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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분양' 우려 확산…분양률 뻥튀기에 속았다면?
  • '깜깜이 분양' 우려 확산…분양률 뻥튀기에 속았다면?[똑똑한 부동산]
  • [법무법인 심목 김예림 대표변호사] 최근 부동산 시장이 나빠지면서 분양률을 공개하지 않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최근 분양시장 화두였던 둔촌주공도 분양률 공개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연합뉴스)사업주체는 분양률이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분양률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고, 수분양자는 분양률이 분양계약의 체결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분양률 공개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는 사업주체가 당첨자 명단을 청약업무수행기관에 제출하도록 돼 있지만, 이를 어기더라도 별도 제재 규정은 없다.간혹 분양률 미공개를 넘어 분양률을 허위로 공개하는 사례들도 있다. 분양계약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때 부풀려진 분양률에 속아 분양계약을 체결했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분양계약의 취소를 고려해볼 수 있다. 분양률을 부풀려 분양계약을 유도한 사안에 대해 법원은 실제 분양률과 허위로 고지한 분양률의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분양계약 취소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상품의 선전이나 광고에 있어 다소 과장이나 허위가 존재하는 것을 넘어 중요한 사항에 관해 비난받을 정도의 방법으로 분양률을 허위로 고지한 경우에만 기망행위를 인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법원은 실제 분양률이 50% 정도임에도 “분양률 100%”라고 허위 광고를 한 사안에서 분양률을 속였다는 이유로 분양계약 취소를 인정했지만, 실제 분양률과 허위로 고지한 분양률의 차이가 10% 이내로 근소한 경우에는 분양계약 취소를 인정하지 않았다.또 사업주체를 형사고소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 다만 법원은 사업주체에 대해 형법상 사기죄를 인정하는 것에는 보다 신중한 입장이다. 실제 부산의 엘시티 현장에서 분양대행사가 분양률을 속여 분양계약을 체결한 사안에서 법원은 허위로 분양률을 고지한 행위로 인해 분양계약률이 상승했다고 볼만한 객관적인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분양대행사에 대해 사기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인신의 구속 등이 이어질 수 있는 형사처벌의 경우에는 처벌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엄격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김예림 변호사.
2023.02.25 I 이윤화 기자
튀르키예 대지진 사망자 5만명 넘어…이번 세기 6번째 인명 피해
  • 튀르키예 대지진 사망자 5만명 넘어…이번 세기 6번째 인명 피해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숨을 거둔 사람이 5만명을 넘어섰다. (사진= AFP)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지난 6일 대지진 발생 후 누적 사망자 수가 이날 밤 기준 4만421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리아 당국이 최근 발표한 사망자 수는 5914명이다.양국의 총사망자 수는 5만132명으로 5만명을 넘어섰다. 이번 튀르키예 대지진은 21세기 들어 6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를 낳은 자연재해다. 내전 중인 시리아의 경우 이번 지진 피해 상황이 정확히 집계되지 않고 있어 실제 사망자 수는 밝혀진 것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새벽 4시를 조금 넘어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진도 7.8규모의 첫 지진이 발생한 이후 피해 지역에서는 9000여차례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규모 6 이상의 강진만 수십차례다.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에서는 약 53만명, 시리아에서는 1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튀르키예에서는 현재까지 16만채가 넘는 건물이 붕괴되거나 심각하게 파손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유엔개발계획(UNDP)은 이번 지진으로 이재민 150만명이 발생했으며 새 집 50만채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한편, 튀르키예 정부는 주택 재건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초기 계획에 따르면 최소 150억달러(약 19조8000억원)를 들여 아파트 20만채와 마을 주택 7만채를 지을 계획이다.
2023.02.25 I 장영은 기자
노원 상계동 보람 69㎡, 6.4억원에 매물나와
  • [e추천경매물건]노원 상계동 보람 69㎡, 6.4억원에 매물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노원구 상계동 보람 (자료=지지옥션)◇서울 노원구 상계동 보람 69㎡ 6억4560만원서울 노원구 상계동 보람 207동 6층 603호가 경매에 나왔다. 1988년 6월 준공된 21개동 3315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5층 중 6층이다. 전용면적은 69㎡에 방 3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7호선 마들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4호선 상계역이 도보권에 있다. 갈울근린공원, 온수근린공원, 수락산이 가깝다. 한글비석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 방면이나, 의정부 IC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온곡초, 산곡초, 계상초, 청원초등·중·여고·고, 상원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8억7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6억456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7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2 - 103720. 서울 도봉구 방학동 벽산 (자료=지지옥션)◇서울 도봉구 방학동 벽산 85㎡ 6억5200만원서울 도봉구 방학동 벽산 103동 9층 907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8년 6월 준공된 4개동 318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6층 중 9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대중교통 이용은 양호한 편으로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과 솔밭공원역이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방학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으로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초당초를 비롯해 신학초, 동북초, 선덕중·고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6억52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7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2 - 2032. 서울 송파구 장지동 송파파인타운 (자료=지지옥션) ◇서울 송파구 장지동 송파파인타운 85㎡ 15억1000만원서울 송파구 장지동 송파파인타운11단지 1102동 7층 7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7년 7월 준공된 9개동 333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8층 중 7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이 인근에 위치하고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송파대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송파IC 방면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이용은 물론, 동부간선도로 이용도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문현초, 문현중, 문현고 한국육영학교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15억1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6일 동부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1 - 56890. 서울 중랑구 건영2차 (자료=지지옥션)◇서울 중랑구 건영2차 85㎡ 9억3000만원서울 중랑구 신내동·상봉동 건영2차 204동 10층 100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6년 11월 준공된 14개동 1113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25층 중 10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경의중앙선과 경춘선 이용이 가능한 망우역이 인접하고 있으며, 경의중앙선 상봉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하다. 신내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중랑IC 방면으로 북부간선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중화초, 신내초, 상봉중, 신현초·중·고 등이 있다. 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9억3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7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2 -103089.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모아미래도 (자료=지지옥션)◇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모아미래도 85㎡ 3억7975만원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모아미래도 2308동 9층 9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4년 1월 준공된 10개동 558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2층 중 9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4호선 별내가람역이 가깝다. 불암로 및 순화궁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별내IC 방면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샛별초, 별가람중·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7억75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3억7975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3월7일 남양주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2 - 1616.
2023.02.25 I 오희나 기자
월 40만원 토지임대료 내는 '반값아파트' 출격
  • 월 40만원 토지임대료 내는 '반값아파트' 출격 [분양캘린더]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매월 40만원 토지임대료만 내면 시세보다 반값에 새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토지임대부 주택이 이번주 공급돼 관심이 모아진다.25일 부동산인포·부동산R114 등에 따르면 3월 첫째 주에는 전국 2개 단지에서 총 865가구(일반분양 50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두곳 모두 민간 물량이 아닌 공공분양 및 임대주택(행복주택)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서울 강동구 강일동 174번지 일원에 ‘고덕강일3단지(사전예약)’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7개동, 전용면적 49·59㎡, 총 1305가구로 건설된다. 이 중 715가구는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물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공급되는데 이번에 전용면적 59㎡, 500가구에 대한 사전예약을 받는다. 건물 분양가격은 본청약 시점 추정 기준 약3억5537만원이며, 추정 토지임대료는 월 40만원이다.모델하우스는 서울 은평구 역촌동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 광주 서구 금호동 ‘위파크마륵공원’ 등 2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동부건설이 서울 은평구 역촌동 일대에 분양하는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8개동, 75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 45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민간 신규 공급이 크게 줄면서 앞서 정당계약을 마친 후 잔여세대 분양에 나섰던 현장 일부에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완판 현장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신규 공급 물량의 분양가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오르다 보니 수요자들이 기존 분양주택으로 눈을 돌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라며 “SH공사 공공분양은 토지임대부 조건으로 사전청약하는 물량으로 추후 본청약시 주변시세의 반값 수준의 분양가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2023.02.25 I 김아름 기자
서울시장 집 앞 '시위' 몸살…일요일 '1만명' 대규모 집회
  • 서울시장 집 앞 '시위' 몸살…일요일 '1만명' 대규모 집회[사회in]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자택 앞에서 벌어지는 시위가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몸살을 겪는 가운데, 이번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선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일요일인 26일엔 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1만명이 거리로 나와 서울 여의도 일대가 마비될 예정이다. 시민들의 교통혼잡도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우리공화당이 서울 광진구 자양동 오세훈 서울시장 자택 인근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서울시)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우리공화당 ‘천만인 명예회복 운동본부’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거주하는 광진구 자양동 자택 인근에서 지난 14일부터 열흘 넘게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2019년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 이뤄진 광화문광장 행정대집행,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등과 관련해 오 시장에게 책임을 묻는다는 명목으로 다음 달 4일까지 집회신고를 마쳤다. 하루 평균 참여 인원은 25명에 그치지만 지난 주말엔 100여명이 참여해 인도를 점거하고, 앰프와 마이크를 사용해 구호를 외치는 등 소음 피해도 작지 않다. 오 시장이 서울시청에서 근무 중인 평일은 물론 주말 오후에도 애국가와 트로트 등 음악을 크게 틀어놓기도 하며 해당 아파트 단지 주민들과 상인들의 항의도 거세지고 있다.오 시장 자택 인근뿐 아니라 이날 서울 도심 곳곳에선 6개 단체가 집회를 열며 약 6000명이 모일 방침이다. 진보성향 시민단체 ‘촛불전환행동’ 회원 4000명은 오후 5시부터 서울 중구 숭례문로~태평로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촛불집회의 맞불성격으로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부터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200명 규모로, 보수성향 단체인 신자유연대 등은 오후 5시부터 4호선 삼각지역 1번 출구에서 700명 규모로 집회를 진행한다. 그 밖에도 건설노조는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정부의 노조탄압을 규탄하기 위해 서울역 광장에 모여 1000여명이 집회를 열고 행진한다. 민주시민촛불연대 회원 500명은 오후 4시부터 서울중앙지검 서문 앞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표적수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이태원참사시민대책회의는 오후 7시부터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100명 규모로 추모집회를 진행한다. 일요일인 26일엔 보건의료연대가 오후 2시부터 여의도공원 10~11문 앞 차로에서 1만명 규모로 간호법 제정 반대 집회를 열며 도로가 마비될 방침이다. 지난 9일 야당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이 간호법과 의료인 면허취소확대법을 본회의 직회부 표결로 강행 처리한 점을 규탄하기 위한 집회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여의도공원에서 민주당사,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로 행진한 후 해산할 방침이다. 대한의사협회는 “그간 온 의료계가 간호법이 국민 건강에 미칠 위협에 대해 거듭 강조해왔지만, 입법을 강행 처리하며 우리들의 합리적인 목소리를 외면했다”며 “26일 총궐기대회에서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의 강력한 연대로 국회 본회의에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총력 투쟁하겠다”고 설명했다.
2023.02.25 I 조민정 기자
SH공사 “비어있는 공공임대주택 즉시 보수…깨끗하게 관리”
  • SH공사 “비어있는 공공임대주택 즉시 보수…깨끗하게 관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입주자가 나가 비어있는 공공임대주택을 즉시 보수하도록 관련 지침을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SH공사는 기존 입주자가 이사 등으로 인해 임대주택을 퇴거하면 새로운 입주자를 선정하고 사전점검 기간을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보수가 마무리되지 않은 일부 집을 방문한 예비 입주자가 열악한 집 상태를 보고 계약을 포기하거나 민원을 제기하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이에 공사는 임대주택 공가 세대 보수 기준을 개정해 시설물 보수 시기를 ‘주택 공개 전’에서 ‘공가 발생 즉시’로 바꿨다. 공가가 발생하는 즉시 보수를 완료해 시민에게 언제든 공개할 수 있고, 상시 입주 가능한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보수가 끝난 빈집임에도 공급이 늦어지는 경우에는 관할 센터를 통해 연 2회 주기적으로 청소와 시설물 상태 관리를 해 신축아파트와 동등한 수준의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주택공급부서는 입주자 선정 시 보수되지 않은 공가 세대를 공급 대상에서 제외한다. 관할센터는 시설물 보수 완료 세대만 공급 가능한 세대로 전산 입력하도록 관련 업무 절차를 개선한다.김헌동 SH공사 사장은 “SH공사 임대주택을 방문한 시민이 얼굴을 찌푸리는 일이 없도록 공가 세대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4 I 이윤화 기자
"안그래도 속상한 마이너스 피"…세금은 어떻게 되나요?
  • "안그래도 속상한 마이너스 피"…세금은 어떻게 되나요?[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이 침체 흐름을 이어가면서 아파트나 오피스텔 분양권과 입주권 등엔 ‘마이너스 프리미엄(P)’이 붙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데일리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24일 삼인세무회계 이지민 세무사와 함께 하는 ‘무엇이든 물어보稅’ 코너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 이슈로 떠오른 마이너스 피, 경매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먼저 두 가지 사례를 통해 마이너스 피와 관련해 어떤 세금이 발생 할 수 있는지 알아봤다. 첫 번째 사연은 마이너스피 분양권과 관련한 내용이다. A씨는 “아버지 명의의 아파트 1채를 소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2021년 1월 아버지와 어머니 공동명의로 프리미엄 2000만원을 주고 분양권 1개를 취득했는데 현재 3000만원의 계약금을 납부했고, 중도금은 전부 대출을 실행해 1억 8000만원 가량 지불한 상태”라면서 “그런데 최근에 거래가 되지 않아 마이너스 프리미엄 1000만원이 생긴 상태라 세대 분리된 무주택자 아들인 저어게 증여하려고 하는데 어떤 세금이 발생하게 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일반적으로 분양권을 증여하는 경우엔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따라 현재까지 불입한 금액에 프리미엄을 합한 금액으로 평가하게 된다. 여기서 프리미엄은 불특정 다수인간의 거래에 있어서 통상 지급되는 프리미엄을 말하는데, 최근 유사한 거래가 있었다면 그 거래를 기준으로 산정하면 되지만 없다면 감정평가의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 이에 대해 이지민 세무사는 “분양권에 마이너스 프리미엄 1000만원이 산정되었다고 봤을 때 중도금대출 1억8000만원을 승계하는 ‘부담부증여’를 한다면 2억원에 채무 1억8000만원을 차감한 2000만원에 대해서는 증여세가, 채무 1억8000만원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가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세무사는 “채무를 차감한 2000만원에 대해서는 과거 자녀가 증여받은 적이 없다면 5000만원까지는 공제가 되므로 증여세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평가액과 취득가액 차익에서 채무비율에 해당하는 만큼은 양도소득세로 과세가 될 것인데, 프리미엄 2000만원 주고 산 분양권이 현재 마이너스프리미엄 1000만원 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손실이 발생해 양도소득세도 발생하지 않게되는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마이너스 피 관련 두 번째 사례는 오피스텔 관련 사연이다. B씨는 “분양가 2억5000만원인 소형 원룸 오피스텔을 투자 목적으로 사려 하는데, 마이너스피가 현재 분양가 대비 1000만원 가량 나는 상황”이라면서 얼마의 세금이 발생하는지 물었다. 이 세무사는 “분양권을 자체를 취득할 때 발생하는 세금은 없다”면서 “그 분양권에 의해 오피스텔이 완공되면 분양가 2억 5000만원에 마이너스 프리미엄 1000만원을 차감한 2억4000만원에 4.6% 만큼의 취득세, 1100만원 정도가 발생한다”고 했다.
2023.02.24 I 이윤화 기자
"출근만 찍고 억대연봉"..원희룡, 건설노조 연일 비판
  • "출근만 찍고 억대연봉"..원희룡, 건설노조 연일 비판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건설현장서 일부 노동조합의 불법행위를 두고 ‘건폭’(건설폭력)이라며 엄정 대처를 주문한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4일 “일도 안 하고 돈만 받는 가짜 근로자를 퇴출시키겠다”고 밝혔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원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건설노조는 건설현장이 개설되면 원청·하청에 작업반을 구성해 일방 통보한다. 어이없는 것은 이 작업반 팀반장은 출근도장만 찍고 종일 아무 일도 안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모두가 땀흘려 일하는 동안 팀반장은 망치 한번 잡지 않고, 최고 단가 일당을 챙긴다. 심지어 한 달에 1000만원 이상 챙겨가는 억대 연봉자도 있다”며 “이렇게 귀족반장과 가짜근로자가 챙겨가는 돈은 현장에서 정직하게 일하는 진짜 근로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몫”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들이 챙겨간 돈은 건설원가에 반영된다. 아파트의 경우 분양받은 일반 국민이 (원가 부담을) 모두 떠안게 된다”며 “각종 제보와 피해사례가 이미 접수되고 있다. 현장 실태부터 즉시 점검하여 일도 안하고 돈만 챙겨가는 가짜 근로자를 퇴출시키겠다”고 별렀다.원 장관은 지난 8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공동주택 공사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월례비 수수 등 타워크레인 부당행위로 인한 피해현황을 점검하며 “현장에서 빨대만 꽂는 노조가 조폭과 다를 것이 무엇이냐”고 작심 비판한 바 있다.최근 국토부가 진행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건설현장 불법행위 2070건 중 타워크레인 월례비 지급이 58.7%(1215건)를 차지했다. 월례비는 한 명당 연평균 5560만원으로 파악됐다.이에 원 장관은 타워크레인 조종사 등 특수기술자가 ‘월례비’를 강요할 경우 ‘국가기술자격법’상 면허를 정지하고 5개 권역별 감시체계 및 익명신고센터 설치·운영하는 등 대책 방안을 윤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도 했다.
2023.02.24 I 김화빈 기자
디와이디, 삼부토건 인수…단독 최대주주 등극
  • 디와이디, 삼부토건 인수…단독 최대주주 등극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디와이디(219550)는 이석산업개발 등 5개 기업을 대상으로 260억원의 주식 인수 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삼부토건(001470) 주식 650만주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금 지급은 160억원의 현금 지급과 매도인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6회차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디와이디는 기존 보유 주식을 더해 총 1750만주(지분율 8.85%)를 보유해 삼부토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총 투자금액 700억원을 디와이디 단독으로 투입해 거래를 마무리했다.삼부토건은 지난 1948년 국내 제1호 건설업 면허를 취득한 뒤 토목공사를 중심으로 성장한 중견 건설업체다. 경인·경부고속도로와 서울 지하철 1호선 건설 등을 맡았다. 국내 도급공사 및 자체공사 분양사업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연이어 수주했다.디와이디는 삼부토건 인수로 종합건설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부토건이 보유한 인프라와 시너지를 통해 빠른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디와이디는 고양시 일산 등지에 타운하우스,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 개발에 나섰다. 포천 일원에 골프장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관계사인 대양산업개발은 일산 식사지구 위티시 아파트 단지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디와이디 관계자는 “단독 인수에 따른 경영권 안정화와 함께 토목, 건설, 건축 등을 아우르는 부동산 개발 사업을 확장해 갈 것”이라며 “삼부토건의 시공능력을 보태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에 손색이 없는 종합건설사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02.24 I 김응태 기자
"부동산원 주택가격지수 낮은 변동성, 평활화 효과 완화해야"
  • "부동산원 주택가격지수 낮은 변동성, 평활화 효과 완화해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우리나라에서 활용도가 높은 주택통계가 조사 방식에 따라 각각의 장단점이 있긴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주택가격지수의 낮은 변동성과 평활화(급격한 가격 변동을 축소시키는) 효과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황관석 박사가 주택가격지수 특성 비교와 개선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한국주택학회는 24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부동산분석학회와 함께 주택통계에 관한 ‘2023 공동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주택통계는 왜 집값 변동과 주거비 부담 수준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는가’라는 주제로 열렸다. 국토연구원의 황관석 박사(부동산시장연구센터 부동산시장전망팀장)는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서 주택가격지수 특성을 비교하고 개선방향을 제안했다. 조사가격기반인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지수,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지수, 부동산R114의 아파트가격지수와 실거래가격 기반인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실거래가격지수 네 가지를 비교 분석했다. 2006년 1월~2021년 12월까지의 데이터를 사용해 분석한 결과 2021년 12월 기준 실거래 지수 수준을 1로 놓고 변동성을 비교한 결과 부동산R114지수는 1.17배로 높은 반면 부동산원지수와 KB국민은행 지수는 각각 0.81배, 0.9배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실거래 지수 변화율에 대한 조사기반 아파트매매가격지수들의 평활화 정도를 분석한 결과는 부동산원 지수가 44.7%로 가장 낮았다. 부동산R114 지수가 62.5%, KB국민은행 지수가 47.8%로 1, 2위를 기록했다. 황 박사는 국가 승인통계인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지수의 신뢰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대표성이 있는 표본주택에 대한 조사가격은 재고주택을 가중치로 해 지역, 전국으로 통합되는 과정을 통해 변동성이 낮아지는 고유 특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거래 가격을 반영해 체감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부동산R114지수의 아파트 경우 전체 아파트 단지의 호가정보를 상위, 평균, 하위로 나눠 조사하고 있어 가격정보가 상대적으로 많지만, 부동산원 지수의 경우에는 전체 단지가 아닌 개별 호를 표본으로 하기 때문에 실거래가 정보가 부족할 수 있다. 이에 실거래가격 정보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인근단지 실거래 가격정보를 활용한 거래사례 비교법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평활화 문제에 있어서는 부동산원도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주택통계 지수검증위원회를 신설해 분기별로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검증하고 있지만, 시솬별 주택가격지수 표본과 작성 방식이 달라 직접 비교가 어렵단 지적이다. 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 훈령에 위원회를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는 규정을 제정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한편, 각 지수별 고유한 특성과 장단점이 모두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신력’은 국가승인통계 여부를 기준으로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가격지수와 공동주택실거래가격지수가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역활용 가능성’은 공표범위를 고려할 때 한국부동산원, KB국민은행, 부동산R114지수의 활용도가 높았다. 반면 ‘시의성 및 구득 용이성’은 공동주택실거래가격지수의 시의성이 낮았고, 부동산R114지수의 구득용이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체감혁은 실거래가격 정보를 바탕으로 한 공동주택실거래가격지수, 시가총액방식의 부동산R114지수의 체감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02.24 I 이윤화 기자
내주 전국 640가구 청약 접수…뉴홈 ‘고덕강일3단지’ 시작
  • 내주 전국 640가구 청약 접수…뉴홈 ‘고덕강일3단지’ 시작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전국 3곳에서 총 640가구(사전청약·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자료=리얼투데이)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에서는 공공분양 ‘뉴:홈’ 물량인 ‘고덕강일3단지’(500가구)가 사전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토지는 빌리고 건물만 소유하는 형태의 ‘토지임대부주택’으로, 분양가는 ‘반값 아파트’로 불릴 정도로 저렴하나 매월 토지 임대료를 공공에 납부해야 한다.지방에서는 대전 중구 ‘목동 더샵 리슈빌’(30가구)과 충북 진천군 ‘진천 덕산우방아이유쉘’(110가구) 2곳이 청약 접수를 앞뒀다. 모델하우스는 2곳에서 오픈할 예정이며 당첨자 발표는 5곳, 정당 계약은 2곳에서 진행된다. 한편, 24일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등의 모델하우스가 오픈에 나섰다.청약 접수 단지청약접수단지를 자세히 보면 먼저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산업이 대전 중구 목동에 공급 ‘목동 더샵 리슈빌’가 있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993가구 중 민간임대 분 30가구를 분양한다. 대전중앙초, 충남여자중·고가 도보권에 있다.내달 2일, SH는 서울 강동구 강일동 일원에 ‘고덕강일3단지’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17개 동, 전용면적 49~59㎡, 총 1305가구 중 500가구가 우선 공급된다. 단지 반경 300m 이내에 강빛초·중과 병설유치원이 있다.모델 하우스 오픈 단지로는 내달 3일, 동부건설이서울 은평구 역촌동 일원에 건립되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52가구 중 45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6호선 응암역, 3호선 불광역이 가깝다.
2023.02.24 I 신수정 기자
'푸들'만 17마리 죽인 공기업 직원의 황당한 이유
  • '푸들'만 17마리 죽인 공기업 직원의 황당한 이유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아내와 함께 기르던 반려견 1마리를 학대해 죽게 한 것을 시작으로 17마리 ‘푸들’을 잔인하게 죽인 한 공기업 직원의 황당한 이유가 드러났다.JTBC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1일 입양한 반려견 17마리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유모(41) 씨에게 동물보호법상 최고 형량인 징역 3년을 구형했다.이 사건은 유 씨에게 반려견을 입양 보낸 한 견주가 유 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글을 SNS에 올리자 비슷한 피해자들이 잇따르면서 물 위로 불거졌다. 이후 동물보호단체가 동물 학대 의심 신고를 했고, 경찰이 유 씨가 사는 아파트 화단에서 12마리의 사체를 발견했다.입양한 반려견 17마리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유모(41) 씨가 지난 21일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 앞에서 견주들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유 씨는 2021년 초 푸들을 입양하겠다며 견주들에게 접근해 자신이 다니던 공기업 신분증까지 내세우며 안심시켰고, 학대 의심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실종 전단까지 만드는가 하면 사고인 것처럼 거짓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학대 방법은 다양하고 잔혹했다.샤워기 호스로 반려견에게 다량의 물을 먹이는가 하면, 정신과 약을 먹이고 뜨거운 물을 뿌려 반려견에게 화상을 입히는 식이었다. 공소장에는 ‘물을 먹이고 기절한 강아지를 깨우는 행위를 반복해 죽게 했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유 씨는 또 푸들만 범행 대상으로 삼았는데, ‘아내와 불화로 생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아내가 기르던 푸들만 골라 죽였다’는 이유에서다.17마리 외에도 유 씨가 입양한 푸들은 10여 마리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전북 지역의 공기업 직원이던 유 씨는 사건이 불거진 뒤 ‘공사의 직원으로서 품위를 손상했다’며 파면됐다.이후 전북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를 주장했지만, 당국은 “비위행위가 명확하고 정도도 심하다”며 유 씨의 구제신청을 기각했다.지난해 유 씨를 강력하게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와 한 달 만에 21만 명이 동의하기도 했다.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에 답변자로 나선 김종훈 당시 농림식품부 차관은 “동물학대 근절을 위한 정부 입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라면서 이른바 신상공개는 현행법상 특정 강력범죄자와 성폭력 범죄자에만 국한돼 있어 동물학대범은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2023.02.24 I 박지혜 기자
"여기 살지?" 女 차량 전화번호 수집해 협박한 20대 징역
  • "여기 살지?" 女 차량 전화번호 수집해 협박한 20대 징역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여성 차주만 골라 차량 앞유리에 부착된 휴대전화번호를 몰래 수집하고 살해 협박을 한 20대 남성이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범행을 수차례 저질러 실형을 살게 됐다.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계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2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8단독(부장판사 김우정)은 지난 15일 주거침입 및 협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7)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월20일 오후 12시52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 고급주택 아파트단지 보안요원에게 “친구를 만나러 왔다”고 거짓말을 하고 출입 명부에 방문목적 ‘과외’로 적고 침입한 혐의(주거침입)를 받는다.그는 단지 내 연결통로를 통해 지하 주차장에 몰래 들어가 피해 여성 B씨가 단독으로 사용하는 개인용 차고지에 주차된 차량 전면에 부착된 휴대전화번호를 불법 취득하고, 다른 차고지도 돌아다니며 전화번호를 더 수집했다.A씨는 사흘 뒤 B씨의 전화번호를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신저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통해 B씨가 자녀들과 촬영한 프로필 사진을 확인했다. 그러고 나서 B씨에게 “너네 자식 둘이 다 찢어 죽여줄까? 너 ○층 살지, 내가 죽여줄게”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이에 겁을 먹은 B씨가 “혹시 제가 실수한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사과드리고 싶네요”라고 답장을 하자, 그는 “기다려보면 결과로 보게 될 거야. 그때 가서 울고불고하겠지”라는 메시지를 추가로 전송한 혐의(협박)를 받는다.이어 A씨는 지난해 5월25일 한 지역에서 차량 전면 유리에 부착된 다른 피해 여성 C씨의 휴대전화번호를 저장하고 카카오톡으로 “○○아파트 사세요? 가만 안 둬, 차 검정색 아닌가” 등의 메시지를 전송해 협박했다.지난해 9월30일에도 분양 대행 업무를 담당하며 회사로부터 전달받은 다른 피해 여성 D씨의 휴대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 “죽여버리려고 전화했거든요. 제가 그쪽 신상 알고 있거든”이라고 협박하기도 했다.앞서 A씨는 2021년 10월8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한 보험회사 보상선터에 전화를 걸어 직원에게 불안감을 유발할 목적으로 사무실이 내다보이는 인근 건물에 불법 침입한 혐의(업무방해죄)로 재판을 받아 현재 집행유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이 건조물침입죄나 협박죄로 처벌받거나 재판 중임에도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며 “집행유예 기간에 전화를 이용한 협박 등을 목적으로 주거침입이나 건조물침입 범행을 저질렀고, 협박 내용도 피해자들의 생명과 신체에 대한 해악 고지에 더해 자녀를 언급하면서 협박해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피해자들을 위해 각각 일정 금액을 공탁한 점, 정신적 치료를 받는 등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02.24 I 김범준 기자
한신공영, ‘검단 한신더휴 어반파크’ 단지내 상가 임차인 모집
  • 한신공영, ‘검단 한신더휴 어반파크’ 단지내 상가 임차인 모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신공영은 내달 3일 ‘검단 한신더휴 어반파크’ 단지 내 상가 공개입찰을 통해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검단 한신더휴 어반파크’ 단지 내 상가 투시도 (자료=한신공영)‘검단 한신더휴 어반파크’ 단지 내 상가는 인천광역시 서구 당하동 일원에 위치하며, 전용 32~50㎡ 총 8개 호실이다. ‘검단 한신더휴 어반파크’ 단지 내 상가는 1층으로만 구성된 단층형으로 접근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91.3%의 높은 전용률을 확보해 실사용 면적이 넓다. 여기에 910가구의 고정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검단 한신더휴 어반파크’ 단지 내 상가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우선 법조타운이 가깝다. 검단신도시 법조타운은 오는 2026년 3월 준공 예정으로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 등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대규모 주거단지와 중심 상업지구가 인접한 점도 관심사다. ‘검단 한신더휴 어반파크’ 단지 내 상가 주변에는 도보가능 거리에 대단지 아파트가 다수 자리하고 있다. 또한 검단신도시 중심 상업지구에는 ‘넥스트콤플렉스(예정)’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은 멀티플렉스 영화관, 문화센터 등을 품은 초대형 복합몰로 인천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4차 대로변 사거리 코너 상가라는 점도 주목된다. 대로변에 위치한 상가는 가시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길을 지나는 고객과 차량 이용객들의 시선을 끌기에 적합하다.교통호재도 돋보인다. 상가 인근에는 인천 1호선 연장 신설역(101역)이 2024년 개통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 원당-태리 광역도로(2024년 예정)와 검단-경명로 간 도로(예정), GTX-D 노선도 추진 중이다. 이밖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도 가깝다.‘검단 한신더휴 어반파크’ 단지 내 상가는 내달 3일 공개 입찰이 예정돼 있으며, 입찰보증금은 1000만원이다. 입점 예정일은 오는 5월이다.
2023.02.24 I 오희나 기자
HDC현산, '스마트 아파트' 청주 가경 아이파크 5단지 입주
  • HDC현산, '스마트 아파트' 청주 가경 아이파크 5단지 입주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오는 28일부터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 아이파트 5단지 입주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가경 아이파크 5단지는 HDC현대산업개발의 다양한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아파트다. HDC IoT 시스템으로 세대 관리부터 공동현관 비접촉식 출입이 가능하며 월패드와 아이파크홈 앱을 통해 난방, 환기 등을 조절할 수 있다. 거실을 포함해 세대 내 모든 방에 설치되는 스마트 LED 조명은 입주민 기호에 따라 밝기와 색상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비접촉, 비대면 서비스도 제공한한다.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면 조작 없이도 공동현관을 출입하거나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으며 주차된 차량의 위치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우편함을 통해 비대면으로 우편물을 주고받을 수도 있다.단지 내 생태연못과 잔디광장 등에 다양한 수경시설을 조성해 쾌적함을 더했다. 시니어라운지와 단지 내 어린이집, 자녀들의 등하교에 맞춰 대기할 수 있는 셔틀스테이션 등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간도 갖췄다. GX룸, 골프 연습장, 공유 오피스 등 여가와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다.가경 아이파크 5단지는 지하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925가구로 조성했으며 이미 입주를 마친 1단지~4단지까지 포함해 3678가구의 브랜드 타운이 형성됐다.HDC현대산업개발은 이후에도 가경 아이파크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6단지 분양을 예정하고 있으며 7·8단지도 순차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2023.02.24 I 박경훈 기자
'2월 재산공개 1위' 유재훈 예보 사장…아파트 세 채 등 52억원
  • '2월 재산공개 1위' 유재훈 예보 사장…아파트 세 채 등 52억원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52억원의 재산을 신고하며 2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공개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 대상은 작년 11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신규 임용되거나 퇴직한 고위공직자 35명이다.사진=연합뉴스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 등록사항에 따르면 유 사장 본인과 배우자, 장남 등이 보유한 재산은 51억5389만원이었다. 유 사장은 본인 소유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18억7400만원)와 프랑스 파리의 아파트(8억5832만원), 서울 종로구 홍파동 아파트 전세권(7억1000만원)을 보유했다. 유 사장은 경기도 안성시의 임야와 서울 은평구 대지 등 8억3429만원 상당의 토지도 신고했다.예금 형태의 재산은 총 8억3165만원이다. 이중 7억7729만원이 본인, 448만원이 배우자, 1386만원이 장남 명의다. 증권은 3869만원어치를 신고했다. 대한항공 812주, 진에어 271주, 디에이테크놀로지 240주 등이다.2위는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이 차지했다. 조 원장은 총 50억185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조 원장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26억7500만원)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소유했고, 본인과 배우자 등이 소유한 예금이 18억1873만원, 삼성전자 500주를 비롯한 주식이 2억6752만원 등이었다.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44억54만원의 재산을 적어냈다. 이 장관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24억4800만원)를, 배우자는 경기 평택의 1511㎡ 임야(3억9100만원)를 각각 보유했다고 신고했다.퇴직자 중에서는 조성렬 전 외교부 본부대사가 74억3052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조 대사는 신고 재산 중 부동산이 전체의 절반 이상인 41억6818만원이었다. 조 전 대사는 본인 명의의 인천 동구 송림동 인천산업용품유통단지에 상가 건물(9536만원),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10억8141만원), 배우자와 공동 명의의 용산구 한강로3가의 아파트 임차권 (6억4000만원)등이 있다. 장녀 명의로 된 서울 중구 황학동 아파트(6억3000만원) 전세(임차)권도 신고했다.이 밖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40억4159만원)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33억1685만원) △정해식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원장(28억9498만원) △최영한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27억7만원) △김태기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26억5246만원) △김준석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22억8997만원) △유은철 한국부동산원 부원장 겸 혁신경영본부장(15억1758만원) △이성희 대검찰청 감찰부장(13억9215만원) △손연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9억7759만원) 등도 수억원대 재산을 공개했다.
2023.02.24 I 김은비 기자
청량리 끌고 이문 뒤따른다…'천지개벽' 동대문구
  • 청량리 끌고 이문 뒤따른다…'천지개벽' 동대문구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단연 ‘핫’ 한 곳은 동대문구다. 청량리에 초고층 주상복합이 입주를 시작하고, 이문·휘경 뉴타운에서 브랜드 대단지도 공급을 앞뒀다. 특히 청량리역 ‘GTX’를 필두로 대형 교통호재와 바이오·의료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추진중이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대규모 주거타운 들어서는 청량리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량리에서는 ‘주상복합 4인방’이 줄줄이 집들이를 진행한다. ‘청량리 해링턴 플레이스’가 최근 입주에 들어갔고,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가 순차적으로 집들이에 돌입한다. 모두 40층 이상으로 지어져, 이들 단지가 입주하면 일대 스카이라인도 확 바뀐다.특히 청량리역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예정)이 모두 추진 중이며, 동시에 복합환승센터 구축을 앞뒀다. 주상복합 내 대규모 상업시설도 조성된다.청량리 일대 공인중개사무소는 “GTX는 완공까지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미 상징성 높은 초고층 단지들이 다 지어져 지역 가치가 상승할 것은 확실시된다”라며 “동시에 미주아파트, 청량리 7구역 등 일대 정비사업이 더 추진되고 있어 정주 여건은 꾸준히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문·휘경 뉴타운 조성도 순항추가로 청량리역에서 북동측 약 1.5km 거리에 위치한 이문·휘경뉴타운에도 대규모 주거타운이 형성된다. 이문·휘경 뉴타운은 1호선 회기역~외대앞역~신이문역 일대 주택을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1만5000여 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휘경동 일대 개발이 더 속도를 내고 있다. 휘경1구역(휘경해모로 프레스티지)과 2구역(휘경SK뷰)이 입주를 마쳤고, 올 3월에는 휘경3구역에서 GS건설 시공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분양 예정이다. 총 1806가구로 이중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이문·휘경 뉴타운에서도 회기역과 외대앞역을 모두 끼고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이어 이문동에서 이문1구역(삼성물산), 이문3구역(HDC현대산업개발·GS건설)에서 브랜드 아파트가 연내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이문4구역도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재개발 8부 능선을 넘었다.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국내 톱 건설사가 시공에 나서고, 뉴타운을 조성하면서 인프라도 개선된다”라며 “회기역에서 청량리역까지는 1개 정거장 거리라 청량리 일대 개발로 인한 수혜 역시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바이오 밸리·지하도로 등 예정이밖에 동대문구에는 개발이 예정된 굵직한 프로젝트들이 대기하고 있다. 홍릉 일대에 ‘홍릉 바이오 허브 밸리’가 조성 예정으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을 적극 육성 운영 중이다.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함께 홍릉 R&D 지원센터 및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홍릉 바이오·의료 특정 개발진흥지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고려대~카이스트~경희대~한국외대 등 주요대를 끼고 있어 산학연 연계도 수월하다는 평가다.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도 사업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해 강남 접근성도 크게 단축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도로가 개통하면 노원구 월릉교에서 강남구 대치동까지 통행 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더불어 성북구와 동대문구에 걸쳐 있는 이문차량기지(20만㎡)도 주거·상업·업무 공간으로 추진한다.한편 동대문구 아파트 값도 바닥을 다지는 모양새다. 입주 11년차인 전농동 ‘래미안 크레시티’ 전용면적 84㎡는 올 2월 11억8500만원에 거래되며 반등 중이다. 인근에 입주 10년차인 ‘래미안 위브’ 전용면적 84㎡ 타입도 같은 달 11억원에 손 바뀜이 이뤄져 직전 거래보다 상승했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동대문구 올 1월 거래도 79건으로 전월(28건)보다 2.8배 증가했다.
2023.02.24 I 김아름 기자
금강주택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 3월 분양 예정
  • 금강주택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 3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금강주택은 오는 3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고 24일 밝혔다. 흥행을 기록했던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1차, 2차의 후속 단지인 만큼 분양 실적이 성공적일지 주목된다.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 투시도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3블록에 위치하는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총 104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타입별 분양 세대수는 74㎡ 386세대, 84㎡A 120세대, 84㎡B 226세대, 98㎡A 192세대. 98㎡B 125세대다.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는 우수한 교통, 교육, 생활인프라와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모두 갖춘 단지다. 특히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가 강점이다. 인천 1호선 연장 신설역(102역)이 가깝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서도 수도권 각지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서부권 급행철도(GTX-D) 노선이 계획 중에 있고, 드림로~국도39호선(예정), 검단~경명로간 도로(예정), 원당~태리간 광역도로(예정) 등의 사업도 진행 중이어서 다양한 도로망도 갖출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까지 완공될 시 수도권은 물론 서울 서북부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개선될 전망이다.교육여건도 갖추고 있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도보거리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교(예정) 부지가 계획되어 학령기 자녀들을 이사 걱정 없이 키울 수 있다.또 녹지가 3면을 감싸고 있는 대표적인 ‘숲세권’ 아파트다. 황화산이 단지와 맞닿아 있고 단지 바로 앞에 대규모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예정)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영구적인 녹지조망(일부세대)과 함께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이와 함께 신설역을 중심으로 형성될 상업지구(예정)와 커낼콤플렉스(예정)가 단지와 인접해 다양한 편의시설과 문화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검단신도시 내 계획된 종합의료시설 부지도 가까워 우수한 의료환경도 갖출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는 1·2차의 성공적으로 분양을 이끈 금강주택만의 특화설계와 다양한 시공 노하우가 적용되어 우수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우선 전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했고 전세대 4·bay 혁신 설계를 적용해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 했고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될 예정이다.대단지에 걸맞은 다양한 조경과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센트럴플라자, 포레스트플라자, 메도우가든 등 다채로운 테마가든이 조성된 공원 같은 단지를 구성해 쾌적함을 더했고,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작은도서관, 웰컴라운지 등 고품격 커뮤니티를 도입해 입주민의 주거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금강주택 분양관계자는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경쟁력을 갖췄고, 우수한 교육여건과 편리한 생활 인프라에 3면이 녹지인 에코 프리미엄까지 고루 갖춘 단지라 분양 전부터 문의가 많다”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1·2차와 더불어 금강펜테리움 브랜드 타운도 형성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의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2023.02.24 I 이윤화 기자
尹정부 1기 내각 평균재산 41억…절반이 강남3구 주택 보유
  • 尹정부 1기 내각 평균재산 41억…절반이 강남3구 주택 보유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정부 1기 내각을 구성하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18명의 국무위원(장관)은 평균 40억9027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전자관보에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보면 한 총리 이하 1기 내각 국무위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이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총 160억4305만원을 신고했다.이 중 대부분은 특허 수입이라는 게 이 장관 측 설명이다. 이 장관은 세계 최초로 3D 반도체 기술인 ‘벌크 핀펫’을 개발한 반도체 공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이어 한 총리(85억90만원)가 두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 한 총리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예금으로, 한 총리 본인이 32억7000만원, 배우자가 19억원 등 51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다음으로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45억2562만원) △권영세 통일부 장관(44억1550만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44억54만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42억4357만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40억9438만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40억9354만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39억3799만원) 등 순이었다.재산이 가장 적은 이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10억8905만원)이다.내각에 가장 늦게 합류한 이 부총리는 서울 강남 압구정 아파트(24억4800만원)를, 배우자는 경기 평택에 1511㎡ 면적 임야(3억9100만원)를 각각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한 총리를 제외한 국무위원 18명 중 절반인 9명은 본인 또는 가족 명의로 이른바 ‘강남 3구’에 집을 소유하고 있다. 추 부총리와 이 부총리, 이상민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은 강남구에, 김현숙 장관과 이종호 장관, 이영 장관, 한동훈 장관은 서초구에 각각 집이 있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송파구 소재 집을 보유 중이다. 이들의 평균 보유 주택 수는 1.3채로 나타났다.
2023.02.24 I 박태진 기자
성냥갑 아파트는 가라…디자인 입는 서울
  • [기고]성냥갑 아파트는 가라…디자인 입는 서울
  •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우리는 건축물을 만들고, 건축물은 우리를 만든다.” 영국 정치가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이 남긴 명언은 우리 삶에서 도시와 건축물이라는 공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한다.지난 9일 서울시는 천만 시민의 다채로운 모습만큼이나 개성과 매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을 발표했다. 그동안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의 걸림돌이었던 각종 규제와 절차, 심의를 대대적으로 개편해 서울의 표정을 바꾸고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다.먼저, 공공건축물 디자인부터 바꾼다. 비정형 디자인, 특수공법 등 혁신적인 건축물에 걸맞은 공사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공공건축물 사업계획 수립 전 사전공모로 디자인을 우선 결정한다. 민간 건축물의 경우, 제안한 디자인의 혁신성과 적정성, 효과성 등이 인정되면 심의를 통해 높이, 용적률 등 규제를 파격적으로 완화해 준다.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서울시 건축상’을 프리츠커상에 버금가도록 위상을 높이고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등을 통해 건축문화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구상도 담겼다.지금껏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을 가로막아 온 과도한 규제도 줄여나간다. 용도지역을 특정하지 않는 ‘서울형 용도지역제’를 도입해 건축물에 유연한 디자인과 기능을 담아내고, 법정 용적률의 최대 120%까지 인센티브를 주어 녹지·공유공간, 통경축, 스카이라인 등 디자인과 공공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각종 심의를 거치며 디자인이 거듭 변경돼 당초 설계와 전혀 다른 건축물이 생겨나지 않도록 도시·건축·교통·환경 심의도 통합한다. 주로 규제 완화 수단으로 활용되어 온 ‘특별건축구역’은 제도 본연의 취지를 살려 경관과 잘 어우러진 건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디자인자유구역’으로 개편한다. 서울시민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아파트’ 디자인도 혁신해 도시의 외형을 바꾼다. 2007년 퇴출 발표 이후에도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성냥갑 아파트를 없애고, 경관·조망·디자인 특화설계 등 요건을 충족할 경우에는 ‘초고층 아파트’도 허용할 계획이다. 저층부·한강변 아파트 등에 ‘우수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다양한 입면과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만들어 낸다.시는 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으로 지난해 연말부터 ‘노들섬’ 기획 디자인 공모에 들어갔으며 제2세종문화회관, 성동구치소, 수서역 공영주차장 복합개발 등을 통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뒤를 잇는 혁신적인 건축물을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마켓홀, 큐브하우스와 같은 건축물이 폐허가 된 로테르담을 매년 1천 만이 찾는 관광도시로 바꿔놓은 것처럼 창의적인 건축은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도시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서울은 이번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을 통해 회색빛 도시에서 ‘꼭 한번 가보고 싶은’ 매력 있는 도시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제 서울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뿐만 아니라 매일 단조로운 도시의 삶을 살아가는 시민들이 더 활력 있고 매력적인 공간을 경험하며 미래를 꿈꾸게 하는 초석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2023.02.24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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