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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젤리나 졸리의 ‘유전성 유방암’…"두려워 마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가 유방암에 걸릴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유방 절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전성 유방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유전성 유방암은 한국에서도 전체 유방암의 7%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작지 않다. 유전성 유방암의 원인과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유전성 유방암 환자만 연간 1천명 새로 진단유방암은 한국에서 연간 1만6000명이 새로 진단되고 있고, 이중 유전성 유방암은 1천명 정도로 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7%에 해당한다.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치료 효과가 우수하고, 조기 유방암의 경우 생존율이 높은 편이지만 가족 중 유방암이나 난소암환자가 있다면 유전성 유방암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정승필 고려대학교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는 “유전성 유방암은 젊은 나이에 발생하기 쉽고, 양측 유방에 암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개인뿐 아니라 가족에 관련된 질환인 만큼 주의 깊은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발견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전성 유방암 이란 배우 앤젤리나 졸리에게서 발견된 BRCA 유전자는 대표적인 유전성 유방암의 원인유전자다. BRCA1, BRCA2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있을 경우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60~80%에 달한다.이 유전자는 원래 유방암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지만 돌연변이가 발생할 경우 그 기능을 잃어 유방암뿐 아니라, 난소암, 췌장암, 위장관암 등을 일으키며 세대를 통해 유전되는 특징이 있다.특히 가족은 유전자뿐 아니라 생활 방식을 공유하고 있어 부모로부터 유방암 발생 유전자를 이어받지 않은 경우에도 유방암을 일으킬 수 있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런 가족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환자의 15~20%에 달하며 이 경우에도 가족 구성원에 대한 정기적인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조기 검진과 치료가 최선유전성 유방암은 젊은 여성의 양측 유방에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가족 중 유방암 병력이 있는 돌연변이 고위험군의 경우 18세부터 매월 유방 자가 검진을 해야 한다. 또 25세부터는 6개월 간격으로 전문가에 의한 유방 진찰, 1년 주기의 유방촬영 등 영상학적 검사가 권고된다.고위험군은 타목시펜을 복용하는 화학적 예방법, 양측 유방을 절제하고 복원 수술을 시행하는 예방적 유방절제술, 예방적 양측 난소 절제술이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개개인마다 처한 상황과 위험도가 달라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렵다.따라서 유전성 유방암이 의심된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거쳐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는 게 바람직히다.배정원 고려대학교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는 “우리나라는 아직도 유전질환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부끄럽게 생각하거나 죄의식을 갖는 경우가 많다”면서 “환자 본인뿐 아니라 후손들이 올바른 치료를 받기 위해서라도 유방암 가족력이 있다면 유전상담 및 유전자검사를 적극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2013.05.20 I 이순용 기자
부담백배 암 치료비, 암보험 비교추천 `필수`
  • 부담백배 암 치료비, 암보험 비교추천 `필수`
  • [온라인총괄부] 우리나라 국민들은 자신이나 가족이 암에 걸릴 경우 ‘치료비 부담’을 가장 크게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국립 암 센터는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20세부터 69세까지의 전국 성인남녀 총 1040명을 대상으로 암에 대한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3(67.5%)가 암 발병 시 가장 큰 걱정으로 ‘치료비 부담’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민건강보험에서는 고액의 항암방사선 치료에 대한 보장이 미흡하여, 전적으로 개인의 부담감이 커져 있는 상태다. 때문에 최첨단의료기기 방사선치료에도 불구하고 일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쉽사리 방사선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미 암 보험에 가입한 사람 중에도 일반 암을 제외한 ‘고액 암’ 또는 ‘중대한 암’이라 지칭하는 발병확률이 낮아 보장 받기 어려운 암에 대해서 고액의 진단비를 받을 수 있도록 가입해 놓는 경우가 많다. 물론 고액 암, 중대한 암도 중요하지만 모든 암을 포괄하는 개념인 일반 암 진단금을 충분히 설계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할 수 있다. ‘국립 암 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암 환자 1인당 비용부담이 가장 큰 암은 백혈병으로 1인당 비용부담이 6천700만원에 달했으며, 그 뒤를 간암(6천620만원), 췌장암(6천37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암 진단비를 미리 마련해두기 위해서는 일반 암 진단금 보장이 큰 보험이 유리하다. 또한 진단금은 암으로 진단 받았을 때 일시에 지급하는 확정보험금으로 진단금이 클수록 암 치료기간에 겪는 각종 교통비, 간병비 등을 포함한 치료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만 회사에 따라 입원비, 수술비를 1회만 보장하는 상품이 있고 2회, 3회 횟수에 상관없이 수술 및 입원을 할 때마다 보장할 수 있는 상품이 있기 때문에 가입 시 확인해야 한다. 암은 나이가 들수록 걸릴 위험이 많으니 보장기간을 최대한 길게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보험료가 오르지 않도록 비갱신형 보험으로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또한 암 보장은 가입 후 90일 이후부터 보장이 가능하니 주의해야 하며 병력 때문에 보험 가입에 제한을 받을 수 있으니 건강할 때 가입해야 한다. 거기에 보장기간에 따른 차이도 있기 때문에 80세 암 보험과 100세 암 보험 등 보장기간 선택도 신중하게 해야만 한다.만약 저렴한 암 보험 가입을 하고자 한다면 어릴수록 보험료가 내려가므로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만기환급형보다는 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진단금형은 암 진단을 받았을 때 1회에 한해 보험상품 가입 시 사전에 약속한 보험금을 일시금으로 지급해주는데, 진단비가 많으면 입원비, 수술비 등으로 대체 할 수 있으며 생활비용, 기타비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암 보험의 가입인데, 상품에 따른 보장내용 및 보험료 비교는 필수다. 이런 가운데 각 보험사의 다양한 상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암 보험 전문 가격비교 견적사이트(www.insvalley.com/heal.jsp)가 인기를 끌고 있다.암 보험 비교사이트에서는 단순 상품 비교를 넘어 가입순위 및 만족도, 전문가 의견까지 들을 수 있어 암 보험 가입 시 필수코스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흥국화재 행복을다주는가족사랑통합보험, 한화손해보험 한아름슈퍼플러스종합보험, MG손해보험 원더풀S통합보험, 우리아비바생명 더좋은우리 암 보험, 미래에셋생명 전화로 암 보험, 롯데손해보험 롯데힐링케어건강보험, KDB생명 KDB종신 보험, AIA생명 뉴원스톱 암 보험, 삼성생명 암 보험 등 국내 유명 보험 상품들의 보장내용과 특약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비교 정리하고 있다.거기에 2차 암 보장 및 여성, 가족, 남성, 태아, 홈쇼핑 암 보험 등의 특화상품별 보장 내용과 특약 및 암 보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간과하기 쉬운 주의사항과 세부 내용들을 비교 분석하여 맞춤형 암 보험의 가입을 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있다.▶ 관련기사 ◀☞ 변액보험 비교 더 쉬워진다☞ 부담스런 암치료비로 저렴한 암보험 비교 늘고 있어..☞ 삼성화재, 3년이상 무사고면 차보험료 6% 할인☞ "국민연금 지급 67세로 늦추고 보험료율 12.9%로 인상해야"
앤젤리나 졸리, 조만간 난소 절제 수술 받는다
  • 앤젤리나 졸리, 조만간 난소 절제 수술 받는다
  •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앤젤리나 졸리가 유방 절제 수술에 이어 난소 절제 수술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몇몇 미국 매체는 “앤젤리나 졸리가 난소 절제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고 연이어 보도했다. 미국 CBS는 15일(현지시간) 오전 “Angelina Jolie to remove ovaries: What are options for women at increased risk?”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은 계획이 현실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BS는 “앤젤리나 졸리의 어머니가 난소암으로 사망하기 전에 유방암을 앓았고, 앤젤리나 졸리의 외할머니도 난소암을 진단받았다”고 전했다. CBS는 이어 “난소의 제거는 40 %에서 1 % 이하로 일부 암에 대한 여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의학계 주장도 담았다. 유전적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난소가 호르몬을 생산하고 있어 이를 제거하면 유방암의 일부 유형의 위험을 낮출 수도 있다는 것.앤젤리나 졸리는 어머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 자신의 유전자 속에 돌연변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앤젤리나 졸리는 14일자 뉴욕타임지 ‘나의 의학적 선택’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양쪽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고백했다. 앤젤리나 졸리는 “이게 내 현실이란 걸 알았을 때, 난 사전 대책을 세우고, 위험을 최대한 줄이기로 결심했다. 나는 양쪽 유방 절제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유방암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이 난소암보다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앤젤리나 졸리는 이 기고문에서 “나를 지지해주는 내 파트너 브래드 피트를 만났다는 게 너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내가 치료를 받을 때마다 같이 웃어주며 힘을 보태줬다. 브래드와 나는 더욱 가까워졌음을 느끼게 됐다”고 덧붙였다.
2013.05.16 I 고규대 기자
  • “유병자 보험 제대로 알고 가입하자”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암과 당뇨, 고혈압 등 그동안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유병자 보험’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합병증 등 리스크가 높아 보험가입을 거절해왔던 보험사가 위험통계를 충분히 확보하면서 오히려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장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유병자 보험은 일부 질병만을 심사하는 간편심사 상품과 아예 질병을 심사하지 않은 무(無)심사 상품으로 나뉜다. 간편심사 상품은 암 진단비와 주요 질병 진단비, 입원비 및 간병비 등 보장내용이 다양한 반면 무심사 상품은 사망만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한정돼 있다. 금융감독원은 15일 유병자 보험 가입 때 자칫 소비자가 오해하기 쉬운 유의사항을 추려 소개했다. ○..간편심사·무심사 상품과 일반심사 상품은 보험료가 같다? 일반적으로 심사조건을 완화한 간편심사·무심사 상품일수록 보험사고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같은 보장의 일반 상품보다 보험료가 약 5~10% 높다. 예컨대 68세 남성이 보험기간 10년 전납, 가입금액 1000만원의 간편심사 암보험에 들었을 때 보험료는 월 6만8800원으로 일반심사 암보험(6만5360원)보다 5.3%의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건강한 사람도 간편심사를 이용하면 가입절차가 간소화된다?간편심사 상품이 심사절차가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보장대상이 제한되고 보험료가 비싸다는 단점도 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일반심사 상품에 가입, 저렴한 보험료 혜택을 누리는 게 더 낫다. 다만, 가입연령 제한 등으로 일반심사 상품에 가입하지 못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간편심사 상품에 가입할 수는 있다.○간편심사 상품은 보장기간 동안 보험료가 같다?현재 판매되는 간편심사 상품은 대부분 5~10년 주기 갱신형이다. 이 경우 향후 연령 증가 및 손해율 악화 등에 따라 갱신 때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 소비자는 보험료 수준과 납입능력, 계약유지 가능성, 갱신주기 등을 충분히 검토한 후 가입해야 한다. ○간편심사 상품은 청약 때 묻는 사항에 대해 정확히 답변할 필요가 없다?간편심사 상품은 청약 때 계약 전 알릴의무(고지의무)를 완화하고 있지만, 거짓이나 부정확하게 답할 경우 보험금 지급이 거절되거나 해지될 수 있다. 특히 전화로 가입할 때에도 자필서명에 갈음하는 효력이 있어 정확히 이해하고 답변해야 한다. 금감원은 간편심사·무심사 상품이 만성질환자에게 보험가입의 기회를 넓혀준다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보고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종각 금감원 보험상품감독국 팀장은 “보험소비자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불완전판매 여부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유병자 보험 제대로 알고 가입하자”☞ 고령화 시대..100세보장·비갱신·유병자 보험이 `대세`☞ 문화재는 보험의 사각지대?☞ "건강보험증 대여·도용하면 1년이하 징역"☞ "경기 어렵다보니"…소득보상보험 인기☞ 7월부터 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 타기 어려워진다☞ 장동건 원빈 손예진... 보험사에 무슨 일이?☞ "이혼 전력있다고 건강보험 자격 차별은 안돼"
2013.05.15 I 이준기 기자
  • 국내 연구진 오십견 염증단백질 규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국내 의료진이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염증 단백질을 규명했다.일명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은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의 염증 때문에 유착이 생겨 관절운동이 어려워지면서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국내에서 한해 70만명이 진료받을 정도로 흔한 이 질환은 어깨가 얼어붙은 것처럼 움직일 수 없어 ‘동결견’으로도 불린다.김양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은 오십견 환자 55명과 일반인 25명을 대상으로 염증 단백질의 일종인 ‘아이캄1(ICAM-1)’ 수치를 비교한 결과, 오십견 환자(633.22 ng/㎖)가 건강한 일반인(359.86 ng/㎖)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아이캄1은 몸속에서 염증, 감염,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이다. 이 단백질이 오십견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구팀은 주장했다. 연구팀은 특히 이 염증 단백질이 당뇨병 환자의 오십견 발병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했다. 오십견은 일반인보다 당뇨병 환자에게서 약 4~5배 가량 많이 발생하는데, 보통 당뇨환자 5명 중 1명꼴로 오십견에 걸리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연구팀은 이 근거로 당뇨병 환자 20명의 아이캄1 평균 수치가 671.258 ng/㎖로 매우 높은 점을 꼽았다.김 교수는 “아이캄1 유전자를 이용해 오십견을 진단하는 검사법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면서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표적치료제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3.05.14 I 이순용 기자
에이스생명 "3대 질병을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
  • 에이스생명 "3대 질병을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에이스생명은 14일 3대 질병을 보험료 인상 없이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 있는 ‘무배당 스탠다드정기보험 THE플랜’을 선보였다.이 상품은 주계약을 정기보험으로 설계하고 암과 2대 성인병진단을 특약으로 추가한 게 특징이다. 주계약을 정기보험으로 설계해 보험료가 싸며 최대 80세까지 보험료 인상 없이 사망보장을 받을 수 있다. 특약에 가입하면 암 진단 때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하며,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때도 최대 3000만원을 보장받는다. 더블업 암진단특약과 더블업 2대 성인병진단특약을 가입하면 추가적인 암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여성은 여성보장특약을 별도로 설계해 정기보험과 조합할 수 있도록 했다. 여성보장특약은 부인과 질환 입원(수술) 급여금과 골다공증 입원(수술) 급여금, 유방절제수술급여금, 외모특정상해수술급여금 등을 보장한다. 재해나 재해 이외의 질병 등으로 인해 장해지급율 50% 이상으로 판정받으면 앞으로 보험료를 낼 필요가 없다. 가입 나이는 15세부터 60세까지이며, 보장기간은 80세까지다. 납입기간은 7·10·15·20년납 등으로 가입할 수 있다. 남성(40세·주계약 2000만원·암 진단 특약·2대 성인병 진단 특약 각 3000만원)의 경우 보험료 납입 기간을 전기납으로 하고 80세 만기로 했을 때 월 보험료는 7만5900원, 여성(40세·주계약 2000만원·암진단특약 3000만원·2대성인병진단 특약 각 3000만원·여성보장특약 2000만원)의 경우 보험료는 5만5800원이다.
2013.05.14 I 신상건 기자
  • "위암환자 65%는 무증상‥정기 검진만이 최선"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위암 진단을 받은 환자 10명 중 6명이 진단 당시까지 특별한 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한 채 지내온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 암병원 위암센터는 지난 1986~2009년 사이 위암 환자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65%의 환자가 증상없이 위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증상을 느낀 환자의 경우도 위염 증상과 비슷하게 이따금 나타나는 명치 부위의 불편감이 절반 이상(76%)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증상을 통한 위암의 조기 발견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위암으로 치료받은 환자 중 건강검진으로 진단된 환자의 비율이 2006년 51.5%에서 2011년 71%로 유의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국가 검진 대상 연령인 40대 이상 환자에서 건강검진으로 위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2006년 52.7%에서 2011년 72.3%로 크게 증가했다. 건강검진으로 위암을 발견한 환자 중 1기 위암 환자의 비율은 2011년 기준 약 79.9%로 분석됐으며, 전체 위암 환자 가운데 1기 위암 환자 비율 역시 2006년 60.5%에서 2011년 70.6%로 증가했다. 조기 위암 환자가 늘면서 2006년만 해도 개복 수술이 90%를 차지했던 위암 수술은 2011년에는 내시경 절제술 19%, 복강경·로봇수술 48% 등으로 다변화하는 모양새를 보였다.양한광 위암센터장은 “위암을 예방하려면 특정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최소 40세 이상에서는 1~2년에 한 번씩 위내시경 검사를 받고, 젊은 나이라도 위암 가족력이 있으면 검진을 받는 게 좋다”면서 “젊은 위암 환자의 경우 조기 발견을 놓칠 우려는 있지만 일부에서 알려진 것처럼 암이 빨리 퍼져 치료 효과가 좋지 않다는 속설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2013.05.13 I 이순용 기자
  • [여의도 TOPIC] 쏠리드(050890)
  • [이데일리TV 안정은 PD/진행 이주영] 오전 시장 집중 분석! 매일 오전 8시 30분, 시장을 이기는 성공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이기는 투자전략> ‘여의도 TOPIC’에서는 매일 오전 증권사 신규 추천주를 소개하고, 객장 전문가의 당일 장 투자 관심 종목을 공개합니다.오늘은 조윤석 SK증권 역삼PIB센터 과장과 함께 시장 투자 유망 종목을 알아봅니다.▶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 *신한금융투자: 농우바이오(054050): 글로벌 이상기후 여파로 곡물 가격 상승 가능성 증가: 환경오염이 종자 기업에 긍정적 영향 미칠 전망*우리투자증권: 대우조선해양(042660): 美 셰일가스 수출 본격화되면 LNG 운반선 수요 증가 전망: 셰일가스 수출 직접 관여, 개발형 사업 영위*우리투자증권: 비아트론(141000):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경쟁 지속으로 선수축 장비 매출 증가: 플렉서블 OLED용 열처리 장비 중장기 성장동력 역할 기대*현대증권: 나노엔텍(039860): 신규 성장 모멘텀 및 전립선암 진단기기 美 FDA 승인 절차 중: 현장 진단 기기 성장성 전망 및 원격진료 모멘텀 부각▶ 오늘장 TOPIC: 쏠리드(050890)조윤석 SK증권 역삼PIB센터 과장-2013 글로벌 LTE 시장 성장 가속화-美 인빌딩형 중계기 장비 매출 가속화-레퍼런스 확보 및 경쟁업체 진입 어려움-수출마진 국내 2배 수준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win/☞ <이기는 투자전략>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http://www.facebook.com/EdailyInvestment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누르시고 새로운 소식을 손쉽게 받아보세요. ☞이 코너는 7일 오전 8시 30분 이데일리TV‘이기는 투자전략’ 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관련기사 ◀☞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7일)
2013.05.07 I 안정은 기자
100세 `의료실비보험`, 비갱신형으로 선택?
  • 100세 `의료실비보험`, 비갱신형으로 선택?
  • [온라인총괄부] 제2의 국민보험이라 일컫는 의료실비보험이 고령화 시대에 없어서는 안될 재테크의 일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민의 절반 이상이 가입하고 있다.실제 사용한 병원비를 100세까지 보장해주는 의료실비보험은 의료보험이 안되는 비급여 항목 CT,MRT,초음파, 특진비용과 치과,항문질환, 한방치료까지 다방면으로 치료비를 보장해준다. 병원비를 보장해주는 입원의료비와 통원의료비특약은 갱신형 특약으로만 이뤄져 있다. 갱신형은 1년마다 물가변동율이나 의료수가, 보험사손해율을 평가해 보험료를 다시 책정하는 방식이다. 100세까지 매 년마다 보험료 변동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현재 의료실비보험의 입원·통원의료비는 모두 갱신형으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의료실비보험에는 입원의료비와 통원의료비외에 각종 진단비와 수술비 입원비를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는 특약들이 많다. 이런 특약들은 갱신형과 비갱신형으로 구분돼 있다. 실손으로 지급하는 입·통원 의료비특약과는 다르게 정액금액을 지급하는 이 특약들은 비갱신형으로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비갱신형은 처음엔 보험료가 비싸지만 납입기간까지 보험료 변동이 없어 미래의 예측할 수 없는 갱신형보다는 훨씬 효율적이라 볼 수 있다. 의료실비보험을 실속있게 준비하려면 의료실비보험의 입원의료비특약과 통원의료비특약은 갱신형으로 그 나머지 특약은 비갱신형으로 선택해 가입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전문가들은 말한다. 또 특약은 내게 꼭 필요한 것만 골라서 선택해야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 가족력을 감안해 선택할 수 있는 특약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 비갱신형 의료실비보험 설계해보기▶ 관련기사 ◀☞ 변액보험 비교 더 쉬워진다☞ 부담스런 암치료비로 저렴한 암보험 비교 늘고 있어..☞ 삼성화재, 3년이상 무사고면 차보험료 6% 할인☞ "국민연금 지급 67세로 늦추고 보험료율 12.9%로 인상해야"
  • 한국의료진, "아시아 여성 자궁경부암(HPV) 비밀 밝혔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국내 의료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로 아시아 여성의 악성종양인 자궁경부암(HPV )을 일으키는 원인이 밝혀졌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부인암센터장 박종섭 교수팀은 “국내·외 공동 협력 연구의 주관책임자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자궁경부암 여성환자 1012명의 역학조사를 통해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주요 유전형은 HPV16, HPV18 임을 알아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인 ‘국제부인암잡지 (International Journal of Gynecological Cancer)’ 에 게재됐다. 논문에 따르면 HPV 유전형은 HPV16, HPV18, HPV52, HPV45 순서로 나타났다. 고등급 자궁경부 상피내종양환자에서 많은 HPV 유전형은 HPV16, HPV52, HPV58 순서이었다.한국 여성은 자궁경부암에서는 HPV16과 HPV18의 분포가 61.3%와 12.9%로서 세계적인 분포와 거의 유사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 여성의 자궁경부암에서는 HPV16과 HPV18의 분포가 60%, 10%이기 때문이다. 반면 동남아시아 여성에서는 HPV16이 41.7% 상대적으로 낮고, HPV18이 29.6% 유의하게 높게 분포했다. 또 한국 여성에서 HPV52와 HPV58이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발견되는 것은 지역에 따라서 특이하게 HPV 유전형의 감염율이 다르다는 결과를 얻었다.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HPV 유전자형에 맞는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아시아와 한국에서 HPV의 어떤 유전형이 많았는지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었고, 조사 대상자의 규모도 적어 정확한 임상 관리가 어려웠다. 연구팀은 아시아 지역의 정확한 HPV 유전자를 진단하기 위해 의료건강 수준이 높은 한국과 싱가포르 두 나라와, 상대적으로 경제도상국인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총 5개국 환자의 역학조사를 했다. 사회경제적 지위, 인구동계의 특징, 자궁경부암 선별검사 프로그램에 따라 HPV 감염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한국 여성과 동남아 여성 사이에는 HPV 감염 경로와 발암 기전에서 현격하게 차이가 있으며, 악성화 기능이 뛰어난 HPV18이 높은 동남아 여성에서는 질병의 예후가 불량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 여성의 유전형 감염률은 특이하게도 HPV52와 HPV58이 상대적으로 높게 발견되었는데, 이러한 HPV 역학조사로 여성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의 자궁경부암 임상 진단, 치료, 예방 지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13.05.06 I 이순용 기자
`오마하의 현인`, 5시간동안 어떤 얘기를
  • [버크셔 주총]`오마하의 현인`, 5시간동안 어떤 얘기를
  • [오마하(네브라스카주)=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이 4일(현지시간)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장장 5시간에 걸친 질의응답(Q&A) 세션을 소화하며 수많은 발언들을 쏟아냈다. 특히 과거 어느 때보다 광범위하고 구체적이었고 자신의 후계구도와 이후 회사의 비전, 향후 인수와 투자에 대한 생각들, 미국 경제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등에 관한 언급이 3만7000명에 가까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주요 현안별로 버핏 CEO가 내놓은 발언들을 정리해봤다. 버핏(화면 왼쪽) CEO와 멍거(오른쪽) 부회장◇ “美경제 내년엔 좋아..집값도 더 오를듯”버핏 CEO는 미국경제가 지금보다는 1년 뒤에 분명 좀더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경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버핏의 핵심 참모중 하나로 차기 CEO 후보로도 거론되는 매튜 로즈 벌링턴노던산타페(BNSF) CEO는 “올해 미국 경제는 2% 성장하는데 그칠 것”이라며 “누구나 3.5~4% 수준의 성장을 원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소비가 더 늘어나야할 것”이라며 다소 부정적으로 봤다. 다만 버핏은 “신규주택 착공이 좀더 늘어나야 하겠지만, 주택가격은 내년까지 더 오를 것이고 이는 심리적 효과가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집값이 올해보다 정체되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크게 뛰지도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민간부문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버핏은 “기업들이 세금부담에 대해 너무 많은 불평을 늘어놓고 있지만 대체로 경영을 잘 해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또 “은행들의 자본구조는 개선됐고 몇 년전에 비해 더 강해졌다”며 “과거에 비해 더 안전해졌고 경제주체들에 대한 대출도 더 늘어나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은행시스템이 다음번 버블을 일으킬 것이라고 우려하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찰스 멍거 버크셔 부회장은 “은행들이 쌓고 있는 대규모 파생상품에 대해 다소 우려하고 있다”며 “은행업 본연의 임무 대신에 투자은행들과 같은 사업을 더 많이 영위하는 은행일수록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QE 종료, 쉽지 않아..오바마 재정정책 적절버핏은 연준의 통화정책을 묻는 첫 질문에 대뜸 “벤 버냉키 연준 의장에 대해 전적인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만 답해 참석자들을 의아하게 했다. 그러자 2차, 3차로 이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고 결국 버핏은 “우리 뿐만 아니라 미국 모두가 연준의 양적완화로부터 엄청난 수혜를 입은 것은 사실이었고 아주 현명한 정책이었지만 잠재적으로 이같은 경기 부양책은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인플레가 현실화될 경우 최근까지보다 더 좋지 않은 상황으로 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그것을 종료하는 것은 매입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아울러 “연준이 양적완화를 줄이거나 종료할 것이라는 신호를 준다면 전세계적으로 여기저기서 총성이 울릴 것”이라고도 우려했다. 다만 “그렇다고 세상이 끝나는 것은 아니며 시장 참가자들은 재빨리 자신의 보유 자산을 재평가할 것이고 시장은 결국 살아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금리는 경제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힘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에게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우리는 H.J하인즈를 인수하면서 아주 낮은 금리에 자금을 차입했다”며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확대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재정적자를 연계한 주주의 질문에 대해서는 “엄청난 정부부채에 대해서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탓으로 돌려야만 하며 이는 확실히 오바마 정부의 문제는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는 “사람들과 정치 얘기를 하는 것은 비생산적”이라고 운을 떼면서도 “오히려 지난 4년간에는 미국 정부가 재정적자를 지면서 사용한 정부지출 규모는 경제 위협 정도를 감안할 때 아주 적절했다”고 칭찬했다. 다만 “남은 문제는 어떻게 여기서 벗어날 것인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유럽 위기와 관련해서는 “미국이 기업체들을 인수하는데 기회가 될 것이며 당장 내일이라도 유럽에서 대형 기업을 인수할 수 있다면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로존은 해체되지 않을 것이며 그 단일 통화시스템은 주요한 결함을 가지고 있지만 그 결함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그들이 새로운 방법을 찾아낼 것으로 믿는다”고 낙관했다. ◇ “버크셔 시총, 세계 5위..덩치 커도 잘할 것”버핏 CEO는 주총 첫 머리에 지난해 회사의 주당 장부가치가 14.4% 상승했다고 소개하며 “버크셔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이제 전세계에서 5번째로 큰 회사가 됐다”고 선언했다. 이에 주주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그러나 “지난 5년간을 기준으로 볼 때 회사의 장부가치 성장세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수익률을 뛰어넘지 못했고 올해도 그럴 것으로 본다”며 “바로 이 때문에 작년말 장부가치 대비 120% 수준에서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자 멍거 부회장은 “5년이나 3년 단위로 보면 그렇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며 “약간 성장세가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잘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이를 뛰어넘어 잘 해낼 것으로 자신한다”고 부연했다. 또 버크셔 주식을 공매도한 것으로 유명한 덕 카스 헤지펀드 매니저가 버크셔의 덩치가 커지면서 차츰 좋은 실적을 내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하자 버핏 CEO는 “그런 논리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맞받아쳤다.그는 “우리는 몇몇 아주 훌륭한 기업체들을 인수하고 있으며 다소 높은 가격을 지급하긴 했지만 기업 인수는 잘 통제되고 있다”며 “최근 5년간 인수는 아주 성공적이었고, 이런 면에서 오히려 우리에게 덩치는 중요한 것”이라고 반박했다.멍거 부회장 역시 ”회사 규모가 아주 커지긴 했지만 우리는 잘 해낼 것으로 믿는다“며 ”과거에 덩치 큰 회사들이 실패했던 경험들을 생각하는 것 같은데, 우리는 그들보다는 더 좋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보험시장 핵심기업 될것..항공업 관심없어”현재 내셔널인뎀니티와 가이코(GEICO), 재보험사인 제너럴콜론리(General Cologne Re) 등 무려 12개의 보험사를 소유하고 있는 버핏 CEO는 “올 1분기 실적은 보험 자회사들이 지배했다”고 평가했다. 또 “향후 몇년이 지나면 버크셔는 전세계 상업 보험시장에서도 아주 탁월한 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가장 최근 20%의 추가 지분 인수를 마무리한 이스라엘 이스카에 대해 “그들의 최대 강점은 많은 두뇌(브레인)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스카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회사들 중 하나이며 그 회사를 소유하게 돼 행운”이라고 말했다.H.J하인즈를 인수한데 대해서는 “3G캐피탈의 호르헤 파울로 레만 CEO가 먼저 공동 인수를 제안했었다”며 “만약 3G가 없었더라면 지급해야할 것보다 조금 더 많은 돈을 썼지만 3G는 아주 훌륭한 매니저들이며 그들 때문에 인수 결정을 잠시도 지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실적 부진으로 고전중인 IBM에 대해서는 “충분히 편안하다”면서도 “엄청난 연금 부담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다소 불안하긴 하다”고 토로했다.한편 ‘자회사인 상용 항공기 임대회사인 넷젯츠와 짝짓기 위해 미국내 항공사를 인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항공산업은 아주 힘든 산업”이라며 “항공사들 간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또 “이는 노동집약적이고 자본집약적인 산업이기도 하며 동시에 원자재와 관련된 사업으로, 투자자들에게 죽음의 덫이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SNS 공시허용, 결국 정책 실패될 것”기업들의 언론 발표를 대행하는 비즈니스 와이어라는 사업체를 소유하고 있는 버핏 CEO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도입한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한 기업 공시 허용을 비판했다. 버핏 CEO는 “공시의 핵심은 정확성과 동시성”이라고 전제한 뒤 “이런 관점에서 SEC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기업들이 공시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정책상 실책이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그는 “기업들이 언론을 통해 사실을 발표하지 않으면서 공시로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며 “우리는 정확한 정보를 얻기를 원하며, 또한 정확하게 같은 시점에 정보를 얻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공시를 보려고 기업체들의 웹페이지를 계속 눌러대기를 원하지도 않고, 다른 투자자들보다 10초 이상 늦게 정보를 얻고 싶지도 않다”고 강조했다.한 주주가 그의 잇딴 신문사 인수를 거론하며 `더 나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다른 업종이나 기업들이 있다고 믿지 않는가`라고 질문하자 관객석에서 박수가 터졌다. 버핏은 지난 2년간 28개의 신문사를 3억4400만달러에 인수했다. 그러나 버핏은 “이들의 이익이 줄어들곤 있지만 여전히 세후 수익률이 10% 정도될 것”이라며 “세전이익은 총 1억달러 정도로 꽤 된다”고 말했다. 다만 “만약 다른 산업이었다면 그렇게 인수하지 않았을 것이며 이는 확실한 사실”이라고 말해 원칙을 깨면서도 언론사를 인수하고 있다는 애정을 과시했다.◇ “차기 CEO, 이사회 합의..큰아들 회장에 적임”역시 가장 큰 관심은 전립선암 치료를 받았고 80세가 훌쩍 넘은 고령인 버핏 CEO를 대신할 후계 구도였다. 버핏도 “나보다 더 많은 두뇌(브레인)들을 거느리고 더 많은 에너지와 열정을 가진 CEO를 후계자로 세우는 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이는 현재 이사회에서 매번 회의 때마다 검토하는 문제이기도 하다”고 사안의 중대성을 인정했다. 후계자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내놓지 않았지만, “나 이후 CEO에 대해 이사회 내에서는 이미 확실하게 합의된 상태”라고 못박았다.특히 유력한 CEO 후보중 하나로 꼽히는 버크셔의 재보험 사업을 이끌고 있는 애지트 제인에 대해 “그는 여러 방면에서 탁월하며 일하는데 있어서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는 능력이 있다”며 “당신이 ‘A’라는 단어로 말을 시작할 때 이미 후계자에 관한 질문이라는 걸 알아챘다”며 긍정적인 발언들을 내놓았다. 또한 CEO와 함께 후계의 양대 축 가운데 하나인 경영에 개입하지 않는 이사회 회장에 대해 덕 카스 헤지펀드 매니저가 버핏의 큰 아들인 하워드 버핏의 자질을 문제삼자 버핏은 “그는 어떤 사업도 운영하지 않으며 경영에 대한 환상 따위도 없다”며 회장으로서 적임자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기업 문화를 유지하고 버크셔가 분리되지 않도록 하는 임무를 맡는 것 뿐”이라며 “만약 차기 CEO에 큰 문제가 생긴다면 경영에 관여할 수도 있겠지만, 그럴 확률은 1%도 채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버핏 CEO는 “이미 여러 해동안 내가 물러난 뒤에도 쉽게 바뀌지 않을 버크셔의 기업문화를 구축하는데 주력해왔다”며 “일부 신문들은 종종 내가 없는 버크셔에 대해 우려하는 기사들을 쓰는데, 내가 없어도 회사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멍거 부회장은 “버핏이 떠난 후를 우려해 버크셔 주식을 팔려는 나같은 주주들이 있을지 모른다”며 “그런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말라”고 경고해 주주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버핏은 특유의 비유법을 사용해 “시장이 패닉상태에 빠질 때 800 전화번호(미국의 수신자부담 전화)가 될 것”이라며 “만약 며칠간 다우지수가 하루에 1000포인트씩 하락하는 날이 온다면 그 파도가 지나간 뒤 벌거벗겨진 채 수영하는 사람들은 우리에게 전화해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그동안 우리가 투자했던 골드만삭스나 제너럴 일렉트릭(GE),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모두 그런 위기 시절에 이뤄졌다”며 “이는 내가 없더라도 버크셔의 브랜드가 될 것이며 나의 후계자는 나보다 더 많은 자금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버핏 "후계자 합의..나없어도 버크셔 변화없다"(재종합)☞ [버크셔 주총]"신문사를 왜 자꾸 사냐"…말말말☞ 버핏 "후계자 합의..나 없어도 버크셔 변화없다"(종합)☞ [버크셔 주총]버핏 "버냉키 신뢰하지만, QE는 인플레 야기"☞ [버크셔 주총]버핏 "후계자, 이사회내 확실한 합의 이뤄"☞ [버크셔 주총]버핏,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2013.05.05 I 이정훈 기자
3가지 암 이겨낸 남자, 최악의 불행을 가장 '운'좋게 극복
  • 3가지 암 이겨낸 남자, 최악의 불행을 가장 '운'좋게 극복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3년에 걸쳐 3가지 암을 이겨낸 남자의 스토리가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1년에 다른 종류의 2가지 암에 걸릴 확률은 ‘100만분의 1’에 해당하는데 이 재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 남자가 경이롭게도 모든 암을 극복해내 화제를 낳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지인 ‘데일리 메일’이 지난 30일(한국시간) 밝혔다.주인공은 영국에 사는 존 윌스(37)라는 남성이다. 한 가정의 아버지이자 가장인 그는 2010년 8월의 어느 날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의사로부터 고환암 진단을 받게 된다.영국의 한 남성이 3년에 걸쳐 3가지의 다른 암에 걸렸으나 이를 멋지게 극복해내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조기에 발견된 암은 성공적인 제거수술과 항암요법 등을 거쳐 완치됐다.그러나 1년 뒤 재검사에서 고환 쪽과 전혀 상관이 없는 위암 진단을 받았고 10개월 후에는 첫 고환암이 림프절암으로 되돌아왔다는 진단을 전해 들었다.그는 18개월간 암과의 사투를 벌였고 지금은 기적적으로 고환암과 위암, 림프절암을 각기 다 이겨내고 깨끗한 몸 상태를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윌스는 이런 인생역정에 대해 “참 불행한 상황에서 가장 운이 좋게 살아남은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표현했다.방사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캐롤 시코나 교수는 “고환암은 영국남성 2000명에 한 명꼴로 나타나는 매우 특별한 암이다”면서 “위암은 그나마 일반적인 암이지만 이렇게 젊은 나이에 두 가지의 암을 다 걸리기는 정말로 드문 케이스다”고 설명했다.이어서 교수는 “암은 재발할 확률이 있지만 현재까지 윌스의 상태는 아주 좋다”며 강한 의지로 3가지 암을 이겨낸 남자에 경의를 표했다. ▶ 관련기사 ◀☞ "암환자 항암제 고통 덜어주겠다" 임상연구 본격화☞ 당뇨 환자 "폐암도 조심해야"☞ 유방암 세포 자살 유도하는 약물조합 발견☞ 암 세포 죽이는 열쇠가 `죽음의 당근?`☞ 동아제약, `암 세포 하나로 암 진단` 연구 착수☞ JW크레아젠, 간암 세포치료제 정부 지원과제 선정☞ ‘발암물질 휴대폰 전자파’…지하철·엘리베이터 5~7배↑
2013.05.03 I 정재호 기자
344kg 청새치 잡은 소년, '암'걸린 몸으로 1시간 사투
  • 344kg 청새치 잡은 소년, '암'걸린 몸으로 1시간 사투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암 투병 중인 미국의 10대 소년이 하와이 바다낚시에서 무려 759파운드(약 344kg)짜리 청새치를 잡은 것으로 드러나 화제를 낳고 있다.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한 자선단체에서 마련한 소원 성취 이벤트로 하와이 여행길에 오른 소년이 ‘길이 11피트(335cm)-무게 759파운드(344kg)’가 나가는 육중한 청새치(massive marlin)를 낚았다고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신문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사는 용감한 10대 소년이 대단한 횡재를 했다며 놀라워했다.암에 걸린 10대 소년이 하와이 바다낚시 도중 무려 344kg짜리 청새치를 낚아 화제를 뿌리고 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스털링 엘리스라는 이름의 소년은 19살로 2년 전에 난치병인 ‘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그는 2-3개월 내에 뼈 이식수술이 예정돼 있는데 잠시 병을 잊고자 난치병 아동과 청소년의 소원을 성취해주는 국제자선단체 ‘메이크어위시 재단(Make-A-Wish Foundation)’의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재단 측에 따르면 소년은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바다낚시 여행을 떠나길 원해 이 프로그램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소년은 하와이 호놀룰루 근처의 심해(deep-sea)로 나가 낚시를 했고 뜻밖에도 11피트짜리 청새치를 낚아 올렸다.소년은 “아침 일찍 낚시를 시작해서 긴장이 풀려있었다”면서 “그때 갑자기 낚싯줄이 빠른 속도로 풀려나갔고 이에 놀라 급히 선장을 불러 도움을 요청했다. 거의 1시간에 걸친 사투 끝에 고기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소년은 소원성취도 성취지만 그야말로 횡재를 했다. 지난 2009년 기준으로 무게 100㎏짜리 제주도 서귀포산 청새치의 가격은 180만원이었다.▶ 관련기사 ◀☞ 10미터 거대 악어, '흑백사진 속 집채만 한 크기'에 압도☞ 美 거대 달팽이 습격 몸살, 주민들 공포의 도가니☞ 살인 물고기 ‘파쿠’ 美호수에 나타나 ‘발칵’☞ 中 상하이서 돼지에 이어 물고기도 떼죽음☞ `괴물 독거미` 20cm 길이의 타란툴라 발견☞ 6m `괴물 악어` 숨져, 물소도 잡아먹더니 왜?
2013.04.26 I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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