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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물류센터 공급절벽 곧 온다' 선점 나선 외국 투자자들
  • [이데일리 김가영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물류센터 공급절벽 곧 온다’ 선점 나선 외국 투자자들-국정원 보안규제에 발목잡힌 토종 클라우드-은행 임직원 횡령 7년간 1536억…사고 절반은 우리은행-8월 물가 2%↑…3년 5개월 만에 최저△종합-[사설]소비자물가 안정권…피벗 선언할 때다-[사설]뜬금없는 계엄 공방, 협치 복원 말뿐인가-[르포]“韓 FA-50 배우자” 폴란드 공군 열공 KAI 인력 상주, 정비·훈련 밀착지원△음주운전 공화국-엄벌 가로막는 ‘교특법’에…음주운전 사망사고 4건 중 3건은 집행유예-“관대한 처벌 근거 교특법, 없애거나 개정해야”-[기고]“음주운전 경각심 심어줘야…교특법 최고형량 10년으로 상향을”△금리인하기 안전자산 투자 전략-중동 위기·약달러 전환…주춤한 금값, 길게 보면 오른다-환율 변동 최소화…‘환헤지 ETF’ 뜬다-안정적 배당수익률 보장…‘리츠·채권’ 자금 유입 지속△몸값 들썩이는 물류센터-매년 264만㎡ 임차수요 발생하는데…착공 없어 2026년부터 ‘공급부족’-경매 나온 물류센터 사들이는 운용사들-실탄 풍부한 외국계 투자자, 알짜 물류센터 눈독△종합-‘딥페이크 범죄자’ 신상공개 요구 빗발…미검증 ‘가해자 정보’ 횡행 부작용-“좋은 일자리 창출은 기업 의무” 67년째 이어진 삼성 정기공채-소비자물가, 정부 목표 도달…10월 금리 인하 ‘청신호’-횡령액 ‘최고’ 환수율 ‘최저’…우리은행 겨눈 금감원△정치-계엄령 띄우기 열 올리는 민주당…명확한 근거 못 대며 군불만-“李 잦은 재판은 법정연금”…사법리스크 엄호 나선 친명-“北 주민 충성심은 옛말, 간부들도 체제에 환멸감”-구미 산단 간 한동훈 “반도체 산업 심장으로”-“트럼프 당선되면 美 안보우산 약화 가능성”△경제-한은의 경고 “집값 버블 심각…정책효과 없다면 금리 고려”-공공기관 4곳 중 1곳 직원에 더 싸게 대출-필리핀 가사관리사, 미지급 수당 이번주 모두 받는다-신세계·홈플러스 멤버십포인트 유효기간 ‘2년→5년’△금융-대형 저축은행까지…당국, 건전성 관리 나섰다-가계대출 더 조인다…DSR 관리 강화-손태승 전 회장 사태에…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안갯속-“1020 건강관리 목표는 다이어트…고령층은 근력 강화”△글로벌-‘격전지 노동자 표심 잡아라’…해리스도 트럼프도 US스틸 매각 반대-‘경영난’ 폭스바겐 獨공장 폐쇄 검토-웨어러블기기 차고 수영하며 데이터 수집…갤럭시링 넘보는 화웨이-‘쌀 부족 대란’ 日…수출마저 역대 최대△산업-뜨는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韓정부 R&D 지원 늘려야”-SK E&S 지속가능경영보고서 美 ‘LACP 비전 어워드’ 금상-포스터 “2차전지 소재 확보” 호주 흑연광산에 추가 투자-현대차 “캐즘 정면돌파” 실속형 전기차 트림 론칭-신형 아이폰16 출시 앞두고…국내 부품업체 ‘훈풍’ 기대감-포스코 “2차전지 소재 확보” 호주 흑연광산에 추가 투자-끝 안보이는 불황 터널…석화업계 하반기에도 반등 힘들 듯△ICT-사업 줄고 외국계와 경쟁…토종 클라우드 이중고-네이버웹툰 경제파급효과 4.3조-황성우 “GPU 중심 AI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할 것”-LG유플러스 AIPTV, 초개인화 시대 시청경험 선보인다△산업-현금성 지원·수수료 면제…이커머스 ‘티메프 셀러’ 쟁탈전-서울드래곤시티 영업익 전년대비 32% ‘껑충’-시몬스 “내구성 높인 ‘반영구 매트리스’로 업계 선도”-BGF리테일, 업계 최대규모 부산 물류센터 착공△증권-“해리스 등에 업고 추세 반전”vs“성장 둔화하는데 기대감 과도”-‘주가 오를 때 기회’…자사주 처분 나선 바이오 상장사들-헌대로템 등 MSCI 편입 시대 ‘시동’-코스콤, 신임사장에 ‘경제통’ 윤창현 전 의원 선임-“옥석가리기서 주관사 능력 부각…연내 15개사 상장예심 추가 청구”△부동산-부실시공 불안 커지는데…‘전문가 사전점검’ 막는 시공사-여의도 시범아파트 노인시설 설치 가닥-인천계양 3기 신도시·수방사 부지 이달 공공분양-역세권 용적률 3년간 최대 30% 추가 완화△건강-초기 증상 없어 위험한 망막질환…풍부한 임상경험 통해 최적 치료법 제시-안면홍조·수면장애…열대야 아닌 갱년기 때문일 수도-어깨 회전근개 파열 땐 ‘봉합술+PRP 주사치료’ 병행 효과적△Book-“현생에 집착말라”…출판계 대세도 ‘힙불교’-할아버지 삶으로 본 격동의 한국사-숫자의 아름다움…수학과 문학이 만났을 때△MICE-안방 벗어난 전시컨벤션센터…활동 무대 무한확장-공공입찰 불공정 조항 이제 인공지능이 잡는다-복합리조트 건립 ‘강행vs중단’…새 복병 만난 오사카 엑스포△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청년 정치인 늘어나야 미래세대 위한 정치 가능…육성시스템 만들어야”-“개혁신당, 급성장 욕심 버릴 것…실용정당 보여주겠다”△오피니언-[목멱칼럼]‘지역의 꿈’ 응원하는 고향사랑기부제-[데스크의 눈]AI는 죄가 없다-[기자수첩]NASA의 한계 넘어서야 할 우주항공청-[e갤러리]슈무 ‘닭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고라니·수달·고양이’△피플-“사람이 바다에 빠졌는데 뛰어들어 구해야죠”-홍문표 “복잡한 농산물 유통단계 개선”-‘구례향제줄풍류’ 보유자 이철호 별세-‘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상 후보작 가렸다-이석용 농협은행장 아동학대 예방 동참-정인교 통상본부장 “美 반도체 제재 따르려면 인센티브 필요”△사회-‘딥페이크 성범죄’ 열에 여덟은 10대인데…교실 안 성교육 유명무실-오늘부터 응급실에 군의관 배치 정부 “의사 인력 평상시의 73%”-‘마약 상습투약’ 유아인 1심 징역 1년 법정구속-심우정 “文수사, 법·원칙따라 진행…김여사 오빠 전혀 몰라”-“고독사 증가 심각, 컨트롤타워 구축해야”
2024.09.03 I 김가영 기자
1억 벤츠, 1년 만에 5800만원…전기 중고차 가격 추락
  • 1억 벤츠, 1년 만에 5800만원…전기 중고차 가격 추락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난달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전기차 화재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벤츠 전기차를 포함해 지난달 수입 중고차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전기차 무상 점검이 시작된 14일 서울의 한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 입고된 전기차가 주차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중고차 플랫폼 운영사 ‘첫차’가 지난 8월 한 달간 거래량이 많았던 전기차 10종을 선정해 시세를 분석한 결과, 기아 쏘울 EV를 제외한 9개 차종 시세가 전월 대비 하락했다.지난달 화재 사고로 논란이 된 벤츠 EQE 350+ 모델(2023년식 기준)의 경우 중고 시세가 5790만~6800만원을 형성했다. 신차 출고 가격인 1억380만원보다 44% 하락한 가격이며, 전월 시세 대비로는 3.4% 내려갔다.전월 대비 시세가 가장 하락한 모델은 제네시스 일렉트릭파이드 G80 e-AWD 모델(2022년식 기준)로 9.7% 하락한 5499만~662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신차 가격 대비 차이가 가장 적은 모델은 제네시스 GV60이었다. 제네시스 GV60 스탠다드 2W는 중고가 최저 4390만원부터 시작해 신차 대비 가격 차이가 21% 저렴하다.중고 전기차 중 가장 수요가 높은 테슬라 모델 3는 2021년식 롱 레인지 기준 전월 대비 6% 떨어졌다. 모델 Y 롱 레인지도 4.7% 떨어져 최저 4340만 원에서 5049만 원 사이에서 판매되고 있다. 모델 Y의 경우 7월부터 신차 가격이 300만원 인하되면서 중고차 시세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전기차와 달리 하이브리드차(HEV )는 모델별로 인기 모델의 경우 전월 대비 오름세를 보였다. 기아 쏘렌토 4세대(MQ4) HEV 1.6 2WD 시그니처는 전월 대비 5.6% 오르며 평균 시세가 200만원 가까이 상승했다. 더 뉴 그랜저 IG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전월 대비 2.6% 올랐다. 2019년식 렉서스 ES 7세대 300h 럭셔리 플러스는 전월 대비 1.9% 올랐다. 신차 대비 39% 저렴해 최저 3799만 원부터 시작한다. BMW 5시리즈 7세대 530e M스포츠는 4.4% 가량 시세가 올랐다.첫차 관계자는 “9월 중고 전기차 시세는 대부분 떨어졌지만, 당분간 수요가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4.09.03 I 공지유 기자
불붙은 서울 '월세' 가격, 2021년 대비 118% 수준
  • 불붙은 서울 '월세' 가격, 2021년 대비 118% 수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만기 등의 여파로 아파트 전셋값에 이어 월세까지 빠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상위 10위 최고가 월세거래 아파트 수도권 평균 회복률 비교.(자료=우대빵부동산)3일 우대빵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상위 10위 평균 월세는 2024년 기준 보증금 1억 2525만원, 월세 794만 5000원으로, 2021년(보증금 3억 1200만원, 월세 673만7000원) 대비 117.9%의 회복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84㎡ 아파트 중 최고가 월세 거래는 서울 마포 신수동의 신촌삼익(391가구)으로 보증금 250만원에 월세 1425만원(재계약)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트리마제와 아크로리버파크가 각각 보증금 2억원, 월세 1100만원, 무보증금, 월세 77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경기와 인천의 최고가 월세 역시 2021년 대비 각각 109.0%, 117.1%의 회복률을 보였다.지방 광역시의 경우 2021년 대비 회복률은 수도권보다 높았으며, 영남권 광역시의 회복률이 두드러졌다.울산 회복률은 224.1%로 가장 높았고, 부산과 대구도 각각 158.7%, 140.1%를 기록했다.이창섭 우대빵부동산 대표는 “주택시장이 양극화되면서 최고가 월세거래 가격도 올라가는데 최고가 월세거래 아파트는 순차적으로 지역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친다”며 “수도권 외곽이나 지방은 매매가격과 비교해 월세가격이 더 많이 오를 수 있어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4.09.03 I 박경훈 기자
오세훈 압박에 여의도 시범아파트 노인시설 설치 가닥
  • 오세훈 압박에 여의도 시범아파트 노인시설 설치 가닥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데이케어센터(노인요양시설) 공공기여 방안을 놓고 서울시와 대립하던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센터를 설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속통합기획 불가’까지 거론하며 강경한 태도로 일관하자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3일 여의도 시범아파트 사업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 관계자는 “데이케어센터를 조성하는 방향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며 “서울시 공문에 맞춰 시, 구청과 협의해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이어 “여전히 센터 설치에 반대하는 주민이 일부 있으나, 센터가 꼭 필요하다는 서울시의 기조도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구체적인 설치 규모와 위치 등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앞서 오 시장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신통기획을 통해 재건축 속도를 높이면서도, 공공성을 위한 의무를 외면하는 이기적인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데이케어센터를 지을 수 없다면 신통기획도 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같은 달 영등포구에 ‘문화·체육·공공청사 등 주민 선호 시설과 함께 지역에 필요한 비선호 시설을 골고루 반영하는 게 원칙’이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올해 초부터 센터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겨냥한 조치라는 해석이 유력하다. 이처럼 서울시가 강경한 대응에 나선 것은 노인요양시설 확충이 시급하고 이를 밀어붙일 명분도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서울 전체 요양시설은 241곳에 입소율은 91.6%로 포화상태에 다다랐고, 대기자만 1만 9062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2025년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노인요양시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면서 서울시는 앞으로도 재건축에 따른 공공기여로 노인요양시설을 요구할 것이란 게 정비업계의 전망이다. 서울시로서는 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노인시설 확충 계획이 무산되는 선례를 남기지 않으려면 시범아파트에 데이케어센터 설치 요구를 관철해야 한다.서울시의 의도를 의식한 듯 주민 여론도 센터 설치에 기우는 분위기다. 한국자산신탁은 지난달 단지 내 센터 설치에 관한 조합원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의 57.6%가 ‘센터 설치 및 사업 신속 추진’에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시범아파트와 인접한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최근 데이케어센터를 공공기여 시설로 확정하는 정비계획안을 빠르게 통과시켜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시범아파트의 사업 지연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서울시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사업에 속도를 내는 전략을 택했다는 해석이다. 이에 따라 비선호 시설 설치를 반대하던 서울 재건축 단지의 기조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다만 일각에서는 서울시의 지나치게 강경한 태도가 신통기획 제도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서울시의 고압적인 태도가 반복되면 신통기획이 오히려 손해라는 인식이 생길 수 있다”며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도 지역주민 의견 경청과 대화의 절차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9.03 I 이배운 기자
"신축 소형 찾기 힘드네"…작년 분양 물량 13년만 최저
  • "신축 소형 찾기 힘드네"…작년 분양 물량 13년만 최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집값 부담이 높아지면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소형 아파트는 자금부담이 적고 대체로 도심이나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직장인,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의 증가로 시세차익과 임대 수익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지만 소형아파트의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3일 부동산 R114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전국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60㎡이하 소형 아파트는 2만 3835세대가 분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3만 7924가구)보다 37.2% 급감한 수치로 2010년(9679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 소형 아파트 가뭄 현상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지방 분양시장의 전용면적 60㎡이하 분양물량은 1년만에 48.6% 감소해, 수도권(-31.7%)보다 더 빠르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소형 아파트의 공급이 부족해지자 시세는 상승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 변동률은 지난 7월 0.16%를 기록했으며,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 중 소형 규모인 전용 60㎡이하가 0.23%로 가장 많이 올랐고, 전용 60~85㎡이하(0.19%), 전용 85㎡초과(0.09%) 순으로 확인됐다. 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원도심 지역에서 더 두드러진다. 원도심은 교통, 교육, 의료, 상업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주거 편의성이 높아 젊은 층, 신혼부부 등 수요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재개발·재건축 등 지역 개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만큼 투자가치가 높고, 직주근접에 따른 풍부한 임대수요도 장점이다. 이에 원도심에서 분양하는 소형 신규 분양아파트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 동구 성남동 일원에 공급되는 우미건설의 ‘성남 우미린 뉴시티’는 지하 2층~지상 34층, 9개 동, 총 121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39~84㎡로 전 면적이 중소형 위주로 조성된다. 대전 원도심 입지에 들어서 편리하고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특화설계가 적용돼 더 넓고 실용적인 공간 활용도 가능하다. 단지는 합리적인 분양가는 물론 계약금을 5%로 낮췄으며, 1차 계약금 1000만원으로 동·호수 지정 계약할 수 있다.서울 마포구 아현동 일원에 공급되는 ‘미포 에피트 어바닉’은 지하 5층~지상 24층 2개동 총 407세대로 전용면적 34㎡~46㎡ 아파트 198세대와 전용면적 42㎡?59㎡ 오피스텔 209실로 구성된다. 아울러 베이비시터 하우스, 스터디카페형 전자도서관 등 마포구에서 관리하는 공공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또한,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 2분 거리의 초역세권 단지로 해당 노선을 이용하면 여의도와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1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공급된 ‘더 트루엘 마곡HQ’ 전용면적 36, 48㎡, 148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평균 8.14대 1, 최고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곡지구에 들어서지만 송정역 일대의 구도심과도 인접해 있어 다양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지하 2층~지상 14층, 3개 동, 전용 36~48㎡, 아파트 148가구, 오피스 20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 소형 고급 주거시설이며, 아파트 148가구를 우선 분양한다.한화 건설부문은 학익4구역을 재개발해 시공하는 ‘한화포레나 인천학익’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 39~84㎡, 총 56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49~74㎡ 25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연학초, 인주초·중, 학익초·고, 학익여고, 인하사대부고 등 초·중·고와 인하대학교가 1.2km 내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홈플러스, CGV인천학익, 인천문학경기장, 선학경기장, 인하대병원 등이 인근에 있고 인천지방법원, 인천지방검찰청 등 법조타운 또한 가깝다.
2024.09.03 I 이윤화 기자
"더한 짓 할까봐"...아파트 15층서 킥보드 던졌는데 '처벌 불가'
  • "더한 짓 할까봐"...아파트 15층서 킥보드 던졌는데 '처벌 불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경기도 한 아파트 15층에서 훔친 킥보드를 던진 초등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으나 처벌을 면했다.사진=온라인3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 40분께 김포 장기동 한 아파트 15층에서 킥보드를 떨어트린 초등학교 저학년인 A군 등 3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최근 온라인에는 “아이들이 한창 노는 놀이터 주변으로, 주민이 정말 수없이 왔다갔다하는 그곳으로 킥보드가 떨어졌다”는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정말 천만다행으로 인명 사고는 없었지만 CCTV (확인) 결과, 고작 초등학교 2~3학년 아이들이 저지른 일”이라며 “CCTV 사정상 (킥보드를) 던지는 장면이 찍히진 않았으나 저희 킥보드를 갖고 셋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15층에서 내렸다”고 주장했다.이어 “저희는 다음 날 알게 된 사실이라 경찰에 신고한 상태이고 연락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아이들이라 처벌이 안 되는 건 알지만 본인들이 더 잘 알 거다. 그것이 자신감이 돼 더한 짓을 할까 봐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올해 (아파트) 같은 동, 같은 라인에서 컵라면이 떨어진 적 있다. 그 아이들이란 증거는 사실 없지만, 컵라면이 킥보드로 진화한 것 아닐까”라며 “보살핌을 받을 나이에 그 부모들은 뭘 교육하는 건가”라고 했다.경찰은 “A군 등 3명이 모두 범법소년으로 확인됐다”며 “현재는 모두 부모에게 인계된 상태”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형법 제9조에 따르면 만 10세 미만은 범법소년으로 구분해 보호 처분을 포함한 모든 형사 처벌 대상에서 제외한다.앞서 지난해 11월 17일 오후 서울 노원구 월계동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70대 남성이 8살 초등학생이 떨어뜨린 돌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유족은 한 언론 매체에 “누구를 탓해야 할지 모르겠다. 부모를 탓해야 할지, 너무 억울하고 아버지가 불쌍하다”며 황망함을 나타냈다.당시 서울 노원경찰서는 “초등학생의 가족이 유족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의사를 전달해 유족에게 알렸다”며 “이에 대해 유족 측은 장례 절차를 밟고 있어 이후 생각해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입건 전 조사(내사)로 사건을 종결했다.범법소년 등 형사 미성년자는 형사상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것일 뿐, 해당 부모는 민사상 책임까지 완전히 피할 수 없다.미성년자로 인해 발생한 손해가 감독의무자, 즉 보호자의 의무 위반과 상당한 인과관계가 입증되면 민법 750조(불법행위의 내용)와 755조(책임무능력자의 감독자 책임)에 따라 보호자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24.09.03 I 박지혜 기자
대우건설,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2일 특별공급 청약
  • 대우건설,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2일 특별공급 청약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대우건설은 서울 성동구 행당동 일원에 건립되는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의 특별공급 청약을 2일 실시한다고 밝혔다.‘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주경 투시도(사진=대우건설)이후 청약 일정은 3일 1순위 접수, 당첨자 발표는 10일, 정당계약은 23일부터 3일간 실시한다.1순위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세대주 여부,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을 넣을 수 있다.비규제 지역 성동구에 자리하는 만큼 대출, 세금 등 규제 지역 대비 부동산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부터 1년이다.분양가는 3.3㎡당 평균 5232만원이며,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7월이다.행당 7구역을 재개발하는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4층~지상 35층 7개 동 총 958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138세대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 면적별로는 45㎡ 타입 93가구, 59㎡A 타입 3가구, 59㎡B 타입 2가구, 59㎡D 타입 3가구, 65㎡ 타입 37가구로 구성돼 있다.분양 관계자는 “푸르지오 써밋 브랜드를 갖춘 만큼 실수요자들이 체감할 만하게 상품 설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서울 아파트 희소성, 우수한 입지 등까지 뒷받침되는 만큼 이번 청약 결과에 대해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4.09.03 I 박지애 기자
엘베 전단지 뗐다고…중3 딸, ‘재물 손괴죄’로 검찰 송치됐다
  • 엘베 전단지 뗐다고…중3 딸, ‘재물 손괴죄’로 검찰 송치됐다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아파트 엘리베이터 거울에 붙은 전단을 뗐다가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여학생의 사연이 전해졌다.지난달 3일 JTBC ‘사건반장’은 중학교 3학년 딸을 둔 A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A씨 가족은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A씨의 딸은 최근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벽에 걸린 거울을 보며 머리카락을 정리했다. 그러던 중 거울에 부착된 전단을 손으로 뗐고, 집 현관문에도 붙여져 있는 종이를 뗀 뒤 바닥에 버렸다.그런데 약 3개월 후 용인경찰서는 A씨의 딸에게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수사 결과 통지서를 보내왔다. 이 상황이 납득이 되지 않았던 A씨는 담당 형사에게 전화해 사유를 물었다.A씨가 “혐의가 있다고 검찰에 올리셨잖냐. 왜 그렇게 생각하셨냐”고 묻자 형사 B씨는 “그 행위에 ‘위법성 조각 사유’가 없으니까 저희는 송치 결정을 한 거다. 혐의는 명백하다”며 “그 행동 자체가 형법에서 규정하는 재물손괴죄 구성요건에 해당한다. (딸이) 나이상으로 자기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는 나이가 맞잖나. 촉법소년이 아니잖냐”라고 답했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A씨는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저희 아파트에는 일주일에 3만3000원씩 내고 전단을 붙일 수 있는 게시판이 있다. 그런데 그걸 마음대로 붙인 거다. 그걸 떼는 게 일인 저희 관리소장님도 우리 딸이랑 같이 송치됐다”며 “거울의 효용성을 떨어뜨리고 불법 전단지를 붙이지 말라고 하는데도 붙인 사람이 재물손괴지 어떻게 종이 한 장 뗀 우리 딸이 재물손괴냐. 그걸로 송치되는 게 맞냐”며 분노했다.그러면서 “우리 애는 종이에 (관리실) 도장이 없으니까 뗀 거다. 애가 ‘도장 없어서 뗀 건데? 집 앞에 맨날 붙어있는 거랑 똑같은 거 아냐?’ 하더라”며 딸이 뗀 전단은 아파트 개인 사조직에서 불법적으로 붙인 전단이라고 말했다.A씨는 “아이가 입시 준비로 스트레스가 많고, 사춘기이다 보니 이 일로 울고불고 난리다. 자다가도 일어난다. 고의성 없이 한 일인데 이게 검찰까지 넘어갈 일이냐”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2024.09.03 I 권혜미 기자
"오른팔 맞았다"더니 법정선 "왼팔"...폭행혐의 남편 '무죄'
  • "오른팔 맞았다"더니 법정선 "왼팔"...폭행혐의 남편 '무죄'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혼 소송을 준비 중이던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편이 무죄를 선고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6단독(판사 노태헌)은 최근 이혼 소송을 준비 중이던 40대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3월 16일 오후 10시 40분쯤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와 말다툼을 하다 아내의 이마와 팔 등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B씨는 A씨가 자신의 이마를 머리로 들이받고, 집을 나가려는 A씨의 옷을 자신이 붙잡아 오른팔을 여러 차례 때렸다고 주장했다. 아내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오른 팔을 폭행당했다”며 해당 부위를 촬영하고 이후 경찰 조사에서도 동일하게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B씨는 법정에서 “왼쪽 팔을 여러 번 때렸다”고 진술을 바꿨다. B씨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그가 “아”라고 소리친 뒤 “지금 나 때렸냐”고 말하는 목소리가 담겼다. 그러자 A씨는 “쇼하고 있네”라고 답했다. A씨는 격분한 상태로 목소리를 높이는 아내에 “애들이 본다”, “아프다. 왜 그러느냐”고 말하는 목소리도 담겼다.재판부는 B씨의 녹취록이 폭행을 인정할만한 증거가 되지 않는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증거를 남기려는 목적으로 이같이 녹음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보고 있는 점을 우려했으면서도 B씨를 폭행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판단되는 점, B씨의 진술이 믿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2024.09.03 I 김혜선 기자
3년간 역세권 용적률 1.3배↑…재건축·재개발 특례법 발의
  • 3년간 역세권 용적률 1.3배↑…재건축·재개발 특례법 발의
  • [세종=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향후 3년 한시로 역세권 등에서 용적률을 법적 상한보다 1.3배 추가 완화한다. 기본계획과 정비계획, 사업시행계획과 관리처분계획을 동시에 처리할 수도 있게 된다. 공사비 분쟁이 발생하면 전문가로 구성된 분쟁조정단을 파견한다. 재건축·재개발사업의 복잡한 절차는 간소화 하는 등 정비사업 정책 패러다임을 규제에서 지원으로 전환한다.송파구 장미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이같읕 내용을 담은 ‘재건축·재개발사업 촉진에 관한 특례법’ 제정안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대표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이는 ‘8·8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법안으로, 재건축·재개발사업의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인·허가 관리 등은 대폭 강화하여 사업속도는 높인다. 추진 과정의 불확실성은 최소화할 수 있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해 공포 3개월 후 시행한다.재건축·재개발사업의 주요 계획 절차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특례가 규정됐다. 사업 초기에 수립하게 돼 있는 기본계획과 정비계획을 필요한 경우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했다. 조합 설립 이후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인 사업시행계획과 관리처분계획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근거를 규정됐다.사업 불확실성도 덜었다. 조합임원을 해임하는 총회를 소집하는 경우, 총회를 소집하려는 자는 관할 지자체에 총회 개최계획(해임에 따른 영향 검토 등 포함)을 신고하도록 한다. 조함임원이 해임되면 지자체는 ‘전문조합관리인’을 선임하는 등 사업이 표류하지 않고 신속하게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하는 조합 정상화 관련 제반 제도가 규정됐다.공사비 증액에 따른 분쟁도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전문가로 구성된 분쟁조정단을 파견하도록 했다. 또한, 조합의 전문성을 보완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등이 조합 업무를 지원하고 대행할 수 있는 ‘공공관리인 제도’가 새롭게 규정했다.인·허가 과정에서 관계 행정기관 사이에 이견이 발생해 사업이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에 합동조정회의를 운영하도록 규정했다. 합동조정회의 이후에도 협의가 지연되면 국토부가 직접 조정한다.3년 한시로 역세권 등에서 용적률을 법적 상한보다 1.3배 추가 완화할 수 있도록 한다. 그 외 지역도 1.1배까지 완화 가능하다.공사비 상승 등으로 저하된 사업성을 일부 지원하고, 공원·녹지 규제, 건축 규제(건축물 인동간격 등) 등도 지역 여건 등을 감안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완화할 수 있도록 특례가 규정됐다.이밖에 재건축사업의 조합설립 동의요건도 △전체 구분소유자의 75%에서 70%로 일부 완화 △동별 2분의 1에서 3분의 1로 일부 완화한다.주상복합으로 재건축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아파트 이외에는 오피스텔만 건설할 수 있도록 하던 것을, 아파트와 업무·문화시설 등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시설을 함께 설치할 수 있다.국민주택규모(85㎡ 이하)의 주택을 일정 비율 범위에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던 규제도 사업여건 등을 감안해 정비계획에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됐다.국토부는 “그간 재건축·재개발사업은 2002년 제정된 ‘도시정비법’ 체계 하에서 일률적이고 경직적인 규제와 절차에 따라 진행돼 왔다”며 “이번에 특례법이 제정되면 재건축·재개발사업을 지원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어, 정비사업 정책 패러다임을 규제가 아닌 지원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9.03 I 박경훈 기자
금호에이치티, 전기차 BMS 기술 고도화…“실적 극대화”
  • 금호에이치티, 전기차 BMS 기술 고도화…“실적 극대화”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자동차 전장 기업 금호에이치티(214330)가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금호에이치티는 BMS 설계 기술을 내재화해 실적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 전했다.금호에이치티는 지난해부터 ‘BMS PCB ASSY(Printed Circuit Board Assembly)’ 제품을 생산하면서 전기차 BMS 신사업에 진출했다. 올해 BMS 적용 차종이 대폭 확대되면서 상반기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초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금호에이치티는 국내 자동차 전장 기업 중 최상위 수준의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BMS 설계 기술을 확보해 매출 및 이익 극대화에 나설 방침이다. 금호에이치티 설계 전문 인력은 올해 8월 기준 63명으로 경쟁사 대비 10배에 달한다. 자체적으로 다양한 자동차 전장 제품의 설계와 생산을 진행하면서 지속적으로 기술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BMS는 배터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셀 간 균형을 유지해 배터리의 안전성과 수명을 극대화하는 전기차의 핵심 시스템이다. 전기차뿐 아니라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스마트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최근 인천 청라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 사건이 발생하면서 BMS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BMS를 적용하면 배터리의 전압, 전류, 온도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며, 개별 배터리 셀 간의 균형을 유지해 과열, 과충전 등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금호에이치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신사업으로 진행 중인 전기차 BMS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실적 극대화를 위해 BMS에 대한 자체 설계 기술을 확보하기로 결정했다”며 “차별화된 자동차 전장 분야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BMS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올해 상반기 BMS와 기존 자동차 전장 제품의 매출이 동시에 성장하면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최근 BMS 발주량이 급증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호실적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와 동시에 자율주행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자동차 전장 제품도 고도화 중이며, 이를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03 I 박정수 기자
롯데건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9월 분양
  • 롯데건설,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9월 분양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은 경기 의정부 나리벡시티에서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를 이달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경기도청 북부청사와 의정부 경전철이 도보거리고, 행정타운 조성, GTX-C(예정) 등 대형 개발 호재도 누릴 수 있어 실수요, 투자자의 관심을 끈다.‘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투시도. (자료=롯데건설)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대(나리벡시티 공동주택 신축사업부지)에 건립되며,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총 671가구 규모다.타입 별 분양 가구수는 △84㎡A 212가구 △84㎡B 109가구 △84㎡C 109가구 △102㎡ 144가구 △115㎡ 56가구 △148㎡ 35가구 △155㎡A 2가구 △155㎡B 2가구 △155㎡C 2가구로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개발 호재도 있다. 먼저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로 조성되는 나리벡시티는 향후 주거시설과 업무, 상업, 공원, 미래직업 테마파크 퓨처플라넷 등 문화시설까지 체계적으로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주변으로 경기 북부권을 대표하는 행정타운도 조성된다. 도보 거리에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북부 경찰청, 의정부 소방서가 위치하고, 이외에 의정부준법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근로복지공단 등의 공공기관이 자리잡고 있다.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먼저,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 역세권에 자리하고, 이를 통해 GTX-C(예정), 7호선 연장선(예정)과 환승도 편리해 서울 강남권 접근 시간도 크게 단축된다. 3번 국도, 호국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진입도 쉽다.초·중·고 및 학원가가 모두 접한 ‘학세권’ 입지도 갖췄다. 금오초, 천보중, 효자중, 효자고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금오동·신곡동에 밀집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청약 조건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 세대주 여부 등과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롯데건설 관계자는 “효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춘 데다 나리벡시티, GTX, 7호선 연장 등 미래가치 높은 개발호재까지 계획돼 있다 보니 오픈 전부터 수도권 전역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전 세대 지하 세대창고, 롯데그룹 계열사 할인혜택 등 입주민의 품격을 높이는 서비스가 다채롭게 제공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기대가 높은 만큼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단지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9.03 I 이윤화 기자
한양,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6일 견본주택 개관
  • 한양,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6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양이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에코시티에 공급하는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주거형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을 6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주거형 오피스텔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에코시티 주상3블록에 위치하며, 102동 3층~45층에 전용면적 84㎡OA·OB·OC타입 126실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호실수는 각 42실이다.전주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투시도.청약 접수 일정은 견본주택 오픈 직후 주말인 9월 7일부터 8일까지다. 8일 당첨자 발표도 함께 진행된다. 정당계약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실시한다.에코시티는 전주에서도 최고 수준의 정주여건을 갖춰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지난 2017년부터 계획돼 있는 아파트들이 입주를 시작했으며 향후 추가로 예정된 민간분양 주거상품이 없어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주거형 오피스텔이 에코시티에 마지막으로 입성할 기회다.상품성도 뛰어나다. 단지 내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펫가든부터 커뮤니티시설과 연계한 그라스가든, 잔디마당과 연계한 어린이 놀이터인 플레이가든 등 다양한 야외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또한, 피트니스와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등 아파트와 동일한 커뮤니티도 누릴 수 있다.단지 내부는 선호도가 높은 판상형(일부 타입 제외)으로 설계됐으며, 모든 타입이 실1(거실)과 방 3개, 화장실 2개 구조를 갖춰 주거용으로 적합하다. 주방은 ㄱ/ㄷ자형으로 설계하고 다용도실을 인접 배치해 효율적인 주방 동선을 계획했다. 또한, 실1(거실)과 실2(안방)에는 천장형 에어컨이 기본 제공되며, 현관 창고,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마련된다.이외에도 빌트인 오브제 냉장고, 쿠첸 3구 인덕션 등 빌트인 가전과 주방 세라믹 상판 및 벽체, 실1(거실) 세라믹 타일의 아트월, 브러쉬 광폭 바닥 마루 등 다양한 옵션을 마련해 개인의 취향에 맞게 내부를 구성할 수 있다.한양 관계자는 “에코시티에 공급되는 마지막 민간분양 주거상품인만큼 오픈 전부터 에코시티 입성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관심과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 1만명 이상 청약에 몰렸던 아파트 분양 당시의 열기가 이번 주거형 오피스텔까지 이어지고 있어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견본주택을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2024.09.03 I 이윤화 기자
정기국회 2일차, 심우정·안창호 인사청문회 실시
  • 정기국회 2일차, 심우정·안창호 인사청문회 실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22대 국회 정기회 2일차인 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교육위원회 국회운영위원회 등 여러 상임위원회에서 전체회의를 연다. 이들 상임위는 인사청문회를 진행하면서 주요 법안 등에 대한 심의·의결을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개원식 겸 제418회국회(정기회) 개회식에서 개원사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여당은 심 후보자의 정책능력 검증에 방점을 드러내겠다는 방침이다. 야당은 도덕성 검증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검찰 출신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청문회에서는 안 후보자의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입장, 아파트 장남 편법 증여 등을 집중 질의한다. 교육위원회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심의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방통위법, 방송법 일부 개정안을 심의한다. 국회 예결위는 종합정책질의를 어제에 이어 이틀째 이어간다. 정부 측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심사 대상 국무위원들이 출석한다. 여야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세수 결손 문제와 함께 의료 개혁을 둘러싼 의정 갈등 해법, 정부의 연금 개혁안, 공영방송 이사 선임 논란, 채상병 특검법 등 각종 현안을 놓고 토론하고 정부의 입장을 묻는다.
2024.09.03 I 김유성 기자
'전세 품귀' 20평대가 11억…파죽지세 서울 전셋값 "비싸도 아파트"
  • '전세 품귀' 20평대가 11억…파죽지세 서울 전셋값 "비싸도 아파트"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등 비(非) 아파트 전세 수요가 아파트로 넘어오면서 시작된 전셋값 오름세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특히 새로 공급되는 아파트 물량까지 줄면서 전세 매물 ‘품귀현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사진=연합뉴스)2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해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6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9% 상승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은 되려 9.96%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전셋값 상승세가 올 들어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전셋값이 올해 들어 급등하고 있는 이유는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전세를 기피하면서 이들 수요가 중소형 평형대 아파트로 한꺼번에 옮겨오면서다. 실제 KB부동산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 전셋값은 상승세는 중소형 아파트가 견인하고 있다. 지난달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4억 357만원으로 지난 202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4억원을 넘었다. 60㎡ 초과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 역시 6억 582만원으로 1년8개월여 만에 6억원을 다시 넘어섰다.반면 올해들어 빌라 거래량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서울 빌라 전세 거래량은 1만 4903건으로 통계가 작성된 지난 2011년 이후 매 1분기를 비교해보면 가장 적은 수치다.수요는 늘고 있는데 반해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며 전세 매물은 빠르게 자취를 감춰가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통계를 분석해보면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서울에 나온 아파트 전세 매물은 총 2만 6947건이다. 한 달 전만 해도 3만건을 넘겼던 매물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초만 해도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5만 5882건 이었던과 비교하면 현재는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규모다.특히 전세 수요가 많은 강남 3구나 마포구, 용산구 등의 경우 전용면적 59㎡ 기준 전셋값이 10억원을 돌파한 곳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 예로 잠실엘스는 이달 전용면적 59㎡ 전세 매물이 11억원에 계약됐는데 전년 동기만 해도 8억원 대에 거래되던 것이 1년 만에 3억원이 상승한 셈이다. 총 5678가구인 초대형 단지 잠실엘스는 지난달 갱신 계약을 제외하고 신규로 한 전세 계약이 10건에 불과했다. 매물품귀 현상이 상승을 더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 처럼 수급 불균형에 아파트 선호 현상이 더해지면서 정부는 전세 수요를 줄이기 위해 최근 각종 전세 대출 규제에 나서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대출 규제로는 일시적으로 전세 수요를 줄일 순 있지만 결과적으로 전셋값 상승을 더 부추기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전세 대출 규제 은행이 늘수록 수도권 아파트 전세 수요는 전세대출이 가능한 매물을 찾기 어려워 일시적으로 반전세 또는 월세 시장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문제는 좀 더 길게 보면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등 각종 전세대출 중단은 가뜩이나 아파트 전세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요를 잡기보단 전세공급 위축을 심화시킬 수 있어 다가오는 이사철 전셋값 상승을 가중시킬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2024.09.03 I 박지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국채 201조 역대급 발행…짙어지는 금리상승 먹구름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국채 201조 역대급 발행…짙어지는 금리상승 먹구름-예산·권한 없는 한국판 나사 ‘5대 우주강국’ 헛구호 될 판-정부, 군의관·공보의 응급실 배치…“지방의료 아랫돌 빼는 격”-시금치값에 손일 덜덜 “추석 안 쇨수도 없고…”-사과값 내렸다지만 채소는 고공행진, 차례상 비용 작년보다 9.1% 올라△응급실 대란 우려-“응급실 99% 정상운영”이라는 정부, 지역주민은 “아프면 서울 가야 하나”-[사설] 96일 늦은 지각 국회…민생·개혁 성과내야-[사설] 헛돈 쏟은 박원순표 공중보행로의 교훈△적자국채 공포-“국고채 발행 앞으로 더 늘어날 것”…장단기물 금리 일제히 우상향-정부, 수요자인 시장과 국고채 발행량 조율 필요-국고채 부담도 큰데…외평채 발행 부담까지 더해지나△우주항공청 개청 100일-기업 지원 못하고 갈등 중재도 못해…민간 생태계 조성 ‘낙제점’-시장성 없는 사업은 ‘목표 변경’ 허용, 민간업체 상업성 갖추도록 지원해야△추석 장바구니 물가 들썩 -“과일·채소 담기 겁나” “명절 대목 옛말”…소비자도 상인도 한숨-“상여금커녕 3만원짜리 선물세트 주기도 어려워”-오랜만에 모인 가족과 외식? 가격표 보고 깜짝 놀라 △종합-“가계약금 보냈는데 대출 줄면 어쩌나” 실수요 고객 발동동-메가톤급 구조조정설…인텔 최악의 위기, K반도체 기회잡나-한전 등 빚더미 공공기관 14곳, 2028년까지 재무다이어트 돌입-조지호 “딥페이크 성범죄 방조한 텔레그램…법인 직접 수사 검토”△정치-대통령 빠진 개원식, 여야는 네탓 공방…정기국회도 가시밭길-친한계까지 반대…한동훈표 ‘채해병 특검법’ 철회 가닥-충암고·계엄설·용산 이전 국방장관 청문회 달군 3가지 -‘이재명표 25만원 지원법’에 맞불·…격차해소특위 띄운 韓△경제-일당 늘어도 일이 없어…건설노동자 연소득 88만원↓-8월 전력수요 역대 최고, 1년 전보다 6%p 늘었다-티메프 직격탄…e쿠폰 온라인 거래 사상 첫 감소 -“美 대선 결과 따라…국채금리, 단기 급등에 취약해질 것”△금융-저축銀·새마을금고 연체율 급등…부실경고음-의료파업 장기화에 손보사 실적 잔치-우리금융 계열사도 당했다, 손태승 부당대출 일파만파-“우물 속 달과 구름, 파아란 바람”…가을 옷 입은 광화문글판 △글로벌-‘표현의 자유’와 ‘이용자 보호’ 사이…세계 각국서 SNS와의 전쟁-‘저출생 직격탄’ 亞 부유국 너도 나도 외노자 유치 경쟁-휘청인 中 증시에…증권사 감원 후폭풍-‘은둔 재벌’은 트럼프, ‘헤지펀드 전설’은 해리스 지지△산업-삼성은 中, SK는 美…HBM이 가른 ‘수출 지형’-OCI, 국내 최초 SK하이닉스 인산 공급-합병 추진 SK온 ‘사내독립체제’로 간다 -8월 주춤했던 완성차업계 “9월 신차 업고 달린다”-현대차·기아, 레드 닷 어워드서 최우수상 3개, 본상 16개 수상-삼성·SK·현대차·LG…4대그룹 신입 채용 스타트 △이데일리 문화대상 -관객 마음 파고든 ‘역발상 무대’, 감동 넘어 ‘신선한 충격’ 건넸다△산업-C커머스 대응 위해…플랫폼 규제보다 개선 필요-“티메프 사태 어려움 덜어주겠다” 네이버 쇼핑, 소상공인 수수료 면제-10만원 온누리상품권을 8.5만원에 구매…할인율 최대 15%-정관장 ‘천녹’ 10년 만에 누적매출액 6151억 돌파 -KG할리스 →KG에프앤비 사명 개명, 종합식품사 도약△증권-5년래 최저치 찍은 주식 거래량, ‘금투세 여야 공감’이 당근될까 -“美 다시 상승장, 韓 장기 박스피”-IPO 열기 되살리는 바이오 새내기주-대주주 바뀐 SK렌터카 입지 ‘흔들’…롯데렌탈은 ‘독주’-‘SOL 조선TOP3플러스’ 국내주식형 ETF 개인 순매수 1위△부동산-“비싸도 아파트”…매물 품귀에 서울 전셋값 ‘高高’-강남 ‘더리버사이드호텔’ 47층 랜드마크로 재탄생-“고가매입 우려없다”…신축매입임대 ‘공사비 연동형’ 도입-‘바이오·SMR’ 미래 먹거리 산업단지 조성 차곡차곡△문화-대작 없고 갤러리 줄어도…여전히 ‘세상 가장 우아한 혈전’-본판보다 뜨거운 장외전…콧대 높은 ‘가고시안갤러리’도 한국 첫 전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국방·의료 AI가 실수했는데 원인을 모른다?…설명 가능한 AI찾는 이유△피플-재능있는 韓 럭비 선수들에 희망…성공 위한 ‘트라이’ 계속-장인화 포스코 회장, 한국·호주 경제협력 앞장-정은보, 중동·영국에 K밸류업 알린다 -보험연수원장에 하태경-원종필 건국대 총장 취임-진옥동 “시성비 시대 브랜드 가치 높여야”-한전 “고졸 채용 늘려 경력개발 지원”△오피니언-위험을 보는 네 가지 방법 -‘개념 기업’의 뒤바뀐 태도-‘STO 법제화’ 빠른 속도가 생명이다 -기욤 티오 ‘사말라유카’△전국-귀여움에 반했어용…SNS 셀럽된 용인 ‘조아용’-“K컬처밸리 국감하라” 경기도 향한 불만 폭주-‘오락가락 행정’ 인천 루원시티 초등생 과밀 우려-충남 가로림만 갯벌 생태길 4년 안에 잇는다△사회-전력수급 비상인데…“문 열어놔야 손님 와요”-‘이승만 독재·위안부’ 뺀 한국사 교과서…이념논쟁 우려-티메프, ARS 불발…법원, 늦어도 추석전 회생개시 여부 결정-“교권추락에 쥐꼬리 월급” 자퇴하는 예비교사 급증-세돌 맞은 오세훈표 교육사다리 ‘서울런’
2024.09.02 I 황병서 기자
전기차 화재 집 돌아왔더니...'원인 모를' 피부 발진
  • 전기차 화재 집 돌아왔더니...'원인 모를' 피부 발진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로 대피 생활을 하다가 한 달 만에 집으로 돌아온 아파트 주민들이 원인 모를 피부 발진 증상 등으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인천 전기차 화재 아파트 주민들 피해 사례 (사진=연합뉴스)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께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에 있는 임시주거시설에서 10세대 30명이 퇴소하면서 전기차 화재 대피소 운영은 완전히 종료됐다. 화재 피해 초기에는 이재민이 급증해 임시주거시설 10곳에 800여명이 머물기도 했으나, 수돗물과 전기 공급이 재개되고 세대별 청소가 이뤄지며 귀가 인원이 늘었다.그러나 아파트로 돌아온 주민들은 집 안팎으로 구석구석 퍼져 있는 분진이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어린아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 발진이나 두드러기, 눈 충혈, 발열 증상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주민 정모(39) 씨는 “겉보기엔 청소가 완료된 것처럼 보여도 여전히 곳곳에 분진이 남아 있다”며 “며칠 전 먼저 집으로 들어왔다가 발진이 생겨 아내와 아이들은 아직 오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불이 난 지하주차장 일대에선 복구 작업과 함께 유독가스를 지상으로 빼내는 배풍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창문도 마음 놓고 열지 못하는 실정이다.일상생활에 불안감이 커지면서 어린 자녀를 키우는 세대의 경우 단기 숙박을 찾아 다시 집을 떠나는 사례도 전해진다.초등학생 자녀들을 위해 한 달간 오피스텔을 빌려 생활하게 됐다는 김모(43) 씨는 “벽지와 바닥 공사를 모두 새로 했지만,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에는 여전히 기준치보다 훨씬 높은 유해가스 농도가 나온다”며 “아이들 건강에 어떤 악영향이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주민들은 각자의 건강을 알아서 챙기는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2024.09.02 I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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