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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필리핀 돌보미, 확대 전 제도 보완 급선무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필리핀 돌보미, 확대 전 제도 보완 급선무-“연준, 금리 인하 서두르지 않아” 추가 ‘빅컷’ 가능성 일축한 파월-이스라엘, 18년 만에 레바논서 지상전-반도체 ‘겨울론’ 불식, 수출 신기록 견인-[W페스타]나다움의 새길 연다… W페스타 오늘 개막-건군 76주년 국군의날… ‘넘볼 수 없는 힘’ 현무-5 미사일 공개-[사설]76주년 국군의날에 첫걸음 뗀 북핵 대응 전략사령부-[사설]막 오른 日 이시바 시대, 한일 우호·협력 흔들림 없어야△종합-최윤범 최후 카드는 자사주 공개매수… 배임 논란에 ‘주주가치 제고’ 승부수-강한 이미지에 실용적 창의성 입혀… KGM, 국민 SUV 브랜드 만들 것-수증기 몰고 오는 태풍… 징검다리 연휴, 부산 물폭탄△전미실물경제학회 연례회의-“美고용 견고” 빅컷 기대 누른 파월… 이민자·긱워커 통계 착시 변수-“AI, 공짜 데이터로 학습하는 시대 끝났다”-“해리스·트럼프, 나랏빚 외면… 감세 연장땐 경제악화 불보듯”△코이카, 필리핀 개발원조 30년-태풍 할퀸 섬마을에 병원·학교… 재난 취약 여성·아동 ‘맞춤형 원조’-30년 만에 지원액 66배↑… 필리핀 발전 동반자로 -한미일, 현지 분쟁지역 보건사업 힘 합친다△필리핀 돌보미 제도 개선 좌담회-“예견된 이탈… 국내 돌봄제도 보완 없이는 악순환 반복”-“최저임금 적용 안받는 ‘가사사용인’ 고용, 비현실적”△종합-美 만류에도 레바논 국경 넘은 이스라엘… 중동전쟁 확전 위기감 최고조-정부, 한은 ‘마통’ 152.6조나 썼다-반도체 수출액 136억달러… 3개월 만에 사상 최대 실적 경신-쌈 싸먹기 무섭다… 깻잎 한장에 100원, 상추 한근에 1만원 ‘훌쩍’△한눈에 보는 W페스타-‘나다움’ 깨워줄 전문가 총출동… ‘진짜 나’ 찾기 위한 여정 떠나요-내·외면 아름다움 채워줄 선물 보따리-“女봐라” 패션·뷰티·리빙까지 ‘오감만족 W부스’△정치-의료계는 무응답, 尹은 또 만찬 패싱… 코너 몰린 한동훈-尹 “北 핵무기 사용시 정권 종말의 날… 망상 벗어나야”-“위증교사 국민이 판단해달라”… 녹취록 공개한 이재명-與서도 사과 필요성 언급… 김건희 특검 반란표 촉각△경제-공정위 조사불응 기업 이행강제금… 7년간 한 건도 없었다-KIAT 공학페스티벌 국민 심사위원단 공모-실업자 5명 중 1명 ‘장기 백수’… 외환위기 수준-정부 R&D 예산 삭감 후폭풍… 올해 산단공 신규과제 ‘0건’△금융-저축銀 신용 ‘빨간불’… 퇴직연금 영업 막히나-저축銀 3곳 ‘취약’ 등급… 적기시정조치 논의-통역에 주말 영업까지… 외국인 모시기 나선 은행-4대 은행, 전통시장에 공동ATM 운영-하나銀, 외환거래 딜링룸 조직개편△글로벌-동네 아저씨 VS 엘리트 자산가… 초박빙 美대선 막판 변수로-경합주 휩쓴 허리케인… 해리스·트럼프 초긴장-美, 엔비디아 AI칩 규제 완화… 중동 수출길 넓혔다-멈춰선 美 동부 항만… 노동자 47년 만에 파업-‘이시바 총리 시대’ 연 일본, 내각 20명 중 12명 무파벌-中 국경절 연휴 인파 몰린 도심△산업-“혁신해 미래 대비하자” “전력수요 급증은 기회” “100년 역사 새로 시작”-현대차그룹, 로봇으로 군인 재활 돕는다… ‘10M 행군’ 영상 공개-LG전자 가전·냉난방공조 솔루션, 美서 ‘최고 지속 가능 브랜드’ 선정-내년부터 5년간… HMM, S-OIL과 원유 운송계약-삼성전자 ‘더 프레임’으로 명화 감상하세요△ICT-김영섭 “AI시대, 기업 협력이 생존전략”-“징검다리 연휴, 여행 편하게 하세요” 데이터로밍·여행지도 서비스 경쟁-‘알파고 아버지·비만치료제 연구진’ 노벨상 거론-네이버, 검색·쇼핑에 AI활용 늘린다△소비자생활-스스로 장애물 피하고 신호도 척척… “커피 배달 왔습니다”-‘K뷰티’ 수출 중소기업 발굴… 아마존·올영이 함께 키운다-“12년째 제자리… 편의점 상비약 품목 확대해야”-베트남 핫플 된 ‘롯데몰 하노이’… 1년 만에 1000만명 방문 △증권-미·중發 호재에도… 돈이 안 돈다-“삼성 메모리 수익성 악화”… 목표가 반토막낸 맥쿼리-의료파업에 골골대던 JW중외, 회복기 접어드나-밸류업 타고 엔터주 ‘기지개’-‘반도체·금투세 불안해’ 인버스 베팅한 개미들△부동산-무주택 15년 버틴 4인 가족도 ‘광탈’… 강남 아파트 당첨 ‘언감생심’-‘주민 반대 많으면 재개발 안한다’ 수유·남가좌동 신통기획 첫 취소-열기 식었나… 서울 매물 쌓이고 집값 상승폭 줄어-교통·학군·쾌적한 주거환경 3박자 갖춘 ‘마포 에피트 어바닉’△건강-통증 심한 척추질환, 비수술치료로 개선… 호전 없으면 최소절개 수술-일교차 큰 환절기, 국내 사망원인 2위 ‘심근경색증’ 주의-축구하다 무릎서 뚝… 십자인대 파열, 수술 꼭 필요한가△Book-올해 노벨 문학상, 亞·여성 품에 갈까-‘알테쉬’ 공습, 우리의 대응전략과 과제-시각장애 청년이 구글 개발자가 되기까지…-[200자 책꽂이]지쳤지만 무너지지 않는 삶에 대하여△MICE-70년 후 동계올림픽 가능한 곳은 ‘日 삿포로’ 한 곳뿐-‘국제회의 현황조사’ 16년 만에 국가통계 승인-호텔부지 매각 불발로… 킨텍스 3전시장 건립 ‘빨간불’-[마이스 브리프]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 산업포장 수훈 外△오피니언-[목멱칼럼]‘잇다’와 ‘잊다’-[데스크의 눈]한강물과 한강뷰 그리고 금투세-[기자수첩]금리 인하기에도 ‘이자 장사’하는 증권사-[e갤러리]김25 ‘주문을 외우다’△피플-“메타버스서 ‘라떼’ 빼고 소통해요” 시니어 인플루언서의 무한도전-임종룡 “아이들에게 빛과 소리를… 사회공헌사업 롤모델 되길”-“직업훈련 우수사례, 기업·근로자 길잡이 역할 기대”-이정복 서부발전 사장 취임 첫 발… 발전소 현장 경영△사회-“온리 캐시, 1인당 1만원”… 외국인에 바가지 씌우는 수상한 승합차-쉽게 던진 말에 피해자는 말못할 고통… 성희롱, 이제 범죄로 다뤄야-순직 소방공무원 559인 넋 기린다-서울대, 의대생 휴학 승인… 교육부 “즉각 감사” 경고-‘19만원 티켓이 80만원’… 억대 수익 암표상 덜미-오늘은 ‘노인의 날’… 무료급식소 찾은 어르신들△진격의 K방산-안보는 기본, 경제까지 지킨다… 글로벌시장 돌격 앞으로-K방산 주역들, 계룡대에 집결… 미래 기술 뽐낸다△진격의 K방산-장거리 요격미사일·미래형 K9자주포 공개-美 해군이 극찬한 ‘함정 유지·보수 명가’-토종기술로 개발한 ‘소형 SAR 위성’ 첫선-드론 솔루션·무인수상정 R&D 역량 뽐낸다△진격의 K방산-국산 첫 헬기 ‘수리온’ 유무인 체계로 진화-소구경 화기들 정확도·내구성 업그레이드-K2 전차, 미사일 직접요격으로 생존성 강화-중형표준차·수소 경전술車 실물 첫 공개
- HL디앤아이한라, '마포 에피트 어바닉' 견본주택 4일 개관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HL디앤아이한라가 서울 마포구 아현동 일원에 ‘마포 에피트 어바닉’의 견본주택을 4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마포 에피트 어바닉 조감도. (자료=HL디앤아이한라)마포 에피트 어바닉은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로 새로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를 시작하고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지이다. 에피트(EFETE)는 누구나 선호하는 완벽한 아파트(Everyone’s Favorite, Complete)라는 뜻을 담고 있는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다.서울 마포구 아현동 일대에 공급하는 마포 에피트 어바닉은 마포로 3구역 제1지구(아현동) 도시정비형 재개발 현장으로 지하 5층~지상 24층, 2개 동 총 407가구다. 전용면적 34~46㎡ 아파트 198세대와 전용면적 42/59㎡ 오피스텔 209실로 구성된다.청약 일정은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는 10월 16일 발표한다.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마포 에피트 어바닉은 사통팔달 교통망이 큰 장점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환경을 갖췄다. 지하철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도 이용할 수 있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도 가까워 차량 진·출입 여건도 탁월하다.여기에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되어 있어 자녀들의 교육환경이 뛰어나며 쌍룡산 근린공원, 만리배수지 공원 등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입주민들의 다양한 여가생활을 위한 특화 커뮤니티도 들어선다. 지하 2층에는 피트니스와 GX룸, 골프클럽, 탁구장, 댄싱룸, 라커룸&샤워실 등 다양한 운동기구들을 이용할 수 있다.지상 2층에는 카페 그린하우스와 코쿤카페, 힐링가든, 리프레쉬 라운지, 릴랙스 라운지 등이 예정돼 있다. 스마트도서관 등이 포함된 스터디카페와 어린 자녀가 있는 세대를 위한 ‘마포 베이비시터 하우스’ 등도 들어선다.최상층에 위치한 루프탑에서는 탁 트인 스카이뷰와 여가활동 등을 누릴 수 있다. BBQ가 가능한 다이닝과 펫플레이그라운드, 키즈플레이존, 파이어 플레이스(Fire Place)&라운지, 스탠딩라운지 등을 통해 여유롭고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마포 에피트 어바닉은 서울 핵심지역인 마포구에 초역세권 신축 아파트로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며 “견본주택 개관 후 바로 청약에 들어가는 만큼 예비 청약자들은 모델하우스 방문 일정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부동산 '뜨거운 여름' 지났나…매물 쌓이고 가격 상승폭 줄어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매매 문의가 꾸준했고, 주말에는 한 두 건씩 거래도 있었는데 지금은 다시 뜸해진 분위기다. 대출이 까다로워진단 이야기가 나왔던 8월부터 그랬는데 추석이 있던 이번 달은 체결 건수가 더 적어졌다. (노원역 인근 A공인중개소 대표) (그래픽=김일환 기자)서울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이어가던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가파르게 늘던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 증가폭이 8개월 만에 꺾였고, 가격 상승폭도 줄어드는 모양새다. 정부도 8·8대책 이후 공급물량 확대 후속 조치와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부동산 시장의 ‘뜨거운 여름’은 지났다는 평가를 조심스럽게 내놨다. 국토부가 30일 발표한 ‘8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은 1만 992건을 기록했다. 두 달 째 1만건대 거래량을 기록하고는 있지만 7월 1만 2783건에 비하면 1791건(14%) 줄어든 것이다.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은 올 1월(4699건) 이후 7개월 연속 상승폭을 확대해왔지만, 지난달 8개월 만에 증가폭 확대 추이가 꺾인 것이다. 특히 서울의 집값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강남 4구의 8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2326건으로 전월 대비 감소 폭(24.4%)이 서울 평균(14.0%)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시장만 놓고 봐도 거래량은 주춤하다. 지난 7월 8872건으로 4년 만에 최대 거래량을 기록한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8월(30일 기준) 6067건으로 급락했다. 수도권 전체 주택 매매량도 3만 2776건으로 전월보다 13.0% 줄었다. 인천(4143건)과 경기(1만 7641건) 모두 각각 전월비 11.0%, 12.9% 줄어든 수치다. 지방도 2만 7872건으로 9.0% 줄어들면서 전국 주택 매매량은 6만 648건으로 전월보다 11.2% 감소했다.시장에 쌓이는 매물도 늘었다. 부동산 정보 앱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8만 2684건으로 두 달 전인 7월 말(7만 8711건) 대비 5.0%나 증가했다. 이는 서울 아파트 매물량 역대 최고 수준인 8만 5000건에 근접한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매물은 2022년부터 시작된 부동산 시장 침체로 5월 8만 5000건대까지 꾸준히 늘다가 올해 상반기 시장 회복 여파로 다시 줄어드는 추세였다. 그러나 최근 두 달 간은 그동안 급격히 오른 가격 급등 피로감과 정부의 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거래가 다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집값 상승폭도 꺾이고 매수 심리도 열기가 식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달 12일 0.32%까지 올랐다가 이달 23일 기준 0.12%까지 점차 둔화되는 추세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 열기가 한풀 꺾인 것은 서울 아파트 시장을 중심으로 일어난 단기 가격 급등 피로감, 정부의 8·8 공급 대책 및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 등 대출 규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5대 시중은행이 이달 26일까지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순증액은 전달 대비 4조5457억원 증가했다. 8월 순증액 금액인 8조9115억원에 비해 줄어든 것이다. 8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 전체주택). (자료=국토부)정부는 이런 통계를 근거로 부동산 시장 상승이 정점에 달했던 시기는 지났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성수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은 지난 26일 열린 정책 세미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택 거래량과 주택담보대출 잔액, 매물 추이를 기준으로 볼 때 최근 부동산 시장은 뜨거운 여름은 지난 것으로 조심스럽게 판단하고 있다”면서 “거래량은 7~8월 들어서 20% 가량 감소했고 9월 들어서는 구체적인 숫자는 말할 수 없지만 더 감소폭이 커졌다. 5대은행 주담대 잔액은 둔화되는 모습이고, 매물은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다만, 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의 관망세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9월 5대은행의 신규 주담대 집행 규모가 7조 8466억원으로 8월(11조 1465억원)에 비해 줄어들기 했지만, 추석 연휴 3일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신규 취급액은 3412억원으로 8월(3596억원)에 비해 5% 가량 줄어드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최근에 거래량도 주춤하고 매매가격지수 변동률도 조금 내려가긴 하는데 8·8 대책 공급의 영향이라고 보긴 어렵고 전고점 가까이 회복한 단기 급등에 대한 피로감 영향이 크다고 본다”면서 “대출 규제 영향도 있긴 하겠지만 이것 역시 대출이 막힌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집을 살 사람들이 안 사진 않을 것이고, 시기를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등이 확실해질 연말을 기점으로 시장 관망세가 이어질지 다시 오를지 방향이 정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철원' 군부대 공생·사계절 관광 발판..‘한탄강의 기적’ 꿈꾼다
- 저출생·고령화로 대한민국은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데일리는 행정안전부가 생활인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전국 주요 시·군을 찾아 해당 지자체가 어떤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는지 점검해봤습니다. 소멸 위기를 극복한 모범사례를 통해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매년 8월에 진행되는 육군 3사단 신병수료식은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와 연계해 열린다. 지난 8월 철원군 김화읍 김화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3사단 신병수료식에서 군장병들이 면회를 온 가족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철원군)[철원=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군부대와 공생, 철원 평야와 어우러진 사계절 주야(晝夜) 관광으로 ‘한탄강의 기적’을 꿈꾼다.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이 그리는 미래다. ◇ ‘20% 할인’ 군장병 우대업소 모집·운영철원군은 행정안전부가 올해 89개 시·군을 인구감소(소멸)지구로 선정하기 전인 작년 8월 생활인구(정주인구와 해당지역에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는 인구) 시범산정 대상지역 중 ‘군인 유형’으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다. 철원군 인구(정주인구)는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4만888명이다. 5년 전인 2019년에는 4만5584명이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1000여명씩 감소했다. 반면 생활인구는 조금씩 늘어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생활인구 시점산정 당시 4~6월 기준 22만500명이었던 생활인구는 지난 7월에 발표한 올해 1분기(1~3월) 기준으로 21만명에서 23만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새로운 관광지 개장, 철원군 생활인구 기본조례 제정 예정에 따라 생활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철원군은 내다봤다. 철원군은 북한과 맞닿은 접경지역이다. 그만큼 군인들은 생활인구에 적잖은 영향을 준다. 이곳에는 이른바 ‘백골부대’와 ‘청성부대’로 잘 알려진 육군 3사단, 6사단이 각각 주둔하고 있다. 이에 철원군은 군장병의 외출·외박·휴가 시 이용할 수 있도록 ‘군장병 우대업소’를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김대환 철원군 기획감사실 현안대응팀장은 “군장병의 관내 체류를 유도하고 군장병은 이용금액의 20%를 할인받고 사업자는 할인해 준 20%의 금액을 철원사랑상품권 또는 나라사랑페이 포인트로 환급받음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또 지역별로 군장병쉼터를 운영해 외출·외박 시 타지역으로 벗어나 소비를 하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게다가 매주 수요일은 6사단 신병교육대 수료식이 열려 장병 가족들이 몰려들어 식당가는 인산인해를 이룬다. 철원군은 수료식을 찾지 못하는 장병의 가족을 대신해 식사를 함께 해주며 군생활 시작에 대한 좋은 추억 쌓기에도 일조하고 있다. 장병들이 훗날 관광객으로 철원을 다시 찾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도 녹아 있다. 올해 봄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고석정 꽃밭을 찾은 상춘객들이 다양한 꽃을 보며 즐기로 있는 모습. (사진=철원군)◇ 새 관광지 기대…노후화된 시가지 정비 추진철원은 비무장지대에서 생산된 지역특산물 ‘철원오대쌀’과 제2땅꿀, 노동당사 등 안보관광지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한탄강 주상절리길, 물윗길, 역사문화공원, 고석정 등 여러 관광지도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관광지는 고석정 꽃밭이다. 계절별 다양한 매력의 꽃을 볼 수 있는 고석정 꽃밭은 2022년 40만명, 지난해에는 68만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약 70% 증가했으며 올 봄에도 11만명이 방문했다. 지금은 가을시즌으로 지난달 28일 개장해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매시즌 마다 다른 종류의 꽃을 심어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시즌별 운영기간(2~3개월) 동안 관내 업체들이 입점해 철원의 농·특산품과 음식을 판매해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또 주상절리길과 고석정도 매년 70만명 이상이 꾸준히 찾는 대표 명소다. 매년 1월에는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 행사도 열려 철원의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 대부분의 주요 관광지에서는 입장료의 50%를 철원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도 한탄강 등 주요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도 그럴 것이 인구감소지구 시범산정 대상지역 중 서울·수도권과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다. 서울 도심에서 철원군 동송읍, 갈말읍 읍내까지는 차로 1시간 30분 남짓 거리다. 김 팀장은 “작년 700만명이 한탄강 주변을 찾아 ‘한탄강의 기적’이라고 불렀다”면서 “이제는 수도권 접근성을 앞세운 캠핑촌 및 야간 관광지 개발, 팬션 등 숙박시설 확충으로 인한 새로운 상권형성이 기대돼 더많은 사람들이 철원을 찾아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철원군은 앞으로 관광객 유치 등 생활인구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표적 사례가 ‘철원군 생활인구 기본조례’를 제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철원을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분들께 철원사랑군민증(가칭)을 지급해 철원군민들이 누리는 혜택(관광지 무료입장)을 일부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코스내에서 열리는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는 철원의 대표 겨울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 1월 열린 얼음트레킹 축제에 참석한 관광객들이 빙판길 위를 걷고 있는 모습. (사진=철원군)한탄강 횃불전망대, 태봉국 궁예테마파크 등 앞으로도 새로운 관광지 개장 예정과 함께 팬션, 호텔 등 숙박시설의 확대 등으로 생활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철원군은 전망했다.철원군은 또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응모해 서면 와수리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와수리 지역은 과거 ‘와수베가스(와수리+라스베가스)’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군인들에 의해 상권이 활성화됐지만 지금은 국방개혁2.0, 저출산, 인구감소라는 사회적 문제로 지역활력이 낮아진 상태다.이에 철원군이 추진하는 지역활력타운은 와수리의 노후화된 시가지를 정비하는 게 골자다. 이와 함께 민간 임대 아파트, 제대군인 정착촌, 시니어형 국민체육센터, 마을활력센터, 스마트팜 등을 조성해 정주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철원군의 노력에도 걸림돌은 있다. 바로 군사 규제다. 군사보호지역이 많다보니 고도제한은 기본이고 포사격으로 인한 소음 발생, 상하수도 오염, 군용트럭 및 전차 이동시 도로파손 등 민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밖에 세종포천고속도로 신북IC에서 철원 읍내까지 도로 확장도 개선과제로 꼽힌다. 철원군의 정주여건을 개선함과 동시에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도 절실한 상황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주민들은 접경지역 거주자라는 이유로 희생을 강요당한다는 인식이 여전히 강하다”면서 “군부대 주둔, 각종 화력 훈련 등 군사도시 이미지가 강한 만큼 역발상의 일환으로 방산업체 유치 및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했다.
- 서울 학생 5명중 1명은 강남 산다…집값 부추기는 학군지 열풍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에 사는 학생 5명 중 1명은 강남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여파로 서울시 전체 학생 수는 줄고 있지만, 강남 등 학군지 거주 비율은 되레 늘며 강남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서울 대치동 학원가 모습.(사진=뉴시스)30일 이데일리가 교육통계서비스(KESS)를 통해 10년간 서울시 내 25개 구별 유치원생과 초등학교~고등학교(특목고, 특성화고, 자율고, 특수학교, 대안학교 등 각종 학교 포함) 학생 수 추이를 분석한 결과, 서울 전체 학생 수 대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거주하는 학생 수 비율은 2014년 17%에서 지난해에는 20%로 증가했다. 강남 외의 대표 학군지인 목동과 중계동을 포함한 양천구, 노원구를 합해 보면 서울에서 학군지에 거주하는 학생 비율은 2014년 31%에서 지난해 33%로 증가했다. 이 기간 서울 전체 학생 수는 총 116만 3945명에서 85만 5309명으로 약 26.5%가 줄었다. 저출생 영향으로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지만 학군지에 몰려드는 움직임은 더 활발해진 것이다. 그러다 보니 강남의 초등학교는 평균적으로 한 학급당 30명 안팎의 학생 수를 유지하고 있고 일부 학교의 경우 한 학급당 40명을 넘어가는 경우도 있어 ‘과밀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반면 같은 서울이어도 비학군지는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 폐교(6곳)했거나 폐교가 결정(1곳)된 학교가 7곳에 이른다. 폐교까지 가지 않더라도 ‘소규모학교’로 분류된 곳만 현재 서울에 163곳이다. 한정된 공급에 비해 학군지 수요 쏠림이 지속하면서 강남에서는 매맷값과 전셋값 등 신고가 경신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 팰리스’ 전용면적 94㎡ 기준 전셋값이 22억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84㎡도 지난 8월 55억원에 팔린지 한 달 만에 60억원에 매매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실제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맷값 평균은 전년도에 비해 -2.8%를 기록한 데 반해 서초구는 0.62%, 강남구는 0.42%, 송파구는 2.83% 등 강남 3구는 모두 상승했다.학군지를 중심으로 이상적인 집값 상승이 지속되자 이례적으로 한국은행까지 ‘상위권 대학의 지역별 비례 선발제 도입’을 제안하는 등 대책을 제안하고 나섰다. 전문가들은 지역별 비례 선발제는 학군지 분산 효과가 분명 있겠지만 사립대는 실현 가능성이 낮고, 국립대만 시행할 경우 풍선 효과로 서울의 사립대 위상만 더 올라갈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 '악성 미분양' 3년11개월만 최다…주택거래 열기도 '주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전국 미분양 주택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다만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좀처럼 부동산 경기 회복세를 타지 못하면서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4년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30일 국토교통부 ‘8월 주택공급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7550가구로 전월(7만1822가구) 대비 5.9%(4272가구) 줄면서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었다. 하지만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달 1만6461가구를 기록하면서 오히려 전월(1만 6038가구) 대비 2.6%(423가구) 증가했다. 지난 2020년 9월(1만6883가구) 이후 3년 11개월 만 악성 미분양 최다치를 기록한 셈이다. 올해 들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가 크게 늘면서 전국 미분양 주택 감소세를 이끌었지만, 지방까지 이 같은 분위기가 확산되지 못하면서 악성 미분양은 되레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지난달 지역별 미분양 주택을 살펴보면 지방은 한 달새 5.0%(2899가구) 줄어든 5만4934가구를 기록한 것에 비해 수도권은 무려 9.8%(1373가구) 줄어든 1만2616가구로 집계됐다. 반면 악성 미분양 주택의 경우 수도권은 지난달 2821가구로 전월 대비 2.7%(79가구) 줄었지만 지방은 오히려 1만3640가구로 3.8%(502가구) 늘어난 실정이다. 지방에서도 전남이 2549가구로 악성 미분양 주택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경남과 경기가 각각 1730가구로 집계됐다.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도 감소세로 접어든 모양새다.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달 1만992건으로 두 달 연속 1만건을 넘어섰지만, 전월(1만2783건) 대비 14.0% 줄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13.0% 줄어든 3만2776건, 전국은 11.2% 줄어든 6만648건의 주택이 매매 거래됐다. 올해 1~8월 누계 기준 전국 매매 거래량은 43만 9695건으로 전년동기(37만 4356건) 대비 17.5% 증가했다.전월세 거래는 20만 9453건으로, 전월 대비 4.0% 감소했다. 1~8월 누계 기준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85만 1670건으로 전년동기(188만 2478건) 대비 1.6% 감소했다.정부가 주택공급 확대에 적극 나서면서 지난달 인허가와 착공, 분양, 준공은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다. 인허가는 지난달 2만 8478가구로 전월(2만 1817가구) 대비 30.5% 증가했다. 착공은 2만 9751가구, 분양은 8월 기준 1만 6077가구, 준공은 3만 8844가구로 전월 대비 각각 85.7%, 23.9%, 33.7%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빌라·오피스텔까지 주담대 갈아타기 확대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빌라, 오피스텔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도 갈아타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에는 아파트 담보대출에 대해서만 갈아타기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담보물을 확대키로 했다. 네이버페이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SC제일은행, 경남은행 등 총 8개 은행과 제휴를 맺고 빌라(연립, 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페이와 제휴된 금융회사는 업계 최다 수준이다. 카카오페이도 NH농협은행, SC제일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5개 은행과 제휴를 맺고 빌라,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을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아파트 뿐 아니라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한 빌라,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도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의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는 금융위의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해 기존 주택담보대출 사용자들이 더 낮은 금리로 쉽고 간편하게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에 ‘네이버페이 대출비교’를 검색하거나 네이버페이 앱의 ‘주택담보대출 비교’ 페이지에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의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앱과 카카오톡 ‘대출’ 메뉴에서 이용 가능하다.
- 10월 전국 3만8055가구 분양 예정…수도권 2만5249가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가을 이사철을 맞은 10월 분양 시장에 수도권 2만5000여 가구 등 총 3만8000여 가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서울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노진환 기자)직방은 10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이 45개 단지, 총 3만8055가구(일반분양 2만8271가구)로 전년 동기)3만1525가구) 대비 21%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 2만5249가구, 지방에 1만280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1만7682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4617가구 △서울 2950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지방에서는 △충남 2911가구 △전북 2226가구 △울산 1903가구 △대구 1627가구 △대전 1614가구 △충북 1412가구 △전남 475가구 △강원 329가구 △부산 309 가구 순이다.개별 단지로 보면 서울에서는 잠실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송파구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총 2678가구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이중 589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경기지역에서는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눈길을 끈다.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서는 총 1011가구 규모의 아크로베스티뉴가 공급 예정이다. 안양호계온천을 재개발해 공급되는 단지로 이 중 391가구가 일반 분양예정이다. 그 밖에 양주시 남방동 양주역푸르지오센터파크 1172가구, 경기 평택시 합정동 힐스테이트평택역센트럴시티 1918가구 등이 10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인천에서는 연수구 옥련동에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2549가구), 부평구 삼산동 두산위브더센트럴부평(500가구) 등이 분양예정이다.지방에서는 강원 강릉시 회산동 강릉아테라(329가구), 대구 달서구 상인동 상인푸르지오센터파크(990가구), 대전 중구 대흥동 대전르에브스위첸(1278가구), 부산 연제구 연산동 센텀파크SKVIEW(309가구), 울산 중구 학산동 번영로롯데캐슬센트럴스카이(634가구) 등이 분양을 앞뒀다.또한 전남 순천시 덕암동 순천지에이그린웰하이드원(475가구),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전주기자촌구역재개발(2226가구), 충남 아산시 탕정면 더샵탕정인피니티시티3차(1163가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천안아이파크시티(1126가구),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청주남주칸타빌더시엘 (478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한편, 9월 분양 예정단지 3만7532가구 중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지난 27일 기준 총 2만374가구다. 공급실적률 54%(일반분양 1만3330가구, 공급 실적률 51%)를 기록했다.가을 분양시장이 열리며 분양 물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분양이 모두 일정 내 진행되지 못하며 실적률은 절반수준에 머물렀다.9월 분양 단지 청약 경쟁률은 1순위 평균 22.2대 1을 나타냈다. 9월 청약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단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로, 1순위 평균 667.2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이어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해링턴스퀘어신흥역 23.72대 1, 경기 김포시 북변동 한강수자인오브센트 7.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직방 관계자는 “2024년 아파트값이 상승한 수도권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와 같이 가격 경쟁력이 높은 단지와 현재 가격이 비싸더라도 희소가치가 있는 우수입지 단지의 수요가 몰리는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방 역시 쏠림 현상은 비슷할 것이나,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존 미분양 등 새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다양해 상대적으로 가격과 입지의 경쟁력을 따지는 잣대가 더 엄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반도체 호조·서비스업 반등에 지역경제 "소폭 개선"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해 3분기(7~9월) 전국적으로 지역 경제가 전분기에 비해 소폭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 향후에도 경기는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세에 따라 점진적인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을 하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30일 한은이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2024년 9월)’에 따르면 3분기 제조업이 반도체 호조와 자동차·철강의 부진으로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서비스업이 부동산과 운수업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보이며 전체 경기를 소폭이나마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권역별로 보면 7개 권역 중 수도권·충청권·대경권·제주권이 소폭 개선됐고, 호남권은 소폭 악화됐다. 동남권과 강원권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자료= 한국은행)생산 부분을 구체적으로 보면, 제조업은 정보기술(IT) 부문이 고성능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반면, 비IT 부문은 자동차 생산 차질 등으로 부진해 보합세를 나타냈다. 산업별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조선은 증가했으나 자동차, 철강, 석유정제는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주택 거래량과 화물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전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부동산업, 운수업이 증가하고 도소매업과 금융·보험업은 전분기 수준이었다. 수출은 제조업 생산과 흐름을 같이 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가 소폭 늘었으나 자동차가 줄면서 전체적으로는 전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내수 측면에선 재화 소비는 보합세를 보였으나 서비스 소비가 다소 늘면서 민간 소비가 소폭 증가했다. 투자의 경우 반도체와 자동차가 각각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대응 및 전동화를 위해 투자를 늘리면서 설비투자가 다소 늘었으나, 아파트 입주물량 축소와 누적된 착공실적 부진 등의 영향으로 건설투자는 뒷걸음질쳤다. 한은은 앞으로도 지역 경제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 생산이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업도 그동안 부진했던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향후 민간 소비는 물가상승률 둔화로 가계 실질구매력이 개선되는 가운데 IT 기기 등 내구재 교체시기가 다가오면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란 진단이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자동차를 중심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으나, 건설투자는 신규 착공이 위축되면서 소폭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지난달 8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한국은행 15개 지역본부가 실시한 업체 모니터링 결과 및 입수가능한 통계 등을 토대로 작성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9월 초 이후 상황을 반영하지 못해 이후 나오는 자료와 상황을 더 봐야한다”고 했다.
-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견본주택 나흘간 1만여명 다녀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에 들어서는 ‘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아파트 견본주택이 흥행하며 청약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행정타운과 역세권, 학세권 등 입지적 강점과 더불어 롯데캐슬의 브랜드 파워가 더해지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오픈 3일 만 1만여명이 다녀갔다는 전언이다.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견본주택 내부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롯데건설)의정부 롯데캐슬 나리벡시티 견본주택에는 지난 27일 개관 시간인 오전 10시 전부터 외부 대기줄이 형성됐고 내부도 사람들로 붐볐다. 의정부시, 양주시는 물론 서울 전월세 고객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유니트와 상담석엔 내부 설계와 상품, 청약 조건 및 일정 등을 확인하려는 고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평면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견본주택에는 84㎡A, 84㎡C, 102㎡ 타입 유니트가 마련돼 있다. 4베이(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이 뛰어나며 전 세대 지하 세대 창고 및 최대 3개의 팬트리(일부타입)을 선보여 수납 공간을 극대화 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실내골프클럽, 스크린골프장, 멀티스포츠룸, 스터디룸, 독서실, 북카페, 1인 독서실(남·여), 키즈룸, 코인세탁실 등을 비롯해 시니어클럽, 어린이집, 다함께 돌봄센터 등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이 마련된다.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이후 기존의 효자역 역세권, 행정타운 근거리 입지, 초중고 학세권 등 입지적 가치 뿐만 아니라 빼어난 상품성을 눈으로 확인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대부분 내방객들이 유니트 관람을 마치고 상담까지 진행해 관심이 매우 높다”라며 “청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번 단지는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산 26-19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총 6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 별 분양 가구 수는 △84㎡A 212가구 △84㎡B 109가구 △84㎡C 109가구 △102㎡ 144가구 △115㎡ 56가구 △148㎡ 35가구 △155㎡A 2가구 △155㎡B 2가구 △155㎡C 2가구로 널찍한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청약 일정은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2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어 11일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22~24일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청약 조건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 세대주 여부 등과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2개월 이후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며 거주 의무기간 및 재당첨 제한을 적용 받지 않는다. 2027년 11월 입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