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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대약진..코스닥 지형도 `상전벽해`
  • 셀트리온, 대약진..코스닥 지형도 `상전벽해`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시장 지형도가 1년 만에 크게 바뀌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꿰찼던 서울반도체(046890)는 시가총액 5위로 밀려났다. 반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들지 못했던 다음(035720)과 CJ오쇼핑(035760)은 2인자 자리를 두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08년 5월 우회상장을 통해 혜성처럼 등장한 셀트리온(068270)은 3년 만에 코스닥 대장주로 우뚝섰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년 전과 순위가 같은 종목은 동서(026960), 한 종목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 사이 가장 변화가 큰 종목은 태웅(044490)으로 시총 순위가 9위에서 17위까지 미끄러졌다. 지난 2009년 상반기 시총 2조원에 육박하며 대장주에 올랐던 태웅은 실적 부진 탓에 투자자들로부터 외면 받았다. 정부의 사교육비 절감 정책에 발목이 잡힌 메가스터디(072870)도 시총 순위가 7계단이나 떨어졌다. 일본 대지진 이후 급락세를 보였던 하나투어(039130)는 자원개발업체인 씨앤케이인터보다 한 단계 낮은 28위를 기록하고 있다. 단조와 교육, 여행 대장주의 빈자리는 자동차 부품주와 바이오주가 채웠다. 현대차 그룹과 동반 성장하고 있는 성우하이텍(015750)은 지난해 19위에서 13위로 6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시가총액도 5565억원에서 9960억원으로 79%가량 급증했다. 젬백스(082270)와 씨젠(096530)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시총 상위 20위 권내로 진입한 다크호스다. 1년 전 시총 순위는 80위에 불과했던 젬백스의 현재 시총은 8140억원으로 태웅보다 90억원 작다. 영국에서 췌장암 항암 백신 관련 임상 3상을 진행하면서 주가는 급등했고 1년 만에 시총은 3배 가까이 커졌다. 씨젠은 분자진단 업체로 바이오 열풍과 함께 몸집을 불렸다.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시총 순위는 89위에서 20위로 수직상승했다. 시총 규모 면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것은 셀트리온으로 집계됐다. 셀트리온 시총은 1년 만에 2조 4759억원에서 5조 4230억원으로 2배 이상 커졌다. 이는 현재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2위부터 4위까지 합친 것보다 큰 규모다.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시장도 업황이 호조를 보이는 업종으로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며 "전방산업 개선여부를 확인하면서 코스닥 투자 종목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셀트리온, 대약진..코스닥 지형도 `상전벽해`☞서울반도체, 반등을 기대하기는 아직..`중립`-HSBC☞[마감]코스닥, 500고지가 보인다..LTE株 `강세`
2011.07.15 I 박형수 기자
  • 셀트리온, 대약진..코스닥 지형도 `상전벽해`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시장 지형도가 1년 만에 크게 바뀌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꿰찼던 서울반도체(046890)는 시가총액  5위로 밀려났다.  반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들지 못했던 다음(035720)과 CJ오쇼핑(035760)은 2인자 자리를 두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지난 2008년 5월 우회상장을 통해 혜성처럼 등장한 셀트리온(068270)은 3년 만에 코스닥 대장주로 우뚝섰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년 전과 순위가 같은 종목은 동서(026960) 한 종목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 사이 가장 변화가 큰 종목은 태웅(044490)으로 시총 순위가 9위에서 18위까지 미끄러졌다. 지난 2009년 상반기 시총 2조원에 육박하며 대장주에 올랐던 태웅은 최근 실적이 부진했던 탓에 투자자들로부터 외면을 받고 있다. 정부의 사교육비 절감 정책에 발목이 잡힌 메가스터디(072870)도 시총 순위가 1년 만에 7계단이나 떨어졌다. 일본 대지진 이후 급락세를 보였던 하나투어(039130)는 시총 상위 2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1년 전만 해도 시총 상위 14위였던 하나투어는 현재 자원개발업체인 씨앤케이인터(039530)보다 한 단계 낮은 27위로 내려앉았다.단조와 교육, 여행 대장주의 빈자리는 자동차 부품주와 바이오주가 채우고 있다. 현대차 그룹과 동반 성장하고 있는 성우하이텍(015750)은 지난해 19위에서 13위로 6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시가총액도 5565억원에서 9900억원으로 77.9%나 급증했다.젬백스(082270)와 씨젠(096530)은 올해 들어 시총 상위 20위 권내로 진입한 다크호스다.  세계 최초로 췌장암 항암 백신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되는 젬백스는 1년 전 시총 순위는 80위에 불과했다. 영국에서 항암 백신 관련 임상 3상을 진행하면서 주가는 급등했고 1년 만에 시가총액은 3배 가까이 커졌다. 지난해 시총 순위 89위였던 씨젠은 분자진단 업체로 바이오 열풍과 함께 몸집을 불렸다. 실적이 개선되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시총 순위는 수직상승했고 코스닥 시장 상위 20위 안에 이름을 올려놓았다.시총 규모 면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었던 것은 셀트리온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 시총은 1년 만에 2조 4759억원에서 5조 4060억원으로 2배 이상 커졌다. 이는 현재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2위부터 4위까지 합친 것보다 큰 규모다.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시장도 업황이 호조를 보이는 업종으로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며 "전방산업 개선여부를 확인하면서 코스닥 투자 종목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서울반도체, 반등을 기대하기는 아직..`중립`-HSBC☞[마감]코스닥, 500고지가 보인다..LTE株 `강세`☞7월 첫째주 코스닥 외국인 순매도 1위 `서울반도체`
2011.07.15 I 박형수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보고서 공개 검토해 볼 것"
  • 삼성전자 "반도체 보고서 공개 검토해 볼 것"
  • [기흥=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생산라인의 근무환경이 근로자에게 위험을 주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에 대해 "영업비밀을 제외한 보고서 공개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권오현 삼성전자 DS(디바이스 솔루션)사업총괄 사장은 14일 경기도 기흥에 있는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날 기자들을 초청해 미국 안전보건 컨설팅 회사 `인바이론(Environ)`을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 근무환경 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인바이론 조사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받으면 공개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권 사장은 "보고서 내용 중에 공급사 비밀이 들어가 있다"며 "영업비밀을 제외하고는 공개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말을 되풀이했다.권 사장은 또 "PR(포토레지스터, 감광제)에는 벤젠이 전혀 없다"며 "(벤젠 성분이) 공기 중에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국산업안전공단 미공개 보고서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 옅은 농도의 벤젠이 검출됐다는 내용이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반박한 것.이에 대해서는 인바이론도 "벤젠에 대해 과거 모든 자료를 평가했지만 전혀 벤젠이 탐지되지 않았다"며 "삼성전자는 공정 과정에서 벤젠을 사용하지 않았고 공정과정에서도 발생할 수 없는 물질"이라고 못 박았다.▲권오현 삼성전자 DS사업총괄 사장이 `반도체 근무환경 재조사 결과 발표회`에서 임직원 건강증진 제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삼성은 인바이론에 반도체 사업장 근무로 질병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6건의 사례 조사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인바이론은 "6건 중 4건은 해당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에 전혀 노출되지 않았다"며 "2건은 실제 위험을 일으키는 수준보다 현저히 낮은 정도의 노출이 있었다"고 밝혔다. `의미 있는 수준`의 노출이 없었다는 진단이다.이 6명이 누구인지를 묻는 질문에 인바이론은 "6건의 사례를 독립적으로 살펴봤으며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개인이 누군지 상관없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권 사장은 "한국에서 행정소송을 진행 중인 6명이 맞다"며 "유해 물질에 일부 노출됐다는 결과가 나온 2명은 행정소송에서 승소한 사람과 관계없다"고 설명했다.한편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진창수 부장판사)는 지난 23일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던 중 백혈병에 걸린 직원과 유족 등 5명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용어설명■ 벤젠: 콜타르를 분류· 정제한 무색의 휘발성 액체. 과거에는 석탄건류로 추출해 사용했지만 중독이 많이 발생해 용제로서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벤졸이라고도 한다.▶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강보합..`만기일 막판 뒤집기`☞`만기일은 만기일` 프로그램 6000억원 매물 쏟아져☞코스피, 하락폭 축소..개인 매수 확대
2011.07.14 I 서영지 기자
전수경, "갑상선암 극복…내 인생의 전환점"(인터뷰)
  • 전수경, "갑상선암 극복…내 인생의 전환점"(인터뷰)
  • ▲ 전수경[이데일리 스타in 장서윤 기자] "어렸을 땐 좀 나이들어보인다는 얘길 들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젊어 보이는 것 같아요"(웃음) 요즘 이 사람, 활약이 무섭다. 상반기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마마`에 이어 최근 인기리에 방송중인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까지. 본업인 뮤지컬 무대뿐 아니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누비며 활동 영역을 확장중이다. 개성있는 캐릭터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그는 실제 나이인 46세보다 훨씬 젊어보이는 것은 물론, 각종 강의를 통해서도 20-30대 여성들의 롤모델로 꼽히고 있다. 넘치는 에너지를 뿜어내는 그녀만의 카리스마의 원천은 무엇일까. "뮤지컬에서 독특한 캐릭터를 많이 했는데 영화나 TV에서도 아무래도 개성적인 역할을 많이 맡겨주시는 것 같다"며 웃음짓는 그는 "사실 토속적인 캐릭터도 잘 하는데 대중이 원하는 건 그 사람의 모습과 잘 어우러지는 것이구나란 생각이 든다. 그런 걸 해야 더 빛이 나고"라며 자신만의 생존법을 전한다. 한번 보면 잊기 어려운, 서구적이면서도 개성을 뿜어내는 그의 외모는 실은 오랫동안 그의 불만거리였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 독특함은 자신만의 무기가 됐다. "전엔 좀 도화지같은 느낌의 배우들이 좋았었다"는 그는 "반면 나 같은 얼굴은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외양이라 이미지 변신은 어렵지만 그래도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확 보여주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전한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그에게 녹록지 않았던 시간이 많았다. 작년 8월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후 10월말부터 영화 촬영을 시작한 그는 목소리를 잃을지도 모르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기도 했었다. ▲ 전수경"수술을 받을 당시 어쩌면 목소리가 예전처럼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었다"는 그는 "하고 싶은데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됐지만 꼭 하고 싶었던 작품이라 용기를 냈다"며 결론적으로는 `전화위복`이 됐다며 웃는다. 영화 속에서 성악가 캐릭터를 연기하며 다시금 연기에 대한 열정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 전수경은 "한참 아플 때 찍었는데 옆에서 많이 위로해주더라"라며 "목소리가 안 나오면 되는대로 하면 되지 않냐는 주위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털어놓는다. 영화 촬영이 끝난 후 미뤄왔던 대학원 공부도 시작했다. 한양대학교에서 연극영화학과 석사 과정을 밟으며 늦깎이 공부에 다시금 도전하는 것. 작품 촬영과 뮤지컬에 공부까지 병행하려면 눈코 뜰 새 없지만 그는 스스로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여기에는 뮤지컬 무대에서 한두 차례 느꼈던 `위기감`이 자리한다. "나도 한번 나도 큰 고비가 있었다"며 말문을 연 그는 "1997년과 2005년에 두 차례 배역에서 밀려나는 상황에 맞닥뜨리며 `세상은 내 생각보다 잔인하구나`라는 사실을 여실히 깨달았다"고 전한다. "배우로서 중의 사랑을 받으려 내가 나를 단련시키지 않으면 언제든지 갈아치울 수 있는 곳이라는 걸 느끼면서 그렇다고 칼을 간다기보다 더 즐기면서 나를 특화하고 계발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는 것. 도전적인 환경이 그를 힘들게 하긴 했지만 일에 대한 열정은 여전했다. "일을 워낙 좋아하니까, `이건 나뿐만 아니라 모두 겪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는 그는 이제 배우로서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언젠가는 국제영화제에서 상을 받아보고 싶다는 소망이 그것이다. "외국 영화 속 나이 든 여주인공들이 멋지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영감을 얻는다"는 그는 "꼭 상을 받는 게 대단한 건 아니지만 연기자로서 나이들어서도 인정받고 싶다는 목표치가 생겼다"고 귀띔한다. 그런 이면에는 지난해의 시련이 그를 더 단단하게 해 줬다. "너무 앞만 보며 살았구나, 싶어 주위도 보고, 사람들도 둘러보게 됐다"는 그는 항상 더 나은 것, 좋은 것만 바라보며 살지만 어느 순간 그러지 못할 수도 있고 그렇다면 거기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는 것을 배운 시간"이라며 웃음지었다.
2011.07.11 I 장서윤 기자
故박주아 유족이 검찰로 간 까닭은..(공식입장전문)
  • 故박주아 유족이 검찰로 간 까닭은..(공식입장전문)
  • ▲ 故 박주아[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지난 5월16일 신우암 수술을 받은 뒤 상태가 급속히 악화돼 사망한 탤런트 고(故) 박주아의 유족 측이 신촌세브란스병원을 강력 비판했다. 고 박주아의 사인에 대해 병원 측은 신우암 수술 후유증인 다발성 장기부전이라고 설명했으나 유족들은 의료 사고 의혹을 제기하며 병원을 검찰에 형사고발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고 박주아의 유족 측은 5일 "신촌세브란스병원을 용서할 수 없다"며 병원 측 입장에 대한 반박과 함께 이번 형사고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우리나라 최고수준의 대학병원이라면서 어쩌면 이렇게 뻔뻔할 수 있는가? 백배 사죄해도 될까 말까인데 유족들의 가슴에 두 번씩이나 비수를 꽂는 잔인한 행동을 마다하지 않는 신촌세브란스병원을 우리는 용서할 수 없다.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온갖 감언이설로 변명하면서 합의를 유도하다가도 유족이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하려고 하면 언제 그랬냐면서 ‘의료사고가 아니라 수술, 치료 중 통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이니 우리는 책임이 없다’며 돌변하는 모습은 이젠 우리나라 의료사고 발생시 병의원의 일반적인 대처공식이 되어 버렸다. 유족, 지인, 환자단체들은 이미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아시아 최고의 로봇수술 전문병원, 한국 최초의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병원이라는 명성에 타격을 입는 것을 방어하기 위해서라도 의료사고 사실을 부인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형사고발을 선택한 것이다. 병원측은 항상 그러했듯이 언론, 방송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박주아씨 사망이 의료사고가 아니라는 여론을 조성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병원측에 객관적 실체진실 규명을 요구하지 않고 경찰, 검찰에 요구한 것이다. 병원측은 합의서를 직접 작성해 장례 다음날 유족의 서명을 받아놓고는 합의금을 지급했다고 하면 스스로 의료사고를 시인하는 셈이니까 이제 와서는 유족에 대한 VIP 예우상 병원비 2,200만원을 면제하고 위로금 8천만원을 주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의료사고로 환자가 사망해도 5천만원으로 합의를 시도하는 것이 통상적인데 병원측이 의료상 과실이 전혀 없는데도 1억2백만원을 지급했다는 것이 논리상 설득력이 없다. 이는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일반인과 사회적 공인을 구분해서 일반인은 의료사고로 죽어도 5천만원 정도로 합의를 하거나 아니면 법정소송을 진행하고, 사회적 공인은 의료사고로 죽지 않아도 VIP 예우상 1억원이 넘는 위로금을 준다는 것인데...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가? 수사 및 소송 진행상 우리에게 유리한 증거를 미리 공개할 필요가 없어서 자제하고 있지만 병원측 입장에 대해서 몇 가지만 반박하고자 한다. 첫째, 박주아씨는 질병과 상해를 동시에 보장해 주는 보험을 가지고 있었다. 신우암이라는 질병으로 사망하지 않고 산소호흡기 튜브 이탈이나 십이지장 천공이라는 상해로 사망해도 보험금을 받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유족은 이미 일반외과 의사로부터 '사망진단서'를 발급받았기 때문에 보험금 청구를 위해서는 '진단서'만 있으면 되었고 비뇨기과 의사를 찾은 것도 '진단서' 발급을 위해서였다. 보험금 청구를 위해 추가로 필요하지도 않은 '사망진단서'는 비뇨기과 의사가 작성해 유족에게 준 것이다. 유족이 보험금 청구를 위해 비뇨기과 의사에게 '사망진단서'를 요구했다는 병원측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다. 둘째, 우리가 문제 삼는 것은 로봇수술로 인해 십이지장 천공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 십이지장 천공이 발생하고 30시간 이후 응급 수복수술이 이루어졌고 그 후 중태에 빠졌는데 이것이 과연 적정한 조치였느냐이다. 병원측은 동문서답으로 논점을 흩트려서는 안 된다. 셋째, 우리는 중환자실에서 62분 동안 왜 인공기도 관리가 안 되었고, 인공기도 산소호흡기 튜브가 빠진 것을 발견한 뒤 왜 5분만에서야 재삽입이 이루어졌고 그 이후 심폐소생술 시행과 뇌사상태에 빠진 것이 산소호흡기 튜브 이탈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병원측은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 튜브 빠지는 것은 전체의 14%에 이를 정도로 흔하고 적절한 조치를 다 취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것은 경찰, 검찰 수사를 통해 다 밝혀질 것이다. 고 박주아씨 사망원인 규명을 위한 유족, 지인, 환자단체들과 신촌세브란스병원간의 긴 싸움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사건을 기존의 개인 의료사고처럼 법정소송으로 끌고가 몇 년간 법정공방을 하면 유족 등이 제풀에 지쳐서 포기할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번 사건은 “의료사고 종합 삼종세트(로봇수술 등 신의료기술 남용 + 수퍼박테리아 감염 + 중환자실 안전관리:JCI인증 및 의료기관평가인증)”라고 할 정도로 환자단체 입장에서는 중요한 이슈들을 가지고 있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은 더 늦기 전에 고 박주아씨 사망원인의 진실을 밝히고 유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11년 7월5일 / 故 박주아 유족, 故 박주아 의료사고 진실규명 대책위원회, 한국신장암환우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관련기사 ◀☞세브란스 병원, "故 박주아 사망과실 책임 없어" 반박☞故 박주아 유족, 의료사고 의혹 제기…병원 고발
2011.07.05 I 조우영 기자
세브란스 병원, "故 박주아 사망과실 책임 없어" 반박
  • 세브란스 병원, "故 박주아 사망과실 책임 없어" 반박
  • ▲ 故 박주아[이데일리 스타in 장서윤 기자] 탤런트 고 박주아 사망과 관련해 신촌 세브란스 병원 측이 입장을 밝혔다. 병원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주아님 관련 논란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공식입장을 통해 병원은 이중 진단서가 존재한다는 점, 1·2차 수술과정, 중환자실 환자 조치 등 논란 지점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박주아의 유족은 박주아 의료사고 진실규명대책위원회 한국신장암환우회 등과 함께 고인의 사망에 책임이 있다며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형사고발조치한 바 있다. 우선 진단서와 관련해 논란이 인 것과 관련해 병원 측은 "유족들이 외과 쪽 사망진단서 외에 보험금 청구를 위해 신우암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비뇨기과 사망진단서를 요구하여 발급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암 수술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보다 암이 많이 진행된 상태였으며 수술 당일 방광까지 암이 퍼져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수술 직후 수술이 어려웠던 상황이나 추후 항암치료 등에 관한 사항도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십이지장 천공의 경우 "수술시 환자는 신장 주변에 유착이 심한 상태였고, 이러한 경우 일반적으로 장천공을 비롯한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며 "2차 수술 전까지 정상적인 회복과정을 보였다"고 밝혔다. 중환자실에서 기관 삽관이 빠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중환자실에서 14% 정도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다"며 "이 경우 적절한 조치가 시행된다"고 해명했다. 한편 고 박주아는 지난 4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 후 5월 16일 신우암 수술을 받은 후 상태가 급속히 악화돼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2011.07.04 I 장서윤 기자
차인태, 가슴 뭉클한 암투병기 "정말 소중한 경험"
  • 차인태, 가슴 뭉클한 암투병기 "정말 소중한 경험"
  • ▲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에 출연한 차인태(사진=화면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왕년의 명 아나운서 차인태가 암 투병기를 전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차인태는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해 암 진단을 받았을 때의 좌절감과 극복기를 공개했다. 차인태는 지난 2009년 대학 교수로 정년퇴임 후 암 진단을 받았다. 차인태는 “급성 폐렴증세로 응급실 가서 검사를 한 결과 암이라고 했다. 정확히는 `B세포 미만성 악성 림프종양`”이라며 “의사 말이 `길게 갑시다`라고 했다. 치료가 쉽지 않다는 얘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맨 처음 아내, 아이들 다 놀랐다. 지금은 내가 이렇게 비교적 담담하게 말하지만 림프종양 얘기를 듣고 나서 `왜 그것이 지금 나여야 하느냐`는 생각이 들었다”며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원망, 화남, 안타까움, 패배감 등 부정적 단어들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마음 한구석이 무너져 내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차인태는 또 “암 병동에 들어가 있으면 복도 끝에서 끝까지 다 암 환자였다. 항암치료기간에는 병동 끝에서 끝까지 걸으라고 해서 걷는데 편도로 75걸음, 왕복 150보를 하루에 5번을 못할 정도였다”며 “입원실에 누워 천장만 쳐다보고 있는 시간이 계속 되니 너무 외로웠다”고 당시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를 설명했다. 차인태는 “입원기간에 아이들하고 눈 맞추기가 어려웠다. 부모자식 간에 해줄 수 있는 게 없었고 서로 안타깝다보니 자꾸 눈물만 났다”면서도 “그렇게 1년 반 동안 반복되다보니 `이게 사람 살아가는 과정이구나. 내가 받은 대접, 누렸던 모든 것 너무 과장된 것 아닌가`하는 자기반성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차인태는 9차례에 걸쳐 항암치료를 받아 현재 암세포는 다 없어진 상태다. 요즘은 정기적으로 검사만 받고 있다. 차인태는 “언제 재발하고 전이될지 아무도 모른다”며 “방심하지 않고 겸손하게, 편안하게 마음먹고 있다. 정말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건강을 되찾고 첫 외출하는 순간 잊을 수 없다고 들었다”는 MC 강호동의 말에 “항암치료를 오래하다 보면 손가락, 발가락 끝 감각이 무뎌져 바늘귀를 꿴다든지 하는 게 어렵다”며 “그런데 힘들기는 했지만 와이셔츠를 입는데 단추가 끼워졌다. 소매까지 9개 단추를 다 채우고 `야 차인태 멋지다`고 외쳤다. 별 것 아닌 일이지만 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또 하나 생긴 게 너무 감격스러웠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암 투병` 차인태, 짧지만 뭉클한 고백.."여보 고맙소"☞차인태 "똑같은 `장학퀴즈` 두번 녹화" 사연은?☞차인태 아나 "2년 암투병..완치 단계"☞차인태 `무릎팍` 출연 `황금어장` 시청률 하락☞`신입사원`, 변웅전·차인태 초청 `전설의 추억`으로 출발
2011.06.30 I 김은구 기자
  • 삼성반도체 前직원 백혈병 산재訴 일부 승소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 반도체사업부에서 근무하던 도중 백혈병 등에 걸린 직원과 유가족들 중 일부가 산업재해 인정을 받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진창수 부장판사)는 23일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던 중 백혈병에 걸린 직원과 유족 등 5명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법원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던 중 백혈병 진단을 받고 숨진 황모(23·여)씨 등 2명의 유가족에 대해 "삼성 기흥사업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이 사용되고 있고 지속적으로 노출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근로복지공단의 산재 불승인을 취소했다. 그러나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의 이유로 청구를 기각했다.황씨의 부친 황상기 씨는 1심 선고 후 기자회견에서 "개인적 질병 아니고 산재가 틀림 없다"며 "산재라는 것을 밝혀낼 때까지 싸우겠다"고 말했다.또 이날 청구가 기각된 유가족들은 "반도체공장의 공정과 작업환경이 서로 다르지 않은데 기각결정이 내려졌다"며 "그러나 오늘 결과는 희망을 갖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패소한 것이 아니라 부분 승소한 것"이라며 "불충분한 자료는 입증해 2심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삼성전자측은 "아직 판결문을 받지 않은 상태라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원고 5명은 피해자들이 삼성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이 생겼으므로 산재로 보상받아야 한다며 지난 2007~2008년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 등을 신청했다. 하지만 공단은 백혈병 발병과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 근무 사이의 인과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신청을 불승인했다.그러자 이들은 지난해 1월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냈다.이들은 소장에서 "삼성전자 기흥· 온양 공장 등에서 생산직 직원으로 근무하거나 퇴사한 이후 급성골수성백혈병 등 조혈계 암에 걸려 투병 중이거나 숨졌으므로 산재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에어컨 냉매 유출로 소비자 `불편`[TV]☞삼성전자 "갤럭시S2 과녁, 유럽 다음은 일본"☞삼성 스마트에어컨은 한달마다 수리해야 한다?
2011.06.23 I 서영지 기자
  • 환경부 `아토피 캠프` 운영..저소득층에 우선권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환경부는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나누리 캠프`를 6월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주관하고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된 종합병원 등 전문 의료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올해는 6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모두 35회에 걸쳐 9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운영 장소는 북한산(수도권), 치악산(강원권), 계룡산(충청권), 내장산(전라권), 경주(경상권) 등 5개 권역별 국립공원과 한려해상, 가야산, 주왕산, 다도해해상, 월출산,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이다.프로그램은 아토피, 천식 등 환경성 질환에 관한 이해와 질환진단, 자연과 숲을 소재로 하는 자연놀이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의 참여가 쉽도록 주말을 이용한 당일형, 1박2일 형태로 실시한다.이번 캠프는 환경성질환 어린이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우선참가 기회를 준다. 신청은 해당 국립공원관리사무소나 환경보건센터 등 협력 의료기관에 전화로 할 수 있다. 6월 캠프 ▲경주(054-741-7614) ▲계룡산(042-825-9597) ▲한려해상동부(055-640-2400)▲ 내장산백암(061-392-7088)▲고대안암병원(02-920-5464).
2011.06.14 I 정태선 기자
  • [와글와글 클릭]휴대전화, 뇌종양 유발한다..NO! 누가 그래?
  • [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휴대전화 사용이 정말 뇌종양을 유발하는 것일까? 미 경제전문지 포춘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휴대전화 사용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뇌종양 발병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보도했다. 포춘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휴대전화를 사용하기 시작한 80년대 뇌종양 발병률이 증가하기 시작해 80년대 초반 100만 명당 63명이 뇌종양진단을 받았고, 휴대전화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90년에는 100만 명당 70명까지 늘었으나 91년부터는 오히려 뇌종양 발병률이 하락해 2008년에는 100만 명당 65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년간 휴대전화 사용자 수와 사용 시간이 500배나 급속도로 증가한 것에 비춰, 휴대전화 사용과 뇌종양 유발은 별다른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라고 포춘은 설명했다. 이 같은 결과에 브라운대학 전염병학과 데이비드 사비츠 교수는 "전자파 노출이 대대적으로 늘었는데도 뇌종양 발병률이 높아지지 않은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하루 평균 휴대전화 사용량과 100만 명당 뇌종양 진단건수 간 상관관계가 없다고 해서 휴대전화가 안전하다고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고 경고했다. 포춘도 궁극적으로 휴대전화가 뇌종양 발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앞으로 좀 더 시간이 흘러야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대체 뭐가 맞는 건지.." "그래서 뇌종양에 걸린다는 거에요? 아니라는 거에요? ㅠ.ㅠ" "휴대전화에서 전자파가 나온 건 다들 아는 사실이고, 그 전자파가 사람에 이로울 일은 없을 거 같은데요" "유비무환, 일단 조심해서 나쁠 거야 없을 듯"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나 美 국가안보국 요원이야" 동창 등친 30대男☞[와글와글 클릭]"야동 그만 보고 밥 먹어" 말에 부인 의자로 폭행 결국..☞[와글와글 클릭]"시끄러워 죽이겠다" 이웃 협박한 모녀..결국
엄정화-전수경, 갑상선암 극복 후 한 영화서 `우뚝`
  • 엄정화-전수경, 갑상선암 극복 후 한 영화서 `우뚝`
  • ▲ 엄정화-전수경[이데일리 스타in 장서윤 기자] 갑상선암을 딛고 일어선 두 여배우가 한 영화에서 연기를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마마`(감독 최익환)에서 각기 다른 모성을 선보인 배우 엄정화와 전수경이 바로 그 주인공. `마마`는 세 쌍의 모녀-모자를 통해 이시대 엄마의 의미를 재조명한 작품으로 극중 엄정화는 요구르트 배달을 하며 난치병과 싸우는 아들과 살아가는 엄마로, 전수경은 성공한 성악가 겸 뮤지컬 배우로 기대에 못미치는 딸(류현경)과 사사건건 다툼을 벌이는 고집 센 엄마로 각각 분했다. 지난해 중반 영화 `마마`의 대본을 받아든 두 배우는 비슷한 시기 갑상선암 치료를 받으며 영화로 재도약의 희망을 꿈꾸는 등 닮은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엄정화는 작년 5월, 전수경은 7월에 각각 암 수술을 받은 직후 영화 촬영에 임한 것. 때문에 두 배우 모두에게 영화 `마마`의 의미는 남다르다. 엄정화는 최근 이데일리 스타인과의 인터뷰에서 "수술 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 선택하게 된 작품"이라며 "암 투병을 계기로 인생관에도 많은 변화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 두 딸의 엄마인 전수경 또한 갑상선암 수술이 인생의 큰 계기점이 됐다. 특히 그는 수술 후 성대를 예전처럼 쓰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던 터라 영화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이 더욱 소중한 경험이다. 전수경은 "다행히 수술 후 목소리가 조금씩 돌아오면서 어느 때보다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라며 "좋아하는 일을 위해 맹렬히 앞을 보며 달리기만 하던 이전과 달리 나를 돌아보고 주위 사람들을 하나 둘씩 챙기게 된 것도 수술이 가져다 준 좋은 전환점"이라고 전했다.
2011.06.08 I 장서윤 기자
대한생명, 사망·암·재해 多기능 보험 출시
  • 대한생명, 사망·암·재해 多기능 보험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대한생명(088350)은 다양한 보장설계가 가능한 '스마트라이프 플랜보험'을 1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보험기간(최대 80세) 중 보험대상자가 질병이나 재해 등으로 사망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는 정기보험으로, 20여가지의 특약을 갖추고 있어 맞춤형 보장이 가능하다. 이미 종신보험이나 CI(치명적 질병)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이 상품을 통해 사망보험금을 늘리거나, 미처 가입하지 못한 암·질병·재해보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특히 암에 대한 보장이 강화됐다. 암으로 인한 사망시 최대 3억원까지 보장하는 암사망, 진단자금과 입원비 등을 제공하는 암진단, 암간호 등 암 관련 3대 특약을 부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35세 남자가 암 관련 3대 특약을 가입할 경우 매달 5~6만원 정도의 보험료로 암 진단시 3000만원, 암 사망시 1억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재해장해연금특약을 신설해 재해장해시 특약가입금액의 15%~30%를 매년 1회씩 10년간 지급해 갑작스런 사고로 인한 소득공백을 보완해 준다. 50% 이상의 장해상태가 되면 이후 보험료 납입도 면제해준다. 최저가입 보험료는 월 2만원이며,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65세까지다. 35세 남성이 주계약(100%환급형) 3000만원, 재해장해연금, 재해보장, 암보장(암간호,암진단,암사망), 교통재해사망특약 각 1000만원, 실손의료비보장특약(보험기간 80세)을 20년납으로 가입했을 경우 월보험료는 6만5900원이다. ▶ 관련기사 ◀☞대한생명, 주당 230원 현금배당
2011.06.01 I 김보경 기자
동양생명, 비갱신형 암보험 출시
  • 동양생명, 비갱신형 암보험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동양생명(082640)은 보험기간 동안 보험료의 변동이 없는 비갱신형 암보험인 '수호천사 홈케어 암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80세까지 보험료 변동없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암 종류별로 보험금도 차등화했다. 백혈병, 뇌암, 골수암, 임파선암 같은 고액암으로 진단받았을 경우에는 1억원을 보장해준다. 그 외의 위암, 폐암 등과 같은 일반암 진단시 5000만원, 유방암과 남녀생식기 관련 암은 2000만원을 보장해준다. 뿐만 아니라 일반암 이외에 갑상선암, 경계성종양, 기타피부암, 제자리암(상피내암) 등 암 종류에 따라 치료비가 세분화 돼 있다. 또한 '정기특약II'를 통해 질병 및 재해 사망시 1000만원을 지급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2대질환 치료특약을 추가하면 암 이외의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각종 성인병도 보장받을 수 있다. 순수보장형과 만기환급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만기환급형을 선택할 경우 만기시에 기납입보험료의 100%를 수령할 수 있다.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50세까지이며, 보장기간은 80세까지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 출시로 초기보험료가 저렴한 갱신형 상품인‘수호천사 홈케어 암보험Ⅱ', 보험료 변동이 없는 비갱신형 상품인 '수호천사 홈페어 암보험'으로 암보험 상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고객들은 본인의 경제적 상황이나 기호에 맞게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1.06.01 I 김보경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외국인 이탈 본격화되나…코스피 55P 급락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다음은 2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부동산PF `성공과 실패` 사업현장 가보니 -코스피 55P 급락 2055 -이통 3社 과점 확 바꾼다 -경남기업 곧 워크아웃 졸업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종합 -휠라, 담보 놓고 국민연금과 충돌 -SKT의 수상한 스카우트 -올 여름·가을 무덥고 비 많아 -`유로존 위기` 시장리스크 재부상…유럽계 이달 2조 순매도 -원화값 어제 15원 급락 역외시장서 1弗 1100원선 거래 -김정일, 예상깨고 訪中 장기화 왜? -양저우 태양광전지업체 방문 -유성기업 勞使 `첫 대화` -기아차 소하리공장 가동률 절반으로 떨어져 -반값 등록금 재원확보 `동상이몽` -튀니지 전 대통령 검은돈 한국에? ▲국제 -오바마 新중동정책 3일만에 없던 일로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브 발머 CEO 일본 정보기술시장 더 개방해야 -세계 6위 카샤간유전 좌초 위기 -파키스탄, 中에 해군기자 건설요청 -日원전 IAEA사찰 수용 ▲금융·재테크 -이팔성 회장 "우리는 민영화 대상일뿐" 몸 낮춰 -정부, 농·수·신협 자산급증 점검 -올새 햇살론 취급액 1조로 늘릴 것 ▲기업과 증권 -포스코, 중국 찍고 동남아로 달려간다 -亞 해운 CEO 130명 발리에 모인 까닭은? -`STX의 두뇌` 미래연구원 출범 -스마트폰 운영체제 장벽 사라진다 -LS산전, 그린카부품 양산 -스마트TV용 앱 다운로드 500만 돌파 -정부, 10개국에 車부품지원처 -웅진에너지, 태양광 3공장 건설 -휠라코리아, 타이틀리스트 인수가격 논란 -증시 기록의 날 -개인, 최소 10억있어야 헤지펀드 투자 가능 -中 `아이패드2` 공장 폭발 삼성전자 웃고 LG디스 울고 ▲부동산 -반포주공 1단지 안전진단 통과 재건축땐 한강변 랜드마크로 우뚝 -한남5구역 재개발도 시동 ◇서울경제신문 ▲1면 -`그리스·車부품 쇼크` 주가 55P 급락 -"소득·법인세 추가감세 MB정부 상징적 정책 예정 -유성기업 공급 중단 이달 말까지 지속땐 車 5만대 생산 차질 -현대·유진·애경 재무약정 대상서 제외 -개인도 10억 있으면 헤지펀드 투자 ▲종합 -日, 한국 차부품 `트레일러 쇼핑` 나선다 -소리만 요란했던 `정부 물가잡기` -올 평균 임금인상률 5%…작년보다 0.4%P 올라 -7개 저축銀, 3개 패키지로 묶어 판다 -증시 `ELS 만기폭탄` 터지나 -통신비 인하안 막판 진통 내주 초에나 발표 가능성 -아파트 전셋값 8년來 최대 13.6% 상승 -주요 그룹 하반기 경영계획 수립 골머리 -국산 건전지 `日특수`로 최대 호황 -김정일 방중…경제 시찰 강행군 -권혁세 금감원장 "지방 집담보대출 모니터링 강화를" -콘텐츠 산업 육성에 1조6000억 투입 -김중수 한은 총재 "글로벌 경제 정상화 맞춰 금리 인상" ▲금융 -내달부터 암 보험료 15%↑ -저축銀 부실감사 회계법인 他금융사 수임도 제한한다 -하나은행·론스타, 외환銀 매각 계약연장 막바지 -"영미계 금융사 신흥국 소매부문 축소에 주목을" -보험사 무료 건강센터 문닫나 ▲국제 -美 자동차 빅3 `임금 경쟁력` 비상 -`오프라 윈프리 쇼`의 경제적 가치는… -그리스 "내년 필요 자금 확보 힘들다" -日 기업들 여름철 전력난 해소 안간힘 -브라질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 5%서 4.5%로 또 하향 조정 -"부동산 규제 피하자" 中 부호들 해외 호화주택 구입 바람 ▲산업 -삼성·LG전자, 인도 매출 3조원 시대 -유성기업 파장…생산차질 빚는 완성차업체 가보니 -SMD, 유럽 초정밀 의료장비 시장 진출 -STX그룹, 싱크탱크 출범 -LG전자 "열정의 라틴 시장 잡아라" -게임업계 "해외매출 늘어 살맛나네" -줄소송 휘말린 애플 "유명세 치르나" -LS산전 "그린카 핵심 부품 양산 체제 구축" -베이커리 후발 브랜드 "틈새 노려라" -`하의 실종` 패션 덕분에 제모용품 불티 ▲증권 -"외국인 이탈 당분간 지속…내달까지 조정" -조선주, 하반기 부진 전망에 동반 급락 -대우증권, 中기업 IPO 당분간 안한다 ◇한국경제신문 ▲1면 -외국인 이탈 본격화되나…코스피 55P 급락 -토종 헤지펀드 연내 나온다 -강성 노동세력 유성기업 총집결 -병원·동창회·대여점도 개인정보 유출 처벌 ▲종합 -선관위, 예비금으로 간부 선물 구입 -작년 폐업한 사업자도 종소세 신고해야 -"연봉 7000만원이나 받는데"…현대차 부품社 5000곳 멈출 위기 -사노위·노동자전선…좌파 총출동 -김정일, 남방시찰 시작…중국式 개혁개방 배우고 `투자 선물` 챙길까 -장성택·태종수 등 `경협通` 대거 동행 -1분기 국세 4조원 더 걷혀…정부만 신났다 -보험사 "건강관리서비스 허용해야…" -"전기료 현실화 위해 16% 올려야" -김중수 "금리인상은 속도가 중요" ▲금융 -예보, 7개 저축은행 3개로 묶어 판다 -금감원, 신협 고강도 규제 나서 -기업은행 직원 10억 상금 받나 -신한카드, 체크카드론 판매 중단 ▲국제 -신용카드 마구 긁는 中·브라질…8년前 `한국 카드대란` 데자뷰? -`가십`에 빠진 세상 그 곳에 몰린 30억弗 -美와 멀어진 파키스탄, 中에 해군기기 건설 SOS -상하이人 해외 직접투자 허용한다 -위키피디아 세계문화유산 될까 -서브웨이 `틈새점포` 전략으로 브랜드 급성장 -월마트, 유럽시장에 5년만에 재도전 -HP 임원 엑소더스…사업 전환 진통 -맥컴퓨터 나홀로 급성장…1분기 윈도PC는 `주춤` -獨라벨룩스, 英 명품구두 `지미추` 인수 ▲산업 -채형석의 `뚝심`…모두 말리던 제주항공 `흑자 궤도`로 -웅진에너지, 5144억 투자 잉곳·웨이퍼 3공장 설립 -2000만~4000만원대 수입차 잇단 상륙 -LS산전, 청주 전기차 부품공장 증설 -내비는 `N스크린 종착역`…기업들 진출 러시 -한국GM, 준중형 해치백 `크루즈5` 출시 -방통위 `사물지능통신 지원센터` 문 열어 -동네슈퍼, 편의점으로 줄줄이 간판 교체 -롯데홈쇼핑 "아시아시장서 1위 하겠다" ▲부동산 -보금자리 탓에…고덕·과천 재건축 2000만원 `뚝` -정비업체 바꾼 한남5구역 사업관리비 238억→47억 -건설사 직접시공 대상, 50억 미만 공사로 확대 -지방 중소도시 `훈풍`…충주·경주 분양 잇따라 ▲증권 -무너진 120일선…코스피 `비상구`를 찾아라 -자동차株, 파업 `된서리`…유성기업은 상한가
2011.05.23 I 조태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현대車 생산중단 `위기`
  •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다음은 23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 `오중털` 이어 지역갈등사업 연내 다턴다 - 핵심부품사 1곳 파업에 현대車 생산중단 위기 - 한·중FTA 협상 내달 착수 - 與, 반값 등록금 재추진 논란 ▲경제/종합 - 타이틀리스트 공동인수..휠라-미래에셋 미묘한 시각차 - 칸 前 총재의 몰락과 유럽의 위기감 - 상장땐 최소 40배 평가익..대기업 MRO 종착역은 `주식상장 대박` - 김정일 베이징 대신 양저우行..北·中 정상회담 가능성은 여전 - "한·중 FTA, 北 압박효과 클 것" - 한·미 해외금융계좌 정책공조..불안에 떠는 美교민들 - KDI 물가전망 4.1%로 상향.."기준금리 4%로 올려야" - 스마트폰에 검진정보 담아 모든 병원서 진료 받는다 ▲금융/부동산 - 천덕꾸러기였던 암보험이 부활한다 - 금융사 검사도 `중간발표` - 외환銀 재계약 24일께 결론날듯 - 저축은행 사외이사 법으로 `낙하산` 금지 - 테크노밸리, 판교 중심상권 살릴까 - 가든파이브, 결국 땅값 낮춘다 - 중개업소 담합 두 번하면 `아웃` - 도시형 생활주택 등록요건 완화 ▲기업/증권 - D램값 오르는데 낸드플래시 급락 왜? - 광물公, 호주 유연탄 개발 재추진 - 한국산TV 세계 점유율 37% - 드릴십 대박..조선 `빅3` 100억弗 수주 - 인텔의 고민 `삼성을 잡아라` - LG상사 칠레서 석유 생산 - 오비맥주, 코로나 수입..맥주값 내릴까 - IFRS 적용 순이익이 GAAP보다 14% 줄어 - 증시 바닥다지기 지속될까 - 이번 주 공모시장 大漁 몰려온다 - 펀드수익률 변동성 높아졌네 ▲국제/정치 - 지진여파 日공장 해외이전 도미노 - 美 피자사장 `대권의 꿈` 이뤄질까 - 유럽, IMF총재로 라가르드 잇따라 지지 - 애플 中팍스콘 공장 폭발사고..아이패드2 생산차질 - 한나라, 포퓰리즘 비판하더니 - 정두언 불출마로 한나라 경선구도 급변 - "가지가 줄기되면 나무 자빠져"..안희정, 손학규 비판 ◇ 서울경제 ▲1면 - "한·중 FTA 조만간 협상 개시" - 민간건설 침체, 보금자리 발목 잡나 - 피치, 그리스 신용등급 3단계 강등 - 與 "대학등록금 최소 반값으로" ▲경제/종합 - 종합병원 특진비 횡포에 `메스` - 민간 PF배드뱅크 이달말 출범 - 무디스 25일 방한..저축銀 사태 등 진단 - 주성엔지니어링·인포피아 등 30개사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 - 대한민국 하우스푸어는? 수도권 아파트 가진 30~40대 중산층 - KDI "올 물가상승률 최악땐 4.5%" - 박재완 경제팀 `5% 성장` 수정할까 - 스마트폰이 가계살림 주름살 주범? - 한반도 정세 고비 때마다 中 찾는 김정일 - 미래에셋·휠라, 타이틀리스트 인수..지구촌에 골프한류 일으킨다 ▲금융/부동산 - `우리금융 입찰` 발빼는 시중은행들..의도적 판깨기냐 깜짝 응찰이냐 - 저축銀 `낙하산 사외이사` 발 못붙인다 - 서울보증사장 인선 또 `시끌` - 국민銀 中지점 현지법인으로 바꿔 - 은평뉴타운마저 여전히 미분양 몸살 - 지방 민간아파트 3~4년만에 신규분양 ▲기업/증권 - 구름 속 햇살..해운경기 회복 조짐 보인다 - LG상사, 칠레 석유광구 확보 - 중화권 IT업체들 무서운 성장세 - 구글, 주민번호 노출 경고서비스 - `골프존 쇼크`에 장외 공모예정株 와르르 - 올 상반기 IPO 최대어 하이마트 상장 본격 돌입 - 외국인 매도 공세속 금융주 `러브콜` ▲국제 - 지진·홍수에 투자자 잃은 亞太 국가들..자연재해 공동대응 힘 모은다 - 아이패드 中 공장서 대형 폭발사고 - 中의 자충수..희토류 수출량 되레 33% 늘어 - IMF "차기 총재 내달 말까지 선출"..라가르드 弗재무장관 `수장` 오를까 - 이번엔 피자회사 前 CEO가 美 대권 도전 ◇ 한국경제 ▲1면 - 민노총, 부품社 집중파업..車산업 올스톱 `위기` - "10가구중 1가구 하우스푸어" - "올 물가 4.1%↑" KDI 대폭 상향 - 韓·中·日 정상 "北 비핵화 공동노력" ▲경제/종합 - 아시아 `슈퍼리치` 주말 홍콩에 총집결 - T-50, 이번엔 이스라엘 뚫을까 - 미래에셋·휠라코리아, 타이틀리스트 인수전 막전막후 - 김정일 9개월만에 訪中..나선 개발에 `상하이 모델` 적용 의지 - 하우스푸어, 대출 갚는데 소득 41% `허덕` - `낙하산 사외이사` 못가게 저축은행법 손본다 - 무디스, 25~27일 한국 방문..국가신용등급평가 연례협의 - "정부가 라면스프 성분까지 분석하겠다니.." - 벽지가격 담합 13개사..공정위, 과징금 193억 부과 - 주성·크루셜텍 등 中企 30곳,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기업에 ▲금융/부동산 - "같은 질병엔 치료법 달라도 동일 의료수가" - 땅 주인, 도시형 생활주택 건립 쉬워진다 - 5~7월 전국 아파트 5만3000가구 `집들이` - 중개업소 담합땐 최장 6개월 영업정지 - 이번 주 `내손 e편한세상` 등 7곳 청약 ▲기업/증권 - 안양에 `LS타운` - LG상사, 칠레에 석유광구 3곳 확보 - TV용 LCD 패널값 반등..바닥 찍었나 - 통신요금 인하방안 오늘 발표..기본료 일부 계층에 한해 낮출듯 - `입김` 세진 랩..조정장서 증시 버팀목 되나 - 지수는 오락가락하는데..애널들은 `목표주가 올리기` - 거래소 심사 강화..얼어붙은 리츠 - 소액투자자, 파생상품 시장서 사실상 `퇴출` ▲국제/정치 - 한발 물러선 네타냐후..오바마 新중동정책 `사전교감` 있었나 - 日, 공장건설 규제완화..기업 해외이전 막는다 - 유럽 재정위기 다시 고조..그리스 국채금리 사상최고 - 英·獨도 라가르드 지지..IMF 총재 내달말 선출 - 日 신축 건물에 태양광 발전패널 설치 의무화 - 韓·中·日 만날때 보란듯이 訪中.."후진타오 퇴진 前 경제지원 매듭" - "韓·中FTA 조만간 협상"..농산물 걸림돌 많아 - 黨·靑, 대학 `반값 등록금` 추진하기로
2011.05.22 I 김춘동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스트로스칸, IMF 총재직 사임
  •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다음은 5월20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경제정책 한류` 급물살 탄다-일본 GDP 대지진 쇼크-슈퍼스타M 나왔다-팬택, 초고속 스마트폰-빚내서 주식투자 고강도 규제 ▲종합-KDI "한국 잠재성장률 年4.3%"-日 지진發 리세션…전력대란 반영되는 2분기 더 걱정-27개 저축銀 사외이사·감사 전수조사해보니-전관예우 전문가 긴급진단-`7월 물가 폭등설` 현실화 되나▲금융 -"새 암보장 상품 출시"…20개 보험사 동참 -암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 -금감원, 이르면 내주 카드사 `스트레스 테스트` ▲국제 -스트로스 칸, IMF 총재 결국 사퇴 -오바마 `중동판 마셜플랜` 내놨다 -반기문 UN사무총장, 국가원수 취임식 첫 참석 -일본 주식 팔고, 신흥국 투자 확대 ▲산업 -워크아웃 배수진…팬택 박병엽 뚝심 통했다 -삼성·LG, 해외 LED 조명시장 출사표 -韓·美 벤처캐피털 "미래투자 협력" ▲증권 -"와타나베부인 한국주식 좋아해요" -외국인 매도공세…하루만에 급락 -신용1등급 투자자도 5억 못빌려 -ELW시장 대폭 손질한다 ▲부동산 -건설사들 분양 기지개? 재고 밀어내기? -아파트에 동네 역사와 문화를 담는다 -하도급 건설사 자금조달 숨통 ◇서울경제 ▲1면 -"공직·기관장 특정大 편중..관료사회 학맥 벗어나야" -스트로스칸, IMF 총재직 사임 -외국인 "팔자" 코스피 2100선 붕괴 -소비시장엔 업종도 업태도 없다 -"유럽 국가들 재정위기 극복 한국서 배워라" ▲종합 -도시개발公 빚내서 빚 갚기 바쁘다 -`황제 골프장` 남부CC의 망신살 -국민 80% "軍가산점제 부활 찬성" -100억대 재산가 149명..건보료는 고작 2만원 -LPG 올 말까지 무관세 수입 -"MB정부 출범 초부터 연금플랜 검토..삼성은 아예 없었다" -`대기업 때리기`에 웅크린 재계 -환율 하락기조 다소 완화될듯 -건설하도급 부당특약 뿌리 뽑는다 -"잠재 성장률보다 높은 목표, 경제 안정성 해칠것" -野4당, 노조관계법 개정안 발의 -금통위원 이번엔 채울까 -부처간 갈등·업무 혼선만 부른 `崔지경의 오버?` -5000억원짜리 황당 백지어음 때문에.. -6월1일까지 사업자 등록해야..임대주택 종부세 비과세 혜택 ▲금융 -농협·새마을금고·신협, 공제사업 확대 꿈틀 -금감원 대대적 쇄신인사 나섰다 -농협 또 전산장애 -체크카드론 판매 못한다 ▲국제 -대지진 여파..빈사 상태 빠진 日 경제 -日 외국인 인력 이탈에 가장 심각 -국제 신용평가기관 도덕적 해이 막는다 -유나이티드 항공 `끔찍한 실수` -식음료·의약품 허위 광고땐..중, 출연 연예인도 처벌 추진 -美, 시리아 대통령·측근 독자 제재 ▲산업 -`쉐보레` 한국GM, 시장 확대 심상찮네 -3조원 디젤발전플랜트 STX重, 이라크서 수주 -"기술은 포스코의 정체성" -삼성전자 "내년 중남미 매출 100억불" -팬택 1.5GHz `베가 레이서` 공개..초고속 스마트폰 3파전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구형제품은 왜 안해주나" -SKT `T와이파이` 자사 가입자만 쓴다 -전동차 도어시스템 수출길 열렸다 -"올 가을 믹스매치 구두가 거리 활보" -항공기 전원 공급용 케이블 개발 -태양광 충전 하이패스 나왔다 ▲증권 -골드만삭스 통해 PR매물 폭탄 왜? -카지노株도 주가 차별화 진행중 -증권주 "상승 모멘텀이 없네" -태광산업 목표주가 228만원 `사상 최고` -`개미들 무덤` ELW 진입장벽 높인다 -제일모직, 글로벌 소재기업 도약 기대로 강세 ◇한국경제 ▲1면 -`국민복`된 아웃도어..올해도 50% 초고속 성장 -ELW 거래 때 1500만원 예탁금 -인천 `자동차산업 종합기지` 만든다 ▲종합 -14개 도시개발公 이자도 못낸다 -국민 10명 중 8명 "군 가산점 찬성" -北中 국경 경비 강화..김정은 방중설 확산 -한국 찾는 中관광객 올 25만명..19% 늘어 -곽승준 "연기금 주주권, 삼성 등 경영권 간섭 목적아니다" -"한나라 親서민노선은 기회주의" -최중경 "공기업 CEO 가급저 새인물로" -국회복지위 연기그 주주권 찬반 `팽팽` ▲경제 금융 -잠재성장률 4% 지켰지만..앞으로가 문제 -하나금융-론스타 계약 연장..김승유 "잘될 것..조건이 중요" -예보, `부산`만 빼고 저축銀 매각 추진 -외국계銀 선물환거래 한도 200%로 축소 -영업창구조차 없어..이상한 삼보저축銀 ▲정치 -당권 대권 통합? ..與 잠룡들의 `동상이몽` -"윤여준, 당 대표로 온다면 환영" -"저축銀 철저 단죄..국정조사해야" -소망교회 거액 헌금·건보료 미납..장관 후보자, 꼬리를 무는 의혹들 ▲국제 -유럽은 佛재무 밀고..신흥국은 후보 난립..캐스팅보트 美는 침묵 -오바마 `중동판 마셜플랜` -日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美 SNS업계 첫 상장 `링크드인` 시총 42억불 ▲사회 -"주한미군, 경북 왜관에 고엽제 50t 묻었다" -지하철 요금 100~200원 올린다 -저축銀 비리 `정관계 게이트` 비화 조짐 ▲산업 -정부 행사 `들러리`..대기업 CEO "1분 1초가 아까운데" -STX, 3조 디젤발전플랜트 수주 -중고차 산다면..현대차-BMW -박병엽의 반란.."갤럭시S2 나와라" -통신요금 인하 `감놔라 배놔라` ..정치논리 판친다 -3D패널 들고 美中서 공격 마케팅 -실리콘밸리 "韓온라인게임·헬스산업 뜬다" -"전통의맛·주물기술로 100년기업 키울 것" -한미약품, 고혈압 신약 30개국 수출 -시폰 덧대고 각 살리고..올 가을 `볼륨`을 입는다 -CJ제일제당, 필리핀서 자일로스 본격 생산 ▲부동산 -다목적룸·옥상정원..아파트 분양 `+a` 마케팅 -위례신도시 시프트 공급 난항 -LH, 충북 ㅔ천 지역종합개발 사업도 포기 -공사대금 떼이는 하도급업체 크게줄듯 ▲증권 -외국인 6일간 3조매도..`bye 코리아` 언제까지 -작년 외국인 배당금 4조3000억 -건설사 증자주의보..母기업 주가 `발목` 잡나 -NHN `검색광고` 효과..영업익 18% 늘어 -ELW 장벽 높였지만..`스캘퍼 잡기` 역부족 -대신스팩, 합병 주총 앞두고 `쎈텔 고평가` 논란
2011.05.19 I 유환구 기자
  • 중장년층 부부 “건강 체크 필수”
  • [경향닷컴 제공] 오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부부가 해로하며 살기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특히 몸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 남편과 아내의 너무나도 다른 몸과 건강에 대해 알고 나면 마음을 이해하는 것도 쉬워진다. 본격적으로 건강의 적신호가 켜지는 중장년층의 부부라면 이제부터라도 서로가 겪게 될 질환에 대해 살펴봐야 한다. 부부의 날을 맞아 아내, 남편에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을 살펴보고 행복한 두 사람의 노후를 위해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40대부터 아내의 자궁, 유방 정기검진 잊지 말아야 40대 이후로 접어든 아내에게는 임신과 분만 역할을 하던 신체기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자궁암과 유방암. 하지만 초기에 발견을 하게 되면 완치율이 높으므로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성애병원 산부인과 이방현 과장은 “특히 자궁암 중 가장 발병률이 높은 자궁경부암은 성관계시 전파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이 주원인으로, 미혼보다 기혼 여성이 발생률이 높다”며 “따라서 최소 1년에 한번씩 자궁경부세포검사나 HPV 테스트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유방암 정기검진도 중요하다. 매년 정기검진을 받되 유방에 양성 종괴가 있거나 가족력이 높다면 6개월에 한 번씩 검사해야 한다. 유방암은 유방촬영술, 초음파검사를 통해 종양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자가진단도 도움이 되는데, 생리가 끝난 3~5일 후 거울 앞에서 유방의 모양을 관찰, 유두 함몰이나 유방 피부의 변화가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이후 한 손을 유방 머리 위로 들고 다른 손으로 유방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부드럽게 누르며 멍울이나 통증이 있는지 확인한다. 자가진단에서 이상이 느껴지면 정기검진 시기 전이라도 바로 검진을 받도록 해야 한다. 중년 남성 사망 1위 간 질환, 정기 검진이 최선중년층 이후 남편들은 왕성한 사회활동과 술, 담배로 인해 간, 위, 폐질환은 물론 심장과 뇌질환 등 각종 성인병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40대 이후라면 중년 남성 사망원인 1위인 간질환에 서서히 노출될 수 있다. 특히 흔하게 발생하는 지방간은 간염, 간경화, 간암 등의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해 건강에 위협을 준다. 또 외부 활동을 통해 간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간염에 걸릴 가능성도 있으므로 아내는 남편의 간염 항체 검사와 백신을 챙겨야 한다. 또 남편의 건강한 간을 위해 매년 간 기능 검사를 받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남성들은 간질환 외에도 남성 4대 암이라 불리는 간암, 위암, 대장암, 폐암 등에 노출될 수 있다. 다만 암은 뚜렷한 자각증상이 없어 조기발견이 최선책이다. 따라서 2년마다 간초음파 검사, 위조영술,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등을 통해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폐암은 조기 발견 방법이 없으므로 아내는 남편에게 폐암 예방의 최선책이 금연이라는 사실을 인지시켜야 한다. 금연 약속이 잘 지켜지지 않는다면 금연클리닉의 도움을 받는 것도 효과적이다.
故 박주아 측 "수술중 십이지장 파열"vs병원 "의료사고 아냐"
  • 故 박주아 측 "수술중 십이지장 파열"vs병원 "의료사고 아냐"
  • ▲ 탤런트 고(故) 박주아[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16일 별세한 탤런트 박주아의 사인을 두고 박주아 측과 병원 측이 여전히 갈등을 빚고 있다. 박주아 측은 병원의 의료 과실로 박주아가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병원 측은 수술 후유증을 사인으로 들어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서다. 박주아의 지인인 작가 박미경 씨는 고인이 숨을 거둔 후 17일 오후까지 병원 측의 의료 과실을 문제 삼았다. 박주아가 숨진 후 명확한 해명이 있을 때까지 장례를 치르지 않겠다고 주장하다 17 여시간이 지나 빈소를 차렸지만, 이는 "시신 부패 문제 때문"이라고 말했다. 의료사고에 대한 의구심이 풀려서가 아니라는 게 박 작가의 말이다. 박 작가는 병원 측의 의료 행위 중 두 가지를 문제 삼았다. 첫 번째가 산소호흡기 분리 의혹이다. 박 작가는 17일 오후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진료기록을 보면 박주아 씨가 신우암 수술 후 회복 중 산소호흡기가 한 시간 넘게 빠져 있었다는 것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박 작가에 따르면 병원 측은 신우암 수술을 받은 박주아에게 지난 13일 오후 11시 38분 인공기도관리와 산소호흡기부착을 시도했는데 14일 00시 40분에 산소호흡기 등이 빠져있었던 것으로 진료기록에 나와있다. 무려 62분 동안 환자에게 산소호흡기가 빠져 있었다는 의혹이다.두 번째로는 로봇 수술 과실 의혹을 제기했다. 로봇 수술을 받다 박주아의 십이지장이 파열돼 증세가 악화했다는 주장이다. 박 작가는 "의무기록사본증명서를 보면 수술을 받은 4월18일 당일 십이지장이 파열된 것으로 나온다"며 "이는 로봇 수술을 잘못해 파열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작가는 "박주아의 신우암이 심각하지 않았다"는 것도 강조했다. 박주아가 지난 1월 국립암센터에서 신우암 초기 진단을 받았지만, 당시 담당의가 "친구처럼 달고 살아도 될 정도"라고 했다는 게 박 작가의 주장.박 작가는 "박주아 씨를 수술 전날 뵜는데 문제 없어보였다"며 "소풍 가는 것처럼 '3박 4일 있다가 나올 거야'라고 말씀하셨는데 신장 외 다른 장기의 건강 상태가 안 좋아 사망했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부정했다. 또 "병원 측이 박주아 씨의 건강이 안 좋아 수술 후유증으로 사망했다고 하는 데 고인은 담낭 제거술을 1980년대에, 백내장수술 15년 전에 한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박 작가는 유족의 향후 대응을 묻자 "수술 집도의와 병원장의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박주아 사망 후 병원 사무직원과 담당 레지던트 등이 와서 사과했지만 책임 있는 실무진이 공식적으로 사과하길 바란다는 게 박 작가가 전한 유족 측 입장이다. 하지만 병원 측은 "유족과 이미 얘기가 끝난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유가족이 아닌 박주아 지인의 주장에 일일이 대처할 필요성을 못 느낀다는 주장이다. 세브란스 병원 홍보실 관계자는 16일 오후 늦게 장례 절차를 밟자 "병원 측의 설명과 입장을 유족 측이 받아들였다"고 했다. 그리고 사인에 대해서는 "의료사고 아닌 수술 후유증인 다발성 장기부전"이라고 주장했다. 때문에 유족 측과 병원 측의 의료 사고 논쟁은 쉬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 작가는 "18일 집도의가 귀국한다고 하니 그 때 집도의를 만나 정황을 다시 한번 확인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한편 박주아는 지난달 18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16일 오전 3시55분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2011.05.17 I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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