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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찬 키성장 토크]남자아이, 머리 냄새 심하면 성조숙증 일 수도
- [박승찬 하이키한의원 대표원장] 초등학교 2학년 밖에 되지 않은 딸아이에게서 가슴멍울을 발견한다면 부모님의 가슴은 철렁 내려앉을 수밖에 없다. 최근 크게 늘어난 성조숙증이야기다. 실제 조사에서도 만 8세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조숙증으로 진단을 받은 여아가 최근 7년 사이 15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빅미정·김신혜 교수팀이 2004년~2010년 성조숙증이 의심돼 병원을 찾은 2만 1351명을 분석한 결과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 전체의 10.3%를 차지했으며 10만 명당 여아 성조숙증 발생률은 2004년 3.3명에서 2010년 50.4명으로 15.2배 늘어난 것이다. 또래보다 사춘기 이차성징이 빨리 나타나는 성조숙증은 성장판을 일찍 닫히게 해 최종 키를 작게 만들 수 있다. 최근 키 성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성조숙증에 대한 관심도 함께 급증했다. 주요 원인은 비만, 영양과잉, 내분비교란물질(환경호르몬), 시각적인 자극, 스트레스 등이다. 키 문제뿐만 아니라 또래와는 다른 신체변화가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해 정서적인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성인이 되었을 때 조기폐경, 유방암 발생확률도 높아진다. 때문에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자녀의 사춘기징후를 꼼꼼히 살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아는 만 8세 이전에 가슴멍울, 여드름, 머리냄새, 음모와 액모, 냉과 같은 분비물이 발생하는 경우 성조숙증을 의심할 수 있다. 남아는 고환크기 증가, 머리냄새, 땀 냄새, 여드름 등이 만 9세 이전에 나타난다. 하지만 여아에 비해 사춘기 징후를 알아채기가 힘들어 성조숙증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중학교 1학년 밖에 되지 않은 남학생이 이미 성장이 멈춘 상태에서 치료를 받기위해 찾아오는 안타까운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남아는 사춘기가 시작되면 머리에 기름이 끼고 땀 냄새도 진해지는데 샴푸를 해도 지워지지 않을 정도인 만큼 이 부분을 유심히 살펴주는 것이 좋다. 성조숙증을 예방하려면 지방이 많거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보양·건강식품, 가공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내분비교란물질(환경호르몬)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TV·인터넷게임 등을 통한 시각적인 자극과 스트레스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꾸준한 운동은 성조숙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이미 또래보다 사춘기 이차성징이 빨리 나타났다면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치료가 필요하다면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해야 한다. 한약을 통한 성조숙증치료는 효과적이고 안전하다. 뿐만 아니라 아이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신체 전반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사업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고대 구로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이흥만 센터장)가 오는 16일 오후 3시 암병원 10층 제1회의실에서 체외진단용 의료기기의 전, 임상 지원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사업설명회는 △체외진단용기기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소개(이흥만 교수, 고대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전주기 지원프로그램 소개(최혁 교수, 고대 구로병원 의생명연구지원센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산업체 지원 프로그램(박일호 교수. 고대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산업의 현재와 미래(양재혁 팀장, 한국바이오협회), △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사업소개(이만표 팀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로 진행된다.자세한 사항은 지원센터(02-2626-1964)로 문의 하면 된다.
- 한전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최첨단 자동화시스템 도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전병원은 최근 진단검사의학과에 첨단 검사실 자동화시스템(TLA, Total Laboratory Automation System)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검사실 자동화시스템이란, 환자에게서 채취한 혈액의 운반에서부터 분석·결과산출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여 검사시간을 최소화하고 정보전달의 신속화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검사 속도가 빨라 결과를 얻는 시간을 기존의 3분의 1∼4분의 1수준으로 대폭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작업으로 채취된 혈액(검체)을 처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오류를 없애 빠르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이번 검사실 자동화시스템은 벡크만쿨터사의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 ‘파워 프로세서’를 도입함으로써 자동생화학분석기 2대와 자동면역 분석기 3대가 연결돼 생화학, 진단면역등 주요 진단 분야를 하나의 트랙(Track)으로 연결, 검사 전 발생 가능한 오류 방지와 사용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간기능검사, 신장기능검사, 지질검사, 심장기능검사, 종양표지자 (암관련)검사 등을 비롯해 앞으로 도입될 모든 검사까지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또한 채취된 환자 검체를 운반 후 자동혈청 분리, 검사 처방별 검체 분주, 각 각의 장비로 자동 운반되어 로딩과 동시에 전산접수 기능을 수행해여 바코드 에러 등을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검체 자동분리시스템 및 검체 캡의 자동 제거를 통해 결과 검증, 결과 전송, 검체 회수가 가능한 생화학·면역학 검사 검체 구분 없이 모듈에 장착 가능한 시스템이다.진단검사의학과 전경소 주임과장은 “검사실 자동화시스템 도입으로 검사실 내의 검사 업무를 자동화하여 검사 보고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됨에 따라 입원환자의 재원일수 및 외래환자의 검사대기 시간을 단축하여 고객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검사량이 증가해도 빠르게 대처할 수 있으며, 병원 경쟁력을 고취하고 더 나아가 미래의 선진화된 검사실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15 핫 아이템 상품]라이나생명, '무배당THE간편한입원보험'
- 라이나생명 직원들이 ‘THE간편한입원보험’을 소개하고 있다. 이 상품은 간편 고지를 통해 인수기준을 완화한 것이 특징으로 유병자와 고령자도 3가지 조건만 충족하면 병력 종류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다. 최근 3개월 이내 의사의 입원 수술과 추가검사 소견 여부, 2년 이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 또는 수술 여부, 5년 이내 암 진단이나 이에 따른 입원 또는 수술 여부 등 3가지 조건에만 해당하지 않으면 서류제출과 건강진단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사진=라이나생명][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라이나생명은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보험 소외계층도 간편심사로 가입할 수 있는 ‘THE간편한입원보험’을 지난 11월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이 상품은 간편 고지를 통해 인수기준을 완화한 것이 특징으로 유병자와 고령자도 3가지 조건만 충족하면 병력 종류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다. 최근 3개월 이내 의사의 입원 수술과 추가검사 소견 여부, 2년 이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 또는 수술 여부, 5년 이내 암 진단이나 이에 따른 입원 또는 수술 여부 등 3가지 조건에만 해당하지 않으면 서류제출과 건강진단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45세부터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갱신을 통해 최대 9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수술비와 사망보험금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수술특약, 정기특약도 함께 출시해 입원비는 물론 수술비, 사망보험금까지 함께 설계할 수 있다.보험료는 가입금액 1000만원, 60세 남성 기준으로 1만100원, 여성은 1만1900원이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그동안 보험 소외계층을 위한 상품 출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둬온 결과 간편한입원보험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병자와 고령자 등 보험 소외계층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업계 선도적인 상품 출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연말 건강검진, 정확한 검진 위해 검사전 유의사항 준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연말연시에는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고자 가족 또는 자신의 건강을 점검해 보려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올해는 5월부터 시작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던 이들의 건강검진 수요가 하반기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병·의원 및 건강검진센터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처럼 한국 사회에서 건강검진은 너무나 익숙하고 당연하지만 건강검진 실시 후 만족하는 비율은 절반도 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검진 수검자 20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검진에 만족하는 비율은 31.6%에 그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김정숙 이대목동병원 건강증진센터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한 노후를 대비하고자, 건강검진으로 조기에 질병을 발견하고 예방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건강검진을 받으면 우리 몸의 모든 병을 100% 찾아낼 수 있다고 맹신하거나 반대로 검사 과정에 대한 잘못된 오해로 검진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현명하게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생활습관, 흡연 여부, 가족력 등을 숙지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상담을 통해 검진항목을 선택하여 본인에게 필요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 검사 후에는 결과에 따른 지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이에 이대목동병원은 건강검진에 대한 대표적인 5가지 오해와 진실을 발표했다.△ 건강검진은 모든 병 찾는 ‘만능 검사’? 흡연, 가족력 등 점검 후 검진 항목 스스로 챙겨야건강검진을 우리 몸의 모든 질환을 찾아낼 수 있는 ‘만능 검사’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패키지형 종합검진은 암, 고혈압, 당뇨, 위장, 심장질환 등 주요 질환 검사에 치중하기 때문에 개개인의 모든 질환을 알아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발병 속도가 빠르고 찾아내기 힘든 폐암, 난소암 같은 경우 고가의 검진을 받더라도 자칫 증상이 없다고 생각해 저선량 폐 CT나 질 초음파 등 정밀검사를 하지 않아 조기발견을 놓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검진 내용이 모든 병을 다 진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흡연 여부·가족력 등 개인별 특이점을 점검한 후 빠진 항목을 스스로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가족이나 친척 중 심근경색 같은 심장질환이 있었다면 다른 검사에 앞서 심장 정밀검사를 해보는 게 좋다. 복부비만이 있다면 심근경색, 협심증 같은 심장질환과 함께 지방간이나 고혈압, 당뇨 등의 정밀검사가 필요하다. 또 젊은 여성의 경우, 치밀 유방(유방의 유선 조직이 많이 발달해 있는 유방)의 빈도가 높아 유방 촬영에서 조기 암은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유방 초음파를 실시하면 유방암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건강검진은 부모님 효도 선물? 젊은 층 암 발병률 증가로 20~30대도 건강검진 필요건강검진은 흔히 효도 선물로 선호되고 있는 만큼, 40~50대 부모님 세대를 위한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암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나이가 어리다고 건강검진을 소홀히 할 수 없게 됐다. 실제로 전체 암 환자의 10% 이상은 20~30대이다. 따라서 가족이나 친척 중에 암 환자가 있는 경우 국가암검진이나 최근 국립암센터가 내놓은 7대 암 검진 권고안을 좀 더 이른 나이부터 받는 것이 좋다. 유전 가능성이 높은 대장암이나 유방암 등은 5~10년 정도 일찍부터 암 검진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또 건강검진은 나이대별로 중점을 둬야 하는 검진 항목이 다르다. 20~30대는 노후에 나타날 수 있는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등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과 같은 만성질환의 발견에 중점을 둬야 한다. 직장생활로 인한 스트레스, 술자리가 잦은 30대는 위내시경과 복부초음파를 고르는 게 바람직하다.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많은 가임기와 맞물려 유방암 발생률이 증가한다. 따라서 유방 초음파뿐 아니라 자궁경부암의 대표적인 위험요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 검사 및 질염 검사 등 산부인과 질환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수면 내시경 사망 위험 높다? 마취 및 과별 전문의 상주하는 종합병원 찾으면 안심내시경 검사는 위·대장 수술의 전후 경과를 파악하고 위암과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검사이지만, 정작 검사받기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내시경의 도관이 식도나 항문을 통과할 때 심리적 고통이 수반되고, 이를 피하고자 수면 내시경을 하자니 마취에서 영영 깨어나지 못할까 걱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검진 전 몇 가지를 고려해 병원을 택하면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다. 먼저, 마취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을 선택해 혹시 모를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응급상황으로 악화될 가능성을 낮춰야 한다. 또 심장·호흡기계 질환, 간부전·신부전·신경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정신과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수면 내시경 검사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각 과별 전문의가 상주하는 종합병원에서의 내시경 검사를 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안전한 수면 내시경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에서 무호흡, 기침, 혈압 강하 등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관련 장비 및 시설을 갖추었는지도 확인 요소다.△ 암 조기 진단 위해 CT, PET-CT 검사 여러번 하기 보다는 증상 있는 경우 실시해야CT, PET-CT 검사 비용을 회사에서 지원하거나 암을 조기에 발견할 목적으로 증상이 없더라도 해마다 신체 부위를 번갈아 가며 찍는 등 남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CT, PET-CT는 고가에 방사능 노출 위험이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방사능 노출을 걱정해 무조건적으로 검사를 지양할 필요는 없다. 조기 진단이 어려운 췌장암 등을 조기 검진할 수 있는 유용한 검사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무 이유 없이 6개월간 평소 몸무게의 5% 이상이 빠지는 등 이상 증상을 보인다면 전문의와의 면밀한 상담 하에 검사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암 위험인자나 증상에 따라 암을 조기 진단할 필요성과 기존 촬영 시기를 공유하여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검진 결과 표에 ‘정상’이라도 섣부르 단정은 금물? 꾸준한 건강관리 중요건강검진을 마친 뒤 검진표에 ‘정상’이라고 나왔다고 섣불리 질환이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정상은 의학적으로 건강한 사람(큰 질환이 없고 술·담배 거의 안한 정상인)의 측정치로부터 가장 높은 쪽과 가장 낮은 쪽의 2.5%를 제외한 95%를 말하는 것으로 절대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암 검진 등을 받았는데 이상이 없다고 해서 술·담배 등 좋지 않은 습관을 지속하다가 건강검진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암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상이지만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평소 본인의 식습관, 운동, 수면, 스트레스 등을 점검하는 등 건강습관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암을 이기는 식탁' 행사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8일 본관 1층 로비에서 ‘제 4회 암과 영양’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암을 이기는 식탁’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4대 암 식단 전시, 암 치료 시 부작용관리 식단전시, 암환자 열량보충 식품 전시, 컬러푸드 식단전시, 암과 영양 정보 나눔, 암환자 대상 멸균식품 전시, 무균환자식(두부 아이스크림과 귀리죽) 시식회 등으로 마련됐다. 입원 환자, 외래 환자 및 일반인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것을 목적으로,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암 치료 부작용 관리 식단과 암환자 영양 보충 음식에 대한 전시 및 소개가 있었다. 특히 한국원자력연구원의 후원 하에 항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멸균식이 전시됐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 양광모 의학원장은 “암 환자분들은 암 진단을 받은 후, 식생활에 큰 두려움을 느끼고 여기저기에서 정보를 수집하다가 간혹 잘못된 정보를 선택하기도 한다”며 “암 환자의 영양관리는 치료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바람직한 식단과 영양정보를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세계 유명 내시경 심포지엄에서 한국 내시경술의 우수성 알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문종호, 이윤나 교수, 송아리, 문선영, 한혜정, 황인선 간호사)이 스페인, 인도네시아, 대만 등 세계 유명 내시경 심포지엄에 잇달아 초청받아, 강연 및 내시경 시술 라이브 시연을 성공적으로 펼치며 한국 내시경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문 교수팀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아시아 태평양 소화기 주간(APDW)’에 초청 받아, ‘담도내시경 검사를 이용한 담관암 등 담관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강의와 내시경 라이브 시술을 성공적으로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이번에 문 교수가 초청받은 아시아 태평양 소화기 주간은 아시아 태평양에서 열리는 가장 큰 규모의 소화기 관련 학회로, 관련 전문가 만 여 명이 모여 ‘소화기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하여 최신 지견을 교환했다.이에 앞서 문 교수팀은 10월 23~24일 스페인 바야돌리드(Valladolid)에서 유럽 소화기 주간 사전 행사로 열린 국제 소화기 내시경 심포지엄에 초청받았다. 문 교수는 직접 개발한 담도내시경 검사법을 중심으로 ‘난치성 담관 결석의 치료, 담관암과 췌장암의 조기진단 및 치료’에 관한 강의와 내시경 라이브 시술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또 10월 30~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국제 소화기 내시경 심포지엄에도 초청받아, ‘담관암, 췌장암에 대한 내시경 치료 및 배액술, 담도 내시경검사’에 관한 강의와 내시경 라이브 시술을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한편 순천향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의사들의 내시경 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등, 국내외에서 췌장·담도 내시경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 박병호 후려친 테리 라이언, '봉이 김선달'급 수완 사례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한국야구 팬들 입장에서는 땅을 칠 노릇이지만 미네소타 트윈스는 항상 그래왔듯 명단장 테리 라이언(62·트윈스)의 덕을 톡톡히 봤다.앞선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비교해 박병호의 몸값을 최저수준인 4년 1200만달러(약 140억원)로 묶은 것이다. 박병호의 늙은 에이전트 앨런 네로의 무능한 협상력을 탓할 것만은 아니다. 달리 보면 자신보다 몇 수는 앞선 진짜 달인에게 넋 놓고 당했다고도 볼 수 있다.이번 박병호의 계약은 2000년대 이후 ‘천재단장’ 빌리 빈(53·오클랜드 애슬레틱스)과 함께 저비용고효율의 대명사로 각광받는 라이언의 뛰어난 수완이 발휘된 또 하나의 작품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아서다.◇ 미네소타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 1992년 이후 최하위권을 전전하며 희망이라곤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던 트윈스를 일약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의 강호로 변모시킨 주인공이 라이언이다.화려함이나 영향력 면에서는 덜했으나 나름 기복을 탔던 빈과 달리 적은 돈으로 꾸준하게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켰던 라이언의 운영방식을 훨씬 높게 평하는 전문가들이 많다.‘스포팅뉴스’가 선정한 ‘올해의 단장’을 두 차례(2002년, 2006년)나 수상한 실력자는 그러나 2007년 9월 갑자기 열정이 식었다며 12년간 이끌었던 단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난다.라이언이 떠난 트윈스는 곤두박질쳤다. 그의 존재감은 사무쳤고 마침내 2011년 11월 구단 역대 첫 단장 해임이라는 극약처방 끝에 짐 폴라드(62) 구단주는 라이언을 일선으로 다시 불러오는 데 성공했다.몇 년 새 완전히 무너진 팀을 차차 재건해나가기 시작한 라이언은 2014년 초 피부암 진단을 받기도 했으나 현재는 건강을 회복하고 미네소타 프랜차이즈의 2차 중흥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밑바닥을 뚫고 올라온 ‘잡초’라이언은 야구선추 출신이다. 고교 때는 야구를 곧잘 했다. 위스콘신주의 조지 파커 고교를 나와 1972년 드래프트 35라운드로 트윈스에 입단한다.70년대 중반까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는데 1973시즌엔 싱글A에서 ‘10승무패 평균자책점(ERA) 1.70’ 등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테리 라이언 단장이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촉망받던 루키에게 불행은 예고없이 닥쳐왔다. 그 뒤 각종 부상들과 싸우며 불과 3년 후인 1976년 6월 더블A 팀에서 방출 당한다.야구를 그만 두게 된 라이언은 위스콘신-매디슨대에 입학해 체육학 학위를 따고 1980년 뉴욕 메츠의 스카우트로 6년간 일개 근무하며 프런트의 가장 밑바닥부터 새로 시작했다.뭐가 달라도 다른 사람이었다. 업계에서 선수 보는 남다른 안목을 빠르게 인정받아간다. 트윈스 구단이 스카우트 부장으로 그를 조직으로 다시 불러들인 배경이다.라이언은 그렇게 6년간 근무한 뒤 그 유명한 앤디 맥페일 단장 하에서 선수육성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1994년 맥페일이 명문 시카고 컵스로 떠났을 때 마침내 라이언의 단장 시대가 활짝 열렸다.◇ 박병호로 ‘끝장’볼까라이언의 조직은 메이저와 마이너를 통틀어 지속적인 선수 스카우트와 분석에 엄청나게 의존하는 경향을 띤다. 박병호를 고교 시절부터 지켜봐왔다는 건 그냥 립서비스가 아니다.단장 취임 후 제일 먼저 한 일은 베테랑들을 대거 처분하는 강도 높은 유스무브먼트였다. 이 과정에서 참 말들이 많았다. 척 노블락(47)이 대표적이다. 1998년 2월 당시 최고의 2루수 중 하나로 평가받던 노블락을 뉴욕 양키스로 보낼 때 들었던 비난은 아직도 따가울 정도다. 모두가 손가락질 해댔지만 몇 년 뒤 크리스티안 구스만(37), 에릭 밀튼(40, 밀튼은 다시 카를로스 실바-닉 푼토로 순환), 브라이언 뷰캐넌(42, 뷰캐넌은 다시 제이슨 바틀릿으로 순환) 등의 활약을 보면서 비난은 찬사로 바뀌었다.한물간 베테랑 데이브 홀린스(49)를 시애틀 매리너스로 보내고 데이빗 오티스(40·보스턴 레드삭스)를 데려온 일이나 요한 산타나(36)를 ‘룰5 드래프트’로 훔쳐온 일, A.J. 피어진스키(39·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내주고 ‘조 네이던(41), 프란시스코 리리아노(32), 부프 반서(34)’를 한꺼번에 받아온 작업 등 그의 시대에 잘한 트레이드는 2000년대 최강 트윈스의 든든한 밑거름이 된다.라이언은 철저한 스카우트에 기반한 성공적인 거래로만 빛나는 게 아니다. 진가는 저비용고효율의 구단운영이다. 미국 내에 손꼽히는 거부지만 돈 쓰길 꺼려하는 구단주 그룹의 뜻과 스몰마켓의 한계를 알고 누구보다 현명하게 상황들을 풀어나간다.이는 탁월한 안목으로 드래프트를 하고 선수를 잘 육성해 적지적소에 배치하는 작업이 기본 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싼값에 선수의 전성기를 최대한 뽑아먹을 줄 아는 라이언의 마수(?)에 박병호가 걸렸다. 단돈 1200만달러에 박병호를 낚아챈 라이언의 2년 뒤쯤 평가가 무척이나 궁금해지는 까닭이다. 박병호가 호세 아브레유(28·시카고 화이트삭스)급 활약을 하는 날에는 업계가 발칵 뒤집어질지 모를 일이다.박병호 입장에서는 스스로가 밝혔듯 이미 끝난 계약에 미련을 갖기보단 이렇게 대단한 단장이 자신을 알아보고 힘껏 키워주겠다는 데 상당한 자부심을 가져도 무방하다. ▶ 관련기사 ◀☞ MIN 단장 "박병호는 프리마돈나 아니다, 강정호 지켜봤다"☞ 박병호 '헐값' 계약의 원흉, 앨런 네로의 무능함 증거들☞ 그레인키 딜레마, '6년+최고연봉' 잡는 게 옳을까☞ 박병호 등번호도 특급대우, 두엔싱 '52번' 강제반납☞ 황재균, 'LAA 주전 3루수 여론조사' 전체 3위 기염☞ 박병호 미네소타 도착, "야구는 야구..빠던 없다" 출사표☞ 김현수 볼티모어行 암초, 만만찮은 스팬의 등장 여파
- 교통사고 사망의 10배가 더 높은 암질병 사망의 대책
- [이데일리 보험] "100세 시대" 라고 할 만큼 평균수명이 높아져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이렇게 평균수명이 높아진 이유로는, 의료기술의 발달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하며 특히, 암과 같이 이전에는 고치기 힘들었던 질병도 요즘에는 치료 후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다.그렇다면 우리가 살면서 암에 걸릴 확률은 얼마나 될까? 국가정보암센터에서 발행한 자료를 보면, 우리 국민 약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리고 있다고 하하며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보률다 10배는 더 많다고 하니, 암에 대한 대비는 더이상 선택이 아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은 "암에 걸려도 국민건강보험에서 지원을 많이 해주던데 암 보험이 꼭 필요한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다. 물론, 현재 국민건강보험의 보험급여가 확대되어 환자가 짊어져야 할 암 치료비가 예전에 비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병원에서는 보험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들이 많이 있다. 암에 걸리게 되면 수술비, 입원비, 검사비, 간병비 등의 실질적인 치료비용부터 시작해서, 암 발병으로 인한 치료때문에 실직을 하게 되면 단순 치료비에 비해 경제적으로 더 큰 손실이기 때문에 막상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암 환자와 그 가족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다. 암에 걸렸다는 사실만으로도 고통스러운데, 경제적인 문제까지 덮친다면 그 고통은 훨씬 클 수 밖에 없는 것이다.실제로 경제적인 문제때문에 암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도 상당수 있다고 하니, 암보험 비교사이트 상담을 통해 경제적인 대책을 세워두는 것이 좋다.중복보장이 되지 않는 실비보험과는 달리 암보험은 중복보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암 보험이 있다고 하시더라도 추가로 준비해 두신다면, 추후 암 진단시 더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신규로 암보험에 가입하거나 자신이 현재 가진 암보험의 보장내용을 확인하면서 비교를 하고자 할때는 비교사이트 (http://product.e-direct.kr/cancer.asp)를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암 보험 비교사이트에서는 다양한 비갱신형 암보험 상품들을 보험사별로 손쉽게 비교해 볼 수 있으며, 무료견적 & 무료상담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