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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두 밤 자면 투표일…대파·디올백·입틀막 심판해야”
  • 조국혁신당 “두 밤 자면 투표일…대파·디올백·입틀막 심판해야”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조국혁신당은 4·10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의 물가정책 실패의 상징이 된 대파 논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연구개발(R&D) 삭감 등을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행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대파와 디올백과 입틀막을 심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경제성장률은 재난 수준이고, 수출은 잘 안 된다. 무역수지는 최하위권을 맴돌고, 물가는 천정부지로 솟았다”며 “대파와 사과를 사기도 힘들다. 이번 총선은 대파 심판 선거”라고 덧붙였다.김 대변인은 또 “국가 원수이며 행정 수반이자, 국군통수권자의 배우자가 웬만한 노동자 월급 정도 되는 가격의 명품백을 받았다”며 “국민 요구로 그 사안을 조사하자는데, 국가원수이자 행정 수반이며 국군통수권자가 거부했다. 이번 총선은 디올백 심판 선거”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왜 연구개발비를 깎았느냐는 물음에, 의료 문제를 논의하자는 외침에 이 정권은 입을 틀어막아 버린다”며 “야당을 연상시킨다고, 대통령 배우자에게 여사를 안 붙였다고 방송을 징계한다. 국민은 숨이 막힌다. 그래서 이번 총선은 입틀막 심판 선거”라고 지적했다.김 대변인은 “국민은 대통령도, 검찰도, 경호처도, 정부도 어쩌지 못하는 한 표가 있다”며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표, 긴 투표용지에 저희 조국혁신당 9번에 찍어달라”고 호소했다.조국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08 I 김응태 기자
'경기 안산갑' 與 장성민 "4·10 총선 변수, 양문석 딸 불법대출"
  • '경기 안산갑' 與 장성민 "4·10 총선 변수, 양문석 딸 불법대출"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4·10 총선에서 경기 안산갑에 출마하는 장성민 국민의힘 후보가 8일 “4·10 총선 결정 변수는 양문석 딸 불법대출과 경제회복”이라고 주장했다.(사진=장성민 캠프)장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여당은 야당의 정권심판론에는 범죄심판론, 검찰독재에는 범죄독재, 검찰공화국에는 범죄공화국으로 맞서야 한다”며 “21대 국회에 비해 22대 국회는 범법자들의 피난처인 방탄국회로부터 민심의 요구를 담아내고 민생회복에 전념하는 진정한 민의의 전당으로 대탈바꿈해야 한다”고 이 같이 말했다.장 후보는 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는 양문석 후보를 겨냥하며 “딸의 불법 사기대출 문제는 2030 청년세대,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등을 돌리게 하는 결정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양문석 게이트로 대변되는 양문석 공천은 안산지역 주민을 무시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안하무인의 대표적 사례란 점에서 선거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불법과 도덕 타락의 대표적 인물인 양문석 후보가 이번 총선 핵심 이슈로 떠오르면서 민주당의 정권심판론을 덮어버렸고, 이는 이재명식 공천이 국민을 무시한 막장공천임을 온 세상에 공표한 국민조롱 공천”이라며 “양문석 게이트로 이재명식 도덕파탄자들이 정권을 심판한다는 논리는 대중적 공감력을 약화시켰다”고 꼬집었다.
2024.04.08 I 권오석 기자
이재명 “일하는 척 했네, 허리야”…국힘 “마음의 소리?”
  • 이재명 “일하는 척 했네, 허리야”…국힘 “마음의 소리?”
  •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튜브 채널[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세 중 “일하는 척했네”라는 발언을 한 가운데, 여당이 맹공을 퍼부었다.7일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논평에서 “이 대표가 계양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자리를 떠나며 차량에 탑승해 차창 밖의 시민을 향해 웃으며 손 흔들어 놓고선 차 안에서는 ‘일하는 척했네’라고 했다”며 “이런 것이 ‘내심’이다, 마음의 소리가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국민에게 선택을 받기 위한 절절한 호소가 이재명 대표에게는 ‘일하는 척’이었고, 선거가 끝난 후 만약 또 국회의원이 된다면 ‘일하는 척’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애초에 진정성은 없었다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을 모욕하고 기만한 것이자, 극도의 위선”이라고 지적했다.앞서 전날 이 대표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재명’을 통해 생중계된 영상에서 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거리 인사를 마치고 차량에 탑승했다.이때 이 대표는 “일하는 척했네”라고 말한 뒤 “아이고 허리야. 허리 너무 아파”라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만 이 대표가 이같이 발언한 이유나 의도는 알려지지 않았다.또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지난 1일 SNS에 올린 사진에 대해서도 공격을 퍼부었다. 당시 이 대표는 배우 이원종씨와 삼겹살을 먹었고, ‘계양 밤마실 후 삼겹살. 눈이 사르르 감기는 맛. 이원종 배우님과’라는 글을 함께 적었다.국민의힘은 해당 사진에서 잘린 부분에 소고기로 보이는 음식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충청 유세에서 “왜 굳이 삼겹살을 안 먹고 삼겹살을 먹은 척하나”라며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인천 계양을에서 이 대표와 경쟁하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7일 페이스북에 “업자에 수천억 원을 몰아준 대장동 재판의 증거들도, 돌아가신 분들도 모두 기억이 안 난다. 사르르 감기는 맛은 느꼈으나, 소고기인지 삼겹살인지 기억이 안 난다”고 적었다.
2024.04.08 I 권혜미 기자
박용진 "선거, 골프와 비교…고개 쳐들면 낭패 보기 십상"
  • 박용진 "선거, 골프와 비교…고개 쳐들면 낭패 보기 십상"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북을)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4·10 총선 전반적 판세를 골프에 빗대며 “고개 쳐들면 진다”고 봤다. 아울러 논란이 거듭되는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와 김준혁 수원정 후보에 대해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박용진(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역 인근에서 조재희 민주당 서울 송파갑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박 의원은 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투표장 들어갈 때까지, 그리고 투표 용지에 기표를 하고 투표장으로 나올 때까지 민심은 확정된 게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200석이 되네 안 되네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섣부르기도 하고 오만해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정신 차리기를 바라는 그런 ‘심판 투표’, ‘회초리 투표’ 분위기가 막 무르익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선거라고 하는 건 골프하고 많이들 비교한다. 고개를 쳐들면 낭패를 보기 십상인 것이 선거이기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민주당이) 분위기는 좋은데 자만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그는 지난 5~6일 양일간 치러진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인 30%를 넘긴 것을 두고 “사전투표의 열기가 높은 건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하는 거지, 나한테 유리하다 불리하다로 억지로 아전인수 할 필요는 없다”면서 “이전과 다르게 보수 진영에서도 ‘사전투표는 적극적으로 하자’ 이런 분위기였던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각자가 이롭게 해석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했다.다만 “선거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높은 건 분명히 유권자 입장에서 어떤 흐름이 하나 잡히는 건 분명하다”면서 “(정부·여당의 국정운영)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바꿔야 된다라고 하는 유권자들의 의지가 투표율로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박 의원은 민주당의 막판 변수로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와 김준혁 수원정 후보가 꼽히는 것에 대해선 “이 분위기가 심판론을 뒤집을 만큼은 아니어도, 두 후보와 관련된 문제가 심각한 문제라고 하는 점은 분명하다”며 “민주당 전체 선거 판세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진단했다.이어 “지금 살얼음판 걷는 분위기에서 격전지 후보들로서는 피가 마르는 상황이라서, 이분들에 대한 영향이 좋지는 않다는 건 분명하다”면서도 “이에 대해 제게 (당사자들의) 진퇴 문제를 묻는 것은 권한도 책임도 없기 때문에 적절치는 않다”고 거리를 뒀다.
2024.04.08 I 김범준 기자
이정후, 침묵 깨고 홈경기 첫 안타...김하성, 뼈아픈 2실책
  • 이정후, 침묵 깨고 홈경기 첫 안타...김하성, 뼈아픈 2실책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P PHOTO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25)가 홈 팬들 앞에서 첫 안타를 터뜨렸다.이정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205(38타수 8안타)로 약간 올랐다이정후의 홈구장 첫 안타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나왔다.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맷 왈드런의 5구째 92.6마일(약 149km)짜리 바깥쪽 낮은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 102.8마일(약 165km)의 잘 맞은 공이었다. 이정후의 안타는 3일 LA다저스전 이후 4경기, 18타석 만이었다.1루에 나간 이정후는 3번 타자 호르헤 솔레르의 2루타때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왈드런의 바깥쪽 싱커를 받아쳤지만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의 수비에 막혔다.0-2로 뒤진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이정후는 다시 1루에 출루했다. 유격수 김하성 쪽으로 굴러가는 평범한 타구였지만 김하성이 송구 에러를 범하면서 이정후가 1루에서 살았다.이정후는 후속 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안타와 마이클 콘포토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맷 채프먼의 내야 땅볼에 홈을 밟았다.이정후는 1-2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샌디에이고의 일본인 왼손 투수 마쓰이 유키의 낮은 초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아웃된 뒤 마쓰이를 공략해 경기를 뒤집었다. 윌머 플로레스와 솔레르가 연속 안타를 때려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등장한 마이클 콘포토는 1루수 쪽으로 땅볼을 쳤다. 샌디에이고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1루를 밟은 뒤 병살 플레이를 위해 2루에 공을 던졌다. 공을 잡은 김하성은 2루로 슬라이딩하던 솔레르를 직접 태그하려 했다. 하지만 솔레르를 태그하는 과정에서 글러브 속 공이 빠지고 말았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2 동점이 됐다.올 시즌 무실책 행진을 이어가던 김하성은 이날만 올 시즌 실책 2개를 범하는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다. 한 경기2실책은 김하성이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처음이다.상승세를 탄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2사 3루 기회에서 맷 채프먼의 적시타를 더해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 적시타는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샌디에이고 5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 김하성은 타석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0에서 0.205(44타수 9안타)로 약간 올랐다.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1-0으로 앞선 6회초 1사 1, 3루에서는 좌전 적시타로 3루 주자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홈에 불러들였다. 김하성이 3경기 만에 때린 안타였다.하지만 수비에서 실책 2개를 기록한 것이 뼈아팠다. 두 차례 실책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고 팀 패배로 직접 이어졌다.이날 샌프란시스코가 샌디에이고를 3-2로 누르고 샌디에이고와 홈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승 6패를 기록한 반면 샌디에이고는 5승 7패가 됐다.
2024.04.08 I 이석무 기자
'미우새' 최진혁, 사기 피해 고백…"양다리 연타로 당했다"
  • '미우새' 최진혁, 사기 피해 고백…"양다리 연타로 당했다"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최진혁이 사기, 양다리 피해를 고백했다.지난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최진혁의 일상이 그려졌다.이날 최진혁은 아침부터 밥 투정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진혁 어머니는 “마누라한테 그렇게 말해봐라. 엄마니까 그게 가능하지”라며 화를 냈다. 이에 최진혁은 “마누라가 있어야 얘기하지”라며 “장가 못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에 어머니는 “돈 없어서 고생시키는 거보다 안 가는 게 낫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돈을 이제야 모으려고 한다는 최진혁의 말에 서장훈은 “그동안 꽤 벌었을 텐데. 주연을 많이 했지 않나”라고 말했다.(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최진혁은 “여러 번 사기를 당하면서 이제 깨우쳤다”고 고백했다. 이에 최진혁 어머니는 “너 같은 놈이 투자하니까 버는 놈, 사기꾼이 있는 거다”라며 답답해 했다.또 최진혁은 어머니와 함께 낚시터 여행에 나섰다. 어머니는 “혹시 사귀는 사람 있나”라고 물으며 “기사 보고 진짜 당황했다”고 조심스레 전했다. 앞서 최진혁은 전 여자친구가 이미 사귀는 사람이 있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이에 최진혁은 “양다리 걸친 사람이 두 명이나 있었다. 연태였다”라고 답했다. 그는 “한 번은 이상하다고 눈치를 채고 있었다. 여자친구 집에 갔는데 집 비밀번호가 바뀌어 있었다”면서 “한 번은 (알고도) 만났던 적도 있다. 도저히 용납이 안 됐다”고 털어놨다.이에 어머니는 “우리 아들 고생 많이 했겠다”며 위로해 눈길을 끌었다.
2024.04.08 I 최희재 기자
'이혼' 최민환 "세 아이 육아, 노력해도 母 대신할 수 없어 미안" 울컥
  • '이혼' 최민환 "세 아이 육아, 노력해도 母 대신할 수 없어 미안" 울컥
  • ‘슈퍼맨이 돌아왔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이혼 후 세 아이를 키우는 근황을 공개했다.지난 7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최민환이 세 아이와 함께 출연했다.이때 아이들은 집 비밀번호를 비밀로 얘기하며 “엄마에게 말해도 되느냐. 가족인데”라고 말했고 최민환은 “엄마에겐 말해도 된다”고 대답했다.소유진은 최민환에 이혼을 언급하며 “쉽지 않은 결정을 했을 것 같다”고 걱정했다. 최민환은 “둘 만의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들도 있고 양가 부모님도 있고 한동안 꽤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최민환은 “그런 시간이 있어서 아이들이 걱정되고 미안했다”며 “본인들이 선택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되어버려서 미안하더라.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되뇌이고 있다”고 말했다.최민환은 ‘슈돌’ 출연도 아이들 때문에 고민했지만, 또 아이들을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방송에 나오는 것이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겠냐고 얘기해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반대로 생각하게 되더라. 방송을 통해서 아이들이 예쁨 받고 사랑 받으면 좋지 않느냐”며 “응원을 해주시다 보니까 이런 프로그램에 나올 수 있다는 게 감사하더라”고 전했다.특히 아이들이 엄마를 자주 만난다며 “아이들을 많이 사랑하고 있고 제가 못하는 부분을 굉장히 많이 해주고 있다. 언제든지 엄마가 보고 싶으면 가고, 아이들에겐 소중한 엄마다. 집에서도 항상 좋은 얘기 많이 해주고 그렇게 지내고 있다”고 털어놨다.딸의 머리를 묶어주던 최민환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우리 아이들보다 더 예쁘게 꾸미고 온 아이들도 있고 저도 그보다 더 잘해주고 싶다”며 “아무리 노력하고 열심히 해도 아이들에게 엄마의 존재는 대신할 수 없다. 영상 찾아보면서 똑같이 해주고 싶은데, 더 예쁘게 해주고 싶은데 성인 손에는 아이들 머리가 미니어처 같다. 마음처럼 안되다 보니까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이후 최민환은 재율이가 태권도에서 울었다는 얘길 듣고 걱정했다. 최민환은 스튜디오에서 “재율이가 원래 안 그러는데 엄마가 보고 싶어서 울었다고 하니까 마음이 아프더라. 쌍둥이는 어린데 재율이는 모든 걸 알고 있다”며 “아들인데 섬세해서 아빠 눈치도 많이 보고 그래서 재율이에게 유독 더 신경이 쓰이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이어 아침의 집 모습이 다시 공개됐다. 옷을 찾던 재율이가 엄마와 함께한 사진을 발견하고 한참 바라보다 눈물을 훔친 것. 최민환은 “자꾸 그런 생각이 든다.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잘 해줘야지, 잘해줘야지 생각하는데 정신없이 하루가 가니까 미안하고 반복돼서 마음이 아프다”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2024.04.08 I 김가영 기자
한동훈 “野 200석 채우면 진짜 독재 시작…막을 최소한 힘 달라”(종합)
  • 한동훈 “野 200석 채우면 진짜 독재 시작…막을 최소한 힘 달라”(종합)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인 7일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충청권을 훑으며 막판 중원 표심 얻기에 총력을 다했다. 총선 판세에 대해 접전지역에서 ‘골든크로스’가 나타나고 있다며 사전투표에 이어 본투표 독려로 지지층에게 결집을 당부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대전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충남 논산·공주·서천·당진·아산·천안과 충북 청주를 방문하는 강행군으로 중원 표심을 다졌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청권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충북 8석, 충남 11석, 대전 7석, 세종 2석 등 28개 의석 중 국민의힘이 8석을 얻는 데 그쳤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대전 노은역광장에서 대전 지역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野 200석, 살인 면허 생각해 밀어붙일 것”한 위원장은 당에서 발표한 전국 55곳 박빙 지역에서 ‘골든크로스’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상대 당 후보와 지지율 격차가 3~4%포인트인 박빙 지역이 서울 15곳, 인천·경기 11곳, 부산·울산·경남(PK) 13곳, 충청권 13곳, 강원 3곳 등이라는 자체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그는 이날 충남 천안 유세에서 “저희 분석에 따르면 접전지역에서 골든크로스가 상당수 일어나고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한 총선 사전투표율(31.28%)에 대해 “저희를 성원하시는 분들은 과거에 사전투표에 소극적인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엔 많이 나와주셨다”며 “기세를 보여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한 위원장은 “중심은 본투표다. 본투표야 나가주시면 이긴다”며 “저희에게 그 사람들(범야권)이 나라를 망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힘을 달라”고 본투표를 독려했다. 한 위원장이 당의 판세 분석 후 처음으로 골든크로스를 언급한 것은 범야권 200석에 대한 전망이 나오자, 막판 지지층 결집으로 개헌 저지선(100석) 붕괴를 막기 위한 메시지로 풀이된다.그는 충북 청주 청원구 유세에서 “(범야권) 200석이 있으면 모든 법률을 만들 수 있고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며 “200석으로 뭐든 해도 되는 일종의 007살인 면허 같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밀어붙일 것”이라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이어 “과거 (민주당) 180석도 끔찍했는데 그건 순한 맛이 될 것”이라며 “180석에서는 그나마 자기 말을 하는 박용진·홍영표 민주당 의원 같은 사람이 있었지만, 이제는 완전히 이재명·조국에게 아부하는 사람들로만 (국회가) 채워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 위원장은 충북 청주 서원구 유세에선 “(범야권이) 200석으로 헌법 바꿔 국회에서 사면권을 행사하게 하고 이재명·조국 대표의 재판을 뭉갤 수 있다”며 “국세청을 통해 대기업 임금을 깎겠다는 세상이 눈앞에 와있는데 그것을 막을 유일한 사람은 여러분”이라고 힘줘 말했다.◇김준혁·양문석 공천 유지 비판하며 중도층 흔들기한 위원장은 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양문석(경기 안산갑), 공영운(경기 화성을) 후보와 박은정 후보(조국혁신당 비례 1번) 등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정치권 안팎에서 사퇴 요구가 제기되는 후보들의 공천을 취소하지 않은 점을 부각하며 중도층의 선택을 호소했다.그는 충남 당진 유세에서 “민심을 신경 쓰지 않는 게 독재인데, 민주당과 조국당은 김준혁·양문석·공영운·박은정 등에 대해 여러분이 안 된다고 강하게 말하지만,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다”며 “(범야권) 200석이 채워지면 대한민국 헌법에서 자유가 빠질 것이고 진짜 독재가 시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한 위원장은 조 대표를 히틀러로 비유하며 그의 공약인 ‘사회연대임금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충남 아산 유세에서 “히틀러가 정권을 잡을 당시에 ‘설마 저런 우스꽝스러운 얘기를 하는 사람이 권력을 잡겠나’라고 비웃는 분위기가 많았다”며 “국세청을 동원해서 기업 임금을 깎겠다, 자기가 감옥 가면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했는데 조금 우습지 않나. 그걸 그냥 우습게만 바라보고 나서지 않고 행동하지 않으면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대한민국이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4.04.07 I 이도영 기자
지구 온난화 '직격탄' 남극 기온, 한때 38.5도 상승
  • 지구 온난화 '직격탄' 남극 기온, 한때 38.5도 상승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지구에서 가장 추운 지역인 남극의 기온이 한때 계절 평균보다 38.5도나 수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극이 지구온난화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빙하와 해빙이 급격히 녹는 것은 물론, 크릴새우가 감소하고 황제펭귄이 치명적인 번식 실패를 겪고 있어 남극 생태계에 재앙이 닥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사진=픽사베이)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남극 콩코르디아 기지의 과학자들은 2022년 3월 18일 남극의 기온이 계절 평균보다 38.6도나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같은 온도 상승폭은 유례가 없었던 일이다. 영국 남극조사국을 이끄는 마이클 메러디스 교수는 “영하의 기온에서는 이와 같은 엄청난 (온도) 급증을 견딜만하겠지만, 지금 영국에서 40도가 상승한다면 봄날 기온이 50도 이상이 될 것이고 이는 사람에게 치명적일 것”이라고 말했다.과학자들은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를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다만 극적인 기온 상승이 저위도 지역에서 불어오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과거와는 달리 남극 상공 대기권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파악했다. 과학계에 따르면, 북극과 남극이 다른 지역보다 큰 타격을 입는 이유는 따뜻해진 바다가 해빙을 녹이기 때문이다. 얼음 아래서 빛을 보지 못하던 바다가 노출되고 태양광이 우주로 반사되지 못하면서 바다가 더욱 가열된다는 것이다. 빙하가 줄어들면 수십 년 안에 상당한 해수면 상승이 예상된다. 기후 변화와 관련한 정부간 협의체는 이번 세기까지 해수면이 0.3∼1.1m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영국 남극조사국의 케이트 헨드리 교수는 조류(藻類·물속에 사는 식물)가 남극에서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물고기, 펭귄, 바다표범, 고래 등의 먹이가 되는 크릴새우도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릴새우의 멸종은 남극 먹이사슬의 붕괴는 물론이고 온난화를 가속할 수 있는 요인이다. 조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크릴새우는 조류를 먹고 배설하는데, 배설물이 해저로 가라앉으면 탄소를 해저에 가둬두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남극에서만 서식하는 황제펭귄도 해빙의 감소로 치명적인 번식 실패를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어린 펭귄은 방수 깃털이 다 자랄 때까지 해빙 위에서 지내야 하는데 깃털이 자라기도 전에 해빙이 붕괴하고 있기 때문이다.연구자들은 온난화 추세가 이대로 계속된다면 이번 세기말까지 황제펭귄 서식지의 90%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4.04.07 I 오희나 기자
한동훈 “이재명, 소고기 먹고 삼겹살 먹은 척…입만 열면 거짓말”
  • 한동훈 “이재명, 소고기 먹고 삼겹살 먹은 척…입만 열면 거짓말”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한다”며 “왜 굳이 삼겹살을 안 먹고 먹은 척 하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가 선거 유세 직후 식사로 소고기를 먹었으면서 소셜미디어 게시물에는 삼겹살을 먹은 것처럼 글을 게재했다는 지적이다.(사진=이재명 X 캡처, 뉴스1)7일 한 위원장은 대전 유성구 노은영 광장 집중유세에서 “법인카드 가지고 엄청난 액수의 과일을 먹고 일제샴푸를 쓰고, 자기 제사까지 법카로 시키는 것을 제가 계속 얘기하는데 저를 고소하지도 않는다”며 “왜냐하면 거짓말이기 때문”이라고 날을 세웠다.이어 “그렇게 위선으로 살아온 걸 알고도 권력을 부여할 거냐”며 “조국이 누명을 썼나, 자기가 죄 지은 것 안다. 이런 위선을 우리의 삶의 기준으로 만들 것인가”라고 반문했다.한 위원장은 성희롱성 막말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김준혁 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를 직격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죄송하지만 더러운 이야기를 하겠다. 김준혁이라는 사람이 한 이야기가 더 엽기적이라 방송에서 틀지도 못한다”며 “모든 주제가 깔대기 식으로 음담패설을 들으라는 듯 억지로 듣게 하고 자기 스스로 만족하는 그 불쾌한 상황을 기억하나. 민주당은 그 사람을 끝까지 비호하는데 민주당은 여성 혐오 정당, 성희롱 정당이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김준혁, 이재명과 저를 비교해 보라. 우리는 그런 음담패설, 성희롱하는 사람을 무조건 퇴출시키겠다고 한다”며 “여성과 청년을 위하고 이 나라를 더 자유롭고 안전하게 하려는 그 차이를 봐야 나라가 발전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1일 인천 계양구에서 배우 이원종씨와 유세 후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하며 “계양 밤마실 후 삼겹살. 눈이 사르르 감기는 맛. 이원종 배우님과”라고 말했다.하지만 지난 5일 이 대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대표와 이 씨가 계양구 소재 한우전문점에 함께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 대표가 “소고기 좀 먹을까”라고 발언한 장면이 나와 논란이 됐다.한편 대전을 방문한 한 위원장은 이후 충남 논산·공주·보령·서천·당진·아산·천안을 연이어 방문한다. 또 저녁에는 충북 청주로 이동, 집중 유세에 나선다. 한 위원장은 청주 청원구 오창호수공원을 비롯 흥덕구 터미널 주차장 사거리, 서원구 원마루 전통시장을 방문해 국민의힘 지지를 호소한다.
2024.04.07 I 이로원 기자
‘믹스 만두가 뭐야?’ 외국인 등치는 여전한 광장시장 바가지
  • ‘믹스 만두가 뭐야?’ 외국인 등치는 여전한 광장시장 바가지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최근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에 휘말린 광장시장에서 새로운 수법으로 여전히 바가지를 씌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영어로 주문하자 5000원짜리 고기만두가 갑자기 김치만두와 섞이며 1만원이 됐다. (사진=유튜브 ‘맛집남자’ 캡처)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순대 사기 치다 욕먹은 광장시장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유튜브 채널 ‘맛집남자’의 영상을 캡처한 것으로 지난달 10일 게재된 영상에는 맛집남자가 외국인 친구와 광장시장을 방문해 외국어로 순대와 만두를 주문해 먹는 장면이 담겼다. 맛집남자는 “광장시장 신종 사기로 외국인들이 엄청 당하고 있다”며 “내 외국인 친구가 광장시장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가봤다”고 운을 뗐다.그는 “확실히 ‘떡볶퀸’ 님 영상 이후로 상인들도 소비자들도 조심하는 분위기더라”며 “조금 안심하면서 사람 좋아 보이는 이모가 호객하는 가게로 따라가 앉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맛집남자는 외국인 친구와 영어로 대화를 나눴고 친구는 메뉴를 살펴본 뒤 직접 음식을 주문했다. 맛집남자는 “이모가 슥 한 번 보더니 한국인 아닌 것 같으니 고기만두를 김치만두와 섞어주더라”며 “순대는 정상적으로 줬지만 분명히 고기만두를 시켰는데 ‘믹스! 믹스!’ 이러면서 김치만두를 섞어줬다”며 황당함을 토로했다.그는 “일반(단일 메뉴)은 5000 원 ‘섞어’(고기만두+김치만두)는 1만 원 받더라”며 “눈앞에서 그러는 게 참 어이가 없었다. 친구도 내 굳은 표정에 무슨 상황인지 알아차리고 어이없어했다. 부끄러워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씁쓸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그러면서 “심지어 옆에 동남아 관광객한테는 ‘믹스 믹스’ 하면서 두 배로 더 받더라”며 “더 충격적인 건 ‘믹스 만두’는 메뉴판에 없는 메뉴란 거다. 역시 사람은 절대 안 변하는 것 같다”며 혀를 찼다.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대적으로 언론을 통해 알려졌는데도 아직도 이 모양이냐 진짜 가지 말아야 한다” “상인들이 이렇게 생각이 없냐” “외국인들한테 창피해서 못 살겠다”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앞서 지난 2월 유튜버 ‘떡볶퀸’은 광장시장의 한 가게가 ‘메뉴 바꿔치기’ 수법으로 1인분 6000 원짜리 순대를 1만 원에 파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떡볶퀸은 해당 가게에 2년 만에 다시 방문해 상인이 여전히 똑같은 방법으로 사기 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누리꾼들에게 ‘메뉴 바꿔치기’ 수법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2024.04.07 I 홍수현 기자
'베이비복스' 14년 만에 뭉친다…'놀던언니2' 출격
  • '베이비복스' 14년 만에 뭉친다…'놀던언니2' 출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걸그룹 베이비복스가 14년 만에 ‘놀던언니2’에서 다시 뭉친다.4월 9일 저녁 8시 40분 방송하는 E채널·채널S 예능 ‘놀던언니2’ 5회에서는 ‘베이비복스’ 김이지·이희진·심은진·간미연이 출연해 ‘베이비폭스’로 변신한 채리나·이지혜·이영현·아이비·나르샤·초아와 유쾌한 맞대결을 펼친다. ‘놀던언니2’에 출연한 베이비복스(사진=E채널·E채널S).이날 교복을 입고 학교에 등장한 베이비복스 멤버들은 전성기 시절 브로마이드와 앨범 등이 전시된 교실에서 과거의 추억을 떠올린다. 또 이제는 두 남매의 엄마가 된 김이지부터, ‘뉴케이팝학과’ 교수가 된 간미연, 시나리오 작가 데뷔를 준비 중인 심은진, 배우로 활동하면서 카페를 운영 중인 이희진까지 색다르게 활약 중인 근황을 전한다. 이 가운데 베이비복스를 패러디한 ‘베이비폭스’로 변신한 언니들이 교실 문을 열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베이비폭스’는 베이비복스를 향해 ‘칼군무’ 대결을 신청하고, 베이비복스 멤버들은 히트곡 ‘겟업’ ‘킬러’ ‘게임오버’에 맞춰 여전히 칼각이 살아있는 춤 실력을 뽐낸다. 이에 맞서는 ‘베이비폭스’는 베이비복스의 ‘나 어떡해’ 안무에 도전, 음악 방송 중 무대 위에서 단체로 넘어졌던 아찔한 사고를 패러디해 반전 웃음을 안긴다. 베이비복스는 언니들의 완벽한 재연에 박장대소하는 한편 “우리가 일부러 연출했다는 오해도 있었다”라며 사고가 발생하게 된 그 시절 ‘웃픈’ 이유도 공개한다.
2024.04.07 I 이윤정 기자
‘40년 주기’ 빌바오, 이강인 전 소속팀 마요르카 꺾고 국왕컵 우승
  • ‘40년 주기’ 빌바오, 이강인 전 소속팀 마요르카 꺾고 국왕컵 우승
  • 빌바오가 마요르카를 꺾고 40년 만에 국왕컵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 NEWS빌바오가 마요르카를 꺾고 40년 만에 국왕컵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틀레틱 빌바오가 40년 주기 우승을 또다시 이뤄내며 스페인 최강팀 영예를 안았다.빌바오는 7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 카르투하 데 세비야에서 열린 2023~24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전 소속팀 마요르카를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정규 시간을 1-1로 마친 양 팀은 연장전에서도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고 빌바오가 4-2로 이겼다.대회 통산 24번째 우승을 차지한 빌바오는 FC바르셀로나(31회)에 최다 우승 2위 자리를 지켰다. 스페인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20회)보다 많다. 반면 21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마요르카는 결승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마요르카였다. 전반 21분 마요르카의 연이은 슈팅을 빌바오 수비진과 골키퍼가 막아냈다. 재차 공을 잡은 다니 로드리게스가 구석으로 차 넣으며 0의 균형을 깼다 일격을 당한 빌바오는 후반 초반 균형을 맞췄다. 후반 5분 니코 윌리엄스의 전진 패스를 받은 오이안 산세트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 골을 터뜨렸다.연장전까지 팽팽했던 흐름은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마요르카의 2번 키커 마누 모를라네스의 킥은 골키퍼에게 막혔고 3번 키커 네마냐 라도니치의 킥은 허공을 갈랐다. 반면 빌바오는 4명의 키커가 모두 성공하며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이번 우승으로 빌바오는 ‘40년 우승 주기’를 또 한 번 증명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빌바오의 최근 국왕컵 우승은 40년 전인 1984년이었다. 1904년, 1944년, 1984년에 이어 2024년에 다시 정상에 선 빌바오는 40년 만에 국왕컵 트로피와 재회했다.
2024.04.07 I 허윤수 기자
안락사 한 시간 앞두고 고개 떨군 유기견...기적이 올까
  • 안락사 한 시간 앞두고 고개 떨군 유기견...기적이 올까 [영상]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안락사를 한 시간여 앞둔 개의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사진=틱톡 @Lorrena 캡처)지난 2일(현지시각)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유기동물보호소에 보호돼 있던 5살 핏불종 ‘밀라’의 사연을 전했다.밀라의 영상이 공개된 것은 지난달 5일이다. 로레나라는 이름의 한 여성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 계정에 밀라가 보호소 우리 안에 앉아 있는 모습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안락사를 한 시간 남겨둔 시점에 아무도 자신을 찾지 않자 절망한 듯 고개를 떨구고 앉아있는 모습이다.이 영상은 7일 기준 54만 6천회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사람들의 걱정과 관심을 받았다.(영상=틱톡 @Lorrena 캡처)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개가 저렇게 절망적으로 앉아있는 모습을 처음 본다”, “제발 밀라에게 기적이 일어나길”, “내가 미국이었다면 바로 데리고 갔을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밀라는 다행히 영상을 게시한 로레나에 의해 무사히 구조돼, 현재 보호와 치료를 받으며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로레나는 이후 게시물을 통해 “밀라가 천천히 나아지고 있으며 집에서 배변 훈련 등의 교육을 받고 있다”고 알렸다. 또 “밀라 입양 문의를 하고 싶다면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밝혔다.
2024.04.07 I 홍수현 기자
친자검사하자며 양육비 안 주는 전 남편, 어떡하죠
  • 친자검사하자며 양육비 안 주는 전 남편, 어떡하죠[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정지인 법무법인 숭인 변호사]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4년 가사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출연전 남편과 이혼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양육비를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혼인기간은 7년이었는데, 이때도 제대로 생활비 한번 받아본 적이 없고요. 이 사람한테 벗어나는 게 사는 길 같아 도망치듯 협의이혼 합의서를 써준 게 잘못이었습니다. 전 남편은 공직에 있는 사회적으로는 안정된 사람입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저와 아이에게만큼은 냉혈한처럼 굴고요. 심지어 양육비를 달라고 연락을 했더니 친자검사를 요청합니다. 친자 검사를 요청하는 거짓말이 빼곡한 소장을 보내왔더라고요. 그래서 전 남편을 만나 “친자검사 당장하고 양육비를 달라”고 했더니, 그땐 “안 하겠다”며 도망가서 친자검사를 하지 못했습니다.아마도 양육비 미지급으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까봐 자기 자식이 아니라고 둘러대려고 소장을 보낸 거 같습니다. 양육비 때문에 기자들이 연락을 했다고 들었어요. 벌써 소장 보내고 취하한 게 두 번째입니다. 친자검사는 당연히 응해 줄 건데, 양육비 이행은 검사소장이 끝나야 받을 수 있는 건가요? 당장 아이와 생활이 힘듭니다. 또 협의이혼 시 재산분할이나 위자료도 없었는데, 이 부분도 다시 다툴 수 없는지 궁금합니다. -전 남편이 친자검사를 요구하는 건 자신의 친자가 아니라는 생각에서 일 텐데요. 친자가 아니라면 양육비 지급 의무가 없는 건가요? △민법 제844조에 따르면, 아내가 혼인 중에 임신해 출산한 자녀는 남편의 친생자로 추정되고, 설령 아내가 남편이 아닌 제3자와의 관계에서 자녀를 임신해 출산했다고 해도 친생부인의 소를 통해 부자관계를 소멸시키기 전까지 친생추정의 효과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따라서 전 남편은 사연자에게 양육비를 지급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친자검사가 자꾸 미뤄지는 걸로 보이는데, 검사 결과가 나와야 양육비 이행이 가능한가요? △자녀가 혼인 중의 출생자로서 친생자의 추정을 받는 경우라면 사연자는 친자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전남편에게 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대법원은 ‘민법이 혼인 중 출생한 자녀의 법적 지위에 관하여 친생추정 규정을 두고 있는 기본적인 입법 취지와 연혁,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혼인과 가족제도,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부부와 자녀의 법적 지위와 관련된 이익의 구체적인 비교 형량 등을 종합하면, 혼인 중 아내가 임신하여 출산한 자녀가 남편과 혈연관계가 없다는 점이 밝혀졌더라도 친생추정이 미치지 않는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따라서 위 판례에 따르면 자녀가 전 남편의 친생자로 추정되는 경우, 전 남편과 혈연관계가 없다는 점이 밝혀진 경우에도 여전히 친생추정이 미치므로 친자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양육비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전 남편이 계속해서 양육비 지급을 미루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협의이혼 시 양육비부담조서의 작성은 필수입니다. 따라서 전 남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양육비를 미지급하는 경우, 양육비부담조서를 집행권원으로 한 뒤 전 남편 재산에 대한 강제집행 절차를 진행해 미지급된 과거 양육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양육비이행명령, 양육비 직접지급명령, 담보제공명령 등의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양육비 지급 의무 이행을 강제할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보입니다. -‘이혼 5년 차인데, 재산분할과 위자료 소송이 가능하냐’는 질문이 있었는데요. △사연의 경우, 협의이혼 시 재산분할 및 위자료에 대한 합의가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먼저, 협의이혼 시 재산분할청구권은 이혼한 날부터 2년 내에 행사해야 하고, 그 기간이 지나면 분할을 청구할 수 없습니다. 또한 협의이혼의 경우에는 이혼한 날부터 3년 이내에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고, 이때 위자료를 청구하는 자가 상대방에게 혼인파탄의 책임이 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입증해야 합니다. 사연자의 경우, 협의이혼한 지 무려 5년이 지났으므로 재산분할 및 위자료는 청구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협의이혼 시 재산분할 및 위자료 부분도 빠짐없이 합의할 수 있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협의이혼 시 주의할 점이 있을까요? △협의이혼 시 재산분할 및 위자료에 대한 합의서 작성은 의무가 아니므로 구두로만 약속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러나 어느 일방이 합의한 내용을 이행하지 않거나, 합의에 반해 소송을 제기할 경우에는 당사자 간 합의가 있었음을 증명할 수 있게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합의서를 작성해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TV양소영’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2024.04.07 I 최훈길 기자
  • 자외선 강한 봄, 올바른 피부관리 요령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따스한 봄이 다가왔다.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 햇살에 두꺼운 패딩을 정리하고 옷차림을 가볍게 하게 된다.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아직 쌀쌀한 환절기에는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이 큰 폭으로 변하기도 하고, 낮과 밤의 큰 일교차로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봄은 피부관리가 중요한 계절이다. 환절기에는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각종 피부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또 차갑고 건조한 환절기 특유 날씨에 강한 자외선과 황사, 미세먼지까지 피부를 괴롭힌다. 먼저 건조한 피부에는 충분한 영양 공급이 필요하다. 하지만 화장품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피부를 답답하게 만들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보습을 위해 여러 가지 성분을 바른다 해도 바르는 순서 등에 따라 전혀 피부 속으로 흡수되지 않고 보습 효과도 없을 수 있다. 또 잠자기 전 화장품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잠이 드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태에서는 공기 중 먼지 또는 침구류 먼지, 진드기, 땀 등 노폐물이 잘 들러붙을 수 있다. 물 세안만으로 화장품은 절대 지워지지 않고, 피부에 먼지나 노폐물이 남을 확률이 높다. 이는 나중에 피부 염증 반응을 일으켜 오히려 피부를 망가트리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우유리 교수는 “피부관리는 피부 바탕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다”며 “피곤하더라도 외출 후에는 클렌저 등을 사용해 세안을 꼼꼼히 하고, 보습 제품을 바르고 수면에 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클렌징은 모공 속 노폐물 제거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딥클렌징을 너무 과하게 하면 피부의 정상적인 천연 보습 인자를 같이 제거해 버려 피부 장벽을 무너트릴 수 있다. 적당한 세안 시간은 3분 이내로 화장을 한 경우는 이중 세안을 하고 화장을 하지 않는다면 1차 세안만으로도 충분하다. 딥클렌징은 일주일에 1~2번 정도면 충분하다. 마스크팩을 하는 것도 간편하게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팩은 바르는 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 화장품의 한 형태로 팩 성분 자체에 알레르기가 없다면 매일 사용해도 큰 문제는 없다. 팩 안에는 보습제나 유연제가 함유돼 있어 각질층을 촉촉하게 하고 유연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민감성 피부나 피부 장벽이 약한 경우 1일 1팩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우유리 교수는 “팩을 20분 이상 붙이게 되면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깨트리게 돼 그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팩을 붙이고 잠이 드는 분들도 많은데, 처음엔 팩이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밀폐 효과를 내지만, 팩의 성분까지 다 증발하면 피부에 있는 수분도 같이 증발시켜 오히려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든다”고 조언했다.
2024.04.07 I 이순용 기자
영남서 ‘결집’ 호소한 한동훈…수도권서 ‘대파’ 든 이재명(종합)
  • 영남서 ‘결집’ 호소한 한동훈…수도권서 ‘대파’ 든 이재명(종합)
  • [부산·울산·거제·창원·서울=이데일리 김형환 김혜선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6일 각각 보수의 텃밭인 영남, 격전지인 수도권을 찾았다. 한 위원장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며 보수세의 결집을 호소했고 이 대표는 고물가의 상징이 된 대파를 들고 정권심판론을 내세웠다.◇한동훈 “뭉치면 산다” vs 이재명 “尹정권 심판”한 위원장은 이날 PK(부산·울산·경남) 격전지를 찾은 뒤 대구·경북을 찾아 보수의 단결을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오늘 사전투표율이 대단히 높아진 것은 서로가 결집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럴 때 우리가 결집하지 않으면 우리가 진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대한민국이 죽는다”고 호소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6일 대구 동성로에서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특히 한 위원장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김준혁(경기 수원정) 민주당 후보의 막말 논란을 언급하며 여성 유권자들을 공략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이나 김준혁같은 분들의 발언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여성혐오) 확신범”이라며 “여성 유권자에게 호소드린다. 이분들이 국회가도 괜찮은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김 후보는 과거 유튜브 방송 등에서 ‘김활란 전 이화여대 총장이 미 군정 시기 학생들을 미 장교에게 성상납했다’, ‘박정희가 일제강점기 종군 위반부 상대로 성관계를 했을 테고’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 대표는 과거 형수에게 한 욕설이 논란이 된 바 있다.이 대표는 이날 수도권 격전지를 찾아 최근 투표장 반입이 금지돼 논란이 발생한 ‘대파’를 들고 정권심판론을 내세웠다. 이 대표는 서울 성동구에서의 유세에서 “윤석열 정권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우리는 안다”며 “지금보다 여당에 표를 더 많이 몰아주면 그들은 ‘이렇게 해도 괜찮다는 뜻이구나’하고 나라를 나락에 빠트릴 것”이라고 호소했다.그는 경기 양평 지지유세에서 ‘양평고속도로 관련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을 내세웠다. 이 대표는 “1조원이나 드는 엄청난 사업을 누구의 땅 쪽으로 휙 바꾼다는 게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일인가”라며 “이 길이 계속 가면 불행해지니 윤 정권을 기대하는 분들도 여러분 손으로 멈춰 세워 경고해야 한다”고 호소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사거리에서 지원 유세를 하던 중 대파 헬멧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선관위 ‘대파 반입 금지’…“파틀막”vs“여배우 사진은?”이날 여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투표장 ‘대파’ 반입 금지를 두고 공방을 펼쳤다. 선관위는 “다른 선거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사전투표장에 대파 반입을 금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대파 한 단 가격이 875원이면 합리적”이라고 말한 이후 대파는 이른바 ‘고물가 사태’의 상징이 됐다. 이같은 이유로 대파가 정치적 의사표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선관위의 해석이다.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용인 유세에서 한 시민이 들고 온 ‘대파 헬멧’을 받아들었다. 이 대표는 “우리가 투표소 들어갈 땐 대파는 안 되고 쪽파는 된다고 한다”며 “이 헬멧에 대파는 떼고 쪽파만 붙여 가시라. 투표소에 칼을 들고 들어가는 것을 막는 건 이해하지만 ‘대파’가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말했다.이에 한 위원장은 부산 사상·북구 지지 유세에서 “민주당은 물가 고통 앞에서 정치를 희화화해 이용하는 것 말고는 없다”며 “이런 식이면 일제 샴푸, 위조 표창장, 법인카드, 여배우 사진 등을 들고 투표장에 가도 되겠는가”라고 꼬집었다.이들은 이날 끝난 사전투표를 두고도 각기 다른 해석을 했다. 한 위원장은 경남 거제 유세에서 “우리가 범죄자들에게 화가 났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분이 사전투표장에 나갔기 때문에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브리핑을 통해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성난 민심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이날 영남에서 유세를 이어간 한 위원장은 7일 ‘민심 바로미터’ 충청 지역으로 이동해 집중 유세를 이어간다. 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유세와 함께 서울 강남 3구와 강동구, 경기 하남시에서 후보들을 지원 사격할 예정이다.
2024.04.06 I 김형환 기자
‘보수의 심장’ 대구 찾은 한동훈…“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 ‘보수의 심장’ 대구 찾은 한동훈…“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아 보수세의 결집을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오늘 사전투표율이 대단히 높아진 것은 서로가 결집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럴 때 우리가 결집하지 않으면 우리가 진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대한민국이 죽는다”고 호소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6일 부산 해운대구 반여1동우체국 사거리에서 주진우 후보, 김미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집중 유세에는 대구 지역에 출마한 국민의힘 모든 후보가 함께 했다. 한 위원장은 발언에서 약 15차례 ‘뭉쳐달라’고 호소하며 보수세 결집을 시도했다.한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6·25 전쟁, IMF 사태와 같은 위기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을 지켰다”며 “이번 선거는 그냥 몇 년만에 돌아오는 그런 선거가 아니라 나라가 망할지도 모른다. 여러분이 나서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그는 “이제는 여러분이 관중석에서 아니면 사이드라인에 가만히 앉아 있을 때가아니다”라며 “내려와 주인공으로, 선수로 뛰어달라. 저희가 여러분 맨 앞에서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 결집해달라. 모두 뭉쳐달라”고 덧붙였다.한 위원장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준혁(경기 수원정)·양문석(안산갑)·공영운(화성을) 민주당 후보의 이름을 거명하며 “우리는 너희처럼 살지 않았고너희처럼 살지 않을 것이라고 투표장에서 대답해줘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한 위원장의 대구·경북 방문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영남 방문 중 대구를 마지막 유세 장소로 정한 것은 보수세의 확실한 결집을 위해서로 보인다. 이날 마감된 사전투표율을 살펴보면 대구가 25.6%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한 위원장은 대구를 방문하기 전 경북 경산을 방문해 최경환 무소속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경산 일정은 사전에 예정된 일정이 아닌 이날 급하게 추가된 일정이었다. 한 위원장은 “경산의 유일한 국민의힘 후보는 조지연뿐”이라며 “무소속 복당에 대한 원칙은 이미 확실히 말씀드렸다”고 역설했다. 한 위원장은 무소속 당선 이후 당으로의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영남 유세를 마친 한 위원장은 7일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청 지역을 방문한다.
2024.04.06 I 김형환 기자
'전국노래자랑', 남희석 도플갱어 줄줄이 등판
  • '전국노래자랑', 남희석 도플갱어 줄줄이 등판
  • ‘전국노래자랑’[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전국노래자랑’ 경기도 시흥시 편에 남희석의 도플갱어가 줄줄이 등판해 이목을 집중시킨다.KBS1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을 44년 동안 변함없이 지켜온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국내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 오는 7일 방송되는 ‘전국노래자랑’ 2066회는 ‘경기도 시흥시 편’으로 거북섬 특설무대에서 열린 시흥시 편 노래자랑에는 본선에 오른 16팀의 참가자들의 신명나는 경연과 함께 가수 배일호, 김용임, 강진, 신유, 최예진이 스페셜 축하 공연이 펼쳐져 일요일 안방에 유쾌한 웃음을 전한다.무엇보다 시흥시 편에는 ‘전국노래자랑’에 새로이 합류한 ‘일요일의 하회탈’ 남희석을 환영하는 ‘시흥의 하회탈’들이 총출동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남희석은 하회탈 모양이 그려진 가면을 착용한 참가자와 악수를 하며 특유의 하회탈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 흡사 도플갱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절묘한 싱크로율이 폭소를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 속 남희석은 푸근한 곰돌이 인상을 지닌 참가자와 얼굴을 맞댄 채 웃음을 터뜨리며 또 한 번 하회탈을 소환한 모습. 서글서글한 눈웃음이 똑 닮은 두 사람이 보는 이의 얼굴에도 흐뭇한 미소를 띄우며, 이처럼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재미들이 예고된 ‘전국노래자랑’ 경시도 시흥시 편 본방송에 기대감을 높인다.그런가 하면 시흥시 편을 통해 두 번째 MC 무대를 치르는 남희석은 제대로 몸이 풀린 모습을 보여준다는 후문. 특히 시흥시 편 최연소 참가자인 10살 소녀부터 최고령 참가자인 88세 어르신까지 아우르는 친화력과 현장 분위기를 후끈하게 끌어올리는 폭풍 리액션으로 ‘전국노래자랑’을 한층 신명 나게 이끌어, ‘하회탈’을 연호하는 객석의 반응이 끊이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이에 일요일 안방에 하회탈 돌풍을 불러오기 시작한 MC 남희석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44년 전통의 국내 최고, 최장수 예능프로그램 KBS1 ‘전국노래자랑’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되며, ‘경기도 시흥시 편’은 오는 4월 7일 일요일 방송된다.
2024.04.06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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