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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74건

  • 22일 경기도 북부청사서 미니 동물원 행사 개최
  • [의정부=이데일리 허준 기자]경기북부지역 영유아 가족들을 위한 미니동물원 ‘얘들아 동물을 부탁해’ 행사가 오는 2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영유아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효과적인 공감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이번 행사에서는 포유류 12종, 조류 4종, 파충류 10종, 곤충 및 절지류 6종 등 살아있는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나보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전문 강사를 배치시켜 아이들이 동물의 습성과 함께 자연을 대하는 올바른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게 했다.이와함께 다람쥐롤 체험공간, 만들기 ZONE, 동물캐릭터 포토ZONE, 방방ZONE 등 각종 놀이체험을 할 수 있는 12개 부스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복화술 쇼, 버블 쇼, 레크리에이션(몸풀기 체조) 등 다양한 체험·공연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참가 대상은 경기북부 거주 영유아(만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정으로 참가 방법은 아이사랑육아사랑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200명 선착순 마감한다.참가아동에게는 간식과 기념품도 제공한다.이세정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책에서만 보던 동물친구들과 함께 친해지면서 자연에 대한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 있는 경기북부 영유아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자세한 사항은 아이사랑육아사랑방 홈페이지(www.ilovechild.co.kr)를 참고하면된다.
2016.10.11 I 허준 기자
박세리 앞에서 '굿샷'..김지영 "신인왕보다 첫 우승이 더 간절해"
  • 박세리 앞에서 '굿샷'..김지영 "신인왕보다 첫 우승이 더 간절해"
  • 김지영이 30일 열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OK저축은행)[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신인왕보다 첫 우승이 더 간절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 김지영(20·올포유)이 ‘준우승 전문선수’ 꼬리표를 떼어낼 기회를 잡았다.김지영은 30일 경기도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파72·657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냈다. 1라운드 합계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선두권으로 올라선 김지영은 “초반에 샷이 흔들려 불안했지만 퍼트가 잘 따라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 입성한 김지영은 상금 3억원을 넘겨 13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준우승 2차례를 포함, 톱10에 5차례나 이름을 올렸지만 기다리던 우승은 아직 없다. 김지영은 “우승 문턱에서 한순간의 실수로 계속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경험이 부족하고 멘탈적인 부분도 아직 완성되지 못한 탓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신인왕 포인트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는 김지영은 “생애 한 번뿐인 신인왕도 중요하지만 우승이 더 먼저다. 첫 우승을 거둬야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신인왕 경쟁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포인트가 높은 메이저대회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은퇴를 앞둔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가 호스트로 나선 대회다. 김지영 역시 ‘살아있는 골프전설’에 대한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어릴 때 박세리 프로님의 경기를 보고 골프선수 꿈을 키웠다. 박세리 프로님은 ‘대한민국 골프여왕’이다. 그 말밖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김지영이 밝힌 코스 공략법은 ‘페어웨이 지키기’였다. 그는 “티샷 공략이 중요하다. 특히 6, 9, 18번홀에서는 페어웨이를 꼭 지켜야 한다”며 “현재 샷도 퍼트도 모두 만족스럽기 때문에 감만 유지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시즌 8승에 도전하는 박성현(23·넵스)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2016.09.30 I 김인오 기자
마이너스 통장처럼 5년간 이용 가능
  • [대출길 넓히는 저축銀]마이너스 통장처럼 5년간 이용 가능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OK저축은행의 대표적인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은 스파이크OK론이다. 높은 한도와 마이너스 통장 같은 방식으로 최장 60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적용 금리대는 연 9.5~19.9%이며 대출한도는 10만원에서 1억원까지 폭넓다. 만 20세 이상의 급여소득자 또는 자영업자가 대출 대상이며 만기일시, 원리금균등분할, 원금균등분할, 한도거래 등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특징으로 스파이크OK론은 지난 5월 출시해 월평균 100억원의 실적을 내고 있다.OK저축은행 관계자는 “기존에 다양한 상품에 포함된 중금리 대출을 스파이크OK론 상품으로 통합해 출시한 상품”이라며 “신용대출을 고객이 신청하면 스파이크OK론을 신청하지 않아도 우선 중금리 상품으로 자동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보가 부족한 고객 입장을 고려해 역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프로세스를 설계한 셈이다. OK저축은행의 전체 중금리 대출 상품 실적은 현재까지 약 1500억원에 이른다.한편, OK저축은행은 박세리 올림픽 여자 골프 대표팀 감독이 한국여자프로골퍼들을 직접 초대하는 ‘OK 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셔날(INVITATIONAL)’을 오는 30일부터 10월2일까지 여주 솔모로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다. 이번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골프팬을 매료시킨 박성현(23·넵스)을 비롯해 2010년, 2011년, 2014년 일본 투어 상금왕인 안선주(28·요넥스코리아), KLPGA투어의 새로운 강자 장수연(22·롯데), 올 시즌 루키 김지영(20·올포유), KLPGA 챔피언십 메이저대회 우승에 빛나는 배선우(22·삼천리) 등이 출천한다.
2016.09.27 I 노희준 기자
KLPGA 투어 첫 우승 양채린 "사실 2위가 목표였어요"
  • KLPGA 투어 첫 우승 양채린 "사실 2위가 목표였어요"
  • 양채린(사진=KLPGA)[춘천=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2위만 하려고 했는데 우승이 왔어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년 차에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양채린(21·교촌F&B)의 비결은 ‘내려 놓기’였다. 양채린은 25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파72·6527야드)에서 끝난 KLPGA 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총상금 6억원)에서 연장 세 번째 홀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기다리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양채린은 “이번 대회 앞두고 퍼트 감각이 올라와서 기대감은 있었다. 시드 걱정을 할 정도로 성적이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우승으로 고민이 해결됐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만만치 않은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섰다. 이날 양채린은 시즌 7승을 거둔 박성현(23·넵스), 두 차례나 준우승에 오른 김지영(21·올포유)과 챔피언 조로 경기에 나섰다. 양채린은 “솔직히 ‘박성현 언니의 버디 쇼를 구경하겠구나’라는 마음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아 버디가 많이 나오지는 않았다”면서 “후반으로 가면서 친구인 (김)지영이가 우승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올해 우승 문턱에서 좌절한 지영이가 왠지 안쓰러웠다. 둘이 연장전 가서 나는 딱 2위만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마음을 비운 탓인지 두 선수는 무너지고 오히려 양채린이 우승 후보로 치고 올라갔다. 정규라운드 마지막 18번홀(파3)에서 약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잡아내 연장전에 돌입했고, 세 차례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양채린은 “원래 리더보드를 잘 쳐다본다. 마음을 다시 잡기 위해서다. 2위도 만족스러운 성적이지만 단독이 아닌 공동이라 타수를 줄여야 했다”며 “신기하게도 퍼트 라인이 그려졌다. 불안감 없이 버디를 잡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캐디를 봐준 아버지의 영향도 컸다. KPGA 세미프로 출신인 아버지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중학교 1학년 때가지 양채린을 지도했다. 스윙의 기초를 탄탄하게 잡아준 것도 아버지 덕분이었다.“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셨다”며 미소를 지은 양채린은 “긴장되는 순간에서 ‘2위만 해도 괜찮다’라는 아버지의 조언이 스윙을 편하게 만들어줬다. 이제 우승했으니 서서히 캐디 업무에서도 해방시켜드릴 생각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채린은 “오늘이 어머니 생신이다. 그동안 축하 인사 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특별한 선물을 드리게 돼서 너무 좋다”며 활짝 웃었다.
2016.09.25 I 김인오 기자
5타 줄인 박성현, 공동 선두로 8승 기대감 높여
  • 5타 줄인 박성현, 공동 선두로 8승 기대감 높여
  • 박성현(사진=KLPGA)[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박성현(23·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8승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7승을 수확한 박성현은 24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파72·6527야드)에서 열린 미래에셋대우 클래식(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루키 김지영(20·올포유)과 함께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시즌 8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기회다. 박성현은 7차례나 우승을 차지해 상금과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다승 등 KLPGA 투어 주요 수상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김지영은 지난 4월 삼천리 투게더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박성현에게 우승을 내줬던 아픔을 씻을 기회다.이날 경기는 일몰로 인해 다수의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하지만 상위권 선수들이 거의 경기를 마쳐 박성현과 김지영은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경기할 가능성이 크다. 양채린(21·교촌F&B), 이승현(25·NH투자증권), 지한솔(20), 박주영(26·이상 호반건설) 등 4명은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세영(23·미래에셋)은 6언더파 138타로 김해림(27·롯데), 양수진(25·파리게이츠) 등과 함께 공동 7위다. 선두와 3타 차라 역전 우승 기회는 남아 있다.초청 선수로 나온쩡야니(대만)는 3언더파 141타, 공동 18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2016.09.24 I 김인오 기자
박성현 “미국 가고는 싶은데…정말 모르겠어"
  • 박성현 “미국 가고는 싶은데…정말 모르겠어"
  • 박성현(사진=KLPGA)[춘천=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박성현(23·넵스)의 머릿속이 복잡하다. 미국 진출을 염두에 두고 남은 일정을 짰지만 그는 정말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박성현은 23일 강원도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파72·6527야드)에서 열린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 2016(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양채린(21·교촌F&B), 서연정(21·요진건설), 이정화2(22·BNK금융), 정재은(27·BC카드)과 함께 선두 그룹에 3타 모자란 공동 9위에 올라 있다.지난주 프랑스에서 열린 에비앙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다시 한 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서 통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남은 국내 일정에서도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쉬고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을 택해 미국 진출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것처럼 보였다.박성현은 그러나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머릿속이 뒤죽박죽이다”며 “가능성은 여전히 5대 5다. 투어를 병행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고 털어놨다.때문에 아직 영어책을 펴지도 않았다. 박성현은 “영어 공부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에비앙에 다녀오면서 영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느꼈다”며 “전인지 선수만 봐도 영어가 정말 많이 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투어를 뛰면서 영어까지 틈틈히 공부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프랑스 원정 후 휴식 없이 바로 참가한 국내 대회서 첫날만 4타를 줄이며 ‘클래스’를 뽐냈다. 박성현은 “외국 대회 후 곧바로 출전한 대회여서 걱정이 많았다”며 “경기 초반 거리감이 부족했지만 할수록 감각을 찾았다. 2, 3라운드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선두에는 양수진(25·파리게이츠)과 김지영2(20·올포유)이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뒤를 6언더파 66타를 친 이승현(25·NH투자증권)과 지한솔(20·호반건설)이 잇고 있다.박성현과 장타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김세영(23·미래에셋)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줄여 1언더파 71타 공동 31위에서 대회를 시작했다.
2016.09.24 I 조희찬 기자
‘남달라’ 박성현, 강행군 속 4언더파 선전
  • ‘남달라’ 박성현, 강행군 속 4언더파 선전
  • 박성현(사진=KLPGA)[춘천=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외국 대회 출전 후 휴식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는 박성현(23·넵스)이 상위권에서 출발하며 시즌 8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박성현은 23일 강원도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파72·6527야드)에서 열린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미래에셋대우 클래식 2016(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양채린(21·교촌F&B), 서연정(21·요진건설), 이정화2(22·BNK금융), 정재은(27·BC카드)과 함께 선두 그룹에 3타 모자란 공동 9위에 올라 있다.박성현은 지난주 여자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참가한 후 휴식 없이 국내 대회에 참가하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박성현은 첫 16개 홀(10번홀에서 시작)에서 보기 없이 4타를 줄였고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8번홀(파3) 샷이 벙커에 빠져 첫 보기를 범했으나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는 침착함을 보여줬다.올 시즌 7승을 보유 중인 박성현은 이날 활약으로 8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KLPGA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은 2007년 신지애(28·스리본드)가 기록한 9승이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세영(23·미래에셋)은 모처럼 참가한 국내 대회서 박성현과 한 조로 묶이며 장타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샷 난조로 흔들렸고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1언더파 71타 공동 31위에서 대회를 시작했다.‘홀인원’을 기록한 양수진(25·파리게이츠)과 김지영2(20·올포유)이 7언더파 65타로 박성현에 3타 앞선 공동 선두다. 6언더파 66타를 친 이승현(25·NH투자증권)과 지한솔(20·호반건설)이 뒤를 잇고 있다.이 대회 1라운드는 오전 코스에 낀 안개로 약 1시간 30분가량 지연 시작됐다. 마지막 조 선수들이 1홀 또는 2홀을 남겨두고 클럽하우스로 돌아갔다. 잔여 경기는 24일 오전 6시40분 재개된다.
2016.09.23 I 조희찬 기자
배선우 “김지영, 나와 비슷해…성장통으로 여겼으면”
  • 배선우 “김지영, 나와 비슷해…성장통으로 여겼으면”
  • 배선우(사진=KLPGA)[인천=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배선우(22·삼천리)가 연장 접전 끝에 패한 김지영2(20·올포유)에게 위로를 건넸다.배선우는 11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657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이수그룹 제38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적어냈다. 연장 세 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파를 기록한 김지영을 누르고 통산 2승째를 메이저대회로 장식했다.배선우는 웃었지만 김지영에겐 기억하고 싶지 않은 두 번째 연장패였다. 김지영은 앞서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도 박성현(23·넵스)에게 연장전에서 무릎을 꿇었다.배선우도 올 시즌 첫 승을 거두기 전까진 비슷했다. 지난해 준우승과 3위만 각각 세 번을 기록했던 그였다. 배선우는 “(김)지영이가 나와 걸어온 길이 비슷하다. 내가 연장전에서 패할 때처럼 긴장하는 모습이 보였다”며 “그러나 (연장 패배는) 성장통 같은 거다. 이 경험이 밑거름이 돼 나중에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배선우는 첫 번째 연장홀에서 김지영의 버디 퍼트가 홀을 훑고 나오자 미소짓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몇몇 누리꾼들이 이를 지적했다. 배선우는 “후배의 실수에 기뻐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짧은 퍼트가 아쉬웠고 이를 만회할 수 있는 연장 기회가 와서 기뻐한 것이다”라고 오해를 풀었다.배선우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6000만원을 추가하며 상금 랭킹 4위로 도약했다. 또한 평균타수, 대상포인트 등 주요부문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국 진출을 노려볼법하지만 “미국은 아직 내게 너무 큰 무대다. 국내 투어에 더 집중해서 플레이하고 싶다”며 “한국이 경기하기 좋다. 날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배선우의 올 시즌 목표는 상금 랭킹 7위 내 진입이었다. 다음 달 2일 끝나는 OK저축은행 대회 종료시점으로 상금 7위 안에 진입하면 올해 말 열리는 국가대항전 더퀸즈 출전권을 자력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선우는 “지난해 더 퀸즈 대회에서 경험이 부족해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올해도 나가면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번 대회 시작 전까지 상금순위가 7위였는데 이번 우승으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2016.09.11 I 조희찬 기자
배선우, 3차 연장 끝에 KLPGA 챔피언십 우승…신데렐라에서 ‘메이저퀸’으로
  • 배선우, 3차 연장 끝에 KLPGA 챔피언십 우승…신데렐라에서 ‘메이저퀸’으로
  • 배선우(사진=KLPGA)[인천=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신데렐라’ 배선우(22·삼천리)가 3차 연장 끝에 승리하며 ‘메이저퀸’으로 거듭났다.배선우는 11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657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이수그룹 제38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배선우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김지영2(20·올포유)과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고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 세 번째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배선우는 눈물 젖은 빵의 맛을 안다.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서 생애 첫 승을 거두기까지 ‘준우승 전문’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다. 지난해 준우승 세 번에 3위 세번, 컷 탈락은 한 번도 없었지만 우승 역시 단 한 번도 기록하지 못했다. 준우승 세 번 중 한 번은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노무라 하루(일본)과의 연장 접전 끝에 나온 2위였다.배선우는 아픔을 딛고 KLPGA 54홀 최저타(196타)로 첫 우승을 장식하더니 연장의 악몽마저 지우며 ‘메이저퀸’으로 거듭났다.배선우는 김민지5(21·AB&I)와 3라운드까지 13언더파 203타 공동 선두로 챔피언 조에서 출발했다. 마지막 라운드 중반에 접어들자 김민지5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김지영은 김지현(25·한화)과 함께 전반에만 3타를 줄였고 배선우를 따라 잡으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16언더파로 유지되던 셋의 균형은 마지막 세 홀을 남기고 무너지기 시작했다. 사흘 내내 가장 어렵게 플레이 된 16번홀(파3) 홀에서 김지영이 파로 막은 사이 김지현이 보기를 적어냈다. 뒤따라 오던 배선우도 이 홀에서 3퍼트 했고 김지영이 단독선두로 올라섰다.그대로 끝날 것 같던 승부, 배선우가 18번홀 세 번째 샷을 홀컵 주변에 붙였다. 그리고 버디로 연결하며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배선우가 파를 잡았고, 약 1.5m 챔피언 퍼트를 남겨놓은 김지영도 버디에 실패하며 연장 두 번째 홀로 접어들었다. 연장 두 번째 홀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이어진 세 번째 연장홀. 배선우는 세 번째 샷을 약 3m 거리에 붙였다. 비슷한 거리에서 김지영의 버디 퍼트가 홀컵 앞에서 멈춰섰다. 반면 배선우의 버디 퍼트는 그대로 홀컵 안으로 들어갔고, 승부가 결정됐다.지난 주 4타차 열세를 딛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낸 박성현(23·넵스)은 또 한 번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오히려 1타를 잃어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다만 박성현은 이번 대회서 762만6667원을 획득, 올 시즌 12억1353만6667원을 모아 2014년 김효주(21·롯데)가 가지고 있던 단일 시즌 최다상금 12억897만8590원을 넘어섰다. 올 시즌 남은 대회는 8개로 박성현이 시즌 종료 후 기록하는 상금액은 앞으로 쉽게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박성현은 이번 대회 상금을 더해 KLPGA 통산 누적 상금액에서 20억8788만7986만원을 기록, 남은 대회서 1위 김하늘(28·하이트진로)의 25억6190만1867원에 도전한다.상금랭킹 2위 고진영(21·넵스)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 공동 13위를 기록했다.전년도 이 대회 우승자 안신애(26·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는 4라운드를 앞두고 등 통증과 감기몸살을 이유로 기권했다.
2016.09.11 I 조희찬 기자
배선우, 시즌 2승 달성 눈앞...KLPGA선수권 공동선두
  • 배선우, 시즌 2승 달성 눈앞...KLPGA선수권 공동선두
  • 배선우.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올시즌 생애 첫 우승을 맛본 배선우(22·삼천리)가 넉달만에 메이저대회에서 개인통산 두 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배선우는 10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6578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이수그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이날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배선우는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김민지(21·SB&I)와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전날 잠을 잘 못자 담이 찾아와서 몸상태가 안좋았다는 배선우는 “마음을 비웠는데 그래서 그런지 잘 풀렸다. 피니시를 오래 잡기가 힘들고 우측으로 밀려서 걱정했다. 세게 치지 말고 툭툭 치자고 생각했고 무사히 라운드를 끝내자고만 생각했다”며 “이번 대회 특별한 목표는 없었고, 톱텐 안에 들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선두에 오르니 2승 욕심이 난다. 과감하게 플레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배선우로선 공동선두에 오르긴 했지만 마지막 날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공동선두인 김민지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3년차인 김민지는 최근 스윙을 바꾸고 퍼터를 교체하면서 뚜렷하게 기량이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첫날 69타, 2라운드에서 65타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오른 데 이어 이날도 3타를 줄여 공동 선두를 지켰다. 올시즌 상금순위 74위에 머물러있는 김민지는 “마지막 조에서 치는 것이 처음이라 긴장했다. 그래도 많은 라운드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했다”며 “최종라운드 챔피언조 경기도 처음이다. 내일도 역시 긴장은 되겠지만 항상 했던 라운드와 똑같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생각하겠다”고 다짐했다.배선우, 김민지에 이어 김지영(20·올포유)과 김지현(23·한화), 박신영(22·동아회원권)이 1타차 공동 3위로 선두를 바짝 뒤쫓았다.이들 세 선수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어 우승에 대한 갈망이 크다. 특히 김지현과 김지영은 올해 투어 일인자 박성현(23·넵스)과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에 머문 공통점이 있어 우승을 더욱 간절히 바라고 있다.신인왕을 노리는 새내기 이정은(20·토니모리)이 선두에 2타 뒤진 6위(11언더파 205타)로 역전 우승을 노린다.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10언더파 206타) 그룹도 위협적이다. 바로 올해 8승을 노리는 ‘대세’ 박성현(24·넵스)이 공동 7위 그룹에 속해있다. 박성현은 바로 지난 주 열린 한화금융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4타차를 뒤집고 역전우승을 이룬 바 있다.계속된 강행군 때문에 피로가 쌓인 박성현은 전날 경기를 마치고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에 다녀왔다. 이날 샷과 퍼팅이 흔들렸지만 그래도 2타를 줄여 선두권을 지켰다.지난 7월 카이도 여자오픈에서 시즌 2승째를 챙긴 조정민(22·문영그룹)과 6월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박지영(21·CJ오쇼핑)도 박성현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2016.09.10 I 조희찬 기자
배선우, KLPGA 챔피언십 공동선두...시즌 2승째 도전
  • 배선우, KLPGA 챔피언십 공동선두...시즌 2승째 도전
  • 배선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시즌 생애 첫 우승을 맛본 배선우(22·삼천리)가 넉달만에 메이저대회에서 개인통산 두 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배선우는 10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코스(파72·6578야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이수그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이날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배선우는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김민지(21·SB&I)와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전날 잠을 잘 못자 담이 찾아와서 몸상태가 안좋았다는 배선우는 “마음을 비웠는데 그래서 그런지 잘 풀렸다. 피니시를 오래 잡기가 힘들고 우측으로 밀려서 걱정했다. 세게 치지 말고 툭툭 치자고 생각했고 무사히 라운드를 끝내자고만 생각했다”며 “이번 대회 특별한 목표는 없었고, 톱텐 안에 들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선두에 오르니 2승 욕심이 난다. 과감하게 플레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배선우로선 공동선두에 오르긴 했지만 마지막 날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공동선두인 김민지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3년차인 김민지는 최근 스윙을 바꾸고 퍼터를 교체하면서 뚜렷하게 기량이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첫날 69타, 2라운드에서 65타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오른 데 이어 이날도 3타를 줄여 공동 선두를 지켰다. 올시즌 상금순위 74위에 머물러있는 김민지는 “마지막 조에서 치는 것이 처음이라 긴장했다. 그래도 많은 라운드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했다”며 “최종라운드 챔피언조 경기도 처음이다. 내일도 역시 긴장은 되겠지만 항상 했던 라운드와 똑같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생각하겠다”고 다짐했다.배선우, 김민지에 이어 김지영(20·올포유)과 김지현(23·한화), 박신영(22·동아회원권)이 1타차 공동 3위로 선두를 바짝 뒤쫓았다.이들 세 선수는 아직 우승 경험이 없어 우승에 대한 갈망이 크다. 특히 김지현과 김지영은 올해 투어 일인자 박성현(23·넵스)과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에 머문 공통점이 있어 우승을 더욱 간절히 바라고 있다.신인왕을 노리는 새내기 이정은(20·토니모리)이 선두에 2타 뒤진 6위(11언더파 205타)로 역전 우승을 노린다.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10언더파 206타) 그룹도 위협적이다. 바로 올해 8승을 노리는 ‘대세’ 박성현(24·넵스)이 공동 7위 그룹에 속해있다. 박성현은 바로 지난 주 열린 한화금융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4타차를 뒤집고 역전우승을 이룬 바 있다.계속된 강행군 때문에 피로가 쌓인 박성현은 전날 경기를 마치고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에 다녀왔다. 이날 샷과 퍼팅이 흔들렸지만 그래도 2타를 줄여 선두권을 지켰다.지난 7월 카이도 여자오픈에서 시즌 2승째를 챙긴 조정민(22·문영그룹)과 6월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박지영(21·CJ오쇼핑)도 박성현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2016.09.10 I 이석무 기자
'슈퍼맨' 대박이, 도마뱀과 일심동체 '최강 담력' 인증
  • '슈퍼맨' 대박이, 도마뱀과 일심동체 '최강 담력' 인증
  • 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이동국의 아들 대박이가 최강 담력을 인증했다.오는 4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46회에서는 ‘소중한 건 곁에 있다’가 방송된다. 이중 대박이 타고난 담력을 자랑하며 포유류, 조류, 심지어 파충류의 마음마저 사로잡았다.과거의 대박은 개구리의 등장에 줄행랑을 치는 가하면, 새끼 강아지도 무서워 쉽게 다가가지 못했던바 있다. 하지만 공개된 스틸 속 대박은 토끼부터 앵무새, 뱀까지 포유류부터 조류, 파충류까지 다양한 동물들과 교감에 성공한 모습. 폭풍 성장한 대박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이 가운데 대박이 도마뱀과 한 몸이 된 모습이 포착됐다. 대박은 가슴 한 가운데 도마뱀을 붙이곤 가슴을 쭉 핀 채 늠름한 자태를 자랑한 것. 그러나 늠름 대박 자태와 대비되는 얼음이 된 표정이 시선을 강탈하며 웃음을 절로 터트린다.그런가 하면 도마뱀으로 용기를 얻은 대박이 도마뱀에 이어 파충류 계에서 무섭기로 소문난 뱀과 어깨동무에 도전했다는 후문. 과연 강심장 대박은 도마뱀에 이어 뱀과도 친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대박이의 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4일 오후 4시 50분 KBS2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9.03 I 김민정 기자
렉시 톰슨, 5언더파 '퍼펙트'로 단독 선두..박성현 2오버파 부진
  • 렉시 톰슨, 5언더파 '퍼펙트'로 단독 선두..박성현 2오버파 부진
  • 렉시 톰슨(사진=KLPGA)[태안=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장타자 렉시 톰슨(미국)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다 상금 대회 우승을 향해 맹타를 휘둘렀다. LPGA 투어 장타 부문 1위이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인 톰슨은 1일 충남 태안에 있는 골든베이 골프장(파72·654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뽑아냈다. 1라운드 합계 5언더파 67타의 무결점 플레이를 뽐낸 톰슨은 2위 김지현2(25·롯데·4언더파 68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리우올림픽 골프 미국대표팀으로 참가해 메달 획득에 실패한 톰슨은 KLPGA 투어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 상금 3억원에 가깝게 다가섰다. 강풍과 좁은 페어웨이, 그리고 빠른 그린도 톰슨의 영리한 플레이에 방해가 되지 않았다. 드라이버를 6개 홀에서만 사용하는 전략으로 페어웨이를 지켰으며 ‘빅리그’ 멤버다운 퍼트 감각으로 착실하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버디 쇼’는 후반에 펼쳐졌다. 10번홀에서 출발한 톰슨은 전반 8개 홀에서 파 행진을 벌이다 18번홀(파5)에서 장타를 활용해 첫 버디를 만들었다. 후반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톰슨은 5번, 6번홀 연속 버디로 선두권으로 올라섰고, 8번홀(파3)에서 감각적인 아이언 샷을 바탕으로 1타를 더 줄였다. 톰슨은 “우승을 목표로 한국에 왔다”며 “올림픽 직전에 퍼터를 바꿨는 데 이번에 도움이 많이 됐다. 퍼트에 대한 믿음이 자신감으로 이어졌고, 많은 버디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첫날 경기를 돌아봤다. 톰슨과 같은 조에서 동반한 박성현(23·넵스)은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 30위권으로 밀렸다. 후반 4번홀(파5)에서 아웃오브바운즈(OB) 실수로 더블보기를 범한 게 결정타였다. ‘루키’ 김지영(20·올포유)은 3언더파 69타를 기록, 단독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지영은 지난 4월 열린 삼천리 투게더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생애 첫 우승을 놓친 바 있다.
2016.09.01 I 김인오 기자
판타스틱애니멀-뉴킷, 동물 위한 '약속 캠페인' 전개
  • 판타스틱애니멀-뉴킷, 동물 위한 '약속 캠페인' 전개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척추동물 표본 전시회 ‘판타스틱애니멀 - 신비한 동물 속 여행(이하 판타스틱애니멀)’이 ‘뉴킷(NEW:KIT)’과 함께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약속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판타스틱애니멀은 포유류를 비롯해 양서류, 파충류, 조류 등 척주동물들을 플라스티네이션(Plastination) 기법으로 제작해 리얼한 모습을 그대로 살려내 관람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전시회다.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동물들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자 하는 목적의 이번 캠페인은 WWF-Korea(세계자연기금)의 공식 파트너사인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뉴킷(NEW:KIT)’과 함께하는 행사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약속 캠페인’은 오는 9월 11일까지 진행하며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SNS로 참여 가능하다.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에 대한 다짐을 적은 메모지를 촬영해 ‘판타스틱애니멀’, ‘뉴킷’, ‘약속캠페인’ 등 지정된 해쉬태그와 함께 개인 SNS상에 게시하면 된다.행사 기간 동안 게시된 온라인 게시물 1개당 100원이 WWF(세계자연기금)에 기부금으로 자동 적립되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는 뉴킷이 디자인한 멸종위기동물 알림 팔찌를 증정한다. 주관사 C&ICOM 담당자 김범수 이사는 “판타스틱애니멀은 동물 해부학 표본을 관람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동물 생명체에 대한 존엄성을 고취하고자 하는 목적의 전시”라며 “전시를 찾는 방문객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약속 캠페인’을 통해 사라져 가는 동물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환경 보호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약속 캠페인’ 기간 동안 적립된 기부금은 전액 동물 보호 단체에 전달되어 동물과 자연 생태계의 보존과 회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판타스틱애니멀 전시는 오는 9월 23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야외주차장 특별전시관에서 진행된다. 오는 11일까지 오프라인 전시장에서도 ‘약속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2016.08.25 I 김민정 기자
비만성 당뇨의 신규 유전자 발견... 당뇨치료 해법 찾았다
  • 비만성 당뇨의 신규 유전자 발견... 당뇨치료 해법 찾았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내 연구진이 초파리의 질환모델시스템을 통해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의 새로운 원인유전자(tribbles/TRB3)를 발견했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유권·이규선 박사(공동 교신저자)가 비만성 당뇨 초파리 질환모델시스템 개발을 통해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의 새로운 원인유전자(tribbles/TRB3)를 발견하고, 분자기전 규명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비만은 과도한 음식의 섭취 또는 에너지 대사가 현저히 낮아질 때 발생한다.체지방이 전신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된 상태로 지방세포의 크기 및 세포수가 증가하게 되면 지방조직에서 생성된 각종 대사산물과 내분비호르몬, 염증 유도인자의 증가를 초래한다.이러한 변화로 근육 및 간 등 다양한 조직에서 인슐린저항성, 즉 포도당의 흡수 및 대사 이상을 유도해 비만성 당뇨가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연구팀은 초파리 모델을 특수하게 제작된 고지방식 (high fat diet media)에서 배양해 ‘체중 증가-고지혈-고혈당-인슐린저항성’ 등의 대표적인 당뇨 표현형을 그대로 모사하는 모델을 제작했다.또 비만성 당뇨 초파리 모델의 지방조직에서 포유류 유전자(TGF-β)의 초파리 상동 유전자(gbb) 발현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알아냈으며, 마우스 비만모델에서도 초파리와 동일하게 지방조직의 TGF-β의 발현이 증가해 있는 것을 관찰했다.이어 비만성 당뇨 모델에서 지방조직에서 발현이 증가한 TGF-β/gbb 단백질이 tribbles/TRB3 유전자의 발현을 직접적으로 유도하는 것을 최초로 발견했다.연구팀은 고지방식을 지속한 경우에도 TGF-β/gbb 또는 tribbles 유전자의 발현을 낮춰주거나 기능을 차단하면 비만성 당뇨가 발병하지 않으며, 정상 수준의 지방 및 당대사가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유권 박사는 “최근 분자유전학 분야의 중요한 질환 모델인 초파리가 대사질환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만성 당뇨 초파리 모델’을 성공적으로 확립했다”며 “이 모델은 향후 당뇨의 정확한 원인 및 병인 기전을 밝히는 데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당뇨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 전임상 연구 모델로서의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전했다.한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권·이규선 박사(공동 교신저자)가 주도하고, 홍승현 박사(제1저자)가 수행한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의 농업과학기술협동연구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의 신진연구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인 Nature지의 자매지 Scientific Reports(IF 5.525) 8월 3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비만성 당뇨를 유도하는 TGF-β/gbb 신호전달 경로.
2016.08.04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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