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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72건

(16)사람과 가장 비슷한 동물은?
  • [이연호의 과학 라운지](16)사람과 가장 비슷한 동물은?
  • [편집자주] 수학, 화학, 물리학, 생물학 등 기초과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그 중요성은 점차 더 커지고 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기초과학은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져 피하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기초과학의 세계에 쉽고 재미있게 발을 들여 보자는 취지로 매주 연재 기사를 게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전국 초·중·고등학생 대상 과학 교육 프로그램인 ‘다들배움’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들과 매주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 중 재밌는 내용들을 간추려 독자들에게 제공한다.지난 2012년 중국 산둥성 위해시의 한 야생동물공원에서 40살 어미 침팬지(사진 위)에게서 태어난 무게가 2kg도 채 나가지 않는 새끼 침팬지. 사진= 중국 신화통신.[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중·고교 시절 생물 시간에 ‘종·속·과·목·강·문·계’를 누구나 외워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생물의 분류 기준이다. 동물계와 식물계로 나뉘는 ‘계’가 가장 상위 개념이고 종이 가장 하위 개념이다.그렇다면 사람과 가장 닮은 동물은 뭘까. 최대한 하위 개념까지 같은 동물이 사람과 제일 비슷한 동물일 것이다. 사람은 흔히 포유동물이라고 알고 있다. 정확히는 포유강이다. 강 아래 개념은 목으로 사람은 포유강의 한 목인 영장목에 속한다. 영장류가 바로 이 영장목을 가리키는 말이다. 영장목에는 원숭이와 인류가 포함된다. 다시 분류학상으로 보면 사람은 영장목 중에서도 인간상과(Hominoidea)에 해당한다. 통상적으로 유인원이라고 불리는 이 과엔 사람 외에도 긴팔원숭이, 침팬지, 고릴라, 오랑우탄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은 바로 침팬지로 DNA의 98% 전후를 공유한다고 알려져 있다. 영장목이면서 유인원은 아닌 원숭이와 유인원의 가장 큰 차이는 꼬리의 유무다. 유인원은 원숭이와 달리 꼬리가 없다. 또 유인원은 원숭이와 달리 높은 지능과 월경 주기 등을 갖고 있다.그럼 인간과 유전학적으로 가장 비슷한 동물인 침팬지는 인간과 얼마나 유사할까. 침팬지는 행동학적 측면에서 봤을 때 인간과 많은 비슷한 점을 공유한다. 먼저 침팬지도 인간처럼 술을 마신다. 침팬지는 통증 완화 등의 목적으로 나무의 몸통 안에 들어 있는 알코올을 나뭇잎에 적셔 마신다.침팬지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노안이 온다. 나이가 들면 가까운 곳의 물체는 잘 못 보는 대신 먼 곳의 물체는 잘 보는 원시성 노안이 된다. 할머니들이 바늘귀에 실을 넣을 때 바늘을 눈과 최대한 멀리 두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침팬지도 서로의 몸에 있는 이를 잡아주며 털 손질(그루밍)을 할 때 늙은 침팬지일수록 동료의 몸에서 멀리 떨어져 이를 이행한다.침팬지도 더러운 것보다는 깨끗한 것을 좋아한다. 특히 새로운 먹이를 먹을 때 그 먹이가 분뇨 등에 의해 오염돼 있을 때 그 상태로 먹지 않고 물에 씻어 먹는다. 또 침팬지는 학습에 의해 가까운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를 예측할 수도 있다. 물론 침팬지는 인간과 다른 점도 많다. 차이점을 만드는 주요 원인은 바로 두 다리로 똑바로 걷는 직립보행(이족보행)이다. 직립보행 유무는 척추나 골반의 모양 등 골격의 차이, 팔 근육의 모양, 팔의 길이 등에서 차이점을 만들었다. 일례로 팔 근육의 모양이 인간과 다른 침팬지는 공을 던질 때 아래에서 위로 던진다. 반면 인간은 어깨 뒤부터 포물선을 그리며 공을 던진다. 이는 직립보행으로 인한 팔 근육의 차이 때문이다.도움말=이세인 과학커뮤니케이터.
2018.11.25 I 이연호 기자
 평양에선 누구나 미식가가 된다 외
  • [200자 책꽂이] 평양에선 누구나 미식가가 된다 외
  • ▲평양에선 누구나 미식가가 된다(최재영│192쪽│가갸날)지난 4월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현장에서 남북 정상은 같은 밥상에 앉았다. 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평양냉면이었다. 평양에는 옥류관만 있는 게 아니다. 철판버거후추비빔밥과 소꼬리슈트 등 최신 북녘 음식을 소개했다. 10여 년에 걸쳐 수십 회 북한을 방문하며 발로 뛴 결과물이다. 전자기기로 메뉴판을 제공하는 음식점 풍경뿐 아니라 젊은이들의 결혼식 현장도 담았다. ▲회사에서 잘나가는 중간의 기술(아라이 겐이치│272쪽│더퀘스트)수많은 기업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경력관리와 조직경영에 관해 컨설팅한 사례를 바탕으로 중간관리자를 위한 실용적인 노하우를 전한다. 중간관리자에게는 구성원의 관점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찾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포 유 정신’이 필요하다. 녹색 피가 흐른다고 여겨질 만큼 차가워 보이지만 합리적으로 조직을 관리하는 ‘녹색 피 과장’을 롤모델로 제시했다. ▲프라하의 도쿄 바나나(남원상│424쪽│따비)일본에는 ‘과자를 선물하는 문화’가 광범위하게 자리잡고 있다. 여행이나 출장을 다녀올 때 양손에는 어김없이 지인들에게 선물하기 위한 과자 상자가 들려 있다. 야쓰하시, 도쿄 바나나, 시로이 고이비토, 우나기 파이 등 일본 각지를 대표하는 ‘오미야게 과자’를 통해 일본을 살폈다. 오미야게 과자가 갖는 역사·문화적인 면만이 아니라 과자 제조사들에 대해서도 다뤘다.
2018.11.21 I 이윤정 기자
진켐 시알릴락토스, 세계 최초 미국 ‘FDA GRAS’ 승인
  • 진켐 시알릴락토스, 세계 최초 미국 ‘FDA GRAS’ 승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1세기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에 참여했던 ㈜진켐(대표이사 우진석)이 최근 시알릴락토스로 미국 FDA GRAS를 획득했다.시알릴락토스(Sialyllactose)는 포유류의 어미가 새끼에게 주는 주요 영양분인 락토스(유당)에 시알산이 붙어 있는 형태다. 모유의 초유에 가장 많이 함유된 모유올리고당(HMO; Human Milk Oligosaccharide) 중 하나이며, 두뇌 발달과 인지력 개선, 면역기능을 높여 감염을 예방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능성 식품 원료로 알려져 있다. 진켐은 시알릴락토스를 상업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회사다. 미국, 유럽, 일본, 중국에서 제조특허를 확보하고 있으며, 금번 미국 FDA GRAS 인증을 통해 시알릴락토스의 대량생산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미국 FDA 안전원료인증제도(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는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물질이라는 의미로 이를 활용한 상업적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을의미한다.이 사건은 정부 지원 R&D 결과물이 10여년 만에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진켐은 2005~2008년 과학기술부 21세기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단(단장 오태광) 연구과제에 참여해 시알릴락토스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One-pot 플랫폼」 원천기술을 획득했다. 이후 순도 높은 시알릴락토스를 톤 단위로 대량 생산 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국내 순수기술과 자본으로 개발하여 미국 FDA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 받은 진켐은 현재 캐나다, 유럽, 일본 등에서 시알릴락토스에 대한 추가 인허가를 진행중이다.모유 올리고당은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억제, 근육 및 관절기능 개선, 두뇌발달 및 인지력 개선, 선천성 면역 강화 및 자가면역 억제, 장내 면역활성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미국, 유럽, 일본, 중국의 식품 및 제약업체와 제품 개발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시알릴락토스에 대한 글로벌 시장 선점이 기대된다. 진켐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결식아동지원 프로젝트 연구에 시알릴락토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세계 기아문제 해결 등 사회공헌에도 기여하고자 노력 중이다.생체 내 시알릴락토스 합성 경로진켐 우진석 대표는 “정부 지원과 산·학·연 공동연구 결실로 시알릴락토스 대량 생산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었으므로 원천기술 보호를 위해 국내에서 전량 생산하여 전 세계에 직접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적으로 검증된 물질의 신속한 국내 인증제도 확립 등의 제도개선이 국가 경쟁력 향상 및 미래 먹거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국내 인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생물유전체사업단 오태광 前단장은“바이오 산업 특성상 산업화까지 오랜 시간과 자금력이 필요한데 2012년 사업단 연구가 끝난 후에도 지원을 해준 과학기술부의 배려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권재철 원장 직무대행은 “국내 바이오 분야의 우수한 공공연구성과가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 FDA승인 이라는 결실을 거두어 뿌듯하다”며 “정부의 대형 연구개발 사업단의 R&D 프로젝트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주목 받을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11.13 I 김현아 기자
이정은, KLPGA 2년 연속 상금왕..'루키' 최혜진 대상
  • 이정은, KLPGA 2년 연속 상금왕..'루키' 최혜진 대상
  • 이정은.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정은(22)이 6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2연패를 달성하며 국내 일인자를 재확인했다. 11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의 시즌 최종전 ADT 캡스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3라운드. 막판까지 이어진 상금과 대상, 평균타수, 다승 등 전 부문 1위가 결정되는 마지막 대회였다. 이정은은 상금과 평균타수를 방어하는 위치에서 경기에 나섰다. 지난 2주 동안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Q시리즈) 출전 차 자리를 비우면서 상금왕을 확정짓지 못했다. 2위 배선우(25)에게 7440만3833원 차로 앞섰지만,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1위를 내줄 수도 있었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던 상금왕 경쟁은 생각보다 일찍 결정됐다. 배선우가 2라운드까지 공동 14위에 머물면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배선우가 상금왕이 되기 위해선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해야 했다. 이정은은 공동 24위에 머물렀지만, 배선우가 우승하지 못하면서 2년 연속 상금왕이 됐다. 평균타수 부문은 마지막 날까지 치열했다. 2위 최혜진이 둘째 날 경기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꺼져가던 불씨를 되살렸다. 이정은은 이날까지 4오버파 148타를 쳐 최혜진에 10타 뒤져 있었다. 거센 추격을 받은 이정은은 마지막 날 샷감을 되찾으며 최혜진의 추격을 뿌리쳤다. 1,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이정은은 마지막 날 4언더파 68타를 치면서 평균타수 1위(69.8705타)를 지켰다. 지난해 대상과 다승, 인기상, 베스트 플레이어트로피까지 6관왕을 차지했던 이정은은 최소 2관왕을 확정했다. KLPGA 투어에서 2년 연속 상금왕은 2012년 김하늘(30) 이후 6년 만이다. 이정은은 “2관왕을 할 수 있을지 기대하지 않았는데 시즌 초반 좋지 않은 흐름에서도 2승을 했고, 2년 연속 상금왕이 돼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됐다”고 기뻐했다. 이어 “1등의 자리에 있으면서 지켜내고 유지하는 것이 부담이 되고 힘들었다”며 “올해 점수는 98점을 주고 싶다”고 한 해를 돌아봤다. ‘슈퍼 루키’ 최혜진은 신인상에 이어 대상을 손에 쥐면서 차세대 여왕을 증명했다. 올해 데뷔한 최혜진은 일찌감치 신인상을 확정한 데 이어 대상을 확정했다. 시즌 2승을 거둔 최혜진은 상금 3위, 평균타수 2위로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다. KLPGA 투어에서 2002년 대상이 신설된 이후 신인이 대상을 차지한 건 이번이 6번째다. 2002년 이미나, 2003년 김주미, 2004년 송보배, 2006년 신지애, 2013년 김효주가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소영(22)은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올포유 챔피언십에서 3승을 거둬 다승왕을 차지했다. 마지막 대회에선 박민지(20)가 대미를 장식했다.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쳐 박유나(31)와 연장에 들어가 2차전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작년 삼천리투게더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박민지는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2018.11.12 I 주영로 기자
360도 VR 촬영을 쉽게..‘플리즈 3D 카메라’ 앱 업데이트
  • 360도 VR 촬영을 쉽게..‘플리즈 3D 카메라’ 앱 업데이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스타트업 ‘비포유플렛폼’이 출시한 국내 유일의 360도 VR 촬영 가능 앱 ‘플리즈 3D 카메라’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플리즈 3D 카메라’는 스마트폰으로 3D 사진을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특허 출원 심사중인 제품 촬영 가이드 모드가 보다 정교해 졌으며, 온라인에서 이용자가 직접 VR 작품을 컨트롤할 수 있는 VR 전용 뷰어를 제공한다.자율 모드 촬영을 도입하여 360도 회전 VR 촬영 뿐만 아니라 스톱모션 촬영까지 쉽게 할 수 있게 했다. 유사 앱의 경우 사진보다는 동영상을 재생하는 느낌이어서 재미의 요소는 강하지만 전문성은 떨어진다. 반면, 플리즈 3D 카메라는 360도 VR 뷰어에 태그 기능을 도입하여 가방, 의류, 시계 등 특정 제품을 촬영해 온라인으로 판매할 때 적합한 서비스이다.비포유플랫폼 관계자는 “기존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게 됐다. 회원들의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누구나 조건없이 참여 가능한 촬영 & 후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리즈 3D 카메라와 촬영 이벤트에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비포유플랫폼의 네이버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11.03 I 김현아 기자
원포유, 컴백 기념 팬사인회 "초심 잃지 않겠다"
  • 원포유, 컴백 기념 팬사인회 "초심 잃지 않겠다"
  • 원포유(사진=백곰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보이그룹 원포유(14U)가 지난 30일 신곡 ‘나침반(N.E.W.S)’ 발매를 기념해 팬쇼케이스와 팬사인회를 개최했다.원포유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팬쇼케이스와 팬사인회에서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원포유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처음 팬 여러분들께 무대와 음악을 공개하는 이 자리가 정말 긴장되고 설렌다. 언제 어디서든 초심 잃지 않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활동 하려고 한다. 꾸준한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 할테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팬쇼케이스, 팬사인회 현장에는 공식 팬클럽 ‘온리유’가 원포유를 위해 커피차 이벤트를 준비해 훈훈함을 더했다. 원포유의 리더 이솔을 비롯해 은재, 고현, 비에스, 우주, 루하는 커피차 앞에서 음료를 들고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신곡 ‘나침반(N.E.W.S)’은 고통뿐인 사랑 속에 끝없이 다치면서도 벗어날 수 없어 그 상처마저 아름다움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다짐하는 사랑에 맹목적인 한 남자의 슬픔을 기타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 위로 표현했다. ‘나침반(N.E.W.S)’은 해외 유명작곡가로 잘 알려진 스티븐리와 지미리처드, Geekboy가 의기투합해 완성했다. 멤버 도혁과 로우디, 세진, 현웅이 직접 작사와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2018.10.31 I 김은구 기자
벼랑 끝에서 살아남은 최혜용 “진짜 큰 일 날 뻔 했어요”
  • 벼랑 끝에서 살아남은 최혜용 “진짜 큰 일 날 뻔 했어요”
  • 최혜용.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진짜 큰 일 날 뻔 했어요.”최혜용(28)이 벼랑 끝에서 살아남았다. 그는 지난 28일 제주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 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최혜용은 상금 2000만원을 추가해 누적 상금 1억 9만 2626원을 만들었고 지난주 65위에서 5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로써 최혜용은 내년도 시드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1주일 전까지만 해도 최혜용은 시드 걱정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시즌 종료까지 2개 대회를 남긴 상황에서 65위에 자리한 만큼 최혜용이 받는 부담감은 엄청났다. 하지만, 최혜용은 이번 대회에서 단단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올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그는 “2019 시즌 시드를 잃을 수도 있는 중요한 순간 톱10에 들게 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앞두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무사히 잘 치러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최혜용은 시드 걱정에서 벗어났지만 아쉬움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최혜용은 지난 대회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2008년 12월 오리엔트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 이후 약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었다. 그러나 대회 마지막 날 5오버파 77타를 치며 우승을 내줬고 올 시즌 최고 성적(공동 7위)을 세웠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그는 “오랜만에 우승 경쟁을 펼쳐서 그런지 경기 초반에 실수가 많이 나왔다”며 “지금 생각해보니 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이번 대회를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 시즌 최종전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이야기했다.최혜용은 올 시즌 전반기까지만 해도 골프에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는 “연습을 정말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너무 답답했다”며 “골프를 칠 때 행복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때 최혜용은 시즌 중 코치 교체라는 초강수를 선택했다. 그는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변화를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혜용의 선택은 딱 맞아떨어졌다. 새로운 코치인 이시우 프로와 박도규 프로의 지도를 받은 최혜용은 안정감을 빠르게 찾았고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공동 10위, 올포유 챔피언십 공동 23위 등에 이름을 올리는 등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는 “변화를 준 것이 하반기 반등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맞춰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들어 다시 골프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을 잘 보완해 빠른 시일 내에 KLPGA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덧붙였다. 최혜용의 시선은 이제 올 시즌 KLPGA 투어 최종전으로 치러지는 ADT 챔피언십으로 향한다. 그는 “상금랭킹 60위와의 격차가 1000만원 이상 나는 상황이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생각이다”며 “현재 샷과 퍼트가 잘 되고 있는 만큼 ADT 챔피언십이 기다려진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2018.10.31 I 임정우 기자
상남자로 돌아 온 원포유, "롤모델은 방탄소년단" (종합)
  • 상남자로 돌아 온 원포유, "롤모델은 방탄소년단" (종합)
  • 그룹 원포유 (사진=백곰엔터 제공)[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방탄소년단 선배님이 저희의 롤모델 입니다”‘14명’ 국내 최다 멤버 아이돌. ‘상남자’가 되어 돌아 온 그룹 원포유가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원포유는 30일 오후 6시 신곡 ‘나침반(N.E.W.S)’을 발매하며 컴백한다. ‘나침반’은 고통뿐인 사랑조차 아름다움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다짐하는 한 남자의 슬픔을 기타의 아름다운 선율 위로 표현했다. 해외 유명작곡가 스티븐리와 지미리쳐드, Geekboy가 의기투합했다. 소속사 백곰엔터테인먼트 측은 “새로운 컨셉을 준비하면서 멤버들이 이전보다 더 많은 노력과 집중도를 보였다. 팬분들과 대중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면서 동시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니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는 그룹 원포유의 3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이솔은 “원포유가 8개월만에 컴백하게 됐다. 쇼케이스는 처음이라서 떨리지만,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한 만큼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혁은 “예전에는 밝고 경쾌한 이미지였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파워풀하고 남성스러운 모습으로 돌아왔다”며 “내년이면 막내인 경태군 마저 성인이되는 만큼 이번에는 멋지고 성숙한 매력을 뽐내고 싶다”고 말했다.14명의 청년들이 모인만큼 무대는 박진감 넘치고 강렬하다. 다만 혈기왕성한 청년들의 조직 생활은 걱정을 사기도 한다. 이솔은 “인원이 많아서 가끔씩 1~2명이 ‘미아’가 되곤한다”며 “식사를 마치고 차에 올라타서 출발을 했는데, 1명이 안보여서 당황한적이 있다. 그런데 백미러를 통해 보니 막내 경태군이 차를 향해 달려오고 있더라”며 웃었다. 이어 “예전에는 14명이 생활하면서 화장실이 1개뿐이라 고생도 했지만, 최근 소속사에서 새 숙소를 마련해주셔서 전보다 훨씬 편하고 안락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일본 활동으로 현지 인지도를 높게 쌓은 원포유이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신인이다. 원포유는 “롤모델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다. 단순히 음악적인 면 외에도 보이그룹으로서 가져야 할 많은 덕목들을 갖춘 분들이라서 꼭 본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실력도 인정받고 싶지만, 아직 신인인만큼 ‘예의바른 친구들’, ‘성격좋은 아이들’이라는 칭찬을 더 받고 싶다. 그런다음 조금씩 성장하며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2018.10.30 I 박현택 기자
원포유, 오늘(30일) '나침반' 발매…카리스마 변신 공개
  • 원포유, 오늘(30일) '나침반' 발매…카리스마 변신 공개
  • (사진=백곰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보이그룹 원포유(14U)가 30일 오후 6시 신곡 ‘나침반(N.E.W.S)’을 발매한다.‘나침반(N.E.W.S)’은 고통뿐인 사랑 속에 끝없이 다치면서도 벗어날 수 없어 그 상처마저 아름다움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다짐하는 사랑에 맹목적인 한 남자의 슬픔을 기타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 위로 표현한 노래다. 원포유는 컴백 발표 이후 연일 신곡 관련 콘텐츠를 공개하며 이전과 다른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기대를 모았다. 소속사 백곰엔터테인먼트 측은 “안무 또한 현대무용 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시, 청각을 동시에 사로잡을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자신했다.‘나침반(N.E.W.S)’은 해외 유명작곡가로 잘 알려진 스티븐리와 지미리처드, Geekboy가 의기투합해 완성했다. 스티븐리는 할리우드 히트작 영화 ‘어벤져스’(Avengers: Age of Ultron)의 국제판 주제곡 ‘In Memories’를 프로듀싱 및 작곡했으며 오랫동안 국내외 수많은 유명 가수들의 작곡을 담당해왔다. 지미리처드와 스웨덴 InnerV8 프로덕션의 히트프로듀서 Geekboy는 월드스타 셀리나고메즈, 조나스 브라더스, 마일리 사이러스 등의 악곡을 작곡했다.원포유 멤버 도혁과 로우디, 세진, 현웅은 ‘나침반(N.E.W.S)’ 작사와 랩 메이킹에 직접 참여했다. 백곰엔터테인먼트 측은 “새로운 콘셉트를 준비하면서 멤버들이 이전보다 더 많은 노력과 집중도를 보였다. 팬들과 대중에게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면서 동시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2018.10.30 I 김은구 기자
MAX FC 이용복 대표 "맥스FC15, 전 경기 KO도 가능"
  • MAX FC 이용복 대표 "맥스FC15, 전 경기 KO도 가능"
  • MAX FC 이용복 대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11월2일 오후 7시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규모 입식격투기 대회 MAX FC15’작연필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이번 대회는 맥스FC 역사상 가장 화려한 대진을 자랑한다. MAX FC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챔피언, 간호사파이터 ‘파이팅게일’ 김효선(39·인천정우관)이 차세대 선두주자 ‘똑순이’ 박성희(23·목포스타)를 상대로 챔피언 1차 방어전을 치른다.오랜만에 입식격투기 무대에 복귀한 ‘명승사자’ 명현만(33·명현만멀티짐)이 7연승의 헤비급 강자 안석희(33·팀JU-창원정의관)를 맞아 맥스FC 데뷔전을 치른다.이외에도 ‘보험왕파이터’ 황호명(39·인포유)과 ‘맘모스’ 장태원(25·마산팀스타)의 슈퍼미들급(-85kg) 초대 챔피언전, ‘제천대성’ 김진혁(27·인천정우관)이 일본의 기타가와유키(27·스트라이킹짐)를 맞이해 챔피언 1차 방어전을 치른다.대회사는 기존 컨텐더리그와 오프닝 매치를 배제하고 6게임으로 핵심 대진을 구성했다.MAX FC 이용복 대표는 “MAX FC15 대회는 대한민국 입식격투기의 엑기스만을 모아놓은 이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모든 선수들은 이미 완전 연소할 준비를 마쳤다. 대회사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사상 초유의 전 경기 KO 피니시를 목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MAX FC15 작연필봉은 11월2일 오후 7시부터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서 생중계되며 IPTV IB SPORTS 채널에서 4일 녹화중계 한다.▲MAX FC15 ‘작연필봉-인연을 지었으면 반드시 만나리라’대회명 : MAXFC 15 - 작연필봉(作緣必逢) - “인연을 지었다면 반드시 만나리라”날짜 : 2018년 11월 2일 오후 7시 장소 :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볼룸1경기. [-55kg] 김수훈(김제국제엑스짐) VS 이재선(부산팀매드) 2경기. [-70kg] 최훈(안양삼산총관) VS 김준현(서울옥타곤멀티짐) 3경기. [-60kg] 페더급 1차 방어전 김진혁 (인천정우관) VS Yuki Kitagawa (일본/스트라이킹ARES) 4경기. [+95kg] 명현만(명현만멀티짐) VS 안석희 (팀JU-창원정의관) 5경기. [-85kg] 슈퍼미들급 초대 타이틀전 황호명 (의정부인포유) VS 장태원 (마산팀스타) 6경기. [-52kg] 여성 밴텀급 1차 방어전 김효선(인천정우관) VS 박성희 (목포스타)
2018.10.30 I 이석무 기자
다승 1위 이소영..메이저 우승트로피도 넘봐
  • 다승 1위 이소영..메이저 우승트로피도 넘봐
  • 이소영.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를 뜨겁게 보내고 있는 이소영(22)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둘째 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이소영은 5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경기 초반 2번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으나 이후 버디 5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적어낸 이소영은 2위 인주연(3언더파 141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가 됐다. 2016년 데뷔한 이소영은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 이소영은 지난해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올해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뒤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과 올포유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3승을 올렸다. 다승 부문 1위이고, 상금랭킹에선 4위, 대상 포인트 3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우승 직후 이어진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2번째 컷 탈락의 쓴맛을 봤지만, 이번 대회에서 단독 선두로 나서며 시즌 4번째 우승에 다가섰다. 이소영이 이번 시즌 일인자의 자리까지 넘볼 수 있었던 힘은 정교한 아이언 샷이다. 시즌 평균 그린적중률은 81.1275%로 2위에 올라 있다. 하이원 리조트 오픈에선 92%가 넘는 그린적중률을 기록할 정도로 고감도를 자랑했다. 박주영(28)과 배선우(24) 함께 이븐파 144타를 쳐 공동 3위에 자리했고,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김지현(27.한화)은 이날 4타를 잃어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데뷔 첫 승을 신고한 김아림(23) 등과 함께 공동 5위(1오버파 145타)에 올랐다. 상금랭킹 1위 오지현과 2위 최혜진은 나란히 공동 8위(2오버파 146타)로 예선을 통과했다. 상금랭킹 3위 이정은(22)은 이날 6오버파 78타로 주춤했다. 중간합계 7오버파 151타를 적어내 공동 43위로 밀려났다. 국내에서 열리는 KLPGA 투어에 처음 출전한 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공동 59위에 올라 턱걸이로 본선에 진출했다. 은퇴 무대에 나선 강수연(42)은 이날까지 5오버파 149타를 쳐 공동 25위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뒤 은퇴식을 치른 강수연은 골프인생 31년을 정리했다. 후배 신지애, 김효주 등이 찾아와 선배의 아름다운 퇴장을 축하했다. 은퇴식을 치렀지만, 강수연은 3,4라운드에 계속 출전한다.
2018.10.05 I 주영로 기자
상금 1위 오지현 “하이트챔피언십 상금왕 경쟁 중요한 대회”
  • 상금 1위 오지현 “하이트챔피언십 상금왕 경쟁 중요한 대회”
  • 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기자회견에 참석한 리디아 고, 고진영, 김하늘, 오지현(왼쪽부터)가 우승트로피 앞에서 선전을 다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상금왕 경쟁에서 중요한 대회다.”4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KLPGA 투어의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6000만원)을 이틀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상금랭킹 1위 오지현(22)은 비장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2018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선 오랜만에 치열한 상금왕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2012년 김하늘(30)과 김자영(27)이 시즌 마지막 대회까지 상금왕 경쟁을 펼쳤던 이후 6년 만에 치열한 대결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3일 기준 1위 오지현(7억9755만3947원)과 2위 최혜진(7억6657만2153원), 3위 이정은(7억5305만4780원)의 격차는 이 대회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대회 첫날부터 1,2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1라운드에서 오지현과 최혜진은 초청선수로 출전한 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와 경기한다. 4일 오전 10시40분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오지현은 “메이저 대회가 2개 밖에 남지 않았기에 좋은 경쟁이 될 것 같다”면서 “타이틀 경쟁에서 중요한 대회인 만큼 집중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지현이 우승해 상금 1억6000만원을 가져가면 9억원을 넘겨 여유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우승트로피를 최혜진 또는 이정은에게 넘겨주면 상황이 달라진다. 1위를 내주고 2위 또는 3위로 밀려날 수 있다. 1위 오지현을 약 4400만원 차로 추격 중인 이정은은 오전 10시 30분 1번홀에서 김하늘 그리고 상금랭킹 4위 이소영(6억4177만3530원)과 경기를 시작한다. 이정은 역시 우승하면 9억원을 돌파해 2년 연속 상금왕을 향한 유리한 발판을 만들 수 있다. 최근 분위기만 보면 이정은의 흐름이 좋다. 하반기 5개 대회에 출전해 한화클래식 우승과 준우승 3번을 기록했다. 가장 안 좋았던 성적은 하이원리조트오픈 공동 12위다. 이정은은 9월에는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해서도 6위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지현도 만만치는 않다. 하반기 5개 대회에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한화클래식과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선 3위 그리고 보그너 여자오픈과 올포유 챔피언십에선 10위과 11위를 기록했다. 최혜진은 하반기 대회에서 우승은 없었지만, 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준우승 1회, 3번은 3위를 기록했다. 다만 가장 큰 상금이 걸려 있던 한화클래식에서 3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발목 부상으로 기권해 상금순위에서 손해를 봤다.상금왕을 노리는 3인방의 앞을 가로 막고 있는 또 다른 경쟁자가 등장했다. LPGA 투어에서 온 리디아 고와 고진영(23) 그리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하늘과 이민영(26)이다. 국내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리디아 고는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단단히 했다. 그는 이 대회의 전통 중 하나인 우승자의 맥주마시기 세리머니도 미리 알고 있었을 정도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고진영은 “추석 연휴 동안 집에서 푹 쉬면서 즐거운 휴식을 취해 컨디션이 좋다”면서 “쉬는 중에도 샷 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가 조금 더 기대된다”고 양보없는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2018.10.03 I 주영로 기자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출전 명단 71명 확정…KLPGA 12명
  •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출전 명단 71명 확정…KLPGA 12명
  • 박성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출전 명단이 확정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9일 “올해 LPGA 투어 상금 순위 상위 59명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순위 상위 12명 등 이번 대회에 출전할 선수들이 정해졌다”고 발표했다. 10월 11일부터 나흘간 인천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미국과 한국 투어 상금 순위 상위권자들과 조직위 추천 선수 7명 등 78명이 출전한다. 이 가운데 조직위 추천 선수 7명을 제외한 71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먼저 LPGA 투어 올해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이 총출동한다. 박성현(25)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조지아 홀(잉글랜드) 등이 출전을 확정지었다. 박성현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쭈타누깐은 US오픈, 홀은 브리티시오픈을 각각 제패했다. 또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자 앤절라 스탠퍼드(미국)와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자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 상금랭킹으로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세영(25)과 2018시즌 LPGA 투어 신인상 수상이 유력한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3)도 출전한다.KLPGA 투어에서는 상금랭킹 상위 12명이 출전해 신데렐라 탄생을 노린다. 상금랭킹 1위 오지현(22)을 비롯해 최혜진(19), 이정은(22), 이소영(21), 배선우(24) 등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한국 투어 강자로 활약했던 고진영이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LPGA 투어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인 만큼 국내 선수들에게 기회의 땅인 셈이다. 상금랭킹 12위에게 주어지는 마지막 출전 티켓은 김지영에게 돌아갔다. 김지영은 대회 출전 명단이 확정된 16일 끝난 올포유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하며 지난주 13위에서 12위로 올라섰고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김지영은 “LPGA 투어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돼 행복하다”며 “어렵게 출전권을 얻은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2018.09.20 I 임정우 기자
보툴리눔톡신 제품, 저분자량에 저불순물 순도 경쟁
  • 보툴리눔톡신 제품, 저분자량에 저불순물 순도 경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신경마비 독소를 이용해 이마·미간·눈가 등의 주름을 제거하는 데 애용되고 있는 보툴리눔톡신에 순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복합단백질이 적을수록, 비활성 뉴로톡신 함량이 낮을수록 항체가 덜 생겨 치료효과가 높아진다는 게 최근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서다.보툴리눔톡신은 미용 개선 유지 효과가 3~6개월에 불과한 까닭에 제제의 특성상 반복적으로 시술받아야 한다. 보툴리눔톡신은 일종의 신경독소 단백질로 자꾸 맞으면 항체가 생기고 내성이 생겨 더많은 양을 맞아야 초기 치료에 나왔던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다보면 신경독이 목표한 부위가 아닌 전신에 영향을 줘 두통, 현기증, 오심, 부종, 얼굴불퉁불퉁해짐, 피부발진, 근육탄력 저하, 호흡저하 등의 부작용을 끼칠 수 있다.보툴리눔톡신 주사로 생기는 중화항체가 최소화되려면 치료효과를 일으키는 ‘뉴로톡신’의 순도가 높아야 하며 뉴로톡신과 결합된 불순물이라 할 수 있는 복합단백질이 극소화돼야 한다. 의료계·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서 시장점유율이 높은 주요 보툴리눔톡신 제품은 죄다 분자량이 900kDa 안팎이다. 한국엘러간의 ‘보톡스’,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휴젤의 ‘보툴렉스’, 대웅제약의 ‘나보타’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톡신의 치료효과(신경마비 작용)를 발휘하는 것은 900kDa 전체 분자량 중 150kDa에 해당하는 ‘뉴로톡신’ 부분이다. 나머지 750kDa은 치료효과와 무관한, 오히려 효과발현에 지장을 주는 복합단백질이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서구일 모델로피부과 원장은 “과거에 엘러간이 900kDa 이하의 분자량을 가진 제품은 신경에 너무 잘 퍼져 위험하다는 논리로 경쟁제품을 공격했는데, 최근엔 쥐 실험을 통해 포유류의 위내 강산성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보툴리눔 세균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복합단백질이 생성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분자량이 낮은 제품일수록 치료효과가 높다는 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존 보툴리눔톡신 제품은 순수 뉴로톡신에 7~8개의 복합단백질이 결합돼 있는 형태다. 뉴로톡신만 남기고 나머지 복합단백질의 분자량을 줄이는 것은 복합단백질에 의한 내성발현, 효과감소, 부작용 리스크를 벗어날 수 있는 방안으로 중대한 경쟁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는 멀츠의 ‘제오민’이 150kDa로 가장 높은 톡신 순도를 보이고 있다. 배양한 보툴리눔톡신에서 복합단백질과 동물 유래 단백질을 배제하고 순수 뉴로톡신만을 정제해내는 공법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프랑스 입센의 ‘디스포트’가 500~750kDa의 분자량을 보이고 있다. 멀츠 측은 제오민으로 인한 내성발현 보고 건수는 현재까지 ‘제로(0건)’라고 자부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맞게 국내서는 메디톡스가 유일하게 150kDa의 ‘코어톡스’를 개발했다. 이에 대웅제약과 휴젤도 차세대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발주자인 휴온스도 제품 개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지난달엔 복합단백질 개념 외에 또다는 ‘불활성’ 뉴로톡신 개념이 발표돼 순도 경쟁에 기름을 끼얹었다. ‘Clinical, Cosmetic and Investigational Dermatology’ 2018년 11호에 게재된 국내외 5개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불활성화 뉴로톡신 함량 비교 연구에 따르면 불활성된 뉴로톡신은 제오민이 416pg(피코그램, 1조분의 1그램)으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 이에 비해 보툴렉스는 844pg, 나보타 754pg, 메디톡신 575pg, ‘렐라톡스’(Relatox·러시아 마이크로젠(microgen)사 제품)는 578pg을 각각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연구는 한 바이알(vial, 주사제 유리용기) 당 100단위를 담은 동일 용량으로 비교했다. 독일 로스톡대 더크 드레슬러(Dirk Dressler) 교수는 “뉴로톡신 정제과정에서 항상 일정량은 불활성 상태로 남기 마련”이라며 “불활성이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치료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며, 항체 생성의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런 이유로. 비활성 보툴리눔 뉴로톡신 인자를 가증한 최소화 시키는데 모든 노력은 집중된다. 제오민의 이러한 요구를 명백히 달성하였으며, 제오민의 비활성 보툴리눔 뉴로톡신이 함량이 다른 모든 보툴리눔톡신 약물들보다 현저하게 낮다. 그래서 우리는 항체생성의 위험성이 가장 낮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제오민’은 세계 최초로 복합단백질을 제거한 보툴리눔톡신으로 미간, 눈가, 이마 주름 등 총 3개 부위의 안면주름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비활성 뉴로톡신도 가장 적게 함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서구일 원장은 “보툴리눔톡신의 사용량과 빈도가 증가하는 데다가 소량을 쓰는 안면미용시술에 그치지 않고 체형교정(하체비만 등), 얼굴리프팅 등 1회 사용량이 많이 드는 시술이 증가하면서 제제의 내성 발현이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며 “보툴리눔톡신에 혼입된 복합단백질이 적을수록 항체가 생길 위험성이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2018.09.18 I 이순용 기자
'올라운드 플레이어' 이소영, KLPGA 첫 3승째 달성
  • '올라운드 플레이어' 이소영, KLPGA 첫 3승째 달성
  • [이데일리 골프in 이천(경기)=박태성기자] 16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사우스스피링스 컨트리클럽(파72/6,615야드)에서 2018시즌 스물세 번째 대회이자 올 시즌 처음 선보이는 ‘올포유 챔피언십 2018’(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천만 원) 최종라운드가 열린 가운데,이소영(21.롯데)이 3번홀 그린에서 캐디에게 볼을 건네고 있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라운드 플레이어‘ 이소영(21)이 이번 시즌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올랐다.이소영은 16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61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포유 챔피언십 2018(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결국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단독 2위 박주영(28. 15언더파 273타)을 4타 차로 여유있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 대회는 올해 신설대회라 이소영은 초대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이번 시즌 지난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7월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이소영은 이번 우승으로 같은 2승인 장하나(26), 최혜진(19), 오지현(22) 등을 제치고 가장 먼저 시즌 3승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으로는 4승째다.이소영은 이번 대회 전까지 라운드당 평균 타수 7위(70.4495타)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그린 적중률 1위(81%), 드라이브 거리 7위(251.76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11위(78.1%)를 기록할 정도로 쇼트 게임과 장타를 모두 잘하는 선수로 인정받고 있다.2위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이소영은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일찌감치 독주체제를 굳혔다.후반 들어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이소영은 박주영이 10번 홀(파4), 14번 홀(파3) 버디를 잡으면서 1타 차로 쫓기기도 했다. 최혜진도 후반 들어 14번 홀까지 버디 4개를 몰아치며 이소영을 2타 차로 추격했다.하지만 박주영, 최혜진이 나란히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스스로 무너지는 동안 이소영은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사실상 우승을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선도 버디를 잡고 우승을 자축했다.이소영은 “전반에 3타를 줄여 여유가 있었지만 버디가 잘 안나와 다소 불안했다. 그래도 보기가 없어서 다행이었다”며 “시즌 3승을 달성했는데 남은 않은 대회도 잘 마무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대상 포인트 1위인 최혜진은 박민지(20)와 공동 3위(14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쳤다. 상금 선두 오지현은 11위(9언더파 279타)에 올랐다.
2018.09.16 I 이석무 기자
이소영, 7언더파 몰아쳐 단독 선두 도약…시즌 3승 도전
  • 이소영, 7언더파 몰아쳐 단독 선두 도약…시즌 3승 도전
  • 이소영.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소영(21)이 시즌 3승째를 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이소영은 14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포유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이소영은 단독 2위 박주영(28)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14위로 경기를 시작한 이소영은 전반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이소영은 2번홀을 시작으로 3번홀과 6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아챘고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이소영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11번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성공시킨 이소영은 14번홀과 16번홀에서도 1타씩을 줄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소영의 마무리도 완벽했다. 이소영은 마지막 18번홀에서 일곱 번째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이소영이 이날 보여준 경기력을 완벽했다. 이소영은 보기는 단 1개도 기록하지 않았고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를 완성했다. 이로써 이소영은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스,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째를 노려볼 기회를 잡았다. 단독 2위에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친 박주영이 자리했다. 박주영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전날보다 순위를 12계단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단독 3위에는 장은수(20)가 8언더파 136타로 이름을 올렸고 김아림(23)과 김지현(27)이 7언더파 137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대회 첫날 나란히 6언더파 66타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던 최혜진(19)과 오지현(22)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최혜진은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작성했고 오지현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 트리플 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순위 역시 1라운드에 비해 하락했다. 최혜진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7위에 포진했고 4언더파 140타를 적어낸 오지현은 공동 17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2018.09.14 I 임정우 기자
LPGA 출전 노리는 김지영 "마지막 기회 놓치지 않을 거에요"
  • LPGA 출전 노리는 김지영 "마지막 기회 놓치지 않을 거에요"
  • 김지영.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마지막 기회 놓치지 않을 거에요.”김지영(21)이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첫 우승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출전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김지영은 13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올포유 챔피언십 2018(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지난주 김지영은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대회 둘째 날까지 단독 선두로 나서며 시즌 첫 우승과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김지영은 대회 마지막 날 부진했고 1타 차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12일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김지영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그는 “지난주 우승을 놓쳤지만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된 것 같다”며 “현재 샷감이 좋은 만큼 이번에도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지영은 이번 대회 목표를 우승으로 잡았다. 평소 김지영은 대회 목표를 톱10으로 설정한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끝으로 한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출전 명단이 확정되는 만큼 목표를 높게 정했다. 김지영이 LPGA 투어 대회인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가 끝나는 16일 기준으로 KLPGA 투어 상금랭킹 12위 안에 들어야 한다. 현재 김지영은 상금랭킹 13위(3억1996만2280원)로 12위 김보아에게 138만 2720원 뒤져 있다. 김지영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을 짓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의 선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그는 “KEB 하나은행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상금랭킹을 12위 안으로 올려야 하는 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한 타, 한 타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지막 기회인 만큼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며 “꼭 목표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김지영은 남은 하반기 일정에 임하는 각오도 밝혔다. 그는 “남은 시즌 목표는 1승 이상을 하는 것이다”며 “매 경기 집중해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9.13 I 임정우 기자
 단독선두 김지영 “54홀 ‘노(No) 보기’ 우승 욕심”
  • [KG 이데일리 오픈] 단독선두 김지영 “54홀 ‘노(No) 보기’ 우승 욕심”
  • 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8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1라운드’에서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선 김지영이 경기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용인 = 이데일리 스타in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54홀 ‘노(No) 보기’ 우승 욕심이 난다.”김지영(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8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with KFC(총상금 5억원) 첫날 ‘노(No) 보기’ 경기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지영은 7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뽑아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오후 1시 50분 현재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오전 8시 20분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지영은 첫 홀부터 기분 좋은 버디를 잡아냈다. 이어 12번홀(파3)와 14번홀(파5) 그리고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4언더파를 쳤다. 물오른 샷 감각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1번홀부터 3번홀까지 연속 버디를 뽑아내 7타를 줄였다. 마지막 9번홀(파5)에서는 티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밀리면서 위기를 맞았다. 3타째로도 그린에 올리지 못했지만, 4타째 어프로치를 홀 앞 1m 지점에 붙였다. 가볍게 파 퍼트를 성공해 타수를 지켰다. 경기 뒤 김지영은 “초반 욕심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출발했더니 샷이 잘 됐고 이후 퍼트까지 잘 됐다”면서 “중간에 위기도 있었지만, 파로 잘 막아내 좋은 경기로 마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보기가 없는 경기를 하면 기분이 남다르다”면서 “마지막 홀에서 보기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잘 막아내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서며 우승의 발판을 만든 김지영은 우승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특히 다음주 결정되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출전권 획득에 관심을 보였다. KLPGA 투어 상금랭킹 상위 12명에게 출전권을 주며, 16일 끝나는 올포유 챔피언십 최종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김지영은 7일 현재 상금랭킹 13위다. 김지영은 “다음 주 대회까지가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면서 “출전권 획득이 1차 목표인 만큼 획득을 위해선 다음 주 대회까지는 공격적으로 경기하면서 기회를 꼭 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첫날 노보기 경기를 한 만큼 54홀 노보기 우승이 욕심이 난다”면서 “까다로운 홀들이 있어 쉽지 않겠지만, 도전해보겠다”고 자신을 보였다. 2시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박성원(26)과 이정민(26)이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위, 박채윤(24) 4위(5언더파 67타), 배선우(24)와 조윤지(27), 박효진(21)가 공동 5위(4언더파 68타)에 올랐다. 김지영이 7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8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with KFC 1라운드’ 1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김지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용인 = 이데일리 스타in 신태현 기자]
2018.09.07 I 주영로 기자
국내 연구진, 고·저병원성 AI 바이러스 신속 진단기술 개발
  • 국내 연구진, 고·저병원성 AI 바이러스 신속 진단기술 개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조류독감(AI) 바이러스의 병원성을 빠르고 명확하게 구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함승주 교수(연세대학교)?송대섭 교수(고려대학교) 연구팀은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과정과 숙주세포를 모방한 나노입자를 응용해 고·저병원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별하는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 표지. 나노입자와 활성화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서로 융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나노입자와 바이러스가 융합될 때 나노입자에 포함된 염료가 방출되면서 형광이 발생돼 진단할 수 있다. 사진=한국연구재단.숙주세포(Host Cell)는 바이러스가 영양분 섭취와 증식을 위해 기생하는 대상을 말한다. 고·저병원성은 바이러스의 병원성(폐사율, 전염성 등) 정도에 따른 구분이다.고병원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조류 및 사람을 비롯한 포유류에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고 사망률도 상당히 높다. 신속한 방역을 위해 현장에서 병원성의 정도를 감별할 수 있는 빠르고 정확한 진단 시스템이 필요하다.현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진단에 사용되는 유전자증폭, 세포배양 등의 방법은 전문 인력과 장비가 필요하고 수 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현장 검사가 불가능하다. 또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한 신속 진단 키트는 민감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연구팀은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 과정을 응용해 숙주세포 모방형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특히 고·저병원성 바이러스가 특정 효소에 각각 다르게 반응하는 점에 착안해 이들을 구분할 수 있게 했고 바이러스 감별 진단은 30분 이내에 가능하게 했다.특정 효소에 의해 바이러스의 융합 펩티드가 활성화되면 나노입자와 바이러스가 융합하게 된다. 이 때 발생하는 형광을 측정해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융합 펩티드는 바이러스가 숙주세포와 결합하기 위해 나오는 물질이다.아울러 트립신 효소를 처리하면 고·저병원성 바이러스 모두 활성화되는 반면 퓨린 효소를 처리하면 고병원성 바이러스만 활성화된다. 이 차이를 이용하면 고·저병원성의 감별이 가능하다.함승주 교수는 “바이러스의 세포 감염 과정과 숙주세포 모방형 나노입자를 이용한 고·저병원성 인플루엔자 신속감별 원천기술”이라며 “현장에서 신속하고 고민감도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별 진단이 이뤄져 효과적인 현장대응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글로벌프런티어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국제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표지논문으로 8월 22일 게재됐다. 국내 진단기기 개발 전문업체에 기술이전을 완료해 상용화 단계에 있다.
2018.08.22 I 이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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