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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추천경매물건]노원 상계동 보람 69㎡, 6.4억원에 매물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노원구 상계동 보람 (자료=지지옥션)◇서울 노원구 상계동 보람 69㎡ 6억4560만원서울 노원구 상계동 보람 207동 6층 603호가 경매에 나왔다. 1988년 6월 준공된 21개동 3315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5층 중 6층이다. 전용면적은 69㎡에 방 3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7호선 마들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4호선 상계역이 도보권에 있다. 갈울근린공원, 온수근린공원, 수락산이 가깝다. 한글비석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 방면이나, 의정부 IC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온곡초, 산곡초, 계상초, 청원초등·중·여고·고, 상원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8억7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6억456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7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2 - 103720. 서울 도봉구 방학동 벽산 (자료=지지옥션)◇서울 도봉구 방학동 벽산 85㎡ 6억5200만원서울 도봉구 방학동 벽산 103동 9층 907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8년 6월 준공된 4개동 318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6층 중 9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대중교통 이용은 양호한 편으로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과 솔밭공원역이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방학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으로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초당초를 비롯해 신학초, 동북초, 선덕중·고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6억52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7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2 - 2032. 서울 송파구 장지동 송파파인타운 (자료=지지옥션) ◇서울 송파구 장지동 송파파인타운 85㎡ 15억1000만원서울 송파구 장지동 송파파인타운11단지 1102동 7층 7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7년 7월 준공된 9개동 333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8층 중 7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이 인근에 위치하고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송파대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송파IC 방면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이용은 물론, 동부간선도로 이용도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문현초, 문현중, 문현고 한국육영학교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15억1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6일 동부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1 - 56890. 서울 중랑구 건영2차 (자료=지지옥션)◇서울 중랑구 건영2차 85㎡ 9억3000만원서울 중랑구 신내동·상봉동 건영2차 204동 10층 100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6년 11월 준공된 14개동 1113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25층 중 10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경의중앙선과 경춘선 이용이 가능한 망우역이 인접하고 있으며, 경의중앙선 상봉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하다. 신내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중랑IC 방면으로 북부간선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중화초, 신내초, 상봉중, 신현초·중·고 등이 있다. 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9억3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7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2 -103089.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모아미래도 (자료=지지옥션)◇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모아미래도 85㎡ 3억7975만원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모아미래도 2308동 9층 9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4년 1월 준공된 10개동 558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2층 중 9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4호선 별내가람역이 가깝다. 불암로 및 순화궁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별내IC 방면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샛별초, 별가람중·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7억75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3억7975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7일 남양주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2 - 1616.
- "부동산원 주택가격지수 낮은 변동성, 평활화 효과 완화해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우리나라에서 활용도가 높은 주택통계가 조사 방식에 따라 각각의 장단점이 있긴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주택가격지수의 낮은 변동성과 평활화(급격한 가격 변동을 축소시키는) 효과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황관석 박사가 주택가격지수 특성 비교와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한국주택학회는 24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부동산분석학회와 함께 주택통계에 관한 ‘2023 공동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주택통계는 왜 집값 변동과 주거비 부담 수준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는가’라는 주제로 열렸다. 국토연구원의 황관석 박사(부동산시장연구센터 부동산시장전망팀장)는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 주택가격지수 특성을 비교하고 개선방향을 제안했다. 조사가격기반인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지수,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지수, 부동산R114의 아파트가격지수와 실거래가격 기반인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실거래가격지수 네 가지를 비교 분석했다. 2006년 1월~2021년 12월까지의 데이터를 사용해 분석한 결과 2021년 12월 기준 실거래 지수 수준을 1로 놓고 변동성을 비교한 결과 부동산R114지수는 1.17배로 높은 반면 부동산원지수와 KB국민은행 지수는 각각 0.81배, 0.9배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실거래 지수 변화율에 대한 조사기반 아파트매매가격지수들의 평활화 정도를 분석한 결과는 부동산원 지수가 44.7%로 가장 낮았다. 부동산R114 지수가 62.5%, KB국민은행 지수가 47.8%로 1, 2위를 기록했다. 황 박사는 국가 승인통계인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지수의 신뢰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대표성이 있는 표본주택에 대한 조사가격은 재고주택을 가중치로 해 지역, 전국으로 통합되는 과정을 통해 변동성이 낮아지는 고유 특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거래 가격을 반영해 체감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부동산R114지수의 아파트 경우 전체 아파트 단지의 호가정보를 상위, 평균, 하위로 나눠 조사하고 있어 가격정보가 상대적으로 많지만, 부동산원 지수의 경우에는 전체 단지가 아닌 개별 호를 표본으로 하기 때문에 실거래가 정보가 부족할 수 있다. 이에 실거래가격 정보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인근단지 실거래 가격정보를 활용한 거래사례 비교법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평활화 문제에 있어서는 부동산원도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주택통계 지수검증위원회를 신설해 분기별로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검증하고 있지만, 시솬별 주택가격지수 표본과 작성 방식이 달라 직접 비교가 어렵단 지적이다. 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 훈령에 위원회를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는 규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한편, 각 지수별 고유한 특성과 장단점이 모두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신력’은 국가승인통계 여부를 기준으로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지수와 공동주택실거래가격지수가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역활용 가능성’은 공표범위를 고려할 때 한국부동산원, KB국민은행, 부동산R114지수의 활용도가 높았다. 반면 ‘시의성 및 구득 용이성’은 공동주택실거래가격지수의 시의성이 낮았고, 부동산R114지수의 구득용이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체감혁은 실거래가격 정보를 바탕으로 한 공동주택실거래가격지수, 시가총액방식의 부동산R114지수의 체감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내주 전국 640가구 청약 접수…뉴홈 ‘고덕강일3단지’ 시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전국 3곳에서 총 640가구(사전청약·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자료=리얼투데이)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에서는 공공분양 ‘뉴:홈’ 물량인 ‘고덕강일3단지’(500가구)가 사전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토지는 빌리고 건물만 소유하는 형태의 ‘토지임대부주택’으로, 분양가는 ‘반값 아파트’로 불릴 정도로 저렴하나 매월 토지 임대료를 공공에 납부해야 한다.지방에서는 대전 중구 ‘목동 더샵 리슈빌’(30가구)과 충북 진천군 ‘진천 덕산우방아이유쉘’(110가구) 2곳이 청약 접수를 앞뒀다. 모델하우스는 2곳에서 오픈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5곳, 정당 계약은 2곳에서 진행된다. 한편, 24일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등의 모델하우스가 오픈에 나섰다.청약 접수 단지청약접수단지를 자세히 보면 먼저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산업이 대전 중구 목동에 공급 ‘목동 더샵 리슈빌’가 있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993가구 중 민간임대 분 30가구를 분양한다. 대전중앙초, 충남여자중·고가 도보권에 있다.내달 2일, SH는 서울 강동구 강일동 일원에 ‘고덕강일3단지’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17개 동, 전용면적 49~59㎡, 총 1305가구 중 500가구가 우선 공급된다. 단지 반경 300m 이내에 강빛초·중과 병설유치원이 있다.모델 하우스 오픈 단지로는 내달 3일, 동부건설이서울 은평구 역촌동 일원에 건립되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52가구 중 45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6호선 응암역, 3호선 불광역이 가깝다.
- '2월 재산공개 1위' 유재훈 예보 사장…아파트 세 채 등 52억원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52억원의 재산을 신고하며 2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 대상은 작년 11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신규 임용되거나 퇴직한 고위공직자 35명이다.사진=연합뉴스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 등록사항에 따르면 유 사장 본인과 배우자, 장남 등이 보유한 재산은 51억5389만원이었다. 유 사장은 본인 소유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18억7400만원)와 프랑스 파리의 아파트(8억5832만원), 서울 종로구 홍파동 아파트 전세권(7억1000만원)을 보유했다. 유 사장은 경기도 안성시의 임야와 서울 은평구 대지 등 8억3429만원 상당의 토지도 신고했다.예금 형태의 재산은 총 8억3165만원이다. 이중 7억7729만원이 본인, 448만원이 배우자, 1386만원이 장남 명의다. 증권은 3869만원어치를 신고했다. 대한항공 812주, 진에어 271주, 디에이테크놀로지 240주 등이다.2위는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차지했다. 조 원장은 총 50억185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조 원장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26억7500만원)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소유했고, 본인과 배우자 등이 소유한 예금이 18억1873만원, 삼성전자 500주를 비롯한 주식이 2억6752만원 등이었다.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44억54만원의 재산을 적어냈다. 이 장관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24억4800만원)를, 배우자는 경기 평택의 1511㎡ 임야(3억9100만원)를 각각 보유했다고 신고했다.퇴직자 중에서는 조성렬 전 외교부 본부대사가 74억3052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조 대사는 신고 재산 중 부동산이 전체의 절반 이상인 41억6818만원이었다. 조 전 대사는 본인 명의의 인천 동구 송림동 인천산업용품유통단지에 상가 건물(9536만원),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10억8141만원), 배우자와 공동 명의의 용산구 한강로3가의 아파트 임차권 (6억4000만원)등이 있다. 장녀 명의로 된 서울 중구 황학동 아파트(6억3000만원) 전세(임차)권도 신고했다.이 밖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40억4159만원)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33억1685만원) △정해식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원장(28억9498만원) △최영한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27억7만원) △김태기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26억5246만원)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22억8997만원) △유은철 한국부동산원 부원장 겸 혁신경영본부장(15억1758만원) △이성희 대검찰청 감찰부장(13억9215만원) △손연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9억7759만원) 등도 수억원대 재산을 공개했다.
- 청량리 끌고 이문 뒤따른다…'천지개벽' 동대문구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단연 ‘핫’ 한 곳은 동대문구다. 청량리에 초고층 주상복합이 입주를 시작하고, 이문·휘경 뉴타운에서 브랜드 대단지도 공급을 앞뒀다. 특히 청량리역 ‘GTX’를 필두로 대형 교통호재와 바이오·의료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추진중이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대규모 주거타운 들어서는 청량리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량리에서는 ‘주상복합 4인방’이 줄줄이 집들이를 진행한다. ‘청량리 해링턴 플레이스’가 최근 입주에 들어갔고,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가 순차적으로 집들이에 돌입한다. 모두 40층 이상으로 지어져, 이들 단지가 입주하면 일대 스카이라인도 확 바뀐다.특히 청량리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예정)이 모두 추진 중이며, 동시에 복합환승센터 구축을 앞뒀다. 주상복합 내 대규모 상업시설도 조성된다.청량리 일대 공인중개사무소는 “GTX는 완공까지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미 상징성 높은 초고층 단지들이 다 지어져 지역 가치가 상승할 것은 확실시된다”라며 “동시에 미주아파트, 청량리 7구역 등 일대 정비사업이 더 추진되고 있어 정주 여건은 꾸준히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문·휘경 뉴타운 조성도 순항추가로 청량리역에서 북동측 약 1.5km 거리에 위치한 이문·휘경뉴타운에도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된다. 이문·휘경 뉴타운은 1호선 회기역~외대앞역~신이문역 일대 주택을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1만5000여 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휘경동 일대 개발이 더 속도를 내고 있다. 휘경1구역(휘경해모로 프레스티지)과 2구역(휘경SK뷰)이 입주를 마쳤고, 올 3월에는 휘경3구역에서 GS건설 시공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분양 예정이다. 총 1806가구로 이중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이문·휘경 뉴타운에서도 회기역과 외대앞역을 모두 끼고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이어 이문동에서 이문1구역(삼성물산), 이문3구역(HDC현대산업개발·GS건설)에서 브랜드 아파트가 연내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이문4구역도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재개발 8부 능선을 넘었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국내 톱 건설사가 시공에 나서고, 뉴타운을 조성하면서 인프라도 개선된다”라며 “회기역에서 청량리역까지는 1개 정거장 거리라 청량리 일대 개발로 인한 수혜 역시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바이오 밸리·지하도로 등 예정이밖에 동대문구에는 개발이 예정된 굵직한 프로젝트들이 대기하고 있다. 홍릉 일대에 ‘홍릉 바이오 허브 밸리’가 조성 예정으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 운영 중이다.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함께 홍릉 R&D 지원센터 및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홍릉 바이오·의료 특정 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고려대~카이스트~경희대~한국외대 등 주요대를 끼고 있어 산학연 연계도 수월하다는 평가다.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도 사업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 강남 접근성도 크게 단축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도로가 개통하면 노원구 월릉교에서 강남구 대치동까지 통행 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더불어 성북구와 동대문구에 걸쳐 있는 이문차량기지(20만㎡)도 주거·상업·업무 공간으로 추진한다.한편 동대문구 아파트 값도 바닥을 다지는 모양새다. 입주 11년차인 전농동 ‘래미안 크레시티’ 전용면적 84㎡는 올 2월 11억8500만원에 거래되며 반등 중이다. 인근에 입주 10년차인 ‘래미안 위브’ 전용면적 84㎡ 타입도 같은 달 11억원에 손 바뀜이 이뤄져 직전 거래보다 상승했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동대문구 올 1월 거래도 79건으로 전월(28건)보다 2.8배 증가했다.
- 금강주택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 3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금강주택은 오는 3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흥행을 기록했던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1차, 2차의 후속 단지인 만큼 분양 실적이 성공적일지 주목된다.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 투시도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3블록에 위치하는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총 104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타입별 분양 세대수는 74㎡ 386세대, 84㎡A 120세대, 84㎡B 226세대, 98㎡A 192세대. 98㎡B 125세대다.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는 우수한 교통, 교육, 생활인프라와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모두 갖춘 단지다. 특히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가 강점이다. 인천 1호선 연장 신설역(102역)이 가깝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서도 수도권 각지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서부권 급행철도(GTX-D) 노선이 계획 중에 있고, 드림로~국도39호선(예정), 검단~경명로간 도로(예정), 원당~태리간 광역도로(예정) 등의 사업도 진행 중이어서 다양한 도로망도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까지 완공될 시 수도권은 물론 서울 서북부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교육여건도 갖추고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도보거리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교(예정) 부지가 계획되어 학령기 자녀들을 이사 걱정 없이 키울 수 있다.또 녹지가 3면을 감싸고 있는 대표적인 ‘숲세권’ 아파트다. 황화산이 단지와 맞닿아 있고 단지 바로 앞에 대규모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예정)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영구적인 녹지조망(일부세대)과 함께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이와 함께 신설역을 중심으로 형성될 상업지구(예정)와 커낼콤플렉스(예정)가 단지와 인접해 다양한 편의시설과 문화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검단신도시 내 계획된 종합의료시설 부지도 가까워 우수한 의료환경도 갖출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는 1·2차의 성공적으로 분양을 이끈 금강주택만의 특화설계와 다양한 시공 노하우가 적용되어 우수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우선 전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했고 전세대 4·bay 혁신 설계를 적용해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 했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대단지에 걸맞은 다양한 조경과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센트럴플라자, 포레스트플라자, 메도우가든 등 다채로운 테마가든이 조성된 공원 같은 단지를 구성해 쾌적함을 더했고,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작은도서관, 웰컴라운지 등 고품격 커뮤니티를 도입해 입주민의 주거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금강주택 분양관계자는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경쟁력을 갖췄고, 우수한 교육여건과 편리한 생활 인프라에 3면이 녹지인 에코 프리미엄까지 고루 갖춘 단지라 분양 전부터 문의가 많다”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1·2차와 더불어 금강펜테리움 브랜드 타운도 형성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의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 [기고]성냥갑 아파트는 가라…디자인 입는 서울
-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우리는 건축물을 만들고, 건축물은 우리를 만든다.” 영국 정치가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이 남긴 명언은 우리 삶에서 도시와 건축물이라는 공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한다.지난 9일 서울시는 천만 시민의 다채로운 모습만큼이나 개성과 매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을 발표했다. 그동안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의 걸림돌이었던 각종 규제와 절차, 심의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서울의 표정을 바꾸고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다.먼저, 공공건축물 디자인부터 바꾼다. 비정형 디자인, 특수공법 등 혁신적인 건축물에 걸맞은 공사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공공건축물 사업계획 수립 전 사전공모로 디자인을 우선 결정한다. 민간 건축물의 경우, 제안한 디자인의 혁신성과 적정성, 효과성 등이 인정되면 심의를 통해 높이, 용적률 등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해 준다.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서울시 건축상’을 프리츠커상에 버금가도록 위상을 높이고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등을 통해 건축문화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구상도 담겼다.지금껏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을 가로막아 온 과도한 규제도 줄여나간다. 용도지역을 특정하지 않는 ‘서울형 용도지역제’를 도입해 건축물에 유연한 디자인과 기능을 담아내고, 법정 용적률의 최대 120%까지 인센티브를 주어 녹지·공유공간, 통경축, 스카이라인 등 디자인과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각종 심의를 거치며 디자인이 거듭 변경돼 당초 설계와 전혀 다른 건축물이 생겨나지 않도록 도시·건축·교통·환경 심의도 통합한다. 주로 규제 완화 수단으로 활용되어 온 ‘특별건축구역’은 제도 본연의 취지를 살려 경관과 잘 어우러진 건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디자인자유구역’으로 개편한다. 서울시민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아파트’ 디자인도 혁신해 도시의 외형을 바꾼다. 2007년 퇴출 발표 이후에도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성냥갑 아파트를 없애고, 경관·조망·디자인 특화설계 등 요건을 충족할 경우에는 ‘초고층 아파트’도 허용할 계획이다. 저층부·한강변 아파트 등에 ‘우수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다양한 입면과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만들어 낸다.시는 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연말부터 ‘노들섬’ 기획 디자인 공모에 들어갔으며 제2세종문화회관, 성동구치소, 수서역 공영주차장 복합개발 등을 통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뒤를 잇는 혁신적인 건축물을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마켓홀, 큐브하우스와 같은 건축물이 폐허가 된 로테르담을 매년 1천 만이 찾는 관광도시로 바꿔놓은 것처럼 창의적인 건축은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도시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서울은 이번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을 통해 회색빛 도시에서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매력 있는 도시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제 서울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뿐만 아니라 매일 단조로운 도시의 삶을 살아가는 시민들이 더 활력 있고 매력적인 공간을 경험하며 미래를 꿈꾸게 하는 초석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