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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총선 압승에 기고만장...巨野 폭주 더 거세졌다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총선 압승에 기고만장...巨野 폭주 더 거세졌다-첫발 뗀 ‘온라인 도매’ 밥상 물가 거품 걷어낸다-코코아가격 역대 최고...초콜렛값 결국 올랐다-국무총리 김한길, 비서실장 장제원 유력-EU “MS의 오픈 AI투자, 기업결합 아냐”...빅테크 AI투자 물꼬 텄다-[사설]한국 AI, 모델은 없고 인재는 유출...미래 자신할 수 있나-[사설]저출산 주범 ‘차일드 패널티’, 육아 짐 왜 여성만 지나△‘반독점’ 피한 빅테크 AI투자-MS, 이사회 미참여로 규제 피했지만...경쟁당국, 인력 빼가기 정조준-“AI 집중 투자하며 덩치 키우는 빅테크, 새 감시법 필요”△밥상물가 잡기 묘수는-金사과인데 돈 번 농민 없어...도매상만 배불리는 ‘경매 독과점’ 탓-농가소득 늘리고 소비자가격 내린 ‘온라인 도매시장’-“온라인 도매 통해 소비자 만족도 쑥...신선제품 직매입처 확대”△종합-‘AI 열풍’ 타고 사상 최대 매출 신바람...TSMC, ‘파운드리 독주’ 굳히기-“역대급 대미 흑자, 통상마찰 우려...美에너지·농축산물 수입 늘려야”-국립대 ‘증원 규모 조정’ 건의...정부는 ‘의료개혁특위’ 출범-성인 열에 여섯은 “독서 안 해”...책과 담 쌓은 대한민국△보험사 M&A 시장 꽁꽁-건전성 낮거나 몸값 비싸거나...새주인 못 찾아 쌓인 매물만 6개-방만한 공적자금 투입에 실적 악화...금융당국, 부실만 키워 매각 난항-10조 투입한 서울보증보험도 IPO 늦어져△정치-‘尹 거부권’ 거부한 巨野...양곡법 이어 이태원특별법 등 재발의 초읽기-답답했던 尹, 홍카콜라 만나 ‘SOS’-“192석 바치고도 너무 한가해”...與 수도권 당선인들 쓴소리-비대위 출범했지만...‘총선 1석’ 새미래 ‘바람 앞 등불’△경제-중국발 공급과잉 공동대응...원·엔화 평가절하 우려 공감-늙고 사라지는 농촌...고령비율 50% 훌쩍-“상속세 세수 3% 청년기금으로 활용해야”-이창용 한은총재 “포워드 가이던스 기간 1년으로 확대 논의 중”△금융-연회비, 새 수익원으로...프리미엄 카드 늘린다-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자체 전수조사-전통시장 매출액 4년새 34% 쑥...이용자도 25% 늘어-한화그룹 금융계열 5개사...장애인 의무고용 초과달성-하나은행, 업계 첫 유산정리 서비스 시행△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허재준 한국노동연구원장 “외주 받는 제조업 어쩌나, 현실성 낮은 주 4일제 법제화”-“現정부 노사 법치주의, 노동탄압으로 볼 수 없어”△글로벌-“불공정관행” 中 조이기나선 美...中 “증거부족” 강력 반발-美 반도체 보조금 마이크론 8조원 전망-“샤넬지갑, 美보다 200만원 싸네”...전세계 명품 사냥꾼, 日로 우르르-서방 만류에도...네타냐후 “이란 공격, 우리가 결정할 것”△산업-사업매각·인력조정...군살 빼기 나선 석화업계-최태원 내달 일본행...양국 경협 논의-일선 복귀 이서현, 첫 출장은 밀라노-서킷·탑승자·타이어 등 데이터 입력...실주행 전 시뮬레이션-삼성전기·LG이노텍, 스마트폰 따라 희비△산업-“1조 실탄 확보...ADC 기술이전 시장 1위 도전”-치료 범위 넓힌 ‘코대원에스’ 효과...대원제약, 올해도 실적 ‘하이킥’-제4이통, KT와 클라우드 협력 가능성-반감기 초읽기...추락한 비트코인 반등할까△소비자생활-빼빼로·초콜릿값 껑충...업계 ‘도미노 인상’ 우려-아워홈 ‘남매의 난’ 재점화...구지은 부회장 이사회 퇴출-성수 팝업스토어, 고효율로 진화...‘지역상권 연계 팝업’ 뜰 것-올리브영 전 매장에 번역기...16개 언어 지원△이우석의 食史-“조선 임금도, 미국 서민도 반한 ‘맛남 그 잡채’△증권-하락 베팅한 외국인 웃을 때...거꾸로 간 개미군단-‘업계 1위’도 확 내렸다...ETF 수수료 경쟁 격화-”단기 수익만 좇지 말라“...금감원장, 행동주의 펀드에 쓴소리△증권-고환율에 짐싸는 외국인...수출주는 담는다-1분기 ELS 발행 8조...전분기 대비 74%↓-수출 느는데 강달러 호재까지...라면·화장품株 들썩-여행 수요 회복에 들뜬 여행株...환율·금리가 변수△부동산-흔들리는 ‘성수 불패’...지식산업센터 좌초 위기-리모델링 숨통 트나...서울시 연구용역 추진-전월세 신고제 계도기간 1년 더-서울 원룸 월세 평균 72.8만원...1년새 4.8%↑△여행-사뿐히 봄 내린 옛 대통령의 비밀별장-다섯가지 테마정원 가꾸는 에버랜드...특별한 경험 선사△삼성이 만드는 ‘AI 라이프’-일어나면 TV·조명 ON, 퇴근하니 청소·빨래 끝...삼성 AI, 너 하나면 돼-최강 흡입력 갖춘 AI 청소기...카펫·마루도 구분하네△오피니언-[양승득 칼럼]대통령을 혼낸 또 하나의 민의-[공관에서 온 편지]새로운 기회의 땅 발칸-[기자수첩]‘밸류업’ 채찍만 강조하는 野, 당근만 고집하는 與△피플-새로운 시대를 위한 고전...지루함 대신 놀라움 느낄 것-‘빠리의 택시 운전사’ 홍세화 별세-신동빈, 말레이 동박공장 방문...신사업 박차-김승호 인사처장 ”공무원 마음건강 챙길 것“-상의 韓·말레이시아 경협위원장에 이우현-박정희 대표, 국립극단장 겸 예술감독에 선임-DGB대구은행 ”‘TK신공항 건설’ 총력 지원-장영진 무보 시장 “수출기업 정책 지원”
- 류준열→천우희 '더 에이트 쇼', 가혹한 쇼의 시작…스틸 공개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더 에이트 쇼’가 15종 스틸 공개로 호기심을 높였다.오는 5월 17일 첫 공개되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돈 앞에서 무너진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8명은 ‘당신의 시간을 돈으로 사고 싶다’는 터무니없지만 달콤한 제안이 담긴 ‘더 에이트 쇼’의 초대를 받는다. ‘더 에이트 쇼’는 시간이 흐르면 돈을 벌지만, 반대로 시간이 소진되면 쇼도 끝이 난다.(사진=넷플릭스)쇼의 공간은 공용 공간과 8개의 층으로 이루어진 개인 공간으로 나뉜다. 공용 공간인 라운지는 화려한 리조트 같지만 쇼 안의 모든 것들은 ‘진짜 같은 가짜’로 이루어져 있다. 스틸 속 단추, 벨트, 깃 등이 그려진 참가자들의 유니폼과 물이 아닌 영사 빛으로 비춘 수영장 등은 ‘진짜 같은 가짜’로 가득한 쇼를 짐작케 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또한 참가자들은 기본적으로 숙식을 제공받으며, 각자 방에 있는 인터폰을 통해 식음료를 제외한 무엇이든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세상의 물가가 아닌 쇼 안에 책정되어 있는 별도 물가에 따라 차감되며, 방 안에서 개인의 상금으로 구매한 물건은 밖으로 가지고 나갈 수 없다. 이 모든 룰을 위반할 시, 개인 상금의 절반이 차감된다.이처럼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더 에이트 쇼’만의 룰에 따라 쇼가 시작된 후, 탐욕과 양심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듯 참가자들의 마음은 요동친다. 8개의 층을 연결하는 계단에서 무언가를 보고 놀라는 참가자들의 모습이나 류준열과 문정희의 겁에 질린 표정은 혹하지만 그만큼 가혹함이 따르는 쇼의 이면을 엿보게 한다.여기에 은밀히 대화를 나누는 류준열과 박정민, 대립하는 천우희와 이주영, 상처 가득한 채 박정민을 보는 박해준 등은 한정된 공간에서 발생하는 참가자들끼리의 관계 변화를 짐작하게 한다.흥미를 자극하는 쇼 안의 다채로운 모습이 담긴 보도스틸을 공개한 ‘더 에이트 쇼’는 기발한 컨셉과 룰,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로 가장 혹하지만 가혹하게 독보적인 재미를 시청자에게 선사할 예정이다.‘더 에이트 쇼’는 5월 17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동조자' 박찬욱 감독 "베트남 역사, 남 이야기로 느껴지지 않았다"
- 박찬욱 감독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동조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비슷한 근현대사에 대한 동병상련의 마음도 있었죠.”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동조자’ 기자간담회에서 박찬욱 감독이 극 중 배경이 되는 베트남 역사와 시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동조자’는 자유 베트남이 패망한 1970년대, 미국으로 망명한 베트남 혼혈 청년이 두 개의 문명, 두 개의 이데올로기 사이에서 겪는 고군분투를 다룬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한국이 아닌 외국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면서 우려한 지점은 없었는지 묻자 박 감독은 “제가 베트남인도 아니고 미국인도 아닌 사람으로서 가질 수 있는 거리감이 있지 않나”라며 ‘거리감’에 대해 언급했다.그는 “이 시대와 이 나라들에 대해서 완전히 잘 알지도 그렇다고 아예 모르지도 않는.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정도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감정을 이입하거나 완전히 동일시해서 객관성을 잃어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사진=쿠팡플레이)또 박 감독은 “대위(호아 쉬안데 분)가 매몰되어있는 미국의 대중문화에 대해서도 저도 어느 정도 그 마음을 알기 때문에 이 쇼를 만들기에 적당한 수준의 거리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한 저의 정체성을 잘 유지하고 활용해서 만들려고 했다”고 덧붙였다.박 감독은 “꼭 그 집단에 속해야만 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독일 감독이 와서 한국 역사를 다룬 이야기를 만들겠다고 하면 저는 그것을 비웃을 생각은 없다. 궁금하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결국은 소재가 되는 지역, 사건, 역사를 얼마나 진지하게 공부하느냐가 (중요하다.) 또한 원작 작가와의 많은 대화를 통해 작가의 의도를 알 수 있었다”면서 “저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지켜보는 사람으로서의 관점을 넣어서 제가 할 수 있는 존중, 역사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존중을 담고 영화적인 표현을 구사해서 만들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극 중 배경과 우리나라의 역사가 닮은 부분이 있다고도 말했다. 박 감독은 “남한 사회에서의 이념 갈등이 얼마나 강렬한가. 그래서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진 않았다”면서 “남북한의 군사적 긴장, 남한 안에서의 이념 투쟁이라는 두 가지 요소. 내전을 겪었고 그 배후에 강대국들이 있었다는 역사는 미국인들이 보면서 이해할 순 있어도 만들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우리에겐 숨을 쉬는 듯한 환경이고 그냥 공기 같은 거다. ‘한국인으로서 이런 관점을 넣어서 해야겠다’는 건 없었지만 원작이 가진 성격을 잘 구현하고, 적어도 미국인 보다는 (잘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동조자’는 박찬욱 감독이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후 선보이는 첫 번째 작품이자, BBC ‘리틀 드러머 걸’에 이어 두 번째로 연출한 글로벌 시리즈다. 박 감독은 공동 쇼러너(co-showrunner)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제작, 각본, 연출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함께했다.두 개의 얼굴을 가진 남자 ‘캡틴’ 역의 호아 쉬안데(Hoa Xuande)를 중심으로 1인 4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배우 산드라 오(Sandra Oh) 등이 출연했다.‘동조자’는 지난 15일 오후 8시 첫 공개됐으며 매주 1회씩 공개 예정이다.
- [단독] 샤페론, 상장 하루전 받은 아토피 임상결과 '비공개' 논란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샤페론(378800)이 아토피 치료제 국내 2상 임상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하고도 1년 반 동안 시장에 해당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상장 전에 CSR을 수령했기 때문에 법적으로 공시할 의무는 없다는 입장이다.성승용 샤페론 대표.(제공= 샤페론)16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샤페론은 2022년 10월 18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국내 임상 2상 CSR을 수령했다. 샤페론의 코스닥 시장 상장일(2022년 10월 19일) 하루 전이다. 코스닥 바이오 기업은 CSR 수령 당일날 의무적으로 공시를 해야 한다. 하지만 샤페론은 CSR을 수령한 10월 18일에는 ‘비상장사’였기 때문에, CSR 수령을 공시할 법적 의무는 없는 상황이었다. 법적 문제는 없지만, CSR 수령 사실을 상장 후에도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알리지 않은 건 논란이 될 수 있단 지적이다. 상장사는 투자 판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업 내용 등 현황을 제대로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 샤페론은 상장 전부터 아토피 치료제 기술이전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고 공언한 만큼, 해당 임상 결과에 대한 CSR 수령 여부는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투자 정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샤페론은 상장 후 보도자료를 통해서라도 임상 2상 CSR 수령 사실을 알린 적이 없다. 실제 이 때문에 ‘샤페론의 2상 최종 결과 발표가 수 개월째 지연되고 있으며, 임상 성공 여부에 대한 의문이 터져나온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CSR 수령 사실을 시장에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샤페론 측도 “공식적으로 자료를 낸 적은 없다”며 이를 알리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 이유에 대해 샤페론은 “사업적 판단이었다”며 “아토피 치료제 시장 자체가 국내는 너무 작아서 향후 미국 임상 데이터로 신뢰성을 더 높이려는 의도였다. 궁극적으로 회사 가치를 올리려면 미국 임상에 집중해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성승용 샤페론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상장 전 CSR을 수령 후 곧바로 논문 준비를 해서 발표하려고 준비해왔다”며 “논문 총괄책임자 교수님이 중간에 바뀌는 바람에 늦어진거고, 지난해 12월에야 논문 초안을 받게됐다. 누겔이 경쟁 약물(PDE4 억제제)보다 아토피 피부염 개선 효과가 좋다는 내용의 논문을 이달 중 투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샤페론은 상장 전부터 누겔을 부작용 없는 아토피 치료제로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여러 차례 밝혀왔다. 스테로이드를 대체할 수 있는 치료제라고도 언급했다. 성 대표는 지난 2022년 9월 21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샤페론은 의료진 입장에서 우려가 있을 수밖에 없는 스테로이드나 JAK 억제제 대비 이상반응을 낮춘 아토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샤페론의 염증복합체 억제 기술을 통해 이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 바이오 신약 개발 업체 임원은 “만약 임상 결과가 좋았다면 홍보를 안 했을리가 없다”며 “상장 전 임상결과라서 공시의무가 없다고 하더라도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게 상장사로서의 도리다. 거기다 그것이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이라면 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샤페론은 지난 12일 3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제3자 배정이나 주주배정이 아닌 일반공모 방식이다. 샤페론은 이번 유상증자가 회사 가치 향상 및 주요 파이프라인의 안정적 개발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누겔 임상 연구와 이중항체 ‘파필리시맙’ 사업화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누겔에 대해 미국 임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고 지난 3월부터 환자 등록에 돌입했다. 샤페론은 다양한 인종의 경증 및 중등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습진 중증도 지수(EASI 점수) 개선 효과 확인을 할 계획이다.샤페론의 유상증자 발표 후 주가는 약 20% 하락했다. 이에 회사는 지난 15일 누겔의 국내 임상 2상 최종 결과를 담은 논문을 조만간 낼 예정이며, 관련 내용을 학회에서 발표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 자리에서 성 대표는 “경·중등증 아토피 환자들에서 이중맹검, 위약 대조시험으로 국내 5개 병원에서 진행한 임상 2상 연구 결과 70% 이상의 환자가 샤페론이 선정한 바이오마커에 양성이었으며, 이 바이오마커 양성 환자에서 누겔은 현재 경·중등증 아토피 시장의 경쟁 약인 PDE4 억제제보다 월등히 우월한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했다. 회사는 미국 임상 2상 중간결과 발표 시기를 11월 중으로 내다봤다. 현재 여러 회사들과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며, 미국 중간결과가 나오면 논의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샤페론 관계자는 “현재 미국에서 10명 이상의 환자를 등록하면서 순조롭게 아토피 치료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중간결과가 올해 나오면 주주들에게 큰 이벤트가 될 것이다”며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데이터를 통해 기술이전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샤페론은 지난 2022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3년 내 기술수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건 바 있다. 회사는 현재까지 국내에선 기술이전 2건에 성공했지만, 다국적 제약사로의 기술이전 성과는 전무한 상황이다.
- 서민금융진흥원, 맞춤대출로 연 582억 이자 절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해 서민 대상 대출비교서비스인 맞춤대출을 통해 26만1000명에게 총 2조3279억원의 대출을 중개했으며, 평균 중개금리는 연 11.8%로 582억원의 이자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맞춤대출서비스는 대출정보가 부족한 서민금융이용자를 대상으로 신용도에 맞는 대출상품을 안내하고, 불법 사금융 이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05년 12월 국내 최초 출시한 공적 대출비교서비스로 공공기관인 서금원이 운영하고 있다.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캐피털사 등 약 70여개 금융회사의 100여개 대출상품이 등록되어 있어 정책서민금융과 일반신용대출의 한도, 금리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특히, 서민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맞춤대출로 온라인햇살론을 이용하면 최대 1.5%포인트, 일반신용대출은 최대 2.0%포인트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또한, 서금원은 핀다 플랫폼 등 15개 민간 대출비교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민간 플랫폼에서 대출이 거절되면 맞춤대출서비스를 연계하여 서민들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불법 사금융 노출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이재연 서금원장은 “저신용·저소득 서민의 금융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맞춤대출서비스 상품 연계를 강화해나가겠다”면서, “맞춤대출서비스를 통해 서민들의 대출 관련 정보탐색 비용을 절감하는 등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 '고딩엄빠4' 안소현, 남편 실내흡연으로 갈등…"아이에게 너무 위험해"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고딩엄빠4’ 안소현이 남편의 변화를 공개했다.1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37회에서는 ‘청소년 엄마’ 안소현과 김지홍 부부가 동반 출연했다.부부는 육아와 가사를 등한시하는 것은 물론 ‘실내 흡연’까지 일삼는 남편 김지홍 때문에 심각한 갈등을 겪었다.두 사람은 짧은 연애 기간을 거쳤고 만난 지 두 달 만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잔고가 500만 원밖에 없던 두 사람은 “아이를 낳자”고 결심한 뒤 부모님을 설득해 가까스로 허락을 받았다.하지만 결혼 준비 과정에서도 두 사람은 타고난 승부욕 때문에 자주 다퉜고, 결혼식 전날에도 심하게 싸워 파혼 위기를 맞았다.스튜디오에 도착한 두 사람은 “연애 시절 매일 싸웠지만 결국 결혼에는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소현은 “남편이 나와 헤어지고 싶어서 이런 행동을 하는 건지, 너무 화가 난다”고 토로하며 아들과 함께 사는 일상과 부부의 갈등을 가감없이 보여줬다.오전 7시 김지홍은 ‘해병대 군가’ 알람과 함께 기상했고, “알람 소리 좀 바꾸라”는 아내의 짜증에도 이불을 칼각으로 정리한 뒤, 해병대 옷을 입고 조깅에 나섰다. 남다른 자부심을 가진 김지홍의 모습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지금까지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며 긍정 반응을 보였다.그러나 아침 운동을 마치고 돌아온 김지홍은 밥상을 차려준 아내에게 반찬 투정을 했고, “주방은 자기(아내) 방”이라며 설거지, 청소 등을 등한시한 채 낮잠을 잤다. 아내 혼자 육아와 살림을 다 하고 있는 와중에도 김지홍은 낮잠에서 깬 뒤 컴퓨터 게임 삼매경에 빠졌다.안소현의 분노 지수는 급상승했고, 안방 드레스룸으로 들어간 김지홍은 아내 몰래 전자담배를 피우다 걸려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분노까지 유발했다. 그런데 김지홍은 적반하장으로 “담배 피우는 것 가지고 왜 뭐라고 하냐”며 발끈했다.이어 그는 “담배는 집 밖에서 피우라”는 아내의 말에 밖으로 나가는 척을 하다가 ‘현관 흡연’을 시도했다. MC 박미선은 “실내 흡연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 아이는 왜 생각하지 않느냐”며 따끔하게 질책했고, 조영은 심리상담사는 “가장 큰 문제는 남편에게 문제의식 자체가 없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집에서 쫓겨난 김지홍은 친구들을 만나 술자리를 가졌다. 그러면서 “평소 아내를 잡고 산다”고 허세를 부렸다. 급기야, 그는 아내와 상의 없이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가 ‘2차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이렇게 휴직을 이어나갈 거라면 빨리 복직하라”는 아내의 말에 김지홍은 “조기 복직을 하게 되면 내 체면이 깎인다”며 언성을 높였다. 결국 화를 참지 못한 안소현은 다음 날 집을 나가, 친정 부모에게 이를 하소연했다.김지홍의 어머니는 아들의 ‘실내 흡연’ 이야기를 들은 뒤, “집에서 누가 담배를 피우냐? 당장 담배를 끊어라”고 호통쳤다. 어머니에게 크게 혼난 김지홍은 집으로 돌아와 도하의 이유식을 챙긴 뒤, 설거지를 직접 하기 시작했다.잠시 후, 아내가 귀가하자 김지홍은 “전부 다 내 잘못”이라고 반성한 뒤 “이제는 살림과 육아를 나의 일이라고 생각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김지홍은 방송 출연 후, 꾸준히 설거지와 청소, 육아를 도맡아 하는 영상을 제작진에게 보내왔고, 김지홍의 달라진 모습에 안방 시청자들도 함께 기뻐했다.‘고딩엄빠4’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5%p가 71석 좌우…‘민의 왜곡’ 소선거구제
-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5%p가 71석 좌우…‘민의 왜곡’ 소선거구제-“나갔다 올게” 한마디에 TV 끄고 커튼 닫고…‘빅스비’ 똑똑해진다-‘거수기 이사회’ 견제 첫발…아직 갈 길 먼 집중투표제-월 100만원 ‘필리핀 가정부’ 8월부터 일한다-[사설]지하철 범죄 역대 최다…솜방망이 대책으론 못 막는다-[사설]치솟는 원·달려 환율, 과도한 불안심리 가라앉혀야△종합-1인 가구·딩크족 껑충…청년 절반 “결혼 생각 無”-월 544만원 벌어야 ‘보통 가구’…고물가에 직장인 17%는 N잡러△갈 길 먼 집중투표제-소액주주 목소리 대변 순기능에도…집중투표제 도입률 3.5%에 그쳐-‘밸류업’ 계기로 집중투표제 활성화 기대-단순투표제 폐해에…대만, 10년 만에 집중투표제 의무화△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애플 이길 무기 꺼낸 삼성…“AI로 집안 모든 기기 연결해 편리함 극대화”-“LG, 3년내 빌트인 가전 1조 매출”-中 AI 가전 약진…하이얼 ‘바이오닉쿡’에 북적△시급한 선거제 개편-1위만 당선, 나머지는 ‘사표’…민심 다양히 담으려면 ‘중대선거구제’ 제격-‘승자독식’ 취해 대선서 쓴맛…“민주당, 독주 땐 역풍”-‘꼼수 위성정당’ 편법 난무…‘비례제’ 개편 목소리△종합-‘끈적한 물가’ 확인한 파월·이창용…“금리 내릴 때 아냐” 한목소리-방산 소재부품 개발에 4000억 투입…360억 규모 방산펀드도 신설-‘파트타임 외국인 가사관리사’ 많이 원해…가구당 月 100만원 이내 들듯-IPEF 공급망 협정 발효…요소·희토류 대란 막는다△정치-“경쟁자가 없다”…李 ‘당대표 연임’ 고심-‘적임자가 없다’ 尹, 투톱 인선 장고-민주 의원 꿔 오거나 소수정당 연대…조국혁신당, 교섭단체 구성 밑그림-태양절 이름 바꾸고 행사 불참…김정은, 선대 지우기 행보 ‘본격화’-“尹에 직언할 수 있는 총리 필요”△경제-中 알테쉬, 韓 시장 빠르게 잠식…효과적인 온플법 서둘러야-상속·증여 체납액 1兆 육박…4년 만에 3배 늘어-강도형 “수산물 1억 달러 수출 달성…부자되는 어촌 만들기 최선”-“외환시장 변동성 공동대응” 한·일 재무장관 한목소리△금융-빚 못 갚는 사회…7대 카드사 떼인 돈 4조 훌쩍-케뱅 ‘전세금 반환보증’ 나온다-‘메뚜기 보험사기’ AI로 91% 잡아내죠-‘쏠트래블 체크’ 日 편의점서 가장 많이 긁었다△글로벌-‘이란 자금줄 차단’ 벼르는 美·EU…“며칠내 추가 제재 나설 것”-‘큰손’ 중국인 루이비통 안 사니…LVMH 1분기 매출 뚝-IMF “美 과잉 재정지출, 인플레 다시 불붙일 우려”-바이든, 대선 앞두고 ‘中 때리기’…철강·알루미늄 관세 3배 올린다-“큰 충격 없으면 곧 금리 인하”△산업-올 들어 살아나는 수요…철강사 실적 반등 준비-외관부터 내부까지 프랑스 감성 물씬-풀HD급 영환 20편 1초 만에 전송…삼성전자 저전력·고성능 D램 개발-삼성 비상경영…전 임원 주6일 근무-GS칼텍스·한국화학연구원 이산화탄소 포집 사업 협력-“전기차는 예정된 미래…SK온 투자 지속할 것”△ICT-‘위기 불끄러 직접 나섰다’…IT업계 창업자들 속속 ‘컴백’-유럽서 ‘인앱결제’ 꼬리내린 애플, 한국선 ‘배짱’-쇄신 발판삼아 글로벌 공략 시동 건 카카오게임즈-KT, 업무·개인 영역 분리한 스마트폰 앱 제어 플랫폼 개발△과학카페-금배지 단 위성·미사일 개발자…‘우주·과학 강국’ 든든한 대변자 기대-우주 신약개발 시대 성큼…韓 플랫폼 5월 준궤도 비행△증권-2600선 내준 코스피…증권가 “셀 코리아 오래 안 간다”-증권범죄 과징금 걷어 피해자 주자는 野…금융당국은 난색-환노출 ETF 강달러에 방긋△증권-중동발 충격에 PF 만기 공포…살 떨리는 건설주-상속 분쟁 줄이고 집토끼 잡고…유언대용신탁 힘주는 증권사들-“먹는 비만치료제 앞세워 글로벌 바이오텍 도약”-코스피 상장사 70% 현금배당, 올해 27.5조 풀렸다△부동산-“투기 차단 위해”…‘압여목성’ 토허제 1년 연장-“악성 미분양 늘고 공급 대기”…대구 부동산, 봄은 멀었다-‘교통 정체’ 삼각지 고가차로 헐어 지하화-‘이혼 후 청약되자 다시 혼인’…공급 교란 154건 수사의뢰△엔터테인먼트-OTT시대 ‘귀한 몸’ 된 시리즈물…K무비도 국제 영화제서 러브콜-광고 도입에도 고객 이탈 無…OTT 프라임 비디오, 월 2억명 넘게 본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출소자 자립 지원하니 재범 감소…법무보호사업 중요성 더 커질 것-작년 보호서비스 받은 출소자 14만명…취업률 82%·재범률 0.2%△피플-부커상 최종후보 황석영 “상 받아야겠다, 다음은 노벨상”-‘6월 항쟁’ 박종철 열사 母 정차순씨 별세-계촌클래식축제 10년…“조성진·임윤찬도 찾는 예술마을 만들었죠”△오피니언-세상을 바꾼 자, 표적이 되다-[생생확대경] 청소년도 비웃는 정치판△전국-용인·평택 ‘45년 상수원보호구역 갈등’…반도체가 풀었다-산불 감시 주민에 임산물 채취 허용…상생하는 숲-인천시 뉴홍콩시티 사업 변경…‘공약 폐기’ 논란-충남도, 수출 활성화 위해 재외동포 기업인과 ‘맞손’-버스 자동결제 ‘태그리스’…의정부·용인 시내버스서 첫도입△사회-안마사 자격증 독점인데…맹인 안보이는 안마소-서울시, 장애인 예산 1.6조원 투입 ‘역대 최대’-좁은 골목까지 구석구석…112 신고 20% 줄었다-액화수소충전호 첫선 수소버스 120대 충전-[현장에서] ‘의료개혁’ 직진 외친 정부…일주일째 브리핑은 ‘멈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