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962건

  • 카엘젬백스, 전립선비대증 2상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카엘젬백스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립선비대증 임상시험은 약 170명의 환자를 모집한다. 전립선비대증 임상 2상은 최근 췌장암치료제 신약으로 승인을 받은 면역 항암제와는 다른 작용기전, 용법, 용량을 바탕으로 진행한다.관계자는 “전임상 연구에서 ‘GV1001’의 성호르몬 조절을 통한 전립선비대증 치료효과를 규명했다”라며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과 한계를 극복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적응증 확대로 ‘GV1001’이 가지는 약물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의 요도나 방광의 점색 분비선, 방뇨도선이 커지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질환이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배뇨장애를 꼽을 수 있다. 요검사나 방광경 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며, 현재 약물 치료나 레이저 치료, 수술적 치료 등의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총 환자수는 2013년 96만7143명으로 2009년 대비 40% 증가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4.09.30 I 박형수 기자
홍진경, 삭발 머리 공개.. 빛나는 미소 '과거 암투병 사연' 눈길
  • 홍진경, 삭발 머리 공개.. 빛나는 미소 '과거 암투병 사연' 눈길
  • 홍진경 삭발 머리 공개.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삭발 머리 공개했다.지난 24일 홍진경은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성아 뷰티 업력 25주년 기념 파티에 참석했다. 이날 홍진경은 방송에서 늘 착용하던 가발을 벗고 삭발 헤어스타일에 모자를 비스듬히 눌러 쓰고 행사에 등장했다. 특히 그는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삭발한 머리에 쏠려 있었음에도 미소를 잃지 않고 당당한 포즈를 선보였다. 홍진경은 방송을 통해 지난 3월 암 진단을 받아 투병한 사실을 밝히며 가발을 쓰게 된 사연을 전한 바 있다.당시 그는 “치료를 하느라 머리가 다 빠졌다. 눈썹도 빠지고 몸에 털이라는 털은 다 빠졌다”며 “병명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치료는 잘 끝났고 낫는 일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구하라 화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이효리 "오상진 전 여친들, 미녀일색" 폭로☞ 슈주 김희철 “성민, 김사은과 열애 ''죄송하다'' 사과.. 속상”☞ ‘열애’ 성민-김사은, 다정샷 공개 ‘애칭은? 샨♥밍’☞ ''꽃보다 청춘'' 손호준, 유연석 ''노팬티 사건'' 전말 폭로
2014.09.25 I 정시내 기자
"초음파 영상 유도하 치료법, 새로운 항암치료 기대"
  • "초음파 영상 유도하 치료법, 새로운 항암치료 기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특정 부위 암에 치료제를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초음파 영상 유도하 약물 전달 기술이 국내 의료진과 하버드 대학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학종 교수, 차의과대학 윤태종 교수 연구팀은 하버드대학 메사추세츠 병원 한국인 교수 이학호 교수와 함께 초음파 영상 유도하 약물 전달 기술을 개발하였다. 본 기술은 초음파 조영제로 사용되는 미세기포에 유전자 치료제 및 항암제를 포함하는 리포좀을 결합한 새로운 치료-진단 겸용 복합체를 만들고, 그 복합체에 특정 암세포를 찾을 수 있는 물질을 붙여서 선택적으로 특정암을 찾아 특정암세포에만 치료제를 전달하도록 하는 기술이다.연구팀이 만든 미세기포-리포좀 복합체는 그 크기가 약 1마이크로미터 정도로 몸에 주입을 하면 혈관 내에 머물게 된다. 이후 외부에서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암이 있는 부위에 초음파 에너지를 쏘아 주게 되면 복합체는 미세기포가 풍선 터지듯이 터지고 그 효과에 의하여 치료제를 포함하는 리포좀이 혈관 바깥으로 빠져나가서 특정암세포를 찾아 세포막에 부착된 후 세포내로 치료제를 전달하는 원리를 가진다. 장기간 반복되는 항암치료는 환자의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모두에게 부담되기 때문에 특정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기전은 항암치료의 부작용은 최소화 하고 치료 효율은 높이는 좋은 본보기라 할 수 있다. 이학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이러한 기전을 이용하면 초음파 영상을 보면서 병변이 있는 곳에서만 미세기포를 터뜨릴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항암제의 투여량보다 더 적은 양으로도 높은 치료 효과를 가질 수 있으며 항암제의 전신적인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며 “이러한 초음파 영상 유도하 치료법은 초음파 영상으로 병변을 볼 수 있는 전립선암, 유방암, 간암 혹은 간전이암, 췌장암 등에서 특히 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욱이 본 복합체를 이용하여 전달할 수 있는 치료제는 항암제뿐만 아니라 유전자 치료제, 특정 효소 등 다양한 치료제의 특정 암세포로의 투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치료법은 초음파 영상 유도 하에서 특정 부위를 직접 보면서 치료제를 전달시키는 ‘영상 유도하 치료법’의 하나로서 기존의 항암 치료법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4.09.22 I 이순용 기자
 유방암 진단 받고도 뒷바라지…박태환 키운 어머니
  • [인천AG] 유방암 진단 받고도 뒷바라지…박태환 키운 어머니
  • 박태환 선수 부모(사진=SBS)[이데일리 연예팀] 스포츠스타의 뒤에는 항상 숨은 조력자인 부모가 있다. ‘마린 보이’박태환도 예외는 아니다. 아들의 훈련 모습을 관람석에서 지켜보는 아버지 박인호 씨와 어머니 유성미 씨의 열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특히 아들을 위한 유 씨의 열성은 수영계에서도 유명하다. 어머니는 천식엔 수영이 좋다는 의사를 말에 따라 5살이던 박태환에게 수영을 시작하게 했다. 아들의 수영장 등록을 위해 밤새 기다리는 노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박태환이 초등학생 시절엔 유방암 진단을 받고도 초시계를 들고 아들의 경기장을 찾아다녔을 정도. 박태환의 아버지 박인호 씨가 아들의 선수 생활을 반대했을 때도 “재능도 있는데 조금 더 시켜보자”며 고집했던 인물도 바로 어머니였다.박태환이 어린 나이에 수영에 두각을 드러내자 어머니는 전문적으로 운동을 시키기 위해 7세 아들을 데리고 소위 ‘선수들을 잘 키우는’ 수영장에 데려갔다. 그때 노민상 감독을 만나게 됐다. 유 씨는 “노민상 감독은 태환이가 커갈 수 있게 밑거름이 된 분”이라며 “이제는 태환이의 이름이 걸린 수영장에서 스승과 제자가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한자리에 있으니 새롭다”며 아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는 내내 지난날들을 회상했다. 이처럼 어머니와 스승의 열성과 관심 그리고 자신의 열정으로 한국의 대표 ‘마린보이’가 된 박태환 선수의 아시안 게임 3연속 3관왕을 향한 첫 스타트 결과는 21일 오후 7시 펼쳐질 자유형 200m 결승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민상 해설위원과 배기완캐스터가 중계방송한다.
2014.09.21 I 연예팀 기자
  • [클릭!보험신상품]LIG손해보험, 新플랜형 자동차보험 출시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지난 한주 동안 가장 주목할 만한 보험상품은 LIG손해보험이 지난 15일 출시한 신(新)플랜형 자동차보험이다. 이 상품은 자동차보험 가입고객 라이프 스타일에따라 보장 내용을 한층 강화한 게 특징이다. LIG매직카자동차보험 ‘부부사랑플랜, 내차지킴플랜, 로얄플러스플랜, 휴일행복플랜’이 그것으로, 운전자의 환경과 성향에 따라 맞춤형 보장을 제공한다.‘부부사랑플랜’은 만 18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부 운전자를 위한 상품으로 부부 케어(Care), 여성케어, 자녀케어 특약을 추가로 가입할 수 있다. 부부케어 특약에 가입하면 7급 이상 상해사고 시 가사활동지원금을 지급하며 여성케어와 자녀케어 특약에서는 여성과 자녀 상해에 대한 성형지원금과 후유장해지원금 등을 지급한다. ‘내차지킴플랜’은 차량 관리에 각별히 관심이 높은 운전자를 위한 상품이다. 이 플랜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차량담보 특약에 따라 수리 기간별 대체교통비를 지급하고 폐차 이후 신차 구입시에는 취등록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로열플러스플랜’은 최고급 보장을 원하는 운전자를 위해 개발된 VIP플랜이다. 담보별로 넉넉한 가입금액과 신체와 차량에 대한 광범위한 보장내용을 자랑한다. 대물 보상 한도를 최대 10억원, 자동차상해 최대 5억원을 보장하며 중증 상해시에는 간병비까지 지원한다. ‘휴일행복플랜’은 주로 주말에 운전을 많이 하는 직장인들에게 적합하다. 주말사고위로금 특약에 가입하면 주말에 사고 발생시 사망 1000만원, 치료시 사고당 20만원의 위로금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주말기준 - 금요일18:00 ~ 월요일 06:00, 대체휴일 포함) 평일 대중교통 이용 중 사고에 대비, 대중교통 탑승 중 사망 시 1인당 1억원의 교통상해보험금을 지급한다.◇신한생명, (무)신한유니버설6大건강종신보험 출시신한생명은 15일 위험보장과 납입면제혜택을 강화하고 고객의 경제상황에 따라 보험료를 유연하게 납입할 수 있는 ‘(무)신한유니버설6大건강종신보험’을 출시했다.이 상품은 2013년부터 판매중인 ‘(무)신한3大건강종신보험’을 업그레이드한 상품으로 기존에는 3대질병(특정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을 보장했으나 고액 치료비가 발생하는 말기 3대질병(말기신부전증, 말기폐질환, 말기간질환)을 추가해 고객의 건강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6대질병으로 진단 확정되면 보험가입금액 100%를 건강진단보험금으로 선지급 받을 수 있으며 미진단시 사망보험금 100%와 유족위로금 30%를 지급한다. 6대질병으로 진단 받거나 합산장해지급률 50% 이상이 되면 납입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가입 후 2년(24회)까지는 매월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지만 유니버설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후에는 보험료 납입을 일시적으로 유예할 수 있다. 단, 해지환급금에서 월대체보험료는 공제된다. 저축성 보험(적립형 계약) 또는 연금으로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은퇴생활에 대한 유연성을 가지고 있으며 보험가입금액이 5000만원 이상이면 보험료 납입횟수에 따라 장기납입보너스 혜택도 받을 수 있다.보험료는 30세 기준, 주계약 1억원, 20년 납입으로 가입시 남자 27만 3000원, 여자 21만 7000원 이다.◇푸르덴셜생명, 여성건강평생보장보험 출시푸르덴셜생명은 17일 사망보장뿐 아니라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여성 특정암 및 유방절제수술 등 여성 특화 질병을 보험료 변동없이 평생 보장해주는 무배당 여성건강평생보장보험을 출시했다.비갱신형으로 가입시점 보험료 변동없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 중대한 질병의 진단 및 수술뿐 아니라 난소암, 자궁암과 같은 여성생식기암과 유방절제수술까지 평생 보장해 여성특화 암을 집중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최저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며 최고 가입금액은 50% 선지급형 선택시 2억원, 80%선지급형 선택시는 1억2000만원이다. ‘여성건강보장특약’의 최고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다. 가입연령은 15세에서 60세까지다.◇SGI서울보증, 후견인보증보험 상품개발SGI서울보증은 ‘성년후견제도’에 따른 피후견인 보호를 위한 ‘후견인보증보험’ 상품을 15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가정법원의 직권으로 선임된 후견인이 후견사무를 수행함에 있어 고의 또는 과실로 피후견인에 입힌 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하는 상품이다.기존 금치산·한정치산제도는 자연인 1인만 후견인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그 순위도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배우자, 직계혈족 등으로 법에서 정하고 있어 가족간 다툼이 있는 경우 후견인 선정에 문제가 있었다.하지만 ‘성년후견제도‘에서는 친족 이외에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제3자도 후견인으로서의 역할 수행이 가능하게 됐으며 후견인보증보험 상품출시에 따라 제3자 후견인 제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후견인은 가정법원의 보험가입 요청이 있는 경우 SGI서울보증에서 보증보험증권을 발급받아 가정법원에 제출한 뒤 후견개시심판결정에 따라 후견사무업무를 수행하게 된다.◇미래에셋생명 다이렉트, 상해·성인질병보험 2종 출시미래에셋생명이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다이렉트 상해보험‘과 ’다이렉트 성인질병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보장성 신상품 출시로 미래에셋생명의 다이렉트보험 판매 상품은 10종으로 늘어나 생명보험회사 중 가장 많은 온라인 보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2014.09.20 I 나원식 기자
  • 체온 낮아지면 혈액순환 나빠져 자궁근종 발생 위험 높아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아침저녁으로 찬기운이 느껴지는 가을이 왔다. 바람이 차가워지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도 얼어붙는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온이 내려가면 저체온증 환자가 증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저체온증은 말그대로 낮은 체온이 지속되는 증상을 말하는데, 정확히는 방광이나 직장에서 잰 체온이 35도 미만으로 유지되는 경우를 말한다. 체온이 떨어지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암세포의 경우 35도의 저체온에서 가장 왕성하게 증식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이렇게 체온은 우리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 여성에게 흔하지만 심각할 경우 불임까지 야기하는 질환인 자궁근종도 예외 일 수 없다.◇체온이 낮아지면 혈액순환이 나빠져 자궁 건강 위협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30%감소한다고 한다. 체온이 낮으면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수분이 정체되며 노폐물의 배설이 지연되고 면역기능이 작용하는데 필요한 열이 부족하여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진다. 특히 많은 양의 혈액이 공급되는 여성 자궁의 경우 그 위험성은 더하다.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에는 더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자궁근종 환자의 경우 근종이 더 빨리 자랄 수 있고, 환자가 아니어도 자궁에 질환이 생길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이다.조필제 강남베드로병원 여성클리닉센터장은 “체온이 내려가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면역기능 담당인 림프관의 순환도 어려워지고, 혈관에 노폐물이 쌓이고 신진대사가 둔해져 병 발생률이 높아진다.”라며 “여성의 자궁은 많은 양의 혈액이 필요한 만큼 따뜻하게 유지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히 할 수 있게 해줘야 자궁근종 등 여성 질환을 예방 할 수 있다.”고 말했다.◇혈액순환에 도움되는 셀프 스트레칭자궁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 체온 유지,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규칙적인 운동. 그러나 문명의 발달로 우리의 삶이 편해진 만큼 운동량은 줄어들었다. 바쁜 현대에 살면서 운동을 위한 시간을 내기도 어렵고 부담스럽다면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셀프 스트레칭도 효과적이다. △모관운동 = 모관운동이란 모세혈관 운동의 줄임말로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데 좋은 운동이다. 모세혈관은 주로 손과 발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손과 발을 털어주면 자극이 되어 혈액순환을 촉진할 수 있다. 또한 혈액순환이 잘 되어 부종이 완화되므로 아침 저녁으로 2~3분만 투자하면 자궁 건강에 도움이 된다.△합장합척운동 = 합장합척운동은 골반 속, 배, 넓적다리, 종아리, 발 등의 근육과 신경의 기능 및 혈액순환을 순조롭게 하는 것이므로 일반 부인병, 자궁후굴, 월경이상, 자궁근종, 자궁내막염 등을 예방하는 동시에 그 회복을 빠르게 한다. 골반과 하체를 자극해서 자궁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이 운동은 임산부의 운동으로 유명한데 태아의 위치 이상을 돌리는 운동으로도 이용되기 때문이다.△붕어 운동= 척추를 바르게 하고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하고 숙변의 배설을 돕는 운동으로 척추 좌우의 균형을 잡아주며 척추신경의 압박과 말초신경의 마비를 제거해 전신의 신경 활동을 정비하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그 밖에 위장을 튼튼하게 하여 소화력을 높이고 위경련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적이다.근래에는 짧은 미니스커트, 핫팬츠의 유행, 냉동 음식 섭취 증가 등에 의해 20대 젊은 층에서도 자궁근종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다행히 최근에는 절개를 하지 않아 흉터 없이 초음파만으로 자궁의 근종을 제거하는 하이푸 시술과 같은 새로운 치료법이 나와 있어서 자궁근종 치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 없이 증상이 있을 경우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2014.09.19 I 이순용 기자
  • 전립선학회, 전립선 바로알기 ‘앱’과 ‘건강강좌’로 일반에 접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한전립선학회(유탁근 회장· 을지의대 교수)는 일반인들의 전립선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건강강좌와 ‘전립선 바로알기’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립선비대증은 노화와 함께 진행하는 흔한 질환이며, 전립선암은 선진국으로 갈수록 점점 증가하는 대표적인 남성종양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전립선 질환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편이다. 따라서 대한전립선학회는 전립선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여 주는 ‘전립선바로알기’ 앱(App)을 무료로 출시해 일반인들의 전립선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이 앱은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전립선암 등 전립선에 관련된 모든 질환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됐다. 각 질병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각종 치료법 및 치료 현황 등에 대한 내용을 총망라하고 있다. 특히 삽화로 제작돼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전립선비대증 자가진단, 만성전립선염 증세 자가진단, 전립선특이항원 검사결과 기록 저장 등 앱(App) 사용자 개인이 직접 본인의 상태를 진단 및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전립선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소개해 나의 전립선 건강을 위한 지침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이 앱은 안드로이드용으로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향후 아이폰용으로도 개발될 계획이다. 또한 대한전립선학회는 오는 22일에서 26일까지 전립선주간으로 선포하고 전국의 17개 병원에서 ‘전립선바로알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유탁근 대한전립선학회 회장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전립선 바로알기 건강강좌와 앱을 출시해 전립선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여 국민의 건강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앱을 개발한 윤석중 교수(충북의대)는 “일반인과 환자의 정보 부족은 전립선 질환에 대한 이해를 떨어뜨려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장애를 준다”며 “앱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립선질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환자와 의료진 사이에 있는 전립선질환에 대한 이해의 간극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09.18 I 이순용 기자
한화생명 '연내자유납' 가능한 연금보험, '배타적사용권' 획득
  • 한화생명 '연내자유납' 가능한 연금보험, '배타적사용권' 획득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한화생명은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월 보험료를 연내에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연내자유납’ 기능을 탑재한 ‘The따뜻한 Free연금보험’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3개월)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서 부여하는 ‘배타적사용권’이란 신상품 개발회사의 선발이익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다른 회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게 하는 독점적 판매권한을 말한다.‘The따뜻한 Free연금보험’은 은퇴자들의 불규칙적인 소득에 따라 보험료 납입의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점에 착안, 보험료 납입 유연성을 고려한 ‘연내자유납’ 기능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 점을 인정받아 오는 12월 15일까지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연내자유납’은 고객이 미래 소득 사이클을 고려해 매년 납입하고자 하는 연간 보험료를 설정하면 가입 1년 이후부터는 연중 아무 때나 원하는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고객은 계획했던 연간 보험료만 연중에 납입하면 실효 없이 보험을 유지할 수 있어 안정적인 노후재원 확보에 용이한 것이 장점”이라며 “기존 보험은 매달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기 때문에 자영업·비정규직 근로자와 같이 수입이 불규칙한 경우 소득패턴에 맞는 재정 설계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한화생명은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으로 11개의 배타적사용권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는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특히 연금보험에서는 다른 생보사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배타적사용권(8개)을 따냈다.한편 ‘The따뜻한 Free연금보험’은 불필요한 사망보장을 없애 병력이 있거나 나이가 많아도 가입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사망보장을 위한 불필요한 보험료를 납부할 필요가 없어 연금재원을 최대화 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가입연령은 최고 74세, 연금 개시연령도 90세까지로 기존 연금보험에 비해 10년 가량 연장됐다. 장기간병보장도 강화했다. ‘The따뜻한 Free연금보험’ LTC형 선택시 ‘일상생활장해상태 또는 중증 치매상태’로 확정되면 연금액을 2배로 증액해 평생 지급한다. LTC납입면제특약 가입시 보험료 납입면제도 가능하다. 특히 기존 LTC형 연금은 위험률 변동에 따라 연금액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The따뜻한 Free연금보험’은 안정적인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이에 대한 변동이 없다.다양한 보장성특약도 18개까지 부가 가능하다. 암진단, 실손보장, 성인병진단 특약 등 고객 니즈가 높은 보장은 물론 고령자를 위한 노후실손의료비보장도 선택 가능하다. 최저가입 기준은 월 보험료 10만원부터이며, 가입연령은 만 30세~74세, 연금 개시연령은 만 45세~90세다.
2014.09.18 I 나원식 기자
  • 고령임신 증가와 함께 임신중 암 환자도 4배 증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결혼시기가 늦춰지면서 그에 따른 고령임신의 증가로 임신 중 암 발생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최석주 교수팀은 지난 1994년 10월부터 2012년 2월까지 병원을 내원한 4만 7,545명의 임산부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최 교수팀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신 중 암을 진단 받은 환자는 모두 91명이다. 1만명 당 19.1명꼴로 암을 진단 받은 셈이다. 국가암정보센터 2010년 암환자 등록 현황에서 여성 1만명 당 29.7명꼴로 암에 걸린다는 통계에 비춰보면 결코 적지 않은 숫자다. 특히 연도별로 봤을 때 임신 중 암이 발생하는 환자 수는 최근 고령임신 경향과 맞물려 뒤로 갈수록 증가 추세를 보였다. 지난 1994년부터 1999년까지 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12명에 불과했던 데 반해 2000년부터 2005년까지 33명, 2006년부터 2012년 46명이 암 진단을 받았다. 10년 전 분석에 비해 최근 암 발생 환자가 약 4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암 종별로는 자궁경부암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 16명, 소화기암 14명, 혈액암 13명, 갑상선암 11명, 두경부종양 7명, 난소암 6명, 폐암 3명, 기타 암 3명 순이었다. 최석주 교수는 “3차 의료기관이어서 고위험 임산부가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전체 인구 중 임신 중 암 발생률 0.1%인 데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2000년 이후 지속적인 출산율 감소를 감안하면 임신 중 암의 증가율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임신 중 암 발생해도 태아 살리고 치료 가능 최석주 교수팀은 임신 중 암이 발생하더라도 태아와 임산부 본인의 건강을 위해 적극적인 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암의 발생 부위, 병기, 임신 주수 등에 따라 진단 및 치료 방법이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지만, 임신 중 암이 발견된 모든 임산부가 반드시 치료적 유산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임신 중 암으로 인해 임신 종결을 해야 하는 경우는 태아의 생존 가능성이 없는 임신 전반기에 진행성 말기 암 진단을 받았거나, 임신을 유지한 상태에서 암 치료를 받을 수 없는 경우 등 제한적인 편이라고 최 교수팀은 전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임신 중 암 발병 환자 91명 중 암으로 임신 종결을 한 경우는 21명(23.1%)에 그쳤다. 평균 임신 주수는 13.6주로 태아의 생존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로 국한됐다. 반면에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70명은 그대로 임신을 유지하고 출산까지 마쳤다. 70명 중 44명은 출산 후 치료를 받았고, 26명은 임신 중에 수술, 항암화학치료 또는 복합 치료까지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임신 중 암의 치료 결과 및 예후도 암의 종류, 병기 등에 따라 달라진다. 임신 중 암 발병 환자 91명 중 암으로 사망한 환자는 25명으로 대부분 발견 당시 이미 3, 4기 이상의 진행성 암이었다. 갑상선암은 사망이 아예 없었고 자궁경부암 88%, 난소암 80%, 혈액암 75%, 유방암 67% 순으로 생존율이 높았고, 두경부암, 폐암, 소화기암 생존율은 50% 이하로 나타났다. 그러나 같은 암이어도 초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예후가 좋기 때문에 임산부에서도 조기 발견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최석주 교수팀은 “임신 중 암은 드물긴 해도 최근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임신 중 암을 진단받게 되더라도 아이와 산모 모두 안전하게 지킬 방법이 있다. 특히 임산부라고 하여 검사나 치료를 받지 않고 무조건 참는 것은 오히려 임산부 본인은 물론 태아에게도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필요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09.18 I 이순용 기자
우본, '백혈병어린이재단'에 2억 6천만원 지원
  • 우본, '백혈병어린이재단'에 2억 6천만원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가 9월17일 용인 에버랜드에서‘소아암 어린이와 함께하는 우체국’행사를 개최했다.이틀간의 문화체험캠프에서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 140여 명은 힘든 투병 생활을 잠시 잊고 ‘놀이기구 체험’, ‘가족사진 콘테스트’, ‘사파리월드 체험’, ‘통나무집 숙박’, ‘대화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소아암 어린이와 함께하는 우체국’ 행사가 17일 용인 에버랜드에서 열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맨 오른쪽)과 배우 고아라 우체국 모델(맨 왼쪽)이 소아암 어린이에게 지원금과 기념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우정사업본부>우정사업본부는 2000년부터 소아암 어린이 병원치료비 지원, 미술 및 놀이치료, 문화체험 프로그램 지원, 우체국 사랑의 집 운영을 통한 지방 거주 통원 항암치료 어린이 가족 숙박 지원 등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2억 6000만원을 우체국공익재단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약 1만 3000여명에게 총 23억여 원을 지원했다.김준호 본부장은“소아암은 매년 우리나라에서 약 1500명의 어린이가 진단받고 있지만, 완치율이 80%인 만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캠프를 통해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우정사업본부 지원규모
2014.09.17 I 김현아 기자
푸르덴셜생명, 여성건강평생보장보험 출시
  • 푸르덴셜생명, 여성건강평생보장보험 출시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푸르덴셜생명은 사망보장뿐 아니라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여성 특정암 및 유방절제수술 등 여성 특화 질병을 보험료 변동없이 평생 보장해주는 무배당 여성건강평생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푸르덴셜 생명 관계자는 “이 보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살지만 질병으로 생존하는 기간이 길고 여성에 특화된 암 발병률이 높다는 통계에 따라 여성 질병 보장을 강화한 여성전용 보험상품”이라며 “비갱신형으로 가입시점 보험료 변동없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 중대한 질병의 진단 및 수술뿐 아니라 난소암, 자궁암과 같은 여성생식기암과 유방절제수술까지 평생 보장해 여성특화 암을 집중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이 상품은 주계약에서 11종의 중대질병 및 수술을 보장하고, 고정으로 부가되는 ‘여성건강보장특약’을 통해 난소암, 자궁암 등 생식기암의 진단, 유방암으로 인한 유방절제수술, 부인과질환으로 인한 입원 등 여성특화질병을 통합 보장한다. 중대 질병은 최대 1억원까지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중대 질병이 발생할 경우 주계약뿐 아니라 본인관련 모든 특약에 대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이 외에도 고객의 상황에 맞게 사망과 질병 보장 비율을 조절할 수 있도록 선지급 비율을 50% 또는 80%로 선택할 수 있다. 두번째 보장특약을 가입하면 암을 포함한 중대질병에 대한 질병 및 수술을 한번 더 보장받을 수 있어, 재발, 전이암에 대한 추가보장도 가능하다. 또 보험료가 추가되지 않은 연금 전환과 실버널싱케어 특약을 통해 보장 자산으로 활용이 가능해 노후 대비를 할 수 있다.최저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며 최고 가입금액은 50% 선지급형 선택시 2억원, 80%선지급형 선택시는 1억2000만원이다. ‘여성건강보장특약’의 최고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다. 가입연령은 15세에서 60세까지다.
2014.09.17 I 나원식 기자
  • 삼성서울병원, 25일 ‘혈액암 환자 건강관리’ 건강강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삼성서울병원 혈액암센터는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암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혈액암을 진단받고 치료중이거나 종료된 모든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암 치료 후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혈액암 질환 및 치료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습득 하고 건강한 희망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자 준비했다. 김석진 혈액종양내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첫 강의인 ‘림프종에 대한 이해’ 는 김원석 교수(혈액종양내과)가 강연을 맡았고, 장준호 교수(혈액종양내과)는 ‘백혈병에 대한 이해’, 조주희 교수(암교육센터)는 ‘혈액암 환자들의 영양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환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또한 김지현, 박실비아 교수(혈액종양내과)는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이해, 조혈모세포 이식에 대한 이해’ 에 대한 강의를 한다. 정철원 혈액암센터장은 “이번 혈액암 환자 건강 관리 강좌 시간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고 환자와 보호자가 직접 체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 지식등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감·희망·지식을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좌는 관심 있으신 분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참석이 가능하며, 등록시 나누어주는 질문지에 평소 궁금했던 점을 기재해서 제출하면 질의 및 응답시간에 답변을 해 주는 시간도 준비되어 있다.
2014.09.16 I 이순용 기자
  • 급속한 고령화에 노인 진료비 급증…건강할때 관리하는게 중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우리나라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2050년엔 노인 인구 비중이 약 37%에 달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27%)보다 높을 전망이다. 고령 사회로 가며 국가적으로 직면한 큰 부담 중 하나가 노년층 진료비 증가. 고령화와 함께 서구식 식습관 때문에 암, 심장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당뇨병, 폐렴 등 주요 사망원인으로 병원을 찾는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발표한 ‘노인진료비 최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진료비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2008년 31.2%에서 2012년 34.3%로 늘었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연간 진료비는 연 311만4,000원으로 국민 1인당 진료비(106만8,000원)의 세 배에 달했다. 65세 이상 노인의 총 진료비는 2008년 12조5,170억 원, 2009년 14조1,500억 원, 2010년 15조8,720억 원, 2011년 17조1,530억 원, 2012년 18조3,410억 원으로 해마다 상승했다.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도 노인 진료비 부담을 가중시킨다.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주요 만성질환의 유병률을 보면 30세 이상 성인 인구의 30.8%가 고혈압, 10.5%가 당뇨병을 앓고 있다. 특히 70세 이상 인구는 고혈압 66.6%, 당뇨병 21.5%로 집계돼 노인 10명 중 7명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3년 간 질환별 진료비 추이를 보면 고혈압은 2008년 2조1,243억 원에서 2011년 2조5,522억 원으로 20.1% 증가했다. 당뇨병은 1조1,412억 원에서 1조4,281억 원으로 25.1% 늘었다. 같은 시기 뇌혈관 질환과 심장혈관 질환도 각각 34.5%(2011년 기준 1조7,250억 원), 21.5%(9,332억 원) 증가했다.◇노인 건강 할 때 관리하는 ‘장수의학’이 답 고령화에 따른 노인 진료비 증가를 피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증가 폭을 줄일 수는 있다. 각종 질병이 진행하지 않았을 때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해 ‘건강 수명’을 늘리는 것이다. 최근 이러한 취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준식)은 국내 최초로 질병이 생기기 전 중장년과 노인의 건강을 관리하고 지속하는 장수의학센터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지금까지 병원의 진료 영역은 질환 위주로 짜여지고 세분화 됐다. 하지만 장수의학센터에서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사람 중심의 복합적이고 전인적인 진료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장수의학센터는 ‘중장년층의 성공적으로 나이들기 위한 모든 의료적 서비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진료과 의사들이 통합진료한다. 중장년층과 노년층이 건강하게 나이들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의료 서비스가 장수의학센터에서 이뤄진다.장수의학센터는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류마티스내과 등 많은 진료과가 원스톱으로 검사와 진료를 진행한다. 한의학과도 진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장수의학센터의 의료 서비스는 질병을 예방하고, 기존 질병이 더 악화되지 않게 관리하며, 질병으로 생긴 기능적 장애를 건강한 수준으로 회복시킨다. 장수의학센터는 이를 위해 4개 특화 클리닉을 운영한다. 첫째, 건강나이를 젊게 되돌리기 위한 헬씨에이징 클리닉(Healthy Aging Clinic)이다. 이곳에선 전신의 혈관을 젊게 유지해 만성질환의 도화선인 대사증후군을 막아준다. 아울러 호르몬 부족, 영양 불균형, 근육과 뼈의 약화 및 비만 등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변화를 항노화 약물치료, 영양 관리, 면역강화, 운동 처방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 남성 갱년기, 여성 폐경기 등을 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맞게 진단해 다양한 호르몬 요법을 시행하여 근육량을 늘리고 지방량을 줄여 젊었을 때의 체성분비율로 회귀할 수 있게 하고, 전반적인 건강관리와 함께 개인맞춤형 장기 플랜을 제공한다.둘째, 관절통증 클리닉이다. 재활의학과와 류마티스내과를 중심으로 통증의학과, 한방내과, 정신과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성적인 관절통증은 관절, 인대 등의 질병일 수도 있지만,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이 자가면역질환일 수도 있고, 혹은 신경통이거나 정신적인 문제일 수도 있다. 이렇게 다양한 원인의 만성통증을 평가, 치료하기 위해 다학제 간 협진이 이뤄진다. 셋째, 건망증 클리닉이다. 정신건강의학과가 진료하는 이곳은 막연한 기억력 및 집중력의 저하가 진짜 치매인지, 우울증이나 신체질환 등으로 인한 가성치매인지, 아니면 단순한 건망증인지 진단하고 치료한다. 넷째, 숙면 클리닉이다. 나이가 들면서 수면의 질이 낮아진다. 50대 이상에서는 약 66%가 불면증을 겪는다는 통계가 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우울증?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될 수 있다. 국제성모병원 장수의학센터는 숙면을 방해하는 내과, 정신과, 이비인후과 문제를 해결하고 수면위생 습관을 교육하는데 주력한다. 또한 불면증에서 흔히 동반되는 호르몬 불균형 등 신체적인 문제도 같이 해결해준다.유정선 센터장은 “여러 진료과가 한 공간에서 검사 및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장수의학센터의 치료 목표는 환자의 편의와 삶의 질 향상이다. 이를 위해 다양하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14.09.16 I 이순용 기자
신한생명, (무)신한유니버설6大건강종신보험 출시
  • 신한생명, (무)신한유니버설6大건강종신보험 출시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신한생명은 위험보장과 납입면제혜택을 강화하고 고객의 경제상황에 따라 보험료를 유연하게 납입할 수 있는 ‘(무)신한유니버설6大건강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 상품은 2013년부터 판매중인 ‘(무)신한3大건강종신보험’을 업그레이드한 상품으로 기존에는 3대질병(특정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을 보장했으나 고액 치료비가 발생하는 말기 3대질병(말기신부전증, 말기폐질환, 말기간질환)을 추가해 고객의 건강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6대질병으로 진단 확정되면 보험가입금액 100%를 건강진단보험금으로 선지급 받을 수 있으며 미진단시 사망보험금 100%와 유족위로금 30%를 지급한다. 6대질병으로 진단 받거나 합산장해지급률 50% 이상이 되면 납입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가입 후 2년(24회)까지는 매월 보험료를 납입해야 하지만 유니버설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후에는 보험료 납입을 일시적으로 유예할 수 있다. 단, 해지환급금에서 월대체보험료는 공제된다. 저축성 보험(적립형 계약) 또는 연금으로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은퇴생활에 대한 유연성을 가지고 있으며 보험가입금액이 5000만원 이상이면 보험료 납입횟수에 따라 장기납입보너스 혜택도 받을 수 있다.보험료는 30세 기준, 주계약 1억원, 20년 납입으로 가입시 남자 27만 3000원, 여자 21만 7000원 이다.
2014.09.15 I 김영수 기자
"암·에이즈 아니면 누구나 가입"..라이나생명, OK암보험 출시
  • "암·에이즈 아니면 누구나 가입"..라이나생명, OK암보험 출시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라이나생명보험은 병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고, 걱정되는 부위가 있어도 부담보(특정보장인수제한) 없이 모두 보장받을 수 있는 최초의 유병자 암보험 상품인 무배당 라이나OK암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라이나OK암보험은 기존 병력으로 인해 암보험 가입 시 거절당했던 고객들에게도 암보장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과거 혹은 현재 암병력자와 에이즈 보유자는 제외된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병력으로 인해 특정암 발생의 위험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 특정 암종에 대한 보장을 제외하고 있는 부담보 고객들에도 실질적인 암 보장을 제공하도록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이 상품은 고객의 건강상태에 따라 1형(표준체형)과 2형(유병자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1형과 2형 모두 10년 만기 갱신형으로 가입금액 1000만원을 기준으로 일반암 진단시에는 치료보험금으로 2000만원,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400만원, 갑상선암과 기타피부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진단시에는 200만원을 지급한다.1형은 표준체형으로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또 선택특약 가입을 통해 고액암보장특약, 계속받는 암보장특약 등을 추가해 보다 집중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다.2형은 유병자형으로 과거 질병 이력 등으로 표준체형 상품에 가입하기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2형의 경우 30세부터 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상품 가입시 과거 질병 이력 등에 대한 심사를 거친 후에 1형(표준체형)과 2형 (유병자형)으로 분류된다. 특히 2형(유병자형)으로 가입한 경우에도 향후 건강상태가 호전돼 의료기관의 건강검진 후에는 다시 일반계약심사를 통해 2형(유병자형)보다 저렴한 1형(표준체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암 발생률 증가에 따른 고객의 다양한 암 위험보장 수요에도 불구하고, 병력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은 암보험 소외계층으로 분류되어 암보장을 받지 못했다”며 “누구나 가입할 수 있도록 개발된 라이나OK암보험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암 보장의 혜택이 돌아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혁신적인 상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14.09.14 I 나원식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