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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IBS연구단, 성공하려면 젊은 연구자들 필요"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2008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2011년 한국인 최초 UC버클리 뮤터티 특별초청강연, 2011년 한국인 최초 아이잗-크리스텐슨상 수상에 이르기까지…. 지난 2010년 쿠커브투릴(Cucurbturil)을 이용한 세포막 단백질 분리를 세계 최초로 성공시킨 김기문(58) 포항공대(포스텍) 교수를 수식할 만한 상은 다 거론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많다.지난 3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포스텍 캠퍼스에서 만난 김 교수는 의욕으로 가득 차 있었다. 지난 5월 기초과학연구원(IBS)에서 발표한 1차 연구단장 10인에 포함된 김 교수는 지난 1일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복잡계 자기조립 연구단’ 구성을 준비 중이었다. IBS의 첫 연구단장으로서 김 교수는 앞으로 진행될 연구에 대한 큰 기대와 준비과정에서의 아쉬움을 가감없이 털어놨다.- 연구단 준비과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지난 1일자로 연구단장에 정식으로 임명됐다. 본래 9월부터 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는데, 단장이 돼야 연구비 집행이 되기 때문에 서둘러 진행이 된 것 같다. 이제 막 연구단장으로 임명이 됐기 때문에 아직 인원 구성이 되진 않았고, 서류작업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다.-IBS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나.연구비를 지원할 때 보통은 제안서 내용을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IBS는 우수연구자를 발굴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자유롭게 연구를 진행하도록 한다는 점이 발상의 전환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실제로 행정면에서는 자율적이지 못하고 아직 관행적인 게 많아서 어려움이 있다.- 연구단 구성에 가장 어려운 점은.현실적인 문제들이 많다. 공간 문제라든가, 젊은 분들과 함께 일하는 데 따르는 문제 등이다. 단장도 단장이지만, 젊은 사람들이 많이 도워줘야 한다. 실제로 IBS 연구단장에 지원하면서 미국에서 연구하는 분 3명을 초청했고 승낙을 받았다. 연구단마다 각 그룹리더들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도록 돼 있는데 처음에 없던 자격 가이드라인이 도중에 생겨나면서 젊은 분들에게 약속했던 직책을 주지 못하게 됐다. 다른 대학 소속 단장들도 마찬가지 상황이어서 주니어 그룹 리더가 필요하다고 함께 요구해 4명까지는 허용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다만 개인적으로는 총 5명에게 함께 일하자고 제안했었는데 신의를 지킬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동안 진행해 오던 연구나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사업은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건가.그게 많이 아쉬운 점이다.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기존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전환기가 필요하다. 이중수혜 지적이 있긴 하지만 단장으로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를 당장 그만두라는 건 아쉽다. 4년 동안 연구단을 이끌고 왔고, 이제 1년 남았기 때문에 내가 없어도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는 있겠지만 직접 초빙해 온 외국 연구자나 학생들에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연구도 연구지만, 자라나는 세대의 교육도 중요하다. WCU같은 경우엔 연구비를 받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했는데도 안됐다.- 앞으로 연구는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그동안은 정제된 조건 하에서 분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자기조립 과정을 통해 원하는 성질을 갖는 물질이 되는 부분을 연구해 왔다. 자연계에서 이런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우리 몸도 그 중 하나다. 그런 과정은 불필요한 복잡한 환경에서 많이 일어나는데, 우리는 복잡한 환경 하에서 자기조립에 대한 연구를 한다. 특정 변수를 조절해 자기조립체에서 원하는 성질이 발현되도록 하거나, 그러한 성질을 나타내는 물질을 만들려고 한다.이렇게 되면 탁월한 성질과 기능을 갖는 분자집합체나 재료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고, 이 물질이 암을 조기 진단하거나 치료하는 일,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수소같은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는 일 등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신한생명, 응급실 치료비 주는 어린이 보험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신한생명은 응급실 치료비를 보장하고, 어린이 치아치료비도 지급하는 ‘신한아이사랑보험BIG’을 23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액의 치료비가 소요되는 백혈병, 골수암으로 진단시 1억원, 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 등 일반암에 대해서는 5000만원을, 3대질병(뇌출혈, 급성 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으로 진단시 1000만원을 지급한다.교통재해로 장해시 최고 1억원(일반재해는 최고 5000만원)이 지급되고, 재해로 인하여 골절시 1회당 30만원, 유괴·납치사고를 당할 경우, 300만원의 위로금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아토피, 천식, 폐렴, 부인과질환 등 남성·여성 주요질환, 안과, 치과, 재해사고로 인한 통원치료비까지 보장하고 있어 진단부터 수술, 입원, 통원치료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또한 어린이에게 발생하기 쉬운 치아치료 보장을 대폭 강화하여 충전치료, 크라운치료, 발치치료 등 다양하게 보장하고, 어린이 항암치료특약, 선천이상진단특약 등 선택특약 가입으로 추가적인 보장이 가능하다.
- 팔색조 매력 ‘배해선’
- <!--StartFragment-->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종횡무진하고 있는 배우 배해선이 라이선스 뮤지컬 ‘엄마, The Memory Show'에 캐스팅되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라이선스 뮤지컬 ‘엄마, The Memory Show'는 알츠하이머 초기판정을 받은 엄마와 그런 엄마를 간병하기 위해 혼자서 자유롭게 살던 생활을 정리하고 엄마의 집으로 돌아온 딸이 한 지붕 아래 살며 오랫동안 묵혀뒀던 갈등과 오해를 심도 있게 풀어나가는 코믹 뮤지컬이다. 이 작품에는 고집 세고 자존심 강한 여자지만 치매 앞에선 점점 약해지는 ‘엄마’와 연애에서도 일에서도 한결같이 자유로웠으나 치매 진단을 받은 엄마로 인해 더 이상의 자유는 포기해야 하는 ‘노처녀 딸’이 등장한다. 뮤지컬 ‘맘마미아’에서는 소피, ‘에비타’에서는 에바 페론, ‘시카고’에서는 록시 하트, ‘아이다’에서는 암네리스 등 대형 뮤지컬의 주인공을 맡아온 뮤지컬 스타 ‘배해선’이 '엄마, The Memory Show'에서는 노처녀 딸을 연기하게 되었다. 최근 연극 ‘그을린 사랑’에서 나왈 역을 맡아 묵직한 연기를 선보인 배해선이 이번 작품에서 세련되고 절제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해선과 함께 ‘딸’ 역에는 김미려, 최윤정이 공동 캐스팅 돼 함께 연기를 펼칠 예정이며, ‘엄마’ 역에는 20년 이상 뮤지컬 무대를 꿋꿋이 지킨 민경옥, 진아라가 캐스팅 되었다. 공연은 오는 8월 28일부터 11월 25일까지 대학로 엘림홀에서 공연되며 R석은 6만원, S석은 4만원이다. ◆문의 워터게이트미디어 070-8650-6217 [이데일리]
- [신상품 다이어리] 암 등 3대질병 100세까지 보장보험 外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이번주 금융권엔 암 보장 신상품이 잇따라 출시됐다. 삼성생명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을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을, 신한생명은 고액암 진단시 최고 8000만원까지 지급하는 상품을 각각 선보였다. 삼성생명은 저렴한 보험료로 100세까지 각종 재해사망과 주요 질병에 대한 보장을 겸비한 ‘100세사랑 보장보험’을 출시했다. 대중교통 등 재해로 인한 사망시 고액보장은 물론 3대 질병이라 불리는 암, 뇌출혈, 급성 심근경색증 진단에 대해서도 특약가입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다. 특히 그동안 80세까지만 보장하던 3대 질병진단 보장을 평균수명 연장에 맞춰 보장기간을 100세까지 대폭 확대했다. 신한생명은‘신한 빅(Big)플러스암보험’을 출시했다. 암으로 인한 입원, 수술 치료비는 물론 지속적인 항암치료와 요양에 소요되는 비용을 보장한다.고액암(백혈병, 뇌암, 골수암) 진단시 8000만원, 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 등 일반암에 대해선 4000만원, 보험기간중 모든 사망사고에 대해선 사망보험금 40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외환은행은 내달 10일까지 ‘외화공동구매 정기예금(12-2차)’을 판매한다. 공동 모집금액에 따라 더 많은 이자가 지급돼 소액 예금자들도 우대이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판형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개인과 개인사업자로 미국 달러화(USD), 유로화(EUR), 일본 엔화(JPY), 영국 파운드화(GBP), 스위스 프랑화(CHF), 캐나다 달러화(CAD), 호주 달러화(AUD), 뉴질랜드 달러화(NZD) 등 13개 통화로 가입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영화 ‘도둑들’ 의 개봉과 연계해 공동구매 적금상품을 27일까지 판매한다. 1년제, 2년제, 3년제 자유적립식으로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만기 3년제를 기준으로 ▲500계좌 미만 모집 시 연 4.4% ▲500계좌 이상 모집 시 연 4.5% ▲1000계좌 이상 모집 시 연 4.6%의 기본 금리를 제공한다. 영화 ‘도둑들’의 관객 수에 따라 ▲100만명 이상 관람 시 연 0.1% ▲200만명 이상 관람 시 연 0.2%의 보너스 금리도 추가된다. 농협은행은 외국인근로자 및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환전·해외송금 전용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용허가제로 입국하는 15개국 외국인근로자 및 중국, 재외거주 동포중 국내에 취업 중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이전에는 해외송금 자동이체 등록 후 미화 1000달러를 송금할 경우 3만8489원 가량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지만 특화서비스를 이용하면 절반가량인 1만9383원만 지불하면 된다.
- [정신질환 공화국 대한민국]⑤대책도 `속수무책`
- [이데일리 김도년 김상윤 기자]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 지음), ‘방황해도 괜찮아’(법륜스님 지음). 해를 거듭해도 ‘치유’를 모티브로 한 책들의 인기가 시들지 않고 있다. 혹자는 “사회에 치유문화가 번성하는 것은 우리 시대가 불황과 우울증의 시대로 돌입했다는 방증인 셈”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정부도 이런 흐름 속에서 마냥 손을 놓고 있지는 않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4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을 하고 가벼운 정신질환자에 대한 차별을 최소화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정신건강증진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신과 상담을 활성화하고 정신질환자를 차별부터 하는 사회 분위기를 바꿔보자는 시도로 시의적절한 움직임이지만 여전히 미흡한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먼저 대책을 현실화할 구체적인 예산 조달 계획이 빠졌다. 이중규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신건강 문제를 다루는 다른 부처 등과 연계체계도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턱대고 자원만 투입하면 오히려 비효율을 초래할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예산 투입 계획 없이 ‘하겠다’ 일색의 대책은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더구나 자기 부처 업무 외에는 책임지지 않으려는 관료사회에서 보건복지부만의 노력으로는 관계기관 간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일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중독 문제만 하더라도 인터넷중독은 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게임중독은 문화부와 여성가족부, 마약중독은 법무부, 경찰청, 도박중독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등으로 수많은 기관이 걸쳐져 있어 이를 교통정리할 컨트롤타워를 세우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다.한편 정신질환 전문가들은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는 가벼운 정신질환자들까지 국가공무원법, 변호사법, 도로교통법 등에서 법적 차별을 받지 않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하려는 작업에 대해선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문제는 법 위에 서 있는 민간 보험회사들이다. 대부분의 보험사는 정신질환자들에게는 일부 보험상품을 제외하고는 가입할 수 없도록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벼운 우울증을 앓은 기록이 있으면 암 보장 보험도 들 수 없는 식이다.보험금 청구 대행업체인 다모아다이렉트의 이상수 대표는 “민간 보험사들은 정신질환자들에게 보험상품을 가입시켜주면 손해라고 생각한다”며 “가벼운 우울증 정도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데 사회안전망도 부족한 현실에서 보험에 가입하는 것조차 막는 것은 너무나 가혹한 일”이라고 강조했다.금융감독원과 생명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등 관계기관들도 “정신질환자들에게 보험가입을 허용해 줄지 말지는 보험사의 자율적인 결정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만 되풀이할 뿐 별다른 고민이 없는 듯하다.또 직장에서 과로로 정신질환을 앓더라도 산업재해보상을 받을 수 없는 점도 제도상의 허점으로 꼽힌다. 가까운 일본은 지난 1999년부터 정신질환을 산업재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이희자 세명공인노무사사무소 소장은 “산업재해보상법 37조에 보면 업무상 재해 인정기준을 정하면서 업무상 사고와 질병을 열거하고 있지만, 정신질환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기준이나 지침이 없어 일관성 없는 판단을 하기 쉽다”고 지적했다.정부의 허술한 대책과 법·제도상의 허점도 개선돼야 할 점이지만 무엇보다 정신질환에 대한 국민의 편견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엔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이중규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장은 “정신질환은 나와 내 친지는 물론 모든 사람이 앓을 수 있다는 인식이 필요하고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국민의 인식을 높여나가는 것을 주요 정책 방향으로 삼고 있다”고 답변했다.▶ 관련기사 ◀☞[정신질환 공화국 대한민국]①내 동료가 미쳐간다☞[정신질환 공화국 대한민국]②두렵지만..정신과 문을 두드렸다☞[정신질환 공화국 대한민국]③男 알콜중독, 女 불안증☞[정신질환 공화국 대한민국]④정신과 전문의, 병든 한국을 진단하다
- [금융상품]진화하는 종신보험 ` 네 가지` 꼭 체크
- 직장생활 3년차에 접어든 A씨. 보험은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가입해야 이익이라는 권고를 받고 종신보험 가입을 고민하고 있다. 죽고 나면 가족들에게 보험금을 남겨주는 상품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아프거나 장해를 입어도 보험금의 일부를 받아 치료비나 생활자금으로 쓸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초등학생인 두 아이의 아빠가 된 B씨는 최근 아내와 아이들까지 단 한 개의 보험계약으로 가입이 가능한 보험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관련 상품에 관심을 갖게 됐다. 하지만 통합보험이라는 이 상품은 종류가 너무 많아 딱히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지 난감해졌다. 우리나라에 종신보험이 판매된 지도 벌써 10년이 흘렀다. 연령과 사고원인에 관계없이 사망하면 고액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것이다. 물론 출시 초기엔 ‘나 죽고 나서 돈이 무슨 소용이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가족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소중한 선물로 인식되면서 가장(家長)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종신보험은 그동안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며 발전과 변화를 계속해왔다. 암·급성심근경색증·뇌졸중과 같은 중대 질병이 발생하면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받아 치료비로 활용할 수 있는 CI보험이나 사망보험금을 월지급식으로 받을 수 있는 형태의 종신보험 등이 그 예다. 이처럼 다양해진 종신보험, 어떤 종류가 있는지 가입시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살펴보자.첫째, 사망에 대한 보장과 함께 암·급성심근경색증과 같은 질병에 대한 보장을 원한다면 CI보험을 선택하는 게 좋다. 이 때 챙겨봐야 할 것이 ‘납입면제’ 기능이다. 중대한 질병이 발생하면 사실상 경제력을 상실하게 되고 보험료 납입능력도 없어지기 때문에, 보험을 통해 지속적인 보장을 받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항이다. 최근에는 CI 진단 뿐 아니라, 50% 이상의 장해가 발생했을 때도 납입면제를 해주는 종신보험이 출시되는 등 보장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둘째, 경제활동기에는 종신보험으로 보장을 받다가 은퇴 후에는 노후자금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연금전환이 가능한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대부분의 종신보험에는 연금전환 기능이 있는데, 이 때 꼭 따져봐야 할 게 ‘경험생명표의 적용시점’이다. 평균 수명이 늘고 있기 때문에 경험생명표의 적용시점이 빠를수록 연금액을 최대로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연금전환시 적용하는 경험생명표가 가입시점(현재)의 것인지, 연금전환시점(미래)의 것인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셋째, 최근에는 월지급식 종신보험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액의 사망보험금ㅊ을 일시로 받을 경우 체계적인 지출이 되지 않는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다. 예를 들어 보험대상자가 사망하면 5000만원은 먼저 받고, 가입시 정한 시점(60세, 65세 등)까지 매달 200만원씩 보험금을 수령하는 방식이다. 가장이 사망하더라도 가족들은 생전처럼 매달 소득보장을 통해 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최근에는 사망하지 않아도 80% 이상의 고도장해를 입은 경우, 소득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보장을 확대한 종신보험이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다섯째, 종신보험 가입을 고려한다면 통합보험으로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 통합보험은 하나의 계약으로 배우자, 자녀까지 특약 형태로 보장 받을 수 있어 저렴한 보험료로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병원치료비에서 본인부담금의 90%를 보장하는 실손의료보험의 가입은 꼭 필요하다. 이를 통해 온 가족의 병원치료에 대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그 외에도 입원, 수술, 장기간병상태 등을 보장하는 다양한 특약을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종신보험을 가입한 후에는 초기에 해약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종신보험은 적은 보험료로 고액의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는 상품인 만큼, 조기에 해약하면 손해를 보게 된다. 만약 불가피하게 긴급 자금이 필요하면 중도인출 기능이나 보험계약대출 제도 등이 운용되고 있는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하여 계약을유지시키는 게 좋다. 반대로 여유자금이 생기면 추가납입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상품도 있으니 보장자산을 키우고자 한다면 이를 활용해보자.대한생명 강남FA센터 김기홍 센터장fakkh@hanwha.com
- 신한생명 `빅플러스암보험`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신한생명은 11일 ‘신한 빅(Big)플러스암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30~50대의 사회활동기에 있는 중·장년층 고객들이 최초 보험가입에 대한 금전적 부담을 줄이고 저렴한 보험료로 암과 사망보장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보험이다. 암으로 인한 입원, 수술 치료비는 물론, 지속적인 항암치료와 요양에 소요되는 비용까지 완벽하게 보장하기 위해 고액암(백혈병, 뇌암, 골수암)으로 진단시 8000만원, 위암, 간암, 폐암, 대장암 등 일반암에 대해서는 4000만원을 지급하며, 보험기간중 모든 사망사고에 대해서 사망보험금 4000만원을 지급하는 등(가입금액 주계약 1000만원기준) 사망보장을 강화했다. 유방암이나 생식기계 암에 대해서는 800만원을 지급하며, 치료가 쉽고, 경제적으로 손실이 크지 않은 소액암(갑상선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기타피부암)에 대해서는 4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특히 이 상품은 암 뿐만 아니라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으로 진단되거나 신체부위의 50%이상의 장해 진단시에도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삼성생명 "100세까지 재해사망·주요질병 보장"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삼성생명(032830)은 10일 저렴한 보험료로 100세까지 각종 재해사망과 주요 질병에 대한 보장을 겸비한 ‘100세사랑 보장보험’을 출시했다. ‘100세사랑 보장보험’은 대중교통 등 재해로 인한 사망시 고액보장은 물론 3대 질병이라고 불리는 암, 뇌출혈, 급성 심근경색증 진단에 대해서도 특약가입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다. 특히, 삼성생명은 그동안 80세까지만 보장하던 3대 질병진단 보장을 평균수명 연장의 흐름에 맞춰 100세까지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 100세까지 보장하던 실손 의료비보장 특약과 연계할 경우 한 건 가입으로 노후의 재해, 의료, 질병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기본가입 형태인 주보험 5000만원 가입을 기준으로 탑승중 대중교통 재해사망은 3억원, 기타 교통 재해사망은 2억원, 교통재해 이외의 재해사망은 1억원을 각 80세까지 보장하며, 80세 이후 100세까지 재해 사망시는 1억원이 보장된다. 또한 80세 시점에서 생존시 기납입 주보험료의 70%를 행복축하금으로 지급하고, 100세 생존시에는 나머지 30%를 지급하도록 설계되어 있다.3대 질병인 암은 최고 3000만원, 뇌출혈과 급성 심근경색증은 최고 5000만원 보장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후 1년 이내 진단시는 가입금액의 50%를 지급하고, 1년이 지나면 가입금액을 100% 보장한다. 의료비실손보장 특약을 부가할 경우는 100세까지 의료비에 대한 보장도 함께 받을 수 있다.
- 그린손보, 고혈압·당뇨환자도 가입가능한 '천만인 파이팅보험'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그린손해보험은 고혈압이나 당뇨환자도 가입 할 수 있는 통합보험인 ‘천만인 파이팅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암, 뇌경색증·뇌졸중 등의 뇌혈관질환, 급성심근경색증 등의 허혈성심장질환, 말기폐질환, 말기간경화, 말기신부전증 등 치명적인 질병(CI)을 집중보장한다. 기존에 80세까지만 보장하던 상해, 비용손해, 배상책임 담보들을 100세까지로 확대하고 총 70여 개 담보를 마련해 고객이 하나의 증권으로 실손의료보험, 운전자보험, CI보험, 암보험 등 다양한 보장을 한번에 받을 수 있게 했다.유병자가 실제적 보험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한 것도 ‘천만인 파이팅보험’의 특징이다. 일반인은 물론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고혈압, 당뇨, 순환기질환 유병자가 가입할수 있도록 했다. 피보험자 본인 또는 배우자가 암 진단, 중증치매 진단, 일반상해 또는 질병 50%이상 후유장해 시 보장보험료를 보험사가 대체납입해주며, 유병자의 경우에도 상해 50%이상 후유장해 시 보장보험료가 대체 납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