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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785건

  • 뷰티플 기업, 훈훈한 선행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성탄절을 앞두고 화장품 기업들의 선행이 줄을 잇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윤리경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화장품 기업들은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기업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차원으로 사회 공헌활동에 적극적이다. 먼저 DHC코리아는 작년 5월부터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뷰티플·러브풀 캠페인`을 진행했다. `작은 손길`이 커다란 나눔이 되는 `뷰티플·러브풀`은 DHC배송박스를 활용해 우리 이웃을 돕는다. 참여 방법은 안 쓰는 물건을 DHC 제품을 받았던 배송박스에 넣어 `아름다운 가게`에 연락하면 된다. 그러면 아름다운 가게에서 박스를 회수해 이를 다시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공익 단체에 기부된다. 화장품 업계에서 공익활동을 오래 한 곳은 `유방암 캠페인`의 에스티 로더 그룹이다. 지난 92년부터 에스티 로더 그룹은 유방암의 예방과 자가 진단의 중요성을 인식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외에도 에스티 로더 그룹은 유방암 자가 진단법, 유방암 예방을 위한 생활 식습관이 담긴 책자를 나눠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도 유방암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사가 설립한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핑크 글러브 자선행사`, `핑크리본 플래시몹 퍼포먼스`, `아워 핑크리본 프로젝트`등 다양한 아이디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 수익금은 한국 유방건강재단과 수전코맨재단에 기부한다. 소망화장품은 지난 11월부터 `에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세트 위주의 화장품 구매를 자제하고 단품 구입을 장려하기 위한 행사다. 소망화장품은 `자연은 깨끗하게, 피부는 아름답게`라는 슬로건을 걸고 제품 구성에 사용되는 포장재 낭비를 막는 취지로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바디샵은 12월 선물 세트 구입시 수익금 일부를 어린이 보호재단인 `칠드런 온 디 엣지`에 기부한다. 또한 세계 에이즈의 날인 12월 1일에는 에이즈 예방 캠페인 콘서트를 개최했다.
2010.12.22 I 김유성 기자
  • 한국와이어스, 진행성 신세포암 치료제 `토리셀` 출시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한국와이어스는 신장암의 일종인 신세포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진행성 신세포암 치료제 `토리셀`(성분명: 템시롤리무스, temsirolimus)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 626명을 대상으로 한 제3상 임상시험 결과, `토리셀`은 환자의 생존기간을 기존 치료제인 인터페론 알파(IFN-a)의 7.3개월에 비해 10.9개월로 연장했다. 이는 사망 위험을 27%가량 감소시킨 것.중대한 이상반응을 보인 환자들은 인터페론 알파 치료군보다 `토리셀` 치료군에서 의미 있게 적었다. 또한 `토리셀`의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은 7%로, 인터페론 알파 14%에 비해 절반가량 낮았다.`토리셀`은 우수한 효과와 내약성으로 미국 `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가이드라인에서 예후가 좋지 않은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에게 1차 약물로 권고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토리셀` 출시를 통해, 마땅한 치료 대안이 부족했던, 예후가 좋지 않은 신세포암으로 진단된 환자에게 더욱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토리셀`은 지난 2007년 5월 미국 FDA, 12월 유럽연합에서 신장암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한국에서도 지난 2008년 10월에 식약청으로부터 진행성 신세포암 치료에 대한 적응증으로 시판허가를 받은 바 있다.신세포암은 신장의 세뇨관 세포가 암세포로 자라나는데, 전체 신장암 중 약 81.7%를 차지하고 있는 신장암의 가장 흔한 유형이다. 한국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신장암은 우리나라에서 2007년 한해 동안 284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2010.12.06 I 문정태 기자
일진그룹, 의료기기사업 본격화
  • 일진그룹, 의료기기사업 본격화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일진그룹이 의료기기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일진홀딩스(015860)는 자회사인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이 3년 6개월을 투입해 개발한 진단용 초음파 의료기기인 `이큐브 나인`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초음파로 신체 내부질환을 영상으로 진단하는 의료기구다. 환자의 몸에 초음파를 보내고 반사파를 접수하는 탐촉자(Transducer), 초음파 신호를 생성하는 빔 포머(Beam Former)가 핵심기술이다. 특히 이큐브 나인의 탐촉자는 2년동안 자체 기술로 개발해 낸 것으로, 국내업계 최초라고 밝혔다. 탐촉자 기술은 지멘스나 GE 등 소수 기업들이 갖고 있다. 알피니언은 이번 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방사선학회에 이큐브 나인을 소개하는 등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에는 미국과 중국에 현지 연구소도 설립, 현지 전문 인력 채용과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제휴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력집속초음파 기술을 토대로 국내 유일의 암 치료용 초음파 기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고석빈 알피니언 사장은 "세계 의료기기 시장은 약 350조원 규모지만 국내기업 점유율은 2% 안팎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탐촉자 등 글로벌 해외기업에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지속적인 R&D와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종합의료기기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은 바이메드시스템이 사명을 변경한 회사다. 일진홀딩스는 2008년 바이메드시스템을 인수했다. 알피니 직원은 120명이며, 이 중 70%가 전문 R&D 인력이다.
2010.12.01 I 류의성 기자
삼성, 그룹차원서 `신수종 사업` 챙긴다..주목할 분야는?
  • 삼성, 그룹차원서 `신수종 사업` 챙긴다..주목할 분야는?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2년 6개월만에 복원하는 삼성그룹 컨트롤타워의 수장에 김순택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부회장)이 오르면서 삼성이 추진중인 신사업 분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김 부회장이 컨트롤타워의 핵심 키워드로 신수종 사업을 제시하면서 이같은 관심은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 삼성그룹 본사 정문(사진=한대욱 기자)삼성은 지난 5월 이미 대표 신수종사업으로 태양전지와 자동차용 전지, LED,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등 친환경 및 건강증진 미래산업을 5대 미래 먹거리로 발표한 바 있다. 이건희 회장의 지시에 따라 앞으로 10년간 총 23조원을 신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최근 가장 두드러진 진척을 보이는 분야는 바이오 및 의료산업이다. 특히 삼성그룹 전자계열사들의 행보가 분주하다. ◇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 강화..M&A 전략 병행 삼성그룹의 전자계열사 중 삼성전자(005930)는 정부 추진 프로젝트 참여와 M&A(인수합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의료기기사업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최대 의료장비업체인 메디슨 인수에 나서면서 지난 18일 최종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지난 9월에는 SVIC6호(삼성벤처투자가 운용하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통해 치과용 엑스레이 장비 업체인 레이를 인수했다. 레이가 산업용 엑스레이시장의 강자라는 점을 십분 활용하기 위한 포석이다. 삼성전자는 `바이오 시밀러(특허가 완료된 오리지날 바이오의약품과 동일한 효능과 안정성을 갖춘 의약품) 제품군 개발 및 동물세포 기반 생산시설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신성장동력산업 분야 연구개발(R&D) 사업 중 하나다. 지난 6월에는 혈액검사기를 출시, 의료기기사업에 진출했다. 당뇨·간·콜레스테롤·심장·신장 질환 등 19개 검사항목을 진단할 수 있다. 혈액검사기는 중외제약을 통해 개별병원에 판매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혈액검사기는 실제 수요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대체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는 암과 감염성 질환도 검사항목에 포함하는 등 제품의 기능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개척도 추진할 계획이다.  윤주화 삼성전자 사장은 "의료기기는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제품이므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절대 품질"이라며 "10년 뒤 삼성전자의 주력사업으로 성장시켜 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바이오부품 및 시약생산 등 공략 삼성전기도 바이오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의약업체와 나노리터급 약물토출시스템과 독성검출용세포칩 등 바이오부품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분자진단 바이오사업을 조기에 사업화하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작년에는 미국 조지타운대학이 소유하고 있는 `유전자 분석 관련 특허 3건`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유전자 분석 장비사업에 나섰다. 작년 말 삼성서울병원은 복지부가 추진 중인 `선도형 연구중심병원 사업단`에 선정됐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삼성테크윈, 국내외 제약사들과 함께 난치암 분야 등 바이오 표적항암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SMD(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지난 달 초정밀 의료 영상진단장비인 `포터블 엑스레이 디텍터`를 본격 양산한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시험 가동 중이다. SMD는 디지털 의료장비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태양전지사업의 경우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결정계 태양전지 분야를 시작으로 박막계사업으로도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2020년에는 누적투자 6조원, 매출 10조원, 고용 1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자동차용 전지는 삼성SDI가 최근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삼성SDI와 독일 보쉬의 합작사인 전기차용 배터리업체 SB리모티브는 10일 울산공장을 준공, 내년부터 대량 양산체제에 들어간다. SB리모티브는 최근 미국 크라이슬러와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 LED사업은 삼성LED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백라이트에서 조명엔진, 전장(電裝)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김순택 부회장이 삼성SDI CEO를 역임하면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경험이 풍부한 만큼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의료기기 외에도 2차전지와 LED조명 분야에서 사업속도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삼성 新컨트롤타워 100명 미만으로..`屋上屋` 안한다☞[투자의맥]"상승 기조 유지..IT 관련주·금융주 주목"☞삼성전자, 5년 연속 세계 TV 1위 기록 `눈 앞`
2010.11.23 I 류의성 기자
  • [기자수첩] `줄기세포치료제도 의약품이다`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달 전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알앤엘바이오(003190)의 줄기세포 해외시술에 대한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이 허가받지 않은 줄기세포치료제의 무단 시술을 차단하기 위해 갖가지 방안을 모색하면, 알앤엘바이오는 이를 피해가며 시술을 멈추지 않는 모양새다.보건당국은 치료 목적의 줄기세포 배양 행위 자체도 위법이라는 기준을 적용하면서 불법행위 단속 및 유사행위 방지에 나서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알앤엘바이오는 자사의 줄기세포치료제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하다가 이제는 줄기세포 배양센터를 해외로 이전하겠다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이같은 숨바꼭질을 보다보면 알앤엘바이오가 `줄기세포치료제를 포함한 의약품의 자격이 무엇인지를 잊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정부는 줄기세포치료제를 `의약품`으로 규정하고 있다.모든 의약품은 식약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아야만 유통이 가능하다. 시판허가를 위해서는 정부가 지정한 기준에 따라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야 한다. 신약의 경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동물실험부터 임상 1, 2, 3상 시험을 거쳐야 하는 것도 환자들에게 투여하기 전에 최소한의 안전성·유효성을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임상3상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마치고 시판허가를 받더라도 신약은 6년 동안 최소 실제 환자 3000명에 대해 투여한 데이터를 취합하고 새롭게 추가된 부작용 등을 점검하는 `시판후조사(PMS)`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시중에서 상당 기간동안 수많은 환자들이 안전하게 복용해온 약물이더라도 새로운 부작용이 발견되면 언제든 시장에서 퇴출될 수도 있다. 최근 비만약 `시부트라민`, 당뇨병약 `아반디아` 등은 상당기간 많은 환자들이 안전하게 사용했음에도 "부작용 위험성을 높일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시장에서 퇴출됐다.의약품에서 획기적인 효과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안전성이 확립돼야 의약품으로의 기본 자격이 있다는 의미다. 임상시험 대상도 최초 동물을 시작으로 건강한 사람, 실제 환자 등으로 확대하는 것도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약물을 환자들에게 투여해서 안된다는 배경에서다.  알앤엘바이오는 자사의 줄기세포치료제가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알앤엘바이오의 줄기세포치료제와 관련, 식약청이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데이터에 대해 1건도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해준 적이 없다. 더욱 위험한 것은 알앤엘바이오를 통해 해외에서 줄기세포 시술을 받은 수천명의 환자에 대한 추적조차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임상3상시험을 거친 약물도 시판후조사라는 절차를 거쳐 새롭게 나타날지도 모르는 부작용을 점검하는데, 임상1상도 검증받지 않은 약물을 투여하면서도 효과뿐만 아니라 부작용을 점검할 수 없다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는 지적이다.그럼에도 알앤엘바이오는 줄기세포치료제의 허가 기준을 문제삼으면서 이제는 해외에서 배양을 하고 환자들에게 계속 줄기세포 시술을 제공하겠다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알앤엘바이오의 주장대로 식약청의 줄기세포치료제의 허가 기준이 불합리하다고 치더라도 현재 적용되고 있는 기준은 지켜져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알앤엘바이오를 제외한 대부분의 연구자나 업체들은 지금도 묵묵히 정부의 기준대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알앤엘바이오뿐만 아니라 모든 연구자들은 직접 개발중인 약물에 대해 남다른 애착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렇지만 모든 약물의 객관적인 안전성과 유효성은 스스로 판단하는게 아니라 보건당국을 통해 인정받아야 한다는 사실은 어느 약물도 예외가 될 수 없다.  ▶ 관련기사 ◀☞알앤엘바이오, 대장암 진단용 키트 美특허 취득☞[특징주]알앤엘바이오 불법 줄기세포 시술의혹에 `급락`☞`알앤엘바이오, 너 때문에!`..바이오株 일제히 `주춤`
2010.11.22 I 천승현 기자
이화의료원, PET센터 증설..`128채널 PET-CT` 본격 가동
  • 이화의료원, PET센터 증설..`128채널 PET-CT` 본격 가동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이화의료원은 지난 10일 핵의학과-PET 센터(이하 PET센터)증설 개소식을 갖고, 국내 최초로 도입한 128채널 PET-CT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그간 이화의료원은 여성암과 위암, 대장암 분야를 특화·육성해 온 결과, 환자수가 비약적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PET센터 증설은 이러한 암 환자 증가에 따른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이뤄졌다. ▲ 이화의료원은 최근 PET센터를 증설했다이화의료원이 국내 최초, 아시아에서 2번째로 도입한 `128채널 PET-CT`는 한번 촬영으로 전신의 암을 진단하는 최첨단 영상진단기기다.  2mm 암 병변까지 찾아내는 뛰어난 해상도를 자랑하지만, 검사시간은 20~40분으로 짧으며 방사선 피폭량은 절반에 불과하다. 서현숙 의료원장은 "이번 PET센터 증설을 통해 암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드웨어적 개선과 더불어 의료진과 교직원들의 마인드 혁신으로 신속·정확한 암 진단을 통해 암 환자 치료와 만족도 상승에 가속도를 더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PET 센터 개소식에는 서현숙 의료원장을 비롯해 김승철 병원장, 김범산 핵의학과장 등 의료원 주요 보직자들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2010.11.11 I 문정태 기자
  • 저소득층 등 74만명에 일반건강검진 실시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그간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왔던 저소득층 74만명에게 일반건강검진이 실시된다. 또, 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의 구성원들도 보다 쉽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며,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건강검진 기관은 퇴출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차(2011~2015)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을 국가건강검진위원회의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복지부는 "그간 검진에서 소외됐던 취약계층도 편리하게 검진을 받고, 적절한 사후관리 까지를 연계하는 다각적인 대책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국가건강검진을 `믿을 수 있는, 필요한 검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강화된 질 관리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건강검진기관이 사용하는 시설·장비·인력·검진과정 등에 대해 매 2년마다 주기적으로 평가해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공개한다(2010년). 건강검진기관 지정조건에 미달하게 검진하는 부실 검진기관은 퇴출하며, 우수 검진기관은 국가 인증제를 도입해 국민들이 우수 검진기관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2014년). 특히 암검진기관에 대해서는 초음파진단기·위장·대장조영촬영기기 등 검진장비에 대한 강화된 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내시경·영상의학·병리진단검사 질관리(quality control)가 100%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2010년 70% → 2014년 100%). 또한 그간 문제가 돼 왔던 출장검진은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과 검진기관이 없는 도서·벽지 지역으로 제한하고, 국가가 인증한 검진기관만 출장검진을 할 수 있게 했다(2013년). 정부는 취약계층을 포함한 전국민이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제외돼 있던 의료급여수급권자에게 일반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언어소통불편으로 검진기관 이용이 어려웠던 다문화 가정, 이동불편에 따라 검진기관 이용이 어려웠던 장애인들이 더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12년부터 의료급여수급권자(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북한이탈주민 등) 74만명이 일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지역가입자나 피부양자 중 30~39세 여성 120만명에게도 자궁경부암 검진을 새롭게 지원할 계획이다(2011년). 특히 장애인을 위한 도우미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다문화 가정을 위한 통·번역서비스를 확대하며(2010년 5개→2015년 10개 국어)하며, 평일 검진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공휴일에도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확대키로 했다(2011년). 이와 함께 건강검진 후 자발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동기부여, 영유아 및 암검진 확진자 치료비 지원 확대 등 내실있는 사후 관리가 추진된다 아울러, 오는 2011년 말까지 국가건강검진결과를 진료의사가 활용할 수 있도록 `건강검진포털시스템(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을 구축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제1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이 범부처 최초의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으로서 의의가 있다"며 "관련 부처와 함께 지속적으로 동 계획을 보완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10.11.09 I 문정태 기자
  • 연세암센터, 글로벌 항암제 연구 사이트로 지정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연세암센터가 글로벌 제약기업 MSD의 국제 항암제 임상연구 네트워크인 `온코넷(OncoNet)`의 일원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항암 약물치료와 신약개발에 있어 한국의 의료 역량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다. 연세의료원 산하 연세암센터는 온코넷 센터 개소식을 열고, `science day`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연세암센터의 교수들은 머크 연구소에서 방한한 의과학자들과 신약개발과 새로운 임상연구 수행 프로토콜들에 대한 논의와 점검의 시간을 가졌다.양측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통해 최종 프로토콜을 개발해 미국과 한국의 식약청 승인을 받아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온코넷(OncoNet)`은 11개국, 20개의 항암 약물치료센터로 구성된 글로벌 항암센터 네트워크다. 세계 각지의 연구소들은 MSD본사 머크연구소와 협력해 항암제의 초기임상시험 설계를 위한 의견을 수립하고, 1상·2상·2a상 등 임상연구 및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MSD는 향후 5년 동안 연세암센터를 비롯해 온코넷에 포함된 항암 약물치료센터의 임상연구 진행을 위한 진단 및 치료 장비, 의료 전문 인력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지원하며, 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최신 의학정보 및 치료물질도 우선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2010.10.27 I 문정태 기자
이화의료원, 128채널 PET-CT 국내 첫 도입.."한번에 암진단"
  • 이화의료원, 128채널 PET-CT 국내 첫 도입.."한번에 암진단"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이화의료원은 암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빠른 영상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첨단 영상진단 장비를 연이어 도입하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최첨단 `128채널 PET-CT`와 `듀얼(Dual) 128 채널 CT(컴퓨터단층촬영기)`를 도입해 11월 초부터 정식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 이화의료원이 새로 도입한 `128채널 PET-CT``PET-CT`는 신체대사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PET`와 구조적 이상을 진단하는 `C`T를 결합한 것으로, 한 번의 촬영으로 온 몸의 암 발생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장비다. 의료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128채널 PET-CT`는 독일 지멘스사 제품으로 국내에 도입돼 있는 PET-CT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뛰어난 해상도로 2mm의 작은 암병변까지 구별해 낼 수 있어 암의 조기진단과 치료 경과 확인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존 `PET-CT`의 1회 검사 시간이 약 40분인데 반해 이 장비는 25분까지 단축함으로써 그 동안 환자들이 PET-CT 검사를 받기 위해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아울러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해 안전성이 뛰어난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서현숙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첨단 영상진단 장비 도입은 증가하고 있는 암환자와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료의 질 향상에 더욱 노력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0.10.21 I 문정태 기자
  • 삼성 전자계열사, 바이오· 의료산업 공략 잰걸음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그룹의 전자계열사들이 바이오와 의료산업에 잇따라 참여하고 있다.  SMD(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19일 초정밀 의료 영상진단장비인 `포터블 엑스레이 디텍터`를 본격 양산한다고 밝혔다.이 장비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시험 가동 중이다. 정명진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사용이 편리하면서 고화질 영상을 얻을 수 있고 방사선 노출까지 줄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SMD는 앞으로 디지털 의료장비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 강화..레이 인수삼성 그룹의 전자계열사 중 삼성전자는 정부 추진 프로젝트 참여와 M&A(인수합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삼성전자는 `바이오 시밀러(특허가 완료된 오리지날 바이오의약품과 동일한 효능과 안정성을 갖춘 의약품) 제품군 개발 및 동물세포 기반 생산시설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신성장동력산업 분야 연구개발(R&D) 사업 중 하나다.지난 6월에는 혈액검사기를 출시, 의료기기사업에 진출했다. 당뇨·간·콜레스테롤·심장·신장 질환 등 19개 검사항목을 진단할 수 있다. 혈액검사기는 중외제약을 통해 개별병원에 판매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혈액검사기는 실제 수요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대체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는 암과 감염성 질환도 검사항목에 포함하는 등 제품의 기능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개척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M&A로 의료기기사업을 강화했다. 지난 9월 SVIC6호(삼성벤처투자가 운용하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통해 치과용 엑스레이 장비 업체인 레이를 인수한 것. 레이가 산업용 엑스레이시장의 강자라는 점을 십분 활용하기 위한 포석이다. ◇바이오부품 및 시약생산 등 공략삼성전기도 바이오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의약업체와 나노리터급 약물토출시스템과 독성검출용세포칩 등 바이오부품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하고 있다.삼성테크윈은 최근 바이오시약생산 분야 경력직 사원을 채용했다. 이 회사는 분자진단 바이오사업을 조기에 사업화하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작년에는 미국 조지타운대학이 소유하고 있는 `유전자 분석 관련 특허 3건`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유전자 분석 장비사업에 나섰다.작년 말 삼성서울병원은 복지부가 추진 중인 `선도형 연구중심병원 사업단`에 선정됐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삼성테크윈, 국내외 제약사들과 함께 난치암 분야 등 바이오 표적항암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윤주화 삼성전자 사장은 "의료기기는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제품이므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절대 품질"이라며 "10년 뒤 삼성전자의 주력사업으로 성장시켜 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관련기사 ◀☞(마감)`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코스피 1850선까지 후퇴☞`폐쇄적인 日시장`..韓스마트폰, 열도 공략 성공할까☞코스피, 보합권서 지루한 등락..IT株 약세
2010.10.19 I 류의성 기자
김인산 경북의대 교수, 제20회 분쉬의학상 수상
  • 김인산 경북의대 교수, 제20회 분쉬의학상 수상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20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에 경북의대 생화학 김인산 교수(사진, 52세)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인산 교수는 세포의 환경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인 세포외기질 단백질과 세포부착 단백질에 대한 연구를 오래 동안 해왔다.  그는 새로운 단백질들을 찾아내 병리 기능과 의학적 응용가능성에 대한 연구성과로 관련논문 153편과 함께 6건의 국제특허와 24건의 국내특허를 등록했다. 김인산 교수는 특이 분자신호를 적중할 수 있는 펩타이드를 발굴하고 이를 분자영상과 약물전달에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암세포 사멸의 생체영상을 가능케 하는 관련 기술을 기업체에 이전하여 상품화도 성공했다. 그는 기초연구를 통해 새로운 질병기전을 이해하고 나아가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질병의 진단 및 치료법을 개발하는 전주기적 의학연구를 하고 있다. 김인산 교수는 "앞으로도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한 더욱 효과적인 치료법과 진단법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계속적인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젊은의학자상에 주영석 서울의대(유전체의학연구소)연구원과 박덕우 울산의대(내과학) 조교수가 선정됐다. 주영석 연구원은 차세대 DNA 서열분석 기술(Next Generation Sequencing Technology)을 이용해 유전체의 개인별 변이를 성공적으로 분석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박덕우 조교수는 협심증 환자에서 약물용출성 스텐트 치료 후 발생하며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의학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스텐트 혈전증을 예측할 수 있는 표지인자를 제시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2010.10.14 I 문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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