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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육식 공룡 발견, 밸로시랩터처럼 '작지만 무서운 포식성'
  • 신종 육식 공룡 발견, 밸로시랩터처럼 '작지만 무서운 포식성'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1억6000만 년 전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신종 육식 공룡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미국 조지 워싱턴 대학교 생물학자인 제임스 클라크 연구팀은 지난 2006년 중국 북서부 지역에서 발견된 화석이 이제껏 드러나지 않은 신종 육식 공룡임을 밝혀냈다고 ‘사이언스 뉴스’가 전했다.신종 육식 공룡 발견이 화제를 낳고 있다. 이 화석을 분석한 결과 이제껏 보지 못한 길이 1m 남짓의 무서운 포식성을 자랑하는 신종 공룡으로 판별됐다. <사진은 해당기사의 공룡 화석과 무관함>이 화석은 2006년 중국 신장구 인근에서 최초 발견이 됐다. 이후 연구팀의 오랜 연구 끝에 종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육식 공룡 화석이라는 사실을 증명해냈다.중국에서 발견한 이 공룡에 연구팀은 고대 중국 신화에서 따온 ‘애런 자오이’(Aorun zhaoi)’라는 이름을 붙였다.연구팀에 따르면 이 공룡은 크기가 작은 편이어서 정확한 종을 규명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크기가 작음에도 육식(meat-eating) 동물로 보는 근거는 두발로 보행하는 수각룡(theropod: 육식성으로 뒷다리 보행)이기 때문이다.화석을 분석한 결과 이 공룡은 인간보다도 작았다. 클라크 교수는 “새 수각룡은 1m 또는 3피트(약 90cm)를 겨우 넘었던 걸로 규정된다. 몸무게도 얼마 나가지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따라서 이 신종 육식 공룡은 주로 작은 포유동물을 잡아먹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크기는 작아도 날카롭게 돋아난 많은 이빨을 가지고 있어서 현대 포유류의 조상과 도마뱀 같은 먹이를 마구 잡아먹으며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영화 ‘쥬라기공원’에 등장하는 밸로시랩터처럼 작지만 무서운 포식성을 자랑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이번 연구결과는 고생물학 학술지인 ‘조직 고생물학 저널’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관련기사 ◀☞ 3만3000년 전 '개 화석' 발견...집개-늑대, 누구의 후손?☞ 3400만년 전 펭귄 화석 발견, 키가 무려 2m에 달해..☞ 국내 최대 육식공룡 둥지 화석, 알 19개 보존☞ 포항바다화석박물관 무료 체험행사☞ `미지의 동물` 기괴한 화석의 주인공 `씨렉스`☞ [포토]제주도서 추가 발견된 `사람발자국 화석` 눈길☞ [포토] 1만 5000년 전 `사람발자국화석` 발견
2013.05.08 I 정재호 기자
  • 4대강 보 설치 구간, 생물상 변화 확인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4대강 보 설치 구간에서 생물상 변화가 일부 확인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4대강 16개 보 구간(상·하류 각 1km, 총 2km)에서 보 설치 전과 후의 생물상 변화를 조사한 결과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과 어류, 식생의 변화를 일부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과학원에 따르면 물밑 바닥에 사는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은 모든 수계에서 총 출현종 수가 감소했다. 특히 흐르는 물에 주로 서식하는 유수성종의 출현종 수가 감소했다. 어류도 전체적으로 우점종이 유속이 느리거나, 정체된 수역에 서식하는 정수성종으로 변화했고, 식생은 제방공사, 수변공원 조성 등으로 총 출현종 수가 증가했다.멸종위기종은 무척추동물 1종, 곤충류 1종, 어류 3종, 양서·파충류 3종, 포유류 2종, 조류 22종, 고등식물 2종으로 대부분 원 서식처 또는 대체 서식지에서 확인됐다.멸종위기 야생동물 귀이빨대칭이는 낙동강 수계(합천창녕보)에서 지난 2011년 일시적으로 발견됐지만, 이후에는 수위 상승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물 흐름이 있고 수심이 얕은 여울에 서식하는 한강 수계(여주보) 꾸구리와 금강 수계(공주보) 흰수마자는 보 설치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본류 구간에서는 채집되지 않았으며, 지류 지천 조사를 통해 서식을 확인했다. 한강 수계의 냇가 모래땅이나 물가 저지대 등에서 자생하는 단양쑥부쟁이와 층층둥굴레는 원형보전지역(삼합리섬, 왕대리섬)과 대체 이식지(강천섬, 왕대리섬, 백석리섬)에서 생육이 확인됐다.생태계교란종은 어류 중 블루길, 배스와 양서·파충류인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 줄무늬목거북이 출현했다. 포유류인 뉴트리아는 낙동강에서만 출현했으며, 종수의 변동은 없었다. 식생은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미국쑥부쟁이 등 총 9종의 생태계 교란종이 출현했으며, 4대강 모두 종수는 증가했지만, 분포면적의 변동은 미미했다.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보 설치 공사 중·공사 후 3년간의 조사 결과만으로 수생태계 전반에 대한 영향을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생태계 변화 흐름을 파악하고 건강성을 증진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04.30 I 유재희 기자
홍진의, 첫 우승 쏘나..넥센-세인트나인 2R 단독 선두
  • 홍진의, 첫 우승 쏘나..넥센-세인트나인 2R 단독 선두
  • 홍진의가 20일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KLPGA 제공)[김해(경남)=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홍진의(22·롯데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홍진의는 20일 경남 김해에 있는 가야골프장(파72·666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홍진의는 공동 2위인 양수진(22·정관장), 홍다경(23·올포유)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2011년 정규 투어에 입성한 홍진의는 첫 해 상금랭킹 45위로 시드를 유지했고, 지난 시즌에는 3차례 톱10에 진입해 상금랭킹 29위에 올랐다.전날 1라운드 강풍에 이어 이날은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쌀쌀한 날씨가 선수들을 괴롭혔다.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도 홍진의를 포함해 4명에 불과했다.공동 2위로 출발한 홍진의는 전반을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 그룹에 동참했다.진가는 후반에 발휘됐다.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에 오른 홍진의는 14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남은 4개 홀에서 3개의 버디를 솎아내며 3타차 단독 선두로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감했다.홍진의는 “날씨가 안 좋아서 긴장감을 놓지 않았는데 그게 도움이 됐다. 아이언 샷과 퍼팅 모두 완벽했다”고 자신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이제 하루만 잘 보내면 홍진의는 자신이 목표로 한 첫 우승을 이뤄낼 수 있다. 홍진의는 “지키는 플레이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 지키려고 하면 오히려 무너질 수 있다”며 전의를 다졌다.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세영(20·미래에셋)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1언더파 143타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김세영은 “괜한 욕심을 부리면 무너질 수 있으니 차근차근 타수를 줄여나가겠다. 하지만 파5 홀에서 기회가 생기면 과감하게 투온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전날 단독 선두였던 조윤지(22·하이원리조트)와 김혜윤(24·KT), 강현서(25·이월드건설) 등은 이븐파 144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랐다.한편 2년 연속 상금왕 김하늘(25·KT)은 중간합계 13오버파 157타로 공동 81위에 그치며 컷 통과 기준(9오버파 153타)을 넘지 못했다.
2013.04.20 I 김인오 기자
송아지에 모유 수유한 女모델...누리꾼들 ‘의견 분분’
  • 송아지에 모유 수유한 女모델...누리꾼들 ‘의견 분분’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브라질의 모델 사브리나 보잉보잉이 송아지에게 젖을 물리는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 인터넷신문 허핑턴포스트는 사브리나가 최근 사진공유 사이트 인스타그램에 이와 같은 사진을 올렸다고 2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SNS 등의 경로를 통해 인터넷상에 빠르게 퍼지며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브라질의 한 여성 모델이 송아지에게 젖을 물리는 사진을 공개해 선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사진에서 짧은 반바지와 민소매셔츠를 입고 있는 사브리나는 풀밭에 앉아 자신의 가슴을 드러낸 채 송아지에게 수유를 시도하고 있다. 사람이 아닌 동물에게 수유를 한다는 점에서 변태적이고 선정적이라는 누리꾼들의 비난이 일고 있지만, 정작 사브리나는 자신을 동물애호가라고 소개하며 개의치 않고 있다. 그는 이전에도 가슴에 과일을 넣고 타조가 입으로 집어가도록 유도해 선정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사브리나는 사진 설명글에 “실험해보니 모든 포유류는 젖을 물고 싶어 하더라. 동물과의 친밀감을 보여주는 사진일 뿐이다”라고만 적어놓았다.사진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왜 저렇게 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 “선정적인 것 같아”, “실제로 수유했을까”, “크게 잘못했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뭐 저럴 수도 있지” 등 의견이 엇갈렸다.성적으로 민감한 우리나라에서 유사한 일이 일어난다면 누리꾼들의 비난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과거 한 미녀 개그우먼이 바나나를 물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는데 누리꾼들로부터 선정적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나쁜 의도로 시작하지 않았더라도 외설을 연상시키는 결과물은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관련기사 ◀☞ 산모 다이어트 `모유 수유`가 정답! 열량 소모가 무려..☞ 섹시 女모델 `유혹의 기술` 전수, 섹스보단..`이것`☞ '고양이에 모유수유?' 엽기 영상에 경악☞ [와글와글 클릭]7일 천하 `모유 아이스크림`..간염 유발?☞ 18개월 된 친딸 포르노업자에게 판 ‘인면수심’ 엄마 기소 ‘충격’
2013.04.01 I 박종민 기자
하늘다람쥐, 주인 떠난 인공 새 둥지서 월동
  • 하늘다람쥐, 주인 떠난 인공 새 둥지서 월동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멸종위기종이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하늘다람쥐가 덕유산 인공 새 둥지에서 발견됐다. 26일 환경부(장관 윤성규)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하늘다람쥐가 덕유산 국립공원에 설치한 조류관찰용 인공 새 둥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인공 새 둥지 25개 가운데 12개에서 하늘다람쥐 서식 흔적을 발견했다. 특히 2마리는 육안으로 확인됐다. 하늘다람쥐는 보통 한 마리가 여러 개의 둥지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3~4마리가 12개 둥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늘다람쥐는 잣나무 숲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나무구멍이나 딱따구리가 파놓은 구멍에 나무껍질, 풀잎, 나뭇가지 등을 모아 보금자리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최근에는 비어 있는 말벌 집, 인공 둥지 등에서 발견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박새, 곤줄박이 등의 새들이 봄~가을 인공 둥지에서 생활하다 떠난 이후 하늘다람쥐가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이 장소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하늘다람쥐는 몸길이 15~20cm, 꼬리길이 9.5~14cm의 자그마한 몸집에 크고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포유동물로서 성질이 온순하다. 하늘다람쥐가 덕유산 국립공원에 설치된 연구용 새 둥지 입구에 고개를 내밀고 있다. (사진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
2013.03.26 I 유재희 기자
`낙동강 괴물쥐` 주황색 이빨로 사람 손가락도..
  • `낙동강 괴물쥐` 주황색 이빨로 사람 손가락도..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낙동강 인근 시골 마을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생물체. 일명 `낙동강 괴물쥐`로 불리는 이 생물체는 보통 쥐의 10배에 달하는 크기로 꼬리까지의 길이는 무려 1m에 달한다. 이 괴물쥐는 농가에서 재배하는 딸기뿐 아니라 그 줄기까지도 파먹어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가 하면, 발달한 물갈퀴로 물속에서도 생활이 가능해 온갖 동식물을 잡아먹어 생태계 파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괴물쥐의 실체는 26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프로그램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밝혀졌다. 수달, 너구리 등의 생김새와 비슷한 뉴트리아다. 뉴트리아는 늪너구리라고도 불리는데 쥐목 설치목 뉴트리아과의 포유류다. 몸길이는 43∼63cm, 꼬리까지의 길이는 1m에 달한다. 무게는 5~10kg. 혐오감과 공포감을 주는 외모뿐 아니라 주황색의 큰 이빨은 사람의 손가락도 절단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해 위험한 동물이다.뉴트리아는 번식력 또한 강해 활동이 뜸한 겨울에 잡지 않으면 더 큰 피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 이에 밀양시는 뉴트리아 1마리당 2만~3만원 씩 보상해주는 수매제도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날 방송은 “낙동강 인근 시골 마을이 정체불명의 생물체 출몰로 공포에 떨고 있다”는 한 할아버지의 제보로 이뤄졌다. ▶ 관련포토갤러리 ◀☞ 지구촌 동식물 사진 더보기☞ 희귀 해양생명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6m `괴물 악어` 숨져, 물소도 잡아먹더니 왜?☞ `최강 포식자` 9m 크기의 바다괴물 발견☞ 무려 15명 잡아먹은 `식인 괴물` 출몰..공포☞ 몸길이 2m, 무게 3톤.. 괴물 `웸뱃` 알려진 것보다 더 "헉"☞ 백두산 '천지 괴물' 굉음과 벼랑 무너져..
2013.02.27 I 김민화 기자
싸이·버스커버스커, 2012 최고 음원·아티스트
  • 싸이·버스커버스커, 2012 최고 음원·아티스트
  • 싸이(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음악사이트 엠넷닷컴에서 2012년 한해 가장 많이 들은 음원으로 집계됐다.CJ E&M 온라인사업본부는 자사의 라이프스타일 뮤직 포털 엠넷닷컴(www.mnet.com)의 ‘엠넷차트’를 결산, 2012년 한 해 동안 인기를 얻은 음원과 아티스트 순위를 13일 발표했다.이번 결산은 지난 1월1일부터 12월9일까지 총 344일간의 엠넷차트를 분석해 집계됐다.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수치를 더한 2012 가요 종합 순위 ▲아티스트 종합 순위 ▲엠넷차트 톱100 최장기간 진입 순위 ▲한 앨범 당 톱10 차트 최다 진입 순위 ▲ ‘슈퍼스타K4’ 음원 순위 등 총 5개 분야에서 순위를 선정했다. ◇ 가요 종합순위 1위 - 싸이 ‘강남스타일’유저들의 음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횟수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 있었던 곡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었다.씨스타는 ‘나혼자 (Alone)’와 ‘로빙유(Loving U)’ 두 곡을 각각 종합 순위 2위와 3위에 올려놨다. 버스커버스커도 ‘벚꽃 엔딩’(6위)과 ‘정말로 사랑한다면’(8위) 두 곡을 종합 순위 10위권에 올렸다.OST의 강세도 돋보였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OST인 ‘올 포 유(All For You)’는 5위, ‘신사의 품격’ OST인 ‘내 사랑아’와 ‘가슴이 시린 게’는 각각 종합 순위 9위와 10위를 자치했다.버스커버스커(사진=CJ E&M 제공)◇ 아티스트 순위 1위 - 버스커 버스커 엠넷닷컴은 올 한 해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수치를 종합해 아티스트 별로 정리한 순위도 발표했다. 1위는 ‘벚꽃 엔딩’, ‘정말로 사랑한다면’, ‘여수 밤바다’ 등 많은 곡들이 고른 사랑을 받은 버스커버스커가 차지했다. 뒤 이어 빅뱅(2위), 싸이(3위), 티아라(4위), 허각(5위)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아이유(6위), 다비치(7위), 씨스타(8위), 백지영(9위) 등 여성 아티스트들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 톱100 최장기간 진입 - 양요섭·정은지 ‘러브 데이’양요섭과 정은지가 함께 부른 ‘러브 데이(LOVE DAY)’는 조사 기간 344일 중 무려 215일 간 톱100 차트에 머물며 최장 기간 차트 진입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씨스타의 ‘나혼자 (Alone)’와 허각의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는 각각 200일 동안 차트에 랭크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신예 에일리는 ‘헤븐’으로 194일 동안 차트에 머물러 4위를 기록했다. 버스커버스커는 ‘벚꽃 엔딩’ (182일, 6위)과 ‘정말로 사랑한다면’(172일, 8위) 두 곡을 10위권에 올렸다. 주니엘도 ‘일라일라’로 8위를 차지했다.◇ 앨범 당 톱10 차트 내 최다 곡 진입 - 나얼·버스커버스커한 앨범 당 엠넷차트 톱10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아티스트는 나얼과 버스커버스커였다. 나얼은 첫 솔로 정규 앨범 ‘프린서플 오브 마이 소울(Principle Of My Soul)’에 수록된 10곡 중 ‘바람기억’ 등 무려 9곡을 올렸다. 버스커버스커 역시 1집 수록 곡 중 ‘여수 밤바다’, ‘벚꽃 엔딩’, ‘꽃송이가’ 등 9곡이었다.빅뱅은 ‘얼라이브(ALIVE)’로 7곡을 올리며 3위, 리더 지드래곤은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수록곡 중 6곡을 10위권에 올리며 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의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도 6곡을 10위권에 올렸다.◇ ‘슈퍼스타K4’ 음원 1위 - 로이킴, 정준영 ‘먼지가 되어’엠넷닷컴은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4’의 음원 순위도 함께 발표했다. 1위는 로이킴과 정준영이 함께 부른 ‘먼지가 되어’가 차지했다. ‘슈퍼스타K4’ 우승을 차지한 로이킴은 음원 순위에서도 강자다운 면모를 보이며 ‘먼지가 되어’ 외에도 ‘휘파람’(2위), ‘힐링이 필요해’(5위), ‘서울의 달’(10위) 등을 순위에 올렸다. 정준영은 ‘응급실’(4위)과 ‘매일 매일 기다려’(9위), 홍대광은 ‘이미 넌 고마운 사람’(6위)과 ‘가족’(8위)을 상위권에 등재했다. 유승우는 ‘마이 선(My Son)’으로 3위에 올렸다.
2012.12.13 I 조우영 기자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의 비밀 밝혀졌다
  •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의 비밀 밝혀졌다
  • [이데일리 이승형 선임기자] 에버랜드의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의 음성 모방 능력은 사회적 유대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즉, 코식이가 사람 말을 흉내 낸 이유가 사육사들과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뜻이다. 코식이는 에버랜드 사파리에 살고 있는 22살짜리 수컷 아시아 코끼리로, 사육사가 평소에 사용하는 ‘좋아, 안돼, 누워, 아직, 발, 앉아, 예’ 등 총 7마디의 단어를 따라 해 2006년 국내외 언론에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nbsp;▲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 [에버랜드 제공] &nbsp;2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독일의 생물 물리학자 다니엘 미첸 박사와 코끼리 음성 의사소통 전문가인 오스트리아 안젤라 스토거-호워드 박사가 지난 2010년부터 현장 자료 수집 및 분석 연구를 한 결과 코식이가 사람의 말을 따라 할 때는 아시아코끼리가 내는 194개의 울음소리와 매우 다른 주파수를 사용하며, 이것이 사육사의 음성 주파수와 거의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초점은 코식이가 인간 외 종에게는 형태학적으로 불가능한 ‘언어 모방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해외 연구진들은 코식이 음성과 영상을 기록해 다른 아시아 코끼리의 소리를 비교 분석하는 등 정밀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특히 연구팀은 코식이가 사육사와 오랫동안 함께한 점에 착안해 이러한 음성학습이 사회적 유대를 강하게 하려는 시도에서 비롯된 것임을 밝혔다. 스토커 박사는 “코식이의 소리 모방 능력은 사람의 음성 학습 능력의 진화적 측면과 생물학적 측면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근거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코식이가 추가적으로 새로운 단어를 학습하거나, 현재 발성하는 단어의 표현이 개선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 시간으로 2일 세계 저명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온라인 판에 등재됐다. 포유류가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구사하는 것에 대해 이처럼 과학적으로 조사·기록된 것은 ‘코식이’의 사례가 처음이다.커런트 바이올로지는 인용지수(학술지에 실린 논문이 일정 기간 동안 인용된 빈도) 기준으로 전체 10 안에 드는 권위있는 학술지다.이번 논문 연구에는 권수완 에버랜드 동물원장과 오석현 담당 수의사도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한편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는 내년 봄 개장 예정인 에버랜드 신규 사파리에서 볼 수 있다.지난 2010년 10월 에버랜드를 방문한 다니엘 미첸 박사와 코끼리 음성의사소통 전문가인 오스트리아 안젤라 스토거-호워드 박사가 ‘코식이’의 음성 연구를 실시하는 모습. 이들은 에버랜드 동물원 권수완 동물원장, 오석헌 수의사 등 에버랜드 연구진들과 공동으로 현장 자료수집 및 분석을 실시했다.에버랜드 제공
2012.11.02 I 이승형 기자
  • 복제양 '돌리' 아빠 캠벨 박사 별세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지난 1966년 세계 최초로 동물 체세포를 이식해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키스 캠벨 영국 노팅엄대 교수가 지난 5일 5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영국 노팅엄대는 11일(현지시간)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캠벨 박사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캠벨 교수는 1996년 에든버러 대학 로살린연구소에서 이언 월머트 교수와 함께 수정란이 아닌 체세포를 이식해 돌리를 복제했다. 당시 6년생 양의 체세포에서 체세포를 채취해 핵이 제거된 다른 양의 난자와 결합시켜 대리모 자궁에 이식하는 방법을 사용했다.돌리의 탄생은 그전까지 다 자란 포유류는 복제할 수 없다는 과학적 견해를 뒤집은 전환점이됐다. 이에 따라 인간 복제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캠벨 교수는 1999년부터 노팅엄 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동물 복제 연구를 해 왔다. 그러나 그는 2007년에는 윤리성 논란으로 연구 포기를 선언하기도 했다.돌리의 등장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이는 이언 윌머트 교수였다. 과학잡지 ‘네이처’에 실린 논문의 제1저자가 윌머트 교수로 기록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윌머트 교수는 돌리 탄생에는 자신보다는 캠벨 교수의 기여도가 66%에 달한다고 털어놨다.
2012.10.12 I 염지현 기자
슬램덩크·삐삐를 기억하십니까?
  • [깨어나라 3040]슬램덩크·삐삐를 기억하십니까?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올 상반기 극장가를 강타한 영화 ‘건축학개론’ 포스터에 적힌 문구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한동안 코끝이 알싸해지는 감정을 느껴야 했다.최근 열린 김동률 전국투어 대전 콘서트에서는 10분간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김동률이 마지막 앙코르곡으로 ‘기억의 습작’을 부르자 객석에서는 탄성이 쏟아졌다. 일부 여성팬들은 눈물을 쏟기도 했다. 장내에 불이 켜졌지만 10여분간 자리를 뜨지 않는 관객들 때문에 결국 커튼콜을 두 번이나 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영화 ‘건축학개론’의 한 장면한여름 복사열은 가셨지만 한반도를 달군 ‘복고’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올초 상영한 영화 ‘건축학개론’이 발화시킨 90년대 복고 불길이 문화계에 이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90년대를 주름잡았던 음악들이 음원차트에 재진입하는가 하면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던 상품들이 재조명을 받는다.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인 ‘응답하라 1997’도 여기에 해당한다. 이 드라마의 마지막회 시청률은 역대 케이블 드라마 중 가장 높은 9.47%(TNms 기준)를 기록했다. 얼마 전 종영한 SBS 주말극 ‘신사의 품격’도 72년생 주인공 4명의 90년대 학창시절 에피소드를 매회 프롤로그 형식으로 꾸며 쏠쏠한 재미를 봤다.시청자들은 줄거리 외에도 드라마 삽입곡과 당시 유행했던 휴대용 CD플레이어, 헤어무스, 힙합바지, 삐삐, PC통신 등을 그대로 재현한 소품에 오히려 더 열광했다.영화 ‘건축학개론’에 등장한 전람회의 노래 ‘기억의 습작’은 발매된지 9년 만에 음원차트에 재진입하는 위력을 발휘했다. 예스24의 경우 영화 상영 후 전람회 1집의 판매량이 70배 늘었고, 토이·패닉·공일오비(015B) 등 90년대 다른 가수들의 음반 판매량도 덩달아 적게는 20%에서 최고 400%까지 올랐다. ‘응답하라 1997’의 주인공 서인국과 정은지가 최근 리메이크해 부른 90년대 인기 혼성그룹 쿨의 듀엣곡 ‘올 포유’ 역시 멜론, 엠넷 등 주요 온라인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양파의 ‘애송이의 사랑’, 젝스키스의 ‘사랑하는 너에게’, 리아의 ‘눈물’, 서지원의 ‘아이 미스 유’ 등이 담긴 OST도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7시간만에 1000개 물량이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90년대 당시 유행했던 제품도 다시 인기다. 인터파크에서는 ‘이스트백’ ‘잔스포츠’ 등 당시 크게 유행했던 백팩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듀얼 이어폰 잭, 다마고치, 추억의 DDR 등도 인기다. 게임 역시 마찬가지다. 게임 시장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파이널 판타지, 파워레인지, 프린세스 메이커 등 90년대를 강타했던 기념비적인 히트작들이 스마트폰과 PC버전으로 재등장하고 있다. 90년대 인기 만화 슬램덩크 세트의 7~9월 매출은 4~6월 대비 9배나 성장했다.문화평론가 강태규씨는 “과거를 추억하는 문화 코드인 복고는 옛 감정을 되살리고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주는 매개체 같은 역할한다”면서 “이런 복고의 힘은 그 당시 사연들을 간직한 30~40대부터 IMF(외환위기)시대에 고난을 공감하는 50대, 그리고 10~20대 시청자들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큰 울림을 준다”고 평가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복고 현상은 사실 늘 회자되어 왔다고 말한다. 강씨는 “과거를 통해 나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위안을 얻으려는 심리 때문에 복고 열풍은 늘 지속돼 왔다”면서도 “최근 불고 있는 90년대 복고 열풍은 당시 8090문화를 소비하던 세대가 지금 주력 소비 계층으로 떠올랐다는 점에서 단순한 추억 곱씹기를 넘어 문화 전반에 걸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2.10.12 I 김미경 기자
신정환·고영욱 빠진 룰라, 올 겨울 ''청춘나이트'' 가세
  • 신정환·고영욱 빠진 룰라, 올 겨울 ''청춘나이트'' 가세
  • 룰라 김지현(왼쪽부터) 채리나 이상민[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지난 여름 전국 2만 명의 관객을 열광시킨 ‘청춘나이트 콘서트’에 룰라가 가세한다.룰라는 오는 11월30일과 12월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청춘나이트 콘서트’에 김건모, DJ DOC, 쿨, 코요태, 구피 등 기존 출연 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청춘나이트 콘서트’는 19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콘서트로 인기몰이를 했다. 단일 앨범 음반판매 250만장의 깨지지 않은 신화 김건모, ‘꿍따리 샤바라’의 영원한 오빠 구준엽(클론), ‘런 투 유(RUN TO YOU)’, ‘DOC와 춤을’ 등 영원한 악동 DJ DOC, ‘올 포 유(All for You)’, ‘슬퍼지려 하기 전에’의 쿨, 1990년대 대한민국을 말춤으로 열광시킨 귀여운 막내 코요태 등 가요계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가수들이 출동한다.여기에 올 겨울에는 엉덩이춤으로 대한민국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룰라까지 가세, ‘날개 잃은 천사’, ‘3!4!’ 등을 녹슬지 않은 댄스와 가창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활동을 중단한 신정환과 고영욱은 참여하지 않고 ‘음악의 신’ 이상민과 김지현, 채리나가 공연을 이끈다.‘청춘나이트 콘서트’에 없어서는 안될 감초 DJ 홍록기가 이번 공연에서도 DJ 박스를 책임진다.‘청춘나이트 콘서트’의 티켓은 오는 10월4일부터 온라인 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2012.09.26 I 김은구 기자
''음원'' 백아연-''앨범'' FT아일랜드, 가온 주간차트 ''1위''
  • ''음원'' 백아연-''앨범'' FT아일랜드, 가온 주간차트 ''1위''
  • 백아연(위)과 FT아일랜드[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K팝 스타’ 출신 백아연이 데뷔곡 ‘느린 노래’로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에 올랐다.FT아일랜드는 정규 4집 ‘파이브 트레져 박스(Five Treasure Box)’로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했다.지난 10일 발매된 ‘느린 노래’는 35만2338건의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하며 가온차트가 20일 발표한 9월 4주차 주간 다운로드차트 1위를 기록했다. 백아연은 ‘K팝 스타’ 톱3 중 가장 먼저 데뷔곡을 발표했다. ‘느린 노래’는 발라드곡이다.에이핑크 정은지와 서인국의 듀엣곡인 ‘올포유(All For You)’는 지난주에 이어 2위(28만745건)를 차지했고, 오렌지 캬라멜의 ‘립스틱’은 24만4323건을 기록하며 3위로 차트에 첫 진입했다.1년여 만에 컴백한 걸그룹 시크릿의 신곡 ‘포이즌(POISON)’은 23만3895건을 기록하며 5위로 컴백했다.FT아일랜드는 지난 10일 발매한 ‘파이브 트레져 박스’의 타이틀곡 ‘좋겠어(I Wish)’를 8위에 올려놓았다. ‘좋겠어’의 다운로드 건수는 22만4163건이다. 그럼에도 앨범차트 정상에 올랐다는 것은 수록곡 전체가 호응을 얻고 있다는 증거다.어반자카파의 ‘니가 싫어’는 지난주에 이어 9위를 차지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무려 9계단 하락하며 19위로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012.09.20 I 김은구 기자
정은지-서인국 ''올 포 유'', 음원차트 정상 터치
  • 정은지-서인국 ''올 포 유'', 음원차트 정상 터치
  • tvN ‘응답하라 1997’ OST ‘올 포 유’를 함께 부른 정은지와 서인국.[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OST ‘올 포 유’(All For You)가 음원차트 정상을 터치했다.서인국과 정은지가 부른 ‘올 포 유’는 29일 오전 멜론, 엠넷, 벅스 등 주요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특히 벅스에서는 전날 집계로 발표되는 일간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올 포 유’는 지난 28일 낮 12시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올 포 유’는 과거 쿨의 인기곡을 리메이크한 노래다. 서인국과 정은지는 1990년대 인기 듀엣곡을 리메이크하는 ‘응답하라 1997 러브 스토리’ 프로젝트를 통해 듀엣을 결성, 첫 번째 곡으로 ‘올 포 유’를 선보였다.tvN 관계자는 “‘응답하라 1997 러브 스토리’ 프로젝트는 드라마를 통해 재조명되고 있는 1990년대의 아름다운 사랑 노래를 듀엣으로 리메이크해 2012년 러브스토리로 재발견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이어 “특히 극중 음악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드라마로 팬들의 OST 발매 요청이 쇄도해 성원에 보답하고 드라마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응답하라 1997’이 방송되는 화요일에 2주간에 걸쳐 파트1, 파트2로 음원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응답하라 1997’은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되는 1990년대를 배경으로 오빠들에 미쳐있던 여고생과 다섯 친구들의 감성복고 드라마다. 윤제 역의 서인국과 시원 역의 정은지는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돌로 성공적인 정착을 했다. ‘올 포 유’의 뮤직비디오는 드라마 초반 이슈가 됐던 ‘수돗가 키스신’을 비롯해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극중 사랑 이야기를 매치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2012.08.29 I 김은구 기자
  • "날라리 생명?" 빵 터지는 114 문의들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날라리 생명, 며느리 병원, 트리트먼트 시네마가 의미하는 곳은 어디일까?. 정답은 라이나 생명, 메리놀 병원, 프리머스 시네마다.23일 114 번호안내 사업을 맡고 있는 ktcs가 상담사 100명을 대상으로 상담 시 가장 곤혹스러운 순간을 조사한 결과, 44%가 ‘고객이 엉뚱한 상호로 문의할 때’를 꼽았다. ktcs에 따르면 114 고객들은 4~50대의 중장년층이 많아 외래어 상호를 혼돈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혼돈하기 쉬운 업종이 생명보험사다.엉뚱한 상호로 문의하는 대표적인 예로, 메트로폴리탄화재(메트라이프 생명), 날라리생명(라이나생명), 교복생명(교보생명), 아르헨티나보험(알리안츠생명), 메추리보험(메리츠화재), 우리알리바바생명(우리아비바생명) 등이다.또 외래어가 많이 사용되는 의류브랜드의 경우, 브랜드를 상징하는 심볼로 문의를 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따라 114상담사들은 우산(아놀드파마), 코뿔소(P.A.T), 악어(크로커다일/라코스테), 닭(르꼬끄), 소대가리(블랙야크) 등의 의류브랜드 심볼을 업체명과 함께 학습한다. 이밖에 브이아이피(빕스), 지붕 위에 접시(스카이라이프), 율포옷집(올포유), 핀란드 속옷(필라인티모) 등이 고객들이 쉽게 혼돈하는 상호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기쁜 순간으로는 57%가 ‘고객이 칭찬이나 덕담을 할 때’를 꼽았다. 상담사들은 대표적인 덕담으로는 “참 친절하시네요”, “복 받으세요!”, “목소리가 좋으시네요” 등을 꼽았다.
2012.08.23 I 김정민 기자
  • 울산시, 보호 야생 동·식물 추가 지정
  • [울산=뉴시스] 멸종위기종에서 해제된 잔가시고기, 깽깽이풀 등이 울산시 보호야생 동·식물 추가 지정된다.울산시는 '야생 동·식물보호법시행규칙' 개정(5월 31일)으로 멸종위기종에서 해제됐으나 울산지역에 서식하는 야생 동·식물에 대해 남획을 방지하기 위해 '울산시 보호종'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12일 밝혔다.울산지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종 중 멸종위기종에서 해제된 야생 동·식물은 잔가시고기, 긴꼬리투구새우, 깽깽이풀, 노랑무늬붓꽃, 애기등, 솔나리 등이다.이번에 지정 해제된 잔가시고기는 척과천 등 동해 유입 하천에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긴꼬리투구새우는 유기농 경작으로 개체군 및 개체수가 증가하고 깽깽이풀, 노랑무늬붓꽃, 솔나리, 애기등은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하며 많은 수의 개체군과 개체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아울러 시는 그동안 울산시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던 붉은배새매, 새매 등은 멸종위기종으로 신규 지정돼 시보호종에서 제외할 예정이다.신규로 지정된 멸종위기종을 보관하고 있는 자는 1년 이내에 관할 지방환경관서(낙동강유역환경청)에 보관신고와 보관신고필증 발급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해야 한다.추가 지정 절차는 멸종위기종에서 해제된 야생 동·식물을 위주로 전문가 추천을 받고 시민과 관계기관(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국립환경과학원) 등의 의견을 수렴해 환경정책위원회 자문을 거쳐 최종 오는 9월깨 선정·고시될 계획이다.한편 울산시는 포유류 5종, 조류 26종, 양서&#8228;파충류 5종, 곤충류 3종, 어류 2종, 식물 8종 등 49종을 2008년 12월 24일부터 '울산시 보호 야생 동·식물'로 지정·관리해 오고 있다.
2012.06.12 I 뉴시스 기자
  • 박원순式 ''한강 스카이라인'' 윤곽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30일자 9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강변 아파트 재건축시 한강에 가까울수록 건물 높이가 낮춰지는 방식의 층고 제한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의 건물 높이를 제한하면서 기부채납을 축소하는 내용의 ‘수변경관관리방안’이 검토중이다. 시는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한 검토를 거쳐 내달 중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한강과의 거리에 따라 높이 제한을 둬 수변부와 가까운 곳은 낮게, 멀어질수록 높게 짓는 형태가 주요 검토 대상이다. 건물 높이가 제한받을 경우 지역에 따라 기부채납을 하지 않거나 비율이 축소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한강변 재건축 사업의 높이 관리는 한강변 전체의 스카이라인과 도시경관의 관리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가이드라인이 검토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층수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신반포1차, 잠실5단지 등 당장 시급한 단지들의 재건축안 결정에 반영될 수 있다”며 “이르면 올 하반기에는 전체적인 한강변 관리계획의 착수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스카이라인 구상은 초고층 일변도의 오세훈식 스카이라인과는 차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안은 모든 한강변 아파트에 적용되지만 지역에 따라 적정 높이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주변 경관과의 조화나 지역 특성에 맞게 높낮이를 다양화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수변부에서 떨어진 아파트는 높이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며 “무조건 높이를 낮추자는 규제 차원의 접근이 아니라 한강을 좋은 공간으로 만들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방안이 적용된다면 당장 ‘반포유도정비구역’의 아파트 높이는 제한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6일과 지난달 18일 각각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신반포 6차, 반포 한양아파트가 한강변에 인접한 신반포1,2차 등 다른 단지들 이면에 위치해있기 때문이다. 신반포 6차는 최고 34층, 반포 한양은 최고 28층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2012.05.29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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