에 대한 허가절차 규정을 마련해 미국 의약품시장에서 동등생물의약품을 인정하는 조치를 취했다. 애초 예상보다 자료독점권이 길어졌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동등생물의약품의 제조를 위한 새로운 지침을 마련하기로 함에 따라 동등생물의약품에 대한 친시장적 환경이 조성됐다. 쉽게 말해 앞으로 미국의 거대한 동등생물의약품 시장이 펼쳐지게 되는 셈이다. 엘스비어의 스탠키 국장은 "FDA가 미국 내 동등생물의약품을 승인하려면 많은 규제 절차를 만들어야 하고 새로 제정한 규제하에서 첫 번째 동등생물의약품의 허가 신청을 검토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동등 생물제제의 개발은 저렴한 의약품을 원하는 시장 수요를 만족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긍정적인 기대감을 피력했다. 미 제약협회의 마크 팩스턴 부사장은 "최초로 신청(first-to-file)된 동등생물의약품의 제조사도 1년간의 자료독점권을 보장받아 재정적으로 큰 이익을 취할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법에서 허가하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오리지널 생물의약품 라이센스 승인후 4년)에 동등생물의약품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많을 것"이라며 생물의약품 복제약 시장이 앞으로 급성장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용어▲메디케이드 = 주정부가 운영하고 연방정부가 공동 부담하는 빈곤층 대상 사회복지 프로그램 ▲메디케어 = 연방정부에서 관리하는 건강보험 프로그램으로 65세 이상의 노년층 혹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함   ▲(메디케이드) 리베이트 = 의약품 구매 시 받는 할인 금액으로 평균제조가격에서 일정 비율 할인율이 적용하여 책정된 금액    ▲특별부과세 = 미국정부가 제약기업들에게 부과하는 세금으로 2011년부터 제약기업은 10년 동안 280억 달러, 의료기기업체는 매출의 2.3%가 적용됨    ▲생물의약품 = 이화학적 시험만으로 그 효능과 안정성을 평가하기 어려운 생물체로 사람과 동물의 질병예방 치료 또는 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 ▲CHIP = Children’s Health Insurance Program, 정부가 보조하는 어린이대상 건강보험 프로그램▲도넛홀 = 메디케어 처방의약품에서 정부보조 없이 본인이 전액 부담하는 비급여 부분 ▲제네릭의약품 = 합성의약품의 복제의약품. 최초로 출시돼 특허권을 보장받는 의약품은 오리지널 의약품이라고 부름.  ▲합성의약품 = 화학적 방법으로 제조하는 의약품 ▲생물의약품 자료독점권 = 오리지널 생물의약품이 허가 된 후 동등생물의약품에 대한 허가신청등록 및 허가를 일정기간 동안 금지하여 오리지널 제품 개발자가 일정기간 시장을 독점할 수 있도록 하는 권리 ▲동등생물의약품/바이오시밀러 =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합성의약품의 복제인 제네릭의약품과 같은 생물의약품의 제네릭버전을 의미함
2010.05.11 I 지영한 기자
  • `방송통신 10대 미래 서비스`..어떤 내용이?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9일 밝힌 `방송통신미래서비스 전략`의 핵심은 `10대 미래 서비스`다. 10대 미래서비스는 ▲4G 방송(3DTV·UHDTV) ▲Touch DMB(WiBro+DMB) ▲McS(Mobile Convergence Service) ▲사물지능통신 ▲미래 인터넷 ▲K-Star(방송통신위성) ▲SMART ▲Next-Wave 서비스(미래전파 응용) ▲인지형 통합 보안 서비스 ▲통합 그린 ICT 서비스 등으로, 방통위는 방송통신 분야의 PM(Project Manager)을 중심으로 6개월간의 분석 작업을 거쳐 이날 발표했다. 방통위는 이런 방송통신서비스 발굴, 육성에 연간 36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다음은 `10대 미래 서비스`의 주요 내용이다. ◇ 4G 방송(3DTV·UHDTV) 눈앞에 펼쳐지는 실감방송으로, 3D 입체, 현재보다 4~16배 선명한 초고화질(UHD)과 10채널 이상의 서라운드 음향으로 사람의 5감을 만족시켜 주는 고품격 실감방송을 말한다. 오는 2013년 UHD(4K) 실험 방송(위성)을 하고, 2017년엔 UHD(8K) 실험 방송(위성)을 한다는 게 방통위의 구상이다. ◇ Touch DMB(WiBro+DMB) 기존 DMB보다 2배 선명하고 입체(3D) 영상에 와이브로(WiBro)를 결합, 이동중에도 이용자가 직접 방송에 참여할 수 있는 방송 서비스다. 방통위는 오는 2011년 3D DMB 실험방송을 거쳐 2016년경 상용화할 계획이다. ◇ McS(Mobile Convergence Service) 가장 빠르고 편리한 무선인터넷으로, 이동중에도 100Mbps급의 속도가 보장되고, 활용 가능한 무선망(이동통신, 무선랜 등)을 기기 스스로 능동적으로 선택하는 서비스다. 방통위는 고속 이동망을 통해 개인간 음성, 데이터 통신 수준을 벗어나 교통·의료·사무환경 등 사회 모든 분야의 효율을 제고하는 수단으로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 사물지능통신 모든 사물에 센서·통신 기능을 부과해 지능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상호 전달하는 네트워크로,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상황인식, 위치정보 파악, 원격제어·모니터링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지능형 서비스다. 오는 2015년 전국 규모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게 방통위 계획이다. ◇ 미래 인터넷 현재의 인터넷 보다 빠르고(1~10Gbps), 끊김없는 고품질, 철저한 보안 등 현재 인터넷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미래 인터넷 서비스로, 방통위는 오는 2013년 테스트 베드 구축하고, 2016년 10Gbps급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생각이다. ◇ K-Star(방송통신위성) 국산 기술로 자체 위성을 확보해 그린 네트워크의 인프라로 활용하는 한편, 실감형 위성방송(3D/UHDTV), 고정밀 위성 항법, 재난통신 등의 새로운 위성 서비스로, 방통위는 오는 2016년 방송통신 위성 1기를 확보하고, 이듬해인 2017년 고정밀위성항법과 개인휴대 이동통신을 내놓는다는 구상이다. ◇ SMART Screen 서비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개방형 미디어 마켓을 활용, 언제 어디서나 IPTV·PC·모바일 단말로 게임·SW·콘텐츠 등을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방통위는 오는 2012년 컴퓨터 on TV 상용서비스를, 2014년엔 스마트스크린 상용 서비스(n-screen)를 선보일 예정이다. ◇ Next-Wave 서비스(미래전파 응용) 전파를 활용해 종양, 충치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MRI 수준의 정밀도로 진단·치료하고,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를 선없이 충전해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전파 서비스다. 방통위는 오는 2012년 영상투시기술과 조명생활정보 서비스를, 2015년 전자파 암진단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인지형 통합 보안 서비스 사이버 공간상의 각종 보안위협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정보보호서비스로, 방통위는 2012년과 2014년 클라우드 보안과 사이버·물리공간 통합 보안 서비스를 각각 내놓을 예정이다. ◇ 통합 그린 ICT 서비스 ICT와 에너지 분야 기업과 공동으로 그린 방송통신 기반의 에너지 수요관리·환경모니터링 등 생활영역의 에너지 관리 서비스로, 방통위는 2011년 방송통신탄소인벤토리 구축을, 2013년 통합 그린ICT 서비스 상용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10.05.09 I 유용무 기자
(호텔나들이)`어버이날 선물 준비하셨나요?`
  • (호텔나들이)`어버이날 선물 준비하셨나요?`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특급 호텔들이 오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다양한 패키지를 내놨다. 종합건강검진권이 포함된 호텔 숙박권부터 어버이날 단 하루만 제공되는 브런치까지 어버이날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의 프렌치 레스토랑 `테이블 34`는 5월 8일 어버이날 단 하루만 선보이는 `브런치 메뉴`를 선보인다. 니콜라스 수석 주방장이 직접 선보이는 브런치 메뉴는 총 8가지 코스로 이뤄진다. 사워 크림과 캐비어를 곁들인 훈제 연어, 스크럼블 에그, 파팔레 파스타, 와규 쇠고기 안심 등이 제공된다. 호텔 멤버십인 `더블 초이스`회원과 `실크 로드 클럽` 회원에게는 샴페인이 무제한 제공된다.아울러 이 레스토랑은 34층에 위치해 창밖 전경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8만원(세금·봉사료 별도)이다. 롯데호텔서울과 롯데호텔월드는 종합건강검진권이 포함된 `가정의 달 효(孝) 패키지`를 이달 말까지 선보인다. 이 패키지에는 1박 객실 이용권과 2인 조식, 50만원 상당의 건국대학교병원 헬스케어센터의 종합건강검진권(1매)이 포함됐다. 종합건강검진은 성인병과 주요 암 조기 진단을 위한 검사로 구성되며, 유효기간은 오는 11월30일까지다.  아울러 19만원 상당의 에스티로더 아이크림 정품 1개가 제공된다. 가격은 서울점(소공동)은 50만~75만원, 월드점(잠실)은 48만~76만원(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이다.딸과 어머니가 함께 할 수 있는 패키지도 선보인다.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올해 연말까지 `그녀들의 시간` 패키지를 내놨다. 디럭스 룸 1박과 뮤지컬 `싱글즈` 티켓 2매(선착순 100명)가 제공된다. 그 외 씨푸드 샐러드, 클럽 샌드위치 등 7만원 상당의 메뉴를 룸서비스로 제공한다. 가격은 25만원부터(세금, 봉사료 별도)다. 한편, 5월 한달 간 호텔 이용 영수증을 제시하면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3층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치과에서 `孝(효) 페리어 에어스파` 50% 할인, 피부과에서 `하이드로 리프팅 孝(효) 케어` 4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종합건강검진권이 포함된 롯데호텔 `가정의 달 효(孝) 패키지`
2010.05.06 I 안준형 기자
(우리회사 얼짱상품)소아암·화상 등 어린이 중대질병 보장
  • (우리회사 얼짱상품)소아암·화상 등 어린이 중대질병 보장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가정마다 자녀의 수가 많지 않다보니 자녀에 대한 관심이 커져 어린이보험에 대한 필요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비슷비슷한 어린이보험 중 어느 것이 자녀에게 맞을지 선택하기란 쉽지가 않다. 이럴 때는 가장 많이 팔린 어린이보험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현대해상의 '굿앤굿어린이CI보험'은 업계 최초로 개발된 어린이 전용 치명적 질병(CI)보험이다. 2004년 7월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3월까지 108만7594건의 판매고를 올려 손해보험사의 어린이보험 중 가장 많이 팔렸다. 이 상품은 고액의 치료비가 필요한 다발성 소아암, 중증 화상 및 부식, 장기이식 등 10대 어린이 CI를 집중적으로 보장하며, 입원급여금, 자녀배상책임, 폭력피해, 유괴사고 등 어린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들을 통합 보장한다. 또 중대한 특정상해수술급여금, 중대한 재생불량성 빈혈진단급여금도 보장된다. 입원실손의료비의 한도는 최대 5000만원, 통원실손의료비의 한도는 외래, 처방조제비를 합쳐 최대 30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부양자 관련 담보도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 사망이나 일반상해입원급여금 및 가족일상생활배상책임 담보를 선택할 수 있고, 임신출산질환입원·수술급여금, 유산입원·수술급여금 담보를 통해 임산부에 대한 위험보장이 가능하다. 부양자가 상해사고로 사망하거나 80% 이상 후유장해시 또는 질병으로 사망하거 나 80%이상 후유장해시 자녀양육비를 지급한다. 계약 2년 경과 후부터는 고객이 요청하면 회사가 정한 한도 이내에서 중도인출이 가능하므로 자녀교육비 등으로 자금 활용이 가능하다. 보험 기간은 입학 · 졸업 시점에 맞춰 10세,15세,18세,20세 만기가 있고, 24세,27세 만기도 마련해 자녀가 실질적으로 부모의 품을 떠나는 시점까지 보장해준다.  
2010.05.03 I 김보경 기자
  • 암 겨우 완치됐는데 또 2차 암?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암 환자 100명 가운데 3명이 완전히 다른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는 29일 "세브란스 병원 연세암센터가 1995~2009년 암 진단을 받은 10만3532명을 분석한 결과 2.9%인 2953명이 2차 암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2차 암 실태가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도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 연세암센터에서 암 진단을 받은 환자 중 2차 암 비율이 1995년 0.1%에서 99년 2.1%, 지난해에는 4.8%로 늘었다.  이 기간 암 진단을 받은 10만3532명 중 성질이 다른 세 개의 암에 걸린 사람도 104명에 달했다. 암 발병 뒤 1년안에 다른 성질의 암이 걸리는 경우가 흔하다는 의미다. 조사결과 1년 만에 두 개의 암에 걸린 사람이 50.9%, 1~2년 사이에 걸린 경우가 11.2%였다. 연세암센터는 "1, 2차 암의 대부분이 발생 시기만 다를 뿐 같은 원인에 의해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차 암 유형 중 유방암+갑상샘암 환자가 233명(7.9%)으로 가장 많았다. 위암+대장암, 위암+폐암, 위암+간암, 방광암+전립샘암, 대장암+간암이 뒤를 이었다. 일부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가 2차 암을 유발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인호 교수는 "특정 항암제(알킬화약물) 치료를 받고 완치된 지 5~7년 후 백혈병(혈액암)이 생기기도 한다"며 "그러나 부작용보다 치료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치료를 기피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2차 암 = 암이 전이되거나 재발하면 암 세포의 크기나 모양이 같지만 2차 암은 다르다. 처음에 발견된 암과 다른 부위에서 발생하고 종류도 다르다. 같은 부위에서 발생하는 경우에도 암 세포의 성질이 다르다.
2010.04.29 I 신혜리 기자
바야흐로 3D시대‥"5년후 콘텐츠 20% 3D로 제작"
  • 바야흐로 3D시대‥"5년후 콘텐츠 20% 3D로 제작"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정부가 본격적인 3D 영상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오는 2015년 영화, 게임, 드라마 등 모든 콘텐츠의 20%는 3D로 제작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난제도 적지 않다. 심각한 문제로 꼽히는 콘텐츠 창출 능력뿐 아니라 기술적인 부문에서도 선진국에 비해 5년의 기술격차를 보이고 있는 분야가 적지 않다. ◇ 왜 3D인가 3D 기술은 좌우로 분리된 2장의 영상을 좌영상-좌안, 우영상-우안으로 각각 보게 해 뇌가 이를 하나의 입체로 인식하는 기술을 말한다. 실제 사물의 생김새를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3D는 과거 흑백에서 컬러로 전환됐을 때와 같은 충격적 파급 효과를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아바타`의 전 세계적 흥행으로 3D산업의 시장성도 검증됐다. 3D TV로부터 3D 게임기, 3D 휴대폰 등으로 시장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고, 영상시스템 등 3D 장비 시장도 확대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세계 3D디스플레이 시장은 올해 9억2000만달러에서 2015년 146억달러로 매년 40%씩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3D 산업은 의료, 건축, 광고, 등 다양한 응용산업에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한국전자정보통신진흥회에 따르면 오는 2015년 3D 영화 시장은 6805억원으로 예상되는 반면, 3D를 활용한 의료분야는 4조148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만기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암진단은 3D 기술을 활용하면 오진율을 절반가량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의료 등 3D 응용산업의 초기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 삼성·LG 있지만..선진국과 5년 격차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세계적인 IT 기업이 포진해 있지만, 우리나라의 3D 경쟁력은 여러 면에서 취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2D를 3D로 전환하는 기술과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경쟁력은 있지만, 3D 카메라, 영상시스템 등 장비 시장은 외국에 크게 밀린다. 3D 카메라 등 장비부문의 기술 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60% 수준에 불과하다. 3~5년의 기술격차를 보이고 있다. 궁극적인 3D 기술로 불리는 홀로그램 기술도 선진국에 비하면 5년가량 뒤처져 있다.  무엇보다 가장 심각한 것은 3D 콘텐츠 창출 능력이다. 국내 3D 스크린은 5%로 확대됐지만, 콘텐츠는 대부분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 개봉할 3D 영화는 총 26편인데, 이중 국내에서 제작 중인 3D 영화는 3편 정도에 불과하다.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가 1일부터 3D 시범방송을 서비스 중이지만, 3D 콘텐츠 부족과 방송표준 부재 등의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 ◇ "아바타 같은 3D 콘텐츠 만들겠다"정부는 3D 콘텐츠 창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유망 3D 콘텐츠를 선정해 기획에서 유통까지 전 주기에 걸쳐 연간 100억원을 지원하고, 민간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3D 콘텐츠 전문펀드를 조성해 3D 제작을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3D로 제작되는 영화, 게임, 드라마에 대해 투자금의 50%(현재 30~40%)까지 보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3D 영화를 수출할 때도 보험가액을 총제작비의 20~30%에서 50%까지 확대키로 했다. 중소기업이 고가의 3D 장비와 촬영, 편집시스템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관련 인프라도 확충한다. 테마파크 등 공공사업을 발주할 때 3D 영상시설과 콘텐츠에 대해서는 분리발주를 활성화해 중소 콘텐츠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두도록 할 예정이다. 또 카메라 등 방송장비와 무안경 TV, 홀로그램 등의 핵심기술 개발 연구개발 비용에 대해서는 20%(중소기업은 30%)의 소득세와 법인세 세액공제를 제공하고, 3D 표준 활동 강화. 특허 등록 지원 등 기술 지원도 나선다. 정 정책관은 "아직 3D산업은 태동기"라며 "오는 2015년에는 본격적인 3D 영상시대를 열고, 세계 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0.04.08 I 안승찬 기자
  • (방송예고)말기 암환자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 [이데일리TV 기획제작팀]'만약 당신이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은 말기암 환자라면?' 그나마 기대볼 희망은 희박한 확률의 약물 치료뿐.그런데 그 치료는 집에서도 받을 수 있는 것이라면, 당신은 '병원'과 '집' 가운데 어디서 남은 치료를 받길 원하겠는가? 환자의 대부분은 남은 여생이 고통스럽지 않기를 바랄 것이다. 그런데 일본의 '재택 호스피스케어의 개척자'로 불리는 의사 '가와고에 코우'씨가 쓴 책 '집에서 돌보는 것'에 따르면 아이러니하게도 말기 암환자 열 명 가운데 여덟 명은 병원에서 생을 마감한다. 말기암 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고통을 줄여주고 편안함을 주는 것이라고 볼때, 자신의 집만한 안식처는 없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의사는 환자가 가장 ‘자기답게 지낼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해줄 수 있을 뿐이다.바로 이부분을 책임지는 전문 의료인이 바로 재택의료의(在宅醫療醫)다. 일본과 스웨덴에서는 정착돼 있는 제도이지만 우리에겐 아직 낯선 개념이다. 이에 관한 논의가 우리나라에서도 학계를 중심으로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내과전문의인 이중근 노인의학회 회장은 누구보다도 '재택의료의'의 필요성에 공감한 사람이다. 이 회장은 고령화사회의 노인의료비는 반듯이 풀어야 하는 숙제라고 힘주어 말한다. 재택의료의는 무엇이며,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 제도인지 이중근 회장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는 3일 오전 8시 이데일리TV의 건강아이콘 36.5의 ‘파워 건강인터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0.04.02 I 김경화 기자
  • (부음기사 재종합)조승정씨 모친상 外
  • [이데일리 편집부] ▲김경완(윗소사약국 대표)씨 부친상, 정상덕(한국은행 금융안정분석국 부국장)·조영일(MK서버 대표이사)·권성석(한일피복공업 사장)씨 빙부상-일시 : 3월31 오전 8시20분-빈소 : 한림대 성심병원 영안실(평촌소재)-발인 : 4월2일 오전 8시30분-장지 : 경기도 용인시 영락동산-연락처 : 031-382-5004(영안실 특1호)▲도재문(대한상사중재원 원장)·재원(순천향병원 의사)·재권(회사원)·재수(사업)·영민(두원공대 교수)씨 부친상, 박용(의사)씨 장인상 -일시: 3월31일 오전 8시-빈소: 부산시 서구 동아대학교의료원 특3호실-발인: 4월2일 오전 8시-장지: 경상북도 달성군 선영-연락처: 051-256-7013▲임영환(한국대부금융협회 전무)씨 별세, 정환(진도 부군수)·준환(삼성전기차장)씨 형제상 -일시: 3월31일-빈소: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층-발인: 4월2일(금) 오전 7시-연락처: (02)2258-5940▲김현주(신한금융투자 울산지점장)·김남현(자영업)·김동현(삼성모바일 디스플레이 차장)·김두현(자영업)·김정남(자영업)씨 모친상-일시 : 3월30일 오후 3시-빈소 : 경주장례식장 특실(경주시 충효동 125-4번지, 경주고속터미날 서편)-발인 : 4월1일 오전 10시-장지 :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활천리-연락처 : 054-744-0444 ▲김진성(스칼프랜드대표)씨 모친상, 김성철(미래에셋증권인천지점장)·서기석(화인테크대표)·김낙환(사업)씨 장모상 -일 시 : 3월30일 10시 -빈 소 : 고려대안산병원-발 인 : 4월1일 8시 -연락처 : 031-411-4441▲이해석(전성명초교교사)씨 별세, 영욱(사업)·영조씨 부친상, 김진태(수출입은행베트남리스금융회사사장)·김종호(사업)씨 장인상 -일 시 : 3월30일 11시-빈 소 : 대구동산병원-발 인 : 4월1일 7시-연락처 : 053-250-8143▲김현옥(전문화일보광고국과장)·병곤(뉴욕라이프FC)씨 부친상, 정수근(전주서원초교행정실장)씨 장인상 -일 시 : 3월30일 20시40분 -빈 소 : 전북김제중앙병원-발 인 : 4월1일 13시-연락처 : 063-548-8844,5▲김영진(예비역육군준장)씨 별세, 도원전(쌍용화재전무)·도창암(다코리아부사장(서정대교수))씨 부친상, 김병욱(사업)씨 장인상, 정연아(이미지컨설턴트협회회장)씨 시부상 -일 시 : 3월30일 19시-빈 소 : 신촌세브란스병원-발 인 : 4월1일 10시-연락처 : 2227-7547▲한정태(세익전무)·광태(미광티앤에스부장)·혜숙(미광티앤에스대표)씨 부친상 -일 시 : 3월30일 4시30분-빈 소 : 삼성서울병원-발 인 : 4월1일 8시-연락처 : 02-3410-6917▲이제영(아그라나코리아대리)씨 모친상, 진승범(한빛진단방사선과원장)씨 장모상, 윤소원(위즈골프대표이사)씨 시모상 -일 시 : 3월30일 10시30분-빈 소 : 서울아산병원-발 인 : 4월1일 9시30분-연락처 : 02-3010-2261▲박주형(충무건해대표이사)씨 별세, 기혁(충무건해상무)·성진(충무건해팀장)·정배(충무건해실장)씨 부친상, 시현민(영창악기해외영업팀장)씨 장인상, 김소연(약사)·김수진(명진노에비아근무)씨 시부상 -일 시 : 3월30일 20시48분-빈 소 : 삼성서울병원-발 인 : 4월2일 6시-연락처 : 02-3410-6914▲윤주원(사업)·정원(이레엔지니어링 대표)·춘원(이비인후과 원장)씨 모친상, 이한세(신동아건설 기획실장 전무)씨 장모상 -일 시 : 3월30일 오후 4시-빈 소 : 분당서울대병원-발 인 : 4월1일 오전 8시-연락처 : (031)787-1502▲이승율(전 칠곡군 부군수)씨 별세, 이동호(GS리테일 대리)·동진(두산중공업근무)씨 부친상 -일 시 : 3월29일 오후 10시-빈 소 : 대구가톨릭대병원-발 인 : 4월1일 오전 9시-연락처 : (053)655-4502▲문중근(서울시교육청 학교정책과 과장)씨 부친상 -일 시 : 3월30일 오후 5시-빈 소 : 건국대병원-발 인 : 4월1일 오전 7시-연락처 : (02)2030-7901▲박용우(천안병원장)·민우(스타파크 사장)씨 부친상, 임진숙(한국영상의학과 원장)씨 시부상, 김성재(조선대 사회과학부 학장)씨 장인상-일 시 : 3월30일 0시-빈 소 : 서울아산병원-발 인 : 4월1일 오전 8시-연락처 : (02)3010-2631▲유철(진천여중 교장)·성(농협 충주 충일지점장)·용(전 KBS청주 보도국장)·관(한일건설 부장)씨 부친상-일 시 : 3월30일 오전 11시-빈 소 : 청주의료원-발 인 : 발인 1일-연락처 : (043)279-0144▲나상두(전 교사)·상욱(목사)·상만(한국거래소 과장)씨 모친상-일 시 : 3월30일 오전 5시-빈 소 : 전남 나주장례식장-발 인 : 4월1일-연락처 : 016-424-0346▲지연옥(KBS 경영본부장)씨 오빠상-일 시 : 3월31일 -빈 소 : 서울성모병원-발 인 : 4월2일 오전10시-연락처 : 02-2258-5940▲최남이(감정평가사)·이영재(자영업)·공유종(자영업)·김경호(자영업)·김충선(동부건설 플랜트사업부 상무)씨 장모상-일 시 : 3월31일-빈 소 : 안양메트로병원-발 인 : 4월2일-연락처 : 031-449-9000▲조명환(대유산업대표)·영화(도봉병원의사)씨 부친상-일 시 : 3월31일-빈 소 : 서울삼성병원-발 인 : 4월2일-연락처 : 02-3410-6907▲조승정(세은텍스대표)·승면(LH공사파주신도시직할사업단장)·승문(아이디커뮤니케이션대표)·정행(일산장성중학교장)씨 모친상-일 시 : 3월31일-빈 소 : 서울아산병원-발 인 : 4월2일 오전7시-연락처 : 02-3010-2230
2010.03.31 I 편집부 기자
  • (부음기사 종합)도재문 씨 부친상 外
  • [이데일리 편집부] ▲김경완(윗소사약국 대표)씨 부친상, 정상덕(한국은행 금융안정분석국 부국장)·조영일(MK서버 대표이사)·권성석(한일피복공업 사장)씨 빙부상-일시 : 3월31 오전 8시20분-빈소 : 한림대 성심병원 영안실(평촌소재)-발인 : 4월2일 오전 8시30분-장지 : 경기도 용인시 영락동산-연락처 : 031-382-5004(영안실 특1호)▲도재문(대한상사중재원 원장)·재원(순천향병원 의사)·재권(회사원)·재수(사업)·영민(두원공대 교수)씨 부친상, 박용(의사)씨 장인상 -일시: 3월31일 오전 8시-빈소: 부산시 서구 동아대학교의료원 특3호실-발인: 4월2일 오전 8시-장지: 경상북도 달성군 선영-연락처: 051-256-7013▲임영환(한국대부금융협회 전무)씨 별세, 정환(진도 부군수)·준환(삼성전기차장)씨 형제상 -일시: 3월31일-빈소: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층-발인: 4월2일(금) 오전 7시-연락처: (02)2258-5940▲김현주(신한금융투자 울산지점장)·김남현(자영업)·김동현(삼성모바일 디스플레이 차장)·김두현(자영업)·김정남(자영업)씨 모친상-일시 : 3월30일 오후 3시-빈소 : 경주장례식장 특실(경주시 충효동 125-4번지, 경주고속터미날 서편)-발인 : 4월1일 오전 10시-장지 :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활천리-연락처 : 054-744-0444 ▲김진성(스칼프랜드대표)씨 모친상, 김성철(미래에셋증권인천지점장)·서기석(화인테크대표)·김낙환(사업)씨 장모상 -일 시 : 3월30일 10시 -빈 소 : 고려대안산병원-발 인 : 4월1일 8시 -연락처 : 031-411-4441▲이해석(전성명초교교사)씨 별세, 영욱(사업)·영조씨 부친상, 김진태(수출입은행베트남리스금융회사사장)·김종호(사업)씨 장인상 -일 시 : 3월30일 11시-빈 소 : 대구동산병원-발 인 : 4월1일 7시-연락처 : 053-250-8143▲김현옥(전문화일보광고국과장)·병곤(뉴욕라이프FC)씨 부친상, 정수근(전주서원초교행정실장)씨 장인상 -일 시 : 3월30일 20시40분 -빈 소 : 전북김제중앙병원-발 인 : 4월1일 13시-연락처 : 063-548-8844,5▲김영진(예비역육군준장)씨 별세, 도원전(쌍용화재전무)·도창암(다코리아부사장(서정대교수))씨 부친상, 김병욱(사업)씨 장인상, 정연아(이미지컨설턴트협회회장)씨 시부상 -일 시 : 3월30일 19시-빈 소 : 신촌세브란스병원-발 인 : 4월1일 10시-연락처 : 2227-7547▲한정태(세익전무)·광태(미광티앤에스부장)·혜숙(미광티앤에스대표)씨 부친상 -일 시 : 3월30일 4시30분-빈 소 : 삼성서울병원-발 인 : 4월1일 8시-연락처 : 02-3410-6917▲이제영(아그라나코리아대리)씨 모친상, 진승범(한빛진단방사선과원장)씨 장모상, 윤소원(위즈골프대표이사)씨 시모상 -일 시 : 3월30일 10시30분-빈 소 : 서울아산병원-발 인 : 4월1일 9시30분-연락처 : 02-3010-2261▲박주형(충무건해대표이사)씨 별세, 기혁(충무건해상무)·성진(충무건해팀장)·정배(충무건해실장)씨 부친상, 시현민(영창악기해외영업팀장)씨 장인상, 김소연(약사)·김수진(명진노에비아근무)씨 시부상 -일 시 : 3월30일 20시48분-빈 소 : 삼성서울병원-발 인 : 4월2일 6시-연락처 : 02-3410-6914▲윤주원(사업)·정원(이레엔지니어링 대표)·춘원(이비인후과 원장)씨 모친상, 이한세(신동아건설 기획실장 전무)씨 장모상 -일 시 : 3월30일 오후 4시-빈 소 : 분당서울대병원-발 인 : 4월1일 오전 8시-연락처 : (031)787-1502▲이승율(전 칠곡군 부군수)씨 별세, 이동호(GS리테일 대리)·동진(두산중공업근무)씨 부친상 -일 시 : 3월29일 오후 10시-빈 소 : 대구가톨릭대병원-발 인 : 4월1일 오전 9시-연락처 : (053)655-4502▲문중근(서울시교육청 학교정책과 과장)씨 부친상 -일 시 : 3월30일 오후 5시-빈 소 : 건국대병원-발 인 : 4월1일 오전 7시-연락처 : (02)2030-7901▲박용우(천안병원장)·민우(스타파크 사장)씨 부친상, 임진숙(한국영상의학과 원장)씨 시부상, 김성재(조선대 사회과학부 학장)씨 장인상-일 시 : 3월30일 0시-빈 소 : 서울아산병원-발 인 : 4월1일 오전 8시-연락처 : (02)3010-2631▲유철(진천여중 교장)·성(농협 충주 충일지점장)·용(전 KBS청주 보도국장)·관(한일건설 부장)씨 부친상-일 시 : 3월30일 오전 11시-빈 소 : 청주의료원-발 인 : 발인 1일-연락처 : (043)279-0144▲나상두(전 교사)·상욱(목사)·상만(한국거래소 과장)씨 모친상-일 시 : 3월30일 오전 5시-빈 소 : 전남 나주장례식장-발 인 : 4월1일-연락처 : 016-424-0346
2010.03.31 I 편집부 기자
강북삼성, 건진센터 국내 최대규모로 확장·이전
  • 강북삼성, 건진센터 국내 최대규모로 확장·이전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국내 예방의학의 선두주자인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이하 건진센터)가 국내 최대 규모로 다시 태어난다. 강북삼성병원은 오는 4월 1일 서울시청 부근 태평로 삼성본관에 9765제곱미터(2954평)의 규모의 종합건강검진센터가 문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198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진화된 종합건진 개념을 도입한 강북삼성병원 건진센터는 기존의 규모보다 보다 3배 이상 확장해 이전하게 됐다. 검진센터에서는 교수급 전문 의료진은 보다 분야별로 세분화해 검진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기존 병원에서 공동으로 쓰던 MRI·CT·PET-CT 등의 전문장비들도 독자적으로 운영한다. ▲ 강북삼성병원은 기존 시설에 비해 3배 이상 넓어진 면적에 자연친화적이고, 친환경적인 검진공간을 구현했다대규모로 확장된 새로운 건진센터는 친환경 자연주의를 구현했다. 건진센터는 천연재료 및 친환경 자재를 이용한 인테리어로 단장했다. 또, 검사를 받는 이들을 위해서는 유기농으로 재배한 면으로 만든 옷을 제공한다. 건진센터는 존스홉킨스와 공동으로 건강진단 지침을 만들어 검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심장·뇌·질환·위암·대장암·당뇨 등의 질병의 원인을 알아냄으로써 보다 정확한 검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 신호철 건강의학본부장 교수는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연구는 1~2년의 단기간에 결실을 맺기 어렵다"며 "하지만, 국민 건강 증진의 소명의식을 가지고 질병 극복의 새 지평을 여는 건강지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원곤 강북삼성병원 원장은 "국제기준의 정교한 진단기준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는 연구중심 종합건진센터로 운영하겠다"며 "특히, 한국 성장엔진의 주축인 30~50대 직장인들의 건강을 챙김으로써 기업의 내실과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데 일조하고 싶다"이라고 말했다.
2010.03.31 I 문정태 기자
  • 국내 연구팀, 폐암 발병 초기 원인 규명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내 연구팀이 폐암 발병 초기 원인을 규명, 폐암을 조기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길을 제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충북대 배석철 교수와 이경숙 연구교수가 폐암 발병의 초기 원인이 `렁스3(RUNX3) 유전자`의 불활성화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31일 밝혔다. 렁스3 유전자는 암의 발병을 억제하는 유전자로 배석철 교수가 지난 1995년에 세계 최초로 발견한 것. 배 교수는 이 유전자의 기능 저하가 위암과 방광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2002년과 2005년에 각각 규명한 바 있다. 배 교수팀은 렁스3 유전자의 기능이 절반으로 줄어든 유전자 결손 생쥐의 85%가 폐암에 걸리고, 폐암이 발병한 생쥐는 예외 없이 렁스3 유전자 기능이 현저히 저하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렁스3이 완전히 제거된 유전자 결손 생쥐의 폐에서는 폐 상피 세포를 형성하는 줄기세포의 분화가 중도에 정지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폐암에 걸린 사람도 렁스3의 기능이 저하되고, 초기 폐암에서는 렁스3의 기능저하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규명했다. 배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폐암 발병을 촉발하는 초기단계의 분자적 현상에 대한 학계의 오랜 궁금증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금까지 학계는 암의 발병이 돌연변이에 의한 암 억제 유전자 소실과 암 유전자의 비정상적인 활성화로 촉진되고, 다양한 유전자 돌연변이가 암을 악성화한다고 인식해왔다. 그러나 폐암 초기 환자에게는 돌연변이가 거의 관찰되지 않아 폐암 발병 초기에 발생하는 분자적 현상은 학계의 풀리지 않는 숙제로 남아있었다. 배 교수팀의 성과는 전체 폐암의 30%에 해당하는 폐선암을 유발하는 최초의 분자적 현상을 규명, 폐암의 조기진단과 치료법 개발을 위한 이론적인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또한 암이 발병하기 수년 전에 나타나는 분자적 현상도 규명해 폐암 예방을 위한 이론적 근거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배석철 교수와 이경숙 연구교수가 주도해 김원재 교수(충북대), 정한성 교수(연세대), 서영준 교수(서울대), 장자준 교수 (서울대), 정진행 교수(서울대), 이한웅 교수(연세대) 등 국내 연구진 20명이 참여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의 권위 있는 과학 잡지 네이처 출판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이 발행하는 암 관련 전문 학술지 `암유전자(Oncogene)` 4월호(4월1일 발간)에 게재된다.배석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폐암의 발병과정을 명쾌하게 밝혔을 뿐 아니라 향후 폐암에 대한 예방, 조기진단 및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핵심적인 이론을 구축한 것"이라고 말했다.
2010.03.31 I 함정선 기자
  • 대한생명 ''63멀티CI통합보험'' 배타적사용권 획득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대한생명이 판매하고 있는 '63멀티CI통합보험'이 31일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생명보험협회의 신상품심의위원회는 '63멀티CI통합보험'이 업계 최초로 CI(Critical Illness, 치명적 질병)에 대해 중복보장하는 점과 보장금액을 극대화할 수 있게한 독창성을 인정했다. 배타적사용권 획득으로 다른 회사에 서는 6월29일까지 유사한 상품을 내놓을 수 없다.대한생명이 지난달부터 판매하고 있는 ‘63멀티CI통합보험'은 발병률이 높고 고액의 치료비가 들어가는 치명적 질병에 대해 중복 보장하는 점이 특징이다.치명적 질병을 3개 그룹으로 세분화해 최대 3회(그룹별 1회)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치명적 질병은 A, B, C 세가지 그룹으로 구분돼 있다. A그룹은 중대한 암, 말기질환(간, 폐, 신장), 5대장기 이식수술, B그룹은 중대한 급성심근경색, 중대한 뇌졸중, 심장판막수술, 관상동맥우회술, 대동맥류 인조혈관치환술이다. C그룹은 중대한 화상 및 부식(화학약품등에 의한 피부손상)이 포함돼 있다. 기존 CI보험은 질병 종류에 상관없이 치명적 질병이 발생하면 1회의 선지급 보험금을 지급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63멀티CI통합보험의 경우 A그룹의 질병이 발생한 이후 B,C 그룹의 상황이 발생해도 추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상품은 가입금액이 1억원일 경우 A그룹 질병인 암에 걸렸을 경우 6000만원을 진단금으로 받고, 나중에 4000만원을 사망보험금으로 받게 된다. 반면 이 상품은 암 발생 이후 B그룹에 속한 중대한 급성심근경색이 발생했을 경우 3000만원의 진단금을 추가로 받고, 또 C그룹의 질병이 추가로 발생하면 3000만원의 진단금을 더 받을 수 있다. 물론 4000만원의 사망보험금도 그대로 유지된다.진단금과 사망보험금을 더할 경우 기존 상품은 1억원의 보험금을 받는 반면 '63멀티CI통합보험'은 총 1억6000만원의 보험금을 받게 된다. 다만 A그룹의 질병과 B그룹 질병의 상관관계를 고려해 A그룹 발생 이후 1년이내 B그룹의 질병이 발생하거나 B그룹 질병 발생 후 1년이내 A그룹의 질병이 발생할 경우 보장금액의 30%만 지급한다.
2010.03.31 I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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