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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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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뜨거운 고용 지속…비트코인 약세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여전히 뜨거운 미국 고용시장에 조기 금리인하는 어렵다는 시각이 확산하면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된 비트코인 가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3% 내린 4만30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4% 떨어진 2294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6500억달러로 0.3% 감소했다.투자자들은 1월 미국의 일자리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는 데이터에 주목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미국의 일자리는 전달보다 35만3000명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8만명의 두 배에 이르는 수치다. 지난해 12월도 33만3000명이 증가해 2개월 연속 고용 서프라이즈를 보였다.고용보고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참고하는 주요 지표다. 뜨거운 노동시장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 인하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늦어질 수 있다.연준도 시장에서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는 것을 견제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선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확실히 이동하기 전까진 금리인하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파월 의장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3월 조기 금리 인하 기대에도 찬물을 끼얹었다. 그는 “오늘 회의를 토대로 볼 때 위원회가 3월 회의 때까지 (금리 인하를) 확정할 만큼의 확신하는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은 작다”고 했다.
2024.02.04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반등…조기 금리인하 기대감 살아나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비트코인이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일축’ 발언을 믿지 않으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또,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6% 오른 4만325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1.3% 상승한 2315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6500억 달러로 1% 상승했다.시장에선 전날 파월 의장의 발언과 반대로 연준이 조기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심리도 살아났다.미 연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선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확실히 이동하기 전까진 금리인하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파월 의장은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3월 조기 금리 인하 기대에도 찬물을 끼얹었다. 그는 “오늘 회의를 토대로 볼 때 위원회가 3월 회의 때까지 (금리 인하를) 확정할 만큼의 확신하는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은 작다”고 했다.하지만 시장은 2일 나올 미국 1월 보고서를 기다리며 조기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1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을 18만 건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지난해 12월 3.7%에서 1월 3.8%로 상승했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가 22만4000건으로,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용시장 둔화 가능성을 높였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신규 자금이 안정적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비트코인 반등을 이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스코프스캔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그레이스케일의 유출액은 2억달러 상당을 기록했는데, 나머지 ETF로 자산 순유입액은 2억5500만달러를 기록했다. GBTC 매도 압력이 시장에서 충분히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4.02.02
I
임유경 기자
파월 "3월 금리인하 없다"…코인시장 약세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5% 내린 4만259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6% 떨어진 2283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 내 주요 알트코인인 BNB, 솔라나, 리플도 각각 2%, 4%, 1.5%씩 하락했다.가상자산 투자자들은 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 결과에 주목했다. 이날 연준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선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확실히 이동하기 전까진 금리인하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다.파월 의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라며 “이를 낮추기 위한 지속적인 진전은 아직 확실치 않으며 향후 경로도 불확실한 상태”라고 말했다. 3월 조기 금리 인하 기대에도 찬물을 끼얹었다. 그는 “오늘 회의를 토대로 볼 때 위원회가 3월 회의 때까지 (금리 인하를) 확정할 만큼의 확신하는 수준에 도달할 가능성은 작다”고 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34.5%로 내다봤다. 연준이 발표 전 65%에서 크게 낮춘 것이다.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가상자산 시장은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멀어지면서 당분간 약세가 예상된다. 웹3 펜테크 플랫폼 유호드러(YouHodler)의 루슬란 리엔카 시장 책임자는 “연준이 예상보다 고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고 매파적인(통화 긴축선호) 언급을 하면서, 주식뿐 아니라 위험자산으로 묶이는 비트코인에서도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02.01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FOMC 앞두고 관망세…4만3000달러 유지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이틀째 4만3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Fed)의 금리 정책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모양새다.3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5% 하락한 4만29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1% 오른 23140달러에 거래 중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31일(현지시간) 공개되는 FOMC 정례회의 결과에 쏠려 있다. 금리동결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8.4%로 내다보고 있다. 관건은 기준 금리 발표 이후 이어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다.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가까워졌음을 시사할지에 따라 시장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동결하고 오는 3월부터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힌트까지 주길 기대하는 분위기다.작년 12월 근원(에너지·식료품 제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상률이 전년 동월 대비 2.9%를 기록한 것을 놓고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연준은 소비자 행태 변화를 반영하는 PCE 가격지수를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더 정확한 인플레이션 정보로 여기고 있는데, 근원 PCE 물가 상승률이 2%대에 진입한 건 2년 9개월 만이라서다. 투자회사 e토로의 캘리 콕스 연구원은 “금리 환경은 여전히 비트코인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까지 내려갔고, 이는 연준은 앞으로 몇 달 안에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논거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를 낙관할 순 없다. 연준 인사들이 금리인하를 경계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서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19일(현지시각) CNBC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로 향하는 것과 관련해 계속해서 좋은 진전을 보인다면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지만, 이 같은 결정 전까지는 연준이 더 많은 지표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1.31
I
임유경 기자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에…비트코인, 3% 상승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다. 최근 하락장의 원인으로 지목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계좌에서 자금 유출이 줄어든 데다,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대비 3% 상승한 4만325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7% 오른 2315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에 있는 BNB, 솔라나, 리플도 각각 2%, 6.7%, 2.3%씩 상승했다.대장주인 비트코인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가상자산 투자 시장 전반이 활기를 띠었다. 비트코인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된 후 하락세를 탔는데, 하락장을 유발한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비트코인 ETF(GBTC) 계좌에서 환매 압력이 잦아들면서 시장이 안정된 모양새다.GBTC는 2013년 기관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신탁 상품으로 등장해 ETF로 전환했다. GBTC에 있던 기관 자금이 차익 실현을 위해 환매하거나 블랙록 등 수수료가 낮은 다른 ETF로 이동하면서 비트코인 하방 압력이 높아진 바 있다.시장의 관심은 이제 이달 말 열리는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동결하고 오는 3월부터는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힌트까지 주길 기대하는 분위기다.투자회사 e토로의 캘리 콕스 연구원은 “금리 환경은 여전히 비트코인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까지 내려갔고, 이는 연준은 앞으로 몇 달 안에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논거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4.01.30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4만2000달러 유지…새해 첫 FOMC에 촉각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를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미국 증시 상장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잦아든 모양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새해 첫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로 쏠리고 있다.2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5% 내린 4만193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6% 떨어져 2252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 내 주요 코인인 BNB, 리플은 각각 0.4%, 1.4% 하락했고 솔라나는 1.6%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6일까지 3만9000달러대를 맴돌다 차츰 회복해 4만2000달러 수준까지 올랐다. 하락장을 유발한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비트코인 ETF(GBTC) 계좌에서 환매 압력이 잦아들면서다. GBTC는 2013년 기관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신탁 상품으로 등장해 최근 ETF로 전환했다. 여기에 있던 기관 자금이 차익 실현을 위해 환매하거나 블랙록 등 수수료가 낮은 다른 ETF로 이동하면서 비트코인 하방 압력이 높아졌다.블랙록 등 대형 자산운용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에는 기관 자금이 순조롭게 유입되고 있는 중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기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IBIT)는 운용자금(AUM) 20억 달러를 돌파했다. 현물 ETF 발행사 중 처음이다. 보유한 비트코인 수는 5만개에 이른다. IBIT는 작년 이후 출시된 600개 이상의 ETF 중 운용자산 규모로 3위에 오르기도 했다. 피델리티의 현물 ETF도 비트코인 4만4000개를 보유하고 있고, 작년 이후 출시된 ETF 중 7위에 오르며 순항 중이다.이제 시장의 관심은 이달 말 열리는 올해 첫 FOMC로 향하고 있다. 금리동결이 유력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인사 시점과 속도에 대한 힌트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월 의장을 비롯해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올 하반기나 돼야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발언을 지속하고 있지만, 시장은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계속하는 중이다.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근원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조기 금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2024.01.29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4만2000달러대 강보합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시세가 4만2000달러대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하락장을 유발한 원인으로 지목된 그레이스케일 계좌에서의 비트코인 대량 매도가 거의 끝난 것으로 풀이된다.(자료=코인마켓캡)2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6% 오른 4만2128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01% 상승한 2267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에 위치한 주요 알트코인인 BNB와 솔라나는 각각 같은 기간 1.34%, 2.02% 상승했다.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23일 4만달러 지지선이 붕괴되면서 3만9000달러대까지 내려갔다.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비트코인 ETF(GBTC)에 매도 압력이 계속되면서 하락했지만 GBTC에서 매도가 사실상 끝났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회복세를 보였다.전설적인 투자자인 존 볼린저(John Bollinger)는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낙관론을 제기했다. 존 볼린저는 ‘소문에 판매하라’는 기존 투자전략이 비트코인에는 효과적이지 않다며 기존 회의론과 정반대의 주장을 폈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55점으로 ‘중간’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우면 극도의 탐욕 단계를 나타내는 가상자산 시장 심리 지표다.
2024.01.28
I
강민구 기자
비트코인, 4만 달러 하회…"GBTC 매도 압력은 거의 끝나"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밑돌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하락장을 유발한 원인으로 지목된 그레이스케일 계좌에서의 비트코인 대량 매도가 거의 끝났다는 분석이 나왔다.2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2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3% 내린 3만991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9% 하락한 2214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권에 위치한 주요 알트코인인 BNB, 솔라나, 리플은 각각 0.7%, 3%, 0.9%씩 떨어졌다.비트코인은 지난 23일 4만 달러 지지선이 붕괴된 후 좀 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하락세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비트코인 ETF(GBTC)에 매도 압력이 계속되면서다. GBTC는 2013년 기관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신탁 상품으로 등장했다. 총 자산운용규모(AUM)는 300억달러에 이르는데, GBTC에 있던 기관 자금이 차익 실현을 위해 환매하거나 블랙록 등 수수료가 낮은 다른 ETF로 이동하면서 비트코인 하방 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에서 현물 ETF 상장 후 9일 만에 GBTC에서 유출된 자금은 44억 달러에 이른다.GBTC에서 매도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는 분석도 나온다. JP모건은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조글 연구원은 “GBTC 매도세가 마무리되었으며 이에 따른 하방 압력은 대부분 사라졌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JP모건은 보고서에서 GBTC에서 30억 달러 이상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분석했다. 13억 달러 정도는 수수료가 더 낮은 다른 비트코인 현물 ETF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했다.
2024.01.26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4만달러 회복, 그레이스케일 환매 압력 여전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25일 한때 3만9000달러대까지 하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4만달러를 회복했다. 비트코인 신탁에서 ETF로 전환한 그레이스케일의 계좌에서 환매 압력이 계속된 영향으로 하락했다가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2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5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4만51달러로 전날 대비 0.38% 상승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6.23% 하락폭을 기록했다.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47% 하락했고, 일주일 새 11.77%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주요 코인인 BNB는 전날 대비 1.8% 내렸고, 솔라나는 같은 기간 5.19% 상승했다.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지난 10년간 운영해온 비트코인 신탁 상품을 ETF로 전환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가 최근 비트코인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GBTC는 2013년 기관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신탁 상품으로 출시됐다. 총 자산운용규모(AUM)는 300억달러에 이른다. GBTC에 있던 기관 자금이 블랙록 등 수수료가 낮은 다른 비트코인 현물 ETF로 이동하면서 환매 압력이 높아진 게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앞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후 기대감에 비트코인 가격은 4만8000달러까지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여왔다. 업계에서는 가상자산 시장 내에서만 자금이 움직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50점으로 ‘중간’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우면 극도의 탐욕 단계를 나타내는 가상자산 시장 심리 지표다.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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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
비트코인, 4만달러 하회…그레이스케일 환매 압력 계속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이는 기대했던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직후와 비교해 오히려 14% 넘게 하락한 것이다. 비트코인 신탁에서 ETF로 전환한 그레이스케일의 계좌에서 환매 압력이 계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2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3만9925달러로, 일주일 새 7.5%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대장주가 흔들리면서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시장도 타격을 입었다. 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일주일 새 13.5%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권 주요 코인인 BNB, 솔라나, 리플도 각각 5.4%, 14%, 10% 하락했다.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지난 10년간 운영해온 비트코인 신탁 상품을 ETF로 전환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가 최근 비트코인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GBTC는 2013년 기관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신탁 상품으로 등장했다. 총 자산운용규모(AUM)는 300억달러에 이르는데, GBTC에 있던 기관 자금이 블랙록 등 수수료가 낮은 다른 비트코인 현물 ETF로 이동하면서 환매 압력이 높아진 게 최근 가격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간 GBTC에서 28억달러(3조7450억원)가 빠져나간 반면 블랙록과 피델리티 ETF의 AUM은 각각 10억달러를 돌파했다.또,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보유하고 있던 GBTC를 대량 매도하고 있어 하방 압력이 거센 상황이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FTX와 관계사 알라메다리서치는 현물 ETF 승인 후 보유하고 있던 GBTC 2228만주(10억 달러 상당) 가운데 3분의2 이상을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차익 실현에 따른 매도 압력이 이어지고 있는 것도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 가격은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을 원동력으로 작년 한해 155% 상승했다. 크립토퀀트는 지난달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져 비트코인이 3만20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10X 리서치는 이달 초 기술적 분석에 기반해 비트코인이 가까운 시일 내에 최소 3만800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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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4만 달러 붕괴…차익실현 매물 쏟아져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작년 12월 초 이후 처음으로 4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미국 증권시장에 11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된 후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 출회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되는 중이다.2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5% 하락한 3만9557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4만 달러 밑으로 떨어진 건 작년 12월 초 이후 처음이다.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낙폭은 더 컸다.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5.8% 하락한 2312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인 솔라나, 아발란체 폴카닷은 8~10%씩 떨어졌다.가상자산 시장은 기대했던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ETF를 승인한 지난 10일 이후 14% 넘게 하락했다.전문가들은 현물 ETF에 유입된 자금이 상당하지만, 기존 비트코인 신탁 상품이나 선물 ETF에서 갈아타기한 자금이 상당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블랙록과 피델리티의 현물 ETF 상품은 출시 후 일주일 만에 총운용자산(AUM)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반면 그레이스케일의 현물 비트코인 ETF(GBTC)에서는 최근 한 주 동안 22억 달러(2조9천480억원)가 빠져나갔다. GBTC는 기관 투자자들을 대신해 비트코인을 매입하던 신탁 상품을 판매해오다 이번에 현물 ETF로 전환했다. 그레이스케일 수수료가 1.5%로 비교적 높은 편이라,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다른 현물 ETF로 갈아타기 현상일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한편으론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계속 출회하는 중이다. GBTC 계좌에서도 이전에 사들였던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보다 현저히 낮은 만큼 물량이 대거 쏟아져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GBTC 이외에도 유럽과 캐나다의 기존 현물 비트코인 ETF는 물론 선물 ETF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하거나 수수료가 낮은 새로운 상품으로 갈아타기 위해 매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디파이낸스 ETF의 실비아 야블론스키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투자책임자는 “현재 비트코인의 움직임은 예견됐던 것”이라면서 “암호화폐가 강세 궤도를 되찾기 전 ‘뉴스에 팔아라’로 인한 하락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페어리드 스트레티지스의 차트 분석가인 케이티 스톡턴은 “비트코인이 3만6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면서도 “다만 하락세가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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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약세 계속…연준 조기 금리인하 기대도 꺾여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증권시장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된 이후 계속 약세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다’는 증시 격언이 맞아 떨어졌다는 평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꺾인 것도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줬다.2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4% 하락한 4만1515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6% 내린 2454달러에 거래중이다. 솔리나, 리플, 카르다노 등 시가총액 상위권 내 알트코인도 1~2%씩 하락했다.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ETF 승인 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자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의 기존 비트코인 신탁에서 현물 ETF로 전환한 상품계좌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멕스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6일간 그레이스케일의 상품 계좌 누적 유출액은 28억달러(3조7500억원)에 이른다.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질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는 점도 비트코인 시장에 영향을 주는 모양새다. 지난해 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시장에선 오는 3월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하지만, 연준 위원들의 최근 발언으로 기대감이 빠르게 식고 있다.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금리인하가 곧 다가올 것이라는 생각은 시기상조”라고 경고했고,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물가 상승률이 목표인 2%로 가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48.1%로 전망했다. 지난달에 90%를 넘겼던 것과 대조적이다.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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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경 기자
ETF 승인에도 힘 못쓰는 비트코인…열흘새 15%↓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힙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가격이 10일새 큰 폭으로 감소했다. 차익실현 매물·기관 투자금 유입 지연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비트코인 가격 추이(사진=코인마켓캡 갈무리)2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1% 오른 4만1671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가 시작됐던 지난 11일(현지시간) 4만9000달러까지 급등한 이후 15% 가량 하락했다.같은 기간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8% 감소한 2469달러에, 리플은 1.85% 증가한 0.55달러에 거래됐다.문제의 근원지로 지목되는 곳은 미국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GBTC 상품이다. 현물 ETF 승인 이후 16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빠져나가서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2013년부터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신탁 펀드를 운용해왔다. 미국 증권법에 따라 6개월 의무보유 기간을 거쳐 장외 거래소에서만 환매할 수 있었으나, ETF로 전환되자 투자자들이 일제히 매도에 나선 것이다.시장에서는 긍정론과 부정론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투기성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며 가격 하락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측과 반감기 이후 고점을 경신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JP모건은 “GBTC에서 차익실현을 위해 추가로 15억달러가 비트코인 시장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며 “이것이 향후 몇 주간 비트코인 가격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가격 상승을 점치는 목소리도 나온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비트코인은 현재 분배(distribution) 단계에 있으며, 아직 리테일(개인 투자자)들에 완전히 배포되지 않았다”며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분배가 끝날 때까지 장기 강세장 사이클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케빈 스벤슨(Kevin Svenson) 가상자산 연구원은 “미국 증권시장의 S&P500 지수는 항상 비트코인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해왔다. 해당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넘어선 만큼 BTC도 이를 따를 것”이라며 “S&P500은 BTC의 두 번째 반감기 시점인 2016년에도 최고치를 경신했고, BTC는 7개월 뒤 이를 뒤쫓았다. 세 번째 반감기 시점인 2020년에도 BTC는 S&P500의 사상 최고치 경신 4개월 뒤 고점을 돌파했다. 오는 반감기에도 이같은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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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은 기자
비트코인 시세 급락···한때 4만1000달러대 붕괴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만에 4만1000달러대로 하락했다. 19일 오전 5시 35분에 4만676달러까지 떨어진뒤 4만1000달러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거래 승인 이후 차익실현 매도로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자료=코인마켓캡)1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각 오전 8시 16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53% 내린 4만1178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2.32% 내린 2463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11.37% 하락했고, 이더리움 가격은 5.89% 하락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6300억 달러를 기록했다.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증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거래되기 시작한 11일(현지시간) 4만9000달러까지 급등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작년 12월 수준으로 돌아갔다.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혼조세다. 로이터는 “아직 변동성이 심한 단계로 자금이 어느정도까지 개인·기관 투자자를 끌어들이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CNBC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채굴주에서 비트코인 ETF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했다. ETF 출시 이후 채굴주들이 하락세를 계속하면서 연관성이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61점으로 ‘탐욕’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우면 극도의 탐욕 단계를 나타내는 가상자산 시장 심리 지표다.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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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
비트코인, 다시 4만2000달러대로…차익실현 매물 출회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만에 4만2000달러대로 하락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거래 승인 이후 비트코인은 소폭 가격이 오르면 차익실현이 반복되는 모습이다.(자료=코인마켓캡)1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각 오전 8시 38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18% 내린 4만2688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2.66% 내린 2522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8.67% 하락했고, 이더리움 가격은 2.39% 하락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6800억 달러를 기록했다.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증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거래되기 시작한 11일(현지시간) 4만9000달러까지 급등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작년 12월 수준으로 돌아갔다.전문가들은 차익실현 매도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 자체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체이스 사장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포럼에서 “블록체인은 현실이고 기술”이라면서도 “비트코인은 무용하다”고 언급했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63점으로 ‘탐욕’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우면 극도의 탐욕 단계를 나타내는 가상자산 시장 심리 지표다.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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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
비트코인 가격 소폭 상승…4만3000달러대 회복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거래 승인 이후 차익 실현 매물로 하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상승하며 4만3000달러대를 회복했다.17일 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1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5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67% 오른 4만324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3.43% 오른 2599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전과 비교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6.39% 하락했고, 이더리움 가격은 11.13% 상승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7100억 달러를 기록했다.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증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거래되기 시작한 11일(현지시간) 4만9000달러까지 급등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작년 12월 수준으로 돌아갔다.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게재한 칼럼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는 인기가 많은 상황에서 출시되면서 최고점 매수를 통한 기존 테마 펀드들의 실수를 반복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목적과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 ETF는 더 많은 투기꾼을 끌어들열 위기 상황에서도 비트코인 가치를 유지하지 못하고 위기상황에서 오히려 나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온라인 트레이딩 회사 IG 호주의 토니 시카모어 시장 애널리스트도 “비트코인 차트 신호 분석에 의하면 비트코인 가격이 4만달러 이하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61점으로 ‘중립’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우면 극도의 탐욕 단계를 나타내는 가상자산 시장 심리 지표다.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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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
비트코인 하락세 지속…차익실현 매물에 4만2000달러대 거래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거래를 승인하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하락한뒤 4만2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암호화폐 시세.(자료=코인마켓캡)1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42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65% 오른 4만2518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같은 기간 1.6% 오른 2513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전과 비교하면 비트코인 가격은 9.3% 하락했고, 이더리움 가격은 7.92% 상승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6800억 달러를 기록했다.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증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거래되기 시작한 11일(현지시간) 4만9000달러까지 급등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작년 12월 수준으로 돌아갔다.비트코인 가격 전망은 엇갈린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도 최근 비트코인 공급 차트를 공개하며 ETF 승인 후 대형 고객들이 오랫동안 보유 중이던 BTC를 외부로 전송하기 시작했다“며 ”이들이 실제로 차익을 얻고,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상승장이 주춤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반면, 비트코인이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가상자산 시장분석업체 스위스블록은 “4만2000달러 수준이 잠재적 구매자의 참여로 가격이 반등할 수 있는 중요한 지지선”이라고 밝혔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59.36점으로 ‘중립’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우면 극도의 탐욕 단계를 나타내는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다.
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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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
비트코인, 4만2000달러 무너져…올해 상승분 모두 반납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1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2% 하락한 4만185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3.9% 내린 2478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6600억 달러로 1.6% 감소했다.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증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거래되기 시작한 11일(현지시간) 4만9000달러까지 급등했지만, 이후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사흘새 하락폭이 14.6%에 이른다.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작년 12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후 비트코인 하락은 전형적인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팔라’ 패턴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55% 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원동력이었다. 실제 거래 승인이 난 후엔 호재가 소멸했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대한 예측은 꾸준히 제기 됐다. 블록체인 데이터분석 업체 크립토퀀트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 가능한 시세 구간을 따져볼 때 ETF 승인 후 비트코인 가격이 3만20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비트코인이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분석업체 스위스블록은 “4만2000달러 수준이 잠재적 구매자의 참여로 가격이 반등할 수 있는 중요한 지지선이다”고 전망했다.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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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경 기자
'하락세' 비트코인, 4만3000달러 아래로…이더리움은 상승세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스닥 등 미국 증시에 상장 이틀째 급락한 후 14일 현재 4만3000달러를 밑돌고 있다. 현물 거래 첫날 4만9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3일째 후퇴를 하는 모습이다.1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4만298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18%가 올랐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3.2% 상승한 2577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시세는 시장이 기다려온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후 급등했다가 크게 후퇴하는 모습이다. 현물 거래 첫날 한때 4만9000달러를 넘기도 했으나 등락을 반복하다가 전날 급락하며 4만3000달러대가 무너졌다. 1주일 전 대비해선 2.1%가 떨어졌다.이 같은 비트코인의 약세는 이미 지난해부터 이달 초까지 비트코인 가격 상승분에 이미 선반영됐고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반면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 시세는 257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2%가 올랐다. 1주일 전 대비로는 15.13%가 오른 모습이었다. 이더리움은 전날 오전 2717달러를 기록한 후 2600달러로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에 이어 현물 ETF 승인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이 신규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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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범 기자
상승세 주춤 비트코인…캐시우드 “2030년까지 150만달러 간다”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스닥 등 미국 증시에 상장된 첫날 비트코인 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지난해부터 이달 초까지 비트코인 가격 상승분에 이미 선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장기적으로는 기관의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돈나무 언니로 잘 알려진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는 2030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50만달러(약 19억7000만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1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3% 떨어진 4만637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1.7% 상승한 2만622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인 1조7800억 달러로 전일 대비 1.4% 감소했다.비트코인 상승세는 시장이 기다려온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후 오히려 주춤하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하면서 11일부터 11종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품별로 미국 나스닥, 뉴욕거래소,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각각 거래를 시작했다. 런던거래소그룹(LSEG) 데이터에 따르면 약 46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현물ETF가 거래됐고, 그레이스케일, 블랙록, 피델리티가 거래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첫날 거래에 대해선 ‘인상적이다’는 평가가 높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는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블랙록이 발행한) IBIT 거래액이 오늘 10억 달러를 넘어섰고, 거래액이 1억 달러가 넘는 발행사가 4개 있다는 것도 좋은 징조”라고 평가했다.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한 10일 이후 비트코인 상승세가 오히려 주춤해진 이유를 놓고선 지난해와 이달 초까지 상승분에 이미 가격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비트코인은 작년에 약 155% 상승했으며 올해들어 이달 초 이후에도 6% 상승했다.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으로 기관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높다. 캐시우드 아크인배스트 CEO는 11일 미국 경제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강세 시나리오에서 2030년까지 15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이전 자신의 전망치인 100만 달러 보다 50% 상향한 것이다. 캐시우드는 “이번 SEC 승인으로 강세장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는 청신호다”고 평가했다.스탠다드 차티드도 지난 8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올해 말까지 1000억 달러의 자금이 비트코인 현물 ETF로 유입될 수 있다고 예측하며, 기관 자금이 몰려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2025년 말까지 2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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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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