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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견본주택서 골프팬 사인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두산건설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견본주택에서 두산건설 소속의 국내 최정상급 골프 선수들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두산건설은 이달 25일~26일 2일간 유현주, 유효주, 박결, 임희정 등 두산건설 소속 국내 최정상급 골프선수과 함께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견본주택에서 팬사인회를 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25일 유현주, 유효주 선수가, 26일에는 임희정, 박결 선수의 팬사인회와 경품 추첨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단지는 최정상급 주거환경을 추구한다. ‘Have, Live, Love, Save, Solve’ 등 5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기존 아파트 생활보다 업그레이드된 편안함, 지속 가능한 생활, 편리함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부산 남구 우암동 일원에서 우암2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짓는 아파트로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 동, 전용면적별 일반공급 2033가구에 달하는 총 3048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아파트다. 면적 구성은 선호도가 높은 85㎡이하의 중소형(59~84㎡)으로만 구성됐다. 부산 남구 내에서는 현재 27여곳에서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단지가 준공되면 인근에는 약 1만2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을 형성한다. 국내 최정상급이라는 측면에서 골프선수 초청 행사는 공통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현주는 201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뒤 방송, 광고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면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골프 선수다. 유효주 선수는 지난 10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한 신성이다. 박결 선수는 2015년 KLPGA 투어에 입성한 뒤 2018년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하며 ‘기대주’로 불리고 있다. 임희정은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 지난해까지 5승을 거둔 최정상급 선수다. 그중에는 한국 여자오픈 우승 등 메이저 대회 2승이 있다. 거기다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인기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이달 청약접수하고 다음 달 초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 한샘, 통합플랫폼 ‘한샘몰’ 통해 디지털 전환 박차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샘(009240)은 국내외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애널리스트 데이(Analyst Day)’를 열고 통합플랫폼 ‘한샘몰’ 애플리케이션을 매개로 한 한샘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소개했다 8일 밝혔다.(사진=한샘)한샘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왔고, 약 1년간의 연구와 투자를 진행, 지난달 통합플랫폼인 한샘몰 앱을 출시했다.한샘몰 론칭을 통해 리모델링 및 홈퍼니싱 시장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주택매매량 급감으로 인한 매출 감소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디지털·비대면 위주의 젊은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한샘의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고, 상담에서 계약은 물론 시공 및 그 이후의 AS(사후관리)까지의 전 프로세스를 온라인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먼저 한샘몰을 통해 다양한 리모델링 시공 사례를 제공하고, 내 아파트와 비슷한 구조를 가진 아파트들이 어떻게 시공했는지 사례들을 보면서 고객들이 쉽게 리모델링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객이 매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언택트(untact) 3D 제안서를 통해 내가 원하는 공사를 비교적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고, 빠른 시간 내에 고품질의 설계를 견적과 함께 받아볼 수 있게 했다. 특히, 내 취향에 맞는 콘텐츠들을 스크랩해 디자이너에게 전달 할 수 있어 어 디자인의 방향성을 말로 설명하지 않더라도 맞춤형 디자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객에게 일대일로 리모델링 매니저를 연계해, 견적·계약·시공까지 한 번에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리모델링 전 과정에서의 고객의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반영할 수 있다.한샘은 이번 리모델링 부분의 통합플랫폼 한샘몰 앱의 론칭을 시작으로, 오는 3분기에는 홈퍼니싱(가구, 생활용품) 부분을 추가 개발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한 ‘옴니채널(Omni Channnel)’을 통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4분기에는 AS서비스 강화와 3D공간 설계를 통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할 예정이다.나아가 한샘은 디지털 전환을 메타버스까지 확대해 온라인 가상 매장을 구축하고 리빙분야 전반의 상품과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을 통해서 제공해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김진태 한샘 대표는 “한샘은 우리나라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 리모델링과 홈퍼니싱으로 고객의 주거환경과 관련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홈인테리어 분야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리빙테크 기업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분양…"4개 국제학교 학세권 갖춰"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화 건설 부문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조성되는 대단지 아파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신규 분양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서귀포시에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세대 규모로 조성한다. 전용 84㎡는 약 6억7000만원부터 분양가로 공급한다. 실수요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의 금융혜택도 제공한다.세대별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84㎡(112세대)는 4베이(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주방은 대면형 아일랜드를 설치해 가족이 소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팬트리, 현관창고,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소비자 선호에 따라 알파룸과 드레스룸을 한 공간으로 선택 또는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가장 많은 세대수를 공급하는 99㎡A(130세대) 타입 역시 4베이 판상형으로 넓은 드레스룸에 방 4개를 갖췄고 136㎡(119세대)는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 외에 더 넓어진 현관창고, 팬트리 등을 제공한다. 특히 현관에서 거실뿐 아니라 보조 주방으로 바로 출입 가능한 ‘투 웨이’로 설계한 점도 소비자 눈길을 끈다. 제주에듀시티는 제주 내 신흥부촌으로 떠오른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차량 5분 거리에 있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4개의 국제학교가 개교한 상태다. 단지 안에는 ‘메리키즈 그라운드(테마놀이터)’, ‘플레이 그라운드(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해 ‘주민운동시설(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 트레이닝센터, 독서실 등도 들어선다.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견본주택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 있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포레나 제주에듀시티’ 투시도
- 베일 속 아파트 관리비, 투명화…원희룡 "시급히 근절"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가 전국 10곳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입찰담합, 유지보수공사 관련 비리 등을 점검하고 적발 시 엄중 처벌한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LH 한가람마을 2단지 아파트에서 열린 ‘아파트 관리비 투명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아파트 측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토교통부는 공정거래위원회,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유지보수공사·용역 입찰담합 등 발주비리 근절을 위해 내달까지 공동주택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관리비 사각지대 해소 및 투명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발표한 직후 두 번째 합동점검이다.조사대상은 지자체의 감사계획과 관리비·장기수선충당금 집행 및 사업자 선정 관련 이상징후 등을 고려해 10개 단지를 선정했다. 서울 2곳, 경기 4곳, 인천 1곳, 울산 1곳, 충북 1곳, 전북 1곳이다.공정위는 입찰참여 업체 간 담합여부 사실관계를 집중 조사하고, 국토부는 이상징후 항목 등을 점검한다. 지자체는 관리주체 등의 입찰절차 준수 여부 등 공동주택 관리 전반을 중점적으로 감사할 방침이다.비리 등 불법행위가 적발된 업체·관리주체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 또는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시정명령·과징금·과태료가 부과된다.이와 함께 △입찰 시 공정거래법 위반 행정처분 확인서 제출 △평가 시 입주민 또는 외부위원 평가자 추가 △추첨으로 낙찰자 결정 시 이해관계인 입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 개정을 내달 중 마무리하기로 했다. 관리비 공개대상 확대(100→50세대 이상), 관리소장의 관리비 계좌잔액 확인의무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도 4월 내에 할 계획이다.관리비 중 잡수입의 경우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입주자기여수익과 공동기여수익을 구분하지 않고 공개하고 있었지만, 이를 구분해 공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공동주택 관리비는 입주민들이 최대한 아끼고 절약하기 위해 노력하는 일종의 주거비인 만큼 과도하게 부풀려 입주민에게 전가하는 비리는 시급히 근절돼야 한다”며 “합동점검을 통해 불필요한 관리비 상승을 초래하는 관리비리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 “1등 당첨돼 아파트 샀으면”…‘2등 103장' 판매점에 로또 구매행렬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좋은 기운 받고 1등 당첨돼서 아파트 한 채 샀으면 좋겠어요. 모두 그런 마음이겠죠, 허허.”지난 4일 로또복권 추첨에서 2등이 103건 나온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의 로또판매점 모습(왼쪽). 7일 오후 2시 로또 판매점은 1등 당첨을 기대하며 로또를 사러 온 사람들로 붐볐다.(사진=황병서 기자)7일 오후 2시께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복권 판매점에서 만난 김모(64)씨가 빙긋이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김씨 뒤로 줄지어 선 10여명이 고개를 끄덕이거나 “그렇지”와 같은 추임새로 공감을 표했다. 그는 “은평구에서 청량리까지 왔다”며 “생전 로또를 사는 사람이 아닌데, (로또가) 한 번 터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이곳은 최근 로또복권 추첨에서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이 103건 나온 로또 판매점이다. 지난 4일 1057회 추첨에서 2등은 664건이었는데, 이 가게에서만 이례적으로 15%에 달하는 당첨 건수가 나왔다. 복권 판매점 주인은 전날 입구 간판 등에 ‘로또 복권 2등 103명 동시 당첨’, ‘로또 복권 당첨 특보(국내최초)’, ‘1057회 차 2등 103명 당첨(2023년 3월 4일 추첨)’과 같은 현수막을 내걸었다.20년 넘게 이곳을 운영한 주인 성모(80대·여)씨는 뜻밖의 ‘대박’ 사건에 당황해 하는 기색이었다. 성씨는 “오랫동안 로또 장사를 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여태껏 2등은 2~3명 있었지만, 이렇게 한꺼번에 많이 (당첨자가) 나온 건 처음이라 놀랍다”라고 했다. SNS(사회연결망서비스)를 중심으로 퍼진 로또 조작설과 관련해선 “말도 안 된다, 그러면 20년 동안 장사했는데 왜 한 번도 1등이 나오지 않았느냐”고 되물었다.실제로 지난 주말까지, 이곳은 이른바 ‘로또 명당’은 아니었다고 한다. 여느 로또 판매점처럼 담배, 음료 등을 판매하는 소규모 슈퍼마켓 역할도 겸하고 있었다. 동네 주민도 가끔씩 들러 로또를 사는 정도라고 했다. 청량리동에서 40년째 살고 있다는 양모(83)씨는 “이렇게 사람 붐비는 것을 처음 본다”며 “맞은 편 로또 가게에서 당첨자가 자주 터져 그쪽에 사람들이 많이 찾긴 했지만, 이곳은 아니었다”고 했다. 이어 “로또 당첨이 많이 되고 방송도 타니까 사람들이 줄을 서는 걸 다 보네”라고 했다.로또를 사려 줄 선 사람들은 ‘인생역전’이라는 기대감을 품고 있었다. 강서구 마곡동에서 왔다는 임모(74)씨는 “100장 넘게 당첨돼서 그런지 다들 귀신같이 알아보고 왔다”라며 “당첨되면 마음 편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에서 매주 사고 있다, 오늘 또 샀으니 일주일이 기다려진다”고 했다.사실 이 가게에서 당첨된 2등 로또 중 100장은 고객이 번호를 직접 정하는 수동 방식으로 동시간대에 판매된 걸로 확인됐다. 한 사람이 특정 번호들을 조합해 다량 구매했단 의미로, ‘명당’이어서가 아니라 그야말로 ‘운’이 좋아서 당첨된 셈이다. 한 로또 구매자는 “로또 명당이란 게 대체로 그렇다, 좋은 기운을 받아서 당첨될 가능성이 높이려고 일부러 멀리서라도 오는 게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 “JMS 정명석의 1만명 강간 계획”…전기충격기 들고 다닌다는 PD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정명석 JMS 총재를 비롯해 자신을 신이라 칭한 이들을 추적하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의 내용이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을 연출한 조성현 PD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를 취재하던 중 미행과 협박, 해킹 등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사진=넷플릭스)7일 오전 방송된 MBC 표준FM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조 PD는 JMS 측이 ‘나는 신이다’ 시리즈의 제작을 방해하기 위해 출연자의 입국을 막거나 인터뷰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조 PD는 “저희 출연자 중 한 명인 홍콩인 친구가 입국을 준비하고 있는데 비행기 표나 시간을 세 번을 바꿨는데도 출국을 하려고 할 때마다 번번이 신도들이 나와서 비행기를 못 타게 막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은 출연자와 저희가 촬영하고 있는데 마침 창밖에 비가 와서 저희 출연자가 창밖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그때 ‘너도 지금 창밖 보고 있니. 비 오네’라는 내용의 문자가 왔다. 너무 무서웠다”고 했다.그러면서 “어떻게 이런 정보가 상대편에 넘어갔을까 하는 상황이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 PD는 “한번은 호주인 출연자와 화상 인터뷰를 준비하는 중에 5분 전쯤 갑자기 마치 알고 있었다는 듯 ‘인터뷰 응하지 말라’는 문자가 왔다”고 전했다.이어 “저희 팀 내부에 다른 신도들이 있는 건 아닌가 싶어서 역정보도 흘려보고 촬영에 거의 모든 일정을 공유하지 않는 등 온갖 방법을 다 써봤다”며 “결국에는 모두를 의심하는 상황에 도달하게 되더라”고 덧붙였다.조 PD는 “내 차에 보면 삼단봉과 전기충격기가 구비돼 있다. 피디 생활 15년 만에 처음이었다”며 “집에 차를 몰고갈 때 30분 정도 어떤 차가 따라온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진짜 따라왔다. 처남네 집 아파트 주차장까지 일부러 들어가서, 차가 오지 않는 걸 보고 우리집으로 다시 되돌아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일부 시청자는 JMS 편에서 성범죄가 다소 선정적으로 묘사됐다고 지적했다. 1화 ‘JMS, 신의 신부들’에서는 여러 신도의 알몸이 흐림 처리 없이 그대로 노출되기도 했다. 조 PD는 “다큐에는 여성, 남성 양성에 대한 성적 착취가 나오고 아동 학대, 노동력 착취 같은 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된 상황이 많이 나온다”며 “선정성 논란에 앞서 누군가에게 벌어진 피해 사실이다. 저흰 실제 수위의 10분의 1 정도밖에 다루지 못 했다. 방송이 나간 뒤 피해자와 전화 통화를 하면 ‘왜 그 이야기는 담지 않았냐’며 아쉬움을 표하더라”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성적 착취, 학대가 방송에 다룬 것과는 비교 안 될 정도로 심각한 내용이 많았다”며 “매우매우 변태적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한편 지난 3일 공개된 ‘나는 신이다’는 대한민국 현대사 속 메시아들과 이들 뒤에 숨은 사건과 사람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은 8부작 시리즈다. 특히 첫 회, 정명석에게 성범죄 피해를 입은 메이플 씨의 폭로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메이플 씨는 “다시는 피해자가 안 나오게 하고 싶다”며 성폭력 피해 당시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공개 직후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 일으키며 이슈의 중심에 섰고, 이원석 검찰총장까지 나서 지금도 성범죄로 재판받고 있는 정명석에 대한 엄중 대응을 지시하기도 했다. 지난 1999년 JMS를 탈퇴한 목사들의 진정서에 따르면 정명석은 “1만 명의 여성을 성적 관계를 통해 하늘의 애인으로 만드는 것이 하늘의 지상 명령”이라고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해자들은 “정명석이 거의 1만명 강간 계획을 달성했다” “피해자 중에 초등학생도 있다”는 진술도 밝히며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정명석은 성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지난 2018년 2월 감옥에서 출소했지만, 이후에도 충남 금산군 수련원 등에서 외국 국적 여성신도 2명을 추행하고 성폭행하는 등 22차례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또다시 구속 기소된 상태다.
- 청년 1인가구 월 생활비 161만원…사회 신뢰도는 ‘낙제점’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청년(만 19~34세) 1인 가구의 평균생활비는 161만으로 이들은 식료품비에 가장 많은 지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청년의 평균 월급은 250만원 수준이며, 평균 근속기간은 31.6개월이었다.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는 6.7점으로 국민 평균보다 높았지만 사회에 대한 신뢰도는 5.2점으로 사실상 낙제점 수준이었다. 지난해 9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022 청년의날 청년정책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사진 = 뉴시스)국무조정실은 7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를 보고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정기적인 청년 실태조사를 의무화한 ‘청년기본법’이 만들어진 후 처음으로 실시한 공식통계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했다. 먼저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있는 청년(미혼·기혼 포함)의 비율은 57.5%로, 가구주인 부모와 미혼청년으로 구성된 가구가 53.3%로 가장 많았다. 또 청년 1인 가구는 22.6%, 청년부부 가구 7.2%, 청년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구가 6.0% 순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청년 10명 중 7명(67.7%)는 독립할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독립 계획을 세우지 못한 이유로는 ‘경제적 여건을 갖추지 못해서’라는 답변이 56.6%로 가장 많았다. 청년 1인가구 기준으로는 다가구·다세대 거주 비율이 44.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오피스텔(24.1%), 아파트(22.0%) 순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동거하는 청년을 포함한 전체 청년 가구 중에서는 아파트 거주가 62.8%로 다수를 차지했다. 또 반지하, 지하, 옥탑의 비율은 0.9%였다. 청년 중 취업자의 비율은 67.4%였으며, 직장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31.6개월이었다. 세금 공제전 월급은 252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1년 미만의 근속기간의 비율도 32.7%나 됐다. 청년들이 이직 또는 구직시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임금(48.5%)로 가장 많았고, △고용안정성(12.8%) △장기적 진로설계(8.4%) △근로시간(7.2%) 등도 뒤를 이었다.취업여부와 관계없이 청년 중 33.9%는 최근 1년 번아웃(소진)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번아웃을 경험함 이유로는 △진로불안(37.6%)이 가장 많았고, △업무과중(21.1%) △일에 대한 회의감(14.0%) △일과 삶의 불균형(12.4%) 순으로 집계됐다. 또 임신이나 출산 장애가 없음에도 집에만 있는 이른바 ‘은둔형 청년’의 비율은 2.4%였다. 은둔 이유는 취업에 대한 어려움 때문이라는 35.0%로 가장 많았다. 취약가구원의 돌봄책임을 맡는 청년은 0.6%로 나타났다. 청년 1인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161만원이고, 지출항목은 식료품비(48만원), 주거비(22만원), 연금·보험료(13만원), 교통비(12만원) 순이었다. 또 청년이 속한 가구 기준의 연평균 소득은 6443만원 규모이고, 평균 부채규모는 5080만원으로 나타났다. 미혼청년은 향후 75.3%가 결혼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남성(79.8%)가 여성(69.7%)보다 10.1%포인트 높았다. 또 자녀 출산의향에 대해서는 10명 중 6명(63.3%)이 있다고 답했으나, 역시 여성(55.3%)이 남성(70.5%)보다 ‘그렇다’고 답한 비율이 크게 낮았다. (자료 = 국무조정실)청년 삶 만족도는 6.7점(10점 만점)으로 국민전체의 만족도(5.9점·2019~2021년 평균)보다 0.8점 높았다. 행복감 6.9점, 자유로운 선택 6.9점은 6점이 넘었으나 사회에 대한 신뢰는 5.2점에 그쳤다. 우울증상 유병률은 6.1%였으며, 최근 1년간 자살을 생각한 경험은 2.4%가 ‘그렇다’고 답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이번에 발표한 조사 결과는 ‘청년기본법’에 따라 우리나라 청년들의 삶을 종합적이고 다각적으로 살펴본 최초의 조사결과로서, 청년통계의 초석을 놓았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청년,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발전을 위한 정책을 설계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초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은 지난해 7~8월, 만 19~34세 청년 가구원을 포함한 전국 1만 5000가루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관련 보고서와 데이터는 통계청의 품질점검을 거친 뒤 상반기 중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등에 공개할 계획이다.