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7,964건
- SK하이닉스, 직업병 의심 '건강지킴이 상담센터' 오픈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SK하이닉스(000660)는 직업병 의심사례와 산업보건 진단을 위한 ‘건강지킴이 상담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건강지킴이 상담센터’는 현재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전·현직 임직원 및 사내 상주 협력사를 대상으로 사례 접수와 조사를 진행한다. 또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산업보건검증위원회’에서 건강관리 지원 기준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외부 전문가와 노사 대표로 구성된 ‘산업보건검증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산업보건검증위원회는 회사의 작업환경 실태조사와 함께 건강 및 예방관리 등 보건 전분야를 정기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선진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발족했다.‘건강지킴이 상담센터’의 접수대상 질환은 산업보건검증위원회의 연구 차원에서 백혈병 등 암 질환, 희귀난치성 질환, 재생불량성 빈혈, 자녀 선천성 기형 등이다. SK하이닉스는 “치료 지원은 일반적으로 직업 관련 질환으로 알려진 것부터 우선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는 연구 종료 후 결정되는 지원보상 질환을 대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건강영향 연구 및 기준 수립을 위한 사례접수는 6월 말에 종료되지만 이후에도 관련 질환은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처는 SK하이닉스 건강지킴이 상담센터(031-639-8100),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02-2258-6694), 한양대학교 건강검진센터(02-2290-8979) 3곳이다. 7월부터는 SK하이닉스 건강지킴이 상담센터에서만 접수가 가능하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질환 접수자 모두가 지원 및 보상의 대상은 아니며, 사례 접수를 통한 연구 결과와 검증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지원 및 보상 기준과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이후 수립된 기준을 바탕으로 지원보상위원회(가칭)를 구성해 개인별 평가를 거친 뒤 지원 대상 및 범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코스피, 상승세 지속…2120선 '터치'☞[특징주]SK하이닉스, 외국인 러브콜..2거래일 연속 강세☞SK하이닉스, 영향력이 과장된 부정적 뉴스들…'매수'-하이
- [의료계 채용] 강남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 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보건의료계의 채용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의사·의료취업포털 메디컬잡(www.medicaljob.co.kr 대표 유종현)에 따르면 강남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아주대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들이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전문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 강남세브란스병원(http://gs.iseverance.com)이 내분비내과 전임의를 초빙한다. 내분비내과에 관심 있는 의사는 30일까지 메디컬잡 온라인 지원시스템, 이메일 등으로 입사지원하면 된다. 또 방사선종양학과 정규직 방사선사를 19일까지 모집한다. 병원 홈페이지 채용정보에서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 삼성서울병원(http://recruit.samsunghospital.com/)이 QPS(Quality & Patient Safety) 경력직 간호사를 채용한다. 27일까지 병원 홈페이지 채용공고에서 온라인으로 입사지원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상급종합병원 임상 경력 5년 이상자, 간호사 면허증 소유자 등이며, 영어(말하기 및 쓰기) 우수자는 우대한다. ◆ 아주대학교병원(http://hosp.ajoumc.or.kr)이 야간 전담 약사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약사 면허증 소지자이며 19일까지 병원 홈페이지 채용공고에서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국립암센터(http://ncc.re.kr)가 임상연구 협력센터에서 근무할 임시직 간호사를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 임상연구 경력자(CRC 또는 CRA 등)이며, 종합병원 임상경력자(1년 이상), Oncology 임상연구 경험자, 영어 이메일 작성 및 회화 가능자는 우대한다. 응시원서는 국립암센터 홈페이지 채용공고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21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을지병원(www.eulji.or.kr)이 진단검사의학과에서 근무할 계약직 임상병리사를 모집한다.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는 17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응시자격은 임상병리사 면허증 소지자(3개월간 인턴사원 적용) 등이다. 채용계획은 해당 병원(의료기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메디컬잡 및 각 의료기관 채용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내 몸 안의 시한폭탄, '심부전증' 해마다 증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몸 안의 시한폭탄, 심부전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심부전증은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할 경우 심장이 보내는 위험신호라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최근 이같은 심부전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심부전증 환자가 2013년 11만 5,000명으로 4년 사이 22% 급증했고, 진료비 역시 963억원으로 1.5배 증가했다. 심부전증은 암과 함께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장질환으로 3년 생존율이 약 70%로 일부 암과 비슷하다.하루 10만 번 이상 수축과 이완 운동을 해 우리 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은 혈액을 온몸에 보내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는 ‘펌프’ 역할을 한다. 이 심장에 문제가 생긴다면 가슴에 ‘시한폭탄’을 가지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심부전증은 심장 기능이 약해져 혈액을 잘 뿜어내지 못하거나 심장에 혈액이 잘 공급되지 못해 발생한다. 즉, ‘펌프 기능’이 떨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이 펌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인체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나 영양분을 효과적으로 공급하지 못해 각종 문제가 발생한다. 심부전증의 주요 증상은 호흡곤란이다. 환자들 대부분 “숨이 차고 숨 쉬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는데 특히 밤에 잘 때 증상은 더 심해진다. 또한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폐나 간에 물이 차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김명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심부전증 치료의 목적은 심장 기능을 강화시킴으로써 질병의 진행속도를 늦춰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 개인의 상황에 맞도록 활동 능력을 증가시켜 삶의 질 향상을 돕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명곤 교수는 “기존에 협심증, 고혈압, 당뇨 등이 있는 환자는 정기적으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며, 이미 심부전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격렬한 운동은 제한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협심증, 심근경색, 심부전증 등의 심장질환들은 모두 촌각을 다투는 응급질환이므로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되면 즉시 가장 가까운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관련기사 ◀☞ 잡히지도 않는 미세먼지, 암·당뇨·심장병도 일으켜☞ 서울아산 심장병원,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 학술회의' 개최☞ 호흡곤란 폐질환 환자 감소..흡연율 하락 덕분☞ 면역거부반응 없는 차세대 심장판막 개발… 심장질환 정복 성큼
- 만성 피로, 월경과다, 체중증가 등 발생하면 갑상선질환 의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부천에 거주하는 24세 회사원 이모씨(여)는 다가오는 여름을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여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그 좋아하던 패스트 푸드도 끊고 운동량을 늘렸음에도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고 손발이 자주 부으며, 생리의 양도 많아지면서 주기도 불규칙해지자 병원을 찾았더니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을 받았다.인천에 거주하는 47세 주부인 최모씨는 얼마 전부터 집 안 청소를 하거나 장을 보기 위해 조금만 걸어도 한여름에도 잘 안 흘리던 땀을 비 오듯 흘리게 되어 찾은 병원에서 갑상선기능항진증 판정을 받았다.갑상선은 목의 한 가운데에서 앞으로 튀어나온 물렁뼈(갑상연골, 甲狀軟骨)의 아래쪽 기도의 주위를 감싸고 있는 내분비선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이다. 갑상선의 주된 역할은 음식물을 통해 섭취한 아이오딘을 이용해 갑상선 호르몬을 생성한 후 체내로 분비해 인체 내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하게 유지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역할을 하는 갑상선에 문제가 있어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위의 사례에서 언급한 갑상선기능항진증(그레이브스병) 및 갑상선기능저하증(하시모토갑상선염), 갑상선결절 등이 있다갑상선기능저하증의 원인으로는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있어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줄어드는 경우와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만들도록 하는 신호에 문제가 생겨서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줄어드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증상으로는 만성 피로, 식욕 부진, 체중 증가, 피부 건조증 등이 발생하며,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월경 과다가 동반되기도 한다.치료 방법으로는 갑상선 호르몬 제제를 복용함으로써 저하된 갑상선 기능을 정상화 시킬 수 있다.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는 질환으로 식욕이 왕성해짐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더위를 참지 못하며 빈맥, 두근거림, 손 떨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일반적으로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을 억제하는 항갑상선제를 사용한 약물치료를 시행하는데 약물 복용을 중단할 경우 재발률이 높은 것이 단점이다. 갑상선에 종양이 생기는 것을 갑상선 결절이라고 하는데, 5mm 이상의 종양이 발견되면 세침검사 혹은 조직검사를 통해 양성인지 암인지를 구분하게 된다. 암으로 진단되면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지만 양성 결절일 경우에는 종양의 크기나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고주파 레이저를 이용한 절제술 등을 선택하여 치료하게 된다.다인이비인후과병원 갑상선센터 배우진 원장은 “갑상선 기능 이상 질환은 갑상선 호르몬 저하나 항진에 따라 외모 변화와 같은 특징적 증상이 일어나서 비교적 발견이 쉽지만, 갑상선 종양(결절, 물혹, 암)의 경우 기능 이상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 초음파 정기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갑상선암 수술 후 저나트륨혈증 올 수 있어☞ 흉터 남기지 않는 ‘갑상선암 로봇수술’ 환자 만족도 높아☞ 10년간 암발병률 1위 남성 '위암' 여성 '갑상선암'☞ 까다로운 갑상선암 방사성동위원소 치료 준비기간 1주일이면 충분☞ 갑상선자극호르몬, 남성 심장병 발병률 높인다
- SKT-제일병원, ‘차세대 여성질환 진단기술’ 공동개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왼쪽부터) 제일병원 경영지원부 원명환 부장, 유전학연구실 박소연 팀장,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 김태경 행정부원장, SK 텔레콤 IVD사업본부 김명립 본부장, 황상준 팀장, 박동윤 매니저, 메디코넥스 김태평 대표이사SK텔레콤(017670)과 제일병원이 차세대 ICT기술과 임상분야 첨단 기술이 융합된 여성질환 진단기술 개발에 나선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과 제일병원(병원장 민응기, www.cheilmc.co.kr)은 지난 10일 오후 제일병원 의학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여성특화 진단기술 공동개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진단기술을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양측기 진단기술 개발에 활용할 마이크로어레이(Microarray), 차세대 염기서열 해독기술(Next-Generation Sequencing, NGS)은 최근 임상연구 분야에서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첨단 기술로, 주로 유전체 수준의 임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개인 맞춤 진단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마이크로어레이는 유리 혹은 실리콘 기판 위에 수 많은 DNA 조각들을 고밀도로 배열하여 유전자 발현 양상이나 유전변이의 존재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차세대 염기서열 해독 기술 : 수 천 만개 이상의 작은 DNA 조각의 염기서열을 한꺼번에 해독한 뒤, 그 서열정보를 IT 기술을 이용해 분석하여 원래의 완전한 염기서열로 재조합 해내는 기술 이다.양측은 이번 공동개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여성암, 태아 산전진단 등의 분야에서 질병의 발병 위험도와 질병의 유무 및 진행 정도를 진단하는 기술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제일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여성질환 치료와 연구에 대한 임상적 경험과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 생명정보학 기술 등 ICT기반의 진단 기술을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및 관련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차세대 기술 중 차세대 염기서열 해독기술 분야의 시장규모는 R&D 중심의 기존 시장에서 벗어나 임상 영역에서 암 진단, 산전진단 등 새로운 수요 증가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2014년 18조원에서 2018년 46.3조원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J.P.Morgan, 2015)SK텔레콤은 자사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의료진단기기 및 시약 개발 연구 분야를 선정하고 한국의 나노엔텍, 중국의 티앤롱 등 체외진단기기 제조회사에 대한 투자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제일병원 김태경 행정부원장은 “제일병원이 개원 이래 반세기 넘게 축적한 방대한 여성질환 임상정보와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결합한다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미래 진단기술이 개발될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이 의료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SK 텔레콤 김명립 IVD(In Vitro Diagnostics, 체외진단) 사업본부장은 “SK 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반 역량과 생명정보학 기술이 실질적으로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차세대 진단기술 개발의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히고 “향후 다양한 질환으로 협력 분야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SK텔레콤, 길찾기에서 차량관리 '스마트 오토스캔' 출시☞이통3사 갤럭시S6 보조금, 공시 단말기 중 최저수준(종합)☞SKT, 차세대 동영상 압축·해제 기술 장비 개발
- 한국여성 유방암 증가율 90.7%로 세계 1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여성의 3대 질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95%에 이르는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유방암이 진행됐을 경우에는 4기 암의 경우 생존율이 10%이하로 급격하게 감소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9년 약 8만8천명에서 2013년에는 약 12만3천명으로 매년 꾸준히 1만명 정도 환자가 증가하는 셈이다. 우리나라의 유방암 증가율은 90.7%로 세계 1위의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최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유방암 조기발견이 늘어남에 따라 여성 암환자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다.◇주로 40~50대 여성에게 발생, 최근엔 젊은 층서 증가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것은 없지만 폐경 후 비만, 서구화된 식습관, 환경호르몬노출 등 환경적 요인도 하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유방암환자가 주로 40~50대의 여성에게서 높게 발병하며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의 발병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결혼을 하지 않은 여성, 늦은 나이에 초산, 모유수유 경험이 없는 여성 및 초경이 빠르거나 폐경이 늦어 평생에 걸쳐 생리기간이 긴 여성에서 에스트로겐 등의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젖을 분비하는 유방 상피세포에 악성종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유방암 환자의 5~10%는 BRCA1와 BRCA2 유전자의 돌연변이의 원인으로 발병하는 경우도 있어 가족 중 유방암이 발병한 경우에는 최대 12배까지 발병 가능성이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가슴 상실에 대한 스트레스, 우울증 등 위험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멍울이 만져지거나 피부가 두꺼워지고 유두의 표피가 벗겨지거나 분비물이 있는 경우 등 가슴 모양과 피부변화를 들 수 있다. 치료법으로는 유방 전체를 절제하고 겨드랑이 임파선을 같이 제거하는 유방 근치 절제술과 악성종양 부위만 절제하고 겨드랑이 임파선을 제거한 후에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유방 보존술이 있다. 유방암발생률이 50대 후반에서 가장 호발하는 서양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40대 후반에서 유방암의 발생빈도가 가장 높아 사회적 관심이 높다. 젊은 여성들이 수술 후 가슴 상실로 인한 정신적 충격, 액와부절제로 인한 림프부종등의 합병증으로 인하여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겪어 최근에는 다학제적 치료 접근법이 많이 시도되고 있다. 서재홍 고려대 구로 암병원 유방암센터 교수는 “유방종양의 크기가 클 경우 바로 유방절제술을 시행하지 않고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여 암의 크기를 줄인 후 유방보존술을 시행한다”며 “특히 HER2 양성군 및 삼중음성군의 경우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에 반응률이 높으므로 항암치료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조기 발견이 관건한국유방암학회 조사 결과, 국내 30대 이상 여성 3명 중 2명(58.8%)은 유방암 자가검진을 해본 적이 없거나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자기진단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조기 발견시, 치료효과가 좋고 완치율도 높기 때문에 간혹 유방암을 가볍게 생각하거나 자연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해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유방암은 개인차에 따라 예후가 좋은 환자도 있지만 나머지는 암 전이가 빠르게 진행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대한 유방암 학회와 국립 암센터의 유방암 조기검진 권고안에 따르면 30세 이후 매월 유방 자가검진, 35세 이후 2년 간격으로 의사 진료를 병행하고, 40세 이후에는 1~2년 간격으로 유방촬영을 추가할 것을 권하고 있어 적극적인 정기 검진만이 유방암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다.유방암 촬영 모습. 고대 구로암병원 제공
- 윤형빈 울린 직장유암종도 '암'...크기 따라 치료법 달라
- KBS 제공[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우리에게 매우 생소한 ‘직장 유암종’이라는 단어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최근 모 방송에 출연한 윤형빈 씨가 직장 검사에서 ‘직장유암종’ 발견, 전파를 타면서 부터다. 직장유암종은 점막하종양의 한 종류로 신경내분비종양인 일종의 암이다. 유암종은 인구 10만명당 1.5명 정도로 발병하는 드문 암으로 대부분 맹장, 소장 등과 같은 위장관계에서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암종은 위장관 계통, 특히 충수돌기(맹장), 직장, 소장에 남녀 구문 없이 발생할 수 있는데, 국내 보고에는 30대가 가장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보도되기도 했다.유암종은 성장이 매우 느리기 때문에 특이한 증상이 없다. 더구나 소장과 같은 곳에서 성장할 걍우 장관 폐쇄증상이 나타나거나 복부에서 종물(혹)이 만져지기 전까지는 진단이 어렵다. 또한, 어느 정도 진행이 된 다음에 나타나는 증상인 발한, 안면홍조, 타액분비증가, 저혈압, 빈맥, 기관지 수축, 호흡수 증가, 위장관 운동항진, 설사 등의 전신적 증상은 다른 질환과 비슷한 증상으로 나타나 증상을 통한 정확한 진단 또한 어려운 실정이다.유암종이 생기는 원인은 가족력이 있거나, 위축성 위염, 악성빈혈, 졸링거 엘리슨 증후군, 흡연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건강검진을 통해 위?대장내시경의 시행이 늘면서 위?대장에서 발견되는 용종, 유암종등의 발견율이 높이지고 있다. 예전에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 확진을 위해 시행하던 내시경 검사가 예방적 내시경 검사로 변화하여 시행한 결과이다.유암종을 방치하면 크기가 커지면서 전이의 위험성이 있다. 유암종의 치료방법으로는 근치적절제(장절제), 내시경적 국소절제, 점막하 박리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1cm이하의 작은 유암종에서 위험인자가 없을 경우 내시경 중 국소절제나 점막하 박리술을 시행할 수 있지만, 크기에 상관없이 침윤도가 깊고 림프관 침윤 등 위험인자가 있거나 크기가 1cm이상의 경우 장을 절제하는 근치적 절제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정기적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발견 후 용종과 같이 내시경 시술 중 제거하는 방법이 좋다.정승규 양병원 대장암클리닉 부원장(대장항문외과 전문의)은 “유암종은 방치하면 전이의 위험성이 있는 암으로 크기가 작을 때 제거하는 것 유리하다”며 “50세 이후거나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정기적 내시경 검사를 통해 본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직장유암종 재발' 윤형빈 "곧 수술…금연은 5일부터"☞ 윤형빈, 대장암 위험 "담배 피면 벌금 500만 원 내겠다"☞ 김선한 고대 교수, 직장암 로봇수술 장기적 효과 밝혀☞ '황사,미세먼지 보다 무서운 흡연'...성공률 높이는 금연치료법은?☞ "복강경 수술, 진행된 직장암 환자도 안전"
- 재발 잦은 염증성 장질환, 탄산음료. 야식 줄이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40대 직장인 A씨(42)는 지난 겨울부터 혈변을 보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빈혈과 무기력증 등의 증상까지 더해졌다. 자신의 증상을 치핵(치질)이라고 판단한 A씨는 민망함 때문에 차일피일 치료를 미루다가 어렵사리 병원을 찾았다. 예상과 달리 궤양성 대장염이라는 진단을 받은 A씨는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한 끝에 혈변은 물론 어지러움증이나 무기력증도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증상이 개선됐다. 그리고 B씨(47)는 수년 전 궤양성 대장염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약물치료로 증세가 호전된 B씨는 자연스레 치료에 소홀해졌다. 최근 심한 복통을 느껴 병원을 찾은 B씨에게서는 장 천공이 발견돼 응급수술을 받았다. 바쁜 업무를 핑계 삼아 방치했던 궤양성 대장염이 원인이었다. ◇ 염증성 장 질환, 해마다 증가해복통,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장 질환은 배변에 어려움을 초래하기 때문에 삶의 질과 밀접한 연관을 맺는다. 배변 시 불편감이 심화되면 심리적으로도 위축돼 배변리듬이 더욱 불규칙해지는 악순환을 불러오기 쉽다. 장 질환이라고 하면 기질적 원인 없이 증상만 동반하는 과민성장증후군이나 식중독 등으로 인한 단순 장염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이 포함돼 있는 염증성 장 질환의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초기에는 과민성장증후군, 단순 장염 등과 증상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방치됐을 때는 장 천공이나 장 폐색을 불러올 수 있고 최악의 경우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대장점막이나 점막하층의 염증이 원인인 염증성 장 질환은 매년 10만 명 당 30명 꼴로 발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3만 1,000명의 환자가 궤양성 대장염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희귀병으로 분류되는 크론병도 해마다 증가해 2013년에는 1만 6,000명이 치료를 받았다. 내시경이나 조직 검사로 진단할 수 있고 항염증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면역억제제, 항생제 등의 약물로써 치료에 나서게 된다. 때에 따라 대장 일부를 절제함으로써 병의 진행을 막기도 한다. 염증성 장 질환은 아직까지 특별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지만 서구적 식습관, 특히 인스턴트를 위주로 한 자극적인 식생활이 원인일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인에게 만연한 스트레스나 과음도 일정 부분 관련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재발율이 높고 통증의 강도가 세며,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느껴질 정도로 불편을 초래하는 염증성 장 질환은 평생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다. 문수영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소화기병센터 과장은 “염증성 장 질환 환자 대부분에게서 재발이 나타난다”며 “약물 치료를 할 때는 일시적으로 호전이 되지만 약물을 끊었을 때 상태가 다시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의 심적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 식습관 개선하고 전문가 상담 받아야궤양성 대장염 환자 중 0.5% 가량은 대장암에 노출된다. 진단 이후 8~10년 뒤 대장암 발생률이 높아졌다는 통계도 있다.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대장내시경으로만 발견할 수 있어 조기발견이 매우 어렵다. 때문에 염증성 장 질환자는 5년 안팎의 주기로 대장암 검사를 시행하여 대장암 관리를 해야 한다. 아울러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탄산음료는 피하고 잦은 과식이나 야식 등의 습관도 개선해 나가야 하며, 대장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장내 세균총을 정상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복용하는 등 장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생활습관이 방법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한 정확한 질병 관리가 필요하다. 오세용 양병원 진료부장(소호기 내과 전문의)은 “초기에는 증상이 수 주일 안에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간과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 질환의 사이클에 접어 들어 평생 장염을 달고 살아야 할 수 있다”며 “증상이 의심될 때는 병원을 찾아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처음 발병했을 때 보다 재발하면 더 아픈 염증성 장 질환자 증가하고 있다.이 질환은 식습관을 개선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질환으로 이전될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관련기사 ◀☞ 대장암 치료 방해하는 새로운 암 유전자 발견☞ 대장암 4기라도 수술치료하면 생존기간 4개월 연장☞ 난치성 급만성췌장질환 ....양한방 공동연구 통해 해법 찾는다☞ 국내 연구진, 납의 만성신장질환 발병 경로 밝혀내
- 분당차병원, '염증성 장질환 센터' 개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은 만성 염증성 장질환의 다학제 치료와 연구 활성화를 위해 염증성 장질환 센터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 센터는 소화기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영상의학과, 영양팀, 줄기세포 GMP 팀 등 다양한 진료과의 염증성장질환 전문가들이 모여 다학제 통합치료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차병원만의 특별한 노하우를 살려 젊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임신과 출산, 불임 등과 관련된 ‘염증성 장질환 임산부 클리닉’, 성인이 되어가는 소아청소년 염증성장질환 환자의 올바른 성장과 사회적응을 위한 ‘염증성 장질환 생애전환기 클리닉’, 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 적용을 위한 ‘염증성 장질환 줄기세포 임상 클리닉’ 등을 통해 환자 개인에 맞는 차별화된 진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만성 염증성 장질환에서 대장암으로의 진행 및 재발을 방지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분당차병원은 염증성 장질환 센터 개소 전부터 희귀질환인 염증성 장질환에 관심을 갖고 명확한 기전과 효과적인 치료법의 개발을 위해 연구해왔다. 현재 차병원그룹 기초의학연구센터인 차바이오컴플렉스(CHA Bio Complex)에서 많은 연구진들과 함께 염증성 장질환에서 줄기세포의 치료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다양한 동물실험을 진행 중에 있으며, 미국 10대 대학병원인 웨이크포레스트병원 및 미국 시더스사이나이 병원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염증성 장질환은 말 그대로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면서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점이 특징인 질환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등이 이에 속한다. 아직까지 어떠한 이유로 발생하는 질환인지에 대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유전적?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과거에는 매우 드물었지만 최근 서구화되어가는 식습관 등으로 인해 특히 젊은 층에서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함기백 분당차병원 연구부원장은 “염증성 장질환은 전체 환자의 절반에서 수술, 혹은 입원치료 기간이 필요한 합병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사회적 손실 또한 매우 큰 편이다. 일단 염증성 장질환으로 진단되었다면 꾸준한 관리를 통해 건강한 일반인과 다름없는 사회생활을 영위하고, 반복적인 입원, 수술 등 소모적인 일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 말했다.
- 메리츠화재, '3대질병보장보험1504' 출시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메리츠화재는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인 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을 집중보장하는 ‘(무) 메리츠 3대질병보장보험1504’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3대 질병에 대해 진단 및 입원, 수술, 요양 등 치료 3단계로 구분해 단계별로 종합 보장한다. 이를 통해 진단 후 이어지는 치료단계에 맞는 보장이 제공돼 안정적인 치료를 이어갈 수 있다.암, 뇌졸중, 심근경색 등 3대질병은 진단시 최고 5000만원, 사망시 최고 1억원 등 업계 최고수준으로 보장한다. 질병의 치료 3단계인 진단 및 입원, 수술, 요양을 종합 보장하기 위해 뇌졸중 및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입원일당·수술비’ 신(新)위험률을 개발했다. 이는 치료 후 생활자금이 필요한 암과 발병 후 후유증으로 평균입원기간이 길어지는 뇌혈관 및 심장 질환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3대질병 입원비는 기존 입원 후 4일~120일까지 보장하던 것을 입원 첫날부터 180일까지로 보장을 확대했다. 또 기존 5대고액치료비암진단비를 16대특정암진단비로, 질병수술비를 기존 18대에서 30대로 늘려 최대 30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발병 후 부담없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보험료 납입면제를 3대질병 외에 상해 및 질병으로 인한 50%이상 후유장해시까지로 확대했다. 보험료 할증제도를 통해 기존 19개 질병에서 총 160여개에 이르는 질병에 대해 인수가 가능하도록 대상질병을 늘렸다. 할증담보 대상특약도 기존 3대질병진단비에서 질병후유장해 및 2대질병에 대한 사망, 수술, 일당까지 넓혔다.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국내 성인 2명 중 1명은 3대질병으로 인해 사망하지만 보험가입율은 절반에 못미치고 있다”며 “수술 후에도 충분한 치료를 위해 발병에서 요양까지 종합보장하는 상품을 업계 최초로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 [4월 태아보험 성공전략] 비교사이트를 선택하는 요령
- [뉴미디어팀] 어린이 태아 보험이란, 출생 직 후 자녀에게 발생할 수 있는 선천이상 질병과 신생아 관련 질병, 저체중아 출산 등에 대한 위험에 대비하고, 장기적으로는 자녀의 성장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암과 각종질병 및 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가입하는 보험이다.현재 아기가 출생한 직후에 병원치료를 필요로 하는 질병에 노출이 되어있을 때,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은 태아 때 가입한 “어린이 태아 보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지금같이 환경적인 요소와 산모의 고령화 등 신생아의 원인모를 질병 노출 위험이 높은 시대에는 꼭 필요한 보험이 된다.보험은 가입하고자 하는 사람의 기대보장, 취향, 관심사에 따라 선택하는 상품이 달라질 수는 있으나, 어린이 태아 보험을 가입함에 있어서는 다음의 사항들을 체크해 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태아 보험을 가입하는 목적은, 아기의 치료를 위해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손해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을 받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자료 제공 : www.okinsu.kr먼저, 올바른 어린이 태아 보험의 가입 시기를 알아야한다.어린이 태아 보험은 일부 생명보험회사를 제외하고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순간”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산모가 입덧이나 출혈, 교통사고 등을 이유로 병원에 통원 또는 입원을 하였을 때에는 보험가입에 제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선천이상, 인큐베이터 이용보장 등 태아보장관련 특약들은 임신 22주까지만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다음으로, 실비보장을 하는 실손의료실비(입원의료비, 통원의료비)특약이 포함된 상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보험은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에 따라 정액형(입원/통원/진단시에 지급할 금액을 미리 정해놓음)과 실손형(병원에 부담한 비용에 따라 보장받는 금액이 달리짐) 상품이 있다. 요즘 어린이 태아 보험으로는 정액형+실손형으로 구성된 상품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실손형의보험 상품에서만 각종 검사비, 입원실비, 특진비등에 대한 보장을 하기 때문에 실손의료비 특약이 포함된 상품인지 확인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마지막으로, 태아등재와 보험금청구를 대행해주는 곳인지 확인해야 한다.아기의 출생 후 아기이름을 보험 증권에 기재하는 것을 태아등재라고 한다. 태아 등재 이후에야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기 때문에, 태아등재 상태를 확인하고 대행해 줄수 있는 업체를 통하는 것이 좋다. 또한, 보험금을 청구해야 할 상황에서 계약자의 입장에서 전문적인 안내를 해주어, 그 절차를 간소화 시켜줄 수 있는 곳을 통해 가입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다.어린이 태아 보험은, 현대해상(굿앤굿 어린이 CI보험), LIG손해보험(희망플러스자녀보험), 메리츠화재(내 맘 같은 어린이보험), 한화손해보험, 동부화재, 삼성화재 등 보험회사마다 어린이 태아 보험의 가입기준과 가격 그리고, 인수기준과 보장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여러 보험회사의 상품들에 대한 전문적인 비교상담과 맞춤제안을 제공하는 어린이 태아 보험 비교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인공수정, 다태아(쌍둥이)의 어린이 태아 보험 가입 시에는 가입 조건이 더욱 까다롭기 때문에 보험비교사이트의 이용이 반드시 필요하다.어린이 태아 보험전문 비교사이트 www.okinsu.kr 에서는 12개 보험회사의 어린이 태아 보험 상품들의 비교를 통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설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어린이 태아 보험의 가입요령과 가입시기등 필수항목들에 대한 주의사항과 가이드를 제공하고, 보험회사별 가입순위와 중요 체크포인트 또한 안내하고 있다.소중한 아기를 위해 가입하는 어린이 태아 보험, 30세만기와 100세만기의 보장과 보험료, 보험회사별 보장내용까지 꼼꼼하게 체크한 뒤, 가입임신 주수에 맞추어 태아등재와 보험금 청구를 대행하는 등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 태아 보험 전문비교사이트의 이용이 바람직할 것이다.
- 美무역대표부 "韓 화평법, 기업정보 유출 우려"
- [세종=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한국 정부가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화학물질등록 및 평가법(화평법)에 대해 미국이 “민감한 기업정보를 유출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년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미국 측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화평법 시행, 기업정보 유출 우려”미국이 화평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17~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15년 세계무역기구(WTO) 무역기술장벽(TBT) 위원회’에서도 화평법을 문제삼았다. 기업이 화평법에서 규정한 유해화학물질 358종을 사용하는 경우엔 이를 환경부에 등록하고 어떤 물질을 사용했는지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기업 내부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USTR은 “한국 정부가 20일의 의견수렴 기간을 가졌으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르면 최소 40일이어야 한다”면서 “제도시행 과정의 투명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으며, 추가 의견수렴 기간부여를 WTO TBT 위원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USTR은 또 자동차 수리이력 고지제에 대해서도 수입자동차 업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수리이력 고지제는 자동차를 판매할 때 차량 인도 전까지 발생한 고장이나 흡집 등에 대한 수리 여부를 구매자에게 알려줘야 하는 제도로 올해 1월부터 시행됐다.아울러 사이버 보안(네트워크 장비) 적합성 검증에 대해선 “다른 회원국의 국제상호인정협정(CCRA) 인증을 획득한 제품에 대해 한국 정부가 추가 검증을 요구하고 있는 데다 검증대상 확대, 불투명한 의견수렴 절차 등이 문제”라고 꼬집었다.◇미국산 가금류·감자 수입금지에 이의제기 위생검역(SPS)과 관련해선 한국이 워싱턴·오리건주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병을 이유로 미국산 가금류 전체에 수입금지 조치를 한 것은 발병 지역별 조치를 권고하는 국제수역사무국(OIE) 지침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이의를 제기했다.정부는 지난해 12월 미국 워싱턴주의 야생철새 2마리가 HPAI에 걸린 것으로 확인하고, 병아리, 계란 등을 포함한 가금류와 21일(잠복기) 내에 도축·가공된 제품 중 열처리(70℃ 30분 이상)하지 않은 제품의 수입을 금지한바 있다.USTR은 이와 함께 지브라 칩(zebra chip) 바이러스 전염 매개체가 되는 해충이 존재하지 않는데도 한국이 미국 북서부산 감자 수입을 계속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브라 칩 바이러스는 ‘감자 이’의 유충에 의해 전파된 세균이 감자 구근에 일으키는 질병이다.이외에도 한국의 농업 관련 생명공학 규제 시스템이 예측성과 투명성을 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생명공학 승인을 위한 자료 요구 수준이 바이오안전성 의정서보다 과도해 신제품 승인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서는 수출 자율규제(30개월령 미만 쇠고기만 수입)가 원만히 이행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지재권 보호 우려 여전..서비스·투자 투명성 부족”일반 무역장벽의 경우 양국이 원산지 검증 절차를 조화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한 결과 전반적인 수입정책에 대한 미국 측의 우려가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지적재산권 보호와 관련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저작권 침해, 기업내 사용자의 저작권 침해, 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 비인가 사용, 대학내 서적 불법 복제, 소비자 상품 복제 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법 이행지침 중 외국 재송신채널에 대한 더빙 및 광고 제한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한편, 금융정보 해외이전 관련 규정이 미국 업계에게는 여전히 모호한데다 승인 절차가 너무 길다고 지적했다.또 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 한국이 보안을 이유로 고해상도 영상과 관련 지도의 해외반출을 금지하고 있어 미국 업체가 온라인 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때 한국 경쟁사들에 비해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투자 장벽의 경우 자본시장 개혁을 통한 장벽 제거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과세 등 관련 규제를 결정하는 과정에 여전히 투명성이 부족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외에도 기타 장벽과 관련해 사용량 약가 연동제, 치료재료 상한제 등 약가 정책이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미 FTA에 대해선 관세인하 뿐 아니라, 서비스 시장 개방, 규제 투명성 제고, 지재권 보호 강화 등을 통해 한국 시장 접근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산업부 관계자는 “보고서에 제기된 이슈들에 대해 국제 규범 및 국내 정책에 입각해 미국 측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정부 "WTO TBT위원회 활용..무역장벽 적극 대응"☞ [포토]KCL,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무역기술장벽(TBT) 설명회 개최-2☞ [포토]암참, '웬디 커틀러 미국무역대표부 부대표 대행 초청 오찬간담회'☞ [포토]인사말하는 '웬디 커틀러 미국무역대표부 부대표'☞ [포토]이야기 나누는 웬디 커틀러 미국무역대표부 부대표-제임스 김 암참 회장
- [치과 칼럼] 건강검진시 '구강검진'도 꼭 챙기세요
- [박영채 대한치과의사협회 홍보이사]현대인의 가장 큰 관심사는 돈과 건강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십년 전만 해도 생소하고 유난스러워 보였던 ‘건강검진’이란 단어는 이제 제법 익숙한 개념으로 자리 잡았다. 국민건강보험에 의해 직종별로 2년에 한번, 혹은 1년에 한번 일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고, 연령이나 성별에 따라 암 검진이나 생애전환기 건강진단도 받을 수 있다. 영유아 건강검진도 건보공단의 보장 대상에 포함된다. 굳이 건강보험을 통해서가 아니더라도 개인적 차원에서 해마다 건강검진을 챙기는 이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그런데 건강검진 시 구강검진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꽤 많다. 국가건강검진의 경우, 원칙적으로 일반검진을 받을 때 구강검진도 함께 받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막상 구강검진 수검률은 일반검진 수검자의 30%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그러다보니 구강검진으로 구강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범위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좋은 수단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이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한 외래다빈도질환 통계자료를 보면 구강질환이 차지하고 있는 순위가 상당히 높다. 2011년도를 기준으로 전체 외래진료 중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두 번째로 많았고, ‘치아우식’이 7위, ‘치수 및 치근단 주위조직 질환’이 11위를 차지했다. 세 질환에 대한 진료건수만 해도 2천만 건이 넘었다.이렇듯 외래진료에서 구강질환이 차지하는 높은 순위를 고려하면, 구강검진 수검률을 높이는 것이 얼마나 시급한 과제인지 짐작할 수 있다. 현재로써는 건강검진 시 구강검진을 생략해도 아무런 처분을 할 수 없지만, 차차 관련 규정을 마련해 보완할 필요가 있다.구강검진 수검률을 제고하는 동시에 파노라마방사선검사를 도입하는 것도 추가적으로 검토해야 할 부분이다. 현재 구강검진은 의사의 육안을 통해 구강상태를 살펴보는 시진(視診)으로만 이뤄지고 있어 어느 정도 한계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파노라마방사선검사를 도입하면 11~20초의 간단한 사진 촬영을 통해 치아뿐만 아니라 잇몸뼈나 턱뼈의 질환도 발견할 수 있다.실제 파노라마 사진은 충치나 잇몸질환 확인, 악관절 질환 진단, 영구치 맹출 여부 확인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비교 연구에 따르면, 파노라마 검사를 통해 치주질환 31.9%, 치아우식증 23.1%, 매복치 33.6%, 상악동 이상 11.6%, 하악과두 이상 2.1%, 선천성 및 후천성 치아 이상 24.5%를 더 찾아낼 수 있다고 한다. 구강질환 확인에 있어 일반 시진보다 파노라마 검사가 더 효과적인 셈이다.구강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후적 치료보다 정기적인 검진과 꾸준한 관리를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하지만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이마저도 쉽지 않게 느껴진다. 따라서 건강검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건강검진 시 빠짐없이 구강검진을 받도록 하는 것, 그리고 검진을 내실화해 질병을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바로 이런 수단들이 오늘날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다.▶ 관련기사 ◀☞ [치과칼럼]잇몸질환 조기치료는 가래로 막을 일을 호미로 막는 일☞ [치과 칼럼] 비타민C 풍부한 '딸기' 치석제거 효과☞ [치과 칼럼]입 벌릴때 '딸깍'소리...턱관절장애 의심☞ [치과 칼럼]치약, 놓쳐선 안되는 것들☞ [치과 칼럼] 양악수술은 성형이 아니라 치료다
- AIA생명, 사망보장과 노후대비 선지급 종신보험 출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AIA생명보험은 1일 종신보험 혜택의 범위를 생전으로 확대한 ‘(무)우리가족 힘이 되는 선지급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종신보험은 가입자가 사망하면 유족들에게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AIA생명은 가입자가 주요 질병을 진단받거나 중대한 수술을 받을 시 ‘리얼라이프보험금’, 즉 사망보험금 일부를 미리 지급하는 선지급 기능을 추가했다.‘리얼라이프보험금’ 지급사유 발생 시 특약을 포함한 모든 보험료 납부를 면제한다. 가입자가 ‘리얼라이프보험금’을 지급받지 않고 80세까지 생존하면 보험가입금액 일부를 생활자금으로 지급해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상품은 가입자가 생활자금으로 보험가입금액의 50%와 30% 중 선택할 수 있도록 2개 유형을 제공하며, 이 안에서 ‘리얼라이프보험금’으로 선지급 받을 금액을 보험가입금액의 50%와 80%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리얼라이프보험금’ 또는 ‘생활자금’이 지급된 후에도 총 보험가입금액에서 이를 제외한 사망보험금이 유족들에게 지급된다.보험사들이 CI보험 약관상 정의되는 ‘중대한’ 질병에 대해서만 보장을 제공하는 반면, 이 상품은 ‘중대한’ 질병을 포함해 더 넓은 범위의 주요 질병으로 보장을 확대했다.대표적으로 주요 질병은 암을 비롯해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중대한 수술은 관상동맥(심장동맥)우회술, 대동맥인조혈관치환수술, 심장판막수술, 5대장기이식수술 등을 보장한다. 이 밖에도 중대한 화상 및 부식(화학약품 등에 의한 피부 손상)까지 보장한다.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60세까지이며, 가입금액한도는 최소 2000만원, 최대 2억원이다. 주계약이 보장하는 주요 질병에 대한 진단 또는 중대한 수술을 받으면 최대 1억원의 ‘리얼라이프보험금’을 지급하고, 이 밖의 질병에 대한 보장혜택은 의무부가특약과 선택특약을 통해 제공 받을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